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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성 1호 수사, 검찰이 끝낼 수 있을까”…공수처에 인사에 ‘첩첩산중’

    “월성 1호 수사, 검찰이 끝낼 수 있을까”…공수처에 인사에 ‘첩첩산중’

    월성 1호기 경제성 조작 의혹 수사를 검찰이 끝낼 수 있을까. 정직 당했던 윤석열 검찰총장이 복귀했지만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과 새 법무부 장관이 지명되면서 이 사건을 빼앗기거나 수사 지휘부가 인사 조치될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날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월성 1호 사건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 형사5부(부장 이상현)는 최근 문모(53) 국장 등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 3명을 월성 자료·파일 530건을 삭제한 혐의로 기소하고 한국수력원자력 전현직 임직원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하지만 백운규 전 산업부 장관과 채희봉 전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현 한국가스공사 사장) 등 월성 1호 경제성 조작과 조기 폐쇄에 관여한 청와대 관련자 소환으로 이어지는 데는 장애물이 적잖다. 우선 문 국장 등 산업부 공무원들이 ‘윗선 개입’과 관련해 입을 다무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달 24일 윤 총장에 대해 직무정지 명령하고 이튿날 정세균 총리가 산업부를 찾아 “움츠리지 말라”고 격려한 뒤 함구 전략이 더 굳어졌다는 것이다. ‘검찰보다 힘 센’ 정·청의 위력을 확인하고 그런 것이 아니겠느냐는 말이 나온다. 이 때문에 검찰은 한수원 임직원 수사를 통해 증거 보완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이다. 한수원은 2018년 월성 원전 1호기 정부정책 이행 검토 TF팀을 구성한 몇달 뒤 이사회를 열어 즉시가동중단, 조기 폐쇄를 결정했다. 두번째 장애물은 1월 출범하는 공수처다. 수사·기소권이 있는 공수처는 검찰의 칼끝이 청와대 턱밑을 겨누고 있는 이 사건부터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는 문재인 대통령이 2018년 청와대 참모들에게 “월성 1호기의 영구 가동 중단은 언제 결정하느냐”고 물은 뒤 당시 채 비서관 등 청와대 명령체계를 통해 산업부와 한수원으로 전달되면서 이뤄졌다. 이날 문 대통령이 김진욱(54) 헌법재판소 선임연구원을 초대 공수처장으로 지명하면서 공수처 출범이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세번째는 검찰 인사다. 문 대통령이 이날 추미애 장관 후임에 박범계 의원을 지명해 검찰 인사도 조만간 있을 예정이다. 박 장관이 취임 후 단행할 1월 정기인사에서는 월성 1호 수사를 지휘하는 이두봉 대전지검장과 이상현 부장이 인사 조치될 것이라는 말이 무성하다. 검찰은 지난달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백 전 장관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등 증거확보에 힘을 쏟고 있으나 수사 지휘부가 인사조치될 경우 사실상 ‘월성 1호 수사팀’이 공중분해되는 상황에 놓일 것으로 법조계는 보고 있다. 검사 출신의 한 변호사는 “권력이 줄기차게 검찰을 흔들어대는데 원전 수사가 제대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월성 1호 수사는 지난 10월 20일 감사원이 2018년 6월 월성 1호 조기폐쇄 결정 과정에서 “경제성이 지나치게 낮게 평가됐다. 한수원이 이를 알고도 보정을 안했고, 이 과정에 산업부 공무원이 관여한 것으로 판단된다”는 감사결과를 발표하고 같은 달 22일 국민의 힘이 “조기폐쇄 결정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백 전 장관 등 12명을 고발해 검찰이 수사에 착수했으나 추미애 장관 등에 의한 윤 총장 직무정지 명령 및 정직 2개월 등 줄기차게 이어진 검찰 수장 흔들기로 수사에 상당한 차질이 있었다. 대전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 주호영 “與, 윤석열 제거에 혈안…울분 못참고 씩씩”

    주호영 “與, 윤석열 제거에 혈안…울분 못참고 씩씩”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30일 여권 일각에서 나오는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론’에 대해 “두 차례나 (윤 총장) 제거를 시도하다가 법원에 의해서 제동이 걸렸으면 (여당이) 정말 반성하고, 사과하고 해야하는데 오히려 울분을 못 참고 씩씩거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국민에게 사과를 했으면 그것으로 스톱해야 하는데, 윤 총장이 다시 직무에 복귀해서 정권 비리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이니까 윤 총장 제거에 혈안이 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총장) 탄핵은 국회에서 탄핵소추를 발의하고 의결한 뒤 헌법재판소에서 심판을 해야하는 구조인데, 헌재에서 탄핵 심판이 안 되는 것은 거의 확실하다”며 “문제는 180석 이상을 동원할 수 있는 민주당이 탄핵을 의결하면 그와 동시에 총장의 직무집행도 정지 된다는 것이다. 최종적으로 탄핵은 안 받아들여지더라도 ‘일단 목은 치자’ 이런 유혹을 많이 받는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 여론은 이미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문재인 대통령이 잘못했다고 보고 있고, 법률적으로도 법원이 두 번이나 (윤 총장 의견을) 받아들여준 사건”이라며 “민주당이 180석 있다고 힘 자랑을 하면서 무리하게 하면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출범과 관련해서는 “지금 윤 총장이 살아있는 권력에 대해 수사를 하니까 민주당, 추 장관 또 청와대까지 나서서 쫓아내려고 난리를 치는데 아마 공수처장이 권력 수사를 하면 비슷한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런 것을 돌파할 배짱과 강단이 증명되지 않으면 오히려 지금의 공수처는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정권 비리 사건들을 빼앗아 사장시킬 확률이 있다. 말하자면 공수처장이 추 장관이 한 것과 똑같은 행태를 보일 확률이 대단히 높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포토] ‘초대 공수처장’ 판사 출신 김진욱

    [포토] ‘초대 공수처장’ 판사 출신 김진욱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사진은 이날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출근하는 모습. 2020.12.30 연합뉴스
  • 靑 “성역없는 수사 기대”…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출신’ 김진욱

    靑 “성역없는 수사 기대”…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출신’ 김진욱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자에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최종 후보에 올랐던 검사 출신 이건리(57·16기) 국민권익위 부위원장과 함께 둘 모두 대한변호사협회 추천 인사지만, 예상대로 ‘판사 출신’을 초대 공수처장으로 낙점한 것이다. 공수처의 목적이 검찰개혁에 있음을 감안한 인선으로 풀이된다. 지난 28일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에서 최종 후보 2명을 추천한지 이틀만에 속전속결로 지명절차를 끝냄으로써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다음달이면 공수처가 공식 출범하게 됐다. 문 대통령은 김 후보자를 지명하면서 “국회에서 오랜 논의 끝에 공수처장 후보자를 추천했고 초대 공수처장으로 최종 후보자를 지명한 만큼 법률이 정한 바대로 국회 인사청문회가 원만하게 진행돼 공수처가 조속히 출범될 수 있도록 국회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전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국회에서 추천한 두 분 모두 훌륭한 후보였지만, 김 후보자가 판사와 변호사, 헌재 선임연구관 외에 특검 특별수사관 등의 다양한 법조 경력을 가진 만큼 전문성과 균형감, 역량을 갖췄다고 판단했다”면서 “그동안 법치주의와 민주주의 등 헌법적 가치의 수호를 위해 노력해 왔으며 대한변협 사무차장 등 공익 활동도 활발하게 수행해 왔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국회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에서 역량과 중립성을 심도있게 논의한 만큼 김 후보자가 공수처의 중립성을 지키며 권력형 비리에 대한 성역없는 수사, 인권친화적 반부패 수사기구로 자리매김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고고미술사학과 출신으로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한 뒤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서울지법 판사를 거쳐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일했다. 특히 1999년에는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검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한 점이 눈에 띈다. 2010년부터 헌재 선임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재소장 비서실장,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을 맡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 김진욱 지명

    문 대통령, 초대 공수처장에 판사 출신 김진욱 지명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에 판사 출신인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을 지명했다. 판사 출신의 김 후보자를 임명한 것은 공수처 출범 취지가 권력기관, 특히 검찰 개혁임을 고려한 것으로 보여진다. 앞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28일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와 함께 검사 출신인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추천했다. 두 사람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사다. 대구 출신인 김 후보자는 서울대 고고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31회)에 합격한 뒤 1995년 법관으로 임용됐다. 이어 1998년부터 12년간 김앤장법률사무소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김 후보자는 1999년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특별검사팀에 특별수사관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재직하며 헌재소장 비서실장,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을 맡았다. 김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된다. 공수처는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초대 공수처장 후보 여야 모두 김진욱 연구관 전망

    초대 공수처장 후보 여야 모두 김진욱 연구관 전망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를 지명할 예정인 가운데 여야는 공통으로 2명의 후보 가운데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공수처장 최종후보 2명에 대해 “한 사람은 형식적으로 끼워 넣은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김진욱 헌법재판소 연구관의 최종 지명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권력의 의중이 어디 있다는 것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김진욱 연구관의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으면서도 “조직 운영해본 경험도 없고, 수사 경험도 없다. 이 정권의 요직에 지망했다가 되지 않았다는 점도 겹쳐 있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후보인 검사 출신 이건리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에 대해서는 “검사 출신은 쓰지 않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비춰왔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신임 공수처장은) 검찰이 수사하고 있는 정권비리 사건을 빼앗아 가서 사장할 확률이 있다”며 “말하자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하는 것과 똑같은 행태를 보일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내다봤다. 윤석열 검찰총장 탄핵을 주장하고 있는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탄핵 요건이 갖춰졌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인터뷰를 통해 “선출직이 아닌 일반 공무원에 대한 탄핵은 사실 국회의 고유기능이다”며 국회가 검찰총장을 탄핵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업무 중 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초대 공수처장으로 문 대통령이 누구를 택할지 여부에 대해 “김진욱 후보자를 최종 공수처장으로 낙점하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검사 출신 김종민 변호사는 “공수처는 태어나서는 안될 반헌법적 수사기구라는 개인적 입장에는 변함없다”면서도 “공수처는 제2의 검찰로서 공수처 검사와 수사관 등 조직 규모도 있어 탁월한 수사 경험은 물론 충분한 조직운영 경험과 관리 능력을 갖추지 않으면 안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 연구관은 특검 수사관으로 짧은 기간 근무한 것 외 수사경험이 없고 기관장으로서 조직관리나 조직운영 경험이 전무하기 때문에 이건리 변호사를 지명하는 것이 그나마 순리에 따르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인사가 만사”라며 “추미애 법무부장관 하나 잘못된 인사로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정권을 휘청거리게 만든 것에서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그 어리석음은 누굴 탓하겠나”라고 한탄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견제 못하고… 국토부장관·공수처장 인선 내준 野

    여당의 독주에 국토교통부 장관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인선까지 모두 내준 국민의힘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나름대로 송곳 검증에 힘을 쏟았지만 반격의 발판은 여전히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백신 등 코로나19 부실 대응에 다시 공격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이 역시 효과는 미지수다. 국민의힘은 29일 임기를 시작한 변창흠 신임 국토부 장관을 고발죄, 강요죄, 업무방해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대검에 고발했다. 변 장관은 서울도시주택공사(SH) 사장 시절 직원성향별 블랙리스트를 작성하고 신규임용 임직원 52명 중 최소 18명을 지인으로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이 인사청문 과정에서 제기됐다. 국민의힘은 “의혹들이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번갯불에 콩 볶듯 장관 인사를 단행한 것은 국회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여론전을 펼쳤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서도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하지만 잇단 대여투쟁 실패에 당내에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3선 중진 의원은 “아무리 의석수의 한계가 있다고 해도 야당이 처절하게 대응하는 모습도 거의 보이지 않을 뿐더러 여당의 문제를 부각하는 방법론이 부실하다”고 지적했다. 지도부는 백신 문제 관련, 정부의 실책을 부각하며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백신 계약이 하나둘 체결되는 상황에서 이마저도 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의 최고경영자(CEO)와 통화로 코로나19 백신 2000만명분을 확보한 것과 관련,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노력을 평가한다”면서도 “이 전화는 어제가 아니라 지난여름에 이뤄졌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백신 확보에 관한 긴급현안질의를 이번 임시국회 내에 열자고 제안했으나 여당은 반응하지 않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주호영 “추미애 ‘그날’…대한민국 민주주의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 비판

    주호영 “추미애 ‘그날’…대한민국 민주주의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 비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발언을 두고 “추 장관이 말하는 그날은 ‘대한민국 민주주의 치욕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1차 온택트 정책 워크숍에서 “정부 여당이 의석수만 믿고 국회 합의 정신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법안을 처리하고, 야당의 반대를 무릅쓰고 청문보고서를 채택해 장관 임명하는 등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다”고 말했다. 앞선 27일 추 장관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그날이 쉽게 오지 않음을 알았어도 또한 그날이 꼭 와야 한다는 것도 절실하게 깨달았다”고 적었다. 당시 발언을 두고 최근 추 장관이 사의를 표한 배경과 검찰개혁의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주 원내대표는 “어제(28일)는 야당 비토권을 빼앗은 채 일방적으로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했다”면서 “추 장관은 또다시 법과 절차를 무시했다. 정부·여당은 코로나 방역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민생과 동떨어진 검찰총장 찍어내기, 공수처에 집중했다. 정권의 비리를 덮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은 코로나19 상황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주 원내대표는 “백신 접종도 늦었고, 확보 전략에서도 철저하게 뒤처졌다. 대통령이 사죄해도 모자랄 판에 아직도 K방역 자화자찬 중”이라면서 “정부의 방역 실패 책임을 국민에게 떠넘기는 것밖에 되지 않는 무책임하고 안일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요구한 코로나19와 관련한 긴급현안 질의도 재차 강조했다. 주 원내대표는 “방역, 백신 수급 상황 등 정부가 국민에게 책임 있게 답변하기 위해 긴급현안 질의를 요구했다. 민주당과 정부가 서로 말이 다르다. 되풀이하지 말고 국회 본회의장에 나와 국민에게 책임 있게 보고해줄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8일 글로벌 제약회사 모더나의 스테판 반셀 최고경영자(CEO)와 화상통화를 통해, 코로나19 백신 2000만 명분을 공급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 역시 구두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의 노력을 평가한다”면서도 “그러나 이 전화는 어제가 아닌 지난 여름에 이뤄졌어야 했다. 세계가 백신 확보전에 뛰어들고 우리 전문가들이 절규하던 때였다”고 비판했다. 이근아 기자 leegeunah@seoul.co.kr
  • [포토] 출근하는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포토] 출근하는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최종 후보에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이 29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로 향하고 있다. 2020.12.29 연합뉴스
  • 검찰개혁특위 띄운 與, 효력집행정지 맞선 野, 새해 정국도 ‘가시밭길’

    검찰개혁특위 띄운 與, 효력집행정지 맞선 野, 새해 정국도 ‘가시밭길’

    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독주’에 이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 추천까지 밀어붙이며 여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로 받은 정치적 타격을 원내에서 만회하려는 여당과 이번 기회에 여론을 등에 업고 선거 주도권을 잡아 보려는 야당이 강대강으로 부딪치며 새해 정국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윤석열 사태’로 검찰개혁의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민주당은 공수처와 관련해서는 한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기존 권력기구개혁 태스크포스(TF)를 검찰개혁특위로 확대 개편한 이낙연 대표는 “특위를 중심으로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 민주당을 위한 충정의 의견들을 특위 안에서 지혜롭게 조정해 당에서 책임 있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검찰개혁특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이 위원장을 맡았다. 이에 법사위 운영을 둘러싸고 또다시 중립 논란이 재현될 것으로 예상된다. 백혜련, 김남국, 김용민, 김종민, 박범계, 박주민, 소병철 등 여당 법사위원들도 특위 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시대적 과제인 공수처 출범을 막는 것이야말로 개혁을 망쳐 역사의 죄인이 되는 일임을 국민의힘이 명심하길 바란다”며 “공수처 출범은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2단계 제도 개혁을 중심으로 한 검찰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통행에 강하게 반발하며 고발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 직후 기자회견을 열고 “야당의 후보 검증 권한을 박탈한 채 민주당과 이에 동조하는 단체들의 결정으로 이뤄진 이번 추천은 인정할 수 없다”며 “야당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교수가 효력집행정지를 구하는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배준영 대변인은 “(후보로 추천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은 수사 경험이 일천하고,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은 현직 차관급 인사로 누가 보더라도 여당 후보나 다름없다”고 평가했다. 이 변호사는 추천위 결정에 반발해 2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변 후보자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 작성, 특별·부정채용 혐의 등으로 형사 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는 여당 단독에 기립 표결 방식으로 채택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인사를 재가하면서 변 후보자는 현 정부의 야당 동의 없는 26번째 장관이 됐다. 야당 반발에도 장관 임명을 강행한 사례는 노무현 정부 3명, 이명박 정부 17명, 박근혜 정부 10명이었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에 접어들며 여야 간 정쟁은 수위가 더 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대선 전초전인 보궐선거를 맞아 여야 모두 한 치의 양보 없는 싸움에 나설 것”이라며 “2019년보다 더 최악인 2020년, 2020년보다 더 최악인 2021년 국회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秋 교체·공수처장 이번 주 지명… 새달 추가 개각할 듯

    秋 교체·공수처장 이번 주 지명… 새달 추가 개각할 듯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올해 마지막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내년이면 집권 5년 차를 맞는다. 느슨해지기 쉬운 마음을 다잡고 더욱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하겠다”며 ‘초심’과 ‘심기일전’을 강조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복귀와 임박한 개각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다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연말·연초 내각·청와대의 연쇄 인사가 잇따를 것으로 보이지만, 문 대통령은 앞서 사의를 밝힌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교체와 맞물린 개각의 폭·시기를 놓고 막판 고심을 거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29일로 관측됐던 추 장관의 사의 수리와 개각 시점은 유동적이다.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압축한 2인의 후보 중 문 대통령이 초대 처장을 지명하기 전에 추 장관의 후임을 지명하면 ‘경질’로 비칠 수 있기 때문이다. 검증을 거쳐 문 대통령이 처장을 지명하는 시점은 30~31일쯤이 되고, 개각도 그 즈음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여전히 추 장관의 ‘원포인트 교체’ 가능성도 거론된다. 다만 법무부와 2곳 안팎의 부처를 묶는 소폭 개각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어떤 경우에도 ‘해’를 넘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 장관의 후임에는 판사 출신인 더불어민주당의 3선 박범계 의원과 검사 출신 초선 소병철 의원에 대해 복수 검증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주 인사가 원포인트든, 2~3곳의 소폭 개각이든 1월 안에 중폭의 후속 개각이 뒤따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다. 장수 장관들과 함께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서울시장 출마를 결심하면 이때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1월 중순쯤 교체가 유력하다. 일각에선 후임으로 관료 출신 발탁을 점치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게 친문(친문재인) 핵심들의 설명이다.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과 이호철 전 민정수석, 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참여정부 인사들도 언급되지만, 현 시점에선 유효한 카드는 아니라고 한다. 김상조 정책실장도 교체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에서 부동산 정책 혼선의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뜻을 개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변창흠·공수처장 밀어붙였다… 巨與 또 독주

    변창흠·공수처장 밀어붙였다… 巨與 또 독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최종 후보 2인으로 김진욱(왼쪽·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오른쪽·57·16기)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이 28일 추천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의 거센 반발 속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채택했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곧바로 인사를 재가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6차 회의를 연 뒤 “야당 추천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두 차례의 표결 끝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김진욱·이건리 후보자를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공수처법 시행(7월 15일) 166일 만에 공수처장 후보 추천이 완료됐다. 문 대통령은 2~3일 내에 한 명을 지명할 예정이며,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초대 처장이 탄생한다. 이르면 1월 중순쯤 공수처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의결은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교수가 퇴장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정 공수처법에 따라 나머지 추천위원 5명의 찬성으로도 의결정족수가 성립됐다. 당연직 추천위원인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늦게나마 훌륭한 두 후보를 추천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변호사는 “두 후보 모두 친정부 인사”라고 평가했다. 앞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재석 26명 중 찬성 17표, 기권 9표로 변 후보자 보고서를 통과시켰다. 민주당 의원은 전원 찬성했고, 국민의힘 의원들은 기권했다. 정의당 심상정 의원은 보고서에 부적격 의견으로 결격 사유를 명시하는 조건으로 찬성했다. 변 후보자는 29일부터 국토부 장관 임기를 시작한다. 현 정부 들어 야당 동의 없이 임명된 26번째 장관급 인사다. 민주당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변 후보자 보고서 채택을 강행하고 대통령이 재가하면서 여야 갈등은 더 심화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공수처장 최종 후보 한 명 지명을 기점으로 추 장관 사의 수리와 부분 개각, 청와대 개편에 나설 전망이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김진욱, 판사 출신 첫 특검 이력… 이건리, 檢출신 5·18특조위원장

    김진욱, 판사 출신 첫 특검 이력… 이건리, 檢출신 5·18특조위원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 추천위원회가 28일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57·16기)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을 최종 후보로 낙점하면서 누가 초대 공수처장으로 임명될지 관심이 쏠린다.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후보로, 법조계에서는 검사 출신인 이 부위원장보다 판사 출신인 김 선임연구관이 조금 더 유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하지만 이 부위원장은 검찰 출신임에도 현 정부에서 중용됐다는 점에서 이 부위원장에게 공수처를 맡길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대구 출신인 김 선임연구관은 서울 보성고와 서울대 인문대, 서울대 대학원 법학과, 미국 하버드 로스쿨을 수료했다. 1995년 서울지법 북부지원 판사로 임관해 1998년 2월까지 서울지법에서 근무했다. 같은 해 3월 개업한 뒤 김앤장 법률사무소로 자리를 옮겨 2010년 1월까지 변호사로 활동했다. 1999년에는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 특검팀에 수사관으로 파견돼 결과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다. 2010년부터 헌법재판소 헌법연구관으로 임용돼 헌법재판소장 비서실장, 헌재 선임헌법연구관, 국제심의관 등을 역임했다. 추천위는 김 선임연구관에 대해 “국내 최초 특검인 ‘조폐공사파업 유도사건’의 특별수사관으로 활동하면서 수사 능력도 인정받았다”면서 “변협 초대 사무차장과 서울지방변호사회 공보이사를 역임하는 등 활발한 공익활동도 수행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또 “후보자는 현재 부동산을 소유하지 않고, 주택에 전세로 거주하는 등 법조인으로서 청렴한 모습을 보여 줬다”며 “정당 가입을 비롯한 정치적 활동을 한 사실이 없어 정치적 중립성이 충분히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김 선임연구관은 공수처 운영계획과 관련해 “개별 사건 수사에 세부적으로 관여하기보다는 기본권 침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지도·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전남 함평 출신인 이 부위원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했다. 1990년 서울지검 북부지청 검사로 임관해 대검찰청 정보통신과장과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등을 거쳐 2012년 7월 대검 공판송무부장을 끝으로 검찰을 떠났다. 2017년 9월 문재인 정부에서 출범한 국방부 5·18 민주화운동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있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놨다. 이듬해인 2018년 4월엔 권익위 부패방지 부위원장에 임명됐다. 지난해 9월 권익위가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의 장관직 수행에 대해 “이해충돌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내는 과정에서 결정적 역할을 해 원칙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추천위는 “이 후보자는 검사로 재직하면서 정치적으로 치우치거나 외압에 굴복해 부당하게 수사업무를 처리하지 않았으며, 수사 과정에서 범죄피해자의 권리를 회복시키고 적법 절차의 보장을 통해 피의자 인권을 보호하는 등 법질서의 확립과 국민의 생명·재산 및 자유의 보장에도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 부위원장은 추천위에 “정치적 중립과 법원칙을 준수하며, 직무권한의 남용과 외부의 압력 또는 간섭을 단호히 배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이낙연 “공수처 출범 한걸음 더 접근…권력기관 개혁 열매”(종합)

    이낙연 “공수처 출범 한걸음 더 접근…권력기관 개혁 열매”(종합)

    이낙연 “文정부와 미주당이 애써 추진”“후보 중 1명 곧 대통령이 선택할 것”공수처 추천위, 김진욱·이건리 선정…野 퇴장野추천위원 “정치 중립 결함 심각” 소송 제기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종 2배수’로 선정된 것과 관련, “공수처 출범에 한 걸음 더 접근했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이 애써 추진해온 권력기관 개혁이 굵은 열매를 맺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대표는 “공수처장 후보 2명 가운데 1명을 곧 대통령이 선택할 것”이라면서 “법은 고위공직자에게도 평등해야 한다. 그 당연한 이치를 공수처가 증명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변협 추천 김진욱·이건리,공수처장 초대 후보 선정 추미애 추천 전현정 변호사는 탈락 이날 공수처 추천위는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선정했다. 둘다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이다. 지난 회의에서 5표를 받아 김 연구관과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 법무부가 추천한 전현정 변호사는 이번 회의에서 추천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차 회의를 열고 기존 후보군에 대한 표결을 거쳐 7명 중 5명의 찬성표를 받은 두 후보를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추천위는 국회규칙 제7조에 따라 국회의장 보고와 대통령에 대한 서면추천서 송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천위가 압축한 2명의 후보 중 1명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한다. 해당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거쳐 초대 공수처장직에 오른다. 임정혁 변호사의 뒤를 이어 야당 몫 추천위원을 맡게된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날 회의 중 새 후보를 추천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추천위는 한 교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추천위의 의결 강행에 한 교수와 이헌 변호사 등 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 野추천위원 “김·이 공수처장 후보 추천 무효 소송 29일 제기” 한편 야당측 공수처장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이날 초대 공수처장 2명이 선정된 것과 관련, “정치적 중립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며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헌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서울행정법원에 추천의결 무효확인 행정소송, 의결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및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한변(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공익소송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이건리 김진욱 피추천자들은 현 정부 고위직에 있거나 지원한 바가 있어 정치적 중립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추천은 개정 공수처법에 의한 야당 추천위원의 비토권 박탈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내일 헌재 앞에서 공수처법 위헌여부 신속결정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野추천위원 “김진욱·이건리 공수처장 후보추천 무효소송 제기”(종합)

    野추천위원 “김진욱·이건리 공수처장 후보추천 무효소송 제기”(종합)

    “정치적 중립성에 심각한 결함”“야당 추천위원 거부권 박탈 결과” 야당측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가 28일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이 ‘최종 2배수’로 선정된 것과 관련, “정치적 중립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며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이헌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서울행정법원에 추천의결 무효확인 행정소송, 의결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및 위헌법률심판제청 신청을 한변(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 공익소송으로 제기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변호사는 “이건리 김진욱 피추천자들은 현 정부 고위직에 있거나 지원한 바가 있어 정치적 중립성에 심각한 결함이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추천은 개정 공수처법에 의한 야당 추천위원의 비토권 박탈의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 변호사는 “내일 헌재 앞에서 공수처법 위헌여부 신속결정을 주장하는 1인 시위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대한변협 추천 김진욱·이건리,공수처장 초대 후보 선정 추미애 추천 전현정 변호사는 탈락 이날 공수처 추천위는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선정했다. 둘다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이다. 지난 회의에서 5표를 받아 김 연구관과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 법무부가 추천한 전현정 변호사는 이번 회의에서 추천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차 회의를 열고 기존 후보군에 대한 표결을 거쳐 7명 중 5명의 찬성표를 받은 두 후보를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추천위는 국회규칙 제7조에 따라 국회의장 보고와 대통령에 대한 서면추천서 송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천위가 압축한 2명의 후보 중 1명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한다. 해당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거쳐 초대 공수처장직에 오른다. 임정혁 변호사의 뒤를 이어 야당 몫 추천위원을 맡게된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날 회의 중 새 후보를 추천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추천위는 한 교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추천위의 의결 강행에 한 교수와 이헌 변호사 등 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추미애 “공수처장 늦게나마 추천 다행”…윤석열 징계 정지엔 “…”

    추미애 “공수처장 늦게나마 추천 다행”…윤석열 징계 정지엔 “…”

    ‘尹징계 정지’ 법원 결정 묻자 답변 거부‘추미애 추천’ 유력 후보 전현정 탈락김진욱·이건리 초대 후보 선정…野 퇴장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가 늦게나마 이렇게 훌륭한 두 분의 후보를 추천할 수 있게 돼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징계 효력을 정지시킨 데 결정에 대한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았다. 추 장관이 밀었던 전현정 변호사는 지난 공수처 추천위 회의 때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으나 결국 탈락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의 후보 추천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께서 많은 기대를 해주셨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늦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이날 추 장관의 사표가 수리될 가능성에 대해 언급받은 내용이 있는지 묻자 답변을 하지 않았다. 법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한 것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도 답변을 거부했다.대한변협 추천 김진욱·이건리,공수처장 초대 후보 선정 한편 이날 공수처 추천위는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선정했다. 둘다 대한변호사협회 추천이다. 지난 회의에서 5표를 받아 김 연구관과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 법무부가 추천한 전현정 변호사는 이번 회의에서 추천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차 회의를 열고 기존 후보군에 대한 표결을 거쳐 7명 중 5명의 찬성표를 받은 두 후보를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추천위는 국회규칙 제7조에 따라 국회의장 보고와 대통령에 대한 서면추천서 송부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천위가 압축한 2명의 후보 중 1명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지명한다. 해당 후보는 국회 인사청문회와 문 대통령의 임명 재가를 거쳐 초대 공수처장직에 오른다. 임정혁 변호사의 뒤를 이어 야당 몫 추천위원을 맡게된 한석훈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이날 회의 중 새 후보를 추천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했으나, 추천위는 한 교수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추천위의 의결 강행에 한 교수와 이헌 변호사 등 야당 몫 추천위원 2명은 표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했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포토] 공수처장 후보 선정 마친 추미애 장관

    [포토] 공수처장 후보 선정 마친 추미애 장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추천위원회 6차 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추천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선정했다. 2020.12.28 연합뉴스
  • 변창흠 이어 공수처장 추천까지…野 반대 속 與 독주 계속

    변창흠 이어 공수처장 추천까지…野 반대 속 與 독주 계속

    민주 “공수처 출범은 개혁의 끝 아니라 시작”국민의힘 “고발 등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 엄포더불어민주당이 ‘입법 독주’에 이어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장 후보추천까지 밀어붙이며 여야 갈등이 최고조로 치닫고 있다. 특히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 복귀 이후 외부에서 받은 정치적 타격을 압도적 의석 수를 보유한 원내에서 만회하려는 여당과, 이번 기회에 여론을 등에 업고 다가올 선거판의 주도권을 잡아보려는 야당이 강대강으로 부딪히며 새해 정국도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윤석열 사태’로 검찰개혁의 동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한 민주당은 공수처와 관련해서는 한 발도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28일 기존 권력기구개혁 태스크포스(TF)를 검찰개혁특위로 확대 개편한 이낙연 대표는 “특위를 중심으로 제도적 검찰개혁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며 “대한민국과 문재인 정부, 민주당을 위한 충정의 의견들을 특위 안에서 지혜롭게 조정해 당에서 책임있게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김태년 원내대표는 “시대적 과제인 공수처 출범을 막는 것이야 말로 개혁을 망쳐 역사의 죄인이 되는 일임을 국민의힘이 명심하길 바란다”며 “공수처 출범은 개혁의 끝이 아니라 시작이다. 2단계 제도 개혁을 중심으로 한 검찰개혁을 중단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일방통행에 강하게 반발하며 고발 조치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엄포를 놨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공수처장 후보 추천과 관련해 “야당 추천위원들에게 거부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진행한 만큼 법적으로 문제를 제기할 것”이라며 “공수처장 후보 추천 전에 수 년째 공석인 청와대 특별감찰관과 북한인권재단 이사를 함께 추천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변창흠 후보자에 대해 주 원내대표는 “그는 온갖 비상식적인 망언에 더해 의혹들이 한둘이 아니다”라며 “블랙리스트 작성, 특별·부정채용 혐의 등으로 형사고발 할 것”이라고 했다.야당 측 공수처장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는 야당의 비토권이 박탈된 추천위 표결에 반발해 29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또 서울행정법원에 추천위 의결에 대한 무효확인 소송과 집행정지, 위헌법률심판 제청을 신청할 예정이다.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 국면에 접어들며 여야 간 정쟁은 수위가 더 세질 전망이다. 선거의 특성상 여야 모두 입법이나 정책과 관련한 주장보단 선명성을 부각하며 상대 진영을 공격해야 유권자로로부터 눈길을 끌 수 있기 때문이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는 “대선 전초전인 보궐선거를 맞아 여야 모두 한치의 양보없는 싸움에 나설 것”이라며 “2019년보다 더 최악인 2020년, 2020년보다 더 최악인 2021년 국회를 보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 공수처장 후보 김진욱·이건리 압축…야당 측 추천위원 ‘퇴장’

    공수처장 후보 김진욱·이건리 압축…야당 측 추천위원 ‘퇴장’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28일 김진욱(54·사법연수원 21기) 헌법재판소 선임연구관과 이건리(57·16기)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초대 공수처장 후보로 선정했다.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6차 회의를 열고 기존 후보군에 대한 표결을 거쳐 7명 중 5명의 찬성표를 받은 두 후보를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이날 야당 측 추천위원인 이헌 변호사와 한석훈 성균관대 교수가 퇴장한 가운데 의결 절차가 진행됐다. 개정 공수처법에 따라 나머지 추천위원 5명의 찬성으로도 의결정족수가 성립됐다. 김 연구관과 이 부위원장 모두 대한변호사협회가 추천한 인물이다. 지난 회의에서 5표를 받아 김 연구관과 함께 유력 후보로 꼽힌 전현정 변호사(법무부 추천)는 이번 회의에서 추천위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추천위는 “야당 추천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위원들이 2차례의 표결 끝에 최종적으로 대한변협이 추천한 김진욱·이건리 후보자를 전원 찬성으로 후보자로 의결했다”면서 “대통령에 대한 서면추천서 송부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석훈 위원이 심사대상자 추가 제시 및 자료요구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주장했지만, 지난 회의에서 추가 추천은 23일 18시까지만 허용하기로 했었기 때문에 이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부연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추천위가 선정한 후보 2명 가운데 1명을 지명하게 된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와 차장 제청, 인사위원회 구성, 수사처 검사 임명 등 후속작업을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쯤 공수처가 출범할 것으로 보인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국민의당 “文, 미꾸라지 사과” “조국 시즌3 안돼”

    국민의당 “文, 미꾸라지 사과” “조국 시즌3 안돼”

    국민의당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 후 복귀’로 수세에 몰린 청와대와 여당을 향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즉각 경질 등을 요구하며 공세를 폈다. 권은희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윤 총장 징계를 재가하며 빚어진 최근 사태와 관련, “징계권자로서 책임 있는 사과를 함이 마땅한데 (문 대통령은) 혼란에 대해 인사권자로서 사과한다고 하며 추 장관과 윤 총장에게 책임이 있다는 ‘미꾸라지 사과’를 했다”고 비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어 “법원이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판결에 이어 윤 총장에 대한 결정까지 법치주의가 왜 중요한지 계속하여 얘기하고 있음에도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귀를 틀어막고 검찰 장악이라는 사리사욕을 위한 주장만 배설하고 있다”고 힐난했다.권 원내대표는 이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추천위원회의 공수처장 최종 후보자 선정에 대해 “공수처법 개정으로 대통령이 3권을 장악하는 위헌성까지 갖추게 됐는데 이 개정안을 근거로 공수처장 후보를 추천한들 위헌적인 처장 임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헌법과 법률에 위반한 권력 작용의 최종 책임자는 문 대통령이다”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사무총장인 이태규 의원은 문 대통령이 지난 25일 청와대 대변인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한 사과에 대해 “국민께 불편과 혼란을 초래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중요한 것은 사과의 진정성”이라며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추 장관을 즉각 경질하라”며 “장관 경질보다 더 중요한 것은 후임자의 품성과 자질”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 장관은 ‘조국 시즌2’였는데 추 장관 후임이 또 다시 ‘대깨문’(문 대통령 극렬 지지자를 일컫는 속칭) 아류를 자처하는 ‘조국 시즌3’라면 그것은 사과가 아니라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민주당에 대해서는 “(문 대통령은) 법원 판결을 비난하며 대깨문을 향한 충성 발언에 여념이 없는 안타까운 여당 의원들에게 ‘닥치고 반성’하라는 분명한 신호를 주시라”고 요구했다. ※더 자세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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