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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 계열사 통해 순환출자 고리 만든 하이트진로

    해외 계열사 통해 순환출자 고리 만든 하이트진로

    주류 기업 하이트진로가 해외 계열사를 통해 순환출자 고리를 만들어 둔 것으로 확인됐다. 현행법상 국외 계열사는 지주사 체제밖에 있어 공정거래법 위반 사항은 아니지만 총수 일가가 사익을 얻는 통로가 될 가능성이 있어 감시할 필요가 있다는 게 당국의 판단이다. 순환출자란 대기업그룹 내 계열사끼리 ‘A→B→C→A’ 형태의 ‘짬짜미 출자’로 자본을 늘리는 것을 말한다. 신규 순환출자를 금지하는 내용의 개정 공정거래법은 2014년 7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2021년 지주회사 소유출자 현황 및 수익구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한 대기업집단에 속한 해외 계열사가 국내 계열사에 출자한 현황을 분석한 결과 35개 해외 계열사가 30개 국내 계열사에 출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수로는 총 59건이다. 롯데 16개, SK·LG 각 4개, 코오롱·동원 각 3개, 두산 2개, CJ·한진·하이트진로 각 1개씩이다. 이 가운데 하이트진로에서 해외 계열사를 통한 순환출자 고리 2개가 확인됐다. 하이트진로홀딩스의 자회사 하이트진로가 JINRO Inc.(옛 진로재팬)의 지분 100%를 보유했는데, JINRO Inc.가 다시 하이트진로홀딩스 지분 3.7%, 하이트진로 지분 0.35%를 보유하고 있었다. 신용희 공정위 지주회사과장은 “2008년에 고리가 형성됐다. 법 위반 사항은 아니지만 바람직한 형태는 아니므로 해외 계열사를 이용한 규제 회피나 총수 일가의 사익 편취 가능성에 대해 계속 지켜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때마침 대기업 소속 해외 계열사의 공시를 확대하는 내용의 공정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자산 총액 5조원 이상 대기업은 총수 일가가 20% 이상 출자한 국외 계열사나 국내 계열사에 출자한 국외 계열사의 회사명, 일반 현황, 주주 현황, 출자 현황을 반드시 공시해야 한다. 국내외 계열사 간 출자 현황을 파악하고 순환출자 고리를 끊기 위한 조치다. 한편 공정위는 벤처기업 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나치게 엄격했던 벤처지주사 자산 기준을 현행 50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축소했다.
  • 경기도, 4개 시군 2.7㎢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 4개 시군 2.7㎢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경기도는 성남·수원시 등 14개 시군 임야 63필지 2.7㎢를 오는 26일부터 2023년 1월 25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한다고 21일 공고했다. 또 이달 31일 지정 만료되는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 0.32㎢는 2022년 12월 25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재지정했다. 신규 지정된 곳은 기획부동산의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꼽힌 곳이다. 성남시 중원구 은행동 임야 83만㎡, 파주시 적성면 임야 100만㎡, 광주시 삼동·곤지암읍 만선리 일원 11만7000㎡, 가평군 상면 항사리·청평면 상천리·가평읍 상색리·대곡리·북면 적목리·도래리 32만8000㎡, 화성시 봉담읍 상기리 3만3000㎡ 등이 포함됐다. 앞서 도는 지난해 3월부터 올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기획부동산 투기 우려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 재지정된 남양주 진건읍 사능리·직관리 일원 0.32㎢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도시첨단 공모사업인 ‘그린스마트밸리’ 사업지역으로 2014년 말 선정된 곳이다. 이후 투기 차단을 위해 도가 2015년 1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최초 지정했고,이 일대가 2018년 12월 왕숙 공공주택지구로 편입됨에 따라 재차 지정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일정 면적(임야 100㎡)을 초과하는 토지를 매매하거나 허가 면적 이하여도 최초 공유지분으로 거래하려면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의 벌금이 부과된다.
  • 김 총리, 이재명 ‘양도세 중과 유예’에 “동의 어려워”

    김 총리, 이재명 ‘양도세 중과 유예’에 “동의 어려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추진 중인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와 관련해 김부겸 국무총리가 “정부 정책의 신뢰가 떨어져서 정부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21일 김 총리는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정부 정책에 전혀 동의하지 않았던 분들이 지금 여유를 준다 해서 매물을 내놓을 것이라는 주장은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양도세 중과 도입 시 1년간 유예기간을 줬는데 그때 정부를 믿고 주택을 처분한 분들은 피해를 본다”고 지적했다. 김 총리의 이같은 발언은 청와대와 정부가 양도세 중과 유예에 반대 입장을 내고 있음에도 이 후보가 소신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나온 발언으로 보인다. 김 총리는 다만 부동산 가격의 급등에 따른 세 부담 완화를 위해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부담을 줄이는 방안을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 총리는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확진자 급증에 따른 대비책 마련에 대한 질문에 “백신 효과가 생각보다 일찍 줄어들었다”며 “3차 접종을 해야 위중증으로 가는 확률을 낮추는 것은 분명하다”고 답했다. 다시 강화된 거리두기 등 정부의 특별방역대책에 대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반발이 극심한 것에 대해서는 “지금 우리의 제일 큰 고민은 방역”이라며 “그분들의 고통을 알지만, 이번에는 방역이 급하다”고 강조했다.
  • [사설] 공시지가 재검토 논란, 국회가 정리하라

    [사설] 공시지가 재검토 논란, 국회가 정리하라

    당정이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같은 보유세 산정에 적용하는 공시가격 현실화 방침은 그대로 유지하되 내년에는 올해 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는 올해 수준에서 부과되고, 이 공시가격을 토대로 산정하는 건강보험료ㆍ기초연금 등 각종 복지 혜택 선정 기준도 크게 변하지 않는다. 당정은 이와 함께 급격한 세 부담 증가를 막기 위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보유세 상한 조정, 한시 납부 유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 같은 방안은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후보가 보유세 강화라는 정부의 기존 입장과 상충되는 공시지가 전면 재검토 주장을 하면서 생긴 시장 혼란을 줄이려는 절충안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렇게 되면 1주택자뿐 아니라 다주택자의 보유세 부담도 줄게 돼 다주택자의 부담을 늘려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려는 정부의 정책 기조는 어떤 식으로든 무너진다. 정부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에 따르면 지난해 53.6%(단독주택)~69.0%(공동주택)인 현실화율은 매년 3% 포인트씩 인상돼 10년(공동주택)~15년(단독주택) 뒤에는 시세의 90%로 올라간다. 공시지가 재검토 주장은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민심을 잡겠다며 낸 매표 성격이 강하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 부담 가중은 현실인 만큼 국회가 합리적 대안을 찾기 바란다. 국민의힘은 공시지가 현실화가 부동산 소유자에 대한 세금폭탄이라고 주장해 온 만큼 부동산 감세 기조를 말 바꾸기로 비판하는 것과 별개로 문제 해결에 머리를 맞대기 바란다. 부동산 시장은 등락을 반복하기 마련이다. 오를 때는 깎아 주고, 내릴 때는 올리는 조삼모사식 정책을 되풀이해선 안 된다. 누가 당선돼도 유지할 일관성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 대선후보의 오락가락 부동산 정책에 대해선 유권자들이 표로 심판하면 된다. 공시지가 현실화는 주택가격 시세와 공시가격 간 괴리로 인해 발생하는 조세 부담의 불형평성 해소뿐만 아니라 수많은 복지제도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제도 개선을 방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 빅데이터로 실내 공기질 챙기는 영등포

    빅데이터로 실내 공기질 챙기는 영등포

    서울 영등포구가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 ‘실내 공기질 측정기’를 무료로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일상 속 미세먼지의 저감과 실내 공기질 관리에 대한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이에 구는 지역 내 어린이집 72곳과 경로당 5곳, 지역아동센터 2곳에 미세먼지 측정값을 색깔로 표시해 알려주는 공기질 측정기를 무상 설치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측정기는 시계 형태로 미세먼지 농도를 파랑(좋음), 초록(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 나쁨) 등 색으로 나타내 공기질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시간을 나타내는 숫자의 색상은 실내 미세먼지 농도를 표시하고, 분을 나타내는 숫자의 색상은 국가측정망으로부터 전송받은 실외 미세먼지 농도를 표시한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할 경우 깜박거림으로 환기가 필요하다고 알려준다. 앞으로 구는 오염 발생이 심한 공공시설을 선별, 공기질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개선 방안을 찾을 예정이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미세먼지 저감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대책 마련에 힘써 지속가능한 환경친화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1년 미룬 세금, 후년엔 더 큰 폭탄 될 수도… 野 “조삼모사 땜질”

    1년 미룬 세금, 후년엔 더 큰 폭탄 될 수도… 野 “조삼모사 땜질”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0일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건 공시가격 현실화라는 원칙을 지키되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은 완화해 주자는 취지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공시가격을 기반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내년에 올해 것을 적용하면 사실상 세금이 동결된다. 하지만 내년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임시방편인 데다 내후년 원래 방식대로 되돌아가면 갑자기 세금이 크게 늘어나 또 다른 혼란이 우려된다. 시행령을 고치는 게 아닌 법률 개정 사항이라 실제 시행까지 상당한 절차가 필요하다. 이날 당정이 공시가격 관련 제도 재검토와 보유세 부담 완화를 논의한 것은 ‘부동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집값 급등 시기에 공시가격 현실화까지 겹치면서 보유세 부담이 증가한 집주인을 중심으로 싸늘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94만 7000명, 세액은 5조 7000억원에 달한다. 1년 새 인원은 28만명, 세액은 3조 9000억원이나 늘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재산세(토지·건축물·주택) 부과액은 13조 998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10조 1764억원)에 비해 3조 8225억원 증가한 것이다. 보유세 부담 경감을 위해 당초 거론됐던 방안은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 조절이다. 정부는 지난해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공동주택 기준 69%였던 현실화율(시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30년까지 90%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렇게 하려면 매년 2~3% 포인트가량 현실화율을 높여야 하는데, 집값 상승기에는 공시가격 상승폭이 너무 가파른 만큼 속도를 늦추자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전국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14년 만에 최대인 19.1% 올랐고, 내년은 20%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공시가격 현실화에 속도조절을 할 경우 정책 연속성과 신뢰성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많자 내년은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선에서 임기응변식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런 혜택은 1가구 1주택자에만 적용하고 다주택자는 배제한다. 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감세 기조를 ‘말 바꾸기’ 등으로 강력히 비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심을 얻기 위해 공시가격과 재산세 자체를 동결한다고 얘기를 하는 한편 국토보유세를 도입해 투기로 발생하는 이윤을 모두 다 흡수하겠다고도 한다”며 “과연 이 후보의 재산세에 관한 기본적인 입장이 무엇인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허은아 수석대변인은 “당정협의를 연다더니 고작 조삼모사 땜질 처방이 전부인가”라며 “내년 보유세에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면 내후년 보유세에는 내년 공시가격을 적용한다는 얘기인가. 민심부터 달래고 선거가 끝난 내후년에 한꺼번에 세금폭탄을 때리겠다는 건가”라고 몰아세웠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이날 “시행한 지 얼마 되지도 않는 정부의 정책을 차기 대선후보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기둥뿌리째 흔들어도 되는 것인지”라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설계자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 직접 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교수는 “보유세 부담이 크니 경감해 준다는 취지는 좋지만 조세정책 일관성이 없고 조세정의가 실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공시지가 현실화율 속도조절 필요”

    20일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 공시가격 현실화 논의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했다. 일각에선 세금폭탄을 1년 연기하기보다는 현실화율 자체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공시가격은 각종 세금과 건보료 등 60여개 행정 항목의 과표 기준이 된다. 익명의 부동산 전문가는 “재산세와 건강보험료를 올해 수준으로 유지하고, 과세 표준이 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인상을 유예한 것은 공시가격 현실화를 주장해 왔던 여당으로서는 정책 잘못에 대한 퇴로를 찾는 고육책”이라며 “추후 공시지가가 급격히 올라 조세 부담이 급등하면 경제 활동도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시지가 상승은 그대로 둔 채 내년 보유세 인상을 유예하는 것은 미봉책”이라며 “내후년엔 2년치 누적된 공시지가 상승에 따른 세금폭탄이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서진형(경인여대 교수)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올해 종부세 등의 조세 급등 때문에 세율 인하만으로는 체감 세율 동결에는 한계가 있다”며 “공시지가 현실화율까지 조정해서 국민의 부담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고령자의 종부세 납부 유예 같은 조치는 땜질식 임시처방”이라며 “장기적으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 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조세가 세입자에게 전가되고 있는 가운데 세부담과 세율 상한 모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선거철이 되니 표를 구걸하는 정책”, “선거 급하니 유예한다고 하지만 나중엔 또 바꿀 것 아니냐”, “오락가락 정책에 내가 얼마의 세금을 부담해야 하는지 가늠을 할 수 없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
  • 1년 미룬 세금, 후년엔 더 큰 폭탄 될 수도… 野 “시한부 뻥공약”

    1년 미룬 세금, 후년엔 더 큰 폭탄 될 수도… 野 “시한부 뻥공약”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20일 내년 주택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건 공시가격 현실화라는 원칙을 지키되 부동산 가격 급등에 따른 세부담은 완화해 주자는 취지다. 재산세와 종합부동산세 등 보유세는 공시가격을 기반으로 부과되기 때문에 내년에 올해 것을 적용하면 사실상 세금이 동결된다. 하지만 내년에만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임시방편인 데다 내후년 원래 방식대로 되돌아가면 갑자기 세금이 크게 늘어나 또 다른 혼란이 우려된다. 시행령을 고치는 게 아닌 법률 개정 사항이라 실제 시행까지 상당한 절차가 필요하다. 이날 당정이 공시가격 관련 제도 재검토와 보유세 부담 완화를 논의한 것은 ‘부동산 민심’이 심상치 않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집값 급등 시기에 공시가격 현실화까지 겹치면서 보유세 부담이 증가한 집주인을 중심으로 싸늘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고지 인원은 94만 7000명, 세액은 5조 7000억원에 달한다. 1년 새 인원은 28만명, 세액은 3조 9000억원이나 늘었다. 이은주 정의당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재산세(토지·건축물·주택) 부과액은 13조 9989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문재인 정부 출범 전인 2016년(10조 1764억원)에 비해 3조 8225억원 증가한 것이다. 보유세 부담 경감을 위해 당초 거론됐던 방안은 공시가격 현실화 속도 조절이다. 정부는 지난해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하고, 공동주택 기준 69%였던 현실화율(시가 대비 공시가격 비율)을 2030년까지 90%로 끌어올리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렇게 하려면 매년 2~3% 포인트가량 현실화율을 높여야 하는데, 집값 상승기에는 공시가격 상승폭이 너무 가파른 만큼 속도를 늦추자는 것이다. 실제로 올해 전국 공동주택 평균 공시가격은 14년 만에 최대인 19.1% 올랐고, 내년은 20% 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공시가격 현실화에 속도조절을 할 경우 정책 연속성과 신뢰성이 훼손된다는 지적이 많자 내년은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선에서 임기응변식 대책을 내놓은 것이다. 이런 혜택은 1가구 1주택자에만 적용하고 다주택자는 배제한다. 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추진하는 부동산 감세 기조를 ‘말 바꾸기’ 등으로 강력히 비판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심을 얻기 위해 공시가격과 재산세 자체를 동결한다고 얘기를 하는 한편 국토보유세를 도입해 투기로 발생하는 이윤을 모두 다 흡수하겠다고도 한다”며 “과연 이 후보의 재산세에 관한 기본적인 입장이 무엇인지 이해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재현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후보가 호떡 뒤집듯 수시로 바꾸는 종합부동산세, 기본소득, 국토보유세, 양도소득세는 대선을 앞둔 80일짜리 공약으로, ‘뻥’ 공약이자 시한부 공약을 국민은 더이상 믿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도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행한 지 얼마 되지도 않는 정부의 정책을 차기 대선후보가 됐다는 이유만으로 이렇게 기둥뿌리째 흔들어도 되는 것인지”라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설계자인 문재인 대통령께서 국민 앞에 직접 답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진형(대한부동산학회장) 경인여대 교수는 “보유세 부담이 크니 경감해 준다는 취지는 좋지만 조세정책 일관성이 없고 조세정의가 실천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전셋값 5%내 묶은 집주인, 실거주 1년만 해도 양도세 안 낸다

    전셋값 5%내 묶은 집주인, 실거주 1년만 해도 양도세 안 낸다

    내년도 주택정책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공급 확대를 통한 매매가격 안정, 공공임대 물량 확대와 ‘상생 임대인’ 제도 시행으로 전셋값 안정, 주거비 부담 완화 등이다.상생 임대인제도는 전세 손바뀜 과정에서 신규 계약 때 전셋값을 2년 동안 5% 이내에서 올리는 집주인에게 양도세 비과세 특례를 주는 당근책이다. 신규 계약은 전셋값 인상 제약이 따르지 않아 집주인이 마음대로 올릴 수 있다. 특히 내년 8월부터는 기존 주택도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적용된 지 2년이 지나면서 계약갱신청구권이 끝나는 주택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일시에 폭등할 것으로 우려된다. 상생 임대인 인센티브는 20일부터 내년 말까지 이뤄지는 신규 계약에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정부는 전세 보증금을 직전 계약 대비 5% 이내에서 유지하거나 인하하는 집주인에게는 양도세 특례상 적용하는 실거주 기간을 1년 단축해 주기로 했다. 즉 2년을 실거주해야 양도세 비과세 특례인정을 받는데 상생 임대인에게는 1년만 거주해도 2년 실거주한 것으로 인정해 준다는 것이다. 기존 임차인에게도 2년간 5% 규정을 지키면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준다. 계약갱신권 사용 전에 임차인과 합의해 자율적으로 임대차계약을 갱신하거나 갱신요구권을 활용해 갱신된 계약, 묵시적 재갱신 계약은 상생 임대인으로 본다. 다만 비과세 특례혜택을 받으려면 1가구 1주택자가 보유한 주택이어야 하고, 임대 개시 시점 기준으로 공시가격 9억원 이하 주택이어야 한다. 다주택자나 비싼 주택에는 적용되지 않아 실제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가구는 많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차인 부담을 덜어 주고자 내년 한시적이나마 월세 세액공제율을 최대 12%에서 15%로 늘린다. 중위소득 60% 이하인 무주택 청년에게는 최대 20만원을 최대 12개월 동안 지원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에게 임차보증금을 저리(연 1.2%)로 지원하는 제도의 일몰 시한은 2년 더 연장한다. 지난해 ‘11·19 전세대책’에서 발표한 내년치 전세주택 공급 물량을 기존 3만 9000가구에서 4만 4000가구로 5000가구 이상 늘렸다. 애초 계획된 공공임대주택 14만 가구의 입주 시기도 최대한 단축해 전세 물건 부족 현상을 완화하기로 했다. 주택 공급을 늘리기 위해 ‘2·4대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기로 했다. 도심공공복합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고 서울 태릉골프장·경기 과천 신규 택지 지구지정을 마치기로 했다. 광명·시흥신도시(7만 가구)도 지구지정을 마칠 계획이다. 사전청약 물량은 애초 6만 2000가구에서 6만 8000가구로 늘린다.
  • 부동산 감세로 표심 잡는 당정… 내년 보유세 동결

    부동산 감세로 표심 잡는 당정… 내년 보유세 동결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년 주택 보유세와 건강보험료 산정에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거나 보유세 상한선 또는 공정시장가액비율 조정 등을 검토해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세 부담 완화를 추진한다. 부동산 가격 급등과 공시가격 현실화가 겹친 상황에서 내년 재산세 등을 동결해 서울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민심을 잡겠다는 의도로 보인다. 그러나 당정이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이재명 대선후보의 ‘보유세 강화’ 원칙을 스스로 뒤집고 있다는 비판도 나온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0일 국회에서 부동산 공시가격 관련 제도 개선 당정협의를 마친 후 “2022년 공시가 변동으로 1주택을 보유한 서민, 중산층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도록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건강보험료 등에 대해 제도별 완충 장치를 보강키로 했다”면서 이렇게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당정은 1주택자 세제 부담을 완화할 구체적 방안으로 내년도 보유세 산정 시 올해 공시가격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올해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재산세를 매기게 되면 재산세가 동결되는 효과가 나온다. 재산세·종부세에 대한 공정시장가액 비율을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또한 이 후보가 제안한 ‘조정계수’ 제도 도입도 논의한다. 이는 공시가격 상승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완충·보완 장치다. 당정은 1가구 1주택 고령자의 내년도 종부세 납부를 한시적으로 유예하는 방안 등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박 의장은 “내년 3월이 돼야 공동주택 가격이 정확하게 나오고 7월 재산세와 11월 종부세에 적용되기 때문에, 1주택 실수요자 세금이 증가되지 않도록 당정이 방법을 찾고 3월이 되면 구체적 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선 투표가 있는 내년 3월 발표될 공동주택 공시가격 상승폭은 약 20% 안팎으로 예상된다. 다만 당정은 공시가격 현실화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 의장은 “부동산 공시가는 60여개 행정 목적에 쓰이는 중요한 통계지표이자 공적 기준으로, 부동산의 적정가치를 반영해 정확하고 객관적으로 상정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 송영길,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돼야”

    송영길,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 적용돼야”

    “근로기준법 노동 사각지대 해소”vs“중소기업 부담 가중”宋 “이재명 반성 중…부동산 정책 세제 바꿀 것”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제 단체 인사들과 만나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 및 노동이사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이에 동의한 만큼 적용에 속도를 내야한다는 입장이지만, 당사자인 경제계가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어 개정안 통과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송 대표는 20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와의 간담회에서 노동권 사각지대를 거론하며 근로기준법 개정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그동안 5인 미만 사업장에는 연차휴가, 연장휴일, 야간근무수당 등 근로기준법 핵심조항들이 적용되지 못해서 2019년 기준으로 약 360만명의 노동자가 노동환경 사각지대 놓여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대해 여러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도 근로기준법 확대적용 찬성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내일 법안심사소위에서 논의가 추가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노동이사제 문제도 윤 후보가 한국노총을 방문해서 의사표시를 하는 바람에 논의가 좀 진전되지 않을까 하는 상황이 됐다”며 노동이사제 추진에 대한 생각도 덧붙였다. 하지만 경제계는 기업 부담 가중을 이유로 근로기준법 확대 적용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코로나로 소상공인이 어려움에 처한 상황에서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되면 소상공인과 영세기업들의 어려움 더 커지지 않을까 걱정된다”면서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채용 기피 등을 우려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 역시 “지금도 자영업자이나 소상공인 입장에선 여러 가지 상황상 근로자들의 월급을 주는 등 여러 가지에 대해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데 하필 이때 이런 논의를 하는 건 불안요소만 만드는 것”이라며 맞섰다. 노동이사제에 대해서도 손 회장은 “우리나라는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일부 유럽 국가와 달리 영미식 주주자본주의 시스템인데, 이러한 경제시스템을 도입한 국가 가운데 노동이사제를 도입한 국가는 찾아보기 어렵다”며 부정적 견해를 비쳤다. 이에 김진욱 민주당 대변인은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경제계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하기 때문에 소위나 위원회 차원에서 이런 부분 충분히 감안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씀드렸다”며 추가 논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앞서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선대위 해외위원회 발대식에서 “이재명 후보도 반성하고 있다. 저도 겸허하게 우리 잘못을 반성하고 부동산 정책 세제 정책을 바꿔가겠다”며 정부의 부동산 실책에 대해 다시금 몸을 낮췄다. 이어 “청와대의 반대가 있었지만 종부세 기준을 9억에서 11억으로, 양도세를 9억에서 12억으로 바꾸는 걸 강력 주장했다”면서 “이재명 후보가 지시해서 공시지가 인상에 따른 세부담 완화 대책을 논의해서 사실상 내년도 공시지가 현실화에 따른 세부담을 동결하도록 의견 모았다”고 강조했다.
  • 박순규 서울시의원, ‘제11회 우수의정대상’ 의정대상 수상

    박순규 서울시의원, ‘제11회 우수의정대상’ 의정대상 수상

    제10대 서울시의원으로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운영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박순규 의원(더불어민주당·중구1)이 지난 17일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주관한 ‘제11회 우수의정대상’ 시상식에서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입법분야로 박 의원이 발의한 조례는 소방활동 중 발생한 손실을 보상하는 「서울특별시 소방활동 손실보상에 관한 조례안」, 체납 세금 징수를 독려하는 「서울특별시 세입징수포상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지역주민에게 우선하여 학교시설을 개방하는 「서울특별시립학교 시설의 개방 및 이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서울특별시 기부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시민 빛축제 지원을 위한 「서울특별시 빛공해 방지 및 좋은빛 형성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이며 서울시 행정 전반에 걸쳐 제도를 마련한 것으로 시의회 포털을 통해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최근 종료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서울시 안전총괄실 행정사무감사에서 박 의원은 한파저감시설이 특정 자치구에 집중된 것을 지적했고 물순환안전국 행감에서는 물재생센터 파업과 관련하여 물재생시설공단 이사장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파업사태에 대응할 것과 물재생센터는 공공시설임을 직시해 중단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했었다. 도시기반시설본부 행감에서는 공사 중 과다한 설계변경으로 공사비가 증가하고 공기가 늘어나 적시에 시민들에게 편익을 제공하지 못하는 점을 들어 철저한 설계검토를 하라고 지적했었다. 박 의원은 수상 후 “그간의 의정활동을 높게 평가받아 수상을 하게 된 부분은 기쁘지만 전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서고 더욱이 추운 연말이 다가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주민이 있는지 살펴보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 울산 공공시설물 내진 성능 확보율 전국 최고

    울산 공공시설물 내진 성능 확보율 전국 최고

    울산지역 공공시설물의 내진 성능 확보율이 전국 최고 수준이다. 울산시는 공공시설물 내진 성능 확보율이 92.8%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난 2∼8일 건축물, 댐, 도로 등 관내 공공시설물 119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109곳(92.8%)이 내진 성능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국 평균 70.2%(지난해 말 기준) 대비 22.6%포인트를 웃도는 것으로 전국 최고 수준이다. 현재까지 댐, 도로(터널), 어항(계류, 외곽)시설, 매립시설, 폐수종말처리시설은 100% 내진성능을 확보했다. 건축물은 91.1%, 도로(교량) 93.2%, 수도시설 92.3%, 하수시설 95.9%다. 시는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은 공공시설물에 대해서는 2025년까지 보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진에 강한 도시를 만들려고 지진 대응 역량을 더 견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김종인 “네거티브 그만…尹사과 불충분하다면 겸허히 순응”

    김종인 “네거티브 그만…尹사과 불충분하다면 겸허히 순응”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네거티브 전쟁은 그만하고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의 앞날을 위해 각 후보가 어떤 주장을 내걸고 경쟁할지에 몰두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당면한 일들이 굉장히 막중한데도 지금 정치권에서 진행되는 양상을 보면 네거티브 전쟁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과연 국민들이 정치권을 뭐라고 생각하겠나”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현 정부가 얼마나 잘못했고 무엇이 그렇게 내놓을 것이 없는지 집권 여당 후보를 가진 정당이 대선에서 네거티브만 갖고 선거를 하겠다는 것이 상식에 맞는지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는 윤석열 후보가 지난 17일 부인 김건희 씨의 허위 이력 의혹에 대해 사과한 것에 대해선 “다소 부족한 점이 있을지 모르지만, 윤 후보는 본인이 주장하는 공정과 상식이 모든 사람에게 적용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저는 이런 점이 앞으로도 계속 지켜질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중에 그 사과가 불충분하다고 생각해서 국민들이 새로운 것을 요구한다면 저희 당은 겸허하게 거기에 대해 순응할 자세를 갖고 있다”며 ‘추가 사과’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한시 유예’ 등 부동산 보유세 완화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현 정부 정책을 부정하는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재산세제에 대한 근본적 인식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지만 후보는 선심을 얻기 위해 공시지가를 동결하고 재산세 자체를 동결한다 이야기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국토보유세를 도입해 투기 이윤을 모두 흡수한다고 한다”며 “과연 이 후보의 재산세에 대한 기본 입장이 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 나성범·손아섭도 사인 안 했는데 벌써 482억… FA 1000억 시장 열리나

    나성범·손아섭도 사인 안 했는데 벌써 482억… FA 1000억 시장 열리나

    박건우·김재환·김현수 3명만으로 330억“전성기 지나고 있는데” 팬도 의문 제기 최대어 나성범 사실상 ‘150억원대’ 전망박병호·양현종까지 과열양상 이어질 듯 한국프로야구(KBO)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계약금 총액 기록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벌써 500억원 가까이가 시장에 풀린 가운데 남은 선수들도 고액의 계약을 기대하면서 FA 계약 총액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현재 FA로 공시된 14명의 선수 중 소속팀을 찾은 선수는 6명이다. 과열되는 FA 시장에 불을 지핀 건 NC 다이노스다. 박건우는 NC와 6년 총액 100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6번째로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앞서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던 선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최정(SSG 랜더스), 양의지(NC), 최형우(KIA 타이거즈), 김현수(LG 트윈스)다. 7시즌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박건우도 좋은 선수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름값만 놓고 보면 이들과 비슷한 대우가 적절한지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잠실 라이벌인 두산 베어스와 LG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계약’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은 지난 17일 김재환과 4년 총액 11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최초로 100억대 풀베팅을 하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두산이 김재환과의 계약을 발표하자 LG도 바로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의 계약을 확정하며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김재환과 김현수가 1988년생으로 전성기를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 100억대 투자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팬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과열 양상은 앞으로 남은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소속팀을 찾은 FA 6명의 계약금 총액은 482억원이다. 역대 FA 시장에서 기록한 가장 큰 액수는 2015시즌 이후 766억 2000만원이다.현재 ‘최대어’ 나성범(NC)도 사실상 100억원대를 예약했다. 나성범의 몸값은 150억원 이상으로 예상돼 역대 FA 최고액인 양의지(125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손아섭(롯데),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박병호(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으로 돌아오는 양현종까지 쟁쟁한 선수들이 계약을 기다리고 있어 스토브리그 과열 양상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 상장사 ESG정보 한눈에… 오늘부터 서비스

    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공시 정보와 각종 ESG 투자상품 통계 등 ESG 관련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플랫폼이 개설된다.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ESG 관련 정보를 조회할 수 있는 플랫폼 서비스 ‘ESG포털’을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을 계기로 더욱 주목받기 시작한 ESG는 최근 기업들이 경영활동의 가치로 앞세우면서 관련 투자나 상품이 늘어나는 추세다. ESG는 기업의 환경오염 가담 정도, 사회적 역할과 평판, 지배구조가 가져오는 영향 등 비재무적 요인에 맞춰 경영 전략을 세우고, 기업을 운영하는 것을 말한다. ESG포털(esgportal.kr)에서는 ESG의 개념과 최신 동향 등 기본적인 정보부터 상장기업의 ESG 공시 정보, 평가등급,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포털은 ESG 소개, ESG 기업 정보뿐 아니라 ESG 책임투자 규모나 펀드 설정액과 수익률, ESG 지수상품 현황 등 관련 통계나 정보도 볼 수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이재명 “공시가 전면 재검토”에… 당정, 내년 재산세 동결 추진

    이재명 “공시가 전면 재검토”에… 당정, 내년 재산세 동결 추진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내년이 아닌 올해 공시가격을 기준으로 재산세, 건강보험료 등을 부과해 과세를 1년간 한시적으로 동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부동산 가격 폭등과 공시가격 현실화로 보유세 부담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되자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가 “공시가격 관련 제도를 전면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 당정이 논의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민주당과 정부는 20일 국회에서 공시가격 제도 개선을 위한 당정협의를 열 계획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19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올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과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20일 당정협의를 해 봐야 일정한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공시가격 기준으로 재산세 등을 부과하는 게 목표”라고 했다. 재산세 과세 기준 금액은 지난해 12월(단독주택)과 올해 3월(아파트)에 발표된 것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후보가 요청한 사안에 당 내부와 정부 반대 의견이 있는 만큼 정부와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후보는 이날 효창공원 윤봉길 의사 묘역에서 열린 ‘매헌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주택 공시가격 관련 제도 재검토와 관련, “부동산 가격이 예상 외로 많이 폭등해 국민들의 부담이 매우 급격히 늘고 있다.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대선후보 측 윤희숙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 후보가 대선을 앞두고 자신이 한 말조차 뒤집는다며 “야바위 슛, 자살골”이라고 비판했다. 윤 전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재산세와 건강보험료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자며 청와대와 차별화하려 애쓰는 모양”이라며 “(이 후보가) 청와대와 차별화하는 게 아니라 ‘보유세 실효세율 대폭 인상, 부동산 불로소득 원천차단’을 외쳤던 3일 전까지의 자신과 지금의 자신을 차별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민주당 서울시의원단과의 비대면 간담회에서도 부동산 정책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민주당의 보다 큰 실질적 변화가 필요하다. 한시적 양도세 완화문제 등 집값 문제에 대한 정책적 변화를 보여 줘야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고 박영선 디지털대전환위원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박 위원장 역시 미국 뉴욕·워싱턴 등 지역의 예를 들며 “우리와 비교해 보유세는 확실하게 높고 양도세는 1가구 1주택의 경우 낮다”고 적었다. 한편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기획재정부에서 예산 기능을 분리해 가칭 ‘기획예산처’를 대통령 직속 부처로 신설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 이 후보 측 관계자는 “정부조직개편의 문제인 만큼 청와대 직속으로 할 것인지는 조금 더 논의를 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 폭로와 해명 싸움, 정책을 삼켰다

    폭로와 해명 싸움, 정책을 삼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아들의 도박과 부인의 허위 경력 의혹에 휘말리면서 도덕성 검증을 명분으로 한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후보와 그 가족의 도덕성 검증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이 정책 검증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니면 말고‘식 폭로를 지양하고, 유권자가 후보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덕성은 물론 정책 대결도 심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19일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아들 의혹 제기에 대해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문제가 있는 점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 후보는 아들 도박 의혹 보도가 나온 지난 16일 하루에만 세 차례 사과하는 등 낮은 자세를 보이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부인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 제기에 대해 지난 17일에 이어 거듭 사과하면서도 “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나”라며 “그런 부분은 여러분이 잘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김건희씨 의혹과 관련해 다시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후보 가족과 관련한 양측의 폭로와 공방은 주말에도 계속됐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부인 김씨의 허위 경력 논란을,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아들 문제를 거듭 제기, 두 후보의 앞선 사과를 무색하게 했다. 두 후보 모두 이날 공시가격 전면 재검토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을 들고 나왔지만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앞서 2012년 대선 당시 선거를 80여일 앞둔 시점에 여야는 책임총리제(박근혜 후보), 국가일자리위원회 설치(문재인 후보) 공약 등을 내걸고 정책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진영 정치를 뛰어넘을 만한 인물이나 정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도덕성 문제를 둘러싼 진영 싸움이 극대화되고 있다”며 “미래 비전이라도 이야기해야 할 텐데 여야 모두 패러다임 전환이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네거티브 공방도 검증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너무 쏠려 있는 점이 문제”라며 “차별화가 보이지 않으니 후보들이 정책적으로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유권자들로서는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라고 했다.
  • 낯뜨거운 폭로·해명, 정책을 삼켰다

    낯뜨거운 폭로·해명, 정책을 삼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아들의 도박과 부인의 허위 경력 의혹에 휘말리면서 도덕성 검증을 명분으로 한 네거티브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후보와 그 가족의 도덕성 검증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이 정책 검증을 통째로 집어삼키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아니면 말고‘식 폭로를 지양하고, 유권자가 후보의 자질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도덕성은 물론 정책 대결도 심층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 후보는 19일 ‘윤봉길 의사 순국 89주기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야당의 아들 의혹 제기에 대해 “자식을 둔 죄인이니까 필요한 검증은 충분히 하시고, 문제가 있는 점에 대해서는 상응하는 책임을 묻도록 하겠다”며 거듭 사과했다. 이 후보는 아들 도박 의혹 보도가 나온 지난 16일 하루에만 세 차례 사과하는 등 낮은 자세를 보이고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추모식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여당의 부인 김건희씨 허위 이력 의혹 제기에 대해 지난 17일에 이어 거듭 사과하면서도 “민주당 주장이 사실과 다른 가짜도 많지 않나”라며 “그런 부분은 여러분이 잘 판단해 달라”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후 서울 여의도 당사 앞에서 ‘김건희씨 의혹과 관련해 다시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지만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후보 가족과 관련한 양측의 폭로와 공방은 주말에도 계속됐다. 민주당은 윤 후보의 부인 김씨의 허위 경력 논란을, 국민의힘은 이 후보의 아들 문제를 거듭 제기, 두 후보의 앞선 사과를 무색하게 했다. 두 후보 모두 이날 공시가격 전면 재검토와 디지털 플랫폼 정부 정책을 들고 나왔지만 관심 밖으로 밀려났다. 앞서 2012년 대선 당시 선거를 80여일 앞둔 시점에 여야는 책임총리제(박근혜 후보), 국가일자리위원회 설치(문재인 후보) 공약 등을 내걸고 정책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었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는 “진영 정치를 뛰어넘을 만한 인물이나 정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도덕성 문제를 둘러싼 진영 싸움이 극대화되고 있다”며 “미래 비전이라도 이야기해야 할 텐데 여야 모두 패러다임 전환이 어려워 보인다”고 했다. 조진만 덕성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네거티브 공방도 검증을 위해서는 필요하지만 너무 쏠려 있는 점이 문제”라며 “차별화가 보이지 않으니 후보들이 정책적으로 얼마나 준비돼 있는지 유권자들로서는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라고 했다.
  • ‘잠실대첩’에 벌써 100억대만 3명…총액 신기록 경신 시간문제

    ‘잠실대첩’에 벌써 100억대만 3명…총액 신기록 경신 시간문제

    한국프로야구(KBO)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거품’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계약금 총액 신기록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연일 벌써 500억원 가까이 시장에 풀린 가운데 남은 선수들도 고액의 계약을 기대하면서 FA 계약 총액 1000억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19일 현재 FA로 공시된 14명의 선수 중 소속팀을 찾은 선수는 6명이다. 과열되는 FA 시장에 불을 지핀 건 NC 다이노스다. 박건우는 NC와 6년 총액 100억원의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6번째로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다. 앞서 100억원 클럽에 가입했던 선수는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최정(SSG 랜더스), 양의지(NC), 최형우(KIA 타이거즈), 김현수(LG 트윈스)다. 7시즌 연속 3할 타율을 기록한 박건우도 좋은 선수란 점에는 이견이 없다. 하지만 이름값만 놓고 보면 이들과 비슷한 대우가 적절한지에 대해선 동의하기 어렵다는 평가도 나온다. 잠실 라이벌인 두산 베어스와 LG도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계약’ 대열에 합류했다. 두산은 지난 17일 김재환과 4년 총액 115억원 계약을 체결했다. 구단 최초로 100억대 풀베팅을 하며 4번 타자의 자존심을 세워줬다. 두산이 김재환과의 계약을 발표하자 LG도 바로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의 계약을 확정하며 맞불을 놓았다. 하지만 김재환과 김현수가 1988년생으로 전성기를 지나고 있다는 점에서 100억대 투자가 적절한지에 대해서도 팬들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과열 양상은 앞으로 남은 계약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소속팀을 찾은 FA 6명의 계약금 총액은 482억원이다. 역대 FA 시장에서 기록한 가장 큰 액수는 2015시즌 이후 766억 2000만원이다. 현재 ‘최대어’ 나성범(NC)도 사실상 100억원대를 예약했다. 나성범의 몸값은 150억원 이상으로 예상돼 역대 FA 최고액인 양의지(125억원)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손아섭(롯데),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박병호(키움 히어로즈)와 한국으로 돌아오는 양현종까지 쟁쟁한 선수들이 계약을 기다리고 있어 스토브리그 과열 양상은 멈추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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