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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남국發 ‘위믹스’ 쇼크… 투자자들 ‘된서리’

    김남국發 ‘위믹스’ 쇼크… 투자자들 ‘된서리’

    지난해 말 상장폐지 이후 후폭풍에 시달리던 가상자산(암호화폐) 위믹스 투자자들이 최근 발생한 ‘김남국 의원 코인 사태’로 가격이 빠지면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이번 사태로 주요 거래소 재상장마저 난망할 것이란 전망까지 더해져 투자자들의 원성이 높다. 11일 글로벌 시황중개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위믹스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1120.32원에 거래됐는데 이는 지난 4일(1508.1원) 대비 25% 이상 하락한 수준이다. 지난달 27일 위믹스의 발행사인 게임사 위메이드의 신작 게임 ‘나이트크로우’가 출시됐고, 지난 9일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도 하향세는 멈출 줄 모르는 모양새다. 투자자들은 가격 반등 저해의 원인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보유 사태로 보고 있다. 지난 5일 김 의원이 위믹스를 지난해 한때 최소 60억원(80만개) 이상 보유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 김 의원 소유로 추정되는 추가 지갑이 발견되는 등 액수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일각에선 위믹스를 최대 100억원어치까지 보유하고 있었다는 추측까지 나온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위메이드와 김 의원 간의 부적절한 거래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다. 위메이드 측은 이날 ‘(게임학회 측이 제기한) 정치권 로비 의혹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으며,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내부 구성원들에게 ‘김 의원과 위메이드 간 관련성은 없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한국게임학회에선 이번 사태와 관련해 ‘여야 국회의원뿐 아니라 보좌진에 대한 조사를 통해 위믹스 보유 여부 및 투자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김 의원이 이번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전날 코인 매각을 약속하자 매물 대량 출회에 따른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된다. 투자자들은 지난 2월 코인원이 단독으로 위믹스를 재상장하면서 2위 거래소인 빗썸에도 재상장 가능성이 거론되는 등 반등 기회를 노렸으나 어렵게 됐다는 반응도 많다. 이번 사태로 암호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과 비교해 ‘김치코인’(국내 코인) 등 ‘잡코인’으로 취급되고 있는 점도 위믹스와 위믹스 재상장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인 위메이드가 자체 발행한 위믹스는 2020년 10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인 빗썸에 이어 이듬해 11월 코빗에 상장되면서 2만 8900원까지 올라갔던 기대주였다. 그러나 김 의원이 보유하고 있던 시절로 추측되는 2022년 1월 업비트에 상장됐을 땐 이미 최고가 대비 반토막 이하로 떨어진 상태였으며, 그해 11월 가상자산 거래소 협의체인 닥사가 유통량 허위 공시 등을 이유로 위믹스에 대한 상장폐지(2022년 12월 8일) 결정을 내리면서 폭락해 말 그대로 휴지 조각이 됐다.
  • ‘회장님 구속’ 악재… 에코프로 그룹주 ‘줄하락’

    ‘회장님 구속’ 악재… 에코프로 그룹주 ‘줄하락’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2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에코프로그룹주가 급락했다. 11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서승렬)는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벌금 22억원과 추징금 11억 872만원을 명령했으며 도주 우려가 크다고 보고 이 전 회장을 법정 구속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코프로그룹주들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이차전지 대장주로 떠오른 에코프로는 장중 전일 대비 5.42%까지 오른 62만 2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 전 회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국 전일 대비 6.78% 내린 5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각각 4.1%, 2.21%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들이 밀린 데 이어 2차전지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3% 하락 마감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재되기 전 차명 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이승형)와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에코프로의 또 다른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
  • 고금리 시대… 예금 금리 역주행하는 은행들, 다시 2% 예금 시대

    고금리 시대… 예금 금리 역주행하는 은행들, 다시 2% 예금 시대

    미국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2년 만에 5%를 하회하며 최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연내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은행권에서는 예금금리가 9개월여 만에 2%대 수준으로 다시 낮아졌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지난달 말 예금 12개, 적금 17개 등 수신상품의 기본금리를 0.2~0.5% 포인트 낮췄다. 1년 만기 ‘신한S드림 정기예금’과 ‘쏠편한 정기예금’ 금리는 연 3.20%에서 2.90%로 0.3% 포인트 하락했다. 일반 정기예금의 금리도 같은 폭으로 낮아져 연 2.65%로 떨어졌다. 다른 은행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이날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19개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0.95~3.75% 수준이다. 유일하게 0%대 기본금리를 제시해 하단을 차지한 KB국민은행을 제외하면 평균 연 2.3~3.75%로 나타났다. 전월에 이들 은행이 취급한 정기예금의 금리가 2.7~3.93%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금리 하락세가 뚜렷하다. 기본금리에 각 은행이 제시하는 우대금리를 더하면 더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지만, 조건이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상품에 따라 첫 거래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거나 급여 이체 실적, 타 상품 동시 보유 여부, 미션 수행 등의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은행들이 예금 기본금리를 낮춘 것은 향후 금리 조정이 용이하기 때문이다. 실제 KB국민·신한·하나 등 주요 은행들은 만기 유지 외에 우대조건이 없는 상품에도 0~2%대의 낮은 기본금리를 제시하고 있다. 향후 금리가 더 떨어질 가능성을 보고 사전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은행의 신규 저축성 수신 평균은 지난해 8월 연 2.93%를 기록한 이후 자금경색 사태 등으로 오름세를 보이다 지난해 11월 연 4.29%까지 오른 뒤 지난 3월에는 3.56% 수준으로 낮아졌다.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낮추고 있는 터라 한국은행이 집계하는 평균 수치 역시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제2의 자금경색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예금금리는 추세적인 하락을 이어 갈 전망이다. 국내 금리 수준에 영향을 주는 미국 기준금리 역시 상승 국면이 마무리됐다는 시각이 대체적이다. 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상황에서는 긴축의 강도를 높이기보다는 기간을 늘리는 방식으로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법정구속…그룹주 급락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 법정구속…그룹주 급락

    이동채 전 에코프로 회장이 2심에서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되면서 에코프로그룹주가 급락했다. 11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 서승렬)는 회사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11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로 기소된 이 전 회장의 항소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벌금 22억원과 추징금 11억 872만원을 명령했으며 도주 우려가 크다고 보고 이 전 회장을 법정 구속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코프로그룹주들은 일제히 급락 마감했다. ‘2차전지 대장주’로 떠오른 에코프로는 장중 전일 대비 5.42%까지 오른 62만 2000원까지 상승했지만 이 전 회장의 구속 소식이 전해지면서 결국 전일 대비 6.78% 내린 55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1일 사상 최고가인 82만원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고점 대비 32.9%나 떨어진 것이다.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에이치엔도 장중 하락 전환하면서 각각 4.1%, 2.21%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들이 밀린 데 이어 2차전지 관련주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63% 하락 마감했다. 앞서 이 전 회장은 2020년 1월~2021년 9월 에코프로비엠의 중장기 공급계약 관련 정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기재되기 전 차명 계좌를 이용해 미리 주식을 사들인 후 되팔아 시세차익을 올린 혐의로 지난해 5월 불구속 기소됐다. 1심은 이 회장의 혐의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했지만 부당 이익을 환원한 점 등을 들어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35억원을 선고했다. 원심보다 무거운 형을 내린 2심 재판부는 “피해 회복이 사실상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기업집단 총수로서 다른 피고인과 책임에 있어 현저한 차이가 있다”면서 “사전에 철저히 지휘·감독했다면 사전에 예방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피고인의 지위나 범죄의 중대성, 책임에 비해 1심 처벌이 가벼워 부당하다”고 덧붙였다. 이 전 회장과 함께 기소된 에코프로와 계열사 전·현직 임직원 5명은 모두 징역형 집행유예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부장 이승형)와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은 에코프로의 또 다른 전·현직 임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벌이고 있다.금융위 특사경은 지난 3월 16~17일 충북 청주 에코프로 본사를 압수수색하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 전남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도전

    전남 무안전통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도전

    전남 무안 전통시장이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기반 시설 구축에 들어갔다. 무안군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3년 특성화시장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억 5천만 원을 확보, 무안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특성화시장 첫걸음기반사업 비전을 9일 선포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추진협의회 및 사업단을 구성해 최근 심의, 의결을 통해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특화상품 활성화와 야시장 운영, 다양한 이벤트 등 관광형 시장 조성과 홍보마케팅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또 상인조직의 역량 강화와 안전한 시장 만들기 등 2대 조직역량 강화와 시장 결제 편의와 위생 청결, 고객 신뢰 등 3대 서비스 혁신도 추진할 계획이다. 무안군은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중기부의 평가 결과에 따라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선정돼 2024년부터 2년간 최대 10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어 사업 성공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김산 무안군수는 “무안전통시장 상인회장님을 비롯하여 모든 상인분들의 힘을 한데 모아 중기부 특성화시장 첫걸음기반사업을 반드시 성공시켜 2024년 중기부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선정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군에서도 물심양면으로 도와 무안전통시장을 전국에서 으뜸가는 시장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 고향사랑기부제 증평군의 기적..충북서 첫 1억원 돌파

    고향사랑기부제 증평군의 기적..충북서 첫 1억원 돌파

    충북 증평군이 고항사랑기부제의 성공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충북도내 기초단체 11곳 가운데 처음으로 기부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기부금은 1억 1324만원, 기부자는 408명이다. 군의 이런 실적이 눈길을 끄는 것은 열악한 상황을 극복한 결과이기 때문이다. 증평군 행정구역은 전국 기초단체 가운데 가장 작은 1읍1면이다. 인구는 3만 7300여명에 불과하다. 충북에서 중하위권에 속한다. 20년전 괴산군에서 분리돼 군청을 개청한 짧은 역사 탓에 상대적으로 출향인사도 적다. 악조건 속에서도 부러움을 살만한 실적을 기록중인 비결은 관계인구 형성과 홍보방식의 다변화다. 군은 증평과 경계를 접한 인근 시군 지역주민이 관내 공공시설을 이용하면 군민과 동일한 혜택을 주는 생활인구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대상지역은 청주 북이면, 괴산 사리·청안면, 진천 초평면, 음성 원남면 등이다. 이들지역은 오래전부터 증평을 중심으로 동일생활권을 형성하고 있다. 인근 지자체에서 출퇴근하는 직장인이 많은 점을 감안해 기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출퇴근 차량이 많이 다니는 도로에 기부제 홍보현수막 30여개를 걸었다. 전국단위 행사가 열리면 직원들이 찾아가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홍보에 적극 나섰다. 기부를 유도할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기부자가 본인의 기부 사실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리거나 이 글에 관련 댓글을 달면 4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을 지급했다. 증평군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200·220·320번째 기부자에게는 3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기부금 1억원 돌파를 기념한 콘서트에는 기부자 70명을 초청했다. 홍보대사인 스타강사 김미경씨와 가수 박군, 배우 박보영씨가 출연한 홍보동영상도 만들었다. 최근에는 기부자 예우를 위해 조례도 개정했다. 조례에는 기부자에게 증평사랑군민증을 발급하고, 군이 관리하는 좌구산휴양림 등 공공시설 등의 이용료를 군민과 동일하게 감면해 준다는 내용이 담겼다. 군에서 발행하는 홍보 매체 등에 기부자 명단을 공표하고 군이 주관하는 행사에 기부자를 초청할 수 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증평군이 지속하려먼 고항사랑기부제 같은 추가 재원이 절실하다”며 “좌구산휴양림 내 천문대와 줄타기체험 등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충남 아산탕정2 도시개발 토지주 반발, “정당 보상하라”

    충남 아산탕정2 도시개발 토지주 반발, “정당 보상하라”

    “현재 주변거래 등 정당한 보상 필요”LH “감정평가 과정 개입 안해”2만2000호 공급…2025년 착공 예정 “주변 거래 사례, 지사상승률 등 현재 시세와 차이를 반영한 헌법상 보장된 정당한 보상이 필요합니다.” 2025년 착공하는 충남 아산탕정2 도시개발사업 보상을 둘러싸고 토지주들이 감정평가 사업인정 고시 시점과 보상 시점이 다르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사업인정 고시 시점이 2020년 8월로 손해가 우려되는 만큼 시세 차이 보정의 확약을 요구하지만,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절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11일 아산시와 LH에 따르면 천안아산역 일원 357만㎡의 ‘아산 탕정2단지 도시개발사업’이 2만 2000호의 주택 공급을 계획으로 오는 2025년 착공한다. 국·공유지 포함 토지 소유자는 1800여 명으로 추산되며, LH는 보상계획 수립에 앞서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에 착수했다.그러나 토지주들로 구성된 ‘탕정2 도시개발사업 주민대책위원회(위원장 유인경)’는 인근 지역(센트럴사업지구, 포스코탕정사업지구)에 다른 민간도시개발 사업에 준하는 보상가 책정을 요구하고 있다. 대책위는 감정평가 시 현재 시세와 차이를 바로잡아 반영할 수 있도록 LH가 확약하지 않으면, 토지 및 지장물 기본조사에 절대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유인경 위원장은 “이번 사업인정 고시가 2020년 8월에 이뤄져 당시 공시지가를 보상에 적용하면 주민에게 피해가 전가된다”며 “주변 도시개발로 감정평가가 2022년 실시됐고 그 결과가 나와 유사한 적정가격을 평가받아야 한다”고 밝혔다.대책위는 “LH가 ‘빠른 보상을 받고 싶으면 물건조사를 받으라’며 사실상 토지주를 협박하고 회유하며 대책위 단합을 흩트리고 있다”며 “사업지는 2005~2023년 표준지 누적 상승률 대비 4.24배 저평가돼 주민들의 막대한 손해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LH 관계자는 “평가금액 등은 감정평가사의 고유권한으로 LH가 법률을 위반해 평가금액, 평가방법에 개입할 수도 없고 인근의 보상선례도 강제할 수 없다”며 “원활한 보상이 진행되도록 주민들과 설명회 등을 통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H는 오는 8월 보상계획 및 열람공고, 9월 감정평가 법인 선정 및 의뢰 등을 거쳐 2025년 착공해 2029년 사업을 준공할 계획이다.
  • 현장 조사 거부 노조에 최고 500만원 과태료…노정 갈등 고조

    현장 조사 거부 노조에 최고 500만원 과태료…노정 갈등 고조

    정부가 재정에 관한 장부와 서류 등의 비치·보존 여부 확인을 위한 현장 행정조사를 거부한 노동조합(노조)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키로 했다. 노조 회계 투명성은 근로시간 제도 및 임금체계 개편과 함께 윤석열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핵심 분야다. 회계서류를 보고하지 않은 52개 노조에 대한 과태료 부과와 현장조사, 국고보조금 지원사업 배제 등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노정간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 고용노동부는 11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제14조)에 따라 실시한 현장 조사를 거부한 37개 노동조합에 대해 최고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회계서류 비치·보존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42개 노조에 대해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현장 조사에 나섰지만 1개 노조를 제외한 37개는 거부했다. 3개 노조는 수취거부·연락두절 등으로 5월중 추가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고 1개 노조는 해산돼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지난달 20일 “어떠한 경우에도 법과 원칙에 위배되는 특권과 반칙은 허용될 수 없다”며 “높아진 사회적 위상에 맞게 노조가 회계를 투명하게 공개해 공정과 상식에 기반한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민주노총·한국노총을 시작으로 행정조사를 거부한 노조에 대해 ‘질서위반행위규제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절차를 개시했다. 현장 행정조사를 거부·방해·기피하면 50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되고, 폭행·협박 등으로 조사를 방해하면 공무집행방해죄를 적용해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또 제도의 미비점 보완을 위해 노동조합 회계공시시스템 도입과 조합원의 정보 요구권 강화, 회계감사원의 자격 신설 등 노조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개선책도 마련키로 했다.
  • 21초 만에 끝장낸 전북… ‘닥공 스타일’ 돌아올락 말락

    21초 만에 끝장낸 전북… ‘닥공 스타일’ 돌아올락 말락

    추락 축구 명가들의 ‘멸망전’에서 전북 현대가 승리하며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북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2023 12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공성전 더비’에서 문선민의 벼락 선제골에 백승호가 멀티골을 보태 3-0으로 쾌승했다. 이번 시즌 전북이 3골을 넣은 경기는 처음이다. 최근 1무2패에 그치다 4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린 전북은 4승2무6패(승점 14점)를 기록, 10위에서 7위로 뛰어올랐다. 김두현 감독대행은 김상식 전 감독의 출장 정지 2경기까지 포함해 전북 지휘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개막 11경기 만에 간신히 첫 승을 올렸던 수원은 흐름을 이어 가지 못하고 1승2무9패(5점)로 최하 12위에서 허덕였다. 1시즌 반 만에 K리그에 복귀한 김병수 감독은 수원 데뷔전에서 쓴잔을 들이켰다. 전북은 주전 상당수가 부상과 징계로 대거 결장했으나 킥오프 21초 만에 선제골을 따내 기세를 올렸다. 맹성웅이 자기 진영 왼쪽에서 수원의 뒷공간으로 길게 올린 공을 받은 문선민이 몸싸움을 이겨 내며 박스 왼쪽 공간으로 들어가 반대편 골문 구석을 노린 오른발 슛을 성공시켰다. 시즌 3호골. FC서울과의 11라운드에서도 11초 만에 득점하는 등 2경기 연속 이른 시간에 골을 넣은 전북은 이후 라인을 끌어올려 압박을 가하는 수원을 뚫는 데 다소 애를 먹었다. 전반 32분 하파 실바의 중거리슛이 골대를 살짝 넘겼고, 39분 골키퍼와 1대1로 맞선 백승호의 슛이 선방에 막혔다.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다. 1분 뒤 백승호가 멋지게 추가골을 터뜨렸다. 문선민이 왼쪽 측면 돌파에 이어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아크에 있던 실바가 머리로 앞공간에 떨궈 줬고, 2선 침투로 달려든 백승호가 오른발 하프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은 후반에 안병준과 류승우를 투입해 전북 골문을 거푸 위협하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그러나 19분 불투이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흐름에 찬물을 끼얹었다. 1분 뒤 백승호가 왼쪽 측면 프리킥으로 수원 골문을 직격해 전북의 승리를 굳혔다. 시즌 1, 2호골. 대전 경기에서는 마사와 전병관이 연속골을 터뜨린 대전하나시티즌이 라스가 한 골을 만회한 수원FC를 2-1로 눌렀다. 3경기 만에 승리한 대전은 6승3무3패로 21점을 쌓아 4위 포항 스틸러스(5승5무2패)를 1점 차로 제치고 3위가 됐다. 수원FC(4승3무5패·15점)는 그대로 6위. 제주 경기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가 안현범과 헤이스의 골을 묶어 인천 유나이티드를 2-0으로 꺾었다. 4연승으로 6승2무4패(20점)가 된 제주는 포항과 승점이 같았으나 다득점에서 한 골 뒤져 5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인천(3승3무6패)은 10위로 내려섰다.
  • 쿠팡, 3분기 연속 흑자… 이마트에 ‘로켓 추격’

    쿠팡, 3분기 연속 흑자… 이마트에 ‘로켓 추격’

    올해 ‘이마롯쿠’(이마트·롯데·쿠팡)란 키워드를 제시하면서 국내 유통 공룡 기업들과의 격돌을 예고한 쿠팡이 빠르게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1분기까지 3분기 연속 1000억원대 영업이익을 내면서 연간 흑자 전환이란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미국 뉴욕증시 상장사인 쿠팡은 올해 1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늘어난 7조 3990억원(약 58억 53만 달러)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고 10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1362억원(1억 677만 달러)으로 흑자 전환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고물가의 영향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호실적을 낸 것이 고무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히 경쟁사로 꼽히는 이마트의 경우 올해 1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조 77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달 공시했다.쿠팡은 호실적 달성의 배경으로 물류 효율화를 꼽았다. 쿠팡의 핵심은 ‘로켓배송’으로 불리는 익일 배송 서비스인데, 2014년 이 서비스를 선보인 이후 대규모 투자를 지속하면서 매해 적자를 기록해 왔다. 그러나 전국 단위 서비스망을 갖춘 후 쿠팡 이용객이 늘면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1분기 쿠팡에서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 있는 활성고객은 1901만명으로 1년 전 1811만명보다 5% 늘었다. 이 외에도 직매입을 통한 상품 가격 경쟁력 강화, 로켓배송 적용 상품 확대 등도 실적 개선의 요인으로 작용했다. 쿠팡은 올해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해 공격적인 사업 전개 의지를 밝혔다. 김범석(사진) 쿠팡 창업자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향후 3년 내에 약 7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거대한 유통시장에서 쿠팡의 시장 점유율은 아직 한 자릿수로 우리 여정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면서 “앞으로 수년간 소비자 가격은 지속적으로 낮추는 대신 비즈니스 마진은 확대해 추가 수익성 사업과 자동화 물류 기술 투자가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등에 따르면 지난해 쿠팡의 유통 부문 시장 점유율은 4.4%로 신세계그룹에 이어 2위권이다. 특히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유료 회원인 ‘와우 멤버십’에 대한 투자를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와우 멤버십은 현재 월 4990원에 무료배송과 할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 이용권 등을 제공하고 있는데 지난달부터 음식 배달 앱 ‘쿠팡이츠’ 최대 10% 할인 혜택을 새롭게 포함했다. 쿠팡이츠에서 구매하는 와우 회원은 기존 와우 회원보다 지출액이 2배 이상 더 많다는 설명이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회원 수는 1100만명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다음달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내놓기로 하면서 와우 멤버십과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신세계 멤버십 가입비는 연간 3만원으로 쿠팡보다 저렴하고, 할인과 적립금 혜택 등을 제공한다. 다만 무료배송 서비스는 한번에 4만원 이상 구입할 때 제공해 쿠팡보다 문턱이 높다.
  • “키움증권 CFD 미수채권 너무 많다”… 증권사들, 목표가 ‘하향’

    “키움증권 CFD 미수채권 너무 많다”… 증권사들, 목표가 ‘하향’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회장이 사퇴하는 등 홍역을 치르고 있는 키움증권이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를 냈으나 주가가 계속 하락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이번 폭락 사태로 인한 차액결제거래(CFD) 비중이 높다며 키움증권에 대해 목표주가 하향 의견을 내는 등 부정 여론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전날 올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88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4% 증가했다고 공시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2405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107.3% 증가한 2924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올 초 거래대금 증가로 위탁매매 수익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 데다 운용 손익이 급증한 영향이다. 그럼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이어 가고 있다. 이날 키움증권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22% 빠진 9만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14일 증시 호황 효과로 52주 신고가(11만 500원)를 기록한 이후 SG증권발 하한가 사태로 내리막을 걷고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4일까지 빠진 주가만 15%에 육박한다. 특히 CFD 미수금 확산에 대한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으면 추가 손실이 불가피하다. 실제로 키움증권은 CFD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13개 증권사 중 이번 사태에 따른 미수채권이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감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이들 13개 증권사의 CFD 거래 잔액은 2조 7697억원이며 이 가운데 키움증권이 5576억원으로 교보증권(6131억원) 다음으로 많다. CFD는 기초자산을 보유하지 않고 가격 변동에 따른 차익만 정산하는 장외파생상품으로 CFD 투자자들이 손실 정산을 못 할 경우 최종 미수채권에 따른 손실은 중개한 국내 증권사가 떠안는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CFD 사태에 따른 영향으로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키움증권은 미수채권이 발생하고 충당금 전입 영향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3만 7000원에서 12만 5000원으로 내렸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도 “미수채권 증가 시 충당금 적립이 불가피하고, CFD 신규 가입 중단 및 향후 금융위원회의 CFD 제도 개선 등으로 관련 손익이 위축될 공산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 5000원에서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 “SG발 사태, 개인투자자 7만여명 7730억 피해”

    “SG발 사태, 개인투자자 7만여명 7730억 피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이 총 9조원에 육박하며, 그중 7만 2000여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10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체 집계 결과 이 같은 피해 규모를 추산했다며 현 불공정거래 감독 방식의 전반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피해자가 주가조작의 대상이 된 8개 종목의 주주명부 작성일부터 전날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했다는 가정 아래 지난 8일 종가에서 주주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 금액’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총 7만 2514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손실을 반영할 경우 총 8조 977억원까지 피해 금액이 늘어난다. 막대한 피해 규모를 두고 윤 의원은 “증권범죄를 생각하지 못한 채 회사의 실적과 공시만 믿고 투자했던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막중하다”며 “당국은 모니터링 실패라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우연’을 가장하며 사건을 미궁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누가 피해자인지, 공범인지, 배후인지를 가리는 복잡한 진실게임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의원은 “11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문제의 발단부터 사태의 전개까지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고 전했다.
  • 생애 첫 주택 취득세 면제 통과… 시급한 전세사기특별법 ‘진통’

    생애 첫 주택 취득세 면제 통과… 시급한 전세사기특별법 ‘진통’

    윤석열 정부 출범 1년을 맞아 정부와 집권여당의 주요 법안 상당수가 당초 취지나 목표에 미치지 못한 채 처리되거나 거대야당의 벽에 막혀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0일 전세사기특별법을 두고 세 번째 법안소위를 열었지만 합의하지 못했다. 정부가 주요 정책을 발표해도 ‘여소야대 국회에서 어차피 통과되지 못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팽배해진 분위기다. 서울신문이 지난 1년간 정부여당의 주요 법안을 점검한 결과 부동산, 반도체 등 일부 국정과제가 성과를 냈다. 정부의 국정과제 입법 298건 중 통과된 법안은 모두 103건(35%)으로, 12억원 이하인 주택을 생애 최초로 구입할 경우 소득기준에 대한 제한 없이 200만원 한도 내에서 취득세를 면제하는 내용의 지방세특례법과 반도체 투자 세제지원을 확대하는 ‘K칩스법’(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상당수 주요 국정과제는 목표에 미치지 못하거나 법안이 대폭 수정됐다. 대표적으로 법인세, 종합부동산세, 상속세 등 세제 관련 법안이 꼽힌다. 정부는 ‘감세로 인한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경제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내세웠지만 야당은 ‘부자감세’라는 이유로 반대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국가 재정과 세제 문제는 여야의 가치와 이념이 담긴 문제”라며 “일단 정부가 뜻하는 대로 일하게 해 줘야 하는데 무조건 반대만 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여당은 문재인 정부에서 3% 포인트 올라간 법인세를 원복시키려고 했으나 지난해 말 여야 협상과정에서 1% 포인트 인하로 결론 냈다. 어설픈 인하에 그친 것이다. 당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인세 최고세율을 1%만 인하하는 것은 유의미한 효과가 없다. 법인세 3% 인하는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야당에 거듭 촉구했지만, 야당은 김진표 국회의장의 중재안도 거부했다. 종부세도 다주택자에 대한 중과세를 일괄 폐지하려고 했으나 야당 반대로 3주택 이상이면서 공시가가 약 24억원이 넘는 소수 부자에게만 중과세율을 적용하는 것으로 바꿨다. 상속세도 마찬가지다.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 중견기업의 범위를 연 매출 4000억원 미만에서 1조원 미만까지 확대하려고 했으나 야당의 반대로 5000억원 미만까지에 그쳤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 여당 의원은 “상속세가 가장 아쉽다”며 “중소기업, 중견기업의 가업승계를 지원하기 위한 법안이고, 가업상속공제 적용대상이 되는 중견기업 매출액 기준은 꾸준히 증가했는데도 조금밖에 완화하지 못했다”고 했다. ‘인천 건축왕’ 사건으로 불거진 전세사기 문제는 지난달 27일 정부여당안이 발의된 지 10여일이 지났지만 제자리걸음이다. 피해자들이 ‘발등의 불’부터 끄게 해 달라며 시급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지만 세 차례 법안소위에서 여야의 시각차만 확인했다. 여야 모두 조속한 처리를 약속하며 5월 초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한다고 예고했지만 아직 합의안도 마련하지 못한 것이다. 여당은 사안이 시급한 만큼 정부여당안을 우선 처리하자는 입장인 반면 야당은 전세보증금의 국가 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법안소위원장이자 국토위 여당 간사인 김정재 의원은 이날 “보증금의 일부를 국가가 돌려주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우리가 반대를 냈다”며 “다른 사기와 형평성 문제 등을 도외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다음 시즌 40대 바스켓맨 볼 수 있을까…윤호영·김영환 은퇴

    다음 시즌 40대 바스켓맨 볼 수 있을까…윤호영·김영환 은퇴

    프로농구 원주 DB 윤호영과 수원 kt 김영환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안양 KGC 양희종은 시즌 중 미리 은퇴를 알렸다. 2022~23시즌 기준 코트를 누비던 1984년생 4명 중 3명이 은퇴하고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만 남은 것이다. 30대 중후반이면 은퇴를 고민할 수 밖에 없는 시기다.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을 경우 의지만 갖고는 안된다. 선택을 받아야 한다. 다음 시즌 코트를 누비는 40대 바스켓맨을 볼 수 있을까. DB 구단은 16년 동안 ‘원클럽맨’으로 활약한 윤호영이 은퇴한다고 10일 밝혔다. DB와 3년 계약이 종료한 윤호영은 KBL이 FA로 공시했으나 윤호영은 끝내 은퇴를 결정했다. 윤호영은 2008년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DB에 입단했다. 정규리그 통산 516경기에 출전해 평균 7.8점 4.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세 차례 정규리그 우승(2011~12, 2017~18, 2019~20시즌)을 함께했다. 특히 2011~12시즌에는 KBL 역대 최다승(44승), 16연승 등 각종 신기록과 최단 기간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태며 정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게 되는 윤호영은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신 팬 덕분에 즐겁게 농구를 할 수 있었다”며 “은퇴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지도자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분들께 받은 응원을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DB 구단은 다음 시즌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김영환 역시 17년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한다. kt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았으나 현역 은퇴를 결심했다. 다음 시즌에는 kt 코치로 변신한다. 김영환은 2007년 1라운드 8순위로 인천 전자랜드에 지명된 뒤 곧바로 부산 KTF(현 kt)로 트레이드되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중간에 창원 LG에서 4시즌 반을 보낸 것을 빼면 모두 kt에서 뛰었다. 자기관리와 성실함의 대명사로 KBL에서 유일하게 10년 넘게 주장을 맡았고, 2014년 3월 9일부터 2019년 11월 3일까지 281경기 연속 출장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KBL 역대 6위에 해당하는 대기록이다. 정규 통산 665경기에 출전해 평균 8.9점 2.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통산 3점슛 성공률은 34.2%다. 김영환은 “프로 생활을 시작한 팀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게 돼 큰 영광이고 항상 꿈꾸던 지도자의 길을 갈 수 있게 해주신 구단과 감독님, 응원해주신 선후배 선수들과 팬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영환은 조만간 팬 미팅을 겸한 은퇴식을 열 예정이다. 이에 따라 2022~23시즌 기준 노장 톱5 가운데 1981년생으로 KBL 최고참인 김동욱(kt)과 함지훈만 남게 됐다. 둘은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왔다. 모두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욱은 이번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평균 14분 33초를 뛰며 5.0득점, 3점슛 1.3개, 1.1 리바운드 등을 올리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현대모비스의 정신적 지주 함지훈은 47경기에서 평균 20분 41초를 소화하며 7.2점 3.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둘 다음으로 KBL에서 나이가 많은 선수는 1985년생 듀오 양우섭과 허일영(이상 서울 SK), 1986년생 김강선(데이원)이 있다. 그 뒤를 1987년생 6명이 잇는다. 오세근(KGC)을 비롯해 이정현(서울 삼성), 송창용(SK), 박찬희(DB), 김현민(현대모비스), 김동량(kt)이다. 1985년생 중에는 양우섭, 1987년생 중에는 오세근과 김현민이 FA로 풀렸다.
  • 與 윤창현 “SG발 사태, 개인투자자 7만여명 7730억 피해…모니터링 개선해야”

    與 윤창현 “SG발 사태, 개인투자자 7만여명 7730억 피해…모니터링 개선해야”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폭락 사태로 인한 피해 금액이 총 9조원에 육박하며, 그중 약 7만 2000여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는 주장이 10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체 집계 결과 이같은 피해 규모를 추산했다며 현 불공정거래 감독 방식의 전반적인 개선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피해자가 주가조작의 대상이 된 8개 종목의 주주명부 작성일부터 전날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했다는 가정 아래 지난 8일 종가에서 주주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 금액’으로 추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결과 총 7만 2514명의 일반 개인투자자가 7730억원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대주주와 기관투자자의 손실까지 반영할 경우 총 8조 977억원까지 피해 금액이 늘어난다. 막대한 피해규모를 두고 윤 의원은 불공정 행위를 사전 인지하지 못한 금융당국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증권범죄를 생각하지 못하고 회사의 실적과 공시만 믿고 투자했던 일반 개인투자자들의 피해가 막중하다”며 “당국은 모니터링 실패라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주가조작 의혹의 핵심 인물들이 ‘우연’을 가장하며 사건을 미궁 속으로 빠뜨리고 있다는 주장도 내놨다. 그는 “특수관계인들이 비슷한 시기에 지분 매도를 해 큰 수익을 얻었지만, 다들 한목소리로 ‘우연’을 주장한다”며 “누가 피해자인지, 공범인지, 혹은 배후인지를 가리는 복잡한 진실게임이 시작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최근 주식 투자 환경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이용 등 변화가 있었음에도 감독 수단이 과거에 머무르고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MTS 활성화 등 증권 거래 환경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 기법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고 있었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향후 상임위 차원의 점검 및 적극적인 관련 입법을 통해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는 “11일 정무위 전체회의를 통해 문제의 발단부터 사태의 전개까지 꼼꼼히 점검할 것”이라며 “불공정한 시장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일반투자자가 없도록 재발 방지 대책 마련도 서두르겠다”고 전했다.
  •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주변 보도 설치 추진

    이은림 서울시의원,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 주변 보도 설치 추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이은림 의원(국민의힘·도봉4)이 지난 4일 안골마을과 인접해 있는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와 버스 공영차고지 현장 방문을 통해 보행 안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 방문은 지난달 17일에 이은 두 번째 방문으로 유관부서인 서울시 버스정책과와 도봉구 도로과, 교통행정과가 함께 했다. 이 의원은 대형 차량의 통행이 잦은 지역임에도 안골마을로 진입하는 보도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상시적인 사고 위험에 노출되어 있음을 지적하며 관계 기관의 협력을 통해 반드시 보도를 확보토록 할 것을 주문했다.함께 현장을 돌아본 관계 공무원들도 지역주민의 보행 안전을 위한 보도와 교통안전시설의 설치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해당 시설들을 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현재 노후 방음벽 교체가 추진 중인 도봉산역 광역환승센터와 버스 공영차고지의 경계 시유지 일부가 사용 허가를 통해 보도 확보될 전망이다. 보도의 신설은 도봉구 도로과에서 횡단보도 설치와 관련해서는 도봉구 교통행정과에서 진행하게 된다. 이 의원은 “지역주민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공공시설 부지 일부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차도와 분리된 보도를 조성하는 것은 보행안전뿐만 아니라 원활한 차량 교통 흐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다”라며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윤창현 “SG발 주가 폭락에 7만여명 개인투자자 피해”

    윤창현 “SG발 주가 폭락에 7만여명 개인투자자 피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로 총 7만 2514명의 개인투자자들이 7730억원의 피해를 봤다는 추산이 나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고 “대주주와 기관투자자 손실까지 반영하면 총 8조 977억원”이라고 했다. 주가가 폭락한 삼천리, 서울가스, 대성홀딩스 등 8개 종목 주주 명부 작성일(지난 3월말 및 지난해 말 기준)부터 전날인 9일까지 해당 주식을 보유했다고 가정하고 지난 8일 종가에서 주주 명부 작성일 종가를 뺀 금액을 손실금액으로 추정했다는 설명이다. 윤 의원은 “주식 차트 뒤에서 벌어진 증권 범죄는 꿈에도 생각 못 한 채 회사의 실적과 공시만 믿고 투자한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피해를 봤다”고 했다. 또한 “불공정행위를 사전에 적발하지 못한 금융당국은 모니터링 실패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각종 주식방, 커뮤니티에서 의심할만한 주장이 제기됐었고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활성화 등 증권거래 환경이 변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모니터링 기법은 여전히 과거에 머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정무위는 오는 11일 전체회의 현안질의를 통해 금융당국에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원인과 재발방지 대책, 관련 책임 등을 따질 계획이다.
  • 전지현 ‘뚝섬 펜트하우스’ 130억 현금으로 샀다

    전지현 ‘뚝섬 펜트하우스’ 130억 현금으로 샀다

    지난해 매각 차익만 70억원에 달했던 서울 성동구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복층 펜트하우스 매수자가 배우 전지현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뉴스1이 아크로서울포레스트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지난해 9월 30일 130억원에 거래된 매물의 매수자는 전지현과 그의 남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수 지분은 전지현이 13분의 12, 남편이 13분의 1이다. 매매대금이 130억원에 달했는데, 지분이 각각 120억원, 10억원인 셈이다. 대출이 없는 점을 미뤄 전액 현금으로 구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크로서울포레스트는 최고 47층, 2개동, 280가구로 구성되며 펜트하우스는 꼭대기층이다. 올해 전용 273.93㎡의 공시가는 81억 9300만원으로 전국 5위였다. 매물 원 소유자는 중견 A건설업체 B회장이었다. B회장은 지난 2017년 분양 당시 60억 5650만원에 주택을 매입했는데, 130억원에 매도하며 5년 만에 69억 4350만원의 차익을 거뒀다.
  • “어르신 출입제한, 안내견은 환영”… ‘노시니어존’ 카페 등장에 ‘노인혐오’ 논란 [넷만세]

    “어르신 출입제한, 안내견은 환영”… ‘노시니어존’ 카페 등장에 ‘노인혐오’ 논란 [넷만세]

    한 주택가 카페에 ‘60세 이상 출입제한’바로 옆 ‘안내견을 환영합니다’ 문구 대조온라인서 ‘노시니어존’ 찬반 논쟁 펼쳐져“약자 배척 문화” 비판하는 의견 많지만 “진상 노인 많은 탓” 옹호론도 만만찮아인권위 “노키즈존, 비합리적 차별” 판단 식당·카페 등에서 아동 출입 금지하는 이른바 ‘노키즈존’이 확산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노인 출입을 금지하는 ‘노시니어존’ 카페가 있다고 알려지며 온라인상에서 노인혐오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8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노시니어존’이라는 제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에는 주택가의 작은 카페로 보이는 곳 입구에 적힌 안내문이 담겼다. 카페 안내문에는 ‘노시니어존(60세 이상 어르신 출입제한)’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바로 옆에는 ‘안내견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와 픽토그램이 붙어 있어 대조를 이뤘다. 글쓴이는 사진 아래에 “무슨 사정일지는 몰라도 부모님이 지나가다 보실까봐 무서움”이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 글은 9일 현재 900개 넘는 댓글이 달릴 정도로 화제가 됐다. 대부분의 더쿠 이용자들은 “혐오나 차별이 아무렇지도 않은 세상이 된 듯”, “노키즈존 생긴 거 보면 저런 거 생길 수순이었다”, “본인은 평생 젊을 줄 아나”, “저런 데는 믿고 거른다” 등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이용자들은 카페 사장의 마음이 이해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한 이용자는 “우리 동네 편의점에도 한 일주일 저런 거 붙어 있었다. 노인들이 여직원들 손 만지고 성희롱 심해서 그랬더더라”는 얘기를 전했다. 또 다른 옹호 의견의 이용자는 “사정이 있겠지. 저 동네 노인들 물이 안 좋거나”라고 말했고, 여기에 글쓰는 “저 동네 노인들이 우리 엄마·아빠인데 말 진짜 막한다”며 반발했다. 노시니어존 카페는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로 퍼져 화제를 모았는데 뜻밖에도 노인혐오를 거리낌없이 표출하는 반응이 적지 않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82쿡’에서는 찬반 의견이 오갔다. 한 82쿡 이용자는 “저는 50대지만 찬성한다. 그렇다고 실버카페를 갈 생각은 없다. 시니어 허용된 매장 이용하고 공공기관 카페 이용하거나 야외에서 만나고 집에서 만나면 된다”고 적었다. 또 다른 이용자도 “테이블 수 적어서 회전율이 가게 존폐에 중요한 가게에서 죽순이·죽돌이 하는 연령층이 노인이라면 노시니어존 할 수밖에”라며 노시니어존에 찬성했다. 반면 노시니어존이 노인혐오임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죽순이·죽돌이는 10~30대 카공족들이 제일이다. 그럼 노1030존부터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맞지 않은 논리다”,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등 약한 사람들 배척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클리앙’에서는 관련 글에 “언성 높이고 진상인 노인분들 비율이 많아서 그런 거일 거다. 안타깝지만 다 업보다”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공감을 얻었다. “사장이 안 좋은 일을 많이 당했나보다”, “노인 상대 서비스는 정말 극한이다. 참다 보면 내 신체에 병이 생긴다”, “공공시설도 아니고 개인사업체 출입 관련 내용은 사업주가 정할 수 있다고 본다” 등 노시니어존 옹호 의견이 이어졌다. “안내견은 환영하는데 60세 이상은 출입금지라… 뭐라 해야 할지 모르겠다” 등 안타까움을 표현하는 댓글도 있었지만 소수에 그쳤다. 또 다른 커뮤니티에서도 “좋다. 진상 절반 사라질 듯”(인벤), “일하다 보면 어르신들 상대 힘들긴 하다”(에펨코리아) 등 노시니어존이 이해된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노시니어존 논란은 아직 낯설지만, 노키즈존을 둘러싼 사회적 합의가 향후 노시니어존을 비롯한 약자 출입 제한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2017년 9세 어린이의 출입을 막은 제주시 한 식당 주인에 대해 “합리적 이유가 없는 차별행위”라며 “어린이의 출입을 금지하지 말라”고 권고한 바 있다. 당시 인권위는 “모든 아동 또는 아동을 동반한 보호자가 사업주나 다른 이용자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은 아닌데 식당 이용을 전면 배제하는 것은 일부 사례를 객관적·합리적 이유 없이 일반화한 것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인권위의 권고가 있은 후에도 여전히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인기가 많은 ‘핫플’ 식당·카페 등에서 자체적으로 노키즈존 정책을 내세우고 있는 것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화장실서 男 412회 촬영’ 원주 공무원 집행유예에 검찰 항소

    ‘화장실서 男 412회 촬영’ 원주 공무원 집행유예에 검찰 항소

    화장실에서 다른 남성의 신체를 412차례나 촬영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30대 원주시 공무원에 대해 검찰이 양형 부당을 이유로 항소했다. 춘천지검 원주지청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반포 등)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원주시청 공무원 A(32)씨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항소이유서에 “촬영 횟수나 신체 촬영 부위 등 죄책이 무겁고, 공무원임에도 공공시설에서 성범죄를 지속해 저지르는 등 죄질이 좋지 않다”며 “죄에 상응하는 더 중한 형의 선고가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았다. A씨는 지난해 9월 초 원주시의 관광지 공공시설 내 남자 화장실에서 60대 B씨의 신고로 현장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A씨는 지난해 7월 말부터 그해 9월 초 마지막 범행까지 23차례에 걸쳐 남자 화장실에 들어가 신체 특정 부위나 용변을 보는 모습을 412회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5년 구형과 이수명령, 신상정보공개·고지명령, 취업제한명령 등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1심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치료프로그램 수강, 범행에 사용돼 압수된 휴대전화의 몰수를 명했다. 1심은 “성적 목적으로 화장실을 출입해 신체를 촬영한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되고 범행 횟수와 피해자가 많아 죄책이 무겁다”면서도 “일부 피해자와 합의하고 초범인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 이 사건 직후 원주시에서 직위 해제된 A씨는 1심 선고로 당연면직 대상이 됐다. 지방공무원법상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공무원은 당연면직 대상이다. 강원도 징계위원회는 이달 말쯤 A씨에 대한 파면 또는 해임 등 중징계 처분에 대한 심의를 열 계획이다. 검찰의 항소로 2심 재판을 받게 된 A씨의 항소심은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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