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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재부 첫 인사부터 ‘승승장구’ 산업부는 승진 누락에 ‘속앓이’ [관가 블로그]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윤석열 정부 각 부처의 첫 인사가 예상되는 가운데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표정이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기재부는 지난달 차관 인사에서 내부 승진이 잇따르며 ‘전성시대’라는 평가를 듣는 등 ‘꽃놀이패’를 쥐게 됐습니다. 반면 산업부는 1·2차관과 통상교섭본부장, 특허청장까지 내부 승진에 실패하면서 인사가 꽉 막히게 됐습니다. 기재부에 대한 부러움은 차치하고 산업부는 내부 상황이 복잡해지면서 1급(실장)들이 ‘유탄’을 맞게 됐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누가 남을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22년 만에 ‘금의환향’한 이창양 장관이 어떤 리더십을 발휘할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실장급은 대부분 이 장관과 근무한 경험이 있고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대체적인 인사 ‘얼개’는 짜여진 것으로 전해집니다. 10명의 실장급 중에서 강경성 에너지산업실장이 대통령실 산업정책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겨 공석일 뿐 현재 용퇴나 사의를 표한 간부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로 인해 맏형 기수(행시 36회)인 4명의 실장에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다만 전(前) 정부 말기에 대부분 승진해 기회가 적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윤종 통상교섭실장이 2021년 9월, 안성일 신통상질서전략실장이 올해 2월, 김현철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이 2021년 12월, 이상훈 국가기술표준원장이 가장 빠른 2021년 2월 승진했습니다. 기수가 늦더라도 업무 능력 등을 인정받아 선배들을 제치고 승진하는 게 공직에서도 보편화됐습니다. 다만 새 정부가 들어서면 앞선 기수가 총대를 메는 것을 여전히 당연하게 인식합니다. 인사는 ‘명분’이 중요합니다. 새 정부 출범 후 차관 후보로 추천됐다가 좌절된 인사가 그대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공석인 자리와 임기가 도래한 산하 공기업 기관장 수요 등을 고려해 최소 규모의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인사 적체는 더욱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한 관계자는 “이 장관의 첫 번째 인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지만 실망감이 클 수밖에 없는 구도”라면서도 “다만 특정인을 챙긴다는 인식을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속보]국정원 기조실장 조상준…공정위 부위원장 윤수현

    [속보]국정원 기조실장 조상준…공정위 부위원장 윤수현

    국정원 2차장은 김수연과기2차관 박윤규총리 비서실장엔 박성근 국가정보원 2차장에 김수연 전 국정원 대공수사국장, 기획조정실장에는 조상준 전 서울고검 차장검사가 각각 임명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이같은 인선을 단행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윤수현 공정위 상임위원이 발탁됐다. 공석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에는 박윤규 과기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이 낙점됐다.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박성근 전 서울고검 검사가 맡게 됐다.
  • 법무부, 부장검사 인사까지 준비… 또 ‘총장 패싱’ 우려

    법무부, 부장검사 인사까지 준비… 또 ‘총장 패싱’ 우려

    검찰총장 인선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법무부가 부장검사 승진 대상자에게까지 인사검증동의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위직에 이어 차장검사는 물론 현장 수사를 맡는 부장검사 인사까지 한동훈 장관 주도로 단행되는 셈이다. 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각각 차장·부장검사 승진 대상자인 사법연수원 32~36기를 비롯한 검사들에게 인사검증동의서 제출을 요구했다. 차장·부장검사는 일선 지검에서 수사 실무를 담당하는 중간간부인 만큼 다음 인사는 ‘원 포인트’ 성격이 아니라 주요 직제를 포함한 대대적인 인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사 검증에는 보통 한 달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현재 공석인 총장 자리다. 김오수 전 총장이 지난달 사퇴한 이후 검찰은 한 달째 수장이 없는 상태다. 당초 법조계에서는 한 장관이 취임한 직후 빠르게 총장 인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지만 법무부는 이날까지도 총장 인선을 위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한 상태다.  통상 검찰총장 임명까지 40~50일가량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6월 중에 전체 검찰 인사가 먼저 난 이후 총장 임명은 7월 중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 같은 ‘총장 패싱‘ 인사 가능성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장관의 주도로 부장검사까지 포함한 전체 검찰 인사를 마치고 나면 차기 총장의 ‘식물총장화’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전체 검사 인사가 먼저 이뤄지게 되면 차기 총장으로선 인사권이 한 번 침해되는 셈”이라며 “조삼모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총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인사를 내면 절차적으로 적절하느냐는 논란이 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 검찰총장 한 달째 공석인데…법무부, ‘총장 패싱’ 檢 추가 인사 단행할 듯

    검찰총장 한 달째 공석인데…법무부, ‘총장 패싱’ 檢 추가 인사 단행할 듯

    검찰총장 인선이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상황에서 법무부가 부장검사 승진 대상자에게까지 인사검증동의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위직에 이어 차장검사는 물론 현장 수사를 맡는 부장검사 인사까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주도로 단행되는 셈이다. 1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무부는 지난달 31일 각각 차장·부장검사 승진 대상자인 사법연수원 32~36기를 비롯한 검사들에게 인사검증동의서 제출을 요구했다. 차·부장검사는 일선 지검에서 수사 실무를 담당하는 중간 간부인 만큼 다음 인사는 ‘원 포인트’ 성격이 아니라 주요 직제를 포함한 대대적인 인사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인사 검증에는 보통 한 달가량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현재 공석인 총장 자리다. 김오수 전 총장이 지난달 사퇴한 이후 검찰은 한 달째 수장이 없는 상태다. 당초 법조계에서는 한 장관이 취임한 직후 빠르게 총장 인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했지만 법무부는 이날까지도 총장 인선을 위한 총장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한 상태다. 통상 검찰총장 임명까지 40~50일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하면 6월 중에 전체 검찰 인사가 먼저 난 이후 총장 임명은 7월에나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 같은 ‘총장 패싱’ 인사 가능성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 장관의 주도로 부장검사까지 포함한 전체 검찰 인사를 마치고 나면 차기 총장의 ‘식물총장화’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전체 검사 인사가 먼저 이뤄지게 되면 차기 총장으로선 인사권이 한 번 침해되는 셈”이라며 “조삼모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총장이 없는 상황에서 이렇게 인사를 내면 절차적으로 적절하냐는 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 장관은 법무부 내에 꾸린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대응 태스크포스(TF)에 검사를 대거 파견하는 형태의 우회 인사도 낸 상태다. 또 2일부터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공판의 공소 유지를 위해 강백신, 엄희준 부장검사 등이 서울중앙지검에 파견될 예정이다.
  • [취중생]경찰 ‘고위직 인사’에 담긴 메시지...경찰 통제 강화되나

    [취중생]경찰 ‘고위직 인사’에 담긴 메시지...경찰 통제 강화되나

    “깜짝 놀랐다” “어느 정도 예상했다”예고없는 치안정감 인사에 경찰 ‘술렁’7명 중 5명 교체...1~2명 잔류할 듯쇄신 방점 찍힌 인사에 충격파 상당행안부 ‘경찰 통제’ 논의, 적절성 논란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 “왜 5명일까. 숫자에도 메시지가 담긴 것 같다.” 경찰 내부에서는 지난 24일 치안정감 승진 인사를 두고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새 정부가 출범했다고는 하지만 갑작스러운 인사에 “깜짝 놀랐다”는 반응부터 “어느 정도 예상은 했다”, “재밌는 인사”라는 평가도 나왔습니다. 나름 예상을 했다는 쪽은 얼마 전 검찰 고위직 인사를 근거로 댔습니다. 이번 정부 ‘실세’로 통하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취임한 뒤 하루 만에 검찰총장이 공석인 상황에서 검찰 지휘부를 싹 바꾸는 인사를 했기 때문에 경찰도 한 차례 인사 후폭풍이 불 것이라고 봤다는 겁니다. 정권이 교체됐는데 인사를 못할 것도 없지 않느냐는 주장입니다. 그렇지만 “이례적이긴 하다”는 의견도 상당합니다. 경찰청장이 새롭게 취임한 뒤 지휘부를 꾸리는 게 아니라, 지휘부가 갖춰진 상태에서 경찰청장이 임기를 시작하는 모양새가 됐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선 새로 뽑히는 차기 검찰총장과 비슷한 운명입니다. 예고 없이 이뤄진 인사는 현 정부가 경찰에 대해 어떤 인식을 갖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란 의견도 있습니다. 조직에 대한 존중이 있다면 떠나는 사람에 대한 배려도 했을 것이란 얘기입니다. 일각에서 이번 인사가 “재밌다”는 평가가 나오는 건 치안정감 7명 중 5명이 인사가 났다는 겁니다. 임기(2년)가 보장된 국가수사본부장을 제외하면 치안정감은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6명인데 5명이 승진을 했으니 1명만 빼고 나머지 5명은 교체 대상이 됩니다.당초 국수본부장을 제외하고 나머지 6명 모두 교체할 수도 있는데 1명을 남긴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번에 잔류하는 인사를 차기 경찰청장에 앉히려는 의도일까요. 경찰 내부에선 “예측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오는 7월 경찰청장이 바뀌는 걸 감안해 2명을 잔류시킬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차피 경찰청장은 치안정감 중에서 나올텐데 그렇게 되면 치안정감 1자리가 다시 공석이 돼 ‘원포인트 인사’를 해야 될 수도 있다는 겁니다. 결국 1명을 남길 지, 2명이 남을 지는 조만간 치안정감 보직 인사를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보면 경찰청장은 시·도자치경찰위원회와 협의해 시·도경찰청장을 추천할 수 있도록 돼 있습니다.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을 교체하려면 각 자치경찰위원회의 의견을 들어야 하는데 위원회 쪽에선 형식적 절차가 되지 않도록 복수의 후보 명단을 요청하거나 후보에게 업무계획서를 요구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6·1 지방선거도 앞두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선거 이후에 인사가 나지 않겠느냐”는 얘기가 나옵니다. 이번 인사에선 경찰대 출신(2명)보다 순경·간부후보·고시 등 비경찰대 출신(3명)이 더 많은 것도 눈에 띄지만 경찰대 기수가 내려가면서 ‘세대 교체’가 이뤄진 것도 특징입니다. 현 경찰청장 동기인 경찰대 4기를 비롯해 5기, 6기를 건너뛰고 7기에서만 2명이 배출됐습니다. 새 정부가 들어선 만큼 기존 인사가 아닌 새로운 인사로 경찰 조직을 꾸리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됩니다. 향후 치안감, 경무관 인사에서도 이 같은 현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수 파괴가 쇄신 목적이라 해도 조직 내 사기를 떨어뜨리고 안정성 측면에서도 부정적일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검찰처럼 옷을 벗고 나가면 변호사로 개업할 수 있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조직 내에서 전문성을 더 살릴 수 있는 기회를 줘야 한다는 겁니다.이번 인사로 경찰에 대한 견제가 본격화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이상민 장관이 취임한 뒤 ‘경찰제도개선자문위원회’를 꾸리고 경찰 통제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제 겨우 두 차례 회의가 진행됐는데 행안부 장관 사무에 ‘치안’을 추가하고 행안부 내 경찰국을 신설하는 아이디어도 나왔다는 얘기가 들립니다. 행안부는 “논의된 바도 없고 거론된 바 없다”고 일축했지만 다음주부터 매주 진행되는 회의에서는 여러 아이디어들이 어느 정도 의제 형태로 정리가 되면 구체적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의 견제 기구인 국가경찰위원회가 기능을 하는 상황에서 행안부가 별도의 자문위를 꾸려 경찰의 민주적 통제 방안 등을 논의하는 게 자칫 경찰 중립성을 해칠 수 있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으로 경찰의 권한이 커지면서 권력 감시 기능도 강화할 필요는 있지만 행안부 영향력이 세지는 게 바람직한 지에 대해선 의문이 있기 때문입니다. 1991년 경찰법 시행으로 내무부 산하 치안본부 체제가 내무부 외청인 경찰청으로 분리가 됐는데 30년이 지난 지금 다시 과거로 회귀하는 거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오히려 국가경찰위원회의 위상을 강화해 실질적 견제를 할 수 있게 제도를 정비하는 게 시대 흐름에 맞지 않을까요. 권한이 커진 경찰에 대한 통제는 필요하지만 수사기관의 독립성, 중립성을 보장할 수 있는 묘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 민주당 음주운전 군산시의원 무소속 당선자 제명

    전북 군산시의원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됐으나 음주운전을 하단 적발된 A(61)씨가 더불어민주당에서 제명됐다. 민주당 중앙당은 비상 징계권을 발동해 A씨의 제명을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A씨의 후보 등록은 취소됐고 당선도 무효로 됐다. 해당 선거구는 공석이 돼 내년 4월 재선거가 치러진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9시 30분쯤 군산시 소룡동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였다.
  • [속보] 교육 박순애·보건복지 김승희…장관 후보자 2명 인선

    [속보] 교육 박순애·보건복지 김승희…장관 후보자 2명 인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박순애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김승희 전 국회의원이 각각 지명됐다. 차관급인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는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이 낙점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장관 2명과 차관급 1명 등 3명에 대한 인선을 단행했다. 앞서 김인철 사회부총리 후보자,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공석이 된 자리를 채운 것이다. 현재 18개 정부부처 가운데 16곳의 장관 임명이 완료된 상태다. 박 후보자는 이번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인수위원을 역임해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으며,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기획재정부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경영평가 단장을 맡아 공공기관의 경영실적 개선의 방향성을 제시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식품약리 분야 전문가로서 2015∼2016년 식약처장을 거쳐 20대 국회에서 당시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 식약처장 등을 역임한 보건의료계 권위자로 그 전문성을 인정받아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지냈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 간사 등을 역임하며 보건복지 정책과 코로나19 정책대안을 제시해왔다”고 밝혔다. 식약처장에 낙점된 오유경 서울대 약학대학장은 한국약제학회 회장,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 등을 지냈다.
  • 바이든 “18세가 살상무기 사는 것 잘못”…총기규제 촉구

    바이든 “18세가 살상무기 사는 것 잘못”…총기규제 촉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텍사스 초등학교 총기 난사 사건 관련해 “총기 규제가 모든 비극을 막을 수는 없지만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한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건 2주년인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총기 규제가 수정헌법 2조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사실상 없다”면서 총기 규제 입법을 촉구했다. 그는 “18세가 상점에 들어가 전쟁용으로 설계되고 살상용으로 판매되는 무기를 살 수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잘못됐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어난 일들이 계속 반복되고 있다”며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도대체 언제 할지에 대해 우리는 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상원에 연방 주류·담배·화기·폭발물단속국(ATF) 국장 지명자에 대한 인준도 촉구했다. 그는 “ATF 수장은 7년간 공석으로 있었다”며 “상원은 지체없이 인준안을 승인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조만간 충격과 슬픔에 빠진 가족들과 지역사회를 위로하기 위해 텍사스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 IBK 계열사 8곳 중 6곳 수장 공백… 지각 선임 ‘고질병’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금융 당국 수장들이 교체되는 혼란기 속 IBK기업은행 계열사의 대규모 ‘수장 공백’이 길어질 전망이다.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기업은행 인사가 후순위로 밀린 채 방치되면서 지각 선임 고질병까지 얻은 모양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을 포함한 IBK금융그룹 계열사 8곳 중 6곳의 새 수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3월 중 정해진 임기가 끝났다. IBK신용정보·시스템·연금보험 대표들은 지난달 임기가 만료됐다. 이들 계열사는 새 대표가 취임할 때까지 기존 대표들이 직무를 이어 나가고 있다. 기업은행을 뺀 계열사 7곳 중 IBK투자증권(87.78%)과 IBK시스템(55.63%)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업은행 지분이 100%인 자회사다. 기업은행 자회사의 대표는 각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정해진다. 이 과정에서 통상 기업은행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인사는 3월 대우조선해양의 ‘알박기 인사’ 논란이 불거지며 미뤄졌고 이후 진전이 없는 상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되면서 은행장 자리도 공석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윤 행장 임명 당시에도 낙하산 인사 비판으로 출근하지 못하면서 한 달여간 업무 공백이 발생한 바 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그러나 최근 사의를 표한 고승범 위원장의 후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된 신충식·김세직 기업은행 사외이사의 후임도 정해지지 않았다. 차기 은행장이 불투명해지면서 ‘연쇄 공백 사태’가 이어지는 것이다. 기업은행이 마주한 금융환경도 녹록지 않다.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가 떠오르는 데다 기업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에서 다른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인 중소기업 지원 약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은행 계열사에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신사업 추진이나 경영 동력이 상실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정권 교체기 방치된 IBK금융…대규모 ‘수장 공백’에 중기 지원 약화 우려

    정권 교체기 방치된 IBK금융…대규모 ‘수장 공백’에 중기 지원 약화 우려

    IBK 계열사 8곳 중 6곳 수장 공백금융당국 수장 인선 늦어져 영향차기 행장 불투명…사외이사도 미정 새 정부 출범과 함께 금융 당국 수장들이 교체되는 혼란기 속 IBK기업은행 계열사의 대규모 ‘수장 공백’이 길어질 전망이다.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기업은행 인사가 후순위로 밀린 채 방치되면서 지각 선임 고질병까지 얻은 모양새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을 포함한 IBK금융그룹 계열사 8곳 중 6곳의 새 수장이 정해지지 않은 상황이다. IBK캐피탈과 IBK투자증권 대표는 지난 3월 중 정해진 임기가 끝났다. IBK신용정보·시스템·연금보험 대표들은 지난달 임기가 만료됐다. 이들 계열사는 새 대표가 취임할 때까지 기존 대표들이 직무를 이어 나가고 있다. 기업은행을 뺀 계열사 7곳 중 IBK투자증권(87.78%)과 IBK시스템(55.63%)을 제외하고는 모두 기업은행 지분이 100%인 자회사다. 기업은행 자회사의 대표는 각사의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정해진다. 이 과정에서 통상 기업은행은 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자회사 인사는 3월 대우조선해양의 ‘알박기 인사’ 논란이 불거지며 미뤄졌고 이후 진전이 없는 상태다. 윤종원 기업은행장이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되면서 은행장 자리도 공석이 될 전망이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경제수석을 지낸 윤 행장 임명 당시에도 낙하산 인사 비판으로 출근하지 못하면서 한 달여간 업무 공백이 발생한 바 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면한다. 그러나 최근 사의를 표한 고승범 위원장의 후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 3월 임기가 만료된 신충식·김세직 기업은행 사외이사의 후임도 정해지지 않았다. 차기 은행장이 불투명해지면서 ‘연쇄 공백 사태’가 이어지는 것이다. 기업은행이 마주한 금융환경도 녹록지 않다. 금리 인상에 따른 리스크가 떠오르는 데다 기업은행이 주력하고 있는 기업금융 부문에서 다른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이 치고 올라오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행의 존재 이유인 중소기업 지원 약화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기업은행 계열사에 공백 사태가 이어지면서 신사업 추진이나 경영 동력이 상실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코로나·연금개혁 등 과제 산적… 복지장관 공석 장기화에 우려

    ‘아빠 찬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였던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임명 43일 만에 스스로 물러나면서 장관직 공석이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코로나19 대응이나 연금 개혁 등 보건복지 과제가 쌓여 있음에도 정치권이 장관직을 정치적 카드로 소모했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새 정부 출범 후 2주가 지났지만 복지부 장관 취임이 지연되면서 부처와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당분간 1·2차관 체제로 운영될 수밖에 없다. 코로나19가 이르면 여름부터 확산세로 돌아설 수 있어 대비가 중요한 시점에 방역 당국의 컨트롤타워가 공백을 맞게 된 것이다. 이기일 복지부 2차관이 부임 전 담당했던 보건의료정책실장 자리도 아직 공석이다. 의료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김우주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신임 질병관리청장이 임명됐으나 장관이 부재한 상황에서 코로나19 대응은 어렵다”며 “대응 체계도 대폭 개선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복지부 장관 인선을 총리나 법무부 장관을 임명하는 카드로 쓰려다 보니 인선 결정이 지지부진했다”면서 “국민의 의료와 방역을 최하위에 둔 정부와 국회의 책임”이라고 비판했다. 복지부는 연금 개혁의 주무부처이기도 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회 첫 시정연설에서 연금·교육·노동을 3대 개혁 과제로 꼽기도 했다. 복지부는 24일 조규홍 1차관과 이 2차관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방역 및 보건복지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모든 직원이 정책 업무에 전념할 것을 당부했다”며 “추가경정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하고 새 정부 주요 보건복지 정책 과제도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 교육·복지장관 후속인선 시동…“후보군 장관직 고사”

    교육·복지장관 후속인선 시동…“후보군 장관직 고사”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두 부처 수장의 자리가 공석이 됐다. 18개 정부 부처 가운데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제외한 16곳의 장관은 임명이 완료된 상태다.  교육부 장관의 경우 김인철 후보자가 지난 3일 자진사퇴한 지 21일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인선의 구체적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인력난’이 고질적 문제로 꼽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몇 주간 한미정상회담 준비에 다들 신경이 집중됐던 상황이기도 했고, 여러 후보군에 장관직 의사를 타진했지만 고사했다”고 말했다. 인사 검증 과정에서 걸러진 후보군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군으로는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와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 최진석 서강대 철학과 명예교수, 김응권 전 교육과학기술부 차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인사청문회 통과가 수월한 현역 의원을 임명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주장도 나오는 분위기다.정호영 후보자의 경우 전날 사퇴한 만큼 인선 작업이 이제 막 발을 뗐다. 다른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있는 상황에서 대놓고 사람을 찾지는 않았을 테니 인선에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 제청권을 가진 한덕수 국무총리는 그간 윤 대통령에게 코로나19 사태 대응에 방점을 찍은 보건의료·병원행정 전문가를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맥락에서 윤도흠 차의과대 의무부총장, 인요한 세브란스 국제진료센터 소장 등이 후보군으로 일부 거론되고 있다. 윤 대통령이 이번에는 ‘복지 전문가’를 지명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간 연금 개혁의 의지를 드러냈다는 점에서다. 대통령실은 인선 시점에 대해서도 고심 중이다. 인선 난항과 맞물려 자연스럽게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6·1 지방선거 이후로 장관 지명이 늦춰지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선거 국면에서 장관 지명을 서둘렀다가 ‘인선 리스크’를 감수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꼼꼼한 검증에 주력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 ‘尹 정부 1호’ 검찰총장 후보도 특수통 두각…‘특수통 전성시대’ 예약

    ‘尹 정부 1호’ 검찰총장 후보도 특수통 두각…‘특수통 전성시대’ 예약

    지난 18일 검찰 인사에서 이른바 ‘특수통’ 검사들이 약진한 가운데 검찰총장 후보로도 특수통 출신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6~7월쯤 있을 검찰 정기인사를 특수통으로 채우고 검찰총장도 특수통으로 임명된다면 검찰 내 ‘특수통 전성시대’가 활짝 꽃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르면 내주쯤 구성될 것으로 보이는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앞두고 언급되는 총장 후보군 중에는 특수통 출신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유력하게 거론되는 5명 중에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신임 대검찰청 차장검사, 여환섭(24기) 대전고검장, 박찬호(26기) 광주지검장, 김후곤(25기) 신임 서울고검장은 모두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에서 특별수사부 부장을 역임한 적이 있다. 주로 ‘특수통’으로 분류할 법한 인물들로 검찰총장 후보군 진영이 꾸려진 것이다. 후보군 중 이두봉(25기) 인천지검장만 서울중앙지검 부장 시절에 형사부를 맡았다. 유력한 후보 중에 한 명인 이원석 대검 차장검사는 2016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시절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사건’ 검찰 특별수사본부에 합류해 두각을 나타냈다.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었을 때에는 검사장급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으로 승진하면서 ‘윤석열 사단’ 중 한 명으로 분류되는 인물이기도 하다. ‘독사’라는 별명이 있는 여환섭 고검장은 2013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을 지낼 때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원세훈 전 국정원장을 구속 기소하며 존재감을 뽑냈다. 그는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는 않지만 윤 대통령과 대검 중앙수사부에서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다.박찬호 지검장은 2013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 지지단체인 ‘근혜봉사단’의 전 회장 이성복씨를 구속 기소하고, 4대강 담합 의혹을 파헤치기도 했다. 2003년 ‘불법 대선자금 수사팀’에서 윤 대통령과 함께 근무했고,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근무할 때 2차장 검사를 맡아 그를 보좌했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에 오르자마자 검사장급인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김후곤 고검장은 ‘윤석열 사단’으로 분류되지는 않지만 검찰 내 신망이 두터운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국회 통과 국면에서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2014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때 고속철도 납품관련 정관계 로비사건에 관여한 현역 국회의원 2명(조현룡·송광호)을, 론스타로부터 뒷돈을 받은 장화식 전 투기자본감시센터 공동대표를 기소하기도 했다.검찰 안팎에서는 최근 검찰 고위 임원 인사에서 보여줬듯 윤석열 대통령과 인연이 깊은 특수통 검사 중에 검찰총장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윤 대통령은 자신이 함께 일해보고 신뢰를 가졌던 인물을 중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검찰총장뿐 아니라 6~7월쯤 있을 검찰 정기 인사에서도 이전 정부에서 좌천됐던 특수통 검사들이 대거 복귀하면 바야흐로 ‘특수통 전성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지난 정권에서는 특수통 검사들이 대거 한직으로 좌천됐었는데 정권이 교체되니 정반대의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다만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이었던 윤 대통령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신임 검찰총장까지 ‘친윤’에다가 특수통으로 채운다면 끼리끼리 요직을 다 챙겼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검찰의 공정성에 대한 비판 여론이 꾸준히 제기되는 가운데 특정 라인만 중용하는 인사를 한다면 외부로부터 비판을 받기 딱 좋은 모양새가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법무부는 이르면 다음 주 검찰총장 9명으로 구성된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김오수 전 검찰총장의 사퇴로 공석인 자리를 서둘러 채울 것으로 보인다. 후보추천위는 총장 후보 3명 이상을 법무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장관은 추천위 결정을 존중해 1명을 최종 후보자로 대통령에게 제청하게 된다. 추천위 구성, 국민 천거 기간, 후보자들 검증 작업까지 고려하면 후보추천위 회의는 6월초에 본격적으로 열리게 될 전망이다.
  • “오래도록 잊지 말아요”… 제주 떠나는 아쉬움 담은 이원석 지검장

    “오래도록 잊지 말아요”… 제주 떠나는 아쉬움 담은 이원석 지검장

    “오래도록 서로 잊지 맙시다.” 제주지방검찰청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검사장이 20일 오전 10시 제주지검 중앙정원에서 제주지검 구성원들과 이임인사를 나누며 이같이 마지막 인사를 했다. 제주를 떠나는 아쉬움을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에 새겨진 ‘장무상망(長毋相忘)’으로 대신 담아 표현했다. 이 지검장은 지난 18일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찰청 차장검사에 임명됐다. 그는 구성원들과의 이임 인사에서 “18일 오후 늦게서야 인사이동 발표를 듣고 곧바로 서울로 떠나게 되었다”며 “제주도민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드리지 못해 이 자리를 빌어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오전 4·3평화공원을 찾았으며 오후에는 제주올레와 소년범 선도프로그램인 ‘손 심엉 올레’ 협약을 맺었다. 그는 “제주에서 마지막 업무를 지나온 과거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고 소년들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우는 일로 마무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서울에서도 제주를 위한 일을 찾아 실행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제주와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고, “산과 바다, 돌과 바람, 오름과 숲길, 어느 하나 잊지 않겠다”고 떠나는 아쉬움을 표현했다. 대검 차장(고검장급)으로 승진한 그는 윤석열 대통령, 한동훈 법무부 장관과 함께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활약한 검찰 내 대표적 특수통으로 당시 박 전 대통령을 직접 조사한 검사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핵심 참모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지냈다. 이후 추미애 전 장관 때 수원고검 차장으로 좌천성 인사를 당했다가 제주지검장을 거쳐 다시 대검 요직으로 복귀했다. 한편 178년 만에 제주에 귀향한 추사 김정희의 ‘세한도’는 국립제주박물관에서 오는 29일까지 도민과 만난다.
  • [사설] 검찰총장만은 ‘윤 사단‘ 배제해 중립성 우려 씻기를

    [사설] 검찰총장만은 ‘윤 사단‘ 배제해 중립성 우려 씻기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취임 하루 만에 전광석화처럼 검찰총장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들인 이른바 ‘윤석열 사단’을 요직에 배치하는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 중인 검찰총장 직무를 대신할 대검 차장, 대형 사건 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장, 검찰 인사를 총괄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이 모두 ‘친윤’(親尹) 검사들로 채워졌다. 서울중앙지검 1~4차장도 마찬가지다. “검찰공화국·호위무사대라도 만들겠다는 것이냐”는 야당의 비판이 아니더라도 많은 국민은 검찰의 중립성, 검찰 수사의 공정성이 훼손되지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윤 대통령과 한 장관은 중립적이고 공정한 검찰을 만들겠다고 공언한다. 하지만 ‘대통령의 사람들’로 채워진 검찰이 대통령에게 부담이 되는 수사를 감행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게다가 검찰총장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대부분 윤 대통령의 핵심 측근들인데 검찰총장마저 친윤 검사로 앉힌다면 일사불란하게 윤 대통령의 의중이 검찰 하부까지 전달되는 직할 체제가 완성되며 검찰 수사의 공정성에 대한 신뢰는 그만큼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검찰청법에 따라 법무부 장관은 검찰 안팎의 인사들로 검찰총장후보추천위를 구성해 이 기구를 통해 최소 3명 이상의 후보 추천을 받아 대통령에게 총장 후보자를 제청하게 돼 있다. 하지만 후보추천위는 통상 검찰 내부 인사들이 주도해 왔고, 대통령의 뜻에 맞는 인사를 골라 총장 후보로 추천하는 것이 상례다. 따라서 윤 대통령이 진정 중립적이고 공정한 검찰을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 총장 인선에서만큼은 측근을 배제해야만 한다. 아울러 새로운 검찰 수뇌부는 정치적 고려 없이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중립성과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씻어 내길 바란다.
  • 한동훈 “정치검사 출세? 지난 3년 가장 심해…그런 과오 않을 것”

    한동훈 “정치검사 출세? 지난 3년 가장 심해…그런 과오 않을 것”

    ‘윤석열 인사’ 비판에 “능력·공정에 대한 소신 기준으로 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9일 이른바 ‘윤석열 라인’의 부활이라는 평가를 받는 검찰 인사와 관련해 “능력과 공정에 대한 소신을 기준으로 인사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검찰 인사가 납득하고 수긍할 인사라고 평가하느냐”는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한 장관은 검찰 인사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느냐는 질문에는 “법무부 장관은 대통령의 위임을 받아 검찰 인사를 한다”며 “대통령께 보고는 당연히 드려야 하는 절차”라고 말했다. ‘윤석열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는 “현 정부의 인사”라고 받아쳤다. 법무부는 대검 차장검사에 이원석(사법연수원 27기) 제주지검장을 임명하는 등 검사장급 14명을 포함한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이 지검장은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이 임명될 때까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특수통 검사인 이 지검장은 윤석열 검찰총장 시절 핵심 참모인 대검 기획조정부장을 맡았다. ‘윤석열 사단’이 주요 보직에 전면 배치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한 장관은 김 의원이 ‘정치검사가 출세한다는 시중의 통념이 왜 있느냐’고 묻자 “지난 3년이 가장 심했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협치가 ‘특수부 검사들과의 협치’라며 검찰 공화국이란 비판이 나온다는 김 의원의 질의에도 “저는 이미 검사가 아니고, 특수부 검사와 협치한다는 말에는 동의할 수 없다”며 “저는 대한민국은 국민이 주인인 민주공화국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연 중심으로 밥 먹고 다니지 않아” 한 장관은 윤 대통령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인사한 것 아니냐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의 질의에도 “저도 20년 넘게 검사를 했으니 한 번도 같이 근무해보지 않은 검사는 그 정도 (간부)급에서는 거의 없다”며 “다만 인연을 중심으로 발탁했다는 것은 오해다. 제가 인연 중심으로 밥 먹고 다니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특수통 중심의 인사라는 지적에는 “오해가 있다. 형사통 검사들도 주요 검사장 보직에 (배치했다)”라며 “홍모 검사나 한모 검사가 대표적”이라고 설명했다. 홍승욱 수원지검장과 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뜻에 맞지 않는 검사들을 한직인 법무연수원으로 좌천시켰다는 지적에는 “저도 법무연수원에서 근무했는데, 거기서 충실히 근무했던 기억이 있다”고 했다. 한편 한 장관은 자신이 채널A 사건과 관련해 휴대전화 비밀번호 제출을 거부한 것을 김한정 의원이 비판하자 “저는 부당한 수사를 받은 당사자”라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헌법상 기본권이 정치적 공격에 의해 무력화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시원 논란에 “말씀할 만한 지적” 발언도 이어 “저뿐만 아니라 이재명 전 지사도 비슷한…(일이 있었다)”이라며 “이건 모든 국민에게 보장되는 권리”라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의 임명을 강행한 것과 관련한 비판에는 “저는 인사를 받은 당사자이고, 인사를 하는 분의 심정을 제가 짐작해서 말씀드릴 수 없다”면서도 “취지에는 공감한다. 서로 존중하면서 인사하는 게 맞는다”고 말했다. 또 간첩조작사건으로 징계를 받았던 이시원 공직기강비서관을 둘러싼 부적격 논란에 대해서는 “인사는 제가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제가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충분히 말씀하실 만한 지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경찰의 성남FC 사건 수사에 대해 야권이 ‘편파 수사, 검찰 독재’ 등이라 주장한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는 “절차에 따라 수사 중인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최근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이 “경찰이 ‘성남 FC 의혹’ 수사를 사골 우려먹는 것 같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이기 때문에 장관으로서 사안의 내용에 대해 말씀드리는 것 적절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날 검찰이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산업부를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서는 “처음 듣는다. 제가 보고를 못 받았다”고 말했다.
  • [사설] 윤석열사단 복귀한 검찰인사, 우려되는 정치 보복

    [사설] 윤석열사단 복귀한 검찰인사, 우려되는 정치 보복

    법무부가 어제 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 중용된 인사들이 한결같이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했던 특수통 검사들이다. 대통령실에 이어 검찰 수뇌부에도 대통령과 인연 있는 이른바 ‘윤석열 사단’이 중용되면서 전 정권에 이어 이번 정부에서도 자기편 챙기는 인사로 정치 공방이 거세질 전망이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임명된 송경호 지검장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있던 2019년 하반기 특수수사를 총괄하는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로 있으면서 조국 수사를 지휘하다 좌천된 바 있다.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 차장에 기용된 이원석 제주지검장은 윤 대통령과 함께 2016년 박근혜 정부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활약한 특수통이다. 검찰 인사와 예산을 다루는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인사청문회 청문준비단 총괄팀장을 맡았으며 역시 국정농단 특검팀에서 일했다. 반면 이성윤 서울고검장,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지난 정부에서 중용됐던 인사들은 한직인 법무연수원으로 전보됐다. 법무부는 한 장관 취임 하루 만에 단행된 이번 인사에 대해 검수완박 사태로 수뇌부가 공석인 검찰 조직을 조속히 정상화시키는 인사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대통령 측근 인사들이 중요 보직을 차지하면서 검찰개혁은 물 건너가고 정치적 표적수사를 위한 진용 구축이라는 야당의 강한 반발이 예상된다. 지난 정부 때 윤석열 사단을 한직으로 보내면서 생긴 정치검찰의 행태가 다시 재연될 가능성이 있어 우려스럽다. 이번 인사가 한 장관이 밝힌 대로 권력자의 눈치를 보지 않고 부정부패를 단죄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시스템을 위한 인사였는지를 검찰은 검찰권 행사로 입증해야 할 것이다.
  • ‘친문 라인’ 쳐내고 특수통 대거 복귀… 한동훈, 검수완박 맞선다

    ‘친문 라인’ 쳐내고 특수통 대거 복귀… 한동훈, 검수완박 맞선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검찰 안팎의 우려에도 첫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윤석열 사단’을 전면 배치한 것은 검찰 운영에는 바깥 눈치를 보지 않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측근 특수통에 힘을 실어 검찰 정상화를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향후 검찰 수사도 영향권 아래 놓겠다는 것이다.이날 인사에서 새로 임명된 고위직은 윤석열 대통령과 특별수사로 인연을 맺었다. 공석인 검찰총장의 직무대행을 맡게 될 이원석 대검찰청 신임 차장검사는 2007년 삼성 비자금 수사 때부터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이력이 있다.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은 2019년 서울중앙지검 3차장 당시에 ‘조국 수사’를 지휘했다. 송 지검장은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 서울중앙지검에 계류돼 있는 굵직한 사건을 처리해야 한다. 신자용 법무부 검찰국장은 2017년 국정농단 특검 수사팀에서, 권순정 신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은 대검 대변인으로 윤 대통령과 호흡을 맞췄다. 반면 전 정부 핵심들은 ‘칼바람‘을 맞았다. 이성윤 서울고검장과 이정수 서울중앙지검장은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및 정권 교체 등을 이유로 사의를 표했지만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고 법무연수원으로 좌천됐다. 시민 단체 고발 등으로 수사 가능성이 있는 만큼 자발적 퇴직이 불가능한 탓이다.감찰 라인도 물갈이됐다. 윤 대통령의 검찰총장 시절 징계 국면을 주도했던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은 개방직이라 이번 인사에서는 제외됐지만 휘하의 감찰1과장과 3과장이 모두 교체되면서 사실상 ‘손발’이 잘렸다. 최근 법무부의 심층검사적격심사까지 받고 있는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은 대구지검 중경단 부장으로 밀려났다.  이날 인사로 특수통이 대거 복귀하면서 검찰에서는 검수완박에 맞선 승부수라는 평가도 나온다. 오는 9월 검수완박 시행을 앞두고 검찰의 수사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검찰의 직접 수사권이 남은 부패·경제범죄 수사에도 고삐를 쥘 것이란 분석이다. 재경지검의 한 부장검사는 “발령이 난 검사들은 대부분 수사에 일가견이 있는 특수부 검사들”이라며 “수사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분들인 만큼 수사 성과만큼은 크게 나올 것”이라고 했다. 검사들 사이에서는 ‘예상된 인사’라는 반응이 나왔다. 수도권의 한 부장검사는 “어떻게 보면 ‘피바람’이라는 표현도 가능하겠지만 이미 정부가 바뀐 상황을 감안하면 검찰에서 다들 예상했던 인사”라면서 “오히려 이렇게 인사가 안 났다면 그게 이상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균형 인사’를 기대했던 쪽에서는 실망감을 토로했다. 한 현직 부장검사는 “칼로 자르듯 전면 배치, 좌천 인사를 한 것을 보면 무서울 정도”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신임 검찰총장 인선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이날 인선된 신자용 검찰국장은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위원 9명)에 당연직 위원으로 들어간다. 또 향후 중간 간부를 비롯해 일선 평검사에 이르는 후속 인사도 빠른 속도로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 신임 제주지검장에 박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신임 제주지검장에 박종근 대구고검 차장검사

    신임 제주지검장에 박종근(54·사법연수원 28기) 대구고검 차장검사가 발탁됐다. 법무부는 오는 23일자로 검찰 고위간부 등 인사를 18일 단행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박 지검장은 마산 창신고와 한양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9년 서울지검에서 검사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광주지검과 수원지검,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거쳐 울산지검 특수부장, 수원지검 형사3부장, 서울중앙지검 식품·의료범죄전담(형사2)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현재 공석인 검찰총장을 대행할 대검찰청 차장검사에는 이원석(53·사법연수원 27기) 제주지검장이 임명됐다.
  • [속보] 검찰 인사 단행, 서울중앙지검장에 ‘조국 수사’ 송경호

    [속보] 검찰 인사 단행, 서울중앙지검장에 ‘조국 수사’ 송경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8일 검찰 예산·인사와 주요 수사를 관장하는 핵심 보직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법무부는 이날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수사를 지휘했던 송경호 수원고검 검사를 임명했다. 공석인 검찰총장의 직무를 대행하는 대검 차장에는 한 장관의 연수원 동기인 이원석 제주지검장이, 검찰 예산과 인사를 관장하는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신자용 서울고검 송무부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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