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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종·조순형씨 민주,부총재 선출

    민주당은 3일 정무회의를 열어 공석중인 부총재에 박찬종의원과 조순형 전의원을 선출했다. 민주당은 이에따라 전당대회에서 이미 선출한 이기택총재,김현규·홍사덕부총재와 함께 총재단 구성을 마무리했다. 민주당은 당3역을 비롯한 당직자 인선을 4일 총재단회의를 열어 결정할 예정이다.
  • 내무부 고위간부 인사

    ◎내무부차관보 이판석/기획관리실장 김영환/민방위본부장 김주봉/경찰대학장 백형조 정부는 25일 일부 시·도지사 인사로 공석이 된 내무부의 차관보에 이판석기획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에 김영환행정국장,민방위본부장에 김주봉재정국장을 임명하는등 내무·경찰고위간부급 1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이날 경찰대학장에 백형조전남도경국장,해양경찰대장에 오진원치안본부 제5차장을 승진 발령했다. 홍명균경찰대학장·정용득해경대장·성태훈경찰종합학교장 등 3명은 사퇴했다. ▲부산시경국장 이강년 ▲전남도경국장 여관구 ▲충남〃 김영두 ▲경찰종합학교장 김인수 ▲치안본부 제4차장 김종일 ▲〃 제1차장 안윤희 ▲〃 제2차장 최재삼 ▲〃 제3차장 박일룡 ▲〃 제5차장 윤정원 ▲강원도경국장 김기수
  • 도백 5명 모두 「내무부 사람」 기용/도백인사의 언저리

    ◎물망오른 「외부인사」 배제에 많은 진통/차관보등 두자리 공석에 관심 쏠려/본부장 출신 지사 발탁되자 경찰 환호 ○…차관급 인사가 발표된 21일 전국 15개 시ㆍ도지사가운데 5명이 한꺼번에 경질되자 내무부는 오랜만에 단행된 인사내용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며 앞으로 있을 후속인사에 대한 기대로 술렁이고 있다. 도백인사가 있을 것이라는 소문은 안응모장관이 지난 3월19일 취임한 이후부터 줄곧 있어온 터였지만 예상을 뒤엎고 임시국회 회기중에 단행됐다는 점에서 다소 의외라는 반응들이다. 그동안 도백인사설이 내무부 주변에 끝질기게 나돈 것은 전국 시ㆍ도지사가운데 7명이 재임기간을 2년이상 남겼는데다 1∼2명은 청와대 특명사정반의 내사로 부동산투기등 비리가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이같은 항간의 소문에도 불구하고 안장관은 부임직후부터 시작한 전국 시ㆍ도에 대한 초도순시를 하면서 기회있을 때마다 『도백인사는 고려조차 하지 않고 있다』 『당분간 시ㆍ도지사 인사는 하지 않겠다』는 등 도백인사설을 강력히 부인함으로써빨라야 임시국회가 끝난 뒤이거나 늦으면 가을쯤이 될 것으로 전망됐었다. 최근 2년동안 일부 도백의 교체를 빼놓고는 인사가 거의 없어 관리관급과 이사관급 간부들이 계속 한자리에 머물고 있거나 자리바꿈만을 한 채 승진을 못함에 따라 이들의 사기가 크게 떨어져 있었고 부이사관및 서기관급 간부들도 마찬가지로 승진의 기회를 잡지 못해 근무의욕이 상실돼 있었던 실정. 내무부측이 이번 인사내용을 환영하는 대목은 무엇보다도 5개 시ㆍ도지사가운데 4명을 내부에서 바로 기용한 점과 나머지 1명도 내무관료출신을 발탁한 점이다. 이효계광주시장이 차관보에서,최용복전북지사가 민방위본부장에서,최인기전남지사가 광주시장에서,김우현경북지사는 치안본부장에서 각각 기용됐고 교통부차관에서 경기지사로 발탁된 이재창지사도 민방위본부장과 인천시장등을 역임한 내무부출신이다. 이처럼 5개 시ㆍ도지사가 경질되면서 모두 「내무부 사람」이 기용된 경우는 전례가 없는 일이라는 것. 이번 인사는 결국 매사에 빈틈이 없는데다 자신의 소신은 결코 굽힐 줄 모르는 안응모장관의 체취가 물씬 풍기는 작품이었다는 평가 . ○…알려진 바로는 안장관이 부임한 이후 심심찮게 도백인사설이 나돌았고 그때마다 내무부출신이 아닌 「외부인사」들이 몇몇 시ㆍ도지사 물망에 오르는 데 대해 매우 못마땅해 했다는 것. 도백인사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1∼2개월 늦어졌던 것도 바로 이들 「외부인사」들을 배제하는 데 많은 진통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얘기도 있다. 이번 인사로 도백자리를 물러난 사람은 임사빈 전경기지사,송언종 전전남지사,김상조 전경북지사 등 3명이다. ○…이번 인사로 차관보와 민방위본부장 자리가 공석이 된 내무부는 후속인사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안장관이 재임하는 동안에는 다음에 있을 후속인사에서도 이번과 같은 스타일의 인사가 될 것이 틀림없다는 기대로 가득. ○…김우현치안본부장이 지사로 발탁되자 경찰은 오랜만에 경찰출신이 대접받는다며 환영하는 분위기. 5공때는 치안본부장출신들이 도백으로 기용되는 것이 관례화되다시피 했으나 86년 1월 박배근씨가 인천직할시장으로 발탁된 이후 강민창ㆍ이영창ㆍ권복경ㆍ조종석씨 등이 본부장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났으나 김본부장은 4년5개월만에 다시 도백으로 나간 것. ○…장상현동자부차관이 교통부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데 대해 동자부는 전혀 뜻밖이란 반응들. 당사자인 장차관마저도 인사전날인 20일 하오 늦게야 자리이동이 있다는 귀띔을 들었을 뿐 어디로 옮기는지는 21일 아침에야 알았을 정도로 갑작스런 인사였다는 것.
  • 춘천 경찰서장 전보/강원대 난입 사건관련

    치안본부는 16일 강원대 경찰난입사건의 책임을 물어 김남배춘천경찰서장을 경찰종합학교 교무과장으로 전보 발령하고 후임에 최창규 강원 고성경찰서장을 발령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공석중인 교통기획과장에 백남철 경찰종합학교 교무과장을 전보했다.
  • 여야총무 합의

    여야는 12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제1백50회 임시국회를 오는 18일부터 7월17일까지 30일 회기로 소집하기로 합의했다. 민자당의 김동영총무와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는 이날 회담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다룰 지자제관련법ㆍ국가보안법 등 쟁점법안과 관련,임시국회소집이전에 당3역회의를 통해 절충키로 했다. 이번 임시국회는 18일 개회식을 한 다음 19일 공석중인 국회부의장 1석과 상임위원장 선출,20일 국정보고 청취에 이어 21일부터 정치ㆍ외교안보ㆍ경제1ㆍ경제2ㆍ사회문화 5개 의제별 대정부질문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총무회담에서 평민당측은 야당측에 상임위원장 배분및 임시국회 일정에 대표연설을 포함시키자고 요구했으나 민자당측의 반대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 통합앞둔 EC 회원국 갈등 표면화

    ◎“하나의 유럽”으로 가는길 고비“첩첩”/「공동체」 추진ㆍ유럽개발은총재 선출 이견/영ㆍ불ㆍ서독ㆍ이 등 「4강」에 화란등 비주류 반발/상황진전따라 장애요소로 대두 가능성 「하나의 유럽」 건설을 추진중인 유럽공동체(EC)안에 불협화음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19일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개발은행설립을 위한 관계국회의에서는 총재선출과 은행위치 선정문제를 놓고 EC회원국들이 두쪽으로 갈려 심한 대립양상을 보였다. 또 19,20일 아일랜드의 킬라르니에서 열린 EC 외무장관회담에서도 「정치통합」 추진방식에 대해 제각기 다른 주장을 내세우는 등 회원국간의 갈등을 노출시켰다. 이같은 EC회원국들간의 대립과 갈등은 유럽개발은행 설립과정은 물론 유럽통합작업 자체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파리회의는 앞으로 설립될 유럽개발은행 총재에 프랑스의 자크 아탈리씨를 선출하고 은행소재지로 런던을 결정했다. 이같은 결과는 물론 표결로 처리된 것이다. 동ㆍ서를 망라한 전유럽(알바니아 제외)국가와 미국ㆍ캐나다ㆍ호주ㆍ뉴질랜드ㆍ일본 등 관련 42개국가가 주주자격으로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런던은 9개 후보도시중 23표 찬성으로 결정됐고 아탈리씨는 34표의 지지를 얻어 총재로 뽑혔다. 그러나 회의가 끝난뒤 네덜란드대표인 치스 마스씨는 『총재나 은행위치는 아직도 공석』이라며 이날의 회의결과의 무효를 주장하고 나섰다. 네덜란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오는 29일 관련 42개국 외무ㆍ재무장관연석회의(파리)에서 채택키로 되어 있는 유럽개발은행 창립정관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유보했으며 벨기에 역시 같은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특히 은행설립과 관련한 제반사항의 결정권을 EC집행위에 위임키로 한다는 당초의 계획을 거부하고 나섰다. 2차례 투표에 반대표를 던진 스페인 덴마크 룩셈부르크 포르투갈 그리스 등도 강도는 다르나 불만을 행동으로 표시할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EC내 비주류 7개국(현 EC의장국인 아일랜드는 중립입장)이 거세게 반발하고 나선 것은 평소 주류측의 독선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EC의 주류는 G7(서방선진7개국)그룹에 속하는 프랑스 영국 서독 이탈리아 등 이른바 EC내의 「사강」. 이들 「사강」이 EC의 정책결정이나 집행을 주도해 오고 있으며 나머지 회원국들은 주류의 기세에 눌려 소극적인 자세를 면치 못하는 등 불만이 쌓여온게 사실이다. 이번 유럽개발은행의 총재와 설립장소 선정문제도 지난 6일 워싱턴에서 열렸던 G7회담에서 이미 밀약됐었다는게 비주류측의 주장이며 그 때문에 사강에 대한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의 음모」 분쇄를 공동목표로 설정한 이들 비주류측은 네덜란드의 보노 루딩을 총재후보로 밀었다. 이들의 모반행위는 동구지원을 위해 총1백10억달러가 투입될 유럽개발은행의 자본금중 EC가 51%나 부담하게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몇이 EC의 의사를 결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프랑스와 영국은 「총재 아탈리,은행 런던」은 적재적소의 선택』이라며 『차기 EC집행위원장이나 통합유럽의 중앙은행유치를 노린 계산된 행위』라고 맞받아치고 있으나 주류측에 대한 나머지 회원국들의 불만이 행동통일로 나타났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는 지적이 따르고 있다. 이와 함께 유럽의 정치통합문제를 다루기 위해 열렸던 킬라르니 EC외무장관회담도 EC의 정치통합방법론을 놓고 심한 의견대립현상을 나타냈다. 프랑스와 서독에 의해 제창된 EC정치통합은 벨기에의 적극적인 지원을 얻어 지난 4월의 더블린 EC정상회담에서 정식의제로 채택되어 처음으로 공식거론됐다. 정상회담은 정치통합의 추진에 합의,92년말로 잡혀있는 경제통합과 보조를 맞출수 있을 것인가의 여부 등 보다 구체적인 사안의 토의를 외무장관회담에 넘겼고 각국 외무장관들이 오는 6월말의 2차 더블린정상회담때까지 이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토록 했었다. 그러나 그 첫모임인 킬라르니 회담에서는 우선 정치통합의 개념에서부터 각국이 다른 견해를 보였다. 당초부터 정치통합에 반대입장을 보여온 영국은 『도대체 국민주권을 무시하는 정치통합이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기존의 EC이사회의 기능과 권한을 강화하는 선에서 그쳐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르투갈이 같은 입장이다. 서독이나 이탈리아 벨기에 등이 유럽의회의 기능을 대폭강화하여 통합 EC의 최고의사결정기관으로 통치권을 행사토록 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서독과 이 문제를 공동발의했던 프랑스는 각국 수반들이 통치권을 공동관장토록 해야할 것이라며 외교문제에 관해서는 기존의 국가간 협력관계를 강화한 「집단」 개념의 외교형태를 취하면 될 것이라고 역설하고 있다. 스페인은 또다른 방안으로 「유럽시민권」 제도로 정치통합을 대신하자고 주장했다. 이날 회담은 결국 정치통합의 개념조차 정리하지 못한 가운데 이견만 노출시킨채 끝나고 만셈이다. 특히 회담이 끝난뒤 게리 콜린스 아일랜드 외무장관은 『유럽연방제구축은 실현될 가능성이 없다』고 단언,유럽정치통합방향은 당초 대외적으로 표명됐던 유럽합중국건설구상에서 크게 빗나갈 것임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같은 반목과 이견 등 최근 EC내에 흐르고 있는 난기류가 아직은 유럽개발은행설립을 어렵게 하거나 유럽통합작업 자체를 중지시킬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나 앞으로의 상황진전에 따라서는 만만찮은장애요소가 될 가능성이 짙다는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 박철언 “전면 복귀냐” “은둔 대기냐”

    ◎오늘 귀국… 향후거취에 관심 집중/김영삼대표 거부감… 민정계서도 은근히 경계/월계수회 일부선 난국타개 위해 “재등장” 주장/노대통령 의중이 결정적인 변수 될듯 김영삼민자당대표최고위원에 대한 비난발언파문에 책임을 지고 장관직을 사임한 뒤 외유에 나섰던 박철언 전정무장관이 19일 귀국함에 따라 그의 향후 거취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6공출범 이래 3당통합에 이르기까지 노태우대통령의 핵심참모로서 당운영과 북방정책,인사 등 국정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박 전장관이 장관직을 사임함에 따라 일단 정치 일선에서는 한발 비켜섰으나 월계수회를 중심으로 지난 10여년동안 박 전장관과 직간접적인 인연을 맺어온 당내의 조직과 노대통령의 신임 등을 감안하면 그의 영향력은 여전히 「핵잠재력」을 안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다만 전당대회 이후 차기를 겨냥,여권의 2인자로서 자리를 굳히기 작업에 돌입한 김태표가 박 전장관에 대해 극단적인 거부감을 보이고 있는데다 민정ㆍ공화계에서도 자신들의 입지확보를 위해 박 전장관에 대한 견제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당내 분위기 등을 고려할 때 박 전장관의 「조기복권」은 어렵다는 견해가 우세하다. ○…박 전장관의 귀국을 앞두고 최근 당내 한 고위당직자가 박 전장관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당무위원직에 재기용 가능성을 개진함에 따라 박 전장관의 향후거취 문제가 일단 수면위로 부상. 이에대해 김대표는 『날씨는 좋은데 쓸데없는 비가 와서 큰일』이라는 말로 즉각 거부감을 나타냈으며 민주계의 김동영총무도 『당내분에 책임을 지고 물러난지 한달밖에 되지 않았는데 국민이 어떻게 생각하겠느냐』며 김대표의 거부감을 지원. 또 현재의 당내 역학관계에서 박 전장관의 재등장을 「제3자의 개입」으로 보고있는 공화계 역시 박 전장관에 대한 거부감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민정계중진들도 타계파의 대응을 측면지원하면서 박 전장관의 재등장 저지를 위한 공동전선을 펴고 있는 상태. 특히 이들은 3당통합 이래 민자당의 최대 난제로 지목된 당내 불화가 어느정도 진정되고 있는 시점에 공연히 불화의 소지가 있는 그를 전면에 기용하는 것은 정국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논리로 일찌감치 쐐기. ○…김대표를 비롯한 당내 주요당직자들의 이같은 거부감에 맞서 월계수회 일각에서는 현재 당내에 노대통령의 의중을 제대로 헤아릴 수 있는 「대리인」이 없는데다 최근의 총체적 난국을 6공운영의 큰 「틀」에서 대응하려면 박 전장관이 조기에 일선에 복귀해야 한다고 주장해 주목. 이들은 박 전장관이 김대표와의 1차전에서는 미숙한 게임운영으로 외형상 일패를 기록했으나 「차세대전투기」로서의 성능을 과시하는 데는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판단아래 단일지도체제하에서 김대표가 2인자의 위치를 확고히 굳히기 전에 대회전에 돌입해야 한다는 논리 를 전개. 이에비해 월계수회의 또다른 그룹은 현재처럼 세와 여건이 불리할 때 자칫 무리수를 두었다가는 재기불능의 상태로 전락할 우려가 있다며 신중론을 제기. 이들은 지금 총체적 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1인자인 대통령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상황에서 2인자의 역할과 입지는 갈수록 줄어들 수밖에없으며 국민의 검증절차를 거치지 않은 상황에서 2인자로 행세하다가는 도리어 여론의 저항에 직면하게 된다는 논리로 박 전장관의 조기등장 주장에 제동. ○…이처럼 향후거취 문제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박 전장관이 귀국과 함께 정치일선에 복귀하느냐 2선에서 「은둔」생활을 계속하느냐는 문제는 박 전장관의 결심과 함께 노대통령의 의중이 결정적인 변수. 그러나 박 전장관이 「마음을 비우라」는 주위의 권고를 받아들여 외유때 노자의 책을 휴대하고 떠난 사실과 함께 장관직사임이후 스스로 『아직 검사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정치인으로서의 자기 존재를 부인한 말등을 상기하면 앞으로 상당 기간동안 「욕심찬 검사모습」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자기관리에 전념할 것으로 관측. 이같은 관측에도 불구하고 6공의 장기정국운영구도에 따라 금년 정기국회부터 내각제개헌문제가 본격 거론되기 시작하면 내심 내각제 개헌을 반대하고 있는 김대표와 개헌론의 대표주자로서의 박 전장관과 정치생명을 건 대회전이 불가피할 것으로전망. 다만 김대표가 과거 민정당때처럼 노대통령과 박 전장관이 눈에 띄는 「관계」를 유지할 수 없는 상황을 이용,박 전장관의 「고사」작전을 구사하여 노대통령과 박 전장관의 연결고리를 차단하려고 들 경우 삼각관계의 정점에 선 노대통령의 선택이 결정적인 변수가 되리라는 전망이 우세.
  • 서울시 건설본부장직대 이동씨

    서울시는 17일 공석중인 종합건설본부장 직무대리에 이동시정연구관을 임명,발령했다.
  • 등소평 공석 등장/무바라크 대통령 접견

    【북경 AP 연합 특약】 중국의 실권자 등소평이 13일 무바라크 이집트대통령을 접견,3개월동안의 공백을 깨고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무바라크대통령을 수행했던 이집트 관리들은 이날 상오10시 등이 무바라크대통령을 만났다고 말했다.
  • 본사사장에 신우식씨 선임

    서울신문사는 10일 상오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대표이사 사장에 신우식씨(한국언론연구원장)를 선임했다. 신사장은 57년 서울신문사 수습기자로 입사,문화부장 주일특파원 전무이사 등을 거쳐 89년부터 한국언론연구원장으로 재직해왔다. ◇신우식사장 약력(56ㆍ경북 김천)=▲서울대 문리대졸 ▲미콜럼비아대 신문대학원수료 ▲서울신문 문화부장ㆍ편집부국장ㆍ주일특파원ㆍ주간국장ㆍ제작담당이사ㆍ전무 ▲한국언론연구원원장
  • 현대중노조 전면 파업/노사협상 결렬/회사측선 노조원 10명 고소

    ◎“공권력투입ㆍ주동자 구속”/노동부 【울산=이용호ㆍ육철수기자】 울산 현대중공업노조가 25일 상오8시를 기해 총파업에 돌입,회사의 조업이 전면 중단됐다. 현대중공업노조(위원장직무대행 김영환부위원장ㆍ40)는 이날 상오8시 2만여 조합원이 출근한후 상오10시 사내 종합운동장에서 조합원총회겸 파업결의대회를 갖고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노조원들은 이날 노조비상대책위로부터 24,25일 2차례에 걸친 노사협상결렬결과를 보고 받고 파업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함께 노조원들은 공권력투입에 대비,상오10시쯤 현대중공업 5개정문에 바리케이드를 치고 노조사무실과 철야농성용 텐트주변에 쇠파이프와 투척용 볼트ㆍ쇠붙이ㆍ소화기등을 준비했다. 이에앞서 노사양측은 24일 하오 올해 첫 단체교섭을 가진데 이어 25일 새벽 1시부터 신관1층 회의실에서 안길현울산시장의 중재로 사태해결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됐다. 노조측은 이 자리에서 지난 2월 업무방해혐의로 구속된 노조의원장 이영현씨(29)등4명과 수배중인 3명등 노조간부 7명에 대한 고소ㆍ고발취하와 단체협상 성실이행 확약서,불법쟁의에 대한 민ㆍ형사상 책임면제등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이 『구속자 고소ㆍ고발취하는 노조가 정상조업을 할 경우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대응,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 비상대책위는 이날 노사협상이 결렬되고 진민복비대위의장이 돌연 사퇴함에 따라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공석중인 비대위 새의장에 김영환부위원장을 선임했다. 회사측은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자 당초 방침대로 23,24일 이틀동안 태업을 주도한 진민복전노조위원장직무대행,이갑용사무국장,서필우조선부문부위원장등 10명을 업무방해와 노동쟁의조정법위반혐의로 울산경찰서에 고소했다. 회사측은 노조측의 파업이 장기화될 움직임을 보이자 27일부터 조업중단을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현대중공업노조의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경남도경소속 전경 5천여명을 회사주변과 울산공설운동장에 집결시키고 상황지휘본부를 설치,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 현대중노조,오늘 파업강행/어제 단체교섭 결렬… 6백여명 철야농성

    ◎경찰투입 대비,기중기ㆍ사제미사일 배치/“파업 돌입땐 공권력투입 요청”회사측 【울산=이용호기자】 현대중공업이 파업이란 최악의 사태를 맞게됐다. 현대중공업노사는 노조측이 25일로 예고한 전면파업을 하루앞둔 24일 하오 신관1층 회의실에서 단체협상을 벌였으나 노조측이 현안문제인 ▲이영현위원장(29)등 구속노조간부에 대한 고소ㆍ고발취소 ▲단체협약 불이행및 교섭기피에 대한 공개각서제출 등을 계속 요구,결렬됐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날 하오4시30분 노조사무실에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25일 상오 8시부터 출근과 동시에 운동장에 모여 협상경과를 보고한 뒤 찬반투표없이 곧바로 파업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노조는 또 파업여부를 주도할 대권을 가진 노조위원장 권한대행 진민복비상대책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함으로써 공석이 된 위원장은 당분간 새로 선출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비상대책위회의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대의원등 노조원 6백여명은 파업이 결정되자 노조사무실앞에 설치해둔 대형천막 50여개 안에서 철야농성을 벌였다. 노조는 이에 앞서 대의원간담회의 등을 열고 파업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지침및 공권력투입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정당방위대 발대식을 가졌다. 노조는 또 대형 야영텐트 50개를 노조사무실 앞에 추가로 설치하고 이날밤 비상대책위ㆍ대위원등 1천여명이 철야농성을 벌이고 공권력투입에 대비,▲대형기중기 점거 ▲선박을 이용한 해상시위 ▲LP가스를 이용한 볼트ㆍ너트발사 미사일 등을 준비했다. 회사측은 이날 상오8시부터 관리직사원 1천여명을 동원,출입문과 사택 등지에서 노조원들에게 파업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배포하는등 노조원 설득작업을 벌였다. 회사는 노조측이 파업에 돌입할 경우 공권력투입 요청과 함께 노조집행부와 파업주동자등 10여명을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 한편 최일홍 경남지사와 안길현 울산시장ㆍ김성배 울산경찰서장ㆍ안맹용 울산지방사무소장등 10여명은 이날 하오3시부터 회사측관계자와 밤늦게까지 대책회의를 열고 노조측이 끝내 파업에 들어갈 경우 공권력투입등 강경대응키로 했다.
  • 수요 못따르는 공산품 공급(물가비상:4)

    ◎“동나는 건자재”… 웃돈 줘도 사기 힘들다/시멘트 품귀현상… 레미콘업체 30% 낮잠/철근값 17% 급등… 선금주고 한달 기다려/주요 품목에 대한 수급ㆍ가격 안정대책 필요 올들어 건축경기가 활발해지면서 철근ㆍ시멘트ㆍ위생도기 등 주요 건자재를 사려면 웃돈을 줘야될 정도로 가격이 오르고 자재난이 심각하다. 철근은 현재 지난해 말보다 최고 17%까지 오른 t당 30만∼35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나 수도권 지역과 창원ㆍ마산ㆍ울산 등지에서는 t당 2만∼3만원의 웃돈을 줘도 구하기 힘들어 선금을 주고도 10일내지 한달 가까이 기다려야 한다. 또 시멘트는 40㎏들이 부대당 이달 들어서만 2천2백원에서 최고 2천7백원까지 올라 지역에 따라 심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이 때문에 인천시내 5개 레미콘 제조업체들의 가동률이 70%에 그치고 있고 성남ㆍ안양ㆍ부천ㆍ광주ㆍ대전ㆍ창원 등지에 짓는 대단위 아파트단지는 70∼90%의 공정을 끝내 놓고도 예정보다 1∼2개월정도 입주가 늦어지는 사태가 벌어지고 있다. 또 욕조ㆍ타일 등 위생도기도 대부분 바닥이나 건설업체들은 소요량의 70% 이상을 대만ㆍ태국 등지에서 수입해 오고 있는 실정이다. 공산품 물가는 농림수산품이나 개인서비스ㆍ공공요금 등과는 달리 평균 물가상승률보다 대체로 그 상승폭이 낮고 그 만큼 물가안정에 기여해 온게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분당ㆍ일산 등지의 신도시건설 및 전국 각지의 건설경기활황에 따라 철근류와 시멘트를 비롯한 주요 건자재가격이 급등하는 등 공산품 개별품목별로는 가격면에서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다. 또 이들 품목의 품귀현상으로 막대한 양의 수입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는 물건이 없어서 못팔정도가 되자 가수요에 따른 사재기 현상까지 겹쳐 봄철 건자재파동의 조짐이 여기저기서 엿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현재 도매물가는 지난해말에 비해 1.8% 올랐으나 공산품 도매물가는 0.6%가 인상돼 전체 도매물가상승에 대한 기여도는 0.32%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 3월중 공산품의 도매물가는 탁주(15.8%) 레미콘(5.0%) 일반철근(2.4%) 아연괴(5.4%) 내화벽될(8.4%) 가공석판(6.7%) 양복(2.7%) 양장류(2.9%)등이오른 반면 통신케이블(△7.8%) 순면사(△5.9%) 금속박지(△3.8%)등이 떨어져 2월보다 0.3%가 올랐다. 공산품의 소비자물가는 시내전화료ㆍ중학교수업료ㆍ유치원비 등의 상승여파로 2월보다 0.2% 올랐다. 물가상승세가 지속된 지난 87∼89년동안 공산품 도매물가가 3.3%(전체 6.2%),소비자물가는 16.9%(전체 19.5%)가 상승,다른 부문에 비해 전체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공산품 도매물가가 1.3%(전체 1.1%),소비자물가는 5.8%(전체 5.1%)로 공산품상승률이 전체물가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제조업부문의 높은 임금상승이 도매물가에 전가됐고 소비자물가의 경우에는 유통단계에서의 인건비 및 임대료상승분이 그대로 가격에 옮겨진데다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물가당국의 분석이다. 문제는 지난 87년이후 생산성증가를 초과하는 임금상승이 공산품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공산품가격 불안의 또다른 요인은 국제원자재가격이 하락하는 데도 이것이 제품가격인하에 적극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는 점이다.공장도가격과 실제 소비자가격이 크게 차이나는 유통구조의 개선도 시급하다. 일부 대기업에서는 공산품의 출고량을 임의로 조절,수요가 많을 때 양을 제한해 웃돈을 가져오도록 하는 사례도 빈번하다. 이런 일들이 공산품가격상승요인의 하나가 된다는 점에서 주요공산품에 대한 수급 및 가격동향점검을 통한 사전대응과 함께 필요시 물가안정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규정을 활용,업체로부터 원가관련자료를 제출받아서라도 가격안정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상공부의 한덕수산업정책국장은 『공산품가격의 안정을 위해서 먼저 공급쪽에서 적정한 임금인상ㆍ국제원자재가격하락에 따른 인하요인의 적극 반영과 함께 수요쪽에서 소비자들의 비합리적 소비형태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평남지사 김훈기씨/함남지사 김태서씨

    정부는 또 공석중인 평남지사에 김훈기 전평통사무차장을,함남지사에 김태서감사위원을 각각 같은 날짜로 임명했다. ◇김평남지사 약력(평남 용강ㆍ54)=▲동국대 정치학과졸 ▲총무처 의전계장 ▲통일원 총무과장ㆍ대변인ㆍ연수부장 ▲평통 운영국장 ▲평통 사무차장 ◇김함남지사 약력(함남 안변ㆍ61)=▲중앙대 사회개발대학원졸 ▲중앙정보부 주사보ㆍ주사ㆍ사무관ㆍ서기관ㆍ이사관ㆍ관리관 ▲감사원 사무총장ㆍ감사위원
  • KBS 새사장 서기원씨 임명

    노태우대통령은 9일 한국방송공사(KBS) 이사회의 제청에 따라 공석중인 사장에 서기원 서울신문 사장을 임명했다.
  • 언론 중재위원/32명 새로 위촉

    공보처는 31일 언론중재위원회 중재위원 70명중 3년 임기가 만료된 23명과 법관인사이동에 따라 공석이 된 법조계 9명등 32명의 위원을 위촉했다. ◇서울=이택휘(서울대교수) 신우식(한국언론연구원원장) 이혜복(전KBS해설위원장) 정희택(언론중재위위원장·전감사원장) 안광식(이화여대교수) 서정우(연세대교수) 강봉수(서울민사지법 부장판사) ◇부산=문한규(부산대교수) 송문일(변호사) ◇대구=배용광(언론중재위 부위원장·전대구교육대학장) 한점수(경북대교수) 남두희(변호사) ◇광주=주기운(학운여중교장) 마삼열(전장학관) ◇경기=이은웅(서울대교수) 김인화(변호사) 김선봉(수원지법 부장판사) ◇강원=이한교(강원대교수) ◇충북=오세탁(충북대법대학장) 홍신희(청주서원대교수) 이국주(청주지법 부장판사) 김창현(변호사) ◇충남=김보성(전대전시장) 김동훈(충남대 행정대학원장) 박인호(대전지법 부장판사) ◇전북=오근풍(전전북도교육위원) 변동걸(전주지법 부장판사) 김대현(변호사) ◇경남=정창환(마산지법 부장판사) ◇제주=김운기(제주제일고교장) 강윤호(변호사) 현순도(제주지법 부장판사)
  • 총리실 2조정관 김태연씨 내정

    정부는 27일 공석중인 국무총리실 제2조정관(1급)에 김태연경제기획원 물가국장을 내정했다.
  • 민자 원외지구당 조직책 배분진통 안팎

    ◎「무주공산」 29곳 3계파 각축/당선 가능성 높은 비호남 더 치열/부산 5곳중 2곳은 민정계에 할당 예상/전국구 의원은 모두 5∼6명선 임명될 듯 민자당이 그동안의 산고끝에 전국의 2백24개 지역구 가운데 1백92개 조직책을 임명 또는 내정함에 따라 조직책이 없는 지구당이 32개로 줄어들게 됐다. 그동안 민자당내의 민정ㆍ민주ㆍ공화 3계파는 지구당조직책 임명문제를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를 계속해왔으며 특히 현역의원이 없는 64개 지구당 가운데 인천북을(이승윤부총리),경남 진해ㆍ의창(박재규),김해(이학봉) 등 3개 유고지역을 제외한 61개 원외지역에서는 한치의 양보없는 의견대립을 보여왔다. 지난 26일의 조직강화특위에서는 5시간30분에 걸친 논란끝에 민정ㆍ민주ㆍ공화계가 서울에서 5ㆍ3ㆍ2,호남에서 15ㆍ4ㆍ3개씩의 원외지구당을 각각 확보키로 결론을 내렸다. 현재 남은 32개 지역구중 유고지역을 제외한 29개 지역구의 분포는 서울 10,부산 5,대전 1,경기 1,호남 12개이다. 민자당은 이번 주말쯤 또 한차례의 조직강화특위를 열어 10∼20여개지역조직책을 임명하겠다는 방침이나 이들 29개 지역은 「경합지중의 경합지」인 만큼 계파간 의견조정 과정에서 큰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조직책이 선정되지 않은 29개 지역중 아무래도 관심을 모으는 곳은 당선 가능성이 높은 비호남 17개 지역. 서울지역중 3계파 간에 가장 치열한 경합을 벌이는 곳은 동대문갑과 관악갑. 동대문갑은 유종렬 경희대교수(민정),노승우 외대교수(민주),정시봉 전국구의원(공화) 등이 3파전,관악갑은 김우연(민정),이상현(공화)씨가 2파전을 벌이고 있다고. 마포갑에선 박명환(민정),박홍섭(민주)씨가,관악을은 5선의원 출신의 김수한(민주),전국구의원인 연제원(공화)씨가 각각 경합중이어서 결과를 점치기 어려우며 양천갑은 박범진(민정),박수복(민주)씨가 맞붙어 있는데 민정당부대변인 출신의 박범진씨를 밀고 있는 민정계의 의지가 상당하다는 것이 한 특위관계자의 설명. 동작을은 공화계가 대변인출신의 조준호씨를,민주계가 문준식 전국구의원을 각각 주장,민정계의 차점자인 유용태씨가 지명 일보전까지 갔으나 확정은 되지 못했으며 영등포갑은 민정계가 이득헌씨를 추천했으나 민주계가 장석화의원이 구민주당이었다는 연고권을 내세워 끝내 유보. ○…부산의 5개 지역은 민주계가 자신들의 몫임을 주장하며 민정계와 입씨름을 벌였으나 민정계측에 2석쯤이 할당될 것이라는 예측이 유력. 민주계는 부산 조직책임명시 지역구 진출을 희망하는 자파내 일부 전국구의원들의 희망을 소화시킬 방침인데 송두호의원이 영도,노흥준의원이 동구를 원하고 있으며 김운환의원은 「가칭」 민주당의 이기택 창당준비위원장이 버티고 있는 해운대구에 입성하라는 권유에 고심중이라는 전문. 민정계는 서석재의원이 무소속으로 있는 사하구에 최용수씨를,동구 허삼수씨를 각각 추천하고 있으며 윤석순 전민정당 사무차장도 거론중. 공화계에서는 노차태 전의원의 영도지명을 요구. 김현의원의 탈당으로 공석이 된 대전동구는 민정계가 남재두 전의원을 고집하고 있으나 공화계 특위위원들이 「대전을 확보해두라」는 김종필최고위원의 지시에 따라 완강히 거부하고 있는데 김최고위원의 의중에있는 인물이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는 얘기. ○…호남의 12개 지역중 최대경합지는 전북 진안ㆍ무주ㆍ장수로 전병우(민정),오상현(민주)김광수(공화)씨 등 3계파 후보가 모두 지명도를 갖고 있어 난산이 점쳐지며 완주의 유기정(민정),이평구(민주),전주을의 태기표(민정),이강선씨(민주)도 비교적 치열한 경쟁. ○…이번 조직책임명에서 한때 20여명에 달하는 민자당 전국구의원들이 지구당위원장직을 희망했으나 민정계에서 「민정계몫 지구당에 구민정당 지구당위원장이 있으면 다른 사람으로 대체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움에 따라 「뜻」을 이룰 의원은 민주ㆍ공화계를 합해 5∼6명정도에 그칠 전망. 민정계의 박승재의원이 성북갑을 희망했으나 김정례고문으로 낙착,다음을 기대할 수밖에 없게 됐고 송파을에서는 조경목(민정),김남(민주),문준식의원(민주),조용직 구공화당 대변인이 각각 지망했음에도 차점자인 김병태씨의 손이 올라갔으며 문의원은 동작을로 표적을 선회. 한때 거명됐던 이도선ㆍ김종기ㆍ서상목ㆍ이상회ㆍ이재황ㆍ안찬희(민정),박종률ㆍ최이호(민주),신진수(공화) 의원 등은 분구를 기다려야 하게 됐다. 민자당의 추가 조직책임명은 자파세력확장 및 계보원의 욕구충족에 부심하고 있는 3계파의 이해가 첨예하게 대립되는 가운데 민주ㆍ공화계가 「계파간 안배」를 적극 주장하고 나올 전망이어서 26일의 조직강화특위 때보다 더 큰 논란이 불가피한 실정. 또 조직책임명에서 제외된 차점자들의 반발도 크게 일어나면서 그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그리고 끝까지 계파간 이견조정이 이뤄지지 않는 곳에 대해서는 노태우ㆍ김영삼ㆍ김종필 세 최고위원이 모여 정치적 타결을 지을 가능성이 높다.
  • 교정사의 새장… 청주여자교도소

    ◎2백15명 수용중 5년이상 복역수만 42%/교도관들 모두 여자… 금남의 구역 한복 등 갱생교육… 심성순화 큰 몫/간단한 기초화장도 허용… 가야금ㆍ서예교육도 실시 『감방생활 10년만에 샴푸로 머리를 감고 로션과 콜드크림까지 바를 수 있게 됐으니 믿어지지가 않아요. 더군다나 몇달 있으면 가야금ㆍ서예까지 배워준다니…. 모쪼록 새사람이 되어 세상에 나가야지요』 한순간의 실수로 「살인」이라는 큰 죄를 짓고 오랜세월을 옥에서 보낸 중년여인 김모씨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보다는 새 교도소에서의 새 생활에 대한 갱생의 희망이 가득했다. 27일 우리나라 교정사상 처음으로 여자전용교도소로 문을 연 청주여자교도소. 전국 교도소에서 형이 확정된 여자수형자를 집결 수용,여성에게 적합한 갱생교육훈련을 중점적으로 실시 한다는 계획아래 지난해 12월4일부터 여자수형자를 수용하기 시작해 이날 정식개소한 것이다. 여자전용교도소를 설치하게 된 것은 그동안 각 교도소에서 여자수용실(여사)만을 별도로 두었을뿐 남자수형자들과 다름없는 「대접」을 함에 따라 여자수형자들이 「여성다움」을 잃을 수 밖에 없는 폐단을 없애려는데 뜻을 두고 있다. 새로 개소한 여자교도소는 남자교도관들조차 얼씬 거릴 수 없는 철저한 「금남의 구역」이다. 4.5m높이의 환담벽이 사방을 에워싼 청주교도소에서는 이날부터 잿빛 수의 를 걸친 여성기결수 2백15명이 「새생활」을 시작했다. 이들은 절반이상이 살인ㆍ상해치사ㆍ폭행치사ㆍ강도 등 의 강력범들이고 42%가 5년이상을 선고받은 장기복역수들로 별도수용계획에 따라 최근 각 교도소에서 이곳으로 옮겨온 사람들이다. 기혼자도 75%나 돼 일반수형자들과 함께 생활하기에는 여러가지로 불편한 점이 많은 실정이었다. 그래서 교도소측은 다른 교도소와는 각별한 배려를 해나갈 예정이다. 개소에 앞서 지난 4개월동안 여자수형자를 이곳에 수용해 여성에게 적합한 교정행정을 펴온 결과 난폭했던 수형자들이 상당히 온순해지고 부정적ㆍ소극적이던 사고방식도 적극적인 것으로 변해가는 등 적지않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고 최효숙교감(35ㆍ여)은 설명했다. 『여자들만 있는데로 옮겨간다는 소리를 듣고 덜컥 겁부터 났습니다. 여자한테는 여자가 더 모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지난 81년 강도살인 등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공주교도소에서 9년동안 복역하다 지난달 9일 이곳으로 이감돼온 고모씨(35)는 『전에 있던 곳보다 이곳의 규율이 더 엄격해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었으나 이제는 모든 일을 여성위주로 해나가는 것이 마음에 든다』고 청주생활의 소감을 털어놨다. 이곳의 하루는 해뜰무렵인 상오6시30분 기상음악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기상과 함께 3명씩 쓰는 2.18평 크기의 거실철문 70여개가 일제히 열리면서 세수하고 머리감고 빗질하고 방청소하느라 분주해진다. 이곳으로 옮긴뒤부터는 기초화장품에 한해 화장도 할수 있도록 허용돼 짧은 시간에 잽싸게 화장하는 사람도 많다. 이어 애국가제창,재소자준수사항 및 안전수칙 복창 등 「출역행사」를 마치고 나면 7시30분. 아침식사를 마친뒤 각 공장으로 내려가 8시부터 12시까지 전자부품조립ㆍ봉제완구만들기ㆍ한복만들기 등의 작업을 하고하오 역시 5시까지 같은 작업을 한다. 작업을 끝내고 저녁식사를 한뒤 씻고 나면 8시. 이때부터 하루중 가장 편한 취침시간이다. 아직은 초창기라서 이들의 생활은 매우 단조롭지만 법무부의 의욕적인 계획에 따라 앞으로는 재소자들의 심성을 순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문경화 초대소장(48)은 『지금은 전자부품조립ㆍ봉제완구 등 위탁공장과 한복ㆍ봉제공장 등 직영공장만 운영하고 있지만 오는 7월부터는 자수ㆍ미용ㆍ한복ㆍ봉제ㆍ조리 등 5개 특별활동을 추가운영하고 지역교화위원들의 도움으로 가야금ㆍ서예 등 취미활동도 시킬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펼쳐보였다. 현재로서는 기본의약품만 갖추었을뿐 의료기구가 미비하다든가 의무과장이 공석중인 것 등 여느 교도소와 마찬가지로 의료시설의 허술한것이 큰 아쉬움이다.
  • 차관보급 4명 내정/농림수산부1 김태수/기획관리실장 김한곤

    ◎건설부제1 김보근/건설부제2 한수은 정부는 26일 공석중인 농림수산부 제1차관보에 김태수농림수산부 기획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에 김한곤농산물검사소장,농산물검사소장(1급)에 김병권 민자당농림수산위원회 전문위원을 각각 내정했다. 정부는 또 건설부 직제개편으로 신설된 제1차관보에 김보근신도시기획실장을,제2차관보에 한수은기술관리실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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