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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병언 현상금 공개 지명수배 전단지 살펴보니…유병언 5000만원, 유대균은?

    유병언 현상금 공개 지명수배 전단지 살펴보니…유병언 5000만원, 유대균은?

    ‘유병언 현상금’ ‘유병언 지명수배’ ‘공개수배’ ‘유대균 현상금’ ‘유병언 전단지’ 유병언 현상금으로 5000만원이 내걸렸다. 경찰청은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 수사와 관련, 검찰의 협조 요청을 받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과 장남 대균씨의 수배 전단을 만들어 공개 수배한다고 22일 밝혔다. 또 유병언 부자의 소재 정보를 제공하는 등 이들의 검거에 적극 협조하는 등 공로가 인정되는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신고 보상금은 유 전 회장에 대해서는 5000만원, 대균씨에게는 3000만원이 걸렸다. 경찰은 “유병언 부자는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사건의 중요 피의자들인 만큼 신병 확보에 경찰 수사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고자에 대해서는 신변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겠으니 이들의 소재를 아는 시민들은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찰은 전날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총본산인 금수원에 공권력을 투입했지만 유병언·유대균 부자를 찾는 데 실패했다. 검찰은 유씨가 서울 신도 집 등에 은신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그의 행방을 찾는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대균씨에 대해 발부받은 체포영장은 통상 유효기간이 공소시효까지라 여유가 있지만 유씨의 구인영장은 오는 22일까지다. 검찰은 구인장을 반납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로 일단 22일까지는 구인장을 근거로 유씨를 계속 뒤쫓을 계획이다. 검찰은 구인장 유효기간이 끝나면 유씨가 잠적해 구인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법원에 설명한 뒤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검찰 소명이 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심문을 취소하고 바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따라서 유씨가 검거되지 않는다면 오는 23일쯤 구속영장이 발부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의 유효기간도 7일이다. 통상 이 기간까지 검찰이 피의자를 붙잡지 못하면 체포영장을 청구하고 기소중지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검찰이 끝까지 유씨를 검거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기소중지 후 지명수배 조치를 하는 것으로 이번 수사를 마무리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8일 “영구미제 막아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제발 범인 잡아야 할텐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시간이 너무 촉박하다. 열심히 노력해주세요”,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안타깝다. 너무 불쌍하고 우울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왜 미제사건 됐나 ‘앞으로 남은 시간 49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왜 미제사건 됐나 ‘앞으로 남은 시간 49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왜 미제사건 됐나 ‘앞으로 남은 시간 49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6살 입 벌린 뒤 황산테러 ‘치킨가게 아저씨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6살 입 벌린 뒤 황산테러 ‘치킨가게 아저씨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발생한 지 만 15년, 공소시효가 만료됐지만 여전히 사건은 미제로 남아있다. 20일 오전 0시를 기준으로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의 공소시효가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공소시효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란 지난 1999년 5월 20일 오전 11시쯤 대구시 효목동에서 당시 학원으로 가던 6살 김태완 군에게 정체불명의 남성이 다가와 검은 비닐에 담겨 있던 황산을 부어 결국 사망에 이르게 한 사건이다. 이를 멀리서 뿌린 것도 아니고 범인은 김태완 군의 머리채를 잡아당겨 입을 벌린 뒤 황산을 들이 부어 식도와 몸속을 태웠던 것. 끔찍하고 잔인한 황산 테러 사건에 온 국민이 분노했고 당시 김태완 군은 얼굴과 전신의 절반 가까이 3도 화상을 입고 두 눈을 잃었다. 또한 사망 전 범인을 동네 치킨 가게 아저씨라고 지목했으나 지목된 용의자는 무고를 주장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살해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김태완 군은 고통에 시달리다 49일 만에 숨졌다. 김태완 군의 가족들은 황산 테러 사건은 용의자와 사고 순간을 목격했다는 장애인 친구 등 미심쩍은 부분이 많고 사건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2014년 5월 공소시효가 끝나게 되자 대구참여연대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회 등은 재수사의 필요성을 제기하며 대구지검에 재수사 청원서를 제출한 바 있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대구 어린이 너무 불쌍하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우리나라엔 왜 공소시효가 있는 거야?”,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공소시효 자체가 없어져야 한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진짜 범인은 누구일까?”,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너무 끔찍한 사건”등 반응을 보였다. 사진 =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부 seoulen@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남은 시간은 48일 “영구 미제 위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8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네티즌들은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너무 끔찍하다”,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제발 범인 잡아야 할텐데”,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나버렸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9일’ 왜 미제사건 됐나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9일’ 왜 미제사건 됐나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 ‘운명의 49일’ 왜 미제사건 됐나 대구 어린이 황산테러가 일어난지 만 15년이 됐지만 사건은 여전히 미궁 속에 빠졌다. 사건 발생일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는 20일 0시를 기해 만료됐다. 그러나 경찰은 피해자가 숨진 날을 기준으로 한 공소시효(15년)를 적용해 오는 7월 7일까지 수사를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1999년 5월 20일 김태완(당시 6살) 어린이는 집앞인 대구시 동구 한 골목길에서 온몸에 황산을 뒤집어쓰는 황산테러를 당했다. 신원을 알 수 없는 범인은 학원에 가던 김군을 붙잡고 입을 강제로 벌려 검은 비닐 봉지에 담긴 황산을 입안과 온몸에 쏟아부었다. 행인이 김군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그 자리에서 실명한 김군은 패혈증을 앓다가 49일만인 같은해 7월 8일에 숨졌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 사건을 상해치사로 보고 수사했지만 끝내 범인을 찾지 못하고 2005년 수사본부를 해체했다. 경찰은 유족과 시민단체가 검찰에 청원서를 제출하자 지난해 연말 재수사에 착수했다. 과거 수사기록을 재검토하는 등 추가 조사를 벌였지만 뚜렷한 진전을 얻지 못했다. 경찰은 뒤늦게나마 상해치사혐의가 아닌 살인혐의를 적용, 공소시효를 조금 연장했다. 즉 살인혐의를 적용하면 김군이 사망한 날짜를 기준으로 공소시효가 연장되는 셈이다. 경찰은 오는 7월 7일까지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그러나 한달 반 정도 남은 기간에 용의자를 특정하기 어려울 것이란 의견이 수사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나오고 있다. 수사 관계자는 “당시 용의자로 지목됐던 사람들은 물론 참고인들도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며 “번번이 부탁을 하지만 진행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수사의 기본적인 것들은 다 짚어봤다”며 “아예 진척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용의자를 특정해 기소할 단계는 아니다”고 했다. 유족과 함께 청원서를 제출한 대구 참여연대 한 관계자는 “별다른 수사 진행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며 “현재로서는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김태완 어린이 황산테러’ 사건이 영구미제로 남을지는 49일 후에 결정된다. 대구에서 어린이를 상대로한 미제사건으론 1991년 발생한 ‘개구리소년 집단 실종사건’이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6·4 후보 등록 개시… 30·31일 사전투표

    6·4 후보 등록 개시… 30·31일 사전투표

    6·4 지방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15∼16일 이틀간 전국적으로 일제히 진행된다. 이인복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이날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이번 지방선거를 엄정중립의 자세로 공정하게 관리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법 선거운동 조직, 공무원의 선거 관여 행위, 여론조사 왜곡 행위는 중대 선거 범죄로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후보자의 공식 선거운동은 22일부터 가능하며, 일반 유권자도 인터넷,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문자메시지 등을 이용한 방법을 제외하고는 22일부터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달라지는 제도를 꼼꼼히 살펴보면 소중한 한 표를 좀 더 착실히 행사할 수 있다. 선거 당일 투표가 어렵다면 미리 투표를 할 수 있는 사전투표가 실시된다. 이전까지는 선거 당일 투표를 할 수 없다면 부재자 신고를 한 후 투표를 해야만 했다. 이제는 별도 신고 없이도 선거일 전 5일부터 이틀간(5월 30일~3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전국 어디서나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에 설치될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투표가 가능하기 때문에 서울에 사는 사람이 부산으로 출장을 가도 투표가 가능하다. 과거 부재자 투표소가 400여개였다면 사전투표소는 읍·면·동마다 1개소가 설치, 3505개에 달해 편의성을 더했다. 근로자의 투표권행사 보장도 강화됐다. 사전투표기간과 선거일 모두 근무하는 근로자는 고용주에게 투표에 필요한 시간을 청구할 수 있다. 이를 보장하지 않으면 10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규정이 새롭게 도입됐다. 소위 ‘로또선거’라 불렸던 교육감선거가 개선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자의 이름과 기표란이 좌에서 우로 구성되는 투표용지로 바뀐다. 후보자 이름도 기초의원선거구 단위로 게재순위를 순차적으로 바꿨다. 선거 범죄에 대한 처벌도 대폭 강화됐다. 먼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공무원이 직무·지위를 이용해 선거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등의 행위를 한 경우 1년 이상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선거범죄 공소시효도 6개월에서 10년으로 대폭 연장했다. 또 유권자 매수 등을 조건으로 후보자에게 금전·물품 등을 요구하는 일명 선거브로커에게는 최대 5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선거 당일 유권자들이 투표를 좀 더 적극적으로 즐길 수 있게 투표 환경이 개선된다. 기표소 내에서 투표지를 촬영하는 행위는 여전히 법에 위반되지만 투표소 입구 등에 포토존을 설치해 투표 참여 인증 샷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시도별 투·개표소를 지정해 투·개표 전 과정을 인터넷에 생중계할 예정이다. 투·개표에 대한 오해나 의혹을 사전에 예방한다는 차원이다. 좀 더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면 직접 개표사무원으로 참여할 수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 선거 과정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는 취지로 총 소요인력 8만 3000여명 중 25%에 해당하는 2만여명을 일반 국민으로 뽑는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 유우성씨 불법 대북송금 혐의 재기소… 보복수사 논란

    간첩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까지 무죄를 선고받은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피고인 유우성(34·중국명 리우찌아강)씨가 불법 대북송금 혐의로 다시 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부장 이두봉)는 유씨를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씨는 2005년 6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탈북자들의 부탁을 받고 북한에 있는 가족에게 돈을 보내 주는 이른바 ‘프로돈’ 사업을 하면서 13억 1500여만원을 입금받고 12억 9200여만원을 보내는 등 1668차례에 걸쳐 불법 입출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씨가 대북 송금에 직접 가담한 정황이 추가로 나왔다”면서 “송금액도 기소유예 당시보다 5000만원 정도 늘었다”고 말했다. 검찰은 유씨에게 화교 신분을 속이고 서울시 복지정책과 계약직 공무원에 취업해 서울시의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적용했다. 유씨는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태어나 자랐지만 중국 국적이다. 서울시는 당시 응시 자격을 북한이탈 주민으로 제한했다. 그러나 이미 기소유예된 사건을 검찰이 또다시 기소해 ‘보복 수사’라는 지적도 나온다. 유씨의 불법 대북송금 사업은 이미 2010년 서울동부지검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당시 검찰은 통장 명의만 빌려 줬을 뿐이라는 유씨의 진술을 충분히 수사에 반영했다. 유씨의 변호를 맡은 김용민 변호사는 “공소시효 한 달을 앞두고 성급하게 기소하는 것을 보면 유씨에 대한 간첩사건 무죄 판결로 자존심을 구긴 검찰이 유씨를 괴롭히겠다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국가적 망신” 외쳤지만 아무 처리 없어 ‘충격’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국가적 망신” 외쳤지만 아무 처리 없어 ‘충격’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윤창중 성추행 사건이 7일로 일어난 지 1년이지만 사건과 관련해 아무런 진척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년 전 윤창중 성추행 사건 발생 당시 ‘국가적 망신’을 우려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신속한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지금껏 뚜렷한 처리가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을 맡은 미국 사법당국은 “여전히 수사 중”이라는 말만 거듭할 뿐이다. 윤창중 성추행 사건을 어떻게 매듭지을 지에 대해서는 사실상 묵묵부답이다. 외교 소식통들은 “연방검찰에서 아직 결정해야 할 사안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여러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는 원칙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지난해 7월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 경범죄를 적용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사건 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연방검찰은 1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기소동의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연방검찰은 아직도 이 사건을 경범죄(misdemeanor)로 다룰지 중죄(felony)로 처리할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중죄’로 다루는 경우 한미 범죄인인도조약 대상인 ‘1년 이상의 자유형 또는 그 이상의 중형’에 해당한다. 반면 ‘경범죄’는 윤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지 않는 한 처벌이 불가능하다. 또 사건 발생일(5월7일)부터 3년인 미국의 경범죄 공소시효를 감안하면 경범죄로 처리되고 윤창중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지 않는 경우 2016년 5월 7일 사건은 자동 종료된다. 네티즌들은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지났구나”,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지났는데 아무 처리가 없다고? 대박이네”,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지금 생각해도 부끄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태극기 옆에 섰던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

    태극기 옆에 섰던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

    윤창중 성추행 사건이 7일로 일어난지 1년이다. 그러나 사건과 관련, 아무런 진척이 없다. 사건 발생 당시 ‘국가적 망신’을 우려하며 철저한 진상규명과 신속한 사법처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지금껏 뚜렷한 처리가 없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을 맡은 미국 사법당국은 “여전히 수사중”이라는 말만 거듭할 뿐이다. 어떻게 매듭지을 지에 대해서는 사실상 “...(묵묵부답)”이다. 외교 소식통들은 “연방검찰에서 아직 결정해야 할 사안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 사건의 여러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는 원칙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지난해 7월 윤 전 대변인에 대해 경범죄를 적용한 체포영장을 신청했으나 사건 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연방검찰은 현재까지도 기소동의 여부를 결정하지 않고 있다. 연방검찰은 아직도 이 사건을 경범죄(misdemeanor)로 다룰지 중죄(felony)로 처리할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만약 ‘중죄’로 다루는 경우, 한미 범죄인인도조약 대상인 ‘1년 이상의 자유형 또는 그 이상의 중형’에 해당한다. 반면 ‘경범죄’는 윤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지 않는 한 처벌이 불가능하다. 또 사건 발생일(5월7일)부터 3년인 미국의 경범죄 공소시효를 감안하면 경범죄로 처리되고 윤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지 않는 경우 2016년 5월 7일 사건은 자동 종료된다. 네티즌들은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이러다 유야무야 되겠지 정말 부끄럽고 화가 난다”,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힘있고 권력 있으면 성추행도 없는 듯이 되나”,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인구의 절반인 여성에 대한 인식도 제대로 서지 않은 사람들이 어떻게 나랏일을 하겠나”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 1년 “면책특권 가능성?”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 1년 “면책특권 가능성?”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 1년 “면책특권 가능성?”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지 7일로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미국 연방검찰도 질의에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다만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연방검찰에서 아직 결정해야 할 사안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의 여러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소식통들은 미국 당국이 국제법상 면책특권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 검토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물론 우리 당국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대통령 공식 수행원단이 아닌 관용여권을 소지한 공무출장자 신분이어서 외교관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관용여권을 소지한 경우 관습적으로 면책특권이 적용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지난해 7월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 경범죄를 적용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연방검찰은 현재까지도 기소동의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미국 사법제도에서 경찰은 수사와 체포, 검찰은 기소와 재판을 관할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며,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으려면 검찰의 기소동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 기소동의 절차가 이뤄지면 경찰이 이를 근거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 신병확보에 나서게 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연방검찰은 아직도 이 사건을 경범죄(misdemeanor)로 다룰지, 혹은 중죄(felony)로 처리할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중범죄로 다루는 경우 한미 범죄인인도조약 대상인 ‘1년 이상의 자유형 또는 그 이상의 중형’이 되지만, 미 법무부가 한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변수가 돌출될 수 있다는게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만약 경범죄로 결론낸다면 윤창중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지 않는 한 처벌이 불가능해진다. 또 사건발생일(5월7일)부터 3년인 미국의 경범죄 공소시효를 감안하면 경범죄로 처리되고 윤창중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지 않는 경우 2016년 5월7일에 사건은 자동 종료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면책특권 가능성 대두” 이유는?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면책특권 가능성 대두” 이유는?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면책특권 가능성 대두” 이유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한지 7일로 1년이 됐지만 여전히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연합뉴스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았다. 미국 연방검찰도 질의에 침묵으로 일관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다만 워싱턴 외교소식통들은 “연방검찰에서 아직 결정해야 할 사안이 남은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의 여러 부분을 고민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소식통들은 미국 당국이 국제법상 면책특권을 적용할 수 있는지를 집중 검토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물론 우리 당국은 윤창중 전 대변인이 대통령 공식 수행원단이 아닌 관용여권을 소지한 공무출장자 신분이어서 외교관 면책특권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관용여권을 소지한 경우 관습적으로 면책특권이 적용된 사례가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DC 메트로폴리탄 경찰청은 지난해 7월 윤창중 전 대변인에 대해 경범죄를 적용한 체포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사건 발생 지역을 관할하는 연방검찰은 현재까지도 기소동의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미국 사법제도에서 경찰은 수사와 체포, 검찰은 기소와 재판을 관할하는 식으로 역할을 분담하고 있으며, 경찰이 수사과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으려면 검찰의 기소동의 절차가 있어야 한다. 기소동의 절차가 이뤄지면 경찰이 이를 근거로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피의자 신병확보에 나서게 된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미 연방검찰은 아직도 이 사건을 경범죄(misdemeanor)로 다룰지, 혹은 중죄(felony)로 처리할지를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중범죄로 다루는 경우 한미 범죄인인도조약 대상인 ‘1년 이상의 자유형 또는 그 이상의 중형’이 되지만, 미 법무부가 한국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변수가 돌출될 수 있다는게 소식통들의 설명이다. 만약 경범죄로 결론낸다면 윤창중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지 않는 한 처벌이 불가능해진다. 또 사건발생일(5월7일)부터 3년인 미국의 경범죄 공소시효를 감안하면 경범죄로 처리되고 윤창중 전 대변인이 미국에 가지 않는 경우 2016년 5월7일에 사건은 자동 종료된다. 네티즌들은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벌써 1년이나 지났나”,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면책될 가능성이 있다고?”, “윤창중 성추행 사건 1년, 처벌 안받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스 플러스] “염전노예가 투덜” 흉기로 찌른 업주

    전남경찰청 도서인권보호 특별수사대는 15일 자신이 운영하는 식당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박모(59)씨를 살인미수 등 혐의로 구속했다. 박씨는 2010년 3월쯤 신안군 한 식당에서 불판을 닦으며 불만을 토로했다는 이유로 종업원 최모(52)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1991년부터 최씨를 염전 종업원으로 고용했으며 염전을 그만둔 뒤 식당을 운영하면서도 노예 부리듯 일을 시켰다. 경찰은 1994년 여름쯤 박씨가 또 다른 종업원 유모(40)씨에게 지시해 한 염전 근로자를 살해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으나 공소시효(15년)가 지나 처벌하지 못했다. 당시 피해자는 해수통에 빠져 익사한 것으로 변사 처리됐다.
  • 요즘 드라마, 이 직업 꼭 있네

    요즘 드라마, 이 직업 꼭 있네

    “계속 절 괴롭히면 오빠한테 말할 거예요. 우리 오빠 조금 있으면 검사 돼요.” “어제 그 사람이 누군지 아니? 네 오빠, 아무것도 못하게 할 수 있어. 순식간에 범법자로 만들 수도 있어.”(KBS ‘골든크로스’) “일탄은 제게 이혼한 전처와 같습니다. 17년 전 미해결 사건으로 남은 ‘갑동이’ 사건을 제 경찰 인생을 마감하는 숙제로 여기고 있습니다.”(tvN ‘갑동이’) ‘외계인’과 ‘한류 여신’(별에서 온 그대)이 떠난 자리를 열혈 검사와 거대 재벌, 경찰이 메우고 있다. 이들은 사회를 쥐락펴락하는 권력을 만들거나 그 권력에 도전하기도 하며, 사회의 밑바닥에서 정의를 구하려 분투한다. 요사이 안방극장에 사회성 짙은 드라마가 쏟아지면서 법조인, 경찰, 재벌이 3대 감초 캐릭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갓 선을 보였거나 방영을 앞둔 드라마들을 일별해도 이런 현상은 뚜렷이 감지된다. 열혈 검사(‘골든크로스’)와 로펌 변호사(MBC ‘개과천선’)가 극을 끌어가거나 경제관료, 펀드매니저, 은행장(‘골든크로스’)과 재벌 후계자(KBS ‘빅맨’) 등 경제계 거물들이 주요 등장인물로 나온다. 연쇄살인범을 쫓는 형사(‘갑동이’)와 신입 경찰(SBS ‘너희들은 포위됐다’) 등 경찰 세계도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드라마가 이 같은 인물들을 동원해 초점을 맞춘 지점은 사회 부조리와 모순, 사라져 가는 정의다. ‘개과천선’의 김상호 CP는 “로펌 변호사였다 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이 자기 자신을 되찾음과 동시에 법과 정의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골든크로스’는 끈끈하게 결탁한 경제관료와 자본의 힘에 가족을 잃은 검사의 이야기이며, ‘갑동이’는 살인과 강간 범죄의 공소시효 폐지를 주제로 내세운다. 방송가에서는 영화 시장에 이어 최근엔 드라마에서도 ‘사회극’이 주요 장르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개인적인 고통과 원한보다 사회 시스템의 문제를 건드리는 드라마들이 속속 선보이는 것은 시청자들의 소구점과도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라며 “갑을 논리가 지배하는 사회구조에 반감을 갖고 개인적 어려움을 사회적 차원에서 바라보려는 대중에게 드라마가 분노를 표출할 수 있는 창구가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빅맨’의 정해룡 CP는 “기득권과 서민의 괴리감이 커져 가는 사회에서 드라마도 좀 더 진지하고 무겁게 사회를 돌아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이들 드라마가 모두 사회의 모순을 정조준하는 것만은 아니다. ‘빅맨’은 고아 출신으로 재벌 후계자가 된 주인공이 존경받는 경제 리더로 변모하는 과정에, ‘너희들은 포위됐다’는 신입 경찰들의 성장과 로맨스에 각각 초점을 맞췄다. 그러나 기존의 거대 재벌과는 다른 리더십을 모색하거나(‘빅맨’), 타워팰리스와 판자촌이 공존하는 강남을 누비는(‘너희들은 포위됐다’) 설정 등에서는 사회 비판적 시선이 묻어나기도 한다. 여기에 젊은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장르드라마의 재미도 시도한다. 수사극(‘너희들은 포위됐다’), 범죄 추리극(‘갑동이’), 복수극(‘골든크로스’), 법정극(‘개과천선’) 등으로 갖은 양념이 보태져 다양한 감상 포인트를 던진다. 그러나 특정 직업군이 사회성 짙은 드라마에 고정으로 등장하는 한계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얼마 못가 시청자들의 외면을 받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덕현 평론가는 “다양한 직업을 소재로 하는 로맨틱코미디나 멜로드라마와 달리 사회극은 대중이 판타지를 갖는 소수의 직업군만 부각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 이어질 장르드라마들은 더욱 적극적이고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옥소리, 타이완 출국…소속사 “남편 간통기사 막아달라고만 해” 분통

    옥소리, 타이완 출국…소속사 “남편 간통기사 막아달라고만 해” 분통

    ‘옥소리 타이완 출국’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 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부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으로 인해 이탈리아인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소속사 대표 역시 언론을 통해 “옥소리에게 남편과 함께 한국으로 들어와 조사를 받으면 끝나는 사건이라고 설득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그럴 생각은 안 하고 ‘기사를 막아달라’고만 이야기했다. 80개가 넘는 매체에서 나오는 기사를 어떻게 막을 수 있겠냐”면서 “옥소리는 아직 현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소리 복귀 무산, 타이완 출국… ‘간통 수배’ 남편 비난에 상처받은 듯

    옥소리 복귀 무산, 타이완 출국… ‘간통 수배’ 남편 비난에 상처받은 듯

    ‘옥소리 타이완 출국’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 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부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으로 인해 이탈리아인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소리 ‘남편 간통수배 비난’에 상처, 타이완行…소속사 “손해배상” 분통

    옥소리 ‘남편 간통수배 비난’에 상처, 타이완行…소속사 “손해배상” 분통

    ‘옥소리 타이완 출국’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 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부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으로 인해 이탈리아인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소리, ‘남편 비난’에 상처 타이완 출국…소속사 “국민 정서가 있는데”

    옥소리, ‘남편 비난’에 상처 타이완 출국…소속사 “국민 정서가 있는데”

    ‘옥소리 타이완 출국’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 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일부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으로 인해 이탈리아인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소리 연예계 복귀 사실상 무산…소속사 “연락두절…소송 걸 것” 왜?

    옥소리 연예계 복귀 사실상 무산…소속사 “연락두절…소송 걸 것” 왜?

    ‘옥소리 타이완 출국’ 연예계 복귀 의사를 밝혀온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예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 때문에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이탈리아 출신인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옥소리, 복귀 무산 타이완행…남편 ‘간통 수배’로 상처받았다고?

    옥소리, 복귀 무산 타이완행…남편 ‘간통 수배’로 상처받았다고?

    ‘옥소리 타이완 출국’ 연예계 복귀 의사를 밝혀온 배우 옥소리가 지난달말 타이완으로 출국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연예 매체들은 11일 옥소리가 지난달 각종 연예 정보프로그램과 tvN ‘택시’ 등 토크쇼에 출연하면서 국내 복귀를 타진했지만 결국 무산됐다고 전했다. 옥소리는 방송을 통해 연예계 활동을 다시 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지난 2007년 전 남편인 배우 박철이 제기한 간통 소송 때문에 남편인 G씨가 수배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다. 이탈리아 출신인 G씨는 피소 이후 해외에서 거주해 기소가 중지된 상태이며 옥소리 역시 참고인 중지 상태가 유지되고 있다. 하지만 기소 중지 기간 도중 해외로 나가게 되면 그 기간만큼 공소시효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옥소리의 간통 사건은 여전히 공소시효가 살아있는 상태다. 즉 G씨가 입국을 하게 되면 다시 소송이 재개된다는 것이다. 옥소리는 박철과 이혼 및 양육권 소송 이후 활동을 하지 않았지만 최근 컴백 계획을 밝히면서 G씨와의 재혼과 두 아이를 출산한 사실을 뒤늦게 공개했다. 옥소리는 컴백을 결심하게 된 이유로 “줄곧 숨어 살면서 아이들에게 늘 미안했다. 용기를 내어 세상 밖으로 나오고자 한다. 나로 인해 가족들이 더 이상 힘들어 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옥소리와 남편 G씨를 둘러싼 부정적인 여론에 상처를 받은 옥소리는 다시 타이완으로 돌아갔으며, 그의 복귀를 돕던 한국 소속사와도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다. 이 소속사는 과거부터 옥소리와 함께 일을 해왔고 지난 해 12월부터 복귀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진행해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회사 쪽에선 옥소리의 남편 G씨가 수배 중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면서 “알았다면 국민 정서가 있는데 복귀를 추진하지 않았을 것이다. 법적으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생각도 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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