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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갈수록 틀어지는 이스라엘-터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자치지역인 가자지구로 들어가려던 국제 구호선단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터키인 4명을 포함한 9명이 희생되면서 이스라엘과 터키의 관계가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다. 이번 사태를 “피의 대학살”로 규정했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가 “이스라엘은 중동에서 유일한 친구를 잃을 수 있다.”면서 “이스라엘이 앞으로 며칠 내 취할 조치들이 향후 중동에서의 이스라엘 입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터키 총리실이 2일(현지시간) 밝혔다. 터키 의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이스라엘과의 정치·군사적 동맹관계 재검토를 정부에 요청하는 선언문을 채택하고 데다 이스라엘의 사과와 희생자에 대한 보상을 요구했다. 터키는 1950년대 미국의 주선으로 이스라엘과 평화 협약을 체결한 이후 이스라엘을 둘러싼 중동 갈등 문제의 중재자를 자임해 왔다. 그러나 이슬람주의 운동에 뿌리를 둔 정의개발당(AKP)이 지난 2002년에 이어 2007년 총선에서 재집권에 성공한 뒤 노선이 바뀌었다. 중동에서 가장 친미적인 국가에서 반미 성향이 강한 나라로 돌변한 것이다. 에르도안 총리는 지난해 12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워싱턴 회동에서 테러와의 전쟁이 한창인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추가 파병 요청을 거절한 적이 있다. 이 같은 상황은 터키와 이스라엘과의 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2008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 전면전을 펼치자 터키는 강도높게 비난했다. 이후 양국 관계도 조금씩 틀어졌다. 특히 에르도안 총리는 지난해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총회에서 이스라엘 대통령을 향해 “살인자”라고 퍼부은 뒤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기도 했다. 또 터키에서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 각각 이스라엘군을 잔혹한 살인자로, 정보기관 모사드의 요원을 유아 유괴범으로 표현한 드라마가 방영되면서 양국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졌다. 이런 가운데 발생한 구호선단의 유혈사태는 그동안 터키와 이스라엘 모두 최악의 상황을 피할 것이라는 전망을 어둡게 하고 있다. 한편 유엔 인권위원회는 이날 이스라엘에 대한 규탄 성명과 가자지구의 봉쇄 해제, 조사단 파견 등을 결의했다. 표결에서는 32개국이 찬성, 미국·이탈리아·네덜란드 등 3개국이 반대, 한국·일본·영국·프랑스 등 9개국이 기권했다. 미 국무성 측은 결의 반대와 관련, “결의는 모든 책임을 이스라엘에게 묻고 있다.”면서 사실 관계의 우선 규명을 강조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외계 세포의 공습? …인도에 내린 ‘붉은비’ 진실은

    외계 세포의 공습? …인도에 내린 ‘붉은비’ 진실은

    지난 2001년 인도에서 쏟아진 붉은색 폭우가 집중 조명됐다. 23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2001년 인도 케랄라 지역에서 내린 ‘붉은비’에 대해 그 원인을 밝히려는 그간의 노력들을 소개했다. 방송에 따르면 ‘인도 붉은비’에 대해 생물학자들은 비가 붉게 물든 이유로 새나 박쥐들이 상공에서 서로 부딪히거나 운석에 맞아 그 피가 비와 함께 떨어졌다고 주장을 펼쳤다. 하지만 비가 오던 당시 케랄라 지역에 새나 박쥐 떼는 목격되지 않았다. 반면 기상학자들은 비의 원인이 제트 기류를 타고 사하라 사막의 붉은 모래가 날아와 비가 함께 내렸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이 또한 인도 전 지역이 아닌 케랄라 지역에만 붉은 비가 내려 신빙성을 잃었다. 또 인도 열대 식물원 연구소에서는 해조류의 포자 때문에 붉은비가 내렸다고 주장했다. 모래에서 해조류의 포자가 발견됐으며 그 포자로 해조 배양에 성공했으며 같은 종류의 해조가 실제로 인근 해변에서 자라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외계 유성이 대기권과 만나 분해되면서 외계 세포들이 비가 돼 내렸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실제로 당시 비가 내렸을 당시 사람들이 엄청나게 큰 소리가 들렸다고 증언하자 고드프리 루이스 교수는 유성이 대기권에 충돌하면서 난 폭발음일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찬드라 위크라마실헤 교수는 실제로 인도에서 유성 파편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증거로 이를 반박, 세포는 지구상의 새로운 생명체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이들 이외에도 현재까지 많은 주장들이 제기됐지만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런 와중에 지난 2008년 8월 콜롬비아에서도 붉은비가 내려 그에 대한 의문이 점차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핫머니 공습’ 금융당국 촉각

    ‘핫머니 공습’ 금융당국 촉각

    투기적 이익을 좇아 국제 금융시장을 떠도는 단기 부동자금인 ‘핫머니’에 대한 경계감이 고조되고 있다. 남유럽 발(發) 재정위기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브라질, 러시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 채권시장이 글로벌 유동자금의 매력적인 투자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급격한 외화 유출입에 따른 고통을 수차례 겪었던 터라 금융당국도 이러한 ‘쏠림’ 현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외국인이 우리 채권시장에서 기록한 순매수 금액은 4월말 현재 27조 1852억원에 이른다. 1월 6조 5469억원, 2월 5조 5644억원, 3월 6조 7115억원에서 지난달 8조 4524억원까지 치솟았다. 금리가 낮은 달러를 빌려 원화로 바꾸고서 채권에 투자하면 금리차에 따른 차익을 얻을 수 있다. 원화가치가 올라가면서 환차익을 기대할 수도 있다는 점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군침을 돋우는 대목이다. 물론 외화자금의 채권시장 유입을 부정적으로만 볼 일은 아니다. 금융위기를 빠른 속도로 돌파한 한국경제에 대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시선이 달라졌다는 긍정적인 시그널로 볼 수도 있다. 문제는 투자기간이 짧은 채권의 속성상 급속히 들어온다는 것은 그만큼 빠르게 빠져나갈 우려도 상존한다는 점이다. 자칫 금리와 환율이 동시에 요동칠 수 있다. 1·4분기 현재 외국인이 보유한 국채 가운데 만기까지 남은 기간이 1년 이하인 단기채권의 비중은 13.0%(4조 4370억원). 2008년말 단기채권(잔존 만기 1년이하)의 비중이 20%를 웃돌았던 점을 고려하면 개선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3조 8060억원)보다 단기채권 보유액이 21.8%(8310억원) 늘어난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1분기 외국인 채권 순매수액 중 단기채권이 전체 순매수액 가운데 60%에 육박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다. 그래서 정부는 핫머니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고 있다. 최근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급격한 자본 유출입에 대응하고자 거시감독 차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선제적을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급격한 외화 유출입을 막기 위한 대책으로 은행의 선물환 거래를 규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지난해 말 수출업체들이 실물거래의 125%를 초과하는 선물환 계약을 맺을 수 없도록 한 데 이어 은행의 과도한 선물환 거래를 죄겠다는 얘기다. 선물환 거래 규모가 일정 비율 이상 늘어나지 못하게 하거나 자기자본 대비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방안이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효과는 미지수다. 선물환 규제는 국제적인 공감대가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이다. 부작용도 있을 수 있다. 장재철 씨티그룹 한국담당 이코노미스트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자본시장의 문을 활짝 연 우리가 단기자본 유출입에 대해 규제를 할 경우 건전한 투자자본마저 썰물처럼 빠져나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오일만 임일영기자 oilman@seoul.co.kr
  • AFP 월드컵 전망 한-일 비교되네

    AFP 월드컵 전망 한-일 비교되네

    월드컵 4강에 도달해 본 한국과 4강을 꿈꾸는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는 컸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팀 전망 기사에서 일본 관련 내용에 ‘일본, 가망없는 꿈을 쫓다’(Japan chasing unlikely World Cup dream)라는 제목을 붙였다. AFP는 “일본은 불가능한 꿈인 4강 진출에 앞서 원정 1승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만났다.”면서 일본의 본선무대 고전을 예상했다. 이어 “일본은 매우 어려운 조에 속했다. 네덜란드와 카메룬, 덴마크는 일본보다 랭킹으로도 모두 높다.”면서 “일본은 신체조건과 공격력의 약점을 중원의 조직력으로 대신한다.”고 분석했다. 같은 아시아 팀이지만 한국을 향한 평가는 달랐다. AFP는 ‘박지성, 한국의 남아공 공습 선봉에 서다’(Park spearheads Korean assault in South Africa)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본선 경기를 예상했다. AFP는 “비록 4강까지는 어렵더라도, 허정무 감독의 안정된 지휘 아래 한국은 본선에 진출했고 조별리그 통과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정무 감독은 한국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주목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을 경험이 많은 핵심선수로 꼽은 AFP는 “그 외에도 ‘볼턴 올해의 선수’ 이청용과 떠오르는 스타 박주영, 기성용 등이 나선다.”고 유럽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2002년의 영웅 안정환 역시 돌아왔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일, AFP 월드컵 전망 “비교되네”

    한-일, AFP 월드컵 전망 “비교되네”

    월드컵 4강에 도달해 본 한국과 4강을 꿈꾸는 일본을 바라보는 시각의 차이는 컸다.   프랑스 통신사 AFP는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출전팀 전망 기사에서 일본 관련 내용에 ‘일본, 가망없는 꿈을 쫓다’(Japan chasing unlikely World Cup dream)라는 제목을 붙였다.   AFP는 “일본은 불가능한 꿈인 4강 진출에 앞서 원정 1승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만났다.”면서 일본의 본선무대 고전을 예상했다.   이어 “일본은 매우 어려운 조에 속했다. 네덜란드와 카메룬, 덴마크는 일본보다 랭킹으로도 모두 높다.”면서 “일본은 신체조건과 공격력의 약점을 중원의 조직력으로 대신한다.”고 분석했다.   같은 아시아 팀이지만 한국을 향한 평가는 달랐다.   AFP는 ‘박지성, 한국의 남아공 공습 선봉에 서다’(Park spearheads Korean assault in South Africa)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본선 경기를 예상했다.   AFP는 “비록 4강까지는 어렵더라도, 허정무 감독의 안정된 지휘 아래 한국은 본선에 진출했고 조별리그 통과 기회를 잡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허정무 감독은 한국이 세계를 놀라게 하고 주목받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박지성을 경험이 많은 핵심선수로 꼽은 AFP는 “그 외에도 ‘볼턴 올해의 선수’ 이청용과 떠오르는 스타 박주영, 기성용 등이 나선다.”고 유럽무대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2002년의 영웅 안정환 역시 돌아왔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안천 인공습지 준공

    하루 4만여t의 오폐수를 처리할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질정화 인공습지가 경기 경안천에 조성됐다. 경기도는 27일 김문수 지사와 이만의 환경부장관, 최용철 한강유역환경청장,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시 퇴촌면에서 3개의 경안천 인공습지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된 인공습지는 광주시 초월읍 지월리 광주하수처리장 인근 ‘희망 인공습지(2만 6584㎡)’, 초월읍 지월리 중부고속도로 하단 ‘옹달샘 인공습지(2만 5113㎡), 퇴촌면 광동리 광동하수처리장 인근 ’청정 인공습지(4만 4419㎡)이다. 지난해 4월부터 모두 170억원을 투입한 인공습지는 총면적 9만 6116㎡로 국내 최대 규모이다. 자연정화 원리를 활용한 인공습지는 유입된 오염물질중 굵은 입자를 유속을 느리게해 가라 않게 하는 침강조와 습지와 연못 등을 거쳐 미세한 오염물질을 침전지에서 최종 처리한후 경안천으로 방류한다. 습지에는 수련과 백련, 부들, 꽃창포, 아이리스, 갈대 등 수질 정화능력이 뛰어난 수생 식물들이 심겨져 있다. 이번에 준공된 인공습지는 하루 4만 2587t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다. 도는 630억원을 투자해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말 경안천에 2개의 인공습지(18만 4116㎡)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2개의 인공습지가 완공되면 경안천 인공습지가 하루 정화할 수 있는 오폐수는 17만t에 이를 것으로 도는 전망했다. 이와 함께 경안천의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도 현재 4.1에서 2.5 정도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도는 뿐만 아니라 이번에 준공된 인공습지의 경관이 뛰어나 광주시 퇴촌면 정지리 경안천 습지생태공원과 함께 경안천을 대표하는 주민 생태학습장 및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문수 지사는 “수질오염의 대명사로 불려온 한강 지류 경안천에 2차 인공습지가 추가로 조성되면 17만t의 오폐수를 처리해 경안천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이란 신형미사일 5기 발사훈련

    이란이 25일(현지시간) 신형 미사일 5기를 발사했다고 CNN방송과 AFP통신 등 외신들이 26일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지난 22일부터 페르시아만 부근의 호르무즈해협에서 실시한 ‘위대한 예언자 5’ 군사기동훈련에서 자체 생산한 지대함·함대함 등 미사일 5기의 발사시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에는 최근 생산을 시작한 신형 단거리 순항미사일 나스르(승리)와 장거리 미사일 누르(빛) 등이 포함됐다. 호르무즈해협이 전 세계 석유 해상 운송 물량의 40%가 통과하는 곳인 데다 최근 이스라엘군의 이란 내 핵시설 공습설이 제기되는 가운데 이루어진 군사 기동훈련인 까닭에 서방 국가들의 우려가 더 욱 커지고 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구제역 韓·中·日 강타

    │도쿄 이종락특파원·베이징 박홍환특파원│아시아에서 구제역이 확산일로에 접어들었다.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이웃 국가에서도 올해 들어 구제역 발생사례와 구제역 의심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에서도 23일 경기 김포시 월곶면 돼지 농가에서 추가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되는 등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구제역의 아시아 대공습을 실감케 한다. 아카마쓰 히로타카 일본 농림상은 23일 오전 내각회의에서 미야자키현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이는 소 14마리를 4개 농가에서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1차 시험에선 모두 양성반응이 나왔으며 한국에서 발생한 것과 같은 O형으로 판명됐다. 일본 내 구제역 발생은 10년 만이다. 아카마쓰 농림상은 회의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정부 대책을 발표했다. 일단 구제역이 미야자키현에 국한된 만큼 정부 차원의 공항, 항만의 검역 등은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대신 구제역 발생 주변지역에서 소의 이동이나 반출을 제한하는 한편 쇠고기 수출을 금지하고, 농가에 대한 융자범위 확대 등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우선 자금 대책으로 가축 질병에 따른 경영 유지자금의 융자범위를 현행 20억엔에서 100억엔으로 확대키로 했다. 출하 시기를 넘은 가축의 처리나 피난용 축사의 비용 조성도 지원책에 포함시켰다. 일본은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모두 594만t의 쇠고기를 수출했지만 이번 구제역 발생으로 상당한 피해가 예상된다. 고급 일본산 쇠고기의 주요 수출시장은 베트남, 홍콩, 미국, 싱가포르 등이다. 중국에서도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남부 광둥(廣東)성을 시작으로 인접한 장시(江西)성은 물론 베이징과 서부 간쑤(甘肅)성, 신장(新彊)위구르자치구까지 중국 대륙 남북과 동서를 종횡하며 창궐하고 있다. 특히 광둥성의 상황이 심각하다. 광둥성에서는 지난달 초 광저우(廣州)시 바이윈(白雲)구와 선전시 룽강(龍崗)구 등에서 잇따라 구제역이 발생했다. 방역 당국은 지금까지 1만여 마리 정도를 살처분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17일 간쑤성 톈수이(天水)시의 한 양돈농가에서 사육하던 돼지가 구제역 의심증세를 보여 2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농가에서 사육하던 돼지 403마리를 살처분하고, 주변지역을 봉쇄했다. jrlee@seoul.co.kr
  • 15일 오후 2시 민방공 대비훈련

    서울시는 15일 오후 2시부터 15분간 서울시 전역에서 주민대피와 차량의 이동을 통제하는 민방공 대비훈련을 실시한다. 오후 2시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가까운 지하대피시설이나 지하철 등으로 신속히 대피하고, 운행 중인 차량은 긴급 출동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중앙차선을 비우고 도로 우측에 정차해야 한다. 각 직장과 가정, 학교 등에서는 훈련실황 방송을 청취하면서 민방위본부의 안내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모닝 브리핑] “1945년 도쿄 대공습때 한국인 1만여명 희생”

    │도쿄 이종락특파원│1945년 3월10일 미군의 도쿄 대공습 때 한국인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는 주장이 나왔다. ‘도쿄 조선인 강제연행 진상조사단’에 따르면 도쿄 공습 당시 일본에 끌려와 있던 조선(한국)인 9만 7000명 중 절반가량인 4만 1000여명이 공습 피해를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 피해자 중 4분의1가량인 1만여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도쿄신문이 9일 보도했다. jrlee@seoul.co.kr
  • [아바타 흥행왕좌①] 아바타, 난공불락 한국을 사로잡다

    [아바타 흥행왕좌①] 아바타, 난공불락 한국을 사로잡다

    전 세계 영화의 역대 흥행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아바타’의 물결에 한국도 동참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는 마침내 오늘(27일) 봉준호 감독의 ‘괴물’(1301만 명)을 잡고 국내 개봉영화 역대 최고 관객동원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이다. 외화가 한국영화를 넘고 역대 관객 동원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1998년 역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였던 ‘타이타닉’ 이래 12년 만이다. 흥행 왕좌에 오르게 된 외화 ‘아바타’는 1999년 ‘쉬리’ 이후 10년 넘도록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찬란하게 구축했던 한국 영화계에 파격을 던졌다. 27일 오전까지 ‘아바타’를 관람한 누적관객수는 1299만 585명으로 집계됐다. 개봉 11주차를 넘어서는 시점이지만 ‘아바타’는 아직도 주말 일일 관객 4만여 명을 동원하고 있어 기록 갱신이 확실시되고 있다. 1300만을 넘어선 ‘괴물’의 흥행 기록은 ‘난공불락’으로 각인됐었다. 하지만 ‘아바타’의 거센 공습으로 한국 영화계는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 50%”와 “역대 최고흥행작은 봉준호 감독 작품”이라는 자존심 중 하나를 접게 됐다. ‘아바타’의 찬란한 영광이 여기까지 미치리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전무했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아바타’의 국내 오프닝 스코어는 기대에 미치지 못한 20만 명으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과 ‘2012’의 기록에 한참 미치지 못했다. 상상을 초월하는 영상미학과 3D 상영 효과에 힘입어 ‘아바타’가 엄청난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을 때도 국내 영화계에는 “외국영화의 1000만 관객 돌파는 불가능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아바타’의 국내 홍보마케팅을 담당한 영화인 관계자도 “1차 목표는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 기록을 가진 ‘트랜스포머’(765만 명)를 넘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아바타’는 국내 흥행 1위부터 10위까지를 점유하고 있던 한국영화들의 기록을 하나하나 제치기 시작했다. 3D 상영이라는 장점을 입은 ‘아바타’는 동원 관객이 아닌 영화 매출액 1위인 ‘해운대’의 수입 기록 역시 일치감치 제쳤다. ‘아바타’로 인해 한국영화의 아성이 단번에 무너지게 된 것이다. 영화관계자들은 ‘괴물’을 잡은 ‘아바타’의 최종 스코어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현재도 3D 상영과 재관람 열기에 힘입어 박스오피스 5위권 내에 진입 중인 ‘아바타’의 관객 동원에 확실한 제동을 걸만한 작품이 없기 때문이다. 영화 관계자들은 내달 4일 개봉을 앞둔 팀 버튼 감독과 조니 뎁 콤비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아바타’의 3D 상영을 잡지 못한다면, ‘아바타’가 국내 최초로 1400만 관객도 돌파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진 = 20세기폭스코리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일제땅굴 역사체험관 만든다

    일제땅굴 역사체험관 만든다

    강서구는 25일 가양동에 있는 ‘궁산 일제땅굴’ 70여m를 일본강점기 만행을 청소년에게 알려줄 수 있는 강제징용 관련 체험관으로 꾸미기 위해 착공식을 갖는다고 23일 밝혔다. 강서 주민들의 증언에 따라 2008년 발견된 일제땅굴 안에 꾸며지는 이 체험관은 ▲동굴실 ▲전쟁실 ▲교훈실 ▲기획전시실 등 4개의 테마로 이뤄진다. 동굴실은 전략요지 궁산과 일제땅굴의 역사적 가치 등을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땅굴의 입면 절개모형과 궁산 일대 땅굴을 중심으로 한 일본군 부대배치 모형이 전시된다. 전쟁실에는 당시의 공습상황을 체험할 수 있는 방공호 체험존과 당시의 상황을 배경으로 관람객이 사진을 찍는 포토존을 설치해 태평양 전쟁시기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꾸민다. 교훈실에는 강제 동원된 조선인 강제징용자들의 고난과 희생의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궁산 일제땅굴을 비롯한 징용희생자들을 기려 추모하는 공간으로 만든다. 이곳은 관람 후 ‘평화의 벽’에 관람소감과 평화의 염원을 적어 붙일 수 있게 꾸몄다. 기획전시실은 가변형의 전시패널로 조성해 수시로 전시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궁산 일제땅굴은 태평양전쟁이 한창이던 1940년대에 파놓은 것으로 폭 2m, 높이 2m로 당시에는 소형 차량도 진입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당시 대륙침략의 주요기지이던 김포비행장과 한강하구를 감시하는 일본군부대의 본부 및 탄약고로 쓰이기 위해 비밀리에 건설되다 8·15 해방과 더불어 공사가 중단됐다. 구는 땅굴 인근 겸재정선기념관과 서울에 남아 있는 유일한 향교인 양천향교, 한성백제시대 성곽인 양천고성지, 2005년 개관이래 관람객 40만명을 돌파한 허준박물관 등과 연계, 가양동 일대를 우리나라 역사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역사문화탐방코스로 개발할 예정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연합군 오폭… 민간인 27명 숨져

    21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중부 다이쿤디주에서 연합군의 오폭으로 민간인이 최소 27명 사망하고 12명이 다쳤다. 최근 일주일 사이에 연합군의 공습으로 민간인 희생자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나토 국제안보지원군(ISAF)은 다이쿤디주 케즈란 지구에서 칸다하르로 향하던 차량 3대를 폭격했다. 연합군의 대대적인 공세가 이뤄지고 있는 지역에서 탈출한 탈레반이 탑승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 데 따른 공격이었다. 하지만 이 차량에서는 여성 4명과 어린이 1명을 포함한 민간인 42명이 타고 있었다. 나토는 “무장세력이 탄 차량으로 믿고 있었다.”면서 “현장에 가서야 여성과 어린이들이 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하마드 카르자이 대통령이 주재한 아프간 각료회의는 성명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나토에 의한 계속되는 민간인 희생을 강력하게 비난한다.”고 반발했다. 스탠리 매크리스털 아프간 주둔 미군 사령관은 카르자이 대통령에게 “무고한 생명이 희생된 비극에 대해 깊은 슬픔에 젖어 있다.”며 사과했다. 나토와 아프간 정부는 곧바로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지난 15일과 18일 연합군의 공습으로 각각 5명과 7명이 숨졌다. 또 탈레반 거점도시에 대한 대대적인 작전 개시 이틀째였던 14일에는 로켓포가 표적을 벗어나 근처 마을을 덮쳐 민간인 12명이 사망했다. 이처럼 오폭으로 민간인이 희생되는 일이 반복되면서 향후 아프간 민심 잡기에 대한 전망이 더욱 어두워지고 있다. 아프간 개전 이후 최대 작전으로 탈레반 거점 지역 장악에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정작 주민들의 반감은 키우고 있는 것이다. 또 네덜란드처럼 파병 논란이 있는 나라의 경우 이 같은 사건들이 철군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자녀와 ‘미래’나들이 명소 부상 안산 탄도항

    자녀와 ‘미래’나들이 명소 부상 안산 탄도항

    경기도 안산시 탄도항 앞바다에 지난달 30일 3기의 풍력발전기가 들어섰습니다. 비록 작은 변화였지만, 평범했던 어촌 풍경이 한순간에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사진작가들 사이에서 풍경 좋은 곳으로 입소문이 나면서부터는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자연은 늘 ‘스스로 그러한’ 모습이어야 아름답지요. 하지만 풍력발전기가 들어선 풍경도 그리 나빠 보이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우리의 미래세대들은 자연과 과학기술이 그렇게 어우러진 세상에서 살아야 할 테니 말입니다. 봄방학을 맞은 자녀들과 함께 탄도항을 다녀오는 것은 어떨까요. 자연을 있는 그대로 둘 수만은 없는 현실에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법을 일러주기 적당한 여행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탄도항을 찾았다면 반드시 해넘이까지 보고 오시길 권합니다. 풍력발전기와 붉은 노을이 어우러지며 매우 독특한 풍경을 그려내지요. 적당한 표현을 찾기 어려우니 그저 ‘미래적인 풍경’이라고 해둘까요.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들어선 풍력발전기 짭조름한 갯내음과 시원한 바닷바람이 이방인을 맞는다. 경기도 안산과 시흥의 바다를 가르고 선 거대한 구조물, 시화방조제다. 시선을 돌릴 때마다 불도와 자월도 등 섬들도 하나, 둘 속살을 드러내며 제 존재를 알린다. 시화공단으로 인해 공장도시, 혹은 공해도시로만 인식됐던 안산의 또다른 면모다. 시화방조제에서 좀 더 내려가면 탄도(炭島)다. 도회지의 끝자락이지만 아직도 갯마을 풍경을 적잖이 담고 있는 곳. 탄도는 시화방조제가 들어서기 전엔 화성시 마산포에서 배를 타야 닿았던 섬이다. 수원 남양군도에 속했던 탄도는 1911년 부천시로, 다시 인천시 옹진군으로, 1996년에는 안산시로 편입되는 등 이리저리 ‘팔려가는’ 곡절 많은 삶을 살았다. 그러다 매립공사가 이어지며 섬으로서의 삶에 종지부를 찍고 뭍이 되어 버렸다. 이제는 탄도항만 남아 예전 섬의 명맥을 근근이 잇고 있다. 탄도는 ‘숯을 팔아서 먹고 사는 섬’이란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오래전 탄도에는 참나무가 무척 많았다. 섬사람들이 밤새 참나무를 태워 숯을 만든 뒤, 아침이면 탄도포구에서 전곡항으로 건너가 화성 송산면 장터에 숯을 팔아 생계를 이어갔다는 것. 나이 지긋한 노인들은 아직도 탄도를 ‘숯무루’란 정겨운 옛이름으로 부르고 있다. 평범한 갯마을이었던 탄도의 모습을 확 바꾼 것은 국산 풍력발전기다.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 이어지는 1.1㎞의 물길 가운데에 높이 100m짜리 거대한 풍력발전기 3기가 들어서며 생경한 풍경을 만들어 낸 것. 홍현선 단원구청 행정지원담당은 “67억 5000만원을 들여 세운 750㎾급 풍력발전기가 생산하는 전력량이 연간 3969㎿에 달한다.”며 “이는 1300여가구가 한 달 쓸 수 있는 양으로, 연간 1920t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물길따라 걸으며 갯벌 체험 탄도항에서 누에섬까지는 하루 두 차례 6시간마다 물길이 열린다. 예전엔 갯벌로 연결됐지만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시멘트로 포장했다. 대부도나 제부도 등의 물길과는 달리 승용차는 진입할 수 없다. 갯벌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차량통행을 막을 바에야 시멘트보다는 얇고 넓은 박석 등으로 조성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도 남는다. 탄도와 누에섬 사이에 솟은 ‘부부바위’에는 애틋한 사연이 담겨 있다. 안개 짙게 낀 어느날, 고깃배를 타고 나간 부부가 돌아오지 않았다. 섬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를 기다리던 아들 삼형제는 며칠 밤을 지새우다 돌로 굳어졌고, 부부도 육신 대신 혼백만 돌아와 바위가 됐단다. 이제는 가뭇없이 사라진 옛 포구를 떠올리며 갯벌 사이 열린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누에섬이다. 멀리서 보면 누에를 닮았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 물길이 열려야 갈 수 있는 작은 무인도로, 17m 높이의 등대와 함께 전망대가 설치돼 있다. 전망대 1층(길라잡이의 빛)은 누에섬과 바다, 등대를 소개하는 전시실. 보고 듣고 체험할 수 있는 전시공간이 마련됐다. 2층(풍경과 빛)은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의 등대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층 전망대에서는 누에섬을 둘러싼 대부도, 제부도 등 주변의 아름다운 섬들과 조업을 마치고 뱃고동 길게 울리며 귀항하는 어선, 그리고 아름다운 해넘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유료로 운영되다 최근 무료로 전환됐다. ●독특한 풍경을 갈무리한 구봉도 시화방조제를 지나 탄도항 방향으로 가다 보면 오른쪽에 구봉도가 나온다. 아홉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섬으로, 곶부리처럼 대부도 북단 끝머리에서 바다를 향해 길게 뻗어 있다. 소박하고 독특한 풍경을 갈무리하고 있는 곳. 구봉도에 들어서면 진입로에 차를 두고 걸어 가도 좋겠다. 바다를 왼쪽에 끼고 아기자기한 산책로를 걷는 맛이 각별하다. 오른쪽 야트막한 산 중턱엔 조선시대 인조가 들렀다가 물맛에 반했다는 천영물 약수터도 있다. 구봉도 해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지인들이 ‘구봉이 선돌’이라 부르는 두 개의 큰 바위다. 작은 바위는 할머니, 큰 바위는 할아버지를 닮았다 해서 ‘할매할배바위’라고도 불린다. 구봉이 선돌 오른쪽은 ‘개미허리 해안’이다. 여인네의 잘록한 허리를 닮았다. 밀물 때는 배가 오가지만, 썰물 때는 걸어서 지날 수도 있다. 글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2) →가는 길:서울에서 승용차로 갈 경우, 영동고속도로 월곶 나들목(좌회전)→77번국도 시화공단방향→옥구고가도로→오이도(좌회전)→시화방조제→탄도항, 서해안고속도로 비봉 나들목(우회전)→비봉면→마도면→구봉터널→전곡항→탄도항. 썰물 시간을 알고 가야 누에섬까지 둘러볼 수 있다. 누에섬 등대전망대(010-3038-2331)와 탄도항 가운데 있는 어촌민속박물관(886-2912) 등에서 물때를 알려준다. →주변 볼거리: 종현어촌체험마을은 바다와 낮은 산들이 어우러진 소박한 어촌마을. 조선시대 이괄의 난을 피해 이 마을을 찾은 인조가 숲속의 우물에서 시원하게 물을 마신 뒤, 물맛에 탄복한 나머지 종을 하사했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 동주염전은 1953년 조성된 이후 옛날 방식대로 천일염을 만들고 있다. 두 곳 모두 대부도에 있다. 갈대습지공원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시화호 상류에 조성된 생태인공습지로 각종 조경시설과 자연학습시설이 구비돼 있어 어린이들의 생태학습공간으로 좋다. →맛집: 명동회관(886-5702)은 푸짐한 양이 자랑인 횟집. 우리밀칼국수(884-9084)는 시원한 바지락칼국수로 입소문 났다. 모두 대부북동에 있다. →잘 곳: 걸리버여행기펜션(885-4333), 노을펜션(882-1176) 등이 독특한 인테리어와 깔끔한 시설로 많이 알려져 있다.
  • ‘의형제’ 주말박스 1위… ‘아바타’ 8주만에 내리막

    ‘의형제’ 주말박스 1위… ‘아바타’ 8주만에 내리막

    송강호와 강동원 주연의 영화 ‘의형제’가 개봉 첫 주 전국 관객 89만여 명을 모으며 국내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장장 8주 동안 한국 영화계에 장기 집권했던 ‘아바타’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됐다. 8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4일 개봉한 ‘의형제’는 5일부터 7일까지 주말 3일 간 전국 621개 상영관에서 74만 1552명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 영화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것은 지난해 11월 장동건 주연의 ‘굿모닝 프레지던트’ 이후 13주 만이다. 그동안 국내 박스오피스는 할리우드 대작 영화 ‘2012’와 ‘뉴문’, ‘아바타’ 등이 차례로 공습을 펼쳐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장악한 바 있다.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김윤진 주연의 ‘하모니’가 차지했다. 주말 동안 39만 2043명을 더한 ‘하모니’는 누적관객수 133만 1152명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또 ‘전우치’와 ‘식객: 김치전쟁’ 등 국내 영화들이 박스오피스 상위 5위권까지를 점령해 한국 영화의 기 살리기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아바타’는 지난 주말 3일 동안 37만 8960명을 스크린 앞으로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3위로 내려앉았다. 누적 관객 1193만 7454명을 기록 중인 ‘아바타’는 역대 국내 흥행작 3위인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 명)를 넘어 2위 ‘왕의 남자’(1230만 명)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사진 = 영화 ‘의형제’, ‘아바타’ 포스터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탈레반 최고지도자 또 사망설

    파키스탄탈레반운동(TTP)의 최고지도자 하키물라 마흐수드가 지난달 14일 미군 무인기 공습으로 다쳤으며 사흘 뒤 숨졌다고 파키스탄 국영방송이 31일 보도했다. 탈레반은 즉각 이 같은 사망설을 부인했으며 파키스탄 정부는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그의 사망설은 무인기 공습 이후 계속 제기돼 왔으나 탈레반은 지난달 15일, 17일 두 차례 걸쳐 마흐수드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를 공개, 그가 생존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 67년전 日야심, 세계잠수함 모델되다

    잠수항모라는 게 있다. 잠수함과 항공모함을 합친 개념으로 보면 된다. 전투기를 싣고 다니는 잠수함이라니 좀 뜬금없어 보일 수 있겠다. 하지만, 제2차 세계대전 때 실제로 등장했다. 미국의 원자폭탄, 독일의 V-2 로켓과 함께 시대를 초월한 무기로 꼽혔다. 2차 대전 당시 일본이 회심의 비밀병기로 잠수항모를 만들었다. 진주만 공습 이후 야마모토 이소로쿠 일본 해군 제독은 잠수함의 은밀성과 항공모함의 화력을 결합시켜 미국 본토를 공격하려는 계획을 세웠다. 그 핵심이 바로 잠수항모 I-400이었다. 1943년 초 일본은 I-400 제작에 돌입했다. 당시 철과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던 탓에 18척 제작이 계획됐다. 일본은 화학병기를 탑재할 궁리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야마모토 제독이 숨지며 잠수항모 제작 규모는 9척까지 줄어든다. 1944년 말 드디어 첫 I-400이 완성됐다. 전체 길이가 122m로 현재 미 해군의 주력인 LA급 원자력 잠수함보다 5m 길다. 수중 배수량은 6500t. 31m의 격납고엔 전투기 3정을 탑재할 수 있었다. 잠수함 역사상 가장 큰 140㎜포 1문과 대공화기 4기, 어뢰발사장치 8개도 장착했다. I-400과 후속 모델 I-401은 파나마 운하를 파괴하기 위해 출항한다. 그러나 잠수항모들이 공격을 감행하기 전에 일본은 항복 선언을 하고 만다. 종전 뒤 미국은 I-400등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같은 승전국이었던 소련이 첨단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1946년 5월 진주만 인근 해역에 잠수항모들을 침몰시킨다. 재미있는 것은 1950년대 이후 이 잠수항모를 빼닮은 미군 잠수함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큐멘터리 전문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은 29일 밤 12시 ‘일본의 비밀무기, 잠수항모 I-400’을 방송한다. 역사 전문가 3명이 뭉쳐 2차 대전 뒤 세계 잠수함의 모델이 된 이 비밀병기를 파헤친다. I-400 승무원과 미국 참전 군인들의 증언도 곁들여진다. 지난해 11월 내셔널지오그래픽의 탐사팀과 하와이 해저탐사연구소는 하와이 남쪽 해저 920m 지점에서 I-401을 찾아내기도 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아르헨 법원 청사 박쥐떼에 점령당해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법원 청사가 박쥐떼 공습을 받았다. 박쥐떼가 청사를 점령하면서 판사와 법원 직원들이 쫓겨났다. 당국은 박쥐에게 빼앗긴 청사를 아직 탈환(?)하지 못하고 있다. 박쥐떼 공습사건은 19일(현지 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州) 바이아 블랑카에서 발생했다. 박쥐 수백 마리가 떼지어 지방법원 청사로 날아들었다. 박쥐들은 형광등 등에 거꾸로 매달려 사무실 곳곳을 점령했다. 직원들이 쫓아내려 안간힘을 썼지만 박쥐떼는 청사를 포기하지 않았다. 밀려난 건 결국 사람이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주 대법원은 긴급 소개령을 발동했다. 지방 법원 관계자는 “건물 층층마다 박쥐떼가 몰렸는데 고약한 냄새를 풍기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이 전염될 위험까지 커지고 있다.”면서 “주 대법원이 이를 비상 상황으로 보고 (박쥐떼를 완전히 몰아낼 때까지) 무기한 청사를 비우라는 긴급조치를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은 “일반 직원은 물론 판사와 서기들까지 당장 업무에 필요한 서류만 들고 박쥐떼를 피해 빠져나왔다.”면서 “박쥐떼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다른 공공기관 건물에서 임시로 업무를 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아 블랑카에서 박쥐떼 공습은 이번이 벌써 올 들어 두 번째다. 지난 5일에도 법원 청사로 박쥐떼가 몰려왔었다. 하지만 당시에는 소개령이 내려지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월드 뉴스라인] 美 아프간 공습… 최소 20명 숨져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중앙정보국(CIA) 테러를 배후조종한 파키스탄 탈레반 최고지도자 하키물라 메수드를 겨냥해 17일 무인기 공습을 또다시 감행, 최소 20명의 민병대원들이 사망했다. AFP통신은 파키스탄 정부 고위관리의 말을 인용, 북부 와지리스탄의 중심도시 미란샤에서 남동쪽으로 40km 떨어진 샥토이에서 무장단체 시설을 겨냥한 미국의 공격으로 20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앞서 14일 있었던 공습으로 메수드가 사망했다고 알려졌으나 파키스탄 탈레반 측은 17일 메수드의 것으로 추정되는 새 육성을 공개하면서 사망설을 일축했다.
  • ‘전우치’, 9일 400만 돌파…韓영화 첫 ‘축포’

    ‘전우치’, 9일 400만 돌파…韓영화 첫 ‘축포’

    강동원 주연의 한국형 히어로 영화 ‘전우치’가 9일 전국관객 400만 명의 돌파가 확실시된다. ‘전우치’의 400만 관객은 2010년 한국영화가 터뜨리는 첫 흥행 축포라 더욱 의미가 깊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우치’는 지난 8일까지 누적관객 390만 6671명을 모았다. ‘전우치’는 평일 평균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어 주말로 접어든 9일께 400만 관객의 돌파가 예상된다. 현재의 흥행 추세를 유지한다면 ‘전우치’의 손익분기점으로 알려진 450만 관객의 벽도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전우치’의 흥행은 역대 국내 개봉 외화 중 흥행 1위를 차지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누적관객 747만 7546명)와의 경합 중에 얻어낸 것이라 더욱 시선을 모은다. ‘전우치’는 지난 12월부터 시작된 외화들의 공습에도 불구하고 유일한 한국영화로서 역량을 발휘해왔다. 한편 ‘전우치’는 9일과 10일 양일 간 서울과 수도권 등지에서 강동원 등 출연배우들의 ‘400만 관객 돌파’ 기념 무대인사를 진행한다. 사전 공지 없이 진행되는 게릴라성 무대인사도 계획돼 있어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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