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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메네이는 히틀러…존재 없애라 지시”-이스라엘 국방장관

    “하메네이는 히틀러…존재 없애라 지시”-이스라엘 국방장관

    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오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병원 등 민간인 지역이 피해를 당하자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이날 공습 피해 지역인 홀론을 방문한 이스라엘 카츠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를 향해 “현대의 히틀러”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군은 전쟁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의심할 여지 없이 하메네이가 더는 존재해서는 안 된다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잘 알고 있다”라고 경고했다. 장관은 엑스(X)를 통해서도 “아야톨라 정권을 약화하기 위해 이란의 전략적 표적과 테헤란의 정부 표적에 대한 공격 강도를 끌어올리라고 군에 지시했다”라고 언급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이스라엘 남부 베에르셰바의 소로카 병원의 옛 외과병동에 탄도미사일이 떨어져 유리와 천장이 무너지고 파편이 병상 위로 떨어지며 부상자가 발생했다. 병원 관계자는 환자들이 긴급히 아래층 방공호로 대피했으며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텔아비브 등 이스라엘 중부 지역도 공습으로 최소 6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병원 현장에 내외신 취재진을 위한 기자실을 마련하며 여론전에도 공을 들였다. 요아브 키시 이스라엘 교육장관은 엑스에 일부 유치원이 폐쇄됐다며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엑스에서 “이란의 테러리스트 독재자들은 이스라엘 중심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과 민간인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면서 “테헤란의 폭군들이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드온 사르 외무장관도 “이란 정권은 병원에 탄도미사일을 쐈고 고의로 민간인을 노렸으며 전쟁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란 정권에는 ‘레드라인’이 없다”라고 역설했다. 이스라엘 정치권 일각에서는 이란의 이번 공습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을 되돌아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왔다. 반시온주의 성향의 아랍 민족주의 정당 타알 소속 아마드 티비 의원은 “병원 공격은 언제나 어디서나 비난받아야 할 범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가자지구 병원에 대한 공격도 비난했다. 소로카 병원의 의료진과 부상자들에게 마음을 보낸다”며 “민간인과 의료진을 해치지 말라, 전쟁은 이제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 이란 지하 깊숙한 핵시설, 美 ‘벙커버스터’만 파괴 가능

    이란 지하 깊숙한 핵시설, 美 ‘벙커버스터’만 파괴 가능

    이스라엘이 지난 13일 최소 2주 이상을 목표로 시작한 이란 핵시설 공격에서 제거할 핵심시설로 꼽는 것은 나탄즈와 포르도의 우라늄 농축 시설이다. 고농축 우라늄을 생산하는 나탄즈의 시설 가운데 1만 5000대의 원심분리기가 이스라엘의 전투기 공습에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험준한 산악지형에 있는 포르도의 핵시설인데 이곳은 이스라엘 단독 공습만으로는 파괴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차히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17일 대이란 공격은 “포르도 핵 시설이 파괴되지 않는 한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04년 건설을 시작한 포르도 핵시설은 2011년 우라늄 농축 활동을 시작해 20% 농축 우라늄을 생산했다. 2015년 버락 오바마 정권 때 이란핵협정(JCPOA)이 체결되면서 포르도에서 우라늄 농축은 일시적으로 중단됐지만, 2018년 트럼프 1기에서 미국이 일방적으로 협정을 파기하자 활동이 재개됐다. 2023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포르도 핵 시설에서 83.7% 농축 우라늄 입자를 발견했는데, 이는 핵무기 제조에 필요한 90% 농축 우라늄에 매우 근접한 것이다. 3000대의 원심분리기를 보유할 수 있는 포르도 핵시설은 지하 80~90m 깊이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벙커버스터’로 알려진 GBU-57 만이 파괴할 수 있다. 1981년 이스라엘이 F-15와 F-16 전투기를 동원해 이라크 핵 시설을 공격하자 이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이란은 산악지형 지하 깊숙이 우라늄 농축 시설을 설치했다. 벙커버스터 폭탄의 무게만도 13.6t에 이르며 엄청난 크기와 무게 때문에 미군 B-2 스텔스 폭격기에만 탑재가 가능하다. 폭탄은 토양, 암석, 콘크리트를 관통하여 지하 깊숙한 곳에서 이중 폭발을 일으켜 벙커 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 부시 행정부 시절 이란과 북한의 핵시설 파괴를 위해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미군도 아직 실전에는 한 번도 투입하지 않았다. 이스라엘 특수부대 요원들이 지상으로 진입해 포르도 핵시설을 파괴하는 작전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지난해 9월 시리아에 있는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미사일 공장을 성공적으로 파괴하고 무사히 탈출했다. 하지만 포르도 핵시설 공격의 위험성은 시리아의 지하 무기 공장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3일 이스라엘의 공습에도 포르도 핵 시설은 도로 옆 산비탈에 있던 옹벽이 무너지는 사소한 피해만을 보았다.
  • 잿더미 된 이란의 수백억짜리 공중급유기…“2300㎞ 공격의 결과”

    잿더미 된 이란의 수백억짜리 공중급유기…“2300㎞ 공격의 결과”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 공습으로 시작된 무력 충돌로 양국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교전 3일째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본토에서 약 2300㎞ 떨어진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 공항에 서 있던 이란의 공중급유기를 폭격했다. 폭격받은 공중급유기는 KC-707 기종으로, 민간용 보잉 707 여객기를 군용 공중급유기로 개조한 것이다. 미국 민간 위성영상 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17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마슈하드 공항에 시커먼 잿더미가 쌓여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잿더미가 이란 KC-707의 잔해라고 추정했다. 영국 국방 분야 전문 정보업체 제인스의 중동 전문가인 제러미 비니는 BBC에 “불에 타 재만 남은 사진 속 항공기는 과거 같은 지역에 세워져 있던 KC-707 공중급유기와 같다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굳이 이 항공기를 파괴할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격으로 역대 최장 거리 공습 기록을 경신했고 큰 폭발로 화재를 일으켰다”면서 “이는 이란의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와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은 수십 년 동안 공군에 거의 투자하지 않는 대신 탄도미사일과 드론, 지상 기반 방공망에 주력했다”면서 “이스라엘이 가능한 모든 공중 위협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것은 결국 이란 영공으로 감시 항공기 등을 띄울 계획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민간 정보 분석 기업 맥켄지 인텔리전스 서비스의 수석 이미지 분석가인 스튜 레이는 “만약 위성사진 속 잔해가 KC-707이 맞는다면 이란의 공군 작전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KC-707은 예멘 등지에서 펼쳐진 이스라엘 공군의 장거리 폭격 작전에서 F-15, F-35 전투기와 함께 투입되어 공중에서 연료를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란 역시 자체적으로 개조한 KC-707을 통해 장거리 작전 능력을 보유했다. 최신 공중급유기와 달리 자동화, 다목적 수송 등 첨단 기능은 부족하지만 공중 급유 임무는 매우 효과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란이 운용하는 KC-707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최신 공중급유기인 KC-330이 대당 3000억 원 이상인 점으로 고려하면 이번에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잃은 KC-707의 가격은 개조 비용까지 합쳐 2000만 달러(한화 약 276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핵시설·이란은 병원 공습양측이 충돌한 지 7일째 되는 19일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이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도 이 시설이 피격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아라크에 있는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다. 이란 당국은 아라크 핵시설의 근무 인원 등이 모두 대피했으며 방사성 물질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도 이스라엘에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했다. AFP 통신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최소 수십 기 중 일부가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등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이스라엘 전역에 발령됐으며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지에서 격렬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 [포착] 이란, 화날 만하네…잿더미 된 수백억짜리 공중급유기, 공군에 치명적 영향

    [포착] 이란, 화날 만하네…잿더미 된 수백억짜리 공중급유기, 공군에 치명적 영향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선제 공습으로 시작된 무력 충돌로 양국 피해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교전 3일째인 지난 15일(현지시간) 본토에서 약 2300㎞ 떨어진 이란 북동부 마슈하드 공항에 서 있던 이란의 공중급유기를 폭격했다. 폭격받은 공중급유기는 KC-707 기종으로, 민간용 보잉 707 여객기를 군용 공중급유기로 개조한 것이다. 미국 민간 위성영상 업체 막사 테크놀로지가 17일 공개한 사진을 보면 이스라엘의 폭격을 받은 마슈하드 공항에 시커먼 잿더미가 쌓여 있다. 군사 전문가들은 잿더미가 이란 KC-707의 잔해라고 추정했다. 영국 국방 분야 전문 정보업체 제인스의 중동 전문가인 제러미 비니는 BBC에 “불에 타 재만 남은 사진 속 항공기는 과거 같은 지역에 세워져 있던 KC-707 공중급유기와 같다고 추정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스라엘은 굳이 이 항공기를 파괴할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공격으로 역대 최장 거리 공습 기록을 경신했고 큰 폭발로 화재를 일으켰다”면서 “이는 이란의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와 같다”고 덧붙였다. 또 “이란은 수십 년 동안 공군에 거의 투자하지 않는 대신 탄도미사일과 드론, 지상 기반 방공망에 주력했다”면서 “이스라엘이 가능한 모든 공중 위협을 표적으로 삼았다는 것은 결국 이란 영공으로 감시 항공기 등을 띄울 계획이라는 걸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영국 민간 정보 분석 기업 맥켄지 인텔리전스 서비스의 수석 이미지 분석가인 스튜 레이는 “만약 위성사진 속 잔해가 KC-707이 맞는다면 이란의 공군 작전 능력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KC-707은 예멘 등지에서 펼쳐진 이스라엘 공군의 장거리 폭격 작전에서 F-15, F-35 전투기와 함께 투입되어 공중에서 연료를 공급하는 임무를 수행했다. 이란 역시 자체적으로 개조한 KC-707을 통해 장거리 작전 능력을 보유했다. 최신 공중급유기와 달리 자동화, 다목적 수송 등 첨단 기능은 부족하지만 공중 급유 임무는 매우 효과적으로 수행해 왔다. 이란이 운용하는 KC-707의 정확한 가격은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최신 공중급유기인 KC-330이 대당 3000억 원 이상인 점으로 고려하면 이번에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으로 잃은 KC-707의 가격은 개조 비용까지 합쳐 2000만 달러(한화 약 276억 원)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핵시설·이란은 병원 공습양측이 충돌한 지 7일째 되는 19일에도 이스라엘은 이란을 향한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전 이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란 국영 TV도 이 시설이 피격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아라크에 있는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다. 이란 당국은 아라크 핵시설의 근무 인원 등이 모두 대피했으며 방사성 물질 누출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란도 이스라엘에 20발 이상의 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했다. AFP 통신은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 최소 수십 기 중 일부가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등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AFP는 “공습경보 사이렌이 이스라엘 전역에 발령됐으며 텔아비브와 예루살렘 등지에서 격렬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 北, 러 드론 공장에 2만5000명 파견 계획…기숙사도 짓는 중?

    北, 러 드론 공장에 2만5000명 파견 계획…기숙사도 짓는 중?

    NHK, 서방·러시아 외교 소식통 인용 보도북한이 러시아 내 무인기(드론) 생산 공장에 노동자 2만 5000명을 파견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러시아와 서방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북한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알라부가(옐라부가) 경제특구에 있는 드론 공장에 인력을 보내 조립을 지원할 뿐 아니라 드론 조종 기술도 습득하게 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NHK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면서 드론 생산에 주력하는 러시아와 군사력 강화를 추구하는 북한의 의도가 일치하는 형태로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만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장 부지서 기숙사 신축 중” 이 드론 공장에서는 이미 북한 노동자를 받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공장 부지에 약 1.39㎢(42만 평) 면적의 신규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텔레그램 채널 ‘드니프로 오신트’를 인용해 전날 보도했다. 이 채널이 공개한 위성 사진에는 신축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드니프로 오신트는 대부분 건물이 신입 직원이 머물 기숙사라면서 이들은 학생과 혼혈인, 타지크인이라고 전했다. 우크라 표적되기도 최근 이 공장은 우크라이나의 표적이 됐으나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15일 무인 A-22 경비행기로 100㎏ 탄두를 실은 무동력 글라이더를 끌고 가 이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이 드론은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됐으며 잔해가 인근 자동차 공장에 떨어져 사상자가 나왔다고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다음날 이 공습을 인정하면서도 목적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위협하는 자폭 드론과 기타 드론을 생산하는 적의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헤드 드론 주로 생산이 공장은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이래로 우크라이나에 가장 심각한 장거리 공중 위협으로 자리 잡아온 샤헤드 계열 드론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샤헤드 드론은 원래 이란산이지만 러시아는 이를 ‘게란’이란 이름으로 국산화시켜 현재 매달 2000기를 생산하고 향후 500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러시아 당국은 또 이 드론의 사거리와 폭발물 적재량, 무선신호 연결성, 공격 패턴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장이 9일 공개된 미국 군사매체 워존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부다노우 국장은 또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 영토에서 이런 드론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는 남북한 간 역내 군사적 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이 샤헤드를 보유하면 남한 어느 곳이든, 그리고 잠재적으로 엄청난 규모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남한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켜 다른 무기의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러시아로 다시 수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北, 러 드론 공장에 2만5000명 파견 계획…기숙사도 짓는 중? [핫이슈]

    北, 러 드론 공장에 2만5000명 파견 계획…기숙사도 짓는 중? [핫이슈]

    NHK, 서방·러시아 외교 소식통 인용 보도북한이 러시아 내 무인기(드론) 생산 공장에 노동자 2만 5000명을 파견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NHK 방송이 러시아와 서방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19일 보도했다. 북한은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약 800㎞ 떨어진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알라부가(옐라부가) 경제특구에 있는 드론 공장에 인력을 보내 조립을 지원할 뿐 아니라 드론 조종 기술도 습득하게 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이와 관련 NHK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속하면서 드론 생산에 주력하는 러시아와 군사력 강화를 추구하는 북한의 의도가 일치하는 형태로 협력이 심화하고 있다”고 짚었다. 북한과 러시아는 지난해 6월 19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만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는 등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공장 부지서 기숙사 신축 중” 이 드론 공장에서는 이미 북한 노동자를 받기 위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매체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는 공장 부지에 약 1.39㎢(42만 평) 면적의 신규 건설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텔레그램 채널 ‘드니프로 오신트’를 인용해 전날 보도했다. 이 채널이 공개한 위성 사진에는 신축 건물들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도 담겨 있다. 드니프로 오신트는 대부분 건물이 신입 직원이 머물 기숙사라면서 이들은 학생과 혼혈인, 타지크인이라고 전했다. 우크라 표적되기도 최근 이 공장은 우크라이나의 표적이 됐으나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군은 15일 무인 A-22 경비행기로 100㎏ 탄두를 실은 무동력 글라이더를 끌고 가 이 목표물을 공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군사매체 디펜스 익스프레스는 보도했다. 그러나 이 드론은 러시아 방공망에 요격됐으며 잔해가 인근 자동차 공장에 떨어져 사상자가 나왔다고 알려졌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다음날 이 공습을 인정하면서도 목적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위협하는 자폭 드론과 기타 드론을 생산하는 적의 능력을 약화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샤헤드 드론 주로 생산이 공장은 2022년 2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발생한 이래로 우크라이나에 가장 심각한 장거리 공중 위협으로 자리 잡아온 샤헤드 계열 드론을 주로 생산하고 있다. 샤헤드 드론은 원래 이란산이지만 러시아는 이를 ‘게란’이란 이름으로 국산화시켜 현재 매달 2000기를 생산하고 향후 5000기까지 늘릴 계획이다. 러시아 당국은 또 이 드론의 사거리와 폭발물 적재량, 무선신호 연결성, 공격 패턴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는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정보총국장이 9일 공개된 미국 군사매체 워존과의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이다. 부다노우 국장은 또 북한과 러시아가 북한 영토에서 이런 드론을 생산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는 남북한 간 역내 군사적 균형에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는 “북한이 샤헤드를 보유하면 남한 어느 곳이든, 그리고 잠재적으로 엄청난 규모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는 남한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켜 다른 무기의 공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는 또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을 위해 러시아로 다시 수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 이란 미사일, 이스라엘 병원에 ‘쾅’…핵시설 공습하자 도시에 반격

    이란 미사일, 이스라엘 병원에 ‘쾅’…핵시설 공습하자 도시에 반격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자 이란도 탄도미사일로 반격하는 등 양국의 무력 충돌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이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공습했으며 이란 측도 이 시설이 피격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 전 근무 인원들이 모두 대피했으며 방사능 누출 위험은 전혀없다”고 밝혔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아라크에는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다. 이에 이란도 이스라엘에 2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등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사일에 피격당하는 소로카 병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주위를 뒤흔드는 ‘쿵’ 하는 진동과 함께 커다란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건물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피격 후 병원은 내외부 유리창과 건물 곳곳이 파괴된 처참한 모습으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소로카 병원 뿐만 아니라 홀론의 울프슨 의료센터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수도 텔아비브, 라마트간 등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광범위한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 [포착] 이란 미사일, 이스라엘 병원에 ‘쾅’…핵시설 공습하자 도시에 반격 (영상)

    [포착] 이란 미사일, 이스라엘 병원에 ‘쾅’…핵시설 공습하자 도시에 반격 (영상)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하자 이란도 탄도미사일로 반격하는 등 양국의 무력 충돌이 7일째 이어지고 있다. 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은 이란 아라크 중수로 핵시설을 공습했으며 이란 측도 이 시설이 피격당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란 국영 TV는 이날 “이스라엘의 공격 전 근무 인원들이 모두 대피했으며 방사능 누출 위험은 전혀없다”고 밝혔다.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아라크에는 중수로 기반 플루토늄 생산 시설이 있다. 이에 이란도 이스라엘에 20발 이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반격하고 나섰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일부가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의 소로카 병원 등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사일에 피격당하는 소로카 병원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엑스 등 소셜미디어에 공유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주위를 뒤흔드는 ‘쿵’ 하는 진동과 함께 커다란 버섯구름이 피어오르는 건물 모습이 확인된다. 또한 피격 후 병원은 내외부 유리창과 건물 곳곳이 파괴된 처참한 모습으로 많은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매체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소로카 병원 뿐만 아니라 홀론의 울프슨 의료센터도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면서 “수도 텔아비브, 라마트간 등에도 미사일이 떨어져 광범위한 피해를 보았다”고 보도했다.
  • ‘저항의 축’ 대신 나서나…中 ‘미스터리’ 화물기 3대 이란행

    ‘저항의 축’ 대신 나서나…中 ‘미스터리’ 화물기 3대 이란행

    중국의 화물기 세 대가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 시설을 공격한 다음 날인 지난 14일부터 3일간 이란 방향으로 비행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17일 항공기 레이더 사이트 분석 결과 상하이 등에서 출발한 중국 보잉 747 화물기가 중국 북부를 따라 서쪽으로 비행했으며 이란에 가까워지자 레이더를 벗어났다고 전했다. 주로 군사 장비나 무기 운송에 사용되는 중국 보잉 747 화물기는 공식 목적지를 룩셈부르크로 기재했지만, 실제로는 유럽 영공에 접근하지 않았다. 이란은 하루 최대 200만 배럴의 원유를 중국에 수출하는 주요 에너지 공급국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6년 테헤란을 찾아 알리 호세인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면담했다. 중국 최고지도자로 14년 만에 시 주석이 방문하자 당시 이란은 10년 이내에 양국이 6000억 달러(약 827조원) 규모의 무역관계 달성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23년 중국과 이란의 교역 규모는 약 134억 달러에 불과했고, 이마저도 전년보다 약 7% 감소한 수치다. 이란은 이스라엘의 대대적 공습에도 그동안 ‘저항의 축’을 형성했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예멘 반군 후티 등이 모두 무력화돼 보복에 나설 세력이 사라진 상태다. ‘저항의 축’의 중심에서 이스라엘에 반대하는 무장세력을 이끌던 이란은 이제 중국과 러시아 그리고 북한의 지원을 기대하는 형편이다. 중국은 과거 국제사회의 비판에도 이란에 군사적 물자를 공급한 전례가 있으며 올 초에도 탄도미사일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과염소산나트륨 등 수천 톤의 핵심 재료를 지원했다. 중국 외교수장인 왕이 외교부장은 이스라엘을 강하게 비난하며 조속한 휴전을 촉구했다. 왕 부장은 19일 “이스라엘이 국제법과 국제 규범을 무시하는 행위가 중동 정세를 더 긴장시키고 있다”며 “중국은 사태가 통제 불능 상태로 악화할 가능성에 깊이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아랍 에미리트, 이집트 등 중동 지역 외교장관과 긴급하게 통화했으며 이집트 주도로 20개 아랍 및 이슬람 국가들이 휴전, 전쟁 중단, 이란 핵협상 재개 등을 요구한 것은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갈등을 중재하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외신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이란, 이스라엘, 미국에 이란의 평화적인 핵 프로그램을 허용하면서, 이스라엘의 안보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제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를 암살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하고 싶지도 않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미국으로부터 비핵화 압박을 받는 북한 역시 이스라엘을 맹비난했다. 북한 외무성은 “미국과 서방의 후원을 받는 이스라엘은 중동 평화를 해치는 암적인 존재고, 세계 평화와 안보를 파괴하는 주범”이라고 비판했다.
  • ‘고물’ F-5의 굴욕?…이란 공군기지서 위성 포착된 멀쩡한 전투기

    ‘고물’ F-5의 굴욕?…이란 공군기지서 위성 포착된 멀쩡한 전투기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의 열악한 공군 상황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낡은 F-5 전투기 여러 대가 이란 데즈풀 공군기지에 배치된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업위성 회사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17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6대의 F-5가 이란의 마슈하드 비행장 인근 주변 곳곳에 분산된 것이 확인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스라엘은 개전 이후 줄기차게 이란의 주요 핵과 군사시설 등 전략 자산을 공습하고 있으며, 데즈풀 공군기지에 있던 공중급유기 역시 초토화됐다. 그러나 F-5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멀쩡한 모습인데, 아마도 이스라엘군의 무관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이 보유한 F-5는 1959년 미국 노드롭사가 개발한 전투기로 주로 공대공 요격과 공대지 임무를 수행하며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 하늘을 누벼왔다. 한때 미국의 동맹국이었던 이란 역시 1960~1970년대 F-5A/B와 F-5E/F를 도입해 운영했으나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하면서 군수와 정비, 기술 지원이 중단됐다. 곧 이번에 위성 사진에 포착된 F-5는 당시 도입된 50년 이상 된 고물 전투기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까지도 수십 대의 F-5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작전에 투입하지 못하고 훈련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I는 “이란 공군은 국제 제재 및 금수조치로 인해 전투기 부품 등을 확보하지 못해 기종이 상당히 노후화됐다”면서 “F-5 외에도 구소련의 Su-24와 MiG-29, 미국산 F-14 톰캣 등 다른 노후 항공기도 운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와 반대로 이스라엘 공군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I는 물론 F-16, F-15를 앞세워 이란 전역에 대한 제공권을 확보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3일 이란 공격을 개시한 이스라엘은 48시간 만에 이란 테헤란을 포함한 서부 제공권을 장악했다”면서 “그 덕분에 비싼 장거리 미사일을 쓰지 않고 군용기로 이란 상공에서 폭탄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 [포착] ‘고물’ F-5의 굴욕?…이란 공군기지서 위성 포착된 멀쩡한 전투기

    [포착] ‘고물’ F-5의 굴욕?…이란 공군기지서 위성 포착된 멀쩡한 전투기

    이스라엘과 무력 충돌을 이어가고 있는 이란의 열악한 공군 상황을 보여주는 위성사진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I)는 낡은 F-5 전투기 여러 대가 이란 데즈풀 공군기지에 배치된 모습이 위성사진에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상업위성 회사 맥사 테크놀로지가 지난 17일 촬영한 사진을 보면 6대의 F-5가 이란의 마슈하드 비행장 인근 주변 곳곳에 분산된 것이 확인된다. 흥미로운 점은 이스라엘은 개전 이후 줄기차게 이란의 주요 핵과 군사시설 등 전략 자산을 공습하고 있으며, 데즈풀 공군기지에 있던 공중급유기 역시 초토화됐다. 그러나 F-5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멀쩡한 모습인데, 아마도 이스라엘군의 무관심일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이 보유한 F-5는 1959년 미국 노드롭사가 개발한 전투기로 주로 공대공 요격과 공대지 임무를 수행하며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 하늘을 누벼왔다. 한때 미국의 동맹국이었던 이란 역시 1960~1970년대 F-5A/B와 F-5E/F를 도입해 운영했으나 1979년 이란 혁명 이후 양국 관계가 악화하면서 군수와 정비, 기술 지원이 중단됐다. 곧 이번에 위성 사진에 포착된 F-5는 당시 도입된 50년 이상 된 고물 전투기로 추정된다. 보도에 따르면 이란은 현재까지도 수십 대의 F-5를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작전에 투입하지 못하고 훈련 용도로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BI는 “이란 공군은 국제 제재 및 금수조치로 인해 전투기 부품 등을 확보하지 못해 기종이 상당히 노후화됐다”면서 “F-5 외에도 구소련의 Su-24와 MiG-29, 미국산 F-14 톰캣 등 다른 노후 항공기도 운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와 반대로 이스라엘 공군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 F-35I는 물론 F-16, F-15를 앞세워 이란 전역에 대한 제공권을 확보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13일 이란 공격을 개시한 이스라엘은 48시간 만에 이란 테헤란을 포함한 서부 제공권을 장악했다”면서 “그 덕분에 비싼 장거리 미사일을 쓰지 않고 군용기로 이란 상공에서 폭탄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 트럼프 “항복하라, 당장 제거는 안 해”… 하메네이 “전투 시작”

    트럼프 “항복하라, 당장 제거는 안 해”… 하메네이 “전투 시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에 대한 제거 작전 가능성까지 언급하며 이란의 ‘무조건적 항복’을 촉구했다. 하메네이는 “전투가 시작됐다”며 강경 대응을 선언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 핵시설 직접 타격을 포함한 군사 개입 방안을 심각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캐나다의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1시간 20분간 국가안보회의(NSC)를 열고 무역충돌 개입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회의에 앞서 트루스소셜에 이란에 “무조건 항복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며 “그는 쉬운 표적이지만 거기서 안전하다. 우리는 적어도 지금은 그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거’(take him out)라는 표현 뒤에 괄호로 ‘살해!’(kill!)를 의미한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란 상공에 대한 완전하고 전면적인 통제를 확보했다”고도 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보도했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NSC 결과를 통보했을 것으로 보인다. CNN은 당국자 2명의 말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 시설을 공격하기 위해 미군 자산을 사용하는 데 점점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으며 외교적 해결에는 시큰둥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트럼프 행정부 내에선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지원이 중동 전선 확대로 이어진다는 우려가 높았다. 그러나 지지부진한 핵 협상 과정이 결국 북한처럼 핵 개발 시간만 벌어 준다는 반론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은신 중인 하메네이는 이날 영상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겨냥해 “이란 국민은 항복하지 않을 것임을 알아야 한다”며 “미국은 미국의 군사적 개입이 의심할 여지 없이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초래할 것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또 엑스(X)에 “우리는 시오니스트(이스라엘)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을 것”이라며 “하이다르(시아파 초대 이맘)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됐다”고 적었다. 미군이 중동에 F-35 등 전투기 추가 배치에 들어간 가운데 이스라엘 국방당국은 미국이 수일 내에 군사작전에 개입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미 중부사령부는 올해 이스라엘 공중급유기·정보 지원 등 간접 개입, 이스라엘·미국 합동 타격, 순항미사일을 이용해 미국이 주도하는 군사작전 등 3가지 군사 옵션을 마련해 뒀다. 이란 역시 미군기지를 타격하기 위한 미사일 등 군사 장비를 마련해 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이 엿새째 대규모 공습을 이어 간 18일,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도 극초음속 미사일 ‘파타흐-1’ 동원 사실을 밝히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테헤란연구센터(TRC) 등 이란의 원심분리기 생산시설 2곳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 하메네이 은신처 이미 모사드에 노출 가능성… ‘벙커버스터’ 폭격 땐 지하 60m 시설까지 박살

    하메네이 은신처 이미 모사드에 노출 가능성… ‘벙커버스터’ 폭격 땐 지하 60m 시설까지 박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의 암살을 공개적으로 거론하면서 그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집권 2기 들어 국가 정상을 직접 암살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외국 전쟁에 직접 개입하는 것을 반대해 왔는데, 입장이 바뀐 것이다. 특히 그가 하메네이에 대해 ‘쉬운 표적’이라고 설명한 점을 고려하면 이미 이스라엘과의 공조를 통해 위치를 파악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하메네이는 이스라엘의 공습 초기 이란 테헤란 동북부 라비잔에 위치한 지하 벙커에 은신한 것으로 추정됐다. 그는 지난해 4월과 10월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작전을 펼쳤을 때도 이곳에 은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023년 이란 중부 나탄즈 지하에 새로 건설된 핵 시설이 약 80m 깊이에 마련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하메네이의 은신처도 고원지대 지하 깊숙한 곳에 마련돼 있을 여지가 많다. 문제는 이런 시설들이 이미 이스라엘의 정보기관 모사드에 노출됐을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모사드는 미리 이란에 심어 놓은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지난 수년간 고위 인사들의 위치 정보를 파악해 둔 상태다. 이란 정보부는 이스라엘 공습 4일 만인 17일이 돼서야 모사드 협조자 28명을 색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모사드의 정보력을 바탕으로 이란 공습 첫날인 지난 13일 호세인 살라미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총사령관과 모하마드 바게리 이란군 총참모장 등 20여명의 군 지휘관 위치를 정확히 파악해 암살한 데 이어 17일에는 후임 최고 지휘관인 알리 샤드마니 전시총참모장도 제거했다. 이런 모사드의 표적이 되지 않으려면 끊임없이 은신처를 옮겨야 하는데, 테헤란 대부분의 안전가옥이 노출된 만큼 하메네이는 폭격을 피하기 위해 지하 벙커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 보유한 최신 공중 투하용 관통 폭탄(MOP), 이른바 벙커버스터 ‘GBU-57’은 1발로 지하 60m 시설까지 파괴할 수 있다. B-2 스텔스 폭격기는 무게 13.6t인 GBU-57 2발을 탑재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상으로는 B-2 1기만으로도 지하 80m에 있는 지하 벙커를 공격할 수 있다는 의미다.
  • “밤낮 없는 미사일 공격…여긴 차원이 다른 공포”

    “밤낮 없는 미사일 공격…여긴 차원이 다른 공포”

    “닷새째 제대로 못 잤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 무력 충돌이 극단으로 치닫는 가운데 현지에 머물고 있는 한인들은 현장 상황을 두고 ‘차원이 다른 공포’라고 설명했다. 오랫동안 정세가 불안했던 지역이지만 이번에는 불안감과 혼란의 수준이 과거와 아예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13일 이후 대규모 공습이 단속적으로 이뤄지며 현지 한인들은 사선을 넘나드는 피란을 감행하고 있다. 교민들의 피란을 돕고 있는 이강근(60) 이스라엘 한인회장은 18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밤에 공격이 이뤄지고 있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이동 중에 미사일이 어디에서 날아오는지 몰라 사이렌이 울리면 하늘을 응시해야 한다”면서 “공항이 폐쇄돼 다들 육로로 피란을 가고 있는데 요르단으로 넘어오는 국경도 엄청 혼잡하다”고 현지 상황을 전했다. 이 회장은 “팔레스타인 여리고(예리코)에 머물던 기업인 2명이 호텔에서 못 나가게 한다고 연락을 해 제 아들과 황성훈 이스라엘 한인회 부회장이 가서 1시간 만에 구출해 오기도 했다”면서 “갑자기 요르단으로 가서 출국하려는 사람이나 피란하는 사람들 대부분이 요르단 국경을 넘은 경험이 없어 혼란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인접 국가인 요르단, 이라크 등에 거주하는 한국인들도 두렵기는 마찬가지다. 지난 16일 이스라엘에서 요르단으로 대피한 A씨는 “2023년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때부터 공습경보가 울리고 방공호로 대피하는 일이 잦았지만 이번에는 규모나 기간, 양국이 쏟아내는 반응 등이 이전과 전혀 다른 수준”이라고 했다. 이스라엘의 한 대학에서 공부 중인 A씨는 이스라엘 북부 하이파 인근의 한 도시에서 중학교 2학년 딸과 함께 생활했다. 이스라엘 최대 정유사 바잔의 정유공장이 완파되는 등 하이파는 이란의 미사일 공격으로 큰 피해를 본 지역이다. A씨가 사는 곳은 하이파에서 20㎞ 정도 떨어져 있다. A씨는 “이란 공습 당시 휴대전화를 통해 재난 문자와 사이렌 소리가 계속해서 울려댔다”며 “아파트 지하에 있는 방공호로 대피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상황이 밤새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과 이란이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기 시작한 지난 13일부터 잠을 제대로 잔 적이 없다고 토로한 그는 “이란의 공습이 밤낮없이 갑작스레 이뤄졌기 때문에 초긴장 상태가 계속됐다. 방공호로 대피해 있을 땐 바깥의 상황을 알 수 없어서 공포와 불안이 더 컸다”고 떠올렸다. 그는 방공호를 수십번 오가며 가슴을 졸이던 중 이스라엘 한인회의 대피 공지 등을 보고 귀국을 결심했다. 지난 16일 대피 집결지인 예루살렘으로 1시간 30분 동안 운전해서 이동했다는 그는 “예루살렘에서 요르단 암만까지 올 때도 서안지구를 지날 때쯤 ‘인근에서 이란의 드론 공격이 있다’는 경고 알림이 뜨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남쪽에 있는 레호보트에 살고 있는 교민 B씨는 “방공호에 대피해 있다가 나오니 탄내와 함께 기괴한 소리가 났고 다른 건물들도 흔들리는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레호보트에는 이스라엘의 자존심이라 불리는 ‘바이츠만 과학연구소’가 있는데 이란은 지난 15일 이 연구소를 미사일로 타격했다. B씨는 “다섯 살짜리 아들은 태어날 때부터 전쟁을 겪은 터라 웬만한 공습경보나 굉음에는 놀라지 않는데 이번엔 처음으로 ‘무섭다’고 말하더라. 이전엔 단 한 번도 겪어 보지 못했던 차원이 다른 수준의 공포”라고 했다. 인접 국가인 요르단에서도 양국의 무력 충돌로 인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장한주(59) 요르단 한인회장이 공개한 영상에는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이 요르단의 까만 하늘을 뻘겋게 물들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장 회장은 “요르단도 중간중간 미사일 파편들이 떨어져 부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요르단 한인사회에 도움을 요청하면서 이스라엘을 탈출한 교민들은 현재 요르단 한인 가정에 머물고 있다. 피란 과정에서 드는 각종 비용과 요르단 체류비 등 필요한 자금은 이 회장이 긴급히 도움을 요청한 명성교회가 지원에 나서면서 일단 한숨 돌린 상태다. 다만 이스라엘 국경에 전쟁을 피해 요르단으로 빠져나가려는 사람들이 대거 몰리면서 국경을 넘기가 여전히 만만치 않은 상황이라고 한다. 성지순례 등을 위해 단기 방문한 여행객들도 수만명에 이르고, 섭씨 35도가 넘는 폭염도 피란 행렬을 혼잡하게 하는 요소다. 예루살렘에서 암만까지 거리는 70㎞ 정도로 한인들은 이스라엘 국경까지 버스로 이동한 뒤 버스를 갈아타고 암만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탈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오가는 여정이며 일정, 숙소 마련 등이 모두 힘겹다”고 토로했다. 교민들은 전쟁이 더 크게 번지는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이스라엘에 비해 방공망이 취약한 이란을 노리고 이스라엘이 직접 전투기를 동원해 공격하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스라엘군은 이날 전투기 50대 이상을 동원해 테헤란에 위치한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 등을 타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국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한인 사회에서는 최소 2주 이상 격한 전쟁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장은 “히브리대학교에 60명 정도 유학생이 있는데 어른들만 나온 것 같아서 마음에 걸린다. 학생들을 위한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 체류 거주민들은 쉽게 떠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교민들에게 설문조사를 해 보니 정부에서 전세기를 보내 주면 한국으로 가겠다는 의견이 많았다. 한인회장으로서 전세기가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호소했다.
  • 드론 꽂히기 1초 전…러軍 공습에 불바다 된 우크라 수도 (영상)

    드론 꽂히기 1초 전…러軍 공습에 불바다 된 우크라 수도 (영상)

    러시아군이 보낸 이란제 사헤드 드론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해 민간 거주용 아파트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AP통신은 17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대폭 강화하면서 수도 키이우에서 15명이 사망하고 156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9시간에 걸쳐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최소 440대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무기 수백 대를 발사했다. 이는 올해 들어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가장 큰 공격이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샤헤드 드론이 키이우의 한 아파트 단지를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후 공습을 받은 아파트 건물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에 따르면 키이우 내 9층짜리 아파트는 러시아군 쏜 미사일에 맞아 일부 붕괴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3년 전 전쟁이 시작된 이래 키이우를 겨냥한 무서운 공격 중 하나였다”면서 “수도 전체가 8시간 이상 러시아의 집중 포격을 받았고 많은 민간인이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까지 15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면서 “우리는 평화 협상에 열려 있으며, 조건 없는 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향한 러시아군의 공습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최소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공습”이라며 “러시아군의 이런 공습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G7 정상회의 노렸나…美 반대로 공동성명 채택 무산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이뤄지는 기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강력한 경고로 해석됐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는 G7 정상들이 나약해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실질적인 압박만이 푸틴 대통령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를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캐나다 앨버타주(州)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기존의 G8 체제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계기가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진행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 “(G8에서의 러시아 제외는) 큰 실수였다”며 “러시아가 G8에서 축출되지 않았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G8 회원국이었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이 회의에서 제외됐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에 대해 비판의 메시지를 담은 공동 성명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G7 공동 성명 초안이 마련됐지만, 수위를 낮추기를 원하는 미국 반대로 아예 채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G7의 다른 6개국 정상들은 ‘강한 표현’에 동의했지만, 미국은 자신들의 협상 능력을 유지하고자 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애초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할 가질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회담은 무산됐다.
  • (영상) 드론 꽂히기 1초 전, 찰나의 순간…불바다 된 키이우 아파트 [포착]

    (영상) 드론 꽂히기 1초 전, 찰나의 순간…불바다 된 키이우 아파트 [포착]

    러시아군이 보낸 이란제 사헤드 드론이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공습해 민간 거주용 아파트가 거대한 화염에 휩싸였다. AP통신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장거리 드론 공격을 대폭 강화하면서 수도 키이우에서 21명이 사망하고, 134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러시아군은 이날 9시간에 걸쳐 이란제 샤헤드 자폭 드론 최소 440대와 탄도미사일, 순항미사일 등 무기 수백 대를 발사했다. 이는 올해 들어 수도 키이우를 겨냥한 가장 큰 공격이다. 공개된 사진과 영상은 샤헤드 드론이 키이우의 한 아파트 단지를 향해 다가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후 공습을 받은 아파트 건물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비탈리 클리치코 키이우 시장에 따르면 키이우 내 9층짜리 아파트는 러시아군 쏜 미사일에 맞아 일부 붕괴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3년 전 전쟁이 시작된 이래 키이우를 겨냥한 무서운 공격 중 하나였다”면서 “수도 전체가 8시간 이상 러시아의 집중 포격을 받았고 많은 민간인이 표적이 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까지 15명이 사망하고 150명 이상이 다쳤다”면서 “우리는 평화 협상에 열려 있으며, 조건 없는 휴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국제사회의 압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최근 몇 주간 우크라이나 민간 인프라를 향한 러시아군의 공습이 심화하고 있다. 이번 공격은 최소 지난 4월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공습”이라며 “러시아군의 이런 공습에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를 거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G7 정상회의 노렸나…美 반대로 공동성명 채택 무산러시아의 이번 공습은 캐나다에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이뤄지는 기간에 발생했다는 점에서, 서방에 대한 러시아의 강력한 경고로 해석됐다.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목표는 G7 정상들이 나약해 보이게 만드는 것이다.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조치와 실질적인 압박만이 푸틴 대통령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며 국제사회의 대(對)러시아 추가 제재를 촉구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캐나다 앨버타주(州)에서 개최된 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 부과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 기존의 G8 체제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것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계기가 됐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진행한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 회담 자리에 “(G8에서의 러시아 제외는) 큰 실수였다”며 “러시아가 G8에서 축출되지 않았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는 G8 회원국이었으나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이 회의에서 제외됐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어가는 러시아에 대해 비판의 메시지를 담은 공동 성명을 마련할 예정이었지만, 미국의 반대로 채택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G7 정상회의 의장국인 캐나다 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러시아를 ‘강하게’ 비판하는 G7 공동 성명 초안이 마련됐지만, 수위를 낮추기를 원하는 미국 반대로 아예 채택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G7의 다른 6개국 정상들은 ‘강한 표현’에 동의했지만, 미국은 자신들의 협상 능력을 유지하고자 한다는 이유로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애초 트럼프 대통령과 별도 회담을 할 가질 예정이었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조기 귀국하면서 회담은 무산됐다.
  • “핵무기 제조 막겠다” 이스라엘 전투기 50여기, 이란 원심분리기 등 시설 공습

    “핵무기 제조 막겠다” 이스라엘 전투기 50여기, 이란 원심분리기 등 시설 공습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의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을 공습했다. 이는 핵무기 제조로 이어질 수 있는 우라늄 고농축에 필요한 장치다. 이스라엘군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50대가 넘는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지난 몇시간에 걸쳐 테헤란에서 공습을 수행했다”면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로 테헤란의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지대지 미사일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와 부품 생산 시설도 이번 공습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라온 성명에는 이번 공습에 참여한 이스라엘 공군의 F-16I 수파(폭풍) 전투기 한 대가 이륙하는 영상도 첨부됐다. 이 전투기는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개량한 다목적 기체로 외부 연료탱크를 장착하면 공중급유 없이 이란을 타격할 수 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스라엘군 정보당국 데이터를 인용해 이들 전투기가 테헤란에 있는 목표물 최소 20곳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측은 테헤란 메라바드 국제공항 남쪽에 주거 및 군사 시설, 제약 회사들이 있는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P, AFP 통신 등 외신은 이날 테헤란에서는 날이 밝기 전 이른 새벽부터 크고 작은 폭발음이 울렸으며 오전 5시쯤에는 도시 전체에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거 작전까지 거론하며 이란에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하는 등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이후 이뤄졌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하루 단축해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안보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미국 개입 여부를 논의했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이란 역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데 극초음속 미사일인 ‘파타흐-1’을 동원하는 등 공세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국영 TV를 통한 성명에서 “파타흐-1 미사일을 이용한 자랑스러운 ‘진실의 약속Ⅲ’ 작전의 11번째 공격”을 수행했다면서 이란군이 “점령한 영토의 상공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파타흐-1은 이란이 자체 개발해 2023년 처음 선보인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IRGC가 당시 공개한 제원으로는 이 미사일은 중간비행 단계에서 최대 마하 13∼15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장 1400㎞ 거리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최종 재진입 단계에서도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상의 속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기권 밖에서도 궤도를 변경할 수 있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파타흐-1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일부 비행 단계에서 마하 13 이상의 속력을 낸다고 하더라도 통상 극초음속 미사일의 요건으로 거론되는 대기권 내에서 극초음속으로 기동이 가능한 지 등에 대해서는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은 전했다.
  • [포착] “핵무기 제조 막겠다” 이스라엘 전투기 50여기, 이란 원심분리기 등 시설 공습

    [포착] “핵무기 제조 막겠다” 이스라엘 전투기 50여기, 이란 원심분리기 등 시설 공습

    이스라엘이 이란 테헤란의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을 공습했다. 이는 핵무기 제조로 이어질 수 있는 우라늄 고농축에 필요한 장치다. 이스라엘군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50대가 넘는 이스라엘 공군 전투기가 지난 몇시간에 걸쳐 테헤란에서 공습을 수행했다”면서 “이란의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저지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로 테헤란의 원심분리기 생산 시설이 공격 대상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란의 지대지 미사일 생산에 사용되는 원자재와 부품 생산 시설도 이번 공습 대상에 포함됐다고 덧붙였다.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라온 성명에는 이번 공습에 참여한 이스라엘 공군의 F-16I 수파(폭풍) 전투기 한 대가 이륙하는 영상도 첨부됐다. 이 전투기는 이스라엘이 독자적으로 개량한 다목적 기체로 외부 연료탱크를 장착하면 공중급유 없이 이란을 타격할 수 있다. 이스라엘 매체 예루살렘 포스트는 이스라엘군 정보당국 데이터를 인용해 이들 전투기가 테헤란에 있는 목표물 최소 20곳을 타격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 측은 테헤란 메라바드 국제공항 남쪽에 주거 및 군사 시설, 제약 회사들이 있는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AP, AFP 통신 등 외신은 이날 테헤란에서는 날이 밝기 전 이른 새벽부터 크고 작은 폭발음이 울렸으며 오전 5시쯤에는 도시 전체에 거대한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이번 공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이란 최고지도자에 대한 제거 작전까지 거론하며 이란에 ‘조건 없는 항복’을 촉구하는 등 강경한 발언을 내놓은 이후 이뤄졌다. 앞서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하루 단축해 급거 귀국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에서 안보회의를 열고 이스라엘-이란 분쟁에 미국 개입 여부를 논의했다고 전해졌다. 이스라엘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엿새째로 접어들면서 이란 역시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데 극초음속 미사일인 ‘파타흐-1’을 동원하는 등 공세 수위를 낮추지 않았다.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이날 국영 TV를 통한 성명에서 “파타흐-1 미사일을 이용한 자랑스러운 ‘진실의 약속Ⅲ’ 작전의 11번째 공격”을 수행했다면서 이란군이 “점령한 영토의 상공을 완전히 장악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파타흐-1은 이란이 자체 개발해 2023년 처음 선보인 극초음속 미사일이다. IRGC가 당시 공개한 제원으로는 이 미사일은 중간비행 단계에서 최대 마하 13∼15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최장 1400㎞ 거리의 표적을 타격할 수 있다. 최종 재진입 단계에서도 음속의 5배인 마하 5 이상의 속력을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기권 밖에서도 궤도를 변경할 수 있다. 이란은 지난해 10월 이스라엘 본토에 대규모 공습을 감행하면서 파타흐-1을 처음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다만 일부 군사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일부 비행 단계에서 마하 13 이상의 속력을 낸다고 하더라도 통상 극초음속 미사일의 요건으로 거론되는 대기권 내에서 극초음속으로 기동이 가능한 지 등에 대해서는 회의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미국 CNN 방송 등은 전했다.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자비는 없다” 강력 응징 선언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자비는 없다” 강력 응징 선언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선언했다. 하메네이는 18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우리는 테러리스트 시오니스트 정권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 우리는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오니스트는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표현이다. 하메네이의 이런 경고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새벽 이스라엘에 대한 최근 공격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IRGC는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파타흐-1 미사일을 사용한 자랑스러운 ‘진실의 약속 3’(Operation True Promise III) 작전의 11번째 공격이 수행됐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이보다 한 시간 앞서 페르시아어로 “하이다르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이다르는 시아파의 초대 이맘인 알리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그는 또 칼을 뽑아든 한 남성이 수하들을 데리고 화염이 쏟아지는 성안으로 들아가는 삽화를 공개하고 “알리가 줄피카르를 들고 하이바르로 돌아간다”고도 썼다. 줄피카르는 그런 알리가 사용했다는 전설의 검이고 하이바르는 7세기 무슬림 군대에 정복당한 유대인 거주지를 말한다. 하메네이는 13일 이스라엘의 기습 공습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란인터내셔널 등 이란 반체제 매체는 하메네이가 테헤란 북동부 지하 벙커에 가족과 함께 은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계정에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자비는 없다” 강력 응징 선언

    이란 최고지도자 “이스라엘에 자비는 없다” 강력 응징 선언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에 대한 강력한 응징을 선언했다. 하메네이는 18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우리는 테러리스트 시오니스트 정권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 우리는 시오니스트들에게 자비를 베풀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오니스트는 이스라엘에 대한 적대적인 표현이다. 하메네이의 이런 경고는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이날 새벽 이스라엘에 대한 최근 공격에서 극초음속 미사일을 사용했다고 발표한 직후 나왔다. IRGC는 국영 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파타흐-1 미사일을 사용한 자랑스러운 ‘진실의 약속 3’(Operation True Promise III) 작전의 11번째 공격이 수행됐다”고 밝혔다. 하메네이는 이보다 한 시간 앞서 페르시아어로 “하이다르의 고귀한 이름 아래 전투가 시작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하이다르는 시아파의 초대 이맘인 알리를 지칭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다. 그는 또 칼을 뽑아든 한 남성이 수하들을 데리고 화염이 쏟아지는 성안으로 들아가는 삽화를 공개하고 “알리가 줄피카르를 들고 하이바르로 돌아간다”고도 썼다. 줄피카르는 그런 알리가 사용했다는 전설의 검이고 하이바르는 7세기 무슬림 군대에 정복당한 유대인 거주지를 말한다. 하메네이는 13일 이스라엘의 기습 공습 이후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란인터내셔널 등 이란 반체제 매체는 하메네이가 테헤란 북동부 지하 벙커에 가족과 함께 은신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그의 소재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철저히 보호되고 있다고 보여진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루스소셜 계정에 “우리는 소위 ‘최고 지도자’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다”는 글을 올리면서 이란에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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