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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모는 보석취소 기로, 아내는 소환 임박, 최측근은 친형 압수수색...尹 옥죄는 檢

    장모는 보석취소 기로, 아내는 소환 임박, 최측근은 친형 압수수색...尹 옥죄는 檢

    ‘윤석열 대검’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손준성(47·사법연수원 29기)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가운데 법원과 검찰에서도 윤 전 총장을 둘러싼 재판과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공수처와 검찰 수사, 법원 재판까지 맞물려 돌아가면서 윤 전 총장의 ‘사법 리스크’도 더욱 커지는 모양새다.보석 조건 위반 논란이 제기된 윤 전 총장의 장모 최모(74)씨 측은 26일 서울고법 형사5부(윤강열 부장 등) 심리로 열린 심문에서 “유튜버들의 추적에 피신한 것”이라며 보석 허가 조건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언론과 유튜버들의 취재를 목적으로 한 방문이 사생활 침해로 이어져 낮에 다른 곳에 가 있다가 밤늦게 귀가했던 것”이라며 “아예 거주를 옮긴 일은 없었고, 증거를 인멸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다. 요양법원을 불법으로 운영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요양급여 22억 9000만원을 부당 수령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던 최씨는 지난달 9일 항소심 재판부의 ‘경기 남양주 자택 주거 제한’을 조건으로 보석 석방됐다. 하지만 한 유튜버와의 통화에서 주거지를 이탈했던 정황이 드러났고, 검찰은 재판부에 보석 취소를 청구했다. 법원은 추후 기일을 지정해 보석 취소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한편 윤 전 총장의 아내 김건희(49)씨의 주가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부장 조주연)는 이날 사건 관계자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의 부인 안모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앞서 권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정황을 추가로 확인한 검찰은 지난 13일 안씨의 회사 사무실과 창고, 자택 등에 수사관들을 보내 회계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권 회장이 2010년대 초반 주가 조작꾼들과 공모해 회사 주가를 조작한 것으로 보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씨는 권 회장의 주가 조작 과정에 돈을 댄 ‘전주’ 역할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주가 조작 ‘선수’들이 최근 연이어 구속되면서 검찰의 다음 수순은 김씨 소환 조사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윤우진(66) 전 용산세무서장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1부(부장 정용환)는 지난 22일 윤 전 서장이 머물던 서울의 한 호텔 객실을 압수수색해 그의 휴대전화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서장은 사업가들로부터 금품을 받고 법조인과 세무당국 관계자 등을 소개하는 브로커 역할을 했다는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윤 전 서장은 ‘윤석열 사단’에서도 윤 전 총장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대진(57·25기) 검사장의 친형이다.
  • 구속 기로 선 손준성 “방어권 침해” 주장…밤늦게 결과

    구속 기로 선 손준성 “방어권 침해” 주장…밤늦게 결과

    검찰이 윤석열 총장 시절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을 조직적으로 사주했다는 의혹에 연루된 혐의를 받는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2시간 반 만에 끝났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결정될 전망이다. 손 검사는 26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이세창 영장 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영장실질심사 후 ‘어떤 점을 소명했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다. 그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법원에 도착해 약 2시간 30분 동안 심문을 받았다. 여운국 차장 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검사와 손 검사 측은 각각 1시간가량 프레젠테이션(PPT) 형식으로 공방을 펼쳤다. 공수처는 손 검사가 여러 차례 출석을 미루며 비협조적 태도를 보여왔다는 입장이다.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대선 경선 일정을 언급하며 출석을 종용하는 등 방어권을 침해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수처와 손 검사는 지난 4일부터 줄곧 출석 일정을 논의해왔지만 19일이 되도록 확정되지 않고 지지부진했다. 이에 공수처는 20일 체포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후 손 검사가 22일 출석을 내달 2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하자 공수처는 23일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손 검사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지난해 4월 검사와 수사관들에게 여권 인사 등을 고발하는 고발장을 작성하도록 지시하고, 이를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에게 전달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를 받는다. 구속 여부는 손 검사의 혐의 소명 정도와 피의자의 방어권 보장 필요성, 증거인멸 우려 등을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느냐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손 검사 측은 소환조사도 없이 구속영장이 청구된 데다, 이를 영장심사 전날 뒤늦게 통보받은 점에 대해 문제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 손준성 출석 미뤘다고… 체포영장 기각 뒤 구속영장 ‘초강수’

    손준성 출석 미뤘다고… 체포영장 기각 뒤 구속영장 ‘초강수’

    “이례적 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엇갈려孫 측 “피의자 조사 등 최소한 절차도 위반” 김웅 의원, 이번 주 조사 결정… 일정 조율“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를 내세워 출석을 계속 미뤘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손준성(차장검사·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강제로 신병 확보에 나선 배경을 25일 이같이 밝혔다. 그러나 법조계에서는 “체포영장이 기각됐는데 바로 구속영장을 친 경우는 처음”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절차상 문제가 제기된 만큼 26일 영장 발부 및 기각 여부에 따라 파장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공수처는 이러한 논란을 의식한 듯 이날 오후 추가로 재차 입장을 냈다. 공수처는 “수사팀은 손 검사의 출석 불응 상황을 감안할 때 마지막으로 약속한 지난 22일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손 검사의 출석을 담보하기 위해 체포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고, 손 검사는 예상대로 22일 출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법관 앞에 양측이 투명하게 소명해 판단을 받는 것이 더 객관적이고 공정한 처리 방향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법원은 “피의자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우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공수처의 체포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손 검사에 대해 소환 불응 우려가 있다는 공수처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이다. 공수처 관계자는 이날 ‘증거인멸 시도가 있었나’라는 질문에 “(소환 일정을) 계속 조율해 왔다”면서도 “정해진 날짜 바로 전날 (일정을) 10월에서 11월로 넘기고 그런 것들을 받아들이기 어려워 청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손 검사 측 변호인은 “지난 21일에야 변호인 선임이 이뤄져 다음달 2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공수처에 명시했다”며 피의자 소환통보 때에는 피의사실의 요지도 제대로 통보하지 않는 등 위법하게 절차를 진행했으면서도 피의자 조사 등 최소한의 절차도 준수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체포영장이 기각되더라도 구속 사유인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되면 구속영장을 바로 청구할 수는 있지만 매우 이례적이라는 것이 법조계 중론이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공수처가 갑작스럽게 손 검사에 대해 구속 사유인 증거인멸의 우려를 새롭게 인식했다면 모를까 이 시점에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김한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은 “공수처가 이날 법원의 체포영장 기각 사실을 숨기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공개한 것은 사실 왜곡”이라며 “특정 날짜에 출석한다고 밝힌 피의자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 청구한 건 수사권 남용”이라고 비판했다.반면 체포 사유인 출석 불응은 구속 사유인 증거 인멸 우려와는 관련이 없기 때문에 이례적이긴 하나 법적 절차상 문제가 없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 영장전담판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공수처가 영장청구 사유를 소환에 불응한 것뿐 아니라 손 검사의 지위 등을 감안할 때 관련자들을 회유할 수 있다는 점 등 증거인멸 우려로 구성했을 것”이라며 “체포영장 청구 사유가 인정되지 않았더라도 구속 사유는 인정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수처는 또 다른 핵심 인물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는 이번 주중으로 조사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다.
  • 공수처, 손준성 검사 영장 청구

    공수처, 손준성 검사 영장 청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된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차장검사·사건 당시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해 지난 20일 서울중앙지법에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23일 잇달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올 1월 출범한 공수처가 현직 검사를 대상으로 한 첫 구속영장 청구다. 25일 공수처는 “지난 4일 첫 소환 통보 이후 일관된 불응 태도 등을 감안해 체포영장 재청구 대신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해 법원의 판단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수처는 이날 당초 구속영장 청구 사실만 공개하면서 체포영장을 건너뛰었다는 논란을 산 바 있다.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26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이세창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다. 법조계에서는 공수처가 체포영장이 기각되자마자 구속영장을 바로 청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이날 “공수처가 ‘국민의힘 대선 경선 일정’을 고려해 출석을 종용했다”면서 “정치적 의도로 피의자의 방어권과 기본권 행사를 침탈하는 조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 3일전 손준성 체포영장 기각당한 공수처, 사전구속영장 청구

    3일전 손준성 체포영장 기각당한 공수처, 사전구속영장 청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전 체포영장을 청구했다가 기각된 것으로 파악됐다. 공수처는 25일 “고발사주 의혹 수사팀은 지난 20일 손모 검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한 바 있다”며 “법원은 ‘피의자가 출석요구에 응하지 아니할 우려가 있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기각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 설명에 따르면 수사팀은 손 검사의 출석 불응 상황을 감안해 손 검사가 마지막으로 약속한 22일 출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체포영장을 기각했고, 손 검사는 공수처 수사팀의 예상대로 22일에 출석하지 않았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 23일 손 검사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공수처가 1월 출범한 이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수처는 이날 “이 사건의 핵심 관계인들에게 공수처에 출석해 수사에 협조할 것을 누차 요청했으나 소환 대상자들이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를 내세워 출석을 미루며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며 영장청구 사유를 밝혔다. 반면 손 검사 측은 공수처가 야당 대선 후보 선출 일정을 언급하며 강제수사 운운하는 등 겁박했다고 유감을 표명했다.손 검사 측 변호인은 이날 언론에 입장문을 내고 “피의자 조사 등 최소한의 절차도 준수하지 않은 채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해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의 시퍼런 칼날에 부담을 느낀 여러 변호인이 선임에 부담을 느껴 지난 21일에야 본 변호인이 선임됐고 변호인이 사건파악이 이뤄지는 대로 11월 2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공수처에 명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22일 공수처 모 검사는 대선경선 일정이라는 정치적 고려와 강제수사 운운하는 사실상의 겁박 문자를 피의자와 변호인에게 보내왔다”고 밝혔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이제껏 어느 수사기관의 어떤 수사에서도 대선경선 일정을 이유로 무리하게 출석을 종용하고 이미 출석의사를 명확히 한 피의자에게 아무런 조사 없이 구속영장을 청구한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손 검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세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26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한다. 현직검사에 대해선 공수처가 기소권을 갖기 때문에 구속기간은 20일이다. 한편 손 검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총선을 앞두고 유시민 등 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의혹을 산 고발장을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 공수처,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청구 “비협조적”(종합)

    공수처,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청구 “비협조적”(종합)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손 검사 신병 확보에 관련해 “지난 주말 손 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며 “사건의 핵심 관계인들에게 출석해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누차 요청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출석을 계속 미루는 등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그러면서 “공수처는 독립성과 중립성을 최우선시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으며 내년 선거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한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면서 “사건의 신속한 실체적 진실 발견을 위해 사건 관계인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선거방해·공직선거법위반·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세창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26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진행한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당시 검사와 수사관 등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손 검사는 문제의 고발장을 최초로 전달한 인물로 지목됐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씨가 제출한 휴대전화와 휴대용 저장장치(USB)를 포렌식(증거 분석)해 조씨가 전달받은 텔레그램 대화방의 ‘손준성 보냄’ 출처 표시가 조작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손 검사는 입장문을 통해 “사건에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고 향후 공정한 수사가 진행된다면 진실이 밝혀질 것으로 확신한다”며 고발장 전달과 작성 혐의를 모두 부인해왔다. 손 검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26일 오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는 앞서 지난달 9일 ‘고발 사주’ 의혹 수사 착수 당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 검사 등 2명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및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입건했다. 그러다 같은달 30일 검찰로부터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가 의혹 당사자들을 고소한 사건을 이첩받으면서 윤 전 총장의 부인 김건희씨, 한동훈 검사장, 김웅·정점식 국민의힘 의원, 고발장 작성에 관여한 제3자까지 7명을 추가 입건했다.
  • 공수처,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청구…“비협조적 태도”

    공수처, ‘고발 사주’ 손준성 검사 구속영장 청구…“비협조적 태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전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공수처는 손 검사 신병 확보에 관련해 “지난 주말 손 검사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며 “사건의 핵심 관계인들에게 출석해 수사에 협조해 줄 것을 누차 요청했지만, 납득하기 어려운 사유로 출석을 계속 미루는 등 비협조적 태도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공수처는 손 검사에게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비밀누설·선거방해·공직선거법위반·개인정보보호법위반 등 혐의를 적용했다. 손 검사는 지난해 4월 대검 수사정보정책관 재직 당시 검사와 수사관 등에게 여권 인사들에 대한 고발장 작성과 근거 자료 수집 등을 지시하고, 고발장을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총선 후보 측에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 공수처가 추천한 ‘우병우 사단‘ 부장검사…논란 속 지원 철회

    공수처가 추천한 ‘우병우 사단‘ 부장검사…논란 속 지원 철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청와대에 추천했던 부장검사 후보자가 ‘우병우 사단’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자 스스로 지원을 철회했다. 공수처는 22일 부장검사 대상자로 추천한 임윤수(52·사법연수원 27기) 변호사와 관련해 “지원 철회 의사를 알려왔으며 본인 의사를 존중해 철회 의사를 오늘 인사혁신처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검찰 출신 임 변호사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 사단으로 꼽히는 인물로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냈다. 두 사람은 검사 시절 서울지검 동부지청과 춘천지검 영월지청, 서울중앙지검 등에서 함께 일하기도 했다. 앞서 공수처 인사위원회가 지난 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부장검사 후보로 임 변호사를 추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을 빚었다.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공수처에 임 변호사에 대한 인사 추천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임 변호사가 지원을 철회하면서 현재 공석인 공수처 수사1부장 자리를 채우기까지는 시간이 더 걸리게 됐다. 공수처 검사 정원은 모두 25명으로, 상반기 채용에서 공석으로 남겨진 부장검사 2명과 평검사 8명 충원을 앞두고 있다. 다만 인사위 추천 3주가 넘도록 대통령 임명이 지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사에 관한 사항은 밝히기 어렵다”며 침묵을 지켰다.
  • [사설]해프닝으로 끝난 공수처 부장검사 ‘우병우 사단’ 추천, ‘부실 검증’ 검증해야

    [사설]해프닝으로 끝난 공수처 부장검사 ‘우병우 사단’ 추천, ‘부실 검증’ 검증해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신규 검사 후보자 10여 명이 최근 공수처 인사위를 통과해 청와대에 임용 추천됐다. 이 가운데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태 당시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서, 검찰 내부의 대표적인 ‘우병우 전 민정수석 사단’으로 통했던 임윤수 변호사가 부장검사 후보로 포함돼 논란이 일었다. 임 변호사는 초임검사 시절부터 시작해 청와대까지 우 전 수석과 여러차례 함께 일해왔다. 또 불법사찰 등 혐의로 실형이 최종 확정된 우 전 수석이 2017년 11월 재판받을 때 증인으로 나서서 그의 무혐의를 주장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러한 인물이 공수처 인사위 검증을 버젓이 통과했다는 사실이다. 더욱 놀라운 점은 인사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진욱 처장이 그제 열린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이에 대해 “처음 듣는 얘기”라고 말하는 등 공수처 인사 검증의 내용 및 과정의 문제점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수처 검사는 수사능력과 함께 정치적 중립성 및 개혁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한다. 그런 점에서 인사 검증 때 무엇을 따졌고 어떤 임용 기준을 적용했는지 궁금하다. 김 처장이 공수처 존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인지, 단순히 실무적으로 부실한 인사 검증 탓인지 따져봐야 한다. 공수처는 검찰개혁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조직이다. 어떤 이유와 배경에서건 국정 농단 당시 검찰개혁 필요성을 국민에게 일깨워준 핵심 장본인 중 한 명으로서 ‘법꾸라지’라는 비난까지 자초했던 우 전 수석의 최측근 인물을 공수처 인사위에서 걸러내지 못한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당사자인 임윤수 변호사가 지원을 철회함으로써 사태는 봉합됐지만 공수처는 인사검증 과정을 철저히 검증해보기 바란다.
  • 3주 국감, 대장동 공방만 벌이다 끝났다

    3주 국감, 대장동 공방만 벌이다 끝났다

    여야는 2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 등을 둘러싸고 충돌했다. 3주간의 감사 일정을 사실상 마무리한 국감은 대장동 의혹 관련 정치 공방만 벌이다 끝났다는 평가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수사에 참여한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이 제대로 수사되지 않은 게 현재 대장동 의혹 사태의 근원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소병철 의원은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 주임검사가 윤석열 아니냐”면서 “만약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부실 수사한 것이 드러나면 윤석열씨는 대통령 후보에서 사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같은 당 최기상 의원은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에게 “지난 19일 공개된 ‘김웅·조성은 녹취록’에 김 의원이 고발장 작성 주체를 ‘저희’라고 표현한 점을 보면 윤 전 총장 등 검찰이 직간접적으로 개입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지 않으냐”고 말했다. 이에 김 처장은 “그 부분도 수사 범위에 들어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김웅 의원이 의혹과) 무관하다면 (공수처에) 출석해 떳떳하게 밝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처장은 중간 수사 결과를 발표해야 한다는 김용민 의원의 지적에는 “공보준칙상 피의사실 공표, 공무상 비밀 누설이 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지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관련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한 부실·늑장 수사를 비판하며 배임 의혹에 대한 수사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은 “권력기관들이 정권 재창출을 위해 합심해 노력하고 있다”며 “공수처는 윤석열 후보를 사흘 만에 입건해 광속 수사를 하는 반면 이재명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 수사는 느림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유상범 의원은 “이 사건은 이재명 후보의 배임 의혹이 강하게 제기되는 사건”이라고 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배임 행위는 그 인사(이 후보)가 ‘알았느냐, 몰랐느냐’ 이전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설계를 할 당시 객관적 기대수익이 기준”이라고 답했다. 다만 “결국은 수사 결과로 (결론을) 내야 되는 것”이라며 “장관이 구체적인 수사 디테일을 다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 윤석열 몰아붙이는 민주당, 송영길 “대통령 돼도 탄핵감”

    윤석열 몰아붙이는 민주당, 송영길 “대통령 돼도 탄핵감”

    송영길 “국기문란, 총선개입, 탄핵사유”고발사주 TF, 김웅·정점식 윤리위 제소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21일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전 총장이) 대통령이 되기도 어렵겠지만 돼도 탄핵사유”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검사 3명이 조직적으로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와 함께 모의를 한 정황이 드러나는데 이건 국기문란이고 총선 개입이고 탄핵 사유”라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윤 전 총장 지시나 사전·사후 보고가 있었다는 진술이 나오면 윤석열은 사주범이 되는 것”이라며 “일단 공수처가 빨리 김웅 의원과 손준성 검사를 소환해서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김웅·조성은 녹취 파일 공개를 기점으로 고발 전반에 윤 전 총장 지시가 있었다고 더욱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진욱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고발사주 사건의 화살 끝은 윤 전 총장과 국민의힘을 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웅 의원의 역할은 고발사주 전달자였다. 김웅 의원에게 전달한 사람은 손준성 전 수사정보정책관으로 드러났다”며 “당시 검찰을 갓 나온 김 의원이 혼자 고발을 사주하고, 손 전 정책관이 총장 허락도 없이 고발을 사주했겠는지 묻는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고발사주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정점식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하며 압박 수위를 최고조로 올렸다. 민주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국회 의사과에 윤리위 제소장을 제출한 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김 의원은 사실상 주연 격인데다 그것을 넘어서 최근까지도 계속 거짓 해명을 일관하고 있다”며 “국회의원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의무를 위반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의원이 된 뒤 실제로 검찰로부터 전달받은 고발장을 접수해 마찬가지로 국회의원 의무 등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고발사주TF는 다음주 경기도 양평을 찾아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장모 최모씨의 양평군 부동산 사업과 관련 내용을 확인할 예정이다.
  • ‘고발 사주’ 통화 녹취록 공개 커지는 파장

    ‘고발 사주’ 통화 녹취록 공개 커지는 파장

    金, 尹 전 총장과 검찰의 연관성 또 부인尹측, 조씨·與 의혹 제기 거짓 입증 주장‘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과 제보자 조성은씨가 통화한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다. 당사자인 김 의원은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검찰과의 연관성을 또다시 부인했고, 윤석열 캠프 측은 녹취록 공개로 조씨와 여권의 의혹 제기가 거짓임이 입증됐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조씨가 20일 서울신문에 제공한 녹취록에는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을 제출할 때) 검찰색을 안 띠어야 한다”며, “(대검을) 찾아가야 되는데,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거예요”라고 언급한 내용이 담겼다. 김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고발장을 검찰이 전달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제가 기억하는 바에 의하면 검찰은 아닌 것 같다”고 주장했다. 윤 전 총장을 언급한 부분에 대해서는 “검찰에서 이런 시빗거리를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니 그런 것을 차단했으면 좋겠다는 맥락에서 이야기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공수처가 녹취록을 유출했다는 의혹도 제기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조씨와 여권의 의혹 제기가 거짓임이 입증됐다는 입장이다. 윤석열 캠프 권성동 종합지원본부장은 입장문을 통해 “오히려 윤 전 총장이 (고발에) 관여하지 않았음이 증명됐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김 의원이 윤 전 총장을 언급한 부분을 근거로 “조성은이 먼저 대검을 찾아가겠다는 이야기를 꺼내자 김 의원이 자신이 대검을 찾아가면 윤 전 총장이 시킨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자신은 안 가겠다는 취지로 거절한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조씨는 라디오에 출연해 “녹취록에 윤석열 이름이 없다고 목숨을 걸었던 곳은 윤석열 캠프였다”면서 “막상 (윤석열 이름이) 나온 게 확인되니까 다음에 (윤석열 캠프가) 부인할 수 있는 내용이 ‘이것밖에 없다’이다. 너무 예상했던 반응”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의원 소환 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에 속도가 붙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앞서 김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 일정이 마무리되는 이달 26일 이후 출석 의향을 밝혔다. 법조계에서는 김 의원 측이 공개된 녹취록 전문을 분석해 대응하려면 공수처에 소환 일정을 미뤄 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 전두환 옹호·고발사주·허위사진… 與, ‘삼중 카드’로 국민의힘 압박

    전두환 옹호·고발사주·허위사진… 與, ‘삼중 카드’로 국민의힘 압박

    “윤석열, 전두환 찬양 망언… 후보 사퇴를” “김용판 돈다발 사진은 실수 아닌 기획”김웅·정점식 제명 요구안 오늘 제출송영길 “공수처, 체포동의안 요구하라” ‘현금 다발 사진’ 제보한 장영하 변호사“박씨 확인서 보면 이재명 조폭과 인연”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으로 수세에 처했던 더불어민주당이 ‘김용판 허위사실 유포’, ‘김웅 고발사주 녹취록 공개’, ‘윤석열 전두환 옹호’ 등을 동시에 비판하며 대야 전면공세로 전환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20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논란과 관련, 한껏 날을 세웠다. 송영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비정상적 언행이 급기야 군사 반란 수괴 전두환 찬양까지 이르렀다”면서 “이완용이 나라 팔아먹은 거 빼면 정치 잘한 거라고 말한 것과 진배없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소속 광주·전남·전북 의원들도 국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즉각 호남 폄훼와 국민을 우롱하는 망나니적 망언에 대해 사죄하고 대선후보직에서 사퇴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윤 전 총장의 발언과 관련해 “특정 후보의 발언에 대해 청와대가 반응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지만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해선 역사적·사법적 판단이 이미 끝난 사안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재명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주장한 국민의힘 김용판 의원에 대해 “김 의원 같은 사람은 제명해야 한다”며 “아주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고 우리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대책반을 만들려고 한다”고 예고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돈다발 사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전담 조직을 만들어서 기획한 것으로 보인다”며 “윤리위원회에 일단 제소했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당에서 징계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고용진 수석대변인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정치적·법적 책임을 물어 나갈 것”이라며 “김기현 원내대표는 당 원내대표로서 김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 조작 공작에 대해 마땅히 사과하고 책임지는 게 맞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제마피아파’ 조직원 박철민씨의 현금 다발 사진을 제보한 장영하 변호사는 기자회견에서 “박씨가 쓴 사실확인서를 보면 이 지사가 충분히 조폭과 인연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며 “저런 사람이 경기지사를 하고 대통령 후보를 하는 것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고, 대통령이 된다면 나라 망신”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회 윤리위원회에 고발 사주 의혹을 받는 국민의힘 김웅, 정점식 의원에 대해 제명 요구안을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전날 MBC가 제보자 조성은씨와 김웅 의원 간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것을 거론하면서 “사주를 넘은 공동범죄 모의였다”며 “검찰과 야당이 원팀이 된 선거 개입, 불법 정치공작을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고발 사주 국기문란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 활동을 강화해 음모를 낱낱이 드러낼 것”이라며 “21일 제명 요구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공수처를 향해 “(김웅 의원) 체포동의안을 국회에 요구하라”며 “바로 동의하겠다”고 했다.
  • 박범계, 김웅-조성은 녹취록에 “국가 근간 뒤흔드는 문제”

    박범계, 김웅-조성은 녹취록에 “국가 근간 뒤흔드는 문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증거로 여겨졌던 김웅-조성은 간 녹취록 내용이 제보자 조성은씨에 의해 공개되자 “국가의 기본 틀과 관련된 심각한 문제”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20일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면서 “매우 심각한 사건인데 내일 (법무부 종합) 국정감사가 있으니까 (그때 언급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이어 ‘고발 사주’ 연루 의혹을 받는 검사의 감찰 여부에 관해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무부 차원의 조사는 대검찰청 감찰을 지켜본다는 차원인데 대검 감찰이 비교적 잘 진행됐다”며 “이제 공수처에 맡길 일”이라고 답했다. 전날 조씨가 공개한 고발장을 전달받은 시점의 녹취록에는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고발과 검찰 사이 상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보이는 발언이 여러 차례 담겼다. 구체적으로는 김 의원이 조씨에게 “고발장 초안을 일단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라며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남부가 아니면 조금 위험하대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이후 두 번째 통화에선 ‘대검에 접수하라’고 말을 바꿨다. 제3자의 말을 옮기는 듯한 단어 선택에, 김 의원이 검사 출신인 점을 미루어 고발장 작성이 검찰과 관련 있는 것으로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김 의원은 또 통화에서 고발장 접수와 관련해 자신이 노출되는 상황을 극도로 꺼리는 듯하며 “고발장 제출과 관련해서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거예요”라며 “전혀 다른 이미지를 (연출해서) 가야죠, 검찰색을 안 띄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박 장관은 또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고발 사주’가 있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법무부 차원에서 정식으로 조사하고 있는데 유의미한 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측이 지난해 10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을 대전지검에 고발한 사건을 검찰이 사주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 홍준표, ‘대장동 의혹’ 특검 촉구 “진실 규명 나서야”

    홍준표, ‘대장동 의혹’ 특검 촉구 “진실 규명 나서야”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이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특검을 촉구했다. 20일 홍 의원은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대구시당에서 연 긴급기자회견에서 “대장동 게이트의 몸통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국정감사장에 나와 온갖 말장난과 덮어씌우기로 진실규명을 바라는 국민을 기만했다”고 주장했다. 또 “대장동 설계자는 자신이라면서 대장동 비리의 몸통은 국민의 힘이라는 궤변을 늘어놓는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한마디로, 도둑이 매를 든 꼴, 도둑질은 내가 하고 오라는 네가 받으라는 적반하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분노가 극에 달하고 있는 대장동 비리에 대해 한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즉각 진실 규명에 나서야 한다”며 “특검 임명을 즉각 수용하라”고 말했다.홍 의원은 윤 전 총장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그는 “민주당이 윤석열 후보 부인의 주가조작 사건 조사 다 해놨다. 제가 듣기로는 도망간 이정필이가 자백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런데 조사를 진행 안 하고 있다. 고발 사주 사건도 공수처에서 그 증거를 확보하고 있으며 김웅, 손준성을 불러서 조사하면 바로 윤 후보 관련성이 나오는데 그것도 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지금 피장파장 대선을 치르려고 준비한다”며 “둘이(윤석열·이재명) 대선을 가게 되면 범죄혐의자끼리 붙는 대선이 된다. 그러면 이재명 후보를 우리가 탓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울산시장 선거, 원전 의혹 등을 언급하며 “윤석열 검찰이 꼬리 자르고 묻어버린 범죄혐의”라고도 지적했다. 앞서 전날 있었던 전두환 전 대통령 옹호 발언 논란에 대해선 “생각이 있는 분인지 의아스럽다”고 말했다.
  • 시민단체, 윤석열 ‘대장동 대출 부실 수사 의혹’ 공수처 고발

    시민단체, 윤석열 ‘대장동 대출 부실 수사 의혹’ 공수처 고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11년 부산저축은행 사건을 수사하며 대장동 관련 대출 건만 제외했다는 ‘봐주기 수사’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됐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에서도 부산저축은행 부실 수사 의혹을 수사 범위에 포함할 전망이라 공수처가 사건을 검토해 검찰로 이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친여 성향의 시민단체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은 19일 오후 정부과천청사 민원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전 총장과 수사 당시 대검 중앙수사부장 2명을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고발했다. 앞서 대장동 초기 개발사인 씨세븐이 2010년 부산저축은행 박연호 회장의 인척 조모씨를 통해 1800억원대 불법 대출을 받았는데, 이듬해 대검 중수부의 부산저축은행 대출비리 수사 대상에서 씨세븐의 불법 대출 부분은 제외됐다. 당시 씨세븐 이강길 전 대표에게 조씨를 소개한 인물이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 회계사였고, 불법 대출받은 자금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장동 개발을 포기하도록 정·관계 로비가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불법 대출 알선 수수료를 챙긴 조씨는 검찰 수사를 받게 되자 김만배 화천대유 대주주를 통해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변호인으로 선임했고, 참고인 조사만 받고 입건되지 않았다. 당시 주임검사가 윤 전 총장이었고, 김홍일 당시 대검 중수부장은 현재 윤석열 캠프에서 정치공작진상규명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수사 도중 검찰 인사로 대검 중수부장에 올랐던 최재경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국정감사장에서 공개한 화천대유 측 로비 대상에 포함됐다. 사세행 측은 “씨세븐이 받은 부산저축은행 대출금 중 회수되지 못한 원금 400억원에 이자까지 합하면 2600억원인데, 부실 대출 피해는 국민이 떠안은 셈이니 철저히 수사해 엄중 처벌해 달라”고 촉구했다.
  • 일단 고소·고발… ‘정치의 사법화’ 재촉

    대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치권에 고소·고발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치협상이 실종된 채 여야 간 극단의 대결로 치닫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치의 사법화’에 대한 우려도 크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9일 국회에서 ‘국민의힘 공작 정치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김용판 의원의 ‘조폭’ 연루설에 강력 대응을 예고했다. 한 수석은 제보를 김 의원에게 연결했다는 장영하 변호사에 대한 수사 의뢰, 고소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의 고소·고발은 여야를 구분하지 않고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8일 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공수처 민원실을 찾아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직권남용과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했다. 반대로 국민의힘은 지난 12일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에 대한 무죄 판결과 관련, ‘재판 거래’ 혐의로 권순일 전 대법관을 고발했다. 지난 18일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는 연이은 고소·고발로 인한 해묵은 감정이 표출되기도 했다.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은 이 지사를 향해 “국민이 이 지사에게 붙여 준 별명은 고소대마왕”이라며 “기자회견을 하면 ‘고소하겠다’ 이런 취지 같은데 참 옹졸하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서는 정치인의 소송 제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과 관련해 ‘정치의 사법화’를 재촉하는 것이라고 비판한다. 정치적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풀지 않고 법정으로 가져가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이상돈 전 의원은 통화에서 “국회의원들이 검찰청에서 고발했다고 사진 찍어서 페이스북에 올리는데 정치인으로서 할 일이 아니다”라면서 “국회의원이 면책특권을 믿고 허위사실을 말하는 것은 국회에서 징계로 해결하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 與 ‘역공의 시간’… 윤석열 의혹 부각 총력전

    與 ‘역공의 시간’… 윤석열 의혹 부각 총력전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한동안 수세에 몰렸던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고발 사주 의혹을 집중 부각시키며 총력전에 나섰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의 국회 국정감사 출석 이후 여론 반전을 꾀하면서 윤 전 총장에 대한 고발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제출하는 등 ‘역공의 시간’을 준비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9일 국감대책회의에서 “어제 당 ‘고발사주 국기문란 진상조사 태스크포스(TF)’가 직권남용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공수처에 고발했다”며 “검사 윤석열이 자행한 저열한 수사들의 민낯을 세세히 밝혀서 국민의 알권리를 제대로 충족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고발이 제2, 제3의 윤석열 사태를 막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특히 민주당은 월성 원전 1호기 관련 검찰 수사에 대해서도 ‘제2의 고발 사주 의혹’을 거듭 제기하고 있다. TF 단장인 박주민 의원은 이날 TF 2차 회의에서 “어제 민주당은 월성 원전 수사와 고발 사주가 똑 닮았다는 점에 대해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문제를 제기했다”며 “그 사건이 고발 사주 사건과 유사한 맥락과 내용으로 전개되었는지에 대해 대검으로부터 ‘확인하고 있는 중’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아마도 제2의 고발 사주 의혹이 곧 드러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TF에 참석한 황운하 의원도 “(서울행정법원의) 윤 전 총장 판결문에는 그를 구속 수사하기에 충분한 증거와 법리가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다”며 “검찰의 일련의 쿠데타 시도 과정이 명백해졌다”고 윤 전 총장에 대한 구속 수사를 촉구했다.
  • 조성은, 통화내용 복구…김웅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

    조성은, 통화내용 복구…김웅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

    김웅 의원, 조씨에 고발장 접수와 관련 구체적 지시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의 ‘고발사주’ 의혹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수사 중인 가운데 제보자 조성은씨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지난해 통화내용을 복구했다. 제보자 조씨가 19일 공개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4월3일 조씨에게 두차례 전화를 걸어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일단 만들어서 보낸다”고 말했다. 조씨는 사설 포렌식업체에 의뢰해 김 의원과의 통화 녹취록을 복구했다. 녹취록에서는 고발장 접수와 관련해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그쪽에다 이야기를 해놓겠다”,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라 나오는 것이다”, “(자신은) 이 건 관련해 쏙 빠져야 한다”고 고발장 접수와 관련해 당부했다. 녹취록에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이름도 여러번 등장하는데 1차 통화는 2020년 4월3일 오전 10시 3분에 7분 58초 동안 이뤄졌다. 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였던 김 의원은 조씨에게 전화를 걸어 “고발장 초안을 아마 ‘저희가’ 일단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라고 말했다. 조씨가 “어느 메일로 보내주실까요”라고 묻자 김 의원은 “텔레그램을 쓰세요?”라고 되물었다. 조씨가 텔레그램을 사용하는지 확인한 김 의원은 “오늘 아마 이동재(전 채널A 기자)가 양심선언을 하면 바로 이걸 키워서 하면 좋을 것 같은데요”라고 말했다. 조씨가 “그걸 준비를 어떻게 할까요”라고 묻자 김 의원은 “일단 이거를, ‘제2의 울산사건이다’”라고 답했다.조국, “김웅은 고발을 시킨 자는 윤석열이라고 자기 입으로 말해” 김 의원은 그러면서 “선거판을 이용해, 이번에는 경찰이 아니고 MBC를 이용해서”라면서 “제대로 확인도 안해보고 프레임을 만들어 ‘윤석열 죽이기’ 쪽으로 갔다. 얘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런 자료들이랑 그런 것들을 좀 모아서 드릴테니 그거하고,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라고 했다. 이 말을 들은 조씨는 “아 그쵸. 거기에 내야죠”라고 답했는데, 잠시 뒤 김 의원은 “음 남부 아니면, 조금 위험하대요”라고 했다. 통화를 마치고 1분 뒤 김 의원은 ‘손준성 보냄’ 이 찍힌 상태로 고발장에 첨부할 캡처파일 등을 조씨 텔레그램으로 전송했다. 이후 6시간이 지난 오후 4시 25분, 김 의원은 조씨에게 ‘보내주겠다’고 예고한 고발장을 보내며 추가 통화를 했다. 이때 김 의원은 더욱 자세한 고발장 관련 지시를 전한다. 두번째 통화는 9분 39초간 진행됐다. 두번째 통화에서 김 의원은 고발장 접수 장소와 방식, 언론에 보도되는 상황까지 상세히 조씨에게 일러줬다. 김 의원은 “불법 어떤 선거를, 사회적 흉기라는 용어가 정말 좋잖아요. 공정선거를 저해하고 있는 사회적 흉기에 대해…”라며 고발해야 하는 이유를 조씨에게 구체적으로 지시한다. 김 의원은 “일단 고발을 한다 이런 식으로 가는게 좋을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조씨가 “그러면 이거를 총선 공작본부 뭐 이런데서 할지…”라고 묻자, 김 의원은 “공작본부라고 하면 공작하는 것 같으니 선대위 명의로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고발 주체를 당시 미래통합당 선대위로 정해준다.윤석열 캠프, 윤 전 총장이 고발시키지 않았다는 것 명백해져 이어 김 의원은 “그 고발장을 할 때, 대검을 ‘찾아가는 느낌’ 있잖아요. 찾아가야 된다”며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씨가 “아 또 그렇게 될까요”라고 하자, 김 의원은 “전혀 다른 이미지를 가야 한다. 예를들면 언론장악의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을 동원해서 가는게 낫다”고 고발장 접수시 누구와 함께 갈지도 구체적으로 언급한다. 김 의원은 “검찰색을 안띠어야 한다”고도 당부했다. 조씨가 고발장 관련 논의를 해야 하는지 물으며 “지금 4시부터 당 전략본부 회의긴 하다”고 하자 김 의원은 “우리가 좀 어느정도 초안을 잡아봤다, 이렇게 하시면서 이정도 보내고 나면 검찰이 알아서 수사해준다 이렇게 하시면 된다”고 했다. 조씨가 대검 고발장 접수 절차에 대해 묻자 자세히 설명을 한 김 의원은 “월요일에 고발장 내러 가신다고 하면 ‘그쪽’에다가 이야기를 해놓겠다. 적당한 수순이 나가고, 검찰이 받기 싫은데 어쩔 수 없이 받는 것처럼 하고 또 이쪽에서 항의도 좀 하시고”라고 거듭 고발장을 접수하는 소위 ‘그림’에 대해 자세히 당부했다. 김 의원은 조씨에게 “왜 검찰이 먼저 인지수사를 안하냐고 막 이런식으로 (항의하라)”라면서 “고발장 접수가 검찰이 인지수사를 안해 당이 답답해 나서는 것처럼 보여야 한다”는 발언을 했다. 김 의원은 “고발장 요건 관련해가지고는 저는 쏙 빠져야 한다”고도 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녹취록에서 김 의원의 “제가 가면 ‘윤석열이 시켜서 고발한 것이다’가 나오게 된다”란 발언에 대해 “고발을 시킨 자는 윤석열이라고 자기 입으로 말한 것에 다름 아니다”라고 분석했다. 윤석열 캠프는 김 의원의 이 발언을 “조씨가 먼저 대검에 찾아갈 필요성을 말하자, 김 의원이 자신이 대검에 가면 윤석열이 시킨 것으로 오해할 수 있으니 가지 않겠다고 거절한 것에 불과하다”고 해석하며 윤 전 총장이 고발을 시키지 않은 것이 명백해졌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당선은 새 정권 창출” 외치는 송영길

    “이재명 당선은 새 정권 창출” 외치는 송영길

    정권교체 여론 50% 넘자 희석 나선 듯宋 “文 너무 착해… 李와 스타일서 차이”민주, 공수처에 윤석열 직권남용 고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8일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는 것도 새로운 정권을 창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권 교체와 정권 재창출의 경계선인 ‘새로운 정권 창출’을 연일 언급하며 국민여론의 절반이 넘는 ‘정권교체론’을 희석시키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송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다시 출마하는 게 아니지 않나”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정권 교체다 아니다’를 떠나서 새로운 정권이 만들어지는 것”이라면서 “문 정부의 기본 노선과 장점을 계승해 나가지만, 단순 재생산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라고 했다. 송 대표는 “이 후보가 문 정부의 총리나 각료나 핵심 역할을 했던 분은 아니다”라면서 “그래서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있다. ‘이재명은 한다면 합니다’라는 게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시절 정권교체 여론에도 비주류인 노무현 당시 새천년민주당(민주당의 전신) 후보가 당선된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님도 이재명 후보도 평민 출신 의병장처럼 좋은 대학 나와서 잘나가는 주류에 비해서는 고생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문재인 대통령님이 너무 착하시다”며 이 후보와 스타일에서 차이가 난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가 전날에도 “정권교체 욕구가 높은데, 여든 야든 정권은 교체되는 것”이라고 말하는 등 연일 비슷한 메시지를 던지는 것은 50%가 넘는 정권교체 여론 때문으로 풀이된다. SBS·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12~13일, 전국 유권자 1014명,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대선과 관련해 응답자의 55.7%는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를 선택했다. 다만 송 대표도 직선제 개헌 이후 5년차 최고치인 40%에 이르는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감안해 ‘새로운 정권 창출’이라는 말로 정권교체 뉘앙스만 담아내고 있는데 이러한 전략이 성공할지 주목된다. 홍형식 한길러시치 소장은 “발전적 차별화가 성공하려면 부동산 문제와 2030세대의 노동시장 진입 문제에서 ‘문재인 방식’이 아닌 ‘이재명 방식’을 보여 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정직 2개월 징계가 정당했다는 법원 판결을 근거로 윤 전 총장 등을 직권남용 및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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