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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이란 보고서’ 기밀 유출범 지목…소송 예고 [핫이슈]

    트럼프, ‘이란 보고서’ 기밀 유출범 지목…소송 예고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성과를 분석한 초기 보고서 유출과 관련해 민주당 인사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 핵시설로 향한 ‘완벽한 비행’에 대한 정보를 유출한 것은 민주당 당원들”이라고 지적하며 “그들은 기소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다만 민주당을 배후로 지목한 구체적인 근거나 증거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언론 악시오스는 백악관이 의회와의 기밀 정보 공유에 사용하는 시스템인 캡넷(CAPNET) 시스템을 통해 이란 핵시설 공습 초기 결과를 담은 국방정보국(DIA) 보고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제의 보고서는 캡넷에 게시된 지 하루 만에 CNN, 뉴욕타임스(NYT) 등을 통해 보도됐다. 지난 24일 CNN은 유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이란의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으며 다만 핵 개발을 몇 개월 늦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격분하며 연일 언론과 기자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특히 최초 보도한 CNN 기자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개처럼 끌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CNN, 뉴욕타임스 등을 “가짜뉴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백악관은 물론이고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까지 나서서 CNN 보도를 비난했다. 랫클리프 국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따르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최근의 표적 공습(미국의 공습)으로 심각하게 손상됐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미 연방수사국(FBI)가 DIA 보고서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유출 경로에 대해 “정보당국 사람일 수 있고 어쩌면 의회 사람일 수도 있다”며 “저희는 모르지만 FBI가 유출자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다. 불법이기 때문에 유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CNN과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위법행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정부 유출자에 대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최대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 민주당, 제대로 찍혔다…트럼프가 지목한 ‘이란 보고서’ 기밀 유출범 누구? [핫이슈]

    민주당, 제대로 찍혔다…트럼프가 지목한 ‘이란 보고서’ 기밀 유출범 누구?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격 성과를 분석한 초기 보고서 유출과 관련해 민주당 인사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인 트루스소셜에 “이란 핵시설로 향한 ‘완벽한 비행’에 대한 정보를 유출한 것은 민주당 당원들”이라고 지적하며 “그들은 기소되어야 한다”고 적었다. 다만 민주당을 배후로 지목한 구체적인 근거나 증거는 별도로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미국 언론 악시오스는 백악관이 의회와의 기밀 정보 공유에 사용하는 시스템인 캡넷(CAPNET) 시스템을 통해 이란 핵시설 공습 초기 결과를 담은 국방정보국(DIA) 보고서가 유출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문제의 보고서는 캡넷에 게시된 지 하루 만에 CNN, 뉴욕타임스(NYT) 등을 통해 보도됐다. 지난 24일 CNN은 유출된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의 ‘미드나잇 해머’ 작전은 이란의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으며 다만 핵 개발을 몇 개월 늦춘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격분하며 연일 언론과 기자를 향해 분노를 쏟아냈다. 특히 최초 보도한 CNN 기자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개처럼 끌려 나가야 한다”고 말했고 CNN, 뉴욕타임스 등을 “가짜뉴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후 백악관은 물론이고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까지 나서서 CNN 보도를 비난했다. 랫클리프 국장은 “신뢰할 수 있는 정보에 따르면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최근의 표적 공습(미국의 공습)으로 심각하게 손상됐다”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힘을 실어줬다. 미 연방수사국(FBI)가 DIA 보고서 유출 사건을 조사 중인 가운데,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유출 경로에 대해 “정보당국 사람일 수 있고 어쩌면 의회 사람일 수도 있다”며 “저희는 모르지만 FBI가 유출자를 알아내기 위해 조사 중이다. 불법이기 때문에 유출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CNN과 뉴욕타임스를 상대로 위법행위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정부 유출자에 대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최대 10년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전했다.
  • ‘이란핵 제한적 파괴’ 쓴 기자 콕 집어… 트럼프 “개처럼 쫓겨나야”

    ‘이란핵 제한적 파괴’ 쓴 기자 콕 집어… 트럼프 “개처럼 쫓겨나야”

    “거짓말로 조종사 명예 실추” 비난최초 보도한 CNN 기자 실명 공개CNN·NYT “의문 제기할 만” 반박헤그세스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하메네이 “美·이스라엘에 이겼다” 이란 핵 시설 파괴 여부를 놓고 진실 공방이 가열되고 있다. 핵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다고 주장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 국방부 정보당국 보고서를 바탕으로 의문을 제기한 CNN방송과 뉴욕타임스(NYT)를 겨냥해 거센 비난을 퍼부었다. 연방수사국(FBI)을 동원해 기밀 유출자 색출에도 나섰다.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지난 24일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받아들인 뒤 이날 처음 영상 연설을 하며 승리를 주장했다. 하메네이는 “미국은 국제재판소에서 형사소추를 당할 수 있는 핵 시설 공격을 저질렀지만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다”며 “미국 대통령은 특이한 방식으로 일을 과장했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 국방부 국방정보국(DIA)의 이란 공습 초기 평가보고서를 최초 보도한 CNN 기자 너태샤 버트런드의 실명을 공개하며 저격했다. 그러면서 기자를 두고 “CNN에서 ‘개처럼’(Like Dog) 쫓겨나야 한다. 이란 핵 시설에 대해 거짓말을 했으며 우리 조종사들을 형편없이 보이도록 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NYT에 대해서도 “정말 나쁘고, 병든 사람들”이라고 비판했다. CNN과 NYT는 미국의 공습에도 농축우라늄 등 이란 핵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가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으며 6개월 미만으로 퇴보하는 데 그쳤다고 전했다. AP통신 역시 이날 같은 내용의 DIA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비난에 CNN은 간판 앵커 제이크 태퍼가 나서 재반박했다. 그는 이란 핵 시설을 촬영한 위성사진과 DIA 보고서 등을 보면 ‘완전한 파괴’ 주장에 충분히 의문을 제기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이란 핵 시설 공습을 둘러싼 논란에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DIA 보고서는 초기 평가 내용으로 신뢰도가 낮은 수준”이라며 “큰 삽을 들고 직접 파 보면 이란 핵 시설이 완전히 파괴됐음을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13t의 벙커버스터 폭탄 12발이 정확히 이란의 포르도 지하 핵 시설을 타격했다고 강조했다. 미 국방부는 이란 공습에 사용된 벙커버스터 폭탄의 위력을 보여 주는 시연 영상도 공개했는데, 폭발이 지하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지표면에서는 파악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급 기밀인 DIA 보고서 유출자를 색출하기 위해 FBI가 수사에 나섰다며 “유출자들은 감옥에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 밴스 부통령, 클럽 월드컵 울산HD 경기 관람

    밴스 부통령, 클럽 월드컵 울산HD 경기 관람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한 울산HD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전날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TQL 스타디움에서 8200여명의 관중이 응원하는 가운데 클럽 월드컵 조별 리그 F조 울산HD와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간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경기는 도르트문트가 다니엘 스벤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고 울산은 조별 리그 3전 전패로 탈락했다. 이날 경기장에서는 셔츠 차림의 밴스 부통령이 VIP 구역에서 부인 우샤 밴스, 지인 등과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부통령을 경호하기 위해 경기장 지붕에는 저격수 3명이 배치됐다. 저격수들은 저격용 소총을 소지한 채 망원경으로 주변을 살피는 등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테러 위협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안보 핵심 요인인 밴스 부통령이 가족과 함께 공개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의외라는 평가가 나온다. 미 국토안보부는 지난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은 사이버 공격, 폭력 행위, 반유대주의적 증오 범죄 등으로 미국 내 위협이 증대할 가능성을 높인다”고 경고한 바 있다. 밴스 부통령은 지난 24일부터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이 이뤄지면서 긴장 수위가 낮아졌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메일은 “미국이 이란을 공습한 이후 테러 위협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밴스 부통령이 업무에서 벗어나 도르트문트와 울산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 하메네이 “항복? 트럼프 헛소리, 핵 건재…되려 모욕당해” 승리 주장

    하메네이 “항복? 트럼프 헛소리, 핵 건재…되려 모욕당해” 승리 주장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는 26일(현지시간) 자국이 이스라엘과 미국에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로 24일 이스라엘과 이란이 휴전을 수용한 이후 첫 메시지다. 이란 국영 IRNA, 파르스 통신 등에 따르면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날 영상연설에 “위대한 국가 이란이 시온주의자의 가짜 정권(이스라엘)에 승리를 거둔 것을 축하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온갖 과장과 주장에도 시온주의자 정권은 이란 이슬람공화국의 공격에 거의 붕괴됐다”며 “우리 군은 그들의 다층 방공망을 뚫고 미사일과 첨단무기에 맞서 도시와 군사지역 상당 부분을 파괴했다”라고 주장했다. 또 “이란이 미국 정권에 승리한 것도 축하한다”며 “미국은 자신들이 개입지 않으면 시온주의자 정권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는 생각에 직접 전쟁에 돌입했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고 이란은 미국에 엄청난 모욕을 안겼다”라고 그는 강조했다. 하메네이는 “미국은 우리 핵시설을 타격하는, 국제재판소에서 형사소추를 당할 행위를 저질렀지만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며 “미국 대통령은 특이한 방식으로 일을 과장했다”라고 비난했다. 미국의 공습 전 고농축 우라늄을 다른 데로 옮겼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포르도 핵시설 공습 이전에 촬영한 위성사진에서 다수의 차량과 트럭이 보였던 점을 내세워 공습 전에 이란이 농축 우라늄을 다른 곳으로 이전했을 가능성을 제기해왔다. 하메네이는 그러면서 “이란은 이 지역에 있는 미군의 알우데이드 기지를 공격해 피해를 줬는데 그들은 이 사건을 축소하려고 했다”며 “이란은 역내 주요한 미국의 거점에 필요할 때마다 행동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이어 “트럼프는 ‘이란이 항복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지적하며 “이란의 문화적, 문명적 풍요로움은 미국과 그 일당보다 수백 배는 크며 이란이 다른 나라에 항복하리라고 기대하는 것은 허황한 헛소리”라고 일축했다. 그는 지난 22일 미국이 이란 우라늄 농축 활동의 핵심인 포르도 핵시설에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하자 이튿날 “시온주의자 적이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고 엄청난 범죄를 자행했다”면서 “응징당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아야톨라 하메네이는 이스라엘과 충돌하는 동안 공개 활동을 자제했다. 외신은 그가 암살 가능성을 우려해 지하 벙커에 은신한 것으로 추측했다. 헤그세스 “이란 핵능력 파괴돼” 반박트럼프 “아무것도 옮겨지지 않았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벙커버스터 14발과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30발이 파르도, 나탄즈 및 이스파한 등 이란 핵시설 3곳에 투하된 지 1시간 못 돼 목표 시설들이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세계에 알린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언론은 미 국방부 정보기관(DIA)의 초기 평가를 인용, 이란의 핵능력을 단 몇 개월 뒤로 후퇴시키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이날 국방부 기자회견에서 이란 주요 핵시설 폭격이 ‘성공해’ 이란 능력이 ‘파괴되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마치 미군이 이란 핵시설 파괴에 실패한 것처럼 보도해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장병들을 깎아내린다고 지적했다. 다만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이 미국의 공습 전에 고농축 우라늄을 다른 데로 옮겼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확실히 답하지 않았다. 그는 취재진의 확인 요청에 “내가 검토한 정보 중에 물건들(표적들)이 옮겨졌다거나 원래 있어야 할 자리에 없었다는 내용은 보지 못했다”라며 명확한 답을 내놓지 않았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시설에서 아무것도 밖으로 옮겨지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현장에 있던 차와 소형트럭은 콘크리트 작업자들이 (지하 공간으로의) 통로의 윗부분을 덮기 위해 사용한 것이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시설’은 이란 ‘핵 심장부’로 여겨지던 포르도를 지칭하는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주장의 이유로 “너무 오래 걸리고, 위험하며, 매우 무겁고 이동이 힘들다”고 적었다.
  • [포착] ‘러軍 심장’ 또 뚫렸다…드론에 당한 드론 공장, 대규모 폭발 (영상)

    [포착] ‘러軍 심장’ 또 뚫렸다…드론에 당한 드론 공장, 대규모 폭발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전력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드론의 주요 생산 공장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25일(현지시간) “전날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州) 타간로크에 있는 군수 산업 단지의 중요한 중심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공격받은 타간로크는 러시아 주요 방위 시설이 모인 산업 중심 도시다. 이곳에 있는 드론 공장에서는 러시아가 개발한 중고도‧장기체공 드론인 오리온 드론을 포함해 전투 드론의 핵심 부품 및 1인칭 시점(FPV) 공격 드론, 드론 제어를 위한 전자전 시스템 등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곳곳을 겨냥한 드론 공습을 가했으며 공격 대상에는 우크라이나국경과 멀지 않은 로스토프주 타간로크가 포함돼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타간로크에 있는 한 시설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불꽃이 피어오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타간로크의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공격용 드론 추정 물체를 볼 수 있다. 유리 슬류사르 로스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타간로크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며 “주거용 건물 두 채와 스포츠 시설 한 채, 학교 한 채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으나 드론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국경을 접한 로스토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0대를 격추했고 로스토프 지역에서도 7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드론은 현대전의 필수 무기로 자리 잡았다. 전쟁 초반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 공급받은 샤헤드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3년이 넘게 이어진 전쟁에서 드론은 양국 모두에게 심장이나 손발의 역할을 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자극받아 뒤늦게 드론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최대 3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미국 스위치블레이드 300보다 5배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FPV 자폭 드론이나 제트엔진을 장착한 드론(팔랴니치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내부에서 드론이 생산되는 것을 막고 군사 인프라를 약화하기 위해 러시아 본토에 있는 주요 군사 시설 등을 정밀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 러軍 드론 공장, 드론에 당했다…핵심 공장서 대규모 폭발 발생 (영상)

    러軍 드론 공장, 드론에 당했다…핵심 공장서 대규모 폭발 발생 (영상)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군의 전력 상당 부분을 차지해 온 드론의 주요 생산 공장이 우크라이나 공습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 안드리 코발렌코 센터장은 25일(현지시간) “전날 러시아 남서부 로스토프주(州) 타간로크에 있는 군수 산업 단지의 중요한 중심지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공격받은 타간로크는 러시아 주요 방위 시설이 모인 산업 중심 도시다. 이곳에 있는 드론 공장에서는 러시아가 개발한 중고도‧장기체공 드론인 오리온 드론을 포함해 전투 드론의 핵심 부품 및 1인칭 시점(FPV) 공격 드론, 드론 제어를 위한 전자전 시스템 등이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4일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곳곳을 겨냥한 드론 공습을 가했으며 공격 대상에는 우크라이나국경과 멀지 않은 로스토프주 타간로크가 포함돼 있었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타간로크에 있는 한 시설에서 거대한 폭발과 함께 불꽃이 피어오른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타간로크의 컴컴한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공격용 드론 추정 물체를 볼 수 있다. 유리 슬류사르 로스토프 주지사는 텔레그램에 타간로크의 피해 사실을 인정하며 “주거용 건물 두 채와 스포츠 시설 한 채, 학교 한 채가 피해를 봤다”고 밝혔으나 드론 공장에서 폭발이 발생한 사실은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당국은 우크라이나 동부와 국경을 접한 로스토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밤사이 우크라이나 드론 공격이 잇따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크림반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에서 우크라이나 드론 40대를 격추했고 로스토프 지역에서도 7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이번 전쟁에서 드론은 현대전의 필수 무기로 자리 잡았다. 전쟁 초반 러시아는 이란으로부터 공급받은 샤헤드 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에서 많은 인명피해를 냈다. 3년이 넘게 이어진 전쟁에서 드론은 양국 모두에게 심장이나 손발의 역할을 해왔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자극받아 뒤늦게 드론 개발에 뛰어들었다. 현재 우크라이나는 최대 3k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으며 미국 스위치블레이드 300보다 5배 강력한 위력을 자랑하는 FPV 자폭 드론이나 제트엔진을 장착한 드론(팔랴니치아) 등을 보유하고 있다. 동시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내부에서 드론이 생산되는 것을 막고 군사 인프라를 약화하기 위해 러시아 본토에 있는 주요 군사 시설 등을 정밀 겨냥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 “핵보유국 파키스탄, 美 타격 가능 ICBM 개발 중”

    “핵보유국 파키스탄, 美 타격 가능 ICBM 개발 중”

    사실상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ICBM은 사거리가 5500㎞를 넘는 장거리 미사일이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는 25일(현지시간)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를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들의 이런 평가를 전했다. 미 정보기관들은 파키스탄이 지난달 자국에 대한 인도의 공습 이후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도의 파키스탄 공습은 지난 4월 말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해 관광객 등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테러가 발단이었다. 인도는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 테러단체를 지목, 지난달 7일부터 나흘간 해당 단체의 파키스탄 내 캠프를 공습했다. 이에 파키스탄도 맞대응하면서 양측은 전면전 위기로 치닫다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중재로 지난달 10일 휴전에 들어갔다. 파키스탄은 자체 핵 프로그램이 영유권 문제 등으로 앙숙 관계인 인도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미 정보기관들은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미 정보기관들은 파키스탄이 미국 핵시설에 대한 선제 타격이나 향후 파키스탄과 인도의 충돌 시 미국의 개입 행동을 억제할 목적으로 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현재 운용할 수 있는 ICBM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인도, 이스라엘, 북한이며, 파키스탄은 ICBM 능력을 갖추지 않은 유일한 핵보유국이라고 TOI는 짚었다. 다만 파키스탄이 ICBM을 실제로 보유하면 미국은 파키스탄을 핵 위협 국가로 분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미국 관리들은 보고 있다. 이럴 경우 파키스탄은 미국의 우방으로 더는 간주하지 않으리라고 전망된다고 TOI는 전했다.
  • “핵보유국 파키스탄, 美 타격 가능 ICBM 개발 중”

    “핵보유국 파키스탄, 美 타격 가능 ICBM 개발 중”

    사실상 핵보유국인 파키스탄이 미국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ICBM은 사거리가 5500㎞를 넘는 장거리 미사일이다. 인도 일간 타임스오브인디아(TOI)는 25일(현지시간) 외교전문지 포린어페어스를 인용해 미국 정보기관들의 이런 평가를 전했다. 미 정보기관들은 파키스탄이 지난달 자국에 대한 인도의 공습 이후 핵탄두를 탑재할 수 있는 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인도의 파키스탄 공습은 지난 4월 말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에서 발생해 관광객 등 26명의 목숨을 앗아간 총기 테러가 발단이었다. 인도는 테러 배후로 파키스탄 테러단체를 지목, 지난달 7일부터 나흘간 해당 단체의 파키스탄 내 캠프를 공습했다. 이에 파키스탄도 맞대응하면서 양측은 전면전 위기로 치닫다가 미국 등 국제사회의 중재로 지난달 10일 휴전에 들어갔다. 파키스탄은 자체 핵 프로그램이 영유권 문제 등으로 앙숙 관계인 인도를 억제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미 정보기관들은 이런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미 정보기관들은 파키스탄이 미국 핵시설에 대한 선제 타격이나 향후 파키스탄과 인도의 충돌 시 미국의 개입 행동을 억제할 목적으로 ICBM을 개발하고 있다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현재 운용할 수 있는 ICBM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중국, 프랑스, 영국, 인도, 이스라엘, 북한이며, 파키스탄은 ICBM 능력을 갖추지 않은 유일한 핵보유국이라고 TOI는 짚었다. 다만 파키스탄이 ICBM을 실제로 보유하면 미국은 파키스탄을 핵 위협 국가로 분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미국 관리들은 보고 있다. 이럴 경우 파키스탄은 미국의 우방으로 더는 간주하지 않으리라고 전망된다고 TOI는 전했다.
  • 이란 공습 당시 ‘공중급유기 52대’ 떴다…F-35는 B-2 폭격기 호위 [핫이슈]

    이란 공습 당시 ‘공중급유기 52대’ 떴다…F-35는 B-2 폭격기 호위 [핫이슈]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공습하는 미군의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통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작전 상황에 대해 “달도 없었고 빛도 없었다. 매우 어두웠지만 총격은 완벽하게 명중했다”면서 “조종사들은 그 놀라운 B-2를 타고 왕복으로 먼 거리를 36시간 동안 비행했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그는 “우리에게 F-22와 F-35 그리고 여러 항공기가 있었다”면서 “총 52대의 대형 공중급유기가 있었다. 우리가 보낸 모든 항공기에 재급유를 해야 했기 때문으로 정말 놀라운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곧 이번 작전에 얼마나 많은 항공기가 투입됐는지 공개한 것으로, 특히 공중급유기가 52대나 투입됐다는 점은 매우 놀랍다. 전문가들은 F-22와 F-35가 B-2를 호위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잠수함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미사일이 원래 위치에서 9인치 떨어진 곳에 명중했다고도 했다. 앞서 미군은 이번 작전을 위해 B-2 폭격기 외에도 전투기, 정찰기, 공중급유기를 포함 총 125대의 항공기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다에서는 미사일 잠수함까지 비밀리에 나섰는데,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전략 핵추진잠수함(SSBN)이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별칭을 가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여 발을 이란 목표물을 향해 날렸다. 한편 이란 핵 시설 공격에 투입된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는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모두 실을 수 있는 미국의 강력한 전략자산이다. 이번 작전에서 B-2는 포르도, 나탄즈 등 이란의 핵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총 14발의 벙커버스터 GBU-57을 떨어뜨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 이란 공습 당시 ‘공중급유기 52대’ 떴다…F-35는 B-2 폭격기 호위

    이란 공습 당시 ‘공중급유기 52대’ 떴다…F-35는 B-2 폭격기 호위

    이란의 주요 핵시설을 공습하는 미군의 ‘미드나이트 해머’(Midnight Hammer·한밤중의 망치) 작전에 대한 새로운 내용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입을 통해 나왔다. 25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작전 상황에 대해 “달도 없었고 빛도 없었다. 매우 어두웠지만 총격은 완벽하게 명중했다”면서 “조종사들은 그 놀라운 B-2를 타고 왕복으로 먼 거리를 36시간 동안 비행했다”고 치켜세웠다. 특히 그는 “우리에게 F-22와 F-35 그리고 여러 항공기가 있었다”면서 “총 52대의 대형 공중급유기가 있었다. 우리가 보낸 모든 항공기에 재급유를 해야 했기 때문으로 정말 놀라운 작전이었다”고 밝혔다. 곧 이번 작전에 얼마나 많은 항공기가 투입됐는지 공개한 것으로, 특히 공중급유기가 52대나 투입됐다는 점은 매우 놀랍다. 전문가들은 F-22와 F-35가 B-2를 호위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잠수함에서 발사된 토마호크 미사일이 원래 위치에서 9인치 떨어진 곳에 명중했다고도 했다. 앞서 미군은 이번 작전을 위해 B-2 폭격기 외에도 전투기, 정찰기, 공중급유기를 포함 총 125대의 항공기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특히 바다에서는 미사일 잠수함까지 비밀리에 나섰는데, 미 해군의 오하이오급 전략 핵추진잠수함(SSBN)이 ‘전쟁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별칭을 가진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20여 발을 이란 목표물을 향해 날렸다. 한편 이란 핵 시설 공격에 투입된 B-2 스피릿 스텔스 전략폭격기는 재래식 무기와 핵무기를 모두 실을 수 있는 미국의 강력한 전략자산이다. 이번 작전에서 B-2는 포르도, 나탄즈 등 이란의 핵 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해 총 14발의 벙커버스터 GBU-57을 떨어뜨리고 집으로 돌아왔다.
  • 트럼프 “그녀는 개처럼 쫓겨나야”…CNN 기자 공격한 이유는

    트럼프 “그녀는 개처럼 쫓겨나야”…CNN 기자 공격한 이유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 기자의 실명을 거론하며 “개처럼 쫓겨나야 한다”고 맹비난했다. 이란 핵시설 공습의 성과를 과장했다는 CNN과 뉴욕타임스(NYT)의 보도에 반발하며, 언론사보다 기자 개인을 정조준해 공격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며 “CNN과 NYT 보도는 가짜뉴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귀국길 트루스소셜에 글을 올려 CNN 기자의 실명을 직접 언급하며 “그녀는 CNN에서 해고돼야 한다. 즉각 비난받고 개처럼 쫓겨나야 한다”고 적었다. NYT 보도에 대해서는 기자 실명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말 나쁘고 병든 사람들”이라고 비난했다. 전날 CNN과 NYT는 미국 국방정보국(DIA) 보고서를 인용해 “미군과 이스라엘군의 공습에도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으며, 이란의 핵 프로그램은 수개월 정도 퇴보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고서를 작성한 DIA가 아니라, 이를 보도한 언론을 공격했다. 백악관, 정보당국, 주요 각료까지 총동원해 반박에 나섰다.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엑스에 올린 글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시설 완전 파괴’ 발언은 새로운 정보에 근거한 것”이라며 “언론이 DIA의 비밀 보고서를 불법 유출해 선택적으로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백악관도 “이란 핵시설은 괴멸됐다. 그렇지 않다는 주장은 가짜뉴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이스라엘 원자력에너지위원회 등의 분석을 인용해 “공습으로 우라늄 농축시설이 가동 불능 상태에 이르렀다”고 강조했다. JD 밴스 부통령,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등 트럼프 핵심 라인도 언론을 향한 비판에 동참했다. 백악관은 이란 핵무기 개발 역량이 “수년(many years) 후퇴했다”는 전문가 평가도 덧붙였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기밀 보고서를 언론에 유출한 당사자를 연방수사국(FBI)이 수사 중”이라며 “이들은 감옥에 가야 한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CNN과 NYT 보도는 DIA의 초기 평가를 기반으로 한 것이었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행정부는 언론을 정면으로 공격하며 이란 핵시설 파괴 수준을 둘러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 최태원 사위 “이란 본토 공습 작전 참여”

    최태원 사위 “이란 본토 공습 작전 참여”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의 남편인 케빈 리우 황이 중동에 있는 미군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서 근무하며 이란 공습 작전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황은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 계정에 “우크라이나나 인도·태평양 사령부(INDOPACOM)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중동 합동군사본부에 배치되는 게 한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고 후티 반군은 우리의 폭격에 항복했다.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본토를 직접 폭격하는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적었다.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이란 핵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B-2 스텔스 폭격기와 토마호크 미사일 정밀 타격 작전에도 투입된 것으로 보인다. 황은 지난해 10월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민정씨와 결혼한 직후 중동에 파병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은 카타르 알우데이드 공군기지에 있는 CSOJTF-C 소속인 것으로 보인다. 이 부대는 중동 지역에서 특수작전을 통합 지휘하고 연합군(이스라엘·사우디 등)과 특수작전 및 테러 대응 임무를 수행한다. 황은 “2%도 안 되는 선발 확률을 뚫고 소령(Major) 진급에 성공하고 공로 훈장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미사일 공격 속에서도 새 창업 아이템을 위한 55만 달러의 투자금도 유치했다”며 창업가로서의 성과도 전했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은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친 뒤 미 해병대 장교로 복무했다. 이후 예비군으로 전환해 캘리포니아에서 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다. 한편 민정씨는 한국 해군 장교 출신으로 2015년 청해부대 소속 충무공이순신함에서 전투 정보 보좌관으로 6개월간 아덴만 파병을 다녀온 이력이 있다.
  • 소변 주머니 차고 간이침대서 쪽잠… 37시간 살인 일정 견디는 극한직업

    소변 주머니 차고 간이침대서 쪽잠… 37시간 살인 일정 견디는 극한직업

    19대 모두 美본토 미주리서 출격기지엔 의료진·생리학자도 대기식사는 핫도그·샌드위치로 때워“복귀 뒤 아내가 잔디 깎기 시켜”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본토에서 출격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한 B-2(사진) 스텔스 폭격기 조종사들의 일상을 조명한 보도가 나와 화제다. 그들은 교대로 잠자며 37시간 동안 ‘미드나이트 해머’(한밤의 망치) 작전을 수행한 뒤 다시 미국으로 돌아왔다. 핫도그를 먹으며 ‘소변 주머니’라고 불리는 기저귀를 차는 극한 경험도 필수다. 과거엔 견딜 수 없을 정도로 피로가 쌓이면 각성제를 복용하며 조종간을 붙들어 매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가 24일 조명한 장거리 폭격기 조종사들의 작전 수행 모습이다. 대당 3조원에 달하는 폭격기를 몰고 수천㎞를 날아가 목표물을 타격하는 이들은 영화 ‘탑건’의 주인공처럼 멋져 보이지만, 실상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는 극한 직업인 것이다. 과거 미 공군은 미국 본토에서 멀리 떨어진 곳을 장거리 폭격할 경우 작전 지역 인근에서 폭격기를 띄웠다. 1991년 걸프 전쟁 때는 사우디 사막 기지, 베트남 전쟁 때는 괌에서 각각 출격시켰다. 하지만 현재 B-2 폭격기는 실전에 투입할 수 있는 19대 모두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 배치돼 있다. 따라서 조종사들도 기지 인근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고, 장거리 폭격 임무가 주어지면 집에서 ‘출근’하는 독특한 군생활을 한다. 본토에서 출격하기에 임무가 주어지면 30시간 이상 장거리 비행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화이트먼 기지에는 의료진과 생리학자들이 머무르며 조종사들에게 피로 예방법과 수면 일정 조정, 식단 변경을 통한 생체 리듬 조절 등 장시간 비행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B-2 폭격기 전폭은 52.4m, 전장은 21m에 달하지만 조종석은 비좁기 그지없다. 조종석 뒤편에 변기와 길이 1.8m짜리 간이침대가 있어 두 명의 조종사가 교대로 최소 3시간씩 수면을 취할 수 있다. 하지만 긴장감으로 인해 많이 자지는 못한다고 한다. 식사는 주로 핫도그나 샌드위치로 때운다. 소형 오븐이 있어 핫도그와 칠리를 데운 ‘바머 독’(bomber dog)을 즐기기도 한다. 기압과 습도 조절이 완벽하지 않은 밀폐된 환경에서 반응속도와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꾸준히 물을 마신다. 조종사들은 목숨을 건 작전을 마치고 귀환하면 곧바로 평범한 남편과 아빠로 되돌아간다. 1999년 코소보 전쟁 당시 세르비아의 베오그라드를 폭격했던 B-2 조종사들은 월스트리트저널에 “폭탄 투하 다음날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를 보러 갔다”고 했다. 한 조종사는 30시간 넘게 비행하고 귀가하니 아내가 “아이들은 내가 데려올 테니, 잔디를 깎아 놓으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조종사 아내들도 남편이 집에서 출격하는 지금이 훨씬 낫다고 입을 모은다. 한 조종사 아내는 “CNN을 시청하다 출격한 남편 걱정에 불안해지면 성경을 암송한다”고 했다. 지난 21일 ‘미드나이트 해머’ 작전에 투입된 B-2 폭격기 7대는 화이트먼 공군기지를 이륙한 뒤 18시간을 날아 이란 포르도와 나탄즈를 공습했다. 귀환까지 합하면 꼬박 37시간 동안 쉬지 않고 폭격기를 몰았다.
  •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 맞나… 美 국방정보국 ‘6개월 지연’ 평가

    이란 핵시설 완전 파괴 맞나… 美 국방정보국 ‘6개월 지연’ 평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파괴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을 겁박하며 밀어붙인 가운데 미 국방 정보당국이 농축 우라늄 등 이란 핵 프로그램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 못했다고 평가해 논란이 되고 있다. 1차 평가이긴 하나 미군과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불과 6개월 미만으로 퇴보시킨 데 불과하다는 분석이다. CNN, 뉴욕타임스(NYT)는 24일(현지시간) 미 국방부의 정보 담당 조직인 국방정보국(DIA)이 미군 중부사령부의 ‘전투 피해(이란의 피해) 평가’를 근거로 작성한 초기 평가 보고서를 입수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벙커버스터를 동원한 지난 21일 미국의 대이란 공습 직전 미 정보 조직들은 ‘이란이 서두를 경우 핵무기 보유까지 3개월이 걸릴 것’으로 평가했다. 그러나 이번 공격 후 DIA 보고서에서는 ‘이란 핵 계획이 지연됐지만 지연 기간은 6개월 미만’이라고 평가한 것이다. 특히 소식통 2명은 “이란이 생산해 보유하고 있던 농축 우라늄 상당 부분이 공격 전에 이전됐고, 핵물질 파괴는 거의 없었다”고 전했다. 또 파괴된 시설들이 전력 인프라 등 지상 구조물에 국한된다고도 했다. CNN은 “이란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면 파괴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는 상충되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세게 반박했다. 그는 백악관 취재진에게 “CNN 등 가짜뉴스 언론사들이 목숨 걸고 작전에 참여한 훌륭한 전투기 조종사들을 모욕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2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서 ‘이란이 폭격당한 우라늄 농축시설을 재건하려 한다면 다시 공격할 것이냐’는 취재진 질문에 “물론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애써 만든 휴전안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스라엘이 24일에도 보복 공습을 시도하자 불쾌감을 쏟아 내며 강제로 확전을 막고 휴전이 유지되도록 했다. 그는 이날 취재진에게 “나는 이스라엘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을 진정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두 나라가 너무 오랫동안, 너무 격렬하게 싸워서 ‘빌어먹게도’ 자기들이 뭘 하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있다”며 욕설을 섞어 가며 거친 감정을 드러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에 신랄한 비판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예루살렘포스트는 “트럼프가 통화에서 고성으로 ‘모든 것(공격)을 멈추라’고 요구했고, 네타냐후는 거듭 감사만 표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대화는 매우 험악했다”며 “트럼프는 이번 중재를 개인적 업적으로 여기며 누구도 이를 훼손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결국 이스라엘군은 이란 레이더 기지 1곳을 공습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은 이날 합동참모본부 회의에서 “초점은 다시 가자지구로 옮겨 간다”며 “인질들을 귀환시키고 하마스 정권을 붕괴시키겠다”고 강조했다.
  • [사설] 이란, 나토 ‘평정’한 트럼프… 더 긴요해진 한미 정상회담

    [사설] 이란, 나토 ‘평정’한 트럼프… 더 긴요해진 한미 정상회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어제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이란 핵시설 공습(미드나이트 해머) 이후 이스라엘과 이란 간 휴전이 발효된 직후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공습과 이란·이스라엘 휴전을 통해 ‘미국의 힘’을 확인시켰다. 더 나아가 ‘세계 평화의 중재자’ 위상까지 제고한 여세를 몰아 나토와 우방국들에 방위비 분담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 북대서양이사회(NAC)에서 “국내총생산(GDP)의 5%를 국방비로 지출한다”는 새로운 합의의 철저한 이행을 강조한 의미도 그렇다. ‘힘을 통한 평화’의 고삐를 죄겠다는 얘기다. 이란 승복을 끌어낸 미국 주도의 ‘힘의 질서’에 나토 국가들이 당장 술렁거린다. 미국이 제시한 GDP 5% 국방비에 뜨악해하던 핵심 회원국들이 트럼프의 요구에 부응하겠다고 잇따라 약속하고 나섰다. 독일은 2029년까지 GDP의 3.5%, 영국은 2035년까지 5% 수준으로 국방비를 올리겠다고 시간표를 내놨다. 미국이 유럽에서 발을 빼버린다면 러시아의 위협을 감당할 수 없다는 현실적 셈법인 셈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 무임승차를 계속 압박하는 이상 이런 기류는 불가피할 것이다. 국방비 청구서가 우리한테도 밀어닥칠 것은 시간문제다. 이재명 대통령의 불참으로 나토에서의 한미 정상회담은 불발했지만 그 필요성은 날마다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에 의존하던 시대는 갔다”고 연일 목청을 높인다. 한미동맹도 굳히고 중국과의 관계도 개선하는 이 대통령의 실용외교가 본격 시험대에 올라섰다. 조셉 윤 주한 미 대사대리도 “한국의 국방 지출이 충분한지 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늘어나는 국방예산을 안보 기반시설 확충과 미국의 첨단무기 도입에 연계하는 방안을 강구할 필요가 있다. 주한미군 감축 또는 지위 변경으로 대만 유사시에 대비하려는 미국의 전략에도 카드가 준비돼야 한다. 미 국무부는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 핵을 테이블에 올린 미북 협상이 언제라도 전격 재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란 핵 문제를 다룬 방식을 보자면 트럼프 대통령의 북핵 해법도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북핵 폐기는 장기과제로 돌리고 미국 공격이 가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폐기를 조건으로 대북 제재를 해제하는 협상을 벌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미 정상회담이 기약 없이 늦춰지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그러나 우리의 입장과 해법을 탄탄히 정리하지 못하고서는 첫 대면회담이 당장 성사된들 위험부담 속에 외줄타기를 할 수밖에 없다.
  • 美, 이제 北으로 눈 돌리나… 국무부 “완전한 비핵화 전념”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고 이스라엘과의 휴전을 이끌어 낸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추구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 갈등 상황까지 중재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대화에도 눈을 돌릴지도 관심이다. 태미 브루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2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서 북한이 배울 게 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난 다른 나라들이 무엇을 생각하거나 해야 할지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면서 “북한은 자기들의 핵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리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 북한 핵 문제가 대화를 통해 해결될 수 없다면 난 이 시점에 (그런) 가정에 대해 추측하지 않겠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보내는 친서 수령을 북한이 거부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서신 교환에 여전히 수용적(receptive·열려 있다는 의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북미 소통 문제는 중동 상황이 일단락된 뒤에 다시 검토될 것이란 분석 등이 외교가에서 나왔다. 차두현 아산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5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중동 및 우크라이나 상황이 아직 완전히 정리된 것이 아니라 여전히 북미 대화가 미국의 높은 우선순위에 있는 건 아니며 북러 밀착에 따라, 미러 관계에 따라 북한과의 대화도 이어질 수 있다고 볼 것”이라면서 “당장 시급한 과제는 아니지만 북미 대화 의지는 여전히 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이 오히려 북한에 핵·미사일 능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잘못된 메시지를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미국 싱크탱크 스팀슨센터 산하의 ‘38노스’는 북한이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폭격에 대해 잇따라 비판하는 외무성 담화를 발표한 데 주목하며 북한이 중동 정세를 매우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란을 전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은 자제하고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난 수위도 낮춘 점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보조를 맞추고 있는 것으로 풀이했다.
  • ‘소변 주머니’ 차고 37시간 논스톱 비행…B-2 조종사 고충 드러나

    ‘소변 주머니’ 차고 37시간 논스톱 비행…B-2 조종사 고충 드러나

    “소변 주머니와 각성제, 간이 화장실” 미군 B-2 폭격기의 조종사들이 미국에서 이란까지 37시간 왕복 비행한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의 장시간 작전을 버텨내기 위해 사용했으리라 추정되는 물품들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폭격기 7대를 투입해 이란 핵시설에 벙커버스터 14발을 투하한 이 작전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이어져 미국의 대이란 공습에 대한 미 언론의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CNN 방송은 24일(현지시간) 2001년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무려 44시간 동안 B-2를 몰아 역대 최장 시간 비행임무 기록을 세운 미 공군 퇴역대령 멜빈 G. 디아일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B-2 전용 격납고가 있는 몇 안 되는 시설 중 하나인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 머무는 B-2 조종사들은 평시에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24시간 연속으로 비행하는 훈련을 받는다. 누가 임무에 투입될지는 사전에 통지되지만, 출격 직전까지도 정확한 시간계획은 모르는 게 보통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미 공군지휘참모대학교(ACSC) 고등핵억제연구대학(SANDS) 학장으로 재직 중인 디아일 대령은 2001년 자신이 아프가니스탄을 폭격했을 때도 출격 3∼4시간 전에야 잠에서 깨어나 작전 브리핑에 참여했다고 회상했다. 디아일 대령은 “대통령이 전화하면 그제야 우리는 이틀 밤 연속 비행을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런 까닭에 화이트먼 공군기지 내 의사들은 작전을 앞두고 조종사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제까지 처방한다. 일단 출격한 뒤에는 조종사 두 명이 간이침대에서 3~4시간씩 번갈아 가며 쪽잠을 자지만 긴장을 늦추는 건 금물이다. 목적지까지 여러 번 공중급유를 받아야 하는데 쉬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B-2는 급유구가 조종석 한참 뒤에 있어 공중급유기의 급유관을 눈으로 보지 못한 채 훈련과 경험에 의존해 도킹을 진행해야 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디아일 대령은 “항공의들은 우리가 ‘고필’(go pill)이라고 부르는 (각성제) 암페타민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후 20년이 지난 만큼 관련 정책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배변 등 생리현상도 조종사들을 괴롭히는 요인이다. B-2의 조종석 뒤에는 별도의 칸막이 없이 화학물질로 냄새를 억제하는 간이 화장실이 있다. 디아일 대령은 “사생활 보호는 상대방이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면서 조종사들은 혹여 내용물이 넘칠 것을 우려해 정말로 필요한 순간이 아니면 가급적 쓰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고고도에 맞춰 설계된 조종석 환경은 탈수를 유발하기 쉬운 탓에 물을 계속 마셔야 한다. 따라서 ‘소변 주머니’로 불리는 기저귀형 장비가 매우 긴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고양이 모래가 담긴 지퍼백 같은 장비라고 디아일 대령은 설명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같은 기체에 탑승한 다른 조종사와 한 시간에 한병꼴로 물을 마셨고 쌓여가는 소변 주머니 개수를 세며 시간을 보냈다면서 “44시간이나 있으면 이런 걸 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각자 준비한 도시락과 제공되는 기본 식사가 있지만 비좁은 조종석에서 수십시간을 보내는 까닭에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는 드물다. 임무 완수후 본거지인 화이트먼 기지로 돌아오면 사후보고와 식사, 약 한 시간 동안의 감압(減壓)을 거쳐 마침내 편히 잠을 잘 수 있게 된다고 디아일 대령은 말했다. 이처럼 신체적·정신적으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임무인 까닭에 화이트먼 공군기지에는 심리학자들도 배치돼 B-2 조종사들의 임무준비를 돕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조종사들은 영양학 관련 교육도 받는다. 9년간 B-2를 몰았던 스티브 바샴 전 미 유럽사령부 부사령관(퇴역 중장)은 앞서 로이터 인터뷰에서 “우리(조종사)는 수면 연구를 거치고 영양 교육을 통해 각자 무엇이 잠을 깨우는지 배운다”면서 자신의 경우 가능한 한 싱거운 음식을 선택했으며 통밀빵에 치즈 없이 칠면조 고기를 얹은 샌드위치를 주로 먹었다고 말했다. 날개 길이가 52m가 넘는 B-2 폭격기는 조종실이 비좁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내부에는 조종사들이 더 편안하게 임무에 임할 수 있도록 화장실뿐 아니라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2일 보도했다.
  • [포착] ‘소변 주머니’ 차고 37시간 논스톱 비행…B-2 조종사 고충 드러나

    [포착] ‘소변 주머니’ 차고 37시간 논스톱 비행…B-2 조종사 고충 드러나

    “소변 주머니와 각성제, 간이 화장실” 미군 B-2 폭격기의 조종사들이 미국에서 이란까지 37시간 왕복 비행한 ‘미드나잇 해머’란 이름의 장시간 작전을 버텨내기 위해 사용했으리라 추정되는 물품들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폭격기 7대를 투입해 이란 핵시설에 벙커버스터 14발을 투하한 이 작전은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합의로 이어져 미국의 대이란 공습에 대한 미 언론의 관심도 계속되고 있다. CNN 방송은 24일(현지시간) 2001년 아프가니스탄 침공 당시 무려 44시간 동안 B-2를 몰아 역대 최장 시간 비행임무 기록을 세운 미 공군 퇴역대령 멜빈 G. 디아일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B-2 전용 격납고가 있는 몇 안 되는 시설 중 하나인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먼 공군기지에 머무는 B-2 조종사들은 평시에도 시뮬레이터를 활용해 24시간 연속으로 비행하는 훈련을 받는다. 누가 임무에 투입될지는 사전에 통지되지만, 출격 직전까지도 정확한 시간계획은 모르는 게 보통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미 공군지휘참모대학교(ACSC) 고등핵억제연구대학(SANDS) 학장으로 재직 중인 디아일 대령은 2001년 자신이 아프가니스탄을 폭격했을 때도 출격 3∼4시간 전에야 잠에서 깨어나 작전 브리핑에 참여했다고 회상했다. 디아일 대령은 “대통령이 전화하면 그제야 우리는 이틀 밤 연속 비행을 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된다”고 말했다. 그런 까닭에 화이트먼 공군기지 내 의사들은 작전을 앞두고 조종사들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수면제까지 처방한다. 일단 출격한 뒤에는 조종사 두 명이 간이침대에서 3~4시간씩 번갈아 가며 쪽잠을 자지만 긴장을 늦추는 건 금물이다. 목적지까지 여러 번 공중급유를 받아야 하는데 쉬운 작업이 아니기 때문이다. B-2는 급유구가 조종석 한참 뒤에 있어 공중급유기의 급유관을 눈으로 보지 못한 채 훈련과 경험에 의존해 도킹을 진행해야 한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디아일 대령은 “항공의들은 우리가 ‘고필’(go pill)이라고 부르는 (각성제) 암페타민의 사용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후 20년이 지난 만큼 관련 정책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배변 등 생리현상도 조종사들을 괴롭히는 요인이다. B-2의 조종석 뒤에는 별도의 칸막이 없이 화학물질로 냄새를 억제하는 간이 화장실이 있다. 디아일 대령은 “사생활 보호는 상대방이 다른 방향으로 시선을 돌리는 것”이라면서 조종사들은 혹여 내용물이 넘칠 것을 우려해 정말로 필요한 순간이 아니면 가급적 쓰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그러나 고고도에 맞춰 설계된 조종석 환경은 탈수를 유발하기 쉬운 탓에 물을 계속 마셔야 한다. 따라서 ‘소변 주머니’로 불리는 기저귀형 장비가 매우 긴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는 고양이 모래가 담긴 지퍼백 같은 장비라고 디아일 대령은 설명했다. 그는 자신과 함께 같은 기체에 탑승한 다른 조종사와 한 시간에 한병꼴로 물을 마셨고 쌓여가는 소변 주머니 개수를 세며 시간을 보냈다면서 “44시간이나 있으면 이런 걸 하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각자 준비한 도시락과 제공되는 기본 식사가 있지만 비좁은 조종석에서 수십시간을 보내는 까닭에 음식을 많이 먹는 경우는 드물다. 임무 완수후 본거지인 화이트먼 기지로 돌아오면 사후보고와 식사, 약 한 시간 동안의 감압(減壓)을 거쳐 마침내 편히 잠을 잘 수 있게 된다고 디아일 대령은 말했다. 이처럼 신체적·정신적으로 인간의 한계를 시험하는 임무인 까닭에 화이트먼 공군기지에는 심리학자들도 배치돼 B-2 조종사들의 임무준비를 돕는다고 뉴욕타임스(NYT)는 전했다. 조종사들은 영양학 관련 교육도 받는다. 9년간 B-2를 몰았던 스티브 바샴 전 미 유럽사령부 부사령관(퇴역 중장)은 앞서 로이터 인터뷰에서 “우리(조종사)는 수면 연구를 거치고 영양 교육을 통해 각자 무엇이 잠을 깨우는지 배운다”면서 자신의 경우 가능한 한 싱거운 음식을 선택했으며 통밀빵에 치즈 없이 칠면조 고기를 얹은 샌드위치를 주로 먹었다고 말했다. 날개 길이가 52m가 넘는 B-2 폭격기는 조종실이 비좁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이 내부에는 조종사들이 더 편안하게 임무에 임할 수 있도록 화장실뿐 아니라 냉장고와 전자레인지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고 미국 매체 뉴욕포스트는 22일 보도했다.
  • 최태원 사위, 이란 공습 작전 참여… 결혼식 직후 중동 파병

    최태원 사위, 이란 공습 작전 참여… 결혼식 직후 중동 파병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씨 남편인 케빈 리우 황씨가 중동에 있는 미국 중부 특수작전사령부(CSOJTF-C)에 근무하며 최근 발발한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작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재계에 따르면 미 해병대 소속인 황씨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링크드인에 “우크라이나나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근무하는 것보다 중동 합동군사본부에 배치되는 게 한가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불과 6개월 만에 이런 일들이 일어날 줄 상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사드 정권이 무너졌고 후티 반군은 우리의 폭격에 항복했다”며 “우리는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본토를 직접 폭격하는 작전에도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CSOJTF-C는 미군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특수부대가 연합해 작전을 펼치며 테러 대응, 정보 수집, 훈련 및 파트너십 구축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황씨는 지난해 12월 시리아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 붕괴와 이달 예맨 후티 반군 축출 작전을 수행했으며, 지난 22일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정밀 타격한 작전에도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 황씨는 링크드인에 올린 사진을 통해 자신이 무사하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는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고, 미군에서 받은 공로 훈장과 미사일 공격을 피하는 벙커로 추정되는 장소에서 대기하는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 황 씨는 “하위 그룹에서 선발될 확률이 2%도 안 되는 상황에서 소령 진급에 성공하고 공로 훈장을 받는 등 개인적인 성과도 있었다”며 “이란의 미사일 공격 중에도 새 창업 아이템을 위한 55만 달러의 투자금도 유치했다”고 밝혔다. 황씨는 지난해 10월 민정씨와 그랜드워커힐호텔 서울에서 결혼식을 올렸는데, 이를 고려하면 결혼식 직후 중동으로 파병을 나간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계 미국인인 황씨는 하버드대, 스탠퍼드대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졸업했으며 미 해병대 예비군 장교로 복무 중 캘리포니아에서 소프트웨어 분야 스타트업을 창업해 운영했다. 미 예비군은 평소 생업에 종사하면서 정기적으로 훈련을 받으며 본인이 자원하거나 군 수요에 따라 현역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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