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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샤힌프로젝트서 3개월 만에 또 사망사고

    울산 샤힌프로젝트서 3개월 만에 또 사망사고

    울산 울주군 온산읍 샤힌프로젝트 공사 현장에서 50대 작업자가 10m여 높이 구조물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노동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3시 50분쯤 샤힌프로젝트 패키지-1 현장에서 50대 작업자 A씨가 13~14m 높이 구조물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뿜칠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안전난간 안쪽에서 몸을 내밀어 호스를 끌어당기던 중 중심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사고 직후 부산지방고용노동청은 해당 현장의 내화 작업 일체에 대해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다. 현대건설 측은 사고 구간의 작업을 즉각 중단하고 관계 기관 조사에 협조하는 한편, 사고 원인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사망 사고가 발생하자 김상욱 울산시장은 이날 공사 현장을 직접 찾아 긴급 안전 점검을 벌이고 현장 안전 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한편,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같은 PKG1 현장에서는 지난 6월에도 사망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협력업체 근로자가 지하 전선 보호 구조물 설치 구간에서 거푸집 해체 작업을 하던 중 토사에 깔려 숨졌으며, 이에 따라 관할 노동청이 지하 구조물 설치 공사 전반에 부분 작업중지 명령을 내렸었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현장 안전난간 등 추락 방지 시설 설치 여부, 개인 보호구 착용 실태, 작업계획서 준수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가릴 방침이다.
  • 정혜영 하남시의원 “벤치마킹 넘어 정책 변화로… 하남시 소상공인 정책 체질 개선 필요”

    정혜영 하남시의원 “벤치마킹 넘어 정책 변화로… 하남시 소상공인 정책 체질 개선 필요”

    하남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하남시 전통시장·상점가 육성 및 활성방안 연구회’(대표의원 정혜영)는 지난 1일 전북 전주시를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 우수사례를 살펴보고 하남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적용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현장방문에는 정혜영 대표의원과 오지연 부대표의원을 비롯해 정병용 의장, 오승철 자치행정위원장, 김어진 의원이 함께했다. 연구회는 전주시의회(의장 최주만)를 방문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과 정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전주시장(시장 조지훈)과 만나 전주시의 전통시장 지원정책 및 현장 중심 행정의 성과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전주 남부시장 상인회(회장 오귀성)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시장 운영체계와 청년몰 조성 과정, 전주시와 상인회의 협력체계, 자체 수익구조 등에 관한 설명을 들은 뒤 시장과 청년몰을 둘러봤다. 남부시장은 장기간 근무한 상인회 실무자들이 점포와 시설,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하고 있다. 대규모 사업을 일시에 추진하기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유치해 시장 운영 기반을 꾸준히 개선해 온 점도 주목된다. 특히 전주시는 담당 공무원이 시장 현장에서 근무하는 ‘현장시청’을 운영해 상인들의 민원과 현안을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상인회에 공간과 인력을 지원하고, 주차장 운영수익을 시설 유지·보수와 시장 활성화 사업에 재투자하는 자생적 운영체계도 구축했다. 전통시장의 고령화와 침체에 대응해 조성된 청년몰은 빈 공간에 청년상인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유입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고, 일부 청년상인의 창업과 사업 확장으로도 이어졌다. 기존 상인과 청년상인 간 갈등은 상인회가 조정 역할을 맡아 청년들이 개성과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구회는 청년몰의 성과와 함께 가설건축물로 인한 시설 개선의 제약, 최근 침체와 청년상인 유입 감소 등 지속가능성의 한계도 살폈다. 또한 일부 노후 건축물의 현황이 지적도 등과 일치하지 않아 점포 거래와 인허가에 어려움이 발생하는 사례를 확인하고, 전통시장 정책은 시설 정비와 운영 여건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정혜영 대표의원은 “전주 남부시장의 변화는 단일 시설이나 일회성 지원사업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라, 상인회의 리더십과 전문 실무인력, 전주시의 현장행정과 지속적인 지원이 오랜 기간 결합된 결과”라며 “무엇을 설치했는가보다 누가, 어떤 체계로 시장을 지속해서 운영하고 발전시켜 나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담당 공무원이 시장 현장에서 상인들과 수시로 소통하고, 주차장 운영수익을 시장에 재투자하는 구조는 단순한 예산지원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며 “하남시도 시설 개선과 행사 개최에 머물지 않고 상인회가 전문성과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인력·공간·행정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지원체계를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청년몰의 성과와 함께 시설의 법적 제약, 콘텐츠 부족과 침체 등 현실적인 한계도 확인한 만큼 성공사례를 그대로 답습해서는 안 된다”라며 “이번 현장방문에서 확인한 성과와 과제를 연구용역에 충실히 반영해 하남시 각 상권의 특성과 여건에 맞는 지속 가능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 김귀근 경기도의원, 현장 민원에서 출발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누수 예방 제도화

    김귀근 경기도의원, 현장 민원에서 출발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누수 예방 제도화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지하주차장 누수와 상부 조경 식재로 인한 구조물 손상을 설계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가 마련된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4일 김귀근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4)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주택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심사해 원안 가결했다. 이번 개정안은 아파트 등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바닥과 천장, 외벽, 중간층 슬래브 등 구조체 부위의 누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방수계획을 설계에 의무적으로 반영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주차장 상부 인공지반이나 옥상에 수목을 식재하는 조경 공사를 진행할 경우, 누수 피해와 함께 나무뿌리가 콘크리트를 파고들어 구조물을 훼손하는 문제를 막기 위해 방수 및 방근(방근막 등 수목 뿌리 침투 방지) 계획을 수립하도록 명시했다. 김 의원은 군포시의회 의원으로 재직하던 시절부터 누수와 균열 등 공동주택 하자 분쟁으로 겪는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지속적으로 접해왔으며, 이를 광역 차원의 실효성 있는 규정으로 제도화하고자 조례 개정에 나섰다. 특히 김 의원은 입법 과정에서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지난 8월 27일 군포시 현장에서 건축사, 아파트 입주자대표, 관리사무소장, 주택정비사업 실무자 등이 두루 참여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해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조례안의 적용 가능성을 사전 검증했다. 입법예고 기간에도 지하주차장 누수나 조경 수목 뿌리로 인한 피해를 겪은 입주민과 관계자들의 호응과 의견 개진이 잇따랐다. 김귀근 의원은 “지하주차장 누수는 발생한 뒤 보수하려면 주민 불편과 비용 부담이 커지는 만큼 처음 설계할 때부터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돼 온 문제를 제도 개선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상임위원회에서 조례의 취지와 필요성을 살펴주신 만큼 남은 절차도 잘 마무리해 도민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임위 문턱을 넘은 이번 개정조례안은 오는 9월 18일 열리는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주거정책 파트너·주민소통 창구…중구 공인중개사 한자리에 모였다

    주거정책 파트너·주민소통 창구…중구 공인중개사 한자리에 모였다

    서울 중구가 지난 2일 구 공인중개사들과 함께 권역별 부동산 시장 변화와 주민 생활 불편 등을 공유했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주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변화를 빠르게 체감하는 공인중개사의 의견을 구정에 폭넓게 반영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김길성 구청장은 이날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열었다. 김 구청장을 비롯해 김정주 중구지회장, 김귀영 부지회장, 운영위원과 동별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의 공인중개사들은 주거취약계층 중개수수료·이사비 지원과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등의 정책을 주민에게 안내하는 등 구의 주거정책 파트너로도 활약하고 있다. 정비사업이 활발한 중구에서 주민이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도 맡았다. 공인중개사들은 간담회에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변화에 대한 내용을 전했다. 주요 의견은 ▲명동 일대 외국인 관광객 소비 패턴에 따른 상권 재편 ▲대학생과 1인 가구가 많은 필동의 초단기 임대 수요 증가 ▲이외 주거지역 내 매물이 잘 나오지 않는 ‘매물 잠김’ 현상 등이다. 이들은 현장에서 전해 들은 주민 목소리도 공유했다. 주요 의견으로는 “어르신 교통비를 계속 지원받을 수 있게 돼 반갑다”, “신당8구역 재개발 공사장 주변에 보행이 불편하다”, “청구역을 이용하는 동선을 개선해 달라”는 등의 일상생활 불편이 나왔다. 구는 논의된 내용을 검토해 불편 사항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구는 주민이 필요한 지원을 놓치지 않도록 중개업소의 적극적 안내와 협력도 당부했다. 김길성 구청장은 “공인중개사들은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주거정책의 파트너이자 소통창구”라며 “중구지회와 긴밀히 소통해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를 구정에 잘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양송이 서울시의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서울시교육청 기대”

    양송이 서울시의원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서울시교육청 기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양송이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영등포 제4선거구)은 지난 2일 서울시교육청 신청사를 방문해 신청사의 운영 현황과 주요 공간을 살펴보고, 시민들이 교육청 공간을 보다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시민 개방 공간 활용과 문화·교육 프로그램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제339회 임시회 기간을 맞아 서울시교육청 신청사 건립 공사 진행 상황과 전반적인 운영 계획을 직접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부위원장은 현장을 꼼꼼히 둘러보며 실무 업무 공간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을 위한 개방 시설의 운영 현황까지 면밀히 살폈다 양 부위원장은 이전에는 본관과 별관으로 떨어져 있어 불편했던 구청사와 달리, 이번에는 모든 업무 공간이 본관 하나로 일원화되어 부서 간 소통과 협업 효율성은 물론 구청을 찾는 시민들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도 훨씬 좋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신청사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시민 친화적인 공간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 부위원장은 “저층부의 개방형 공간을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하며 “지난 4월 개청 이후 아직 시민들에게 신청사 공간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만큼, 보다 적극적인 홍보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더 많은 시민들이 교육청 공간을 일상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열린 청사 홍보를 강화하고, 교육과 문화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끝으로 양송이 부위원장은 “신청사가 서울시민의 진정한 배움과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시민들에게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시민 참여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 홍천 모곡리 산사태…16명 긴급대피

    홍천 모곡리 산사태…16명 긴급대피

    4일 오전 7시 49분쯤 강원 홍천 서면 모곡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인근 주민 16명은 긴급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쯤 “산에서 바위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과 경찰, 홍천군은 즉시 주민들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킨 뒤 현장 출입을 막고 있다. 현장에서는 바위가 계속 떨어져 접근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산사태로 인해 농기계를 보관하는 창고 1동이 매몰됐고, 민가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 인근에서 공사가 진행되거나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사흘간 현장 일대에는 45.8㎜의 비가 내렸다. 관계 기관은 최근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응급 복구와 함께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산사태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지역난방공사, 열수송 현장 안전점검 및 청렴간담회

    지역난방공사, 열수송 현장 안전점검 및 청렴간담회

    한국지역난방공사(한난)는 2일 열수송 현장을 찾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청렴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이세걸 한난 상임감사위원은 열수송관 시설 및 유지보수 현장을 둘러보며 안전관리와 점검체계, 노후·취약구간 관리 현황, 비상상황 대응체계 등을 중점 점검했다. 지하에 매설된 열수송관은 이상 징후를 조기 발견하고 선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상시 모니터링과 예방점검을 주문했다. 이어 자회사 직원들과 청렴간담회를 열고 현장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또 모·자회사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청렴문화 확산 방안을 논의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중요성과 불합리한 관행·부패 위험요인 사전 해소를 논의했다. 이 상임감사위원은 “안전과 청렴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한 공공기관의 기본 책무”라며 “앞으로도 주요 사업현장의 위험요인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소통과 협력을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조직문화가 현장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이재식 서울시의원 “우천 시 지하철 승하차·계단 미끄럼 사고 방지책 마련해야”

    이재식 서울시의원 “우천 시 지하철 승하차·계단 미끄럼 사고 방지책 마련해야”

    서울시의회 이재식 의원(국민의힘, 양천구 제1선거구)은 제339회 임시회 교통실 업무보고에서 지하철 승하차 구역과 역사 내 계단에서 잦은 미끄럼 사고가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이날 여장권 교통실장을 상대로 안전 대책의 미비함을 질타한 이 의원은, 신규 전동차 제작과 역사 시설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할 때 실효성 있는 미끄럼 방지 대책을 철저히 반영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해외 출장과 평소 지하철 이용 과정에서 직접 현장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지하철 내 지속적인 사고 조심 방송이 오히려 시민 불안을 키우고 있음을 짚으며, 미끄럼 방지 장치가 설치되지 않은 일부 차량의 승하차 발판이나 역사 계단 끝단이 매끄러운 스테인리스판으로 제작되어 있어 우천 시 발 빠짐과 미끄러짐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매일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전동차 제작·설계 단계부터 미끄럼 방지 처리를 표준화하는 것은 물론, 제작 과정에서 현장 직접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철저히 검증할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여장권 서울시 교통실장은 우천 시 하차 지역 및 발판의 미끄럼 위험성에 대한 이 의원의 지적에 적극 공감하며 “서울교통공사와 실무 검토를 거쳐 앞으로 발주되는 신규 전동차에 미끄럼 방지 기능을 기본 사양으로 장착하여 비가 오더라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보완하겠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매일 시민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안전을 강조하며, 신규 전동차 제작 과정에서 미끄럼 방지 설계의 표준화 반영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부품 공용화 확대와 효율적인 재고 관리를 위한 철저한 표준화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 유기훈 서울시의원 “20년 기다린 우이신설선 연장선, 10월 본공사 반드시 착공해야”

    유기훈 서울시의원 “20년 기다린 우이신설선 연장선, 10월 본공사 반드시 착공해야”

    서울시의회 유기훈 의원(도봉구 제3선거구)은 지난 9월 2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교통위원회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업무보고에서, 도봉구의 오랜 주민 숙원인 우이신설선 연장선 공사의 오는 10월 본착공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실질적인 이용 편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101정거장 출입구 설치 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줄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유 의원은 “우이신설선 연장선은 여러 차례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지역 주민들이 약 20년을 기다려 온 숙원사업”이라며 “우선시공분 착공만으로는 주민들이 사업 진행을 체감하기 어려운 만큼 본공사가 계획대로 시작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우이신설선 연장선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맡는 턴키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사업 속도가 빨라진다는 장점이 있다면서도, 이 과정에서 입찰 경쟁이 제한되거나 초기 가격 검증이 소홀해질 수 있고, 추후 설계 변경이나 사후 관리에 차질이 빚어질 우려가 큰 만큼 빈틈없는 사전 검증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임춘근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설계 적격자 심사 등을 통해 설계의 정합성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있다”라고 답변했다. 유 의원은 본공사 착공 일정도 재차 확인했다. 도시기반시설본부는 “현재 지하안전영향평가 검증에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지만 10월 본공사 계약 및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며, 평가 일정에 따라 늦어질 경우 11월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에 유 의원은 “지역 주민들에게 계속 착공 일정을 이야기해 온 만큼 더 이상 일정이 늦어져서는 안 된다”라며 “10월 본공사가 실제 착공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절차를 철저히 챙겨달라”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유 의원은 직접 현장을 확인한 결과 “101정거장 출입구 예정지가 인근 아파트와 지나치게 인접해 주민 불편과 민원이 우려된다며 출입구 위치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당초 검토됐던 아파트 놀이터 방향으로 출입구를 조정하고, 필요한 경우 기존 놀이터 기능을 다른 방식으로 확보하는 방안 등 다양한 대안을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임 본부장은 “101정거장 출입구와 관련해 여러 대안을 이미 검토한 바 있으며 물리적 한계가 있지만, 유 의원이 제시한 방안을 포함해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가 검토하고 직접 현장도 확인하겠다”라고 답변했다. 마지막으로 유기훈 의원은 “우이신설선 연장선은 도봉구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숙원사업인 만큼 착공만큼이나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철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10월 본공사 착공과 2032년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공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101정거장 출입구 역시 현장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최적의 방안을 마련해달라”라고 강조했다.
  • 광주 곤지암역세권 2단계 보상 절차 본격화

    광주 곤지암역세권 2단계 보상 절차 본격화

    경기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최근 곤지암읍 행정복지센터에서 ‘곤지암역세권 2단계 도시개발사업’ 보상설명회를 열고 203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4일 광주도시관리공사에 따르면 설명회에는 사업지구 내 토지·지장물 소유자 등 주민 15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기관은 보상 절차와 감정평가 기준, 이주대책 등을 설명하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세무·감정평가 관련 일대일 상담도 진행됐다. 이 사업은 경강선 곤지암역 주변 곤지암리 138 일대 17만 3892㎡에 공동주택 등 2065가구와 상업·자족시설, 광장, 근린공원, 주차장, 중학교 등을 조성하는 공공 도시개발사업이다. 광주시와 광주도시관리공사가 공동 시행하며, 올해부터 실시계획 인가와 부지 조성공사 등을 거쳐 2030년 준공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와 공사는 설명회에서 나온 주민 요구를 검토하고 보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세금과 이주 문제에 대한 상담을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공동사업시행자 관계자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와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중요하다”며 “주민 의견을 지속해서 수렴하고 보상 절차와 사업 일정을 투명하게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 양평호 서울시의원 “사전협의·안전검토 없는 예산편성, 사업 지연과 예산 낭비로 이어져”

    양평호 서울시의원 “사전협의·안전검토 없는 예산편성, 사업 지연과 예산 낭비로 이어져”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양평호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4)은 지난 2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39회 임시회 정원도시국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강동구 동물복지지원센터 조성사업의 장기 지연과 서울시의회 본관 옥상정원 사업의 취소 경위를 집중 점검하고, 부실한 사전검토와 부서 간 협의 누락을 강하게 질타했다. 양 의원은 두 사업 모두 예산을 편성한 이후에야 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본적인 현장 여건과 구조안전조차 확인하지 않은 채 예산부터 확보하는 방식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먼저 강동구 동물복지지원센터 조성사업이 지하철 9호선 공사와 맞물려 장기간 지연된 경위를 물었다. 정원도시국장은 지하철 공사 과정에서 센터 건립 부지 인근에 설치된 어스앵커가 사업 부지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어 현재로서는 센터 공사를 진행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지하 굴착 시 흙막이벽의 붕괴를 막기 위해 땅속에 설치하는 임시 지지시설인 어스앵커는, 철거되지 않을 경우 동물복지지원센터 건립 착공 자체가 불가능한 핵심 요인이다. 지하철 공사 측이 관련 작업을 2028년 12월경에야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당초 2025년 11월경으로 계획되었던 센터 건립 사업 역시 2028년 12월 이후로 연기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로 인해 결과적으로 약 3년에 달하는 사업 차질이 불가피해진 상황이다. 이에 양 의원은 “토목·건축공사를 추진할 때는 인접 공사와의 간섭 여부, 지하 구조물과 가시설 설치 현황, 공사 일정 등을 관계 부서가 사전에 협의하는 것이 기본”이라며 “동물복지지원센터 바로 옆 옹벽 구간까지 어스앵커가 설치돼 있는데도 이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이어 서울시의회 본관 옥상정원 조성사업에서 8000만원을 감액한 사유를 질의했다. 정원도시국장은 당초 시의회 본관 옥상에 정원과 녹화 시설을 꾸밀 계획이었으나, 구조 안전성을 정밀 검토한 결과 시설 조성이 불가능하다는 결론이 나와 사업을 백지화했다고 밝혔다. 또한 양 의원은 “준공 후 90년이 넘은 건축물 옥상에 토양과 수목, 조경시설물을 설치하려 했다면 예산 편성 전에 구조물의 하중 지지능력과 방수 상태, 콘크리트 및 철근 노후화 정도부터 확인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서 양 의원은 “40년가량 된 건물도 구조안전 문제로 매입과 리모델링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는데, 100년에 가까운 건물 옥상에 정원을 설치하면서 사전에 정밀한 안전검토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결국 예산부터 편성하고 나중에 안전성을 확인한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끝으로 양 의원은 “시민의 세금은 사업 추진 가능성이 충분히 검증된 곳에 편성돼야 한다”며 “정원도시국은 향후 사업을 추진할 때 현장과 관련 부서의 상황을 더욱 면밀히 확인하고, 예산이 당초 목적에 맞게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정부의 4개 항만공사 통합 방침에 지역사회·노조 강력 반발···‘경쟁력 약화’

    정부의 4개 항만공사 통합 방침에 지역사회·노조 강력 반발···‘경쟁력 약화’

    정부가 여수광양항만공사를 비롯한 전국 4개 항만공사의 통합을 공식화하자 광양시와 항만공사 노동조합 등 지역사회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3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를 가칭 ‘한국항만공사’로 통합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4개 항만공사는 통합 공사 산하 지역지사로 전환된다. 통합 공사는 국가 차원의 정책과 기획을 맡고, 지역지사는 항만별 특화사업과 현장 업무를 담당한다. 항만공사 간 기능 중복과 과당경쟁을 줄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정부 방침에 지역사회와 노조는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집단 대응에 나섰다. 광양시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지속적인 반대와 우려에도 정부가 통합을 강행했다며 즉각적인 철회를 촉구했다. 시는 항만마다 취급 화물과 배후산업, 물류 여건이 다른 상황에서 정책과 투자 결정권을 하나의 조직에 집중하면 항만별 특성에 맞는 대응이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통합 이후 여수광양항의 독립적인 의사결정과 현장 대응 역량이 약화되고, 광양항이 사실상 ‘출장소’ 수준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과 물류를 뒷받침하는 여수광양항의 기능과 경쟁력을 강화해야 할 시점에 항만공사를 일률적으로 통합하는 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통합으로 여수광양항의 의사결정 권한과 현장 대응력이 약화되고 광양항이 사실상 출장소처럼 운영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관련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지 않도록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항만공사 노동조합도 공동성명을 내고 통합 방침 철회를 요구했다. 노조는 부산항은 컨테이너와 환적, 인천항은 수도권 물류와 대중국 교역, 울산항은 에너지·액체화물, 여수광양항은 석유화학·철강산업을 중심으로 서로 다른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만별 배후산업과 취급 화물, 고객과 발전전략이 다른데도 하나의 조직으로 묶는 것은 항만별 특성과 자율성을 훼손하고 현장 대응력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부가 내세운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화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비용·편익 분석이 제시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공통 업무의 공동화나 시스템 연계만으로도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남철희 여수광양항만공사 노조위원장은 “노정 협의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정부가 갑작스럽게 통합 방안을 발표한 것은 졸속이고 4개 항만공사를 무시한 행정”이라며 철회를 촉구했다. 인천과 부산, 울산 지역 시민사회와 정치권에서도 항만공사를 지역지사로 전환하면 독립적인 정책·사업 결정권이 약화되고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에 역행한다고 강력 비난하고 있다.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광주 동부권 3개 시의회도 지난달 18일 지역 현안 공동 대응 방침을 밝히고 항만공사 통합 추진 중단을 촉구한 바 있다. 통합을 위해서는 국회의 항만공사법 개정이 필요하다. 광양시와 4개 항만공사 노조는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 항만·물류업계 등과 연대해 법 개정 과정에서 통합 저지에 나설 방침이다.
  • 존재하면 갈 수 없는… 유령들의 송년 파티

    존재하면 갈 수 없는… 유령들의 송년 파티

    분명히 있지만 볼 수 없는 그들지나간 것과 다가올 것의 경계선아무것도 아니라 자유로운 유령예측할 수 없는 즐거움이 쏟아져 ‘유령’은 존재하는가. 유령은 존재와 비(非)존재 사이에서 부유하는 무언가를 의미한다. ‘있음’과 ‘없음’의 틈바구니에서 유령의 실존은 무한히 미끄러진다. 유령의 현존을 느끼려는 자는 결단해야 한다. 자신의 삶을 ‘삶이 아닌 곳’에 내던져야 한다. 아르헨티나 소설가 세사르 아이라(77)의 장편 ‘유령들’은 현실과 환상, 형이상학과 물리학이 어지럽게 혼재해 있는 소설이다. 마치 누군가의 꿈을 들여다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아르헨티나 출신 작가인 아이라는 국내에는 최근에서야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라틴아메리카 문단에서는 이미 유력한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된 적 있는 거장이다. 소설뿐만 아니라 번역과 비평 분야에서도 활약하는 타고난 글쟁이다. ‘유령들’은 아이라의 대표작으로 한국어로 소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가난한 자들과 부유한 자들, 인간과 짐승의 경계는 임시로 그어놓은 선에 지나지 않았다. 지금 이곳에 있는 이들이 얼마 지나면 저곳에 있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31일이라는 날짜는 그 자체가 지닌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상황을 노골적이고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었다.”(11쪽) 12월 3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공사 중인 아파트에서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파트가 완공되면 입주하기로 예정된 소유주들이 찾아온다. 건설 현장인 이곳은 아주 정신이 없다. 인부들은 일하느라 여념이 없고 아이들은 미친 듯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아파트가 다 지어졌을 때 이곳에서는 어떤 행복한 미래가 펼쳐질까. 건물 꼭대기 층에는 경비원 숙소가 있는데 그곳엔 칠레 출신 이민자인 야간경비원 라울 비냐스 가족이 살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오늘, 라울은 형제들을 초대해 가족과 함께 오붓한 저녁 식사를 계획하고 있다. 소설에서 ‘12월 31일’과 ‘공사 중인 아파트’라는 시공간적 배경은 매우 중요한 상징이다. 12월 31일은 ‘지난해’와 ‘새해’를 가르는 분수령이다. ‘이미 지나간 것’과 ‘앞으로 다가올 것’의 경계에 관해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속절없이 흐르는 시간 위에서 우리는 도대체 어디에 서 있는가. 12월 31일에서 1월 1일로 넘어갈 때 우리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공사 중인 아파트도 마찬가지다. 다 지어지지 않았기에 그것은 아직 아파트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곳을 아무것도 없는 공터라고 부를 수도 없는 노릇이다. 12월 31일과 공사 중인 아파트 모두 ‘이도 저도 아닌’ 상태에 놓여 있다. 마치 유령처럼. “애초에 건축이란 이미 지어진 것과 앞으로 지어질 것이 거울처럼 서로를 비춰주는 것이었으니 말이다. 그리고 이처럼 이 둘을 비춰주는 거울, 다시 말해 다리 역할을 하는 것은 제3의 항으로, 이는 모든 문제에서 가장 중요한 것, 즉 아직-만들어지지-않은-것이었다.”(79쪽) 제목에서 대놓고 암시되듯 소설에는 아주 기이한 존재들, 유령들이 등장한다. 벌거벗은 몸으로 공사 현장을 활보하며 우스꽝스럽게 난동을 부리는 이들을 신경 쓰는 이는 아무도 없다. 분명히 ‘있지만’ 현실에는 영향을 끼치지 못하는 이들의 존재를 무어라고 불러야 할까. 그러나 유령에게 매혹되는 이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큰딸 파트리다. 파트리는 아무것도 ‘아니라서’ 자유로운 유령들에게 이끌린다. 파트리는 유령들의 송년 파티에 초대된다. 그런데 한 가지 조건이 있다. 그 파티에 가기 위해 파트리는 ‘존재하지 않아야’ 한다. 어떻게 해야 할까. 거부할 수 없는 유령들의 제안을 받은 파트리의 영혼은 이렇게 소리친다. “제발 가지 마요! 그녀는 영원토록 이런 모습으로 그들을 보고 싶었다. 비록 영원이 단 한 순간에 불과할지라도, 아니 오히려 단 한 순간이기에 더더욱. … 오라, 영원이여! 와서 내 삶의 순간이 되어다오!”(141쪽)
  •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경찰, 여의도 불꽃축제 현장점검…전야제부터 이틀간 안전관리 총력

    고범석 신임 서울경찰청장이 3일 불꽃축제를 앞두고 현장점검에 나섰다. 서울경찰청은 오는 5일 서울 여의도와 이촌 한강공원 일대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2026’을 맞아 불꽃축제를 관람하러 오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관리를 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4일에 시작하는 전야제를 포함해 이틀간 불꽃축제에 기동대 51기, 광역예방순찰대 28개 팀 등 총 4700여 명의 경찰관을 지원해 인파 안전관리 및 112 신고 등을 처리한다. 경찰은 전야제 행사가 평일 저녁 시간대에 열리는 만큼 퇴근 인파와 관람객이 동시에 몰릴 가능성에 대비해 행사장 주변 도로와 지하철역, 한강공원 주요 진·출입로에 경찰관을 배치하는 등 우발 상황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인파가 가장 붐빌 것으로 예상되는 5호선 여의나루역은 오후 7~10시 무정차 통과를 시행한다. 예정 시간 전이라도 역사가 혼잡하는 등 통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서울교통공사 측과 협의해 무정차 시간을 앞당겨 시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행사장 주변에 많은 인파와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현장 경찰과 안전요원의 통제와 안내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 김일중 경기도의원 “재정 비상, 독단 아닌 의회와 풀어야”… 추미애 도정·안민석 교육행정 동시 견제

    김일중 경기도의원 “재정 비상, 독단 아닌 의회와 풀어야”… 추미애 도정·안민석 교육행정 동시 견제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일중 의원(국민의힘, 이천1)은 3일 열린 제3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일괄질문에서 경기도의 재정 비상 상황과 의회 소통 부재를 집중 조명하며, 추미애 경기도지사에게 민선 9기 4년간의 명확한 재정 정상화 계획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김일중 의원은 경기도의 채무 급증 추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지적했다. 감소세를 보이던 경기도 총채무가 2020년 1조 7,000억 원대까지 낮아졌으나, 2021년부터 반등해 2025년 6조 1,000억 원을 돌파했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코로나19 당시 적극재정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위기가 끝난 뒤 늘어난 채무를 정리할 출구전략도 마련했어야 한다”며 “이재명 도정에서 시작된 채무 증가를 김동연 도정이 멈추지 못했고 그 부담이 결국 민선 9기 추미애 도정으로 넘어왔다”고 짚었다. 특히 추미애 지사가 취임 직후 재정 비상상황을 공식 선언한 뒤 5,465억 원 규모의 감액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는 과정에서 빚어진 소통 부재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의원은 “무엇을 살리고 무엇을 줄일 것인지 그 어느 때보다 의회와 머리를 맞대야 했지만 집행부가 일방적으로 결정한 뒤 결과만 통보했다”며 “재정 비상을 독단으로 풀 것이 아니라 의회를 도정을 함께 책임지는 협치의 상대로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추 지사에게 ▲향후 4년간 채무관리 목표 ▲세출 구조조정 원칙 ▲비상 상황 속 신규 사업 추진 기준 등 민선 9기 재정 정상화 로드맵의 즉각적인 수립을 촉구했다. 이어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이끄는 경기교육 정책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김 의원은 취임 후 추진 중인 5대 교육개혁과 관련해 정책 속도전보다 충분한 사전 검토와 현장 실행력이 우선돼야 한다고 꼬집었다. 특히 교권보호전담관을 초기 50명에서 300명으로 급격히 확대한 조치의 적정 인원 산정 근거와 실효성을 따져 물었다. 관련 조례 개정과 조직개편안 심의가 완료되기도 전에 교육활동보호국 신설을 발표한 절차적 하자도 질타했다. 김 의원은 “정책을 먼저 발표하고 제도를 나중에 맞추는 방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못 박았다. 이어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7월 전국 시·도교육감 직무수행 평가에서 안 교육감이 36.9%로 16개 시·도 중 14위에 머문 점을 언급하며, “취임 초기 평가라 하더라도 정책과 행정에 대한 도민의 첫 평가라는 점에서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안 교육감을 향해 “언론의 주목이 정책의 성과가 될 수 없고 정치적 선언이 법적 권한을 대신할 수도 없다”며 “정치인의 언어로 시작했다면 이제 교육감의 행정으로 증명할 때며 앞으로 경기교육의 성적표는 얼마나 많은 정책을 발표했느냐가 아니라 학교 현장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냈느냐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산하기관 역할 재정립과 지역 현안에 대한 정책 제안도 제시됐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 대해서는 단순 주택 분양을 넘어 31개 시·군의 지역 간 주거격차를 해소하는 복지 공기업으로 기능을 전환할 것을 당부했다. 이천 반도체 산업과 관련해서는 “이천을 단순한 제조 거점에 머물게 해서는 안 된다”며 민선 9기 K-반도체 전략 속에서 R&D,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교통망, 정주여건을 종합 연계한 ‘이천 반도체 중심도시 실행계획’과 구체적인 추진 일정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끝으로 김일중 의원은 “정치는 메시지로 주목받을 수 있지만 행정은 과정과 결과로 평가받는다”며 “민선 9기 경기도정과 민선 6기 경기교육은 말보다 결과로, 선언보다 실행으로 책임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하며 발언을 마쳤다.
  • 김회근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대형사고 속 안전지수제의 맹점 지적… 실전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 혁신 촉구”

    김회근 서울시의원 “반복되는 대형사고 속 안전지수제의 맹점 지적… 실전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 혁신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김회근 의원(더불어민주당·광진1)이 지난 2일 도시기반시설본부 도시철도국 업무보고에서 서울시가 202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안전지수제’의 실효성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시는 건설공사 현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점검하고 현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안전지수제를 시행하고 있다. 김 의원은 안전지수 점수를 관리하는 데 그칠 것이 아니라 실제 사고를 얼마나 예방하고 줄였는지를 객관적으로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발생한 사고 사례를 들어 안전지수제의 한계를 짚었다. 동북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고 당시 해당 현장의 안전지수는 85점이었으며, 지난 5월 발생한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당시 안전지수 역시 89점으로 높은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서울시의 재난 위기 대응체계 전반에 심각한 허점이 만천하에 드러났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사고 당시 급박한 상황을 수습하고 대처하기 위한 기본적인 매뉴얼조차 부재했던 현실을 거세게 문제 삼았다. 현장에서 심각한 이상 징후를 포착하고도 무려 12시간 동안 이렇다 할 실질적인 조치 없이 방치되었으며, 이후에도 안전장치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고위험 상황 속에 인력이 직접 현장으로 투입되어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는 점에서 서울시의 빈약한 안전관리 수준과 위기 대처 능력을 강하게 꼬집었다. 이어 김 의원은 “정말 더 큰 문제는 뼈아픈 사고를 겪고 난 이후에도 유사 사고를 막기 위한 실효성 있는 대응 매뉴얼이 아직까지도 마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시민과 현장 작업자의 생명 및 안전과 직결되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그 어떤 현안보다 우선하여 철저하고 실효성 있는 재난 대응 매뉴얼을 조속히 완비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동…경남 ‘40개 기관’ 정조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시동…경남 ‘40개 기관’ 정조준

    정부가 수도권 소재 350여 개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골자로 한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 기본방향을 발표한 가운데 경상도가 40개 목표 기관을 중심으로 한 대형 유치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3일 수도권 잔류 최소화, 기존 혁신도시 중심 집적 배치, 지역 대학·산업 연계, 자족적 정주 기반 확충, 속도감 있는 이전 등 5대 원칙을 담은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의 원칙 및 추진 방향’과 ‘공공기관 기능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관계 부처 협의와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올해 4분기 중 최종 이전 계획을 확정하고, 오는 2027년부터 임차 건물 등을 활용해 선도 이전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주 종사자에게는 기존 이주 수당과 이사비 외에도 원거리 우대 수당(월 최대 20만원), 조기 이전 수당(월 최대 50만원)을 신설하는 등 정착 지원책도 대폭 강화된다. 이날 정부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진주 혁신도시 이전 기관의 구조 개편이다. 정부는 진주에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택지개발·주택건설 기능과 주거복지·자산비축 기능을 전면 분리해 각각 ‘주택도시개발공사(가칭)’와 ‘주택도시자산공사(가칭)’로 재편하기로 했다. 개발 이익이 주거복지 재원으로 쓰이도록 기금 구조를 개편하는 방식도 포함한다. 정부는 개발 사업의 신속성과 재무 성과를 중시하는 기능과 주거복지라는 공공성을 중시하는 기능을 하나의 기관에서 동시에 수행하면서 주택 공급 속도가 떨어지고 임대주택 운영 부담이 가중되는 등 비효율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조직별 기능 개편안은 국토교통부가 별도의 ‘LH 개혁방안’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한국남동발전을 비롯한 중부·서부·남부·동서 등 발전 5사를 하나의 법인인 ‘한국발전(가칭)’으로 통합하기로 했다. 그동안 법인별로 운영되는 탓에 유사 중복 투자가 이뤄지고 규모의 경제가 부족했다는 게 정부의 문제의식이다. 통합법인에는 해상풍력 등 대형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재생에너지본부와 석탄발전 폐지 등을 담당하는 정의로운전환본부를 설치하고, 지역에는 태양광·육상풍력 등 지역 재생에너지를 담당하는 본부를 3~4개 둘 예정이다. 이러한 정부 기류에 발맞춰 경남도는 2차 이전 논의가 본격화되기 전부터 선제 대응에 나섰다. 도는 지난 2월 수도권 이전 대상 중 40개 목표 기관을 선정해 유치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3월에는 범도민 유치위원회를 출범시켜 정·재계와 공동 유치전에 돌입했다. 지난 3~4월에는 도내 유휴 공간과 부지 현장 답사를 마쳤고 국회와 지방시대위원회, 관계 부처 등을 방문해 맞춤형 유치 활동도 이어갔다. 도는 지역 전략 산업과 진주 혁신도시의 기존 기능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공공기관을 유치하는 데 집중할 전략이다. 이와 함께 이전 기관 종사자의 주거, 교육, 의료 등 정주 여건 개선책과 유인책을 차질 없이 준비할 방침이다.
  • 2조 6000억원 들인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돈 먹는 하마’로 전락…46곳 중 37곳 적자

    2조 6000억원 들인 경북 3대 문화권 사업, ‘돈 먹는 하마’로 전락…46곳 중 37곳 적자

    경북의 유교, 신라, 가야 3대 문화권을 소재로 한 사업이 ‘세금 먹는 하마’로 전락하고 있다. 지난해 253억원 등 매년 대규모 적자가 발생, 운영에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서다. 이용객 저조와 관리·운영비 부담 등으로 지난해에만 3대 문화권 사업으로 만든 46개 사업장 가운데 37개가 적자를 내는 등 만성적인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경북도와 시군이 구조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3대 문화권 사업은 2008년 정부의 광역경제권 30대 선도프로젝트에 선정돼 2010년부터 2021년까지 약 2조 5971억원이 투입돼 22개 시군 42개 지구에 46곳의 문화생태관광 기반을 조성했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교, 신라, 가야 문화와 생태자원을 활용해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개장 시기가 코로나19 확산과 맞물려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또 열악한 입지 여건과 이용객 저조, 관리·운영비 부담, 시군의 부족한 재정 상황 등과 맞물려 여전히 적자에 허덕이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25년 3대 문화권 사업 46개 시설의 적자 규모는 253억 3300만원이다. 경주 화랑마을, 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 구미 에코랜드, 구미 성리학역사관, 영주 선비세상, 영천 화랑설화마을 6개 사업장의 적자가 전체의 61%를 차지했다. 2024년 전체 시설 운영에 따른 적자 규모도 281억 500만원에 이른다. 2020년부터 작년까지 누적 적자 규모는 1159억 5300만원이다. 연평균 295만명이 3대 문화권 사업장을 찾고 있으나 수익을 기대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이다. 도와 시군은 그동안 지원 조례 정비, 콘텐츠·시설 개선, 공동홍보, 투어 패스 등으로 활성화 기반을 다져왔으나 사업장별 여건 차이로 만성 적자와 이용객 저하 등 구조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방문객이 지속해서 증가하고는 있으나 수익성 확대로 이어지지 않는 구조적 모순에 봉착했다고 보고 모든 시설 진단에 나서기로 했다. 전체 사업장을 대상으로 문제 원인을 진단하고 근본적인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구조 진단 용역으로 사업장별 문제를 유형화해 운영 방식 전환, 기능 보완, 홍보·브랜딩 등 개선 방안을 검토하고 법령·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계 부처와 협의할 계획이다. 또 도와 시군, 경북문화관광공사, 경북연구원이 참여하는 대전환 실행협의체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대전환위원회를 운영해 상시 성과관리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까지 구조 개선 방안을 마련한 뒤 점진적으로 자립형 운영모델로 전환해 사업장별로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찬우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3대 문화권 사업은 단순한 활성화를 넘어 공간의 실질적 자생력을 키우는 근본적인 정책 대전환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실효성 있는 해법을 실행해 3대 문화권 사업 현장이 지속 가능한 관광자산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포착] “그 옷 가리세요”…민소매 입었다가 비행기서 쫓겨날 뻔한 여성

    [포착] “그 옷 가리세요”…민소매 입었다가 비행기서 쫓겨날 뻔한 여성

    미국의 한 여성이 민소매 차림으로 비행기에 탔다가 승무원에게 몸을 가리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해 온라인에서 논쟁이 일고 있다. 관련 영상은 260만 회 넘게 조회됐고, 항공사가 승객 복장을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를 두고 의견도 엇갈렸다. 2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틱톡 크리에이터 케이 로즈는 최근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오전 6시 30분 델타항공편에 탑승했다가 겪은 일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 속 로즈는 갈색 계열의 민소매 상의와 줄무늬 바지를 입고 있었다. 그는 좌석에 앉은 뒤 한 승무원이 다가와 재킷이나 담요가 있는지를 물으며 몸을 가려 달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주장했다. 로즈는 결국 담요를 몸에 둘렀지만, 해당 승무원이 다시 찾아와 자신에게 “프로토콜을 따르지 않는 것이냐”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를 요구를 거부할 경우 비행기에서 내려야 할 수도 있다는 압박으로 받아들였다고 설명했다. 로즈는 후속 영상에서 당시 브래지어를 착용하지 않았던 점이 승무원이 복장을 문제 삼은 이유였을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승무원이 이를 직접 이유로 언급했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민소매가 문제?”…영상 260만회 넘게 확산 로즈가 올린 첫 영상은 260만 회 넘게 조회되면서 빠르게 퍼졌다. 댓글에서는 “언제부터 비행기에 이런 드레스코드가 있었느냐”, “평범한 운동복처럼 보인다”는 반응과 “승무원 지시에는 따라야 한다”는 의견이 맞섰다. 로즈는 함께 여행한 친구도 승무원으로부터 카디건을 입으라는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친구가 더위를 호소했지만 카디건을 벗기 어려웠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일을 계기로 항공사의 복장 규정과 승무원의 재량을 둘러싼 논쟁이 다시 불붙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델타항공이 로즈가 공개한 이번 사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는 보도는 확인되지 않았다. 델타 규정 보니…‘민소매 금지’는 없었다델타항공의 운송약관에는 민소매나 특정 형태의 상의를 금지한다고 구체적으로 명시한 규정은 없다. 다만 델타는 승객의 행동이나 복장, 위생 상태 또는 냄새가 다른 승객에게 ‘부당한 불쾌감이나 괴로움’을 초래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하면 운송을 거부하거나 승객을 항공기에서 내리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한다. 승무원의 지시에 따르지 않는 경우 역시 운송 거부 사유가 될 수 있다. 결국 어디까지를 ‘다른 승객에게 불쾌감을 주는 복장’으로 볼 것인지는 현장에서 판단이 개입할 여지가 있다. 델타의 약관도 특정 옷차림을 일일이 열거하기보다는 복장으로 인해 다른 승객에게 문제가 생길 위험이 있는지를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번 영상이 확산되면서 미국 온라인에서는 다시 한번 항공사가 승객의 옷차림을 어디까지 제한할 수 있는지를 두고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
  • 강신욱 서울시의원, 거여119안전센터 공사 지연 지적… “소방청사 건립 사전점검 체계 강화해야”

    강신욱 서울시의원, 거여119안전센터 공사 지연 지적… “소방청사 건립 사전점검 체계 강화해야”

    거여119안전센터 이전·신축 사업이 착공 이후 현장 여건과 전기·수도 등 기반 시설 문제로 두 차례 공사가 중지되면서 사업 기간이 연장되고, 올해 목표 공정률도 당초 계획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제339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소방재난본부 업무보고에서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강신욱 의원은 거여119안전센터 이전·신축 사업의 거듭된 공사 중단 사태를 질타했다. 그는 사토 처리와 가설 전기·수도 인입, 관계기관 협의 등의 선결 과제가 설계 및 착공 단계 이전에 세밀하게 조율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위례지구의 급격한 인구 유입으로 인한 소방 안전 공백을 메우기 위해, 총 163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119안전센터를 짓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하지만 지난해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여파로 조달청 나라장터 시스템이 먹통이 되면서, 당초 10월이었던 착공 시점이 11월로 미뤄졌다. 여기에 첫 삽을 뜬 이후에도 현장 부지의 복잡한 여건과 기반 시설 미비 문제 등이 겹치면서 공사가 두 차례나 일시 중단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사업 기간은 당초 2027년 5월에서 같은 해 10월까지 5개월 연장됐고, 2026년 목표 공정률도 50%에서 38%로 하향 조정됐다. 소방재난본부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공사비 약 10억 600만원과 감리비 약 2억 2200만원 등 총 12억 8216만원을 감액 편성했다. 강 의원은 특히 소방청사 건립 과정에서 도시기반시설본부가 발주·공사를, 소방재난본부가 사업 계획·예산·공유재산 절차 등을 각각 담당하고 있는 점을 짚으며 “기관별로 역할이 나뉘어 있는 만큼 설계·착공에 앞서 현장 조사와 관계 기관 협의 사항을 누가 최종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것인지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119안전센터 건립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업인 만큼 착공 이후 예상하지 못한 문제로 공사가 반복 중단되는 일을 최소화해야 한다”라며 “이번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향후 소방청사 건립 과정에서 유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현장 여건에 대한 사전 점검과 관계 기관 협의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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