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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공습 대비할 방어체제 갖춰라/윌리엄 테일러(특별기고)

    ◎기아와 빈곤 심각… 군사도발 가능성 커 북한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북한문제에 남다른 식견을 갖고 있는 윌리엄 테일러 미 국제전략연구소(CSIS) 부소장은 「기로에 선 북한」이라는 제목으로 서울신문에 보낸 특별기고를 통해 한국은 서울 방어를 위해 패트리어트미사일체제를 구축하고 북한의 공습과 포공격에 대비할 고도의 방어체제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그의 특별기고문이다. 지난 9월12일 필자는 미 상원 외교위산하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에 출석,증언한 적이 있다.당시 필자의 증언은 중요한 것이었으므로 우선 그 내용부터 소개하겠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지금 북한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해 말하고자 할때 주의해서 들어야 한다.우리는 고립돼 있는 북한의 내부 움직임에 대해 거의 아는 바가 없다.그러나 이 글을 쓰고 있는 본인은 사람들이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 ○해외원조 거의 못받아 필자는 네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했고 모두 한달간 북한 전역을 여행했다.그리고 김일성 주석이 살아있을때 그와 만나 7시간동안대화한 것을 포함,북한 고위지도자들과 수백시간동안 여러 문제들을 논의했다.어떤 외국방문객도 잘 조직된 북한의 선전범주를 벗어난 영역을 보거나 듣지는 못한다.그러나 필자는 이 범주를 벗어난 몇가지 관찰을 전하고자 한다. 북한은 경제적으로 사지를 절단당한 환자다.냉전이 끝난뒤 러시아와 중국에게 버림받음으로써 북한은 거의 외부지원을 받지 못했다.거대한 외국차관에 대한 채무불이행에 의해 북한은 이제 차관을 들여올 수도 없게 됐다. 따라서 심각한 연료난과 함께 원자재및 물자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공산주의식의 통제경제는 90년이래 대략 연평균 4.5%의 마이너스성장을 보여왔다.산업은 약 30%의 가동률을 보이고 있고 농업생산성이 지극히 저조한데다 두번에 걸친 최근의 홍수피해로 상황은 더욱 악화되었다.세계식량기구(WFO)는 북한의 기근상태가 절박함을 알리고 있다. 북한은 모든 권력이 조선노동당(KWP)의 중앙위원회와 정치국의 손아귀에 들어 있는 고전적인 공산독재국가다.1백10만명을 헤아리는 막강한 북한 인민군(KPA)조직은 주민들의 빈궁함에 아랑곳없이 호화로운 생활을 누리는 노동당간부들에게 있어서 권력유지의 주요한 기반이다.감옥과 세뇌교육캠프가 곳곳에 널려 있으며 인권은 존재하지 않는다. ○휴전선에 군전진배치 북한인민군은 한국의 안보에 매우 현실적인 위협요소다.인민군 병력의 약 3분의2는 서울에서 30마일 거리이내의 비무장지대 근처로 전진배치돼 있다.이는 지대지미사일과 전투기,그리고 장거리대포와 박격포 공격이 가능한 거리다.이같은 위협은 북한군이 65만명의 국군과 3만7천명의 미군으로 구성된 한·미 연합군 및 그들의 첨단무기체제를 무너뜨릴 수 있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다만 현 상황에서 볼때 고도의 파괴무기와 화학무기,그리고 아마도 세균무기 등으로 단기전 초기 3∼4일만에 서울을 파괴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현재 서울의 미사일방위체제는 존재하지 않으며 공습과 대포공격에 대응,서울을 방위할 능력도 의문시된다. 서울을 파괴하고 노동1호미사일로 일본의 대부분 지역을 공격할 수 있는 능력과 북한에 1∼3개의 핵무기가 있다는 미국중앙정보국(CIA)의 평가는 북한이 미국·한국·일본과 거래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수단이다.북한은 벼량끝까지 사태를 몰고갔다가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이를 철회하는 극한정책을 취해왔다.이같은 평양당국의 접근방식은 94년 핵합의를 포함,반복적으로 시행됐다.그같은 방식을 이용,북한은 5메가와트짜리 원자로와 핵연료재처리공장을 잠정적으로 폐쇄하는 대신 매년 50만t의 원유를 얻는 한편 50억달러가 투입되는 2개의 경수로건설을 지원받게 됐다.핵합의의 핵심에는 북한이 한국과 대화를 재개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그러나 미국과 한국·일본 등이 지난 2년동안 원유와 수백만달러의 식량원조를 단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은 한국과의 대화를 계속 거부하고 있다. 북한은 최근 한국영해로 잠수함을 침투시킴으로써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신세가 됐다.일상적인 훈련이었건 아니었건간에 26명의 침입자들은 한국해안에 상륙했다.침투의 이유는 무엇일까.평양당국은 자본주의국가인 한국이 자멸할 것이라는 주체사상을 믿고 있다.그에 따라 한국의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요원들을 침투시키고 남한의 내부분열 또는 전쟁이 일어날 경우 파괴되어질 목표물들을 정탐할 목적으로 10만명의 특수훈련부대를 이용하고 있다. ○특수부대원 10만 육성 우선 서울을 방어하라.이를 위해 패트리어트미사일 방어체제를 구축하고 공습과 포공격에 대비,보다 고도화된 방어체제도 구축해야 한다.이를 위해 미국과 한국은 비용을 분담해야 한다. 평양당국에는 한국과의 대화재개일정과 관련,명백한 날짜를 제시하라.그리고 남북대화의 진척상황에 따라 추가적인 대북 원조여부를 결정해야 한다.그러는 동안 조화를 이루면서 북한 독재정권이 무너지기를 기다려야 할 것이다.
  • “힘으로 북 도발 차단” 의지/한·미 안보협­대북 군사대응

    ◎국지적 공격때도 무력응징/해역봉쇄·공습까지 검토중 한·미 양국이 1일 열린 제28차 안보연례협의회에서 천명한 대북 군사대응의 내용과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양국 국방장관이 공동선언문을 통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양국은 북한이 잠수함 침투사건과 같은 무력도발을 감행할 때 한미 연합 군사력으로 강력대응키로 합의했다. 통상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적 도발에는 정치·외교·군사 3갈래의 대응을 한다고 볼 수 있다.이날 발표된 「대응」은 군사적 대응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다.「응징」이라는 강도높은 표현을 쓰지 않았을 뿐 북한이 무력도발을 감행하면 실제로 군사적 조치를 북한에 취한다는 의미다. 군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북한의 크고 작은 도발에 대해 응징한다고 했으나 응징이 실현된 적은 없어 북한이 오판할 수 있는 소지가 있었다』면서 『무장공비 사건을 계기로 도발에는 반드시 군사대응이 따른다는 사실을 북한이 인식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의 군사적 대응은 전면전은 물론 잠수함 침투나 서해5도 분쟁 등 「국지적 도발」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전면전의 경우 한·미가 이미 세워놓은 「작전계획 5027」으로 대응한다.그러나 북한 도발이 전면전보다는 소규모 분쟁이나 비정규전일 가능성이 높은만큼 예상되는 분쟁유형별로 대비책을 다시 점검하고 보완한다는 계획이다.이 경우 한미연합의 대응은 전선에서의 소규모 응징에서부터 해역봉쇄,일정한 지점의 군사시설 등에 대한 타격을 상정해 볼 수 있다.얼마전 이라크가 서방세계가 상정한 비행금지구역을 침범했을 때 미국이 바그다드 외곽시설을 공습한 사례는 한미 연합 군사대응의 수준을 가늠할 수 있게 한다. 군 고위관계자는 『북한은 미국이 개입하지 못할 정도의 저강도 도발을 일으킬 소지가 크다』면서 『합참과 한미연합사가 이같은 도발에도 즉각 강력대 응할 수 있도록 구체적 계획을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터키,이라크 쿠르드거점 폭격/국경남쪽 20㎞지점

    ◎PKK반군 64명 사망 【앙카라 AFP 연합】 터키 공군기가 이라크 북부의 터키계 쿠르드반군 거점을 폭격,반군 64명이 사망했다고 터키 국영 TRT­TV방송이 8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군소식통을 인용,터키 공군기가 터키국경에서 남쪽으로 20㎞ 떨어진 쿠르드반군단체 쿠르드노동당(PKK) 거점을 폭격해 PKK반군 64명이 사망하고 27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PKK거점에 대한 공습이 언제 있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터키 정부관리들은 지난 5일부터 터키 남동부와 동부지역에서 펼쳐진 PKK 소탕작전에서도 PKK반군 191명과 터키군 11명이 사망했다고 말하고 이로써 PKK전체사망자는 255명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PKK는 걸프전이후 이라크 북부지역을 후방기지로 삼고 터키정부에 대한 무력투쟁을 벌여왔으며 터키정부는 PKK를 소탕하기 위해 이라크 북부에 정기적으로 군병력을 파견해 왔다.
  • 쿠웨이트,미군 추가배치 승인/페리 국방 “이라크 3차공격 경고”

    ◎미 요청 허용… 지상군 5천명선 증파할듯 【쿠웨이트시티 외신 종합】 쿠웨이트가 미국의 대이라크 3차공습을 위한 미군병력의 증강조치를 받아들였다고 쿠웨이트 주재 미 대사관 대변인이 16일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미군병력의 추가배치를 허용한다는 쿠웨이트 정부의 승인을 공식 통보받았다』고 말했다.이 대변인은 그러나 추가병력의 수와 배치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쿠웨이트의 한 관리도 지상군을 추가배치하겠다는 미국정부의 요청을 쿠웨이트 정부가 받아들였다고 확인하고 새로 배치될 미군의 숫자는 5천명을 약간 밑돌 것이라고 밝혔다. 미 대사관측과 쿠웨이트 정부의 이같은 발표는 월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이 미군병력의 추가배치에 대한 승인을 얻어내지 못한채 쿠웨이트를 떠난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 미 행정부는 지난 13일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군사행동에 대비하기 위해 5천명의 육군 병력을 쿠웨이트에 추가로 파견키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새로 파견될 병력은 쿠웨이트 사막에서 이미 군사훈련에 돌입한 1천2백명의 병력과 합류할 예정이다. 【워싱턴·쿠웨이트시티 AFP 로이터 연합】 이라크에 대한 공조체제를 논의하기 위해 중동국가들을 순방중인 윌리엄 페리 미 국방장관은 15일 이라크에 추가 공격이 가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또다시 경고했다.
  • 공습대비 방공망 강화

    【바그다드 AFP 연합】 이라크는 미국의 군사적 공격 가능성에 대비해 방공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이라크 관영 INA 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사담 후세인 대통령이 이날 이라크 방공부대 지휘관 회의를 소집해 방공망의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 홍콩,북 무기 대량 압수/세관·경찰 수사

    ◎대포 등 컨테이너 18대 분량/수입선 이라크 가능성… 파문 예상 【홍콩 연합】 북한이 중동국가로 수출하려 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40피트짜리 컨테이너 18대 분량의 엄청난 무기가 최근 홍콩의 한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적발돼 홍콩 세관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홍콩 세관 당국에 따르면 지난주 콰이 총 컨테이너 터미널 4호 부두에서 대구경 대포 10여문을 포함,자주포·원거리 대포 등의 무기가 분해된 채 선적된 40피트짜리 컨테이너 18대를 적발,압수했다. 컨테이너 18대 분량의 무기가 홍콩에 불법으로 들어온 것은 홍콩 사상 최대 규모여서 관계 당국이 긴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문제의 무기를 실은 화물선이 북한의 남포항을 출발,시리아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이 무기의 최종 선적지가 최근 미국이 공습한 이라크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국제적인 파문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홍콩 세관은 세관원들을 증원,콰이 총 컨테이너 터미널 4호 부두의 통과화물들을 샅샅이 검사한 결과 이같이엄청난 분량의 무기들을 발견했는데 포탄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지난 5월에도 홍콩의 카이탁 공항에서는 미사일 2기의 부품이 북경으로 부터 도착했는데 이를 운송한 홍콩의 드래곤 항공사는 사전에 신고하지 않아 8백만원(한화)의 벌금을 물었다.
  • 터키,미기 기지이용 불허

    【앙카라 로이터 연합】 터키 정부는 미 공군기들이 터키 남부 기지를 이용해 이라크를 공격하도록 허용하지 않을 방침임을 이라크에 확약했다고 하메드 훔마디 이라크 대통령 특사가 12일 말했다. 훔마디 특사는 지난 이틀간 터키 고위관리들과 회담한 후 이날 기자들과 만나 『터키 정부는 미군기가 터키의 인실리크 공군기지에서 발진해 이라크를 공습하는 것이 허용되지 않음을 이라크에 확인해주었다』고 밝혔다.
  • 쿠웨이트 미기 주둔 결정/이라크 “전쟁행위” 경고

    【아르빌·바그다드 AP 로이터 연합】 미국의 대 이라크 3차공습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이라크는 12일 쿠웨이트가 미전투기의 주둔을 허용키로 결정한 것은 「일종의 전쟁행위」라고 강력히 비난했다. 익명을 요구한 쿠웨이트주재 미 관영소식통들은 미 F­117스텔스 전폭기들이 쿠웨이트지역으로 급파되고 있으며 이중 8대는 쿠웨이트의 알자베르 공군기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변 5국 개입… 국제문제화 조짐/쿠르드족 내분 향후 전망

    ◎후세인 지원 확증없어 미 태도 어정쩡 쿠르드족 내분사태가 점차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더구나 이번 경우 쿠르드민주당(KDP)이 이라크군의 드러난 지원없이 독자적으로 반대세력인 쿠르드애국동맹(PUK)의 거점을 공격해들어가고 있어 미국으로서도 개입하기가 쉽지 않게 됐다. 미국측은 『이라크가 북부 안전지대 부근에 머물며 기회를 노리고있어 사태가 위험하다』,『안전지대 안에 이라크군 1천여명이 남아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이라크군이 그곳에 있다는 명백한 증거는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이라크 북부지대는 거의 이라크군의 지원을 받는 KDP의 실질통제하에 있는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애당초 후세인은 이라크군의 3분의2를 이곳에 배치해 KDP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해왔기 때문이다. 미국은 그동안 이라크정책의 최우선 목표를 후세인 제거에 두어왔다.걸프전 때도 그랬고 지난주 북부의 분쟁지역 대신 남부의 미사일기지를 공습한 것도 그 목표가 장기적으로 후세인의 권력기반 약화에 있었기 때문이다.미국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걸프전 이후 이라크 국내외의 후세인 반대세력 지원을 통한 비밀공작도 꾸준히 해왔지만 이 역시 효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미국으로서는 이라크의 지원을 받는 KDP 대신 PUK를 지원하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겠으나 현재 미국의 적대국인 이란이 PUK를 지원하고 있어 여의치가 않다.이런 가운데 쿠르드 사태는 이란·이라크 외에도 시리아·요르단 그리고 북쪽의 터키까지 개입의 폭을 넓혀가고 있어 점차 국제문제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쿠르드인들은 현재 후세인과 터키정부의 탄압을 피해 미국의 주도로 유엔이 설정해준 북부이라크의 이 안전지대에 모여 살고있다.그런데 미 행정부의 정책목표가 쿠르드인 보호보다는 후세인 제거쪽에 맞추어져있고 또한 후세인이 쿠르드족 내분을 부채질하기 위해 KDP지원을 은밀히 계속할 경우 미국의 적극적인 보호는 더이상 기대하기가 힘들게 됐다.따라서 앞으로 쿠르드인 보호문제는 주변 나라들의 크고작은 개입으로 더욱 복잡·장기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클린턴정부의 이라크공습은 미국내 여론의 지지를 얻는데는 성공했으나 결국 문제의 당사자인 쿠르드인들의 생존권 보호에는 별도움이 되지 못한 셈이다.
  • 꼭 안정시켜야 할 추석물가(사설)

    국내·외적으로 물가동향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추석이 3주 앞으로 다가섰다.그렇지 않아도 매년 추석 때가 되면 제수용품과 농축산물 가격이 올라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부추기곤 한다. 올해는 추석이 낀 이달에 미국의 이라크 공습으로 국제유가까지 들먹이고 있다. 중동원유으존도가 연말에 가면 80%에 달하게 될 상황에서 이처럼 국제원유가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어 국내 유가의 인상이 불가피해지고 있다. 국제원유가가 1달러 오르면 국내 석유가격은 2.46% 상승요인이 생기고 소비자물가를 0.03% 정도 부추기는 것으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국제원유가격은 올들어 평균 2달러가 올랐고 곡물가격도 오름세를 보이는 등 국제원자재가격이 상승,국내 수입물가지수를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물가 동향 또한 심상치 않다.지난 8월말까지 소비자물가가 연말 목표치(4.5%)에 접근하는 4.4%를 기록했다.여기에 최근 전세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있는데다 추석을 앞두고 농축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상추가 서울지역에서 지난주에 비해 배로 오른것을 비롯하여 양파·배추 등 채소류와 육류 및 수산물가격이 모두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물가복병이 도사리고 있다.그러므로 정부는 이번 추석물가 안정에 배전의 노력을 쏟아야 하겠다. 정부비축 농산물 방출을 확대하고 농수축협을 통해 농축수산물 출하를 확대토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또 상인들의 매점·매석을 철저히 단속할 필요가 있다.그래도 물량 달리는 농축수산물 등은 신속히 수입하여 상인들의 매점·매석 심리를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 특히 원유와 곡물 등 주요 국제원자재의 경우 가격안정을 위해 할당관세를 확대하거나 신규로 지정하는 등 기민한 대처가 있어야 할 것이다.지방자치단체는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의 주요 원인인 지방공공요금을 동결하기 바란다.
  • 원유가 소폭 하락/달러화도 약세로

    【뉴욕 AP AFP 연합】 미국의 이라크에 대한 2차공습이 단행된 4일 국제 원유가격은 소폭의 내림세로 돌아섰으며 미 달러화도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의 10월 인도분 경질유 가격은 지난 3일 배럴당 1.15달러가 올랐으나 이날은 16센트가 내린 23.24달러를 기록했다.가정용 난방원료 가격도 갤런당 64.21센트로 0.86센트,천연가스 가격도 1천 입방피트당 1.764달러로 5.7센트가 각각 내렸다. 런던의 국제석유시장에서 10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날보다 배럴당 10센트가 내린 22.11달러에 마감됐다.
  • 새벽 또 사이렌…거리엔 “알라”찬양/미 이라크 2차공격 이모저모

    ◎「비행금지구역」 확대,육군 추가배치 감시/이라크지 “적 무인조정기 1대 격추” 보도 ○…미국은 3일 1차공격 때 발사된 27발의 미사일이 당초 겨냥했던 이라크의 군사목표물들을 명중시켰다고 발표했으나 4일에는 목표물이 완전히 파괴되지 않아 2차공격을 가했다며 첫날 공격이 목표를 완전히 달성하는데 실패했음을 인정하는 등 약간의 혼선을 보였다.그러나 한 아랍 군사전문가는 『미국은 이라크남부의 군사시설들 위치에 대해 아주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발사된 대부분의 미사일이 목표를 명중시켰음을 시사. ○…이라크 목표물에 대한 미국의 2차공격은 성공적이었다고 백악관과 미 국방부 양측이 4일 밝혔다. 샌디 버거 백악관 안보담당 부보좌관은 이날 NBC­TV의 「투데이쇼」에 출연,『국방부가 지금 종합적인 평가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초기평가는 긍정적』이라면서 2차공격이 성공적이었음을 밝혔다. ○돌 “클린턴 조치 지지” ○…클린턴 대통령의 이라크공격이 두달 남은 미국 대통령선거를 의식한 것이라는 분석에도 불구,야당인 공화당의 보브 돌 대통령 후보는 4일 「초당적 지지」입장을 발표.또한 뉴트 깅리치 미 하원의장(공화)도 『이번 조치가 후세인에게 국제사회의 여론을 무시하면 처벌을 무시할 수 없다는 교훈을 줬다』면서 지지의사를 표명. ○중·아랍국 “우려” 표명 ○…미국의 2차공격과 관련,영국 외무부는 『우리는 처음부터 계속 정보를 받고있으며 미국 조치를 지지한다』고 성명을 발표.일본의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낭) 총리도 『같은 입장』이라며 지지를 표시.그러나 중국 외교부는 『우리는 이라크의 상황이 악화되지 않기를 희망한다』며 우려를 표명.특히 이집트 시리아등 아랍권 국가들은 『국제법 위반이다』 『정치적 해결이 필요하다』면서 반감과 불만을 표시. ○…서방의 한 군사소식통은 미국은 이번 2차 미사일공격을 통해 4일 하오 5시(한국시간)부터 발효되는 비행금지구역 확대를 앞두고 이라크남부의 군사시설들을 「싹쓸이」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이라크군의 방공 능력이 미국 및 영국,프랑스의 전투기들을 위협할 지경이라고 우려해왔다. 한편 서방이 확대적용하려는 비행금지구역은 단순히 이라크기의 비행만 금지시키는 것이 아니라 이라크군이 육로를 통해 이들 지역에 이라크 지상군을 추가배치하는 것까지도 금지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번 기회에 근본적으로 이라크가 이웃국가들에 위협을 가할 수 있는 소지를 뿌리뽑으려 하고 있다고 또다른 소식통은 전했다. ○…4백만명의 시민들 대부분이 아직도 잠에 취해 있는 4일 새벽 바그다드시 곳곳에서는 공습을 알리는 경보 사이렌이 세차게 울렸다. 거리에는 돌아다니는 자동차조차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텅비어 있었고 이따금씩 회교 사원의 확성기를 통해 울려퍼지는 「알라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라는 주문만이 새벽의 정적을 깨트릴 뿐이었다. 공습 사이렌이 울리긴 했으나 대공포를 발사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미국이 발사한 크루즈 미사일이 바그다드시 부근에 있는 목표물에 명중했다는 어떤 징후도 발견할 수 없었다. ○…이라크 관영 알 줌호우리야지는 4일 이라크의 대공포대가 남부지방 미산상공을 나는 「적 무인조정기」 1대를 격추시켰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같은 무인기 격추에 관해서 이라크 관영 INA통신과 미국의 이라크공격에 관해 지금까지 두차례 발표문을 낸 바 있는 이라크총사령부가 보도하거나 확인을 하지 않고 있다.
  • 미 2주전 「이상징후」 감지/클린턴 공격명령까지

    ◎8.29­“쿠르드 침공땐 보복” 유엔통해 경고/9.1­영 등 우방과 협의후 2일 공습 결정/9.2∼3­일부계획 수정후 승인… 미사일 공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2주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쿠르드족 파벌간의 분쟁에 직접 개입할지도 모른다는 정보보고로 이라크의 쿠르드족 침공 징후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 미국의 8월29일 정보보고는 이라크의 정예 공화국수비대의 장갑부대들을 포함한 「분명히 증강된」 이라크군이 쿠르드족의 아르빌시를 공격권에 넣는 거리에 진출해 있다는 사실을 바탕으로 이라크의 아르빌 공격이 확실시 된다고 결론.미국은 이라크가 쿠르드족 생존권을 침범하는 경우 보복을 받을 것이라는 경고 내용이 담긴 외교 메시지를 뉴욕 주재 이라크 유엔 대표부와 워싱턴 주재 알제리 대사관의 이라크 이익대표부를 통해 전달. 8월29일(이하 미국시간):국가안보 보좌관들이 워싱턴에서 회동,후세인의 아르빌 공격에 대한 군사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며 미군에 고도의 경계령이 내려짐. 8월30일:클린턴 대통령은 버스를 타고 시카고에서 캔터키로 유세여행을 하면서 사태 전개를 주시.이라크에 두번째의 경고 메시지. 존 섈리캐슈빌리 합참의장과 로버트 펠리트로 중동문제담당 국무차관보가 이집트·사우디 아라비아·요르단 지도자들과의 협의를 위해 현지로 급파. 9월1일:클린턴 대통령은 존 메이저 영국총리,파드 사우디국왕,후세인 요르단국왕,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이라크의 침공문제를 협의.클린턴 대통령이 외국 지도자들 및 국방부와 협의한 후 당초 1일(미국시간)상오로 잡혀졌던 이라크 폭격 비행이 2일 상오로 24시간 연기. 9월2일:클린턴 대통령은 이라크 공격작전계획에 일부 수정을 가한 뒤 이를 최종 승인. 9월3일:이라크에 대한 미사일 공격 단행.
  • 미,이라크 2차 공격/크루즈미사일 17발 방공망기지 맹폭

    ◎“1차서 파괴 안된 기지 목표”/백악관 【워싱턴·바그다드 외신 종합】 미국은 이라크에 대한 1차공격에서 주요 목표물들이 파괴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18시간 만인 4일 아침 8시50분(한국시간·바그다드시간 4일 새벽 3시50분) 이라크 방공기지에 대해 2차공격을 단행했다. 2차공격에는 크루즈 미사일 17발이 걸프에 정박중인 군함 3척과 잠수함 1척에서 발사됐는데 구축함 러셀호에서 8발,래분호에서 5발,휴이트호에서 2발,잠수함 제퍼슨 시티호에서 2발이 각각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켄 베이컨 미 국방부 대변인은 1차공격이 충분치 못했다고 지적하고 이라크 방공기지 4곳중 2곳이 추가공격 목표가 됐다고 말했으나 자세한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다. 백악관은 성명을 통해 미군이 『북위 33도선 이남에 위치한 이라크 방공 기지에 대해 추가공격을 실시했다』고 확인하고 『이번 작전은 1차 크루즈 미사일 공격에서 파괴되지 않은 기지들을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의 미사일 공격에도 불구하고 이라크는 북부 쿠르드 지역의 통제를 강화하고있다고 현지에서 활동중인 구호요원들이 3일 밝혔다. 이라크 북부 도후크에서 구호활동을 벌이고 있는 구호요원들은 이라크 병력이 북부 쿠르드 중심도시 아르빌에서 형식적으로는 철수했으나 상당수의 보안요원이 남아 거리 곳곳을 순찰하고 있으며 아르빌 남쪽의 칼라르와 키프리 지역도 이라크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아르빌 시내의 의사당 건물에는 이라크기가 게양된 가운데 친이라크계의 쿠르드민주당(KDP)소속 병사들이 아르빌 시내에 병력을 배치하고 아르빌시의 행정권을 접수하고 있다고 현지 소식통이 밝혔다. ◎사태 조속수습 희망/정부 논평 외무부 서대원 대변인은 4일 미국의 이라크공습과 관련한 논평을 내고 『금번 사태는 유엔 결의가 이행되지 않아 발생한 것으로 이해한다』면서 『제반 유엔결의의 조속하고 충실한 이행으로 이번 사태가 수습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 미국의 이라크 공습(사설)

    이라크가 북부 쿠르드족을 공격한데 이어 미국이 이라크에 두차례에걸친 대규모 보복공습을 단행했다. 이라크가 쿠르드족을 공격한 것은 원유수출라인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는 것이고 미국은 이라크공격의 근거로 쿠르드족 자치를 보장한 유엔결의안 688호를 이라크가 명백히 위반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이라크가 지난달 31일 쿠르드족에 공격을 감행했을 때 미국이 이를 무력으로 대응할 것인가가 국제사회의 관심사였다.그러나 대체적인 국제여론은 그렇게 하기에는 명분이 약하다는게 일반적인 전망이었다.그러나 결국 미국은 군사적 반격의 길을 택했다. 이라크가 유엔결의를 위반한 것은 사실이나 그렇다고 미국의 군사공격을 정당화 시켜주는 것은 아니다.미국의 이번 군사행동에 대해 미국의 전통적인 우방이고 군사동맹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토회원국들 사이에서도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5년전 이라크가 쿠웨이트를 침공한데 대해 미국이 대이라크 반격을 주도했을 때 국제사회가 일치된 지지와 협조를 보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지는 것일까.국제적 합의없는 미국의 독선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판적 시각이 확산되고 있는것이다.이란·리비아·쿠바에 대한 장기간에 걸친 미국의 제재조치에 대해서도 상당수 국가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냉전 이후 미국의 패권주의를 경계하는 목소리도 높아가고 있다.우리는 그렇지않길 바라지만 일부의 우려대로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이 11월의 대통령선거를 의식해서 이와 같은 강공책을 쓰고 있다면 더욱이나 곤란한 일이다. 여론이 항상 옳은 것은 아니지만 여론은 객관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강점이 있다.이번 사태로 국제유가가 폭등하는등 벌써부터 세계경제가 위협받고 있다.우리는 이라크와 미국에 다같이 군사행동을 즉각 중지해줄 것을 요구한다.타협과 인내가 고통스럽긴 해도 전쟁보다는 낫다.
  • 바그다드 공격뉴스 직전 공습사이렌/미 이리크 공격­이모저모

    ◎성난 이라크 군중 미 격렬 비난 가두시위/쿠르드족 “후세인에 죽음을” 외치며 춤판 ○…바그다드시내의 이라크인들은 3일 미국의 크루미즈사일 공격소식에 전혀 관심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거리의 일상생활은 아무런 변화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담 후세인대통령의 아들인 우다이가 운영하는 한 TV방송이 이라크의 군사목표에 대한 미국측의 공격을 확인하기 직전 수도의 일부지역에서는 공습사이렌이 울렸고 대공포화가 목격되기도 했다. 『미국인들이 무슨 짓을 하든 지난번 걸프전당시의 행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니다.미국의 위협적 행동은 그들의 국내에서나 관객을 동원할 것』이라고 한 택시운전사는 말했다. 한편 후세인 대통령의 대국민 성명이후 일부 성난 이라크인들이 3일 미국의 대이라크 미사일공격을 비난하는 가두시위를 벌였다고 국영이라크통신(INA)이 보도했다. INA는 수도 바그다드와 다른 도시들에서 미국의 공습을 비난하고 사담 후세인 대통령 정부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는 시위행렬이 잇따랐다고 전했다. ○…2일 선거유세를 돌연 중단하고 워싱턴으로 돌아온 빌 클린턴미 대통령은 이라크에 대한 경제 및 군사보복 조치를 승인한데 이어 자크 시라크 프랑스대통령 및 존 메이저 영국총리 등 몇몇 우방국수 뇌들과 전화통화를 해 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이 임박했음을 시사.노동절로 휴일인 워싱턴 시내가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을 보인 것과 달리 유일하게 긴박한 모습을 보인 미국방부는 『이날 클린턴 대통령의 외국정상들과의 전화통화가 매우 유용하고 생산적이었으며 이날 논의를 통해 이라크상황에 대해 솔직한 의견 개진이 이루어졌다』고 발표하기도. ○…클린턴 대통령은 공습 하루전날인 2일 영·불·중·러시아 등 안보리 상임이사국들에게 동의를 구했으나 영국만 이에 찬성했고 나머지는 모두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던 것으로 확인됐다. 프랑스 외무부는 공습직후 프랑스가 클린턴 대통령의 요구에 유보적 입장을 표했다고 발표. ○…사담 후세인 이라크대통령은 미국의 미사일공격후 수시간만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하고 『오늘은 우리의 역사에서 영광의 날로 기록될것이며 침략자들에게는 저주를 받는 날이 될 것이다』고 호언. 후세인은 『연합군들이 설정한 비행금지구역을 비행하는 어떤 비행기도 격추시킬 것』이라면서『 지금부터 북위 32도에서 36도사이에 설정된 비행금지구역이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미국의 공격에도 결사항전할 것임을 거듭 주장. ○…수천명의 쿠르족들은 3일 이라크의 쿠르드 지역의 침공에 대한 보복조치로 미국이 이라크를 공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거리로 뛰쳐나와 『사담 후세인에게 죽음』을 외치며 환호하는 분위기. 쿠르드족의 한 관리는 『외국방송을 통해 미군의 이라크 공격소식을 들은 쿠르족들은 남녀노소 가릴 것없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거리로 몰려나와 기뻐하며 「사담 후세인에 죽음」을 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사담 후세인과 바르자니의 점령자들으로부터 아르빌을 해방시켜야 한다고 촉구하면서 춤을 췄다』고 전언.
  • 아랍·나토·러시아·중국/미 이라크 공격 각국 반응

    ◎아랍·근거없는 주권침해로 긴장 고조/나토­이라크의 자업자득… 전폭적 지지/러시아­상활통제 불가능… 미에 해결 열쇠/중국­이라크 주권 존중… 양국 자제 촉구 미국의 이라크 공격에 대한 각국 반응은 다음과 같다. ▷아랍연맹◁ 에스마트 압델 메구이드 아랍연맹 사무총장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은 국제법상 아무 근거도 없는 것이며 아랍연맹 회원국의 주권을 침해한 것이라고 강력히 비난하고 미국의 무력사용은 이 지역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지역안정을 위협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이집트 외무부도 지역긴장을 고조시키고 민간인들의 생명을 위협하는 이날 공격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면서 이집트는 이라크의 주권을 보장하고 내정문제에 대한 불간섭을 보장한 유엔헌장의 원칙과 목표가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미국의 이라크공격 자체에 대한 논평은 유보한채 이날 공격이 이스라엘 안보를 위협하는 상황으로까지 확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이스라엘 국민들이 특별한 대응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나토와 유럽,러시아◁ 영국, 독일 등 대부분의 나토 회원국들은 미국의 공격이 이라크의 야만적 행동에 따른 정당한 것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했다. 마이클 포틸로 영국국 방장관은 이라크가 이번 공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이라크에 대한 추가공격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스페인은 사태의 평화적 해결에 대해 보다 많은 노력이 기울여져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나토 회원국이 아닌 프랑스는 이날 미국의 공격으로 앞으로 이 지역의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매우 우려된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날 미국의 공격으로 상황이 극도로 위험하고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도달한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의 상황은 전적으로 미국이 다음 단계의 행동을 어떻게 결정하느냐에 달려있다고 익명을 요구한 외교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중국과 일본◁ 중국은 이라크의 주권이 존중돼야 한다는 원칙론을 제기하면서도 미국과 이라크 두 당사자가 모두 자제를 보여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미국의 공격이 유엔 결의의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라면 일본은 이를 충분히 이해하며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미­이라크 주요사건 일지 ▲91.1.17=미국 주도 다국적군,이라크 공습 단행. ▲91.2.26=다국적군,1백시간 지상전 끝에 쿠웨이트 장악. ▲91.2.28=걸프전 휴전. ▲91.9.23=유엔 무기사찰단,이라크 핵무기 개발계획 문서 발견. ▲92.8.27=이라크 남부 상공에 대한 비행금지구역 발효. ▲93.1.7=다국적군 이라크 핵및 미사일기지 공격. ▲93.4.13=쿠웨이트,부시 미대통령 암살기도 혐의자 검거. ▲93.6.27=미해군,이라크 정보사령부에 토마호크 마사일 발사. ▲95.8.8=후세인 대통령 사위인 카멜 장군 요르단 망명. ▲96.1.6=후세인 대통령 경제긴축정책 발표. ▲96.2.20=망명 카멜 장군,이라크로 귀환했으나 곧 처형당함. ▲96.5.22=이라크의 석유판매 허용을 위한 유엔과의 협상 타결. ▲96.8.31=이라크군 쿠르드족 거점 장악. ▲96.9.2=미국 이라크에 크루즈 미사일 발사.
  • 정부의 시화호 수질개선 대책

    ◎단기­배수갑문 개방… 해수소통 원활케/장기­99년까지 하루 4만t 하수장 건설 정부가 31일 발표한 「시화호 수질개선 세부추진 계획」은 시화호의 수질개선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단기대책=시화호 수질개선의 장기대책이 마련되기까지 최소한 5년이 걸리므로 이 기간동안 우선 6개 단기대책을 실시한다. 배수갑문을 개방해 해수를 원활하게 소통시켜 수질을 개선하되 인근연안의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수문조작 규정을 마련한다. 시화호로 흘러드는 오·폐수를 연못에 일정기간 가둬 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산화지를 설치한다.이미 완공된 안산천과 시화유수지의 산화지외에 화정천 산화지를 11월말 완공한다. 자갈 등을 이용해 미생물 등이 오염물질을 제거하도록 하는 「역간접촉 산화지」도 설치한다.반월천 하류에 45억원을 들여 1만2백60t 규모로 97년 2월까지 완공한다. 갈대·부레옥잠 등을 심어 자연정화하는 인공습지도 반월·동화·삼화천 합류부 유역 48만㎡에 내년 3월 말까지 조성한다. 시화하수처리장의 하루 9만1천t에 이르는 여유용량을 이용해 반월공단 빗물·신길천·시화유수지 배출 오·폐수를 처리한다.12월말까지 공사를 마친다.호수안에 수중폭기시험장치를 설치하고 시험준설을 하는 등 다각적인 수질정화를 실시한다. ▲장기대책=안산하수처리장의 2차처리시설 및 확장공사를 통해 내년 말까지 하루 38만5천t,99년 말까지는 43만7천t으로 늘린다.시화하수처리장의 증설공사도 98년말까지 마쳐 하루 처리용량을 25만t으로 확충한다. 반월천·동화천·삼화천 유역의 축산·공장·생활폐수와 오수를 처리할 2만5천t 용량의 축산폐수처리장을 4백10억원을 들여 건설한다.2000년에 완공한다. 시화호 유역 6개지천 및 시화공단 수로를 따라 배출되는 오·폐수를 모아 처리하기 위해 너비 6∼12m의 환배수로를 설치하고 중계펌프장 7곳도 설치한다.높이 8m 길이 1.3㎞의 오염원 차단용 수중보도 시화호 주변 2곳에 설치한다.
  • 시화호 수질개선 내년에 본격 추진/3년간 4천억 투입

    ◎하수처리장·환배수로 설치 시화호로 흘러드는 오·폐수를 모아 자연정화처리하기 위한 환배수로를 설치하는 등 시화호 수질개선 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환경부는 31일 오는 99년까지 모두 4천4백39억원을 들여 안산시와 시화공단내에 하수처리장을 증설하고 축산폐수처리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시화호 수질개선 세부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사업비는 전액 한국수자원공사가 우선 투자하고 지방자치단체에서 연차적으로 상환토록 하며 상환액의 일부를 국고로 보조한다. 계획에 따르면 오·폐수가 호수로 직접 흘러들지 못하게 시화호 인근 신길천·반월천 등 6개 지천과 시화호 유역에 길이 18㎞의 환배수로를 설치한다. 주변 지천 등에 인공습지 15만평도 조성한다. 또 시화호로 흘러드는 오·폐수를 인공연못에 가둬 일정 기간 머물도록 한뒤,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산화지를 시화유수지와 안산천 외에 화정천에도 설치한다. 전기분해 수처리시설을 갖춘 바지선으로 시화호 바닥에 쌓인 퇴적물을 처리한다.컨테이너를 이용한 여과처리와 수중폭기장치 등을 통한 수질정화도 병행하기로 했다.
  • 가상적기 도심출현/TV자막처리…생중계 안해/어제 불시 민방공훈련

    을지훈련의 일환인 불시 민방공훈련이 21일 상오 전국에서 실시됐다. 이날 훈련은 상오11시 정각 전국에서 F4 14대,F5 8대,F16 2대 등 가상적기 24대가 출현하는 것과 동시에 15분동안의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것으로 시작돼 20분동안 진행됐다.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서울 종로·을지로·광화문·테헤란로 등 시내 주요도로를 운행하는 버스와 승용차는 훈련요원의 안내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곧바로 도로 우측으로 정차하고 행인은 지하대피소 등으로 몸을 피했다. 공습경보가 발령된 동안 수도권지역의 경우 가상적기 4대가 의정부 상공에 갑자기 출현,드램랜드·성수대교·국회의사당·수색역 및 북한산 상공을 거쳐 다시 의정부쪽으로 순식간에 사라졌다. 일부 행인은 그러나 이날 민방공훈련이 사전에 예고되지 않고 실시된 탓인지 사이렌이 울리자 다소 당황해 하는 모습이 눈에 띄었으며 일부 버스승객은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그대로 차안에 앉아 있기도 했다. 한편 이날 훈련실시와 동시에 라디오는 정규방송 대신 대국민유도방송을 실시했으나 전파매채중가장 영향력이 큰 TV는 자막으로만 간단하게 보도해 상당수의 시민은 유사시 대국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당국의 의도에 대해 회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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