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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애리시씨 구속 수감/박성현 전사장은 불구속 입건/덕산부도

    ◎충북투금 전대표 등 오늘 영장 덕산그룹 연쇄 부도사건을 수사중인 대검 중앙수사부(검사장 이원성)는 30일 박성섭(47)회장의 어머니 정애리시(71)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위반(배임·횡령·사기) 및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는 92년 3월부터 올 2월까지 부실업체인 덕산그룹 계열사에 5천1백억원을 지급보증하도록 지시해 고려시멘트 계열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또 고려시멘트 계열사들로부터 가지급금 형식으로 1백80억원을 빼내 이를 유용한 혐의와 함께 지급능력이나 의사없이 사채업자들에게 1백10억원의 어음을 할인해줬다는 것이다. 검찰은 그러나 박성현(37) 전 고려시멘트 사장의 경우 고려시멘트의 인사·생산·전산화 부분만 담당했을 뿐 모든 자금결제는 정씨가 직접 해 배임 혐의가 인정되지 않음에 따라 93년 3월부터 지난 1월까지 고려시멘트 자금 29억원을 빼돌려 나우콤·동진정보 시스템 등 2개 회사의 주식인수 대금으로 유용한 횡령혐의를 적용해 불구속 입건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정씨가 회사 임직원 등 차명으로 분산소유하고 있는 전남 화순·담양 등 20곳 2백84필지(공시지가로 17억원상당)의 은닉재산을 새로 찾아냈다. 한편 검찰은 이날 전 충북투금 사장 전응규(71)씨와 대주주 최재용(65·합동연탄회장)씨 등 2명을 소환해 철야조사한 결과 혐의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31일 이들을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 공시지가/오른 곳 더 많다/95년 「표준지 공시가」발표

    ◎32.7%… 내린 곳은 27.5%/전국/명동 4년째 하락/상은 1억 3천만원 최고 전반적으로 땅값이 떨어지고 있으나 표준지의 올해 공시지가는 떨어진 곳보다 오른 곳이 많다.공시지가는 공공용지 취득 및 보상가와 전국 2천6백만 개별 필지의 지가를 산정하는 기준이 되며 종합토지세·토지초과이득세·개발이익 부담금 등 각종 토지 관련 세금과 부담금의 산출 기준이 된다.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 2가 33의 2 상업은행 명동지점 부지로 평당 1억3천2백23만2천원이다.가장 싼 곳은 경남 하동군 화개면 대성리 535의 임야로 평당 단돈 1백원이다. 16일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95년 표준지 공시지가」에 따르면 총 45만 필지의 표준지 중 지난 1월1일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땅값이 오른 곳은 14만7천2백55필지로 전체의 32.7%고 떨어진 곳은 27.5%인 12만3천8백81필지다.39.8%인 17만8천8백64필지는 변동이 없다. 94년에는 8.8%가 올랐고 48.3%가 내렸었다.전년보다 오른 곳이 많은 것은 계속 하락하던 땅값이 작년 하반기에 소폭 상승했기 때문이다.서울의 경우도 전년에는 83%가 떨어졌지만 올해에는 표준지 3만2천2백95필지 중 27.3%(8천8백28필지)가 올랐고,39%(1만2천5백83필지)가 떨어졌다.상업은행 명동지점 부지는 7년째 전국 최고이나 92년이후 계속 하락세를 보여 올해에도 1백만원 가량 떨어졌다.주거용지로는 서울 강남구 논현동 41의 7이 평당 8백9만9천2백10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가격을 유지했고,공업용지로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2가 56의 10으로 평당 6백61만1천6백원이다. 농업용지로는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동 602의 1이 평당 1백48만7천6백10원으로,임야는 서울 마포구 성산동 산 24의 13이 평당 69만4천2백20원으로 가장 비싸다. 공사지가는 오는 21일 공시되며 이를 토대로 각 시·군·구는 5월31일 개별 공시지가를 공시한다.표준지의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으면 60일 이내 건교부에 서면으로 이의를 신청할 수 있다.
  • 「억대증가」 투기·재테크와 “무관”/고위공직자 재산변동의 특징

    ◎거액증감/주식­부동산 처분·빚청산 주류/“의원사퇴” 이기택 총재 세비1억 「낮잠」 ▷입법부◁ 입법부의 재산공개 대상자는 국회의원 2백99명을 비롯,국회사무처와 의정연수원,국회도서관의 1급 이상 직원등 모두 3백31명이다. 지난 15일 전국구 의원직을 승계한 김사성 의원을 제외한 3백30명의 재산변동사항이 이번에 공개됐다. ○…지난해 한햇동안 1억원 이상의 재산변동이 있었다고 신고한 의원은 증가가 36명,감소가 35명으로 모두 71명.이는 지난해 증가 9명,감소 21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 재산증가 1위는 53억1천4백만원을 신고한 김진재 의원(민자),재산감소 1위는 52억2천3백만원의 김효영 의원(민자). ○정몽준 의원 16억 김진재 의원은 부친이 회장으로 있는 동일고무벨트의 주식 1만9천여주를 배당받은데다 보유주식의 평가차익까지 발생,유가증권평가액이 무려 65억9천8백여만원 증가. 김효영 의원은 장남의 부도로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있던 대지 2백80여평,건물 1천여평짜리 빌딩을 52억여원에 매각.김의원은 그러나 93년에는 2억8천3백만원이 전재산이라고 등록. 지난해 재산증가 1위를 차지했던 정주영 현대명예회장의 6남 정몽준 의원(민자)은 주식배당금을 위주로 16억1천8백여만원 증가.정의원은 5천만원짜리 청전 이상범의 산수화등 2점의 미술품도 신고. 지난 93년 재산공개 때 민자당을 탈당한 정동호 의원(무소속)은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25억원짜리 연립주택 7채를 사들이는 등 11억3천9백만원의 재산을 증식. 김용환 의원(무소속)은 경기도 남양주군 화도읍에 있는 임야 2천5백여평을 8억4천5백만원에 팔아 재산증식 4위를 기록.이 땅에 대한 93년 평가액은 3천3백여만원. 30억7천9백만원이 줄어든 김원길 의원(민주)은 삼성동 땅 1백80여평을 29억여원,용산구 이촌동의 64평짜리 장미아파트를 7억9천만원에 매각해 빚을 갚았다고 신고. 배명국 의원(민자)은 직접 운영하던 장복건설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비상장주식 38만7천5백주의 재산가치가 크게 떨어져 19억3천2백만원 감소. 이승무 의원(민자)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대지 2백여평짜리 단독주택을 25억여원에 파는등 18억7천4백만원이 줄었다고 신고. ○황의장 1억 늘어 ○…국회의장단과 여야대표들은 대부분 재산이 증가. 황낙주 의장은 봉급 1천26만원을 저축하고 부인명의 예금 7천6백74만원등 1억8백44만원이 증가.홍영기 부의장은 봉급과 판공비 8천7백60만원을 저축,이한동 부의장은 그러나 부인의 92년식 그랜저를 94년식 포텐샤로 바꿨을 뿐 지난해에 이어 2년째 무변동. 민자당의 이춘구 대표는 6천5백9만원의 예금이 늘었고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는 의원직사퇴서를 낸뒤 통장에 들어간 1억82만원의 세비가 고스란히 남아있다고 신고. ○…주요당직자 가운데 민자당의 김덕룡 사무총장은 장학재단에 2천만원을 출연하는등 본인의 재산은 줄었으나 의사인 부인의 재산은 늘어 전체적으로는 4백11만원 증가. 이승윤 정책위의장은 임야를 공시지가보다 낮은 값에 팔아 4억7백8만원 줄어들었고 현경대원내총무는 1천8백28만원을 저축. 민주당은 한광옥 부총재가 8천5백만원,유준상 부총재가 5천5백만원,권노갑 부총재가 4천9백만원,신순범 부총재가 3천만원 늘어났으나 유독이부영 부총재만은 은행빚으로 재산이 5백만원 감소. ○…김종필 의원은 92년식 3천㏄짜리 그랜저를 큰아들에게 물려주고 3천5백㏄짜리 뉴 그랜저를 새로 구입,박영옥여사도 90년식 그랜저를 팔고 아카디아를 새로 샀으나 전체 재산은 무변동. ○동료차 물려받아 박계동 의원(민주)은 그동안 타고 다니던 88년식 스텔라를 폐차처분하고 92년식 슈퍼살롱을 같은 당의 박정훈의원으로부터 물려받는 근검절약을 실천. 재미교포 출신인 민주당의 박지원대변인은 89년식 캐딜락과 83년식 벤츠,90년식 지프등 외국산 승용차를 모두 팔아치우고 소나타를 구입. ▷행정부◁ 행정부에서 1억원 이상 재산이 늘었다고 신고한 공직자는 모두 24명으로 증가액에서는 김무성 내무부차관이 18억64만4천원으로 수위를 차지. 2위는 3억7천7백27만9천원이 늘어난 신성오이란대사이며 김광식인천지방경찰청장(3억4천8백33만9천원) 김석우대통령의전비서관(2억2천6백2만1천원) 유직형건설교통부기획관리실장(2억1천8백20만4천원) 한만청서울대병원장(2억9백26만6천원)이승환외무부특2급대사(2억원) 황창평국가보훈처장(1억8천3백92만1천원) 성락승한국방송광고공사사장(1억7천9백42만9천원) 신명호재정경제원2차관보(1억7천8백62만5천원)의 순. ○주식차액 21억원 ○…전방그룹 창업자인 김용주씨를 아버지로 둔 김무성내무부차관은 최초 재산등록때 형제들이 운영중이던 새한상호신용금고의 주식 7만9천2백주를 비상장주식 신고규정에 따라 액면가인 주당 5천원씩 3억9천6백만원으로 신고했으나 지난해 4월 주당 3만1천5백54원씩 24억9천여만원에 팔아 21억여원의 차익이 발생했다고 설명. ○…반면 1억원 이상이 줄어든 사람은 5억2백8만1천원이 줄어든 서상기한국기계연구원장등 모두 8명. 다음은 1억8천1백35만원이 감소한 이방호수협회장이고 장승우 재정경제원1차관보(1억4천1백1만8천원) 정경일 외교안보연구원연구위원(1억3천8백93만8천원) 이양호 국방부장관(1억3천7백25만원) 변승봉 한국전기연구소장(1억2천9백50만원) 이정빈 외교안보연구원장(1억2천4백34만6천원) 김중수 외무부1급상당(1억1천38만5천원)의 순. 서원장은 상속재산인 대구 산격동의 밭 8필지등을 대구시 종합유통단지에 수용당하면서 모두 34억8천만원의 보상비를 받아 은행등에 예탁했으나 세금 납부로 재산이 감소. ○김 대통령 24억원 ○…김영삼 대통령은 지난 93년말 20억8천6백만원에서 3억9천6백만원이 늘었다고 신고했는데 김대통령의 재산증가는 봉급적금으로 인한 예금증가 4천2백만원에 지나지 않는 반면 부친 김홍조옹은 수산업 수익금을 포함해 1억8천8백만원이 증가. 이홍구 국무총리는 본인 및 배우자등의 예금 및 유가증권 매각에 따른 증감으로 지난해 6월 신규 공개한 30억3천만원에서 3천5백만원이 줄었으며 이시윤 감사원장은 18억1천4백만원에서 4천4백만원,홍재형 경제부총리는 8억7천4백만원에서 4천만원,나웅배 통일부총리는 65억8천8백만원에서 6천3백만원이 각각 증가. 청와대는 한승수비서실장이 21억1천5백만원에서 8백만원,이원종정무수석비서관이 아파트를 팔아 2억6천5백만원에서 1억4천9백만원이 늘었고 박관용정치특보와 김영수민정수석비서관은 각각 8백만원과 4천4백만원이 감소. ○…공직자들의 재산변동은 예금 주식 부동산등 3개 재산변동 사유 가운데 대부분 주식과 예금으로 발생. 일부 공직자는 다른 사람의 명의로 돼 있던 부동산을 실제 소유주인 자신의 이름으로 등기하거나 이름을 빌려주었던 문중재산을 문중 이름으로 이전등기하는등의 방법으로 오해의 소지를 차단. ▷사법부◁ 대법원 공직자 윤리위원회가 27일 발표한 재산공개 대상 고위법관 1백4명의 재산변동 신고결과 윤관 대법원장을 비롯,75명의 법관이 지난해 2월의 재산공개 변동신고 당시에 비해 재산이 늘어났으며 지홍원 광주고법원장 등 24명의 경우 감소했고 나머지 6명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신고됐다. ○“고의누락 없었다” ○…윤 대법원장의 경우 예금 및 채권등을 포함,3천6백50여만원이 늘어나 총재산규모는 6억1천9백여만원으로 증가했다.윤 대법원장은 자신 명의의 채권 및 은행예금이 1천8백40여만원 증가했으며 부인 예금이 1천2백80여만원,차남은 1천5백90여만원이 증가했으나 장남과 삼남은 합계 1천70여만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서울고법의 박용상부장판사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팔면서 생긴 시세차익 2억여원등 모두 2억4천9백여만원이 증가했다고 신고,재산증가액이 가장 많았다.신성택 대법관·지홍원 광주고법원장·박보무 광주지법원장·권성 서울고법부장·이상현 서울고법부장 등 6명의 고위법관은 재산증감액이 1억원을 넘었다.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재산변동 신고를 한 공개 대상자들 가운데 고의적인 재산누락이나 편·탈법적인 재산 증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지난 21일자 인사로 인해 지법부장에서 고법부장으로 승진,추가 공개대상이 된 이창구 부산고법부장판사 등 4명의 경우 오는 3월말까지 재산공개를 위한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 국유지 임대료 용도별 차등화/4월부터

    ◎주거용 4%로 인하,상업용은 인상/비영리 공익법인도 부과키로 현재 주거용과 상업용의 구분 없이 일률적으로 공시지가의 5%인 국유지의 연간 임대료가 오는 4월부터 주거용은 내리고 상업용은 오른다.비영리 공익법인이 공익사업을 위해 국유지를 사용하는 경우 지금은 임대료를 받지 않지만 앞으로는 일정 수준의 임대료를 내야 한다. 12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국유지를 빌려 주거용으로 사용하는 경우 임대료를 현재 공시지가의 5%에서 3% 수준으로 내리는 대신 상업용에 대해서는 경쟁입찰을 실시,시중 임대료 수준으로 현실화할 방침이다. 이는 상속·증여세의 물납이나 체납국세의 강제집행 등을 통해 확보한 주택의 임대료가 주변 시세보다 비싸 빈 집으로 남는 사례가 많은 반면,골프장·스키장·주차장 등 상업용의 경우에는 시세보다 싸 국유지 임대가 이권화할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재경원의 관계자는 『현 임대료 체계는 임대한 국유지의 효용과 수익성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 한다』며 『국유지의 임대 관리를 보다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수익성 등을 따져 임대료를 차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3월까지 국유재산법 시행령과 그 규칙을 개정해 오는 4월부터 새로운 임대료 기준을 적용한다.
  • 송병준 증손자 송돈호씨/7천억대 5백만평 땅 기증

    ◎“조상 친일의 속죄로…”/복지법인 숭덕원과 장애인대 설립/5조원 상당부동산소유권도 위임/“15평전세 살지만 무거운 짐 던 느낌” 『친일파 조상이 남긴 국내외 5조원대의 땅을 되돌려받아 사회에 환원함으로써 역사에 속죄하고 싶습니다』 이완용의 증손자에 이어 구한말 대표적인 친일파 송병준의 후손이 국내와 일본에 있는 조상의 땅을 되찾기 위한 소송을 벌이는 과정에서 시가 7천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사회복지시설에 무상기증했다. 송병준의 증손자인 송돈호(50·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씨는 10일 증조부와 조부의 명의로 돼 있는 부동산 5백20만여평을 사회복지법인 숭덕원(이사장 김건준)측에 장애자들을 위한 기술대학 설립비용으로 기증했다. 이와함께 송씨는 현재 정부기관 등의 명의로 된 국내와 일본의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반환 청구소송절차를 숭덕원측에 위임했다. 이에따라 숭덕원측은 등기부상 산림청·국방부·교육부 등의 명의로 된 시가 7천억원대의 또다른 국내 부동산 5백만여평과 일본 농림성 명의로 된 동경·북해도 등 일본내 4곳의 시가 4조원대 부동산 7백60만여평을 넘겨받기 위한 법적 절차를 벌이고 있어 추이가 주목된다. 5조원대의 어마어마한 부동산이 걸린 이 송사에서 숭덕원측이 승소할 경우 이 재산이 모조리 복지시설로 흡수될 가능성이 높다. 송씨가 기증동의서에서 『숭덕원측이 추적발굴한 증조부와 조부명의의 부동산을 재단에 기증한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이날 송씨가 기증한 부동산은 인천시 북구 산곡동 15일대 대지 30만평,경남 사천군 서포면 금진리 36일대 대지 10만8천평 등 전국에 산재한 5백20만여평에 이른다. 또 소유권반환 청구소송작업을 추진중인 국내 부동산은 서울 마포구 상암동 246일대 국방부 명의의 대지 90만여평을 포함,5백만여평에 이르고 있다. 이와함께 일본 북해도(북해도 천상군웅오정 대자 48번지) 일대 농경지와 방목지 7백50만평과 현재 귀족별장지인 동경도(동경도) 조포시 소재 3천여평 등 일본내 7백60만여평의 부동산에 대해서도 오는 5월부터 일본정부를 상대로 소유권 반환청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이에대해 숭덕원측은 『올해부터 개인의 해외부동산 취득이 자유화된만큼 일본 정부와의 송사에서도 승소할 자신이 있다』고 공언하고 있다. 현재 산림청과 국방부명의로 된 인천시 북구 산곡동 산20의 2일대 등 2필지 공시지가 10억6천여만원상당의 6천2백여평에 대해서는 송씨 등 후손7명이 이미 지난해 10월 서울민사지법에 소유권확인 청구소송을 냈다. 이들은 당시 소장에서 『상속받은 부동산을 등기하지 못한 사이 국가가 진정한 소유자가 나올때까지 잠정적인 조치로 보전등기를 한 것』이라며 이 땅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했다. 송씨가 엄청난 재산을 숭덕원에 기증하게 된 사유는 친일파이자 민족 반역자로 역사에 기록되고 있는 선대의 땅을 물려받아 편안히 살기에는 양심이 허락치 않을 뿐더러 이를 되찾는 과정에서 친일파 시비에 말려들기도 싫기 때문이라고 10일 기자에게 밝혔다. 그는 젊은 시절 큰 회사의 중견 간부로 근무하던중 친일파의 자손이란 사실이 드러나 따가운 눈총을 견디다 못해 사직할 수 밖에 없었던 개인적 비화도 간직하고 있다. 전세 4천만원짜리 15평 주공아파트에서 노모를 모시고 있는 송씨는 5년전부터 조상의 산소 소재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드러나지 않은 문중재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재산환수작업에 몰두해왔다. 송씨는 『재산환원을 통해 역사에 지은 죄를 조금이나마 갚을 수 있기를 바랄뿐』이라며 애써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송병준(1858∼1925)은 조선 고종때 무과에 급제,1904년 러일전쟁때 매국노 이용구 등과 함께 일진회를 조직,황제양위운동을 벌였으며 이완용내각에서 농상공대신·내무대신을 지내며 한일합방 상주문과 청원서를 제출하는 등 매국활동을 했던 인물이다.
  • 숨통 트인 공장용지난/「산업용지 공급대책」 왜 나왔나

    ◎“실명제 실시로 투기가능성 없다” 판단/농사짓기 불편한 땅 산업지구로 지정 토지 이용에 관한 각종 규제가 대폭 풀린다.공장을 지으려는 기업들이 까다로운 규제 때문에 필요한 땅을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8일 발표한 정부의 「산업용지 공급 원활화 대책」은 「규제를 풀어 산업용지의 공급을 늘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예컨대 지금까지 공장 설립을 엄격히 제한했던 농지에도 공장을 쉽게 지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현행 국토이용관리 법령은 전국을 도시·준도시·준농림·농림·자연환경보전 지역 등 5가지의 용도지역으로 나누고 있다.이 가운데 기업들이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땅은 도시·준도시·준농림지역으로 각각 전 국토의 13.7%,1.9%,26.1%이다. 준농림 지역의 경우 공장의 신·증설 요건과 절차,규모 등이 매우 제한돼 있어 기업들에는 사실상 「그림의 떡」이다.이의 일부를 농어촌 산업지구로 지정해 공장 설립을 전면 자유화하겠다는 것이 대책의 골자이다. 준농림 지역의 모든 땅에 대한 규제가 풀리는 것은 아니다.농사짓기는 불편하지만 공장 입지에는 적합한 곳을 골라 해당 지역의 시장·군수가 농어촌 산업지구로 지정하면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것이다. 산업지구로 지정되려면 농어촌에 적합한 2·3차 산업시설,농수산물의 가공·유통시설,농어촌 휴양지,관광농원,화훼단지 등을 유치해 계획적인 개발의 필요성을 인정받아야 한다.또 토지의 경사가 심하거나 수리시설이 미흡해 농사를 계속 짓기가 부적합한 곳이어야 한다. 산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은 준농림 지역에서 준도시 지역으로 자동 편입돼 공장을 짓기가 수월해진다.준농림 지역에서는 부지면적이 3만㎡(약 1만평) 이내의 공장만 지을 수 있으나,농어촌 산업지구로 지정되면 이런 제한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처럼 규제를 푸는 것은 실명제가 실시될 경우 투기의 가능성이 거의 사라지기 때문이다.또 명의신탁이 금지돼 기업들이 필요한 땅을 제때에 확보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대책의 내용을 정리한다. ◇준도시 지역=시설용지 지구에서의 산업시설 입지는 현재 15만㎡로 제한하나앞으로 이 제한을 없앤다. ◇수도권 이외의 지역=업무용 토지의 인정 범위를 현재 공장 기준면적의 10%(9백평 이내) 범위에서 평수 제한 없이 20%로 늘린다.예컨대 건평 3천평짜리 공장을 지을 경우 현재는 부지 1만9백평까지만 업무용으로 인정하고 나머지 부속 토지는 비업무용으로 판정해 세금을 무겁게 물린다.그러나 앞으로는 1만2천평까지를 업무용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추가분 1천1백평에 대해 법인세·토지초과이득세·취득세·종합토지세가 대폭 경감된다. ◇신규공단 개발=농지 및 임야를 개발해 공단을 조성할 때 개발주체가 토개공 등 공공기관인 경우에는 농지(산지) 전용 부담금이 현재 공시지가의 10%에서 6%로,민간 기업인 경우에는 공시지가의 20%에서 10%로 각각 감면된다. ◇아산공단 포승지구=수도권 지역이므로 현재 대기업에는 공장 신설을 금지하나 앞으로는 허용한다. ◇지방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분양이 잘 안 되는 정읍·대불·북평 등 3개 공단을 지방 중소기업 특별지원 지역으로 지정해 공단 내 기반시설 중 폐수 및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비의 50%(3백70억원)를 재정에서 지원한다.
  • 국토정보센터 내일 가동/내무부/주민등록 등·초본 온라인 발급 재개

    내무부는 1일 시·군 통합에 따른 주민등록 관련 자료의 재입력이 완료됨에 따라 2일부터 타 시·도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업무가 재개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제주도는 물론 전국 어느 곳에서도 주민등록 등·초본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내무부는 올들어 지난 1월 한달동안 행정구역 개편으로 변경된 주소 등을 수정,입력하기 위해 서울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서 타 시·도 주민등록 등·초본 발급업무를 일시 중단했었다. 한편 내무부는 3일부터 주민등록과 공시지가,토지관련 정보를 통합한 「국토정보센터」를 가동한다. 국토정보센터는 개인 또는 세대별 토지소유 및 매매현황,특정 토지의 소유권이전 상황 등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줘 오는 7월로 예정된 부동산실명제를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게 된다.
  • 부동산실명제 토론/민주

    민주당은 23일 정부의 부동산실명거래조치와 관련,지상정책토론회를 갖고 보완대책의 마련을 촉구했다. 김병오 정책위의장은 『부동산 거래실명제는 예외 없이 시행돼야 한다』면서 『명의신탁되는 부동산은 제재를 가할 필요 없이 아예 수탁자의 재산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김의장은 또 『부동산투기의 근절을 위해 종합토지세의 과표를 공시지가의 1백%로 현실화하는 계획을 대폭 앞당겨야 한다』고 말했다. 김태동 성균관대 교수는 『명의신탁을 예방하기 위해 등기신청 때 신청인을 불러 실제 매수자인지를 확인하는 실질심사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제의했다. 김상용 연세대 교수는 『기업에 대해 제한적으로 명의신탁을 허용하겠다는 정부방침은 부동산실명제의 원칙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손재영 한국개발원(KDI)연구위원은 『등기·지적 공시지가업무를 통합관리하는 가칭 부동산정보관리청의 신설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중과세대상 재조정… 기준 단순화”/김내무/도세 원인·처방 봇물

    ◎내무위/“서울 22개 모든 구청서 도세” 질색/세정 「1일 점검체제」 정착 시켜야 국회 내무위는 23일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로 잡혀 있는 세무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내무위는 그동안 3개 조사반을 편성,서울 강남구청 등 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세무비리의 유형과 세무행정의 문제점 등에 대한 실사작업을 벌였다. 이날 회의에서 여야 의원들은 세도가 전국적으로 심각한 지경이며 이에 대한 근절대책이 종합적으로,또한 범국가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로 강조 했다. 의원들은 먼저 세무비리의 폐해를 개괄적으로 짚고 넘어가는 것으로 이번 조사활동에서 느낀 소감을 대신했다.김옥두의원(민주당)은 『서울의 모든 22개 구청에서 세무비리가 터져 나왔다』고 우려했다.정균환의원(민주당)은 『세계화는 뇌물공화국,부패의 천국이라는 부끄러운 이름을 떨쳐버리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백가쟁명식의 원인 진단과 처방이 다양하게 쏟아졌다.이는 김충조의원(민주당)의 지적처럼 세무업무가 워낙 복잡하고 자료관리 체계가 비과학적,비효율적이라는 문제 제기에서부터 출발했다.따라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지방세 종합전산화 사업이 하루빨리 정착되어야 하는 데도 문제점 투성이라는 지적이 잇따랐다.박희부의원(민자당)은 『전국 2백78개 시·군·구 가운데 종합적인 전산화가 되어 있는 곳은 22개기관에 그치고 있다』고 「주먹구구식」 행정을 꾸짖었다.장영달의원(민주당)은 『지방세 종합전산화 사업을 위해 지난 92년부터 4백45억원을 투자했지만 전자계산기 역할밖에 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남평우의원(민자당)은 『개혁의지와 철저한 준비,그리고 강력한 실천력만이 세정개혁을 이룰 수 있다』면서 「1일점검체계」의 정착을 주문했다. 정균환의원은 나름대로 종합한 문제점에 대한 대처방안을 다각도로 내놓았다.그는 연계전상망 구축,범정부적 대처,세무부서 전문화,자체감사직 전문화,부정예방활동 강화,지방세 감사에 국세청 참여,주민세의 지방양여금 편입,과표현실화등 공동세제 도입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에 대해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사치성재산과 비업무용 토지등은 취득세의 7.5배,대도시 공장 법인 설립 때는 취득·등록세의 5배를 중과함으로써 비리발생 소지를 안고 있다』고 말하고 『각종 중과세 대상범위를 재조정하고 판정기준 등을 단순 명료화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취득세와 등록세 과표가 2원화되어 담당 공무원의 자의적 재량에 의한 비리 가능성이 있어 토지는 공시지가,건물은 과세시가표준액으로 단일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기업 부동산 명의신탁 금지/부동산실명제 예외축소/종중·부부간만허용

    ◎가액 5천만원 미만·1인1건/실명전환때 과거설 추징안해 명의신탁 재산을 실명화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당첨권이나 조합주택,주택 예금통장 등을 전매한 사실이 드러나면 관계법에 따라 처벌받고 양도소득세 등 관련 세금을 물어야 한다.실명으로 전환되는 부동산은 한 건에 한해 가액이 5천만원 이하일 때만 과거의 양도소득세나 종합토지세,증여세 누락분이 추징되지 않는다.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되는 오는 7월 1일부터 종중재산이나 부부간을 제외하고 기업이나 개인은 물론이고 교회·사찰 등에도 명의신탁이 허용되지 않는다. 홍재형 부총리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23일 발표된 「부동산실명제 추진상황」을 통해 명의신탁 부동산을 실명전환할 경우 금융실명제와 형평을 맞추기 위해 한 건에 한해 부동산 가액이 5천만원 이하일 때에만 세금을 추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실명전환 부동산이 2건 이상이거나 1건이더라도 가액이 5천만원 이상이면 양도세나 종합토지세,증여세를 물어야 한다.부동산 가액은 아파트와 건물의 경우 국세청 기준시가 또는 내무부 시가표준액,토지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다. 도시인이 농민의 명의를 빌려 매입한 농지의 경우 실명전환 과정에서 명의대여 사실이 드러나면 이름을 빌려준 농민에게는 2백만원 이하의 벌금을 물린다. 채무자가 담보를 목적으로 부동산등기를 채권자에게 넘겨주는 양도담보도 담보사실과 채무자가 등기부에 표시된 경우에만 명의신탁이 허용된다. 이밖에 3년 이상 장기간 부동산의 미등기 상태가 계속되면 명의신탁으로 간주해 처벌한다.실명전환 유예기간 종료일(96년 6월 30일) 이후에 본인명의로 등기를 회복하지 않으면 부동산 가액의 30%를 과징금으로 부과하고,그 후에도 실명전환을 하지 않은 채 1년이 지나면 10%,2년이 지나면 20%의 이행 강제금을 더 물린다. 재경원은 이같은 내용의 부동산 실명등기법을 금주 중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 취득·등록세 과표 단일화/김내무,국회 보고/지방세 비과세·감면축소

    김용태 내무부장관은 23일 『지방세 비과세·감면액이 지난 93년을 기준으로 1조7천억여원에 이르러 지방세수를 잠식하고 과세형평을 저해하고 있다』고 전제,『오는 97년까지는 감면 폭을 크게 줄이거나 아예 폐지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장관은 이날 세무비리에 대한 국정조사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회 내무위에 출석,지방세 비리 현황과 대책등을 보고하면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지방세의 중·장기 개선대책을 밝혔다. 김장관은 또 『국가소유자산등에 대한 교부금법을 제정,지방세를 비과세하는 대신 이에 따르는 세수결함 부분은 국가에서 교부금으로 지원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장관은 이와 함께 『지방세비리를 막기 위해 앞으로 취득세및 등록세 과표를 토지는 공시지가로,건물은 과세시가표준액으로 단일화하겠다』고 보고했다.
  • 국토정보센터 새달가동/개인·세대별 토지거래 한눈에 파악/어제시연회

    내무부는19일 회의실에서 이홍구 국무총리,김용태 내무,오명 건설교통,경상현 정보통신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월1일부터 본격,가동할 「국토정보센터」 시연회를 가졌다. 「국토정보센터」는 내무부가 관리하는 3천4백만필지에 대한 17개항의 지적자료,4천3백만명의 모든 국민에 대한 개인별 및 세대별 주민등록자료,건설교통부의 2천5백만필지에 대한 공시지가자료를 통합한 토지종합 전산프로그램이다. 「국토정보센터」가 가동되면 개인별,세대별,기업 및 계열사별 토지의 소유실태 및 거래현황 등을 일시에 파악할 수 있어 부동산 투기억제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명의신탁 해지」 자금이동 조사/토지­금융전산망 연계

    ◎투기성 매매 단속/17개부처 합동 대책본부 가동 정부는 6월 말까지의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 중 명의신탁이 해지되는 사례들을 대상으로 자금이동 여부를 조사,명의신탁 해지를 이용한 투기성 매매를 집중 단속키로 했다. 정부는 18일 재경원,건설교통부,농림수산부,내무부,국세청 등 13개 부처가 참가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열고 건교부의 부동산 대책본부(본부장 홍철 건설교통부 차관보)를 17개 부처와 기관이 참여하는 상설 기구로 확대하고 부동산 실명제의 조기 정착을 위한 각종 조사 및 단속에 들어갔다. 대책본부는 ▲제도개선반 ▲투기대책반 ▲주택수급반 ▲전산운영반 ▲세무조사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됐고 관계 부처의 국장들이 반장을 맡는다. 홍본부장은 『19일부터 가동되는 토지종합전산망을 기초자료로 실명화 유예기간 중 명의신탁이 해지되는 건들에 대해 자금이동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실명제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93년 8월부터 시행된 금융실명제와 연계, 토지 종합전산망에 나타난 가구별·토지소유 변동상황 등과 금융기관 전산망에 나온 개인별 금융자산 현황을 종합해 비실명 부동산 거래를 밝혀낼 방침이다. 제도개선반은 유예기간 중 등기이전을 하지 않는 경우 공시지가의 30%에 해당하는 과징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입법화와 함께 취득세,종합토지세,양도소득세,증여세 등 실명제에 따른 관련제도의 개선작업을 맡는다. 투기대책반은 토지거래 전산망으로 파악한 토지거래 정보 등을 통해 투기우려 지역을 포착해 단속반을 투입하고 토지거래의 사후관리 및 부동산 실명전환 유예기간 중의 투기단속 등을 맡는다. 한편 건교부는 지난 12∼16일 땅값 상승요인이 있는 16개 시군의 토지거래 및 지가동향을 조사한 결과 거래가 뜸해지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대책본부는 2월 중순 부동산 시장 동향을 다시 조사할 계획이다.
  • PC로 행정정보 활용/총무처,안내책자발간

    총무처는 16일 행정정보공개법의 제정에 대비해 정부가 제공하는 각종 행정정보의 종류와 컴퓨터를 통한 이용방법을 소개하는 「컴퓨터통신을 이용한 행정정보 활용방법」이란 안내책자를 펴냈다. 1백92쪽짜리 이 책자는 건설교통부의 「공시지가정보」,철도청의 「철도이용 종합정보안내」,국립중앙도서관의 「문헌정보」등 24개 정부기관이 기관별로 제공하는 행정정보 데이터베이스 목록을 정리해 놓은 것이다.
  • 전국 토지 컴퓨터로 통합관리/「국토정보센터」 새달 가동

    ◎내무부/개인·세대별 소유·거래 파악/기업별 보유실태 추적도 가능 새달 1일부터 택지 등 전국의 모든 토지에 대한 자료를 통합,전산화한 「국토정보센터」가 운용된다. 부동산투기를 원천봉쇄하기 위한 이번 국토정보센터의 운용으로 토지초과이득세 등 토지와 관련된 각종 세금의 부과가 실제로 가능해져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부동산실명제가 국토이용의 극대화와 투기억제라는 당초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내무부는 13일 청와대 업무보고를 통해 국토정보센터 가동을 위한 준비를 1월말까지 마무리하고 오는 2월부터 이를 운용하겠다고 밝혔다. 국토정보센터는 내무부가 관리해온 전국 3천4백만필지의 토지에 대한 지목·지분·면적 등 17개 항에 이르는 지적자료와 개인별 및 세대별 주민등록자료,건설부의 2천5백만 공시지가자료를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통합한 종합전산망이다. 국토정보센터가 가동되면 특정토지는 물론 시 또는 군지역 등 일정지역의 토지소유상황이나 거래현황 등을 일순간 출력해볼 수 있게 된다. 개인의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할 경우 개인별 토지소유 및 거래실적은 물론 전산입력한 개인의 세대가 소유한 부동산 및 거래상황도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기업체마다 부여된 등록번호를 입력하면 해당기업체는 물론 계열사까지 소유한 토지실태 및 지금까지 매매한 토지 및 일자와 면적 등을 그대로 추적할 수 있게 된다.뿐만아니라 특정기간을 정해 거래토지상황이나 특정기간 특정지역에 대한 토지매매현황도 출력이 가능해 투기지역이나 특정시기별 토지소유 및 거래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된다.
  • 굴업도개발 7백50억지원/정부,방사성 폐기물 처분장 구체계획 마련

    ◎주민운영 감시시설 “절대안전” 역점/주변 임해관광지 개발… 보상 최대한 경기도 옹진군 덕적면 굴업도의 방사성페기물처분장입지를 확정한 정부는 시설지구개발계획 주민열람,지역협의회구성,공청회개최등 최종적인 부지지정고시를 위한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관리시설지구개발계획(안)및 지역지원사업추진계획을 마련,주변지역주민 설득작업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13일 마련한 시설지구개발계획및 지원사업계획에 따르면 처분장이 들어서는 굴업도는 절대적으로 안전하고 깨끗한 처분시설로,주변지역인 덕적도등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모범마을의 하나로 가꾼다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로 돼 있다. 정부는 오는 2001년까지 총 7천억원을 투입,중저준위폐기물 20만드럼,사용후핵연료 4백MTU(사용후 핵연료의 질량단위·메트릭톤우라늄)를 수용할 수 있는 처분시설을 1단계시설로 완공할 계획을 갖고 있다.이 시설의 사업비(시설건설비 제외)는 1천3백11억4천만원규모로 이중 3.3%인 42억8천만원이 토지매입및 보상비로 책정됐다.그러나 이 액수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한 것일뿐 정부는 공시지가가 아닌 시가보상을 원칙으로 하고 법이 허용하는 범위내에서 최대한 보상을 할 계획이기 때문에 실제보상비는 대폭 상향될 전망이다. 정부는 또 굴업도및 주변지역에 대해 향후 37년간 총 1천7백50억원을 투입,이 지역을 서부수도권 임해관광지로 개발한다는 계획이어서 지역경제의 활성화가 예상되고 있다. 면적 1백86만㎡(56만3천6백10평)의 굴업도지구에는 ▲폐기물이 들어가는 종합관리시설(7만9천9백94평) ▲항만 전력공급(7MW규모) 정비관리동 등의 공통지원시설(3만9천2백40평) ▲독신료(독신자용 숙소 1백6명분)·사택(10가구)·체육시설·홍보관등의 복지시설(4만6천6백37평) ▲녹지및 기타시설(39만7천7백39평)등 기능별로 크게 4부분의 시설이 들어선다. 종합관리시설중 중저준위폐기물처분시설은 사업부지 서측 바다밑(그림참조)에 지하로 깊이 들어가는 해저동굴처분방식으로 지어지며 섬의 남측 만지역에 건설될 항만시설및 인수검사시설과는 지하터널로 연결되도록 계획됐다.사용후 핵연료저장시설은 경수로형과 중수료형을 구분해서 저장할 수 있도록 2개 부지로 나누어 배치되며 개별시설은 수납및 저장시설 외에 수송차량이동공간및 완충지역으로서 시설물주위에 약 20m정도의 통제구역을 둘 계획이다. 공통지원시설중 항만시설은 2천∼3천t급 전용운반선 2척이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건설되고 간조때도 수심 6t이상을 유지하도록 준설할 계획이다.전망이 좋은 구릉지에 배치될 홍보센터는 전시관·영화관·휴식공간,주민운영의 환경방사선감시시설을 설치,섬에 상주할 88명의 인원 외에 하루 1백명정도의 방문객을 받는다는 계획이다.정부는 이같은 시설외에도 오수처리시설·폐수처리시설등 환경보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한편 주변지역 지원금은 올해 상반기중 일시에 출연될 특별지원금 5백억원을 비롯,건설기간 7년동안 연간 50억원씩 3백50억원,시설운영기간 7년동안 연간 50억원씩 3백50억원등 총 1천7백50억원이 소득증대사업및 공공시설사업·육영사업등에 투입된다. 정부는 22일까지 개발계획에 대한 주민열람및 의견제출을 마감하고 25일 인천시 중구 민방위교육장에서 공청회를 가진 뒤 2월중순까지 시설지구개발계획을 최종지정,고시할 계획이다.정부는 방사성폐기물과 관련된 연구소시설의 입지에 대해서는 덕적도·영흥도·대부도중에서 검토,처분장 고시와 동시에 확정키로 했다.
  • 토지종합전산망/25일 가동/투기 의심나는 거래 집중 추적

    정부는 부동산 실명제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오는 25일까지 전국의 토지 소유 및 변동 상황을 개인 및 가구 별로 파악하는 토지 종합전산망을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현재 전국의 토지 소유자 및 거래 실태를 알아보는 현행 토지거래 전산망을 오는 20∼25일 쯤 지적전산망 및 주민등록 전산망과 연결,토지에 관한 종합 전산망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도 단위의 지적 전산망을 전국적으로 연결한 뒤 공시지가와 주민등록 전산망을 연계한 데이터 베이스를 구축,개인 및 가구 별로 토지의 소유 및 변동상황을 파악하기로 했다. 건교부는 종합 전산망을 통해 부녀자나 미성년자의 토지 거래,증여,투기우려 지역에서의 잦은 거래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투기 소지가 짙은 거래는 국세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탈세 및 탈법 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 부동산 실명제/부동산투기 차단… 경제안정 겨냥

    ◎시행 배경·파장/땅값 큰폭 하락… 「금융」보다 충격 클듯/보유재산 노출… 공직 「제2파동」 예고 김영삼 대통령이 연두 회견에서 밝힌 부동산 실명제는 지난 93년 단행된 금융실명제보다 훨씬 강도 높은 「실명제 시리즈」의 제 2탄이다. 부동산 실명제는 망국적인 투기를 사전에 막을 수 있다는 점에서 고지가의 벽을 깰 수 있는 특효를 지닌 제도로 꼽혀왔다.또 금융실명제의 실질적인 정착을 위해서도 언젠가는 시행해야 하는 과제였다. 부동산 실명제가 실시될 경우 부동산 가격은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자신의 재산을 숨기고 싶어 하는 계층이 앞다투어 명의신탁한 재산을 팔려고 내놓을 것이기 때문이다.명의신탁한 재산에 대한 소유권 이전등기 청구소송이 잇따를 가능성도 크다. 또 지난 93년 공직자 재산공개 때 드러나지 않은 부동산 보유상태가 밝혀질 경우 제 2의 공직자 재산파동도 예상된다.부동산 실명제로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 지난 90년대 초에 이어 영세한 중개업소의 무더기 도산사태도 생길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경제에 미치는 주름살이다.부동산을 담보로 제공하고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대출받은 중소기업들은 담보물의 값이 떨어질 경우 대출을 연장하거나 재대출받는 과정에서 확보할 수 있는 자금의 규모가 줄어든다.자금압받을 받는 셈이다.담보물의 가격하락은 금융권에도 영향을 미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통적으로 부동산을 재산증식의 대표적인 수단으로 여겨왔다.그래서 부동산 실명제가 전면 단행되면 단기적인 파장과 충격은 금융실명제보다 더 클 것으로 보인다. 금융실명제를 피해 빠져나가는 자금이 부동산으로 몰릴 가능성을 없앤다는 점에서도,부동산 실명제의 당위성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금융실명제보다 더 큰 부작용과 경제위축을 가져올 수도 있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는 있다.부동산 실명제를 가로막는다고 해서 명의신탁 제도를 뿌리째 없애면 오히려 혼란을 부추길 소지가 많기 때문이다. 대법원 판례는 수탁자(명의를 빌려 준 사람)의 소유권을 인정하고 신탁자(실제 소유자)의 소유권은 인정하지 않는다.반면 지방세법이나 토지관련 세법에서는 실질 소유자가 언제든지 명의신탁을 내세워 해당 부동산을 관리·수익·처분하도록 인정한다.판례는 금하고,실정법은 인정하는 상호 모순을 안고 있는 셈이다. 따라서 현행 재판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편법거래의 가능성은 여전히 남는다.토지거래가 규제되는 지역의 땅을 구입하거나,세금을 포탈할 목적으로 흔히 이용하는 허위 소유권 확인소송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또 담합 끝에 실제 소유자가 미처 등기를 못했다고 주장하며 과거의 매매계약서 등 근거서류를 작성해 소유권 이전소송을 제기,승소해 소유권을 넘겨받는 방법도 투기꾼들이 사용하는 전형적인 수법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손재영 박사는 『명의신탁의 금지는 공신력이 없는 현행 등기제도와 상충돼 치밀한 보완책이 선행돼야 한다』며 『토지정보관리청 같은 기구를 신설해 부동산 등기와 지적·공시지가 업무를 통합해서 다루도록 하는 방안이 효과적』이라고 주장했다. ◎「명의신탁」이란/제3자 명의로 부동산등기 인정/종중땅 등에 허용… 투기꾼들 악용 부동산 실명제란 부동산의실소유자와 등기부상의 소유자를 일치시키고,거래도 실명으로 하도록 하는 제도이다.등기와 거래의 실명화를 통해 부동산 투기를 근원적으로 봉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정부의 강력한 투기 억제정책으로 부동산 거래에서는 실명제가 거의 정착된 상태이다.특히 이달 하순부터 토지거래 종합전산망이 본격 가동될 예정이어서 위장증여 등의 편법은 쉽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문제는 등기과정에서 실소유자와 등기부상 소유자가 같지 않은 경우가 많고,또 이를 적발할 묘안도 별로 없다는 데 있다. 대표적인 방법이 바로 명의신탁을 이용하는 것이다.A라는 사람이 B로부터 부동산을 취득한 뒤 자기명의가 아닌 C의 이름으로 등기하는 방식이다.일제가 부동산 등기제도를 도입하면서 종중의 땅을 대표자 명의로 등기하도록 한 데서 비롯됐다. 지난 90년 8월에 제정된 부동산등기 특별조치법은 조세를 포탈하거나 투기를 목적으로 한 명의신탁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고 있다.다만 종중 땅 등 불가피한 사유와 함께 수탁자와 신탁자를 명시하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문제는 투기꾼들이 바로 이 예외 규정을 ▲조세포탈 ▲부동산투기 ▲각종 규제회피 등에 악용한다는 점이다.부정한 목적으로 명의신탁을 하더라도 수탁자와 신탁자가 짜면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또 명의신탁은 허가나 신고 대상이 아니며,또 업무도 법원소관이어서 행정전산망인 토지 종합전산망이 가동되더라도 검증이 안된다. 따라서 실명제의 핵심은 명의신탁 자체를 무효화하는 방안이 될 수밖에 없다.그래야만 부동산 소유의 실명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쨌든 부동산 실명제는 토지 종합전산망과 함께 지금까지 볼 수 없던 가장 강력한 투기억제 장치로 기능할 전망이다. ◎법률적 과제/대법원판례 변경 불가피/거래 실질심사젱공증제 도입 필요 부동산 실명제를 제대로 시행하기 위해서는 현행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의 개정과 더불어 등기제도의 보완등 제도적인 장치마련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의 명의신탁 금지조항은 「단속규정」일 뿐 민사상의 소유권 효력까지 부인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명의신탁」을 사실상 인정하고 있는 대법원판례도 법개정으로 변경이 불가피해졌다. 이는 부동산실명제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명의신탁금지」조항이 현행법에도 규정돼 있지만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이 조항을 악용,탈세·재산은닉·부동산투기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등기특별조치법에 따르면 조세부과를 피하려거나 가격변동에 따른 시세차익등을 챙기기 위한 목적으로 다른 사람의 명의를 빌려 부동산을 구입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정부는 이에 따라 명의신탁계약을 무효화 시킬수 있는 법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소유자인 「신탁자」와 명의를 빌려준 「수탁자」가 맺은 계약을 무효화시키면 신탁자는 그 부동산에 대한 소유권을 찾을 수 있는 길이 막힌다.실제소유자가 고스란히 부동산을 뺏기게 되는 셈이다. 그러나 명의신탁을 금지시키기 위해 이처럼 법개정을 하더라도 경과규정을 두어야한다는 지적이다.이런 규정을 두지 않을 경우 법개정 이전에 행해진 명의신탁까지 문제가 돼 재산권침해 논란과 그에 따른 「위헌」소지를 불러 일으킬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연세대 김상용교수는 『이같은 법개정에도 불구하고 실제소유자와 명의상소유자가 짜면 달리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고 전제,『등기공무원에게 부동산거래에 관한 실질적 심사권을 준다든가 모든 부동산거래내용을 공증하는 제도적장치가 마련돼야 부동산실명제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준비 뒷얘기/작년 11월초 15인 실무반 극비 가동/정부개편이 보안 한몫… 건교부 “전혀 몰랐다” ○…정부내에 부동산실명제실시를 위한 준비작업반이 극비리에 구성된 것은 지난 11월초 무렵.재무장관을 맡았던 홍재형부총리가 경제기획원장관으로 옮기고 얼마 안돼 김영삼대통령으로부터 『부동산실명제 시행방안을 검토해 보고하라』는 지시를 받고부터이다. 준비작업반은 옛 기획원과 재무부·법무부·법원행정처·농림수산부·국세청에서 각각 부동산관련 업무에 밝은 전문가 2∼3명씩을 차출,모두 15명선으로 구성됐다.실무팀장은당시 본부대기중이던 기획원의 이근경국장이 맡았고 재무부에서는 김진표국세심판관과 최경수재산세과장 등이 합류했다.이국장은 경제기획국 지역개발과장등을 역임,부동산투기억제관련 업무의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 지난 번의 금융실명제에 비하면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적다고 판단,아파트를 따로 얻지 않고 직원과 외부인의 출입이 거의 없는 기획원 본부 국장실에서 주로 작업을 했다는 후문. ○…작업반의 한 관계자는 『초기에는 이 사실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보안유지를 걱정했으나 도중에 정부조직개편이라는 굵직한 사안에 터져 보안유지에 큰 도움이 됐다』고 토로.정부조직개편으로 옛 기획원과 재무부가 합쳐지자 실무팀장인 이국장이 세제 2심의관으로 옮기고 강만수세제실장이 막판에 합류,마무리작업을 지휘. 세제실은 금융실명제의 산파역을 담당한데 이어 이번 부동산실명제 준비작업까지 맡아 「실명제전담실」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된 셈.세제실은 지난 93년8월에 실시된 금융실명제의 준비작업을 철저한 보안속에 성공적으로 수행해당시 재무장관이었던 홍부총리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다. ○…홍부총리가 작년말 단행된 대폭적인 개각에서 재정경제원 초대장관으로 중용된 것은 대통령으로부터 「부동산실명제 시행방안을 마련하라」는 「대명」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재경원관계자는 『작년말 개각이 발표되기 훨씬 전부터 홍부총리가 자신의 유임을 확신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이번의 부동산실명제 준비작업과정에서 부동산관련 업무의 주무부처인 건설교통부직원들은 대통령이 연두회견에서 이 사실을 밝히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하다가 청와대와 재경원 등에 경위를 알아보느라 부산.작년 11월에 구성된 준비작업반에는 보안유지를 위해 건교부직원은 단 한명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 공시지가 산정때 평가위 심의/건설부 입법예고

    ◎감정평가사 위법행위 중징계 앞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할 때 감정평가업자의 검증을 단계적으로 받아야 한다.지금은 자문만 받는다. 또 감정평가사가 위법 행위를 하면 평가 법인과 해당 평가사 양자를 처벌하는 양벌규정이 신설되고,업무와 관련해 뇌물을 받은 감정평가사는 형법에 따라 처벌한다. 건설부는 23일 이같은 내용의 「지가공시 및 토지 등의 평가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시장·군수·구청장은 개별 공시지가를 산정할 때 토지소유자 및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한 뒤 시·도의 지방 토지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가를 결정,공고한다.지금은 이런 절차 없이 건설부장관의 확인만 받아 결정한다. 공고된 개별 공시자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 소유자는 고시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시장·군수·구청장을 경유해 시·도지사에게 이의를 신청하도록 하고 시·도지사는 신청기간 만료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이의에 대한 결정을 내리도록 했다.
  • 토초세 파동(‘94 경제 핫 이슈)

    ◎헌재 「헌법 불합치」 결정으로 “일파만파”/납세자 소송 속출… 법적용 싸고 갈등 여전 부동산 투기의 억제와 땅값 안정이라는 공익과,개인의 사유재산권이라는 사익은 어느 쪽을 더 우선해야 하는가.『토지초과이득세법은 헌법에 불합치한다』는 헌법재판소(7월 29일)의 결정은 우리 사회의 이런 갈등을 되새기게 했다. 헌재는 사유재산권의 보호 편에 섰다.개별 공시지가의 결정을 지방자치단체에 맡긴 것은 「세금은 법으로 정해야 한다」는 조세법률주의에 어긋나므로 법을 개정 또는 폐지하라고 결정했다.미실현 이익에 대한 과세는 극히 예외적인 제도이므로 채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이 결정은 일파만파의 충격을 몰고 왔다.헌재의 결정 이전인 93년까지 모두 9만4천1백47명에게 9천4백77억원이 과세된 상태였다.기 납세자들의 세금반환 요구가 거세게 일었고,과세조치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사태도 속출했다. 법을 해석하고 집행하는 재무부와 국세청은 물론 법조계에서도 헌재의 결정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달라 혼란을 빚었다.이미 재판에 계류된 토초세 사건에 대한 적용법에 관해서는 아직도 이견이 해소되지 않은 실정이다. 결국 부동산 투기에 가장 효과적 무기였던 토초세의 위력도 반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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