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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한중회담 앞두고 무력시위… 마두로 체포에 위기감 표출도

    北, 한중회담 앞두고 무력시위… 마두로 체포에 위기감 표출도

    반미 지도자 축출에 “美, 불량배 본성”전문가 “핵 포기 자살 행위로 각인”남북관계 고착 국면 깨질 가능성도 북한이 4일 오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 첫날 무력시위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번 미사일 발사가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미국의 군사작전으로 축출된 직후였다는 점에서 위기감을 표출한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4일 오전 7시 50분쯤 북한 평양 인근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수 발을 포착했다”며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900여㎞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가 정밀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미국 정부의 대북제재 조치가 발표되던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미사일은 평양 인근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돼 일본과 러시아 사이 동해상에 떨어졌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번 미사일은 ‘북한판 이스칸데르’로 불리는 단거리 탄도미사일 KN-23 계열로 추정된다. 일본 방위성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추정 물체가 2발이라고 밝혔다.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국방부, 합참 등 관계기관과 함께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열었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인 바 이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했다는 점에서 한중 양국에 동시에 메시지를 보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는 “한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관계가 중요하다고 못을 박고 불만을 간접적으로 표시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전날 이뤄진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에 따른 위기감 표출이란 해석도 있다. 북한은 베네수엘라와 달리 미국과 맞설 수 있는 군사력을 갖췄다는 점을 부각하려 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임을출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는 “이번 공습으로 북한은 미국의 군사기술과 정밀 타격 능력을 목격하며 이를 억제할 유일한 수단이 핵무기 뿐이라는 인식을 강화했을 것”이라며 “특히 마두로 대통령 부부 생포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핵 포기는 곧 자살행위’라는 인식을 결정적으로 각인시켰을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금까지 국제사회가 오래동안 수없이 목격해온 미국의 불량배적이며 야수적인 본성을 다시한번 뚜렷이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또 하나의 사례”라고 비난했다. 이어 “베네수엘라에서 감행된 미국의 패권행위는 가장 엄중한 형태의 주권침해”라며 강력 규탄한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미사일 발사를 북한의 대화 가능성 차단으로 보긴 어렵다는 목소리도 있다. 김 교수는 “국제 정세가 요동칠 조짐이 보이는 상황에서 이러한 정세 변화에 따라 북한도 많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이에 따라 남북관계의 고착 국면이 깨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했다.
  • 독립국가 원수 체포·압송… 국제사회 “무력행사는 국제법 위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부부를 체포한 것은 사실상 독립국가 원수를 납치한 것과 다름없어 국제법 위반 논란이 일고 있다. 외신을 종합하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미국의 군사행동이 국제법 규칙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테판 뒤자리크 대변인은 “사무총장은 유엔헌장을 비롯한 국제법을 모두가 완전히 준수하는 것의 중요성을 계속 강조한다”고 밝혔다. 국제법 전문가들은 미국이 유엔헌장의 제2조 4항을 위반했다고 본다. 해당 조항은 모든 회원국이 국제 관계에서 무력 위협이나 무력행사를 삼가야 한다고 규정한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승인이나 자위권 행사라는 두 가지 예외가 있다. 미 법무부는 마두로 대통령이 마약 밀매 관련 혐의로 미 법원에 기소된 ‘피고인’임을 강조하며 이번 조치가 적법하다고 주장한다. 이와 관련해 미 컬럼비아대 법학 교수 매슈 왁스먼은 로이터 통신에 “단순히 기소만으로는 외국 정부를 전복시키기 위해 군사력을 사용할 권한이 부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군사작전이 의회 승인은 물론 통보도 없이 이뤄졌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러시아와 중국은 이번 공습을 강하게 규탄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번 공습을 ‘무력 침략 행위’라고 규정하며 “이는 깊은 우려의 시선과 비난을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도 ‘미국의 패권주의적 행위’라고 비판했다. 한편 미국 곳곳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의 군사행동에 항의하는 시위가 잇따랐다. 이날 워싱턴DC와 시카고에서는 시민들이 ‘베네수엘라 전쟁 반대’, ‘석유를 위한 피는 안 된다’, ‘미국은 중남미에서 손을 떼라’는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에 나섰다. 국내 진보 정당과 시민단체들도 4일 미국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서울 종로구 주한 미국대사관 앞에서 열었다.
  • 中특사와 만찬 후 잠든 마두로 기습… 148분 만에 침실서 생포

    中특사와 만찬 후 잠든 마두로 기습… 148분 만에 침실서 생포

    전투기·폭격기·드론 등 150대 출격순식간에 방공망 무력화·전력 차단美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대원탐지 피하려 수면 위 30m 저공비행美 “마두로 의식주·반려동물 파악모형 가옥 만들어 진입 훈련도 반복”트럼프 “TV 드라마 보듯 지켜봤다” “작전명 ‘절대적 결의’(Absolute Resolve) 실행을 승인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오후 10시 46분 작전 실행 최종 명령을 내리자 서반구에 위치한 미 공군기지 20곳에서 항공기들이 일제히 베네수엘라를 향해 출격했다. F-22와 F-18, E/A-18, F-35 등 첨단 전투기를 비롯해 B-1 폭격기, E-2 정찰기, 다수의 원격 조종 드론까지 150여대가 작전에 동원됐다. 미 항공기들은 베네수엘라 방공망을 순식간에 무력화했고, 사이버전을 통해 수도 카라카스 전력을 차단하며 칠흑 같은 어둠을 만들었다. 미 최정예 특수부대 델타포스 대원들은 헬기에 나눠 타고 탐지를 피하기 위해 해수면 30m 높이의 저공 비행을 하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거처로 향했다. ‘나이트 스토커스’로 불리는 제160특수작전항공연대가 이들의 수송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델타포스는 2011년 오사마 빈라덴 제거로 유명한 해군 네이비실과 함께 미 합동특수전사령부(JSOC)의 핵심 전력으로 꼽힌다. 마두로 대통령 체포 임무를 부여받은 이들은 3일 오전 1시 1분 ‘목표 지점’에 도착했으며 한밤중의 기습에 놀란 베네수엘라군의 반격을 받았다. 미군은 헬기 1대가 손상되기는 했지만 비행에는 지장이 없었고 압도적인 화력으로 이들을 제압한 뒤 그대로 마두로 대통령의 거처로 진입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중국 특사들과 만찬을 마치고 취침하고 있었다. 날벼락 같은 공습 소식에 급히 철제문이 설치된 별도의 대피 공간으로 피신하려던 그는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와 함께 미군에 붙잡혔다. 건물에 진입한 지 약 5분 만에 마두로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한 델타포스는 항공기 등의 엄호를 받으며 카리브해에 있는 미 함정으로 귀환했고 오전 3시 29분 도착해 작전 성공을 알렸다. 트럼프 대통령 명령이 떨어지고 나서 4시간 43분, 카라카스에 진입하고 나서는 2시간 28분 만에 적국에서 현직 대통령을 생포하는 임무를 완수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저항할 경우 사살까지 고려했느냐는 질문에 “그런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다”면서 많은 저항과 총격이 있었다고 답했다. 댄 케인 미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 장병들이 작전 명령을 기다리며 대기했다”면서 “기상 여건이 개선된 지난 2일 밤 명령이 내려졌다”고 전했다. 이어 “날씨가 풀리면서 숙련된 조종사들만이 통과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아군 항공기의 보호를 받은 헬기들이 수면 가까이 낮게 비행해 베네수엘라 해역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측은 이번 작전에서 미군 전사자는 없다고 밝혔다. 다만 6명가량의 병사가 부상을 입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고, 베네수엘라에서는 민간인과 군인을 포함해 최소 4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미군이 적지에서 짧은 시간에 ‘참수 작전’(최고 지휘관 제거)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던 건 압도적인 첩보 능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케인 의장은 “정보당국이 수개월에 걸쳐 마두로가 어떻게 이동하는지, 어디에 사는지, 무엇을 먹고 입었는지, 어떤 반려동물이 있는지까지 파악했다”며 “이번 작전은 복잡한 공중, 지상, 우주 및 해상 작전을 통합해 온 수십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델타포스도 그간 마두로 대통령의 은신처를 그대로 본뜬 모형 가옥에서 진입 훈련을 반복하며 작전 수행 능력을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TV 드라마를 보듯 (작전 과정을) 지켜봤다. 놀라운 장면이었다”고 말했다.
  • 반미 중남미 국가에 노골적인 경고장

    반미 중남미 국가에 노골적인 경고장

    美이익에 반하는 정권 전복시켜전략적 우선순위 서반구로 이동 미국의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공습은 먼로주의로 대표되는 미국의 중남미 외교정책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식 고립주의 외교정책인 ‘돈로주의’(도널드와 먼로주의의 합성어)로 옮겨 가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미 CBS뉴스는 이번 공습을 “미국의 라틴아메리카에 대한 오랜 군사 개입 역사의 연장선에 있는 사건”이라고 분석했다. 먼로주의는 제임스 먼로 미 대통령이 1823년 의회에 제출한 연두교서에서 밝힌 것으로, 본래 유럽 열강의 미주 대륙에 대한 식민지 확대를 견제하기 위한 방어 논리였다. 하지만 20세기 들어 서반구(남북 아메리카 대륙)를 유럽이 아닌 미국의 영향권에 놓으려는 논리로 확장됐다. 미국은 특히 중남미에서 자국의 이익에 반하는 정권을 전복시키기 위해 무력 개입이나 정보기관을 동원한 비밀공작을 벌였다. 미국은 1954년 과테말라에서 하코보 아르벤스구스만 대통령의 개혁 정부를 붕괴시켰다. 선거를 통해 당선된 아르벤스구스만 대통령이 토지개혁 과정에서 미국 자본에 타격을 미치자 미 중앙정보국(CIA)은 반군 양성과 심리전 등 각종 공작으로 그를 실각시켰다. 1973년엔 칠레에서 민주 선거로 선출된 사회주의 정권의 살바도르 아옌데 대통령을 축출했다. 아옌데는 집권 후 미국과 충돌했고, 칠레에 많은 자금을 투자한 미국은 정권 붕괴 작전을 실행했다. 이후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정권이 들어서 군부의 철권통치가 오래 이어졌다. 1979년 사회주의 혁명으로 니카라과에 들어선 산디니스타 정권을 붕괴시키기 위한 CIA의 콘트라 반군 지원 작전은 일명 ‘이란·콘트라 사건’으로 비화했다. 이 일로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은 탄핵 위기까지 몰렸으나, 니카라과에서는 1990년 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면서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이번 베네수엘라 공습은 돈로주의의 본격적인 시작으로도 읽힌다. 전략적 우선순위를 서반구와 북미, 중남미에 두겠다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립주의 성향이 무력으로 실현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 트럼프, 마두로 축출… “美, 직접 통치”

    트럼프, 마두로 축출… “美, 직접 통치”

    마약·돈세탁 혐의 뉴욕 구치소 수감“국제법 위반” 안보리 오늘 긴급회의 미국이 3일(현지시간) 최정예 특수부대를 동원해 베네수엘라를 기습하고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해 자국으로 압송했다. 마약 운반 의심 선박 공격으로 전운이 감돌던 카리브해는 주권국가 대통령을 사실상 납치해 자국으로 끌고 간 초유의 사태로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지난 13년간 이어진 마두로 정권 독재도 미국 공습이 시작된 지 불과 3시간도 안 돼 끝나게 됐다. 미 국방부 등에 따르면 특수부대 델타포스 등으로 구성된 미군은 이날 새벽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를 기습해 마두로 대통령과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를 체포했다. 마두로 대통령은 2020년 마약 밀매와 돈세탁 등의 혐의로 미국 뉴욕남부연방법원에 기소됐으며 트럼프 행정부는 그에게 5000만 달러(약 723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이번 작전을 ‘절대적 결의’(Absolute Resolve)로 이름 지은 미군은 2시간 28분 만에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신병을 확보한 뒤 헬기를 통해 카리브해에 배치돼 있던 강습상륙함으로 호송했다. 이어 이날 오후 항공기 등을 이용해 마두로 대통령을 뉴욕으로 압송했고 브루클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안전하고 적절한 정권 이양이 이뤄질 때까지 베네수엘라를 일시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직접 통치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베네수엘라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미국의 작전을 국제법 위반이라고 규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5일 이번 사태와 관련해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국제법의 규칙이 존중되지 않는 상황을 깊이 우려한다”고 밝혔다.
  • “축하해”…베네수엘라 난리통에 KIA 카스트로 ‘기쁜 소식’ 전했다

    “축하해”…베네수엘라 난리통에 KIA 카스트로 ‘기쁜 소식’ 전했다

    미국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공습을 강행하면서 베네수엘라 국적 선수를 둔 프로야구 구단들이 비상이 걸린 가운데 선수들이 안전하다는 소식이 속속 전해졌다. 각 구단이 파악한 바에 다르면 선수들 가운데 직접적으로 피해를 당한 선수는 없는 상황이다. 올해 한국 무대에서 뛸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는 모두 5명이다. LG 트윈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 한화 이글스로 다시 돌아온 외야수 요나단 페라자와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의 새 야수 해럴드 카스트로가 베네수엘라 출신이다. 각 구단은 미국의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확인하느라 긴급히 연락했고 5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치리노스, 페라자, 에르난데스는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고 카스트로와 레이예스는 미국에 있다. 레이예스는 평소 비시즌을 베네수엘라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데 마침 미국을 여행 중이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팬들 역시 선수들의 안부를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소셜미디어(SNS)가 공개된 선수들의 SNS를 찾아가 잘 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게시물을 기다렸다. 이런 가운데 카스트로는 4일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려 팬들의 시름을 덜게 했다. 미국 휴스턴에 집이 있는 그가 미국에 머물며 기념일을 맞은 것으로 보인다. 카스트로는 딸의 사진을 올리며 “사랑하는 나의 아름다운 공주님. 생일 축하해 소중한 딸아. 아름다운 나의 여왕님께 신의 축복이 함께하기를”이라고 적었다. 카스트로는 베네수엘라로 돌아가지 않고 일정에 맞춰 한국 선수단과 함께 전지훈련지로 갈 예정이다. 선수들의 안전이 일단 확인됐지만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안심할 수는 없다. 카스트로와 레이예스의 경우 미국에 있어 상대적으로 출국이 쉬울 수 있지만 베네수엘라에 머무는 선수들은 어떤 변수가 생길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의 연방항공청은 미국 민간 여객기들에 대해 베네수엘라 상공 비행 금지를 명령하는 등 국경 이동에 제약이 발생한 상태다. 올해 5명이 활약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 베네수엘라는 야구 인재를 가진 나라로 꼽힌다. 국내 구단들이 혹여 대체 외국인 선수를 구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베네수엘라 선수도 검토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구단들은 베네수엘라 사태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 피자가 왜 나와?…미국의 베네수 공습 암시한 피자지수, 적중했다

    피자가 왜 나와?…미국의 베네수 공습 암시한 피자지수, 적중했다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 축출을 노린 군사 작전을 전격 감행한 가운데, 군사 작전 직전 미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 인근의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온라인에서 일명 ‘피자 지수’로 불리는 가설은 주요 안보 사안이 임박하면 펜타곤과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밤샘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근 음식점 주문이 급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공식 지표는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피자 지수를 위기 상황의 전조로 해석해 왔다. 실제로 ‘펜타곤피자리포트’(PPR)라는 SNS 계정은 펜타곤 인근의 피자 배달 동향을 추적해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익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운영하는 해당 계정은 펜타곤 주변 특정 가게의 야간 배달량을 기반으로 통계 수치를 확인한다. PPR의 분석 결과 지난 3일 오전 2시 4분부터 피자 주문이 급증했고 약 1시간 30분가량 주문이 이어지다 오전 3시 44분쯤 주문 수가 다시 ‘0’으로 떨어졌다. 펜타곤이 있는 버지니아주(州) 동부시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전 개시를 지시한 시간은 2일 밤 10시 46분, 마두로 체포 부대가 베네수엘라 작전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3일 오전 1시 1분, 마두로 압송 헬기가 현지에서 출발한 시간은 같은 날 오전 3시 29분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작전 개시 명령 이후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가 완료된 시간 직전과 피자 주문량이 급증한 시간대가 오묘하게 일치한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번에도 피자 지수가 적중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피자 지수’ 적중 사례, 이번이 처음 아니다비공식적인 피자 지수의 정확도를 입증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1월 걸프전 개시 전날, 백악관의 피자 주문량은 6배, 펜타곤은 10배 이상 치솟았다. 미군이 이라크 공습을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는 백악관으로 피자 55판이 전달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워싱턴DC 일대에서 도미노피자 매장을 운영하던 프랭크 믹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 개시 직전 펜타곤에 수십 판의 피자를 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믹스는 “워싱턴의 정세는 뉴스보다 주문표가 더 정확하다”고 말했고 이는 피자 지수의 시초가 됐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전후에도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주장이 SNS를 통해 확산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새벽 1~4시 야간 주문이 급증할 경우에는 철야 근무, 한 번에 10판 이상의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대규모 인력이 동원된 작전, 평소 대비 주문 건수와 수량이 2배 이상일 경우 데프콘 2~3 수준의 작전이라는 분석도 있다. 프랭크 믹스의 폭로 이후 미 정부는 ‘위기감’을 느끼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야식 주문 시간을 분산하거나 피자 대신 군용 식량을 지급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이나 최근의 국지전에서는 피자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 ‘피자 지수가 깨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공습 작전은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동시에 초단기에 실행되어야 하는 어려운 임무였던 만큼 같은 시간대의 피자 대량 주문을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피자’가 암시한 미국의 베네수 공습 비밀 공개…“비정상적 주문 증가하더니” [핫이슈]

    ‘피자’가 암시한 미국의 베네수 공습 비밀 공개…“비정상적 주문 증가하더니” [핫이슈]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정권 축출을 노린 군사 작전을 전격 감행한 가운데, 군사 작전 직전 미 국방부 건물인 펜타곤 인근의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통계가 나왔다. 온라인에서 일명 ‘피자 지수’로 불리는 가설은 주요 안보 사안이 임박하면 펜타곤과 정보기관 관계자들이 밤샘 근무에 들어가면서 인근 음식점 주문이 급증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공식 지표는 아니지만 일각에서는 피자 지수를 위기 상황의 전조로 해석해 왔다. 실제로 ‘펜타곤피자리포트’(PPR)라는 SNS 계정은 펜타곤 인근의 피자 배달 동향을 추적해 분석 결과를 내놓고 있다. 익명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가 운영하는 해당 계정은 펜타곤 주변 특정 가게의 야간 배달량을 기반으로 통계 수치를 확인한다. PPR의 분석 결과 지난 3일 오전 2시 4분부터 피자 주문이 급증했고 약 1시간 30분가량 주문이 이어지다 오전 3시 44분쯤 주문 수가 다시 ‘0’으로 떨어졌다. 펜타곤이 있는 버지니아주(州) 동부시간 기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작전 개시를 지시한 시간은 2일 밤 10시 46분, 마두로 체포 부대가 베네수엘라 작전 현장에 도착한 시간은 3일 오전 1시 1분, 마두로 압송 헬기가 현지에서 출발한 시간은 같은 날 오전 3시 29분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작전 개시 명령 이후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가 완료된 시간 직전과 피자 주문량이 급증한 시간대가 오묘하게 일치한다. 이에 온라인에서는 이번에도 피자 지수가 적중했다는 반응이 쏟아졌다. ‘피자 지수’ 적중 사례, 이번이 처음 아니다비공식적인 피자 지수의 정확도를 입증하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1991년 1월 걸프전 개시 전날, 백악관의 피자 주문량은 6배, 펜타곤은 10배 이상 치솟았다. 미군이 이라크 공습을 시작하기 몇 시간 전에는 백악관으로 피자 55판이 전달됐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시 워싱턴DC 일대에서 도미노피자 매장을 운영하던 프랭크 믹스는 언론 인터뷰에서 전쟁 개시 직전 펜타곤에 수십 판의 피자를 배달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믹스는 “워싱턴의 정세는 뉴스보다 주문표가 더 정확하다”고 말했고 이는 피자 지수의 시초가 됐다. 지난해 6월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과 미국의 이란 핵시설 타격 전후에도 펜타곤 인근 피자 주문량이 급증했다는 주장이 SNS를 통해 확산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 새벽 1~4시 야간 주문이 급증할 경우에는 철야 근무, 한 번에 10판 이상의 대량 주문이 들어오면 대규모 인력이 동원된 작전, 평소 대비 주문 건수와 수량이 2배 이상일 경우 데프콘 2~3 수준의 작전이라는 분석도 있다. 프랭크 믹스의 폭로 이후 미 정부는 ‘위기감’을 느끼고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야식 주문 시간을 분산하거나 피자 대신 군용 식량을 지급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했다. 실제로 2011년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이나 최근의 국지전에서는 피자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지 않아 ‘피자 지수가 깨졌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나 베네수엘라 공습 작전은 대규모 인원이 동원되는 동시에 초단기에 실행되어야 하는 어려운 임무였던 만큼 같은 시간대의 피자 대량 주문을 피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인다.
  • “영부인 아닌 첫번째 전사”…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체포된 아내 정체

    “영부인 아닌 첫번째 전사”…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체포된 아내 정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하고 마약 범죄 조직 우두머리로 지목해온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배우자를 체포하면서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70)에게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마두로보다 6살 연상인 플로레스는 통상적인 영부인의 범주로 묶기 어려운 인물로 평가된다. 대통령의 배우자이기 이전에 베네수엘라 권력의 핵심부를 직접 관통해 온 정치 엘리트로, 과거 차베스 체제에서 입법과 사법 권력을 모두 거쳤다. 버스 운전사로 일하다 노조 지도자로 정치에 입문한 마두로와 달리 플로레스는 변호사 출신으로 정치에 입문했다. 1992년 우고 차베스가 쿠데타에 실패하고 수감됐을 때 변호인을 맡으면서 차베스의 신뢰를 얻어 측근으로 부상했다. 당시 차베스의 노동 분야 측근이었던 마두로와 자연스럽게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고, 1999년 차베스 정권 출범 뒤 마두로와 플로레스는 권력의 중심부에서 승승장구했다. 특히 플로레스는 2006~2011년에는 국회의장을 지냈고, 2012~2013년에는 검찰총장을 지냈다. 입법과 사정 권력의 최정점에 서며 차베스 체제 구축을 공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 2013년 차베스가 갑작스럽게 사망한 뒤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마두로가 승리했고, 석 달 뒤인 그해 7월 마두로와 플로레스는 결혼식을 올렸다. 마두로는 플로레스를 ‘영부인(first lady)’이 아니라 ‘나의 첫 번째 전사(first combatant)’라고 부르며 강력한 신뢰를 보였다. 이미 정치권력의 정점에 있었던 플로레스는 마두로 집권 뒤에도 국정 깊숙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1기 때부터 미국 정부로부터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제재 대상에 오른 바 있다. 마두로와 플로레스는 마약 테러 공모 등의 혐의로 이르면 5일 미국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미 법무부가 이날 공개한 마두로 사건 공소장에 따르면 플로레스와 아들, 베네수엘라 내무장관 디오스다도 카베요 등 가족과 측근도 기소 대상에 포함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들이 베네수엘라 내 마약 카르텔과 공모해 수천 톤의 코카인을 미국으로 반입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베네수 부통령 “식민지 되지 않겠다…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미군의 베네수엘라 공격 후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서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정권 이양 전까지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통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이 대통령직을 이어받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나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베네수엘라 국영 TV(VTV)에서 중계한 비상 내각회의에서 “베네수엘라에서 대통령은 마두로 단 한 명 뿐”이라며 “마두로가 우리 지도자이자 군 통수권자”라고 강조했다.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과 플로레스 여사의 석방을 촉구한다. 베네수엘라는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 천연자원을 비롯해 국토 구석구석까지 지켜내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우리 차례?…베네수엘라 공습에 이란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

    다음은 우리 차례?…베네수엘라 공습에 이란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

    미국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해 압송하자 국제사회의 우려가 쏟아졌다. 특히 이중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강하게 대척점에 서 있는 이란의 입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마두로 대통령 체포가 베네수엘라의 오랜 동맹국인 이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반이란 시민단체 ‘이란핵반대연합’(UANI)의 정책 책임자인 제이슨 브로드스키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두로 체포는 서반구에서 이란의 이익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면서 “마두로는 오랫동안 반제국주의와 미국주의를 내세워 이란의 동맹국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가 얼마나 큰 타격이 될지는 마두로 이후 누가 권력을 잡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이란과 헤즈볼라는 베네수엘라를 테러, 마약 밀매 그리고 중남미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작전 거점으로 이용해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강력한 ‘반미(反美) 연대’를 바탕으로 에너지, 군사, 경제 등 전방위적인 밀월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드론 강국인 이란은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부품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사실이 알려지자 이란은 유엔 헌장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침략을 감행했으며 이는 주권과 영토 보전을 노골적으로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미국의 행동이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고, 그 여파가 베네수엘라를 넘어 유엔 헌장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더욱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이처럼 이번 베네수엘라 공습에 바짝 긴장하는 이유는 이란 정권 역시 마두로 대통령과 유사한 운명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현재 이란은 경제난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로 혼란한 상태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을 시사했다. 특히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란이 평화 시위대에 발포해 폭력적으로 살해할 경우 미국은 그들을 구출하러 나설 것”이라면서 “우리는 완전히 준비된 상태이며 출동할 준비가 됐다”고도 했다. 한편 러시아, 중국, 중남미 국가들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이번 미국의 행동이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미국의 지원이 필요한 유럽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이었다.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 이탈리아 등 트럼프 행정부와 가까운 국가 정부는 환영을 표명하기도 했다.
  • 다음은 우리 차례?…베네수엘라 공습에 이란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 [핫이슈]

    다음은 우리 차례?…베네수엘라 공습에 이란이 바짝 긴장하는 이유 [핫이슈]

    미국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에서 군사작전을 벌여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전격 체포해 압송하자 국제사회의 우려가 쏟아졌다. 특히 이중 베네수엘라와 마찬가지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강하게 대척점에 서 있는 이란의 입장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는 마두로 대통령 체포가 베네수엘라의 오랜 동맹국인 이란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반이란 시민단체 ‘이란핵반대연합’(UANI)의 정책 책임자인 제이슨 브로드스키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마두로 체포는 서반구에서 이란의 이익에 큰 타격이 될 것”이라면서 “마두로는 오랫동안 반제국주의와 미국주의를 내세워 이란의 동맹국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태가 얼마나 큰 타격이 될지는 마두로 이후 누가 권력을 잡느냐에 달려있다”면서 “이란과 헤즈볼라는 베네수엘라를 테러, 마약 밀매 그리고 중남미 지역에서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작전 거점으로 이용해왔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란과 베네수엘라는 강력한 ‘반미(反美) 연대’를 바탕으로 에너지, 군사, 경제 등 전방위적인 밀월 관계를 맺어왔다. 특히 드론 강국인 이란은 베네수엘라 현지에서 드론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부품을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사실이 알려지자 이란은 유엔 헌장 위반이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이날 이란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베네수엘라에 대한 군사적 침략을 감행했으며 이는 주권과 영토 보전을 노골적으로 침해하는 행위”라면서 “미국의 행동이 지역 및 국제 평화와 안보를 훼손하고, 그 여파가 베네수엘라를 넘어 유엔 헌장에 기반한 국제 질서를 더욱 약화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이처럼 이번 베네수엘라 공습에 바짝 긴장하는 이유는 이란 정권 역시 마두로 대통령과 유사한 운명을 맞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현재 이란은 경제난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로 혼란한 상태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폭력을 행사하는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을 시사했다. 특히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이란이 평화 시위대에 발포해 폭력적으로 살해할 경우 미국은 그들을 구출하러 나설 것”이라면서 “우리는 완전히 준비된 상태이며 출동할 준비가 됐다”고도 했다. 한편 러시아, 중국, 중남미 국가들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격을 국제법 위반이라며 비판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역시 이번 미국의 행동이 ‘위험한 선례’가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해 미국의 지원이 필요한 유럽은 상대적으로 신중한 입장이었다. 아르헨티나와 이스라엘, 이탈리아 등 트럼프 행정부와 가까운 국가 정부는 환영을 표명하기도 했다.
  • 마두로 생포는 성공, 2019년 김정은 도청은 왜 실패했나

    마두로 생포는 성공, 2019년 김정은 도청은 왜 실패했나

    “정말 놀라운 광경이었다. 마치 텔레비전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다. 그 속도와 폭력성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고, 이 사람들이 해낸 일은 정말 대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일 오전 2시(현지시간) 시작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 작전을 지켜 본 소감을 폭스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미군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해 그가 어디서 자고, 무엇을 먹고 입으며 심지어 애완동물까지 관찰했다. 수개월 동안 미군 정예 부대는 마두로 대통령의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은신처를 실물 크기로 복제한 건물에서 침투 경로 연습까지 했다. ‘절대적 결의’로 명명된 베네수엘라 공습 작전을 2일 오후 10시 46분(현지시간) 명령한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4일 전, 3일 전, 2일 전에도 이 일을 하려고 했었는데, 날씨가 적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미 특수부대가 마두로 대통령의 안전가옥에 대거 진입하자 그는 대피실로 피하려고 문 앞까지 갔지만, 채 문을 닫지 못하고 체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안전한 곳으로 가려고 했지만, 그곳은 안전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왜냐하면 우리가 47초 안에 문을 폭파시켰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두로 대통령이 체포에 저항했을 경우 미국이 그를 제거할 수도 있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그럴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답했다. 작전 수행 과정에서 미군 사망자는 없었으며, 베네수엘라 측에서는 약 40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초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실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에 도청 시설을 설치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미 뉴욕타임스는 지난 9월 미군의 작전이 어떻게 실패했는지 전·현직 군사 관계자 24명과의 인터뷰를 통해 상세하게 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청 작전을 맡은 것은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했던 네이비실 6팀 레드 스쿼드론이었다. 이들은 몇달 동안 예행연습 끝에 축구장 두 개 길이만 한 핵추진 잠수함을 북한 해역에 몰래 침투시킨 뒤 범고래 크기만 한 소형 잠수정 두 척에 나눠타고 북한의 해안으로 이동했다. 수중 잠수정을 탄 네이비실 대원들은 스쿠버 장비와 열선복을 착용하고 약 2시간 동안 4도의 바닷물에 몸을 담근 채 해안에 도달했다. 하지만 정찰 드론없이 궤도 위성과 고고도 정찰기에 의존해야만 했던 8명의 네이비실 대원들은 어둠 속에서 북한 사람들이 탄 배를 놓치고 말았다. 네이비실 대원들의 야간 투시경 센서는 열을 감지하도록 설계되었는데 북한 선원이 입은 잠수복이 차가운 바닷물 때문에 온도가 내려가 발견되지 않았다. 정체가 탄로났다고 생각한 네이비실 대원들은 북한인들을 모두 사살했고, 한 대원은 시신이 확실히 가라앉도록 칼로 북한 선원의 폐를 찔렀다고 덧붙였다. 미군 병력 전원은 무사히 탈출했으며, 사건 직후 해당 지역에서 북한군의 활동이 급증한 것이 미 정찰 위성에 포착됐다. 북한은 사망 사건에 대해 어떠한 공식 발표도 하지 않았으며, 베트남에서 북미회담은 예정대로 열렸지만 ‘노딜’로 끝났다.
  • 자다가 끌려간 마두로 본 北 김정은, 떨고 있니?…“생존 위협 의식”

    자다가 끌려간 마두로 본 北 김정은, 떨고 있니?…“생존 위협 의식”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권좌에서 축출하고 임시 통치를 선언한 가운데,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미국의 공습이 이뤄진 다음 날(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출국한 당일 미사일 도발에 나섰으며 이를 두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계산된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별개로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대통령 생포의 영향을 받아 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았다. 자다가 체포된 마두로…‘지도부 정밀 타격’ 작전에 북한도 긴장미군은 이번 작전에서 한밤중 자고 있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침실에서 끌어내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압송되는 마두로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특히 지도부 축출을 노린 강력하고 치밀한 공습과 이 과정에서 전 세계가 본 마두로 대통령의 ‘굴욕적인’ 모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실존적 위협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미사일 도발은 역내 존재감을 강조하고 무력을 과시해 혹시 모를 미국의 북한 정권 축출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의도를 내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불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불신을 극도로 높이고,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 기술과 정밀 타격 능력을 억제할 유일한 수단은 오직 핵무기뿐이라는 인식을 강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과 러시아 반응에 주목하는 북한북한은 오는 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반응에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의 강력한 반미(反美) 동맹인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에 대한 비난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와 만난 직후 체포됐다는 점에서 중국의 날 선 반응이 예상된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영향력에 비춰봤을 때 이번 사안이 미·중 간 갈등 관계를 증폭시키진 않을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러시아 역시 미국을 비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와 미국, 러시아가 종전을 위한 릴레이 3각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국 희생을 감수할 정도의 조치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가 예상보다 소극적인 반응에 그칠 경우 김 위원장과 북한의 입장은 난처해질 수밖에 없다. 마두로와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이 물리적으로 축출됐을 때, 중국과 러시아가 ‘소극적인’ 보호 조치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역내 영향력 확대를 극도로 경계하기 때문에 미국에 의해 북한 정권이 축출될 때 관망만 할 가능성은 작다. 한편 베네수엘라 사태로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향한 외교의 문을 더욱 굳게 걸어 잠글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1~2월 중 열리는 9차 노동당 대회에서 수립될 북한의 새로운 외교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北 김정은, 떨고 있니?…“자다가 끌려간 마두로에 생존 위협 의식” [송현서의 디테일+]

    北 김정은, 떨고 있니?…“자다가 끌려간 마두로에 생존 위협 의식” [송현서의 디테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권좌에서 축출하고 임시 통치를 선언한 가운데,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미국의 공습이 이뤄진 다음 날(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해 11월 이후 두 달여 만이다. 북한은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출국한 당일 미사일 도발에 나섰으며 이를 두고 역내 긴장을 고조시켜 존재감을 과시하려는 계산된 의도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와 별개로 일각에서는 북한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대통령 생포의 영향을 받아 미사일 도발에 나선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내놓았다. 자다가 체포된 마두로…‘지도부 정밀 타격’ 작전에 북한도 긴장미군은 이번 작전에서 한밤중 자고 있던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침실에서 끌어내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색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압송되는 마두로 대통령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 특히 지도부 축출을 노린 강력하고 치밀한 공습과 이 과정에서 전 세계가 본 마두로 대통령의 ‘굴욕적인’ 모습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실존적 위협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미사일 도발은 역내 존재감을 강조하고 무력을 과시해 혹시 모를 미국의 북한 정권 축출을 사전에 방지하려는 의도를 내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불어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은 북한의 비핵화 협상에 대한 불신을 극도로 높이고, 미국의 압도적인 군사 기술과 정밀 타격 능력을 억제할 유일한 수단은 오직 핵무기뿐이라는 인식을 강화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중국과 러시아 반응에 주목하는 북한북한은 오는 5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반응에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베네수엘라의 강력한 반미(反美) 동맹인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에 대한 비난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마두로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특사와 만난 직후 체포됐다는 점에서 중국의 날 선 반응이 예상된다. 다만 베네수엘라의 영향력에 비춰봤을 때 이번 사안이 미·중 간 갈등 관계를 증폭시키진 않을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관측이다. 러시아 역시 미국을 비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우크라이나와 미국, 러시아가 종전을 위한 릴레이 3각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자국 희생을 감수할 정도의 조치에 나설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중국과 러시아가 예상보다 소극적인 반응에 그칠 경우 김 위원장과 북한의 입장은 난처해질 수밖에 없다. 마두로와 마찬가지로 김 위원장이 물리적으로 축출됐을 때, 중국과 러시아가 ‘소극적인’ 보호 조치에 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의 역내 영향력 확대를 극도로 경계하기 때문에 미국에 의해 북한 정권이 축출될 때 관망만 할 가능성은 작다. 한편 베네수엘라 사태로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향한 외교의 문을 더욱 굳게 걸어 잠글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1~2월 중 열리는 9차 노동당 대회에서 수립될 북한의 새로운 외교 전략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정일선 제15대 광주은행장 취임

    정일선 제15대 광주은행장 취임

    정일선 신임 광주은행장이 지난 2일 광주은행 본점에서 취임식을 갖고 제15대 은행장으로서의 공식 행보를 시작했다. 정 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광주은행은 창립 58주년을 넘어 100년 은행의 주춧돌을 놓아야 할 중대한 시점”이라며, “금융의 본질인 ‘신뢰’를 경영의 중심에 두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 행장은 현재의 금융 환경을 인공지능(AI) 확산과 빅테크의 공습, 고환율 및 내수 침체가 맞물린 엄중한 상황으로 진단했다. 정 행장은 “지방은행은 이제 생존을 넘어 존재 이유를 스스로 증명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지난 58년간 지역사회와 쌓아온 신뢰를 광주은행만의 독보적인 경쟁력으로 꼽았다. 미래 100년 도약을 위한 경영 나침반으로는 ‘변화와 혁신, 영업 제일주의’를 제시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5대 경영방침으로 ▲체질이 강한 은행 ▲과감하게 혁신하는 은행 ▲실행으로 결과를 만드는 은행 ▲지역 및 노사가 함께하는 은행 ▲함께 일하고 싶은 행복한 은행을 확립했다. 구체적인 실행 전략도 공개했다.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건전성 중심의 경영으로 흔들리지 않는 기초 체력을 다지는 한편, ‘신성장 전략본부’와 ‘AI혁신부’를 신설해 AI 뱅킹 경쟁력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역 상생 금융 확대와 공정한 인사제도 구축을 통해 조직의 내실과 경쟁력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정 행장은 1995년 광주은행에 입사해 영업, 여신, 인사 등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현장통’이다. 2023년 부행장보, 2024년 부행장을 거치며 탁월한 리더십과 조직 관리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지난 12월 이사회와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행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창구에서 고객을 직접 만나며 체득한 진리는 결국 은행은 고객이 있기에 존재한다는 것”이라며 “1700여 임직원과 함께 혁신을 통해 지역 금융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직전 중국 특사와 화려한 만찬

    베네수엘라 마두로, 체포 직전 중국 특사와 화려한 만찬

    미국의 3일 오전 2시(현지시간) 기습 공격 직전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추샤오치 중남미 특사를 포함한 중국 외교관들과 화려한 만찬을 벌였다. 눈에 검은 안대와 손에 수갑을 찬 채 미국 군함을 타고 뉴욕으로 이송된 마두로 대통령은 마지막 식사를 중국인들과 한 것이다. 중국 외교관들이 미국의 공습 당시 베네수엘라에 머물고 있었는지는 불확실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베네수엘라 공습과 마두로 대통령 체포에 강력한 비난을 쏟아냈다. 베네수엘라의 최대 석유 구매국이자 최대 채권국인 중국은 브라질, 러시아, 콜롬비아, 멕시코, 쿠바 등과 함께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을 비판했다. 중국 외교부는 “미국의 주권국가에 대한 노골적인 무력 사용과 대통령에 대한 조치에 깊은 충격을 받았으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긴급 성명을 내놓았다. 이어 “미국의 이러한 패권적 행위는 국제법과 베네수엘라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것이며, 중남미 및 카리브해 지역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한다”면서 단호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추 특사와 마두로 대통령의 체포 직전 공개 회담은 미국의 압박에 저항하는 표시이자 베네수엘라와 중국 간의 형제애를 상징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추 특사는 “중국과 베네수엘라는 오랜 시간 검증된 전략적 파트너이며, 중-베네수엘라 관계가 비범한 발전 과정을 거쳐왔다”면서 “중국은 베네수엘라와 전략적 협력을 강화하여 밝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마두로 대통령은 양국의 외교 관계 수립 50주년을 축하하며 “베네수엘라는 시진핑 주석이 제안한 일대일로(육·해상 실크로드) 이니셔티브에 적극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화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폭스 뉴스에 출연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중국이 이번 베네수엘라 공습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중국 및 기타 국가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면서 “미국이 앞으로도 베네수엘라산 석유를 더 많은 양으로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베네수엘라가 외부 압력 없이 다른 국가와 경제 협력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시 주석은 지난 11월 마두로 대통령의 생일을 맞아 베네수엘라의 주권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약속하고 외국의 간섭을 규탄하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중국 외교부와 주베네수엘라 중국 대사관은 중국판 카카오톡인 위챗을 통해 자국민들에게 베네수엘라 여행을 당분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 중국은 3월 이후 베네수엘라산 원유를 공식적으로 수입하지 않고 있지만, 소규모 정유업체인 독립 정유사를 통해 베네수엘라산 중질 원유를 꾸준히 들여왔다. 중국은 2007년 고(故) 우고 차베스 대통령 재임 시절 인프라 및 석유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베네수엘라의 주요 채권국이 됐다. 2015년까지 국영 은행을 통해 중국은 베네수엘라에 600억 달러(약 86조원)가 넘는 석유 담보 대출을 제공했으며, 이는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수준의 재정적 투자 규모다.
  • 국힘 “베네수엘라 몰락, 남의 나라 얘기 아니다”

    국힘 “베네수엘라 몰락, 남의 나라 얘기 아니다”

    국민의힘은 4일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한 것과 관련해 “베네수엘라의 몰락은 결코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조용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 집권 이후 군을 동원한 반정부 시위 탄압과 무리한 국유화 정책으로 베네수엘라 경제를 철저히 파탄에 이르게 했다”고 짚었다. 이어 “그 결과 베네수엘라의 국내총생산(GDP)은 집권 당시보다 약 80% 감소했고, 6만%가 넘는 초인플레이션이라는 국가적 재앙으로 귀결됐다”면서 “과도한 돈 풀기와 권력의 독주, 야권 탄압과 언론 압박이 일상화된다면 대한민국 역시 같은 길로 접어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또 베네수엘라 현지 체류 한국인의 안전대책이 시급하다면서 “이처럼 중대한 위기 속에서 이재명 정권은 베네수엘라 내 우리 국민 보호를 위해 지금까지 어떤 조치를 취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군사 작전 종료 이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동맹국인 미국과의 소통조차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정부 차원의 공식 발표조차 내놓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외교·안보 무능을 여실히 드러내는 대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현지 혼란 가능성에 대비해 안전 인력 파견을 포함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가 뒤따라야 한다”며 “자국민 보호에 소극적인 정부는 책임 있는 국가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 체류 중인 한국인은 수도 카라카스 50여명을 포함한 70여명이며 전날 오후 6시 기준으로 한국인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외교부는 앞서 밝혔다.
  • 이곳에 마두로 안전 가옥이?…위성에 촬영된 미군 정밀 공습 현장

    이곳에 마두로 안전 가옥이?…위성에 촬영된 미군 정밀 공습 현장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가운데, 이번 작전의 중심지가 된 수도 카라카스 남부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 모습이 위성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 등 외신은 미군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일명 ‘앱솔루트 리졸브’(Absolute Resolve) 작전에 대한 세부 사항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며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은 베네수엘라의 핵심 군사 기지로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될 당시 은밀히 머물렀던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실제 미군은 3일 새벽 2시 경 카라카스 전역의 전력을 차단한 뒤 기습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는 화염과 연기에 휩싸였다. 미국의 위성사진업체 밴터(구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미군의 공습으로 여러 채의 건물이 파괴된 것이 확연하게 확인된다. 이에 대해 TWZ는 “위성 이미지를 통해 미군이 타격한 주요 목표물들을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이는 사용된 무기의 정밀도를 보여준다”면서 “이 군사시설은 베네수엘라 군대의 주요 거점으로 인접한 산비탈에 건설된 벙커와 터널 등이 특징”이라고 짚었다. 앞서 미국은 이날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 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 이후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대기 중이던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함을 거쳐 현재 미국 뉴욕 스튜어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마두로 부부는 뉴욕시 마약단속국(DEA) 본부로 이동한 뒤 브루클린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지난 8월부터 베네수엘라 현장에 소규모 팀을 투입해 마두로의 생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그를 차질 없이 체포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적인 독재자 마두로는 미국으로 향하는 엄청난 양의 치명적이고 불법적인 마약을 밀반입하는 방대한 범죄 조직의 핵심이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이 독재와 부정선거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오기는 했으나 미국이 해외영토에 들어가 대통령을 직접 체포한 것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포착] 이곳에 마두로 안전 가옥이?…위성에 촬영된 미군, 베네수엘라 정밀 공습 현장

    [포착] 이곳에 마두로 안전 가옥이?…위성에 촬영된 미군, 베네수엘라 정밀 공습 현장

    미국이 베네수엘라를 전격 공습해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을 생포한 가운데, 이번 작전의 중심지가 된 수도 카라카스 남부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 모습이 위성으로 확인됐다. 3일(현지시간) 미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TWZ) 등 외신은 미군이 마두로 대통령을 체포하는 일명 ‘앱솔루트 리졸브’(Absolute Resolve) 작전에 대한 세부 사항들이 속속 공개되고 있다며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의 위성 사진을 공개했다. 이곳은 베네수엘라의 핵심 군사 기지로 마두로 대통령이 미군에 체포될 당시 은밀히 머물렀던 곳으로 추정되는 장소다. 실제 미군은 3일 새벽 2시 경 카라카스 전역의 전력을 차단한 뒤 기습 작전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푸에르테 티우나 군사단지는 화염과 연기에 휩싸였다. 미국의 위성사진업체 밴터(구 맥사 테크놀로지스)가 촬영한 사진을 보면 미군의 공습으로 여러 채의 건물이 파괴된 것이 확연하게 확인된다. 이에 대해 TWZ는 “위성 이미지를 통해 미군이 타격한 주요 목표물들을 자세히 볼 수 있으며 이는 사용된 무기의 정밀도를 보여준다”면서 “이 군사시설은 베네수엘라 군대의 주요 거점으로 인접한 산비탈에 건설된 벙커와 터널 등이 특징”이라고 짚었다. 앞서 미국은 이날 카라카스에 있는 대통령 안전 가옥에 대규모 병력을 투입해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했다. 이후 마두로 대통령 부부는 대기 중이던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함을 거쳐 현재 미국 뉴욕 스튜어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마두로 부부는 뉴욕시 마약단속국(DEA) 본부로 이동한 뒤 브루클린에 있는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로이터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 중앙정보국(CIA)이 지난 8월부터 베네수엘라 현장에 소규모 팀을 투입해 마두로의 생활 방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그를 차질 없이 체포할 수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불법적인 독재자 마두로는 미국으로 향하는 엄청난 양의 치명적이고 불법적인 마약을 밀반입하는 방대한 범죄 조직의 핵심이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 다만 마두로 대통령이 독재와 부정선거로 국제적인 비난을 받아오기는 했으나 미국이 해외영토에 들어가 대통령을 직접 체포한 것에 대한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 베네수엘라 공습에 비상 걸린 프로야구…“레이예스 등 모두 안전 확인, 신속 입국 지원”

    베네수엘라 공습에 비상 걸린 프로야구…“레이예스 등 모두 안전 확인, 신속 입국 지원”

    미국이 3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 공습을 강행하면서 베네수엘라 국적 선수를 둔 프로야구 구단들도 비상이 걸렸다. 각 구단은 선수들의 안전 확인과 더불어 이들의 신속한 한국 입국을 지원할 방침이다. 4일 KBO에 따르면 2026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과 계약을 마친 베네수엘라 선수는 모두 5명이다. LG 트윈스 선발 투수 요니 치리노스와 최근 2시즌 연속 안타왕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빅터 레이예스가 베네수엘라 국적이다. 한화 이글스로 유니폼을 다시 입는 요나단 페라자와 한화의 새 외국인 투수 윌켈 에르난데스, KIA 타이거즈의 새 야수 해럴드 카스트로도 모두 베네수엘라 선수다. 각 구단은 미국의 공습 소식이 전해진 직후부터 선수들의 안전을 확인하느라 긴급히 연락했던 것으로 전해졌고, 5명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 관계자는 “레이예스는 다행히도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는 20일쯤 한국으로 입국해 선수단과 함께 대만 1차 스프링캠프로 떠날 예정”이라고 상황을 전했다. LG 관계자도 “치리노스는 수도 카라카스가 아닌 곳에서 머무르고 있으며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2명의 베네수엘라 선수를 보유한 한화 관계자는 “페라자와 에르난데스 모두 안전한 것으로 확인했다”면서 “두 선수 모두 최대한 빨리 한국으로 출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KIA 카스트로는 현재 미국 휴스턴에서 몸을 만들며 한국행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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