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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슬링협회 신임회장 김익종씨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는 대한레슬링협회가 김익종 국제레슬링연맹(FILA)심판위원을 회장에 선임했다. 협회는 31일 올림픽회관 중회의실에서 대의원 17명 중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회장에 김익종 협회 부회장 겸 회장직무대행을 선출했다.
  • 美입양 한인 여자복서 킴메서 부모찾기 관심

    30년만에 고국을 찾은 미국 입양 여자프로복서가 부모찾기에 나섰다.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주니어플라이급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킴 메서(34)가 세계타이틀전을 위해 새달 2일 고국을 찾는다.킴 메서는 5일 서울 코엑스특설링에서 공석중인 챔피언자리를 놓고 동급 7위 타코노 유미(일본)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66년 서울에서 태어난 킴 메서는 다섯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지난 89년 미국인 마크 메서와 결혼한 킴 메서는 그동안 친부모 찾기를 희망했지만 좀체 한국에 올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95년 킥복서에서 프로복서로 전향한 킴 메서는 줄곧 고국에서의 경기를 희망해오다 30년만에 소원을 이루게 됐다. 킴 메서에게 이번 타이틀전은 챔피언 자리보다는 친부모와의 상봉 여부가 더 큰 관심거리다. 박준석기자 pjs@
  • 中 베이다허 회의 금명 시작

    중국은 금명간 당·정·군 원로들과 현 지도부가 해마다 베이징(北京) 동부 하계 휴양지인 보하이(渤海)만 인근의 베이다허(北戴河)에 모여 갖는 ‘베이다허 회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베이징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21세기들어 처음 열리는 베이다허 회의는 올 가을에 열릴 예정인 15기 당중앙위원회 4차 전체회의(4중전회)에서 집중 토의될 예정인 차기 당지도부 인선에 대한 사전 정지작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회의에서는 후진타오(胡錦濤) 국가부주석과 쩡칭훙(曾慶紅) 당조직부장,우방궈(吳邦國)·원자바오(溫家寶) 부총리 등의 제4세대 지도자들이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최근 스페이(謝非) 정치국위원의 사망으로 공석인 된 자리에 장쩌민(江澤民) 국가주석의 측근인 쩡 부장의 정치국위원 진입 여부가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의는 고위간부의 세대교체(年輕化)를 강력히 추진하는 한편,부패청산 작업에 대한 집중 논의도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장 주석은 지도부의 부정부패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 도달했다고 판단,지난 4월 아시아·유럽 순방이후 16차 당대회에서 70세 이상 중앙위원들을 퇴진시키고 40∼50대의 젊은 간부들로 자리를 메울 것임을 강력히 내비쳤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국세청 1차 개방직 내부인사 충원

    국세청이 1차로 공모한 본청 납세지원국장을 비롯한 개방형 직위 3자리에는모두 내부인사로 충원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2차로 감사관 등 개방형 직위 2자리도 공모하기로 했다. 지난 18일 마감된 개방형 직위에 이용진(李庸鎭) 대전지방국세청장(행정고시 10회)은 본청 납세지원국장을,박길호(朴吉浩) 서울지방국세청 납세국장(행시 15회)은 중부지방국세청 세원관리국장을 지원한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또 진병건(陳炳建) 전 서초세무서장(행시 19회)은 서울지방청 납세지원국장을 지원했다.국세청 출신만 개방형 자리에 단독으로 지원한 셈이다. 외부인사도 한명 개방직에 지원했지만 세무사 등의 자격증이 없어 응시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한다.중앙인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개방형 직위임용이 확정되지만 외부출신 응모가 없기 때문에 국세청이 처음으로 모집한개방형 3자리는 모두 내부인사로 충원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2차로 감사관과 국세공무원교육원장도 개방형으로 공모키로 했다. 다음달 9일까지 접수를 받는다.이렇게되면 국세청은 개방형 직위 5자리를 모두 공모형식으로 선임하게된다.기상청과 국가보훈처에 이어 세번째로 할당된개방형 직위를 모두 충원하는 셈이다. 다음달중에는 개방형 임용과 함께 국세청 국장급의 대대적인 승진 및 연쇄적인 전보인사도 이뤄진다.현재 국세청에는 차장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2국장이 공석이다.또 이용진 대전지방국세청장이 납세지원국장으로 자리를 옮기는데다 현직 핵심국장이 황수웅(黃秀雄) 전 국세청차장의 후임으로 승진될예정이라 대폭적인 자리바꿈은 불가피하다.안정남(安正男) 청장은 차장이 공석이 된지 1개월이 지났지만 장고(長考)중이다. 곽태헌기자 tiger@
  • KIET원장에 裵光宣씨

    국무총리 산하 경제사회연구회는 24일 공석중인 산업연구원(KIET) 원장에배광선(裵光宣) 산업연구원 중소벤처기업센터소장을 선임했다. 배 신임 원장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프랑스 파리1대학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국제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산업연구원 종합기획실장,동향분석실장,동북아연구실장 등을 역임했다. 이지운기자
  • 아이스하키협 회장에 문희상의원

    민주당 문희상의원이 제17대 대한아이스하키협회 회장에 추대됐다. 아이스하키협회는 20일 회장추대 전형위원회를 열고 박갑철 전 회장의 도중하차로 공석이 된 회장직에 문희상 의원을 추대,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문신임회장은 오는 2004년 6월까지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 韓銀 부총재 하마평 무성

    공석이 된 한국은행 부총재 자리를 두고 하마평이 무성하다.부산은행 행장으로 내정된 심훈(沈勳) 부총재는 13일 짐을 꾸렸다.부산은행 주주총회가 14일 열리기 때문이다. 후임 부총재가 될 수 있는 후보는 5명의 현 부총재보들이다.이중 수석인 이명철(李明哲) 부총재보는 본인이 고사할 것으로 보인다.강형문(姜亨文) 부총재보와 이성태(李成太) 부총재보는 승진한 지 두달밖에 안됐다.자연 박철(朴哲·54) 부총재보와 윤귀섭(尹貴涉·56) 부총재보의 경합으로 압축된다.공교롭게 서울상대 동창에 68년 입행 동기들이다. 현재로서는 박부총재보의 우세를 점치는 관측이 지배적이다.자금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친데다 부총재보중에서도 통화·금리 정책을 주관,한은의 실질적인 ‘간판’으로 통한다.대인관계도 원만하다.소신이 뚜렷해 한은 독립을위해 적임자라는 얘기도 들린다.그러나 오히려 그 점때문에 정부측에서 내심꺼려한다는 관측도 있다. 경남 진주 출신으로 지역안배 면에서는 유리하다. 전철환(全哲煥) 총재를 비롯해 한은 이사 3명이 호남 출신이다.윤부총재보의 ‘뒷심’을 점치는 이도 적지 않다.광주일고 출신으로 이기호(李起浩) 청와대 경제수석과 동기다.한은 최고의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알기쉬운 경제지표해설’을 창안,제작한 주인공이다.한은 ‘안살림’을 맡고있어 박부총재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부에 덜 알려져 있는 게 약점이다.후임 부총재보에는 하평완(河枰完·55) 은행국장과 이승일(李勝一·55) 50주년기념사업팀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안미현기자 hyun@
  • 공기업1급 20% 개방형 충원

    오는 9월부터 한국통신,한국전력 등 20개 공기업의 1급 이상(실·처장) 직위의 약 20%인 199개 자리가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바뀐다.공기업에도 경쟁을 확대하는 체제가 본격 도입되는 셈이다. 기획예산처는 10일 공기업의 경쟁체제를 도입해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높이기 위해 이같이 하기로 했다.개방형 직위에는 사내·외의 적임자가 응모할 수 있다.이에 따라 9월부터 공기업 고위직은 외부는 물론 내부 직원들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대상기관은 한전,도로공사,토지공사,관광공사,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13개와 한통,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정부출자기관 7개다.민영화가 확정된 송유관공사는 제외됐다. 20개 공기업의 1급 이상 직위는 모두 1,048개다.이중 약 20%인 199개가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바뀐다.개방직 숫자는 한통이 가장 많다.284개의 1급자리중 56개가 개방직이다.한전의 개방직은 32개로 두번째로 많다.반면 석탄공사와 광업진흥공사,지역난방공사는 각각 2명씩으로 가장 적다. 충원방식은 중앙 정부부처의 개방형 국장급을 충원하는 방식과 마찬가지다. 이에 따라 9월부터는 해당 공기업의 1급에 공석이 생기면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개방형 직위를 사내·외에서 공모해 충원해야 한다. 또 개방형의 경우 근무기간은 2년을 원칙으로 하고 1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보수는 해당 공기업 이사회의 결의로 결정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하다.외국의 박사를 비롯한 유능한 전문가의 영입을 위해서다. 공무원 개방직의 경우에는 일반직 공무원보다 최고 30%를 더 받을 수 있도록 돼 있으나 공기업의 경우에는 이런 제한은 두지 않기로 했다.해당 공기업들은 8월말까지 기획예산처와 협의를 거쳐 개방형으로 할 자리를 확정한다. 곽태헌기자 tiger@
  • 검사장급 이상 인사 배경

    10일 전격적으로 단행된 검찰의 검사장급 이상 인사에서 고검장급인 법무부차관과 대검차장,검사장급인 법무부 보호국장과 대검중수부장 등 4명을 제외한 35명이 승진 또는 전보됐다. 전국 13개 지검의 검사장 ‘얼굴’도 모두 바뀌었다. ■인사 배경 검사장급 이상 공석이 4자리에 달해 인사 요인으로 대두됐다.대검 형사부장,대전고검 차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3자리가 장기간 공석이었던 데다 강신욱(姜信旭·사시 9회)서울고검장이 대법관에 임명돼 공석이 4자리로 늘었다.여기에 이태창(李泰昌·9회)법무연수원장과 송인준(宋寅準·10회)대구고검장이 10일 용퇴,대규모 인사 단행의 계기가 됐다. 일각에서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인사 폭이 커지고 시기도 빨라졌다는 분석도 있다.의료계 집단 폐업,금융노조 총파업 등 일련의 집단이기주의적 불법행동에 대해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포석이라는 것이다. 검찰 내 ‘빅4’(서울지검장,대검중수부장·공안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가운데 대검 중수부장을 제외한 3명이 교체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인사 특징 법무부와 대검의 참모진,고검 차장과 일선 검사장을 대폭 상호교체,뚜렷한 특징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정권 후반기 친정체제 구축 의도가 엿보인다는 분석도 있다.검찰 인사를 맡는 법무부 검찰국장에 호남 출신 김학재(金鶴在)대전지검장이 자리를옮기고 사정수사의 ‘사령탑’인 김대웅(金大雄)대검 중수부장이 유임됐기때문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청소년위원장 후보 허위경력 논란

    공석중인 국무총리 소속 청소년보호위원회 위원장 후임인사에서 임용 적격자로 추천된 후보자의 경력이 허위로 기재됐거나 심사과정이 요식행위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9일 총리실에 따르면 강지원(姜智遠) 전 위원장의 후임으로 공식 추천된 모 병원 원목 차모씨(58)의 이력서에 기재된 경력은 사실과 달랐던 것으로 밝혀졌다. 처음 제출된 차목사의 이력서에는 지난 74년부터 현재까지 한국YMCA 전국연맹에서 청소년 위원을 맡아 ‘청소년단체에서 청소년 문제를 10년 이상 전문적으로 담당한 자’라는 위원장직 자격요건을 충족시킨 것으로 돼있다.그러나 실제 한국YMCA 전국연맹에서 청소년위원을 지낸 것은 75년 1월부터 82년12월까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총리실 관계자는 “차목사가 85∼93년까지 서울 YMCA에서 추가로 근무한 경력이 나중에 확인돼 위원장 자격요건은 갖추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지운기자 jj@
  • 초점 인물/ 한·일의원聯 회장 내정 金鍾泌의원

    자민련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공석인 한·일 의원연맹 한국측 회장을맡을 것 같다.지난달 20일 청와대 만찬회동 때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으로부터 회장직을 맡아달라는 제의를 받고 최근 수락의사를 전달했다고 김 명예총재 측근이 6일 밝혔다. 한·일 의원연맹은 민주당 김봉호(金琫鎬) 회장대행체제로 운영돼왔으나 김대행이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현재 공석인 상태다.김 명예총재는 한·일 의원연맹과 인연이 깊다. 폭넓은 일본 정계 인맥을 바탕으로 75년 창립을 주도하면서 초대 회장을 지냈으며 이번에 취임하면 10대 회장이 된다. 한·일의원연맹 회장은 양국 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해 대통령이 내정하면 형식상의 절차를 거쳐 취임해왔다.그러나 이번의 경우 기류가 심상찮다. 한나라당 일부 의원들이 “21세기 한·일 신시대에 맞지 않는 구시대 인물”이라며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연맹 규정은 각 당 대표 추천을 받아 간사회의에서 회장·임원을 선출하면 총회에서 추인토록 돼있으나 한나라당이 반대할 경우 간사회의에서부터 파란(波亂)을 배제할 수 없다. 황성기기자 marry01@
  • 한국출신 女프로복서 고국서 세계타이틀전

    미국으로 입양된 한국 태생의 여자 프로복서가 평생 소원이던 고국을 방문,세계타이틀전을 치른다. 주인공은 현재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주니어플라이급 세계랭킹 2위 킴 메서(34).킴 메서는 새달 5일 서울 코엑스 특설링에서 타코노 유미(일본)와 공석중인 챔피언자리를 놓고 대결한다.전적은 킴 메서 8승2무1패, 타코노 9승1패. 킴은 150㎝의 단신에도 불구하고 화끈한 경기로 ‘파이어볼(fireball·불덩이)’이라는 별명을 얻었다.킴은 어릴때부터 ‘만능스포츠우먼’으로 통할만큼 운동에 재능을 보였다.중·고교때 발레와 체조선수로 활약했고 대학때는 태권도,킥복싱 등 격투기를 배웠다.이전 킥복싱 선수로 활약하며 3차례나ISKA(국제스포츠 가라데·킥복싱협회)와 WKA(세계킥복싱협회) 세계챔피언에올랐다. 66년 서울생인 킴은 다섯살 때 서울역 근처에서 부모와 헤어졌다.그 뒤 고아원을 통해 미국인 존스부부에게 입양돼 오리건주 실버튼에서 자랐다.킴은이번 타이틀전을 통해 낳아준 부모와 만나기를 희망하고 있다.타이틀전이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도 그녀의 이같은 희망이 반영된 결과다. 박준석기자 p
  • [오늘의 눈] 빛바랜 개방직 공무원 채용제

    ‘개방직 공무원 채용제도’가 용두사미(龍頭蛇尾)로 가는 분위기다. 폐쇄적인 관료문화를 개혁해 경쟁력과 효율성을 불어넣는다는 당초 취지는오간데 없고 공무원 사회 특유의 ‘철밥통 지키기’에 악용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 사례가 4일 외교통상부가 발표한 재외국민영사국장 등 3개 개방직선발 결과.공인회계사와 대학강사 등 민간인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응모했지만 정작 선발자 3명 모두가 외교통상부 직원이었다. 발표를 맡은 외교 당국자는 “민간인 지원자들은 우리가 제시한 직무수행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박사학위나 변호사·회계사 자격증소지, 관련 경력 7∼10년 이상,고득점의 토플과 토익 점수 등의 요건을 충분히 만족시킬 만한 민간인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엄격한 경력이 고도의 전문성을 요구하는 3개직 수행에 필수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다.하지만 인사적체로 시달리는 내부상황에 비춰 ‘편법 내부승진’을 시킨 것 아니냐는 시각도 엄존한다. 외교부의 이번 인선은 직업 이동을 두려워하는우리의 문화적 특성과 인센티브 없는 민간인 유치 추진,그리고 관료사회의 배타성 등이 어우러져 애초부터 예상됐던 ‘불공정 경쟁’의 결과가 아닌가 하는 우려를 지울 수 없다. 우리 관료사회의 가장 고질적인 문제점은 폐쇄성에 있다. 관료사회가 문화적 다양성을 갖지 못해 사고의 획일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복지부동(伏地不動)’,‘복지안동(伏地眼動)’이라는 부정적 이미지가 사라지지 않는 것도 이 때문이다.벌써부터 정부가 고시한 130개 개방직들이 차례차례 기존 관료들로 채워지는 것은 관료개혁 차원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이런 풍토는 외교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최근 공석이 된 기획예산처의 예산총괄심의관이나 국세청 감사관 납세지원국장 등의 요직도 개방직으로 고시됐지만 내부에선 민간인 채용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처럼 보수 관료문화에 길든 영국은 최근 ‘민간 경력 3년 이상’을 차관보 이상 고위 공무원 임용조건으로 못을 박았다고 한다.관료 개혁을 위해대승적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오일만 정치팀기자 oilman@
  • 세종문화회관, 기금 1,000억 조성-중극장 건립 ‘야심’

    지난 1일로 재단법인 출범 1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이사장 표재순,총감독이종덕)이 새로운 변신을 시도한다.2개월여 끌어온 노사갈등의 홍역을 최근순조롭게 마무리지은 세종문화회관은 발전기금 1,000억원 조성,중극장 건립등 야심찬 ‘중장기 발전계획’을 내놓았다. 우선 각종 사업과 후원금 유치를 통해 발전기금 1,000억원을 조성,현재 16%에 머무는 재정자립도를 2011년까지 80%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9개에이르는 산하 예술단체는 2002년까지 법인화해 상주단체로 운영키로 했다.자생 능력이 높은 편에 속하는 서울시향,합창단부터 시도,연말까지 현실화할방침이다.또하나의 중점과제는 중극장 설립.세종문화회관 대극장의 총좌석은4,000석, 소극장은 450석으로 중간규모의 공연을 치르기엔 마땅치가 않아 애를 먹고 있다.대지 1,000여평 규모로 세종문화회관 인근 부지를 물색중이다. 대중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몸짓도 다채롭다.‘고객만족 극대화,찾아가는 서비스’ 등을 내용으로 하는 고객헌장을 발표하는 한편 빠르면 2001년 종합페스티벌 ‘광화문 축제’ 한마당을 연다.가을부터는 일반시민 대상 문화강좌도 개최한다.시민들의 안목을 길러 미래의 관객을 적극적으로 개척해 나가겠다는 계산이다.그동안 세종문화회관은 공석중이던 서울시향 상임지휘자에 볼쇼이극장 음악감독 겸 예술감독으로 있는 마르크 에름레르를 영입하고 ‘2000 세종오페라 페스티벌’을 여는 등 다양한 변신 노력을 펴왔다.고객 안내,티켓 예·발매를 담당하는 ‘인포샵’과 관람객을 위한 유아방 ‘아이들 세상’을 신설하고 대극장 로비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는 등 꾸준히 문턱을 낮추어 오고 있다. 사무국 임직원은 당초 140여명에서 84명으로 줄였다.이러한 구조조정 과정에서 국내 예술단체로는 처음으로 노조가 결성돼 극심한 노사갈등을 겪기도 했다. 허윤주기자 rara@
  • 고속철공단 이사장 蔡映錫씨

    정부는 30일 공석 중인 한국고속철도건설공단 이사장에 채영석(蔡映錫) 새천년민주당 고문을 임명했다.신임 채 이사장은 13·14대 국회의원과 평민당 원내부총무,신민당 원내부총무,민주당 원내수석부총무,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거쳤다. 전광삼기자 hisam@
  • 金대통령…민주당 기조실장·비서실장등 임명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8일 공석인 기획조정실장에 정동채(鄭東采)의원을 임명했다.대표비서실장에는 김덕배(金德培)의원을 기용됐으며 신설된 수석부대변인에는 SBS앵커 출신의 전용학(田溶鶴)의원을 임명했다. ■정 실장 약력 ▲광주(50)▲경희대 국문과▲합동통신기자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아태재단이사장 비서실장▲국민회의 김대중총재 비서실장▲15·16대의원■김 비서실장 약력 ▲경기 고양(46)▲경동고 성균관대 물리학과▲JC중앙회장▲경기도 정무부지사▲16대 의원■전 수석대변인 약력 ▲충남 아산(48)▲서울대 법대▲MBC 세계일보 정치부기자▲서울방송 정치부장 보도본부 부국장▲16대 의원한종태기자 jthan@
  • 검찰 고위직도 인사태풍 온다

    조만간 검찰에 ‘인사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특히 검사장급 이상 고위직인사의 폭이 예년에 비해 훨씬 클 것으로 예상된다. 강신욱(姜信旭) 서울고검장이 대법관에 임명제청됨에 따라 검사장급 이상에서 공석인 자리는 서울고검장 외에 겸직인 대검 형사부장,대전고검 차장,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4자리.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법무부가 마련한 검찰청법 개정안 대로 확정되면 대검에 마약수사부장과 재항고부장 등 검사장급2자리가 신설된다. 9월에는 검찰 몫인 헌법재판소 정경식(鄭京植) 재판관과 대한법률구조공단심상명(沈相明) 이사장이 임기만료로 물러난다. 이번에 단행되는 고위급 검찰 인사는 대통령의 집권 후반기 통치를 뒷받침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이 때문에 서울지검장,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찰 요직이 모두 인사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다. 서울지검장에는 사시12회인 김승규(金昇圭) 수원지검장과 김각영(金珏泳)대검 공안부장,신광옥(辛光玉) 청와대 사정비서관 등이 거명된다.신비서관의검찰 복귀 여부에 따라 인사구도가 달라질 수 있다. 검찰국장에는 13회인 정충수(鄭忠秀) 법무부 법무실장과 송광수(宋光洙) 대구지검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검사장 승진에는 5개 재경지청장 등 인물이 많은 16회의 약진이 두드러질전망이다. 인사 시기와 관련,7월설(說)과 9월설이 교차하고 있다.7월설은 검사장급 4자리를 장기간 공석으로 두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논리에 근거하고 있다.9월설은 모든 인사요인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시점을 근거로 한 것이다. 박홍환기자 stinger@
  • 고위직 인사설로 관가 술렁

    공직사회가 고위 공직자들의 인사설로 술렁이고 있다.6월 말로 예정된 정년퇴직,명예퇴직 대상자와 일부 부처의 공석중인 주요 자리를 놓고 부처별로하마평이 무성하다. 28일 현재 확인된 3급 이상 고위급의 명예퇴직자만도 6명이나 된다.법무부2명과 보건복지부 1명,기획예산처 1명,국세청 2명 등이다.행자부 행정정보기획관,해양부 항만국장 등 공석인 자리도 적지않다.대부분 개방형 직위에 해당돼 부처간 벽을 넘는 인사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행정자치부] 행정자치부는 본청에 국장급인 행정정보화계획관 자리가 비어있다.개방형직위로 선정돼 있어 현재 공개모집 공고를 낸 상태다. 이외에도 대구행정부시장이 곧 명예퇴직 할 것으로 알려졌다.1급자리인 이자리에 대한 인사를 할 경우 인사폭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고 청사 주변에선 관측하고 있다. 또 28일자로 문창수(文昌洙)지방자치국제화재단 이사장이 사표를 내,인사요인이 발생했다.이 자리는 통상 행자부 간부 출신이 맡는다.본청 모국장이그만둘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이 자리는 전문직에서 승계할 것으로 알려졌다. [기획예산처] 정지택(鄭智澤) 전 예산관리국장(행정고시 17회)이 중앙종합금융 부회장으로 옮기기 위해 명퇴를 신청한 데 따른 인사가 예정돼 있다.문제는 국장급에서 빈 자리가 생겼을 경우 핵심자리인 예산총괄심의관을 개방형으로 해야한다는 점이다. 기획예산처의 고위 관계자는 “내년의 예산을 심의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가장 바쁜 때”라고 전제,“예산총괄심의관을 개방형으로 하기는 힘든 입장”이라고 설명했다.중앙인사위원회에 이를 알려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예산총괄심의관을 개방형으로 하는 게 불가피하면 현 김경섭(金敬燮) 심의관(행시 14회)이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예산관리국장에는 배철호(裵哲浩) 공보관(16회)이 옮길 가능성이 높다. [국세청] 황수웅(黃秀雄) 차장(14회)과 서상주(徐相柱) 대구지방 국세청장이명예퇴직을 신청해 연쇄적인 승진 및 전보인사가 예상된다. 개청 이후 처음으로 개방형 채용도 이뤄질 전망이다.개방형 직위는 본청의 감사관과 납세지원국장,서울청 납세지원국장,중부지방 국세청 세원관리국장,국세공무원 교육원장 등 5개다.이 중 두 자리는 개방형으로 해야한다.어느 자리부터 개방형으로 할지도 관심거리다.황차장의 후임으로는 행시 12회인 손영래(孫永來)조사국장,곽진업(郭鎭業) 법인납세국장,장춘(張春) 개인납세국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홍성추 곽태헌기자 sch8@
  • 中企특위장에 趙漢天의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6일 공석중인 중소기업특위원장(장관급)에 조한천(趙漢天) 민주당 의원을 임명했다. 전임 안병우(安炳禹)중소기업특위원장은 지난 8일 국무조정실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양승현기자 yangbak@. *프로필. 민주당에서 내로라 하는 노동문제 전문가.자기 목소리가 크지 않은 조용한성격이지만 주어진 업무에 책임감이 강하고 정직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16대 공천과 이번 인선에서 이러한 점이 평가받았다는 후문. ▲충남 태안(58) ▲인천고·고려대 정치학과 졸 ▲전국 섬유노조 차장 ▲한국노총 홍보실장·정책연구실장 ▲15,16대의원
  • 현대증권 사장 洪完淳씨

    현대증권은 26일 이사회을 열어 홍완순(洪完淳) 대표이사 부사장(57)을 공석중인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홍 사장은 충북 충주출신으로 경희대 법학과를 나와 76년 현대증권에 입사,강남지역 본부장과 전무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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