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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신세계, 광천동 버스터미널 주인됐다

    광주신세계, 광천동 버스터미널 주인됐다

    광주신세계가 광주 광천동 유스퀘어버스터미널 및 문화관의 새주인이 됐다. 광주신세계는 조만간 백화점 확장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어서 롯데와 신세계, 현대 간 유통대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28일 광주시와 광주신세계, 금호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현재 금호 소유인 광천동 유스퀘어 터미널과 유스퀘어 문화관, 백화점 부지 등 3만 평 가운데 67%의 지분을 4700억원에 매입하기로 확정하고 공시했다. 유스퀘어 터미널의 영업권도 계약에 포함됐다. 공시에 따르면, 광주신세계는 오는 3월13일 최종 계약을 한 뒤 예정대로 절차가 진행되면 오는 7월 1일 잔금을 치르고 소유권을 금호로부터 이전받게 된다. 이 계약은 부지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광주신세계는 3만평 가운데 67%, 그리고 금호는 33%를 소유하게 된다. 신세계가 임대해 사용하고 있는 기존 백화점 건물은 그대로 금호가 소유하게 된다. 광주신세계는 이어 백화점 확장을 위해 올해 안에 인허가 절차를 진행, 내년 착공을 거쳐 오는 2028년 새로운 백화점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오늘 터미널 부지 매입 건이 이사회를 통과했다”며 “정상적으로 절차가 진행되면 오는 2028년이면 새로운 백화점을 오픈 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 성남시 올해 살림살이 규모 4조5959억 공시

    성남시 올해 살림살이 규모 4조5959억 공시

    경기 성남시는 지방재정법에 따라 ‘2024년 회계연도 예산 기준 지방재정 운용 상황’을 28일 공시했다. 공시 내용을 보면 올해 성남시의 살림살이 규모는 4조5959억원으로, 지난해 4조8067억원보다 2108억원(4.39%) 감소했다. 이는 기금운용 등에서 불필요한 예산을 줄인 데 따른 것이다. 올해 성남시 예산을 인구 50만명 이상의 17곳 유사 지방자치단체 예산 평균 3조507억원과 비교하면 1조5452억원 많다. 시 전체 예산 중에서 일반회계의 세입예산 규모는 2조8920억원이다. 이 중 지방세,세외수입 등의 자체 수입은 1조6545억원(57.21%),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보조금 등의 이전 재원은 1조554억원(36.5%), 기타 보전수입 등 내부거래는 1821억원(6.29%)이다. 지방자치단체가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재정자립도는 57.21%다. 이는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재정자립도 36.14%와 비교하면 21.07% 높은 수준이다. 재원 활용 능력을 나타내는 재정자주도는 64.28%로, 유사 지방자치단체 평균 재정자주도 54.33%보다 9.95% 높았다. 전반적으로 성남시는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재정 규모가 크고, 재정자립도와 재정자주도가 높아 안정적이고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는 2024년 예산 기준 4개 분야, 23개 세부 항목의 재정 운용 상황을 시 홈페이지(정보공개→재정정보→재정공시)에 그래프 등과 함께 알기 쉽게 정리해 올려놨다.
  • 로켓배송으로 실적 ‘와우’…사상 첫 흑자 쿠팡, 이마트 넘었다

    로켓배송으로 실적 ‘와우’…사상 첫 흑자 쿠팡, 이마트 넘었다

    이커머스 업체 쿠팡이 창사 이래 첫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극심한 경기침체에도 로켓배송을 제공하는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 1400만명을 달성하는 등 지난해에만 60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거두면서 30년간 국내 최고 유통 강자로 자리매김했던 이마트마저 넘어섰다. 누적 적자 6조원으로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던 시장의 부정적 평가에도 연 매출 30조원 돌파와 함께 연간 흑자 전환에도 성공하면서 국내 유통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차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 따르면 쿠팡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6174억원(4억 7300만 달러)으로 전년(영업손실 144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31조 8298억원(243억 8300만 달러)으로 전년 대비 20% 늘어 연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기준 쿠팡에서 분기당 한 번이라도 물건을 산 일명 ‘활성 고객’은 2100만명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쿠팡의 유료 멤버십 와우 회원도 전년보다 27% 증가한 1400만명으로 집계됐다. 1인당 고객 매출도 지난해 4분기 41만 1600원(312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3% 늘었다.김범석 쿠팡 창업자는 “지난해 우리는 와우 회원에게 30억 달러(3조 9162억원) 상당 절약 혜택을 제공했다”며 “쿠팡의 매출과 활성고객, 와우 회원 성장은 다양한 제품 선택·가격·서비스와 관련해 ‘고객에게 와우’를 선사하려는 끊임없는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쿠팡의 상품과 쿠팡이츠, 새벽 배송을 포함하는 독점 할인, 쿠팡플레이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쿠팡이 제공하는 전례 없는 가치를 찾는 고객이 점점 늘고 있다”며 “와우 멤버십에 더 높은 수준의 비용 절감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실적발표로 쿠팡은 온오프라인 통합 국내 유통업계 1위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반면 그동안 유통업계 1위를 자부하던 이마트는 지난해 매출 29조 4722억원, 영업손실 469억원으로 사상 첫 적자를 기록하며 체면을 구겼다.반면 최근 블랙리스트 논란 등 노동 이슈가 불거지면서 쿠팡이 커진 몸집에 비해 내부 조직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부정적 목소리도 있다. 쿠팡은 최근 심야·새벽 배송 종사자와 물류센터 근로자가 잇달아 사망하면서 노동계와 ‘과로사’ 공방을 벌여왔고 주요 제품 납품가를 둘러싸고 국내 유통 대기업들과도 갈등을 벌이고 있다. 최근에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변호사에서 쿠팡의 물류 자회사인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기피 인물 재취업을 막기 위해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관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양측이 명예훼손과 근로기준법 위반으로 서로 고소·고발하면서 법정 공방을 벌이는 중이다. 중국 직구 플랫폼의 공격적인 한국 진출도 쿠팡의 또 다른 위협 요소로 꼽힌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 한국인 수는 717만 5000명, 테무는 570만 9000명, 쉬인은 221만명에 이른다. 셋을 더하면 1509만명으로 쿠팡의 와우 회원 1400만명을 웃도는 수치다.
  • ‘임금 반납’ 십시일반 120억 모았다… 한전, 희망퇴직 착수 본격화

    ‘임금 반납’ 십시일반 120억 모았다… 한전, 희망퇴직 착수 본격화

    임직원 80% 이상 성과급 전액·일부 반납 동의희망퇴직 위로금 마련… 퇴직 규모 등 정할 듯누적적자 43조원… 하루 이자 비용만 90억원 최근 ‘임금 반납 동의서’를 받아 논란이 된 한국전력이 오는 28일 반납 동의분만큼 제외한 성과급을 임직원에게 지급한다. 임직원 80% 이상이 성과급 반납에 동의하면서 위로금 재원 약 120억원을 마련한 만큼 한전은 구조조정 방안 중 하나인 희망퇴직 시행에 본격 착수할 전망이다. 27일 한전에 따르면 지난 2일 마감한 임금 반납 동의서 접수에 임직원 80% 이상이 임금 반납에 동참했다. 동의서를 내지 않은 직원에겐 반납분 없이 성과급 전체가 지급될 예정이다. 4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 누적적자에 시달리는 한전은 지난해 11월 창사 이래 2번째 희망퇴직 실시를 포함한 자구안을 발표했다. 그러나 희망퇴직에 들어갈 위로금 재원이 없어 4개월째 계획에만 머물러 있었다. 한전은 2022년 경영평가에서 애초 D를 받았다가 뒤늦게 C로 상향 조정되면서 성과급을 받을 수 있게 되자 이 가운데 일부에 대한 반납 동의를 통해 희망퇴직 위로금 재원을 마련하려 했다. 직급별로는 1직급은 성과급 전액, 2직급은 50%, 3직급은 30%, 4직급 이하는 20% 반납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 지난달 22~25일 접수에선 동의율이 50%대에 머물렀으나, 접수 기간을 연장한 끝에 임직원 80% 이상의 동의를 받아 약 120억원의 반납금을 모았다. 한전 관계자는 “위로금 재원이 모였으니 노사 양측과 관련 부서에서 올해 내 시행 예정이던 희망퇴직 절차에 조만간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전이 올해 희망퇴직 위로금으로 얼마만큼을 소요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전은 지난해 11월 자구안을 발표하면서도 전체 희망퇴직 인원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다. 재원 마련이 끝난 뒤 희망퇴직 규모 등을 정한다는 방침이다. 한전은 2009~2010년 첫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냈다는 이유에서였다. 당시 420명의 희망퇴직을 받았고, 위로금으로 약 306억원이 소요됐다. 43조원에 육박하는 누적적자를 쌓은 한전은 하루 이자 비용만 수십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은 지난달 2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 신년사에서 “올해 한전이 감당할 연간 이자비용이 3조 3000억원이고 하루로 따지면 90억원으로 예측된다”며 “국민께 요금 조정이 꼭 필요한 절실한 문제라는 걸 알리며 반드시 요금 정상화를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23일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4조 569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88조 2051억원으로 전년(71조 2579억원)보다 23.78% 늘었다. 영업비용은 연료비와 전력 구입비 감소 등으로 전년(103조 9130억원)보다 10.72% 감소한 92조 7742억원이었다. 한전은 지난해 1분기 6조 1776억원, 2분기 2조 2724억 원 등 영업적자를 이어갔지만, 3분기 1조 9966억원, 4분기 1조 8843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 “K증시 저평가 해소”… 첫발 뗀 ‘밸류업’

    “K증시 저평가 해소”… 첫발 뗀 ‘밸류업’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상장사가 최소 연 1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도록 하고 모범기업을 골라 세정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만들어 기관투자가의 투자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26일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겠다고 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전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오는 7월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수립해 연 1회 자율 공시를 하게 된다. 계획엔 ‘현황 진단→목표 설정→계획 수립→이행 평가·소통’ 등의 내용이 담긴다. 금융위는 오는 5월 2차 세미나를 열고 6월 중 공시에 관한 종합 가이드라인을 낼 예정이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우선 우수 기업을 표창하고 모범 납세자 선정 시 우대를 하는 등 세정 지원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현금 배당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주주환원에 대한 세제 지원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에 법인세 감면이나 소각 비용 손금 인정 등과 같은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업의 증시 저평가 해소 노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늦어도 여름 세제 개편안 전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수익성이나 시장 평가가 양호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오는 9월 개발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벤치마크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수익비율(PER)·자기자본이익률(ROE)·배당수익률 등 지표가 우수한 기업들을 선별해 포함할 예정이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12월 중 출시·상장돼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도 가능해진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에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고려하도록 반영하기로 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일본의 ‘프라임150 지수’를 일부 벤치마킹했다. 해당 지수는 일본 상장사 중 ROE가 8%가 넘고 PBR이 1배 이상인 기업을 골라 구성종목 150개 중 절반가량(75개)을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자율 공시나 지수 개발 등 정부 발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 그쳤다는 이유에서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5포인트(0.39%) 내린 2657.35에 개장해 장 중 한때 1.40%가 하락하기도 했다. 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혔던 ‘저PBR’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시장 안팎에선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방점을 찍다 보니 강제성이 부족하고 기업에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 등 지원책도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떠올랐다”면서 “총선용 정책이라고 보기에도 함량 미달”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단기적인 주가 부양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세미나에서 “기업 밸류업은 한두 가지 조치로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기업·투자자·정부가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도 ‘페널티가 없고 유인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페널티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 오히려 일본판 밸류업 방안과의 차별점”이라면서 “(길게 보면 일본보다) 우리가 훨씬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고 지원체계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에 비해 훨씬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의) 진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력이 안 되는 기업은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단기 반등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증시가 계속 오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 “K증시 저평가 해소”… 첫발 뗀 ‘밸류업’

    “K증시 저평가 해소”… 첫발 뗀 ‘밸류업’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해 상장사가 최소 연 1회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하도록 하고 모범기업을 골라 세정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만들어 기관투자가의 투자나 상장지수펀드(ETF) 출시에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26일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과 함께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한국 증시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1차 세미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발표했다. 지난달 24일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겠다고 한 지 약 한 달 만이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전체 코스피·코스닥 상장사는 오는 7월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스스로 수립해 연 1회 자율 공시를 하게 된다. 계획엔 ‘현황 진단→목표 설정→계획 수립→이행 평가·소통’ 등의 내용이 담긴다. 금융위는 오는 5월 2차 세미나를 열고 6월 중 공시에 관한 종합 가이드라인을 낼 예정이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우선 우수 기업을 표창하고 모범 납세자 선정 시 우대를 하는 등 세정 지원 혜택을 주기로 했다. 정부는 현금 배당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의 주주환원에 대한 세제 지원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기업 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를 소각한 기업에 법인세 감면이나 소각 비용 손금 인정 등과 같은 세제 혜택을 주는 방안도 검토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기업의 증시 저평가 해소 노력을 다각적으로 지원하는 세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늦어도 여름 세제 개편안 전까지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장 참여자들을 위한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수익성이나 시장 평가가 양호한 기업으로 구성된 지수를 오는 9월 개발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벤치마크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수는 주가순자산비율(PBR)·주가수익비율(PER)·자기자본이익률(ROE)·배당수익률 등 지표가 우수한 기업들을 선별해 포함할 예정이다. 해당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12월 중 출시·상장돼 일반 투자자들의 투자도 가능해진다. 연기금 등 기관투자에도 활용될 수 있도록 스튜어드십 코드(행동 지침)에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고려하도록 반영하기로 했다. 코리아 밸류업 지수는 일본의 ‘프라임150 지수’를 일부 벤치마킹했다. 해당 지수는 일본 상장사 중 ROE가 8%가 넘고 PBR이 1배 이상인 기업을 골라 구성종목 150개 중 절반가량(75개)을 선정하도록 하고 있다. 시장의 반응은 싸늘했다. 자율 공시나 지수 개발 등 정부 발표가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에 그쳤다는 이유에서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35포인트(0.39%) 내린 2657.35에 개장해 장 중 한때 1.40%가 하락하기도 했다. 최근 한 달간 주가 상승을 이끌었던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약화되면서 밸류업 프로그램의 수혜주로 꼽혔던 ‘저PBR’ 종목도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시장 안팎에선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에 방점을 찍다 보니 강제성이 부족하고 기업에 돌아가는 실질적인 혜택 등 지원책도 충분치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시장 전문가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는 말이 떠올랐다”면서 “총선용 정책이라고 보기에도 함량 미달”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는 밸류업 프로그램이 단기적인 주가 부양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입장이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세미나에서 “기업 밸류업은 한두 가지 조치로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기업·투자자·정부가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도 ‘페널티가 없고 유인책은 부족하다’는 지적에 대해 “페널티가 하나도 없다는 점이 오히려 일본판 밸류업 방안과의 차별점”이라면서 “(길게 보면 일본보다) 우리가 훨씬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고 지원체계 역시 강화할 방침이다. 일본에 비해 훨씬 많은 기업이 참여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의) 진정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여력이 안 되는 기업은 참여하지 않아도 된다. (단기 반등이 아닌)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증시가 계속 오르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 ‘빈농의 아들’ 정창선 뚝심… 대우건설 인수로 재계 20위 우뚝[2024 재계 인맥 대탐구-1부 재계의 신흥강자 <3>중흥]

    ‘빈농의 아들’ 정창선 뚝심… 대우건설 인수로 재계 20위 우뚝[2024 재계 인맥 대탐구-1부 재계의 신흥강자 <3>중흥]

    1983년 광주서 ‘금남주택’ 창업주택 사업 키워 ‘중흥건설’ 출범행정도시 불투명 때 세종 땅 매입2012~2013년 아파트 공급 3위로‘중흥S-클래스’로 전국구 브랜드언론·통신·관광 등 다각도 M&A대우건설 인수 이후 실적 급상승부채비율 176.6% 개선은 과제로중흥토건 중심 지주사 체제 전환 중흥그룹은 업력 41년의 상대적으로 젊은 건설기업이지만 재계(공시대상기업집단) 순위는 20위에 올라 있다. 이러한 성장 뒤에는 2022년 이뤄진 대우건설 인수가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9조 2061억원) 10조원 수준이던 중흥그룹 자산은 대우건설 인수를 계기로 20조 2920억원(2022년), 23조 3210억원(2023년)으로 수직 상승했다. 창업주 정창선(82) 회장은 전형적인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1942년 광주 북구에서 가난한 농부의 3남 5녀 중 셋째 아들로 태어났다. 당시 많은 사람이 그랬듯 뒤늦게 중학교를 졸업한 뒤 열아홉 어린 나이에 목수로 건설 현장에 뛰어들어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다. 그가 41세 때인 1983년 공사 현장에서 알게 된 지인들과 세운 회사가 중흥건설의 뿌리인 금남주택이다. 금남이란 이름은 광주시를 관통하는 도로인 금남로에서 따왔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사업으로 성장한 그는 1989년 광주 북구 신안동에서 그룹의 핵심인 중흥건설을 출범시키며 호남을 기반으로 본격적인 아파트 건설 사업을 시작했다. 2000년대 들어 광주에서 선보인 아파트 ‘중흥S-클래스’는 지역에서 ‘귀족 아파트’로 불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여세를 몰아 남양주, 김포, 화성, 수원 등의 신도시와 대규모 택지지구 아파트 사업에 진출하면서 몸집을 키웠다. 첫 도약의 발판은 세종시에서 얻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공공택지지구였는데 정권교체로 행정도시 건설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대형 건설사들이 위약금을 내면서까지 부지를 대거 포기하자 정 회장이 선구안을 가지고 이 땅들을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사들였다. 이후 정부의 세종특별자치시 이전이 본격화하면서 그가 매입한 부지들은 일약 노른자 땅으로 변신했다.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세종에 단일 브랜드로는 최대 규모인 17개 단지, 1만 3000여 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했다. 이 덕분에 2012~2013년 2년 연속 전국 아파트 공급 실적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2014년 52위, 2015년 39위, 2016년 33위로 가파르게 올라섰다. 2015년에는 처음으로 공정위 지정 공시대상기업집단에 포함되며 정식 재계 구성원으로 편입됐다. 정 회장의 또 다른 성공 열쇠는 인수합병(M&A)이다. 세종 사업 성공 이후에도 2017년 광주·전남 지역지인 남도일보, 2019년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를 발간하는 헤럴드의 최대주주에 오르며 통신, 관광, 언론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했다. 정점은 대우건설 인수였다. 2022년 2조 1000억원에 대우건설(50.75%)을 품에 안으며 그룹을 재계 20위권으로 도약시켰다. 처음에는 ‘새우가 고래를 삼키는 격’이라는 걱정의 목소리도 나왔다. 2021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중흥토건과 중흥건설은 각각 17위, 40위를 기록하는 등 당시 상위권이었던 대우건설과는 체급 차이가 컸다. 그러나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으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켜 나가고 있다. 대우건설은 주택건축, 토목, 플랜트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보이며 2022년과 2023년 매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채권단 산하에서 6위까지 내려갔던 시공능력평가 순위도 중흥에 인수된 다음해인 2023년 3위를 회복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통해 해외 토목과 플랜트, 신사업 등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부채비율 개선 등의 과제는 남아 있다. 중흥그룹은 대우건설을 인수할 때 부채비율을 100%로 낮추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수익성 개선, 해외 사업 확대, 신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중흥그룹 인수 전인 2021년 말 대우건설의 부채비율은 225.2%였으며 2022년 말 199.1%에서 지난해 말에는 176.6%까지 내려왔다. 다른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기준 126.8%다. 대우건설 인수를 계기로 중흥그룹은 중흥토건 중심의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고 있다. 정 회장의 장남인 정원주(56) 대우건설 회장(중흥그룹 부회장)이 지분 100%를 보유한 중흥토건이 지난해 1월 그룹의 지주사가 됐다. 공정거래법상 자산총액이 5000억원 이상이고 자회사의 주식가액 합계액이 자산총액의 50% 이상이면 지주사 전환 대상이 된다. 지주사 전환 시점으로부터 2년 내 자회사 지분(상장사 지분 30%, 비상장사 지분 50%)을 확보해야 한다. 중흥그룹은 현재 계열사 간 주식교환, 장외처분 등 지분 정리를 통한 지주사 체제 전환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있다.
  • 국내 엔터사 대장 우뚝 하이브, 연매출 2조원 첫 돌파

    국내 엔터사 대장 우뚝 하이브, 연매출 2조원 첫 돌파

    하이브가 국내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처음으로 연매출 2조원 고지를 밟았다. 멀티 레이블 전략을 통한 글로벌 음반·음원 매출의 급증세와 국내외 공연 성장세의 결과다. 하이브는 지난해 매출(연결 기준)이 2조 17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2958억원으로 전년보다 24.9% 증가, 순이익은 1866억원으로 288.5% 급증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음반·음원 매출이 9705억원을 기록해 75.8% 늘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콘서트 시장 회복에 따른 공연 매출도 3591억원으로 39.1% 증가했다. 반면 전년 대비 MD(굿즈 상품) 및 라이선싱과 콘텐츠는 각각 -17.7%, -15.1%로 역성장했다. 하이브 소속 가수들의 연간 앨범 판매량은 2022년 총 2220만장에서 지난해 4360만장으로 두 배 가까이 급증했다. 세븐틴은 지난해 1594만장을 판매해 K팝 전체 1위를 달성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651만장, 뉴진스 426만장, 엔하이픈 388만장, 방탄소년단(BTS) 정국 271만장, 방탄소년단 뷔 225만장 등 아티스트들이 골고루 앨범 판매고 상위권에 포진했다. 음원 매출은 정국의 ‘세븐’과 ‘3D’부터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 5곡을 차트인한 뉴진스의 스트리밍 실적과 하이브 아메리카의 컨트리 뮤직 전문 레이블 빅 머신 레이블 그룹과 힙합 전문 레이블 QC뮤직도 견조한 음원 실적을 냈다. 이로써 지난해 하이브 음원 매출액은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0% 가량 성장했다. BTS 멤버 지민과 정국이 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정상에 오른 데 이어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뉴진스가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200’ 1위를 달성하는 등 빌보드 성적 역시 하이브의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요인이 됐다.하이브 측은 “음반 판매와 음원 스트리밍 실적의 쌍끌이 효과가 컸고, 음원 스트리밍 실적의 글로벌 주목도가 커짐에 따라 매출 분류상의 ‘앨범’ 부문 명칭도 음원 스트리밍까지 망라하는 ‘음반원’으로 변경키로 했다”고 말했다. 하이브의 팬덤 플랫폼 위버스의 월평균 이용자 수(MAU)는 지난해 1000만명을 넘었고, 입점 아티스트 커뮤니티 수는 122개로 전년 동기 71개에서 72% 늘어 글로벌 플랫폼의 위상을 키웠다. 입점 아티스트가 진행한 위버스 라이브 횟수도 900회에서 1400회 이상 늘어 팬 소통을 강화햇다. 하이브는 올해 신인 투어스(TWS)를 시작으로 아일릿·캣츠아이 등을 차례대로 글로벌 무대에 데뷔시킬 계획이다. 하이브 아메리카의 경우 올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정규앨범을 발매하면서 본격적인 매출 성장도 예상된다.
  • 대한민국 해군 정찰 능력 향상시켜줄 신형 무인헬기 캠콥터 S-300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대한민국 해군 정찰 능력 향상시켜줄 신형 무인헬기 캠콥터 S-300 [최현호의 무기인사이드]

    헬리콥터가 해군 함정에서 많이 사용되듯, 소형 무인 헬리콥터도 해군이나 활주로를 만들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많이 사용된다. 소형 무인 헬리콥터의 사용 폭이 넓지만, 개발업체는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업체들 가운데 가장 앞서가는 업체로는 오스트리아의 쉬벨(schiebel)을 꼽을 수 있다. 쉬벨은 2005년 무렵 최대 이륙중량 200kg급의 소형 무인 헬리콥터 캠콥터 S-100을 개발하여 수출 시장에 홍보하기 시작했다. 길이 3.11m, 높이 1.12m, 로터 직경 3.4m, 공허중량 110kg의 캠콥터 S-100은 55마력급 엔진 1개를 사용하여 최고 속도 220km/h, 순항속도 190km/h, 항속거리 180km, 운용고도 5,000m에서 6시간 비행이 가능하다.기본적으로 기수 아래 전자광학/적외선(EO/IR) 장비를 탑재할 수 있지만, 탈레스 I-마스터 등 소형 레이더도 탑재하여 정찰 및 감시를 수행할 수 있다. 이런 특징을 바탕으로 아랍에미리트 육군, 독일 해군 등이 정식 도입했고, 중국도 일부 도입 후 무단 복제하여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도 프랑스 해군 등 다양한 나라의 해군에서 해상 감시 임무를 위해 평가되었다. 우리나라 해군도 이전에 운용하던 미국제 고정익 무인항공기를 대신하여 일부 운용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쉬벨은 캠콥터 S-100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대형화된 캠콥터 S-300을 개발했고, 2022년 10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로나발에서 공개했다. 당시 공개된 제원에 의하면, 동체 길이 4.8m, 높이 1.9m, 폭 0.9m이며, 최고속도는 222km/h다. 연료 포함 340kg을 탑재할 수 있고, 최대이륙중량은 660kg에 이른다. 50kg을 탑재할 경우 S-300은 24시간까지 비행이 가능하며, 250kg을 탑재할 경우 4시간 비행이 가능하다.뛰어난 성능을 바탕으로 캠콥터 S-300이 우리 해군과 해병대의 정보, 감시, 표적 획득 및 정찰(ISTAR) 임무를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다. 쉬벨이 2024년 2월 20일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해군과 해병대를 위해 한화시스템과 UI헬리콥터가 협력하여 우리 해군과 해병대를 위한 수직이착륙 무인항공시스템을 개발 및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캠콥터 S-300이 도입되면, 그동안 부족했던 서북도서 지역 감시 능력이 보강되어 북한군 동향에 대한 감시 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도입되는 무인헬기에 달릴 감시장비가 국산 장비로 알려져 앞으로 관련 장비의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임춘대 서울시의원, 송파역-헬리오시티 지하 연결부 계단 에스컬레이터 설치 촉구

    임춘대 서울시의원, 송파역-헬리오시티 지하 연결부 계단 에스컬레이터 설치 촉구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임춘대 의원(국민의힘·송파3)은 지난 22일 제322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8호선 송파역과 헬리오시티 아파트를 연결하는 지하 연결부 계단에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요청했다. 지하철 8호선 송파역과 헬리오시티 아파트 지하상가가 맞닿아 있는 연결부에는 계단이 설치돼 있는데, 경사도가 높아 노인 낙상사고가 발생하는 등 계단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 임 의원은 “계단 경사도가 높아 계단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고, 노인들이 굴러떨어지는 등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해 에스컬레이터 설치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계단이 설치된 곳이 아파트 사유지이므로 법적으로 사유지에 공공시설물을 설치할 수 없지만, 서울시, 송파구 등 유관기관과 대안을 마련할 수 있는지 협의해 보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계단의 경사도가 높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해 공감하며, 사유지에 공공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이 원칙상 불가능하다면 토지 소유관계를 정리하는 방향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해당 대안을 포함해 아파트 입주자 협의회 측과 논의해 대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임 의원은 “송파역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계단 이용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들을 긍정적으로 검토해줄 것”을 당부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효성중공업 대표 내정

    우태희 대한상의 부회장, 효성중공업 대표 내정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대표이사로 내정됐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최근 정기 주주총회 소집결의 공시에서 우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주총 일정을 공시했다. 해당 주총은 다음달 14일 서울 마포구 효성빌딩에서 열린다. 우 부회장은 도시바 출신인 요코타 타케시 부사장의 뒤를 이어 효성중공업의 중공업 부문 대표이사를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효성중공업은 중공업과 건설 부문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행정고시(27회) 출신인 우 부회장은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과 통상차관보 등을 역임했고 2차관으로 재직하며 원전, 수소 등 에너지 정책을 다뤘다. 관료 생활을 마친 뒤에는 롯데정밀화학 사외이사, 예스코홀딩스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직했으며 2020년부터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을 맡고 있다.
  • 신입생 1만명 넘게 미달… 169곳 중 88%가 지방대

    신입생 1만명 넘게 미달… 169곳 중 88%가 지방대

    2024학년도 대학 입시 정시모집에서 169개 대학이 총 1만명 넘게 정원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선발 인원 가운데 88%는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25일 종로학원이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 전국 169개 대학이 1만 3148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서울권은 31개교에서 618명(미선발 인원의 4.7%), 경인권은 35개 대학에서 935명(7.1%), 비수도권은 103개 대학에서 1만 1595명(88.2%)이 미선발 인원이었다. 지난해 정시 미선발에 따른 추가모집 인원(1만 7439명)과 비교하면 24.6 %(4291명) 줄었다. 특히 비수도권에서는 2024학년도 전체 모집정원 자체가 지난해보다 1815명 줄어든 것이 미선발 인원 감소로 연결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경북 9개 대학이 1653명, 부산 13개 대학이 1569명, 광주에서는 9개 대학이 1470명을 선발하지 못했다. 올해 미선발 비율이 가장 높은 대학 1~4위가 모두 비수도권이었다. 이 가운데 전체 모집정원의 78.4%를 선발하지 못해 추가모집에 나선 대학도 있었다. 서울권에서는 서경대 111명, 세종대 53명, 한성대 34명, 홍익대 31명, 국민대 29명, 중앙대 19명, 한국외대 18명, 한양대 17명, 서울시립대 3명 등의 미선발 인원이 발생했다. 대학들은 오는 29일까지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비수도권 대학 추가모집은 2021학년도 2만 3767명, 2022학년도 1만 6640명, 2023학년도 1만 5579명으로 감소세다. 종로학원은 “미등록 감소는 충원난을 겪는 대학들이 전화 통보 같은 적극적인 방법으로 학생·학부모에게 등록을 유도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방권 정원 조정 등 인구 감소에 따른 대응이 결과로 나타나는 상황”이라며 “반면 수도권 모집정원 확대와 맞물려 수도권 집중은 가속화하는 양상”이라고 밝혔다.
  • 증시 저평가 해소 위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ETF’ 나온다

    증시 저평가 해소 위한 ‘코리아 밸류업 지수·ETF’ 나온다

    한국 증시 저평가(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구체적인 안이 나왔다. 정부는 기업가치 성장이 예상되는 상장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와 ‘코리아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를 개발하기로 했다. 상장기업은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이행해야 하며, 이를 위해 세정혜택 등 각종 유인책을 마련했다.26일 금융위원회는 한국거래소 등 관계기관과 함께 ‘한국증시의 도약을 위한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상장기업이 자발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주주가치 존중 기업이 투자자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우선 상장기업(2023년 말 기준 코스피 809사·코스닥 1598사)이 자율적으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할 수 있도록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실제 올 하반기부터 자율 공시에 들어간다. 기업은 자발적으로 자본비용·자본수익성, 지배구조 등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당사의 기업가치가 적정한 수준인지 스스로 평가하는데, 이에 기반해 자본효율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3년 이상의 중장기 목표수준과 도달시점 등을 설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공시 방법은 연 1회 상장기업의 홈페이지 및 거래소를 통해 자율 공시를 할 예정이며, 해외 투자자를 감안해 영문 공시 역시 적극 권고할 방침이다.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세제지원, 우수기업 표창 등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매년 5월 목표설정의 적절성, 계획 수립의 충실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약 1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 밸류업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단순히 표창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5종의 세정 지원(모범납세자 선정 우대, R&D 세액공제 사전심사 우대,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우대, 부가·법인세 경정청구 우대, 가업승계 컨설팅),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기업들의 개선 노력과 성과를 투자자들이 평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수익 창출 및 주주환원을 통한 기업가치 성장이 예상되는 상장기업으로 구성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ETF’가 개발된다. 정부는 PBR(주가순자산비율), PER(주가수익비율), ROE(자기자본이익률), 배당성향, 배당수익률, 현금흐름 등 주요 투자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올 3분기 지수 종목을 구성할 예정이며, 4분기에는 ETF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수 구성은 기업가치 우수 기업을 중심으로 하되, 계량·비계량 항목에 대한 종합평가를 통해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 역시 편입할 방침이다. 금융위는 “해당 지수는 향후 펀드 등 기타 금융상품 출시에도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도 벤치마크 지표로 참고·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스튜어드십 코드에도 기업가치 제고 노력을 고려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한다. 스튜어드십 코드란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기업의 의사결정에 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는 2018년 7월 제도가 마련됐다. 정부는 올 상반기 스튜어드십 코드 가이드라인을 개정해 기관투자자로 하여금 투자회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시장과 소통하는지 점검할 필요가 있음을 명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거래소 홈페이지를 통해 국내 증시 상장 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주요 투자지표를 비교해 제공하기로 했다. 분기별(5월 초, 6·9·12월 말)로 PBR·PER·ROE를 공표하고, 연간 배당성향·배당수익률은 연 1회(5월 초) 공표할 예정이다.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중장기 과제로 지속 추진하기 위해 전담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이달 중 거래소에 전담부서를 설치하고, 다음 달 중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시행·보완·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자문단을 구성·운영한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현황 등 각종 정보를 한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거래소 전자공시시스템에 탭을 신설해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5월 중 2차 세미나를 개최하여 가이드라인 세부내용에 대한 기업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상반기 중 가이드라인을 확정할 계획”이라면서 “하반기부터 준비된 기업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자율적으로 수립·공시할 수 있도록 지원체계 구축 및 각종 인센티브 마련 등 세부 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우리 증시의 도약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K-9 자주포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대 최대 실적 달성

    K-9 자주포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대 최대 실적 달성

    K-9 자주포 수출호조에 힘입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지난해 실적이 역대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은 물론 당기순이익도 최대를 기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3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9조3697억원, 영업이익 7049, 순이익 992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2.7%, 영업이익은 76.1%, 순이익은 576.9%늘어난 수치다. 최근 3개월내 발표된 증권사 실적 전망을 웃도는 수치로 매출과 당기순이익 규모는 역대 최대였다. 부문별로는 방산 부문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매출 4조1338억원으로 102%, 영업이익 5727억원으로 172% 각각 증가했다. K-9 자주포와 천무 등 지상 무기체계뿐 아니라 모듈화 장약(MCS)을 영국 BAE시스템즈에 공급하는 등 수출 포트폴리오가 확대된 영향이다. 항공우주 부문의 경우 매출은 1조61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억원으로 97% 감소했다. 여행 수요 회복에 따른 민항기 운항 증가로 엔진 유지보수 및 신규 부품 공급이 증가하면서 매출은 증가했으나 국제공동개발사업(RSP) 형태로 참여한 ‘기어드 터보 팬’(GTF) 엔진 관련 손실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 규모는 크게 줄었다. 자회사인 한화비전의 매출은 1조538억원, 영업이익은 137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폐쇄회로(CC)TV 사업을 북미뿐 아니라 유럽으로 확대한 영향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올해는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해 연간 기준으로도 수출이 내수를 앞서는 첫해가 될 것”이라며 “명실상부한 수출 중심의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죽은 내 딸 부활할 것” 무덤에서 꺼내 5일간 기도, 결말은? [여기는 남미]

    “죽은 내 딸 부활할 것” 무덤에서 꺼내 5일간 기도, 결말은? [여기는 남미]

    무덤에서 사망한 20대 여성의 시신을 꺼내 부활을 놓고 기도하던 가족이 5일 만에 기도를 접었다. 이단 종교에 심취한 가족이 벌인 해프닝이라는 말이 돌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다. 중미 카리브국가 니카라과의 북부 빌위 지역에서 최근 벌어진 사건이다 공시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인으로 마리아 이사벨 로페스(여, 24)가 사망한 건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간). 1일장으로 장례를 치른 가족은 이튿날 시신을 공동묘지에 안장했다. 여기까진 그저 평범하면서도 안타까운 일이었지만 3일 후인 15일 가족이 공동묘지로 달려가면서 로페스의 죽음은 전국적인 화제가 됐다. 가족은 로페스가 부활할 것이라면서 관을 열고 시신을 꺼냈다. 이웃들은 “누군가 로페스의 목소리를 들었다는 말이 돌았다”면서 “로페스가 영원히 죽은 게 아니라며 가족들이 무덤을 파헤쳤다”고 말했다. 가족은 생전에 로페스가 생활하던 방으로 시신을 옮겨놓고 그의 부활을 위해 기도를 시작했다. 일부 이웃들이 소용없는 일이라고 만류했지만 가족은 “믿음이 있으면 산을 움직일 수 있다고 했다” “다른 건 다 포기해도 마지막까지 붙잡아야 하는 건 믿음”이라면서 말을 듣지 않았다. 안장한 지 3일 만에 무덤에서 꺼냈지만 시신은 부패하지 않고 비교적 온전한 상태였고 가족은 이를 부활을 예고하는 신호로 여겼다고 한다. 가족은 시신을 모신 방에서 밤낮 부르짖으면서 기도를 올렸다. 만사를 제쳐두고 기도에 몰두하는 가족을 위해 일부 이웃은 음식을 만들어 갖다 주기도 했다. 한 이웃은 “신이 영혼을 되돌려 보내기 위해 육신을 상하지 않게 한 것이라고 가족은 굳게 믿었다”면서 “그런 가족의 건강이 걱정돼 먹을 것을 가져다주는 이웃이 적지 않았다”고 말했다. 기도에 집중하던 가족이 로페스를 다시 무덤에 묻기로 한 건 20일이었다. 믿음을 붙잡겠다고 고집을 피던 가족은 기도를 시작한 지 닷새가 되면서 시신이 부패하기 시작하고 악취가 풍기기 시작하자 기도를 접고 시신을 다시 안장했다. 한편 사건이 보도되자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종교의 자유를 존중한다”는 의견도 많았지만 “이 정도면 민폐”라고 지적하는 네티즌도 많았다. 한 네티즌은 “시신을 병원으로 옮기지 않고 부패할 때까지 집에 모셔놓고 기도를 드린 건 이웃들에게도 폐를 끼친 것으로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사진=가족들이 무덤에서 관을 꺼내 집으로 옮기고 있다. (출처=영상 캡처)
  • 완도군, 해양치유산업 3관왕

    완도군, 해양치유산업 3관왕

    완도 해양치유산업이 각종 기관단체 평가에서 잇따라 최우수상을 받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전남 완도군은 지난 22일 한국지방자치학회 주관으로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제1회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 대상’ 시상식에서 해양치유센터를 개관과 대한민국 해양치유산업 선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에 앞서 ‘2023 K-웰니스 푸드&투어리즘 페어’에서는 2년 연속 해양치유 분야 K-웰니스 브랜드 대상을 수상했고 ‘K-브랜드 어워즈’에서도 해양치유 분야로 대상을 수상해 이번 수상으로 ‘해양치유’ 분야 3관왕을 차지했다. 올해 처음 개최한 ‘한국지방자치학회 지방행정혁신 대상’은 지방자치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낸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해 표창함으로써 기관의 사기 진작과 지방자치 발전 기여를 목표로 마련됐다. 완도군은 저출산과 인구 유출로 지자체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 생존 전략으로 해양치유산업을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해양치유는 청정한 해양환경과 다양한 해양자원을 활용해 심신을 치유하는 건강 증진 활동으로 완도군은 9년 전부터 관련 사업을 육성해 왔다. 특히 지난해 11월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해 국내 해양치유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완도군은 해양치유센터를 중심으로 해양기후와 해양문화 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각종 공공시설 운영으로 해양치유산업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양치유산업 선도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국내 최초로 해양치유센터를 개관해 운영하고 있다”며 “비교 우위의 자원을 활용한 완도만의 해양치유 서비스를 제공해 웰니스 해양 관광도시로 도약해 천만 관광객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창원 제2안민터널, 이제 석동터널이라고 불러주세요”

    “창원 제2안민터널, 이제 석동터널이라고 불러주세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석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잇는 가칭 제2안민터널 명칭이 ‘석동터널’로 정해졌다. 창원시는 시민 선호도 조사와 창원시지명위원회, 경상남도지명위원회를 거쳐 국가지명위원회에서 석동터널 명칭을 최종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석동터널에서 ‘석동’은 진해구 내 법정동 명칭이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2일 석동터널을 고시했고, 새로 제정된 지명은 국가기본도·지명 데이터베이스에 반영돼 국토정보플랫폼에서도 검색할 수 있게 된다. 안제문 창원시 도시정책국장은 “석동터널은 3월 말 개통 예정으로, 시설안내판 등 관련 공공시설물을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진해구 자은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잇는 석동터널은 터널(1.96㎞)을 포함해 길이 3.8㎞, 폭 20m짜리 4차로다. 창원시가 보상업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공사를 맡아 2016년 4월 착공했다. 총사업비는 1895억원(공사비 1458억·보상비 437억원)으로, 터널이 개통하면 국도25호선·안민터널 교통량 과포화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 “제주포럼에 공식 초대합니다”… 우주협력 맞손잡은 제주·UAE

    “제주포럼에 공식 초대합니다”… 우주협력 맞손잡은 제주·UAE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도내 민간우주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중동 우주산업의 선두주자인 아랍에미리트(UAE)와 국제 우주협력에 나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5일까지 UAE 출장에 나선 오 지사가 두바이에 위치한 모하메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이하 두바이 우주센터)를 찾았다고 23일 밝혔다. 오 지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우주센터를 방문해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아메르 알사예흐(H.E. Amer Alsayegh) 두바이 우주센터 부청장을 만나 양 지역의 민간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 지사는 “우주산업 분야에서 아랍에미리트와 대한민국 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 만큼 앞으로는 제주와 두바이 우주센터가 그간 다져온 토대 위에서 위성과 발사체 제작, 지상파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며 양국의 우주산업 발전에 힘쓰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5월 29~31일 열리는 제주포럼에서 두바이 우주센터 관계자들에게 도내 우주기업들이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싶다”며 제주포럼에 공식 초청했다. 알사예흐 부청장은 “제주도에서 우주산업에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어 큰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며 “두바이 우주센터에서 제주포럼에 참가할 수 있도록 검토하는 등 양 지역 간 우주산업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특히 이날 면담에는 도내 대표 우주기업인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동윤 대표와 아랍에미리트 최초 우주인 하자 알 만수리(Hazza Al Mansouri)가 함께했다. 신 대표는 올해 발사체 발사 등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의 주요 추진사업과 일정을 소개하고, 하자 알 만수리 우주비행사는 우주를 비행하며 얻은 다양한 경험과 향후 우주산업의 정책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도는 UAE와의 우주 분야 교류협력을 강화해 한화시스템,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컨텍 등 도내 민간우주기업들이 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 4일 한화시스템이 자체 개발·제작한 ‘소형 영상 레이더(SAR)’ 위성이 제주 중문해수욕장 남쪽 해상에서 발사돼 국내 최초로 우주발사체 해상 발사를 성공시키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UAE는 2021년 2월 화성탐사선 ‘아말’의 화성 궤도 안착을 성공시키며, 미국과 러시아, 유럽, 인도에 이어 화성 궤도에 진입한 세계 다섯 번째 국가로 이름을 올린 신흥 우주강국이다. UAE는 우주산업을 미래 핵심산업으로 설정하고 우주기술 개발과 인재양성에 주력하기 위해 2006년 두바이 우주센터, 2014년 우주청을 설립해 막대한 예산을 우주산업 육성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수한 우주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 등과 협업을 활성화하고 대학에는 우주 과학기술 관련 전공을 대거 신설했다.
  • [서울광장] 기업 밸류업, 모든 주주를 공평하게 대우해야

    [서울광장] 기업 밸류업, 모든 주주를 공평하게 대우해야

    다음주에 기업 밸류업(가치상승) 프로그램이 발표된다. 연기금 등을 동원해 주가를 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제도를 만들겠다는 방향 전환이다. 그동안 우리 기업의 주가는 저평가됐고, 주주는 홀대당했다. 물적분할에 따른 주주 보호 방안은 2022년 10월 도입됐다. 물적분할은 기업이 일부 사업을 떼내 지분 100% 자회사로 만드는 방식이다. 자회사가 상장되면 모기업은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막대한 투자금을 받을 수 있지만 소액주주들은 모기업 가치 하락으로 손실을 볼 수 있다. 한때 100만원 넘었던 LG화학 주가는 지금 50만원 안팎이다. 핵심 사업인 배터리 부문은 2022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으로 물적분할돼 상장됐다. 당시 공모주 청약에 114조원이 몰렸다. LG화학은 LG에너지솔루션의 최대주주(81.84%)다. 그 이후 금융당국은 물적분할 추진 시 주주 보호 방안, 상장계획 등을 공시하고 반대 주주에게 주식매수청구권을 주도록 했다. LG화학은 배당금 결정 기준을 연결재무제표 당기순익으로 해 LG에너지솔루션 실적까지 더해 배당했다. 당기순익의 30% 이상, 최소 1만원 3년간 유지였다. 다른 기업보다 배당이 많지만 주가 하락에 비하면 새 발의 피다. 배당은 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과정이다. 배당금이 당기순익에서 차지하는 비중(배당성향)이 우리나라는 20.1%(2022년 기준)다. 미국(40.5%), 일본(36.5%), 대만(52.5%)은 물론 중국(35.0%)보다 낮다. 물적분할, 배당 등 주요 결정은 이사회가 한다. 이사는 상법에 따라 ‘회사를 위하여 그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여야 한다’는 충실의무를 진다. 특정 주주에게 피해가 발생해도 이사는 책임이 없다.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창업자는 지난해 경영권 분쟁 때 이사회가 카카오에만 신주 발행을 결의하자 “긴급한 자금조달 및 사업확장 등 경영상 필요가 없음에도 제3자에게 신주를 발행한 건 기존 주주들의 신주인수권을 침해해 위법”이라며 발행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법원은 기존 주주의 ‘비례적 이익’ 침해를 용인할 만큼 긴급하게 자금을 조달할 필요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를 받아들였다. 주주의 비례적 이익은 주식 1주당 가치는 같고 대주주든 소액주주든 1주당 가치를 보호받아야 한다는 주주 평등 원칙이다. 이사회 구성원이라면 주주의 비례적 이익에 대한 충실의무도 져야 한다. 2022년 발의된 상법 개정안 요지다. 미국 델라웨어주 법원은 지난달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받은 보상을 무효화시켰다. 델라웨어주 회사법은 기업의 자유로운 지배구조와 경영활동을 보호한다고 평가받아 미국 상장사의 절반 이상이 델라웨어주에 법인 소재지가 있다. 2018년 마련된 보상안은 머스크가 매출, 시가총액 등 12개 특정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주식 1%씩을 받는 내용이다. 그는 2022년 목표를 달성해 558억 달러(약 74조원)어치 주식을 받았다. 법원은 이사회가 머스크 영향력하에 있고, 보상안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아 주주에게 불공정하다고 지적했다. 소송 제기 주주는 테슬라 9주를 갖고 있다. 국내에서도 이런 판결이 나올 수 있어야 한다. 상장은 주주에게 투자를 받는 과정이다. 지분 몇 %를 넘겼건 주주에 대한 책임은 여전하다. 투자가 제대로 대접받으려면 대주주가 중요하다. 대주주 지분이 많을수록 상속세 부담 때문에 주가가 오르지 않기를 바란다. 배당도 인색하다. 배당을 더해 금융소득이 2000만원을 넘으면 다른 소득과 더해져 누진세율이 적용돼서다. 다른 국가는 배당세율이 하나다.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가 알려진 지난달 17일 이후 코스피는 오르고 외국인은 매수세였지만 개인투자자는 매도세였다. 개인투자자들은 일회성 행사로 여기고 차익을 실현했다는 뜻이다. 모든 주주의 부담을 줄여 가며 평등하게 보호해야 주가 상승 정책이 지속가능하다. 전경하 논설위원
  • “문과로 갔던 이과생… 결국 이공계로 ‘유턴’ 합니다” [거꾸로 가는 교육]

    “문과로 갔던 이과생… 결국 이공계로 ‘유턴’ 합니다” [거꾸로 가는 교육]

    연대 상경대생 “휴학 후 의대 도전”서·연·고 중도 탈락 비율 1.2→1.9%적성 대신 ‘간판’ 좇다 포기 사례도“선택형 수능이 낳은 구조적 문제”‘문과 출신 의대생’ 가능성 낮아 문·이과 통합형으로 처음 치러진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 영역 미적분과 과학탐구에 응시한 ‘이과생’ A씨는 인문계 전공으로 여겨지는 연세대 상경대학에 지원했다. 다른 대학 이공계열에 진학해도 되지만 수학 고득점을 바탕으로 더 높은 ‘간판’을 가진 대학의 인문계열에 합격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해당 연도 수능에서 자연계(이과) 수험생이 주로 치르는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만점)은 문과생이 많이 보는 ‘확률과 통계’보다 3점 높았다. 연세대에 합격한 A씨는 “상경대에 온 학생 중 이과 수험생이 절반을 차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A씨는 최근 휴학을 결심했다. 당장 내년부터 의과대학 정원이 늘어난다는 소식에 의대 입시에 도전할 만하다고 생각해서다. A씨는 “상경대를 나와 취업하는 것보다는 의사 면허증을 따는 게 장기적으로 훨씬 안정적”이라며 “문과 전공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이과생들은 수능을 다시 볼지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통합수능 도입 이후 이과생이 문과 전공으로 대거 교차지원하는 현상을 일컫는 ‘문과침공’이 심화하는 가운데 A씨처럼 이과 출신 학생들이 자연계로 돌아가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의대 정원 확대 추진에 따라 반수를 하는 경우도 속출하고 있다.22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통합수능 3년 차인 2024학년도 대입 정시모집에서도 교차지원은 여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올해는 수학 미적분의 표준점수 최고점(148점)이 확률과 통계(137점)보다 11점 높게 나오는 등 통합수능 도입 후 점수 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다. 역대급 점수 격차가 수학 고득점자의 교차지원을 더 부추긴 것으로 입시업계는 분석한다. 진학사가 2022~2023학년도 지원자 2만여명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대 인문계 지원자 중 이과생의 비율은 2022학년도 44.8%에서 이듬해 53.8%로 9% 포인트 상승했다. 연세대도 같은 기간 56.3%에서 67.4%로 늘었다. 이런 흐름이 올해도 이어지면서 문과 수험생은 1만여명 줄었지만 인문계열 전공 지원자는 증가했다. 유웨이에 따르면 올해 대입 정시모집에서 상위권 24개 대학 인문계열 지원자는 일반전형 기준 5만 6905명으로 지난해보다 262명 늘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교차지원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건 수학 선택과목 사이에 발생하는 점수 차이”라며 “문과생이 이공계 전공에 교차지원하기는 어려워도 이과생들의 인문계 교차지원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문제는 교차지원으로 진학한 학생들의 중도 이탈이다. 진로나 적성 대신 ‘간판’을 따라가는 학생이 많으면 수업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휴학하는 학생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대학알리미 공시자료에 따르면 통합수능 이전인 2021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인문계열 중도 탈락 비율은 1.2%였지만 이듬해 1.9%로 상승했다. 세 대학의 자연계 중도 탈락 비율이 같은 기간 4.3%에서 4.0%로 소폭 하락한 것과 대조적이다. 대학들이 문과침공을 상쇄하기 위한 장치를 만들고 있지만 사실상 효과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일부 대학이 사회탐구 응시생에게도 이공계 지원 자격을 주지만 문과 출신 의대생이나 공대생이 나올 가능성은 작다는 것이다. 실제로 주요 의과대학 10곳의 2025학년도 대입 전형을 살펴보면 8개 의대가 과탐에 가산점을, 세 곳은 수학 미적분·기하에 가산점을 준다. 자연계열의 경우 서울 지역 14개 대학 가운데 13곳이 수학 미적분·기하 또는 과탐 응시자에게만 지원 자격을 주거나 가산점을 부여한다. 반면 인문계열 가운데 사탐에 가산점을 주는 대학은 다섯 곳뿐이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사탐 응시생에게 이공계 지원을 허용해도 의미가 없다. 전형 방식 변화가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현 대입제도가 지속되는 2027년까지는 이과생의 우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장지환 서울중등진학지도연구회 교사는 “최근에는 상위권 문과생도 미적분에 응시하고 있다. 교차지원은 선택형 수능이 낳은 구조적인 문제”라며 “대학들이 확률과 통계 과목에 가산점을 주는 방법도 있지만 도입하기에 부담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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