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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법무장관 심상명씨 검찰총장 김각영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8일 ‘검찰청사 내 피의자 구타·사망 사건’으로 공석 중인 법무장관에 심상명(沈相明·사시 4회) 전 대한법률구조공단 이사장을 임명하고,검찰총장에 김각영(金珏泳·사시 12회) 법무차관을 내정했다.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다가오는 대선을 공정하게 관리하고 검찰이 인권과 민주주의 국가의 검찰로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중립성·조직장악력·업무추진력·신망도 등을 감안해 이들을 기용했다.”고 밝혔다. 김 대통령은 9일 오전 심 법무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김 검찰총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다음 주초 국무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처리한 뒤 임명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이날 인사에 대해 “대선 공정관리 의지가 의심스러우며 한마디로 실망스럽다.”면서 “어쨌든 신임 장관과 총장이 검찰 혁신과 공정 선거관리를 위해 뼈를 깎는 자성으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 문석호(文錫鎬) 대변인은 “검찰조직을 바로 세우고 국정의 효율적 마무리와 공정한 대선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국민통합 21 정광철(鄭光哲) 공보특보는 “엄정한 검찰권 행사를 통한 선거 중립화로 정치검찰이라는 오명을 씻기 바란다.”고 말했다. 오풍연 이지운기자 poongynn@
  • 조계종 기획실장에 도현스님

    조계종 정대(正大) 총무원장은 6일 종회의원 선출로 공석이 된 기획실장에 전 교육원 교육부장 도현(道現·50) 스님을 임명했다. 도현 스님은 지월(指月)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도갑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 美 중간선거 D-1/ “대선 징검다리” 공화·민주 총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5일 실시되는 미 의회 중간선거가 이틀 앞으로(현지시간) 다가오면서 공화·양당의 수뇌부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특히 차기대선의 ‘징검다리’로 삼으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2일부터 플로리다 등 10여개주의 유세에 나섰다.민주당도 톰 대슐 상원 원내총무를 비롯,빌 클린턴·앨 고어 전 정·부통령이 모두 나서 집권당에 대한 견제를 호소했다. 전문가들은 상원은 백중세지만 하원은 공화당,주지사는 민주당 우세로 점치고 있다.워싱턴 포스트는 1일 이번 선거의 실제 후보는 부시 대통령이며 남은 임기의 성공을 위해 그는 하루 5개주의 강행군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고어는 지난 2000년 대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려는듯 플로리다 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를 적극 돕고 있다.부시 대통령도 동생인 현주지사 젭 부시 후보를 위해 수백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 ◆상원은 백중세 주별 2명씩 100명의 상원의원 가운데 34명을 바꾼다.이 가운데 교체 대상은 공화당 20명,민주당 14명이어서 숫자상으로는 공화당이불리하다.현 의석분포는 49 대 49.미 언론은 격전지 10여곳의 승패에 달렸으나 개표 이전까지는 예측불허라고 말한다.아칸소,콜로라도,미주리,뉴햄프셔,미네소타,사우스 다코타,뉴저지,노스 캐롤라이나,조지아,아이오와,텍사스 등이 관건이다.다만 정당별로 여러명이 입후보할 수 있는 루이지애나의 경우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가 다음달 7일 재격돌하기 때문에 상원의 구도가 자칫 한달뒤에 결정될 가능성도 있다. 미네소타는 비행기 사고로 숨진 폴 웰스톤 전 상원의원을 대신한 민주당의 월터 먼데일 전 부통령의 당선 여부가 관심.지금으로서는 전직 시장 출신인 공화당 놈 콜먼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스 캐롤라이나에 출마한 밥 돌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의 부인 엘리자베스돌은 예상밖으로 고전하고 있다. ◆하원은 공화 박빙의 강세 435석 모두를 바꾼다.현재 의석수는 공화 223석,민주 208석,무소속 1석,민주당이 갖고 있던 공석 3석 등이다.따라서 민주당이 다수당을 차지하려면 지난 선거 때보다 최소한 7석을 더 확보하면 된다.선거 분석가들은 공화당 승리를 점친다.지금까지 공화당이 210여곳,민주당이 200여곳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접전지역 25곳에서 승부가 판가름나겠지만 민주당이 3분의 2를 넘기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주지사는 민주 우세 자금과 전략적 측면에서 대선 때마다 결정적 역할을 하기 때문에 상하원 못지 않게 양당이 비중을 두고 있다.현재 공화당 27명,민주당 21명,무소속 2명으로 이번에는 36명의 주지사를 새로 뽑는다.이 가운데 공화당 소속이 23명,민주당 소속이 11명,무소속 2명이다.선거 분석가들은 민주당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현재 공화당이 주지사인 곳에서 민주당이 우세하거나 이길 승산이 있는 곳은 미시간,펜실베이니아,뉴멕시코,애리조나,캔자스,매사추세츠,로드 아일랜드,테네시,위스콘신,와이오밍 등 10개주이며 무소속인 메인과 미네소타에서도 민주당 후보가 앞서고 있다.반면 공화당은 앨라배마,알래스카,하와이,메릴랜드,오리건,사우스 캐롤라이나,버몬트 등 7개주에서 민주당 주지사를 교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본다. 아칸소와 콜로라도 등 현 공화당 주지사가 앞서는 것을 포함하면 공화당의 우세지역은 15개 안팎이다. 최대 관심지역은 플로리다.젭 부시 주지사가 변호사 출신의 밀 맥브라이드 민주당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재선 여부는 불투명하다.로버트 케네디 고 법무부 장관의 친딸인 민주당의 캐서린 케네시 타운센드 메릴랜드부지사의 주지사 도전도 볼 만하다.지금까지는 공화당 로버트 얼리크 후보에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ip@ ■한국계 4명도 도전 이번 중간선거에서는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을 비롯한 한국계 후보들이 선전중이다.로스앤젤레스 한인회와 한미연합회(KAC) 등이 파악하는 한국계는 연방 하원의원 후보에서 시교육위원 후보까지 다양하다. 한국계 후보는 신호범(미국명 폴 신)의원(민주)을 포함해 대략 10명 안팎.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주 등 서부지역과 하와이주가 거의 모두를 차지한다. 아시아계 원외활동 정치단체인 ‘레인 메이커 폴리티컬그룹(RPG)’ 집계에 따르면 연방 하원의원을 비롯,한국계 후보는 모두 4명으로 중국계(15명),일본계(10명),필리핀계(9명),인도계(7명)에 이어 다섯번째로 나타났다.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은 제22지구에서 재선에 도전하며 아시아계는 물론 백인 주류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확보하고 있다. 하와이주의 실비아 장 룩 주의회 하원의원(민주)도 3선이 유력하다.하와이주에서는 아시아계 첫 하원의원 출신 재키 영 민주당 후보가 주 상원의원,최경환씨가 다른 선거구에서 공화당 후보로 나섰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김기현(미국명 앤드루 김) 변호사가 공화당 후보로 33지구 연방 하원의원에 출마했다. 데이비드 정 후보는 뉴저지주 팰리세이프파크 시의원에 세번째 도전했고 샌프란시스코 북부 코테마데라의 양진석 시장도 재선을 위해 출마했다.
  • 한나라 의원영입 속도조절?

    한나라당이 의원 영입에 속도를 조절하는 듯하다.지난 14일 전용학(田溶鶴·충남 천안갑) 의원과 이완구(李完九·충남 청양·홍성) 의원이 각각 민주당과 자민련을 탈당해 한나라당으로 입당하면서,한나라당의 세(勢) 불리기가 본격화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또 이회창(李會昌)대통령후보가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과거를 묻지 않고 오겠다는 의원은 모두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것과도 차이가 있다. 한나라당이 영입에 주춤한 듯 보이는 것은 기존 당조직과의 마찰을 염려하는 게 중요한 요인으로 꼽힌다.입당파들로 괜히 당내 분란만 일으키는 것은 득보다는 실이 많다는 판단에서다.대통령선거가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태에서 입당에 따른 후유증으로 당이 시끄럽거나 불협화음이 생기면 바람직하지 않다는 뜻이다.실제 전용학 의원 지역구의 한나라당 위원장은 공석이었다.위원장을 공모하려는 과정에서 전 의원이 입당한 것이기 때문에 현지의 반발도 별로 없다고 한다.이완구 의원은 지역구에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한나라당에 입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나라당의 핵심 당직자는 17일 “한나라당을 노크하는 의원들은 많이 있지만,입당에 따라 당의 분란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잘라 말했다.의원 입당에 따른 긍정적인 면과 내부반발의 부정적인 면을 모두 감안해 실익이 있어야 받아들이겠다는 얘기다.이회창 후보가 ‘무조건적으로’입당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한 것과는 달리 입당에 ‘조건’을 단 셈이다.이에 따라 의원영입은 지구당 위원장이 공석이어서 내부반발 요인이 적은 곳 등 일부로 한정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물론 거물급의 경우는 예외다.한나라당이 무조건적인 입장에서 한발 물러선 듯 보이는 것은 정몽준(鄭夢準) 신당의 의원 끌어들이기가 별로 위협적이지 않다는 자신감도 깔려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아시안게임 취재석] 아쉬운 관중매너

    “5분만 더 여유를 가졌으면…” 부산아시안게임을 취재하면서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을 지켜보지 않고 경기장을 떠나는 조급한 관중들에 대한 아쉬움이 대회기간 내내 이어졌다. 각 경기장에서 경기직후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관중들로 시상식 공석사태가 되풀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따지 못하면 시상식 도중에 자리를 뜨는,예의에 벗어나는 행동들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구덕체육관에서 열린 유도 마지막날 마지막 경기인 여자 48㎏급 결승전. 김영란(인천동구청)이 기타다 가요(일본)에게 패하자 스탠드를 가득 메운 관중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가기 시작했다.직전까지 ‘대∼한민국’을 외치며 경기장을 뜨겁게 달군 관중들이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시상식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치러졌다.이어 우승국인 일본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에도 관중석은 계속 술렁거렸고,국민의례에 동참하는 관중들도 거의 찾아 볼 수 없었다. 지난달 30일 북한 최은심이 출전한 역도경기에서도 사정은 마찬가지였다.북한역도의 차세대 기대주 최은심을 보러 온 관중들은 최은심이 용상 2차와 3차시기에서 잇따라 바벨을 놓쳐 5위에 그치자 아쉬운 탄성을 쏟아내며 곧바로 자리에서 일어났다. 이날 경기에서는 리주오(중국)와 카이티윈(미얀마)이 세계타이기록을 세웠지만 관중들은 관심이 없다는 듯 시상식을 외면했다.시상식 공석사태가 잇따르자 결국 3일 양산체육관에서 열린 레슬링 경기에서는 시상식후 경품 추첨을 해 관중들을 붙잡는 ‘고육책’까지 등장했다.하지만 관중의 절반이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고 빠져 나갔다.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에 걸리는 시간은 고작 5분 남짓.수년간 뼈를 깎는 훈련을 거듭한 끝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한 시상대의 ‘영웅’을 위해 5분만 더 할애할 수는 없는 것일까.아쉬움이 마음 한구석을 떠나지 않는다. 부산 조현석기자 hyun68@
  • 민주 대표비서실장 조성준의원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26일 임종석(任鍾晳) 의원의 사표 제출로 공석중인 대표비서실장에 조성준(趙誠俊) 의원을 임명했다.
  • “”한.일월드컵 공석사태 유감”” FIFA, 10억원씩 배상할듯

    (도쿄 황성기특파원) 일본 월드컵조직위원회(JAWOC)는 24일 2002년 한·일월드컵 기간에 발생한 대량 공석사태와 관련,국제축구연맹(FIFA)이 한·일양국에 사죄하는 한편 양국에 배상을 하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엔도 야스히코 JAWOC 사무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엔도 총장은 구체적인 배상액수를 밝히지 않았지만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배상금액이 약 1억엔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엔도 사무총장은 또 FIFA가 월드컵 공석사태에 유감을 표시한 데 대해서도 만족감을 표시했다. 엔도 사무총장은 “FIFA 보고서에 실린 내용은 공석사태는 해외분 입장권판매 대행업체 바이롬사의 잘못 때문이라는 한·일 양국의 주장을 반영하고 있다.”면서 “FIFA가 책임을 인정한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arry01@
  • 총리실 총리 부재 ‘긴 한숨’

    후임 총리 인선이 늦어지면서 총리실의 한숨도 길어지고 있다.지난달 28일 장대환(張大煥) 전 총리 서리의 국회 임명동의안 부결 이후 열흘이 지나면서 ‘총리 부재’로 인한 문제점들이 하나둘씩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당장 범정부적인 차원의 수해복구대책에서도 총리실이 사령탑이 돼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국무조정실장이 팔을 걷어붙였다가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정기국회 준비도 잘 안되고 있다.오는 16일부터 각 부처는 국회 국정감사를 받아야 하는데 총리 인선이 늦춰지면서 차질을 빚고 있다. 총리실 고위관계자는 이에 대해 “국정감사에 앞서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서 지난해 예산결산 보고서를 심의해야 하는데 총리가 없어 진행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늦어도 이번주에는 인선이 마무리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총리실의 경우 현재 비어 있는 심사1평가심의관,수질개선기획단 부단장 등 1급자리도 공석이지만 인사를 단행하지 못해 업무 추진력이 떨어지고 있다. 최광숙기자 bori@
  • 美 중간선거 본격 돌입/ 이라크 공격이 핵심 변수

    [워싱턴 백문일특파원] 11월5일 중간선거에 나설 공화·민주 양당의 후보자를 뽑는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10일 플로리다 등 11개주와 워싱턴에서 열린다.델러웨어처럼 앞서 예비선거를 치르거나 후보를 미리 확정한 주도 있으나 양당은 ‘슈퍼 화요일’인 10일을 계기로 본격전인 선거전에 돌입한다.대통령에 대한 중간평가인데다 상하 양원의 의석차가 크지 않아 양당은 사활을 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의회는 선거에 대비,10월5일부터 다시 휴회한다. ◇하원의원 전원선출- 임기가 2년인 하원의원의 경우 435명 전원을 바꾼다.임기가 6년인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분의 1인 34명은 이번에 새로 뽑고 나머지는 2004년 대선과 2006년 중간선거에 33명씩 나눠 교체한다.임기가 4년인 주지사 50명 가운데 36명도 새로 뽑는다.임기 2년의 주의원도 모두 선출한다. 현재 하원의 의석분포는 공화당 221명,민주당 209명,무소속 2명,공석 3명이다.상원은 지난해 5월 공화당의 제임스 제퍼즈(버몬트) 의원이 탈당,50석의 민주당이 1석 차이로 다수당이 됐다.주지사의 경우 공화당이 27개주,민주당이 21개주,무소속이 2개주를 차지하고 있다.이번에 선거에 나서는 주지사의 정당별 분포는 공화당 23명,민주당 11명,무소속 2명 등이다.상원의 경우 공화당 소속이 20명,민주당 소속이 14명이다. ◇이라크 공격 핵심이슈로- 이라크에 대한 공격과 경기회복 여부가 이번 선거의 최대 현안이다.부시 행정부는 ‘전시체제’를 선거까지 유지할 계획이었으나 아프가니스탄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고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던 미 경기마저 주춤,선거전략에 차질을 빚고 있다.특히 엔론에 이은 월드컴의 회계부정 사태로 기업 문화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하면서 비난의 화살이 친(親)기업성향의 부시 행정부에 쏠리자 경제문제에 적극 대처하기 시작했다. 최근 공화·민주 양당을 비교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들은 국가안보와 대테러 전쟁의 경우 공화당을 지지했으나 그 지지율은 9·11 테러 직후 90%에서 60∼70%대로 낮아졌다.대신 경제문제와 사회보장 등의 민생문제에서 민주당이 잘한다는 응답이 44%와 47%로 공화당의 38%와 30%를 크게 앞섰다.때문에 민주당은 국가경제 운영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실정을 집중 공략하는 반면 공화당은 9·11 테러 1주기를 계기로 다시 안보문제를 부각시키려 한다.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공격 가능성을 부쩍 높이는 것도 선거전략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이라크 전쟁이 어느 정당에 유리할지는 불투명하다.다만 경제 문제에 쏠린 유권자의 관심을 전쟁쪽으로 돌리는 효과는 기대할 수 있다.‘10월 전쟁설’이 나돌지만 외교 전문가들은 전쟁의 가능성을 환기시키는 것만으로도 선거에 충분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대통령 중간평가 성격- 부시 대통령의 친동생인 젭 부시 플로리다 주지사의 재선 여부에 이목이 집중됐다.민주당에선 재닛 리노 전 법무장관이 후보로 유력시되는 가운데 2000년 대선 당시 부시 대통령의 재검표 논란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9·11 테러 이후 인기가 급상승한 공화당의 조지 파타키 뉴욕 주지사에 맞서 민주당은 주 감사관인 흑인 칼 매콜을 후보로 내세웠다.유력한 후보였던 전 주택장관 앤드루 쿠오모는 사퇴하면서 매콜을 지지,후보 단일화를 이뤘다. 은퇴를 선언한 제시 헬름스 상원의원의 아성인 노스 캐롤라이나에 공화당 후보로 나선 엘리자베스 돌의 당선 여부도 관심이며 민주당 그레이 데이비스 현 주지사와 공화당 리처드 리오던 전 로스앤젤레스 시장간의 대결로 압축되는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도 접전이 예상된다. 주지사 후보 지명전에 나선 여성은 18개주에서 22명으로 정당별로는 민주당이 17명,공화당이 5명이다.이 가운데 고(故)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친 딸로 현재 메릴랜드 부지사인 캐슬린 케네디 타운센드의 주지사 당선 여부에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 총리인준 또 부결

    장대환(張大煥) 국무총리 서리에 대한 국회 인준이 부결됐다. 국회는 28일 재적의원 272명 중 266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회의를 열어 장서리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찬성 112표,반대 151표,기권 3표로 부결시켰다. 장 서리 인준안은 본회의 직전 의원총회를 통해 부결처리 방침을 당론으로 정한 한나라당 의원들에 더해 자민련 및 무소속 의원 일부가 반대표를 던짐으로써 부결됐다.표결에는 한나라당 138명,민주당 111명의 의원이 참여했다. 지난달 31일 장상(張裳) 전 서리에 이어 잇따라 총리 인준이 거부됨에 따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국정 장악력은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됐고,국무총리 공석으로 40여일간 계속돼온 국정 차질도 보다 심화될 전망이다.극한으로 치닫고 있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대치정국도 이날 본회의에 보고된 김정길(金正吉)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맞물려 정면충돌의 위기로 내닫게 됐다. 헌정사상 총리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연거푸 부결되기는 6·25전쟁 중이던 지난 52년 이후 처음이다. 장 서리 인준 부결은 직접적으로는 한나라당이 부결처리를 당론으로 정한데 따른 것이나,인사청문회에서 장 서리의 문제점이 상당히 드러났고 이에따라 인준 반대 여론이 적지 않았던 점을 감안할 때 청와대와 정부기관의 허술한 인사검증시스템이 보다 근본적인 원인으로 지적된다.때문에 인사검증시스템의 보완과 함께 인선과 관련된 인사에 대한 문책론이 대두될 전망이다. 한편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인준 부결 뒤 각각 “김대중 대통령의 인사 실패”,“1당 독재의 오만한 횡포”라며 격렬한 책임 공방을 벌였다. 한나라당 남경필(南景弼) 대변인은 “민의를 받들어 인준안을 부결시킨 것은 당연하다.”며 인사 실패의 책임을 물어 박지원(朴智元) 청와대 비서실장을 문책하고 경제부총리를 총리 직무대행으로 임명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의원 결의문을 통해 “원내 과반의석을 악용,국정을 혼란에 빠뜨리려 하는 한나라당의 오만한 독재적 행태에 맞서 결연히 투쟁하겠다.”고 밝혔다.29∼31일 중 이뤄질 김정길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와 관련,민주당이 이를 실력저지한다는 방침이어서 한나라당과 물리적 충돌이 예상된다. 한편 박선숙(朴仙淑) 청와대 대변인은 장대환 총리서리의 국회인준이 부결된 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면서 “국민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새로운 후임자를 정해 국회에 동의를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서리는 이날 오후 국회 인준이 부결된 직후 정강정(鄭剛正) 총리비서실장을 통해 김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장 서리의 사표는 바로 수리됐다고 박 대변인이 전했다. 이로써 장 서리는 19일만에 서리직에서 물러나 역대 총리 가운데 세번째로 짧은 재임 기록을 남겼다.전임 장상(張裳) 총리서리는 21일만에 물러났다. 진경호 김재천기자 jade@
  • [사설] 총리동의안 부결의 교훈

    국회가 장대환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을 또 부결시켰다.장상 전 총리 서리의 인준거부에 이어 장 서리마저 낙마함으로써 정국은 한치의 앞도 내다볼 수없게 됐다.현 정부의 남은 임기 동안 국정 운영과 정국의 앞날이 매우 우려된다.도대체 누가 이처럼 장기간 국정 공백에서 오는 혼란과 불안을 책임져야 하는지,또 어떻게 사전 검증을 했기에 장상 전 서리와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게 됐는지 참담할 뿐이다. 우리는 이번 인준부결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본다.잇단 인준거부는 우리사회 상류층의 도덕 불감증에 대한 국민적 실망을 반영한 것이다.아무런 죄의식 없이 편법으로 부를 축적하고,자녀를 위장 전입시킨 인사에게 고위 공직을 맡길 수 없다는 국민 정서가 널리 퍼져있는 것이다.이는 시대의 요구로 정부는 동의안 부결을 겸허하게 수용해야 한다.그런 점에서 사회의 지도층,상류층 인사들은 두 차례의 청문회를 자기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나아가 공직 진출 가능성이 있는 학계·재계·언론계 인사들도 새삼 행동거지를 다잡는 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우리는 청문회를 통해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과거 행적까지도 낱낱이 드러나는 것을 지켜보았다.고위공직자에 대한 국민들의 높고,까다로워진 도덕적 잣대를 의사 결정의 준거로 삼아 우리모두가 투명한 사회로 나아가는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총리 공석에 따른 국정공백이 염려스럽다.김대중 대통령의 국정장악력 약화로 내각이 제대로 움직일지도 의문이다.청와대는 두 차례 부결의충격에서 속히 벗어나 새 총리후보 인선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국가신인도 운운하며 뒤늦게 책임 논쟁을 벌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국회 역시 이번에는 인사청문회 일정을 앞당겨야 할 것이므로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특히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당장 민생에 눈을 돌려야 한다.벌써부터 추석을 앞두고 물가가 들썩거려 서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한나라당도 원내 과반수 의석의 정당으로서 인준부결에 걸맞게 국정운영에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 한국석유공사 사장 이억수씨

    정부는 27일 공석중인 한국석유공사 사장에 이억수(李億秀·59) 전공군참모총장을 임명했다. 강원도 출신으로 공사 14기로 임관해 19전투비행단장,공군본부 인사·정보·작전참모부장,공군참모차장 등을 지냈다.
  • 장대환 총리 인사청문회/관가 반응, 법무해임안 맞물려 촉각 곤두

    정부부처 공무원들은 26일 장대환(張大煥) 총리서리의 국회 인사청문회와 관련, “일부 의혹이 있지만 국정 공백 및 혼선을 막기 위해 이번에는 통과됐으면 좋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경제부처 직원들은 특히 이번에도 인준이 부결될 경우 해외신인도 하락과 주가 폭락 등 경제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각종 의혹 제기로 이미 도덕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장 서리가 국정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이라는 반응도 만만찮다. 총리실 관계자는 “장상(張裳) 전 서리가 고답적인 답변을 했다면 장 서리는 소탈하게 잘못을 시인해 신뢰감을 준다.”면서 “한시바삐 총리가 자리를 잡고 포스트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대책 등 주요 국정을 총괄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감사원의 한 직원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과 문제점이 장 전 서리보다 심한 것 같은데 의원들의 질의가 날카롭지 못하다.”면서 “각종 의혹과 별개로 답변태도로 볼때 국정수행 능력은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행정자치부 고위 간부는 “여수 해양박람회와 동계올림픽 유치 등 국력을 모아야 하는 시점에 청문회 정국으로 두달여를 낭비하는 것은 문제”라면서“총리가 다음달 2일 남아공에서 열리는 지속가능발전 세계정상회의에 참석하지 못할 경우 외교적 손실이 크다.”고 지적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미국의 이라크 침공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총리마저 공석이라면 우리 경제는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법무부와 검찰은 총리인준청문회가 오는 29∼31일로 예정된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의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한 검찰 간부는 “한나라당이 총리인준 문제와 법무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모두 강경하게 나서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청문회를 주시하고 있다.”고 밝혀 총리 인준에 따른 여파를 우려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부처종합 정리 최광숙기자 bori@
  • 검사장급 12명 승진 전보

    법무부는 16일 광주고검장에 이범관(李範觀·사시 14회) 서울지검장을,서울지검장에 김진환(金振煥·〃) 법무부 검찰국장을 전보 발령하는 등 검사장이상 검찰 고위간부 12명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오는 19일자로 단행했다.김대웅(金大雄·사시 13회) 광주고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전보됐다. 고검장급인 법무차관에는 김각영(金珏泳·사시 12회) 부산고검장,법무연수원장에 한부환(韓富煥·〃) 법무차관,대검 차장에 김학재(金鶴在·사시 13회) 법무연수원장,부산고검장에 김승규(金昇圭·사시 12회) 대검차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른바 ‘빅4’로 불리는 실세 보직중 서울지검장엔 김진환 법무부 검찰국장,검찰국장에 장윤석(張倫碩·사시 14회) 법무부 법무실장이 각각 전보됐으며,법무실장에는 유창종(柳昌宗·〃)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연수원 기획부장에 이기배(李棋培·사시 17회) 광주고검 차장이 자리를 옮겼다. 또 사시 17회인 안대희(安大熙) 서울고검 형사부장과 고영주(高永宙·사시 18회) 서울지검 동부지청장이 검사장으로 승진,부산고검 차장과 광주고검 차장으로 발령됐다.김종빈(金鍾彬) 대검 중수부장,이정수(李廷洙) 공안부장은 유임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직제 개정 및 제주지검장 사퇴로 발생한 공석에 능력과 신망을 두루 갖춘 간부들을 승진,발령했다.”고 밝혔다.법무부는 재경 지청장급 이하 평검사들에 대한 인사를 오는 26일자로 21일 발표할 예정이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세무공무원, 감사합니다”국세청 홈페이지, 민원인 감사글 잇따라

    ‘세무공무원 여러분,감사합니다.’ 권위적이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세무공무원들에게 민원인들이 잇따라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있어 화제다.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의 ‘칭찬합시다’ 코너에는 민원인이 올린 세무공무원의 미담사례가 매일 3∼4건씩 된다.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이평수씨는 접대하러 이용했던 술집이 위장가맹점이라는 통지서를 받고 실제 가맹점을 찾았지만 허탕이었다.하지만 역삼세무서 직원 김경훈씨의 도움으로 영업 당시 사업자를 밝혀내 해명자료를 제출했다.이씨는 “민원인의 고충을 끝까지 해결해 주려고 노력한 공무원에게 고마움을느낀다.”고 말했다. 최근 사업을 시작한 성길홍씨는 사업자등록증을 만들면서 제주세무서 직원들이 미비 서류를 일일이 챙겨줘 등록증을 빨리 받을 수 있었다.성씨는 “최근 부가가치세 신고를 하고 집에 오니 세무서로부터 개업축하 편지가 와 있었다.”며 “문턱이 낮은 제주세무서의 친절함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직장인 고공석씨는 사장에게 명의를 빌려줬다가 엄청난 금액의 세금고지서를받았다.재산압류 및 신용불량자에 등록된다는 통고를 받았으나 서광주세무서 박준선·정관수씨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국세청 납세자보호과 관계자는 15일 “지난 1999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대대적인 세무행정을 한 뒤 세무공무원들의 자세가 많이 달라졌다.”며 “앞으로도 세무공무원의 민원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 교육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재경부 수요·공급 부조화 심각

    재정경제부는 지난 12일 각 부서에 새 직위표를 배포했다.공석인 국고국장·경제협력국장과 조세정책과장·개발협력과장 자리를 공란으로 비워둔 상태였다.재경부가 모든 자리를 채우지 않고 직위표를 만든 것은 처음이다.풀기힘든 인사문제가 그대로 반영된 결과다.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재정경제부가 경제의 제1원칙인 인력의 ‘수요와 공급’의 부조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재경부 내부 경쟁에 더해 청와대 등에서 복귀하려는 인력까지 가세하면서 더욱 복잡해지는 형국이다. 청와대에서 근무해온 사람들은 이 참에 기필코 본부에 복귀하려 하고 있다.내년초 대통령이 바뀐 뒤에는 이른바 ‘청와대 프리미엄’을 인정받기 어렵고,경우에 따라서는 ‘낙동강 오리알’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현재는 부이사관급(3급) 과장 3∼4명이 본부로 돌아올 것이라는 설이 유력하다. 그러나 이런 정황은 과천청사에서 일해온 본부 직원들,특히 서기관급(4급)과장들에게는 큰 걱정거리가 되고 있다.보직도 문제지만 승진에도 걸림돌로될 수 있기 때문이다.직급별 정원은 제한돼 있는데 바깥에서 더 높은 직급이 들어오면 그만큼 승진의 가능성은 줄어들게 된다.게다가 본부에서는 행정고시 24회가 막내 부이사관이지만 청와대에서는 올봄 27회가 부이사관에 올랐다. 통상 부이사관급이 앉는 총무과장과 기획예산담당관에 최근 서기관급이 임명돼 이들에 대한 인사배려가 불가피하다는 점도 고민이다. 서기관급 A과장은 “총무과장 등의 부이사관 승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시 청와대에서 부이사관들이 입성하면 나머지 사람들의 진급은 더욱 늦어질 것”이라고 말했다.B과장은 “새 대통령이 취임하면 통상 그렇듯 ‘작은 정부’를 강조할 수밖에 없어 인사의 어려움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 강원랜드 사장 오강현씨

    산업자원부는 12일 공석중인 강원랜드 사장에 오강현(吳剛鉉·53·사진)한국기술거래소 사장이 추천됐다고 밝혔다.오씨는 29일 열리는 강원랜드 이사회와 주총을 거쳐 선임될 예정이다. 오씨는 강원도 양양 출신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나와 산업자원부 무역정책실장,차관보를 거쳐 특허청장,한국철도차량 사장 등을 지냈다. 김성수기자
  • KT 홍보실 ‘상한가’, 3개팀장 모두 임원승진

    ‘홍보실은 임원 승진 부서' 민영 KT의 홍보실 인기가 상한가를 기록중이다.홍보실 3개 팀장이(국장급) 올해 모두 임원으로 승진했다. 지난 2월 김동훈(金東勳·전 홍보팀장) 사업지원단장과 정성환(鄭聖煥·전 홍보지원팀장) 감사실장이 각각 임원이 돼 승진 물꼬를 텄다.지난 10일에는 신헌철(申憲撤)공보팀장이 영전해 자회사인 KTF의 홍보실장(상무)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는 KT가 ‘홀로서기’를 앞두고 홍보의 중요성을 인식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벌써 사내에서는 “홍보실을 거쳐야 임원이 된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올만큼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공석이 된 공보팀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물밑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공보팀장 자리가 취재협조의 어려움 등으로 ‘3D’ 보직이었던 것에 비하면격세지감이다. KT내에선 한해에 1조원의 돈을 주무르는 팀장급 부서도 있어 공보팀장은 별로 인기가 없는 자리였다. 정기홍기자 hong@
  • 신임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종인씨 “”사업 확장보다 공단 내실경영 하겠다””

    “최선을 다하되 소신껏 일하겠습니다.” 7일 임기 3년의 국민체육진흥공단 새 이사장에 임명된 이종인(李鍾仁·54)전 공단 상임감사는 강한 어조로 각오를 밝혔다.공단 이사장은 지난 6월 최일홍 전 이사장이 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 관련,수뢰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두달간 공석이었다. 98년부터 올 6월까지 공단 상임감사를 연임한 이 새 이사장은 공단 내부 사정에 밝은 데다 재직 당시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등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다. 충남 보령 태생으로 충남 주산농고와 서울신학대 신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 가 한국인권문제연구소 이사,21세기 통일포럼 회장 등을 역임하다 귀국,공단 상임감사로 체육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 새 이사장은 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지난 4년동안 감사직을 수행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의 사업을 현실에 맞게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직원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임 소감은. 중대하고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공단에서만 두번째 공직이다.이 곳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감사직을 수행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되 소신껏 일하겠다. ◆개혁적인 성향이 강하다는 평인데.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임무는 열심히 벌어서,그 수입을 국민들의 체육진흥을 위해 값지게 쓰는 것이다.국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지원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공단 운영을 내실화할 것이다.그동안 부실했던 점들은 고쳐나갈 생각이다.사업의 확장보다는 이미 착수한 사업의 성장에 힘쓸 것이다. ◆가장 중요한 공단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직원들의 처우개선과 사기 진작이다.지난 몇개월간 직원들은 참으로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해마다 1000억원이 넘는 기금을 사회에 환원했다.이에 걸맞게 직원들 스스로 국내 최고의 직장,일등 공기업의 직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게 하는 것도 나의 중요한 임무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경기中企지원센터 한정길 대표 내정

    경기도는 7일 공석중인 (재)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 이사에 한정길(韓錠吉·사진·56) 전 과학기술부 차관을 내정했다. 한 내정자는 함경남도 흥남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후 행정고시 7회에 합격,공직에 입문해 재무부 과장·국장을 거쳐 공정거래위원회와 국무총리실,과학기술부차관을 거쳐 현재 규제개혁위원회 경제분과위원장으로 일하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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