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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풍 경기도의원, 신설학교 조기 증축 반복 지적… 학생 수요예측 체계 개선 촉구

    오세풍 경기도의원, 신설학교 조기 증축 반복 지적… 학생 수요예측 체계 개선 촉구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소속 오세풍 의원(국민의힘, 김포2)이 신설학교 개교 직후 단기간 내에 증축 공사가 반복되는 구조적 문제를 정조준하며, 기존 행정 통계 중심의 학생 수요예측 체계를 현장 밀착형으로 전면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 의원은 최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교육행정위원회 상임위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을 상대로 한 질의를 통해, 도내 신설학교 중 개교 후 5년 이내에 교사 증축을 실시했거나 현재 추진 중인 사례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학교 신설 당시 수립된 학생 수 예측치와 실제 유입된 학생 수의 괴리, 그리고 임기응변식 증축에 투입된 추가 예산 규모 등 교육 행정 전반의 운용 실태를 면밀히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학교 신설은 수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개교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증축이 필요하다는 것은 학생 수요예측 체계 전반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라고 날카롭게 지적했다. 특히 오 의원은 정형화된 행정 통계에만 의존하는 현행 수요예측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지역사회가 보유한 실질적인 현장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신도시 지역의 경우 아파트 분양 이후 입주예정자 카페나 협의체가 구성되면서 실제 입주 예정 가구 수와 취학 예정 학생 규모에 대한 정보가 상당 부분 파악되는 경우가 많다”며 “물론 분양권 전매나 실거주 여부 변경 등 변수는 존재하지만, 이러한 정보 역시 학생 수요예측의 참고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이어 “현재 활용 중인 인구추계와 개발계획 역시 오차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현장의 실제 입주 예정자들이 가진 정보는 기존 예측자료를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오 의원은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 시행사, 입주예정자 대표 등이 긴밀히 참여하는 ‘학생배치 협의체’를 구성해 분기 및 정기적으로 학생 수요 변동 추이를 점검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일선 시·군이 검증한 입주예정자 전수조사 결과를 교육청의 학생 배치 계획에 유기적으로 연계·참고할 수 있는 제도적 행정 체계 구축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오 의원은 “학생 수요를 100%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행정의 고충을 일부 이해하면서도 “학교를 신설한 뒤 다시 증축하는 데에는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고 학생들은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환기시켰다. 마지막으로 그는 “교육청이 보유한 행정자료뿐 아니라 지자체와 지역사회가 가진 현장 정보까지 적극 활용해 학생 수요예측의 정확도를 높여야 한다”며 “신설학교를 짓고 나서 증축하는 행정보다, 짓기 전에 현장의 정보를 더 많이 듣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간곡히 당부하며 정밀한 교육 행정의 실현을 강조했다.
  • 한국철도의 역사 현장서 떠나는 ‘기차여행’

    한국철도의 역사 현장서 떠나는 ‘기차여행’

    한국철도의 역사를 담고 있는 옛 서울역(문화역서울284)에서 과거와 미래로의 기차 여행이 시작된다.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은 11일부터 8월 17일까지 옛 서울역에서 ‘서울역 2026, 다시 뛰는 심장’을 주제로 철도문화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대합실·역장실 등이 있던 1층과 식당·회의실로 사용됐던 2층을 비롯해 승차장 외부 공간을 전시관으로 조성해 개방했다. 관람은 중앙홀 입구에서 과거 사용했던 승차권에 날짜 도장을 찍으며 시작한다. 중앙홀·대합실·승차장·대식당 등 공간을 따라 이동하며 기차 여행을 떠나는 것처럼 전시를 관람하도록 구성했다. 1955년 운행됐던 최초의 국산 증기기관차 ‘파시 2형’ 모형 등 철도 유물을 볼 수 있고 KTX-청룡, 미래 수소 모빌리티 기술을 3D 가상현실(VR)로 체험할 수도 있다. 2층 대식당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서양식당 ‘그릴’을 재현한 식문화 아카이브를 선보이고 철도로 연결된 춘천·하동·영주·대전 등 지역 문화를 체험하는 ‘오늘의 행선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직장인과 학생의 관람 편의를 위해 매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오후 7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앞서 코레일은 전날 철도·문화계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에 이어 도슨트 투어와 2층 그릴에서 철도 식문화 체험 시간을 가졌다. 김태승 코레일 사장은 “철도문화전은 옛 서울역에 깃든 국민의 추억을 불러오고, 미래 철도역사로 나아갈 서울역의 가능성을 함께 생각하는 자리”라며 “과거와 현재, 미래가 만나는 옛 서울역의 특별한 여정에 국민이 함께 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플로깅하면 30만원 받고, 반려해변 입양하고… 청정바다 사수 나선 제주

    플로깅하면 30만원 받고, 반려해변 입양하고… 청정바다 사수 나선 제주

    제주에서 플로깅(조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환경정화 활동)이 관광과 자원봉사, 환경보호를 결합한 제주형 시민운동으로 진화하고 있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오는 11월 30일까지 플로깅 참여 단체에 활동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2040 플라스틱 제로 제주’ 실현과 탈플라스틱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 참가자들은 ‘제주플로깅’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1시간 이상 환경정화 활동을 하면 식사비와 물품 구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만원, 단체별 최대 30만원이다. 한쪽에선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사람들에게 지원금이 지급되고, 다른 한쪽에서는 반려 해변을 ‘입양’해 돌보는 방식으로 제주 바다 지키기에 나섰다. 실제로 지난해 지원 사업에는 전국에서 110개 단체, 1974명이 참여해 약 7t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관광객이 여행 중 해변을 청소하고, 도민들이 일상 속에서 쓰레기를 줍는 문화가 조금씩 자리를 잡는 모양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플로깅 지원 사업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 실천을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와 공사가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면 제주개발공사는 한걸음 더 나아가 해양환경 보전의 현장으로 뛰어들고 있다. 제주시 삼양해수욕장을 해양환경공단의 ‘반려해변’으로 입양한 것이다. 반려해변은 반려동물을 돌보듯 특정 해변을 정기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쓰레기를 한 번 치우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정화 활동과 환경 캠페인, 주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생태계를 지키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 5일 삼양해수욕장에서는 제주삼다수 봉사대와 삼양동 주민자치위원회가 함께 검은 모래사장을 걸으며 플라스틱 조각과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관광객들 눈에는 평범한 해변 청소로 보일 수 있지만, 제주가 추진하는 환경 정책의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다. 특히 제주개발공사는 제주도, 제주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플로깅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하는 등 플라스틱 저감과 자원순환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 지난해에는 해양쓰레기 저감 활동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환경 전문가들은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의 핵심은 일회성 수거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 체계를 만드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제주개발공사 관계자는 “민간 주도의 새 환경보호 모델인 반려해변은 단순히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이 아니라 제주 바다를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한 책임의 시작”이라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플라스틱 없는 제주 바다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이상욱 서울시의원 “법정 연 2회 점검인데 자료 부재”… 서울시교육청 하자관리 체계 지적

    이상욱 서울시의원 “법정 연 2회 점검인데 자료 부재”… 서울시교육청 하자관리 체계 지적

    서울시의회가 지방자치단체 계약법에 따른 연 2회 이상 의무 하자검사가 교육 현장에서 미흡하게 관리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를 바로잡기 위한 본격적인 제도 개선에 착수했다.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소속 이상욱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서울시교육청이 체결하는 시설공사뿐만 아니라 물품 계약 전반에 대한 하자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서울시교육청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일부 지자체 및 교육청이 법정 의무 사항인 하자검사를 부실하게 이행하고, 관련 현황조차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실제로 서울시교육청이 체결하는 계약들은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엄격히 관리되어야 하지만, 현행 조례는 ‘시설공사’ 중심으로만 규정되어 있어 대규모 예산이 투입되는 ‘물품 계약’에 대해서는 하자관리 기준과 책임 체계가 명확하지 않다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었다. 개정안은 조례의 적용 대상을 물품 계약까지 확대하는 내용을 담았다. 서울시교육청이 체결하는 공사와 물품 계약 전반에 대해 하자 발생 여부를 체계적으로 점검하고, 필요한 보수와 조치를 명확히 하려는 취지다. 또한 계약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의 장을 하자관리 총괄책임자로 규정했다. 계약 단계부터 납품, 검수, 사후관리까지 책임 주체를 분명히 해 부실 납품과 관리 공백을 줄이겠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쓰는 물품은 학생의 안전과 교육활동에 직접 영향을 준다”며 “공사만이 아니라 물품 계약도 하자관리 체계 안에서 관리해야 예산 낭비를 막고 교육환경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자관리는 문제가 생긴 뒤 책임을 묻는 절차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계약 전 과정에서 품질을 점검하고, 문제가 확인되면 신속히 보완하는 예방 중심 행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교육청 예산은 학생과 학교를 위해 쓰여야 할 공적 재원”이라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계약 관리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하고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에 필요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본 전부개정조례안은 다가오는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되어, 소관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 이학수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예산, 단순 집행률보다 도민 체감 성과가 최우선”

    이학수 경기도의원 “문화체육관광 예산, 단순 집행률보다 도민 체감 성과가 최우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학수 의원(국민의힘, 평택5)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의 예산 집행 체계와 산하 공공기관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점검을 바탕으로,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재정 관리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결산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세출 집행률이 99.3%를 기록한 점을 언급하며 “집행률 숫자만으로는 정책 성과를 설명하기 어렵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2025회계연도 성과지표 20개 중 18개가 달성돼 달성률 자체는 90%에 달했으나, 지표 대부분이 단순 이용객 수나 참여자 수 등 정량적 수치에 치우쳐 있다는 점을 날카롭게 짚었다. 실제로 이 의원의 분석에 따르면 공공문화시설 이용객 수와 도자문화시설 관람객 수는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반면, 공공문화시설 이용객 만족도와 도자교육 체험객 수는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그는 “많이 왔느냐는 달성했지만, 만족했느냐와 체험했느냐는 충분히 달성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올해 하반기 집행 과정부터 이러한 정성적 한계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성과지표의 실질적인 질적 관리를 주문했다. 이어 경기관광공사가 추진 중인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의 도시재생사업과 관련해 고강도 리스크 관리를 요구했다. 해당 사업은 공사가 보유한 토지(취득원가 약 263억원, 최근 예상 감정가액 약 389억원)를 리츠에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에 대해 사업 지연 가능성, 공사비 상승, 분양 및 임대시장 침체, 금융비용 증가 등 다각적인 리스크를 반영한 손실 시나리오와 자금 회수 위험 검토 자료를 도의회 의결 전까지 반드시 제출할 것을 명했다. 공공기관 및 보조단체의 방만한 실집행 관리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공공기관과 보조단체의 결산 집행률이 90.3%에 머물러 본청 일반회계 집행률(99.3%)과 상당한 격차를 보이고 있음을 질타했다. 아울러 경기아트센터, 한국도자재단,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일부 기관의 청렴도 항목이 최하위 수준인 5등급으로 나타난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도 높은 조직 쇄신과 신뢰 회복을 촉구했다. 이 같은 지적에 박래혁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적 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예산은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의회가 승인한 목적에 맞게 쓰였는지, 현장에서 실제 성과로 이어졌는지가 더 중요하다”라며 “도민의 세금 앞에서는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답해야 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개선 가능한 부분은 즉시 바로잡아 2027년도 예산 편성 과정에도 반영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윤재영 경기도의원 “체육 정책 예산, 집행률 탈피해 ‘정책 효과’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윤재영 경기도의원 “체육 정책 예산, 집행률 탈피해 ‘정책 효과’ 중심으로 재설계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윤재영 의원(국민의힘, 용인10)이 경기도 체육 관련 주요 사업의 집행 실태를 점검하고, 단순 예산 집행률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현장 체감형 정책 효과를 중심으로 성과지표를 재정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2025회계연도 결산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을 대상으로 체육인 기회소득, 체육 인권 증진 사업, 전국체전 시설 건립 및 개보수 사업의 예산 집행 구조를 조목조목 짚으며 정책 실효성 강화를 요구했다. 그는 먼저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사업의 저조한 실집행 실적을 지적했다. 해당 사업은 체육인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고 안정적인 활동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도입됐으나, 2025년 결산 기준 예산현액 34억 4700만원 중 실제 집행액은 12억 9750만원(실집행률 37.60%)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정책효과분석 연구용역의 집행률 역시 48.4%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대해 윤 의원은 “단순한 집행 지연 문제가 아니라 수요 조사, 시군 예산 확보, 신청 절차, 지급 시기 관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구조적 문제”라고 진단했다. 이어 “2026년에는 편성 규모보다 실제 지급률과 신청률, 지급 완료율을 핵심 성과지표로 관리해야 한다”며 “체육인 기회소득이 보여주기식 사업이 아닌 현장에서 체감하는 정책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체육 인권 증진 사업의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윤 의원은 “2025년 체육 인권 증진 사업 집행률은 75.3%로 체육진흥기금 사업 평균 집행률보다 낮은 수준”이라며 “상담 28건, 지원 99건, 교육 1328명이라는 실적도 중요하지만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까지 이어졌는지가 더욱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기금 고갈 우려를 언급하며 “체육진흥기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단순 교육·홍보 중심 사업 운영은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상담 이후 조치 완료율, 피해자 보호 연계율, 재발 방지 점검률 등 실질적 성과지표를 마련해 스포츠인권센터 기능을 현장형·사후관리형으로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전국체전 관련 인프라 예산의 이월 문제를 꼬집었다. 윤 의원은 전국체전 참가 지원과 우수 선수·지도자 육성 등 선수 지원 사업의 성과는 인정하면서도, 시설 기반 사업의 집행 구조적 결함은 개선해야 한다고 보았다. 그는 “시설 건립 및 개보수 사업은 사전 절차 이행과 공사 발주 지연으로 인해 상당한 규모의 예산이 이월됐다”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전국체전 시설 건립 및 개보수 지원 사업은 교부율만으로 성과를 판단할 수 없다”며 “선수 지원 예산은 지원 효과와 경기 성과를, 시설 예산은 실제 공정률과 준공률을 기준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방향을 제시했다. 아울러 “전국체전 4연패의 성과가 지속 가능한 경쟁력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선수 지원과 체육 인프라 확충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체육인 기회소득은 편성액보다 실제 지급률이 중요하고, 체육 인권은 교육 건수보다 상담 이후 조치가 중요하다”라며 “2026년 결산에서는 반복 지적이 아닌 개선 성과가 확인될 수 있도록 책임 있는 예산 집행과 정책 관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4명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원인 ‘용접 불량’…책임자 11명 오늘 영장심사

    4명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원인 ‘용접 불량’…책임자 11명 오늘 영장심사

    노동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현장 붕괴 사고는 기초적인 시공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발생한 전형적인 ‘인재’(人災)인 것으로 규명됐다. 무자격자의 부실 용접에서 시작된 구조물 파손이 결국 연쇄 붕괴로 이어졌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행정안전부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번 붕괴 사고는 철제 구조물 접합부의 심각한 용접 불량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 조사 결과 현장에는 구조물 접합을 맡을 자격이 없는 무자격자가 용접 작업을 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시공사는 이 같은 부실 용접으로 인해 발생한 균열 등 구조적 결함을 인지하고도 근본적인 재시공 대신 겉면만 임시로 때우는 식의 ‘땜질 보수’로 일관하며 공사를 강행했다. 이로 인해 상부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하중을 버티지 못한 접합부가 파손됐고 이것이 도미노처럼 번지면서 전면적인 연쇄 붕괴로 확대됐다. 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건립 현장에서는 지난해 12월 11일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중 철제 구조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건설 노동자와 관급자재 납품업체 직원 등 4명이 잔해에 매몰돼 전원 사망했다. 사고 원인이 총체적 부실 시공으로 드러남에 따라 사법 처리도 속도를 내고 있다.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시공사와 하청업체, 감리업체 관계자 등 핵심 책임자 11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된 상태다.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11일 오후 1시 30분 광주지법에서 실시된다. 경찰은 이번 영장 심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발주처인 광주시 공무원들의 과실 여부와 함께 공사 과정에서의 불법 재하도급 등 구조적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 “주민 자부심 꽃피운 8년… 중랑 대도약으로 결실 맺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주민 자부심 꽃피운 8년… 중랑 대도약으로 결실 맺겠다”[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3선 구청장, 더 주민 가까이새벽 청소·발로 뛰며 8년 현장 행정앞으로 4년은 교육·복지 등 완성기중랑 동행길, 더 자랑스럽게장미·망우공원에 주택가의 삶 연결주민이 직접 만드는 행복한 길 조성서울 최다 개발, 더 신속하게서울 처음 주택개발 전담 조직 운영구민 이익 최대화… 투명하게 진행교통 인프라, 더 촘촘하게공공 순환버스 9월 취약지역 운행GTX-B·면목 경전철 등 개통 속도 “선거운동 기간은 주민 곁에 보다 가까이 있어야 한다는 걸 절실하게 느끼고 무거운 책임감을 되새기는 시간이었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서울 기초자치단체장 중 ‘3선 고지’에 안착한 네 명(관악·성북·은평·중랑구) 중 한 명인 류경기(65) 중랑구청장은 10일 구청장 집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민선 9기(2026~2030년) 구정의 키워드로 ‘주권자에 대한 보답과 책임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지난 8년 새벽 청소를 하고 발로 뛰며 현장 행정을 펼쳤다고 자부했다”면서 “하지만 선거운동 기간 구청장을 만나고 싶고, 하고 싶은 말이 많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과 소통해야 한다는 점을 깨달았다”고 설명했다. 선거 이튿날 업무를 재개한 류 구청장은 8일 구청 간부들과 정책공감회의를 열고 선거운동 경험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민원 소통을 주문했다. 이를 위해 7대 분야, 65개 공약사업을 바탕으로 전문가 30인으로 구성된 ‘중랑동행 비전위원회’(가칭)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희망찬 미래 교육도시 ▲성장동력을 키우는 경제 및 도시개발 ▲동북권 교통거점 도시 ▲신속하고 확실한 주거환경 개선 ▲전국 최고의 걷기 좋은 도시 등 7대 비전과 관련한 공약사업의 자문을 맡는다. 또한 류 구청장은 임기 내 서울 최고의 명품 산책로 ‘중랑 동행길’을 조성하고 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버스 안착을 다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선거마다 ‘스윙’이 격심한 서울에서 3선이다. 소회가 궁금하다. “구민을 위해 일해보겠다고 나선 게 8년 전인데, 세월이 빠르고 실감이 나지 않는다. 무엇보다 저를 믿고 다시 한번 중랑의 미래를 맡겨주신 40만 구민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 주민들께서 구청장이란 자리를 위임해주신 것은 ‘더 큰 중랑의 발전을 위해 뛰라’는 명령이다.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구민을 하나로 모으고 통합하는 구청장이 되겠다. 어깨 위에 놓인 책임감만큼 성과로 보답하겠다.” -지난 8년을 ‘주민 자부심을 키워온 시간’으로 규정했다. 민선 9기 ‘중랑 대도약의 완성’은 어떤 의미인가. “과거 중랑구는 서울 외곽 도시로서 주민 자존감이 그리 크지 못했다. 하지만 8년 동안 예산 규모를 획기적으로 키우고 중랑 서울장미축제와 망우역사문화공원 같은 문화 공간을 키워내면서 중랑구에 사는 자부심을 심어 드렸다고 자부한다. 40만 구민이 서로를 돕는 ‘중랑동행사랑넷’(복지 플랫폼)으로 복지 공동체를 만들어 다 함께 행복하게 살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겼다. 지난 8년이 씨를 뿌리고 잎을 피워낸 시간이었다면, 앞으로 4년은 아름다운 꽃을 열매로 맺어가는 대도약의 완성기다. 교육환경 개선과 도시 인프라 구축, 복지 공동체 완성을 통해 결실을 보겠다.” -당선 후 첫 회의에서 ‘중랑동행길’ 조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고 들었다. 복안은 무엇인가. “단순히 걷는 길 하나를 만드는 것을 넘어, 서울 최고의 명품 보행길을 만들려고 한다. 중랑의 자랑인 장미공원과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연결하고 구 외곽을 잇는 총 21㎞ 구간이다. 제주 올레길이나 서울 둘레길이 있지만, ‘중랑 동행길’은 하천과 산, 주민 삶이 녹아 있는 주택가를 촘촘히 통과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지닌다. 핵심 콘셉트는 ‘주민이 직접 만드는 길’이란 점이다. 전문가와 함께 다듬는 과정에 주민을 참여시킬 것이다. 함께 걸으면서 ‘여기에 이런 시설이 필요하다, 저기엔 이런 공간이 어울린다’ 같은 목소리를 주시면 고스란히 담아낼 예정이다.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자연 위에 시와 음악, 그림 같은 예술을 입혀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지는 특색 있는 보행길을 완성하겠다. 장기적으로 망우역사문화공원은 국가공원 지정을 추진해 국비를 확보하고, 장미공원 일대는 서울시 지원을 받는 지방정원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정 전에도 구비와 서울시 특별재원을 적극적으로 확보해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하겠다.” -서울에서 가장 많은 27곳의 주택개발사업이 진행 중인데. “중랑구는 1960~70년대 이후 주거지 중심으로 급성장하면서 도로와 주차장, 공원 같은 생활 기반시설 부족이란 고질적인 문제를 안고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8년 동안 주택개발을 밀어붙였다. 2021년 이후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재개발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현재 27곳, 여의도 면적의 절반이 넘는 1.60㎢ 규모에 4만 가구 공급이 가능한 주택개발 사업을 끌어냈다. 서울시 자치구 중 단연 최대 규모다. 주택개발의 철칙은 주민에게 최대 이익이 돌아가게 하면서 과정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리 구는 서울시 최초로 주택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개발지원단을 운영했다. 아울러 주택개발 아카데미를 열어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며 현장 소통을 강화했다. 민선 9기에 이 사업이 지연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 단순히 아파트 건설이 아니라 도로 확대와 주차장·공원 조성을 병행해 중랑을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시키겠다.”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올해 9월부터 공공버스 3대를 도입한다는 내용이 눈에 띄던데. “중랑구는 지하철과 국유철도, 다양한 버스 노선이 촘촘히 지나지만 거대 교통망이 미처 커버하지 못하는 교통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한다. 마을버스로 보완을 하려고 해도 이마저 닿지 않는 외진 골목길이나 취약지역이 있다. 이런 곳을 촘촘히 도는 순환 버스에 공공버스란 이름을 붙였다. 우선 5억원을 투입해 3대로 시작하고자 한다. 구청이 노선을 임의로 긋지 않을 생각이다. 주민 의견과 민원을 수렴해 우선순위가 높은 지역부터 순환 노선을 그릴 예정이다. 9월 안에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첫 운행을 시작하겠다.” -구체적인 교통 인프라 추진계획은. “교통 인프라 확충은 중랑 도약의 핵심 전략이다. 교통은 단순히 이동 편의를 높이는 것을 넘어, 대도시와 주변 지역을 하나의 생활·경제권으로 묶고 자본과 일자리 순환을 만드는 지역 발전 기반이기 때문이다. 먼저 광역교통망의 조속한 완성에 집중하겠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청량리역에서 신내역을 잇는 면목선 경전철은 2029년 착공해 2034년 개통할 수 있도록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역시 민자 구간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9년 완공을 바라보고 있다. 도시개발과 교통, 주거환경 개선은 따로 떨어질 수 없는 만큼 정비사업과 연계해 자족도시 기반 구축에도 신경 쓰겠다. 모든 추진 과정에 주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겠다. 지역 국회의원, 서울시, 중앙정부와 전방위로 소통하고 협력해 중랑의 교통 대도약을 반드시 완성하겠다.” -앞으로 4년, 어떤 구청장으로 기억되고 싶은지 궁금하다. “지위를 가지고 떵떵거리는 구청장이 아니라, 언제든 골목길에서 마주칠 수 있는 이웃 같은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 구청장실에만 앉아 있으면 주민의 애환을 알 수 없다. 변함없이 새벽 골목길 청소를 하고, 저녁에는 자율방범대와 함께 순찰을 돌며, 현장민원실 ‘중랑마실’을 계속 운영하겠다. 주민이 계신 곳이라면 시장이든 경로당이든, 어디든 찾아가겠다.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일로써 증명하는 구청장, 구민들이 ‘류경기, 참 잘 뽑았다’라고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마지막 순간까지 온 힘을 다해 뛰겠다.” ■ 류경기 구청장은 1961년 전남 담양에서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초등학교 6학년 때 서울로 올라와 대신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1985년 제29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서울시 사무관으로 입직했다. 공직에 들어선 뒤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미 위스콘신대 정책학 석사, 서울시립대 행정학 박사를 취득할 만큼 학구열이 남달랐다. 진보·보수정당 시장 교체와 무관하게 엘리트 코스를 내달렸다. 이명박 시장 막바지 기획담당관에 발탁됐고 오세훈 시장 첫 임기에 비서실장을 맡았다. 박원순 시장 체제에선 대변인과 행정국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을 역임했다. 처음 선출직에 도전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뒤 3선에 성공했다.
  • 유종상 경기도의원, 범죄예방·유니버설 디자인 집행률 제고를 위해 사전 행정절차 전면 개선 촉구

    유종상 경기도의원, 범죄예방·유니버설 디자인 집행률 제고를 위해 사전 행정절차 전면 개선 촉구

    경기도가 추진 중인 범죄예방 및 유니버설 디자인 사업의 예산 집행률이 심각하게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 집행 지연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맞물려 사업 부실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시군 본예산 우선 편성 등 행정 절차의 근본적인 혁신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도의회에서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지난 10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2차 회의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안 심사 과정에서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과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의 부실한 예산 집행 실태를 강하게 질타하고 행정 체계의 전면적인 개혁을 주문했다. 유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기준 범죄예방 도시환경 디자인 사업의 실집행률은 21.5%에 불과한 실정이다. 아울러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의 집행률 역시 36.9%에 머무는 등 두 사업 모두 지극히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해 담당 부서는 경기도의 예산 확정이 늦어지면서 매칭 노선인 시군의 재원 확보가 연쇄적으로 지연됐고, 디자인 용역 및 주민 의견 수렴 등의 후속 절차가 차질을 빚었다고 해명했다. 이에 대해 유 의원은 재원 조달의 문제를 넘어 주민 의견 수렴이나 건축주 동의 획득 등 사후 행정 절차가 정체되는 것 자체가 집행률을 떨어뜨리는 핵심 요인이라고 반박하며 행정 처리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신속한 개선책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유 의원은 지난해 결산 심사에서도 동일한 문제를 지적하며 시정을 요구했으나 2년 연속으로 집행 부진이 반복되고 있는 점을 꼬집었다. 그는 사업 대상 시군 선정 기준과 전반적인 추진 방식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 전개 속도를 끌어올리기 위한 대안으로 도 예산 성립 후 시군이 추가경정예산(추경)으로 편성하던 기존 관행을 탈피해, 사업 대상으로 확정된 시군이 관련 예산을 본예산에 우선 편성하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제안했다. 또한 전체 사업 추진 절차를 면밀히 분석해 사전에 이행할 수 있는 행정 절차는 공사 착수 전에 미리 마무리할 수 있도록 프로세스 개선 방안을 조속히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 의원은 고질적인 사업 지연이 초래할 현장의 경제적 리스크와 실무적 부작용에 대해서도 경종을 울렸다. 그는 “사업 기간이 늘어날 경우 최근 요동치는 유가나 환율 등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업체의 수익률이 당초 예상보다 크게 낮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업체가 손실을 감당해야 하거나 사업 자체가 부실화되고 규모가 축소될 위험이 있다”고 경고하며 준공 시기 지연으로 유발되는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집행부가 각별한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당부하며 질의를 마쳤다.
  • 김태희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점검…“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적기 구축해야”

    김태희 경기도의원,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점검…“주택 공급과 생활 인프라 적기 구축해야”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따라 추진되는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사업과 관련해, 주택 공급 물량 확대뿐만 아니라 교통망과 생활 SOC 등 정주 여건을 적기에 조성해야 한다는 주문이 제기됐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김태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2)은 지난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현안보고에서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사업 신규 추진 계획」을 보고받고, 대규모 주택 공급에 따른 정주 환경 조성 방안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이번 사업은 의왕·군포·안산 일원에 조성되는 공공주택지구 사업으로,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전체 지구조성사업 지분율 20%에 참여해 총 4746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 6824억원 규모이며 공공분양주택 1833호와 공공임대주택 2913호가 각각 들어선다. 오는 2030년 하반기 착공해 2033년 하반기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 중 안산 지역은 건건동과 사사동을 포함하는 대규모 개발사업인 만큼 공급 물량 확대뿐 아니라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환경 조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그는 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안산 지역을 포함한 공공주택 공급계획의 차질 없는 추진 ▲청년·신혼부부·고령층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품질 확보 ▲GTX-C 노선 및 신분당선 연장, 기존 철도·광역교통망을 연계한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 마련 ▲교육·문화·복지·체육시설 등 생활 SOC 확충 ▲기존 생활권과 유기적으로 연계된 정주 환경 조성 등을 행정부와 공사 측이 중점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는 향후 많은 주민이 입주하게 되는 사업인 만큼 주택 공급과 함께 생활 인프라가 적기에 구축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입주 이후 교통과 교육, 문화·복지시설 부족으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절차와 이주대책, 자원회수시설 문제 등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해 왔다”며 “앞으로 공공주택 공급 과정에서도 주민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고 안산시민의 주거안정과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의원은 안산 건건동과 사사동 주민대책위원회, 경기주택도시공사(GH), 안산시 관계 공무원들과 수차례 현장 간담회를 개최하며 이해관계 조정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향후 주거안정을 위한 주민 소통 채널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 신안산선 공사 30대 노동자 15m 아래로 추락 사망… 포스코이앤씨 “끝까지 책임” 사과

    신안산선 공사 30대 노동자 15m 아래로 추락 사망… 포스코이앤씨 “끝까지 책임” 사과

    “안전 확보될 때까지 작업중치 등 조치”신안산서서만 1년여새 3번째 사망사고 신안산선 철도 공사 현장에서 30대 노동자가 15m 아래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날 임직원 명의로 발표한 사과문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무엇보다 소중한 가족을 잃으신 유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동안 신안산선 현장 전체에 대해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안전 점검을 진행했으나,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면서 “안전이 완전히 확보될 때까지 작업 중지 등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이앤씨는 또 “유족들께 지원을 아끼지 않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임직원 모두 함께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6분쯤 서울 관악구 신안산선 3-2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하청노동자 A(35)씨가 케이블 트레이 설치를 위한 개구부 확장 작업 중 약 15m 아래 개구부로 추락해 숨졌다. 관할청인 서울남부지청 중대재해수사과와 서울관악지청 산재예방감독과, 안전보건공단은 즉시 사고 조사에 착수하고 작업 중지 조치했다. 사고 원인과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도 수사 중이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하는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해 4월 11일 경기 광명시 일직동 신안산선 복선전철 5-2공구 지하터널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일어나 포스코이앤씨 소속 근로자 1명이 숨지고 굴착기 기사 1명이 다쳤다. 같은 해 12월에는 서울 여의도역 인근 4-2공구에서 철근 추락으로 50대 작업자가 사망했다.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학마루공원 시설개선공사 준공 소식 전해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학마루공원 시설개선공사 준공 소식 전해

    서울시의회 박춘선 의원(국민의힘, 강동3)이 주민들의 오랜 이용 불편 사항으로 지적되어 온 ‘학마루공원 시설개선공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공원 이용 환경이 한층 쾌적하고 안전하게 재정비됐다. 특히 이번 공사는 주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역구 의원과 서울시의 적극적인 소통이 이뤄낸 대표적인 지역 민원 해결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강동구 고덕동 692번지 일대에 위치한 학마루공원은 인근 아파트 단지와 학교를 연결하는 거점형 생활권 근린공원이다. 그러나 오랜 기간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산책로 포장이 균열·침하되는 등 시설 노후화가 심각하게 진행됐다. 이로 인해 보행 환경이 악화되면서 공원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통학하는 학생들의 안전사고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번 시설개선공사는 총 3억 4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1000㎡ 규모로 추진됐다. 주요 사업 내용은 ▲노후 산책로(트랙) 전면 정비 ▲고사목 및 뿌리 제거 ▲청단풍, 황금사철, 겹철쭉 등 수목 식재 ▲맥문동 식재 ▲원형수로관 및 집수정 설치 등 배수체계 개선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존 균열과 파손이 심했던 산책로를 새롭게 정비하고 유휴공간을 녹지 공간으로 개선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학마루공원 이용 주민들의 민원을 지속적으로 청취하며 시설개선 필요성을 서울시와 강동구에 꾸준히 건의해 왔다. 특히 2025년 하반기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를 통해 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며 주민 숙원사업 해결에 힘써왔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걷고 쉬며 자연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공원 조성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주민들 역시 “공원이 훨씬 밝고 쾌적해졌다”, “산책하기 좋은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감사와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박 의원은 앞으로 시작되는 제12대 서울시의회에서도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사업 발굴과 예산 확보에 더욱 힘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 의원은 “학마루공원은 주민들이 가장 가까이에서 이용하는 소중한 생활공원”이라며 “이번 시설개선사업이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일 할 기회를 주신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제12대 의회에서도 주민 생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유종상 의원,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 “차질 없는 보상 및 구체적 기업 이주 일정 공개” 강력 주문

    유종상 의원,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 “차질 없는 보상 및 구체적 기업 이주 일정 공개” 강력 주문

    경기도의회에서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신속하고 투명한 보상 절차 이행과 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을 위한 구체적인 이주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지난 9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도시환경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부터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내 공공주택사업’ 관련 현안을 보고받고, 사업 지연 방지와 원주민·기업 피해 최소화를 위한 적극 행정을 강력히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 의원은 GH가 제시한 ‘향후 1년 내 보상 완료’ 목표의 실효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그는 “현장에서는 예기치 못한 변수와 갈등으로 인해 보상이 지연되는 사례가 빈번하며, 이는 곧 전체 사업 일정의 차질로 직결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계획된 기간 내에 원활하게 보상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GH가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적극 행정에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유 의원은 이주 시기가 확정되지 않아 경영 불확실성에 직면한 지역 일반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의 고충을 전달하며 명확한 가이드라인 제시를 요구했다. 그는 “현재 구체적인 이주 시기가 발표되지 않아, 대상 업체들이 이전 계획조차 수립하지 못한 채 불안감 속에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사 측은 신속히 이주 대상 업체의 현황을 파악하고 구체적인 이주 일정과 대책을 투명하게 공개해 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GH가 추진하는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사업은 총사업비 4조 4159억원(용지비 1조 4371억원 포함)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오는 2033년까지 공공분양 2716호와 공공임대 4728호를 포함해 총 7444호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지구는 서울 서남부권(구로, 금천)과 1km 이내로 인접해 사실상 서울 생활권에 속하며, 우수한 광역 교통망 확충 계획 등으로 개발 잠재력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GH는 향후 관련 행정 절차를 마무리한 뒤 2030년 하반기 주택 공사에 착공해 2033년 준공할 계획이다.
  •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34년 행정 전문가… 서울시 협조 끌어내 성동 개발 완성”[민선 9기 단체장에게 듣는다]

    #미래도시 성동 발전 방안 재개발·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곳 가속화스마트 쉼터·횡단보도 지속적 확대왕십리뉴타운에 중학교 신설 추진#대규모 개발 사업 추진왕십리역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화동북선 금호·신강남선 성수역 연장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경제축 개발 중랑물재생센터엔 체육시설 조성 “주민이 바라는 건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내 삶이 나아지는 변화’입니다. 책상에 앉아 있는 구청장이 아니라 주민 곁의 해결사가 되겠습니다.” 6·3 지방선거에서 ‘한강벨트 격전지’를 사수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보화(61) 성동구청장 당선인은 서울시청에서 30년, 성동구 부구청장으로 4년을 재직한 ‘행정 스페셜리스트’다. 생애 첫 선출직에 도전한 그는 막바지 보수층의 결집 속에서도 정원오 전 구청장의 바통을 이어 민선 9기(2026~2030년) 성동구정 연속성의 토대를 만들었다. 유 당선인은 9일 행당동 사무실에서 진행한 서울신문 인터뷰에서 “(캠페인 기간은) ‘가슴 벅차고 엄숙한 시간’이었다. 주민 삶으로 들어가 눈을 맞추고 손을 잡았던 매 순간들이 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경험”이라고 밝혔다. 그는 취임과 동시에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 ▲왕십리 역세권 광역 비즈니스타운 조성 ▲삼표 레미콘 부지, 2000석 규모의 복합 공연장 건립 ▲중랑물재생센터 지상부 친환경 공간 복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상대 후보와 9.18%포인트 차였다. 선거에 표출된 민심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새벽 지하철역과 골목길에서, 성수동의 활기찬 현장에서 만난 구민들의 성원은 저를 끊임없이 움직이게 한 원동력이다. 초반 분위기는 긍정적이었으나, 막판에 보수 표심이 결집해 대접전이 벌어졌다. 성동에서 큰 사랑을 받던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의 표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 아쉬움도 있다. 하지만 저를 지지했든, 안 했든 구청장은 모든 구민을 모시고 가야 하는 자리다. 여러분이 들려주신 소중한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로 증명하겠다.” -앞으로 4년, 성동 발전을 이끌 복안은. “성동이 미래 도시로 도약하는 결정적인 시기로 만들겠다. 경제와 주거를 비롯해 교육, 복지, 문화가 함께 발전하는 대한민국 최고 도시를 목표로 성동의 지도를 바꿔나가겠다. 우선 왕십리역을 글로벌 비즈니스 거점으로 육성하고, 성수동은 인공지능(AI)·디자인·패션·콘텐츠 산업이 집적된 미래 산업 중심지로 키워 ‘동북권의 경제 중심도시’로 조성하겠다. 교육과 교통, 복지의 질도 획기적으로 높이겠다. 학교 재배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고,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돌봄부터 진로·진학, AI 교육까지 통합 지원하는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성동’을 만들겠다. 많은 학부모가 기다리는 왕십리뉴타운 중학교 신설과 ‘워킹스쿨버스(자원봉사자들이 통학 방향이 같은 저학년 어린이들을 모아 안전한 등하교를 돕는 프로그램)’ 확대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 동북선(상계역~왕십리역)을 금호역까지 연장하고, 경기 남부(화성)와 강남을 잇기 위해 추진중인 신강남선 종점을 성수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또 주민들이 집에서 10분 안에 체육·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는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살아가는 무장애 도시를 구현하는 한편, ‘제로투백(0세부터 100세까지) 통합돌봄 복지체계’를 완성하겠다.” -‘1호 결재’로 재개발·재건축 신속관리추진단 설치를 꼽았는데. “선거 기간 가장 많이 들은 현장 목소리는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달라’는 것이었다. 오랜 기간 사업이 지연되면서 주민 불편과 재산권 행사의 어려움이 극에 달했다. 재개발·재건축은 단순히 집을 새로 짓는 사업이 아니라,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미래 가치를 키우는 핵심 도시정책이다. 취임 즉시 구청장 직속 ‘신속관리추진단’을 설치하겠다. 주민과 조합, 전문가, 구청이 소통하는 체계를 만들어 갈등을 선제적으로 중재하고 행정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 ‘언젠가는 되겠지’가 아니라 ‘실제로 빨라졌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 성수전략정비구역 등 70여 개 정비사업도 빠르고 투명하며 체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왕십리 역세권 개발은 부구청장 때부터 다룬 현안인데. “왕십리역은 향후 6개 지하철·철도 노선이 지나는 초강력 역세권이지만, 이런 금싸라기 땅을 구청과 구의회, 교육청, 경찰서 등이 차지하고 있다. 이곳을 업무와 상업, 문화, 일자리가 넘치는 거점으로 탈바꿈하려면 기관 이전이 시급하다. 특히 노후한 성동경찰서 이전이 최우선이다. 임기 시작과 동시에 서울시, 경찰청과 협의에 착수해 소월아트홀 부지나 한양대역 앞 구유지를 활용해 대체 부지 확보와 이전 계획을 확정 짓겠다. 기관 이전 후 기존 땅을 매각해 공사비를 조달하는 구조로, 최고 70층 이상으로 올려 성동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단시간에 끝날 일이 아니기에 10년 이상을 내다보는 마스터플랜을 임기 내에 확실히 다져놓겠다.” -삼표레미콘 부지에 2000석 규모 복합공연장을 건립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삼표 부지는 현재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호텔, 업무, 주거시설이 들어서는 것으로 계획돼 있다. 이와 별개로 공공기여 재협상을 통해 서울숲 일대에 2000석 규모의 복합공연장을 조성하겠다. 성수동은 SM·큐브엔터테인먼트, 대형 웹툰 및 패션 기업이 밀집한 ‘K-콘텐츠의 산실’이지만 정작 이들이 활용할 인프라가 부족하다. 전시, 컨벤션, 공연이 가능한 복합공연장이 들어선다면 문화 향유는 물론, K-콘텐츠의 제작과 유통, 세계화를 이끄는 글로벌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 -상대적으로 소외된 마장동과 용답동 중랑물재생센터 인근 주민을 위한 대책은. “마장동 한전 물류센터 부지가 개발 대기 상태다. 이곳에 주거와 상업·문화·복지시설을 융합하고, 마장축산물시장과의 연계성을 강화해 핵심 경제축으로 만들겠다. 중랑물재생센터 일대 주민들은 50년 넘게 악취와 분진, 개발 제한을 묵묵히 감내했다. 2032년까지 추진되는 완전 지하화 및 현대화 사업에 발맞춰 온전히 구민을 위한 ‘복합 문화체육 친환경 공간’을 지상 공간에 조성하겠다. 파크골프장, 게이트볼장 등 생활체육시설을 만들고, 휠체어와 유모차도 걸림돌 없이 안전하게 통행하는 무장애 산책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정원오 전 청장 때 호응이 컸던 스마트 행정(성공버스, 스마트쉼터)은 어떻게 보완·발전시킬 계획인가. “주민 만족도가 높은 혁신 정책들은 당연히 이어가고 고도화해야 한다. 세계적 호평을 받은 ‘스마트 쉼터’와 ‘스마트 횡단보도’는 시설을 개선하고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 다만 대중교통 소외 지역을 달리는 ‘성공버스(공공시설 무료 셔틀버스)’의 경우 주민 호응은 높지만 마을버스 업계의 영업권 침해 우려도 존재한다. 젊은 층이나 건강한 주민은 마을버스를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성공버스는 본래 취지에 맞게 교통 약자와 공공시설 이용자를 위한 수단으로 정착시켜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 -임기 시작을 앞두고 구민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용적인 구청장’이 되고 싶다. 구청장은 정치인이 아니라 주민 삶을 책임지는 자리다. 말보다 일로 증명하고, 작은 불편도 끝까지 해결하겠다. 특히 대규모 개발 사업들은 서울시와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이다. 저는 시 행정국 등에서 30년 넘게 근무하며 정책을 설계하고 인적 네트워크를 쌓아왔다. 서울시의 핵심 국·과장과 소통해 실질적인 재원과 협조를 끌어낼 수 있는 유일한 ‘준비된 구청장’이다. 4년 뒤 구민 여러분께서 ‘유보화가 약속을 지켰다’, ‘성동에 사는 것이 더 자랑스러워졌다’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책임지고 일하겠다.” ■유보화 당선인은 1965년 전남 고흥 출신으로 명문 순천고를 졸업했다. 고3 때 병을 앓아 재수를 했고, 9남매를 둔 집안에 부담 주기 싫어 9급 공무원 준비를 병행했다. 공시에 합격해 병무청을 다니면서 서울시립대 세무학과에 합격해 ‘주경야독’을 했다. 이후 시립대 성적우수자 대상 ‘7급 특채’로 서울시에 몸담은 뒤 자치행정과장과 정책기획관 등 요직을 거쳤다. 정원오 전 청장 때인 2021~2024년 부구청장으로 성동과 첫 인연을 맺었다. 관료 출신으로 선출직 첫 도전임에도 예비후보 7명이 난립한 6·3지선 민주당 경선에서 3차에 걸친 경쟁을 뚫어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 “시청이 BTS 인력사무소냐?” 콘서트 공무원 차출 논란…하이브도 뭇매

    “시청이 BTS 인력사무소냐?” 콘서트 공무원 차출 논란…하이브도 뭇매

    오는 12~13일 부산에서 열리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BTS 월드투어 아리랑 IN 부산’ 공연에 시 공무원을 대거 투입한다는 계획이 알려지자 공직사회 내부에서 거센 반발이 일었다. 논란이 일자 부산시는 결국 차출 방침을 철회하고, 자원자 중심으로 인력을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4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BTS 공연에 공무원들 천명이 차출된다 공짜로”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공무원 신분을 인증한 게시글 작성자는 “서울 공연처럼 길바닥에서 하는 것도 아니고 공짜 공연도 아니고, 부산시에서 주최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하이브가 돈 벌려고 하는 상업 콘서트를 자기들 돈으로 용역을 꾸리지 않고 부산시 공무원 915명이나 차출되는데 이게 맞느냐”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실제로 지난 3월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BTS 컴백 기념 공연은 예매수수료 외 입장료가 무료였던 반면, 이번 부산 공연은 20만원 안팎의 입장료가 부과된다. 해당 글이 확산하자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 온라인상에서도 공무원 투입의 적절성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일부는 BTS 공연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홍보에 기여하는 만큼 시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안전관리를 위해 공무원 투입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반면 공직사회에서는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공연의 안전관리 인력은 소속사나 주최 측이 직접 고용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공공 인력을 투입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도 ‘민간공연 강제 인력 차출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하고,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두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논란이 커지자 부산시는 8일 애초 계획했던 공무원 차출 방침을 철회하고, 9일까지 지원자를 받아 근무 인력을 편성하기로 했다. 부족한 인력은 노조 간부 등으로 보완하고, 10일 중으로 정확한 투입 인력 및 배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앞서 5일 시는 BTS 공연 기간 시청과 구·군, 경찰·소방, 부산교통공사 등 관계기관 인력을 공연장과 도시철도 역사, 주요 이동 동선 등 혼잡이 예상되는 지점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장 인력은 인파 밀집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관람객 분산 유도, 위험 상황 신고 및 초동 대응, 교통 통제, 불법 주정차와 노점상 단속 등의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 추경호, 인수위 첫 업무보고는 ‘재난·안전’…“안전 대구 실현”

    추경호, 인수위 첫 업무보고는 ‘재난·안전’…“안전 대구 실현”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이 민선 9기 인수위원회 출범 후 재난·안전 분야 업무보고를 가장 먼저 받고 “시민 생명과 직결되는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를 위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추 당선인은 9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시 재난안전실의 업무보고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발 빠르게 대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대응에 있어 과잉 예방은 없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시설 점검에 촘촘히 대응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달 대구 남구에서 발생한 낙석 사망사고 등이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소방본부는 이날 정교한 현장 대응 체계와 시민 만족 구조·구급 서비스 제공, 예방 중심 선제적 안전 관리, 소방 안전 인프라 개선 등의 이행 계획을 보고했다. 이어 재난안전실은 낙석 사고 재발 방지 대책을 비롯해 중대재해 예방 대책, 여름철 풍수해 대비 추진 상황, 중장비 건설 공사장 안전 강화 대책을 중점적으로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무보고를 주재한 추 당선인은 시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난 관리에 있어 사후 대응보다 사전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는 게 추 당선인의 지론이다. 추 당선인은 다가오는 장마철과 우기를 대비한 실질적인 대응 태세 확립도 지시했다. 그는 “우기가 다가오는 만큼 부서 간 협업 체계와 비상 연락 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라”며 “양수기, 펌프장 등 방재 시설의 실제 작동 여부를 철저히 점검해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몸을 던져 구조 활동을 하고 화마를 제압하는 소방대원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지원은 예산상 가능한 범위에서 최대한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
  • 레미콘노조 이틀째 휴업…건설업계 “수도권 현장 70곳 콘크리트 타설 차질”

    레미콘노조 이틀째 휴업…건설업계 “수도권 현장 70곳 콘크리트 타설 차질”

    지난 8일부터 이틀째 이어진 레미콘 운송 노동조합의 휴업으로 수도권 건설 현장 70곳에서 콘크리트 타설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건설협회가 운영하는 ‘레미콘 휴업 관련 기업애로 지원센터’에 접수된 피해 현황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기준 대형 건설사 12개 사의 현장 70곳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되며 약 5만㎡의 콘크리트 타설이 지연됐다. 믹서트럭 운행 대수로 환산하면 8348대 규모다. 업계에서는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건설 공사현장이 1만 9000여곳에 달하고, 아직 신고되지 않은 다른 대형 건설사나 중소 건설사의 상황까지 감안하면 실제 규모가 더 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레미콘 공급 중단으로 타설 공정이 멈추더라도 현장 인력과 장비 운영 비용은 계속 발생한다”며 “공정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 부담까지 더해져 휴업이 장기화할 경우 업계 피해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이어 “자재비 상승과 건설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업계 전반에 팽배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건설업계는 안정적인 레미콘 공급을 위해 콘크리트 믹서트럭에 대한 건설기계 수급 조절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온다. 2009년 이후 믹서트럭 신규 등록이 제한되면서 독과점 시장이 굳어져 운반비 인상과 집단 운송 거부에 따른 공급 차질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또 건설기계 수급조절 검토 주기를 지금의 2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지역별로 차등을 두고 믹서트럭 공급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며 시장 상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 양천구,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연중 상시모집’ 체계로 전환

    양천구,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연중 상시모집’ 체계로 전환

    서울 양천구는 ‘소규모 공동주택 지원사업’ 대상 모집 방식을 기존 ‘정기 모집’에서 ‘연중 상시 모집’ 체계로 전환했다고 9일 밝혔다. 소규모 공동주택(소규모 아파트·연립·다세대 등) 지원사업은 사용승인 후 20년 이상 경과한 20가구 미만 공동주택의 노후 시설물 안전조치 공사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상대적으로 관리 여건이 열악한 소규모 공동주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2024년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해 6월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두 차례에 걸쳐 지원 대상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공고 기간이 한정돼 신청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 이에 구는 더 많은 주택이 지원할 수 있도록 연중 상시 모집으로 제도를 개선하고, 예산 소진 시까지 수시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신청서 작성에 어려움을 겪는 구민을 위해 작성 예시 자료를 마련해 서류 준비 부담도 낮췄다. 신청을 원하는 구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6층 건축과로 방문하면 된다. 지원 대상과 지원 금액은 ‘현장조사 평가단’의 방문 조사와 ‘공동주택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지원 규모는 공사비의 최대 80% 범위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다. 지원 항목은 담장, 옹벽, 석축 등 균열이나 붕괴 등 사고 위험이 있는 옥외 시설물의 보수 공사 비용이다. 단, 동일 사업으로 지원받은 공동주택은 5년 이내 중복 지원이 제한되며 보조금 교부가 결정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관리 주체는 자체 부담금을 확보해야 한다. 이기재 구청장은 “앞으로도 소외되기 쉬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노후 주거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구민 모두가 안전하고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시공·감리 책임자 11명…구속영장 신청

    ‘4명 사망’ 광주대표도서관 붕괴사고, 시공·감리 책임자 11명…구속영장 신청

    노동자 4명이 숨진 광주대표도서관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이 사고 발생 약 6개월 만에 현장 핵심 책임자들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광주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는 업무상과실치사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등의 혐의로 시공사 원·하청 관계자와 감리자 등 공사 직접 책임자 11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11일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 옛 상무소각장 부지에 건립 중이던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현장에서 안전조치와 공사 관리를 소홀히 해 구조물 붕괴 사고를 유발, 현장 노동자 4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사고는 옥상층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철제 구조물이 하중을 버티지 못하고 무너지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전문기관의 합동 감식과 총 7차례에 걸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수사를 벌여왔다. 그 결과 독특한 외관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철제 뼈대(트러스)를 이어 붙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용접 결함과 콘크리트 타설 미숙 등 명백한 부실시공 정황을 확인했다. 현재까지 이 사건으로 경찰에 입건된 피의자는 총 40명에 달한다. 여기에는 발주처인 광주시 종합건설본부 소속 공무원 4명도 포함돼 있으나, 이번 1차 구속영장 신청 대상에서는 제외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공사 현장의 직접적인 과실 책임자들을 대상으로 한 1차 신병 확보 단계”라며 “향후 입찰 비위나 불법 다단계 하도급 등 구조적 문제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해 추가 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르면 오는 11일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사고가 난 광주대표도서관은 총 사업비 516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 중인 공공도서관으로, 사고 당시 약 7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었다.
  • “여름철도 안전한 아리수”…서울시, 수질관리·시민 지원 대책

    “여름철도 안전한 아리수”…서울시, 수질관리·시민 지원 대책

    올여름도 찜통더위가 예상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수질 관리를 강화하고 폭염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등 여름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많은 여름이 다가온 만큼 수돗물 ‘아리수’ 수질 관리책을 강화한다. 먼저 원수에서 유입될 수 있는 소형 생물을 제거하기 위해 침전지의 잔류 염소 기준은 ℓ당 0.1㎎ 안팎에서 0.1㎎ 이상으로 강화했다. 여과지와 활성탄지의 세척 주기는 최대 2일씩 단축하고, 오존 주입량도 ℓ당 0.2∼0.5㎎ 수준에서 0.8㎎ 이상 수준으로 높인다. 취수원 수질 감시도 강화한다. 미사대교와 강동대교, 광진교, 잠실철교 등 한강 주요 지점에서 조류경보제를 운영하고 검사 횟수를 확대한다. 취수원을 포함한 9개 지점에서는 맛·냄새 물질 경보제를 운영한다. 경보 발령 시 검사 주기를 주 1회에서 2회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폭염에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도 강화한다. 노숙인 시설과 쪽방촌, 무더위쉼터 등에 350㎖ 크기 병물 아리수 약 40만병을 지원하고, 긴급 상황을 대비한 급수차 8대와 비상급수대 28대 등도 준비했다. 현장 작업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상수도 시설물과 공사장 422곳을 대상으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주용태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수질 관리와 시설 안전은 물론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현장 작업자 안전관리까지 강화해 시민들이 여름철에도 안심하고 아리수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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