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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 인권위위원장 김창국변호사 내정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신설된 국가인권위원회의 초대위원장에 김창국(金昌國) 변호사를 내정했다고 박준영(朴晙瑩) 청와대 대변인이 1일 발표했다. 박 대변인은 “김창국 변호사는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을 지낸 분으로 그동안 우리나라의 인권신장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준비작업은 김 위원장 내정자를 중심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인권위원장 내정자는 지난 81년년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오면서 87년 김근태(金槿泰)씨 고문사건의 공소유지 담당변호사를 비롯해 91년 강기훈씨 유서대필사건 등 주요 인권사건의 변론을 맡아온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인권변호사이다. 오풍연기자 poongynn@
  • 인권위원장 내정 김창국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초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으로 김창국(金昌國) 변호사를 내정한 것은 인권신장을 위한그의 노력을 평가한 결과로 보인다.특히 11월 출범하게 될국가인권위가 국가기구로써 확실하게 자리잡도록 하기위해김 위원장 내정자의 적극적인 인권 활동과 폭넓은 경험을활용하려는 의지도 엿보인다. 김 내정자는 지난 81년 부터 변호사로 활동해오면서 87년김근태(金槿泰)씨 고문사건의 공소유지 담당 변호사를 비롯,91년 강기훈씨 유서대필사건 등 주요 인권사건의 변론을 맡아온 대표적인 인권변호사이다. ◆프로필. 김 내정자는 특히 법조계에서 공인할 만큼 깐깐한 원칙주의자이자 뚜렷한 개혁성향의 변호사다. 시민단체 대표를맡고 있을 정도로 신망도 높다. ▲전남 강진(60세) ▲서울대 법대 ▲고등고시 사법과(13회) ▲전주·대구·부산지검 검사 ▲전주·광주지검 부장검사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회장 ▲참여연대 공동대표
  • [관가 돋보기] 부당행위 처벌 형평성 시비

    법의 여신은 한손에 저울을,다른 손에는 칼을 들고 있다. 법의 판정은 균형있게(저울),그러나 법 집행은 가차없이(칼) 이뤄져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를 둘러싼 정부의태도에 대해 노동계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정부가 사용자쪽으로 기운 저울을 잣대로 칼(공권력)을 휘두른다는 주장인 것이다. 노사문제 주무부처인 노동부로서도 고민이다.사용자측의부당행위도 엄단하려는 노력을 나름대로는 하고 있는데 노동계는 알아주지 않는다.상생(相生)의 노사관계를 위한 균형있는 정책 수립 및 집행은 항상 어려운 과제다. ■노동계 불만= 노동계는 노사의 구속자 수를 앞세워 ‘형평성 논란’에 불을 지폈다.노동운동과 관련,99년 116명등 현정부 들어 601명의 노동자가 구속됐다는 주장이다.반면 임금체불을 제외하고 노동조합법을 위반해 구속된 사용자는 98년 1명,99년 4명,2000년 2명,올들어 1명 등 모두 8명이었다. 민주노총은 11일 과천 정부청사 앞에서 ‘부당노동행위사업주 처벌 촉구’를 위한 대규모 집회를가졌다.S사·D사 등 15개사를 대표적 부당노동행위 사업장으로 선정,사업주 처벌을 요구하며 ‘총력전’에 돌입했다.민주노총 손낙구 실장은 “E사·H사·S사 등의 경우 사용자들이 용역깡패를 동원해 노조를 탄압했는데도 정부는 아무런 조치도취하지 않았다”며 “한마디로 사용자에 대해 법집행 의지가 없는 것”이라고 못을 박았다. ■부당노동행위와 장기분규= 장기 노사분규를 겪고 있는 대부분 사업장의 경우 노동자들은 “사측의 부당노동행위와무성의한 교섭태도 때문에 더이상 교섭을 할 수 없다”며파업에 돌입했다.파업 명분을 위한 대외용의 여지도 있지만 적지않은 사업장에서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가 노사관계를 악화시키고 있는 게 사실이다. 최근 레미콘 노조 결성 움직임과 관련,일부 기업의 경우사용자측의 부당 노동행위가 파업의 빌미를 제공한 측면이크다. 최근 효성울산공장·대한항공 등 노사분규도 회사측이 노사관계 관리능력에서 한계를 드러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샌드위치에 놓인 정부= 국내의 사용자는 물론 외국투자기업들도 불만이 많다.이들은 기회 있을 때마다 “정부가엄격히 법을 적용하지 않아 노사분규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정부에 화살을 돌렸다. 이래저래 운신의 폭이 좁은 정부는 최근 노동계의 심상치않은 움직임에 자극을 받아 부당노동행위 근절을 외치며특별관리에 착수했다.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부당노동행위로 기업을 유지하려는 시대는 지났다”며 엄격한 법적용을 약속했다. 하지만 상황은 그리 간단치 않다.부당 노동행위에 대한물증 확보의 어려움과 사용자들의 교묘한 법 위반 때문이다.노동부측은 “정확한 물증이 없는 한 검찰이 공소유지를 이유로 구속 자체를 꺼리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계의 고소·고발도 대부분 노조 게시물 훼손 등 구속이 어려운 ‘경미한 사안’이라는 것이 노동부의 설명이다.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신고접수는 99년 331건,2000년 705건,올 4월 말까지 300건을 넘어섰지만 구속·처벌 대상자가 극소수에 불과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오일만기자 oilman@
  • 박병윤의원 정식재판 회부 법원 재정신청 수용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 朴國洙)는 4일 지난 16대 총선 당시 경기도 시흥시에 출마한 한나라당 장경우 후보가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며 민주당 박병윤(朴炳潤·60) 의원을 상대로 낸 재정신청을 일부 인용했다.이에 따라 박 의원은 시흥시를 관할하는 수원지법이 지정하는 공소유지 변호사에 의해 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돼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 조태성기자 cho1904@
  • 문희상의원 부인 1년구형

    민주당 문희상의원 배우자 선거법 위반 재정신청사건 공판 간여 장창호 공소유지변호사는 21일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형사합의1부(재판장 金東潤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1심 결심 공판에서 문 의원 배우자 김양수(54)피고인에 대해 선거법 위반죄를 적용, 징역1년을 구형했다. 김 피고인은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운동 기간인 지난해 4월 선거운동원 김모씨에게 활동비 명목으로 250여만원, 박모씨 등에게 집들이 명목으로 60만원 등 선거운동과 관련해 310만원의 기부행위를 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검찰에 의해 기소됐다.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에 따라 김 피고인이 징역형의 선고를 받으면 문의원의 당선은 무효가 된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 30억 제공 무혐의 ‘거래설’

    검찰이 신구범(愼久範)전 제주지사에게 30억원의 뇌물을건넨 D산업 회장 한모씨(48)를 약식기소하고 한씨의 조세포탈·횡령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이면에는 검찰과한씨 사이에 플리 바겐(Plea Bargain·증언대가 감경)이 작용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이 사건을 수사한 서울지검 수사팀 관계자는 20일 “죄질이 나쁜 범죄자를 처벌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경미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은 봐줄 수 있는 것 아니냐”면서 플리 바겐 사실을 우회적으로 시인했다. 그러나 적잖은 법조계 인사들은 검찰의 플리 바겐 관행을강력하게 비판하면서 ‘거래’의 일종인 플리 바겐을 이번기회에 근절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플리 바겐은 공소유지에 필요한 증언을 해주는 피의자에 대해 범죄중 일부를 사면해 주는 제도로 배심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미법 계통의 사법제도에서 흔히 활용되고 있다. 대검 중수부장을 역임하는 등 특수수사 경험이 많은 심재륜(沈在淪)변호사는 “법적으로 따진다면 플리 바겐은 검사의 직무유기”라고 전제한 뒤 “검사들이 증거 수집을 통해공소를 유지하겠다는 자세를 확립하지 않는 한 플리 바겐의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서울지법의 한 부장판사도 “플리 바겐과 관련된 법규가없기 때문에 검찰의 그같은 수사관행은 분명히 위법”이라면서 “미국의 플리 바겐이 공소유지를 위한 일종의 타협책이라면 우리의 경우 수사기법으로 쓰이고 있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반면 서울지검 관내 지청의 한 부장검사는 “뇌물이나 마약사건 수사때 가장 어려운 점이 관련자들의 진술을 받아내는 것”이라면서 “아무런 증거도 없는 상태에서 진술을 확보하려면 플리 바겐은 꼭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특별취재반
  • 신구범씨에 30억 제공자 정식재판

    신구범(愼久範·59) 전 제주지사에게 30억원의 뇌물을 준혐의로 검찰이 약식기소한 D산업 회장 한모씨(48)에 대해법원이 “약식으로 처리할 사안이 아니다”며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한 사실이 밝혀졌다.특히 검찰은 신씨의 첫공판 때까지 한씨의 신병을 처리하지 않고 있다가 담당 재판부의 지적을 받고서야 뒤늦게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한 것으로 밝혀져 ‘봐주기 처리’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씨는 법원이 정식재판에 회부하기 전인 지난 2월초 미국으로 출국한 것으로 확인됐다.뇌물 공여와 탈세 혐의를 받고 있던 한씨는 검찰이 처음 수사에 착수하기 전인 98년 4월 출국해 2년여동안 해외 도피 생활을 하다 지난해 9월15일 갑자기 귀국,검찰에서 신씨에 대한 뇌물 공여 여부에 대해 조사를 받았었다. 18일 검찰과 법원 등에 따르면 서울지법 형사항소 5부 신동헌(申東憲) 판사(현 서울지법 민사32단독)는 지난 2월16일 “회사 소유 토지가 있는 우보악지구를 관광지구로 지정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96∼97년 당시 제주지사였던 신씨에게 30억원을준 혐의로 벌금 2,000만원에 약식기소된 한씨에 대해 “단순 뇌물 공여죄로 보기에는 액수가 너무 크다”며 직권으로 정식재판에 회부했다.신 판사는 “신씨와연관성이 큰 만큼 공소유지를 위해서는 신씨 사건이 배당된재판부로 사건이 병합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붙였다”고말했다. 이에 앞서 신씨의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 張海昌)는 지난해 12월21일 첫 공판에서 검찰측에“뇌물 공여자 한씨에 대한 처분 결과가 재판 기록에 없다”고 지적한 것으로 밝혀졌다.검찰은 그 다음날 한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약식기소했다.형법상 뇌물공여죄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돼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당시 법률을 검토한 결과 약식기소로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면서 “법원이 최근 한씨를정식재판에 회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지난해 8월 신씨에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와 업무상 배임 등의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뇌물수수에 대한 소명이부족하고 도주 우려도 없다”며 법원이 영장을 기각하자 보강수사를 거쳐 9월에 영장을 재청구,신씨를 구속했다.검찰은 영장을 재청구하면서 신씨에게 뇌물을 주었다는 한씨의진술을 추가했다.신씨는 그러나 구속 3일만에 법원의 구속적부심으로 풀려나 현재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신씨에 대한 5차 공판은 19일 오후에 열릴 예정이다. 특별취재반
  • 화염병사범 자금출처 추적

    대검찰청 공안부(부장 李範觀)는 8일 화염병 시위를 근절하기 위해 서울지검에 ‘화염병 사범 특별수사단’을 설치,24시간 가동하고 투척은 물론 제조·보관·운반사범과 자금출처·배후세력까지 검거하기로 했다. 특별수사단은 서울지검 공안2부 부부장 검사를 단장으로평검사 2명과 공안과 전 직원이 단원으로 편성된다.특별수사단에서는 화염병 사범 검거를 위해 통신 감청,인터넷 IP 추적 등 과학적인 수사기법을 활용하고 배후세력의 예금계좌 추적도 병행하기로 했다.또 ‘화염병 사범 관리카드’를 별도로 작성,공소유지 및 양형자료로 활용한다. 파출소나 공공기관에 화염병을 던지면 방화죄를 적용하고,집단적으로 화염병을 투척한 시위가 벌어지면 시위 주최자와 주동자도 투척자와 똑같이 처벌한다. 화염병 투척으로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하면 민사상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하고,소송촉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배상명령제도도 활용해 재산상 손실 책임을 직접 묻기로 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임창열 무죄’ 檢·法 공방

    법원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됐던경기도지사 임창열(林昌烈)피고인에게 항소심에서 무죄를선고한 데 대해 검찰이 공개적으로 비판,검찰과 법원의 갈등이 전면전 양상으로 비화되고 있다.더욱이 검찰과 법원은서로 인신공격성의 비난도 서슴지 않는 등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인천지검 특수부에 재직할 때 임지사를 구속 기소하고 이번 사건의 공소유지를 담당했던 서울지검 강력부 권오성(權五成) 검사는 4일 오후 서울지검 기자실을 찾아와 개인 의견임을 전제로 “법관의 양식이 무엇인지 묻고싶다”며 법원의 판결을 비판했다.권 검사는 “임지사를 조사하면서 피의자라는 호칭 대신 ‘지사님’이라고 부를 정도로 예우했다”면서 “법원이 판결문이 아닌 보도자료 등을 통해 검찰을 비난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권 검사는 “법원은 피고인이 수차례 읽고 자필로 서명한사건 기록을 정독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피고인의 진술만 맹신했다”면서 “판결문과는 별도로 기자회견을 통해 ‘검사의 정열이 지나쳤다.정열이 지나치면 못생긴 여자도 예쁘게보이기 마련’이라는 등의 말을 한 데 대해 법관의 양식이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말했다.권 검사는 이어 “피고인의자백은 방어권 및 인권이 충분하게 보장된 상태에서 이루어진 것”이라며 피고인의 자백을 믿기 어려워 무죄를 선고했다는 재판부를 비난했다. 공소장 변경 요구를 거부한 데 대해서도 “법리나 증거를 검토한 결과, 응할 필요가 없다고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장인 서울고법 형사3부 손용근(孫容根)부장판사는 “판결에 대해 100% 자신한다”면서 “판결에 불복한다면 상고하면 되지 언론에 그런 말을 할 필요가 없다”고 되받았다.그는 “자백이 금과옥조가 아닌 것은 기본”이라면서 “검찰이 그 정도의 공소사실로 유죄를 확신하는 것은 부끄러워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박홍환 조태성기자 stinger@
  • 무죄사건의 20% ‘검찰 잘못’

    무죄 사건이 크게 늘고 있다.이 가운데 20% 정도는 검찰의 잘못에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대검이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무죄 평결(공소기각 포함)이 확정된 형사사건은 98년 1,610건중 검찰 잘못으로 무죄판결이 난 사건은 15.7%인 253건으로 집계됐다또 지난해 분석대상이 된 2,465건의 무죄사건 중 18.4%인 454건,올상반기에는 971건 중 20.9%인 203건에 대해 검찰의 수사미진이나 법리오해 등으로 무죄가 선고됐다. 전체 무죄 사건에서 검찰의 명백한 잘못으로 무죄 판결이 확정된 사건이 차지하는 비율도 98년 15.7%,지난해 18.4%,올 상반기 20.9%를기록했다. 올 상반기의 무죄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수사미진 48.8% ▲법리오해 37.0% ▲증거판단 잘못이나 공소유지 소홀 등 기타 14.3% 순으로나타나 수사 미진이 무죄 선고의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연간 100만건이 넘는 형사확정 판결 중무죄 선고율은 0.08∼0.09%이고 이 중 20% 정도가 검찰의 잘못에 의한 것으로 조사됐다”고해명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오늘의 눈] ‘용두사미’로 끝난 납꽃게 수사

    6일 사실상 마무리된 납꽃게 사건 에 대한 검찰수사는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 鼠一匹)’이라는 말을 떠올리기에 충분하다. 사건이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음에도 검찰은 고작 꽃게 수집상 양원세(梁元世·43)씨 1명만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기소하는 것으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검찰은 당초 꽃게에 납을 넣은 것은 중국 어민들이 아니라,양씨처럼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수집상들이라며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기세를 올렸다. 그러나 양씨가 일관되게 납주입을 부인하는데다 해양수산부의 중국현지조사 결과 중국 어민들이 납을 넣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발표되자 맥이 빠진 분위기다. 결국 검찰은 양씨를 ‘납주입’이 아닌 ‘납꽃게를 유통시킨’이라는 두루뭉술한(?) 혐의로 기소하기에 이르렀다. 양씨가 납을 꽃게에 직접 넣었다는 강경한 자세에서 ‘최소한 납주입 사실은 알았을 것’이라고 후퇴했다.검찰 주변에서는 ‘공소유지가 어려울지도 ……’라며 걱정하는 소리조차 들린다. 이번 사건은 범죄행위가 중국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검찰이 사건을명확히 규명하기에 원초적 한계가 있었다는 점은 인정된다.그럼에도수사가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었다는 비난을 면키는 어려운 듯 보인다. 검찰은 양씨를 다른 사기 사건으로 검거했다가 조사과정에서 양씨가 들여온 꽃게에서 납이 발견되는 쾌거(?)를 올리자 양씨를 납주입 주범으로 단정짓고 꽃게 수입업자 중심으로만 수사를 진행시켰다. 중국 어민 또는 중국인 수집상이 저질렀을 가능성이 여러 형태로 제기되었지만 고집스럽게 한국인 수집상들만을 수사선상에 올려놓았다. 하지만 납꽃게 수출지역이 확산되고 복어와 병어에서도 납이 발견되면서 일은 엉클어져 갔다.검찰 발표는 여러 종류의 수산물에 무차별납이 주입된 것을 설명하기에 부족하기 때문이다. 수사에 신중을 기하고 한번만이라도 현지조사를 펼쳤으면 수사가 ‘용두사미’로 매듭되는 우를 범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검찰은 텐유호 사건때도 일을 서두르다 쓴맛을 본 적이 있다. 검찰은 텐유호 사건으로부터 별로 배운게 없는 듯하다.검찰은 납꽃게 사건으로부터 무언가 배울 수 있을까,아니면 또다시 그냥 잊고 말 것인가. [김학준 전국팀 기자]hjkim@
  • [오늘의 눈] 납꽃게 파동과 공조수사

    중국산 꽃게와 복어에서 28일까지 모두 310㎏의 납조각이 나왔다.파문은 관련업계에 일파만파로 번져나가고 있다.전국의 꽃게음식점이파리를 날리고 있고 꽃게 수입업체들의 도산도 잇따르고 있다.납꽃게파동은 ‘식품부정이 언론에 뜨면 장사는 망한다’는 항간의 속설을확인시켜 주고 있다. 정부는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28일 주북경 한국대사관 직원 3명을꽃게 수출항인 단둥 등지로 급파해 조사에 나섰다. 현재로서는 현지조사 외에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 하지만 조사결과가 신통치 않을 경우 세월이 약이라는 식으로 하루빨리 국민들의 뇌리에서 잊혀지기를 기다리는 것이 유일한 대책이 될지도 모른다. 대개 사건이 터지면 상황이 빠른 속도로 전개되기 마련이다.기자들도 덩달아 후속기사를 쓰기에 바쁘다.그러나 이번에는 늘어나는 납꽃게 숫자를 확인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이는 일차적으로 수사가 전혀 진전되지 않고 있는데서 비롯된다.검찰은 지난 22일 현지 꽃게 수집상 양원세(梁元世·43)씨를 구속하고수집상들 사이에 꽃게 납주입이 성행하고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수사진전은 커녕 양씨마저 일관되게 범행을 부인하고 있어 공소유지를걱정하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여러가지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납을 주입한 것은 수집상이 아니라 중국의 냉동가공업자 또는 어민들이라는 견해다.납주입이중국과 우리나라 업자들간의 갈등에서 비롯됐다는 ‘음모론’도 있다. 이러한 수사부진과 혼란을 조기에 끝낼 수 있는 것은 철저한 현지조사 뿐이다.검찰도 이같은 점을 인식하고 중국 공안부와의 공조수사를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인천지검은 지난해 7월 텐유호 실종사건 공조수사를 위해 담당검사를 중국에 파견했으나 여비만 날리고사건은 미궁속에 빠진 아픈 기억이 있다. 중국과의 공조수사는 이번 사건에 대한 양국의 다른 시각,상이한 수사체계,보상문제 등으로 현실적 어려움이 많을 것이다.과거 경험으로볼 때 중국 수사기관이 미온적인 태도로 나올 경우에 대비한 대책을마련하는 것이 시급하다. 한국의 소비자들은 한중간 공조수사가 어느 수준에서 이뤄질지,쏟아져 들어오는 중국산 농산물을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김학준 전국팀기자 hjkim@
  • 前職대통령 수사기법 印尼 ‘한국 벤치마킹’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부정부패 의혹을 수사중인 인도네시아 하사발라 하즈발라 M.사드 인권장관과 H.S.딜론 반부패합동수사팀 위원이 24일 서울고검을방문해 12·12와 5·18,전직 대통령 비자금 사건 주임검사였던 김상희(金相喜) 고검 형사부장을 만났다. 지난 23일 입국한 사드 장관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서울고검 회의실에서 전두환(全斗煥),노태우(盧泰愚) 전 대통령 처벌 배경과 국민여론을 비롯해 ▲비자금 추적기법 ▲공소유지 상황 ▲재산환수 ▲수사상 어려움 ▲법리상 장애요인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이들 일행은 전직 대통령 처벌에 대한 국민반응에 매우 큰 관심을 보이면서 수하르토 전 대통령의 사법처리와관련,‘기득권층의 강한 반발과 뇌물 부분 수사가 진척되지 않아 고민’이라고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종락기자 jrlee@
  • 남북 화해시대/ 南北 형·사법제도 비교

    6·15 남북공동선언을 계기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북한의 형법과 사법제도를 소개한다. ◆형법=우리의 국가보안법에 해당하는 반국가범죄는 51조부터 66조에 규정돼 있다.“조국과 인민을 배반하고 다른 나라 또는 적의 편으로 도망치거나 간첩행위를 하거나 적을 도와주는 것과 같은 반역행위를 한 경우에는 사형 및전재산 몰수형에 처한다”는 형법 52조는 국보법 6조(잠입탈출)와 비슷한데형벌이 10년 이하의 징역에 처하는 우리보다 훨씬 무겁다.반동선전선동죄(56조)는 현재 개정대상으로 논의되고 있는 국보법 7조(찬양·고무)와 대비된다.역시 사형이나 전재산 몰수형에 처하도록 돼 있어 7년 이하의 징역형과 비교가 되지 않는다.국보법 10조(불고지)와 유사한 ‘반혁명범죄 불신고·방임죄’(66조)는 7년 이하의 징역을 처벌조항으로 두고 있어 국보법의 5년 이하의 징역보다 엄격하다. ◆법원=우리의 법원에 해당하는 재판소는 중앙재판소,도(직할시)재판소,인민재판소로 구분된다.도 재판소는 12개소,인민재판소는 시와 군·구역마다 1개 이상씩 모두 90∼100개소가 있다.특별재판소로는 형사재판만을 담당하는 군사재판소와 철도재판소가 있다.재판은 2심제로 운영되며 1심 재판부는 직업판사 1명과 일반인인 인민참심원 2명으로 구성되며 2심 재판부는 직업판사 3명으로 구성된다.판사와 인민 참심원은 각 해당 주권기관인 인민회의에서 간접선거로 선출하지만 실제로는 임명제로 운영된다.중앙재판소 소장과 판사임기는 5년이고 그외의 판사 임기는 4년이다. ◆검찰=우리의 검찰에 해당하는 검찰소는 헌법기관으로서 수사와 공소유지뿐 아니라 남한의 감사원과 같은 역할도 수행한다.검찰소는 재판소 조직에 대응해 중앙검찰소,도(직할시)검찰소,시·군·구역 검찰소의 3급체계로 돼 있고 특별검찰소로 군사검찰소와 철도검찰소가 있다.남한의 검찰총장(임기 2년)에 해당하는 중앙검찰소 소장은 임기 5년으로 최고인민회의에서 선출되고그외 검사는 중앙검찰소장이 임명한다. 이종락기자 jrlee@
  • “당선자 3-4명 재정신청”

    선관위가 선거법 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16대 총선 당선자 14명 가운데검찰이 불기소 처분하거나 26일까지 기소여부를 결정하지 못할경우 3∼4명에대해 26일 중 재정신청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중앙선관위원들이 현행 선거법상 법 개정(2월16일) 이전에 고발한 선거사범에 대한 재정신청 시한이 26일로 만료된다는 유권해석을 내린데 따른 것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25일 “선관위원들이 재정신청 관련 법조항을 정밀 검토한결과 내일(26일)까지 재정신청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강행규정으로 해석했다”며 “따라서 검찰이 기소하지 않았거나 기소여부 통지를 보내오지 않은 당선자들에 대해 지방 선관위별로 관할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기로 하고 대상자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지역에서는 사전선거운동과 기부행위 등으로 고발된 민주당 정대철 (鄭大哲·중구),김영배(金令培·양천을),손세일(孫世一·은평갑),이상현(李相賢·관악갑) 후보 등 4명 중 1∼2명이 재정신청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에서도 선관위에 의해 고발된 민주당 이희규(李熙圭·경기 이천),최용규(崔龍圭·인천 부평을),장정언(張正言·북제주),자민련 이재선(李在善·대전 서을),송광호(宋光浩·제천·단양),한나라당 김원웅(金元雄·대전 대덕)당선자 가운데 선거법 개정이전에 고발된 2∼3명이 재정신청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재정신청서와 기록을 접수한 고등법원은 20일 이내에 신청이 이유있다고 판단되면 재판회부 결정인 재정결정을 내리며,재판부는 ‘특별검사(공소유지담당변호사)’를 지정,사건을 진행한다. 오일만기자 oilman@
  • 고속철 로비 의혹/ 박상길 수사기획관 문답

    박상길(朴相吉)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은 11일 “알스톰사 로비스트였던최만석씨의 검거 이전에 최씨가 접촉한 정치인들을 먼저 조사할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최만석씨 국내 계좌에 10억이 반입됐다는 얘기가 있는데. 아는바 없다.10억원이 들어왔는지,홍콩계좌에 남아있는지,제3국으로 이동했는지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현재 최씨 가족 등 연고자 이름으로 묶인 자금이 있는지 영장을발부받아 확인하고 있다. ●최씨가 1,100만달러외에 별도의 로비자금을 받았을 가능성은 . 최씨가 사례금 1,100만달러 외에 별도의 로비자금을 받은 것은 없는 것으로알고 있다. ●알스톰사 회장이 93년 방한,최씨에게 로비를 부탁한 게 사실인가. 큰 의미가 없는 얘기다. ●최씨의 해외도피에도 대비하고 있나. 다 조사하고 있다. ●최씨가 접촉한 정치인들을 먼저 조사할 수는 없나. 누구하고 가까웠다는 것만 가지고는 소환할 수 없다.최씨나 호기춘씨의 진술에서 뭐가 나왔더라도상대방이 안받았다고 하면 공소유지가 어렵기 때문에 최씨가 없는상황에서조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씨가 1차 조사를 받고 도주하도록 검찰이 방조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데 . 첩보확인 차원에서 불렀더니 자진해서 나와 조사후 돌려보냈다.그후 다른사람 조사하고 연락해 보니까 연락이 안돼 출국금지 조치했다.당시에는 죄가 되는 지의 여부가 불분명했다.보강조사 과정에서 죄가 된다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최씨를 처음 조사한 시점은 차차 알게 될 것이다. ●시점을 공개하지 않는 이유는 수사기술상의 문제다. 박홍환기자
  • ‘백두사업’ 로비의혹 재수사 검토

    검찰이 3일 재미교포 여성 로비스트 린다 김(47·한국명 김귀옥)이 문민정부시절 정·관계 고위층 인사를 상대로 미국 등의 무기판매 업체들을 위해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재수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이날 “검찰 수사로 드러나지 않았던 로비 의혹이 계속 제기되고 있어 경우에 따라서는 소환이나 서면조사 등을 통해 관련자들을 조사해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검찰은 재수사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문민정부 시절 군 전력 증강사업과 관련된 비리 의혹을 내사했던 기무사로부터 린다 김에 대한 내사자료를 넘겨받아 검토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지검 공안2부(부장 朴允煥)도 이날 “재판을 앞두고 공소유지를 위해린다 김에 대해 2일자로 법무부를 통해 한달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밝혔다. 출금조치는 국방부의 백두사업(통신감청용 정찰기 도입사업) 등을 놓고 군관계자들에게 뇌물을 제공,군사기밀을 빼낸 혐의로 지난달 28일 불구속 기소된 린다 김의 로비 의혹에 대해 사실상 전면 재수사를 위한 사전포석으로풀이돼 주목된다. 이종락 전영우기자 jrlee@
  • “선거사범 3개월내 기소”

    대검 공안부(부장 金珏泳)는 13일 제16대 총선 투·개표 작업이 마무리되는 즉시 선거사범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검찰 관계자는 “그동안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거나 선거법상의 후보자 신분보장 규정 때문에 미뤄왔던 후보자들의 소환에 나서 혐의가 확인된 관련자는 3개월안에 기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특히 지역감정 유포 등 흑색선전,금품살포,선거폭력사범 등에 대해서는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죄질에 따라 당선 무효가 되도록 중형을 구형키로 했다. 검찰은 이날 현재 전국에서 1,362명의 선거사범을 입건,53명을 구속하고 41명을 불구속기소하는 한편 1,283명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입건자수는 15대총선 같은 기간의 839명에 비해 62% 늘어난 것이지만 구속자는 44%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금권선거 519명 ▲흑색선전 190명 ▲선거폭력 87명 ▲불법선전 267명 등이다.정당별로는 ▲민주당 252명 ▲한나라당 248명 ▲자민련 127명 ▲민국당 45명 ▲무소속 679명으로 집계됐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법원·검찰·선관위 선거사범 처리방향

    16대 총선 출마자들이 28일 후보등록을 함으로써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이번 총선은 새천년 첫 선량을 뽑는 선거이지만 법원,검찰,선거관리위원회등 관련 기관이 선거에 임하는 자세는 전에 없이 단호하다.특히 법원은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당선무효가 가능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선고하겠다고밝혀 선거 이후 대량 재선거 사태도 예상된다.후보 등록일을 맞아 관련 기관의 선거사범 처리방침 등을 간추린다. 법원은 16대 총선에서 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당선자들은 원칙적으로 벌금100만원 이상의 당선무효형을 선고키로 했다. 또 재판에 나오지 않는 당선자에 대해서는 법원이 국회에 체포동의안을 제출하거나 직권으로 구인·구속영장을 발부해 구금상태에서 재판을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1심에 비해 2심의 양형이 지나치게 관대하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항소심에서 형을 깎을경우 이유를 상세히 판시하되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엄정한 양형을 유지키로 했다. 검찰도 법원의 방침에 보폭을 같이하고 있다.모든 선거사범에 대해 3개월내에 수사를마치고 중형을 구형키로 했으며 특히 수사검사가 직접 공소유지를 맡기로 했다.또 죄질·사안·동기 등에 따라 중형을 구형,당선 무효형이선고되도록 할 계획이다. 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선거사범 입건자수에서도 뒷받침된다.지난 27일까지검찰이 입건한 선거사범 수는 모두 634명으로 지난 15대 총선때 같은 기간의328명에 비해 2배에 이른다. 입건자수가 늘어난 것은 선거풍토가 과열된 측면도 있지만 선관위와 검찰의 단속의지도 높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선관위는 선거범죄에 사용된 증거물품을 현장에서 수거할 수 있고 선거운동원을 조사할 수 있도록 규정한 개정 선거법 272조를 적극 활용,불법·타락선거 감시에 나설 방침이다.이를 위해 1,800여명의 선관위 직원들을 순회감시,현장감시,기동단속 등에 투입하는 한편 지역특성에 따라서는 시·도또는 권역 단위의 합동단속·특별단속팀도 가동키로 했다. 실제로 선관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하루전인 지난 27일까지 모두 1,444건의 선거법 위반행위를 단속했다.이는 조사권한이 없었던 지난 15대 총선때의 741건과 비교할 때 2배 가량 늘어난 수치다. 선관위는 또 재정신청 권한도 적극 활용키로 했다.즉 선거법을 위반한 후보자에게는 재정신청을 해서라도 반드시 당선무효,피선거권 상실,공직취임 제한 등의 불이익을 주겠다는 것이다.재정신청 권한은 검찰의 신속한 수사를유도할 수 있는 장점도 갖고 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선거사범 수사 3개월내 매듭

    검찰이 선거사범에 대해 3개월 안에 수사를 마친 뒤 중형을 구형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대검 공안부(부장 金珏泳)는 24일 선거사범 재판때 기소 직후 지체 없이 증거신청을 하는 등 재판진행에 적극 협조하고 철저한 공소유지를 통해 당선무효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일 전국 선거전담 재판장회의에서 선거사범 재판을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원칙적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하겠다는 법원 방침에 검찰이보폭을 같이 한 것이다. 검찰은 선거사범의 공소시효가 선거일 뒤 6개월에 불과한 점을 감안,모든선거법 위반자에 대해 가능한 한 선거일 이후 3개월 안에 수사를 끝내도록하고 특히 재정신청이 가능한 선관위 고발사건은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키로했다. 또 수사검사가 직접 공판에 들어가 죄질·사안·동기 등에 따라 중형을 구형한 뒤 결심공판 논고를 통해 당선무효형의 선고를 적극 요청할 방침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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