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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예적금 금리 올렸지만… 실수요자는 “글쎄”

    은행 예적금 금리 올렸지만… 실수요자는 “글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한 지 3영업일 만에 5대 시중은행이 모두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0~0.40% 포인트 인상했다. 발빠른 대응이지만 금리 인상으로 불어난 대출 이자 부담에 비하면 실제 수요자들이 금리 인상의 혜택을 체감하기란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우리은행은 19일 21개의 정기예금과 17개의 적금 금리를 최고 0.30%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NH농협은행도 이날부터 예적금 금리를 0.25~0.40% 포인트 인상하면서 주요 예적금 금리가 연 2%대로 상향됐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은 지난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인상하자 이튿날 18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최대 0.35~0.40% 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이 첫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건 지난해 8월. 2018년 11월 이후 내내 떨어지기만 했던 기준금리가 2년 9개월 만에 처음 인상됐고 같은 해 11월 제로금리 시대도 막을 내렸다. 최근 8개월간 네 차례 걸쳐 기준금리가 오를 때마다 시중은행들도 예적금 금리를 인상했다. 첫 인상 때 6영업일이나 걸렸던 인상 결정은 최근 들어 3영업일로 반응 속도가 더욱 빨라졌고 인상률 또한 이전에 비해 더 커졌다. 이러한 은행권의 금리 상향 조정의 배경에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예대금리차 논란을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은행권이 대출금리를 더 큰 폭으로 올리며 예대금리차가 확대됐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음달 출범을 앞둔 윤석열 정부가 예대금리차를 해결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예대금리차를 비교공시하는 공약을 내놓으며 이를 의식한 조정이라는 의견도 있다.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 인상에도 예치금액 한도나 가입 대상 등 제한 조건이 걸려 있고, 대출금리도 함께 오르고 있어 실제 수요자들은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하지 못한다는 지적도 있다. 현재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은 6%를 넘어선 상태다.
  • 아웃도어 브랜드 지난해 매출 피었다...제 2전성기 오나

    아웃도어 브랜드 지난해 매출 피었다...제 2전성기 오나

    노스페이스·K2·블랙야크 등 국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가 지난해 모처럼 활짝 웃었다. 2014년 정점 이후 매년 실적 하락세를 이어 가던 이들 브랜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편한 옷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자리잡고 젊은 세대 사이에서 등산이 ‘유행’처럼 번지는 등 야외 활동이 급증하며 매출 반등에 성공했다.19일 업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아웃도어 브랜드 6개의 매출은 전년 대비 3~26% 늘었다. 업계 1위는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로 지난해 매출 54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이 26% 뛰었다. MZ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가 선호하는 뉴트로 트렌드에 맞춰 재출시한 짧은 기장의 ‘눕시 재킷’이 완판을 이어 가며 실적을 이끌었다. 신진 브랜드가 뒤를 쫓았다. F&F는 방송 채널 라이선스 브랜드인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단일 브랜드로 지난해 440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선전했다. 새로운 브랜드 경험을 즐기는 젊은 세대에게 인기를 끌며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각각 수지와 아이유를 모델로 앞세운 전통 아웃도어 브랜드 K2·블랙야크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K2를 운영하는 케이투코리아는 지난해 4022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매출이 뛰었고, 블랙야크를 전개하는 비와이앤블랙야크는 3365억원으로 17% 몸집을 키웠다. 아이더와 밀레도 댄서 노제, 이문세 등을 브랜드 모델로 기용해 구매욕을 자극했다. 두 회사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3%, 7%로 소폭 늘었다. 아웃도어 브랜드의 성장세는 올해도 야외를 찾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MZ세대를 공략한 젊은 디자인과 빅모델 기용을 이어 가는 한편 다양한 용품과 신발 마케팅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 실제 지난 1~3월 중순 블랙야크, 네파, 밀레, K2 등의 신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140%까지 뛰는 등 호조를 보이고 있다.
  • “신기술이 살길”… 조선 빅3, 적자에도 역대급 R&D 투자

    “신기술이 살길”… 조선 빅3, 적자에도 역대급 R&D 투자

    국내 조선 ‘빅3’가 지난해 영업적자 규모가 조(兆) 단위를 넘었지만 연구개발(R&D)비 투입을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가적 차원에서 고부가 선박에 도전하는 중국의 맹추격을 뿌리치기 위한 절박한 생존 전략으로 풀이된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각사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지주사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매출 15조 4934억원에 영업이익 1조 3848억원 적자를 기록했지만 연구개발 비용으로 925억원을 투입했다. 연구개발비는 매출액 대비 0.59%로, 전년과 같은 수준이다. 하지만 한국조선해양의 연구개발비는 2019년 842억원, 2020년 852억원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한국조선해양의 연구개발은 친환경과 자율운항 선박에 집중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강화 등에 맞춰 2025년까지 대형 암모니아운반선, 2030년까지 중대형 수소 운반선을 건조한다는 로드맵을 세워두고 있다. 여기에 첨단 정보기술(IT)을 탑재해 2030년에는 완전자율운항 선박을 건조해 해양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연구개발도 눈에 띈다. 지난해 연구개발에 723억원을 투자했다. 매출 4조 4866억원에 영업이익 1조 7547억원 적자를 낸 것을 감안하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의 비율은 1.61%로, 전년(1.0%)보다 높아졌다. 대우조선해양도 자율운항 시험선을 통해 스마트십 기술을 시험하고 있으며 암모니아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매출 6조 6220억원에 1조 3119억원의 적자를 썼지만 연구개발에 516억원을 투입했다. 매출에서 연구개발비 비율이 0.78%로, 전년보다 0.1% 포인트 늘어났다. 삼성중공업도 수소추진선과 스마트십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이와 관련, 조선업계 한 관계자는 “중국이 국가 차원에서 크루즈선과 LNG선 등 고부가 선박에 투자하고 있다”며 “한국 조선은 스마트 선박 등 미래 기술을 선점해야 생존이 가능한 처지로 내몰린 상황”이라고 말했다.
  • 플랫폼기업 적자 허덕… 수익 개선 ‘발등의 불’

    플랫폼기업 적자 허덕… 수익 개선 ‘발등의 불’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쏘카, 마켓컬리, 크림, 직방. 최근 수년간 급성장한 이들 온라인플랫폼이 가진 공통점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눈부신 외연 확장을 이뤄 냈지만, 동시에 늘어난 매출액만큼이나 적자폭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선점 효과를 위한 ‘의도된 적자’라는 설명이지만 플랫폼 산업 특성상 뚜렷한 수익 개선 전략을 찾기 쉽지 않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매출액이 2020년 118억원에서 지난해 25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에만 중고거래 1억 5500만건을 달성하는 등 전국적으로 이용자 수가 급속하게 늘어나면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 반열에도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 적자 규모는 134억원에서 352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비용(609억원)이 매출액(257억원)의 2배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개발자를 끌어들이고자 고액 연봉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다 보니 인건비로만 매출액의 절반 수준인 160억원을 썼고, 광고선전비 지출도 227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네이버 스노우에서 분사해 빠르게 성장한 중고 리셀 플랫폼 크림은 벌어들인 매출(33억원)의 무려 19배가 넘는 금액(628억원)을 영업비용으로 사용했다. 배달앱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액이 2020년 1조 335억원에서 지난해 2조 87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이익 적자폭은 112억원에서 756억원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대다수 플랫폼 기업은 이 같은 적자 구조가 경영 기조의 일환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우선 이용자를 모아 생태계를 활성화하면 수익성 개선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는 것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수익성보단 이용자 확대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수익 개선 방안도 꾸준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의 흑자 구조 전환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많은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국한되다 보니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고, 수수료를 올리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오랜 기간 출혈 경쟁을 이어오던 배달앱은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프로모션(판촉 활동)을 중단하고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지만, 높아진 배달비 문제로 음식점주와 이용자 모두의 반발을 사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많은 플랫폼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특수의 수혜를 입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대면 경제 체제로 돌아가면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당수 장기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다”면서 “해외 진출, 사업 다각화 등 다른 개선 전략을 서둘러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전국 최초 ‘RE100’ 산단 속도

    충남 당진시가 전국 최초로 조성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가 속도를 내고 있다. 당진시는 이달 중 정부의 타당성 검토, 중앙투자심사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만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단지로 2024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이다. 산단 예정지는 현대제철 당진공장 인근 송산면 가곡리 일대로 면적은 50만 2839㎡다. 산업시설 39만 3000㎡, 공공시설 10만 4000㎡, 지원시설 5400㎡로 이뤄진다. 사업비는 모두 1300억원이 투입된다. 권석정 시 산단운영팀장은 “산단 안에 풍력과 태양광을 설치해 전기 수요량의 35%를 공급하고, 목재 팰릿 등을 활용한 바이오매스로도 전력을 충당하겠다. 나머지는 당진 내 신재생에너지를 끌어올 예정”이라면서 “주로 저전력이 필요한 화학·수소 부품 제조와 신산업 연구업체 등을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진시는 2020년 8월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RE100 산단 조성에 나서 GS건설, LG화학과 인프라 구축 업무협의를 마쳤다. 지난해 현대그린개발 등과 산단 조성 협약도 맺었다. 국내 100대 기업에 입주 제안서를 보냈다. 당진화력, 현대제철 등으로 굳어진 ‘미세먼지 도시’라는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정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시는 산단이 조성되면 생산유발 효과는 1조 5419억원, 고용유발 효과는 2874명 등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 잘나가는 당근, 적자도 커졌다…플랫폼 생존과제는 ‘수익성’

    잘나가는 당근, 적자도 커졌다…플랫폼 생존과제는 ‘수익성’

    당근마켓, 배달의민족, 쏘카, 마켓컬리, 크림, 직방. 최근 수년간 급성장하는 이들 온라인플랫폼이 가진 공통점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눈부신 외연 확장을 이뤄냈지만, 동시에 늘어난 매출액만큼이나 적자폭도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시장 선점 효과를 위한 ‘의도된 적자’라는 설명이지만 플랫폼 산업 특성상 뚜렷한 수익개선 전략을 찾기 쉽지 않다는 우려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적자경영 이어지는 ‘잘나가는’ 온라인플랫폼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역 기반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은 매출액이 2020년 118억원에서 지난해 257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지난해 한 해에만 중고거래 1억 5500만건을 달성하는 등 전국적인 이용자 수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의 반열에도 올랐다. 하지만 같은 기간 영업이익 적자 규모는 134억원에서 352억원으로 3배 가까이 늘어났다. 지난해 영업비용(609억원)이 매출액(257억원)의 2배 이상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우수한 개발자를 끌어들이고자 고액 연봉 등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다 보니 인건비로만 매출액의 절반 수준인 160억원을 썼고, 광고선전비 지출도 227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네이버 스노우에서 분사해 빠르게 성장하는 중고 리셀 플랫폼 크림은 벌어들인 매출(33억원)의 무려 19배가 넘는 금액(628억원)을 영업비용을 사용했다. 검수센터 운영에 대부분 투입되는 지급수수료에만 433억원이 지출됐고, 광고선전비(90억원)과 급여(32억원)도 상당수 나갔다. 배달앱 시장도 비슷한 상황이다.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액이 2020년 1조 335억원에서 지난해 2조 87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지만, 영업이익 적자폭은 112억원에서 756억원으로 7배 가까이 급증했다. 경쟁업체 쿠팡이츠도 모기업인 쿠팡부터가 아직 적자 구조를 이어가는 만큼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중개 플랫폼 직방은 지난해 매출이 559억원을 기록하면서 매출 500억대선을 돌파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020년 38억원 흑자에서 지난해 82억원 적자로 다시 되돌아갔다. 인력 충원에 따른 인건비와 적극적인 마케팅에 따른 광고선전비가 늘어난 것이 주원인이다. 여기에 로프트피엠씨, 호갱노노, 셰어하우스우주 등 신생 스타트업에 대한 공격적인 인수합병(M&A)을 이어간 영향도 있다. 이외에 모빌리티 플랫폼 쏘카, 이커머스 플랫폼 오늘의집 등도 적자 구조를 보이고 있다. 대다수 플랫폼 기업은 이 같은 적자 구조가 경영 기조의 일환이라는 설명을 내놓았다. 우선적으로 이용자를 모아 생태계를 활성화시키면 수익성 개선은 자연스럽게 뒤따라온다는 것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수익성보단 이용자 확대에 중심을 두고 운영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수익 개선 방안도 꾸준히 찾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플랫폼 기업의 흑자 구조 전환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많은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국한되다보니 광고를 통한 수익 창출에 한계가 있고, 수수료를 올리는 과정에서 이용자들의 이탈이 이어지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오랜기간 출혈경쟁을 이어오던 배달앱은 올해부터 수익성 개선 차원에서 프로모션(판촉 활동)을 중단하고 수수료 제도를 개편했지만, 높아진 배달비 문제로 음식점주와 이용자 모두의 반발을 사고 있다. 흑자 전환 성공한 플랫폼, 답은 ‘사업 다각화’ 반면 적자 경영 흐름 속에 있다가 최근 들어 흑자 전환에 성공한 온라인플랫폼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 기존 사업을 넘어서서 다방면으로 사업을 다각화한 결과가 유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20년까지만 해도 130억원 영업손실을 봤지만, 지난해 126억원 영업이익을 내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가맹택시 자회사인 케이엠(KM)솔루션의 호실적도 주효했지만, 이외에 카카오모빌리티 자회사인 주차장 운영관리업체 ‘마이발렛’의 흑자 전환도 전체 실적 개선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2019년까지만 해도 135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행진을 이어갔던 숙박 플랫폼 야놀자도 2020년 109억원의 영업이익으로 흑자로 전환한 데 이어 지난해 역시 537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부터 뛰어든 B2B(기업 대 기업) 사업인 클라우드 기반 호텔 자산관리시스템(PMS)의 역할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PMS는 숙박예약 뿐만 아니라 식당예약, 음식주문 등 호텔 내 서비스를 비대면으로 디지털화하는 시스템이다. 여기에 싱가포르에 ‘야놀자싱가포르’를 설립하는 등 해외 진출도 가속화하면서 적극적인 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서용구 숙명여대 경영학과 교수는 “많은 플랫폼 기업들이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 경제 특수의 수혜를 입었지만, 코로나19 이전의 대면 경제 체제로 돌아가면 수요가 줄어들면서 상당수 장기간 이어진 적자 구조를 버티지 못하고 무너질 수 있다”면서 “해외 진출, 사업 다각화 등 다른 개선 전략을 서둘러 찾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재건축 규제가 서울 ‘30년 이상’ 구축 아파트값 눌렀다

    재건축 규제가 서울 ‘30년 이상’ 구축 아파트값 눌렀다

    10여년 전 재건축 기대감에 상대적으로 높게 형성됐던 서울의 30년 넘은 구축 아파트 가격이 현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상당 수준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직방이 2011~2022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거래 1035만 3156건을 분석한 결과 서울의 입주연차 30년 이상인 구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입주연차 5~29년) 간 매매 가격 차이가 10여년새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구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 간 매매 가격 차이는 30%였던 데 비해 올해는 4%로 줄어든 것이다. 연도별 흐름을 보면 2014~2017년 16~18%를 유지하다가 2018년 6%로 매매 가격 차이가 크게 줄어들었다. 2020년엔 1%까지 내려가는 등 구축과 일반 아파트 간 가격 차는 줄곧 한 자릿수에 머물렀다. 이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조합원 지위 양도 제한, 안전진단 강화 등 현 정부가 시행한 재건축·재개발 규제 강화 정책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직방은 분석했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재초환)는 사업 기간(추진위 승인∼준공시점) 동안 오른 집값(공시가격 기준)에서 건축비 등 개발비용과 평균 집값 상승분을 뺀 초과이익이 3000만원을 넘을 경우 10∼50%까지 세금으로 환수하는 것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도입됐으나 부동산 침체기 등을 거치며 시행이 유예됐다가 현 정부 들어 본격적으로 시행돼 2018년부터 대상 단지들에 부담금 예정액 통지가 시작됐다. 현재까지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이 통보된 조합은 전국적으로 63개 단지, 3만 3800가구에 이른다. 조합원 1인당 부담금이 수억원에 이르는 단지가 속출하면서 조합들은 재건축 사업이 어렵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맞춰 재초환 부과 방식을 수정하는 방향으로 부담금을 줄여주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행 3000만원 이하인 면제 기준을 상향 조정해 면제 대상을 확대하는 동시에 3000만원 초과부터 초과이익 구간별로 10%부터 최대 50%인 부과율을 낮추는 방안이 유력하다. 현재 조합원 1인당 평균 이익이 3000만원 초과~5000만원 이하는 부과율이 10%, 5000만원 초과~7000만원 이하는 20%, 7000만원 초과~9000만원 이하는 30%, 9000만원 초과~1억 1000만원 이하는 40%, 1억 1000만원 초과는 50%다. 인수위와 정부는 구간과 부과율을 손질해 부담금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이다. 또 재건축 종전가액 평가 시점을 추진위원회에서 조합설립인가 시점으로 바꿔 부담금 부과 기준의 사업기간을 단축하거나 초과이익에서 제외되는 공사비 등 비용인정 항목을 확대하는 식으로 초과이익 규모를 줄이는 방안 등도 함께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재건축 부담금 제도 손질은 시행령이 아닌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 사항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설득과 국회 통과가 관건이다. 안전진단 역시 현 정부가 2018년 구조 안정성 비중을 대폭 강화한 바 있다. 당시 국토교통부는 구조적으로 안전한데도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는 사회적 낭비를 막겠다며 안전진단 항목 중 구조안정성 비중을 20%에서 50%로 상향했다. 다만 규제 완화 과정에서 구조 안정성 가중치를 너무 낮출 경우 아파트를 견고하게 지을 필요가 없게 되는 부작용이 나올 수 있어 적정한 수준에서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직방 관계자는 “재건축 규제 완화를 공약한 차기 정부에서 다시 구축 아파트에 재건축 기대심리가 반영된 높은 가격이 형성될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 현대百, ESG 브랜드 통일… ‘리그린’ ‘위드림’ 선보여

    현대百, ESG 브랜드 통일… ‘리그린’ ‘위드림’ 선보여

    최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의 통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선보이고 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ESG 브랜드를 통일해 고객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ESG 경영 전략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환경(E) 부문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도입, 친환경 물류체계를 구축해 2050년까지 연간 탄소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산림청과 연계해 경기 용인에 16.5㏊(약 5만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고 2026년까지 나무 1만여 그루를 심겠다고 밝혔다. 사회(S) 부문에서는 기존 사회공헌사업에 더해 올해 만성질환 가족을 돌보는 24세 미만 청년을 뜻하는 ‘영케어러’와 발달 장애인의 자립 지원에 새롭게 나선다. 또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G)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의무공시(2025년)에 앞서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 ‘업비트 탑승’ 케이뱅크, 수신액 1년 새 3배

    ‘업비트 탑승’ 케이뱅크, 수신액 1년 새 3배

    케이뱅크 총수신 11.3조절반 이상이 법인 예수금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지난해 첫 흑자 실적을 내는데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덕을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케이뱅크의 예수금(총수신 잔액)은 1년 전보다 7조 5722억원 늘어난 11조 317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법인 예수금은 6조 6492억원으로 절반이 넘는 58.75%를 차지했고, 개인 예수금은 4조 6682억원(41.25%)이었다. 케이뱅크의 법인 예수금 비중이 높은 이유는 고객이 케이뱅크를 통해 업비트에 입금해 보유하고 있는 금액이 법인 예수금 항목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케이뱅크는 업비트와 실명확인입출금계정(실명계좌) 제휴를 맺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를 위해 업비트 계정에 원화를 입금하려면 실명 확인된 케이뱅크 계좌를 연동해야 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를 통해 입금한 원화로 거래해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역시 케이뱅크의 법인 예수금에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2017년 출범 이후 2020년까지도 1054억원의 손실을 내던 케이뱅크는 지난해 2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극적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금융권에서는 2020년 6월 케이뱅크가 업비트와 제휴를 맺은 것이 결정타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암호화폐 시장 호황까지 겹치면서 케이뱅크와 고객 수와 예수금은 지난해 세 배 가량 뛰었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고객 수는 1년 사이 219만명에서 717만명으로 약 500만명 늘었다. 2020년 말 기준 케이뱅크의 예수금은 3조 7453억원으로 당시에는 개인 예수금 비중이 70.97%(2조 6580억원)로 더 많았고, 법인 예수금 비중은 29.03%(1조 873억원) 정도였다. 다만 업비트 연계 예수금 비중이 단기간에 낮아질 가능성에 대비해 또 다른 안정성 확보책이 필요하다는 점은 케이뱅크의 과제로 남았다. 예컨대 케이뱅크를 통한 업비트 거래로 보유하고 있는 암호화폐라고 할지라도 해당 암호화폐를 타 거래소 등으로 옮기게 되면 케이뱅크의 예수금에서 빠지게 된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가 업비트 제휴를 통해 급성장한 만큼 암호화폐 거래 시황에 따른 예수 부채 변동성이 클 것”이라며 “안정적인 예수금 조달 방안 등 점검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 정지선 현대百 회장, 중장기 ESG전략 본격화…그룹 통합 ESG브랜드 제시

    정지선 현대百 회장, 중장기 ESG전략 본격화…그룹 통합 ESG브랜드 제시

    최근 백화점 업계 최초로 친환경 쇼핑백을 도입한 현대백화점그룹이 그룹의 통합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브랜드인 ‘리그린’(Re;Green)과 ‘위드림’(We;Dream)을 선보이고 모든 계열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열사별 특성을 살려 전개하고 있는 친환경 활동과 사회공헌사업을 하나의 브랜드로 재편해 고객과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그룹의 ESG경영 전략에 대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높여 나간다는 구상이다. 환경(E) 부문에서는 에너지 고효율 설비를 도입, 친환경 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2050년까지 연간 탄소배출량을 60% 이상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산림청과 연계해 경기 용인에 16.5㏊(약 5만 평) 규모의 숲을 조성하고 2026년까지 나무 1만여 그루를 심겠다고 밝혔다. 사회(S) 부문에서는 기존 사회공헌사업에 더해 올해 만성질환 가족을 돌보는 24세 미만 청년을 뜻하는 ‘영케어러’와 발달 장애인의 자립 지원에 새롭게 나선다. 또 투명하고 선진화된 지배구조(G) 체계 구축을 위해서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의무공시(2025년)에 앞서 올해부터 선제적으로 보고서를 발간한다.
  • ‘소주 한 잔’ 저작권 판 임창정…28억 수익냈다

    ‘소주 한 잔’ 저작권 판 임창정…28억 수익냈다

    법인 임창정, 지난해 매출액 44억8547만원 사업을 위해 자신의 곡 ‘소주 한 잔’의 저작권마저 팔아야 할 정도로 자금난에 시달렸던 가수 임창정씨가 지난해 약 45억원 매출에 28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16일 한국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법인 임창정은 지난해 매출액이 44억8547만원으로 전년대비 152.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7억7417만원으로 같은기간 1494.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 임창정의 주요 수입은 매니지먼트 수입으로 44억7511만원이다. 임씨는 지난 2020년 10월 정규 16집 ‘힘든건 사랑이 아니다’를 비롯해 지난해 11월 정규17집 ‘별거 없던 그하루로’ 등으로 활동한 바 있다. 특수관계자 중 예스아이앰엔터테인먼트 지분 14.6% 등을 보유하고 있다. 투자자산으로는 우성호재(4억3001만원)와 제주클린마스크 1억5000만원 등이 있다. 그는 지난 2016년 1월 본인의 이름을 딴 법인을 설립했다. 지분은 임씨가 100% 소유하고 있고, 대표이사도 직접 맡고 있다.TV예능서 “‘소주 한 잔’ 저작권도 팔았다” 임씨는 최근 18세 연하 아내 서하얀씨의 첫 예능 출연으로 화제가 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에서 서씨와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임씨는 “회사에서 준비 중인 신인의 데뷔가 늦어져 ‘소주 한 잔’ 저작권을 팔았다. 저작권 처분 후 ‘소주 한 잔’을 불러야 했는데 그때 내가 다른 사람의 동의를 얻어야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그 곡이 이제 내 곡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고 그날 저녁에 정말 우울했다”라고 말했다. 또 “후배들을 만들어서 많은 분들에게 영감을 주고 싶다. 제가 아티스트, 가수로만 하다가 비즈니스를 하니까 정말 모자란 부분이 많다는 것을 깨닫는다”고 전했다.
  • 넷플·구글, 韓영업이익 2배↑…망이용료·수수료 논란은 나몰라라

    넷플·구글, 韓영업이익 2배↑…망이용료·수수료 논란은 나몰라라

    넷플, SK브로드밴드와 망 이용료 소송 中구글플레이스토어 매출 포함 안된 수치망 이용료 납부 문제와 인앱결제 의무화 등으로 국내 지적을 받고 있는 넷플릭스와 구글이 지난해 국내에서 2배 가까운 영업이익을 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과 넷플릭스의 한국법인 구글코리아와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전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지난해 국내 실적을 공개했다. ●넷플 “망 이용료 낼 수 없어”…영업이익은 94% 넷플릭스서비시스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6316억 7853만원을 기록하며 전년(4154억 5005만원) 대비 약 5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1억 2887만원으로 전년(88억 2048만원) 대비 94%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109.7% 증가한 132억 7762만원을 기록했다. 스트리밍 수익도 6295억 5041만원으로 57.9% 늘어났다.  현재 넷플릭스는 SK브로드밴드(SKB)와 망 이용 대가를 내는 문제를 두고 법정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SKB는 넷플릭스가 막대한 트래픽을 유발하면서 별다른 이용 대가를 내지 않고 콘텐츠 수익만 챙긴다고 주장하고 있다. 넷플릭스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는 망 중립성 원칙(통신망 제공사업자는 모든 콘텐츠 및 인터넷 기업을 차별 할 수 없다는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넷플릭스가 망 이용 비용을 치르지 않으면서 수익은 모두 챙긴다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망 이용대가 관련 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법안소위에 상정돼 있다. ●구글 영업이익 88%↑…구글플레이 수수료는 쏙 빼 구글코리아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32.8% 늘어난 2923억 5214만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93억 7441만원으로 전년보다 88.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52.1% 증가한 155억 7443만원을 기록했다. 구글코리아는 “검색과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광고 수익, 모회사인 알파벳의 계열사에 대한 마케팅 용역 지원 및 연구개발(R&D) 용역 수익, 하드웨어 판매 수익 등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구글코리아 실적에 앱 마켓 구글플레이 결제 수수료에 대한 수익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한국에 서버를 두고 있지 않아서다. 앱 마켓인 구글플레이스토어 법인은 싱가포르법인에 귀속돼 있다. 앞서 한국모바일산업협회는 구글플레이가 한국에서 창출한 결제 수수료를 5조원대로 추산한 바 있다. 최근 구글은 인앱결제와 인앱결제 내 3자 결제 방식을 제외한 다른 결제 수단의 이용을 막았다. 또, 결제 금액의 최대 30%를 수수료로 가져가게 되면서 앞으로 더 많은 수수료가 모일 것으로 보인다. 국회에서 지난해 마련한 ‘구글 갑질 방지법’이 지난달 15일부터 시행됐지만, 구글 독주를 막지 못한 셈이다. 정부는 다국적기업이 실제 매출이 발생한 국가에 세금을 내는 ‘디지털세’를 올해 세법개정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 “내가 만드는 조례가 동네 환경을 바꾼다”

    “내가 만드는 조례가 동네 환경을 바꾼다”

    최근 A군에서는 축산환경 개선 사업과 모니터링단 운영 등을 통해 악취가 유출되는 사고를 방지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조례가 주민들의 청구로 마련되고 있다. ‘내가 만드는 조례’로 우리 동네의 청정 환경을 지키겠다는 취지다. 법제처는 16일 주민이 직접 지방의회에 조례 제정을 청구한 ‘A군 악취방지 및 저감에 관한 조례’ 제정안 등 4건을 올해 1분기 주목할 만한 자치법규 입법컨설팅 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조례는 지방의회에서 제정되는 자치 법규를 말한다. 법제처는 “1분기 동안 자치법규 입법컨설팅을 실시한 조례안 82건 가운데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대상 설문조사와 시도지사협의회 등의 자문을 거쳐 파급효과가 크고 모든 지자체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조례안 4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A군 악취방지 및 저감 조례안’은 최근 각 지역의 산업체 등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주민생활의 불편이 가중되고 악취 방지와 저감을 위한 지자체 역할과 기능을 뒷받침할 필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쾌적한 생활환경 보장,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중요한 내용을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B구 마을버스 재정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수익성이 없는 노선을 운행하는 운수사업자에 대한 지자체의 자금 보조 및 융자의 방법과 상환에 관련한 내용 등을 정하고 있다. 노선을 신설하거나 유지하는 지자체 사업은 수익성이 없더라도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증진과 교통복지 관점에서 필요한 사업으로 관련 조례 제정 및 입법체계 보완시 참고하도록 했다. ‘C시 디지털성범죄 방지 및 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서는 “관련 조례를 통해 범죄 예방은 물론 피해자에 대한 지원을 지자체 차원에서 규범화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고 평가했다. 통신 및 디지털기술의 발달로 디지털 성범죄 피해 범위가 확대되고 개인 차원에서 피해를 해소하는 것이 사실상 어렵다는 점이 고려됐다. 법제처는 “최근 관련 조례를 제정하려는 지자체가 빠르게 늘고 있어 자치입법의 모델로 활용할 가치가 있다”고 지적했다. ‘D시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 조례안’은 지자체가 주민의 공익을 위해 공공시설 관리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자체의 자치입법권을 적극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법제처는 “이번에 선정된 사례들을 모든 지자체와 공유해 관련 조례를 입안하는 경우 참고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2022년 자치법규 입법컨설팅 사례집에도 담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강섭 법제처장은 “주민이 직접 지역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주민조례청구 제도를 통해 삶의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주민자치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담대 7% 찍나... 코픽스 한달새 0.02%p 상승

    주담대 7% 찍나... 코픽스 한달새 0.02%p 상승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상승하면서 대출 금리 추가 상승이 가시화됐다. 여기에 지난 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반영되면 향후 금리는 더 크게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월(1.70%)보다 0.02%포인트 높은 1.72%로 집계됐다고 15일 공시했다. 2019년 6월 1.78% 이후 2년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1.44%에서 1.50%로 0.06%포인트 올랐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도 1.17%로 0.04%포인트 높아졌다. 시중 은행들은 당장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3월 코픽스 금리 수준을 반영하게 된다. 여기에 전날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1.5%로 0.25%포인트 인상하면서 변동형 주담대 금리는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으로 점쳐진다. 한편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가 반영된다.
  • 김시우, PGA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32위…임성재는 공동 54위

    김시우, PGA투어 RBC 헤리티지 첫날 공동 32위…임성재는 공동 54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800만 달러)에서 김시우가 첫날 공동 32위에 올랐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에선 8언더파 63타를 때린 캐머런 영(미국)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호아킨 니만(칠레)이 2타 차로 선두를 추격하고 있다. 5번 홀(파5)에서 약 1.6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린 김시우는 9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면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약 2.5m의 파 퍼트에 실패, 이날 첫 보기를 기록했다. 김시우는 2018년 이 대회서 고다이라 사토시(일본)와 연장 접전 끝에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공동 8위에 오른 임성재는 버디 1개를 기록하며 1언더파 70타로 공동 54위 자리했다. 이븐파를 기록한 강성훈이 공동 71위, 1오버파를 친 이경훈은 공동 92위가 됐다. 한편 지난해 우승자 스튜어트 싱크(미국)는 4언더파 67타를 때려 공동 9위를 기록하고 있다.
  •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자사주 4억여원 매입…“책임경영 강화”

    권영수 LG엔솔 부회장, 자사주 4억여원 매입…“책임경영 강화”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이 자사주 1000주를 매입했다. 취득 단가는 주당 42만원으로 총 4억 2000만원어치다. LG에너지솔루션은 15일 이런 내용을 공시했다. 회사 측은 “권 부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보다 책임 있는 경영을 실천하고 주주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약속”이라면서 “더불어 LG에너지솔루션의 미래 기업 가치를 한층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지난 2월 열린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회에서 올해 19조 2000억원을 매출 목표로 잡으며 “가장 기본인 품질 및 수익성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투자를 과감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역사상 최대어’라는 평가를 받았던 LG에너지솔루션은 상장 이후 주가 하락으로 고전했다. 상장 이후 고점인 59만 8000원(1월 27일) 이후 줄곧 하락해 한때 35만 5000원(3월 15일)까지 곤두박칠쳤다. 그러나 올 1분기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과 전기차 반도체 부족 등으로 수익성에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에서도 나름 실적을 선방했다는 평가를 들으며 주가가 다시 반등하기 시작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올 1분기 실적은 매출 4조 3423억원에 영업이익 2589억원이다. 현재 주가는 40만원대 중반대까지 회복했다.
  • 법원, 쌍용차 재매각 허가… 6월 말 최종 인수자 선정

    에디슨모터스와의 인수합병(M&A)이 무산된 쌍용차가 다시 새 주인 찾기에 돌입한다. 쌍용차는 서울회생법원이 회생계획안 인가 전 M&A 재추진과 매각 주간사 선정 등을 허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재매각은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10월 15일)이 6개월가량 남은 것을 고려해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스토킹 호스는 인수 예정자와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한 뒤 공개 입찰을 통해 인수자를 확정하는 방식으로 신속하게 매물을 팔 수 있으며 불발 가능성도 작은 편이다. 쌍용차는 5월 중순 조건부 인수제안서를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조건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어 6월 말 최종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7월 초 투자계약을 체결해 7월 하순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정용원 쌍용차 관리인은 “이번 결정은 법원이 쌍용차 재매각 추진이 절차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라면서 “다수의 인수 의향자가 있는 만큼 최대한 신속하게 재매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 등에 따르면 현재 KG그룹, 쌍방울그룹, 파빌리온 프라이빗에쿼티(PE)를 포함해 6~7곳이 쌍용차 인수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에디슨모터스의 소송 행위에 대해 정 관리인은 “명백한 업무 방해이며 인수 의지와 능력이 있다면 재매각 절차에 따라 참여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사령탑·베테랑·프런트 ‘삼각편대’… 대한항공 우승 DNA로 고공행진 [스포츠 라운지]

    사령탑·베테랑·프런트 ‘삼각편대’… 대한항공 우승 DNA로 고공행진 [스포츠 라운지]

    프로배구 V리그 두 시즌 연속 통합(정규리그+챔프전) 우승을 일궈 낸 대한항공의 원동력은 감독과 선수, 구단 간 3박자가 한 치의 오차 없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볼 수 있다. 젊은 감독의 지도력과 10년간 한솥밥을 먹은 베테랑을 중심으로 뭉친 선수들의 믿음, 구단주를 비롯한 프런트의 전폭적인 지원 등 ‘3색 원동력’이 대한항공을 정상으로 이끌었다는 게 배구계의 평가다. 대한항공은 2011~12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정상에 오른 삼성화재에 이어 두 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차지한 두 번째 팀이 됐다. 삼성화재가 ‘신치용 체제’에서만 대업을 달성한 데 견줘 대한항공은 다른 외국인 감독 지도로 정상에 등극했다.1 두터운 선수층… 공격 훨훨 포지션별 ‘황금 분할’ 가능 대한항공이 정상에 오른 비결 중 하나는 선수단 구성에 있다. 두터운 선수층 덕에 각 포지션에서 ‘황금 분할’이 이뤄졌다. 리시브·토스·공격의 3박자를 무리 없이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자원들이 곳곳에 포진했다. 특히 정지석과 곽승석이 이루는 레프트 라인은 굳건했다. 정규 시즌 36경기를 모두 소화한 곽승석은 리시브 순위 3위에 오를 만큼 탄탄한 수비 라인의 중심이 됐다. 서브가 강해진 최근의 배구 흐름을 고려하면 안정된 리시브는 득점을 위한 필수조건이고, 다양한 공격 루트를 짜기 위한 출발점이다. 안정된 리시브가 없으면 속공과 시간차 등의 세트 플레이가 쉽지 않다. 곽승석과 정지석은 단순히 리시브에 그치지 않고 오픈과 퀵오픈, 후위 공격까지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구사해 이번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득점왕 노우모리 케이타가 버틴 KB손해보험의 수비를 흔들었다. 챔피언결정 1~3차전을 치르는 동안 세트, 디그 등 대부분의 비득점 기록에서 대한항공은 KB와 비슷했지만 리시브 효율에선 30.80%로 KB(19.83%)를 크게 앞섰다. 리시브가 제대로 되니 ‘캡틴’ 한선수와 유광우 토스도 ‘팔색조’처럼 다양해졌다. 정규리그 득점 6위에 이름을 올린 링컨 윌리엄스가 3차전에서 최우수선수(MVP)에 걸맞은 34득점을 올리고, 정규리그 득점 10위의 임동혁도 알토란 같은 4점을 보탰다. ‘센터 부자’인 대한항공의 높이도 세트가 거듭될수록 빛을 발해 김규민이 8점, 조재영이 4점을 보탰다. 어떤 포지션에도 빈틈이 없었다. 세 경기를 통틀어 공격 종합에서 54.01%로 KB(50.46%)에 우위를 보였고 팀 득점(305개-294개)과 세트당 블로킹(1.923개-1.692개), 서브 득점(2.000점-1.077점)도 모두 앞섰다. KB가 한 번도 시도하지 못한 시간차 공격 성공률도 40%나 됐다. 위기 돌파 능력도 빛났다. 대한항공은 의정부 원정 2차전에서 세 번째 세트를 24-19로 앞서다 그만 24-26으로 덜미를 잡혔다. 대역전패로 중심을 잃은 대한항공은 4세트마저 허무하게 내줘 마지막 3차전을 준비해야 했다. 지난 9일 3차전 파이널 세트 7차례의 듀스를 치른 뒤 기어코 승리를 잡아낸 것은 ‘백미’였다. 배구의 듀스는 축구로 치면 페널티킥 승부에 비유된다. 짓누르는 압박감에 누가 먼저 실수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린다. 대한항공은 버텼다. 케이타를 비롯한 KB의 범실이 이어졌고, 정지석과 김규민이 블로킹한 공이 케이타 뒤에 떨어지면서 177분간 이어지던 혈전은 비로소 끝이 났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4일 “엄청난 경기였다. 모든 건 선수들이 해낸 결과다. ‘톱’으로 가는 과정에서는 아주 작은 차이에서 승패가 갈리는데 우리가 그걸 해냈다”면서 “대한항공의 장점은 선수층이 두텁다는 것, 더 중요한 건 포지션마다 리더가 있다는 것이다. 선수들이 잘 해냈다. 세 번째 별을 달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모든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2 고참보다 어린 외국인 감독 경기 흐름 바꾸는 지략 펼쳐 팀 고참 선수보다 나이가 적은 35세의 틸리카이넨 감독의 검증된 지도력도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다시 인정받았다. 그는 지난 시즌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의 대업에 이어 대한항공의 2년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 정규리그 24승 12패(승점 70), 1위로 이끈 틸리카이넨 감독은 매 경기 열정적으로 선수들을 지휘하고 중요한 순간마다 비디오 판독 요청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지략을 펼쳤다. 특히 챔프 3차전 첫 세트 23~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을 요청한 장면은 승부사적 기질을 유감없이 발휘한 순간이었다. 주심은 링컨이 서브하면서 엔드라인을 밟았다고 판정했고, 틸리카이넨 감독은 서브 반칙이 아니라고 강하게 항의했다. 다른 코칭스태프는 틸리카이넨 감독을 말렸지만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결국 ‘매의 눈’이 통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끝에 링컨의 서브 반칙 선언을 번복했다. 그리고 링컨은 곧바로 다시 얻은 서브 공격 기회를 성공시켰다. 그는 V리그 역대 최연소 사령탑이다. 세터 한선수(37)와 유광우(37)보다 두 살이 어리다. “어딜 가든 항상 어리다는 얘기를 듣고 있다”고 털어놓은 그는 젊은 지도자답게 신선한 배구 철학을 갖고 있다. 챔프전 세 경기는 물론 시즌 내내 자신이 얘기하는 것보다 선수들끼리 소통할 기회를 만들어 줬다. 하프타임을 불러도 자신은 빠졌다. 대신 선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궁리를 해냈다. 그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리더가 있다. 리더가 코트에서 선수들을 잘 이끌어 가야 좋은 결과가 만들어진다”면서 “팀에서 리더의 역할은 감독, 코치만 하는 게 아니다. 감독이나 코치의 말이 유일한 해결책도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3 통합 챔프 밑거름 ‘프런트’ 구단주 등 전폭적인 지원 통합 우승을 거머쥔 뒤 “여기서 멈추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더 전진하겠다”는 틸리카이넨 감독은 “팀에 새로운 문화와 배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심어 주고 더 나은 퍼포먼스를 보여 주겠다”면서 “언젠가 내가 이 팀을 떠나게 될 때 이 팀에 새로운 시각을 전달해 준 사람으로 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수는 선수답게, 감독은 감독으로서 각자가 맡은 역할을 프로답게 할 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는 취임 일성과 함께 지난해 5월 대한항공의 새 지휘봉을 잡은 그는 선수를 대하는 접근 방식도 달랐다. 새 선수를 뽑을 때도 그는 “파워가 있다” 혹은 “잘할 것 같다”는 덕담 대신 “선수에게 필요한 건 공격의 효율성, 인성, 안정성, 꾸준함”이라는 기준을 제시했다. 대한항공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왕년의 명리베로 최부식을 비롯한 장광균, 문성준 등 ‘원팀 코치’들의 보좌도 통합 챔프의 밑거름이 됐다.
  • 서울시, 저이용 공공토지 활용해 적재적소 공공시설 늘린다

    서울시, 저이용 공공토지 활용해 적재적소 공공시설 늘린다

    서울시는 활용도가 낮거나 방치된 시유지 684만㎡에 적재적소의 다양한 공공시설을 공급할 수 있도록 ‘공공토지 활용 기본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해당 토지에 건강센터, 노인돌봄시설, 반려동물시설 등 시민들의 삶에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시가 소유한 공공토지는 모두 106㎢(5만 8000여 필지)로, 여의도 면적의 약 36.5배에 달한다. 이 중 도로·공원·하천 등 필수기반시설과 임야, 이미 활용 중인 땅 등을 제외하면 실제 활용 가능한 시유지는 684만㎡(5.6%) 규모다. 이 시유지를 잘 활용하도록 시는 ‘공공토지 활용 기본계획’을 통해 시유지별 활용 모델을 제시하는 가이드라인과 시유지를 찾을 수 있는 통합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제 시의 각 사업부서는 활용 모델과 가이드라인을 참고해 토지 활용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시는 기존 내부행정 시스템인 ‘시유재산종합정보시스템’에 공공토지자원 데이터를 통합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10년 내 활용 가능한 ‘중점활용시유지’, 국공유지와 연접한 ‘혼재지’, 시외지역 시유지 정보 등을 한번에 찾을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조건별 검색을 통해 실무자가 원하는 토지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했다. 시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공공토지 활용 컨설팅’도 실시한다. 사업부서 실무자들이 필요한 용도의 땅을 신속하게 찾는 방법부터 건축계획, 사업추진방식, 유지관리단계까지 사업 전반을 컨설팅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공공개발기획단장은 “공공토지 활용 기본계획과 컨설팅 시행으로 한정된 공공토지의 가치를 높이고 최적의 활용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대 변화에 따라 다양해지고 있는 공공시설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해 공공서비스의 품질을 높여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초구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면 대법 승소판결 환영”

    서초구 “1가구 1주택 재산세 감면 대법 승소판결 환영”

    대법원이 서울시가 서초구를 상대로 제기한 ‘재산세 50% 감경 조례안’의 무효확인 청구를 14일 기각한 데 대해 서초구가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020년 공시가격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의 재산세 50% 감경 조례안을 의결·공포했다. 당시 서울시는 서초구 조례에 대한 무효확인소송 및 집행정지신청을 제기, 구의 재산세 감경 관련 절차가 중단됐다. 서초구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의 초유의 재난상황에서 주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한 구의 재산세 감경 노력은 정당했으며, 이에 대한 서초구의 노력을 대법원이 인정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판결 결과에 따라 9억원 이하 1가구 1주택자에 대한 환급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예상 총 환급액은 총 35억여원으로 총 3만여명에게 1인당 평균 10만원선에서 환급이 이루어 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서초구청장을 지낸 국민의힘 조은희 의원은 “만시지탄이지만, 세금폭탄으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위한 소신과 판단이 옳았다는 것을 확인해준 대법원의 판단을 환영한다”며 “새로 출범하는 정부에서 세금으로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한 세금 감면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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