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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우리를 확전 위기로 몰아넣어” 경고

    이스라엘군 “헤즈볼라, 우리를 확전 위기로 몰아넣어” 경고

    이스라엘군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 격화로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헤즈볼라가 공격을 강화하면서 우리를 레바논과 역내 전체에 치명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확전의 위기로 몰아넣고 있다”고 경고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헤즈볼라가 지난해 10월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으로 시작된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팔레스타인과 연대한다는 명분으로 참여하면서 지금까지 이스라엘 군 기지와 지역사회를 향해 5000발 이상의 로켓과 대전차 미사일, 자폭 드론을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헤즈볼라가) 하마스의 방패를 자처할수록 레바논의 미래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0월7일 학살(하마스의 이스라엘 급습) 당시 노인을 살해하고 여성을 강간하고 어린이를 불태우고 유대인, 무슬림, 기독교인을 납치한 하마스 테러범들을 위한 방패로 나서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10월7일을 우리 국경 중 어느 곳에서도 다시는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말하는 것은 진심”이라고 덧붙였다.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가 제2차 레바논 전쟁을 끝내고 리타니강 북쪽으로 철수하도록 명령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안 1701호 준수를 거부했던 것도 언급했다. 하가리 대변인은 “헤즈볼라의 군사 기반시설 탓에 레바논 남부의 리타니강 남쪽 지역에서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을 가했고 레바논이 헤즈볼라에 대한 결의한 1701호를 집행하지 못했기에 이스라엘은 레바논 국경의 안보가 회복할 때까지 자국민 보호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어떤 식으로든 우리는 이스라엘인들은 북부 지역에 있는 그들의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도록 보장할 것이다. 그것은 (헤즈볼라와) 협상할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테러 대리인들은 계속해서 이 지역을 파괴로 끌고 가고 있다. 이스라엘은 중동의 보다 안전한 미래를 위해 노력하면서 가자지구, 레바논 등 모든 전선에서 이란의 악의 축에 맞서 계속 싸울 것”이라고 다짐했다. 또 “10월7일은 이스라엘 국경 어느 곳에서도 다시는 일어날 수 없다. 이스라엘은 국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그 의무를 다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은 지난 11일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최고위급 헤즈볼라 지휘관 탈레브 사미 압둘라(55)가 숨지면서 전면전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헤즈볼라는 12일 열린 압둘라의 장례식에서 보복을 다짐한 뒤 13일까지 이틀에 걸쳐 이스라엘 북부를 향해 로켓과 드론 공격을 무더기로 퍼부었다. 지금까지 레바논 국경에서의 교전으로 이스라엘에서는 민간인 10명이 사망하고 이스라엘 군인 및 예비군 15명이 사망했다. 시리아에서도 여러 차례 공격은 있었지만, 사상자는 없었다. 헤즈볼라는 현재 진행 중인 교전 과정에서 이스라엘 공습에 살해당한 342명의 대원들을 지명했는데, 대부분 레바논에 있고 일부는 시리아에도 있다. 레바논에서는 또 다른 무장 단체 소속 대원 63명과 레바논 군인 1명, 민간인 수십 명이 사망했다.
  • 미군, 소말리아서 ‘IS 수괴’ 표적 공습…사망 여부는 아직 [포착]

    미군, 소말리아서 ‘IS 수괴’ 표적 공습…사망 여부는 아직 [포착]

    미군이 최근 소말리아에서 공습을 실시해 수니파 급진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수괴인 압둘카디르 무민을 제거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5일(현지시간) NBC 방송에 따르면 미국 아프리카사령부(AFRICOM)는 지난 1일 성명을 통해 소말리아 북부 보사소에서 남동쪽으로 81㎞ 떨어진 다르다르 지역의 한 외딴 장소에서 IS 무장세력을 대상으로 한 전날 공습으로 테러리스트 3명을 제거했다고 밝혔다.당시 성명은 미국이 누구를 표적으로 삼았는지, 누가 살해됐는지는 밝히지 않았지만,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이에 대해 미국 관리들은 NBC 방송에 미군은 당시 공습으로 IS의 수괴인 압둘카디르 무민을 표적으로 삼았으나, 그의 사망 여부는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무민은 미국 정부가 IS의 소말리아 계열 조직의 수장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혀왔던 인물이다. 소말리아의 IS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아 전체 전투원이 100~200명에 불과하며 모두 소말리아 북부에서 활동한다. 그러나 리비아와 콩고민주공화국, 모잠비크 등 아프리카 다른 지역에도 다른 소규모의 IS 조직들이 퍼져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정보기관에 따르면 IS는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보유하고 있으며, 대다수는 이라크 북부와 시리아 북동부에 집중돼 있다. 그러나 미국이 이라크와 시리아의 IS 지도부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IS 지도자들은 아프리카를 “투자해야 하는 곳, 더 관대하고 더 잘, 더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는 곳, 그리고 IS 확장을 원하는 곳”으로 본다고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지적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그들(IS 지도부)은 칼리프(IS 수괴)를 그 지역(아프리카)에서 선출했다”며 IS 지도부의 전략적 방향으로 아프리카 주변의 세력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또 소말리아의 IS 세력은 FBI(미 연방수사국)와 인터폴(국제형사경찰기구)을 피해 자금 조달과 같은 전술, 기법, 절차를 서로 공유하는 등 특정 방식으로 다른 현지 테러 조직들보다 효과적으로 활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미 당국자들은 무민이 지난 10년간 소말리아 전역에서 발생한 치명적인 공격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2019년 사법 공무원 자택 암살 사건과 2016년 푼틀란드 지역의 한 도시를 수개월간 점령한 사건 등이 포함된다. 미국은 무민을 지난 2016년 국민 안전이나 국가 안보, 외교 정책, 경제를 위협하는 테러 행위를 저지를 중대한 위험이 있다며 글로벌 테러리스트로 특별 지정했다. 2명의 미국 관리는 무민이 지난해 비공개적으로 IS의 수괴 자리에 올랐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말 시리아에서 전임 수괴인 아부 알하산 알하시미 알쿠라이시가 전투 중 사망해 그의 뒤를 이었다는 것이다. IS에서 가장 잘 알려진 초대 수괴인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와 2대 수괴인 아부 이브라힘 알하시미 알쿠라이시는 미군의 급습으로 궁지에 몰리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 전쟁통에 유로 2024 출전…“우크라이나에 희망을…기개 보일 것”

    전쟁통에 유로 2024 출전…“우크라이나에 희망을…기개 보일 것”

    3년째 계속되는 전쟁 와중에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 출전한 우크라이나 축구 대표팀이 선전을 다짐했다. 우크라이나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10시 루마니아와 E조 1차전을 치른다. 세르히 레브로우 우크라이나 대표팀 감독은 CNN 인터뷰에서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조국에 대한 마음과 정신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유로 2024는 우크라이나가 지난 2022년 2월 시작된 러시아와의 전쟁 이후 참가하는 첫 주요 국제 축구대회다. 레브로우 감독은 “최전선에서 싸우는 군인들이 우리의 축구가 자랑스럽다는 편지를 보내왔다”며 “우리의 기개를 유럽에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때문에 경기장이 파괴되고 수시로 공습경보가 울리는 등 열악한 조건에서 훈련해야 했다. 이웃 나라를 떠돌며 훈련 장소를 구해야 했고, 그곳에서 ‘홈 경기’까지 치를 수밖에 없었다. 레브로우 감독은 노란색·파란색의 우크라이나 유니폼을 입고 무엇을 위해 싸우는지를 끊임없이 강조하며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에게 의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브로우 감독은 “우크라이나의 정신을 다시 한번 보여줘야 한다. 경기에서 이기는 것뿐만 아니라 열정과 기개도 전세계에 보여주겠다”면서 “하루빨리 전쟁이 끝나 조국이 폐허에서 다시 회복하는 게 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는 유럽축구연맹의 출전 금지 제재를 받아 불참한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 사살…주민들 “차라리 전면전 해라” [핫이슈]

    이스라엘, 헤즈볼라 최고위 사령관 사살…주민들 “차라리 전면전 해라” [핫이슈]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의 고위급 사령관을 사살한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 외신의 1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날 헤즈볼라는 탈립 압달라 사령관이 이스라엘 접경에서 북쪽으로 약 25㎞ 떨어진 해안 마을 주아이야에서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사령관은 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지역 사단을 지휘한 것으로 파악된다. 헤즈볼라 측은 압달라의 정확한 계급과 역할 등을 밝히지는 않았으나, 올해 1월 이스라엘 공습으로 사망한 헤즈볼라 고위 사령관 위삼 알 타월에 버금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인물이자, 이스라엘이 사살한 헤즈볼라 인사 중 최고위 간부에 속한다. 이스라엘군의 이번 공습으로 헤즈볼라에서는 압달라 사령관을 포함해 최소 4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 측은 레바논 남부 아이타룬에 있는 헤즈볼라 시설을 공격했다고 밝혔지만, 고위 사령관 사망 등 피해 규모에 대해서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헤즈볼라는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이후 시작된 전쟁 중에도 이스라엘 접경에서 교전을 이어왔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인질 구출을 명목으로 하마스와 전쟁을 이어가면서, 북부 접경 지역에서는 레바논과 교전하는 등 ‘두 개의 전선’을 펼쳐놓은 상황이다. 초반에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전을 반대하는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북부를 타격하고, 이에 이스라엘이 보복하는 소규모 교전만 벌어졌었다. 그러나 가자지구 전쟁이 장기화하면서 양측의 무력 충돌은 갈수록 격해졌다.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병력이 집중된 레바논 남부뿐만 아니라 더 깊숙한 곳까지 타격하며 갈등 수위를 높였다.헤즈볼라 측은 현재까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대원 338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유엔은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 규모와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레바논에서도 민간인 약 80명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당국도 헤즈볼라와의 교전으로 보안 요원 15명과 민간인 10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에는 이스라엘 정부와 군 지도부가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지난 5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을 방문한 자리에서 “우리는 국경에서 매우 강력한 작전을 준비하고 있다. 어떤 식으로든 북부의 안보를 회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총사령관도 지난 4일 “헤즈볼라의 공격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결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고 경고했다. “전면전 치르고 빨리 전쟁 끝내라” 이스라엘 주민들 불만 폭발 이스라엘 북부 지역에 사는 주민들은 자국군과 헤즈볼라의 무력 충돌이 길어지면서 피란을 떠나거나 주택이 훼손되는 등의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레바논 접경 마을인 허페이쉬에 사는 주민 와엘 아메르는 워싱턴포스트에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무장충돌에서) 외교적인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다”며 “(헤즈볼라는) 우리를 표적으로 삼고 있으며 이곳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와의 전면전을 치러서라도 빨리 전쟁을 끝내길 바라고 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인 마아리브가 지난 7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62%는 ‘헤즈볼라에 대한 결정적인 공격을 지지한다’고 답했다.다만 국제사회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전면전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양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지난 6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의) 이러한 교전은 역내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 광범위한 분쟁을 촉발할 수 있다”며 긴장 완화를 주문했다. 매슈 밀러 미 국무부 대변인도 지난 5일 “우리는 이스라엘과 레바논 국민 모두의 추가 인명 손실로 이어지고 이스라엘 전반의 안보와 지역 안정을 크게 해칠 수 있는 분쟁의 확대를 보고 싶지 않다”고 우려를 표했다.
  • ‘가자 휴전’ 열쇠 쥔 신와르 “민간인 사망 늘수록 하마스에 유리” [핫이슈]

    ‘가자 휴전’ 열쇠 쥔 신와르 “민간인 사망 늘수록 하마스에 유리” [핫이슈]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는 민간인 사망자가 늘어날수록 하마스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0일(현지시각) 신와르가 카타르 주재 하마스 정치 지도부 등에 보낸 메시지 수십 건을 입수·분석한 결과 그는 가자전쟁으로 잃을 것이 많은 쪽은 하마스가 아니라 이스라엘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신와르는 하마스 정치 지도자들에게 보낸 한 메시지에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 민간인 희생을 두고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하는 과정에서 수십만 명이 싸우다가 죽은 사례를 언급하며 “필요한 희생”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4월11일 하마스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야의 세 아들이 공습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한 편지에서는 “그들과 다른 팔레스타인인들의 죽음이 이 나라의 혈맥에 생명을 불어넣어 영광과 명예를 되찾게 할 것”이라고 썼다. 그는 지난 2월 라마단 전에 이스라엘이 하마스 최후의 보루로 평가받던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하마스 정치 지도자들에게 “민간인 사상자가 늘어날수록 이스라엘은 전쟁을 중단하라는 국제사회 압력에 직면할 것”이라면서 하마스가 휴전협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판단에 “양보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의 라파 진격은 공원을 산책하는 것과 같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스라엘을 군사적으로 괴롭히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WSJ은 신와르가 최근 카타르 내 하마스 정치 지도자들에게 이스라엘이 처한 현재 상황이 바로 하마스가 원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면서 이는 신와르가 분쟁이 계속되도록 압박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와르, 휴전협상서 하마스가 우위에 있다고 믿어 CNN 방송에 따르면 미국 관리들은 휴전협상의 열쇠를 쥐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 신와르가 협상에서 하마스가 우위에 있다고 믿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들 관리는 신와르가 이스라엘이 국제적 위상 악화에도 가자지구 공격을 계속하고 있지만 하마스는 살아남을 수 있다고 믿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CNN에 “신와르는 그가 이기고 있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신와르의 이런 태도는 휴전협상을 타결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미국 정부 입장에서는 실망스러운 것이다. 만약 신와르가 이스라엘의 침공에 맞서 하마스가 버틸 수 있다고 믿는다면, 이는 민간인의 지속적인 희생에도 불구하고 휴전에 대한 압박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미국 관리들은 신와르가 민간인 희생에 대해서는 냉담하며 오직 개인적인 생존에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신와르는 자신이 일으킨 전쟁으로 고통받는 팔레스타인인들의 삶에는 전혀 관심이 없으며 오히려 그런 일에 기쁨을 느끼고 이익을 보려 한다고 맹비난했다.신와르는 지난해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을 주도한 인물 중 한명으로, 이스라엘과 미국의 추적을 피해 인질과 인간 방패로 삼은 민간인들과 함께 가자지구 내 터널 속에 숨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마스, ‘바이든 제안’ 휴전안에 사실상 거부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시한 가자지구 휴전안에 대해 종전과 이스라엘군 철군을 전제로 해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이스라엘 한 관리는 하마스가 사실상 휴전안을 거부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이스라엘의 제안에 따른 휴전안이라며 이른바 ‘3단계 휴전안’을 전격 발표했다. 이 안은 ▲6주간 완전한 정전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인구 밀집 지역 철수 및 일부 인질(여성·노인·부상자) 교환 ▲모든 생존 인질 교환과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 등 영구적 적대행위 중단 ▲가자지구 재건 시작과 사망한 인질 시신 송환 등 3단계로 구성됐다.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전날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이 주도한 휴전안을 지지하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고 하마스도 성명을 통해 이를 환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푸틴 또 망신…743억짜리 초고가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드론 맞았다[포착]

    푸틴 또 망신…743억짜리 초고가 전투기, 가만히 서 있다 드론 맞았다[포착]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가 자랑하는 최신 전투기인 수호이(Su)-57을 파괴하는데 최초로 성공했다고 밝혔다. 미국 ABC 등 외신의 9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GUR)의 안드리우 유소프 대변인은 현지 언론에 “최소 2대의 Su-57기가 파괴됐다”고 주장하며 관련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7일과 8일에 각각 촬영됐다고 주장되는 해당 위성사진에는 온전한 상태로 비행장에 대기 중인 Su-57과 같은 지점에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아있는 비행장의 모습을 담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러시아군의 자랑으로 꼽히는 Su-57은 사거리가 수백㎞에 달하는 스텔스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는 전투기 기종으로, 특히 스텔스 성능이 매우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의 F-22, F-35와 함께 5세대 전투기로 분류된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는 전선에서 약 590㎞ 떨어진 러시아 아스트라한의 비행장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을 받고 파손됐다. 아스트라한은 러시아 서남부 카스피해 연안 지역으로, 러시아가 현재 점령 중인 크림반도에서도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는 본토 지역이다.우크라이나 공군 대변인은 “러시아 측은 지난 4월 Su-57 편대가 우크라이나 화력으로부터 안전한 거리에 있다며 자신감을 나타냈었다”고 밝혔다. 이는 후방 기지에 보관 중이던 Su-67이 파괴됨으로서 러시아군의 자존심에 상처를 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우크라이나군은 이번 공격에 드론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드론이 러시아 내부 깊은 곳을 공격했다는 주장이 사실로 입증될 경우, 우크라이나의 저가 드론이 러시아군의 고가치 자산을 제거한 또 하나의 사례가 된다.CNN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은 러시아에게 갈수록 큰 문제가 되고 있다. 흑해에서 러시아 군함을 침몰시키거나 피해를 입히는데 성공했으며, 러시아군의 탱크와 장갑차도 전장에서 우크라이나 드론의 희생양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격은 전장에서 멀리 떨어진 기지를 보호해야하는 러시아에게 새로운 걱정을 안겨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ABC 방송은 “러시아 Su-57 파괴는 미국과 독일 등이 서방이 제공한 장거리 무기를 이용한 러시아 영토내 목표물 공격을 용인한 후에 나온 것”이라고 보도했다. 공습에 대한 보도가 나온 후, 러시아 군사 블로거와 전문가들은 군대가 Su-57을 보호하기 위해 격납고를 건설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난을 쏟아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의 군사 특파원인 알렉산드르 카르첸코는 9일 Su-57 타격 사실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은 채 항공기에 대한 방어에 실패한 것을 비난하기도 했다. 현지에서는 Su-57 한 대의 가격으로 모든 공군 기지에 보호 격납고를 건설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Su-57 편대는 직접 우크라이나 상공에서 전투를 벌이기보다는, 국경 안에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는 방식으로 전선에 투입돼 왔다. 적국 상공에서 피해를 입을 경우 러시아군 전체의 명성에 금이 갈 뿐만 아니라 수출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외교정책연구소에 따르면 Su-57의 대당 가격은 3500만~5400만 달러, 한화로 482억~743억 5000만원에 달한다.
  • “인질 4명 구하려 민간인 수백명 살상” 이스라엘 공습 다시 도마 위에

    “인질 4명 구하려 민간인 수백명 살상” 이스라엘 공습 다시 도마 위에

    인질 억류된 가자지구 난민촌 기습“10분도 안돼 로켓 150여발 떨어져아이 대부분 사망… 생지옥이었다”하마스 “인류의 가치 결여된 범죄”팔 자치정부, 안보리 긴급회의 요청 몇 달 전 이스라엘 국방부는 미국과 영국 정보기관의 도움을 받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중심부 두 곳에 이스라엘 인질 4명이 갇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 당시 ‘노바 음악축제’에서 납치된 노아 아르가마니(25)와 알모그 메이르 얀(21), 안드레이 코즐로프(27), 슈로미 지브(40)였다. 국방부는 곧바로 두 건물과 똑같이 생긴 모형을 만들고 특수부대원을 투입해 수주간 이들의 구출을 위한 ‘지옥훈련’을 이어 갔다. 작전 준비가 끝났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개시 직전까지 갔다가 취소하기를 수차례 반복하는 등 고심을 거듭했다. 실패하면 인질들의 생명이 위태로워지고 극도로 분열된 이스라엘 전시 내각도 와해될 것이 자명했기 때문이다. 고민 끝에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지난 6일에야 임무를 승인했다. 그러고도 작전 시작 몇 분 전까지도 취소를 염두에 둘 만큼 우려가 컸다. 그러나 로넨 바르 신베트(이스라엘 정보기관) 정보국 국장은 임무 수행의 당위성을 강조하며 국운을 건 작전을 감행했다. 이스라엘군은 하마스가 야간 경계에 주력한다는 점을 역이용해 해가 떠오른 뒤 기습에 나섰다. 적의 허를 찌른 것이다. 오전 11시쯤 목표물 주변에서 의도적으로 총격전을 벌여 하마스 대원들의 주의를 끈 뒤 특수부대원들이 두 건물로 동시에 침투해 인질을 찾아냈다. 이스라엘군 헬기 두 대가 건물로 접근해 대원과 인질을 빠르게 태운 뒤 하마스의 총공세를 피해 현장을 빠져나갔다. 뉴욕타임스(NYT)가 전한 인질 구출 작전의 전말이다. 신베트와 이스라엘군(IDF) 등은 8일(현지시간)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4명을 구출했다고 발표했다.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245일 만이다. 이스라엘 주민들은 작전 성공 소식에 열광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번 작전명을 생환한 인질을 상징하는 ‘여름의 씨앗’으로 지었다가 이날 작전에서 숨진 대테러부대 장교 아르논 자모라(36)의 이름을 따 ‘아르논 작전’으로 바꿨다. 하마스는 지난해 10월 7일 무장대원 3000여명을 이스라엘 남부로 침투시켜 1200여명을 학살하고 250여명을 인질로 잡아 가자지구로 끌고 갔다. 이 중 100여명은 지난해 11월 일시 휴전 당시 풀려났지만 나머지 130여명은 휴전 협상이 겉돌면서 지금도 억류돼 있다. 이 가운데 최소 40명이 지병과 정신적 충격 등으로 숨졌다고 이스라엘군은 추정한다. 그간 인질 생환에 성과가 없어 사임 압박을 받은 네타냐후 총리는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그의 정치적 라이벌인 베니 간츠는 이스라엘 전시 내각 국무위원직 사퇴 발표를 무기한 연기한다고 이날 밝혔다. 그는 지난달 초 ‘네타냐후 총리의 전향적 태도 변화가 없다면 6월 8일 물러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번 작전 성공으로 전시 내각 지지가 높아지자 협조적인 태도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스라엘이 인질 4명을 구하고자 팔레스타인 민간인 수백명을 살상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서방과 아랍권에서 규탄이 쏟아졌다.하마스가 통치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9일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 작전 도중 팔레스타인 민간인 최소 274명이 숨지고 7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발표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사고 직후 100명 이하로 파악됐던 사상자 수가 하루 만에 1000명에 육박한 것이다. 이스라엘이 자국 인질 1명당 243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죽거나 다치게 한 셈이다. 누세이라트 주민 니달 압도는 “10분도 안 돼 150발의 로켓이 떨어졌다”면서 “거리에 있던 어린이들이 대부분 숨졌다. 생지옥이었다”고 절규했다. 이 지역 구급대원도 로이터에 “전쟁영화 속 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졌다. 내 눈앞에서 실제로 벌어진 대학살이었다”고 토로했다. 하마스는 “문명과 인류의 가치가 결여된 잔혹한 범죄”라고 맹비난했다. 하마스와 반목 중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마흐무드 압바스 수반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 유엔 사무국은 아동 인권보호 관련 국제규범 위반자 명단에 이스라엘군과 하마스를 추가했다.
  • 하마스에 끌려간 ‘그 여성’ 근황…4명 구하려 240명 죽인 이스라엘군[포착]

    하마스에 끌려간 ‘그 여성’ 근황…4명 구하려 240명 죽인 이스라엘군[포착]

    이스라엘군이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게 납치됐던 인질 4명을 구조하는데 성공했으나, 해당 인질 구조 작전 중 팔레스타인 민간인 수백 명을 사살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오전 11시경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등지에 있는 하마스 은신처에서 남성 인질 3명, 여성 인질 1명을 무사히 구출했다고 밝혔다. 인질들의 건강 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구출된 인질 중 여성 1명은 노아 아르가마니(25)로, 지난해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오토바이에 탄 남성들에게 끌려가며 “나를 죽이지 마세요”라고 애원하는 영상에 등장했던 여성이다. 해당 영상은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공격으로 인한 이스라엘의 충격을 상징해 왔다. 당시 그는 남자친구와 함께 인질로 붙잡혔으나, 남자친구는 아직 풀려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에 의해 구출된 당일 아르가마니는 활짝 웃으며 아버지와 재회했다. 작전명 ‘여름 씨앗들’, 긴박했던 구출 과정 하마스에 끌려가 245일 동안 가자지구에 억류돼 있던 이스라엘 인질을 구조한 이번 작전은 ‘여름 씨앗들’(Seeds of Summer)로 명명됐다. 해당 작전에는 이스라엘군과 정보기관인 신베트, 이스라엘 국경수비대 소속 대테러 부대인 야맘(Yamam) 정예 요원들이 총동원 됐다.이스라엘 측은 누세이라트 이스라엘군 진지에서 불과 200m 떨어진 건물에 하마스가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복층 건물 두 곳을 동시에 급습했다. 당시 여성 인질인 아르가마니는 이 건물에 있는 한 팔레스타인 가정집에, 알모그 메이르 잔(21), 안드레이 코즈로프(27)와 샬로미 지브(40) 등 다른 3명의 인질은 다른 집에 각각 억류돼 있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하마스는 두 팔레스타인 가정집에 돈을 주고 인질 억류를 맡겼고 인질 도피 등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각 가정에 경비원을 배치해 둔 상태였다. ‘여름 씨앗들’ 작전이 시작된 직후, 이스라엘 측과 하마스 사이에는 상당한 규모의 교전도 발생했다. 이스라엘군은 “작전에 투입된 대원들에게 많은 총탄과 로켓추진 유탄(RPG) 포탄이 쏟아졌다”며 “이에 따라 지상군과 공군이 작전 병력과 인질을 보호하기 위해 대규모 포격과 공습을 가했다”고 말했다. 인질 4명 구하려 민간인 수백 명 사망…팔레스타인 분노 이스라엘이 ‘여름 씨앗들’ 작전을 통해 인질 4명을 구출하는 과정에서 대규모 교전이 발생했고, 그 결과 200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군 작전 지역에서 이를 직접 목격한 한 주민은 CNN에 거리에서 어린이들이 숨진 상황을 전하며 “생지옥이었다”고 말했다. 가자지구 당국은 이날 이스라엘군의 인질 구출 작전 중 최소 236명이 사망하고 400명 이상이 다쳤다고 밝혔다.이스라엘도 다수의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한 사실은 인정했으나, 피해 규모 집계에서는 팔레스타인(가자지구) 측과 큰 차이를 보였다.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수석 대변인은 “이번 작전은 매우 위험했다. 총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지상과 공중에서 위협 사격을 가하며 인질들을 구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과정에서 100명 미만의 팔레스타인 희생에 대해 알고 있다. 다만 이 가운데 테러범이 얼마나 섞여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시 이스라엘군의 대량 살상이 벌어지자 팔레스타인인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은 이스라엘의 공격을 ‘피비린내 나는 학살’로 규정하는 동시에, 이번 참사의 책임을 묻기 위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했다.휴전 협상을 중재해온 주변국 이집트도 이스라엘의 누세이라트 난민촌 공격을 규탄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 공격은 국제법과 국제인도법의 모든 조항과 인도주의의 모든 가치를 노골적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주제프 보렐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 대표는 엑스(옛 트위터)에 “가자에서 또 민간인 학살이 발생했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라면서 “우리는 이를 가장 강력한 용어로 규탄하고 유혈 사태는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미 전략 폭격기 ‘B-1B’는 왜 ‘죽음의 백조’로 불릴까 [외안대전]

    미 전략 폭격기 ‘B-1B’는 왜 ‘죽음의 백조’로 불릴까 [외안대전]

    지난 5일 우리 하늘에 미국의 전략 폭격기 ‘B-1B’가 떴습니다. 검은색 도색에 날렵한 외관을 하고 있지만 항속거리 1만 2000㎞에 57t의 폭탄을 실을 수 있는 무시무시한 대형 전투 폭격기죠. 최고속도는 마하 1.25로 괌에서 전진 배치되면 한반도까지 날아오는 데 2시간밖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B-1B의 등장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정부가 9·19군사합의의 전면 효력 정지를 선언한 직후 이뤄져 더욱 주목받았습니다. 한미공군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한반도에서 정밀유도폭탄인 ‘합동직격탄’ 투하 훈련도 진행했습니다. 미 전략 자산 전개를 통해 북핵 억지 능력을 과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시 강력히 대응하겠단 한미의 의지를 보여줬단 해석입니다. 이 전폭기의 공식 별칭은 과거 말을 탄 무사들이 쓰던 긴창을 뜻하는 ‘랜서’(lancer)입니다. 그런데 국내에선 이와 다른 ‘죽음의 백조’(swan of death)란 별칭으로 널리 알려져있죠. 어쩌다 B-1B는 미군에서 부르는 공식 호칭이 아닌 ‘죽음의 백조’로 불리게 되었을까요.여기에는 여러 ‘썰’이 존재합니다. B-1B의 구소련 경쟁기인 ‘TU-16’에 붙은 ‘백조’란 호칭과 혼동했단 얘기부터, 한 방송사가 실수로 쓴 이름을 다른 언론들이 따라 쓰다 용어가 굳어졌단 추측도 있습니다. 다만 한미연합사에 따르면 1998년 이라크 공습을 위한 ‘사막여우 작전’을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리비아에서 활약할 당시 미국 언론에서 랜서의 외양을 보고 붙인 별칭을 한국 언론들이 그대로 받아썼단 설이 유력합니다. 한미연합사 관계자는 “지금은 미국 언론이 쓰지 않는 표현인데 한국에서는 당시 불렸던 ‘죽음의 백조’란 호칭을 받아서 계속해서 쓰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실제 랜서의 외양은 날아가는 백조처럼 유선형에 매끈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머리 부분이 특히 백조를 닮았죠. 목 부분을 들어 올리면 백조의 모습이 연상된다고 합니다. 재밌게도 북한에서도 B-1B는 ‘죽음의 백조’로 불립니다. 지난해 3월 말 북한의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죽음의 백조’로 악명높은 B-1B편대는 올해 들어와 걸핏하면 남조선 상공을 돌아다니며 상서롭지 못한 검은 그림자를 짙게 드리우고 있다”며 미국을 향해선 ‘허세’, 한국을 향해선 ‘어리석은 추태’라고 비난했죠. 북한에서도 랜서의 위력을 의식하고 있는 걸까요. B-1B는 북핵 공격 징후에 북한 핵심 시설의 선제 타격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미 전략자산입니다. 대공포가 미치지 못하는 18㎞ 상공으로 날아오를 수 있고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은 물론 사거리 1000㎞의 공대지 미사일도 탑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주도 상공에서도 북한 지역의 폭격이 가능하단 얘깁니다. 백조는 우아한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파트너나, 자기 영역에 위협을 느끼면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반응을 보이는 동물입니다. 생김새는 우아하지만 가공할만한 파괴력을 가진 B-1B. 본래 호칭 대신 ‘죽음의 백조’로 불리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지 않을까요.
  • 이란이 지원?…후티, 극초음속 미사일 ‘팔레스타인’ 공개[포착]

    이란이 지원?…후티, 극초음속 미사일 ‘팔레스타인’ 공개[포착]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가 이란의 극초음속 미사일과 비슷한 고체연료 추정 미사일 ‘팔레스타인’을 공개했다고 AP 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티는 전날 팔레스타인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에 장착돼 하얀 연기를 내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같은 흰색 연기는 고체연료 미사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다. 영상 속 미사일은 팔레스타인의 전통 남성 스카프인 케피예가 그려져 있다. 후티는 지난 3일 이 미사일로 이스라엘 남부 항구 도시 에일라트의 아카바 만을 공격했다고 주장했다. 이 공격으로 이스라엘 현지에서는 실제 공습 경보가 울렸지만 피해가 보고되지는 않았다. 후티는 이스라엘과 전쟁 중인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한다는 명분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주요 해상 무역로인 홍해와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에서 민간 선박 등에 대한 공격을 지속해 왔다. 이에 미국은 다국적 함대를 꾸려 지난 1월부터 영국과 함께 예멘 내 후티 근거지를 타격해왔지만 후티는 미 군함까지 겨냥하는 등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다. 후티가 팔레스타인 미사일을 공개한 이유는 해당 발사체가 고체연료 방식임을 선전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이 미사일은 기존 액체연료 미사일보다 발사 준비를 빠르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후티는 홍해 선박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적어도 한 차례 발사 거점을 공습당해 실패로 끝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후티는 또 팔레스타인 미사일이 예멘 현지에서 제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런 복잡한 미사일을 개발하거나 제작할 능력이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유엔의 무기 금수 조치를 피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국 등 동맹국이 나포한 후티행 선박에서 이란의 미사일 부품, 연료 등 무기가 발견된 사례가 꽤 있지만, 이란은 여전히 후티를 무장시키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이란 언론들도 후티의 팔레스타인 미사일은 예멘 현지에서 제조된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해당 미사일의 설계 특징은 이란의 준군사 조직인 이란 혁명수비대(IRGC)에서 개발한 다른 미사일들과 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는 페르시아어로 ‘정복자’를 뜻하는 파타(Fattah) 미사일도 포함된다. 이란은 지난해 파타 미사일을 공개하면서 음속의 15배인 마하 15에 도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미사일의 사거리가 최대 1400㎞라고 설명했다. 이에 팔레스타인 미사일이 이란이 주장하는 파타 미사일처럼 마하 15에 도달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후티가 장악 중인 예멘 지역에서 이스라엘 아일라트까지 조금 못 미치던 미사일 사거리를 늘리기 위한 수단일 가능성은 있다. 지난 3월 러시아 국영 리아 노보스티 통신은 익명의 군 소식통을 인용해 후티가 극초음속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후티가 최대 속도 마하 8에 달하는 고체연료 미사일을 성공적으로 테스트했다”고 주장했다. 서방 미사일 전문가인 파비안 힌즈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연구원도 “‘팔레스타인’(미사일)이 정확히 어떤 버전에 해당하는지 확실히 말할 수는 없지만, 이란이 제공한 첨단 정밀유도 고체 추진 미사일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이란 등이 보유했다고 주장하는 극초음속 미사일은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기동하기에 미국제 패트리엇과 같은 기존 미사일 방공망으로 요격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방향 전환 능력이 있는 데다 비행 경로가 불규칙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티가 보유했다는 팔레스타인 미사일이 얼마나 빠르고 잘 기동하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 “하마스 근거지” 이스라엘군, 가자 중부 유엔 학교 공습[포착]

    “하마스 근거지” 이스라엘군, 가자 중부 유엔 학교 공습[포착]

    이스라엘군은 6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중부 누세이라트 지역에 있는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학교 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근거지를 공습했다고 밝혔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하마스 측 방송 채널인 알아크사 TV는 최소 3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고, 팔레스타인 뉴스통신사인 와파(WAFA)는 최소 32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 대변인은 CNN 방송에 이스라엘 공습으로 인한 가자 중심부 유엔 학교의 사망자 수가 4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이스라엘군은 공군(IAF) 전투기가 누세이라트 난민촌 일대 UNRWA 학교 내 하마스 근거지를 정밀 타격했다고 밝혔다. 폭격당한 누세이라트 난민촌은 1948년 아랍-이스라엘 전쟁 당시 가자지구 한가운데에 세워진 팔레스타인 난민 거주지다. 이스라엘군은 엑스(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를 통해 “누크바(하마스의 정예 특수부대) 소속으로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지역사회에 대한 살인적인 공격에 가담한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 테러범들이 이곳에서 활동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테러범들이 학교 공간에서 테러를 지시하는 한편 학교를 은신처로 활용했다”며 공격 감행 직전에 있던 수명의 테러범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또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앞서 관련 없는 민간인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항공 정찰, 정밀 표적, 추가 정보 확인 등 여러 조치가 취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스라엘군은 폭격한 건물의 위치를 보여주는 그래픽 사진을 공개했는데, 이 자료에 나온 학교 지붕에는 ‘UN’이라는 글자가 분명하게 새겨져 있다. 이스라엘이 또다시 인도주의 구역을 공습해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함에 따라 전쟁범죄 논란은 격화될 전망이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26일에도 “하마스의 테러리스트 활동이 있었다”며 가자지구 라파 난민촌을 폭격해 최소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쳤다. 유엔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라파 공격을 중단하라고 명령한 다음 날 참사가 벌어지자 국제사회의 비난도 빗발쳤다. 상설 전쟁범죄 재판소인 국제형사재판소(ICC)는 가자지구 전쟁을 이끄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하기도 했다. 미국 정부는 민간인 참사를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계속 강조하고 유럽연합(EU)은 제재까지 거론하고 나섰다. 그러나 하마스 전면 해체를 목표로 내건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병원, 학교, 난민촌 등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은 계속되고 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은 하마스의 인간 방패 전술 때문이라고 반박한다. 전쟁 발발 이후 현재까지 가자지구에서는 민간인을 포함해 3만6천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스라엘이 피란민들이 몰린 남부 라파뿐만 아니라 중부, 북부에까지 다시 공세를 이어가고 있어 인명 피해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 ‘범삼성家’ CJ·신세계 뭉쳤다…G마켓 상품, 대한통운이 배송

    ‘범삼성家’ CJ·신세계 뭉쳤다…G마켓 상품, 대한통운이 배송

    범삼성가인 CJ그룹과 신세계그룹이 핵심 사업 분야에서 전방위 협업에 나선다. 지난 3월 취임한 정용진(오른쪽·56) 신세계그룹 회장이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온라인 물류 분야 강화를 진두지휘하면서 외사촌 형인 이재현(왼쪽·64) CJ그룹 회장과 손을 잡은 것이다. CJ제일제당과 이마트 등이 계열사 차원에서 협업한 적은 있지만 그룹끼리 힘을 모으기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5일 두 그룹은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CJ-신세계 사업제휴 합의서 체결식’을 갖고 향후 온오프라인 유통과 물류, 콘텐츠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홍기 CJ㈜ 대표, 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 허민회 CJ CGV 대표와 임영록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장, 한채양 이마트 대표, 위수연 신세계프라퍼티 컨텐츠본부장이 참석했다. 두 그룹은 협업에 대해 “격변하는 시장 환경에 신속히 대응하고 경영 효율성을 높여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맞아떨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마트가 쿠팡에 유통업계 매출액을 추월당하고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공세가 거세진 상황에서 함께 대항하자는 성격도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먼저 물류 분야에서 협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이르면 다음달부터 G마켓의 물류를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그동안 G마켓의 익일 배송 서비스인 ‘스마일배송’은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여러 택배사들이 나눠 맡고 있었다. 스마일배송에 CJ대한통운의 ‘내일 도착’ 보장 서비스인 ‘오네(O-NE)’를 전면적으로 도입하게 되면 다음날 도착이 보장되는 주문 마감 시간이 오후 8시에서 밤 12시로 늘어나게 된다. SSG닷컴의 물류도 CJ대한통운이 맡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수도권 지역의 ‘새벽배송’과 ‘쓱배송’을 위해 경기 광주 오포읍과 김포에 지은 SSG닷컴의 물류센터를 CJ대한통운에 단계적으로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두 그룹의 협업으로 ‘윈윈’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SSG닷컴과 G마켓은 적자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데 CJ대한통운의 배송 네트워크를 활용하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절감한 비용으로 강점이 있는 신선식품 분야 차별화에 힘을 쏟겠다는 구상이다. CJ대한통운은 대규모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물류는 CJ대한통운이 전담하고 신세계는 상품 개발과 판매 채널로서의 본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두 그룹은 향후 협업 가능 분야로 상품의 공동 개발과 미디어 콘텐츠, 멤버십 공유 등을 제시했다. 예를 들면 CJ제일제당이 만든 신제품을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판매망에 먼저 출시하고 포인트 제도를 공유해 적립과 사용처를 늘리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상품 기획부터 양사가 공동 개발하게 되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러, 하르키우 공세…‘자폭 드론 떼’에 막혀” 우크라 매체

    “러, 하르키우 공세…‘자폭 드론 떼’에 막혀” 우크라 매체

    우크라이나군의 소형 1인칭시점(FPV) 드론 운용 부대들이 북부 요충지 하르키우 전선에 대한 러시아군의 공세를 막고 있다고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KP)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리 코발레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 대변인은 전날 방송을 통해 러시아의 하르키우 공세가 계속되고 있으나 진전이 없고 종종 막대한 사상자만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우크라이나군이 모든 공격을 격퇴하고 있으며 전장의 상황은 긴장돼 있지만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군사 블로거들도 러시아군이 하르키우의 보우찬스크, 립치 인근에서 여전히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는 코발레프 대변인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KP는 현장 기록과 영상, 텔레그램 소식통을 인용해 러시아의 하르키우 공세가 약해진 경우가 많고 중화기 지원도 없다며 거의 우크라이나 포격에 격파됐고 대규모 FPV 드론 공격이 뒤따랐다고 전했다. 하르키우 공세가 시작된지 한 달이 지났지만, 크렘린궁은 여전히 강한 공습을 바탕으로 러시아군이 거침없이 전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3일 성명에서 “우리 군이 적의 방어 깊숙한 곳으로 계속 진격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제57차량화보병여단과 제82공습여단을 패퇴시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보우찬스크 인근에서 5차례의 우크라이나 반격이 실패했다고 주장했다.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신임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전황에 대한 첫 발표 중 하나로 지난달 31일 크렘린궁 전쟁 평의회 회의에서 “모든 전술 방향에서 진전이 있으며, 우리의 적극적 행동 결과, 하르키우 지역에서 적군은 5~8㎞ 후퇴했다. 이번 달에만 28개의 마을과 소도시를 해방시켰다”며 “적의 전투 능력을 조직적으로 감소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전장에서 나온 일부 러시아군을 포함한 믿을 만한 진술은 러시아의 강공이 우크라이나 방어를 뚫고 있다는 크렘린궁의 설명과 모순된다. 러시아 정부와 연계된 텔레그램 소식통들의 전언 외에도, 하르키우에서는 러시아의 공세가 우크라이나 포병과 자폭 드론 떼에 의해 정체되고 격퇴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군사 블로거와 매체들은 지난달 말부터 하르키우 전선에 다른 지역의 숙련된 드론 타격 부대가 재배치됐다고 전했다.하르키우 전선에 배치된 드론 부대 중에는 소셜미디어에서 유명한 로버트 브로우디가 이끄는 정찰 및 타격 드론 부대도 포함됐다. 그는 지난 1일 자신의 부대가 전달 하순 남부 헤르손 전선을 떠나 현재 하르키우 립치 마을 근처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래 소수의 드론 애호가들로 구성됐던 이 부대는 지난해 말까지 자체 재밍 장비 뿐 아니라 정찰 및 기술 지원 부서의 지원을 받아 수십 대의 FPV 타격 드론을 발사할 수 있는 대대급 규모로 개편됐다. 대부분의 우크라이나 드론 부대와 마찬가지로 이 부대도 크라우드 펀딩을 받는다. 공개 정보에 따르면 최소 5개 이상의 타격 드론 부대가 지난 2주 동안 하르키우 전선으로 이동해 현재 러시아의 공격을 저지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우크라이나의 여러 드론 부가 올린 영상들은 드론이 재밍 피해 없이 자유롭게 러시아 부대를 공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제42기계화보병여단 소속 페룬 드론 부대가 2일 공개한 영상에는 드론이 러시아 전차의 약점을 추격하고 장갑차 뿐 아니라 군인들까지 타격하는 모습도 담겼다. 이 부대는 드론들이 T-62 전차 3대, BMP 보병전투차량 1대, 자주포 1문을 파괴했으며 작전 하루 만에 41명의 러시아 병사를 죽거나 다치게 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드론 단체인 프로젝트 아르헨겔은 1일 게시글에서 러시아군의 최전선 보고를 인용해 우크라이나 FPV 드론이 대부분의 전장에서 자유롭게 무리지어 작동하고 있다며 브로디와 같은 적의 드론 부대는 거의 모든 러시아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지금 상황이 어떻냐고 묻는다면 개운치 않다. 지난해 10월부터 현재까지 우크라이나군은 드론 부대와 같은 특수 부대의 도움으로 이런저런 지역에서 우리의 공세를 늦추고 중단해 왔다. 그 결과 수십 대의 탱크와 보병전투차량이 파손되고 파괴됐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드론 운용자들은 타격 부대당 수백 대의 FPV 드론을 공급받는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전투차량 1대를 공격, 파괴할 수 있는 폭발물 탑재 드론을 최대 10대, 러시아 병사들을 직접 공격할 수 있는 드론도 최대 4대까지 보유한다. 한 러시아 드론 부대의 자원봉사자인 막심 칼라시니코프는 1일 게시물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위협에 “북부 지구(하르키우)에서 적의 드론과 포병은 매우 강하다. 작은 드론이 발사 장소에서 우리 위치와 후방으로 끊임없이 날아온다”며 “드론이 뜨면 상황이 심각해 숨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산 저가 쿼드콥터 매빅은 쉽게 재밍으로 방해할 수 있지만, 다른 FPV 드론에 대해서는 거의 작동하는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하르키우 전선에서 우크라이나의 반격 성공에 대한 소식이 점차 늘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러시아 전쟁 포로들의 발언으로, 공격은 효과적이고 사상자가 적다는 크렘린궁의 주장을 약화시키고 있다.하르키우에서 전쟁 포로로 붙잡힌 러시아인 발레리 아브첸코프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과 드론 공격으로 200명이 넘던 부대원 중 9명 만이 생존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아브첸코프는 우크라이나 군사 블로거 PSO1이 지난 2일 엑스(옛 트위터)에 게시한 해당 영상에서 자신을 붙잡은 우크라이나 부대에 대해 밝히지는 않았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경험이 풍부한 우크라이나 지상군 부대도 하르키우 지역에 배치돼 표적 반격 작전에 참여하고 있다. 오픈소스 정보는 전투 훈련을 거친 제36해병여단과 도조르 국경군 특공대 등이 공격에 참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러시아 텔레그램 매체 아스트라는 지난2일 러시아 군인 안톤 안드레예프가 촬영한 영상을 게재했는데, 이는 지원 탱크나 포병 없이 걸어서 보우찬스크을 공격하라는 명령을 받고 우크라이나 포병과 드론의 격렬한 공격을 받는 내용이 담겼다. 그는 우리 공격은 실패했다며 100명의 부대원 중 12명만이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브첸코프와 안드레예프는 지휘관들이 자신들을 총알받이로 사용했다고 비난했다.
  • “빠져나와라”…돌연 ‘입국금지’ 발표한 인기 휴양지, 무슨 일

    “빠져나와라”…돌연 ‘입국금지’ 발표한 인기 휴양지, 무슨 일

    이슬람 국가인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가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라파 난민 캠프 공습에 항의하는 취지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몰디브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모하메드 무이주 대통령이 이날 내각의 권고에 따라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내각에 소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사안을 감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몰디브는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무이주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 필요로 하는 바를 살피기 위해 특사를 임명하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와 함께 “팔레스타인에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또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몰디브인’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적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6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해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그는 이틀 뒤 엑스(X)를 통해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피신해 있던 라파 캠프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치명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어떤 국가도 국제법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몰디브 정부, 국민과 함께 즉각적인 휴전과 폭력의 중단, 방해 없는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약 1200개 섬으로 이뤄져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는 인구 50여만명의 절대 다수가 무슬림이며, 수니파 이슬람교가 국교다. 한편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 몰디브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이미 몰디브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은 어떤 이유로든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도움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출국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 “빠져나와라”…돌연 ‘입국금지’ 발표한 인기 휴양지, 무슨 일

    “빠져나와라”…돌연 ‘입국금지’ 발표한 인기 휴양지, 무슨 일

    이슬람 국가인 인도양 섬나라 몰디브가 이스라엘 여권 소지자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다.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라파 난민 캠프 공습에 항의하는 취지다. 2일(현지시간) 미국 CNN 방송 등에 따르면 몰디브 대통령실은 보도자료를 내고 모하메드 무이주 대통령이 이날 내각의 권고에 따라 이스라엘 국민에 대한 입국 금지 조치를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관련 법률을 개정하고 내각에 소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사안을 감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몰디브는 팔레스타인을 돕기 위한 방안도 내놓았다. 무이주 대통령은 팔레스타인이 필요로 하는 바를 살피기 위해 특사를 임명하고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와 함께 “팔레스타인에 있는 우리 형제자매들을 위한” 기금 모금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또 ‘팔레스타인과 연대하는 몰디브인’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전국적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알려졌다.앞서 지난달 26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전쟁 중인 이스라엘군이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해 45명이 숨지고 249명이 다치는 등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무이주 대통령은 이를 강하게 규탄했다. 그는 이틀 뒤 엑스(X)를 통해 “팔레스타인 피란민들이 피신해 있던 라파 캠프를 겨냥한 이스라엘군의 치명적인 공격을 강력히 규탄한다. 이스라엘은 국제사법재판소(ICJ)의 결정을 따라야 한다. 어떤 국가도 국제법에서 예외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나는 몰디브 정부, 국민과 함께 즉각적인 휴전과 폭력의 중단, 방해 없는 인도주의적 접근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약 1200개 섬으로 이뤄져 휴양지로 유명한 몰디브는 인구 50여만명의 절대 다수가 무슬림이며, 수니파 이슬람교가 국교다. 한편 이스라엘은 자국민에게 몰디브 여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이날 “이미 몰디브에 체류하고 있는 국민은 어떤 이유로든 문제가 생기면 우리가 도움을 주기 어렵기 때문에 출국을 고려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 용도폐지 저수지 인공습지로 만들어 새만금 수질 개선

    용도폐지 저수지 인공습지로 만들어 새만금 수질 개선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만금유역 내 용도폐지 저수지를 비점오염저감 인공습지로 조성해 수질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 대책으로 용도폐지 저수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록 3일 밝혔다. 새만금 상류 중심 수질개선 사업에서 벗어나 하류에서도 수질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는 것이다.용도폐지 저수지를 비점오염저감 인공습지로 활용하는 대상은 33개소로 조사됐다. 시군별로는완주 15개소, 김제 6개소, 정읍 5개소, 부안 4개소, 군산 3개소 등이다. 전북자치도는 용도폐지 저수지에 인공습지 조성 프로젝트가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대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시·군 타당성 조사 및 2026년 국고보조사업 신청 등을 추진해 사업화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새만금위원회 환경분과위원회, 새만금유역 3단계 수질개선대책 평가대응 TF회의에서 인공습지 비점오염저감사업이 부지 확보 곤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지적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동안 새만금 유역 수질개선 사업은 만경강과 동진강을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폐수처리장, 가축분뇨 처리, 하구관로 정비 등이 주로 추진돼 왔다. 하지만 농경지가 많아 비점오염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농업에 의한 수질 오염을 막는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돼 왔다. 전북자치도는 “새만금 유역 수질 개선을 위해 상류와 하류에서 모두 개선책이 추진돼야 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에 신규로 용도폐지 저수지 활용 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이라며 “시군은 물론 전문기관과 협력해 대상지를 발굴하고 신속하게 사업화가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스라엘, 시리아 알레포 인근 공습…“최소 12명 사망” [포착](영상)

    이스라엘, 시리아 알레포 인근 공습…“최소 12명 사망” [포착](영상)

    이스라엘이 시리아 북서부 알레포 인근을 공습해 최소 12명이 사망했다고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3일(현지시간) 밝혔다.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스라엘군이 밤사이 알레포 북부의 하이얀 마을을 공습해 공장 한 곳에서 강력한 폭발이 일어났으며 12명의 친이란계 민병대원과 외국 국적자가 숨졌다고 전했다.시리아 내부에 방대한 정보원망을 유지하고 있는 이 단체는 구조대와 소방관들이 부상자들을 치료하고 이번 공습으로 인한 화재를 진압하기 위해 배치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친이란 민병대에 의해 통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시리아 국영 매체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오전 0시 20분쯤 이뤄진 이스라엘 공습으로 알레포 인근에서 다수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9일에는 시리아 항구도시인 바니야스에 대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여자아이 1명이 숨지고 민간인 10명이 부상했다고 시리아 국방부가 밝힌 바 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내전 발발 이후 시리아에서 이란의 세력 확장을 막기 위해 헤즈볼라 등을 겨냥한 공습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10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으로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하자 시리아에서도 공습을 확대했다.
  • 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대규모 공습…美 ‘러 본토 공격 범위’ 확대 시그널

    러, 우크라 에너지시설 대규모 공습…美 ‘러 본토 공격 범위’ 확대 시그널

    미국 정부가 미국산 무기를 동원한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데 이어 공격 가능 범위 확대도 시사했다. 러시아가 승기를 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뒤집으려는 포석이다. 러시아는 미국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우크라이나 각지의 에너지 시설을 노려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도네츠크 등 5개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로 폭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러시아군이 미사일 53기, 드론 47기 등 총 100기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산업단지 에너지 시설과 서방 무기가 보관된 창고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이 ‘자국산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전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은 (러시아의) 파괴적 힘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AP통신은 지난달 3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체코 프라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적응·조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무기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과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야포 체계 등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집중 공격하자 ‘하르키우 방어를 위해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미국산 무기로 모스크바 등을 기습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아 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판세가 러시아에 유리해지자 결국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는 데 자국산 무기를 쓸 수 있게 허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 가운데 ‘적응·조정’에 주목해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 美, 자국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허용…러, 우크라 대거 공습

    美, 자국 무기로 ‘러 본토 공격’ 허용…러, 우크라 대거 공습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미국산 무기를 동원해 러시아 본토 타격을 허용한 데 이어 공격 가능 범위 확대도 시사했다. 러시아가 승기를 잡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판도를 뒤집으려는 포석이다. 러시아는 미국의 발표가 나오자마자 우크라이나 각지의 에너지 시설을 노려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일간 키이우 인디펜던트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와 자포리자, 도네츠크 등 5개 지역의 에너지 시설이 무인기(드론)와 탄도미사일로 폭격당했다”고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공군도 “러시아군이 미사일 53기, 드론 47기 등 총 100기를 발사했다”고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위산업단지 에너지 시설과 서방 무기가 보관된 창고에 보복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미국이 ‘자국산 무기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하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로 풀이된다.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전날 텔레그램에 “우크라이나와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은 (러시아의) 파괴적 힘의 대응을 받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앞서 AP통신은 지난달 31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체코 프라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산 무기를 사용한 러시아 내부 공격을 승인했다”면서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앞으로도 필요에 따라 (우크라이나와) 적응·조정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이 러시아 본토 공격에 사용할 무기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하이마스)와 중거리 유도 다연장 로켓 시스템(GMLRS), 야포 체계 등을 지목했다고 전했다. 그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제2도시인 하르키우를 집중 공격하자 ‘하르키우 방어를 위해 미국산 무기로 러시아 본토를 공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구해 왔다. 그간 바이든 대통령은 젤렌스키가 미국산 무기로 모스크바 등을 기습 공격할 수 있다고 보고 이를 막아왔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질수록 판세가 러시아에 유리해지자 결국 자국산 무기를 러시아 본토에 쓸 수 있게 허가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블링컨 장관의 발언 가운데 ‘적응·조정’에 주목해 “러시아 본토 공격 범위가 확대될 수 있음을 암시했다”고 해석했다.
  • 이스라엘군 “가자 국경 완충지대 장악…하마스의 무기밀수 터널 발견”[포착](영상)

    이스라엘군 “가자 국경 완충지대 장악…하마스의 무기밀수 터널 발견”[포착](영상)

    하마스의 최후 보루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를 공격 중인 이스라엘군은 29일(현지시간) 라파 국경의 완충지대인 ‘필라델피 통로’를 완전히 장악했다고 밝혔다. 현지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다니엘 하가리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며칠간 우리 군은 하마스가 무기 밀수 경로로 활용해온 필라델피 통로에 대한 작전 통제를 달성했다”며 “로켓 발사대 수십 기와 이를 발사하기 위한 장소인 구덩이도 발견했다”고 말했다.하가리 대변인은 또 “하마스는 이집트 국경에서 불과 10~40m 떨어진 곳에 이런 시설을 구축해놔 이스라엘이 공격하지 못하게 했다. 최근 라파 지역에서 하마스가 약 70발의 로켓과 박격포를 발사한 사실을 상기시켜 드린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필라델피 통로를 따라 총 14㎞에 걸쳐 있는 해당 지역이 하마스의 무기 밀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이 통로 지역에서 지금까지 이집트로 건너갈 수 있는 20여개의 터널을 찾아냈다. 터널 중 일부는 이미 이스라엘군에 알려져 있었고 다른 일부는 처음 발견됐다. 일부는 이미 철거됐고 이스라엘도 이집트에 상황을 전달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터널로 들어가는 또 다른 82개의 갱도 입구가 필라델피 통로 지역에 위치해 있다.한 예로 이스라엘 제401여단 전투 부대가 지난 몇 주간 라파 동부에서 작전 중에 길이 1.5㎞의 지하 터널을 발견했다. 이 터널의 입구는 라파 교차로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 있다. 터널은 여러 개의 하위 통로로 나뉘는 데 하마스의 병력 이동과 무기 이전, 테러 공격 시작에 사용됐다. 대전차 미사일, AK-47 소총, 폭발물, 수류탄 등 다량의 무기도 발견됐다. 이에 대해 이집트 관영 알카히라 뉴스는 고위급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가자지구 국경 인근에 밀수를 위한 터널이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이스라엘은 라파 인근의 상황에 대해 계속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그러나 이집트와 가자지구 사이의 국경을 넘나드는 터널의 존재는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지난 2013년 5월 미 뉴욕타임스(NYT) 뿐 아니라 국내 매체들은 가자지구에서는 이집트에서 땅굴 밀수 통로를 통해 KFC 치킨 등 패스트푸드 밀수를 전문으로 하는 사업까지 생길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한편 이스라엘은 라파에 하마스 지도부와 잔당이 있을 것으로 보고 이곳을 공격해야만 전쟁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군사적 압박 강도를 높여왔다. 지난 6일 라파 동부 지역에 대피령을 내리고 공습을 가한 이스라엘군은 이후 주요 도로와 국경검문소를 장악하면서 하마스를 옥죄고 있다. 유엔 최고법원인 국제사법재판소(ICJ)가 라파 공격 중단 긴급 명령을 내린 지 이틀 만인 지난 26일에는 라파 서부 탈 알술탄 피란민촌을 공습했다. 이스라엘군이 인도주의 구역으로 지정했던 이 피란민촌 공습으로 수십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하자 국제사회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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