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석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토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화전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농가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 정용
    2026-08-1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5,642
  • 檢 ‘저인망식’ 수사/ 中小기업까지 소환 확대 현명관부회장 방문 눈길

    불법대선자금을 건넨 기업 관계자들이 본격적으로 검찰에 불려가고 있다.검찰은 실무자에 이어 임원급을 불러 제공 경위를 캐고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검찰은 대가성이 있는 지도 조사해 뇌물죄를 적용할 지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직원 본격소환 착수 검찰은 주요 5대기업에 대해 계좌추적에 착수하는 한편,회계자료 등도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아 확보했다.동시에 자금담당 임원도 소환하고 있다.11일만도 SK글로벌 임원 성모씨,LG그룹 임원 이모씨 등 5대기업 관계자들이 잇따라 불려왔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누구의 지시로 얼마를 조성해 누구에게 어떻게 전달했는지 구체적으로 추궁했다. 검찰은 소환 폭과 대상에 제한은 두지 않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5대,7대,10대 기업이 아니라 단서가 있다면 조그만 기업이라도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정·재계의 고해성사가 물건너간 마당에 남은 방법은 ‘저인망식’ 수사 뿐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양당 대선자금을 총괄했던 김영일·이상수 의원이 조만간 출두한다.검찰은 이미 최돈웅 의원과 기업 재무담당임원들과의 통화내역 등을 기반으로 한나라당에 대해 상당한 단서를 확보했다. 또 옛 민주당 대선자금에 대해서는 이상수 의원의 후원기업 명단 등을 통해 전체 흐름을 파악했다.그러나 김 의원은 SK외에 거액의 자금을 받았다는 언론 보도에 불만을 표시하며 출두를 상당 기간 늦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 선거자금 실토하나 주목되는 것은 두 의원이 불법대선자금 부분을 얼마나 털어놓을까하는 대목이다.이 의원은 그동안 상세한 자료를 내겠다고 강조해왔다.김 의원 역시 불공정 수사를 주장하는 당과는 일정한 거리를 두면서 “적당한 때 말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는 중립적인 태도를 보였었다. 현명관 전경련 부회장이 검찰에 방문한 것도 관심을 끌고 있다.현 부회장은 10일 오후 대검을 비밀리에 방문,기업 수사를 맡고 있는 남기춘 중수1과장을 만났다. 검찰은 “경제에 끼치는 악영향을 고려해 수사를 최단기간에 해달라고 부탁했다.”고 해명했다.전경련 부회장으로서 재계의 목소리와 우려를 전달했을 뿐이라는 설명이다.검찰 역시 “재계 나름의 뜻을 전달한 것”이라면서 이상할 것 없다는 반응이다. 그러나 이런 설명은 설득력이 다소 떨어진다.회장자리가 공석이어서 사실상 전경련을 이끌고 있는 현 부회장이 검찰측에서 제공한 차량으로 몰래 대검청사에 들어와 중수부장이나 기획관도 아닌 실무팀장격인 남 과장을 직접 면담한 것을 ‘재계의 목소리 전달’이라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 부회장을 연결고리로 해서 검찰과 재계가 모종의 메시지를 주고받지 않았느냐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그 메시지는 기업의 수사 협조 방법·범위·시기 등 구체적인 내용까지 포함됐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조태성 홍지민기자 cho1904@
  • 田감사원장 인사 첫 작품은

    전윤철 감사원장이 10일 취임함에 따라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감사위원 공석 등 인사요인도 있다.인사는 이번주 안에 단행될 것 같다.전 원장의 감사원 운영 방향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이 적지 않다. 공직생활 경험이 많은 전 원장 체제에서는 윤성식 전 감사원장 후보자가 구상했던 대폭 물갈이는 없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무엇보다 연말 정기인사가 예정돼 있어 당장은 차관급 자리만을 대상으로 하는 소폭 인사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이런 맥락에서 황병기 사무총장의 교체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지난달 퇴임한 윤은중 감사위원의 후임 등 두 자리에 대한 승진인사가 이뤄질 전망이다.행시 12회인 황 총장은 감사위원과 합쳐 차관급을 4년 이상 지낸데다,새 원장이 취임하면 총장이 대부분 바뀐 관례 등이 교체 이유로 거론된다.다음달에는 박승일 감사위원도 임기가 끝나지만 이 자리는 외부 인사가 임명돼 왔다는 점에서 내부 승진 가능성은 그만큼 떨어진다.차관급 승진인사 대상자로는 손승태 1차장(55·행시 15회)과 행시 18회 동기인 김종신 감사교육원장(51),편호범 기획관리실장(51) 등이 3파전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전 원장이 만약 조직 안정에 무게를 둔다면 서열에 따라 손 차장의 사무총장 발탁이 유력하고,실무형 위주로 총장을 기용한다면 편 실장과 김 원장의 승진 가능성도 충분하다. 김 원장은 감사원 개혁과 관련,‘감사원운영 혁신기획단’ 단장으로 활동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고 있고,편 실장은 감사원 ‘기획통’이라는 점에서 후한 평점을 받고 있다. 차관급 승진인사 결과,비게 되는 1급 자리는 다음달 정기인사 때까지 공석으로 남겨둘 가능성이 커 보인다. 1급 승진인사에는 노승대 1국장을 비롯,22명의 국장급 간부들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그런 가운데 감사원 유일의 부산상고 출신인 오정희 공보관의 발탁 인사 여부도 관심거리다. 이종락기자 jrlee@
  • 청와대 “사람을 찾습니다”/ 이광재 前실장등 4명 공석 마땅한 후임자 못찾아 고심

    청와대가 ‘구인난’을 겪고 있다. 지난 27일 이광재 국정상황실장,송치복 국정홍보비서관,김용석 인사비서관의 사표가 수리됨에 따라 8월5일 이후 공석인 제1부속실장 자리까지 모두 4명의 비서관 자리가 비어 있다.34개 청와대 비서관 중 10%가 넘는 것이다. 공석인 각 비서관의 중요도를 고려할 때 이른 충원이 필요하지만,내년 총선과 재신임 정국 등으로 마땅한 인물을 발탁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28일 “공석인 4개 비서관 충원을 위한 인사위원회가 당장 열린다는 계획은 잡혀 있지 않다.”고 밝혔다.일각에서는 “청와대 인적 쇄신이 대통령 재신임 문제와 연계돼 있는 만큼 12월이 돼야 충원이 되지 않겠느냐.”고 전망한다. 특히 언론과 정치권에서 가장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국정상황실의 경우 박남춘 부이사관 대행체제로 당분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제1부속실이 석달째 대행체제로도 무리없이 운영되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고 있다. 몇몇 비서실의 임시운영체제는 청와대 근무의 매력이 상당부분 사라진 현재 장기화될가능성도 없지 않다.노무현 대통령의 ‘탈권위’ 선언에 따라 청와대 직원이 누릴 수 있는 ‘권력’은 이전과 비교할 바가 아니다.일만 많다는 푸념이 곳곳에서 들린다. 과거 청와대에 파견근무했던 공무원들은 친정으로 돌아갈 때 고생했다는 의미로 ‘꽃보직’을 받거나 승진하는 등 우대가 있었다. 그러나 요즘은 청와대를 떠나면서 ‘보직대기’하는 경우도 있다. 이전에는 여당 당직자들도 경력관리 차원에서 청와대로 들어가기 위해 치열하게 경쟁했다. 하지만 열린우리당의 ‘비서관급’ 당직자들의 경우 내년 총선출마를 의식,청와대로 들어오려는 인사가 거의 없다고 한 관계자가 전했다. 문소영기자
  • 한나라 사무총장에 이재오의원

    한나라당 신임 사무총장에 2선의 이재오(사진·58·서울 은평을) 의원이 내정됐다. 한나라당은 28일 인사위원회를 소집,이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지명하는 등 일부 당직개편을 단행한다.이 의원은 당 비상대책특위 위원장직도 겸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는 이와 함께 공석인 여성위원장에 김정숙 의원을 임명하고 기획위원장에 재선급 의원을 선임하는 등 일부 중간당직 개편도 단행할 예정이다.SK비자금 사건을 맞아 새로 구성될 비상대책특위는 이재오 신임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김문수 홍준표 이윤성 정형근 오세훈 원희룡 의원,이신범 전 의원 등 초·재선 전현직 의원 1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홍준표 의원은 특위내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내정됐다. 진경호기자 jade@
  • 이상주 성신여대총장 사퇴

    지난 8월23일 성신여대 총장에 취임,사퇴 요구를 받던 이상주(66) 전 교육부총리가 2개월만인 지난 22일 전격 사표를 냈다. 학교법인 성신학원측은 이 총장의 사표를 반려하고 설득에 나섰다.하지만 이 총장은 사퇴 의지가 확고한데다 24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어서 성신여대의 총장직은 공석이 불가피하게 됐다. 구혜영기자 koohy@
  • 현대그룹 ‘현정은 체제’ 확립/정상영회장에 빚 290억 갚기로

    이르면 오는 11월초 현대그룹에 고 정몽헌 회장 미망인인 현정은 체제가 출범할 전망이다. 현대 고위 관계자는 17일 “고 정몽헌 회장이 장모인 김문희 여사가 보유중인 현대상선 주식(전체 주식의 18.57%)을 담보로 정상영 KCC그룹 명예회장으로부터 빌린 빚을 갚을 계획이다.”고 밝혔다.정몽헌 회장이 정 명예회장으로부터 빌린 돈은 290억원대로 알려졌다.이 빚을 갚게 되면 김문희 여사가 보유중인 주식과 관련,그동안 제기됐던 의결권 시비는 사라지게 된다. 현 여사도 정몽헌 회장 탈상 후인 11월 초 현대그룹 지주회사격인 현대엘리베이터 회장이나 고문을 맡아 경영일선에 나설 계획이다.고 정 회장이 보유중이던 현대상선 주식 4.98%도 상속받을 계획이다.내년 현대상선 정기주총에서는 정 회장 타개로 공석중인 등기이사를 맡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 관계자는 “정 회장 생전에 진 빚들을 현재 정리중”이라면서 “정상영 명예회장에게 진 빚도 갚아 깨끗이 정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해양부 장관 장승우씨

    노무현 대통령은 13일 공석중인 해양수산부 장관에 장승우(54) 전 기획예산처 장관을 임명했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장승우 장관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으로 토지공개념과 금융실명제 등 굵직한 경제정책 토대를 마련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장 장관은 광주 출신으로 경기고와 서울대 상대를 졸업했다.행정고시 7회에 합격한 뒤 재정경제원 제1차관보,통계청장,해양수산부 차관,금융통화위원 등을 거쳤다. 곽태헌기자 tiger@
  • 정태영씨, 현대카드·캐피탈 사장에

    현대차 그룹은 6일 현대카드 정태영(사진·43) 부사장을 현대카드 및 현대캐피탈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현대카드 부사장에는 현대차 최고재무책임자(CFO)인 채양기 부사장이 선임됐다.현대차그룹은 또 이정대 부사장을 현대차 재경본부장으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은 이계안 대표이사 회장과 정 신임 사장 등 ‘투 톱’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아울러 정 신임사장 체제 구축으로 현대가(家)의 ‘3세 경영’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신임 사장은 정몽구 회장의 둘째 사위로 현대종합상사,현대정공,현대모비스,기아차,현대차를 거쳐 올 초 현대카드 부사장으로 옮겼다.현대차 그룹의 이번 인사는 몇 개월간 공석이던 사장 자리를 채우고 부사장직에 재무관리통인 채 부사장을 전격 기용함으로써 현대카드와 현대캐피탈 등 금융계열사를 정상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박대출기자 dcpark@
  • 민속박물관장 김홍남 교수

    문화관광부는 2일 공석 중인 국립민속박물관장에 김홍남(金紅男·사진·55) 이화여대 미술사학과 교수를 내정했다. ▶관련기사 23면
  • “칼날은 온유함을 못베지”/국내 유일의 검도9단 조승룡 씨

    눈빛은 칼날보다 날카로웠고,쩌렁쩌렁 울리는 기합소리는 체육관을 휘감은 초가을 저녁의 적막을 깼다. “보잘 것 없는 촌로를 무슨 일로 찾으셨습니까.” 50대 제자와 목검 대련을 마친 노검객이 악수를 청했다.믿기지 않는 손아귀 힘에 또 한번 기가 질렸다. 국내 유일의 검도 9단 조승룡(76)씨.검도계의 큰 스승에게서는 범접할 수 없는 기운이 느껴졌다. 맹호 같던 눈빛은 검을 놓자 이웃집 할아버지처럼 변했고,깊은 명상에 빠질 때면 수도승처럼 바뀌었다.참나무 장작 같은 팔뚝과 카랑카랑한 음성은 청년과 진배없다. ●최고 검객들이 추대한‘진정한 1인자’ 일제의 서슬이 퍼렇던 11세 때 죽도를 처음 잡은 그는 60년이 넘도록 검도 외길을 걷고 있다.1950년 초단에 오른 이후 전국대회에서만 50여차례 ‘검도왕’에 등극했다. 그가 길러낸 검도 사범만 500여명에 이르고,지금도 서울시검도회 수석사범으로 활동한다.매주 두 차례 제자 김시만(52·5단) 사범이 운영하는 서울 성북구의 만청관을 찾아 손자뻘 되는 후학들에게 검술을 가르친다. 대한검도회의 최고의결기구로 36명의 8단 고수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지난해 9월 그를 만장일치로 9단에 추대했다.2000년 초 김영달 9단의 사망으로 공석이었던 검도계의 ‘상석’이 2년이 지나서야 주인을 맞은 것. 9단 추대는 그의 검도에 대한 열정과 검도 발전에 이바지한 공 때문만은 아니었다.후배들은 쉬지 않고 연마해온 그의 실력을 가감없이 평가해 한국 최고의 검객이라는 명예를 수여했다. “젊은 후배들이 대련에서 봐주지 않느냐.”는 과문한 질문에 그는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은 검이 아니라 기”라고 짧게 답했다.스승과 매주 한 번씩 목검 대련을 벌인다는 김 사범은 “선생님의 손목치기는 아직 따라갈 사람이 없다.”면서 “연륜이 쌓일수록 빛나는 게 검술”이라고 말했다. ●검도의 정신은 겸손과 예의 그가 평생 검도를 하면서 배운 것은 무엇일까.그는 “검도는 사람을 겸손하게 만든다.”고 말했다.아무리 낮은 하수와 겨룰 때도 겸손하지 않으면 머리와 손목,허리가 남아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생 승단에 마음 써본 적이 없다는 그는 “9단이라는 칭호는 늙은이에게 붙은 꼬리표일 뿐”이라면서 “권위의식에 사로잡혀 후배들에게 무례를 범하지 않을까 항상 두렵다.”고 말했다. 그가 그토록 강조하는 겸손과 예의는 죽도를 대하는 마음가짐에서 시작된다.“죽도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쳐 줍니다.항상 자신을 비우고,시간의 흐름에 맺고 끊는 마디를 갖출 줄 알며,구부러지지 않는 죽도처럼 살면 성공한 인생 아니겠습니까.” 죽도를 넘어 다니거나 삐딱하게 짚고 서 있다가 눈물이 쏙 빠지도록 불호령을 맞은 후배들이 한둘이 아니다. ●당당하고 여유로운 노검객 팔순을 바라보는 나이에 그 어떤 노인이 우여곡절이 없을까마는 그의 삶도 굴곡이 많았다.그의 왼쪽 팔에는 동족상잔의 흔적이 깊게 파여 있다.지난 49년 경찰에 투신한 그는 51년 겨울 어느날 지리산에서 빨치산과 교전중에 총상을 입었다.80년에는 신군부의 공무원 숙청 작업에 휘말려 경찰복을 벗기도 했다.공무원이라기보다는 검도인으로서의 명예를 위해 청렴하게 살고자 한 그에게 강제 퇴직은 받아들이기 힘든 멍에였다. 그는 아직도 서울 도봉구 창동의 허름한 집에서 부인과 단출하게 살고 있다.지난 1월에는 나이 50이 된 아들을 백혈병으로 잃는 아픔도 겪었다.단 하루도 죽도를 놓은 적이 없는 그였지만 이때 검도를 그만둘 생각을 했다.식음을 전폐했던 그는 “너무 오래 살아서 못볼 꼴을 본 것 같다.”고 말했다.그러나 그를 다시 일으킨 것은 결국 검도였다.신새벽 죽도를 휘두르며 자식을 먼저 보낸 아버지의 설움을 베어 냈다. 그는 기회있을 때마다 노인들에게 검도를 권한다.나이가 들수록 정신수련이 필요하며,정신수련과 체력단련에 검도보다 좋은 운동은 없다는 신념 때문이다.“검도는 호구를 착용하기 때문에 부상의 염려가 없고,몸이 직접 부딪치는 격투기가 아니어서 힘이 다소 떨어져도 무리없이 계속할 수 있다.”고 말했다.특히 상대방의 죽도에 맞다 보면 자신도 공격을 하게 되며,이러한 원리 때문에 매사에 적극적이 된다고 설명한다. 그는 검도만큼이나 낚시도 즐긴다.서로 닮은 점이 많기 때문이다.찌가 움직일 때까지 한눈 팔지 않고 기다리는 것은 상대방의 죽도를 노려보는 인내와 비슷하다.정확하게 물고기를 낚아채는 묘미는 검도에서 득점을 올릴 때와 같다.검도와 낚시가 아내와 함께 평생의 반려자가 된 셈이다. “설치지 말고,이기려 하지 말자.돈 욕심 버리고 고마워하자.옛날 일은 잊고 오늘과 내일을 위해 살자.손자 손녀에게,이웃에게 좋은 할아버지로 살자.아프지 말고 아무쪼록 오래 살자.” 남은 인생을 이렇게 살고 싶다는 그는 “늙었다는 이유만으로 대접받는 것은 사양한다.”며 실랑이 끝에 소주 값을 손수 계산했다. 글 이창구기자 window2@ 사진 김명국기자 daunso@
  • 3당 자유투표… 찬성 87·반대136

    윤성식 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노무현 대통령은 후임 후보자를 국회에 다시 추천해야 하며,28일 이종남 원장의 임기 만료로 공석이 되는 감사원장 자리는 당분간 윤은중 감사위원이 직무대행체제로 이어갈 전망이다. 재적의원 272명중 229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기명 비밀투표로 실시된 본회의 표결에서 윤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찬성 87,반대 136,기권 3,무효 3표로 부결됐다. 국회에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은 지난 1952년 이윤영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이후 모두 5차례로,88년 정기승 대법원장에 이어 지난해 장상 국무총리 임명동의안과 장대환 임명동의안이 잇따라 부결됐었다.감사원장 임명동의안이 부결되기는 지난 1963년 감사원 출범 이래 처음이며 참여정부 출범 후 공직자 임명동의안이 국회에서 부결된 것 또한 처음이다. 표결에 앞서 김정숙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은 “감사원장 후보로서 감사업무에 대한 전문성과 조직 장악력에 관해 학자 출신으로서의 이론적 무장은 인정되지만 실무 및 조직관리 경험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청문회 결과를 본회의에 보고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자민련은 표결 직전 의원총회를 열어 ‘자유투표’로 임한다는 방침을 정했고,통합신당만 당론 찬성 입장을 정리했다. 이지운기자 jj@
  • 민주잔류파 투톱체제로

    민주당 잔류파의 두 축인 구주류 중심의 ‘정통모임’과 중도성향의 ‘통합모임’이 21일 당권 다툼을 자제하고 권력을 나눠갖는 쪽으로 일단 타협을 이뤄냈다.당을 추스르지 못하고 분열했다가는 공멸할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이 작용한 것 같다. 통합모임측 조순형·추미애·한화갑·김상현·강운태·이협·김태식 의원과 정통모임측 박상천·정균환·김옥두·최명헌·장성원·유용태 의원 등은 이날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만나 당내 비공식 모임인 정통모임과 통합모임을 즉시 해체하기로 합의했다.논란이 됐던 박상천 최고위원의 대표직 승계 문제는 당헌대로 박 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하고,대신 당 개혁안 마련과 전당대회 준비 등을 주도할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조순형 의원이 맡기로 의견을 모았다.조 비대위 위원장은 앞으로 박 대표와 협의해 비대위를 구성하게 된다. 박 신임 대표는 전당대회를 통해 새 지도부가 선출될 때까지 과도기 대표로서 당 운영을 맡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박 대표는 다음주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한 뒤 최고위원회를 소집,사무총장·정책위의장·대변인 등 공석이 된 당직을 임명할 예정이다.외연확대를 위한 인재 영입기구는 최고위원회 산하에 설치된다. 당 관계자는 “조 위원장이 민주당의 새 얼굴로 전면에 포진하고,박 대표는 당의 실무적 운영을 책임지는 역할 분담을 통해 당권 경쟁을 수면 밑으로 가라앉힌 것”이라고 해석했다.민주당에서 떨어져 나간 통합신당에 비해 훨씬 강한 개혁성을 보여줘야 내년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양측이 모두 공감했으며,이에 따라 당이 의외로 일사불란하게 잘 굴러갈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앞으로 비대위 구성과 전당대회 소집을 둘러싸고 양측의 갈등이 다시 표면화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중도파가 ‘구주류 중진 2선 후퇴’ 주장을 접었는지,반대로 구주류가 동교동계처럼 ‘백의종군’을 결심했는지 등이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김상연기자 carlos@
  • 재경부 차관보 박병원국장

    정부는 19일 공석중인 재정경제부 차관보(1급)에 박병원 경제정책국장을 승진,임명했다.
  • 2004총선 출마예상 단체장 분석/신당 태풍의 눈 추석 민심 어디로

    전국의 자치단체장들이 내년 총선 출마를 분주하게 저울질하고 있다.자치단체장은 행정가나 공무원이 아니라 ‘정치인’임을 실감케 한다.특히 총선에 뜻을 둔 단체장들은 이번 추석연휴 때 지역구의 민심을 충분히 파악하는 등 ‘정치 1번지 국회’를 향한 발걸음을 재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기·인천 서울에서는 신당 출현 여부 등 불확실한 정치판도로 대부분 구청장들이 아직 확답을 피하고 있다.하지만 구청장 5∼7명의 출마 가능성이 포착되고 있다.현재 김충환 강동구청장만 출마의사를 확실하게 밝힌 상태다.그는 민선 3기 동안 자신이 행정을 이끌어왔던 강동 갑 선거구의 한나라당 이부영 의원이 당을 떠나 자연스럽게 지구당을 맡을 수 있게 된 형국이다. 김동일 중구청장과 현동훈 서대문구청장,한인수 금천구청장의 경우 ‘만약 출마하면’ 고향이나 현 근무지 등 연고가 없는 다른 곳을 택하겠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본인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출마설이 나도는 인물로는 김희철 관악구청장,고재득 성동구청장,권문용 강남구청장,조남호 서초구청장 등이 꼽힌다. 이 가운데 민주당 출신 김희철 구청장의 출마설이 가장 구체적이다.본인은 출마설을 극구 부인하나,구청장을 두 차례 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신뢰를 착실하게 쌓았고,정치권의 인맥도 만만치않기 때문이다. 경기지역에서는 31명의 단체장 중 3선인 김선기 평택시장측만 출마여부를 묻는 질문에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해 고민 중임을 시사했다.김 시장은 연임제한에 걸리고 지역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는 등 기반이 탄탄해 주변에서는 출마를 확신하는 분위기다.지난 5월 선거법 위반 항소심에서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150만원을 선고받은 게 걸림돌. 2선으로 지역내 기반이 탄탄한 신중대 안양시장과 원혜영 부천시장,백재현 광명시장,우호태 화성시장 등도 본인 의사와 상관없이 출마설에 오르내린다.원 시장의 경우,노무현 대통령과 친밀해 오래 전부터 총선 출마설이 나돌았다.청와대나 민주당 쪽에서도 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는 분위기다.초선 단체장이 많은 인천에서는 출마 예상자가 많진 않지만 김홍섭 중구청장과 윤태진 남동구청장의 이름이 오르내린다. 김 구청장은 지역에서 신망이 두텁고 재선이어서 출마에 따른 부담이 상대적으로 덜하며,이 지역 민주당 지구당위원장이 공석이기 때문에 본인의 결심만 남은 상태다.윤 구청장은 정치 지향적인 데다,지역에 상당한 지지세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 조덕현·송한수·류길상·황장석 의정부 한만교·성남 윤상돈 수원 김병철·인천 김학준기자hyoun@ ■대구·경북 대구시에서는 임대윤 동구청장,이명규 북구청장,황대현 달서구청장 등 3명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재선인 임 구청장은 일찌감치 출마의사를 밝혔다.그는 최근 북한을 방문하는 등 정치적 이미지 심기에 나서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인다.3선이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을 지낸 황 구청장도 최근 출판기념회를 갖는 등 출마 의지를 다지고 있다.이들은 모두 한나라당 공천을 염두에 두고 있는 눈치다. 경북에서는 박팔용 김천시장의 출마가 조심스럽게 예상된다.박 시장의 측근은 “박 시장이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며 출마설을 일축했으나 대한매일 설문조사에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여운을 남겼다.출마설이 계속 나돈 김우현 영덕군수의 경우,김찬우 현 의원이 비리에 연루돼 재출마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유리한 입장.그러나 김 군수 자신도 뇌물수수혐의로 기소돼 선고공판을 기다리고 있어 공판 결과에 따라 출마여부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김상순 청도군수의 출마설도 흘러나온다.영덕과 마찬가지로 현역의원이 비리에 연루돼 지역구가 무주공산이기 때문이다.최근 부군수 인사 문제로 경북도와 마찰을 빚으면서 오히려 인기가 올라간 것도 출마설을 부추긴다. 대구 한찬규·황경근·김상화기자 cghan@ ■대전·충남·충북 충남에서는 김낙성 당진군수의 출마설이 나돈다.3선으로 지구당위원장까지 맡고 있는 김 군수는 10년 가까이 재임하면서 바닥 표를 다졌고,비교적 청렴한 이미지를 갖고 있다. 대전에서는 임영호 동구청장,이병령 유성구청장,오희중 대덕구청장 등의 출마가 예상된다.임 구청장은 재선으로 한나라당 이양희 의원과 김칠환 지구당위원장,민주당 후보 등과 경합이 예상되나 인기가 높아 승산이 있다는 평이다.연구원 출신인 이 구청장은 대덕연구단지라는 튼튼한 지지 배경을 갖고 있다. 충북에서는 이시종 충주시장,유봉열 옥천군수의 출마가 유력하다.이 시장의 경우 한나라당 지구당위원장인 한창희(전 한나라당 도지부 사무처장)씨와의 당내 교통정리가 관건.3선 과정에서의 시정(市政) 공로나 지역 지지기반으로 보아 당 공천을 받지 못할 경우 무소속 출마가 유력시 된다. 유봉열 옥천군수는 심규철(한나라당) 의원이 현역인 보은·옥천·영동 선거구 출마가 예상된다.군별 지역색이 매우 강한 점과,지역구 의원이었던 이용희씨와의 당내 공천 경쟁이 열쇠. 대전 이천열 청주 한만교기자 sky@ ■강원·제주 심기섭 강릉시장과 김일동 삼척시장,김원창 정선군수 등 3선 단체장들의 출마가 예상된다.그러나 아직 선거구가 확정되지 않았고,지역여론도 엇갈리고 있어 출마에 대한 공식입장을 유보한 상태다.심 시장은 “아무런 얘기도 하지 않고 시정에만 몰두해 왔는데 주변에서 말들이 많아 곤혹스럽다.”며 외풍을 경계하면서도 출마여부에 대해서는 입장표명을 하지 않고 있다.김 군수는 “지지자들이 총선 출마를 권유하고 있으나 선거구 조정 등 현안이 많아 결정하기 힘들다.”는 반응이다. 제주는 단체장 가운데 출마 예상자는 없다. 춘천 조한종 제주 김영주기자 bell21@ ■부산·울산·경남 부산지역에선 여성인 허옥경 해운대구청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박대해 연제구청장,유재동 수영구청장의 출마도 예상된다.허 구청장은 최근 정치권이 배려하고 있는 여성인 데다 40대의 참신한 신인이란 점이 장점이다.반면 초선 구청장이 벌써 국회의원을 노린다는 비판은 걸림돌.공천이 안될 경우 비례대표(전국구) 자리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대해 구청장 주변에선 신당 출현 등 변수를 점검하며 관망하는 분위기가 풍긴다.노무현 대통령과 동문이며 신상우 전 의원이 선배인 관계로 개혁신당으로의 출마도 배제할 수 없는 입장. 울산은 재선인 이채익 남구청장의 출마가 유력하다.이 구청장은 현재 단일 선거구인 남구(8월 말 현재 인구 34만 5447명)가 2개 선거구로 분구되면 출마할 뜻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그는 “기회가 되면 정치단계를 높여보고 싶지만 변수가 많고 또 현역 단체장이어서 조심스럽다.”면서도 “선거구 분구 상황을 지켜본 뒤 신중하게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에서는 송은복 김해시장,김병로 진해시장,이상조 밀양시장,황철곤 마산시장 등의 출마설이 나돈다.특히 설문조사와 달리 이번 임기로 퇴진하는 3선 단체장의 출마설은 보다 구체적이다.송 시장은 현재까지 극구 부인하고 있으나 지역에선 출마를 거의 확신하는 분위기다. 김해시의 인구가 40만명을 넘어서 분구가 확실시되는 것도 출마설을 부채질한다. 이상조 밀양시장은 한때 김혁규 지사와 함께 신당으로 옮겨 출마할 것이라는 소문이 나돌았다.측근들은 김용갑 의원과의 친분과 본인의 연령 등을 고려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지역에선 관측이 다르다.재선인 황철곤 시장과 측근들은 펄쩍 뛰고 있지만 황 시장은 최근 마산합포 선거구의 조직점검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창원 이정규·부산 김정한 울산 강원식기자 jeong@ ■광주·전남·전북 광주지역에선 재선이면서 유일하게 무소속으로 당선됐던 김재균 북구청장이 재야·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두꺼운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다.이를 토대로 무소속으로 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구청장에 당선된 만큼 총선 후보로도 유력히 거론되고 있다.김 구청장은 그러나 “총선 출마의 뜻은 결코 없다.”며 출마설을 완강히 부인했다. 전북은 지역구마다 새로운 입지자(立志者)들이 넘친다.민주당이 신·구주류로 나뉘어 분당되면 입지자들이 난립할 것으로 예상된다.출마가 예상되는 도내 3선 단체장은 곽인희 김제시장,임수진 진안군수,김세웅 무주군수 등 3명.이들은 현행법상 더 이상 단체장을 계속할 수 없어 자천타천으로 출마자로 거론되고 있다. 재선인 김완주 시장과 최진영 남원시장 역시 전주시 완산구가 분구될 경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김 시장은 지명도가 높고 기존의 조직도 탄탄해 총선에 출마할 경우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곽 시장은 일찍이 총선출마 예상자로 분류돼 왔다. 장성원 현 지구당위원장이 대선때 이인제 후보진영의 중요한 위치에 있었고,최근엔 구당파로 분류돼 신당에선 참신한 이미지의 곽 시장을 공천할 가능성이 높다. 임수진 진안군수와 김세웅 무주군수도 강력한 도전자.이들은 민선2기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하고도 무소속으로 당선될 만큼 상당한 지역기반을 갖고 있다. 전남에서는 단체장 3선 경력의 민화식 해남군수만 출마를 밝힌 상태.평소 지역구 관리를 꾸준히 해왔고 경쟁력도 있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얼마 전 부인이 군 보조사업자 명단에 올랐다가 뒤늦게 포기하는 등 구설수에 오른 점이 흠. 전주 임송학 광주 최치봉·남기창기자 shlim@
  • 박범계 좌천?/ 법무비서관으로 전보발령 민정2비서관엔 이용철씨

    청와대 박범계(40) 민정2비서관이 느닷없이 법무비서관으로 전보발령이 나자 “문책성 좌천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4일 황덕남 전 비서관의 사표 제출로 공석중인 법무비서관 후임에 박범계 현 민정2비서관을,민정2비서관에 이용철(43) 변호사를 각각 내정했다.윤태영 대변인은 박 비서관의 ‘수평이동’에 대해 “지난 1일 사법개혁추진기구 출범과 함께 그 업무에 충실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문재인 민정수석도 “사법개혁의 업무 연속성을 위한 것이고,법원·법제처·부패방지위원회 등을 담당하는 것이 법무비서관의 고유업무”라고 밝혔다. 그러나 박 비서관이 검찰·국정원 등 권력기관의 개혁을 담당했던 ‘실세 비서관’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전보는 ‘좌천성’이라는 시각이 적지 않다.박 비서관이 ‘386음모론’에 휘말려 민주당 정대철 대표 등으로부터 경질요청을 받았던 점을 감안할 때 그렇다.최근 법무부와 검찰이 인사 및 감찰권 이관을 두고 갈등하고 있는 상황에서 검찰개혁을 추진해온 청와대 담당자가 교체된다는 점도 미묘하다. 한편 청와대가 이용철 민정2비서관을 발탁·내정한 배경에는 그가 ‘창업공신’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이 내정자는 노 대통령이 후보시절 대규모 법률지원단을 구성했고,노 후보를 지지하는 변호사의 모임인 ‘노변모’를 조직하기도 했다.전남 순창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연대 법학과를 졸업했다.사시 31회로 새길 법률특허사무소 대표 변호사를 역임했다. 문소영기자 symun@
  • 서울시의회 보사위장등 선출

    서울시의회(의장 이성구)는 4일 제14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공석중인 환경수자원위원장에 진두생(陳斗生·한나라당·송파2)의원을,보건사회위원장에 장수원(張壽元·한나라당·광진3)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 경제 플러스 / 현대차 美법인 사장에 코스메이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 현대모터 아메리카(HMA)는 2일 공석중인 최고경영자(CEO)에 로버트 코스메이 미 판매담당 부사장을 사장 겸 CEO 직무대행으로 발령했다.코스메이 신임 사장은 현대차 대미시장 전략방향 결정과 북미지역 경영에 대한 책임을 맡게 된다.
  • 경정본부·올림픽파크텔 사장 임명

    정부는 3일 공석중인 국민체육진흥공단 산하 경정운영본부 사장에 황창주(48)씨를 임명했다. 신임 황 사장은 농수산물유통공사 이사,노무현 대통령 후보 당시 농업정책 특보,국민참여운동본부 부본부장 등을 지냈다.정부는 또 올림픽파크텔 사장에 손동호(47)씨를 임명했다.
  • 청도군, 경북도 교류인사 거부 파문/“부군수 지방분권 차원 자체 임명할 것”

    강원도 강릉시에 이어 경북 청도군이 도의 교류인사 추진에 반발,부군수를 자체 임명키로 해 파문이 일고 있다.경북도는 지난달 30일 서기관급 이상 간부 2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이번 인사에서는 공석이 되는 청도부군수가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현 김동진 부군수는 정년 퇴임을 앞두고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 김상순 청도군수는 “부군수는 자체 승진 임명한다는 것이 기본입장”이라며 “이원동 기획조정실장을 조만간 부군수로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군수는 “진정한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면서 “교류인사라는 명목으로 시·군의 인사 적체를 가중시키고 직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키는 잘못된 관행은 하루 빨리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북도가 이번 인사를 다른 문제와 연결시키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문제를 확대한다 해도 개의치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경북도, 남성대 자치행정국장은 “청도군과 협의해 좋은 결과가 나오도록 하겠다.지역발전을 위해 인사문제로 서로 대립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밝혔다. 남 국장은 “경남 고성군 등 일부 기초지자체에서 부단체장을 자체 승진시켰다가 예산지원,인사교류,사업추진 등에 많은 어려움을 겪다 1년 뒤 포기했다.”고 지적,청도군이 부군수 인사를 강행할 경우 다양한 압박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시사했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
  • 총리비서실 후속인사‘낙하산’논란

    고건 총리 취임 후 처음으로 총리 비서실 인사가 1일 단행됐다.국·과장급 11명에 대한 전보인사다. 과거 총리 비서실 인사 관행과 비교하면 중폭이라는 평가다. 총리 비서실에선 인사관련 소문도 나도는 것 같다.공석인 국·과장급 2자리에 청와대 출신인사 등이 임명될 것이란 얘기다.벌써부터 비서실엔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장동환 민정업무담당비서관을 정무기획담당비서관에 전보발령한 것을 비롯,민정담당비서관에 허신욱 전 총무비서관,공보담당비서관에 이용호 전 정무비서관,총무비서관에 김희철 전 공보비서관을 전보 발령하는 등 국장급 4자리의 자리바꿈이 이뤄졌다. 박동석 민정비서관(3급)과 김태흠(4급) 정무비서관은 사표를 제출했는데 각각 개인사정과 내년 총선 출마(충남 보령)가 이유다.하지만 공석이 된 두 자리에 대한 충원 인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 자리에는 지난 대통령선거 당시 노무현 대통령 캠프에서 일했던 김모씨와 청와대 비서관인 강모씨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사실상 고건 총리보다는 청와대와 ‘코드’가 일치하는 인물들로 보인다. 별정직 공무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서실의 경우 다른 부처와의 인사 교류가 어려운데다 당초 예상보다 과거 정권에서 들어온 사람들에 대한 ‘물갈이’ 폭이 줄어들면서 전보인사가 주류를 이뤘다는 분석이다. 정부 관계자는 “총리 비서실의 경우 총리와 임기를 같이하는 것이 관례였는데 이번 인사를 보면 이같은 룰이 깨진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