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상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SEOUL 로고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영해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입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침공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41
  • [토요영화] 맨 인 블랙

    ●맨 인 블랙(SBS 영화특급 밤 1시)“넌 대체 어느 별에서 왔니?” 살다보면 가끔씩 이런 질문을 던질 수 밖에 없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그런 순간에는 꼭 한번 의심해보라. 혹시 이 사람이 인간 행세를 하는 외계인이 아닌지를. 배리 소넨필드 감독의 ‘맨 인 블랙’은 바로 이같은 엉뚱한 상상에서 피워올린 코믹공상과학물이다. 이 영화에는 주로 지구에 우호적인 외계인보다는 지구에 적대적인 외계인들이 등장해 시종 상상 초월의 행보를 보여준다. 이야기는 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지대에서 시작한다. 이곳에는 쉴 새 없이 차량이 넘나드는데, 미국 영토로 밀입국하려는 멕시코 난민들을 태운 차량들도 끊임없이 밀려온다. 그러던 어느 날 밤, 경찰이 이들을 수색하려 할 때, 한 대의 검은색 차량이 황급히 다가선다. 차에서 내린 이들은 선글라스에서부터 양복, 구두까지 온통 검은 색으로 치장한 일급 국가 비밀 조직 MIB(Men In Black) 요원들. 이들은 지구에 정착한 외계인들을 감시하고, 지구인으로 위장한 불법 체류 외계인들을 색출하는 임무를 띠고 있다. 지금까지 MIB는 이민 외계인을 감시하고 불법 거주자를 방어하며 평화를 지켜오는 데 비교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데 뜻하지 않던 일이 생긴다. 전쟁 중인 은하계에서 평화 회담을 위해 방문한 두 외교 대사가 암살당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것이다. 신참인 제이(윌 스미스)와 베테랑 형사 케이(토미 리 존스)는 외계인 정보수집가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사악한 바퀴벌레 외계인 에드가(빈센트 도노프리오)가 지구로 숨어들어 왔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또 두 은하계의 분쟁 대상은 다름아닌 보석 속의 작은 소우주라는 사실도 알게 된다. 이들은 즉시 작은 소행성을 찾기 위해 뉴욕시 의료 검사관인 닥터 로웰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소행성이 이미 에드가의 손아귀에 들어가버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맨 인 블랙’은 외계인의 존재를 정부가 국민들에게 숨기고 있다는 음모이론을 모티브로 삼았다는 점에서 일견 ‘엑스 파일’을 연상시킨다. 하지만 ‘엑스 파일’이 심각한 미스터리물에 기반을 두고 있다면,‘맨 인 블랙’은 로웰 커닝햄의 원작 만화를 각색해 매우 유쾌하고 기발한 상상력을 능청맞게 보여준다는 점에서 둘은 사뭇 다르다.1997년작. 러닝 타임 98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내책을 말한다] 꿈과 반역의 실학자 유수원/지식산업사 펴냄

    35년 전에 영조대의 실학자 유수원(柳壽垣)의 명저 ‘우서(迂書)’에 푹 빠진 일이 있었다. 그러나 책을 모두 분석하지 못하고, 신분개혁사상만을 논문으로 발표했다. 조선시대 신분사를 공부하는 입장에서 그의 신분개혁사상은 생생한 신분사 연구자료로 다가왔기 때문이다. 그는 고려시대부터 조선후기에 이르는 기간의 신분사를 개괄하면서 가장 시급한 과제를 양반문벌의 타파로 보았다. 놀고 먹는 양반문벌을 타파하지 않고는 당쟁, 경제, 관제 등이 개혁될 수 없다는 것이다. 조선후기에 수많은 개혁사상가가 나와 국가와 백성을 다시 일으켜 세울 방도를 제시했지만, 유수원만큼 개혁정신이 투철하고 정치·경제·사회·문화를 총체적으로 시야에 넣고 신국가 경영의 방향을 제시한 사람은 없었다. 근 40년이 지난 오늘 다시 ‘우서’를 꺼내놓고 설레는 마음으로 책자를 만든 이유가 여기에 있다. 유수원이 꿈꾸는 세상은 사농공상(士農工商)이 모두 평등한 위치에서 자기 생업에 충실한 사회다. 선비는 철저한 공부와 검증을 거쳐 관료가 되고, 관료는 행정·경제·형법 등 실무에 밝은 사람을 우대하고, 당파가 언관(言官)을 이용하고 후임자 추천권을 통해 권력을 유지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실무를 모르거나 실무가 없는 용관(冗官)은 과감히 혁파해야 한다. 농업은 전문적인 기업농으로 바꾸고, 상업은 자본합작 또는 대자본과 노동자의 결합을 통해 생산과 유통규모를 키워야 상인과 노동자가 함께 이득을 얻는다. 자급자족을 넘어 근대적 기업을 내다본 혜안이 번뜩인다. 군대도 백성들이 내는 군포(軍布)를 없애는 대신 국가의 예산으로 운영할 것이며, 예산을 늘리기 위해 사노비(私奴婢)에게서도 세금을 받고, 토지나 인정(人丁) 말고도, 각종 직업과 부동산에서도 세금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오늘날의 세금제도를 연상시킨다. 재정이 충실하고 백성이 안정된 나라를 만들려면 명분에만 집착하는 학문을 버리고 이용후생(利用厚生)에 투철한 학문으로 나가야 한다. 원래 주자학은 그러한 학문이었고, 실용성이 높은 실학(實學)이었다. 그래서 유수원의 학문은 실학적 주자학이며,18세기 후반기에 등장한 북학파의 선구가 되고 있다.‘우서’를 읽으면 책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공감이 간다. 그의 고민이 바로 오늘 우리의 고민과 맞닿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한영우 한림대 특임교수
  • 후진타오 “개방 촉진·평화 발전 길 걸을 것”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위대하고 역사적인 전환을 성공적으로 실행, 사회주의 중국은 거인처럼 세계의 동방에 서게 됐습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집권 2기의 문을 자신감으로 열었다.15일 오전 9시를 조금 넘긴 시간부터 베이징 인민대회당은 2시간20분여간 그의 목소리로 울렸다. 그는 지난 5년간 자신의 1기 집권기에 대해서도 모자람 없는 점수를 매겼다.“16차 당대회 이후 당 중앙이 내린 결정이 전적으로 정당했다는 것이 충분히 증명됐다.”고 선언했다. 자신감의 절정은 타이완 문제에 대한 언급에서였다.“양안(兩岸) 통일은 위대한 부흥을 향해 나아가는 중화민족에게 반드시 이뤄지게 돼 있는 역사적 필연”이라는 대목에서 2270명의 참석자들은 40여차례의 박수 가운데 가장 길고 큰 소리로 호응했다. 후 주석은 이어 타이완에 평화협정을 공식 제안했다.“적대적 상태를 정식으로 끝내는 문제를 협상해 새 지평을 열 것을 정중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어떤 방식으로든 타이완을 본토로부터 분할하려는 시도를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중국 공산당이 사상 처음으로 공산당 소조 회의를 외신에 공개한 것도 자신감의 발로다. 개막식 종료 직후부터 외신 기자들에게 영문·중문으로 된 휴대전화 메시지를 연달아 20여통이나 보내며 소조 회의 일정을 안내했다. ‘위대한 중화민족 부흥´으로 투영됐던 후 주석의 자신감은 오전 11시30분쯤 ‘보고’가 끝나고 냉엄한 현실과 맞닥뜨린다. 자리로 돌아온 뒤 주석에게 악수를 건넨 장쩌민(江澤民) 전 국가주석은 집권 2기에도 권력을 분점해야 하는 ‘동업자’이기 때문이다. 이날 참석한 기자들 사이에선 사실상 인사를 둘러싼 둘 사이의 줄다리기는 장 전 주석의 승리로 끝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우세했다. 후 주석에 이어 두 번째로 행사장에 들어선 장 전 수석은 주석단 맨 앞줄 후 주석의 옆자리에 앉아 내내 꼿꼿한 자세로 보고를 경청했다. 후 주석은 “개혁·개방이 정확한 항로를 따라 파도를 헤가르며 전진하도록 인도했다는 점을 영원히 기억해야 한다.”면서 장 전 주석의 ‘3가지 대표´ 이론을 치켜세웠다. 개막식에는 장 전 주석 이외에 리펑(李鵬) 전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 주룽지(朱鎔基) 전 총리 등 은퇴한 3세대 지도부를 비롯한 원로 57명이 특별대표 자격으로 대거 참석, 중국 공산당에서 원로의 위치를 재확인시켜 주었다. 주석단 자리에는 이덕수(李德洙·64)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과 전철수(全哲洙) 중화전국공상업연합회 서기가 포함돼 있었다. 이밖에 남녀 각각 3명의 조선족 남녀는 대표단석에 자리를 잡았다.5년 전보다 12명이 늘어난 소수민족 대표는 242명으로 전체인원의 10%를 차지했다. 한편 후 주석은 대내외 개방을 촉진할 것이며 이를 위해 대외투자 및 대외협력 방식의 혁신, 기업의 국제화 경영 지원, 자유무역 전략과 양자 다자간 경제무역 협력 강화 방침 등을 밝혔다. 군대의 혁명화·현대화·정규화 방침도 제시했다. 기계화·정보화의 복합발전을 가속화하는 한편 예비역 부대 수준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국제관계에 대해서는 “평화 발전의 길을 걸을 것이며 호혜상생의 개방전략, 주변국과의 선린우호 관계와 실무협력 관계를 강화하겠다.”고 다짐했다. 방어적인 국방정책을 통한 군비경쟁은 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jj@seoul.co.kr
  • [동영상] 손에 따라 움직이는 멀티 디스플레이 발매

    [동영상] 손에 따라 움직이는 멀티 디스플레이 발매

    SF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서 톰 크루즈의 손에 따라 움직이는 신기한 대형 디스플레이가 곧 대중화 될 듯하다. 최근 영화에서와 같은 멀티터치식 대형 디스플레이가 미국에서 발매되기 시작, 공상과학영화에서나 볼법한 첨단기기의 안방 시대를 예고했다. ’인터액티브 터치 미디어 월’(Interactive Touch Media Wall)이라는 이름의 이 디스플레이는 지난해 뉴욕대학의 제프 한(Jeff Han)이 개발한 것으로 ‘TED 회의’(Technology·Entertainment·Design Conference)에서 소개돼 엄청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디스플레이의 사이즈는 약 240×90 cm로 멀티터치에 대응하는 고해상도의 영상이 보여지며 인터넷도 제공된다. 또 여러개의 손가락을 동시에 사용해 다양한 형식의 미디어를 취급할 수 있어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 제품은 이달말부터 미국의 니만 마커스(Neiman Marcus) 백화점에서 대당 10만달러(한화 약 9천 2백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며 이미 미국 CIA는 몇 대의 이 디스플레이를 구입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디스플레이를 개발한 제프 한은 “손가락을 화면에 대면 ‘구글맵’(Google Maps)이 찾아낸 지도의 사이즈를 자유자재로 조정할 수 있다.”며 “이 기기는 미래의 컴퓨터 사용자에게 있어 완전히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개발된 이후로 각 나라의 방위산업체나 박물관등에서 많은 문의 사항이 있었다.”며 “그들의 요구 사항에 맞게 시스템을 좀 더 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사진 위는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한 장면, 아래는 개발팀의 모습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도리스 레싱의 작품세계는

    2007년 노벨문학상(제100회)을 수상한 도리스 레싱(88)은 1950년대 ‘앵그리 영맨(성난 젊은이들)’을 대표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2차 세계대전 전후 영국에서 일어난 전후세대 젊은 작가들을 일컫는 ‘앵그리 영맨’은 영국의 기성세대와 전통적 권위를 비판하는 작품들을 발표했다. 현재 레싱은 ‘20세기에 영어로 소설을 쓰도록 선택받은 몇 안 되는 가장 흥미진진한 지성인 가운데 한 명’이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레싱은 소설, 시, 희곡을 넘나들며 작품을 썼다. 그의 소설은 사회주의적 사실주의 소설과 성장소설에서부터 우화, 설화, 로망스, 공상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었다. 레싱은 평생 주류에서 벗어난 ‘시대의 반항아’ 역할을 자처했다. 비유럽권에서 태어나 자랐고,14살에 제도권 교육을 그만둔 후 어떤 학교에도 다니지 않았다. 젊은 시절 공산당 활동을 한 레싱은 기성 가치와 제도, 체제, 이념에 늘 비판적이었다. 레싱을 영국문학의 중심작가로 만든 것 또한 타협을 모르는 작가정신과 인간 심리 구석구석을 파고드는 관찰력에 힘입은 바 크다.“도리스 레싱은 분열된 문명을 비판적으로 다루며 여성으로서의 경험을 담은 서사시인”이란 스웨덴 노벨재단의 수상자 선정사유는 레싱의 이같은 면모를 잘 보여준다. 레싱은 50년 2차대전 전후 영국에 합병된 짐바브웨 로디지아 지배민족과 원주민 사이의 갈등을 사회정치적 시각으로 묘사한 소설 ‘초원은 노래한다’로 문단에 입문했다. 이후 레싱은 개인과 집단의 문제를 다룬 연작소설 ‘폭력의 아이들’(1964),‘서머싯 몸상’을 받은 중편소설 ‘다섯’(1953) 등을 발표하며 신비주의와 정신분석학, 마르크스주의, 실존주의, 사회생물학, 인종차별, 생명과학 등 폭넓은 지적 관심사를 포괄했다. 노벨재단은 레싱의 대표작으로 ‘황금빛 노트’를 꼽고 “여성주의 운동의 태동기와 맞물린 선구적 작품으로 남성과 여성의 관계에 대해 20세기적 시각이 어땠는지를 보여주는 소수의 저작들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영미문학계에서 페미니즘의 고전으로 꼽히는 ‘황금빛 노트’는 가부장적 신화 속에서 진실된 삶을 추구하려는 여성작가 안나 울프의 이야기를 통해 혼돈과 질서, 허구와 현실을 밝혀 나간다. 페미니즘 소설이란 비평가들의 평가에 정작 레싱은 ‘황금빛 노트’에 정치적 색깔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레싱이 99년에 쓴 ‘마나와 단’에 대해서도 노벨재단은 “인류를 더 원시적인 생활로 되돌리게 될 전 지구적 재앙이 레싱에게 특별한 영감을 제공했다.”면서 “인간성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게 하는 특성들이 좌절과 혼돈 속에 잘 드러나 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레싱은 영국에서 보낸 최초 몇 개월 동안의 시간을 묘사한 ‘영국인의 추구’(1960), 예언적 환상을 그린 ‘어느 생존자의 회상’(1975), 공상과학 연작소설 ‘아르고스의 케노푸스, 고문서’ 등 모두 70여권의 책을 저술했다. 고령임에도 레싱은 인터넷 사이트인 마이스페이스(www.myspace.com)에 직접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으며, 즐겨 찾는 블로그 사이트가 136개에 이를 만큼 네티즌과 왕성한 교류를 즐긴다. 수상자 발표 시간, 현재 런던 교외 햄스테드에 살고 있는 레싱은 자신의 수상을 전혀 예상치 않고 평소처럼 외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싱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레싱이 노벨문학상을 받을만한 자격이 충분히 있기 때문에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고, 레싱의 편집자인 니컬러스 피어슨은 “여성의 내면 세계를 묘사한 그의 초기 작품들은 문학의 모습을 바꿔놓았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수상 소식을 접한 레싱은 “이제 유럽의 모든 상을 다 받아 매우 기쁘다. 이건 로열 플러시(포커게임 최고의 패)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레싱의 수상으로 역대 노벨문학상을 받은 여성 작가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도리스 레싱 연보 ▲1919년 10월22일 페르시아(지금의 이란)에서 출생 ▲1925년 아프리카 로디지아(지금의 짐바브웨)로 이주 ▲1939년 공무원이던 프랭크 위즈덤과 결혼해 1남1녀를 두었으나 1943년 이혼 ▲1945년 우간다 주재 독일 대사를 역임한 고트프리드 안톤 레싱과 결혼했다가 다시 이혼 ▲1949년 영국 런던에 정착 ▲1950년 첫 장편 ‘풀잎은 노래한다’ 발표 ▲1952∼1969년 연작 ‘폭력의 아이들’ 발표 ▲1952∼1956년 영국 공산당원으로 반핵 활동 ▲1956∼1995년 아파르트헤이트(인종차별정책)를 비판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입국 금지 ▲1962년 ‘황금빛 노트’ 발표 ▲1974년 ‘어느 생존자의 회상’ 발표 ▲1988년 ‘다섯째 아이’ 발표 ▲2002년 ‘가장 달콤한 꿈’ 발표 ▲2007년 노벨문학상 수상
  • KIST, 구부러지는 트랜지스터 개발… 미리 본 10년후 IT생활

    KIST, 구부러지는 트랜지스터 개발… 미리 본 10년후 IT생활

    ‘손목에 찬 휴대전화로 통화를 하고, 셔츠 속에 내장된 컴퓨터로 웹서핑을 즐긴다.’ ‘컴퓨터 형사 가제트’,‘마이너리티 리포트’와 같은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미래형 IT기기의 등장이 성큼 다가왔다. 모양을 마음대로 바꿀 수 있는 LCD와 키보드가 속속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핵심 기술인 ‘구부러지는 트랜지스터’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 ●국내 연구진, 핵심 반도체 기술 선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재료연구단 김일두·홍재민 박사팀은 8일 손목에 감는 휴대전화나 입는 컴퓨터의 실용화에 필요한 플렉서블 트랜지스터를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트랜지스터는 전기신호의 증폭작용을 하는 반도체의 핵심부품으로, 이번에 개발된 트랜지스터는 얇고 유연한 플라스틱 기판 위에 구현돼 휘어지는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플라스틱 기판을 얇게 만드는 과정에서 기판이 녹거나 변형되는 문제를 해결했고 3차원으로 고집적화가 가능하도록 설계해 제조비용을 크게 절감한 것도 특징이다. 특히 연구팀은 휘어지는 전자기기를 몸에 부착하거나 휴대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꼽혀왔던 사용 전압도 크게 낮춰 상용화를 앞당겼다. 기존에 개발된 플렉서블 트랜지스터는 동작 전압이 10V 이상으로 높아,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된 논란이 끊이지 않아왔다. 그러나 새롭게 개발된 트랜지스터는 3V 이하에서도 작동이 가능해 소비전력의 감소효과와 고전압 사용 위험 방지를 동시에 이뤄냈다. 김일두 박사는 “이번 연구는 절연막 소재 코팅에서부터 트랜지스터 소자 개발에 이르기까지 전세계의 관심을 받아왔고, 응용물리학회지 5편과 미국전자공학회지 등 저명 학술지에 여러 편의 논문으로 소개됐다.”면서 “차세대 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와 시장 선점을 동시에 노릴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휴대전화와 PC의 개념 바꾼다 업계 전문가들은 플렉서블 트랜지스터가 휴대전화와 PC산업 등 IT기기 제조업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면서 10년 이내에 전세계 IT기기 시장의 1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휴대전화 산업은 통신기능에서는 엄청나게 발전했지만, 소재에서는 외형적인 느낌을 바꾸거나 크기를 줄이는 정도의 변화만 있었다.”면서 “플렉서블 트랜지스터의 등장은 손목시계형이나, 귀고리형, 모자형 등 다양한 형태가 가능하다는 면에서 휴대전화의 개념 자체를 바꾸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LG전자 모바일연구소 관계자는 “접거나 둥글게 말 수 있는 휴대형 스크린이나 자판, 안테나 등은 이미 개발이 돼 있다.”면서 “내구성 있는 소재의 개발만 뒷받침되면, 빠른 시일 내에 다양한 형태의 제품 개발이 가능하고 주변기기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형기자kitsch@seoul.co.kr
  • 우주여행 마친 ‘곰벌레’ 살아 남았을까?

    우주여행 마친 ‘곰벌레’ 살아 남았을까?

    우주여행을 마친 곰벌레(Water Bear)는 살아 남았을까? 지난달 곰벌레를 태운 무인우주선 ‘타디스’(TARDIS·영국TV 외화시리즈 닥터후의 타임머신 이름에서 따옴)가 지구로 무사귀환하자 곰벌레의 생존여부가 학계의 뜨거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곰벌레는 8개의 다리를 가진 몸크기 50 μm(1μm는 1m의 100만분의 1)~1.7mm의 무척추 동물. 행동이 굼뜨고 느릿한 완보(緩步)동물의 하나로 온갖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엄청난 생존력을 가지고 있어 ‘사상 최강의 생물’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다. 151도나 되는 고온상태와 절대 0도나 되는 극저온에서도 살아남고 심지어 7만 5천 기압의 심해저나 진공상태에서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또 인간의 치사량을 넘는 방사선에도 참을 수 있고 필요시에는 스스로 신진대사율을 0.01% 이하로 떨어뜨려 지구가 멸망해도 살아남는다는 바퀴벌레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다. 실제로 유럽우주국(European Space Agency)은 ‘우주에서의 완보동물’(Tardigrades In Space)이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이같은 생존력의 곰벌레가 우주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지 연구에 착수했다. 지난달 26일(유럽시간) 곰벌레를 태운 우주선이 귀환해 연구팀은 곰벌레에 관한 데이터를 분석하고 있는 중이다. 연구팀은 홈페이지(tardigradesinspace.blogspot.com)를 통해 실시간으로 연구 일정과 관찰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연구팀은 “지난 4일 스웨덴 연구소로부터 곰벌레 샘플이 돌아왔다.”며 “앞으로 수개월에 걸쳐서 분석될 예정이고 생존하거나 그렇지 못한 곰벌레의 DNA손상 정도 등을 살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무인우주선 ‘타디스’는 우주에 노출된 유기체들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달 12일 발사됐다. 사진=와이어드 비전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경찰 ‘여의도 지반침하’ 조사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19일 영등포구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공사현장 부근 도로에서 일어난 지반침하 사고와 관련해 시공상 문제는 없었는지, 공사장에서 안전 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공사 관계자의 업무상 과실은 없었는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공사 및 설계회사 관계자들을 조사해 사고 경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 혐의가 확인되면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했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 주택국 건축과와 영등포구청 재난예방팀은 사고 현장에 응급복구반을 투입, 사고로 발생한 구덩이를 메우고 지반을 다지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구 작업은 22일쯤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초기우주 생명탄생 결정적 역할 포지트로늄 분자 실존 첫 증명

    미국 학자들이 물리학계의 오랜 숙원이던 ‘포지트로늄’(물질과 반물질의 결합물) 분자를 만들어 내는 데 성공했다. 리버사이드 캘리포니아 대학의 데이비드 캐시디 교수 연구팀은 전자에 그와 동등한 양의 반물질인 양전자를 결합시켜 약 10만개의 디-포지트로늄(두 개의 원자가 결합된 형태의 분자)을 만들어 냈다고 과학잡지 ‘네이처’ 최신호에 발표했다. 물리학 법칙에 따르면 모든 일반물질 입자(양성자, 전자 등)에는 같은 양의 반입자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양성자에는 반양성자가 따르고 음의 전기를 띠는 전자에는 양의 전기를 띤 양전자가 있다. 그러나 입자와 반입자가 만나게 되면 고도의 에너지가 발생해 서로 소멸시키기 때문에 극도로 짧은 시간 동안만 결합물인 포지트로늄 분자로 존재한 후 곧바로 질량 전체가 감마선으로 전부 변환된다. 지금까지 포지트로늄 원자는 인공적인 분자 결합 자체가 힘든 데다 10억 분의 몇 초 동안만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관찰하는 일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캐시디 교수 팀은 2000만개의 양전자를 가둬 두는 특수 덫을 제작, 무수한 구멍을 가진 실리콘 표면에 40억분의 1초 동안 발사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그러자 구멍에 갇힌 양전자들은 전자를 붙잡아 포지트로늄 원자를 형성했으며 포지트로늄 원자들은 서로 연결돼 약 10만개의 2원자 분자, 즉 디-포지트로늄을 형성한 뒤 소멸됐다. 물리학자들은 암흑 상태의 우주에서 생명 탄생의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온 포지트로늄 분자의 실존이 증명됨에 따라, 초기 우주의 실체 규명 작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일각에서는 상호소멸 때 발생하는 엄청난 양의 감마선 에너지를 응집해 조절할 수 있으면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등장하는 행성을 소멸시킬 수 있는 수준의 레이저 무기 개발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디워’ 美개봉 첫날 수익 14억원

    “심형래 감독의 영화 ‘디워’(Dragon Wars)는 괴수영화가 아직 살아있음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5일(현지시간) 영화 비평란을 통해 “만약 당신이 일본의 괴수영화를 그리워한다면 용기를 내라.”며 이렇게 평했다. 이어 “유머감각을 가지고 있다면 이 영화를 즐기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디워는 지난 13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이집션 극장에서 시사회를 가진 뒤 14일부터 미국 내 2275개 극장에서 개봉됐다. 개봉 첫날 현지 반응은 엇갈렸다. 전문가들은 부정적인 반면, 관객들은 우호적인 평가를 내렸다. 보스턴 헤럴드는 “디 워는 킹콩과 고질라, 나이트메어를 적당히 섞은 것보다 못하다.”고 혹평했다. 하지만 관객들의 반응은 언론들과 반대편에 서있다. 뉴욕타임스의 관객 점수는 별 3개 반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줬다. 한편 디워는 개봉 첫날 155만달러(약 14억 4300만원)를 벌어들여 박스 오피스 5위에 올랐다. 이는 ‘더 브레이브 원’(2755개 455만달러),‘미스터 우드코크’(2231개 275만달러),‘3:10 투 유마’(2667개 274만 5000달러),‘슈퍼배드’(2910개 167만 5000달러)에 이은 좋은 성적이다. 또한 역대 미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첫날 가장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했다. 역대 북미지역에서 개봉 첫주 가장 좋은 성적을 올린 한국영화는 강제규 감독의 ‘태극기 휘날리며’로 2004년 29개관에서 개봉 첫주 36만 3439달러의 수입을 기록했었다. 앞서 미국의 연예전문지 버라이어티는 “디워는 괴물들이 로스앤젤레스 시내를 파괴하는 심형래 감독의 영화”라고 소개하면서 공상과학 영화팬들에게 괜찮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토요영화]쿵푸허슬

    ●쿵푸허슬(KBS2 토요명화 밤 12시25분) ‘희극지왕’ 저우싱츠(주성치)가 어쩐지 조용하다 했을 즈음인 2004년,‘짜잔!’하고 다시 나타났다. 바로 제작, 각본, 감독, 주연 등 1인4역을 맡은 ‘쿵푸허슬’을 들고 관객 앞에 선 것.‘소림축구’로 배꼽을 잡게 만든 지 꼭 3년 만의 일이다. 한손엔 날 시퍼런 도끼, 한손엔 오색찬란한 막대사탕을 들고 있는 영화 포스터가 첫선을 뵀을 때부터 알 만한 사람들은 다 짐작했다. 이 ‘쿵푸허슬’이야말로 저우싱츠표 영화의 압축판이 될 것이라는 사실 말이다. 9살 때부터 리샤오룽(이소룡)의 쿵후를 꿈꾸며 연마해왔다는 저우싱츠의 정통 쿵후 액션은 코미디적 설정과 어우러져 단물 만난 물고기마냥 신나게 창공을 휘젓는다.‘와호장룡’,‘매트릭스’,‘킬빌’에서 할리우드 액션 안무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무술감독 위안허핑(원화평)은 이 영화에서도 현란한 무술 파노라마로 관객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영화의 배경은 1940년대 중국 상하이. 법보다 도끼가 더 위엄을 부리던 혼탁한 시기에 잔인하기 그지없는 도끼파와 하층민이 모여사는 돼지촌 주민간에 충돌이 벌어진다. 돼지촌을 접수해서 도끼파 보스의 눈에 들고 싶었던 싱(저우싱츠)의 협박이 목표달성은 못한 채 공연히 도끼파와 돼지촌 주민 간의 싸움에 불만 지핀 것. 그런데 놀랍게도 돼지촌에 숨어있던 고수들이 하나 둘씩 그 정체를 드러낸다. 예상치 못한 쿵후 고수들의 등장으로 위기를 느낀 도끼파는 킬러들을 고용하는 한편, 싱을 이용해 전설 속의 쿵후 달인 야수를 빼돌려 돼지촌을 칠 음모를 계획한다. 하지만 등잔 밑이 어두운 법. 도끼파가 미처 파악하지 못한 최고의 고수가 바로 그들 내부에 있었는데…. ‘쿵푸 허슬’의 SFX는 인간미가 풍기는 특수효과로 요약된다. 전방 수㎞의 모든 사물을 날려버리는 ‘사자후 음공기법’, 소리만으로 바위를 가르는 ‘거문고 음공권’ 등 공상 속에서나 등장하는 쿵후의 절대신권을 저우싱츠는 친근감 넘치는 색깔을 입혀 스크린에 옮겨놓았다.2004년 토론토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에서 ‘기존 저우싱츠의 이미지와 상상력을 뛰어넘는 대작’으로 평가받는 등 개봉 당시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골고루 찬사를 이끌어냈다.101분.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 [씨줄날줄] 인공 태양/ 육철수 논설위원

    최근 한국에도 우주인이 탄생해 나라가 떠들썩했다. 고산(31·한국항공우주연구원)씨가 3만 60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뽑혔다. 그는 내년 4월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지구 상공 350㎞에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가서 1주일 동안 각종 과학실험을 하고 돌아온다. 한국인 중 처음으로 지구를 며칠 벗어나는 행운을 안은 것만으로 그는 영웅이 됐다. 그러나 고산씨를 그리 부러워할 일은 아니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65억명은 따지고 보면 모두 우주인이기 때문이다. 과학자들은 지구 자체를 ‘고속 우주선’이라고 부른다. 그도 그럴 것이, 지구는 1초에 460m 속도(적도 기준)로 하루에 한 번씩 스스로 빙글빙글 돌면서 초속 30㎞로 달려 태양 주위를 1년에 한 바퀴 돈다. 그러니 인류는 지구라는 고속 우주선을 타고 우주를 여행하고 있는 거나 다름없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우주인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우주공간은 진공상태이고 인간은 지구의 중력을 안전벨트 삼아 주변의 대기와 함께 달려가고 있어서란다. 그래도 ‘에너지 보물’이 무궁무진 쌓였다는 지구 바깥 세상에 아무나 갈 수 있는 건 아니다. 선진국들이 거금을 마다하지 않고 달과 화성·목성에 우주선을 보내 연구하는 것은 그만한 이익이 남아서일 것이다. 지구의 유일한 에너지원인 태양을 만들려는 욕망도 그 연장선이다. 물론 표면 온도가 1500만℃로 지글지글 끓고, 초당 6억t의 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면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는 태양을 복제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태양은 빛의 속도로 8분이면 닿는 거리지만, 수소폭탄이 펑펑 터져 어떤 우주선도 근접할 수 없는 곳이다. 국가핵융합연구소가 독자기술로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를 완공했다. 태양이 빛과 열 에너지를 내는 원리를 그대로 응용한 것이어서 ‘인공태양’이라 일컬을 만하다. 세계에서 6번째 개발국이라니 우리 과학자들의 노력이 대견하다. 잘 발전시키면 2035년쯤 상용화할 수 있단다. 지구온난화와 에너지 고갈을 걱정하던 차에 새 에너지원이 생긴다니 다행이다. 우주시대의 편승으로 우리도 에너지 빈국의 설움을 털어낼 날이 머잖은 것 같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인사]

    ■ 재정경제부 ◇과장급 파견 △대통령자문정책기획위원회 임상준■ 통일부 ◇전보 △남북회담본부장 尹正遠△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대표 徐成雨△정보분석본부장 金浩年◇파견△동북아시대위원회 薛東根 ■ 외교통상부 △주 밴쿠버 총영사 서덕모△외교안보연구원 경력교수 임재홍 김봉주△기획관리실 외교문서공개 예비심사단장 김종해△통상홍보기획관실 통상홍보기획관 최연호△다자통상국 다자통상심의관 신종원■ 법제처 ◇임용 △행정심판관리국 심판심의관(개방형직위) 金仁洙■ 국정홍보처 ◇승진 △정책홍보관리실장 權寧厚(서기관)△홍보기획팀장 李善英△뉴미디어홍보〃 宋潤錫△혁신기획관실 金貞鎬△해외홍보원 전략기획팀 徐廷善■ 국가보훈처 △보훈심사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국장 宋桂丑◇부이사관 승진△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운영기획과장 河正祐◇서기관 전보△보훈심사위원회 사무국 전상심사과장 孫勇鎬△〃 〃 공상심사〃 曺夢煥◇서기관 승진△감사담당관실 尹健鏞△총무과 韓敬元△정책홍보관리실 재정기획담당관실 羅治晩△보훈보상국 심사정책과 牟鍾律△복지의료국 복지기획과 安金斗△부산지방보훈청 총무과장 金日煥■ 국토지리정보원 ◇4급 승진△국토조사과 기술서기관 정택영■ 성균관대 △동아시아학술원장 임형택△국정관리대학원장 겸 행정대학원장 김성태△서베이리서치센터장 양종회■ 대한불교 천태종 ◇전보 △총무부장 무원△재무〃 용암△사회〃 경천△규정〃 영제 ■ 삼화저축은행 △은행장 이광원△전무이사 이영호△이사 김영태
  • 뿌리를 돌아보는 이파리처럼_김경인 시인

    뿌리를 돌아보는 이파리처럼_김경인 시인

    취재, 글 이미현 기자 ┃ 사진 한영희 “오래 기다렸던 첫 시집이라 그런지 시원섭섭하네요. 한 편 한 편 작품을 쓸 땐 몰랐는데 한 권의 책으로 묶여 나오고 보니 제 한계가 보이는 것 같아 부끄럽기도 하고요.” 얼마 전 첫 시집 <한밤의 퀼트>를 낸 시인 김경인 씨(36세)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 ‘퀼트’라고 하면 색색의 조각천들이 모여 만들어낸 기하하적이고 아름다운 무늬가 떠오른다. 과연 그의 삶은, 문학은 어떤 색과 무늬의 조각들로 짜여져 있을까? 그의 시를 읽다 보면 수줍고 소심하며 겁에 질린 것처럼 커다란 눈망울을 가진 소녀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한밤중 혼자 침대에 누워 천장 벽지의 무늬, 창가에 비친 그림자, 방구석에 앉아 있는 인형들로 온갖 기괴한 상상을 하는 소녀…. “그래요? 어릴 때부터 멍하니 앉아 공상을 즐기긴 했어요. 덕분에 엄마한테 많이 혼났죠.” 그는 상상의 공간에서 환상과 현실, 의식과 무의식, 자신의 여러 얼굴들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는다. 김경인 시인이 문학의 길로 들어서게 된 계기를 설명하기 위해서는 그의 할아버지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그는 ‘감자’ ‘배따라기’를 쓴 소설가 금동 김동인의 손녀다. 금동의 아들·딸(6명), 손자·손녀(20명) 가운데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문학의 길을 걷는 사람은 그가 유일하다. “어릴 때 할머니와 일본식 구옥에 살았는데, 거실이 온통 책으로 가득 차 있었어요. 중앙에는 김동인 문학전집이, 그리고 양쪽으로는 할아버지의 작품이 수록된 한국문학전집이 빽빽이 꽂혀 있었죠.” 할아버지의 초상화, 가끔 할머니와 인터뷰를 하기 위해 찾아왔던 기자들, 한 달에 한 번 인세 정산을 위해 찾아왔던 출판사 직원, 마룻바닥에 누워 바라보던 출판사 직원의 발톱에 칠해진 새빨간 매니큐어…. 1년에 한 번 동인문학상 시상식에 가는 날은 으쓱한 기분으로 예쁘게 차려입고 가는, 의젓하게 보여야 하는 날이었다. “할아버지는 내게 혈연적 유대라기보다는 숨 쉬고 생활하는, 나를 둘러싼 공기 같은 존재였던 것 같아요.” 유달리 책 읽고 글쓰기를 좋아하는 그를 보며 어른들은 말하곤 했다. “너는 나중에 자라서 할아버지 같은 작가가 되거라.” 그에게 그건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와 다름 아닌 말이었다. “우리 가족에겐 이미 할아버지라는 훌륭한 사람이 있었으니까요.” 할아버지를 현실적으로 인식한 것은 중학교 국어시간 교과서에서 소설 ‘붉은 산’을 읽었을 때였다. “낯설기도 하고 흥분도 되는, 복잡한 심경”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내 안에서 ‘나는 뭔가’ 자문하며 부끄러워하는 나와, 내 존재의 근원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는 내가 충돌하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다. 중·고교 시절까지만 해도 산문을 즐겨 썼던 그가 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던 건 대학에 들어와 김수영의 시를 접하고부터였다. 이런 발화가 가능하구나, 이렇게 짧은 말로 많은 의미를 담아낼 수 있구나…. 그러다 대학원에 들어와 시를 공부하면서부터 비로소 진지하게 시를 쓰기 시작했다. 2001년 그가 <문예중앙>으로 등단하기 전까지 아주 가까운 사람들조차 그가 시를 쓴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가족들조차도 그의 등단 소식에 “너 시를 썼었니?” 할 정도였다고. “어린 시절부터 막연하게 이런 생각은 했던 것 같아요. ‘글을 쓴다면 정말 잘 써야겠다. 내 글을 읽는 독자들은 할아버지를 함께 떠올릴 거야’라고요. 우습죠?” 할아버지는 그를 있게 한 토양이었지만, 그에게는 하나의 벽이기도 했던 것. “어쩌면 죽을 때까지 사람들은 저를 ‘김동인의 손녀인데 시를 쓰는 사람’으로 기억할지 몰라요. 한 발 한 발 내딛을 때마다 그런 선입견들에 부딪히겠죠. 하지만 이젠 알아요. 결정지을 수도 없고, 벗어날 수도 없는 이파리의 숙명이라는 걸.” 이파리는 뿌리로부터 나왔지만 또 다른 뿌리가 되기를 꿈꾼다. 그러나 끊임없이 뿌리를 돌아볼 수밖에 없는 것이 이파리의 운명이기도 하다. 그는 언젠가 유족의 입장에서 할아버지에 대한 기록들을 정리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응당 제가 맡아야 할 몫이라고 생각해요. 워낙 연구가 많이 되어 있어서 되려 연구자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부분도 많겠지만요.” 100세에 가까우신 할머니와 비교적 할아버지에 대한 구체적인 기억을 많이 가지고 있는 큰고모의 구술 자료들도 조금씩 모으는 중이다. “불이 난 적이 있어서 가족들도 할아버지의 자료를 거의 가지고 있지 않아요. 헌책방에 부탁해 소설 초판본을 비롯한 자료들을 하나하나 사들이고 있는 실정이랍니다.” 그는 할아버지와 관련된 자료를 소장한 분이 있다면 연락을 주셨으면 한다는 간곡한 부탁의 말을 남겼다. 시인. 가톨릭대 국문과 졸업. 한양대 국문학 박사. 2001년 <문예중앙>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
  • 中정부 조선족 인맥 끊어지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중국 정부내 최고위 조선족인 이덕수(李德洙·64) 국가민족사무위원회 주임이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물러나고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의 측근 인사로 교체된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장관급인 이 주임이 정년으로 퇴진함에 따라 앞으로 당분간 중국에서 장관급 조선족을 찾아보기 어렵게 됐다. 현재 차관급으로는 지린성 당 부서기를 지내다 전국공상연합회 부주석으로 자리를 옮긴 전철수(全哲洙·55)씨와 지린(吉林)성의 김진길(金振吉·48) 부성장 등이 있다. 국장·부국장급으로는 중앙 정부에 8명 등 전국적으로 수십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그러나 과장급 이하 직급에선 조선족 공무원 수가 적어 갈수록 ‘고위직’ 조선족의 출현은 기대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중국 중앙민족대학의 황유복 교수는 “대학 졸업생들이 국가기관으로 들어가지 않고 대거 회사쪽으로 취직하고 있어 조선족의 관계(官界) 인맥이 점점 엷어지고 있다.”면서 “개혁·개방이 본격화된 1980년대 즈음해 시작된 이같은 현상이 1992년 한·중수교로 더욱 본격화됐다.”고 전했다.●당, 관계진출 조선족 눈에 띄게 줄어 한국기업의 진출 및 한국인들과 접촉이 활발해지면서 적잖은 조선족들이 무역 및 관광업에 종사하면서 공산당 및 관계진출 포기가 가속화됐다는 것이다. 게다가 대학 및 연구기관에 진출하는 연구직 조선족 수도 급감했다는 것이다. 황 교수는 “과거에는 각 행정 부처마다 수십명씩의 과장급 이하 직원이 있었고 한두 명씩 국장급으로 승진하곤 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행정분야에서 배출된 차관급 조선족은 20여명이나 된다. 특히 군에서는 9명의 ‘별’이 탄생, 행정분야에 비해 많은 공간을 확보해왔다. 은퇴한 조남기 전 후근부장은 가장 높은 계급인 별 3개의 상장에 올랐다. 조 전 부장은 중국 군부의 실세로서 그 뒤 부총리급인 정치협상회의 부주석까지 지냈다. 조선족 동포들 가운데 별 2개의 중장에 2명, 별 1개인 소장에 6명 등이 배출됐고 현재 소장에 2명이 재직 중이다. 지린성, 랴오닝성 등 동북지방에 집단 거주하고 있던 조선족들은 항일전쟁과 국공내전 등에서 혁혁한 공을 세워 군에서 더욱 고위급 인사를 배출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한국전쟁 때 많이 희생됐거나 뒤에 북한군에 많이 편입된 것으로 알려진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9명의 장성 배출이 200만명 인구에서 이미 적은 숫자는 아니며 조선족들의 그간의 영향력을 상징한 것이라고 말했다.●과거와 같은 영화는 어려울 듯 베이징 조선족협회의 한 관계자는 “최근 20대들은 60·70년대처럼 다시 학력과 공산당 입당 등을 중시하기 시작했지만 과거와 같이 조선족들이 당·정·군에서 비교적 두각을 나타내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덕수 주임의 후임에는 후 주석이 총애하는 양촨탕(楊傳堂·53) 국가민족사무위원회 부주임이 승진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 양 부주임은 후 주석이 공산주의청년단(共靑團) 서기를 맡던 1980년대 초반 지루(齊魯) 석유화학공장과 산둥(山東)성의 공청단 지도자를 함께 지냈다.jj@seoul.co.kr
  •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연기하는 기업가’ 김영애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연기하는 기업가’ 김영애

    [다시보는 선데이서울 - 표지모델편] 온 방을 휘젓고 자는 등 잠버릇이 고약해서 지방촬영을 가면 독방을 써야하는 탤런트. 78년 6월 11일자 선데이서울은 그녀를 공상이 많은 여자, 곧잘 상상의 날개를 펴기 좋아하는 여자라고 소개하고 있다. 영역을 가리지 않고 넘나드는 그런 자유로운 상상의 날개 덕분일까? 그녀는 요즘 드라마에서도 사업에서도 대박을 터뜨려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969년 부산여상을 졸업하고 잠시 부산에서 은행원으로 근무하다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출발했다. 탤런트 시험에서는 얼굴이 카메라에 잘 받는다는 칭찬을 들었는데, TV드라마 녹화 때마다 지독한 경상도 사투리 때문에 초년병 시절 꽤 고생을 했단다.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시골마을이 수두룩했고, 흑백텔레비전도 한동네에 한두 집뿐이었던 70년대 초. 밤이면 동네사람들을 모두 한집으로 불러 모으는 드라마가 있었으니 바로 MBC TV <민비>였다.(고종이 황제에 오른 후 추존한 시호에 따라 ‘명성황후’라고 칭해야 하나, 당시 드라마 이름으로 쓰인 고유명사이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그 표현을 사용한다.) 그녀는 이 드라마의 주인공 ‘민비’역을 맡아 1974년 백상예술대상 신인상을 받았고, 2000년엔 SBS TV 드라마 <파도>로 백상예술대상 최우수 연기상을 받기도 했다. 82년 대원군의 일대기를 그린 KBS 사극 <풍운>에서 다시 ‘민비’로 출연했다. 영화는 72년 <섬개구리 만세>로 시작하여 <왕십리>(1976), <바람불어 좋은 날>(1980), <겨울나그네>(1986)를 비롯해 <영어완전정복>(2003) 등 40여 편에 출연했다. 2003년 초엔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가 살던 서울 구기동 자택을 구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같은 해 5월 네 살 연하의 사업가 박장용씨와 재혼했다. 두 사람은 구기동 자택에서 동료 탤런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결혼식을 치렀다. 98년 건강 카운슬러였던 박씨에게 건강상담을 하면서 인연을 맺게 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녀는 2001년 황토팩과 비누를 만드는 ‘황솔바이오’라는 벤처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기업가이기도 하다. 2004년 5월 KBS 시트콤 <달려라 울엄마>를 끝으로 방송 출연을 중단하고 ‘참토원’(전 황솔바이오) 부회장으로서 사업에 전념했다. 초창기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5년간 누적 매출액이 1500억원에 달하는 등 사업가로도 성공했다. 그러나 그녀에게도 20대 젊은 시절과 50대의 중년에, 두 차례 고통스런 세월이 있었다. 75년에 있었던 스캔들로 한동안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녀는 선데이서울과의 인터뷰에서 당시를 “어둡고 지루한 장마철”이었다고 회고했다. 두 번째는 2004년 사업 때문에 연기를 중단하고 일에 몰두하다, 정신과 상담을 받을 정도로 불면증과 우울증에 시달린 것이다. 신 내린 사람이 무당 일을 거부하면 몸이 아프다는 얘기가 있는데 꼭 그 격이었다. 결국 방송을 중단한지 2년여 만인 지난해 10월, KBS 2TV 드라마 <황진이>에서 황진이(하지원)의 스승인 임백무 역을 맡아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임백무는 조선 최고의 춤꾼으로 인정받는 송도 교방의 행수기생으로, 라이벌로 나오는 매향(김보연)과 연기대결을 펼쳤다. 회초리를 휘두르며 기생들을 가르치는 카리스마 넘치는 냉정한 연기에 출연진들조차 “백무신이 내렸다”며 혀를 내둘렀다고 한다. 최근엔 SBS <내 남자의 여자>에서 화영(김희애)의 엄마로 출연하여, 딸의 행복은 안중에도 없는 이기적인 못된 엄마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줬다. 친구 남편을 빼앗은 비윤리적인 딸을 꾸짖기는커녕, 사는 집의 평수와 직업 등 남자의 경제력만을 따지는 엄마 역할이다. 돈만 따지는 엄마 때문에 첫 결혼도 억지로 했다 파경을 맞았는데, 한국까지 쫓아와 부유한 교포 이혼남과의 재혼을 종용하는 뻔뻔한 악녀 연기에 시청자들은 치를 떨었다. 얼굴이 뾰족하게 생겨서 악역이 잘 맞을 것 같은데 악역을 안준다며 순악질여사 같은 배역도 한번 해보고 싶다던 그녀. 이제 소원을 풀었을까? 표지=통권 499호 (1978년 6월 11일) 박희석 전문위원 dr39306@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發 주택대출 쇼크 위험”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로 국제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주택담보대출 위기 경고음이 나오고 있다. 중국의 주택 담보대출액은 3조위안(약 390조원) 규모로 국제 금융시장에 훨씬 더 악영향을 끼치게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잇따랐다. 이셴룽(易憲容) 중국 사회과학원 금융연구소 연구원은 “중국에서 서브프라임 모기지 경고음을 울려야 할 때”라며 “중국의 주택담보대출의 질이 미국보다 훨씬 나쁜 상태”라고 말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2일 보도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에는 주택대출 과정에서 적절한 심사 시스템이 존재하지만 중국에선 사실상 별다른 자격없이도 누구나 주택구입을 위해 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며 주택담보대출 ‘거품 붕괴’ 위험이 더 크다고 지적했다.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주택담보대출 비중은 미국에 근접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로 촉발된 세계적인 금융불안이 조만간 중국은행들의 신용등급 하락 등 중국에 더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다. 중국언론들은 전문가 분석을 인용, 공상은행 등 중국 6대 은행의 달러표시 해외증권 투자규모가 1조 3000억위안(약 170조원)이나 돼 중국계 은행의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전망했다.jj@seoul.co.kr
  • [게임플러스] ‘타뷸라 라사’ 선구매 패키지

    엔씨소프트는 ‘리차드 게리엇의 타뷸라 라사’ 선(先)구매 패키지를 출시했다. 타뷸라 라사는 공상과학 역할수행게임(SFI-MMORPG)이다. 선구매 패키지를 구매하면 게임 출시일보다 3일 빨리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美연구팀 “시간여행 이론상으로 가능”

    美연구팀 “시간여행 이론상으로 가능”

    시간여행, 정말로 가능할까? 최근 세계적으로 유명한 물리학자들이 공상과학영화에서나 가능할 법한 ‘시간여행’이 이론적으로 가능할 수도 있다고 주장해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적어도 어떤 소립자(물질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요소)에 한해서는 시간여행이 이론적으로 가능하다는 것. 미국 앨러배머 대학(the University of Alabama)의 헤인리 파스(Heinrich Pas)교수는 “‘뉴트리노’(강한상호작용 - 2개의 소립자가 약 10-15m의 거리에 있을 때 작용하는 힘 - 을 하지 않는 경입자족에 속한 중성미자)는 봄 하늘에서 내리는 빗방울처럼 지구를 빠져나가버려 어디에도 없는 소립자와 같다.”며 “이러한 뉴트리노가 3차원 세계 밖에도 존재하고 있어 시간여행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스라엘의 유명 공과대학 ‘테크니온 공과대학’(Technion-Israel Institute of Technology)의 아모스 오리(Amos Ori)교수도 과거로의 시간여행이 가능한 새로운 이론을 제안해 파스 교수의 주장을 뒷받침했다. 오리 교수의 이론은 가상의 조건과 상황을 설명하는 수학 방정식으로 그가 고안해 낸 과 학적 용어인 ‘폐쇄된 시간 모양의 커브’(closed time-like curves)형성의 가설적 조건을 담고 있다. 일각에서는 그의 이론이 향후 다른 물리학자들에 의해서도 증명이 된다면 ‘타임머신’의 새로운 구성을 이끌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오리교수는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은 사실상 행성처럼 거대한 물체가 잡아당기는 중력이 시공간을 되돌릴 수 있음을 말한다.”며 “지금까지의 시간여행 이론은 시간의 윤곽이 사실상 고리모양의 형태로 돌이킬 수 있다는 ‘벤딩 시공간’에 근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타임루프’(time loop)의 발생을 가능케하는 가설적 윤곽을 그려냈다.”며 “이론상으로 ‘타임루프’안에서는 시간이 스스로 과거쪽으로 완만한 굴곡을 그리며 되돌아갈 수 있어서 사람들이 그 루프를 따라 여행한다면 시간을 거슬러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국 페르미 연구소(Fermi 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는 파스 교수와 오리 교수의 이론을 증명중에 있으며 오리 교수의 이론은 물리학 저널 ‘피지컬 리뷰’(Physical Review)에 게재되었다. 사진=스페이스데일리 캡처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국정원 정치공작설’ 李·朴 캠프 수뇌부 공방

    이명박·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경선 후보간의 이른바 ‘국정원 정치공작 커넥션’공방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후보와 캠프 선대위원장까지 직접 나서 상대 진영을 향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이 후보측,“박 후보측의 생떼쓰기다” 이 후보측 박희태 선대위원장은 8일 KBS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이 후보 캠프와 국정원 내통’을 주장했던 박 후보측 유승민 의원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박 위원장은 “야당의 대선 예비후보가 국정원과 연결되어 정치공작을 하는 것이 가능하냐. 세상 사람들이 웃을 일”이라며 박 후보측 주장이 ‘어불성설’임을 강조했다. 이 후보측 박창달 전 의원과 국정원 간부 박모씨가 60여차례 통화한 사실에 대해서도 “비밀을 나누려면 만나서 얘기하지 보완이 완전히 되지 않고 기록이 남는 전화 통화를 했겠냐.”고 의혹을 일축했다. 이 후보 캠프 장광근 대변인도 “박 후보측의 생떼쓰기 행태에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반박하고 나섰다. 장 대변인은 “국가기관에 근무하는 친인척을 둔 정치인은 모두 비밀스러운 ‘커넥션’를 가진 것이고 특정학교 동문 사이면 전부 내부협조자냐.”면서 “공상추리소설을 지어내고 있다.”고 박 후보측을 비난했다. ●박 후보측,“겉으로는 정치 공작의 피해자를 자처하더니…” 반면 박 후보측은 박 후보가 직접 공세의 선봉에 섰다. 박 후보는 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한나라당 대선후보 경선 합동연설회에서 “국정원을 끌어들여 정치 공작을 한 것이 드러나고 있다.”며 이 후보측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박 후보는 또 “겉으로는 정치공작 피해자를 자처하더니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냐.”면서 “음해와 공작에도 불구하고 정의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측 최병렬 고문도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후보측을 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최 고문은 “국정원 간부 박 모씨가 정말로 아무 문제가 없었다면 국정원에서 왜 박 모씨를 직위해제했겠느냐.”면서 “이는 박 모씨를 통해 박 후보 관련 자료가 왔다 갔다한 증거.”라고 주장했다. 최 고문은 또 “이 후보측이 당황해서 설득력 없는 변명을 하고 있다.”며 국정원과 이 후보측 핵심이 연결되어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박 후보측은 중앙선관위가 8일 이 후보측 인사 2명을 ‘청중동원’혐의로 고발하자 비판의 날을 더욱 세웠다. 박 후보 캠프 김재원 대변인은 “입만 열면 깨끗한 척하고 우리측에 대해 대학생 동원 운운하더니 뒤에서는 돈이나 주고 사람들을 매수해 유세장에 끌고 다녔다.”면서 “철저하게 배후를 수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캠프 박형준 대변인은 “열성 지지자가 직업학교 학생 30여명을 데리고 연설회장을 따라 간 것”이라면서 “외부 지지자들의 과잉행동일 뿐 캠프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지시하고 동원한 일은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한상우기자 cacao@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