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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우려”… 반기 든 문무일

    “사법개혁 패스트트랙 우려”… 반기 든 문무일

    9일 순방 후 귀국… 거취 등 입장 밝힐 듯 靑·여당, 檢 반발 잠재우기 떠안아 고심 “민주주의 배치 주장은 과잉 대응” 지적국회가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을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지 이틀 만에 문무일 검찰총장이 공개 반발하고 나섰다. 문재인 정부의 숙원 사업인 검찰 개혁에 대해 검찰 총수가 반기를 든 것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자유한국당의 반발을 무마하기에도 버거운 청와대와 여당이 정부 조직 중 하나인 검찰 반발부터 잠재워야 하는 짐을 지게 됐다. 문 총장은 1일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국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형사사법제도 논의를 지켜보면서 검찰총장으로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지난달 28일부터 11박 12일 일정으로 범죄인인도조약 및 형사사법공조조약 미체결 국가와의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만 등을 방문 중이다. 문 총장은 9일 귀국해 거취를 포함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문 총장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률안들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면서 “국회에서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논의를 진행해 국민의 기본권이 더욱 보호되는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문 총장은 수사권 조정과 관련한 형사소송법 개정안도 문제 삼았다. 그는 “특정한 기관에 통제받지 않는 1차 수사권과 국가정보권이 결합된 독점적 권능을 부여하고 있다”면서 “올바른 형사사법 개혁을 바라는 입장에서 이러한 방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행정경찰과 정보경찰의 분리, 자치경찰제 도입 등이 선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권 조정 법안이 통과되면 경찰 권한이 지나치게 커진다는 주장이다. 문 총장의 발언이 검찰 조직 내부를 향한 ‘메시지’라는 해석도 있다.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검찰 내 반발 여론을 더이상 무시할 수 없어 검찰총수가 총대를 멨다는 것이다. ‘해외 출장 중’이란 이유로 침묵하다가는 더 큰 반발을 불러올 수 있다는 위기의식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문 총장은 임기(오는 7월 24일)도 얼마 남지 않았다. 그러나 검찰 개혁은 문재인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추진해 온 사안이어서 개혁의 대상(검찰)이 개혁 과정을 두고 반발한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나온다. 검찰이 가진 수사권, 영장청구권, 기소권 중 수사권 일부만 경찰로 옮겨간 것을 놓고 민주주의 원리에 어긋난다고 한 것도 과잉 대응이란 지적이 있다. 하태훈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견제와 균형이란 민주주의 원리는 행정·입법·사법부 간 적용되는 것”이라면서 “수사기관 사이의 권한 이동까지 민주주의 원리를 거론하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라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단독] ‘절반의 성공’ 패스트트랙…330일 文 정치력 시험대

    문재인 정부의 최대 과제인 사법·정치 개혁 관련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올라탔지만, 당초 약속과는 거리가 먼 법안 내용들은 또 다른 숙제를 안겼다는 평가가 나왔다. 국회 본회의 표결에 오르기까지 주어진 최장 330일은 대통령의 정치력을 발휘할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행정·권력기관 국정과제 이행률 52% 1일 서울신문과 참여연대의 ‘문재인 정부 2년 국정과제 이행 평가단’ 소속 전문가들이 진단한 정치·행정·권력기관 분야 국정과제 이행률은 52.4%에 머물렀다. 전체 21개 국정과제 중 이행이 완료된 항목은 없으며 ‘이행 중’인 항목만 11개다. ‘절반의 성공’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권역별 의석을 정당별 득표율에 따라 완전히 나눠 갖는 권역별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약속했으나,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야당과 협의하는 과정에서 비례성이 떨어지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제안한 뒤 패스트트랙에 올렸다. 평가단은 “여당이 정치적 이해관계와 당장 선거의 유불리를 따져 공약을 후퇴시켰다는 비판을 받을 만하다”고 지적했다. ●“공수처·수사권 조정 법안 기대 못 미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안과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수처의 기소 대상이 대폭 축소됐을 뿐 아니라 바른미래당이 별도 제출한 법안은 수사 대상을 고위공직자의 부패 범죄로 한정하는가 하면, 기소 여부도 기소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의된 검찰청법 개정안(민주당 백혜련 의원안으로 사실상 정부안)이 그대로 지정되면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에서 논의된 내용이 반영되지 못했다. 검찰의 직접수사 범위와 관련된 포괄적 표현(…등 중요 범죄), 자치경찰에 대한 검사의 수사 지휘 등을 빼자는 내용이다. 한상희 건국대 교수는 “문재인 정부가 이번 기회에 (권력 기관 개혁을) 끝낸다는 ‘생즉사 사즉생’의 각오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앞으로 쓰레기 뒤질 것” 이번엔 ‘경제위기’ 꺼낸 한국당

    “앞으로 쓰레기 뒤질 것” 이번엔 ‘경제위기’ 꺼낸 한국당

    자유한국당이 2일 여야 4당의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대국민 여론전에 돌입했다. 특히 현 정부의 경제정책을 집중 비판하며 ‘실정’을 부각하는 모양새다. 패스트트랙 저지에는 실패했지만 현 정부의 약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어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시작으로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등 경부선 벨트를 방문한 뒤 오는 3일에는 광주, 전주로 건너가 패스트트랙 지정의 부당성을 알릴 예정이다. 경부선 벨트를 타고 내려가 호남선 벨트를 타고 올라가는 1바 2일간의 대국민 여론전이다. 한국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열고 장외투쟁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진 서울역, 대전역, 동대구역 광장 규탄대회에서는 “무능하고 양심 불량인 정권”(황교안), “먹을 것 없어서 쓰레기통을 뒤지고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나라로 만드는 패스트트랙”(나경원) 등 문재인 정권을 향한 거친 비판이 이어졌다. 황교안 대표는 서울역 광장 연설에서 “공수처가 없어서 경제가 망가졌나, 부끄러운 나라가 됐나. 정부는 국민의 삶은 돌볼 생각하지 않고 오로지 좌파독재의 수명을 연장할 궁리만 하고 있다”며 “능력이 없으면 양심이라도 있어야 한다. 문재인 정권은 무능하고 양심 불량인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먹고 사는 문제를 논의하기 때문에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법은 곧 국민의 밥그릇이자, 민생법”이라며 “좌파가 의회를 점거하도록 한 선거법을 결단코 막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원내대표는 동대구역 광장 규탄대회에서는 “잘못된 패스트트랙 때문에 결국 대한민국은 베네수엘라와 같이 먹을 것이 없어 쓰레기통을 뒤지고, 아파도 병원에 갈 수 없는 나라가 될 것”이라고 했다. 동대구역 광장에서는 한국당 지도부의 연설 도중 군중 속에서 ‘문재인 탄핵시키자’ 등 외침이 나오기도 했다.앞서 이날 오전 김태흠 좌파독재저지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윤영석·이장우·성일종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은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 집단 삭발식을 갖고 대여 공세 수위를 최고조로 높였다. 이날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4대강 국민연합’ 주최로 열린 ‘4대강 보 해체 반대 대정부 투쟁 제1차 범국민대회’에는 김광림·정진석·이은재 의원등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무소속 이언주 의원도 등장했다.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특히 추경 처리 등 현안이 산적한 상황에서 국회 정상화가 국민의 요구라는 점을 강조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경 심사와 노동관계법 등 시급히 처리해야 할 민생·경제 법안들이 너무나 많다”며 “한국당을 향한 국민의 요구는 명확한데 국회로 돌아와 국민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라는 것이다. 한국당은 당장 국회 정상화에 응하라”고 촉구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당 회의에서 “한국당은 그동안 개혁이라고 하면 모든 것을 거부하고 대화도 하지 않으며 무조건 반대만 했다”며 “한국당은 이제라도 진지한 태도로 개혁을 위한 논의에 함께하라”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도 당회의에서 “한국당의 전국 장외 투쟁은 전국적으로 매를 맞는 성토장이 될 것”이라며 “한국당이 살길은 국회로 돌아오는 일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성중기 서울시의원 “사회적 합의와 절차를 존중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

    성중기 서울시의원(강남1·자유한국당)은 2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향해 “장기적인 권력은 항상 독단과 자만을 경계해야 한다”면서 “사회적 합의와 소통을 내세웠던 초심을 되새길 때”라고 지적했다. 성 의원은 2015년 서울시가 취업준비생 3000명을 뽑아 일정 기간 매월 50만원씩 지급하는 청년수당 정책을 시행하겠다고 발표한 것을 비롯해 2016년 청년수당 지급 강행, 2018년 ‘여의도-용산 개발 계획에 따른 부동산 가격 폭등, 올해 추진한 제로페이 사업계획 등을 차례로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1년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박 시장이 “시장 혼자 독단적인 운영으로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한 말을 꺼내들었다. 성 의원은 이어 “최근 국회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과정에서 불거진 박 시장의 발언도 독단행정으로 비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특별시 광화문광장의 사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및 그 시행규칙을 들며 “광화문광장의 사용허가권자는 시장이긴 하나, 중요한 사안의 경우 서울시 열린광장운영시민위원회에서 심사하여 결정하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그런데도 일련의 합의나 소통의 과정없이 절대불가 입장을 천명함으로써 정치적 편향 논란을 가중시켰다”고 주장했다. 박 시장은 최근 국회의 패스트트랙 논란에 가세,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유한국당의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농성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서울시장이 갖고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 동안 세월호와 노동자 단체 천막 등이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일정기간 설치·유지되었던 것과 비교할 때, 선거제도 개편과 공수처 설치, 검·경 수사권 조정이라는 국가적 이슈를 두고 다투는 중요한 결정에 대해 최소한의 의견수렵이나 합의 절차도 없이 정치적인 입장을 발표함으로써 공정성에 상당한 훼손을 가했다는 것이 성 의원의 지적이다. 성 의원은 “사회적 합의와 절차는 민주주의의 핵심가치”라면서 “박 시장의 행보가 민주주의를 강조해 온 그 간의 모습과 모순되는 것은 아닌가 진지하게 되돌아 볼 필요가 있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마지막으로 성 의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한강 시민공원 텐트 단속과 관련해서도 “박 시장은 천만 서울시민의 대표로서 소통에 기반한 사회적 합의와 공론화의 가치를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패스트트랙 반대하는 한국당, ‘비폭력 저항’ 외치며 삭발 투쟁

    패스트트랙 반대하는 한국당, ‘비폭력 저항’ 외치며 삭발 투쟁

    선거제 개혁안과 검찰개혁안의 신속처리안건 지정(패스트트랙)을 막겠다며 국회 폭력 사태를 일으킨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패스트트랙이 의결되자 ‘비폭력 저항’을 외치며 삭발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박대출 의원에 이어 2일 국회 본관 앞에서 김태흠·성일종·윤영식·이장우 의원과 이창수 충남도당 위원장이 삭발을 했다. 이들은 삭발식에 앞서 성명서를 통해 “불법과 야합으로 선거법,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 등을 패스트트랙에 태운 의회민주주의 폭거에 삭발 투쟁으로 항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희경 자유한국당 대변인은 삭발식이 “거대 권력의 횡포에 맞서는 비폭력 저항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 삭발식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 본관 앞에 모인 자유한국당 당원들과 지지자 50여명은 애국가를 불렀다. 일부 당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김태흠 의원은 “오늘 삭발식은 사생취의(목숨을 버리고 의리를 좇음)의 결기로 문재인 좌파 독재를 막는 데 불쏘시개가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앞서 삭발을 예고했던 정용기 정책위의장과 정갑윤·김기선·박덕흠·이만희·최교일 의원 등 6명은 이날 삭발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태흠 의원은 “동료의원 11명이 함께 (삭발을) 하기로 했는데 5명이 (이날) 먼저 하고 앞으로 2차, 3차에 걸쳐서 릴레이식으로 진행을 하는 방식으로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자유한국당 의원 ‘삭발 1호’인 박대출 의원은 “비폭력 저항의 표시인 물방울(삭발 동참자)이 6개나 모였다”면서 “작은 물방울이 강줄기를 이루고 큰 바다를 만들어서 헌법을 파괴하고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저들을 집어삼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날 삭발식을 지켜봤던 김준교 전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도 삭발에 동참했다. 그는 지난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가리켜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라고 발언해 막말 논란을 일으켰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서울포토] ‘패스트트랙 부당성’ 삭발식 투쟁하는 자유한국당

    [서울포토] ‘패스트트랙 부당성’ 삭발식 투쟁하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과 지역 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는 삭발식을 하고 있다.. 2019.5.2.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삭발로 ‘패스트트랙 무효’ 항의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

    [서울포토] 삭발로 ‘패스트트랙 무효’ 항의하는 자유한국당 의원들

    자유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과 지역 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는 삭발식을 하고 있다.. 2019.5.2.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서울포토] ‘패스트트랙 항의’ 삭발식 거행하는 자유한국당

    [서울포토] ‘패스트트랙 항의’ 삭발식 거행하는 자유한국당

    자유한국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의원을 비롯한 4명의 의원과 지역 위원장이 2일 오전 국회 본청 앞에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는 삭발식을 하고 있다.. 2019.5.2. 김명국선임기자 daunso@seoul.co.kr
  • [단독] 힘 빠진 공수처·후순위로 밀린 국정원 개편… 갈길 먼 적폐청산

    [단독] 힘 빠진 공수처·후순위로 밀린 국정원 개편… 갈길 먼 적폐청산

    개혁 과제 8개 중 6개 ‘이행 중’… 완료 ‘0’ 공수처, 대통령·정치인 등 기소대상 제외검찰 권한 강화 부르는 역효과 낼 수 있어 자치경찰제는 권한 분산 등 기대 못미쳐‘국내 정보수집 중단’ 국정원법 개정 요원비실명 대리신고, 공익제보자 보호 진전 檢 인사 개선 등 중립성 확보 노력 긍정적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검찰 개혁을 앞당길 법안들이 극한 대치 끝에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됐다. 국회 본회의 통과까지 넘어야 할 산이 많지만 일단 큰 고비는 넘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하지만 여야의 엇갈린 이해관계 속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법이 복수(2개)로 발의됐고, 법안 자체도 당초 취지에서 후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알맹이 없는 공수처는 검찰 권한을 분산시키기보다 오히려 검찰에 힘을 실어 주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서울신문과 참여연대가 행정·권력기관 개혁 국정과제 세부 항목 8개를 점검한 결과 이행완료는 한 개도 없었다. 계획대로 ‘이행 중’이란 평가를 받는 항목이 6개(75%)로 나타났다. 광역 단위 자치경찰, 국가정보원 개편 등 2개 항목은 ‘축소·변질 이행 중’(25%)으로 분류됐다. 공수처는 검찰의 권한 분산이란 본래 목적보다 새 권력기관 탄생에 초점이 맞춰지면서 ‘제한적 기소권’이라는 기형적 형태로 변질됐다. 대통령과 정치인은 제외하고 판사, 검사, 경무관급 이상 경찰관만 기소 대상에 포함시킨 것이다. 더욱이 바른미래당은 공수처의 기소 여부도 기소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도록 하는 별도 법안을 냈다. 지난해 11월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보다 더 후퇴한 법안이란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하태훈(고려대 교수) 참여연대 공동대표는 “공수처 기소 대상에서 아예 제외된 대통령과 정치인 등에 대한 막대한 수사 자료를 공수처로부터 넘겨받은 검찰이 기소권 행사 여부를 판단하면 권한을 남용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검찰 개혁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 권한이 커지는 점도 우려되는 대목이다. 임지봉 서강대 교수는 “자치경찰제 도입, 정보경찰 분리, 경찰위원회 실질화를 통한 민주적 통제 장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검사 인사 개선 및 법무부의 탈검찰화 등 검찰 인사 중립성·독립성을 확보하려는 노력은 긍정적 평가가 많았지만, 법무부 기획조정실장과 검찰국장 등 요직은 아직 탈검찰화가 미진한 상황이다. 권력기관 개혁의 또 다른 축인 자치경찰제 도입은 논의만 요란했고, 국정원 개편은 후순위로 밀려 실질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평가다.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가 추진한 ‘광역단위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은 국가경찰의 권한 분산과 자치 확대 측면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국내 정보 수집을 중단하고 해외안보정보원으로 개편하자는 국정원법 개정도 국회 문턱에서 막혔다. 이광수 변호사는 “이번에 국정원법을 개정하지 못하면 언제든지 무소불위 국정원이 되돌아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지난해 공익신고자 보호법 개정으로 변호사를 통한 비실명 대리신고가 가능해진 것은 제보자 보호 차원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란 평가를 받았다. 강남 클럽 ‘버닝썬’ 사건에서도 이 제도를 활용한 제보가 이뤄졌다. 다만 국민권익위원회를 반부패 총괄 기구인 ‘국가청렴위원회’로 변경하려는 정부의 노력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국민소송제 또한 정부안조차 나오지 않아 이행 의지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사설] 패스트트랙 지정 선거제·공수처안 개혁 취지 후퇴 안돼

    극심한 진통 끝에 어제 새벽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 등 사법개혁 법안이 신속처리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법안 모두 시간에 쫓겨 일단 출발한 뒤 최대 330일간 보완하자며 개문발차한 격이라 앞으로 풀어 나가야 할 과제가 적지 않다. 특히 국회 논의 과정에서 각 당과 의원 개인의 이해관계에 얽혀 당초의 개혁 취지를 후퇴시킬까 우려스럽다. 비례대표성을 강화한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 225석, 권역별 비례 75석을 고정하고 정당지지율 비례 연동률은 50% 적용한다. 즉 28석의 지역구가 줄어들면서 최대 100여곳의 지역구가 영향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내년 총선을 앞둔 의원들로선 피말리는 지역구 지키기 싸움에 나설 게 분명하다. 범여권도 예외가 아니다. 해당 지역구 의원들이 거세게 반발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나 민주평화당에서 상당수의 반란표가 나오면 최악의 경우 본회의 부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부결을 막고자 고육지책으로 비례대표 연동률을 축소하거나 의원수를 늘릴 수도 있는데, 이는 국회의원 300명 유지와 비례대표성 강화라는 개혁안의 취지를 외면하는 것임을 여야가 명심해야 한다. 권은희 바른미래당 의원안과 함께 지정된 공수처 설치안은 공수처의 독립성 강화와 기소 대상 확대를 위한 보완이 필요하다. 여야 4당 안에 따르면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국회 몫 4명(여야 각 2명), 법무부 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협 추천인 등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하지만 법무부 장관이나 법원행정처장이 대통령의 영향권에 있다고 볼 때 편향성 논란이 예상된다. 야당 몫을 늘릴 필요가 있다. 공수처장 임명 시 국회 동의를 얻게 한 권은희안은 공수처 독립성 확보 차원에서 검토해볼 만하다. 국회의원과 청와대 고위직, 대통령 친인척을 기소 대상에서 제외했지만, 이는 반드시 보완해야 한다. 권력형 범죄를 수사할 목적인 공수처가 외려 제 기능을 못 할 수 있어서다. 자유한국당은 선거제와 사법개혁 법안이 패스트트랙에 지정된 만큼 장외 투쟁을 고집하지 말고 국회에 들어와 법안 보완을 위한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 선거법 개정안이든 공수처법안이든 한국당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원내에서 싸워야 한다. 최근 패스트트랙 지정을 둘러싼 극한 대립 속에 민주당과 한국당은 매우 격앙된 모습이다. 이런 상태로는 법안 논의가 어렵다. 여야가 국회 정상화 등 대화와 타협에 나선다는 원칙에 합의한다면 상호 고소·고발전은 적정한 수준에서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 패스트트랙 태운 민주당, 추경·민생법안 과제 수두룩

    패스트트랙 태운 민주당, 추경·민생법안 과제 수두룩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사법개혁 1호 공약인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과 검경 수사권 조정안을 패스트트랙에 태우는 데 성공했지만 국회가 올스톱되면서 후유증이 만만치 않다. 패스트트랙 지정 직후 민주당은 30일 의원총회를 열고 승리를 자축했다. 그러면서도 자유한국당을 향해 조속한 추가경정예산 처리를 촉구했다. 지난 25일 국회에 제출된 6조 7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은 포항 지진과 강원 산불 재난피해 복구 지원, 미세먼지 방지 대책, 선제적 경기 대응 예산을 담고 있다. 민주당과 청와대는 5월 임시국회 내 추경 처리를 목표로 잡았으나 한국당이 장외투쟁을 선언하고 국회를 뛰쳐나가 의사일정 협의조차 불투명하다. 제3당인 바른미래당도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정상적인 원내 운영이 불가능해졌다.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이 이날 국회로 달려와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를 만났지만 한국당이 국회로 돌아와야 한다는 걱정을 나누는 데 그쳤다. 추경뿐 아니라 이미 처리시한을 넘긴 탄력근로제 단위기간 확대, 최저임금 체제 개편, 소방공무원 국가직화, 빅데이터 3법 등 당장 처리해야 할 민생법안도 수두룩하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선거법은 여야 합의 없이는 처리하기 어려운 법”이라며 “한국당과도 논의를 많이 해 합의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당을 달래기 위한 행보다. 한국당의 초강경 투쟁과 민주당의 원내사령탑 교체 기간이 맞물리면서 당분간 대화 테이블 마련은 어려울 것으로 보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나경원 원내대표가 오늘이라도 만나자고 하면 만날 것”이라며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할 수 있는 데까지 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1일 한국당을 제외한 4당 원내대표와 만나 국회 운영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5일 한국당의 의장실 항의 방문 후 충격으로 입원한 문희상 국회의장이 서울대병원에서 심장 혈관계 질환 시술을 받았다.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 대치 기간 격무에 시달린 국회 청소노동자와 방호 직원 126명에게 피자 50판과 음료수를 돌렸다. 홍 원내대표도 보좌진과 당직자를 위해 닭강정 160상자 등을 준비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민주당 차기 원내사령탑 경선 스타트

    오는 8일 열리는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3선 이인영·노웅래·김태년(기호 순) 의원의 3파전으로 치러진다. 공수처 설치법 등의 패스트트랙 처리 이후 국회가 냉각기에 들어가면서 여당의 원내사령탑이 누가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민주당은 30일 이·노·김 의원의 원내대표 후보 등록을 받았다. 이들은 선거 전날인 7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 의원이 지난 21일 일찌감치 출마선언을 한 데 이어 출마선언 시점을 저울질하던 노·김 의원도 패스트트랙 지정 뒤 이날 각각 출마선언을 하며 경쟁 구도에 불을 붙였다. 노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승전총”(起承轉總)이라며 “총선 승리에 모든 답이 있다. 민주당의 변화와 혁신으로 총선승리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촛불의 국민승리를 압도적 총선승리로 완성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며 “당 중심의 민주당 정부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패스트트랙 처리 후유증으로 야당과의 협상력을 갖춘 인물이 필요하다는 게 원내대표 선거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노 의원은 “폭력과 협상은 엄격하게 분리해서 대응하겠다”며 “개혁은 싸워서라도 추진하되 민생은 협조를 구하고 설득해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무엇보다 추가경정예산안은 타이밍이 생명이기 때문에 야당도 언제까지 미루진 못할 것”이라며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고 투쟁만 하지 말고 함께 손잡자고 할 것”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통화에서 “민생 문제부터 야당과 서로 공감대를 같이 만든 뒤 공수처 설치법 등 이견이 큰 안건을 좁혀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첫 전자입법발의·의원 79명 고소·고발… 진기록 쏟아낸 ‘동물국회’

    첫 전자입법발의·의원 79명 고소·고발… 진기록 쏟아낸 ‘동물국회’

    한국당 의안과 점거로 인편·팩스 막혀 2005년 시스템 도입 후 1호 전자발의 회의 방해·특수 감금 등 혐의 의원 고발 취하해도 수사… 피선거권 제한될 수도 오신환·권은희 ‘1일 2사보임’ 숱한 논란 의장 33년 만에 경호권 발동도 이례적국회가 진통 끝에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을 완료했지만 현역 국회의원 79명이 피고소·고발인이 돼서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하는 등 헌정사에 오점도 남겼다. ●선진화법 처벌 무거워 내년 총선 변수 될 수도 자유한국당은 30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도둑놈한테 국회를 맡길 수 있겠나”라고 발언한 것을 문제 삼아 모욕혐의로 고소했다. 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도 같은 혐의로 고소했다. 채증을 바탕으로 폭력을 행사한 민주당과 정의당 의원 등 13명을 추가 고발했다. 국회사무처도 의안과를 점거한 사람들을 형법상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 정치적 시비를 피하려고 피고발인을 특정하지 않았지만 사실상 한국당을 겨냥했다. 특히 국회선진화법은 반의사불벌죄가 아니라서 정치적 타협을 해도 수사는 계속된다. 유죄가 확정되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의원직 상실은 물론 피선거권 제한으로 총선의 변수가 될 수 있다. 국회의장이 33년 만에 경호권을 발동한 것도 이례적이다. 문희상 의장이 지난 25일 경호권을 발동한 것은 1986년 제12대 국회 이후 처음이자 헌정사상 여섯 번째다. 바른미래당이 자당 소속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인 오신환·권은희 의원을 하루 사이에 2번 사보임한 것도 위법성 논란을 낳았다. 2005년 시스템이 도입됐지만 아무도 사용하지 않다가 이번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처음으로 전자입법발의시스템을 이용한 법안도 탄생했다. 민주당은 26일 한국당이 의안과를 점거해 인편과 팩스를 통한 법안 발의가 불가능해지자 전자입법발의시스템을 이용해 공수처 법안 등을 발의했다. 한국당은 원천무효를 주장했지만 국회사무처는 규정에 따라 접수된 의안으로 문서 효력에 문제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3번째 패스트트랙… 복수안 지정된 것은 처음 사회적 참사 특별법(2016년), 유치원 3법(2018년)에 이어 세 번째로 패스트트랙에 지정됐지만 단일안이 아닌 복수안이 지정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바른미래당의 복수안 제안에 민주당과 민주평화당 모두 패스트트랙 취지에 맞지 않다는 점을 인정했으나 결국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의 공수처법 2개가 모두 지정됐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한국당, 광화문광장 대신 전국순회투쟁…내일 의원 10여명 삭발식

    한국당, 광화문광장 대신 전국순회투쟁…내일 의원 10여명 삭발식

    자유한국당이 2일부터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기 위한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 한국당 의원 10여명은 패스트트랙 지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삭발식’을 하기로 했다. 1일 한국당에 따르면 한국당은 첫번째 일정으로 2일 오전 10시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황교안 대표 주재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한국당이 현장으로 나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황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를 마친 뒤 본격적으로 권역별 투쟁에 들어가기로 했다. 2일에는 경부선 라인을 따라 서울역, 대전역, 대구역, 부산역에서 국민보고대회를 하고, 3일에는 호남선을 따라 광주역, 전주역, 용산역에서 국민보고대회를 하는 일정이다. 전희경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문재인 정권의 폭정과 민생파탄 실태를 보고드리고 절실한 현장의 민심을 청취하겠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삭발식은 2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진행되며 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의원을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갑윤, 김기선, 박덕흠, 윤영석, 이장우, 이만희, 최교일, 성일종 의원 1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대출 의원은 지난달 30일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먼저 삭발했다.한국당은 또 패스트트랙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선거제·공수처·민생 삼위일체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 삼위일체 콘서트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콘서트 방식으로 국민과 함께 공청회를 하는 방안, 한국당이 자체 방송을 통해 설명하는 방안, 타운홀 미팅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당은 또 ‘자유친’(자유한국당 유튜버 친구들)을 만들어 온라인을 통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좌파독재 저지를 위한 자유친 영상백서 연대’를 만들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당은 오는 4일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규탄 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한국당은 광화문광장에 ‘천막투쟁본부’를 만들고 ‘패스트트랙 반대’ 대국민 서명운동을 벌일 계획이다. 다만 광화문광장에 각종 행사가 많은 노동절(5월 1일) 이후 세부 일정을 확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이 서울시가 이날 광화문광장 천막 농성을 조례 위반으로 불허하겠다고 밝혀 광화문광장 천막농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패스트트랙 반발’ 한국당 의원 10여명 내일 삭발식

    ‘패스트트랙 반발’ 한국당 의원 10여명 내일 삭발식

    자유한국당 의원 10여명이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항의하는 차원에서 ‘삭발식’을 하기로 했다. 삭발식은 2일 오전 국회 본관 앞에서 진행되며 당 좌파독재저지특별위원장을 맡은 김태흠 의원을 비롯해 정용기 정책위의장, 정갑윤, 김기선, 박덕흠, 윤영석, 이장우, 이만희, 최교일, 성일종 의원 1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박대출 의원은 지난달 30일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발해 먼저 삭발했다. 한국당은 또 패스트트랙 지정의 부당성을 알리고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을 규탄하기 위해 ‘선거제·공수처·민생 삼위일체 콘서트’를 열기로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개정안과 공수처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충분히 설명하기 위해 삼위일체 콘서트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국당은 콘서트 방식으로 국민과 함께 공청회를 하는 방안, 한국당이 자체 방송을 통해 설명하는 방안, 타운홀 미팅을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당은 또 ‘자유친’(자유한국당 유튜버 친구들)을 만들어 온라인을 통한 대국민 소통을 강화하고, 궁극적으로는 ‘좌파독재 저지를 위한 자유친 영상백서 연대’를 만들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한국당은 오는 4일 광화문광장에서 ‘문재인 STOP, 국민이 심판합니다’ 3차 규탄 집회를 예정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문무일 “특정 기관, 수사권과 정보권 결합… 동의 못해” 반발 입장문

    문무일 “특정 기관, 수사권과 정보권 결합… 동의 못해” 반발 입장문

    해외 출장 중인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등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것과 관련해 1일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반대의 뜻을 공공연히 밝혔다. 공식입장을 자제하던 검찰이 이같이 반발하자 청와대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문 총장은 이날 공보관실을 통해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에서 “형사사법 절차는 반드시 민주적 원리에 의해 작동돼야 한다”며 “현재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법률안들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리에 반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한 기관에 통제받지 않는 1차 수사권과 국가정보권이 결합된 독점적 권능을 부여하고 있다”며 “올바른 형사사법 개혁을 바라는 입장에서 이러한 방향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수사권 조정안에 대한 반발 수위를 높였다. 문 총장은 “국회에서 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한 논의를 진행하여 국민의 기본권이 더욱 보호되는 진전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공수처 설치법 2건과 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형사소송법 개정안과 검찰청법 개정안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했다. 검·경 수사권 조정안은 검찰의 수사 지휘권을 폐지하고 경찰이 모든 사건의 1차 수사권과 종결권을 갖는 내용이 핵심으로 하고 있다. 개정안대로라면 경찰이 임의대로 사건을 부당하게 처리해도 이를 통제할 방법이 없다는 게 검찰의 우려다. 예컨대 검사가 ‘단순 폭행’으로 송치된 사건에 독직폭행 등에 대해 보완수사 요구를 하더라도 경찰이 ‘보완수사요구의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거부할 경우 이를 강제할 방법이 없는 점도 문제로 지적된다. 검찰 내부에선 지금도 경찰이 영장기각 후 수사지휘를 불이행하는 등 거부하는 사례가 적지 않아 보완수사 요구로 이를 대체하기엔 무리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검찰이 송치 받은 시점에선 폐쇄회로(CC)TV나 마약 등 중요증거가 폐기되거나 조작됐을 우려가 높다”며 “관련자들이 해외로 도주하거나 진술을 조작할 가능성이 높아 사후 약방문이 될 것”고 말했다. 문 총장은 현재 사법공조 체결을 위해 외국 출장 중이다. 문 총장은 지난달 28일부터 오만·키르기스스탄·에콰도르 대검찰청과 우즈베키스탄 대검찰청 및 내무부를 방문해 오는 9일 귀국한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패스트트랙 관련 법안은 국회에서 여야가 논의·조율하는 것이며 청와대는 국회의 입장을 존중할 것”이라며 “문 총장의 발언 역시 국회의 패스트트랙 지정 절차에 대한 언급인 만큼, 청와대가 대응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문 총장의 반발이 당황스럽다는 기류도 감지됐다. 청와대 다른 관계자는 “문 총장이 검경수사권 조정법안 패스트트랙 지정에 반대 의견을 가질 수 있다고 보기는 했지만, 이처럼 갑작스레 입장을 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나아가 “입법기관인 국회에서 논의한 사항을 행정기관의 장이 비판하는 것은 삼권 분립 정신에 어긋나는 것으로 보인다”며 문 총장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이해찬 “선거법 등 한국당과도 논의해 합의 처리 노력”

    이해찬 “선거법 등 한국당과도 논의해 합의 처리 노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30일 선거제·개혁법안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과 관련해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결론 내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당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회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해 인사말에서 “어제 선거법 개정안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법, 검경수사권 조정법이 신속처리안건으로 상정됐는데 내용상으로는 지금부터 시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패스트트랙 처리 과정에 여야 사이에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최종적인 법안 처리를 위해서는 정치적 합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특히 선거법은 여야 간 합의 없이 처리하기 굉장히 어려운 법”이라며 “4당(민주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이 합의한 것을 기초로 한국당과도 논의를 많이 해 합의 처리하도록 당에서 노력을 많이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률적, 정치적으로 여성의 정치참여 보장 요구가 선거 때마다 나오는데 최근 와서 좀 나아졌다고 하지만 아직 미흡하다”며 “위원회가 활동을 활발히 해 많은 여성이 (정치에) 참여하도록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아울러 “요즘 젠더 문제를 상호 간 예민하게 바라보는 시각들이 있다”며 “이런 부분도 가능한 한 포용력 있게 다룰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이은재 “팩스 받으라고 누가 지시했냐”…국회 직원 난감

    이은재 “팩스 받으라고 누가 지시했냐”…국회 직원 난감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회 의안과 직원을 나무라며 팩스로 온 서류를 가로채는 장면이 여러 매체의 영상을 통해 공개됐다. YTN, 온라인미디어 팩트TV 등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이은재 의원은 지난 25일 의안과 직원에게 여야4당이 공수처 법안 발의를 위해 보낸 서류를 뺐었다. 이 의원은 “이러시면 안된다”라며 말리는 직원을 뿌리치고 “의원이 하는 건데 왜 막느냐. 안 가져가, 안 가져가, 보는 거야, 보기만 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법안 서류를 가로챈 뒤 직원에게 “누가 이걸 받으라고 지시했나. 뭐가 갔으니 받으라고 지시한 사람이 있을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팩스가 들어왔다”라고 답하는 직원에게 이 의원은 “팩스가 들어왔으면 아무것도 모르는데 왜 뺐습니까. 빼면 안 되죠”라며 나무랐다. 국회 직원은 난감한 표정으로 “팩스는 빼는 게 아니라 저절로 들어오는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이 의원은 “그냥 내버려 두면 되잖아”라며 같은 질문을 반복했다. 여야 4당은 이날 팩스로 서류 접수를 하지 못하고 이메일을 이용해 전자 발의를 했다. 한국당 의원들의 손에 의해 법안 서류는 구겨졌고, 민주당은 국회 의사 일정 방해, 의안과 직원 공무 방해 등을 이유로 나경원 원내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의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팩스로 제출된 법안을 빼앗아 파손한 혐의(공용서류 등의 무효)도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이해식 대변인은 29일 “사무처 직원이 접수한 서류를 강탈해 이 의원이 ‘손상’하는 현장이 카메라에 생생하게 포착, 그 동영상이 공개됐다. 이 경우는 국회법 제166조 제2항의 규정을 정면으로 위반한 중죄에 해당한다”라고 지적했다. 해당 규정을 위반한 경우 징역 7년 이하 또는 벌금 2000만원 이하에 처하게 된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서울포토] 누워있는 동료 의원들 사이 ‘우뚝’ 앉은 김무성 의원

    [서울포토] 누워있는 동료 의원들 사이 ‘우뚝’ 앉은 김무성 의원

    여야 4당이 선거법 개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신설 법안 등에 대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을 29일 시도하기로 한 가운데, 행정안전위원회 회의실 앞에서 선거제 패스트트랙지정 저지 농성을 벌이는 자유한국당 의원과 당직자들이 바닥에 누워 있다. 가운데는 누워 있는 의원과 당직자들 사이에 홀로 앉아 있는 김무성 의원의 모습. 2019.4.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 [서울포토] 손 꼭잡은 이상민 위원장과 박범계 의원

    [서울포토] 손 꼭잡은 이상민 위원장과 박범계 의원

    이상민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 29일 국회에서 열린 사법개혁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수처 법안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된 후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포옹을 하고 있다. 2019.4.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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