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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트라·보훈부, 국회 보훈사적지 보존관리 활성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와 국가보훈부가 13일 ‘국외 보훈사적지의 보존관리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외사적지란 상하이 정부임시청사처럼 외국에 있는 독립운동 현장이나 유적지로 전 세계 39개국 1400여곳에 이른다. 코트라는 보훈부가 세계 각지의 해외무역관을 활용해 국외 보훈사적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보훈부는 코트라 해외무역관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관리와 홍보를 할 수 있도록 국외 보훈사적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코트라는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기업과 현지 기업이 비즈니스 관계에서 신뢰를 쌓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한다.
  • 롯데건설, 하자 저감 TF·AI 기반 품질 혁신 추진

    롯데건설은 설계부터 시공, 준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품질관리 체계를 전면 강화해 현장 경쟁력을 높인다고 13일 밝혔다. 롯데건설은 최근 고객서비스(CS) 부문, 건축공사 부문, 기전 부문, 기술연구원 등 핵심 조직이 참여하는 전사 차원의 ‘하자저감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TF는 설계·시공·준공 전 단계에 걸쳐 현장별 품질이 일정한 수준을 유지하도록 기준을 재정비하고 데이터 기반 관리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와 관련해 표준시방서를 바탕으로 기술 기준을 전면 정비해,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입찰 및 현장설명서 기준을 보완하고 세부 지침을 실무 수준으로 구체화했다. 또 인공지능(AI) 기반 품질관리 기술을 본격 도입해 모바일과 웹으로 수집된 현장 점검 데이터를 AI가 분석하고 주요 하자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찾아내도록 했다.
  • “돌봄 재정은 비용 아닌 사회 투자… 李정부, 주춧돌 잘 놓아야”[이순녀의 이사람]

    “돌봄 재정은 비용 아닌 사회 투자… 李정부, 주춧돌 잘 놓아야”[이순녀의 이사람]

    전국 229개 시군구 ‘통합돌봄’ 시동병원·시설 대신 살던 곳서 서비스공무원 이제야 ‘내 일’로 받아들여비수도권 돌봄 공백 ‘필연적 결과’시장 이기는 정부 우대 정책 필요돌봄 투자, 파급 효과 크고 즉각적내년 총예산 소요액 6447억 추산공급 기관·인력·전달 체계 급선무AI만큼 국가 핵심 전략으로 삼고민관 정보 공유 플랫폼 마련 중요‘지방화’는 통합돌봄 핵심 키워드정부, 제도·인프라 투자 담당하고기초 지자체에 예산 재량권 줘야삶의 현장으로 옮기는 의료·복지돌봄 발전 땐 지방자치 성격 바뀔 것지난 3월 27일부터 전국 229개 시군구에서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시행되고 있다. 통합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노인과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 대신 자신이 살던 곳에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복지 서비스를 연계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제도다. 출발점은 문재인 정부가 2018년 내놓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기본계획’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고령화 속에 노인 돌봄 문제가 국가적 과제로 떠오르면서 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의 필요성이 본격적으로 제기됐다. 2019~2022년 전국 16개 시군구에서 선도사업이 시행됐고, 윤석열 정부 시기인 2023~2024년에는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으로 명칭을 바꿔 28개 시군구에서 시범사업이 진행됐다. 이어 2024년 3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통합돌봄법) 제정으로 법적 기반을 갖춘 뒤 2년의 유예 기간을 거쳐 전면 시행에 들어갔다. 김용익(74) 재단법인 돌봄과미래 이사장은 문 정부에서 통합돌봄 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보건의료 전문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2017~2021)을 지낸 그는 퇴임 뒤 재단을 설립해 통합돌봄의 정책적 기반 마련과 사회적 공감대 형성에 힘써 왔다. 지난 7일 김 이사장을 만나 기본계획 발표 이후 8년 만에 첫걸음을 뗀 통합돌봄의 의미와 과제, 보완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통합돌봄이 왜 중요한가. “통합돌봄의 핵심 개념은 ‘에이징 인 플레이스’(Aging in place)다. 익숙한 거주지에서 일상을 유지하며 나이 들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려면 돌봄의 탈시설화와 탈가족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노인과 장애인이 집에서 생활하기 위해선 가족에게 과도하게 집중된 돌봄 부담을 덜어내는 일이 필수적이다. 그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지역사회 통합돌봄이다.” -통합돌봄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는. “보건의료, 복지, 주거가 세 축이다. 노인과 장애인은 의료와 복지 필요성이 동시에 발생한다. 기존에는 당사자가 알아서 따로따로 해결해야 했지만 통합돌봄은 원스톱으로 지원해 준다. 방문 서비스는 요양보호사 중심에서 의사·간호사·재활사·치과의사·약사까지 확대해 건강과 질병을 통합 관리한다. 주간이용센터는 돌봄의 탈가족화에 반드시 필요하다. 때문에 집 가까운 거리에 배치되어야 한다. 주거 문제도 중요하다. 집에서 살려면 안전하고 편리해야 한다. 문턱을 없애고, 화장실을 미끄럽지 않게 고치는 주택개조와 실버타운 같은 장기임대주택에 중산층도 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주택(supported housing)사업을 크게 확대해야 한다.” -통합돌봄법 시행 초기이긴 하나 현장 반응은 어떤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현장의 공공·민간 돌봄 조직들에서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지방 공무원들도 수동적 집행자에서 벗어나 ‘내 일’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지역사회 돌봄은 본질적으로 자치 업무다. 공무원 스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은 의미 있는 조짐이다. 자활센터나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등 민간 영역을 중심으로 지역 단위 돌봄 네트워크를 구성하거나 협력 구조를 만들려는 적극적인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의료, 복지, 요양 서비스 간 연계가 아직 원활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법이 시행됐지만 구체적인 실행 지침이나 매뉴얼이 없고, 기관 간의 책임 소재와 업무 영역이 명확하지 않아 실무적 혼선이 반복되고 있다. 이를 시군구가 자체 개발하기는 역부족이다. 아직은 시군구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문제인가. “지자체 주관의 통합돌봄과 건강보험공단 주관의 장기요양보험, 노인 복지와 장애인 복지는 아직 칸막이가 있어 유기적인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병의원·복지관·지자체 간의 데이터 공유가 차단돼 활동을 연계하기가 어렵다. 통합 사례 관리를 위해서는 공공·민간 담당자들의 공적 정보(사회보장정보, 건강보험정보 등)에 대한 접근이 필요한 만큼 새로운 정보 공유 체계가 시급하다.” -지자체별 격차 문제에 대한 우려도 크다. “비수도권 돌봄 공백은 시장 논리의 필연적 결과다. 시장의 힘을 이길 만큼 정부의 강력한 우대 정책이 필요하다. 농어촌에서 방문돌봄·주간이용센터를 운영하면 수가를 높이는 등 사업성이 생기게 해야 한다. 돌봄 수요는 많지만 인력은 부족하고 이동 거리는 긴 농어촌 현실을 고려해 수도권에서 멀수록 더 많이 지원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 -최근 돌봄과미래를 포함해 198개 단체가 참여한 ‘돌봄재정 획기적 확대 공동행동’이 출범했다. 현재 재정 현황은. “작년에 결정된 2026년 예산은 914억원이다. 이 중 지역사업비는 640억원으로 시군구당 평균 2억 7000만원에 불과하다. 의욕 있는 공무원도 돈이 없으면 아이디어를 펼칠 수 없다. 지방재정으로 보태줄 시장·군수도 많지 않다. 전국 시군구마다 묘목을 한 그루씩 심어놨는데, 물은 한 바가지뿐이다. 이런 상황이 2~3년 계속되면 통합돌봄은 말라 죽는다. 위기 상황이다.” -얼마나 더 필요한가. “돌봄재정 공동행동이 추산한 내년도 총예산 소요액은 6447억원이다. 사업비가 2623억원, 인프라 투자비가 3824억원이다. 사업비는 각 시군구가 자치적으로 쓸 수 있는 경상적 사업비다. 인프라 투자비는 각 지역의 돌봄 서비스 공급 능력을 늘리고, 지역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비용이다. 시군구마다 공급자 생태계가 균형 있게 갖춰져야 하지만 지금은 아예 없는 곳이 너무 많다. 해법은 인프라 투자다. 5년 계획으로 1조 9000억원을 투입해 전국 시군구에 공급 기관과 인력, 전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공장을 먼저 지어야 제품이 나온다. 노인장기요양보험과 장애인 서비스를 시장에만 맡겨 온갖 문제를 야기시킨 전철을 밟아선 안 된다. 공공조직을 기반으로 하되 잘하는 민간·사회적 협동조합에 지원하는 방식으로 질 높은 공급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 어느 지역에 살든 좋은 돌봄을 균등하게 받을 권리, 그것이 인프라 투자의 목표다.” -지속 가능한 재원 조달 방안은. “돌봄 재정은 비용이 아니라 저출산·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사회 투자라는 인식이 중요하다. 돌봄을 사회화하면 여성 경제활동이 늘어나고, 노인과 장애인도 기능 회복을 통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출산율 제고 전략은 효과를 보려면 30년이 걸리지만 돌봄 투자는 즉각적이다. 파급 효과도 크다. 주택 개조·지원주택 건설, 의료기기·보조기기 산업이 성장하고, 고용이 늘며 세수도 확대된다. 정부가 인공지능(AI)만큼 통합돌봄을 국가 핵심 전략으로 여긴다면 돌봄 예산이 충분히 배정될 것이다. 담배의 제세부담금을 활용한 돌봄기금 조성을 고민해야 한다.” -돌봄 노동자의 처우 개선과 전문성 강화 등 인력 인프라 문제는. “돌봄은 질적 수준을 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서비스는 복잡한 데 비해 흔적이 남지 않아 관리가 어렵다. 그래서 좋은 공장을 짓는 것이 중요하다. 민간도 규율과 지원을 병행해서 좋은 서비스를 만들도록 해야 한다. 그래서 인프라 예산이 절실하다. 고용자가 변하고 고용조건이 변해야 돌봄 인력의 처우가 개선된다.” -통합돌봄 정책에서 당장 보완해야 할 부분은. “시군구 역량 강화가 시급하다. 보건, 의료, 복지 데이터를 통합해 민관 전문가들이 함께 소통하고 사례를 관리할 수 있는 실무적인 정보 공유 플랫폼 마련도 중요하다. 지금은 장애인 일부(중증 지체·뇌병변 등)만 통합돌봄 대상자인데 등록 장애인 전체로 확대해야 한다. 중증 장애인으로 범위를 좁힐 이유가 없다.”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역할은 어떻게 정립되어야 하나. “돌봄은 중앙정부가 직접 할 수 없다. 현장을 가장 잘 아는 기초 지자체의 자치 업무다. 지금은 중앙정부가 제도를 만들고 꼬리표 달린 예산을 내려보내는 구조다. 이를 바꿔야 한다. 중앙정부는 큰 틀의 제도와 인프라 투자를 담당하고, 사업과 예산 재량권은 기초 지자체에 넘겨야 한다. 시군구가 스스로 판단하고 설계할 수 있어야 진짜 돌봄이 가능하다. 분권과 자치 능력은 함께 커야 한다. 권한만 넘기면 안 되고, 전국 지자체가 비슷한 역량을 갖추도록 중앙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 돌봄이 발전하면 한국 지방자치의 성격 자체가 바뀐다. 지방화는 통합돌봄의 핵심 키워드다.” -해외 사례 가운데 우리가 참고할 부분이 있나. 한국형 통합돌봄의 지향점은. “제도는 토양이 다르면 이식되지 않는다. 일본 등 해외 사례는 부분적인 참고에 그쳐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통합돌봄 속도를 높이고, 잘하는 지자체의 사례를 확산시켜 전 국민 의료보장처럼 전 국민 돌봄보장을 실현하는 것이다. 누구나 돌봄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돌봄민주주의, 돌봄공동체를 지향해야 한다.” -돌봄정책 전문가로서 가장 기대되는 변화와 아쉬운 점은. “통합돌봄은 의료와 복지가 시설의 벽을 넘어 삶의 현장으로 옮겨가는 것이다. 한 차원 다른 변화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가장 아쉬운 점은 예산 문제다. 이재명 정부에 주어진 시간은 실질적으로 3년 정도다. 이 기간이 통합돌봄의 유년기이자 기초공사 시간이다. 주춧돌을 잘못 놓으면 집 전체가 비뚤어진다. 사업과 인프라에 충분한 예산을 투입해 틀을 잘 잡아야 한다.” ●김용익 이사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보건학 석사와 예방의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주임교수, 의료관리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학계를 넘어 정책 현장과 정치권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대통령 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수석비서관, 19대 국회의원, 민주연구원 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을 지냈다. 2022년 재단법인 돌봄과미래를 설립해 ‘전 국민 돌봄 보장’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순녀 수석논설위원
  • 아이와 함께 머무는 ‘경남형 로컬 유학’ 주목

    경남도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도시 학생과 가족의 이주·정착을 결합한 ‘로컬유학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역의 작은 학교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생활권 재편이 핵심이다. 도는 20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2026년 로컬유학 활성화 사업’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도시 학생들이 도내 인구감소지역 작은 학교로 전학해 특화 교육을 받고 가족이 함께 이주해 지역에 정착하도록 교육·주거·일자리·돌봄을 연계해 지원하는 게 골자다. 대상은 밀양·의령·함안·창녕·고성·남해·하동·산청·함양·거창·합천 등 11개 인구감소지역이다. 도는 도교육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와 협력해 사업을 추진하며 개소당 15억원씩 총 2개소를 선정해 30억원 규모로 최대 5년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내용은 크게 세 축으로 구성한다. 도와 시군은 빈집 리모델링과 통학로 정비 등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LH는 10호 규모 임대주택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도교육청은 작은 학교 공간을 재구성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도는 기존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한계를 보완해 지속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 앞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7개 군 13개교에서 이 사업이 추진된 결과 69가구 292명이 유입됐다. 이 중 36%는 다른 시·도에서 경남으로 터를 옮겼다. 김성규 도 교육청년국장은 “작은 학교를 살리는 데 그치지 않고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인구 구조를 변화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한국수자원공사, ‘물’에서 에너지 안보 해법 찾는다… 재생에너지 전환 박차

    한국수자원공사, ‘물’에서 에너지 안보 해법 찾는다… 재생에너지 전환 박차

    대한민국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물 기반의 재생에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구조를 ‘수입’에서 ‘자립’으로 바꾸는 구원투수로 나서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국내 재생에너지 설비의 약 4.3%를 점유한 국내 1위 재생에너지 기업이다. 특히 주목받는 분야는 수상태양광이다. 수상태양광은 물의 냉각 효과 덕분에 육상보다 발전 효율이 5~10% 더 높고, 기존 수력 발전의 송전망을 공유할 수 있어 경제적인 재생에너지로 평가받는다. 수자원공사는 2030년까지 누적 6.5GW의 수상태양광을 개발해 에너지 자립의 핵심축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및 AI 열풍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와 데이터센터의 발열 문제 역시 물로 해결하고 있다. 소양강댐 심층수를 활용해 수온이 낮은 댐 심층수를 데이터센터 냉방에 활용하고, 수온이 올라간 물은 인근 스마트팜 난방에 재이용한 후 춘천시로 공급한다. 수열 클러스터 데이터센터에 수열을 활용하면 연간 약 64%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재생에너지의 최대 약점인 간헐성은 양수발전이 보완한다. 전력 소비가 적을 때 물을 끌어 올렸다가 피크 시에 전기를 생산하는 양수발전은 거대한 천연 배터리 역할을 수행하며 전력망을 안정화한다. 여기에 날씨와 상관없이 하루 두 번 안정적으로 전기를 만드는 시화조력발전소의 운영 노하우를 더해 24시간 끊김 없는 청정 에너지 공급 체계를 완성할 수 있다. 탄소 무역장벽이 높아지는 글로벌 시장에서 물 에너지는 수출 기업의 경쟁력이기도 하다. 수자원공사는 네이버,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과 직접전력거래(PPA)를 체결하며 국가 RE100 달성을 지원하고 있다.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2030년까지 누적 재생에너지 10GW 시대를 열 것”이라며 “물 에너지를 통해 국가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하고, 지역 주도의 녹색 성장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한국전력공사, 세계적 ‘에너지 AI 플랫폼 기업’ 도약… 전사 혁신 나선다

    한국전력공사, 세계적 ‘에너지 AI 플랫폼 기업’ 도약… 전사 혁신 나선다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지난 3월 23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AI 경영혁신 선포식을 열고, ‘AI와 에너지의 결합을 통해 세계 최고의 에너지 AI 플랫폼 사업자로서 도약하겠다’(The Best Energy AI Platform Provider)는 비전과 로드맵을 공식 발표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김동철 한전 사장과 경영진을 비롯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특히 김 사장이 휴머노이드 로봇과 함께 입장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AI가 주도할 전력산업의 미래를 상징적으로 보여줬다는 게 한전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전은 에너지 안보와 기후 위기 대응 등의 복잡한 난제 해결을 위해 AI를 경영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객감동·안전·ESG 경영 전반은 물론, 전력 공급의 전 과정에 AI를 본격 도입해 전력망 운영의 효율을 높이고,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한전은 ▲데이터 ▲솔루션 ▲인프라 ▲거버넌스·협력체계 ▲역량·문화를 AI 대전환 로드맵의 5대 중점전략으로 제시했다. 전력데이터에 의미와 맥락을 부여하는 데이터 온톨로지(Ontology·지식체계)를 구축해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을 갖추는 것을 목표로, 기존 나주와 대전 데이터센터 두 곳을 AI데이터센터로 전면 전환하고 고성능 GPU자원을 확충해 AI솔루션을 구동할 핵심 인프라를 구축한다. 또한, AI 위험관리 체계를 만들어 안전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공공기관 유일의 AI 전문 연구기관인 한전 AI연구소와 KENTECH 등과의 협업체계도 갖춘다. 아울러 ‘AI 퍼스트(First)’ 문화를 조성해 핵심 인력의 확충과 전문 역량을 집중 육성한다. 한전은 이와 같은 세부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최근 신설된 ‘AI혁신단’을 중심으로 전사적 역량을 결집하고, 이를 통해 전력망 적기 건설과 국민 체감형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 AI가 띄운 ‘전력 황금기’… 기술 혁신·공급망 강화로 에너지 영토 넓히는 K기업들

    글로벌 전력 시장이 AI 데이터센터발 수요 급증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국내 대표 에너지 기업들은 북미와 해상풍력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북미 데이터센터용 대형 가스터빈 12기를 수주, 2029년부터 순차 공급하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 HD현대일렉트릭과 효성중공업은 각각 북미 전력망 교체 수요와 초고압 변압기 특수를 공략해 실적 급증과 12조원에 육박하는 수주고를 달성했다. 에너지 효율과 인프라 혁신도 눈부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열 냉방 시스템으로 친환경 에너지 자립 모델을 제시했으며, 대한전선은 해저케이블 생산 및 시공 밸류체인을 완성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대한전선은 전용 포설선 확보와 HVDC 케이블 증설을 통해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美재무장관 만난 李… 대미투자 앞두고 한미 통화스와프 요청

    美재무장관 만난 李… 대미투자 앞두고 한미 통화스와프 요청

    고환율에 달러 조달 부담 완화 필요베선트 “韓 놀라운 경제 성과 주목”허리펑 만나 미중 안정적 관계 강조李 “한국, 미중협상 최선 다해 지원”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청와대에서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부 장관을 만나 한미 통화 스와프 필요성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대미 1호 투자 프로젝트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달러 조달에 대한 부담을 낮추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한국에서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사전 협의를 앞두고 방한한 베선트 장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최근 불확실성이 확대된 상황에서도 한미 양국 경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소통하면서 경제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전략적 투자가 한미 간의 굳건한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 전략 분야에서 전방위적인 협력 강화로 이어져 양국 모두에 이익이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이 한미 관세 협상에 따른 첫 대미 투자 사업 발표를 앞두고 미국과의 협력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특히 이 대통령은 환율 부분에 대한 미국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첫 대미 투자 1호 사업은 다음달 18일 대미투자특별법 발효 이후 한미전략투자공사가 출범하고 난 뒤 발표될 전망이다. 대미 투자는 달러로 이뤄지는데, 중동전쟁에다 고환율로 달러 조달이 쉽지 않자 미국의 협조를 요구한 상황이다. 이에 베선트 장관은 “향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가 있으며, 중동전쟁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이 대통령의 리더십으로 성장률과 주가 등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놀라운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는 평가를 했다고 한다. 이 대통령은 마찬가지로 베선트 장관에 앞서 방한한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만나 “미중 양국이 안정적인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 국가들의 발전과 번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협상이 순조롭게 이뤄지도록 우리 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와 올해 이뤄진 상호 국빈 방문에 대해 “한중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우리의 국익 중심 실용외교의 중요한 성과”라며 “시대 변화에 발맞춰 양국 국민의 민생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밝혔다. 또 “한중 관계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공동의 인식을 바탕으로 경제·산업·통상·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구체적·실질적 성과 도출을 위한 긴밀한 소통을 이어 나가자”고 했다.
  • [단독] 빚 3억에 매달 ‘마이너스’… 부장판사, 생활고에 ‘재판 거래’ 혐의

    [단독] 빚 3억에 매달 ‘마이너스’… 부장판사, 생활고에 ‘재판 거래’ 혐의

    현직 부장판사가 고교 동문 변호사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재판 편의를 봐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공소장에는 감당하기 힘든 빚과 극심한 생활고가 ‘거래 의혹’의 주된 배경으로 적시됐다. 13일 서울신문이 박은정 조국혁신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공소장에 따르면, 2023년 2월부터 2026년 2월 중순까지 지방법원 형사부 재판장으로 근무한 부장판사 A씨는 심각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공소장에 따르면 당시 A씨의 신용대출 채무는 3억원에 달했으며, 담보대출과 사인 간 채무 변제까지 겹쳐 매달 급여를 초과하는 고정 지출이 발생했다. 바이올린을 전공한 배우자마저 일정한 직업이 없어 가계의 압박은 더욱 컸다고 공수처는 판단했다. 공수처는 악화된 재무 상태가 고교 선배이자 로펌 대표인 변호사 B씨와의 유착으로 이어지는 결정적 동기가 됐다고 공소장에 적시했다. 공수처 수사2부(부장 김수환)는 지난 6일 A씨와 B씨를 각각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무직인 아내의 교습소를 차려주기 위해 B씨로부터 13개월간 상가를 무상 임대받고(약 1400만원 상당), 교습소 인테리어 공사비(약 1500만원), 현금 300만원 등 총 3300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뇌물을 은폐하려 한 정황도 공소장에 담겼다. 이들은 해당 상가가 법적으로 교습소 용도 변경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무단으로 방음 공사를 강행했다. 이후 대납받은 공사비가 뇌물로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선지출된 공사비 대신 상가에 둔 배우자의 그랜드 피아노를 양도한다’는 내용의 가짜 임대차 합의 해제 서면을 꾸며냈다고 공소장에 적시됐다. 공수처는 B씨가 피아노를 받을 의사가 없었음에도 뇌물 수수를 감추기 위해 범죄수익 은닉을 모의했다고 판단했다. 공수처는 이러한 유착이 ‘재판 거래’로 이어졌다고 본다. A씨와 B씨는 재판 주요 시점마다 총 190여 차례 통화했으며, 실제로 A씨는 B씨가 수임한 항소심 사건 21건 중 17건을 감형했다. A씨 측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A씨 측 변호인단은 “상가 관련 수수한 이익이 없고, 300만 원은 배우자가 변호사의 자녀에게 31회의 바이올린 레슨을 하고 받은 레슨비”라며 “공수처가 주장하는 ‘재판 거래’는 결단코 없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수처가 영장 심사 과정에서 법원으로부터 소명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받고도 추가 조사도 없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기소한 데 깊은 유감”이라면서 “향후 재판 과정에 성실히 임해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밝혔다.
  • 아시아나 합친 ‘통합 대한항공’ 12월 17일 출범

    아시아나 합친 ‘통합 대한항공’ 12월 17일 출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두 회사를 합병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두 회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2월 17일부터 통합 대한항공으로 출범한다. 두 회사는 이날 각각 정기 이사회에서 합병계약 체결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합병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 부채, 권리 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하게 된다. 14일 계약이 체결되면 대한항공은 국토교통부에 즉시 합병 인가를 신청하기로 했다. 아시아나항공은 8월쯤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합병을 결의할 계획이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 당국과 협의 후 고객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자본시장법령에 의한 기준시가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합병 비율은 1 대 0.2736432로 산정됐다.주식이 합병되면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1017억원 증가한다. 두 회사의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두 회사가 신주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5년 6개월 만이다. 대한항공은 2021년 1월 한국을 포함한 14개국 경쟁당국에 기업결합을 신고한 뒤 3년 10개월에 걸쳐 각국 경쟁당국의 승인을 획득했다. 2024년 12월 아시아나항공 주식을 취득해 자회사로 인수했고, 인수 이후 아시아나항공을 별도 계열사로 두고 운영해 왔다.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로 인수에 이어 합병까지 필요한 절차는 마무리된다.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이 출범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대한항공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계열 LCC인 에어부산·에어서울 간 통합 LCC 출범은 내년 1분기로 예정돼 있다.
  •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서 323억원 규모 수출 협약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서 323억원 규모 수출 협약

    전남 완도군이 지난 5월 2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 ‘2026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의 수출 상담회를 통해 323억 원 규모의 수출 협약을 체결해 산업형 박람회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완도군이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주관한 가운데 5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진행한 수출 상담회는 프랑스와 러시아, 일본, 중국 등 14개국 바이어 40여 명과 완도군 소재 업체 36개 사를 포함한 국내 수출기업 52개 사가 참여했다. 완도 지역 업체들은 활전복과 조미김, 자숙 전복, 전복 어묵, 광어 죽, 김 스낵, 해조류 활용 화장품 등 다양한 수산 상품을 선보이며 해외 바이어와 1:1 맞춤 상담을 통해 총 39건, 323억 원 규모의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가운데 캄보디아, 러시아, 일본 등의 바이어와 5건, 122억여 원 규모의 수산물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랑스 바이어 피에르 카를리에는 “완도 바다의 깨끗한 수질, 수산물의 안전성, 양식 노하우가 유명해 수출 상담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완도 해조류 관계자들과 직접 상담하고 수출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군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수출 상담회 기간 정책 자금 지원 상담 및 수산 식품 수출 지원과 광주세관 연계 수출 컨설팅 부스도 운영하며 업체들의 수출길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상담회를 통해 체결된 업무 협약은 지속적인 사후 관리와 모니터링을 통해 실질적인 수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 한전 1분기 영업익 3조 7000억…중동발 영향은 2분기 본격화

    한전 1분기 영업익 3조 7000억…중동발 영향은 2분기 본격화

    한국전력공사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거둔 데 이어 1분기에도 양호한 흐름을 이어갔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06억원 증가한 3조 7842억원을 기록했다. 중동 사태로 급등한 유류와 LNG 가격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인데 영향이 본격화되는 2분기부터 실적악화를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전은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4조 3985억원이며 영업비용은 20조 6143억원, 영업이익은 3조 7842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745억원(0.7%), 영업이익은 306억원(0.8%) 늘었다. 주 매출원인 전기판매수익은 판매량과 판매단가 전년 동기와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며 121억원 증가한 23조 2233억원이었다. 비용은 소폭 증가했다. 원자력 발전소가 정비에 들어가며 석탄발전 가동률이 늘어나며 발전자회사의 연료비 구입비가 5조 21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077억원 늘었다. 반면 한전이 민간발전사로부터 전기를 구입한 비용은 단가인 SMP가 안정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365억원 감소한 8조 7203억원으로 나타났다. 연료 구입비 증가분에는 중동 사태 이후 유연탄 가격 인상 여파가 일부 반영됐으나, 유류나 LNG 연료비 급등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LNG는 정기 구매 방식을 통해 도입되는데, 가격 변화가 영향을 미치는 데는 통상 3~5개월이 걸린다. 중동 사태가 2월 말 발발한 점을 고려하면 연료 급등 가격은 일러야 이달 말에 한전 영업에 본격적인 영향을 준다. 향후 2분기 이후 한전의 부채가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지난해 기준 부채 206조원과 128조의 차입금을 안고 있는 한전은 비상경영을 통해 2023년 이후 부채 증가폭을 줄여왔다. 그러나 수입과 직결되는 전기료 인상이 어려운 상황에서 중동 사태로 인한 연료가격 인상이 반영되면 부채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수 있다. 한전 관계자는 “1분기 흑자에도 여전히 한전의 재무건전성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며 중동 전쟁에 따른 국제 연료가격 및 환율 상승 영향이 2분기부터 영향을 주면서 재무정상화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밝혔다.
  • 코레일, 상임이사 전원 교체…임기 무시·직대 체제 ‘논란’

    코레일, 상임이사 전원 교체…임기 무시·직대 체제 ‘논란’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이 4명의 상임이사를 전원 교체한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3월 김태승 사장 취임 후 두 달여 만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다만 임기(2년)가 보장된 이사를 일방적으로 사퇴시킨 것은 ‘가혹하다’는 지적이다. 13일 철도산업계에 따르면 코레일은 지난 11일 상임이사인 안전기술총괄본부장·기획조정본부장·여객사업본부장·전기본부장을 면직 처분했다. 코레일의 상임이사는 사장과 감사, 부사장을 포함해 7명으로 부사장과 본부장은 사장이 인사권을 갖는다. 코레일은 지난달 초 4명의 본부장에 대해 사표 제출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이들에게 사퇴를 통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기가 남은 이사까지 교체하면서 혼란을 자초했다는 평가다. 상임이사는 임기를 마치더라도 후임이 임명된 후 퇴임하는 것이 관례다. 안전기술총괄본부장은 지난해 말, 기획조정본부장은 5월로 임기가 끝났지만 전기본부장은 오는 10월, 여객사업본부장은 내년 1월까지다. 더욱이 지난 4일 퇴임을 준비하던 중 이사들은 어린이날 연휴 기간(4월 30일~5월 5일) 열차 운행 확대 등 비상 대책이 가동되자 “일주일 더 근무하라”는 통보를 받자 ‘자괴감’을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인사에 ‘직무대리’가 속출했다. 광역철도본부장이 부사장 직무대리로, 철도연구원장 직무대리가 안전기술총괄본부장 직무대리로 임명되는 등 난맥상을 보이게 됐다. 상임이사는 공공기관의 ‘꽃’으로 불리나 코레일은 ‘그림의 떡’으로 평가절하돼 내부에서는 승진을 피하는 분위기까지 감지된다. 명예퇴직금이 없고 매년 경영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성과급을 받지 못해 급여가 처장보다 낮은 수준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퇴직 후에는 취업 제한까지 받는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 사고와 차량 공급 문제 등에 대한 책임 차원의 경영진 교체로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사장과 감사가 외부에서 임명돼 조직 안정화가 필요한데 굳이 ‘직대 체제’를 만들면서까지 이사들을 교체할 상황인지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지적했다.
  • 이영주 경기도의원 “멈추는 7호선, 놓치면 끝나는 GTX-C 양주역 정차” 경기북부 철도 대전환 결단 촉구

    이영주 경기도의원 “멈추는 7호선, 놓치면 끝나는 GTX-C 양주역 정차” 경기북부 철도 대전환 결단 촉구

    경기도의회 이영주 의원(국민의힘, 양주1)이 경기북부 철도 교통의 핵심 현안인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의 전동차 공급 위기와 GTX-C 노선의 양주역 정차 문제를 언급하며 경기도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 의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390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봉산에서 옥정을 잇는 7호선 연장선의 전동차 제작 문제를 두고 ‘예견됐고 이미 시작된 위기’라고 규정했다. 그는 지난 제388회 임시회 대집행부질문에서 계약서상 납품기한과 개통 목표 일정 간 불일치 문제를 정면 지적했고, 당시 최저가 입찰로 선정된 업체가 이미 코레일·서울교통공사 납품에서 지체상금을 납부 중이었음에도 계약금의 80%를 선급금으로 지급한 점을 ‘도민 세금을 위험에 노출시킨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 전동차 제작업체는 회생절차 신청 절차에 돌입했고, 코레일·서울교통공사·인천시 등 전국 발주기관에서 계약 해지·해제 절차가 잇따르고 있다. 이 의원은 “이 사안은 전국적인 철도차량 공급망 리스크로 확산되고 있으나 해당 지역 정치인조차 마치 적기 준공이 가능한 것처럼 진실을 호도하고 있다”고 개탄했다. 경기도 역시 계약 해제 요청이라는 결단을 내렸지만, 이 의원은 “문제는 그다음”이라고 짚었다. 서울교통공사와의 구체적 협의도, 향후 일정도 없는 상태에서 단 한 차례의 공식 주민설명회조차 열리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는 “7호선 개통을 기대하고 경기북부로 이주한 주민들이 실망을 안고 지역을 떠나고 있으며, 지역의 신뢰가 무너지고 있다”고 강조하며, 대체 차량 확보와 공급망 재편, 도민 대상 투명한 정보 공개를 경기도에 즉각 요구했다. 한편, 이 의원은 경기북부 철도의 또 다른 축인 GTX-C 노선과 관련해서도 짚었다. 양주역 정차는 이미 충분한 타당성을 확보했고 추가 차량 투입 없이도 가능해 비용 대비 효과가 명확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현재 구조상 덕정역이 차량기지 기능을 수행하고 있어, 이를 제외하면 양주 지역에는 GTX 정차역이 사실상 전무한 상황”이라며 “철도는 지나가지만 지역은 혜택을 받지 못하는 비합리적인 구조”라고 지적했다. 더 나아가 양주역 정차가 20년째 답보 상태인 광석지구로의 과천 경마장 이전, 백석지구, 양주 테크노시티 조성과 결합되면 양주가 경기북부의 ‘제2판교’로 도약할 수 있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경기도가 국토교통부 협의 전략과 실행 로드맵을 조속히 구체화할 것을 촉구했다. 양주 광석지구는 과천 경마장 부지(약 35만 평)와 면적이 거의 동일하고(약 35만 평) 토지 보상이 이미 완료된 상태로, 다른 후보지들이 신규 토지 보상·그린벨트 해제·지반 공사 등 최소 5년 이상의 준비 기간을 필요로 하는 데 반해, 광석지구는 말 그대로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유일한 패스트트랙 후보지’라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지금 경기북부는 한쪽에서는 철도가 멈출 위기, 다른 한쪽에서는 전환의 분기점 앞에 서 있다”면서 “7호선은 멈추면 안 되는 철도이고, GTX-C는 양주역에 반드시 정차해야 할 노선”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검토가 아니라 결단의 시간”이라며 “경기도가 책임 있는 판단과 실행력 있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 하자 보수 명목으로 대금 늦게준 ‘대방건설’ 과징금 1.4억

    하자 보수 명목으로 대금 늦게준 ‘대방건설’ 과징금 1.4억

    대방건설이 하청업체에 줘야 할 공사대금 일부를 늦게 지급한 사실이 적발돼 1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수급사업자에게 건설공사를 위탁하면서 부당한 특약을 설정해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을 위반한 대방건설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 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13일 밝혔다. 문제가 된 것은 이른바 ‘유보금 특약’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2021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159개 수급사업자와 482건의 하도급 계약을 맺으면서 전체 계약금의 10%를 하자보수보증금 명목으로 유보할 수 있다는 조항을 계약서에 넣었다. 공사 종료 후 발생할 수 있는 하자 보수를 명목으로 대금 일부를 수급사업자에게 지급하지 않고 유보하는 ‘하자담보 유보금’ 특약을 걸어놓은 것이다. 하자보수 보증금은 공사 이후 하도급 업체가 하도급 대금의 10%를 떼어내 마련하게 돼 있는데, 계약 체결 단계에서부터 하자보수 유보금을 설정한 것이다. 하도급법은 원사업자가 공사를 마칠 때까지 하도급 대금을 모두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위는 이 같은 특약이 수급사업자의 대금수령권을 침해한다고 판단했다. 실제 일부 수급사업자들은 해당 특약 때문에 자금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유보율을 5%로 인하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방건설은 내부적으로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검토 결과가 나오자 2022년 3월 15일 이후 체결한 계약부터는 해당 특약을 삭제했다. 폐기물 처리비 전가 행위도 드러났다. 대방건설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3월까지 하도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폐기물 처리비가 당초 책정 금액을 초과할 경우 책임 소재와 관계없이 추가 비용을 수급사업자가 모두 부담하도록 특약을 설정했다. 또 실제 초과 발생 폐기물 처리비를 수급사업자들의 기성금에서 공제한 뒤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다는 확인서까지 제출받았다. 공정위는 폐기물관리법상 환경관리 비용은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의무라며 이를 하도급업체에 떠넘긴 행위 역시 부당 특약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건설하도급에서 고질적 병폐인 유보금 설정 관행과 폐기물 처리비 전가 행위에 대해 부당 특약에 해당한다는 것을 명백하게 밝혔다”며 “앞으로도 정당한 사유 없이 지급을 유예하는 유보금 설정 등 부당 특약 설정 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건설정책연구원(2023)에 따르면 전문건설업체의 44%가 유보금 설정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유보 비율은 기성금액의 5~20% 수준이었다.
  • 김태흠, 당진·서산 ‘서해안 메가시티’…“태안을 세계적 치유관광지로”

    김태흠, 당진·서산 ‘서해안 메가시티’…“태안을 세계적 치유관광지로”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13일 서해안권인 당진시, 서산시, 태안군을 차례로 방문해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정책협약을 맺으며 ‘서해안 메가시티’ 완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성환 당진시장 후보,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 윤희신 태안군수 후보와 잇따라 ‘정책 협약서’를 체결했다. 그는 오성환 당신시장 후보와의 협약에서 당진을 대한민국 물류와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하며 △당진 송악~경기 화성 제2서해대교 건설 △충남 경제 자유구역 지정 △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 복합단지 조성 △철강단지 분산에너지특구 지정 등을 제시했다. 이어 이완섭 서산시장 후보를 만난 자리에서 서산공항 조기 개항 및 항공 모빌리티 산단 조성과 석유화학산업 위기 해소를 위한 특례 지원, 서산 대산항 활성화 및 항만공사 설립, 충남도 자체 저궤도 위성 발사 등을 약속했다. 윤희신 태안군수 후보와 함께한 정책협약에는 안면도(1~4지구) 관광지 개발 활성화와, 원예치유박람회 정례 개최, 미래항공모빌리티 특화단지 조성 등이 담겼다. 김 후보는 릴레이 협약을 마친 뒤 “도지사, 시장·군수가 손발이 맞아야 정책이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이미 검증된 추진력으로 도와 시·군의 역량을 결집해 서해안의 기적을 완성하고, 충남을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제주도,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최종 선정… “도내 기업 취업때 연봉의 50% 이내 지원”

    제주도, 에너지기술공유대학 최종 선정… “도내 기업 취업때 연봉의 50% 이내 지원”

    제주도가 정부의 에너지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향후 6년간 570명의 에너지 신산업 인재를 키우는 대규모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단순한 대학 교육을 넘어 취업과 지역 정착까지 연결하는 ‘제주형 에너지 인재 생태계’ 구축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제주도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추진하는 ‘2026년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Energy Technology University)’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제주대학교가 주관하고 경상국립대와 창원대, 제주도와 경남도, 에너지 기업과 혁신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광역 협력형 인재 양성 모델이다. 사업 기간은 올해 5월부터 2031년까지 6년간이다. 총사업비는 139억원 규모로 국비 115억원과 제주도비 18억원, 경남도비 6억원이 투입된다. 에너지기술공유대학은 대학 간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기업 공동연구와 현장실습을 연계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를 통해 그린수소와 분산에너지, 섹터커플링, 이차전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전국 최초 수준으로 추진 중인 제주형 에너지 전환 정책과 실증 인프라가 이번 사업의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도는 풍력과 태양광 중심의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그린수소 생산·충전 시스템, 분산에너지 특구 조성 등을 추진하며 국내 대표 에너지 전환 실험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이러한 현장 인프라를 대학 교육과 직접 연결한다. 참여 대학들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교육과정 67건과 교과목 57건을 새롭게 개발하고, 장기 현장실습과 산학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이를 통해 총 570명 규모의 전문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도는 교육 이후 지역 기업 취업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도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지필로스, 제주에너지공사, 두산에너빌리티 등 에너지 기업·기관과 연계한 현장실습과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학생들이 협력 기업에 취업해 기술 과제 해결 프로젝트를 수행하면 인건비와 창업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정착까지 유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예를 들면 제주대 산학협력단을 통해 기업 인턴십 현장실습을 하게 되고, 창업, 강좌 교류 등을 하게 된다”면서 “특히 제주대 학생들의 경우 도내 기업 취업 때 연봉의 최대 50% 이내 인건비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인재 양성을 넘어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의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제주가 추진하는 ‘2035 탄소중립’ 정책과 맞물려 에너지 전문인력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김남진 도 혁신산업국장은 “이번 선정은 제주의 에너지 대전환 정책을 인재 양성과 산업 성장으로 연결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대학과 기업이 함께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인재를 키우고, 청년들이 제주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 오티스 코리아, 광명 GIDC 승강기 유지관리 5년 연장

    오티스 코리아, 광명 GIDC 승강기 유지관리 5년 연장

    오티스 엘리베이터 코리아는 경기 광명시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 지식산업센터(GIDC)와 승강기 유지관리 서비스 계약을 갱신했다고 13일 밝혔다. GIDC는 광명 지역의 연구·디자인 시설을 갖춘 지식산업 거점으로, 인근 산업지역과 대학, 학교, 지역사회 등을 연결하는 랜드마크 복합문화공간이다. 지난 3년간의 서비스 협업에 이어 앞으로 5년간 더 지속될 이번 갱신 계약에는 디지털 기술 오티스원이 적용된 33대를 포함해 총 54대의 승강기에 대한 유지 관리 서비스가 포함됐다. 오티스원은 사물인터넷(IoT) 기반으로 장비 성능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로, 스마트 원격 모니터링과 알림 기능을 통해 이상 징후를 선제적으로 감지·조치해 가동 중단이나 갇힘 사고 발생 등의 가능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 오티스 코리아 서비스 사업부를 이끌고 있는 장기영 부사장은 “GIDC는 유동 인구가 많고 주목도가 높은 곳으로 원활한 일상 운영을 위해서는 신뢰할 수 있는 승강기 서비스가 필수적”이라며 “안전과 품질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신뢰성과 서비스 헌신을 인정받아온 만큼 고객과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티스 월드와이드 코퍼레이션은 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의 제조, 설치, 서비스 및 교체 공사 분야를 주도하는 기업이다.
  • K-관광 눈길 잡는다 …충남도, 싱가포르·일본 등 유치 총력전

    K-관광 눈길 잡는다 …충남도, 싱가포르·일본 등 유치 총력전

    충남도가 싱가포르와 일본, 대만 등을 대상으로 케이(K)-관광 집중 공략에 나섰다. 도는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10~13일까지 현지 여행업계·매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고 밝혔다. 충남을 찾은 이들은 한국관광공사 싱가포르지사와 협력해 초청한 현지 여행사, 매체 관계자 22명이다. 이들은 첫날 국립부여박물관, 부여 백제문화단지를 방문해 한복 체험 등으로 백제 문화 정취를 느꼈다. 이어 예당호 모노레일과 출렁다리, 예산시장을 방문하고 사과를 활용한 사과파이 만들기 체험 등 충남 미식 관광 콘텐츠를 체험했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장 글램핑 펜션과 태안해양치유센터도 찾아 해양 치유 프로그램을 경험했다. 도는 싱가포르 관광객을 대상으로 충남 신규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 기반 홍보 콘텐츠를 제작·배포해 현지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일본에서는 11∼13일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현지 여행사 등과 충남관광 신규 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가 진행됐다. 도와 도 일본사무소, 충남관광협회 등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충남을 목적지로 한 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미식·계절 등 주제형 신규 상품 개발 논의가 집중됐다. 앞서 도는 충남문화관광재단과 방한방문객 수 전 세계 3위를 차지하고 있는 대만 관광객 유치를 위해 현지에서 유치 활동을 펼쳤다. 도 관계자는 “여행 코스가 실질적인 관광상품으로 개발돼 싱가포르를 비롯한 동남아 관광객의 충남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산강·섬진강 수계 녹조 예방 ‘합동 추진단’ 출범…조류경보제 본격 시행

    영산강·섬진강 수계 녹조 예방 ‘합동 추진단’ 출범…조류경보제 본격 시행

    기후위기로 인해 영산강·섬진강 수계에서 매년 반복되는 녹조 발생에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관계기관 합동 추진단이 출범했다. 영산강유역환경청은 청장을 단장으로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국수자원공사,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 수질 분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추진단이 구성돼 ‘조류 경보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추진단은 영산강·섬진강 수계의 근본적인 녹조 저감을 위해 기존의 사후 대응 위주 관리에서 벗어나 발생 전부터 오염원을 원천 차단하는 예방적 관리로의 전환을 목표로 한다. 또한 녹조 발생 현황을 실시간 공유하고, 기관별로 분산되어 있던 오염원 관리를 통합하여 점검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역의 핵심 상수원인 주암호와 영산강 상류의 보 구간 등 ‘녹조 중점관리지역’에 대한 구체적인 현장 대응 방안 등을 확정했다. 주요 사전 예방적 조치로 상수원 관리지역 내 무단 점유·경작 등 불법 행위 예방, 하천 인근에 적재된 야적 퇴비 전수 조사 및 수거 조치, 오염물질 배출시설의 관리 강화, 시민감시단 및 드론을 활용한 사각지대 오염원 모니터링 등이 포함됐다. 또한 주암호 등 주요 상수원과 영산강 상류에서 환경 감시 활동을 하는 명예환경감시원 등 114명을 ‘녹조 시민감시단’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지난해 주암호에서는 14년 만에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28일간 발령됐다. 김영민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추진단 출범을 기점으로 모든 유관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우리 지역의 젖줄인 영산강과 섬진강이 건강하게 흐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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