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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연임 앞둔 시진핑, 국산 여객기 띄우기 나선 이유는?

    3연임 앞둔 시진핑, 국산 여객기 띄우기 나선 이유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연임을 확정하는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자국산 중대형 여객기 띄우기에 나섰다. ‘시 주석 10년 통치로 세상이 이만큼 좋아졌으니 그가 한 번 더 집권하면 조국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선전 메시지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 주석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국산 여객기 C919 개발에 참여한 이들을 만나 성과를 치하했다. 그는 “국산 대형 여객기가 하늘을 나는 것은 국가의 의지와 꿈, 국민의 기대를 품고 있는 것”이라며 “첨단 장비 제조 및 핵심 기술 개발 영역에서 더 많은 (자립의) 돌파구를 만들라”고 주문했다. C919는 중국상용항공기(COMAC)가 2006년부터 개발에 착수해 16년 만인 지난달 29일 형식 인증(항공기 설계가 주요 기준을 충족했다는 증명)을 받았다. 160개 안팎의 좌석을 설치할 수 있는 항공기로 항속거리 4075~5555㎞, 최대이륙중량 70t이다. 동방항공이 공시를 통해 밝힌 C919 가격은 9900만 달러(약 1400억원)로, 경쟁기종인 에어버스(유럽) A320 시리즈·보잉(미국) B737 시리즈(최대 1억 3000억 달러)보다도 30%가량 저렴하다. COMAC은 국내 28개 항공사에서 815대를 주문 받아 올해 말부터 제품을 인도할 예정이라고 신화통신은 설명했다. 현재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200명 안팎을 태우고 단거리 노선을 운행하는 저비용항공사(LCC)가 늘면서 이들을 위한 중형 항공기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C919는 중국이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동시에 보잉과 에어버스로 양분된 여객기 시장에 뛰어들고자 기술 축적에 나선다는 의미도 있다.시 주석이 C919를 각별하게 챙기는 이유는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라 할 수 있는 ‘중국 제조 2025’(중국을 2025년까지 제조업 초강대국으로 키운다는 목표) 대표 성과물이기 때문이다. 미국이 첨단기술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상황에서도 어렵사리 일궈냈기에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다만 C919의 주요 부품이 여전히 미국산이어서 워싱턴이 마음만 먹으면 공급을 차단할 수 있다는 점이 걸림돌이다. 검증되지 않은 안전성 문제도 넘어야 할 산이다. 로이터통신은 “C919가 중국에서 만들었지만 엔진과 전자기기 등을 서방 기업들에 의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 北,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한미훈련 동해 겨눴다

    北, 사흘 만에 또 탄도미사일… 한미훈련 동해 겨눴다

    북한이 28일 또다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감행했다. 지난 25일 SRBM 1발 발사 이후 사흘 만이자, 올해 들어 24번째 무력시위다. 합동참모본부는 언론 공지를 통해 북한이 이날 오후 6시 10분부터 6시 20분 사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SRBM 2발을 쐈다고 밝혔다. 발사된 SRBM의 비행거리는 360여㎞, 고도 30여㎞, 속도 약 마하6(7344㎞)으로 탐지됐다. 지난 25일에 이어 이번에도 차량형 이동식발사대(TEL)에 실려 발사된 것으로 추정된다. 발사 직후 윤석열 대통령은 집무실에서 관련 내용을 즉시 보고받았고,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지속적으로 위반하고 있는 북의 도발을 강력 규탄하고, 한미 연합방위태세 및 확장억제 실행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북한의 SRBM 발사는 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해 동해에서 진행 중인 한미 연합 해상훈련 및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의 29일 방한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올해 들어서만 탄도미사일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하는 등 임박한 것으로 관측된 제7차 핵실험에 앞서 도발을 이어 가고 있다. 국정원 “북핵 실험 10월 16일~11월 7일 가능성” 김정은 딸 등장설은 가능성 적어金 수행여성 모란봉 악단 홍윤미 말투·걸음걸이 金 건강 양호한 듯 특히 이날 야간 시간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미의 추적 감시망을 교란하는 동시에 야간 발사 능력을 테스트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국가정보원은 이날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월 16일∼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며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국회 정보위원회 비공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과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전했다. 유 의원은 “국정원에서는 만약 (7차 핵실험을)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 상황”이라고 했다. 국정원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둘째 딸 추정 보도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적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국정원에서는 김정은 일가가 가족에 대해 관리하는 상황에 비춰 볼 때 당사자가 김주애일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고 했다. 최근 국내 언론이 보도한 김 위원장 옆에서 밀착 수행을 한 여성에 대한 정보도 확인됐다. 윤 의원은 “모란봉악단에서 2016~2018년 드러머로 활동했고, 판문점 정상회담 당시 연주자였던 홍윤미씨”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와 관련, 유 의원은 “체중 관리를 잘해서 많이 줄였다가 최근에 130㎏으로 복귀한 것이 확인됐는데, 말투나 걸음걸이에서 건강 자체의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친전을 8차례 교환했으며 김 위원장이 6차례, 시 주석이 2차례 보냈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 북한, 또 미사일 발사…미 항모 작전 중 한미 대응 떠보기(종합)

    북한, 또 미사일 발사…미 항모 작전 중 한미 대응 떠보기(종합)

    한미대비태세 보며 ‘절제된 도발’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방한 겨냥추가 도발할듯…7차 핵실험 명분 쌓기 북한이 또 미사일을 쐈다. 미국 확장억제의 상징과도 같은 핵 추진 항공모함이 한국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치는 가운데서다. 북한은 특히 야간 시간대 미사일을 발사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시험하려는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에 따라 한반도 정세는 더욱 얼어붙을 전망이다. 북한은 지난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북 태천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뒤 사흘 만에 다시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6번째 미사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8일 오후 6시 10분쯤부터 6시 20분쯤까지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앞서 북한이 연합 훈련을 하루 앞두고 발사한 SRBM은 고도 60㎞로 약 600㎞를 비행했으며 속도는 마하 5(음속 5배)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로 추정됐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18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이날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6번째다.미국의 핵 추진 항공모함을 포함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반발과 미 부통령의 방한 등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분석된다. 현재 동해상에서는 미국 핵항모 로널드 레이건(CVN-76)호, 유도미사일순양함 챈슬러스빌함(CG 62), 이지스 구축함 배리함(DDG 52) 등으로 구성된 미 항모강습단과 한국 해군이 연합 해상훈련을 펼치고 있다. 한미가 동해상에서 훈련을 하는 상황에서 북한이 동해 쪽으로 두번이나 미사일을 쏜 것은 이번 연합훈련에 대한 반발 성격이 크다. 북한은 미국이 항모를 동원한다고 하더라도 미사일 발사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함으로써 한미동맹과 미국의 확장억제에 대한 의구심을 유발하려고 기도한 것으로도 분석된다.핵보유국 스스로 천명한 북한미 억제 신경쓰지 않고 ‘마이웨이’ 한미 대비태세를 떠 보면서 급격한 정세 긴장보다는 ‘절제된’ 도발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된다. 또 지난 9일 공개한 ‘핵 무력 정책’ 법령에서 공세적·선제적 핵 사용을 천명한 북한은 스스로 ‘핵보유국’ 지위를 사실상 선언한 이상 미국의 억제를 신경 쓰지 않고 ‘마이 웨이’ 의사를 표명한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된다. 북한은 특히 이날 야간 시간대 미사일을 발사하면서 한미의 추적 감시망을 교란하는 동시에 야간 발사 능력을 테스트하려는 의도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이 사흘 전이자 한미연합훈련 시작 전날인 지난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을 당시 군 관계자는 북한이 국방력 강화 계획에 따라 시험발사나 무기 개발 과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적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올해 연초부터 지난 6월까지 잇따라 미사일을 쏘다가 약 세 달 간 잠잠했던 북한이 다시 연속된 미사일 발사에 나서면서 7차 핵실험 명분을 쌓으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해리스 미 부통령 29일 방한 일정도 겨냥윤 대통령과 최전선 DMZ 방문 예정 국가정보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심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만약 핵실험을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 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을 제시했다. 북한의 이번 미사일 발사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의 오는 29일 방한 일정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북한과 대치하는 최전선인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함으로써 북한에 단호한 메시지를 보낼 예정이다.
  • 국정원 “7차 핵실험 한다면 10월 16일∼11월 7일 사이 가능성”

    국정원 “7차 핵실험 한다면 10월 16일∼11월 7일 사이 가능성”

    국가정보원은 28일 “북한이 7차 핵실험을 감행한다면 10월 16일∼11월 7일 사이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북한의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돼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고했다. 그간 당국은 북한이 핵실험에 대한 ‘물리적 준비’는 완료한 상태이며 사실상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단만 남은 것으로 봐 왔다. 국정원은 이날 국회 정보위원회가 비공개로 진행한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국민의힘 유상범, 더불어민주당 윤건영 의원이 언론 브리핑에서 밝혔다. 유 의원은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물었는데, 국정원에서는 만약 한다면 10월 16일 중국 공산당 제20차 당대회 이후부터 11월7일 미국 중간선거 사이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하는 상황”이라며 “만약 감행한다면 그렇다고 말한 거지 확률이나 실제 가능성의 의미로 말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정원이 “북한에서 풍계리 3번 갱도가 완성됐고 핵실험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고 보고했다고 유 의원은 전했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7월 22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언제든지 결심만 서면 (핵실험을) 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저희는 본다”면서 “저희는 이달(7월) 말뿐만 아니라 취임 직후부터 하여튼 (대응) 준비는 다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권영세 통일부 장관도 지난 6월말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서울외신기자클럽(SFCC) 초청 간담회에서 북한의 7차 핵실험 준비 징후와 관련해 “북한은 최근 전원회의를 통해 강대강, 대적투쟁 등 강경한 기조를 부각한 바 있다”면서 “언제든 핵실험을 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하며 상황을 종합적으로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 [르포] “최장수 총리”, “전후 최악의 총리”…日 아베 국장의 그늘

    [르포] “최장수 총리”, “전후 최악의 총리”…日 아베 국장의 그늘

    “일반인 헌화는 별도로 마련된 곳에서 차례를 기다려 해주세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이 열린 27일 일본 경찰은 이같이 말하며 국장이 거행된 도쿄 지요다구 일본 무도관(니혼 부도칸) 근처를 철저하게 통제했다. 일본 정부의 초청을 받은 내외국인 4300여명만이 신원 확인을 거쳐 일본 무도관에 들어갈 수 있었다. 일반인을 위한 헌화대는 근처에 마련됐는데 그 줄만 2㎞가 넘었다. 가을이지만 30도 넘는 더운 날씨에도 다양한 연령층의 일본 국민이 미리 준비해둔 꽃을 아베 전 총리에게 헌화하기 위해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 20대 남성은 “아베 전 총리를 추모하기 위해 오전 휴가를 내고 왔다”고 말했다. 일본 패전 후 요시다 시게루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로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이 이날 오후 2시에 치러졌다. 해외 인사 700여명을 포함해 4300여명이 국장에 참여한 데다 아베 전 총리에 대한 경호 실패를 두 번 다시 답습하지 않겠다는 듯 일본 정부는 2만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만일의 사고에 대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7월 8일 참의원 선거 유세 중 자신이 축사를 보내기도 하며 관련이 있었던 옛 통일교(현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에 대한 원한을 가진 전직 해상자위대원 야마가미 데쓰야의 총에 맞아 숨졌다. 이후 가족을 중심으로 장례식이 치러졌지만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8년 8개월 동안 집권한 최장수 총리라는 이유를 앞세워 국장을 결정했다. 164억원이라는 혈세로 국장이 치러지는 점, 통일교와 자민당 의원 간의 유착 논란 등으로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장 반대 의견이 찬성을 뛰어넘으며 논란이 확산됐지만 우여곡절 끝에 이날 국장이 치러졌다. 이날 국장에 앞서 아베 전 총리의 부인 아키에 여사는 자위대의 의장 속에 유골함을 들고 시부야구의 자택을 떠나 방위성을 거쳐 일본 무도관에 도착했다. 국장 부위원장을 맡은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의 개회 선언으로 국장이 시작됐다. 자위대 음악대의 연주로 일본 국가인 ‘기미가요’가 연주됐고 1분간 묵념이 이뤄졌다. 이후 아베 전 총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와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등의 추도사가 이어졌다. 기시다 총리는 “당신은 아직 오래 살아야 할 사람이었다”며 “일본과 세계의 미래를 나타낼 나침반으로 앞으로도 10년 아니 20년, 힘을 다할 것으로 확신했다. 아쉬울 뿐 아니라 통한의 극치”라고 고인을 기렸다. 이후 한국의 한덕수 부총리,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 참석자의 헌화가 진행됐다.국장이 거행되는 동안 일본 국회의사당 앞에는 시민단체 주도로 수백여명이 모인 가운데 국장 반대 시위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국장 반대’, ‘헌법 9조를 지켜야 한다’ 등의 팻말을 들고 국장을 강행한 기시다 총리를 비판했다. 시위를 주최한 히시야마 나오코는 “아베 전 총리는 전후 최악의 총리”라며 “국민의 반대 의견을 듣지 않고 국장을 시행한 기시다 총리는 민주주의를 되돌려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을 비롯해 공산당과 사민당 등 야당 관계자와 전직 교수 등의 국장 반대 발언도 이어졌다. 논란의 아베 전 총리 국장은 끝났지만 남은 과제가 더 많다. 정권 교체의 신호탄으로 여겨지는 30%대 지지율이 붕괴된 기시다 총리가 분열된 일본 사회를 하나로 수습할 리더십을 발휘할지가 관건이다. 그가 강조한 조문 외교도 주요 7개국(G7) 정상들이 모두 불참하면서 빛이 바랬다.
  • 아들 결혼시키려 빚내는 中부모들...‘과한 신부값’에 중국 당국 ‘제동’

    아들 결혼시키려 빚내는 中부모들...‘과한 신부값’에 중국 당국 ‘제동’

    영문으로 ‘신부값’(bride price)으로 번역되는 결혼지참금 문제에 대해 중국 정부가 청년들의 혼인을 막는 주요 원인이라고 정면 비판했다.  중국에서는 일명 ‘차이리’(彩禮)로 불리며 결혼식 이전까지 신랑이 신부 가족에게 줘야 하는 돈인 지참금 문제에 대해 중국 간쑤성 정부가 즉시 시정해야 할 혼인 악습으로 지목했다고 중국 매체 왕이망은 26일 보도했다. 간쑤성 민정국과 중국공산당 간쑤성 선전부, 공산주의청년단, 여성 연맹 등이 공동으로 발표한 혼인개혁안은 ‘지참금은 고가의 금액을 신부 가족들에게 전달해 청년들의 혼인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혼인 시 경제적, 심리적인 부담 가중을 가져오는 개혁 대상’이라는 내용을 골자로 했다.  이는 지난 2월 중국 소셜 미디어 웨이보에 결혼식장에 도착한 신부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신랑 측과 결혼 지참금 미입금을 이유로 실랑이를 벌인 사건을 겨냥해 비판이 제기된 것.  당시 신부는 약속한 지참금이 입금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차에서 내려 결혼식장에 들어갔고, 급하게 돈을 마련해야 했던 신랑 측 가족들은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날 신랑 측이 보낸 지참금은 예물과 현금을 합쳐 모두 50만 위안(약 1억 원)에 달했다.  이와 관련, 간쑤성 민정국 등 다수의 지방 정부가 나서 낡은 지참금 문제를 규제하고 타파하자 데 한 목소리를 내는 분위기다. 간쑤성 민정국 관계자는 현지 매체들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전국 각 지역에서 고가의 물건처럼 신부가 거래되는 저속한 결혼 악습 탓에 이혼율이 높아지고 가족 내 갈등과 사회 불안을 일으켰다”면서 “혼인 시 인간의 감정과 자녀의 행복에 초점을 맞추고 지참금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1일 장이성 이춘시 정부와 허베이성 정부 등도 ‘고가의 지참금 악습으로 인해 많은 수의 가정이 자녀 혼인 시 빚을 지고 있다’면서 ‘지참금이 청년들의 행복한 결혼 첫 출발을 저해하는 장애가 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의 결혼 관습 개혁을 제안한 바 있다.  
  • 유엔총회서도 미중 외교수장 ‘대만 문제’ 설전

    유엔총회서도 미중 외교수장 ‘대만 문제’ 설전

    세계 패권을 두고 전방위적으로 경쟁하는 미중 두 나라의 외교장관이 제77차 유엔총회에서 대만 문제를 두고 설전을 벌였다. 미국은 베이징에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거론하며 두 달 가까이 이어지는 무력시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지만, 중국은 워싱턴에 ‘대만 독립에 대한 분명한 반대’부터 표명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라며 맞섰다. 25일 워싱턴포스트와 신화통신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은 지난 23일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양자 회담을 가졌다. 지난 7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이후 2개월 만이다. 미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이날 회담에 대해 “초점은 단연 대만이었다”고 전했다. 올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시작된 양안(중국과 대만) 위기를 풀어 보자는 취지다. 블링컨 장관은 “대만해협에서의 평화와 안정 유지가 세계 안보와 번영에 중요하다”며 “오래전부터 미국은 ‘하나의 중국’ 정책을 준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8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미군이 개입하겠다”고 발언했음에도 미국은 여전히 ‘대만이 중국의 일부’임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펠로시 의장의 타이베이 방문 이후 끝없이 이어지는 중국군의 대만 위협 시위를 멈추라는 뜻이다. 그러나 왕 국무위원은 “미국이 ‘하나의 중국’ 초심으로 돌아가 ‘대만의 독립·분열 활동에 반대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야 한다”며 “미국은 말로만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할 뿐 실제 행동은 그것과 정반대”라고 비난했다. 베이징이 대만을 향한 군사훈련을 중단하길 원한다면 다시는 워싱턴이 대만 독립을 부추기는 듯한 발언과 행동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라는 것이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대만 문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충분히 설명하는 동시에 상대에 대한 요구 사항을 분명히 했다.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 때 이뤄질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 첫 대면 회담에서 ‘통 큰 합의’가 나올 수 있도록 의제를 조율했다는 긍정적 평가가 나온다. 다만 현재 미 의회가 대만을 사실상의 동맹국으로 간주하는 ‘대만정책법안’을 처리 중이고, 중국도 다음달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시 주석의 3연임을 정당화하고자 ‘대만 통일’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여 두 정상 간 결단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론도 대두된다. 한편 미국 내 대표적 ‘대중 매파’이자 공화당 대권 후보를 노리는 마이크 폼페이오 전 미 국무장관이 포럼 참석차 26일부터 3일간 대만을 찾는다고 자유시보가 보도했다.
  • 中헤이룽장 코로나 재확산 조짐… “올겨울 재유행 가능성”

    中헤이룽장 코로나 재확산 조짐… “올겨울 재유행 가능성”

    2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최북단 헤이룽장성에서 중국 전체 코로나19 신규 감염자(753명)의 31% 수준인 230명(무증상 209명)이 감염자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의 31개 성급 행정구역 중 가장 많은 수치다. 헤이룽장에서는 22일에도 236명이 신규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접경인 헤이룽장 헤이허시에서는 최근 해외에서 유입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코로나19가 번지고 있다고 펑파이신문은 보도했다. 중국에서 겨울이 가장 일찍 찾아오는 헤이룽장은 지난 1일 이후 기온이 떨어지면서 코로나가 확산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진정 기미를 보이고 있는 코로나19가 올겨울 다시 유행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중국질병예방통제센터 전염병학 수석전문가 우쭌여우는 전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코로나19가 올겨울 재유행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코로나가 수그러들지 않은 상황에서 겨울이 되면 사람들이 밀접 접촉하기 때문에 6차 유행이 올 수 있다”며 “새로운 변이가 출현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코로나 확산을 억제한 경험이 쌓였고, 새로운 치료제가 개발되는 등 방역 대응 능력이 향상됐기 때문에 사망자가 크게 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달 초까지 네 자릿수를 유지하던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는 최근 세 자릿수로 떨어졌다. 전날 신규 감염자 수는 헤이룽장에 이어 시짱 122명, 닝샤 121명, 쓰촨 102명 순으로 많았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지을 제20차 중국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 대회)를 앞두고 주민 이동 통제가 강화된 베이징에서는 감염자가 나오지 않았다.
  • [대만은 지금] “대만해협은 향후 무인기가 지배하는 전장될 것”

    [대만은 지금] “대만해협은 향후 무인기가 지배하는 전장될 것”

    대만이 중국 침공에 대비한 비대칭 방어 전략에 많은 무인기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중산과학연구원 항공연구소 치리핑 소장은 "대만해협의 방어 작전은 향후 무인기가 지배하는 전장이 될 것"이라며 "대만군은 무인기를 전투 도구로 사용하는 방식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3일 대만 감찰원에 따르면, 치리핑 소장이 전날 '무인기 개발 및 비대칭 작전 운용'이라는 주제 열린 감찰원 좌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감찰원 천쥐 원장, 리홍쥔 부원장 등을 비롯한 24명의 감찰위원이 자리했다.  리 소장은 이날 무인기 작전 응용, 세계 각국 및 중공 무인기 발전 현황, 대만 무인기 발전현황, 대만해협 방어 작전에서의 무인기의 역할, 대만 무인기 미래 발전 계획 및 발전 등에 대해 발표했다.  리 소장은 "무인기의 사용은 인명 손실이 없다"며 "지휘관은 과감하게 적의 영토에 침입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어 전투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리치핑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예로 들며 인지전, 선전용 및 적군에 압박을 크게 가하면서 국제 선전의 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세계 무인기 현황과 관련해 이스라엘, 터키, 중국 공산당 등 무인기 강국은 수출로 드론 개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다”며 "모두 무인기를 대량 수출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또"대량 수출은 무인기 연구개발과 생산 동력이 된다"며 "대만도 군용 대형, 중형, 소형 무인기를 연구개발을 하지만 대만의 생산 능력은 대만군의 요구사항만 충족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만은 무인기 생산 능력을 키우기 위해 남부 자이에 무인기 전문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대만 제조업체들도 관련 협회를 창립했다.  대만은 현재 약 200억 대만달러 규모의 드론 생산을 위해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돌연 논란이 되고 있다. 국가안전회(NSC) 구리슝 비서장이 200억 대만달러 규모의 군용 무인기 생산을 민간 업체에 위탁한다는 계획안을 국방부장을 거치지 않고 국방부부장에게 직접 건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대만 언론들이 보도했다.  대만 최초의 반도체 회사 UMC 창립자 차오싱청 전 회장은 무인기 제조업체와 산업 동맹을 맺기 위해 논의 중이며 이를 통해 중국이 대만을 침공했을 때 반격할 100만 대의 무인기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차오싱청 전 회장은 최근 중국의 대만 압박이 거세지자 싱가포르에서 대만으로 국적을 회복하고 국방비로 30억 대만달러(1260억 원)를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23일 대만 TVBS는 중국 무인기 산업 현황에 대해 조명했다. 신문에 따르면, 중국 전역에 무인기 회사는 1만2천 개 이상이 존재하며 산업액은 870억 위안(약 17조 2957억 원)에 달했다. 신문은 이어 세계 시장에서 중국산 산업용 무인기 점유율이 55%, 일반용 무인기 점유율이 74%에 달한다며 올해에도 무인기 생산액은 1천억 위안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신문은 그러면서 중국 심천이 중국 무인기 생산의 본거지로 중국 드론 수출량의 90% 이상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 [책꽂이]

    [책꽂이]

    신의 직장 CEO 일지(윤대희 지음, 삼인 펴냄) 윤대희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오랜 경제 관료 경험과 금융 공공기관 경영자로 일하면서 얻은 공공 리더십과 경영 노하우를 생생한 현장 경험과 함께 정리했다. 공공기관장에게 요구되는 덕목으로 혁신, 공익, 신뢰, 협력을 꼽았고 공공기관은 ‘신의 직장’이 아닌 ‘국민에게 신의를 지키는 기관’이어야 한다고 말한다. 446쪽. 2만 2000원.중국의 통치체제 1·2(조영남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중국 정치 권위자의 시각으로 1921년 창당한 중국공산당이 일당 체제를 유지하며 시진핑의 장기 집권을 가능케 한 비결을 두 권으로 파헤친다. 공산당의 영도 체제와 다섯 가지 통제 기제(인사, 조직, 사상, 무력, 경제)를 분석하고 통제 기제가 당분간 큰 문제 없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 각 520쪽·836쪽. 3만 9800원·4만 9800원.헌법의 자리(박한철 지음, 김영사 펴냄) 박한철 전 헌법재판소장이 헌법의 역할과 가치를 성찰하고 헌법이 어떻게 우리 삶을 지키는지를 들려준다. 정당 해산, 대통령 탄핵, 간통죄 등 13개의 주요 헌법 재판과 헌재 결정 이후 변화상까지 조명한 저자는 헌재가 입법자의 고유 권한을 침해하지 않으면서 적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해 사회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356쪽. 1만 7800원.포에버 도그(로드니 하비브·캐런 쇼 베커 지음, 정지현 옮김, 코쿤북스 펴냄) 세계적 반려동물 전문가인 저자들이 반려견을 더 건강하고 행복하게 해주는 데 필요한 지식을 제공한다. 현대의 개들이 인간의 음식을 먹고 인간의 집에 살면서 과거보다 건강하지 못하다고 진단하고 가공 탄수화물을 줄이고 흙에서 자주 놀게 할 것을 제안한다. 536쪽. 2만 5000원.롤러코스터를 탄 미얀마(이상화 지금, 박영사 펴냄)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을 향한 물결에서 군부 쿠데타로 말미암아 군정으로 회귀해 버린 미얀마의 현실을 외교관의 시각으로 기술했다. 과거 인도와 중국이 만났고, 현재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이 충돌하는 미얀마의 지정학적 운명이 한반도에 시사하는 점도 상당하다. 276쪽. 1만 7000원.숲속 인생 산책(김서정 지음, 동연 펴냄) 소설가이자 방송 ‘숲 해설가’로 살아온 저자가 전국의 숲과 수목원, 공원 등을 다니며 축적한 느낌들을 모은 ‘식물 에세이’이자 인생 이야기. 나무의 의연함과 움직이지 않는 수도승의 면모, 항상성을 ‘살려는 의지’로 풀어내 생존의 모티브로 삼는다. 312쪽. 1만 7000원.
  • [대만은 지금] 美·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동시 통과...대만은 ‘환영’

    [대만은 지금] 美·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동시 통과...대만은 ‘환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CB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미군이 나설 것이라고 밝힌 후, 미군 제7함대는 구축함 USS 히긴스호가 캐나다 호위함 HMCS 밴쿠버호와 함께 20일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들이 21일 전했다.  미국 제7함대는 대만해협에서 군함이 이동한 수역이 국제법의 공해상에서의 항행과 비행의 자유가 적용된 범위 내로, 인근 연해 국가 영해 범위에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21일 대만 국방부는 전날 미국 구축함 1척과 캐나다 호위함 1척이 대만해협 남쪽에서 북쪽으로 항해했다고 확인했다. 국방부는 이어 대만군이 전 과정에 걸쳐 주변 해상과 영공의 동태를 감시했고, 상황은 정상이었다고 덧붙였다.  미군 군함과 캐나다 군함이 대만해협을 동시에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대만 외교부는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외교부는 미국을 비롯한 비슷한 이념을 가진 국가들이 최근 중국 군사 행동이 지역 및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심각하게 훼손한다며 심각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며 이는 민주 동맹국의 확고한 반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했다. 어우장안 외교부 대변인은 "대만해협이 국제 수역으로 법적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항해의 자유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한 미국과 캐나다의 구체적인 행동은 미국과 캐나다 정부의 확고한 입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대만 국방부 통계에 따르면 20일 대만해협 중간선을 침범하거나 대만 남서쪽 방공식별구역(ADIZ)를 침범한 중국 군용기와 군함은 하나도 없었다. 이는 8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중국 군용기와 군함은 각각 24대, 4척이 탐지됐다.  대만 상보에 따르면, 칼 토마스 7함대 사령관(해군 중장)은 "중국 해군 규모가 세계 1위이다. 중국의 조선 능력은 계속 증가하며 군대는 급속도로 확장하고 있다"며 "중국군은 대만을 봉쇄할 능력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대만을 봉쇄하면 국제사회는 지켜만 보고 있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21일 중국 공산당 중앙선전부는 '대만 업무 및 양안관계 발전 현황' 기자회견을 열어 대만독립과 외세의 개입에 대해 거듭 경고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반독립, 반외세와의 결탁'이 핵심이 됐다.  중국 대만판공실 마샤오광 대변인은 중국의 무력 통일 일정 여부와 관련해 "대만독립 분리주의 세력과 외부 세력이 도발하거나 레드라인을 넘을 경우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대만독립 분리주의 세력이 무력으로의 통일을 거절하려는 시도는 스스로의 멸망을 가속화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초우카이밍 대만판공실연구국장은 미국이 최근 몇 년 동안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공허하게 만들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뒤집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은 이를 결연히 반대한다"며 "미국은 신중히 대만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펑롄 대만판공실 대변인도 “미국과 다른 외부 세력이 '대만 카드'를 사용하여 '하나의 중국 원칙을 계속 공허하게 한다”며 “대만 분리주의 세력의 도발을 묵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 ‘킬링필드‘ 재판 16년 만에 일단락, 4751억원 쓰고 달랑 셋 단죄

    ‘킬링필드‘ 재판 16년 만에 일단락, 4751억원 쓰고 달랑 셋 단죄

    캄보디아를 통치하던 크메르 루주가 1975~1979년 양민을 대량 학살한 ‘킬링필드’에 대한 국제사회의 단죄가 16년 만에 일단락됐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캄보디아 전범재판소(ECCC)는 22일 키우 삼판(91) 전 국가주석에게 종신형을 선고한 원심에 대해 제기된 항소를 기각했다. 키우 삼판은 지난 2018년 11월 베트남계 소수민족들을 겨냥한 반인륜 범죄 혐의를 유죄로 인정받아 ECCC에서 법정 최고형인 종신형이 선고됐다. 크메르 루주 정권의 2인자인 누온 체아 전 공산당 부서기장도 이슬람 소수민족인 참족을 대량 학살한 혐의가 인정돼 2014년 8월 1심에서 종신형을 선고 받았으나 지난 2019년 사망했다. 두 사람은 강제 이주와 반대세력 처형, 학살 등을 저지른 혐의로 2010년 9월 기소돼 1심에서 나란히 종신형을 선고받은 뒤 항소했으나 2016년 11월에 확정 판결을 받았다. 또 프놈펜의 악명 높은 교도소 투올슬렝에서 1만 6000명 이상이 고문 받고 살해당할 때 소장이었던 카잉 구엑 에아브는 2012년 종신형이 확정된 뒤 2020년 9월 사망했다. 이날 항소심 법정에 나온 키우 삼판은 방풍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채 휠체어에 앉아 헤드폰을 끼고 판결을 들었다. 그는 지난해 8월 19일 항소심 마지막 심리 과정에 집단 학살 및 반인륜 범죄를 주도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크메르 루주 정권은 농업을 기반으로 하는 이상사회 건설을 추진했으나 이 과정에 굶주림, 고문, 처형, 강제노동 등으로 170만∼220만명으로 추산되는 이들의 목숨을 빼앗았다. 당시 캄보디아 인구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캄보디아 정부의 요청에 의해 유엔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06년 발족한 ECCC는 주범들의 기소 및 재판에 무려 3억 3700만 달러(약 4751억 7200만원)를 지출했다. 하지만 크메르 루주 정권의 일인자 폴 포트는 1998년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나 법정에 세우지도 못했다. 또 렝 사리 전 외교장관은 2013년에 숨졌고, 그의 아내인 렝 티리트 전 사회장관도 치매에 걸려 2015년에 사망하면서 결국 단죄하지 못했다. 이 밖에 다른 4명에 대해서도 기소 여부를 검토했으나 훈 센 총리를 비롯한 정권 실세들이 사회 불안 조성을 이유로 반대해 무산됐다. 훈 센을 비롯한 현 정권 실세들은 대부분 크메르 루주에 몸 담은 전력이 있다. 이 때문에 ECCC는 16년 동안 막대한 비용을 쓰고도 반인륜 범죄자 셋을 처벌하는 데 그쳤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ECCC가 남긴 방대한 분량의 범죄 조사 자료와 장기간의 기소 및 처벌 노력은 앞으로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바탕이 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요우크 치항 캄보디아 기록센터장은 “기소된 사람들의 숫자보다 절차에 대해 만족하고 인정할 때만 정의가 구현됐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 “부자 되려면 공직 떠나라”… 또 기강 잡는 시진핑[특파원 생생리포트]

    “부자 되려면 공직 떠나라”… 또 기강 잡는 시진핑[특파원 생생리포트]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성사시킬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기강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당 간부의 가족이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거나 사업을 하면 승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국민 모두가 원하는 ‘부정부패 척결’을 내세워 시 주석의 장악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산당은 다음달 열리는 당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인사 규정을 발표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파격적 승진 및 강등이 가능한 ‘능상능하’(能上能下) 원칙이 골자다. 우리나라 공직사회에서도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는 ‘연공서열’(성과와 관계없이 연차 순으로 승진하는 구조)을 깨뜨리겠다는 취지다. 그런데 새 인사 규정은 독특한 ‘퇴출 항목’을 담고 있다. 배우자나 자녀가 해외에 산다는 사실만으로도 당 간부는 승진에서 배제될 수 있고 가족이 해외에서 사업을 해도 공직에서 쫓겨날 수 있다. 사실상의 연좌제다. 가족과 재산을 미국 등으로 옮겨 놓은 뒤 본인만 중국에 남아 사회주의자로 행세하는 ‘겉과 속이 다른 이들’을 걸러내겠다는 속내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올해 3월 내부 지침을 통해 장관급 이상 고위 인사와 가족이 해외 부동산과 외국 기업 주식을 사들이지 못하게 했다. 지난 6월에는 ‘지도 간부의 배우자 및 자녀의 경영·기업 관리 규정’을 통해 고위 관리 가족의 사업 활동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창업 기업)에 투자하거나 민간 및 외자 기업의 고위직을 맡을 수 없다. 쉽게 말해 ‘출세하고 싶다면 부를 탐하지 말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벼슬을 탐하지 말라’는 신호다. 시 주석은 2012년 집권 이후 탐관오리와의 전쟁을 뜻하는 ‘호랑이 사냥’을 통해 수천명의 고위 관리를 축출했다. 중국인들이 그에 대한 이미지로 ‘부패 척결’을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가 됐다. 다만 일각에선 ‘시 주석 장기집권 시도에 대한 반대파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는 만큼 자신의 3연임 도전에 비판적인 이들은 누구나 사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묵시적 경고라는 설명이다.
  • ‘6300만 명’ 동시 접속한 中 ‘립스틱 왕’의 귀환…당국 검열 통과?

    ‘6300만 명’ 동시 접속한 中 ‘립스틱 왕’의 귀환…당국 검열 통과?

    중국 최고의 인기 쇼호스트가 동시 접속자 수 약 6300만 명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재기했다. 라이브 방송 중 톈안먼 민주화 시위 관련 아이템을 등장시킨 후, 소리소문없이 사라진 지 3개월여 만이다. 미국 CNN 등 해외 언론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인터넷 쇼핑 진행자 리자치(30)는 중국 내에서도 가장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 ‘왕홍’으로 꼽힌다.리자치는 2018년 중국 최대 쇼핑행사인 ‘광군제’ 당시 5분 만에 립스틱 1만 5000개를 팔며 ‘립스틱 왕’, ‘립스틱 오빠’ 등의 별칭으로 불린다. 그의 SNS 팔로워 수는 1억 6000만 명에 달한다. 승승장구하던 리자치는 지난 6월 3일, 영국 아이스크림 브랜드를 홍보하는 SNS에서 라이브 방송을 하던 중 방송이 갑자기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진 뒤 모습을 감췄다. 이후 리자치 측은 “기술적인 결함으로 라이브 방송이 중단됐다”고 해명했지만, 이틀 후 예정돼 있던 방송마저 결방되면서 실종설이 돌기 시작했다.리자치와 공동 진행자는 당시 생방송 중 아이스크림을 층층이 쌓고 옆면에 둥근 쿠키와 초콜릿 스틱 등을 얹은 아이스크림을 선보였는데, 일각에서는 이것이 톈안먼 민주화 시위 당시 등장했던 탱크와 유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문제의 탱크’는 1989년 6월 4일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을 유혈 진압하기 위해 중국 공산당 정부가 내보낸 것이다. 당시 진압에 나선 탱크를 온몸으로 가로막은 청년의 모습이 외신을 통해 전 세계에 알려지면서 중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이 됐다. 톈안먼 시위에 민감해하는 중국 당국은 매년 6월 4일 전후로 인터넷에서 ‘탱크’ 이미지를 철저히 검열해왔다. 리자치의 갑작스러운 방송 및 활동 중단이 당국의 검열‧제재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 이유다. ‘동접자 6300만 명’ 화려한 복귀…방송  중단 사건은 언급 안 해3개월이 훌쩍 넘도록 두문불출했던 리자치는 20일 저녁 7시, 알리바바 쇼핑 생방송 플랫폼인 타오바오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실시간 온라인 판매) 활동을 재개했다. 사전 공지가 없었음에도, 2시간의 생방송 동안 그의 채널에 들어온 사람은 약 6300만 명에 달했다. 리자치가 이날 소개한 제품들은 대부분 완판됐다.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스킨케어 크림으로, 5만 개 이상 팔아치워 24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 그의 화려한 복귀는 현지 SNS인 웨이보와 위챗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로 떠올랐다. 다만 리자치는 복귀 방송에서 문제가 됐던 마지막 방송이나 3개월 동안의 행적에 대해서는 단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리자치의 활동 중단, 중국 당국의 검열·제재와 연관있을 것” 미국 조지아대학의 한롱빈 부교수는 CNN과 한 인터뷰에서 “탱크는 1989년 톈안먼 시위와 관련된 가장 민감한 상징이다. 리자치는 분명 중국 당국의 검열 대상이 됐을 것”이라면서 그의 활동 중단·복귀가 당국의 제재와 연관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하루아침에 대중의 시야에서 사라진 사례는 리자치 하나만은 아니다. 리자치와 함께 중국 3대 쇼호스트로 꼽혔던 활동명 웨이야(본명 황웨이)와 쉐리(주전후이)는 지난해 말 거액의 탈세가 적발된 뒤 모든 SNS 계정이 폐쇄됐고, 현재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CNN은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의 급격한 흥망성쇠는 세계 2위 경제대국에서 인터넷에 의존해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이 매우 취약한 상황에 놓여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리자치가 ‘실종’됐던 지난 6월, 당국은 중국 내 인터넷 생방송(라이브 스트리밍) 산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했다. 규제 당국은 라이브 커머스 진행자가 해서는 안 될 ‘31가지 불법 행위’를 지정하며 “올바른 정치적·사회적 가치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NN은 “급성장한 인터넷 생방송 산업에 대한 엄격한 단속은 중국 경제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라며 “현재 중국은 소비자 지출이 떨어지고 청년 실업률이 역대 최고치를 찍는 등 심각한 경제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며 이러한 상황이 인터넷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중국은 ‘제로 코로나’ 정책 고수, 부실 부채를 증가시키는 부동산 위기, 민간 부문에 대한 규제를 이어가는 동시에 성장과 일자리 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해야 하는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 시진핑, 3연임 앞두고 기강잡기…“가족 해외에 두려면 공직 떠나라”

    시진핑, 3연임 앞두고 기강잡기…“가족 해외에 두려면 공직 떠나라”

    중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성사시킬 제20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를 앞두고 연일 기강 잡기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당 간부의 가족이 해외에서 장기 체류하거나 사업을 하면 승진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엄포를 놨다. 국민 모두가 원하는 ‘부정부패 척결’을 내세워 시 주석의 장악력을 공고히 하려는 의도다. 2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공산당은 다음달 열리는 당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인사 규정을 발표했다. 개인의 능력에 따라 파격적 승진 및 강등이 가능한 ‘능상능하’(能上能下) 원칙이 골자다. 우리나라 공직사회에서도 고질적 병폐로 지적되는 ‘연공서열’(성과와 관계없이 연차 순으로 승진하는 구조)을 깨뜨리겠다는 취지다. 그런데 새 인사 규정은 독특한 ‘퇴출 항목’을 담고 있다. 배우자나 자녀가 해외에 산다는 사실만으로도 당 간부는 승진에서 배제될 수 있고 가족이 해외에서 사업을 해도 공직에서 쫓겨날 수 있다. 사실상의 연좌제다. 가족과 재산을 미국 등으로 옮겨 놓은 뒤 본인만 중국에 남아 사회주의자로 행세하는 ‘겉과 속이 다른 이들’을 걸러내겠다는 속내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올해 3월 내부 지침을 통해 장관급 이상 고위 인사와 가족이 해외 부동산과 외국 기업 주식을 사들이지 못하게 했다. 지난 6월에는 ‘지도 간부의 배우자 및 자녀의 경영·기업 관리 규정’을 통해 고위 관리 가족의 사업 활동도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창업 기업)에 투자하거나 민간 및 외자 기업의 고위직을 맡을 수 없다. 쉽게 말해 ‘출세하고 싶다면 부를 탐하지 말고, 부자가 되고 싶다면 벼슬을 탐하지 말라’는 신호다. 시 주석은 2012년 집권 이후 탐관오리와의 전쟁을 뜻하는 ‘호랑이 사냥’을 통해 수천명의 고위 관리를 축출했다. 중국인들이 그에 대한 이미지로 ‘부패 척결’을 가장 먼저 떠올릴 정도가 됐다. 다만 일각에선 ‘시 주석 장기집권 시도에 대한 반대파의 목소리를 잠재우려는 포석’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사람’이 없는 만큼 자신의 3연임 도전에 비판적인 이들은 누구나 사정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묵시적 경고라는 설명이다.
  • 성김 美 대북특별대표 “북, 7월 뉴욕채널 접촉에도 응답없어”

    성김 美 대북특별대표 “북, 7월 뉴욕채널 접촉에도 응답없어”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20일 대화 재개와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북한과 지난 7월 접촉했지만 응답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성김 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 등 일부 국내 매체와 간담회에서 “지난 여름 북한과 마지막 소통을 했다”며 “대화 재개에 대한 우리의 관심을 강조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물품 지원 의사를 보냈으나 우리의 메시지에 응하지 않았다”고 했다. 구체적인 접촉 시점에 대해서는 “지난 7월로 기억하고 주로 뉴욕 채널(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을 통해서”라고 답했다. 미측이 북한에 메시지를 보낸 시기는 윤석열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대북 협상 로드맵인 ‘담대한 구상’을 제시하기 전 한미간 조율을 진행한 즈음으로 보인다. 다만 성김 대표는 당분간 추가로 대화를 시도할 계획은 없다면서 북한이 코로나 국경 봉쇄가 풀리면 대화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다.성김 대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북한과의 외교에 참여할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이 개인적으로 관여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준비와 진전될 전망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미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창의적 아이디어를 많이 가지고 있지만 테이블 건너편에서 진지하게 대화할 파트너가 필요한 것 아니겠냐”고 북한이 호응해 줄 것을 촉구했다. 성김 대표는 한반도 평화 안정을 위한 접근 방식에 대해 “한국, 심지어 중국까지 이 문제와 관련된 모든 국가들이 공유하는 정책과 접근법은 완전한 비핵화”라며 “현재로서 누구도 군축을 얘기하고 있지 않다. 외교를 통해 완전한 비핵화 추구를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서는 성김 대표는 “(북한이) 미국 중간선거나 중국 공산당 당대회 등을 의식할 수도 있다”며 “중국이 그런 행동을 억제해주길 바라지만, 실제 이뤄질 경우 이전보다 더 강력한 대응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김 대표는 오는 22일 서울에서 김건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다.
  • [서울광장] 3연임 시진핑, 마오쩌둥 시대로 회귀하나/오일만 논설위원

    [서울광장] 3연임 시진핑, 마오쩌둥 시대로 회귀하나/오일만 논설위원

    이변은 없어 보인다. 다음달 16일 중국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에서 확정되는 시진핑(69)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은 이미 4년 전에 종결된 사안이다. 2018년 헌법 개정으로 국가주석 3기 연임(매 임기 5년) 금지 규정을 삭제함으로써 시 주석의 장기집권 길을 열어 놓았다. 국제사회의 시선은 집권 연장이 아니라 20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정치 시스템은 물론 장기적인 전략·전술적 변화 여부에 쏠려 있다. 마오쩌둥은 1인 독재의 길을 닦았고, 덩샤오핑은 이를 막기 위한 집단지도체제 시스템을 고안했다. 시 주석의 집권 연장으로 덩샤오핑 집권 시 작동했던 정치 시스템이 소멸되면서 자연스레 마오쩌둥 시대의 색채를 가미한 새로운 지도체제와 의사결정, 권력 운용 방식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시 주석의 3연임은 중국 정치 권력구도와 운영체제의 일대 전환점이다. 홍콩 언론들은 집단지도체제를 유명무실하게 만드는 1인 독주의 ‘집중통일 영도체제’가 공식화할 가능성을 제기한다. 마오쩌둥 시대의 ‘무소불위 1인 통치’에 버금갈 정도로 시 주석의 권력이 강화되는 구도가 예상된다. 권력 내부의 변동도 관전 포인트다. 내년 3월 임기가 끝나는 ‘2인자’ 리커창 국무원 총리가 권력 3위인 전인대 상무위원장으로 옮길 가능성과 공청단(공산주의청년단)파의 차세대 주자인 후춘화 부총리가 총리 자리를 물려받을지, 천민얼 충칭 당서기와 리창 상하이 당서기, 딩쉐샹 중앙 판공청 주임 등 시 주석의 측근들이 정치국 상무위원회에 얼마나 진출할지 등이 최대 관심사다. 1인 독재의 길을 걸었던 마오쩌둥 시대에도 파벌을 안배해 온 전통이 유지될지 지켜봐야 한다. ‘대국굴기’,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강조해 온 시 주석의 집권 3기는 필연적으로 미중 신냉전의 심화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도다. 이 과정에서 시 주석은 ‘대만 통일’의 기치를 내걸고 장기집권의 명분을 삼을 것이란 관측이 많다. 자신의 장기집권 통치에 정당성을 부여하는 동시에 ‘대만 통일’을 통해 중국 내 민족주의 정서를 기반으로 최대한의 정치적 결집을 이끌어 내려는 계산이다. 중국 통일을 최대 과업으로 삼을 경우 강력한 중화민족주의를 토대로 마오쩌둥 시대의 배타적 대미 투쟁 노선이 부활할 가능성이 크다. 미중 경쟁이 체제·이념 대립기를 거쳐 10년 내 최고조의 대결 구도로 확산되면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대만 침공 예상 시점으로 2027년 중국 인민해방군 건군 100주년이나 2049년 신중국 건국 100주년 등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시 주석의 국내 통치는 대미 항전을 내걸면서 체제·이념을 강화할 것이다. 모두가 함께 잘살자는 ‘공동부유’(共同富裕)와 무역ㆍ내수를 동시에 발전시키는 ‘쌍순환’(雙循環) 전략이 전면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2020년 전 세계 신흥 억만장자의 절반 이상이 중국에서 나왔지만, 인구 14억명 가운데 6억명의 월수입이 1000위안(약 18만원)밖에 안 될 정도다. 빈부격차로 따지면 세계 선두그룹이다. 시 주석은 이를 방치하면 공산당 일당체제가 붕괴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 인식이 강하다. 중국 사회에 만연한 각종 불평등을 줄이면서 인민들의 지지 기반을 넓히는 것이 체제를 유지하는 데 급선무다. 쌍순환 전략은 사실 미국의 공급망 재편 구상에 맞서 자급자족이 가능한 경제구조를 만들자는 배수진의 의미가 담겨 있다. 미국 주도의 글로벌 경제 재편 과정에서 장기적으로 살아남기 위한 경제·과학 기술의 ‘홀로서기’ 전략인 것이다. 시진핑 3기 집권기는 미중 간 치킨게임 양상의 대결 구도가 보다 격렬해지는 시기일 것이다. 그 엄혹한 여파가 시도 때도 없이 한반도에 덮치게 되는 위기의 시간이지만, 이를 기회로 반전시키는 것 역시 우리의 몫이다.
  • 주중 美대사관, 中직원 개인 정보 과도한 수집 논란

    주중 美대사관, 中직원 개인 정보 과도한 수집 논란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이 중국인 직원의 개인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있다고 중국 관영매체 글로벌타임스가 지적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중국 주재 미국 대사관과 영사관에서 근무했던 중국인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국대사관과 영사관 측이 중국인 직원의 소셜미디어 계정과 재산, 친인척 관계 등 지나친 개인 정보를 보고하도록 요구해오고 있으며 이는 분명한 개인정보보호 침해 사례라고 19일 폭로했다.  이 매체는 과거 미 대사관에서 근무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중국인 리밍 씨의 발언을 인용해 “미 정부가 몇 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중국인 직원들의 배경을 조사해왔다”면서 “중국인 직원들이 작성한 개인 정보는 미국 정보기관에 제출될 수 있으며 이에 대해 중국 직원은 외부에 발설하지 않아야 한다는 명문 규정도 제기돼 있었다”고 했다.  리 씨는 “미국이 겉으로는 개인 정보를 보호하고 인권 존중을 옹호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의 행동은 이중 잣대를 확인하게 했다”고 주장했다.  매체가 공개한 미국 정부가 수집했다는 직원들의 개인 정보에는 직원의 거주지 정보와 거주했던 도시들에 대한 기록, 7년 이내의 해외여행 내역 외에도 친인척 및 지인에 대한 추가 정보 요구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 대사관과 영사관 측은 중국인 직원들의 소지품과 가방을 수시로 검사했으며, 신발을 벗도록 지시해 신발 내부까지 검사했던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또 다른 익명의 중국인 직원의 사례를 인용해 ‘미국 측이 중국 직원들의 개인정보와 가족, 심지어 이웃에 대한 정보까지 제출하도록 강요한 혐의가 있다’면서 ‘조사 당시 직원들은 미국 정부로부터 심문을 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을 정도로 강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중국 현대국제관계연구소 탕란 소장은 “세계 어느 국가도 미국처럼 직원들의 개인 생활 모든 측면에서 정보를 통제하려 하지 않는다”면서 “미국의 이 같은 관행은 중국의 개인정보보호법 제3조 규정을 완전히 위반하는 완전한 불법 행위다. 미국은 고용상의 이유로 업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개인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중국정법대 주웨이 교수는 “영사관 업무가 기밀 유지와 관련이 있을 때 현지 직원 고용 시 신원 조회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그 조사는 적법성과 정당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했다.
  • [나우뉴스] 한국 ‘무등산 수박’ 모르는 中 네티즌 “저가 상품” 조롱

    [나우뉴스] 한국 ‘무등산 수박’ 모르는 中 네티즌 “저가 상품” 조롱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추석 명절을 보내는 문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한 것이 중국에서 연일 화제다.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는 지난 13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문 전 대통령이 수박을 써는 모습이 담긴 사진 3장을 게재했는데, 이를 중국의 관영 매체 관찰자망 등 다수의 매체들이 주목해 대대적으로 보도하면서 그 화제성이 계속되고 있는 것. 특히 중국 매체들은 문 전 대통령이 직접 자른 수박 정체에 집중해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은 사진 속 수박을 ‘한국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으로 매년 소량만 생산돼 고가에 판매되는 제품’이라고 하면서도 ‘사진에 등장한 수박이 설익었거나 장기간 보관해 무른 것으로 보인다’는 내용의 한국 누리꾼들의 반응을 집중 조명해 16일 전달했다. 또 이 매체는 ‘껍질이 매우 두껍고 껍질의 하얀 부분과 붉은 과육 부분의 경계가 모호하다’, ‘수박 씨앗이 노랗고 큰 것이 수박이라기 보다는 마치 호박씨와 더 가까워 보인다. 괴상하다’는 등의 비난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이들이 저격한 수박의 정체는 무등산 수박으로 한국의 무등산 일대에서만 매년 약 2500통의 소량만 생산되는 귀한 먹거리로 꼽힌다. 때문에 8㎏짜리 1통당 3만 원, 16㎏는 11만 원. 25㎏짜리는 최고 28만원 대의 고가에 팔려나갈 정도다. 특히 항산화 물질인 라이코펜이 다량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화 방지를 위한 마니아층이 형성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 같은 중국 매체들의 보도가 계속되자, 이번에는 현지 누리꾼들이 나서 중국에서는 생소한 무등산 수박 정체를 저격하며 새로운 논란을 제기하는 양상이다. 실제로 이 영상과 사진이 공개된 직후였던 지난 15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한국의 전 대통령이 자른 기이한 수박’, ‘한국 수박 정체’라는 검색어가 검색 순위 상위에 링크됐다. 상당수 현지 누리꾼들은 “한국의 허름한 수박은 중국의 작은 과일 가게에서는 냄새가 고약해서 팔 수 없을 정도로 무른 저가의 상품이다”면서 “한반도 남부는 섬나라인 일본보다 더 척박한 땅으로 이런 저가의 수박만 생산할 수 있다”고 근거없는 저격을 가했다. 또 다른 누리꾼 역시 1600년대 지오반니의 유화 작품을 게재하며, “이 미술작품 속에 등장하는 17~18세기 유럽산 저품질 수박과 한국에서 현재 생산되는 수박이 유사한 형태”라며 “한국에서는 열등한 수박이 주로 생산된다. 이런 종류의 것들은 중국에서는 동물들의 사료용으로만 사용된다”고 조롱 일색의 글을 적었다. 임지연 중국 통신원 cci2006@naver.com
  • ‘중국의 양심’ 칭화대 법대 교수…과한 방역 비판 직후 SNS 돌연 사라져

    ‘중국의 양심’ 칭화대 법대 교수…과한 방역 비판 직후 SNS 돌연 사라져

    얼굴만으로 다 되는 중국의 안면인식기술 상용화 남용과 과도한 제로코로나 방역 지침의 위험성을 수차례 경고했던 칭화대 법대 라오둥옌 교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돌연 삭제돼 논란이다. 라오둥옌 교수는 지난 2월과 5월 수차례에 걸쳐 ‘진실의 세계를 직시하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며 방역을 이유로 한 중국 당국의 과도한 주민 감시 체제에 대한 비판을 가한 바 있다. 중국 정부의 안면인식기술을 남용한 개인 정보의 과도한 수집과 제로코로나 방역 지침으로 발생하고 있는 시민권 침해 부작용에 대한 문제점을 요약한 의견이었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체 자유아시아방송은 직설적인 화법으로 정부 당국의 제로코로나 지침과 과도한 탄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여왔던 라오 교수의 SNS가 지난 17일 알 수 없는 이유로 삭제됐으며 18일 현재는 그의 웨이보 계정이 폐쇄된 상태라고 이날 보도했다. 라오 교수는 지난 2016년 중국 인문사회부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청년 학자 1위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인물이다. 이 때문에 중국 당국의 지침에 비판적인 그의 발언을 담은 SNS에 중국 당국이 날선 반응을 보일 수밖에 없었다는 것이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이다. 이 매체는 현지 누리꾼들의 반응을 인용해 ‘라오 교수가 정부의 비위를 건드리며 시종일관 진실을 말해왔기 때문에 그의 SNS 계정이 강제로 삭제됐을 것’이라고 짐작했다.라오 교수가 게재한 뒤 삭제된 의견 중에는 ‘중국은 어디서나 중국 당국을 찬양하는 목소리만 넘쳐난다’면서 ‘하지만 그런 사회일수록 불안감은 오히려 사회 전반에 빠르게 번진다. 거짓된 정보 속에 갇혀 살고 있다’고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에 앞서 지난 2월 말, 게재한 중국의 안면인식 기술이 가진 위험성을 지적한 글에서는 ‘전 국민에게 전자팔찌를 채운 것과 같은 악효과를 낼 것’이라고 비판했지만 해당 글은 라오 교수의 SNS에 게재된 지 불과 2시간 만에 영문도 모른 채 돌연 삭제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라오 교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비판한 뒤 해임된 전 칭화대 법대 동료 교수 쉬장룬을 공개 지지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서방 언론에서는 라오 교수는 가리켜 ‘중국에 살아있는 마지막 지성’, ‘중국의 광적인 민족주의 하에 유일하게 깨어있는 인물’이라고 평가해왔다. 한편, 라오 교수의 SNS가 삭제되자 일각에서는 그가 일명 ‘칠불강’(七不講)으로 불리는 중국에서는 절대로 논해서는 안 되는 7가지 금지 주제를 건드려 중국 당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 것이 주요 원인이 됐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칠불강’은 2013년 시진핑 국가주석이 집권한 직후 취임 초기부터 강조해온 보편적 가치, 언론의 자유, 시민 사회, 시민 권리, 중국 공산당의 역사, 권력층 자산 계급, 사법부 독립 등에 대해서라면 신분을 불문하고 발언이 금지된 불가침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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