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수처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데이비드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가해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친환경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청와대 오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449
  • “검찰 正道 못가면 공공의 적”

    “짠 맛을 잃은 소금은 내버려져 짓밟힐 따름이다.”,“마음 속에 식지 않는 열과 성을 가져라.” 임기 2년을 마친 송광수 전 검찰총장은 2일 올곧은 검사가 되달라는 당부와 함께 공직생활 29년을 마감했다. 후배 검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서초구 서초동 대검찰청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그는 “검찰은 사회의 부조리와 부패를 척결해야 할 세상의 소금”이라면서 “정도(正道)를 벗어나 사도(邪道)를 넘나들면 ‘공공의 적’으로 전락한다.”고 당부했다.“국민은 검찰이 사회적 약자에게 더 없이 따뜻하지만, 잘못된 권력과 강자에게는 정정당당하길 바란다.”면서 “사회악에 맞서 정의와 인권을 세우는 명예로운 검찰이 되달라.”고 주문했다. 송 전 총장은 “‘중립과 독립을 지키는 정의로운 검찰’을 위해 작은 디딤돌을 놓는다는 마음으로 항해를 시작했다.”면서 “권위적인 모습을 떨쳐버리고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고자 애썼다.”고 지난 2년을 되돌아봤다. 또 “불법 대선자금 수사와 총선사범의 엄정한 처리를 통해 깨끗한 정치문화로 옮겨가는 중요한 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와 관련, 송 전 총장은 “수사기관이 부족해 부패가 근절되지 않았겠느냐.”며 반대입장을 되풀이했다. 경찰의 수사권 독립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의 자율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지만, 국민의 인권보호를 위해 마련된 (검찰 지휘권)체계를 허물어선 안된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그는 가족여행을 다니며 휴식을 취한 뒤 개인 변호사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사설] 권력으로부터의 검찰 독립 계속돼야

    김종빈 검찰총장 내정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을 무난히 통과함에 따라 당초 일정대로 오는 4일 검찰 총수자리에 오른다. 그는 차기 총장에 내정된 직후 국민을 위한 참봉사자가 되겠다고 다짐했지만 기대 못지않게 우려 또한 적지 않은 게 사실이다. 전임 송광수 총장 때처럼 그의 앞에는 곳곳에 암초가 도사리고 있는 등 험로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송 총장이 권력과 끊임없이 부딪치며 개척한 ‘검찰 독립’은 되돌릴 수 없는 대세로 자리잡았다. 김 총장은 송 총장의 바통을 이어받아 검찰을 독립의 반석 위에 올려놓아야 한다. 김 총장이 검찰 독립이라는 송 총장의 창업을 수성으로 연결시키려면 외압에 절대 굴하지 않겠다는 확고한 태도를 수시로 천명해야 한다. 버티기 어려울 정도로 권력의 압력이 강하다면 2년 임기에 미련을 갖지 말고 자리를 훌훌 털 수 있어야 한다. 검찰총장만 마음을 비운다면 어떤 외풍도 검찰을 흔들 수 없다는 게 과거 경험이 일깨워준 교훈이다. 권력에 당당하고 약자에 대해서는 인권을 존중하는 섬세한 수사를 펼친다면 검찰이 그토록 갈망하던 ‘국민의 검찰’은 절로 이뤄진다. 총론에서 방향을 올바로 잡는다면 논란이 되고 있는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 신설문제나 국가보안법 개폐문제에서는 훨씬 더 운신의 폭이 넓어질 것이다. 김 총장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면 정치권에 휘둘리다가 후배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으며 중도 퇴진한 전임 총장들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영광의 자리’가 가문과 검찰의 명예로 이어지느냐 여부는 김 총장이 외압에 얼마나 당당하게 맞서느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 검찰총장 청문회 공수처 논란

    검찰총장 청문회 공수처 논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30일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후보자의 자질과 검찰의 정치적 중립에 대한 의지 등을 검증했다. 이날 청문회예서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서울 배재고 교사 답안지 대필사건 때 관련 학생의 아버지인 정모 전 검사가 담임인 오모 교사와 수십 차례 통화를 하는 등 대필 사실을 사전에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당시 검찰 수사 과정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혀졌는데 검찰이 축소·은폐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추궁했다. 앞서 정 전 검사는 “관련 내용을 전혀 몰랐다.”는 주장이 인정돼 아들의 편입을 위해 위장전입한 혐의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이에 김 후보자는 “검사가 대필 자체를 몰랐다고 검찰이 발표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면서 “앞으로 검찰 내부의 비리는 법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답변했다. 앞서 김 후보자는 법사위에 제출한 답변서를 통해 공수처 설립에 대해 “공직자의 부정부패를 없애야 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수사기관으로서 중립성 논란, 업무중복으로 인한 비효율성, 수사경쟁으로 인한 부작용, 기타 법리적 문제 등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날 여야 의원들은 공직자부패수사처(공수처) 설치와 국가보안법 등을 놓고 다른 입장에서 질의했다. 열린우리당 최용규 의원은 “검찰이 자체 감찰이나 자정작용을 통해 고위공직자의 부패를 처벌하겠다는 것은 신빙성이 없다.”며 공수처 설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은 “공수처는 검찰을 효과적으로 통제해 검찰을 길들이려는 수단으로 검찰의 독립을 수포로 돌리겠다는 발상”이라고 맞섰다. 김 후보자는 이에 “검찰이 권력형 부패에 대처하기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법안이 국회에 제출돼 있으니 의원들이 판단해달라.”고 에둘러 답변했다. 또 김 후보자는 ‘사형제 폐지’에 대한 질의와 관련,“여러가지 폐단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강력 범죄가 빈발하고 국민들이 사형제 폐지에 대해 걱정하고 있는 상황에서 폐지는 시기가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이어 검찰 독립에 대해서는 “검찰총장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검찰수사를 정치적 외압으로부터 지켜내는 일”이라고 말했다. 법사위는 이날 청문회 결과를 바탕으로 31일 전체회의에서 경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국회의장에게 보고한다. 이종수 박지연기자 vielee@seoul.co.kr
  • 검찰총장후보 “공수처 여러 문제점”

    여야가 공직자부패수사처(공수처) 신설을 놓고 대립하는 가운데 김종빈 검찰총장 후보자는 29일 공수처 신설 방침에 대해 “여러 문제점이 제기된다.”고 부정적 견해를 밝혀 30일 인사청문회에서 논란이 예상된다. 김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 앞서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답변서에서 공수처 설립에 대해 “수사기관으로서 중립성 논란, 업무중복에 대한 비효율성, 수사경쟁으로 인한 부작용 등으로 여러가지 문제점이 제기된다.”면서 부정적인 의사를 피력했다. 이런 상황에서 여야는 상시적인 부패감시 시스템을 가동하자는 데는 의견일치를 봤다. 다만 열린우리당은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 설치를 추진하려는 반면, 한나라당은 대통령 측근비리 전담수사기구 또는 상설 특검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다. 기구의 독립성 보장을 놓고 여야는 평행선을 달린다. 여당은 공수처를 부패방지위 산하에, 야당은 별도의 독립기구로 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통령 직속기구인 부패방지위의 직속 수사기관으로는 대통령 측근의 비리를 수사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열린우리당은 부패방지위 산하에 두고도 충분히 독립성을 보장할 수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4월 임시국회에서 공수처법을 최선을 다해 처리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강행처리는 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당내 투명사회협약실천 태스크포스(TF) 이은영 의원은 “야당이 주장하는 상설특검제 등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면서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할 수 있는 더 좋은 안이 나오면 재조율할 수 있다.”며 절충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다만 오영식 원내공보부대표가 “공수처법은 투명사회협약 실천이라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차원”이라면서 압박을 가하고 있다. 상설특검제를 주장하고 있는 민주노동당도 여당의 공수처법을 함께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한편 열린우리당은 최근 법무부에서도 공수처 설치 반대입장을 밝혀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공수처 수사 대상 사건에 국회 의뢰 사건을 포함할 경우 수사권 발동 여부를 국회가 결정한다는 점에서 3권분립 원칙에 위배된다는 등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광삼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與 “불법자금 환수법 새달 처리”

    열린우리당 정세균 원내대표는 25일 특별법 제정을 통해 과거 불법 대선자금을 국고로 환수하고,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 반(反)부패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불법정치자금 국고환수특별법 제정과 관련,“지금도 과거 대선자금에 대해 (법 적용을)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며 “한나라당과 더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와 함께 투명사회협약 실천계획의 일환으로 공수처 설치법과 공직자윤리법, 부패방지법 등 반부패 법안을 4월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공직부패수사처 설치법은 고위공직자와 그 가족의 범죄행위 수사를 담당하는 ‘공수처’ 신설을 골자로 한 법안으로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 등이 ’상설 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하며 반대입장을 보이고 있다. 박준석기자 pjs@seoul.co.kr
  • 송광수총장 “공수처 설립 당혹스러워”

    송광수총장 “공수처 설립 당혹스러워”

    송광수 검찰총장은 21일 퇴임 기자간담회를 갖고 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 설립에 대해 “당혹스럽고 안타까운 일”이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다음달 2일 퇴임하는 송 총장은 공수처 설립에 대한 의견을 묻자 마음에 담아두었던 듯 거침없이 말을 쏟아냈다. “원래 조사처였는데 어느새 수사처로 바뀌었더라.”라고 말문을 연 송 총장은 “동남아 국가의 제도를 모방해 공수처를 만들었는데 이들은 검찰이 없거나 검찰이 공직자 관련 수사를 하지 않는 나라라 우리와 사정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 비리는 수십년간 정치·사회·문화적 배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이어서 새 기구를 만든다고 비리가 씻은 듯이 사라지지 않는다.”고 부정적 견해를 드러냈다. ●“정치권이 검찰권 약화시키려는듯” 공수처는 차관급 이상 공무원, 국회의원, 지자체장, 법관·검사 등 사정기관 및 고위 공무원의 비리조사를 전담하는 기구로 다음달 임시국회에서 처리돼 설립될 예정이다. 검찰은 그동안 공수처 설립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 의사를 밝혀왔다. 송 총장은 “기존 기관을 보강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 싶다.”면서 “(정치권에 대한) 검찰 수사가 심해 (정치권이) 검찰권을 약화시키려 공수처를 설립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하고 싶지만, 마음이 자꾸 그쪽으로 가 안타깝다.”고 털어놓았다. ●“불법대선자금 수사는 90점짜리” ‘불법 대선자금 수사 때 외압이 있었느냐.’는 질문에 송 총장은 “초기에는 내게 직접 얘기가 있었지만 이후에는 없었다. 중간간부, 수사검사, 법무부 등 여러 통로를 통해 압력이 들어온다는 보고는 받았다.”면서 “그러나 수사팀 의지 등을 고려할 때 영향을 받을 상황이 아니었다.”고 돌이켰다. 그는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 등을 고려할 때 대선자금 수사는 90점짜리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1977년 서울지검 수원지청 검사로 출발한 송 총장은 2003년 4월 검찰 수장 자리에 올랐다. 김각영 전 총장이 취임 4개월 만에 전격 사퇴한 뒤였다. 그는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다잡은 뒤 대선자금 수사를 통해 거물급 정치인은 물론 대통령 측근들을 잇달아 사법처리,‘성역없는 수사’의 진면목을 보여줬다. 송 총장은 “총장 자리는 감옥살이만큼이나 제약이 많지만,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따뜻한 검찰이 돼 달라.”고 후임 총장에게 당부했다. 퇴임후 계획을 묻자 그는 “후배 검사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 당분간 쉬면서 잘 생각해 보겠다.”고 답했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국감 하이라이트] 법사위

    [국감 하이라이트] 법사위

    8일 서울고검 및 산하 지검에 대한 국회 법사위 국정감사는 안상수 인천시장 수사와 국가보안법 개폐 문제,공직부패수사처(공수처)신설 등이 도마에 올랐다. 안 시장 수사에 열린우리당 의원들이 검찰과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한 반면 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번 수사가 수도이전을 반대하는 지방자치단체장에 대한 탄압이라는 주장을 펼쳤다.첫 질문자로 나선 열린우리당 정성호 의원은 “‘안 시장에 대한 수사로 인해 시정 공백이 야기되고 있는 만큼 수사를 조속히 종결해야 한다.’는 야당의 주장은 검찰과 경찰의 수사에 대한 강한 외압”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최재천 의원은 “이번 수사는 안 시장이 받은 돈을 클린센터에 신고한 것이 알려지면서 시작된 것”이라면서 ‘야당 흠집내기’라는 한나라당측 주장을 반박했다. 한나라당 주호영 의원은 “안 시장 여동생이 경찰조사를 받는 시간에 수사관들이 안 시장 여동생의 딸을 자택을 찾아가 조사했다.”면서 “이런 강압적 수사는 상부의 지시나 불순한 의도를 가진 세력의 개입에 의한 것이 아니냐.”고 물었다. 국보법 개폐 문제에 한나라당 장윤석 의원은 “독일 통일 뒤 동독 정권에 협조했던 서독 인사 명단이 공개됐는데 1만 5000∼2만명이 동독 정권에 협력한 것으로 밝혀져 충격적이었다.”고 독일의 예를 거론한 뒤 남북대치 상황에서 국보법은 여전히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반면 열린우리당 우윤근 의원은 “국보법은 이미 생명력이 없는 법률로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면서 “국보법을 없앤다 하더라도 형법을 다소 손질하거나,보완적 법률을 제정하면 안보에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이종백 서울중앙지검장은 “국보법이 폐지되면 송두율 교수를 사기 혐의 외에는 처리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그는 또 “남북대치 상황에서 국가의 존립·안정을 해치는 행위를 처벌하는 안보형사법의 존재는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최근 김승규 법무부장관이 검찰에 국보법 개폐와 관련 불법행위에 엄정대처토록 지시한 것과 관련,“보수단체의 국보법 사수집회를 염두에 둔 지시”라면서 장관이 검찰에 개별사건을 지휘한 것은 위법이 아니냐고 몰아붙이기도 했다. 공수처 설치에 대해 김종빈 서울고검장은 “입법과정에 있는 만큼 언급이 적절치 않다.”면서도 여야의원들의 추궁이 이어지자 “수사기관을 신설하기보다는 기존 수사기관이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부정적인 뜻을 밝혔다. 박경호기자 kh4right@seoul.co.kr
  • [국감 이모저모] 공직비리수사처 신설 ‘감정싸움’

    ●과기정통위에서는 한나라당 김희정 의원이 ‘휴대전화 불법복제’ 문제로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몰아붙였다.김 의원은 “휴대전화 불법복제에 따른 사생활 침해와 금융결제사고 등에 대해 정통부는 문제 인식조차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진 장관은 “지난해 국감 때도 초점이었다.대책을 검토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정통부는 지난 97년부터 알고 있었다고 하는데 무엇이 잘못이고 대책이 무엇인지 말하는 게 올바른 태도”라면서 “국민들은 계속 당하고 있으란 말이냐.”고 톤을 높였다.김 의원은 또 몇차례 진 장관의 답변에 “그런 식으로 말하지 말라.”며 제동을 걸었고,진 장관으로부터 “올바른 지적으로,잘 알겠다.”는 ‘백기’를 받아냈다. ●법사위에서 검찰 선후배 사이인 한나라당 의원들과 정성진 부패방지위원장이 공직비리수사처(공수처) 신설문제를 놓고 ‘감정싸움’을 벌였다. 정 위원장이 “국민이 사법부를 불신하기 때문에 공수처를 신설하려는 것”이라고 발언하면서 한나라당 주성영 의원과 김재경 의원이 발끈한 것. 지난 1987년 사법시험에 합격한 주 의원은 24년 선배인 정 위원장에게 대검 중수부장으로 재직했던 93년 고위 공직자 재산신고 과정에서 사표를 낸 사실을 언급하며 “복수를 하러 온 거냐.”고 몰아붙였다.그리고는 “상식에도 맞지 않고 위헌적인 공수처는 바로 제2의 사회정화위원회”라고 공세를 취했다. 정 위원장은 상기된 표정으로 “개인적인 사유가 있지만 불만이 있는 조치였다.”고 반격했지만,이번에는 김 의원이 “한때 존경했던 정 위원장이 재산 문제로 사표를 썼는데 (공수처를 주장하는 것은) 역사의 아이러니”라고 재차 공격에 나섰다. ●대기업들이 노조 등의 집회를 막기 위해 경찰에 미리 집회신청을 해놓고,실제로는 열지 않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이 행자위 소속 열린우리당 최규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유령 집회’ 신고건수가 가장 많았던 그룹은 175건의 롯데였다.이어 LG 169건,두산 162건,현대자동차 140건,삼성 102건,SK 63건,한화 56건,금호 27건 등의 순이었다.이 가운데 삼성을 제외한 나머지 8개 그룹은 집회 신고 후 단 한차례도 집회를 열지 않았다.올들어 8월까지 서울경찰청에 접수된 총 집회신고 건수는 6만 7626건으로,이 가운데 93.8%인 6만 3425회는 실제로 열리지 않았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먹는 물’선진국 수준으로

    오는 2005년까지 먹는물 수질기준이 선진국 수준으로 강화되고,중소도시 및 농어촌 상수도 확충사업에 9,000억원이상이 투입된다. 환경부는 제9회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건교부와 해양부,농림부,행정자치부 등 6개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국민건강 증진 및 친수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는 물관리 정부종합시책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다. 물관리종합시책은 ▲먹는물 안전성 관리 강화 ▲상수도및 물관련 시설의 확충·개선 ▲하천 생태계 체계적 보전▲공공수처리시설 친환경적 이용 ▲홍수대비 능력강화 ▲호소·습지·연안환경 보전 ▲친수 관광자원 개발 등 10개 분야, 50개 시책으로 나뉘어 추진된다. 물관리종합시책에 따르면 정부는 우선 먹는물 수질관리체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수질기준 항목을 현행 47개에서 2005년까지 85개로 늘리고,지역실정에 맞는 지역별 수질기준제도를 새로 도입할 계획이다. 정부는 또 노후수도관 개량 및 물 관련 시설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수돗물 공급 전과정에 대한 모니터링 결과를인터넷을 통해 국민들에게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등 선진국형 정수장 효율개선 프로그램(CCP)을 단계적으로 도입할방침이다. 또 중소도시,농어촌,도서지역의 상수도 확충사업에 2005년까지 국고지원 5,040억원을 포함해 총 9,165억원이 투입되고,기존 댐의 재개발 및 우수 저류 기술확충 등 대체 수자원 개발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이와 함께 지하수,상수도,하천에 대한 정보를 총망라한‘수자원종합정보체계’ 구축,홍수예경보 시설 확대,도심하천 살리기 단계별 추진,생태관광제 도입,체계적인 연안통합관리계획 수립,공공수처리시설의 친환경적 이용,약수터·온천 등 물휴양공간 정비사업 등도 전개된다. 이도운기자 dawn@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