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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모님 피눈물 닦고파” 장용준 ‘윤창호법 위헌’으로 항소심 감형될까

    “부모님 피눈물 닦고파” 장용준 ‘윤창호법 위헌’으로 항소심 감형될까

    음주 측정 요구를 무시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은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에게 검찰이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상습 음주운전 사범을 가중 처벌하는 ‘윤창호법’ 위헌 결정으로 항소심 죄명이 바뀌면서 형량에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검찰은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 차은경·양지정·전연숙) 심리로 열린 장씨의 도로교통법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사건 결심공판에서 “장씨는 집행유예 기간에 동종 범죄를 재범했고 범행 후 정황도 불량하다”면서 “원심과 같이 구형(징역 3년)한다”고 밝혔다. 반면 변호인은 이미 장기간 구금생활을 해온 점을 들어 선처를 호소했다. 이 사건으로 구속기소된 장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장씨는 최후진술에서 “구속되고부터 오늘까지 잘못을 성찰하고 반성하지 않은 날이 없다”면서 “사회에 모범을 보여야 할 제가 불미스러운 일로 언급돼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장씨는 “연예계 활동을 한 5~6년 동안 가족은 뒷전이었다가 (이번 일로)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면서 “물론 제 잘못이 크지만 활동 전부터 아버지가 욕을 먹은 트라우마와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술에 의지해 해서는 안 될 일을 저질렀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사회로 돌아가면 알콜 의존증을 체계적으로 치료하고 부모님 피눈물을 닦아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인 장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무면허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다. 이후 경찰관이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하자 거부하며 경찰관의 머리를 가격한 혐의가 있다. 사건 당시 장씨는 음주운전 전과로 집행유예 기간이었다. 지난 4월 징역 1년을 선고한 1심 판결 이후 헌법재판소가 음주운전·음주 측정 거부를 반복한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도로교통법 조항을 위헌으로 판단하면서 장씨 사건도 공소장이 변경됐다. 검찰은 윤창호법을 적용해 장씨를 기소했다가 항소심에선 단순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바꿨다.
  • 동창생 살해·유기한 70대 ‘징역 13년’선고

    자신의 집에서 중학교 동창생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70대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정성민)는 7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강간등 살인)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73)에게 징역 13년을 선고하고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중학교 동창인 B씨(73·여)에게 입맞춤을 하다 B씨가 강하게 저항하자 한 시간에 걸쳐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틀 뒤 미륵산 7부 능선 자락의 헬기 착륙장 인근에 B씨의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파악됐다. 등산객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긴급 체포했다. 당시 A씨는 “의견이 맞지 않아 B씨와 싸웠고 그 과정에서 B씨를 때렸지만 죽이진 않았다”며 살인 혐의에 대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판부는 “증거만으로는 살해의 고의를 인정할 수는 없어 주위적 공소사실(강간 등 살인)이 아닌 예비적 공소사실(강제추행치사)을 유죄로 인정한다”며 “다만 피고인이 재판 과정에서 검사를 비난하고 단 한 번도 피해자에게 위로와 사과의 말을 건네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하면 매우 엄히 다스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판시했다.
  •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담담한 얼굴로 “살해 공모 안 했다”

    ‘계곡 살인’ 이은해·조현수, 담담한 얼굴로 “살해 공모 안 했다”

    ‘계곡 살인’ 사건으로 기소된 이은해(31)·조현수(30)가 7일 법정에서 억대 보험금을 노리고 이씨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들의 공동 변호인은 이날 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 이규훈) 심리로 열린 2차 공판에서 “피해자를 살해하기 위해 공모한 적이 없으며 보험금을 수령하기 위한 어떤 시도도 한 적이 없다”며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이씨는 이 부장판사가 “변호인 의견과 같습니까”라고 묻자 “네. 같습니다”라며 2차례 고개를 끄덕였다. 조씨도 같은 질문에 “네”라고 짧게 답했다. 변호인은 이날 법정에서 검찰이 제출한 내사착수 보고서, 수사첩보 보고서, 수사 보고서, 범죄분석 보고서 등 700여개 증거 중 상당수 자료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 측이 (사실상) 모든 수사 보고서의 증거 채택에 동의하지 않았다”며 “피고인 측이 재판을 지연할 의도가 있는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변호인은 “주관적인 의견은 걷어내고 재판을 진행하자는 것”이라고 맞섰다.재판부는 오는 8∼9월쯤 증거조사를 위한 집중심리 기일을 10여 차례 진행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피고인 측이 대부분의 증거에 동의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이씨는 연녹색 수의를, 조씨는 황토색 수의를 각각 입고 나란히 앉아 비교적 담담한 표정으로 재판을 받았다. 앞서 이씨는 내연남인 조씨와 함께 2019년 6월 30일 오후 8시 24분쯤 경기 가평군 용소계곡에서 남편 윤모(사망 당시 39세)씨를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이들이 수영할 줄 모르는 윤씨에게 4m 높이의 바위에서 3m 깊이의 계곡물로 구조장비 없이 뛰어들게 해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이씨와 조씨가 윤씨 명의로 든 생명보험금 8억원을 노리고 계획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봤다. 이들은 2019년 2월과 5월에도 복어 피 등을 섞은 음식을 먹이거나 낚시터 물에 빠뜨려 윤씨를 살해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 ‘尹 징계 주도’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사의

    ‘尹 징계 주도’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사의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 온 한동수(사진·56·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임기를 1년여 남겨 두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 부장은 2019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외부 공모로 대검 감찰부장에 임명돼 임기가 2023년 10월까지다. 판사 출신인 한 부장은 법원 내 진보 성향 모임으로 분류되는 우리법연구회 소속이기도 했다. 한 부장은 2020년 11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하자 대검에서 관련 절차를 주도했고 그해 12월 윤 전 총장의 징계위원회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외에도 2020년 4월 ‘채널A 사건’ 때는 채널A 기자와 당시 검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이의 ‘검언유착 의혹’을 감찰하겠다고 나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또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이나 ‘판사 사찰 문건 수사 중단 의혹’ 등을 둘러싸고 윤 대통령과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한 부장은 검찰 안팎의 사건에 관여해 온 만큼 윤 대통령 등과 관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의 주요 참고인 역할을 했다. ‘이성윤 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을 조사하면서 주요 자료를 법무부 보고에 누락했다는 혐의로 스스로가 검찰 수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전국 고검 5곳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해 검사의 직무를 감찰한다. 2008년부터 외부 공모를 통해 임용하고 있으며 자격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검사 또는 변호사 등이다. 임기는 2년으로, 검찰청법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 “A경사에게 특히 미안”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결심…징역 1년 구형

    “A경사에게 특히 미안” 이용구 ‘택시기사 폭행’ 결심…징역 1년 구형

    “부끄럽고 송구합니다. 제 불찰로 시작된 일로 많은 분들이 고통받았습니다.”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이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부장 조승우·방윤섭·김현순) 심리로 열린 ‘택시기사 폭행 사건’ 마지막 재판에서 이렇게 말했다. 이 전 차관은 “특히 A씨에게 미안하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 봐주기 수사 의혹에 연루된 A씨는 특수직무유기 혐의로 이 전 차관과 함께 재판을 받아온 피고인이다. 그는 징계를 받아 경찰을 그만둔 뒤 현재 막노동을 하며 생계에 곤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이날 “어떤 부정한 청탁이나 외압을 받은 사실이 없고 사적 이익을 위해 사건을 처리(내사종결)한 것도 아니다”라면서 “선처를 바란다”며 울먹였다. 그는 수사 초기 내사종결로 사건을 끝낸 이유에 대해 “(운전자 폭행 관련) 일부 법률개정이 있던 점을 알지 못했고 (이 사건) 몇 달 전 운전자 폭행 사건을 (상부 지시로) 유사하게 처리한 경험을 토대로 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드(현장)에서는 생계를 위해 휴대폰이 필요한 택시기사가 ‘왜 피해자 것을 압수하냐’고 이야기하는 상황에서 포렌식을 위해 휴대폰을 압수하는 것이 쉽지 않다”고 해명했다. 이날 재판에서도 검찰과 변호인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검찰은 “공소사실이 명백히 인정되는데도 피고인이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면서 이 전 차관과 A씨에게 각각 징역 1년과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검찰은 “택시기사 B씨는 이 전 차관의 영상 삭제 및 허위진술 요구가 실제 영상 삭제에 영향을 미쳤다고 진술하고 있다”면서 “이 전 차관은 형사처벌을 받는 데 가장 유력한 증거를 수사기관에서 확보하지 못하도록 삭제시켰다”고 지적했다. A씨에 대해서는 “단순 폭행이 아닌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사건인 점을 명확히 드러내는 영상을 확인하고도 영상이 없다는 내사보고서를 작성해 죄를 범했다”고 꼬집었다. 형법상 폭행죄는 반의사불벌죄이지만, 특가법이 적용되면 피해자 의사와 관계없이 수사를 이어갈 수 있다. 반면 이 전 차관의 변호인은 운전자 폭행 혐의는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인정하면서도 증거인멸교사 혐의는 부인했다. 변호인은 “B씨는 경찰 수사에서 A씨에게 (영상이 없는) 엉뚱한 메모리카드를 제출했고 A씨가 합의 경위를 묻자 동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거짓말을 들키지 않기 위해 영상을 삭제했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고 주장했다. B씨가 삭제하려던 건 영상 자체가 아니라 자신이 카카오톡으로 이 전 차관에게 영상을 보낸 흔적이라는 것이 변호인 주장이다. B씨가 휴대폰에 저장된 폭행 영상 4개(사본 포함) 가운데 이 전 차관에게 전송한 영상 1건만 삭제한 점도 근거로 들었다. A씨의 변호인 역시 택시기사 진술의 신빙성을 문제 삼으며 무죄를 주장했다. 변호인은 “B씨는 과거 운전자 폭행으로 합의금을 받아본 전력이 있고 만취 상태인 이 전 차관에게 폭행을 유도한 측면이 강하다”며 “조사를 받으면서도 수없이 거짓말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은 상급자의 잘못된 교육에 따른 잘못된 지식과 B씨 본인이 처벌받아 마땅한 기망행위로 A씨가 속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 전 차관은 2020년 11월 서울 서초구 자택 근처에서 술에 취한 자신을 깨우려던 택시기사 B씨의 멱살을 잡고 밀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직후 택시기사에게 폭행 장면이 담긴 블랙박스 동영상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도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한 서초경찰서 경사였던 A씨는 반의사불벌죄인 폭행죄를 적용해 내사종결했지만 언론 보도로 사건이 알려지면서 재수사가 이뤄졌다. 재판부는 오는 8월 25일 선고공판을 열기로 했다.
  • 민선8기 출범 이후에도 단체장 고발 잇따라…경찰 수사 속도낸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선거사범에 대한 경찰 수사가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현재 수사 선상에 오른 대상자는 기초단체장과 광역·기초의원 등 모두 14명으로 파악된다. 선거 기간 난무했던 고소·고발이 민선 8기가 출범한 이후 더 확대되는 모습이다. 혐의도 금품살포 의혹과 선거 브로커 개입 여부, 허위사실 유포 등 다양하다. 최경식 전북 남원시장은 허위학력을 기재했다는 의혹으로 논란이 구설에 올랐다. 최 시장은 지난해 출마 의사를 밝히는 과정에서 보도자료에 ‘한양대학교 졸업’을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상대 후보 측에서 “최 시장이 해당 대학을 졸업했다는 근거가 없다”고 의혹을 제기했고 이와 관련해 최근 경찰에 고발장이 접수됐다. 또 최 시장은 공보물에 원광대 소방학 박사를 원광대 소방행정학 박사라고 기재한 것으로 전해져 경찰은 이 부분도 사실관계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수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5일에는 전북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전주시장 선거 브로커 개입 사건과 관련해 우범기 전주시장 등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고 수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말이면 공소시효가 끝나는 만큼 수사력을 집중해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尹 징계 주도’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결국 사의 표명

    ‘尹 징계 주도’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 결국 사의 표명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어 온 한동수(56·사법연수원 24기) 대검찰청 감찰부장이 임기를 1년여 남겨 두고 사의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부장은 최근 법무부에 사의를 표명했다. 한 부장은 2019년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퇴 직후 외부 공모로 대검 감찰부장에 임명돼 임기가 2023년 10월까지다. 판사 출신인 한 부장은 법원 내 진보 성향 모임으로 분류되는 우리법연구회 소속이기도 했다. 한 부장은 2020년 11월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을 직무 배제하고 징계를 청구하자 대검에서 관련 절차를 주도했고 그해 12월 윤 전 총장의 징계위원회에 직접 증인으로 출석했다. 이 외에도 2020년 4월 ‘채널A 사건’ 때는 채널A 기자와 당시 검사장으로 재직 중이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사이의 ‘검언유착 의혹’을 감찰하겠다고 나서 검찰총장이던 윤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기도 했다. 또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교사 의혹’이나 ‘판사 사찰 문건 수사 중단 의혹’ 등을 둘러싸고 윤 대통령과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한 부장은 검찰 안팎의 사건에 계속해서 관여해 온 만큼 윤 대통령 등과 관련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수사의 주요 참고인 역할을 했다. ‘이성윤 고검장 공소장 유출 의혹’을 조사하면서 주요 자료를 법무부 보고에 누락했다는 혐의로 스스로가 검찰 수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한 부장은 지난해 법무부 연임 결정으로 임기가 내년 10월까지 연장됐지만 정권이 바뀌면서 검찰 내부에선 한 부장이 직무수행을 이어 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5월에는 지난해 검찰 내부망에서 한 부장을 공개 비판한 부장검사가 그의 직속 부하인 감찰과장으로 보임되자 한 부장 견제용 인사라는 관측도 나왔다. 검사장급인 대검 감찰부장은 전국 고검 5곳에 설치된 감찰지부를 총괄해 검사의 직무를 감찰한다. 2008년부터 외부 공모를 통해 임용하고 있으며 자격은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판검사 또는 변호사 등이다. 임기는 2년으로, 검찰청법에 따라 연임할 수 있다.
  • [속보] 손정우 “기초생활수급자” 선처 호소…1심서 징역 2년 실형

    [속보] 손정우 “기초생활수급자” 선처 호소…1심서 징역 2년 실형

    범죄수익 은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손정우(26)가 범죄수익은닉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에서 구속됐다. 손정우는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W2V)’의 운영자로, 미국 국토안보수사국과 영국 국가범죄청 등 32개국 수사기관이 대대적인 국제 공조수사를 통해 붙잡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조수연 판사는 5일 손씨에게 징역 2년과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도망 우려가 있다”며 손씨를 법정에서 구속했다. 손씨는 아동 성 착취물 판매로 얻은 4억여원을 암호화폐 계정과 아버지 명의 계좌 등으로 세탁해 현금화한 혐의를 받는다. 이 중 약 560만원을 인터넷 도박 자금으로 쓴 혐의도 있다. 손씨는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그는 2015∼2018년 특수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에 ‘웰컴투비디오’ 사이트를 만들어 아동 성 착취물을 거래한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아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그는 관련 혐의로 미국에서도 기소됐으나 2020년 한국 법원이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불허해 미국 송환을 피했다. 범죄인 인도 심사 과정에서 손씨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국 송환을 막으려 직접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손정우는 앞서 결심 공판에서 모든 혐의를 인정하면서 선처를 호소했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돼 생계를 겨우 유지하고 있다”고 밝히며 형량을 낮추려는 모습을 보였다. 
  • 음주운전 후 도주 “소주 9잔 마셨다”…운전자 무죄 왜?

    음주운전 후 도주 “소주 9잔 마셨다”…운전자 무죄 왜?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도주한 뒤 “소주 9잔을 마시고 음주운전을 했다”고 뒤늦게 경찰에 실토해 1심에서 법정 구속된 50대 운전자가 항소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항소4부(부장 김용중)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10시쯤 경기 부천시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5m가량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1시간 남짓 술을 마시고 차를 몰았고, 길에 주차된 다른 차량을 들이받았지만 경찰이 도착하기 전 도주해 음주 측정을 피했다. 이후 A씨는 사고 발생 12일 만에 경찰서에 출석해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하기 전 마셨던 술”이라며 직접 들고 온 소주를 9차례 잔에 따르기도 했다. 그가 마셨다고 주장한 소주량은 250㎖로 1병(360㎖)보다는 적었다. 경찰은 A씨가 진술한 소주량과 그의 체중(66.3㎏)을 토대로 ‘위드마크’ 공식에 따라 운전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정지 수치인 0.04%였다고 판단했다. 위드마크 공식은 마신 술의 농도, 음주량, 체중, 성별 등을 고려해 시간 경과에 따른 혈중알코올농도를 역추산하는 수사 기법이다. 1심 재판부도 검찰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하고 A씨에게 실형을 선고한 뒤 법정에서 구속했다. A씨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음주운전을 한 전력이 있었으며, 2018년에는 징역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그러자 A씨는 “운전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0.04%로 단정할 수 없는데도 원심판결은 사실을 오인하고 법리를 오해했다”며 항소했다. A씨는 1심 재판 당시에도 “처벌 기준인 0.03%를 초과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운전 당시 음주량이 정확하지 않은데다 혈중알코올농도도 수사기관이 잘못 계산했다며 A씨 주장을 받아들였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음주량 250㎖는 사건 당일로부터 10여일 지난 뒤 피고인 진술 등에 의해 추정한 수치”라며 “정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제했다. 이어 “수사기관이 계산한 혈중알코올농도 0.04%는 피고인이 술을 마시기 시작한 시각부터 운전 당시까지 알코올 분해량에 의한 감소치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며 “해당 감소치를 반영하면 혈중알코올농도는 0.007%로 처벌 대상 수치보다 낮다”고 판단했다.
  • ‘채용비리 의혹’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무죄 확정

    ‘채용비리 의혹’ 조용병 신한지주 회장 무죄 확정

    신한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면서 내년에 두 번째 임기를 마치는 조 회장의 세 번째 연임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회장은 2013~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직원과 지인 자녀에게 특혜를 주고 합격자 성비를 인위적으로 3대1로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조 회장의 부정채용 혐의는 유죄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 중 지원자 3명의 지원 사실과 인적 사항을 인사부에 알려 공정한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부정 합격자의 기준을 1심보다 까다롭게 판단하면서 모든 혐의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부정 합격자 3명 중 2명은 정당한 합격자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고 나머지 1명의 서류전형 부정 합격자에 대해선 조 회장의 관여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항소심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인사팀 임직원도 형량이 감경된 2심 판단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번 무죄 확정 판결로 법적 리스크를 털어낸 조 회장의 세 번째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17년 3월 취임한 조 회장은 1심 재판을 받던 중인 2019년 12월 연임에 성공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취임 이후 신한금융의 실적이 줄곧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연임에 큰 걸림돌이 없을 거라는 게 업계 내 지배적인 관측이다.취임 이후 계열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은 물론 최근 신한금융투자 사옥을 매각하며 새로운 사업 다변화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 ‘신한은행 채용비리’ 조용병 회장 무죄 확정에 3연임 청신호

    ‘신한은행 채용비리’ 조용병 회장 무죄 확정에 3연임 청신호

    신한은행 채용비리 의혹에 연루된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다.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면서 내년에 두 번째 임기를 마치는 조 회장의 세 번째 연임 가능성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30일 업무방해 및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회장은 2013~2016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임직원과 지인 자녀에게 특혜를 주고 합격자 성비를 인위적으로 3대 1로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 재판부는 조 회장의 부정채용 혐의는 유죄로,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공소사실 중 지원자 3명의 지원 사실과 인적사항을 인사부에 알려 공정한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가 유죄로 인정됐다. 그러나 2심의 판단은 달랐다. 부정 합격자의 기준을 1심보다 까다롭게 판단하면서 모든 혐의가 무죄로 뒤집혔다. 재판부는 “부정 합격자 3명 중 2명은 정당한 합격자일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하기 어렵고 나머지 1명의 서류전형 부정 합격자에 대해선 조 회장의 관여 사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검찰은 항소심에 불복해 상고했지만 대법원은 2심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고 보고 판결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을 받은 인사팀 임직원도 형량이 감경된 2심 판단이 그대로 유지됐다. 이번 무죄 확정 판결로 법적 리스크를 털어낸 조 회장의 세 번째 연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2017년 3월 취임한 조 회장은 1심 재판을 받던 중인 2019년 12월 연임에 성공해 내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다. 취임 이후 신한금융의 실적이 줄곧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연임에 큰 걸림돌이 없을 거라는 게 업계 내 지배적인 관측이다. 실제 2017년 2조 9188억원이던 신한금융지주의 연간 당기 순이익은 이듬해 3조 1570억원을 벌어들이며 3조 클럽을 넘어섰다. 지난해엔 4조 193억원의 순익을 내며 연간 순익 4조 클럽 가입에도 성공했다. 취임 이후 계열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한 것은 물론 최근 신한금융투자 사옥을 매각하며 새로운 사업 다변화를 위한 포석을 마련했다. 업계 관계자는 “조 회장 재임 동안 당기순이익 증가와 포트폴리오 확장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법률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중장기적인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MB정부 댓글공작’ 조현오 전 경찰청장 징역 1년 6개월 확정

    ‘MB정부 댓글공작’ 조현오 전 경찰청장 징역 1년 6개월 확정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공작을 지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현오 전 경찰청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박정화 대법관)는 30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청장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조 전 청장은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장 재직 시절인 2010년 2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정부의 정책이나 경찰 입장을 옹호하는 여론을 조성하기 위해 정보관리부 및 경찰청 정보국·보안국 등 부서 소속 경찰 1500여명을 동원해 온라인에서 댓글을 달며 여론 대응을 주도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경찰은 천안함 사건, 연평도 포격, 구제역, 김정일 사망, 유성기업 노동조합 파업, 반값 등록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국회 비준 등 방대한 사안을 다룬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신의 신분이 드러나지 않게 가명이나 차명 계정, 해외 IP, 사설 인터넷망 등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1심은 조 전 청장의 혐의를 모두 유죄로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당시 재판부는 “피고인의 여론 형성 지시는 정부 정책 및 경찰을 옹호하게 하기 위한 것으로 직권남용에 해당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2심은 공소 사실에 담긴 총 1만 2880건의 댓글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글 가운데 101건은 무죄라고 판단해 징역 1년 6개월로 감형된 판결을 내렸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법리 오해 등의 문제가 없다고 보고 원심을 확정했다. 조 전 청장은 이 사건과 별개로 부산지역 중견 건설사 실소유주로부터 뇌물 3000만원을 받은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아 수감 중이다.
  • 대법원 신라젠 2심 파기, “배임액 10억→350억원”

    대법원 신라젠 2심 파기, “배임액 10억→350억원”

    1000억원대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문은상(57) 전 신라젠 대표의 배임 인정액이 잘못됐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 2심은 배임액을 10억 5000만원으로 봤지만 대법원은 배임액이 350억원이라고 판단했다. 대법원 1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3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문 전 대표에게 징역 5년과 벌금 1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문 전 대표는 2014년 페이퍼컴퍼니를 통해 DB금융투자로부터 350억원을 빌려 신라젠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인수한 뒤 신라젠에 들어온 돈을 다시 페이퍼컴퍼니에 빌려주는 ‘자금 돌리기’ 수법으로 1918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았다. 대금을 부풀려 회삿돈 29억 3000만원을 관련 회사에 과다 지급하고 지인 5명에게 스톡옵션을 준 뒤 이익의 일부를 돌려받은 혐의도 있다. 1심과 2심은 문 전 대표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5년형을 선고했다. 다만 배임 인정액에 대한 판단은 엇갈렸다. 1심은 배임 액수를 350억원으로 보고 벌금 350억원을 부과했으나 2심은 배임 규모를 10억 5000만원으로 보고 벌금 10억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BW를 발행해 놓고 실제로 인수대금이 납입되지 않았다면 발행 규모 전체를 배임죄로 처벌해야 한다고 봤다. 재판부는 “회사가 외형적으로 인수대금 상당의 금전채권을 취득했더라도 그 거래가 정상적·합리적인 회사 영업 활동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인수인 등이 인수자금을 조달하는 과정에서 부담하게 된 차용금 채무를 변제하기 위한 것이라면 인수대금이 회사에 실질적으로 납입됐다고 볼 수 없다”고 판시했다.
  • “알바 할래?” 여고생 꾀어 성매수한 78세 법정구속

    정신지체 증상을 보인 여고생을 꾀어 금품을 주고 수차례 성관계를 가진 70대가 구속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제1형사부(부장 허정훈)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성매수 등) 혐의로 기소된 A(78)씨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상정보 등록, 성매매 방지 강의 이수 120시간, 3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등과 장애인복지시설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A씨는 2017년 5월 전남 고흥군에서 우연히 알게 된 B(당시 15세)양에게 “알바 할 생각 있냐”고 접근한 뒤 “돈 주겠다”며 인근 창고로 데려가 5만원을 주고 성관계를 가졌다. 그는 2019년 10월까지 2년여간 총 9차례 걸쳐 성매수한 혐의로 기소됐다. B양은 가벼운 정도의 정신지체가 있었다. A씨는 이러한 상황을 이용, 용돈을 미끼로 유인한 뒤 성관계와 유사성행위 등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A씨는 검찰의 공소사실 대부분을 인정하면서도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그릇된 성적 욕구를 해소하기 위해 무려 58세나 어린 여고생을 매수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도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종합해 형량을 정했다”고 밝혔다.
  • 檢중간간부도 ‘尹라인’… 文정권 수사 급물살

    檢중간간부도 ‘尹라인’… 文정권 수사 급물살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정기 인사에서도 예상대로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졌다.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전 정권 수사를 진행하는 부장·팀장급 칼잡이가 ‘특수통·윤석열 사단’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이번 인사로 수사 진용을 완전히 갖춘 검찰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을 두 달 앞두고 본격적인 사정 작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법무부는 28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683명, 일반 검사 29명 등 총 712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다음달 4일자로 단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총 662명에 대한 인사를 냈었지만 한동훈 장관의 물갈이 규모가 더 컸다. 내용 면에서는 지난달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지난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인사에 이어 이날 인사에서도 일관성 있게 특수통·윤석열 사단의 전면 배치가 두드러졌다. 특히 앞선 정부 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일선 지검 부서에 친윤 핵심 검사를 발탁하며 대대적 사정국면을 예고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굵직한 특별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수사1·2·3부장은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엄희준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장,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공판부장이 각각 발령 났다. 반부패수사1부는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사건 수사를 이어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연루 의혹을 파헤칠 전망이다. 또한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배당된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에는 이희동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여성가족부 대선 공약 개발 관여 의혹’을 수사 중인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에는 이상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이 배치됐다. 이 의원이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는 이창수 신임 성남지청장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신임 차장검사가 맡는다. 이 신임 지청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을 지냈다. 증권·경제 범죄를 맡는 서울남부지검에도 특수통이 대거 배치됐다. 구상엽 신임 1차장검사와 허정 신임 2차장검사 모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부장을 지낸 ‘특수통·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된다. 단성한 신임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장도 윤석열 사단으로 꼽힌다. 앞서 친윤 검찰 출신 이복현 원장이 취임한 금융감독원과 검찰 간 긴밀한 협력이 예상되는 부분이다. 차기 검사장 승진 1순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에는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검찰총장의 입으로 불리는 대검 대변인에는 박현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검사가 보임됐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 중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이동한 것을 놓고서는 재판을 배려해 가까운 곳에 인사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검찰 안팎에선 평검사 인사 이동까지 마무리되는 오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사 국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월 1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6·1지방선거 수사부터 빠르게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 ‘文 정권’ 수사에 친윤 차·부장검사들 배치…사정 정국 예고

    ‘文 정권’ 수사에 친윤 차·부장검사들 배치…사정 정국 예고

    윤석열 정부 첫 검찰 중간간부 정기 인사에서도 예상대로 ‘대대적 물갈이’가 이뤄졌다.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을 비롯해 전 정권 수사를 진행하는 부장·팀장급 칼잡이가 ‘특수통·윤석열 사단’으로 빼곡히 채워졌다. 이번 인사로 수사 진용을 완전히 갖춘 검찰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법 시행 2달을 앞두고 본격적인 사정 작업에 돌입할 전망이다. 법무부는 28일 고검검사급(차장·부장검사) 683명, 일반 검사 29명 등 총 712명에 대한 신규 보임·전보 인사를 다음 달 4일자로 단행했다. 역대 최대 규모로 평가된다. 지난해 6월 박범계 전 법무부 장관이 총 662명에 대한 인사를 냈었지만 한동훈 장관은 이번에 더 큰 규모로 물갈이 작업을 했다. 내용 면에서는 지난달 검찰 고위 간부 인사, 지난주 대검검사급(고검장·검사장) 인사에 이어 이날 인사에서도 일관성 있게 특수통·윤석열 사단의 전면배치가 두드러졌다. 특히 문재인 정부 인사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인 일선 지검 수사 부서에 친윤 핵심 검사를 발탁하며 대대적 사정국면을 예고했다.서울중앙지검에서 굵직한 특별수사를 담당하는 반부패수사1·2·3부장은 윤석열 사단으로 꼽히는 엄희준 서울남부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 김영철 서울중앙지검 공판5부장, 강백신 서울동부지검 공판부장이 각각 발령났다. 반부패수사1부는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사건 수사를 이어받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연루 의혹을 파헤칠 전망이다. 또한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이 배당된 중앙지검 공공수사1부장에는 이희동 법무연수원 용인분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여성가족부 대선 공약 개발 관여 의혹’을 수사 중인 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장에는 이상현 서울서부지검 형사3부장이 배치됐다.이 의원이 연루된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는 이창수 신임 성남지청장이,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은 전무곤 서울동부지검 신임 차장검사가 이끌게 됐다. 이 신임 지청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찰청 대변인을 지냈다. 전 신임 차장검사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파견 근무를 했다. 한 장관의 ‘1호 지시’로 부활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단성한 청주지검 형사1부장검사가 단장으로 임명됐다. 과거 사법농단 사건 수사팀에 속하며 윤석열 사단으로 평가받은 단 부장검사는 앞으로 ‘테라·루나 폭락사태’ 수사에 앞장서게 된다.차기 검사장 1순위로 꼽히는 서울중앙지검 1차장 검사에는 성상헌 서울동부지검 차장검사가, 총장의 입으로 불리는 대검 대변인에는 박현철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장 검사가 보임됐다. ‘고발 사주’ 의혹으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을 받는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은 이번 인사에서 서울고검 송무부장으로 이동했다. 이를 놓고 재판을 배려해 가까운 곳에 인사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이전 정권에서 고생했던 분을 많이 챙겨준 것 같다”면서 “서울중앙지검 인지 수사부서의 부장들이 특히 친윤 느낌이 강하다”고 꼬집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인사이동이 마무리되는 7월부터는 본격적인 수사 국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12월 1일에 공소시효가 만료되는 6·1지방선거 수사부터 빠르게 정리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9월에 검수완박법도 시행되니 이에 맞춰 수사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메시지”라고 평가했다.
  •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중소기업 대표 30일 조사

    경찰, 이준석 ‘성상납 의혹’ 중소기업 대표 30일 조사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핵심 당사자인 김성진(38·구속 수감) 아이카이스트 대표를 30일 옥중 조사한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28일 이 대표에게 성상납을 한 당사자로 지목된 김 대표를 30일 오전 서울구치소에서 조사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 측 김소연 변호사도 “30일 오전 9시 30분부터 김 대표에 대한 참고인 조사가 서울구치소에서 수사접견 형태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그날로 잡힌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조사를 할지 안 할지, 얼마나 할지는 그날 가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23일 서울구치소에 복역 중인 김 대표에게 수사접견 신청을 하고 참고인 조사를 할 예정이었지만 김 대표 측의 요청으로 미뤄졌다.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해 유튜브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던 이 대표가 김 대표로부터 접대비 등의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았다며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알선수재 혐의는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대가성 있는 금품을 수수한 뒤 공무원처럼 영향력을 행사한 경우에 적용될 수 있다. 금품수수 시점을 언제로 보내느냐에 따라 공소시효가 달라진다. 김 대표가 구속되기 직전인 2016년을 마지막 금품 수수 시점으로 본다면 공소시효는 내년에 완성된다. 이 대표는 성상납·금품수수 의혹 제기 이후 김철근 국민의힘 당대표 정무실장을 대전으로 보내 증거 인멸을 교사했다는 의혹도 받는다. 국민의힘은 윤리위원회를 열어 증거 인멸 혐의를 받는 김 실장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다.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심의는 다음달 7일 열린다.
  • 은평구, 불법주정차·중대재해 처벌 대응 등 적극행정 중점추진과제 선정

    은평구, 불법주정차·중대재해 처벌 대응 등 적극행정 중점추진과제 선정

    서울 은평구가 불법주정차와 중대재해 처벌 대응 강화 등 올해 ‘적극행정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해 주민 편의를 증진하기로 했다. 구는 올해 중점과제로 ▲실시간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 구축 ▲불법주정차 단속용 CCTV 확대 ▲최첨단 측량 기술 스마트 공유재산 조사 ▲중대재해 처벌법 대응 안전보건의무 제도적 장치 마련 ▲희망목공소 찾아가는 목공서비스 등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중 서울 자치구 최초로 구축한 ‘실시간 불법주정차 관리시스템’은 불법주정차 폐쇄회로(CC)TV 영상, 단속 차량 정보 등 주정차 관련 데이터가 주차민원종합센터로 실시간 연계돼 한곳에서 관리 통제 가능한 시스템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주민 안전과 편익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적극행정 중점과제 선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태원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警 ‘공소권 없음’

    최태원 ‘SK실트론 사익편취’ 의혹… 警 ‘공소권 없음’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SK실트론 지분을 인수하며 지주회사 SK의 사업 기회를 가로챘다는 의혹을 수사한 경찰이 최근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최근 상법·공정거래법(사업기회 유용금지) 위반 의혹을 받는 최 회장을 공소권 없음으로 처분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경찰에 고발권을 행사할 의사가 없음을 전달해 와 이 같은 결정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속고발권이 명시된 현행법상 공정거래법 관련 사건은 공정위의 고발이 있는 경우에만 공소 제기를 할 수 있다. 검찰총장은 공소 제기 요건에 해당하는 사건을 고발해 달라고 공정위에 요청할 수 있으나 경찰은 고발 요청 권한이 없다.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최 회장이 2017년 SK실트론 지분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SK의 사업 기회를 가로채 약 2000억원의 부당 이익을 얻었다고 결론 내리고 SK와 최 회장에게 각각 과징금 8억원을 부과했다. 다만 위반 행위의 정도가 중대·명백하다고 보기 어렵고 최 회장이 SK에 사업 기회를 제공하도록 지시했다는 사실을 직접 증명할 증거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고발은 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최 회장을 상법·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면서 지난 1월 수사가 시작됐다.
  • “국민 알권리 지키고 檢 ‘흘리기’ 막아야”

    “국민 알권리 지키고 檢 ‘흘리기’ 막아야”

    법무부가 형사사건 공개금지에 대한 훈령 개정을 진행하면서 법조계에서는 ‘알권리’와 ‘피의자 인권 보호’ 사이 적절한 균형을 갖춰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검찰청 포토라인과 재판 전 공소장 공개, 검찰 티타임(비공개 브리핑) 등을 과도하게 막은 훈령을 손질할 필요성은 있지만 피의자 방어권을 침해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이달 초순까지 언론사 등의 의견을 수렴한 뒤 현재 훈령 개정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이후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 부활, 형사부 직접 수사 복원 등을 빠르게 처리했지만 형사사건 공개금지 훈령에 대해선 의견 수렴을 신중하게 해 오고 있다. 수도권의 한 검사는 27일 “조만간 입법예고가 되지 않겠냐”면서도 “예민한 사안이다 보니 다른 이슈에 비해 더 신중한 듯하다”고 말했다. 조국 전 장관 시절인 2019년 12월 시행된 이 훈령은 피의사실 공표를 막기 위해 제정됐다. 하지만 조 전 장관 일가에 대한 수사가 한창인 상황에서 제도가 시행되며 ‘방패막이’ 목적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또 시행 이후 수사 상황과 관련한 부정확한 보도가 쏟아지면서 제도를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이 벌어지는 현장에 서 있으면서도 검찰이 해 줄 수 있는 공보 조치는 ‘확인해 줄 수 없다’는 말뿐”이라며 “국민이 모두 아는 사실에 대해 확인해 줄 수 없는 이율배반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법무부는 과거 차장검사가 취재진을 대상으로 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 설명하는 티타임 부활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우려도 여전하다. 양홍석 변호사는 “검찰이 특정 대상을 선택해 흘리고 싶은 시기에 흘리고 싶은 내용을 알리는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꼬집었다. 포토라인 부활도 ‘망신 주기’가 되지 않게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상희 건국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부패·권력형 중대 범죄 피의자에 대해서는 심의를 거쳐 포토라인 공개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소장 공개 시점을 두고도 의견이 갈린다. 공판 전에 공소장이 공개되면 재판부가 예단을 갖게 돼 문제라는 시각이 있는 반면 어차피 재판에서 공개될 사실인 만큼 문제가 없다는 주장도 만만찮게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법학과 교수는 “시민단체와 학계의 의견을 들은 뒤 고쳐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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