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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 개혁 이대론 안된다/ (상)왜 지지부진한가

    공기업 개혁을 더이상 미룰 수 없다는 목소리가 높다.공기업 내부에서조차 방만한 경영을 더이상 방치해선 안된다는 자성론이 제기되고있다. 공기업 위기는 주인없는 회사에서 기득권을 놓치지 않으려는 조직원들의 이기주의,경영진의 안일한 경영,정치권의 개혁관련 법제화 노력부족 등에 기인한다. 민영화 대상 공기업은 모(母)기업 기준 11개사지만 이중 현재까지민영화가 완료된 기업은 한국종합기술금융(현 KTB)과 국정교과서,대한송유관공사 등 3개사다.포항제철,한국전력,한국통신은 해외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하고 담배인삼공사와 가스공사는 국내공모 등을 통해 주식을 매각해 모두 민영화로 11조원을 확보했다. 포철은 올해말에 민영화를 끝낼 계획이나 한전, 한통 등 덩치가 큰다른 공기업은 2002년쯤에나 완전한 민영화가 가능하다.그것도 계획대로 될 때의 일이다.한전은 자회사로 분할해 매각하려고 하지만 관련법은 국회에서 통과되지도 못한 상태다.정치권의 직무유기나 다름없다. 감사원이 지난 17일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실태를 발표한 것처럼 해당 공기업들은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심각하다.은행장 취임을저지하자 직원들에게 특별 보로금을 지급,무마하는가 하면 퇴직금 잔치를 벌이는 등 폐해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98년말 공공기관에 대해 퇴직금 누진제를 없애도록 했지만 18일 현재 정신문화연구원,원자력병원,수출보험공사 등 18개 기관은 여전히 퇴직금 누진제를 하고 있다.전윤철(田允喆)장관이지난달 취임하기 전에는 퇴직금 누진제를 하는 공공기관이 31개나 됐다.전 장관이 예산과 연결시키겠다고 공언한 뒤 그나마 13개가 줄어든 수치다. 예산처가 아닌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의 직접적인 통제를 받는 은행들의 누진제는 일반 공기업보다도 더 심하다.모럴 해저드도이만저만이 아니다.예컨대 공적자금이 투입된 서울은행의 경우 20년근속하면 75개월치의 퇴직금을 받는다.국민들 세금으로 뭉칫돈을 받는 것이나 다름없다. 공기업의 개혁이 더딘 것은 이뿐만이 아니다.당초 예산처는 이달 1일부터 한통,한전 등 20개 공기업의 1급(실·처장)중 20%(약 200개)를 개방형 직위로 확정해 공석(空席)이 될 경우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임용할 계획이었지만 일부 공기업 노조의 반발로 기약없이 늦어지고 있다. 공기업 노조에서는 개방형제도가 도입되면 낙하산인사가 이뤄질 수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공기업의 최고 경영진은 노조를제대로 설득하지도 못하고 있다. 공기업 개혁과 관련,그나마 인력감축면에서는 나름대로 효과를 보고있다는 평가다. 97년말 현재 공기업의 인원은 16만 6,000명이었지만지난달 말에는 13만명으로 줄었다.올해말에는 12만5,000명으로 줄어든다.정부출연기관·위탁기관·연구기관 등 정부산하기관 인원도 8만1,000명에서 올해말에는 6만3,000명으로 줄어든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정위 정책국장 23일까지 공모

    공정거래위원회는 개방형 직위인 정책국장을 8일부터 23일까지 공개모집한다. 공정위 내 핵심 직위의 하나로 경쟁정책을 다루는 정책국장 자리는박상조(朴相祚)전 국장이 상임위원으로 승진,공석 중이다. 공정위는 7일 “일정 학력과 경력을 갖춘 공무원과 연구원 가운데경쟁정책 수립·운용과 시장구조 분석 등에서 탁월한 능력과 연구 실적을 갖춘 자를 선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세한 자격요건 등은공정위 홈페이지(www.ftc.go.kr)와 중앙인사위원회 홈페이지(www.csc.go.kr)를 참고하면 된다. 박정현기자 jhpark@
  • 현대증권 이사회의장 洪完淳대표이사 선출

    현대증권은 4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사의를 표명한 이익치(李益治)현대증권 회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 회장의 사표로 공석이 된 이사회 의장에는 홍완순(洪完淳) 대표이사 사장을 선출했다. 또 최경식(崔京植)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이상규(李常珪규) 상무는 전무로,권순석(權純錫)·이찬욱(李燦旭)·노치영(魯治龍)·이대영(李大永) 이사는 상무로 각각 승진발령했다. 주병철기자
  • 고위법관 8명 인사 이동

    대법원은 4일 김효종(金曉鍾) 김경일(金京一)씨의 헌법재판소 재판관 추천 및 지명으로 공석이 된 서울지법원장에 박영무(朴英武·사시8회) 서울행정법원장을, 수원지법원장에 김동건(金東建·11회) 제주지법원장을 임명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8명에 대한승진·전보 인사를 7일자로 단행했다. 서울행정법원장에는 고현철(高鉉哲·10회) 창원지법원장이 전보됐고,창원지법원장과 제주지법원장에는 최병학(崔秉鶴·12회) 서울지법동부지원장,김상기(金相基·12회) 서울지법 서부지원장이 각각 승진임명됐다. 서울지법 동부지원장과 서부지원장에는 김인수(金仁洙·12회),안성회(安聖會·12회)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직무대리로 전보발령됐고,이우근(李宇根·14회) 사법연수원 수석교수가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대법원은 서울고법의 1개부를 없애고 윤준(尹駿) 서울고법 판사를 대법원 재판연구관으로,임종헌(林鍾憲) 서울고법 판사를 서울지법 판사로 전보발령했다. 박홍환기자 stinger@
  • 亞 여성기금 이사장에 무라야마 前日총리 선출

    [도쿄 연합]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위로금 지급 사업 등을벌이고 있는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 국민기금’은 1일 도쿄(東京)에서 이사회를 열고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를 새 이사장으로 선출했다. 무라야마 이사장은 취임 기자 회견에서 “(기금 부족 등) 어려운 상황을 극복해 어떻게든 전후 처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날 모리 요시로(森喜朗) 일본 총리를 예방한 자리에서 아시아 여성 기금에 대한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아시아 여성 기금은 무라야마 내각 당시인 1995년 7월 발족된 재단법인으로,초대 이사장인 하라 분베에(原文兵衛) 전 참의원 의장이 지난해 9월 타계한 이후 이사장이 공석이었다.일본 정부 보조금과 민간 기부금으로 설립된 이 기금은 한국의 위안부 피해 여성들을 대상으로 위로금을 은밀히 지급하려다 당사자들과 관련 지원 단체의 반발을 자초했었다.최근에는 민간 모금이 얼마 걷히지 않아 사업 기금이 거의 바닥난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 民主 지도부 최고위원체제로

    민주당이 8·30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를 새롭게 구성한다.한시적조직인 지도위원제가 사라지고 최고위원제가 그 자리를 대신하게 됨으로써 명실상부한 당의 최고협의기구가 될 전망이다.같은 맥락에서당직개편 가능성도 있다.당 지도부도 이를 부인하지 않는다.다만 한나라당의 정치공세에 따른 것이 아니란 점은 분명히 하고 있다. ■대표최고위원 당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30일 전당대회 말미에 7명의 경선 최고위원과 5명 이내의 지명직 최고위원 가운데 대표최고위원을 선임한다.누구를 대표에 지명할지는 김 대통령만 알고있다.당 안팎에서는 여러가지 관측들만 나돌고 있을 뿐이다. 그러나현재로서는 서영훈(徐英勳)대표의 재기용설이 유력하다.서 대표의 ‘대안부재론’이 강한데다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쳐 김 대통령이 서 대표에게 ‘전당대회 이후’를 염두에 두고 힘을 실어줬기 때문이다. 윤철상(尹鐵相)의원의 발언 파문에 따른 책임론이 부담이긴 하지만사실 서 대표의 지도력과는 무관하다는 것이다.그래선지 전날까지 활발하게 얘기되던 후임 대표 ‘하마평’은 쑥 들어가버렸다. ■당직개편 전당대회가 끝난 뒤 당3역을 비롯한 핵심당직자들이 일괄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누가 개편 대상이냐는 것이다.당3역 전원 교체설도 있지만 정균환(鄭均桓)원내총무와 이해찬(李海瓚)정책위의장은 유임 가능성이 높다.정조위원장 일부도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송자(宋梓) 전 명지대총장의 교육장관 입각으로 공석이된 21세기국정자문위원장,정 총무가 겸하고 있는 총재특보단장,실사개입 발언파문으로 사퇴한 윤철상 사무부총장 등 일부 당직에 대한보완 인선도 예상된다. 시기는 김 대통령이 출국하는 9월초로 점쳐진다.여야 대치상황을 감안,다소 늦춰질 가능성도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보훈처장 金有培씨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8일 공석중인 국가보훈처장(차관급)에 김유배(金有培) 전 청와대 복지노동수석을 임명했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에는 최정일(崔禎鎰) 외교통상부 조약국장이 임명됐다.경남 사천 출신으로 49세인 최 비서관은 서울대 외교학과를 나와 주미대사관 참사관,북미국 심의관을 역임했다. 양승현기자
  • 공기업 1급 개방형 임용 차질

    정부가 한국통신·한국전력 등 20개 공기업의 1급(실·처장)중 20%(약 200개)를 개방직으로 임용하려는 계획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공기업 개혁이 쉽지 않은 것이다. 기획예산처는 25일 “공기업 노조에서 1급중 일부를 개방직으로 선임하려는 것에 대해 반발해 공기업 개방형 임용제도는 아직 시행일정이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산처는 당초 9월1일부터 한통 등 20개 공기업의 1급중 20%를 개방형 직위로 확정해 공석(空席)이 될 경우 순차적으로 개방형으로 임용할 계획이었다. 7월 말까지 해당 공기업과 개방형 임용직위 협의를 마무리하고 공기업의 상급기관인 각 정부부처는 지난 15일까지 세부추진계획을 예산처에 제출토록 했었다. 하지만 공기업 노조(정부투자기관 노동조합연맹)의 반대로 개방형직위가 선정되지도 못한 상태다. 공기업 노조에서는 개방형제도가 도입되면 낙하산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반대하고 있다.그렇지 않아도 승진 적체가 심한 상황에서 개방형 제도가 도입돼 낙하산 인사가 되면 인사적체가가중될 것이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이에 따라 노사정위원회 공공 특위에서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다. 노조의 반발에다 노사정위에서도 결론이 나지 않아 당초 계획대로 9월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는 것은 사실상 힘들 것으로 보인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개방형 임용을 한다고 해서 반드시 외부인사가 채용되는 게 아니다”면서 “경쟁을 통해 적임자가 고위직에 임용되는 게 조직을 위해서도 좋은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처는 공기업에도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1급중20%를 공기업 내·외부 인사를 대상으로 경쟁을 통해 임용하는 개방형제도를 도입한다는 방침에 변함이 없다. 대상기관은 한전·도로공사·토지공사·관광공사·무역투자진흥공사 등 정부투자기관 13개와 한통·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지역난방공사 등 정부출자기관 7개다.개방형 직위는 한통이 56개로 가장 많다. 한전은 32개로 두 번째로 많다. 곽태헌기자 tiger@
  • 민주당 인선작업 어떻게

    민주당의 8·30 전당대회를 앞두고 선출직 최고위원 후보간 경쟁이가열되는 가운데 지명직 최고위원 5명에 대한 인선작업이 한창이다. ◆흔들리는 지명구도=이제까지는 서영훈(徐英勳)대표와 권노갑(權魯甲)상임고문이 우선 순위에 올라 있었다.서대표의 경우 최고위원에임명돼 대표최고위원이 될 것이 확실시된다. 권고문도 최고위원 지명이 확실한 것으로 관측되었다.그러나 최근이상기류가 감지되고 있다.당 최고 원로인 권고문이 굳이 최고위원을 해야 하느냐는 시각이다. 최고위원이 아니더라도 당의 균형을 잡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전제가 깔려 있다.여기에 권고문이 최고위원이 될 경우 당 원로들이 포진하고 있는 상임고문단의 위상이 위축될 것이라는 우려도 고려됐다. 이 때문에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이 권고문을 대신,최고위원에 지명될 것이라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이에대해 김총장은 “최고위원 ‘최’자도 꺼내지말라”고 일축했지만 싫지 않은 표정이다.김총장 카드는 한화갑(韓和甲)지도위원이 최고위원 경선에서 당선이 확정적이고,김총장의 자리가 마땅치 않다는 점에서도 적절한 ‘안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권노갑고문의 한 측근은 이에 대해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면서도 “최종 결정은 인사권자인 대통령의 의중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여성 및 제 3후보=지명직 최고위원은 최대 5명까지 임명할 수 있다.서영훈-권노갑-김옥두 3인 중 2명외에 여성 대표도 1명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이우정(李愚貞)전의원,한명숙(韓明淑)·최영희(崔榮熙)의원이 우선순위로 꼽힌다. 나머지 1∼2석은 무소속 정몽준(鄭夢準)의원 등 영입인사들의 몫으로 공석으로 둔다는 입장이다.공석을 한자리만 남길 경우 1석은 영남 지역을 대표하는 인사에게 배려될 가능성이 높다. 김기재(金杞載)의원이 선출직 경선에서 낙선할 경우 김의원에게 배려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유삼남(柳三男)의원도 후보군이다. 강동형기자 yunbin@
  • 北 노동당대회 임박說 당헌개정등 관련 주목

    북한의 노동당 당대회 개최 임박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남북관계등 전환기적 시점인데다 당헌개정을 비롯,북한의 향후 진로에 대한청사진이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당대회는 지난 1980년 10월 이후 20년동안 열리지 않고 있다.그동안노동당의 역할과 활동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국가운영방향을 총괄적으로 제시한 일이 없었던 셈이다.이번에 당대회 개최가 점쳐지는 이유는 북한이 극심한 경제난에선 한숨 돌린 상태며 남북관계 개선 및 국제사회 복귀시도 등 새 정책을 시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동당의 몇몇 주요 직이 공석으로 있는 등 내부적으로도 비정상적인 당조직 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지난 94년 김일성(金日成)주석 사망후 북한은 당규약과 다른 행태를 보이기도 했다.6개월에 한번 열도록 돼 있는 전원회의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았고 전원회의에서 선거하는 총비서를 당중앙위와 당중앙군사위 ‘특별보도’를 통해 공식추대하는 등 당의 운영도 일상적인 상태는 아니었다. 김정일(金正日)국방위원장도 북한이 당대회 개최를 준비중임을 확인한 바 있다.김 위원장은 지난 12일 우리 언론사 사장단 접견에서 “정상회담때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당대회를 언제 하느냐’고 물어 ‘가을쯤 할 생각’이라고 대답했으나 준비했던 당대회는 남북정세의 급변으로 모든 걸 다시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정부 당국자들도 개최를 기정사실화하고 시점만 남은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올해는 북한 당창건 55주년이 되는 상징적인 해여서 북한이 당 창건일(10월10일)을 계기로 축제분위기를 조성할 확률이 높다. 앞서 지난 1월1일 발표된 노동신문 등의 신년공동사설에서도 노동당창당일을 ‘10월의 대축전장’으로 만들기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을 촉구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최근 남북관계,대외관계를 고려한다면 당대표자회의나 중앙위 전원회의가 먼저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있다. 지난 80년 10월에 열린 제6차 당대회는 ▲김정일 후계체제 공식화▲당규약 개정 ▲10대 경제전망 목표 ▲비동맹 자립노선 등의 안건을처리했었다. 이석우기자 swlee@
  • 예산처 “내년 예산심의 걱정되네”

    기획예산처 예산실 직원들이 어수선하다.요즘이 내년 예산심의를 앞두고 가장 바쁜 때다.다음달 말인 26일쯤 내년 예산안을 국무회의에올리기 전에 남은 1개월사이에 미묘한 사안,쟁점사안,핵심사안이 다결정된다.요즘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러한 때 예산처 장관과 차관,예산실장이 모두 바뀌는 전무후무한일이 벌어졌다.그 뿐 아니다.예산총괄심의관도 바뀐다.예산관련 핵심라인 4명이 모두 교체되는 셈이다.예산총괄과장이 국장급으로 승진한다면 예산관련 핵심라인 5명이 예산심의를 앞두고 바뀌게 된다. 한국판 기네스북에 기록될만한 내용이라고 입을 모은다. 현재의 전윤철(田允喆) 장관-김병일(金炳日) 차관-박봉흠(朴奉欽)예산실장 체제로 이뤄진 것은 지난 ‘8·7개각’후의 일이다.김경섭(金敬燮) 예산총괄심의관은 다음주쯤 1급으로 승진해 기획관리실장이되거나 외부로 파견나갈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예산총괄심의관을 개방형으로 충원해야 한다.공고를 내고 접수를 받은뒤 실제 채용을 결정하려면 3∼4주는 걸린다.최악의경우 예산총괄심의관이 공석인채로 내년 예산을 확정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물론 예산총괄심의관이 없더라도 경제예산심의관이나 사회예산심의관이 대행을 하면 되지만 유례가 없는 일이다. 예산처는 지난 6월 정지택(鄭智澤) 전 예산관리국장이 명예퇴직을함에 따라 지난달 예산총괄심의관을 개방형으로 선임해야했지만 예산철이라는 특수성을 감안해 중앙인사위원회로부터 예외적용을 받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예외적용이 힘들고 원칙대로 개방형으로 충원해야할 것으로 보고있다. 예산처의 한 관계자는 21일 “외부에서는 예산실장과 예산총괄심의관이 모두 바뀌어도 내년 예산편성에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볼수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예외적용을 받는게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중앙인사위의 생각도 비슷하다. 곽태헌기자 tiger@
  • 경륜운영본부 사장에 유용겸씨

    정부는 17일 공석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 사장에 유용겸(57) 올림픽파크텔 사장을 선임했다. 올림픽파크텔 사장에는 장영만(55) 민주당 원내총무실 행정실장이임명됐다.
  • 嚴洛鎔 산업은행총재 취임

    정부는 17일 공석중인 한국산업은행 총재에 엄낙용(嚴洛鎔) 전 재정경제부 차관을 임명했다.엄총재는 이날 오전 30대 총재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 사이버 공직 인사카드 만든다

    전국 공무원들의 개인 정보 내역을 컴퓨터로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시스템이 개발돼 내년부터 실용화 단계에 들어간다.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전국 공무원의 신상,직급,직위,승진연수 등을 총망라한 공무원 인사카드를 하나의 데이터베이스(DB)로 관리하는 인사정책 지원시스템(PPSS)을 구축,내년 시범실시를 거쳐2003년까지 전산화를 마무리한다고 15일 밝혔다. 인사정책 지원시스템은 채용에서부터 퇴직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문서로 기록되던 공무원 인사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관리·활용하는 종합정보 시스템.이에 따라 지금까지 각 부처별로 문서와 수작업에의존해 온 인사기록과 관련한 번거로움과 비효율은 사라지게 된다. 예컨대 공무원의 전보,승진 인사가 있을 때마다 해당 공무원들은 생년월일,부서,직급 등을 일일이 인사카드에 적어넣어야 했지만 인사정책 지원시스템이 구축되면 기존의 DB에 현재의 위치만 입력하면 된다. 각 부처 정책결정자나 인사담당자는 공석이 생겼을 경우 인사정책지원시스템을 이용해 나이,경력,능력 등을 검색,꼭맞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다. 중앙인사위는 오는 2001년 8월까지 인사위를 비롯,기획예산처 농림부에 시범실시하고 2002년까지는 중앙부처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2003년까지 지자체를 포함한 정부 전체에 적용,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행정·외무·기술고시와 각종 공무원 시험 지원자에 대한 인사정보도 일정기간 인사정책 지원시스템으로 저장·보관해 재응시자가 응시원서를 작성하지 않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인사위 관계자는 “인사정책 지원시스템은 인터넷을 통해 일반공무원이나 시민들이 인사 관련 통계를 열람할 수도 있어 공무원 인사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기존 공무원 인사제도의 틀을 완전히 바꾸고 전문성을 가진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사회가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최여경기자 kid@
  • 한통하이텔 사장 崔文箕씨 내정

    한국통신(사장 李啓徹)은 공석중인 한국통신하이텔 신임사장에 최문기(崔文箕) 한국통신 조달본부장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최 내정자는 서울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한통 기획조정국장,사업조정팀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98년부터 조달본부장을 맡아왔다. 공식 선임은 오는 9월 말 임시주총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 제5대 한국기원 총재 곧 취임

    민주당 한화갑(韓和甲)의원이 이달 중순쯤 제5대 한국기원 총재에취임한다. 한의원은 13일 공석중인 총재직을 맡아달라는 한국기원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날 오후 코리아나호텔에서 바둑계 원로들과만나 한국기원 현황과 숙원사업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이에따라 지난해말 김우중 제4대 총재의 사퇴로 계속돼온 한국기원 총재 공석사태는 마무리됐으며 한의원은 이달 중순 이사회에서 총재 선임이 의결되는대로곧바로 취임할 예정이다. 한의원은 야당 시절 바둑과 인연을 맺어 바둑 원로들과 교분을 가져왔으며 최근 바둑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바둑인들의 호소를 전해듣고 총재직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혁기자
  • 각 부처 표정/ “무난한 선택” ..1급 후속인사에 촉각

    11일 단행된 차관급 인사는 대체로 무난하다는 평이다.예상대로 장관급 교체가 많았던 경제부처 쪽에서 대부분 차관급 인사가 이뤄졌다.관가는 1급 등후속 인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경제부처] 재정경제부과 금융감독위원회는 이정재(李晶載)전 금감위 부위원장은 재경부 차관으로,정건용(鄭健溶)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사업추진본부장은 금감위 부위원장으로 ‘맞교환’식으로 이뤄진 인사에 대해 대체로 무난하다는 반응. 이 차관과 정 부위원장이 대표적인 금융통이라 앞으로 금융기관 및 기업구조조정 등이 잘 이뤄질 것으로 기대.일각에서는 이 차관이 조용하고 차분한성격인 데 비해 정 부위원장은 저돌적이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을 우려하기도했다. 건교부 관계자들은 대부분 강길부(姜吉夫)차관의 임명에 대해 호의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건교부 출신으로 지난 97년 대통령 건설담당비서관으로 파견된 이후 건교부를 떠났지만 20여년간 동고동락해온 동료라는 이유에서다.다만 건교부 내부 승진이 아니라는 점에서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특히 수도권신도시 불가피론이 제기되는 가운데 도시국장 및 주택국장을 두루 거친 강차관이 발탁됐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은다. 기획예산처는 아쉬움과 환영이 교차하는 분위기.그동안 조용히 안살림을 맡아온 최종찬(崔鍾璨)전 차관이 물러나 아쉽지만 장석준(張錫準)예산실장이보건복지부 차관으로 승진하자 환영.전윤철(田允喆)장관이 예산총괄심의관을하던 때 신임 김병일(金炳日)차관은 예산정책과장과 예산총괄과장을 지냈기때문에 장·차관의 호흡은 잘 맞을 것으로 예상. 예산실장에는 박봉흠(朴奉欽)기획관리실장,김태현(金泰賢)민주당 정책실장,김경섭(金敬燮)예산총괄국장,김광림(金光琳)국회 예결위 전문위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윤철(田允喆)위원장이 기획예산처장관으로,이남기(李南基)부위원장이 위원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김병일(金炳日)사무처장이 부위원장으로 내부 승진하는 연쇄 승진에 환호를 지르는 등 축제 분위기. 국세청은 김성호(金成豪)서울지방국세청장이 조달청장으로 승진한 데다 현재 차장도 공석이라 대폭적인 승진 및 전보 인사로 술렁.행정고시 12회 동기인 곽진업(郭鎭業)법인납세국장과 손영래(孫永來)조사국장,장춘(張春)개인납세국장 등이 1급 승진 후보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사회부처] 국방부는 문일섭(文一燮)획득실장(차관보급)이 차관으로 영전하자 앞으로 닥칠 차관보급 4명의 연쇄 인사를 점치며 다소 술렁이는 분위기. 조성태(趙成台)장관이 이날 휴가를 떠나자 박용옥 차관의 유임이 점쳐졌으나문 실장의 전격적인 차관 기용으로 이종규 차관보, 문동명 기획관리실장 등육사 23기 동기생 2명의 거취가 주목된다.남북 정상회담의 군사적 후속 조치관계를 맡고 있는 김종환 정책보좌관(육사25기)은 유임설이 많다. 후속 인사는 조 장관이 휴가에서 돌아오는 다음주 초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일각에서는 정책의 일관성을 유달리 강조하는 조 장관의 인사 스타일로 미뤄 나머지 차관보는 전원 유임시키고 획득실장 자리도 당분간 차장대행체제로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장관에 이어 차관과 식약청장 등 정무직이 모두바뀐 보건복지부는 의료계의 재폐업 돌입 등 의약분업을 원만하게 추진하지 못한 데 따른 문책성 인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특히 경제기획원과 재정경제원 등에서 잔뼈가 굵은 장석준(張錫準)기획예산처 예산실장이 차관으로 임명된 것에 대해 의보수가 인상 등으로 정부의 예산 뒷받침이 필수적인 시점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분석과 함께 외부인사의 낙하산 기용이라는 불쾌감도 보이고 있다. 노주석 박정현 전광삼기자 joo@
  • 박세직 월드컵위원장 이임식

    2002월드컵조직위원회는 8일 오후 5시 세종문화회관에서 조직위원,원로자문위원,월드컵문화시민운동중앙협의회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세직조직위원장의 이임식을 가졌다. 공석이 된 월드컵조직위원장직은 당분간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 겸 월드컵조직위 수석부위원장이 대행한다.
  • 레슬링협회 신임회장 김익종씨

    심각한 내분을 겪고 있는 대한레슬링협회가 김익종 국제레슬링연맹(FILA)심판위원을 회장에 선임했다. 협회는 31일 올림픽회관 중회의실에서 대의원 17명 중 16명이 참가한 가운데 임시대의원 총회를 열고 공석중인 회장에 김익종 협회 부회장 겸 회장직무대행을 선출했다.
  • 美입양 한인 여자복서 킴메서 부모찾기 관심

    30년만에 고국을 찾은 미국 입양 여자프로복서가 부모찾기에 나섰다. IFBA(국제여자복싱협회) 주니어플라이급 랭킹 2위에 올라 있는 킴 메서(34)가 세계타이틀전을 위해 새달 2일 고국을 찾는다.킴 메서는 5일 서울 코엑스특설링에서 공석중인 챔피언자리를 놓고 동급 7위 타코노 유미(일본)와 한판 승부를 펼친다. 지난 66년 서울에서 태어난 킴 메서는 다섯살 때 미국으로 입양됐다.지난 89년 미국인 마크 메서와 결혼한 킴 메서는 그동안 친부모 찾기를 희망했지만 좀체 한국에 올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95년 킥복서에서 프로복서로 전향한 킴 메서는 줄곧 고국에서의 경기를 희망해오다 30년만에 소원을 이루게 됐다. 킴 메서에게 이번 타이틀전은 챔피언 자리보다는 친부모와의 상봉 여부가 더 큰 관심거리다. 박준석기자 p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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