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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부시장 임명/제1 김의재씨/제2 홍순길씨

    정부는 4일 서울시 행정1부시장에 김의재 서울시 기획관리 실장을,이동부시장의 사표로 공석중인 행정2부시장에 홍순길 전 해외건설 협회장을 5일자로 임명했다. 정부는 이날 조순 서울시장의 제청에 따라 이같이 결정하고 휴가중인 김영삼 대통령을 대행,이홍구 국무총리가 5일 임명장을 수여키로 했다.
  • 민주 총재 비서실장/양문희 의원을 임명

    민주당의 이기택 총재는 2일 신당에 참여한 문희상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총재비서실장에 양문희 의원(전국구)을 임명했다.
  • 전력예비율 7%선… “수급 비상”/여름철 전력난 현황과 절전요령

    ◎에어컨 급증… 예측 빗나가기 일쑤/폭염 기승 다음주가 올 최대 고비 폭서가 지속되면서 전력수급이 비상국면으로 치닫고 있다.피서철이 끝나고 찜통더위로 냉방수요가 급증하면 제한송전도 우려된다. 전력은 통상적으로 8월 둘째주가 고비다.지난 해엔 이상고온때문에 예상 외로 전력수요 피크가 7월에 걸렸다.당시 공급예비율(공급여력/수요)이 위험수위인 2.8%까지 떨어져 원자력발전소가 한곳(1백만㎾)만 정지돼도 전력공급을 부분적으로 중단해야 할 비상상황까지 갔었다.물론 67년(예비율 ­10%)을 제외하고 아직까지 제한송전이 된 적은 없다. 올해에도 이미 공급예비율이 7%대로 정상수준(12∼15%)을 밑돌아 마음놓을 상황이 아니다. 폭서만큼이나 전력당국을 진땀빼게 하는 전력난이 해마다 되풀이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해답은 간단하다.공급부족과 과잉수요때문이다.그 중에서도 수요초과가 주범이랄 수 있다. 전력당국은 2006년까지를 장기 전력수급 계획기간으로 설정,연차적으로 발전소를 건설을 늘려 공급예비율을 11.7∼16.5%로 유지할 계획이었다.이를 위해 해마다 전력공급 능력을 경제성장률보다 높게(8∼13%) 확충해 오고 있다. 그러나 공급능력 확충도 최근 2년새의 수요폭증엔 역부족이었다.지난 해만도 여름 전력수요가 예측치를 무려 2백만㎾나 웃돌며 연일 사상최고치를 깨고 전력당국을 한계상황으로 몰고갔었다.지난 해 전력최대수요(2천6백69만㎾)는 전년보다 무려 22%나 늘어난 것으로 이쯤되면 한국전력도 손을 들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올들어서도 이미 영광원전 3호기 등 크고 작은 발전소 9개가(3백6만㎾)가 준공됐지만 찜통더위가 계속되면 예비전력이 2백만㎾에 불과할 것이란 게 당국의 설명이다. 전력공급을 하루아침에 늘릴 수는 없다.50만㎾짜리 내외의 화력발전소 하나를 짓는 데도 최소 2∼5년이,2조원이나 드는 원전(1백만㎾) 1기에는 부지선정부터 10년 이상이 걸린다. 이렇게 보면 문제는 사실 폭발적으로 증가한 수요에 있다.경기활황 여파로 전력수요가 기본적으로 는 데다 전력 과소비경향과 찜통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수요가 급격히 늘었다.에어컨 보급대수만 3백50만대로 지난해 보다 50만대가 늘었다.이들의 전력수요가 5백80만㎾로 전체 20%에 해당한다. 전기는 저장이 되지 않는다.저장기술이 개발된다면 전력난은 걱정할 일이 못된다.때문에 최대수요에 맞게 공급능력을 갖춰야 하는 어려움이 있다. 최대수요가 발생하는 시간(여름철엔 2∼4시)이 지나면 전력사정에 숨통이 트인다.심야에는 전기가 남아돌아 심야전력 요금이 낮보다 상대적으로 싸게 책정돼 있다.심야전력을 이용해 물을 끌어올렸다가 한낮에 발전하는 양수발전소가 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전력피크가 발생하는 8월 둘째주에 전력 대수요처(주로 대기업)에 집단 휴가를 가도록 한전이 요청하는 것이나 「심야전기로 물을 얼렸다 낮에 냉방에 이용하는」 빙축열시스템,피크시간대 전기를 절약하면 전기 값을 깎아주는 요금감면제도 등이 모두 수요를 줄여보려는 고육지책이다.전력난 심화로 제한송전이 될 때의 어려움을 생각하기란 어렵지 않다.찜통더위속에서 선풍기와 에어컨이 꺼지고 냉장고 가동이 중단되는 경우가 그것이다. ◎한전 「중앙급전소」를 가다/“전력상황판 이상 없음”/직원 20명 긴장의 24시/일·주·월간 전력공급 계획 짠뒤 점검/해마다 8월이 오면 “예비율과 싸움” 「설비용량 3천1백81만㎾,공급능력 2천9백10만6천㎾,현재 부하 2천4백70만9천㎾,예비전력 4백42만4천㎾,예비율 17.8%…」 지난 1일 하오 3시 15분 서울시 삼성동 한국전력 지하 2층에 있는 중앙급전소.전국의 전력수급 상황을 한눈에 보여주는 전력계통판이 「전력상황 이상없음」을 알려준다. 중앙급전소는 4천5백만 국민이 매일어렵지 않게 전력을 쓰도록 수급을 조절하는 전력행정의 사령실이다.그러나 시설(국가보안시설)이나 일의 중요성에 비해 외견상 사무실은 여느 사무실 모습과 다를 게 없다. 그러나 김재기 소장을 비롯,20명의 급전소 근무자들은 하루하루 긴장의 나날을 보낸다. 급전소는 전력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일간·주간·월간 급전계획을 짠다.김소장은 『급전소에서는 발전소·송전소·변전소·전주를 거쳐 각 가정과 사무실·공장으로 가는 전력계통 상황과 발전소의 발전량을 파악,계획을 세우고 이에 따라 컴퓨터를 통해 각 발전소에 조작지시를 내린다』고 설명했다. 김소장이 이날 총괄부장인 신부웅 부장으로 부터 하오 3시 현재 「전국의 발전소와 급전소에서 보내온 출력량」자료를 보고받는 동안 전력계통판에 표시된 현재 부하는 계속 2천4백70만㎾를 오르내리고 있었다. 『무주,무주… 발전기 한대를 더 넣어줘야겠습니다』『서인천 1B…LNG(액화천연가스) 연료를 지금 얼마나 때고 있습니까.서인천 2B,지금 연료는 뭘 때고 있습니까』발전량을 체크하는 근무자들의 목소리가 하오 3시를 고비로 높아졌다. 지령대 앞에 앉아있던 양공석 과장은 전력계통판과 컴퓨터 스크린에 나타난 1백50여개 발전소·변전소의 수력수급현황을 대조하다 문제가 있어 보이는 곳을 연신 전화로 불러댔다.『태안,태안.발전된 출력량과 스크린에 표시된 수치사이에 차이가 있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확인해서 바로 잡아주세요』 전화통화가 오가는 동안에도 중앙급전소 한쪽 벽을 가득 차지한 전력계통판 곳곳에는 현재 가동중인 전국의 발전소 현황과 발전량,송전방향등을 알리는 빨간색 전등과 숫자들이 수시로 바뀌었다.원자력발전소는 노란색,수력발전소는 파란색,화력발전소는 빨간색으로 돼있고 발전소와 발전소,발전소와 변전소를 연결하는 전선도 전기용량에 따라 빨강과 노랑색으로 거미줄처럼 얽혀 있다.계통판 옆에는 한강의 주요댐 수위를 알리는 수계 운영판이,그 아래에는 위성으로 매 시간마다 수신되는 기상위성 사진과 전국 주요지역의 기상상황표도 걸려 있었다.
  • 민자/29개 지구당 조직책 인선 박차/선정기준 매듭의 언저리

    ◎당선 가능성­참신·전문성에 비중/서울송파­최병렬·강용식씨 등 적극 거론/부산3곳­엘리트 경제전문가 영입 추진 민자당이 인선기준을 놓고 당내 갈등양상을 빚어온 29개 공석 지구당조직책의 선정지침을 마련,구체적인 인선작업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김윤환 조직위원장은 30일 『총선승리와 정치권 변화의 출발점이 될 이번 인선의 기준은 이미 확고히 마련됐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이와관련,지난 27일 이들 29개 조직책 신청예정자와 영입대상자에 대한 인물파일작성및 기초조사를 마무리짓고 28일부터 후보 압축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다음달 5일부터 10일까지 후보공모절차를 거쳐 조직강화특위를 가동,8월말까지는 조직책을 확정한다는 방침도 정했다. 사실 당내에서는 그동안 내년 15대 국회의원 총선공천의 잣대가 될 이번 조직책 선정을 둘러싸고 여러 목소리들이 있었다. 당내 민정계를 대변하고 있는 김윤환사무총장은 지방선거 패배직후 『중요한 것은 당선기준이며 조직책 인선은 세대교체와 무관하다』며 『지난 정권때의 인물가운데 능력이 검증된 인사들의 포용』에 무게를 두었었다.반면 당내의 유일한 민주계 핵심당직자인 김윤환 조직위원장은 『기존 정치에 발을 담그지 않은 30∼40대 전문인의 대거 발탁을 통해 정치권의 세대교체를 앞당겨야 한다』고 목청을 높여왔다. 그러나 김총장은 최근 『새정치를 담아낼 수 있는 젊고 유능한 인재의 흡수』로 톤을 이동하고 김위원장은 『대중적 인기와 지역활동에 대한 주민의 평가,그리고 당선가능성』에로 무게중심을 맞추어 이견조율이 끝났음을 시사했다.김위원장은 특히 『청와대나 민주계인사에 대한 별도의 배려나 구여권에 대한 의도적 고려는 없을 것』이라고 「탈계파」를 유난히 강조했다. 이에따라 집권세력의 텃밭인 부산에서는 박관용청와대정치특보와 서석재총무처장관이 각각 부산의 동래 분구지역과 사하 분구지역에 연고에 따라 「복귀」하고 김무성내무부차관이 신설된 수영구에 입성하는 선에서 민주계의 지역구 배려를 그칠 것이라고 한 당직자는 전했다.강서구에 홍인길청와대총무수석이 거명되는 것을 빼고는 부산의나머지 3곳에 참신한 경제·통상전문가등을 대거 발탁,「모범」을 보인다는 방침이다.같은 맥락에서 서울과 경기일대에 거론되던 청와대비서진이나 민주계의 입성 가능성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재야출신도 서울에서 장기표씨등이 한때 고려됐으나 불필요한 이념시비를 막기 위해 이번에는 영입을 강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후문이다.대신 서울 송파에는 민정계이면서도 추진력과 논리가 분명한 최병렬전서울시장 또는 강용식 대표비서실장등이 본인들의 침묵에도 불구,적극 고려되고 있으며 신설된 광진구와 강북구에는 현직 신문기자 한사람과 정태영 기조국장이 각각 참신성과 당료배려 차원에서,양경자 전의원과 최영한 전국구의원이 각각 여성및 예술인 안배차원에서 검토되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는 곳은 수도권 신도시들이다.분당에는 이재명 전국구의원을 비롯,17명이라는 최대경쟁률을 보이고 있고 일산에 윤원중 청와대정무비서관 김재석 산업인력관리 공단이사장 구창림·곽영달 전국구의원등이,부천에 박종근 한국노총위원장과 이사철변호사등이,안산에 홍일화 중앙상무위청년분과 위원장 등 주로 젊은 전문가 출신들이 각축하고 있다. 이밖에 인천·대전등에는 관료나 과학기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력을 보인 40대 후반과 50대 초반이 적극 고려되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장관이나 기업의 회장·사장등 명망가보다는 해당 분야에서 인정받는 브레인급들이 상당수를 차지할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귀띔했다. 대전의 유성과 대덕에는 김태용 전의원과 조영재 전총리실관리관,그리고 대덕연구단지의 선임연구원 출신도 검토되고 있다는 것이다.충북 옥천과 분리된 영동·보은에는 이동호 전내무부장관,김건 서울신문 깨끗한 산하지키기 운동본부장,조병세 국무총리정무 비서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 북한 군부의 실세/이하일/김명국/박재경/「최측근 신트로이카」급부상

    ◎본사 통일안보연 발행 「북한인명사전」은 말한다/떠오르는 별 14명… 혁명 1세대는 전역할듯/김정일,올들어 12차례 군관련 활동… 「군심 어루만지기」 나서/측근3명 「군사위」에 보강… 등국 수준 마쳐 병영국가인 북한에선 최고실권자를 누가 가장 가까이서,또 얼마나 자주 「모시느냐」에 따라 힘이 붙기도 하고 떨어지기도 한다.그런 의미에서 김정일의 군관련 활동시 그를 수행하는 장령(장성)들은 현재 김의 신임을 받고 있을 뿐 아니라 향후 김정일정권 출범시 요직을 차지,영향력을 발휘하게 될 인물로 봐도 좋을 것 같다.현역 병력수 세계 제5위의 북한군.그 북한군을 틀어쥐고 있는 실세는 과연 누굴까.다음은 주요 북한인물 1만6천명의 활동사항을 추적,해마다 내용을 수정·증보하고 있는 서울신문사 발행 「북한인명사전」 수록자료분석을 통해 조명한 북한군 실세들의 면면이다. 대부분의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일의 후계체제 구축과정에서 군사분야를 가장 취약한 부문으로 꼽고 있다.동시에 김정일이 각 분야를 차례로 장악·통제해 나가면서 맨나중에 접근한 것도 군부라는데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이는 김정일의 군경력이 없는 탓도 있지만 그만큼 ▲군부의 지지가 확고하지 못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런 맥락에서 김일성 사후에 이뤄지고 있는 김정일의 잦은 군부대방문과 군관련행사 참석은 다분히 「군부 어루만지기」의 성격이 짙다고 할 수 있다.즉 김일성사망 이후 여러가지로 어려운 시기에 물리력을 지닌 군부를 다독거려 이들의 저항을 무마하는 동시에 「최고사령관­전사」간의 친화를 과시함으로써 충성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배어있는 것이다. 「북한인명사전」 수록자료분석 결과 지난 연초부터 6월말까지 군과 관련한 김정일의 활동은 모두 12차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됐다.그리고 김의 행차엔 대장 이봉원·이하일·김명국 상장 박재경이 밀착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북한군 현역 장령(장성)수는 약 1천2백명.이 가운데 상장(우리의 중장)급 이상 핵심장성들은 거의가 군부 엘리트코스인 만경대혁명학원과 김일성종합군사대학·강건종합군관학교출신들로 김정일의 친위군맥을 형성하고 있다.그 가운데서도 김정일을 지근거리에서 수행하고 있는 실세는 15명 내외인 것으로 분석됐다. 에서 보듯이 12차례의 김정일 군관련 활동 때 대장 이봉원이 9차례를 수행,현 시점에서 그가 김정일의 군사분야 최측근임을 시사했다.차수 최광은 총참모장임에도 불구,김정일을 7번 수행하는데 그쳐 3위에 머물렀으며 대장 이하일·대장 김명국·상장 박재경이 각각 8차례 김정일을 수행,역시 그들이 요즘들어 잘나가는 실세임을 보여주었다.수행 빈도 랭킹 4위는 각각 6회를 기록한 차수 이을설·김광진·상장 김하규가 지켰으며 4회씩을 기록한 대장 김일철·조명록이 5위에 랭크됐다.차수 백학림은 3회로 6위.최근들어 움직임이 부쩍 활발해진 대장 박기서는 두번 김정일을 수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봉원(70)◁ 인민무력부 작전국장,525부대사령관,534훈련소사령관 등 요직을 섭렵한 인물로 야전보다는 정치국쪽에서 주로 근무했다.노동당 조직지도부 책임지도원 시절 함남도당위원회를 맡아 연안파 잔존세력과 남로당계 잔존자들을 대량 색출,김일성유일지배체제확립에 공을 세워 김부자의 신임을 얻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그가 빈번하게 김정일을 수행하는 것은 김의 신임이 두터운 까닭도 있지만 오진우사망으로 공석 중인 인민무력부총정치국장직을 조직담당 제1부국장인 그가 대행하고 있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그러나 일부 귀순자는 『김정일의 믿음이 이봉원으로부터 떠난지 이미 오래』여서 당분간 현 직책을 맡다가 곧 예편될 것이라고 상반된 주장을 펴고 있기도 하다. ▷이하일(65)◁ 대장이자 현직 노동당 군사부장.지난 80년 처음으로 노동당중앙위원에 선임됐으며 제7기(82) 때부터 지금까지 3회에 걸쳐 최고회의 대의원을 지내고 있다.공식서열 40위.당중앙위위원,당중앙군사위원,국방위 위원.82년 김일성훈장 수훈. ▷박재경◁ 김정일의 군부대시찰 때 거의 빠지지 않는 박의 현직은 인민무력부 선전담당부국장.김정일위상강화작업의 선봉에 서있는 인물이다.최근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그는 지난해 11월 최광의 베트남·라오스 순방시 동행,군사외교의 한 축을 맡고 있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당중앙위 후보위원. ▷김명국◁ 92년 4월 상장으로 진급하면서 처음 알려진 북한군 작전통.상장진급 2년 후인 94년 4월 대장으로 고속승진.김은 이어 주도일차수 사망(94·7·1)으로 공석이 된 북한군의 노른 자위인 평양방어사령관에 발탁됐다.김일성으로부터도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으며 김정일집무실 파견근무경력도 갖고 있다.당중앙위원,당중앙군사위원,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김광진(67)◁ 6·25참전 이후 포병사령관,부총참모장을 거쳐 85년 인민무력부 부부장에 올랐다.그동안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않던 김은 김일성 사후 각종 행사에 참석,군부대 대표로 연설하는 등 급부상하고 있다.최광 또는 오극렬이 인민무력부장으로 올라갈 경우 1순위 후임 총참모장으로 점쳐지고 있다.남북고위급회담 북측대표로 우리에게 낯이 읽은 그는 핵개발과 관련,인민군내에서 제일 정통한 것으로 알려졌다.차수,당중앙군사위원,당중앙위원 겸 최고인민회의 대의원. ▷김하규◁ 포병 출신으로 교도지도국장을 거쳐 지난 92년 포병대회때 「보고」를 맡았다.현직 포병교도지도국사령부 국장,당중앙군사위원,최고인민회의 대의원.그의 아들 5형제가 모두 군관으로 근무 중이어서 화제가 됐던 인물이기도. ▷김일철(67)·조명록(65)◁ 현직 해·공군사령관으로 2대에 걸쳐 김부자에게 충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북한군내 1.5세대다.특히 김일철은 김정일의 해군 보좌역으로 군부대 및 함정찰 때 수행,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20년째 공군사령관직을 고수하고 있는 조명록도 김정일시대의 군부에서 부상 가능성이 높은 인물로 점쳐지고 있다. 이밖에 군부대시찰시 수행은 않고 있지만 「김정일 군맥」의 파워맨으로 분류되는 장령 중에서 우뚝한 사람으로는 다음의 6명이 있다. ▷박기서◁ 현역 820기계화군단장.지난 92년 4월 김정일이 6백64명의 장성을 진급시킬 때 대장으로 진급했다.82년 4월 김일성훈장을 받았으며 86년 2월 당중앙위원에 진출.김정일과 친척관계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당중앙군사위원. ▷김두남(67)◁ 김영남 정무원부총리 겸 외교부장의 동생.지난 85년부터 김일성의 무관으로 근무하다 김일성 사후 김명국의 뒤를 이어 김정일의 군사무관을 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만경대혁명학원 출신으로 소련군사아카데미 유학경력을 가진 그는 80년 52세 때 당군사부장을 지냈으며 당조직지도부 군담당부장에 기용됐던 엘리트다.대장,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원응희◁ 425기계화군단장을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원도 상장 박재경과 더불어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인물. ▷김강환(63)◁ 현직 인민무력부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주로 작전분야에서 근무해온 그는 김정일이 북한의 수령 후계자로 공식추대된 80년 6차 당대회서 정치국후보위원과 당중앙군사위원에 선출된데 이어 인민군부총참모장에 올랐다.84년 김두남의 뒤를 이어 당군사부장에 임명돼 한동안 김정일의 군사자문역을 맡기도 했다. ▷오극렬(64)◁ 전 인민군총참모장이며 현 당작전부장.김정일의 군부내 오른팔이기도 한 그는 80년대 중반 어린 나이에 인민군총참모장직을 역임한 바 있다.인민군의 무기현대화와 정규전교리발전에 공을 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최고인민회의 대의원. ▷장성우(67)◁ 오극렬 이봉원과 함께 군부내 김정일의 최측근 트로이카로 꼽히고 있다.김의 매제인 노동당 3대혁명소조부장 장성택의 형으로 현직 사회안전부 정치국장.대장으로 노동당중앙위원,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을 겸하고 있다.백학림이 물러날 경우 사회안전부 후임부장으로 거론되고 있다. 이상의 14명이 「떠오르는 별」이라고 한다면 곧 「떨어질 별들」도 적지 않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대부분 김일성과 함께 항일 빨치산활동을 한 혁명1세대들인 이들은 멀잖아 원로대접을 받으며 군복을 벗게 될 것으로 보인다.김정일의 전면등장과 함께 퇴장이 예상되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인민군총참모장 최광,차수·사회안전부장 백학림,차수·사회안전부장 이을설,3군단사령관 이두익 등이 꼽히고 있다. 최근 북한은 당중앙군사위원에 차수 김광진과 대장 김명국·박기서를 보강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중앙군사위원으로 추가된 이들 3명은 모두 김정일의 측근으로 이번 개편이 김정일 측근세력의 부상과 당의 역할강화에무게가 실린 것이란 해석을 가능케 하고 있다.특히 당중앙군사위원의 교체는 김정일의 군장악과정 중 마지막 수순으로 분석돼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렇게 볼 때 현재 북한군은 공식적인 김정일 후계체제 출범에 앞서 「과도기」의 위기관리를 담당,권력강화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 중국제 5천년전 돌도끼/일본에서 첫 발견

    ◎일 학계 「독자문화」설 바뀔듯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에서 5천년전 중국산 돌도끼 유물이 최근 발견돼 대륙과 무관하게 독자적인 문화를 키워 왔다는 일본 고고학계의 정설을 뒤흔들고 있다. 28일 일본언론에 따르면 야마가타(산형)현의 나카카와시로(중천대)유적에서 조몬(승문)시대 중기인 기원전 3천년 전후에 중국에서 만들어진 유공석부가 일본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됐다. 도쿄도 문화재센터등의 조사과정에서 발견된 이 돌도끼는 5천여년전 조몬시대에 일본과 대륙간에 교류가 있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이같은 유물의 출현으로 지금까지의 학계 정설이 바뀌게 될 지 모른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동안 일본에서는 고유문화발전론과는 달리 규슈(구주)에서 한반도문화의 영향을 받았음을 시사하는 유물이 발견돼 왔고 아오모리(청삼),오이타(대분) 등지에서도 중국의 청동기와 닮은 유물이 출토됐으나 이들 유물이 출토됐으나 이들 유물이 대륙과의 교류를 확실히 시사하는 것으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었다.
  • 러 중앙은총재 장기 공석은 안된다(해외사설)

    두마(하원)가 타치아나 파라모노바 중앙은행총재서리의 임명안을 부결시킨 것은 어느모로 보나 책임있고 정당한 일이 못된다. 파라모노바총재의 임명안은 필요한 2백26표에 훨씬 못미치는 찬성 1백67표로 부결됐다.이제 우리는 하원의 여름휴회기간이 끝나는 10월까지 다시 기다려야 중앙은행총재를 선출할수 있게 됐다.중앙은행총재를 이렇게 장기간 공석으로 두는 것은 우리 경제에 결코 바람직한 일이 아니다.전임 빅토르 게라셍코총재 당시 부총재로 근무했던 파라모노바는 정치색이 없는 순수 경제전문가이다.그런데도 지난해 11월 옐친대통령이 신임총재로 임명하자 야당은 그에게 줄기찬 정치공세를 폈다. 여기에는 은행계의 로비도 큰 작용을 했다.외환교환시 환차액으로 큰돈을 벌어온 은행들로서는 파라모노바가 중앙은행총재로 들어올 경우 루블화 안정,저인플레정책을 펴 환차이익을 남길 여지가 줄어들 것이란 두려움 때문이다.상업은행들이 중앙은행총재의 선출에 로비를 행사하는 일은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중앙은행총재직은 전문성과 독립성,안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리이다.그런데 지금은 너무 정치적이 돼버렸다.두마가 중앙은행총재 임명동의권을 갖는 게 과연 온당한가에 대한 회의론이 곳곳에서 제기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독일의 분데스방크(연방은행)총재는 정부가 직접 임명한다.영국의 중앙은행총재는 여왕이 선출해 총리가 임명한다.러시아에서도 의회가 책임있는 자질을 갖출 때까지만이라도 정부가 은행장회의 같은데의 의견을 참조해 임명권을 갖도록 하는 방안을 고려함직하다. 파라모노바총재임명안에 대한 두마의 결정은 너무 감정적이고 정치적이었으며 너무 무책임했다.
  • 감사원제2사무차장 김경태씨를 임명

    정부는 21일 공석중인 감사원 제2사무차장에 김경태 감사교육원장을 임명했다. 감사교육 원장에는 주상석 기획관리실장,기획관리실장 직무대리에는 황병기 법무조정 심의관을 임명했다.
  • 정부 공직자 윤리위장/조요한씨를 내정

    정부는 20일 공석중인 정부공직자 윤리위원장에 조요한 전 숭실대총장을 내정했다. 김영삼대통령은 21일 신임 조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조위원장 약력 ▲함북 경성·69세 ▲서울대 철학과 ▲숭실대 교수 ▲학술원 회원 ▲숭실대 총장 ▲숭실대 명예교수
  • 민주당 새 대변인 이규택의원 임명

    민주당은 19일 신당참여에 따른 박지원전대변인의 사표로 공석중인 대변인에 이규택의원(53)을 임명했다.
  • 세계 문화재(외언내언)

    경주 석굴암은 8세기 통일신라시대 불교조각의 걸작품으로 꼽힌다.입구에 안치된 본존불의 당당한 위엄과 부드러운 곡선,둘레의 벽면에 새겨진 39체 불상의 유려하고 섬세한 조각솜씨는 신기에 가깝다는 평을 듣는다. 조각의 탁월성뿐만 아니라 석굴의 입지선정이 또한 놀랍다.토함산 중턱,동남쪽으로 동해를 바라보는 위치에 인공석굴을 조성,해돋이때부터 벽면의 불상을 시시각각으로 바꾸어 놓는다.빛의 광량을 계산한 독창적 의장에 대해서는 현대건축공학도 감탄을 한다. 그 석굴암과 함께 해인사의 고려 팔만대장경판 및 경판고,조선왕조의 신궁인 종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의해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수많은 문화재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지만 유네스코의 세계 문화유산에 등록이 되는 것은 이것이 처음이다.우리의 문화재가 세계적으로 공인을 받은 셈이 된다.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려면 독특한 예술적 업적과 창조적인 재능의 걸작품을 대표해야 하며 매우 희귀하거나 오래된 것등 까다로운 조건을 충족시켜야만 한다.지금까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은 3백26점.중국의 만리장성,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사원,프랑스의 베르사유궁전 등이 포함돼 있다. 오는 12월 정식 등록되면 국제기구로부터 훼손방지 및 보존을 위한 기술·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세계 문화유산으로 홍보된다.우리 문화재의 세계화다. 우리의 문화재는 조상들의 예지와 슬기로 만들어 놓은 것이지만 현대에는 인류문화의 공동유산으로 평가되고 있다.이집트의 아스완댐 건설로 나일강 유역의 아부 심벨 신전이 수몰위기를 당했을때 19 64년 유네스코가 유적 구출에 앞장선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우리 문화재가 세계문화 유산의 반열에 올려졌다는 긍지로 보호에 힘써야 할 것이다.
  • 국회 「통과기」위원장 민주 최락도 의원 선출

    국회「통과기」위원장 민주 최락도 의원선출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어 공석중인 통신과학기술위원장에 민주당의 최락도의원을 선출했다. ◎최락도 국회 통신과학기술위원장/합리적 성품의 언론계 출신 3선 의원 조용하면서도 합리적인 성품의 3선의원.서해방송 보도국장을 역임한 언론계 출신. 당 사무총장직을 내놓고 전북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아태재단사무부총장 출신의 유종근현지사에게 고배.그러나 유씨의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 열심히 뛴 공로를 인정받아 발탁됐다는 후문. 두번째 출마한 11대 때 5백71표차로 낙선하자 승합차에 「만고풍상 이동상회」라고 써붙이고 지역구를 누비며 행상을 한 끝에 12대 때 처음으로 등원하는 집념을 보였다.부인 강금순씨(56)와 2남2녀. ▲전북 김제·56 ▲중앙대 법대 졸 ▲서해방송 보도국장 ▲민주당 전북도지부장·당기위원장 ▲민주당 사무총장 ▲12·13·14대 의원
  • 미·중/「해리 우」 파동 적대로 갈까

    ◎워싱턴의 대응/“미 여권 소지자 체포는 잘못” 엄중 항의/“계속 강경자세 고집땐 관계악화” 경고 미국은 중국이 미국국적의 해리 우씨를 사형까지 처할 수 있는 간첩죄로 기소하자 여러모로 분노가 앞서는 분위기다.우씨 사건의 진전에 화를 내는데 그치지 않고 중국이 최근 미국의 정책기조와 방향을 잘못 읽어 터무니없는 강경자세를 취하는 등 양국관계를 먼저 꼬이게 하고있다는 대국적 분석에서까지 중국을 탓하는게 조야의 주류를 이룬다. 오해를 살 소지가 있는 언행을 미국이 다소 했을수도 있겠지만 결코 「중국의 국익」과 관련해 미국의 본심은 중국으로부터 이번과 같은 적대적이거나 보복적인 대응을 받을 만큼 나쁘거나 악한 적이 없었다는 것이다.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 허용건을 포함,최근 2∼3년사이의 미중관계 현안들에 대해 중국정부는 「내정간섭적」,「대중국정책의 기반파괴」 등이라고 주장하고 있으나 미국정부는 이 주장이 미국정책의 근본적인 의도를 부정적으로 읽은데서 나온 과잉반응이라고 보고 있다.이같은 행정부와 전문가들의 분석에 의회는 거의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다. 윈스턴 로드 국무부 동아태차관보는 조우 웬종 대리대사를 불러 해리 우씨가 미국여권을 소지하고,적법하게 중국에 들어갔으며 위법적인 행동을 하지 않았는데도 그를 체포한 뒤 소재도 알려주지 않고 미국영사와의 면담도 거절한 것은 『법적으로나 도덕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잘못』이라고 엄중 항의한 뒤 그와 똑같은 톤으로 『중국정부는 미국정책에 대한 오해를 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미국정부는 우씨 사건등으로 중국과 사이가 틀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며 아시아에서 떠오르는 경제적·정치적 거인에 대해 악감을 가진 것이 없다고 말하면서 『미국의 대중국정책 기조는 「참여적 관심」(engagement)이지 중국정부가 의심하듯 「적극적 견제」(containment·봉쇄)가 아니다』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견제가 아니라 관심이기 때문에 ▲이등휘 총통 방문허용 ▲중국과 사이가 좋지 않은 베트남과 수교추진 ▲이란·파키스탄에 대한 중국의 핵무기판매 저지 ▲세계무역기구 가입반대 ▲중국과핵경쟁국이 될 수 있는 인도와 미국간의 안보협력추진 ▲스프래틀리군도 분쟁으로 남중국해항해가 방해받아선 안된다는 미국의 선언 ▲홍콩접수 약속에 대한 관심표명 ▲중국인권상황 체크 ▲지재권보호압력 등이 내정간섭적이거나 기반파괴라는 주장은 틀린 말이란 것이다. 어쨌든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미·중관계는 곳곳에 지뢰가 깔려있는 형국이며 무엇인가 새로운 전기가 마련되기 전에는 봉합에 이르기까지 적지않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것 같다. ◎북경의 입장/미의 대대만 정책에 강력한 불만 표출/“국가기밀 누설… 비공개재판 방침” 고수 중국정부가 미국 국적의 인권운동가 해리 우(중국명 오홍달)를 구속한 것은 미국에 대한 경고성 조치로 해석된다.미국의 대대만 정책에 대한 강력한 대처의지를 표현한 보복성 조치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로써 중국은 지호전 국방부장의 방미취소등 고위인사교류 중단,이조성 미국주재 중국대사소환이라는 1·2단계 보복조치에 이어 미국적의 인권운동가에 대한 인신구속조치까지내려 보복의 강도를 높여나가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해리 우씨에 대한 재판권행사 절차와 범죄행위 입증,판결내용 등과 관련,두나라는 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고 있어 갈등 수위는 한동안 높아갈 것으로 보인다.중국측은 국가기밀과 관련,비공개재판을 주장하고 있고 미국인인 우씨의 접견거부등 인권문제를 둘러싼 마찰도 빚어왔다. 중국은 관영 신화통신을 통해 지난8일 우씨가 중국경내에 불법잠입하는등 지난 91년이래 국가비밀 유출등 형사범죄활동으로 무한시 공안기관에 구속됐으며 법에 따라 처벌받을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비밀문서사취,정보수집 등으로 최소 5년의 형을 선고받을 것이라는 중국측의 전망도 흘리고 있다. 중국정부는 미국의 대만정책에 대한 보복이 아님을 밝히고 있지만 죄목이나 인권운동가란점등에서 우씨의 구속은 미국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로 해석된다.중국은 이등휘 대만총통의 미국방문 허용과 관련,「중·미관계의 기본을 흔드는 중대한 협정위반」이라며 「이로인한 악영향을 해소할 수 있는 미국측의 구체적인 조치」를 요구해 왔었다. 외교적으로 대만을 세계무대에서 고립시켜 존립공간을 줄여나가려는 중국정책에 이등휘 방문허용같은 미국의 부정적인 역할을 포기하고 대만의 세계무대 복귀외교에 타격을 줄만한 구체적인 행동을 취하라는게 중국 요구다. 중국외교부의 부부장급 고위인사는 「사태발전에 따라 강력한 대응도 취할 수 있다」며 중국의 강력한 의사를 미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그는 중·미관계는 앞으로도 계속 갈등관계를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밝히면서도 갈등을 최소화하고 협력을 최대화하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라고 밝혔다.경제적으로 중국도 미국을 필요로 하고 있어 극단적인 조치는 피하려 하지만 이 문제에 관한한 중국도 양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두나라는 정면충돌은 피하면서도 갈등의 정도를 쉽게 완화시키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또 두나라는 양쪽이 다 전권대사를 공석으로둔채 한동안 파행관계를 유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해리 우」는 누구/중 교도소 인권탄압 폭로한 인권운동가 중국 공안당국에 체포돼 미·중국간관계악화의 또 다른 불씨가 되고 있는 해리 우(58·중국명 오홍달)는 중국의 교도소내 인권탄압실태를 고발하는데 앞장서온 중국계 미국인 인권운동가. 5번째 중국 방문을 위해 지난달 19일 카자흐쪽 국경초소를 넘다가 체포된 뒤 8일 간첩 혐의로 기소됐다. 37년 상해 출생.구소련의 헝가리 침공을 비난하는 등 반체제활동으로 인해 57년부터 19년동안 12개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을 했다. 지난 91년 부인과 함께 중국에 들어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인권사각지대인 교도소내의 장기매매와 강제노역 등 실상을 비밀카메라로 생생하게 찍어 미국 CBS방송의 「60분」 프로와 뉴스위크에 고발,전세계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켰다.미국 세관당국이 디젤엔진 양가죽 등 중국산수입품에 대해 재소자들의 강제노역에 의한 것이라는 이유로 압수할 때도 거의 전적으로 그의 정보에 의존할 정도다. 지난 85년 지질학 교수로서 처음 미국을 방문한 뒤 캘리포니아주 밀피터스에 정착,미국시민권을 갖고 중국교도소내 강제노동 연구재단을 설립,운영하고 있다.중국 인권문제와 관련,미의회·유엔인권위원회·유럽의회 등에서 수없이 많은 증언을 했다.
  • 삼성전자 부사장/정보통신본부장 송용노씨

    삼성전자는 6일 공석중인 정보통신본부장(부사장)에 송용노 중앙일보 부사장(50)을 임명했다.
  • 김일성 사후 1년(북한의 오늘:상)

    ◎대외외교문서에 아직도 김일성이름/핵심요직 공석… 비정상 체제 계속 유지/최근 김정일에 수령 호칭… 우상화 박차 『죽은 김일성의 망령은 아직 북한땅을 떠나지 않고 있다』 정부의 한 고위당국자는 김일성 사망 1주기를 맞는 북한의 현상황을 이렇게 진단했다. 반세기동안 한반도 북반부에서 무소불위의 철권을 휘두르던 김일성이 사망한지 8일로 만 1년이다. 그러나 그가 죽기전까지 보유했던 핵심요직들은 여전히 공석으로 남아있는 등 북한체제의 비정상적 상황은 계속되고 있다.당우위사회인 북한의 최고권력직인 당총비서와 대외적으로 북한을 대표하는 국가주석직이 생전에 후계자로 지명한 아들 김정일에게 공식적으로는 「세습」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북한당국은 전선전매체를 총동원해 김정일에 대한 주민들이 충성을 독려하는 기묘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방송이나 신문들은 김일성의 혁명유업계승을 내세워 김정일의 공식 1인자 등극을 위한 정지작업에 온통 매달려 있는 듯한 형국이다. 이를테면 평양방송은 최근 김정일에 대해「위대한 수령」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다른 매체들도 『인민들에게 필승의 신념과 희망을 안겨준 절세의 위인이며 강철의 영장』이라는 등 김정일 우상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외국에 보내는 공식 외교문서에 죽은 김일성의 이름이 버젓이 사용되는 괴이한 행태가 벌어지고 있다.북한이 파견하는 주재국대사들의 신임장에는 김일성주석의 이름 옆에 이종옥·박성철등 부주석들이 서명하고 있다는 첩보가 이를 말해준다. 때문에 김정일의 권력승계 문제에 관해 북한전문가들 사이에서도 관측이 엇갈리고 있다. 물론 현재로선 김정일의 권력장악에 이상이 없고,권력승계도 시간문제일 뿐 이라는 것이 다수설이다.김일성 생전에 이미 20여년간 「미래의 수령」으로 북한주민을 세뇌시켜온 마당에 당총비서등의 승계절차는 어차피 요식행위에 지나지 않는다는 시각이다. 북한당국이 러시아의료진에 의해 방부처리가 완료된 김일성의 시신을 그의 집무실이었던 금수산의사당(일명 주석궁)에 영구보존,1주기에 맞춰 8일 공식공개할 것이라는 러시아 주간지 「모스코프스키에 노보스치」의 최근 보도도 주목할만한 대목이다.김일성의 미라를 금수의사당에서 이름을 바꾼 금수산기념궁전에 안치시킨뒤 단계적인 승계절차를 밟아갈 것이라는 추론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일부 북한전문가들은 김일성 1주기 이후 7∼8월 사이에 북측이 최고인민회의와 당중앙위 전원회의를 차례로 열어 김정일의 1인자 「등극」을 공식화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김영삼대통령도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과의 회견에서 『김정일이 시기는 알수 없으나 주석직에 취임할 것은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일성 만한 카리스마도,군부 장악력도 없는 김정일이 승계는 한동안 지연되어 북한체제의 혼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도 완전 불식되지는 않고 있다.특히 김의 건강이상설도 아직 꼬리를 물고 있다. 심지어 김이 전권을 장악하는 1인지배체제가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즉 북한체제의 기득권 세력들이 공멸을 맞기 위해 김을 일단 당총비서에 옹립하되 중요 정책은 당정치국 핵심인사들의 합의에의해 결정하는 이른바 「당적지배체제」가 등장할 것이라는 추론이다. ◎김정일 권력승계와 그이후/민족통일연 분석/애도끝나 10월10일까진 세습할듯/서방국가와 경제교류 가속화 전망 8일 김일성 사망 1주기를 맞아 김정일의 주석직승계일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김정일의 권력승계 시점이 이제는 다가오지 않았느냐는 것이다.이렇게 보는 것은 북한이 지금까지 「애도기간」이라는 명분을 들어 그들의 권력승계지연을 설명해왔기 때문이다. 6일 통일원산하 민족통일연구원(원장 이병용)은 김의 권력승계가 7월8일이후 늦어도 10월10일까지 이뤄질 것이며 승계이후 대외정책은 김일성식 사회주의체제의 공고화와 동시에 서방국가와의 관계개선을 적극 추구해나갈 것이라는「김일성 사후1주기 북한정세동향과 전망」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민족통일연구원이 권력승계시점을 그렇게 보는 것은 8일을 기점으로 그들이 소위 말하는 「애도기간」이 종결됐기 때문이다.금수산의사당에 김일성 시신을 영구보존한다는 결정을 최근 발표한 것도 이와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또 하나는 지난달 11일 콸라룸푸르에서 북한이 미국과의 경수로협상을 타결진데 이어 북·미연락사무소 개설이 이 시기안에 이뤄져 미국과의 실질적인 관계개선을 바라보게 됐기 때문이다.말하자면 지금까지 북한이 공식권력승계를 지연시켜온 여러 요인들이 소멸되는 시점이 이시기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공식승계시점과 관련,북한은 일단 김일성사후 북한체제의 생존을 위한 대외적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안감힘을 써왔다.대일수교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고 북한체제에 대한 미국의 안전보장을 강도높게 제기하고 있는가 하면 「무역제일주의」를 내세워 나진·선봉등 자유무역지대에 대한 외국인 투자유치를 적극 도모하는 것은 바로 김정일의 「리더십만들기」의 일환이라는 분석이다. 김정일의 권력승계는 당총비서와 국가주석직 모두에 취임할 것이며 우선 당총비서직에 먼저 들어설 것으로 민족통일연구원은 보고 있다.현재 북한주민에 보급되고 있는 「축하의 노래」를 보면 가사1절은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 취임을,2절은국가주석 취임을 「과거형」으로 묘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단 김정일이 권력을 그대로 승계하면 김은 북·미 경수로협상 타결을 내세워 서방과의 경제교류확대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올 것이란 점은 쉽게 예상된다.특히 지난 미국과의 경수로협상이 지연되면서 주춤해 온 외국의 투자유치는 나진·선봉지대를 중심으로 더욱 박차를 가할 것으로 추측된다. 또 지난 1월에 이어 미국의 대북한 무역규제 완화조치가 추가로 행해질 것이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미국과의 정치·경제적 접근을 가속화 시킬 것도 자명한 일이라고 연구원은 보고 있다.여기에 쌀협상을 매개로 이뤄진 일본과의 수교협상재개를 최대한 활용,일본으로부터 전후배상금원조에 매달리며 경제활성화를 꾀할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북한은 개방의 확대가 가져올 예상외의 파장을 주시,사상교육을 강화해 「집안단속」에도 주력할 거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대남정책은 여전히 「더딘 걸음」이 되지않겠느냐는 것이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지금까지 북한은 「김정일승계작업」을 해오는 동안 철저히한국배제전략에 몰두해왔고 이는 그들의 체제누수와도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다만 북한은 관계개선을 이루려는 서방국가를 의식,한국의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경제협력은 「빠른걸음」이 될 것이라는 판단이다.
  • 국회 예결위원장 정순덕 의원 내정

    민자당은 6일 공석중인 국회 예결위원장에 정순덕의원을 내정하고 예결위 간사에 이상득 제2정책조정위원장을 선임키로 했다.
  • 아주여객기 공석운항 심각/항공료 인하경쟁 조짐

    【홍콩 AFP 연합】 오리엔트항공협회(OAA)는 일부 회원사들의 탑승객이 7개월째 감소를 기록,동아시아지역 항공사들간에 가격파괴경쟁이 야기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 OAA는 4일 여객기의 빈자리를 나타내는 공석률이 지난 4월 65.7%에 달했다고 말했다. OAA는 최근 2∼3개 동아시아 항공사의 승객이 20% 정도 떨어졌으며 이들 항공사들이 요금인하 경쟁을 벌일 경우 모든 항공사의 이익을 줄이는 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OAA는 이와 관련,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항공사들의 새 항공기 구입을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OAA에는 아시아지역 16개 항공사가 가입해 있다.
  • “북 식량해결 못하면 붕괴”/북경분석가들 전망

    【북경 UPI 연합3】 북한 노동당비서 김정일은 지난해 7월 사망한 아버지 김일성 전주석에 대한 「충성심과 존경심」 때문에 공석으로 남아 있는 국가주석과 당총비서직을 공식승계하지 않고 있다고 북경주재 북한대사관의 최한춘 참사관이 3일 말했다. 한편 북경의 분석가들은 올해 53세인 김정일이 북한의 식량위기대처에 실패할 경우 민중봉기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때에 따라서는 북한 공산정권이 전복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북한/1백만t 요구 하향조정 시사/북­일 쌀회담 이모저모

    ◎“큰 매듭완결,많이 주면 좋고…” 여유­북한/“무상·다량제공” 여당,대정부 촉구­일본 ○…순항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제공물량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던 북·일쌀교섭은 4일째를 맞은 26일 합의를 향해 급박하게 움직이는 인상. 북한측 이종혁 대표는 이날 상오 연립여당측과의 회담에 앞서 양을 줄여서라도 빨리 받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어제(25일) 한국에서 쌀도 갔는데』라고 여유있게 응대하면서 『일본에 1백만t의 쌀도 없는 것 같고…』라고 말해 3일동안 줄기차게 요구하던 「1백만t」을 하향조정해 제시할 것임을 시사. 회담을 마치고 나온 이대표는 『큰 매듭은 지어졌다』면서 『이제 일본쪽이 논의할 차례』라고 여전히 낙관적인 자세.그는 『절에 가면 중이 말하고 교회에 가면 목사가 말하고 여기서는 초청한 주인이 말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조크를 던지기도. ○…일본측은 이날 상오 북한측과 연립여당 회담에 앞서 당정협의를 가진 데 이어 회담후 고위 당정협의와 총리등 관계각료회담을 갖고 대책을 논의하는등 부산한움직임. 북한측과의 회담에 앞서 와타나베 미치오 의원은 일본정부가 군사용 전용금지등 투명성을 요구한데 대해 『쌀 갖고 원자폭탄 만드는 것이 아니지 않느냐』라면서 『빠가(바보)』라고 정부쪽 태도를 힐난. 이날 여당측 인사들은 대체로 무상제공과 다량제공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여 당정협의에서 정부측 입장의 변화를 촉구할 것임을 시사. 하지만 우에노 식량청장관은 『차이가 있어서…』라면서 회담전망에 대해서는 『잘 되길 희망한다』는 정도로 신중한 태도. ○…일본측은 회담후 총리관저에서 무라야마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대책을 논의. 회의후 와타나베 의원은 『1백만t은 비현실적이라는데 의견이 일치했다.낼 만큼은 내겠다는 의견들이었다』면서 『무상도 포함된다』고 분위기를 전언. 일본의 쌀 재고량은 지난해 양곡연도말(3월말) 84만t에 이르렀으나 사료용과 가공용으로 전용,5월말에는 78만t으로 줄었으며 6월말에는 약 70만t으로 감소될 전망이라는 것. 외무성측은 『15만t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무상지원도 포함된다』고 브리핑해 3할인 15만t의 무상원조를 포함해 50만t안팎에서 조정이 시도되고 있는 듯.하지만 이가라시 고조 관방장관은 『현재 정부측이 생각하고 있는 30만t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해 물량조정을 둘러싼 진통이 예상밖으로 심함을 보여주기도. ◎마이니치 보도 「대북 쌀교섭」 뒷얘기/일측,작년말부터 물밑교섭 시작/2월 성항접촉때 일서 먼저 거론 진통을 거듭하고 있는 북한과 일본의 쌀제공 교섭과 관련,뒷말들이 무성한 가운데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은 26일 일본측이 지난해 연말부터 대북한 쌀제공을 모색해 왔다고 그동안의 전말을 보도해 눈길을 모았다. 마이니치신문은 이 기사에서 쌀지원의 공식적인 이야기는 한달 전인 지난달 26일 북한의 이성록 국제무역촉진위원장이 일본을 방문,와타나베 미치오 전외상등과의 회담에서 요청한 것이 발단이지만 수면하의 모색은 지난 연말부터라고 보도. 자민당의 주요 농수산당직을 역임한 새 실력자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정조회장이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하면서부터라는 것.남아도는 쌀도 처분하고 가네마루 신(김환신)전의원의 퇴장으로 공석이 된 대북한 창구역도 한발 들어놓으려는 것이었다고 이곳의 외교가에서는 소문이 돌고 있다. 자민당 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의원쪽의 한 간부는 『가토씨가 북한의 쌀지원에 열심인 것은 유력한 농림족의원이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기도 하다. 여하튼 가토회장은 북한과 직접적인 접촉선이 없어 지난 90년 가네마루의원과 함께 북한을 방문,대북한 파이프가 있는 노나카 히로무(야중광무) 자치상의 루트에 부탁해 북한과의 접촉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지난 90년 「3당공동선언」의 북한 책임자인 김용순 노동당 비서와 연결이 됐다.이에 따라 북한과 일본의 접촉은 김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평화위원회와 가토측이 각각 창구로 부상. 가토 회장은 이에 따라 지난 1월 한국을 방문,북한과 일본의 대화 재개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가토는 이때도 쌀문제는 직접 언급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측이 쌀문제를 거론한 것은 지난 2월 국교정상화교섭의 재개를 모색하기 위해 호리 고스케 의원을 싱가포르에 파견했을 때.당시 쌀문제를 꺼낸 것은 북한측이 아니라 일본측이라는 것.이 때문에 쌀교섭을 벌이고 있는 이종혁 대표등 북한측이 「당초 약속과 다르다.항의하겠다」면서 강력하게 버티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그 뒤 와타나베 의원등이 3월 북한을 방문했을 때 북한측으로부터 쌀지원요청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기도 했지만 「합의서 작성때문에 여유가 없어」 북한측이 들고 나오지 않았다는 것. 그후 4월에 북한측으로부터 방일단 파견의 의향이 전해졌다.북한이 그때까지 거부해 왔던 한국쌀의 수용을 「검토하겠다」고 시사함에 따라 가토와 함께 실력자의 한 사람으로 부상하고 있는 야마자키 다쿠 의원이 방한,한국정부에 전달했다.
  • 소설 「무궁화꽃…」/유족 사실상 패소/서울지법 판결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23일 작고한 재미 핵물리학자 이휘소 박사의 유족이 소설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의 저자 김진명씨 등 4명을 상대로 낸 출판 및 판매금지가처분신청사건에서 『김씨는 작가 서문중 일부내용을,공석하씨가 지은 「소설 이휘소」는 상권 1백35쪽에 실린 이박사의 가족사진을 삭제하라』고 사실상 원고패소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소설에 내용이 게재돼 저작권이 침해됐다고 유족이 주장하고 있는 이박사의 일기는 저작권의 대상이 아니며 소설에 일부 게재된 이박사가 어머니 박모씨에게 보낸 편지도 이박사가 내용을 공표하는 데 반대했을 이유가 없으며 실제로 어머니 박씨가 이박사 관련소설을 창작하려 한다는 작가의 말을 듣고 편지를 건네준 점을 감안할 때 무단사용했다는 유족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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