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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친일파 송병준 후손 ‘땅찾기’ 패소

    친일파 송병준(1858~1925)의 후손이 국가를 상대로 낸 2500억원대의 토지 환수 소송에서 패소가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13일 송병준의 증손자 송모(66)씨가 인천 부평구 미군 부대 일대 땅 430만여㎡를 반환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소유권 등기 말소 등 청구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친일 반민족 행위자 재산의 국가 귀속에 관한 특별법상 귀속 조항 등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음을 전제로, 해당 부동산은 친일 반민족 행위자 송병준이 조선총독부로부터 받은 친일 재산에 해당돼 국가 소유라고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고 밝혔다. 소송 대상이 된 땅은 부평 미군 기지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으며, 공시지가로 따져도 가치가 25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래 송병준의 소유였던 이 토지는 1921년 강모씨, 1922년 동모씨에게 넘어갔다가 1923년 국가 소유로 귀속됐다. 송씨는 2002년 미군 기지 반환이 결정되자 “이 땅에 대한 소유권이 국가에 있음을 입증하는 구 토지대장과 임야대장이 위조되거나 사후에 허위 작성됐다.”며 국가를 상대로 땅을 돌려 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으나 1·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송병준은 1904년 러·일전쟁 때 일본군 통역을 하고, 친일단체인 ‘일진회’(一進會)를 조직했으며, 1907년 헤이그 밀사 사건 당시 고종 황제의 퇴위를 요구하는 등 친일 활동에 앞장섰다. 한일 합병 공로를 인정받아 일제로부터 자작·백작 작위를 받았으며, 총독부 중추원 고문 자리에까지 올랐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광주, 과학벨트 후보지 3곳 선정

    광주시는 18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후보지를 3곳으로 압축, 정부에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평동 군 포사격장 부지(660만㎡) ▲빛그린 산단(400만㎡) ▲진곡산단(190만㎡) 등 3곳을 과학벨트 후보지로 선정했다. 시가 제1후보지로 꼽은 광산구 평동 국유지는 최근 국방부가 시에 소유권을 이전하기로 협약을 맺은 곳. 평균 공시지가가 ㎡당 3630원으로 다른 경합지역에 견줘 지가가 매우 저렴할 뿐 아니라 필요시 500만평까지 개발이 가능한 부지다. 광주전남 ‘빛그린 산단’(국가산단)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하고 있으며, 지난 2009년 9월 산업단지 계획승인 등 모든 행정절차가 완료되고 토지 보상단계에 있기 때문에 당장 공사에 들어갈 수 있다고 시는 밝혔다. ‘진곡산단’은 광주연구개발(R&D)특구 내에 포함되어 있는 부지로 광주도시공사가 사업을 시행 중에 있고, 인근에 신룡지구(104만평)가 있어 언제든지 추가 개발이 가능한 곳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조만간 각 지자체가 제출한 165만㎡ 이상인 과학벨트 후보지를 대상으로 실사를 편다. 이 가운데 ▲토지개발 사업지구로 지정이 완료돼 개발 중이거나 개발이 끝난 토지 ▲토지개발 사업지구 지정과 관련된 인허가 행위에 착수한 토지 ▲100% 국가 또는 지자체 소유로 즉시 개발이 가능한 토지 등을 입지선정 평가에 우선 순위로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주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 붐을 조성하기 위해 벌이고 있는 ‘범 시·도민 300만명 서명 운동’에는 현재 50여만명이 참여하는 등 유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부전동 금강제화’ 일대 부산 최고가 땅

    부산시 부전동 254 금강제화 일원이 ㎡당 2260만원으로 부산에서 가장 비싼 땅으로 기록됐다. 반면 가장 싼 땅은 금정구 오륜동 산40 임야로 ㎡당 겨우 520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시는 국토해양부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시한 2011년 부산지역 표준지 공시지가를 3일 공개했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매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전국의 대표성 있는 필지를 대상으로 조사 평가한 것이다. 개별 공시지가의 산정자료로 이용되며 토지보상금과 담보경매가 산정 등 감정평가의 기준이다. 부산지역에서는 16개 구·군 표준지 1만 8330필지(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3.7%)에 대해 조사했다. 표준지 평균지가 상승률은 2.32%(전국 평균 1.98%)로 2010년 0.75% 대비 1.57%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실물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부동산정보 스마트폰 속으로

    오는 6월부터 스마트폰으로 지번과 지목, 면적, 공시지가 등 20여 가지의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시·군·구청을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비용도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이 같은 내용의 스마트폰 정보제공 서비스를 준비 중이라고 2일 밝혔다. 스마트폰 서비스로 토지와 건물의 각종 정보는 물론 지적도와 구글 위성지도를 중첩해 볼 수 있는 기능까지 제공된다. 토지에는 소재지·지번·지목·면적·공시지가 등의 정보가 담기고, 건물에는 명칭·구조·용도·면적·층수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이용해 스마트폰 사용자의 위치를 표시하는 서비스도 갖춰진다. 그동안 국민들은 특정 부동산 정보를 알기 위해 국토부의 온나라부동산포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했다. 지난해 온나라부동산포털 접속자 수는 963만명, 토지(임야)대장정보 열람자는 359만명에 달했다. 고영진 국토부 국가공간정보센터 과장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이용, 전국의 모든 부동산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면서 “국민들은 부동산거래와 재산관리에 도움을 얻고, 공무원들은 민원처리 속도가 한결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구로구, 공사 공정별 사진 공개

    구로구가 오는 14일부터 자체 건축주택도시포털 ‘아키누리 시스템’에 공사 현장 사진을 공정별로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사와 관련한 불법 행위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서비스 대상은 올해 인·허가를 받고 착공 신고를 한 건축물과 올해 이전 착공 신고한 중·대형 정비사업 공사장이다. 공사 감리자는 착공 전, 골조·마감·완공 단계 등 공사 일정에 따라 단계별 현장 사진을 찍어 아키누리(archinuri.guro.go.kr) 공사장 현장 사진 등록 시스템에 게재해야 한다. 주민들은 공사 진행 상황을 쉽게 알 수 있고, 사업의 투명성과 공사장 환경 정비 기회도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아키누리는 구가 지난해 1월 개설한 사이트로, 건축지의 주소만 입력하면 위치와 건축물 대장, 토지 이용 계획, 개별 공시지가, 도시 개발 정보, 건축 허가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전남 외국인 보유 토지 증가세

    전남지역 외국인 및 외국법인 보유 토지가 증가하고 있다. 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도내 외국인 및 외국법인이 보유한 토지는 총 3804만㎡에 이른다. 전년(3792만㎡)보다 13만㎡(0.3%) 늘어난 것이며, 전 국토 면적 10만 33㎢의 0.03%로,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넓은 면적이다. 금액으로는 약 2조 143억원(개별 공시지가 기준)으로 파악돼 전년보다 오히려 2485억원이 줄었다. 시·군별 면적이 증가한 곳은 보성군이 45만㎡로 가장 많이 늘었고, 광양 7만㎡, 곡성 6만㎡, 여수 4만㎡순이었다. 용도별로는 상업 및 공장용지가 2231만㎡, 산림용지가 1523만㎡, 주택 및 레저용지가 50만㎡순이었다. 취득 원인별로는 계약이나 허가에 의한 토지 취득(1594만㎡)보다 내국인의 외국 국적 취득으로 인한 계속 보유나 증여, 상속 등이 2210만㎡로 더 많았으며, 토지 투기보다는 실제로 토지를 이용하고자 취득한 사례가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다문화가정과 외국 근로자의 증가 등으로 외국인 토지 취득 사례가 늘고 있다.”면서 “여수세계박람회와 순천정원박람회 등의 국제행사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원활한 부동산정책으로 외국인도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토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허술한 국유지 관리

    국유지 관리가 매우 허술하다. 16일 조달청에 따르면 교육과학기술부 등 36개 부처가 보유한 유휴 행정재산 5205필지를 조사한 결과 약 25%인 1296필지가 목적 외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464필지는 무단방치 등 용도폐지된 상태였다. 취득 후 5년이 경과한 재산 또는 행정용으로 활용하지 않는데다 활용계획도 없는 땅이다. 조달청은 용도폐지 후 기재부에 이관, 필요한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A 지자체의 경우 국유지를 출연 기관의 직원 숙소 및 주차장 등으로 무단 사용하다 적발돼 변상금 및 사용허가 조치가 내려졌다. 전북의 B리조트는 국유지를 주차장 등으로 무단 점유한 사실이 드러났다. 또 339필지는 도로·하천이 교과부 소관이거나 서류에는 임야로 등재됐지만 실제 전답 등으로 확인돼 관리전환 또는 대장정리 등이 필요했다. 국유부동산은 전국적으로 537만 2000필지(2만 3891㎢)로 남한 면적의 24%, 공시지가 기준 108조 9900억원에 달한다. 국유지 관리가 부실한 것은 인력 부족과 미흡한 제도적 장치 때문이다. 조달청에서 국유재산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국유재산과)은 총 13명에 불과하다. 특별조사는 지자체와 관리청, 관계 기관 등의 협조를 받지만 평소에는 조달 공무원들이 현장을 누빈다. 이들은 일주일에 평균 4일 출장에 나서고 있다. 그나마 국유재산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지적도와 지도, 소유주 등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이 덕분에 다소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현장에서 관리 잘못 등 명백한 오류를 확인해도 즉시 시정은 힘든 실정이다. 권한이 없다 보니 기획재정부에 건의를 거쳐 기재부가 해당 관리청에 시정, 통보하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국유재산과 관계자는 “조달청은 확인·점검만 수행하고,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다 보니 기획재정부가 귀속금을 차등 지급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면서 “국유지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한 제도적 뒷받침 및 전문 교육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조영남-한채영-배용준 ‘억’소리 나는 집 화제

    조영남-한채영-배용준 ‘억’소리 나는 집 화제

    연예인들의 ‘억’ 소리 나는 집값이 화제다. 가수 조영남을 필두로 배우 한채영ㆍ배용준 등은 실거래가 40억원 이상 주택을 소유한 부동산 거부들이다. 특히 조영남은 지난해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연예인 주택 시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가 거주하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187평짜리 상지리츠빌 카일룸 빌라는 공시지가 62억원을 기록했다. 이곳은 한강과 뚝섬유원지가 내려다 보이는 조망뿐만 아니라 영화관 와인바 피트니스 등도 갖춰져 있어 최상의 주거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2007년 재미교포 금융전문가 최 모씨와 결혼한 한채영은 조영남과 같은 빌라 이웃으로 유명하다. 한채영 부부가 사는 곳은 158평형으로 지난해 공시지가 60억원을 기록했다. 또 배용준은 서울 삼성동 빌라 전세로 살다가 최근 성북동에 60억원 상당의 집을 마련했다. 배우 권상우 손태영 부부와 손창민 ㆍ전지현 ㆍ이미연은 서울 삼성동 일대에 57억원을 육박하는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으며 가수 비도 같은 지역에 50억원짜리 집을 갖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배우 심혜진의 대저택 역시 50억원을 호가하며 지난해 결혼한 장동건-고소영 부부는 서울 흑석동에 40억원을 웃도는 집을 장만해 화제를 모았다. 가수 서태지는 지난해 서울 평창동에 시가 80억원 대지면적 250평 규모 대저택을 구입한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기도 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임재훈 기자 jayjhlim@seoulntn.com
  • 대전 ‘조상 땅 찾기’ 사업 결실…10년간 760만㎡ 시민 품으로

    대전시는 ‘조상 땅 찾기’ 사업을 통해 지난 10년 동안 760만㎡(3702필지)의 땅을 시민들에게 찾아줬다고 6일 밝혔다. 조상땅 찾기 사업이란 재산관리를 소홀히 하거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조상 혹은 본인 소유의 토지 현황을 파악하지 못하는 주민에게 국토정보시스템을 활용, 토지를 찾아주는 사업이다. 조상땅 찾기 사업이 시작된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전시민 841명에게 760만㎡의 땅을 찾아줬으며, 이는 서대전광장 면적(3만 2557㎡)의 233배에 이르는 크기로, 개별공시지가로 환산하면 2690억원어치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만 117명이 조상땅을 찾았으며 그 면적이 120만㎡(435필지)에 달해 2009년 조상 땅 찾기로 찾은 면적 80만㎡보다 66.7%나 증가했다. 조상 땅 찾기 신청자는 2008년 447명이던 것이 2009년 873명, 지난해 885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이며 전체 신청자 4292명 가운데 19.6%(841명)에게 조상 땅을 찾아줬다고 시는 전했다.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전남도, 475만㎡ 주인 없는 땅 찾았다

    전라남도가 해안가의 주인 없는 토지를 조사해 전남도청이 새로 들어선 남악지구(362만 9000㎡)보다 넓은 475만 3000㎡를 국가 소유로 등록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공시지가 기준 220억원 규모다. 국비 4억원을 지원받아 목포시 등 15개 시·군 지역 해안가를 중심으로 공부(公簿)에 등록되지 않은 토지에 대해 발굴작업이 이뤄졌다. 찾아낸 토지는 용도별로 도로, 하천, 제방 등 221만 7000㎡, 공공용지와 해안가에 인접한 양식장 부지 74만 3000㎡, 임야와 농지 65만 6000㎡, 기타 용도 113만 7000㎡ 등이다. 이기환 전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리아스식 해안가 지역 토지 등록으로 원활한 지역개발 추진 및 토지 활용을 촉진시키겠다.”며 “정확한 국토관리와 국유재산 증가로 재정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1910년대 일제강점기에 토지 가치가 적고 측량기술이 낙후해 등록되지 않은 도서지역을 대상으로 2004년부터 위성영상과 지리정보시스템(GIS) 기술을 이용해 주인 없는 토지 등록사업을 실시해 왔다. 지금까지 1779만 1000㎡를 등록해 국유재산법에 따라 15%를 도에 양여해 줄 것을 기획재정부에 요구해 놓았다. 무안 최종필기자 choijp@seoul.co.kr
  • 법원 “이해승 친일행위 했지만 재산 환수못해”

    일제로부터 후작 작위를 받은 조선 왕족 이해승(李海昇·1890~1957)이 친일행위를 한 점은 인정되지만, 그가 취득한 토지는 ‘친일 재산’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수석부장 이광범)는 이해승의 손자 이모(71)씨가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낸 친일재산확인 결정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이해승이 한일합병 직후 취득했다 2006년 SH공사로 소유권이 이전된 서울 은평구 일대 12필지(공시지가 200억여원)에 대한 친일재산 확인 결정 처분을 모두 취소하라고 판시한 것이다. 재판부는 “이해승이 합병 이후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식민통치에 협력한 점에 대해서는 역사적·도덕적 비난이 가능하지만, 작위를 받았다는 점만으로는 친일행위로 규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지자체 공유재산관리 ‘극과 극’

    지자체 공유재산관리 ‘극과 극’

    보건소 등을 지어 놓고도 수십년 동안 등기를 하지 않은 채 방치(인천 강화군). 공무원들이 지적도를 들고 다니며 1조원대의 해안가 땅 100만㎡ 찾아 등기(부산시).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지자체의 공유재산 관리에 대한 기획감사에 나선 결과 지자체 간 뚜렷한 대조를 보였다. 재산관리 및 확보에 적극적인 지자체가 있는 반면 시 재산을 등기도 하지 않고 방치한 경우도 적지 않았다. 이번 감사는 공유재산이 많거나 관리 부실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받은 인천, 충북, 부산 등 3개 광역단체와 소속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공유재산은 지자체가 재원을 부담하거나 기부채납, 법령의 규정 등에 따라 지자체 소유가 된 부동산, 선박·항공기 등 각종 시설물이다. 강화군은 1985년 지어진 관사를 비롯해 보건소, 복지회관 등을 등기등록 없이 운영해 왔다. 이런 곳은 인천시(이하 산하 지자체 포함) 32건을 비롯해 충북도 13건, 부산시 6건 등 총 51건이었다.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르면 공유재산은 취득 즉시 등기등록하고 매년 관리·변동 실태를 조사해 지자체장에게 보고하게 되어 있다. 행안부 관계자는 “개인이 집을 사면 등기등록이 제일 우선순위인 것과 대조적”이라면서 “취득 당시 담당자가 깜빡한 이후 줄곧 잊힌 것 같다.”고 말했다. 지자체 소유 시설물이 손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 인천 옹진군은 2008년 설치한 부잔교(배 정박을 위해 물 위에 띄워 만든 구조물·다리)를 손해보험에 가입하지 않고 관리해온 사실이 드러났다. 이런 사례는 충북 341건 등 476건이나 됐다. 행안부 관계자는 “손해보험에 가입하지 않았다면 화재 등으로 재산·인명 피해가 나도 적절한 보상을 받을 길이 막막하다.”고 말했다. 선하지(고압전력선 등 송배전 전선 바로 아래 위치한 토지) 같은 공유재산은 지자체가 한국전력공사와 대부계약을 맺고 사용료를 받게 되어 있다. 그러나 인천시와 소속 자치구들은 관할 땅 142필지가 무단 점유됐는데도 사용계약을 맺지 않아 2억 1300여만원의 변상금을 받지 못했다. 이런 식으로 감사대상 지자체가 한전으로부터 받지 못한 변상금은 총 4억 9500여만원에 달했다. 반면 기발한 아이디어로 공유재산 늘리기에 기여한 지자체도 있었다. 부산시는 올해 주인 없는 토지 찾기에 나서 167필지 100만여㎡의 땅을 새로 찾아냈다. 강서구, 기장군, 사하구 일대 융기 해안이나 하천가 퇴적토지가 그것. 올해 말까지 100만여㎡를 더 찾아낼 수 있을 전망이다. 담당 공무원이 항공사진과 지적도를 대조하며 일일이 전수조사하는 발품을 들였다. 이렇게 찾아낸 토지는 평균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1조원 정도다. 국유재산법 시행령 제76조에 따르면 부산시는 이 땅을 기획재정부에 국유재산으로 신규등록한 뒤 30%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3000억원가량의 지자체 재산이 불어나는 셈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기준 공유재산이 423만 6000건이나 되고 업무가 복잡해 공유재산 분야는 대표적 기피부서다. 인사교체도 잦다.”면서 “앞으로 직무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감사에서 행안부는 총 47건을 지적해 18건을 주의조치하고, 29건을 시정하도록 해당 지자체에 통보했다. 강화군에 대해선 기관경고를 내렸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경기도 맞춤형 부동산 포털 1일부터 2개월 시범 운영

    “안방에서 클릭 하나로 토지나 집 등 부동산 구입 끝” 경기도는 맞춤형 경기 부동산 포털 시스템(http://gris.gg.go.kr)을 1일부터 2개월간 시범운영한 뒤 내년 2월 3일부터 정상운영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도가 2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선보이는 시스템은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를 얻기 위해 공공기간과 민간 사이트를 일일이 방문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고 클릭 하나로 토지구입이나 내 집 구하기 등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부동산종합 포털 시스템이다. 시스템은 연속지적도와 용도지역지구도, 도로명주소 지도, 도시계획도, 항공사진, 토지이용계획도 등의 공간정보자료와 토지대장, 건축물대장 등 대장정보, 공시지가와 부동산통계, 아파트 실거래가 등 각종 부동산 정보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경북·충남, 도청이전 국비확보 협력

    도청 이전을 추진 중인 경북도와 충남도가 한목소리로 국비 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상효 경북도의회의장, 유병기 충남도의회의장 등은 8일 경북도청에서 차질 없는 도청사 이전 및 신도시 조성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정부는 이전 도청사 신축 국비 지원 기준을 현행 청사 공시지가에서 타 도의 지원 선례를 감안해 비용 전액을 국비로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2005년 전남도청 이전 당시 1687억원의 건축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한 사례를 반영한 것이다. 이들은 또 정부에 도로 및 상·하수도, 폐기물 처리시설 등 도청 이전 신도시 기반시설 설치에 대한 국비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구체화해 줄 것과 기업·연구소 등 신도시 입주 기업에 대해 혁신도시와 세종시 수준의 세제 혜택과 인센티브 부여 방안을 법제화해 줄 것도 건의했다. 한나라당 소속의 김 지사와 민주당 소속인 안 지사는 이달 중 국회를 함께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초당적 공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경북도청과 충남도청 이전 국비 지원금은 현 청사의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각각 845억원과 764억원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전체 도청사 이전 건축비 4055억원 중 부지매입비 871억원을 제외한 3184억원을, 충남도는 3277억원 중 부지 매입비 950억원을 제외한 2327억원을 국비로 각각 지원해 달라고 요구했다. 안 지사는 이날 경북도청 강당에서 양 도의 공무원과 언론인, 주민 대표 등 150여명을 대상으로 가진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조성 특별 강연’을 통해 “경북과 충남은 도청 이전이라는 한 배를 탄 동반자”라며 “서로 협력해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가자.”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두 도시는 도청 소재지와 관할 구역의 불일치로 인해 도민들이 오랜 기간 각종 생활 불편과 함께 행·재정적인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도청 이전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이천열·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국립공원 2차 구역조정 주민공청회 난항

    국립공원 2차 구역조정 주민공청회 난항

    환경부는 2003년에 이어 두 번째로 국립공원 구역 조정에 나섰다. 1차로 구역 조정을 끝낸 국립공원은 계룡산·속리산·내장산·덕유산·주왕산·치악산·경주·월악산·월출산 등 9곳. 7일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나머지 11개 국립공원의 구역 조정도 연말까지 끝낸다는 계획에 따라 현재 공원별 주민 공청회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공원 구역 내 개인 땅을 가진 소유주들과 국유림을 관리하는 산림청과도 의견이 엇갈려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개인 소유주들은 언제까지 보상 없이 재산권 행사를 못 하게 막을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최근 오대산국립공원 구역 조정을 위해 개인 소유주들을 대상으로 한 주민 공청회에 참석했다는 임양겸(49)씨. “이번 구역 조정에서 해제나 이용허가 등을 기대했지만 허사였다.”면서 “사유재산을 묶어놓고 몇십년간 한번도 이용료나 토지보상 없이 희생만 강요하는 것은 너무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아울러 “땅을 가졌으니 세금은 내라고 하면서 보상은커녕 이용도 못 하게 하는 것은 사유재산권의 침해이자, 국가에서 폭력을 가하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불만을 터뜨렸다. 소백산국립공원 구역 내에 땅을 가졌다는 노일홍(54)씨. 그는 “지목은 임야로 돼 있지만 현재 밭으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명목상 임야로 등재돼 있어서 공원 구역에서 해제가 안 된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산림청에서는 임야로 등재돼 있지만 현재 경작지로 활용되는 땅에 대해 12월 1일부터 지목변경을 해주기로 했다.”면서 “환경부에도 이번 공원 구역 조정 과정에서 이 원칙을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묵살됐다.”고 덧붙였다. 국립공원 내에 땅을 가진 개인 소유주들은 해제 기준안에 임야를 포함, 보존 가치가 낮은 임야는 해제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현황상 전답은 공원으로서의 가치도 낮아 계속 묶어둘 이유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만약 예산 부족으로 보상이 불가능하면, 토지 이용이라도 가능하도록 법 조항을 완화해 달라는 것이다. 사찰 소유 땅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한다. 전체 국립공원의 8%인 사찰 소유 임야는 일부 규제가 완화돼 이용권을 허용하고 있다. 하지만 사찰 땅의 4배에 달하는 개인 사유지는 각종 규제로 풀 한 포기 맘대로 뽑을 수 없다고 하소연한다.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해상 면적을 제외하고 육지 면적만 3898㎢이다. 이 중 국유지가 1936㎢(49.6%), 공유지 439㎢(11.3%), 사유지 1523㎢(39%)로 구분된다. 따라서 공원 구역 조정과 관련해 산림청은 물론, 사찰, 개인들의 이해관계가 맞물려 잡음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환경부로서는 보전 가치가 큰 곳에 대해 매년 땅을 매입하고 있지만 부족한 예산으로 사유지 소유주들의 불만을 해소시키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전문가들은 현재 국립공원 내 사유지를 공시지가로 환산하면 3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 하지만 환경부의 연간 매입예산은 20억원 남짓에 불과하다. 올해는 35억원으로 매입사업을 추진 중이다. 매수청구 제도 역시 시대에 뒤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현재 공원 내 사유지는 공시지가 50% 미만에 해당되는 토지만을 매수청구 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환경부 관계자는 “현행 매수청구 제도가 비현실적인 측면이 있다는 점을 인정한다.”면서 “50% 미만 규정 폐지하고 계획적으로 토지를 사들일 수 있도록 관련 규정에 대한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유지에 대한 공원 구역 편입 추진 문제도 산림청과 마찰을 빚고 있다. 환경부는 설악산·오대산·한라산의 공원 구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그러나 산림청은 국유림 지역을 국립공원으로 확대될 경우 보전 수준이 낮아져 산림이 훼손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부결했다. 이 외에도 같은 국유지를 놓고 사사건건 산림청과 충돌하고 있어 ‘밥그릇 싸움’이란 비난도 받는다. 결국 이 문제는 국무총리실로 넘겨져 정책조정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국립공원을 지키는 시민의 모임 윤주옥 사무처장은 “사유지를 보전지역으로 묶어놓고 행위제한을 한다면 반발할 수밖에 없다.”면서 “일부 구역을 편입·해제하는 일에 앞서 국립공원에 대한 근본적 검토와 용도지구에 대한 고민 등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유진상기자 jsr@seoul.co.kr
  • 대전 동·서 격차 심화

    대전 동·서 격차 심화

    ‘서울은 강남·북, 대전은 동서 격차가 크다.’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은 19일 대전시에 대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동·중·대덕구 등 대전 동쪽에 비해 유성·서구에 인구, 의료·행정 기관이 2~3배 많은 정도로 서쪽 지역 쏠림 현상이 심각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5개 자치구의 인구는 지난 8월 기준으로 서구 50만 663명, 유성구 27만 1564명, 중구 26만 4730명, 동구 24만 6203명, 대덕구 20만 6987명이었다. 동쪽에는 인구가 서쪽의 절반도 안 되는 자치구가 많다. 교육 분야에서도 동구는 교직원 1인당 학생 수가 27명으로 서구의 24.1명보다 많았다. 또 의료 기관 1곳당 인구는 동구가 882명, 서구는 684명이었으며, 약국 1곳당 인구는 동구 1862명, 서구 945명으로 서구의 여건이 좋았다. 주요 행정 기관도 서구에 집중됐다. 이곳에 둔산신도시가 개발되면서 상당수가 이전했기 때문이다. 서구에는 대전시청과 대전도시철도공사, 법원·검찰, 지방경찰청 등 굵직한 기관을 중심으로 20여 곳이 몰려 있다. 중구와 유성구엔 각각 6개, 대덕구에 4개가 있지만 동구에는 구청을 제외하면 행정 기관이 1개도 없다. 땅값 차이도 크다. 개별 공시지가 기준으로 1㎡에 동구는 평균 7만 3874원밖에 안 되지만 서구는 23만 2738원으로 3배가 넘는다. 중구 15만 9477원, 대덕구 12만 8905원이고 유성구는 14만 9183원에 이른다. 이 의원은 “대전은 동서 지역 격차가 큰 문제가 되고 있고, 갈수록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면서 “동쪽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에 대한 지원을 크게 확대해 편차를 줄이고, 서구에 있는 기관을 동구로 이전시키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서울 지하상가 29곳 임대료 오를듯

    서울시내 지하상가 29곳의 임대료가 지금보다 오를 전망이다. 시는 17일 2003년 이후 단 한 차례도 임대 시세를 반영하지 않았던 시내 지하상가 29곳 2783개 점포의 임대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대부요율을 재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달청을 통해 외부용역에 착수했으며 용역결과는 두달 정도 뒤면 나올 예정이다. 대부요율이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국·공유자산을 지방자치단체나 민간에 빌려줄 때 받아야 할 임대료의 요율이다. 이 대부요율에 해당 자산의 재산평가액을 곱하면 연간 임대료가 결정된다. 시는 외부용역을 통해 지하상가와 주변 유사상권의 현재 임대료 수준, 공실(空室)점포 낙찰률, 인근 상권의 변화와 지상 상권 형성 정도 등을 검토해 대부요율을 재산정할 계획이다. 각 상가는 검토 결과에 따라 활성화(A그룹), 준활성화(B그룹), 비활성화(C그룹) 등 3개 등급으로 나뉘어 각각의 대부요율이 정해진다. 시는 그동안 시내 지하상가의 임대료가 토지·건물 감정평가 결과에 따라 소폭 조정됐을 뿐 공시지가 등 환경변화에 따른 전반적인 시세는 반영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8년에는 지하상가의 임차인 선정 방식을 수의계약에서 경쟁입찰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가 경기 침체 등을 이유로 유보하고 기존 상인과 연장 계약을 한 바 있다. 이 상가들의 만기는 내년 8월이다. 이 때문에 부동산업계는 대부요율이 재상정되면 상당수 상가의 임대료가 오르고 경쟁입찰 도입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성만 도로행정과장은 “그동안 20~30년 동안 영업해온 상인들에게 한두 차례 수의계약을 해준 상황”이라며 “모든 시민에게 임차기회가 돌아가는 경쟁입찰이 기본 방향이긴 하지만 도입여부는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말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전북 골프장, 전주 월드컵구장의 370배

    전북 지역 골프장 면적이 전주 월드컵 축구 경기장의 370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운영 중이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는 골프장은 19개로 전체 등록 면적이 1936만 9206㎡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도내 골프장 면적은 전주월드컵경기장 5만 2249㎡의 370배에 이르는 것이다. 도내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골프장은 군산컨트리클럽으로 등록 면적이 424만 782㎡에 이르고 가장 작은 골프장은 순창 금과레저타운 7만 4258㎡이다. 도내 골프장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비싼 곳은 익산 베어리버CC (217만 6461㎡)로 812억 2339만원이고, 군산컨트리클럽(424만 782㎡) 754억 5000만원, 임실 샹그릴라골프장(154만 8000㎡) 541억 8000만원, 정읍 태인컨트리클럽(106만 2915㎡) 427억 6328만원, 고창 선운레이크CC(93만 788㎡) 316억 4679만원 순이다. 순창 금과레저타운(7만4258㎡)은 14억 1090만원으로 전국 417개 골프장 가운데 공시지가가 가장 낮았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용호만 매립지 매각 특혜 의혹”

    부산지역 NGO로 구성된 부산도시재생네트워크는 11일 남구 용호만 매립지 매각 과정에 특혜의혹이 있다며 부산시에 공개질의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지난 8월 부산시가 건설회사인 아이에스동서㈜에 매각한 용호만 매립지 근린상업용지 4필지 가운데 3필지를 감정하는 과정에서 인근 지역 가운데 땅값이 가장 싼 용호동 371의 1을 감정 표준지로 선택해 고의로 매각가격을 낮춘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용호동 371의 1은 공시지가 ㎡당 185만원으로, 같은 도로변에 있고 불과 40m 떨어진 용호동 371의 9의 공시지가 237만원보다도 20% 이상 싸며, 같은 근린상업용지인 해운대구 좌동 1289의3의 공시지가 260만원보다는 무려 30% 가량 저렴하다. 시가 용호동 371의 1을 기준으로 책정한 용호만 매립지 최종 감정가는 996억 9246만원으로, 아이에스동서는 감정가보다 불과 700만원 많은 997억원에 낙찰받았다. 시민단체는 시가 감정 표준지를 선택하면서 땅값이 가장 낮은 곳을 선택, 의도적으로 매각 가격을 낮춰 아이에스동서측에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가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하면 관계 공무원 등을 업무상 배임 등으로 고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해운대구 좌동은 지역적으로 용호만 매립지와 달라 비교 대상이 되기 어렵고 용호동의 다른 지역도 상권 성숙도에서 차이가 나 가장 유사한 곳으로 용호동 371의 1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법보다 관행… 재개발·재건축 개발이익 눈 뜨고 날리나

    법보다 관행… 재개발·재건축 개발이익 눈 뜨고 날리나

    부동산 소유자와 사용자가 다르면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뒤 부동산 가격에 합당한 임대료를 주고받는다. 도로와 공원 등 공유지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공유지를 소유한 지방자치단체는 임대료를 받을 생각이, 공유지를 빌려쓴 재개발·재건축 조합은 임대료를 낼 마음이 각각 없는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복잡·모호한 법 체계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이를 바로잡지 않은 관련 공무원들의 책임도 무시할 수 없다. 개발이익 환수에 대한 정부 당국의 의지마저 의심받게 만드는 대목이다. ① 임대료 부과문제 왜 불거졌나 2003년 6월 이전에 적용됐던 ‘주택건설촉진법’(이하 주촉법)에 따르면 재건축 조합은 공사 이전에 있던 공유지를 ‘착공 전’ 매입해야 했다. 또 아파트를 지은 뒤 새로 만든 공유지는 ‘준공 후’ 기부채납해야 했다. 따라서 조합은 공사가 이뤄지는 기간(착공~준공) 공유지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임의로 사용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03년 7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이 주촉법을 대체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지자체와 조합이 기존 공유지 땅값과 새 공유지 설치비용을 상호 정산하도록 바뀐 것이다. 기존 공유지가 지자체에서 조합으로, 새 공유지가 조합에서 지자체로 각각 소유권이 넘어가는 정산 시점은 ‘준공’ 때이다. 따라서 착공부터 준공까지 기존 공유지에 대한 소유권은 지자체에 있는 반면 사용권은 공사를 주도하는 조합이 행사하는 구조가 됐다. 즉 조합은 공유지를 빌려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땅주인인 지자체에 임대료를 내야 한다는 얘기다. ② 임대료 면제규정 있나 없나 도정법은 정비사업에서 수수료 등을 면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국토해양부가 2008년 서울시 등에 질의회신한 문서에서는 “공유지에 대한 사용료나 대부료는 ‘수수료 등’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지방자치법에서도 수수료와 사용료의 개념을 엄격히 구분하고 있다. 같은 맥락에서 행정안전부 역시 2009년 8월 ‘지방자치단체 공유재산 관리·처분 기준’을 개정해 재개발·재건축 지구 내 공유지를 사업시행자가 독점 사용하려면 사용료 등을 납부해야 한다는 조항을 추가했다. 또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과 ‘도로법’ 등에 따르면 공유지를 공공 목적으로 사용할 경우 사용료 등을 감면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재개발·재건축은 공공 목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 아닌 만큼 면제 대상이 될 수 없다. 아울러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은 개발행위 허가를 받은 자는 공유지에 대한 사용료 등이 면제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규정이 있다. 문제는 과거 주촉법에서는 도시계획법(현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의 이 규정을 따르도록 명시한 조항이 있었지만, 도정법에서는 이러한 조항이 삭제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임대료 부과가 정당하다고 전제할 경우 이를 먼저 이행하지 않은 지자체 책임이 조합보다 더 크다고 할 수 있다.”고 꼬집었다. ③ 개발이익 환수기회 놓쳤나 공유지를 사용하면 임대료에 해당하는 사용료 또는 대부료, 점용료를 내야 한다. 연간 부담액은 일반적으로 개별공시지가의 5%이다. 예컨대 개별공시지가 1억원인 땅을 3년간 빌렸다면 1500만원을 임대료로 내는 것이다. 실제 서초구의 A재건축단지는 전체 사업부지 13만 3060㎡ 중 3만 5150㎡(26.4%), B재건축단지는 19만 9653㎡ 중 2만 2868㎡(11.5%), C재건축단지는 2만 686㎡ 중 6144㎡(29.7%)가 각각 도로와 공원이었다. 2006년 공사가 시작된 이후 임대료 문제가 불거져 지금은 소송으로 확대됐지만, 이들 단지에 부과된 임대료 총액은 600억~700억원 수준이었다. 이는 서초구 한해 예산의 10~20%에 해당한다. 다른 지자체들도 임대료를 부과했다면 개발이익 일부를 재정수입으로 전환해 주민들에게 다시 골고루 혜택을 돌려줄 수 있다. 하지만 이를 부과하지 않아 소수 조합원의 몫이 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임대료를 부과하지 않은 것은 법 조항을 조합에 유리하게 해석한 탓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면서 “법에 따라 공유지에 대한 임대료를 부과하든 현실에 맞게 법을 바꾸든 둘 중 하나는 해야 불필요한 논란을 없앨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용어 클릭]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다양한 주택재정비사업을 ‘선계획 후개발’ 원칙에 따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03년 7월 시행됐다. 법 시행 이전에는 ‘도시재개발법’에 따라 재개발과 도시환경정비사업,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위한 임시조치법’에 따라 주거환경개선사업, 주택건설촉진법에 따라 재건축사업이 각각 이뤄졌다. ●사용·점용·대부료 행정재산인 도로와 공원을 사용하려면 각각 ‘도로법’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 따라 점용료와 사용료를 낸다. 행정재산의 용도가 폐지된 일반재산(잡종재산)은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정한 대부료를 부과한다. 명칭은 다르지만 요율(개별공시지가의 연 2.5~5.0%)은 같다. ●변상금 사용·점용·대부료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제때 내지 않을 때 부과한다. 과태료 성격의 가산금 20%를 추가로 물게 된다. ●사업시행인가 재개발·재건축 조합이 사업을 시행할 수 있는 권리를 해당 기초자치단체로부터 부여받는 행정처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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