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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원팀 체제’ 가동

    전남도, 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원팀 체제’ 가동

    전라남도는 1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여수시·조직위 등과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원팀 체제’를 가동하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 주재로 진행된 보고회에는 여수시 부시장, 전남도 18개 실국원장, 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연출 감독 등 30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여수세계섬박람회 전남도 지원 TF와 여수시,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전시·행사·안전·교통 분야별 협업과 현장 대응력 강화를 논의했다. 특히 ▲주 행사장과 전시공간 조성 ▲전시·연출·콘텐츠 ▲행사·공연·체험 프로그램 ▲홍보·관람객 유치 ▲국제협력 ▲안전관리·교통대책 등 박람회 전 분야 추진 상황 공유와 실국 간 연계 협력과 지원 방안 등을 협의했다. 현재 섬박람회장 주 행사장 기반 시설과 전시 공간 조성은 현재 40%대 공정을 넘어섰으며, 2026년 7월까지 주요 시설을 완공하고 8월 시범운영 후 9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외부 미디어파사드와 이머시브 전시를 결합한 박람회 상징 공간인 주제관은 이번 달 착공해 개막 전까지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전시 콘텐츠도 속도를 내고 있다. 섬해양생태관과 섬미래관, 섬공동관 등 7개 전시관은 환경·기술·문화·산업을 아우르는 섬의 가치를 입체적으로 담아 2026년 4월까지 콘텐츠 제작을 마무리하고 5월부터 설치와 리허설에 들어간다. 또 섬 테마존과 아트포토존은 7월까지 조성을 완료해 관람객 체험과 SNS 확산을 통한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행사·공연·체험 프로그램도 본격화한다. D-50 기념행사와 개·폐막식을 중심으로 세계 섬 문화 공연과 섬 공연 예술제, 야간 공연 등 주·야간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형 박람회로 완성도를 높인다. 개도·금오도에서는 섬 캠핑과 섬 스팟투어가 진행되고,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려 섬 정책과 국제협력의 장을 마련한다. 관람객 유치와 국제 접근성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전남도는 관람객 3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국내 수학여행단과 기업·기관 연수 프로그램을 연계한 단체관람 유치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해외는 참가국 네트워크와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를 펼친다. 박람회 안전관리와 교통 대책도 중점 논의했다. 조직위와 유관기관, 운영대행사가 협업하는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 등 약 491명을 체계적으로 교육·운영한다. 교통 분야는 총 7800면 규모의 주차 공간 확보하고 셔틀버스 주말 최대 60대 투입, 승용차·셔틀버스 동선 분리 운영 등을 통해 행사장 접근성과 안전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두 달간 돌산 진모지구에서 열린다. 김영록 지사는 “7월 광주·전남이 통합하면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다시 하나가 된 광주·전남이 처음 맞는 메가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주 행사장 기반 조성과 전시연출 등 차질 없는 점검을 통해 역대급 박람회가 되도록 꼼꼼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 女 혼자 있는데 새벽에 “띵똥”…‘화재 점검’ 경비원, 문 열어줄 건가요?[이슈픽]

    女 혼자 있는데 새벽에 “띵똥”…‘화재 점검’ 경비원, 문 열어줄 건가요?[이슈픽]

    한 여성이 경비원이 새벽 5시에 화재 점검을 하겠다고 집을 방문했다며 정상적인 절차인지 의문을 제기했다.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새벽 5시에 경비원이라며 초인종…이거 정상적인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남편과 아이가 시댁에 있어 혼자 집에 있던 상황”이었다며 “1월 1일 새벽 5시쯤 ‘띵똥띵똥’ 초인종이 계속 울려 잠에서 깼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에 따르면 초인종 소리에 화면을 확인하니 어떤 남자가 현관 앞에서 어슬렁거리고 있었다. 공포를 느낀 A씨는 자는 척 그냥 무시하려 했지만 초인종은 계속해서 울렸다. 결국 A씨가 인터폰으로 “누구냐? 무슨 일이냐”고 묻자, “아파트 관리실인데 불이 났는지 확인할 게 있다. 문 좀 열어달라”는 답이 돌아왔다. ‘불’이라는 말에 놀란 A씨는 문을 열어줬고, 경비원이라고 말한 남성은 집 안으로 들어와 거실, 베란다, 큰 방, 작은 방, 세탁실까지 샅샅이 둘러보고 나갔다. A씨는 “이상한 점이 많다”면서 “저희 집에 화재경보음이 울린 적이 없고, 옆집에도 아무 일 없었고, 방송도 없었고, 소방차도 없었다. 아무런 비상상황 같은 느낌이 없었는데 왜 하필 새벽 5시에 여자 혼자 있는 집에 와서 집 안 전체를 다 뒤지고 간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는 “아침에 생각해보니 너무 무섭고 소름이 돋았다. 정말 경비가 맞는지, 경비라면 왜 이런 식으로 방문하는지, 이게 정상적인 관리 절차인지 모르겠다”면서 “다음날 확인 결과 아파트 경비는 맞았다”고 밝혔다. A씨는 “저희 아파트는 신축 4년차다. 관리실에서는 ‘신축이라 화재경보 오작동이 잦다’고 한다”면서 “아파트 단체 채팅방을 보면 새벽 1시, 새벽 5시, 새벽 6시, 오후 9시 등 시간대에도 경비가 세대 방문을 자주 한다는 글이 올라온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러 아파트에서 살아봤지만 이렇게 화재경보 오작동이 잦고, 새벽에 집 안까지 들어와 확인하는 아파트는 처음”이라면서 “신축 아파트가 정말 이렇게 화재경보 오작동이 잦은 게 맞냐”고 물었다. 또 “경보도 울리지 않은 세대에 새벽 5시에 단독으로 방문해 집 안을 확인하는 게 정상적인 관리 절차인지, 사전 연락도 없이 ‘화재’라고 말해서 문을 열게 하는 게 정상인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본인이 혼자 있던 걸 경비원은 모르지 않느냐”, “신축에 거주하는데 화재감지기 오작동 엄청 많다. 오작동이라고 해도 실제 불이 났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그냥 넘어갔다가 진짜 불이면 더 문제”, “경비원은 본업에 충실한 것”이라며 경비원의 행동에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A씨는 “댓글에 ‘만약에 불이 진짜 났으면?’이라고 가정하는데, 제 입장에서는 ‘만약에 진짜 경비가 아니었다면?’이라고 가정하고 싶다”며 추가 글을 올렸다. 그는 “시간을 불문하고, 신원도 확인 안 됐는데 화재를 이유로 문을 열게 하는 행위가 정당한 거냐”며 “경보음도 안 울린 상태에서 적법한 아파트 관리 절차인지 궁금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부는 “낯선 사람이 새벽에 집을 샅샅이 뒤지는 행동은 불쾌할 만 하다”, “범죄에 악용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A씨에 공감하는 이들도 있었다. 실제 화재경보기 오작동 빈번“소방인력 낭비·입주민 안전불감증 우려” 실제 신축 아파트나 빌라에서 화재경보기가 오작동하는 사례는 빈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승용 경기도의회 의원은 경기도 도시주택실과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종합감사에서 공동주택에 설치된 화재경보기 오작동으로 소방행정 인력 낭비와 입주민 피로도를 지적하며 근본적 대책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GH가 제출한 2022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3년간 GH 임대아파트 화재경보기 오작동 현황자료에 따르면 31개 임대아파트 가운데 꾸준히 오작동이 발생한 곳은 6곳이었다. 특히 한 아파트에서는 34개월간 449건의 화재경보기 오작동이 발생했는데 이는 한 달에 13번, 2~3일에 한 번꼴이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내 소방시설 오작동으로 인한 소방 출동건수는 최근 5년간 14만 6000여건으로 최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다행이나 소방인력의 행정낭비와 입주민의 안전불감증이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2년 6월 부산 해운대 아파트 화재로 일가족 3명이 사망한 사고는 결국 건물 관리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참사로 결론났다”며 “해당 사고로 공동주택 관리인이 기소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2021년 4월 수많은 이재민을 낳은 남양주 주상복합건물 화재의 경우에도 관리자가 화재 경보를 오작동으로 인식하고 소방시설을 정지시켰기 때문에 발생했다. 2021년 6월 발생한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도 관리자가 여러 차례 울린 화재경보를 무시하면서 벌어진 대형참사다.
  • 해양심층수 개발에 온힘 쏟는 고성

    해양심층수 개발에 온힘 쏟는 고성

    강원 고성군이 해양심층수 산업을 키우는 데 온 힘을 쏟고 있다. 고성군은 오는 3월 해양심층수 임대형 벤처공장을 짓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벤처공장은 죽왕면 오호리 제1농공단지에 지상 3층 연면적 3531㎡ 규모로 내년 상반기 완공된다. 개장 뒤 해양심층수 제품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창업기업 14곳이 입주한다. 벤처공장 건립에는 국비 78억원, 도비 19억원, 군비 3억원 등 총 100억원이 투입된다. 안기정 고성군 투자기반조성팀장은 “벤처공장은 해양심층수 기업을 키우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앞선 지난달 고성군은 죽왕면 인정리에 해양심층수 특화단지인 제2농공단지를 착공했다. 고성군이 국비 140억원, 군비 330억원 등 모두 470억원을 들이는 제2농공단지는 12만 9578㎡ 규모로 2028년까지 지어진다. 입주 대상은 해양심층수를 활용해 식음료, 화장품, 바이오, 헬스케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 20~30곳이다. 현재 24곳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고, 입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김남정 고성군 투자유치과장은 “제2농공단지는 해양심층수 산업의 집적화를 도모하는 거점이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산업 구조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3월에는 건조실과 분쇄실, 혼합실, 제품 보관실, 냉동실, 냉장실을 갖춘 해양심층수 시제품제작실이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 들어섰다. 시제품제작실에 이어 벤처공장, 제2농공단지가 완공되면 해양심층수를 활용한 생산품이 음용수와 김치, 장류에서 기능성 식품, 화장품 등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넓혀진다. 고성군은 해양심층수 산업의 선두 주자로 2000년 초반 해양심층수 개발에 뛰어들었고, 이후 2010년 제1농공단지, 2021년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을 건립했다. 고성 앞바다 수심 200m 이상에 끌어올리는 해양심층수는 청정성, 저온성, 부영양성, 고미네랄 등 4대 특성을 갖춰 세계적으로 품질을 인정받는다. 고성군 관계자는 “해양심층수는 고성의 차별화한 자원이다”며 “해양심층수로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넣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 도봉구, 노후 하수관로 14.8㎞ 전면 정비

    도봉구, 노후 하수관로 14.8㎞ 전면 정비

    서울 도봉구는 대대적인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균열, 파손, 누수 등으로 인한 지반침하와 침수 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대상 하수관로는 총 14.8㎞다. 구는 하수관로 조사 영상과 정밀 점검 결과를 토대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구간부터 우선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 도봉동 일대 1.8㎞를 정비하고, 내년까지 추가로 2.4㎞를 단계적으로 손본다. 주요 정비 내용은 노후·파손 하수관로 보수와 역경사·역단차 개선 등이다. 이를 위해 시비 75억 원을 투입한다. 오는 3월부터는 방학1·2동 일대 등 도봉구 전 지역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정비에 착수한다. 대상 구간 총길이는 10.6㎞다. 파손되거나 기능 저하가 확인된 하수관로를 교체하거나 보수하는 방식으로 공사를 진행하며, 올해 10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에는 구·시비 약 148억원이 투입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이번 정비로 노후 하수관로로 인한 지반침하 위함을 사전에 차단하고 도로 파손과 침수 등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한 현장 관리와 안전대책으로 공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전했다.
  • 제주서도 공무원 사칭 사기… “문자·선납 요구하면 100% 사기”

    제주서도 공무원 사칭 사기… “문자·선납 요구하면 100% 사기”

    공무원 사칭 범죄가 제주지역으로까지 번졌다. 제주도청 산림과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시도가 잇따라 확인되면서 제주도가 도내 업체와 도민들에게 강력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3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산림과 소속 주무관 명의를 도용한 위조 명함을 만들어 산불감시초소 설치·보수, 창호 교체 공사 등을 명목으로 관련 업체에 견적 요청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사례가 적발됐다. 이들은 실제 공공사업과 유사한 내용을 내세워 업체의 경계를 허문 뒤, 물품 납품이나 공사 계약을 가장해 금전 거래로 이어지게 하는 전형적인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같은 공무원 사칭 범죄는 제주만의 문제가 아니다. 최근 하남, 인천, 경산 등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위조 명함은 물론 시청 내부 문서 양식을 그대로 흉내 낸 가짜 지출품의서·주문서를 제시해 선납이나 대납을 요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범행 수법이 갈수록 치밀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 공무원이 개인 휴대전화 문자로 견적을 요청하거나 선납·대납을 요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며 “모든 공사와 물품 계약은 정해진 행정 절차와 공식 공문을 통해서만 진행된다”고 선을 그었다. 도는 유사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업계와 유관 기관을 대상으로 사칭 범죄 사례를 공유하고,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경각심을 높일 방침이다. 강애숙 도 기후환경국장은 “명함이나 문자 내용이 그럴듯해 보여도 정식 공문 없이 진행되는 견적 요청이나 금전 요구는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수상하면 해당 부서에 직접 전화로 확인하고, 사기로 판단되면 즉시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 김동연 “가장 모범적인 군포산본 미래도시 건설, 경기도가 함께 할 것”

    김동연 “가장 모범적인 군포산본 미래도시 건설, 경기도가 함께 할 것”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가장 먼저 특별정비구역에 지정된 군포시를 방문해 군포 산본 등 도내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달달버스(달려간 곳마다 달라집니다)를 타고 25번째 민생경제 현장 투어 차 군포시를 찾은 김 지사는 13일 군포보훈회관에서 열린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 선도지구 주민소통 간담회’에 참석해 “산본 9-2와 11단지를 잘 만들어 가장 모범적인 선도지구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학영 국회 부의장, 하은호 군포시장, 정윤경·성복임·성기황·최효숙·김미숙 도의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선도지구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자리를 함께한 이학영 국회 부의장은 “9-2지구, 11지구는 가장 늦게 (재개발을) 시작했는데 가장 먼저 (선도지구가) 됐다”면서 “군포시를 제1정비지역으로 선택해 주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앞서 군포시는 지난해 12월 24일 군포 산본 9-2구역과 11구역을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했다. 군포산본 노후계획도시정비기본계획이 2023년 12월 승인을 받은 지 12개월 만에 특별정비구역에 지정된 것으로, 이는 기본계획 승인부터 특별정비구역 지정까지 통상 30개월 이상 소요되던 기간을 18개월 줄인 것이다. 두 구역은 각각 3376가구와 389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재건축된다. 이날 하은호 군포시장은 김 지사와의 차담회에서 ▲산본신도시 선도지구 외 후속 정비사업 ▲금정역 남·북부 통합역사 건립 ▲반월호수~수리산 도립공원 연결도로 개설 ▲웨어러블 로봇 실증센터 구축사업 등 3건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군포에 이어 광명시를 방문한 김동연 지사는 목감교 확장공사를 2028년까지 마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지금 목감교 폭이 7m인데 앞으로 폭 23m 왕복 4차선이 된다. 지금은 없는 인도교까지 같이 설치된다”며 “목감교 건너 (서울 구로구와) 교통 문제 협의까지 경기도가 같이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현장을 함께한 임오경 국회의원은 “목감교 때문에 가장 스트레스 받고 힘들었던 분들은 여기 현장에 계신 시민분들이다. 긴 시간 동안 이겨내 주시고 참아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완공 때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함께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목감교 확장공사가 많이 지체되고 있는 이유 중 하나가 구로구와 협의 문제다. 결국은 재정에 관한 문제인데, 경기도의 적극 지원으로 구로구와의 협의가 한층 빨라질 것 같다”고 밝혔다. 목감교는 1984년 준공된 왕복 2차로 교량으로, 광명시와 서울 구로구를 연결하는 핵심 생활 교통축이다.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교통량 증가로 정체가 반복되고 있으며, 차로 수와 교량 구조가 교통수요를 충분히 감당하지 못해 주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 최대호 안양시장, “AI 중심 도시로 대전환 추진하겠다”

    최대호 안양시장, “AI 중심 도시로 대전환 추진하겠다”

    최대호 경기 안양시장이 급변하는 행정환경과 인공지능(AI) 시대 전환에 대응해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의 일상 속 변화를 만들어 가는 데 시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13일 안양아트센터에서 ‘2026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시정 방향을 발표했다. 안양시는 올해 ‘AI 시대, 변화와 혁신을 넘어 시민의 행복을 더 크게 하는 스마트 안양’을 시정 운영 방향으로 설정하고, 미래선도·민생우선·청년활력·행복안심의 가치를 중심으로 시정을 펼친다. 올해 시의 예산은 전년 대비 5.95% 증가한 1조 8640억 원이며, 이 중 사회복지 예산은 816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9.8% 증액해 민생 안정과 시민 삶의 질 향상, 민생경제 회복에 중점을 뒀다. 시는 도시의 접근성과 효율성이 뛰어난 안양의 강점을 살려 ‘K37+ 벨트’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기업과 일자리가 모이는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중심 축에 있는 박달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올해 대체시설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하고, 개발제한구역 해제와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핵심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지난해 착공한 인덕원 인텐스퀘어 사업은 2027년까지 부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2030년 건축공사 준공을 목표로 일·주거·문화가 어우러진 안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 또 비산종합운동장 부지 일원은 기존의 체육시설 기능을 재배치해 혁신 거점공간으로 조성하고, 운동장사거리 공공부지를 활용해 문화와 주거, 업무 기능이 융합된 인공지능(AI) 주거복합 플랫폼을 조성해 향후 역세권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노후계획도시 정비를 통해 평촌신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안양3동 양지마을 주거재생혁신지구·안양4동 주민커뮤니티시설 및 지하주차장 조성사업 등 원도심 재정비를 통해 정주 여건과 생활인프라를 개선할 계획이다. 안양시는 신설한 AI전략국을 중심으로 체계적인 인공지능(AI) 전환 정책을 수립하고, 공공서비스 전반에 인공지능 기반 특화사업 추진을 준비 중이다. 이와 함께 시는 4개의 철도노선 준공과 신규노선 국가계획 반영, 전통시장 청년상인 가업승계 지원,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운영지원 등 소상공인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 주거·창업 지원 정책을 비롯해 정원도시 조성, 촘촘한 복지와 교육·문화 인프라 확충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안양의 미래 산업구조와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AI 중심 도시 대전환을 추진할 것”이라며 “마부정제(馬不停蹄),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는 마음으로 안양시 2000여 공직자와 함께 시민의 행복과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 지자체들, ‘설명’ 넘어 ‘이야기’로…문화유산 ‘도슨트’ 양성 확산

    지자체들, ‘설명’ 넘어 ‘이야기’로…문화유산 ‘도슨트’ 양성 확산

    “‘도슨트(Docent)’를 아십니까.”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안내하는 새로운 유형의 해설사 ‘도슨트(Docent)’ 양성에 잇따라 나서고 있다. 경북 영주시는 경북전문대와 손잡고 ‘시니어 지역문화관광 도슨트 양성 과정’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처음이다. 교육은 오는 22일까지 5회(총 20시간) 진행되며, 평생직업교육관에서 20명 내외를 대상으로 한다. 총 예산은 382만원으로 강사료·운영비·홍보비·재료비 등에 편성됐다. 도슨트 교육과정이 내세우는 차별점은 기존의 ‘문화관광해설사’와의 역할 구분이다. 문화관광해설사가 제도에 기반한 관광 안내와 해설제공 기능을 중심으로 움직인다면,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전시해설을 맡는 ‘도슨트’는 문화유산·관광자원을 단순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스토리텔링’으로 콘텐츠화해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영주시 관계자는 “교육 수료자를 부석사·소수서원 등 지역 주요 문화유산과 관광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 화성시문화관광재단은 전시 안내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시민 참여형 예술교육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2026 도슨트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대상은 전시 및 현대미술에 관심 있는 시민 40명 정도다. 이번 과정은 재단이 처음으로 추진하는 ‘시각예술 아카데미’의 기초 역량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전시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 자원봉사자를 발굴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부산시는 내년까지 ‘환경(ESG)여행 도슨트’ 사업을 통해 총 445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지난해 1차로 ESG여행 도슨트 45명을 양성했다. ‘ESG여행 도슨트’는 장노년층에게 적합한 직무를 개발하려고 시가 한국관광공사와 만든 ‘부산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다. 사전교육을 이수한 장노년층이 지역의 관광명소에 대한 역사와 옛이야기를 본인만의 이야기를 담아 들려주고, 관광명소를 잘 보존하기 위한 대안도 친환경적인 시각으로 설명하는 역할이다. 이밖에 경북 영천시, 충북 청주시, 경기 부천시 등도 예술·관광 등 각 분야의 도슨트를 양성해 활용하고 있다.
  • 이 대통령 일본 갔는데…다카이치, ‘독도는 일본땅’ 홍보 전시관 강화 [핫이슈]

    이 대통령 일본 갔는데…다카이치, ‘독도는 일본땅’ 홍보 전시관 강화 [핫이슈]

    일본이 이재명 대통령 방일 일정 직전 독도(일본이 주장하는 명칭 다케시마)에 대한 영유권 홍보관과 지방 전시시설의 협력 강화를 추진했다. 12일(현지시간)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 지요다 도라노몬 미쓰이빌딩에 운영 중인 ‘영토·주권 전시관’과 ‘도야마현북방영토사료실’(도야마현 구로베시), ‘다케시마자료실’(시마네현 마쓰에시) 등 지자체가 운영 중인 지방의 영토 관련 자료관 간 협력 강화를 검토 중이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해 도쿄에 있는 영토·주권 전시관의 시설을 강화했고, 정부가 확보한 체험형 영상시설과 전시 패널 등을 다른 지역 전시실이나 자료실에 대여해주는 내용이다. 도쿄 한복판에 있는 영토·주권 전시관은 일본이 자신들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독도 등에 대한 영유권을 홍보할 목적으로 2018년 1월 히비야공원 주변 건물 지하에 100㎡ 규모로 처음 개관했다. 이후 일본 정부는 2020년 1월 전시관 크기를 종전보다 거의 7배로 키우면서 현 위치로 확장 이전했고, 지난해 4월에는 시설을 보강해 재개장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게이트웨이 홀’이라는 이름의 교육용 공간도 마련해 추가 확장했다. 우리 정부는 2018년 전시관 개관 당시부터 즉각 폐쇄를 촉구해 왔으나, 일본 정부는 폐쇄가 아닌 확장을 선택하며 독도 영유권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현지 언론 ‘충고’ 무시하는 다카이치앞서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는 지난 8일 “미중 양측을 견제하기 위해서라도 긴밀한 한일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독도와 관련해 한국을 자극하는 행보를 자제해야 한다는 취지의 보도를 내놓았다. 닛케이는 오는 2월 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관련해 “다카이치 총리의 암반 지지층은 허락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다카이치 총리에게는 현실주의자 정치가로서 더 높은 차원의 판단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 간에는 국민감정을 자극하는 복잡한 여러 문제가 있다”면서 “지금은 여기에 얽매여 있을 상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이재명 대통령의 방일을 코앞에 두고도 독도 주권을 주장하는 전시관과 지방 전시시설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긴밀한 한일 관계’와는 거리가 먼 선택을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달 28일에도 ‘다케시마의 날’과 관련해 “원래라면 당당하게 장관이 나가면 된다. 눈치를 볼 필요는 없다”고 말하며 “모두가 (다케시마는) 일본 영토라는 걸 알아야 하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일본 향해 출발한 이 대통령, 어떤 이야기 나눌까한편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13일 오전 9시쯤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를 통해 일본 오사카로 출국했다. 출국길에는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 총괄공사 등이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으로 13~14일 1박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을 방문한다.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는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자 지역구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나라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 등을 진행한다. 소수 인사만 배석하는 단독회담을 가진 뒤 확대회담을 이어간다. 양국 정상의 공동언론발표와 1 대 1 환담, 만찬이 이어지는 일정도 소화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조세이 탄광 등 과거사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룰 예정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부터 이어진 중·일 갈등과 관련한 대화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왕정순 서울시의원, 예결특위 위원으로 2026년 관악구 교육환경 개선 예산 146억원 확보 기여

    왕정순 서울시의원, 예결특위 위원으로 2026년 관악구 교육환경 개선 예산 146억원 확보 기여

    왕정순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구 제2선거구)은 지난 12월 서울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한 2026년도 서울시교육청 본예산에 관악구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예산 약 146억원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왕 위원은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예산심의 전 과정에서 학부모·학교·서울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하고, 관악구 전체 학교 교육환경 예산을 꼼꼼히 챙겨 관악구 학생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한 교육환경 예산을 충분히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봉현초 교사동 방수공사 및 급식실 환기개선 등(6억 9000만원) ▲구암고 냉난방 개선 및 옥상 방수 등(5억 6000만원) ▲인헌고 교실 출입문 개선 및 포장·내부도장 개선 등(4억 7000만원) ▲관악중 운동장 트랙 및 환경개선(1억 5000만원) ▲원당초 본관동 옥상 방수공사(1억 5000만원) ▲봉천초 통행로시설 개선 및 조명시설 개선(1억 3000만원) 등이 포함됐다. 학교 안전과 편의시설 개선을 위한 예산으로는 ▲구암고 장애인화장실 조성(5000만원) ▲서울미술고 관리실 환경개선 및 누수 위험시설 개선(1억원) ▲사당초 운동부시설 개선(1억원) ▲인헌중 특별교실 환경개선(9000만원) ▲구암중 미끄럼방지시설 개선(4000만원) 등이 반영됐다. 또한 학생 건강과 안전을 위한 예산으로 ▲봉현초 위험교목 제거(5000만원) ▲봉천초 건강체력향상 지원(1000만원) ▲사당초 운동부시설 개선(1000만원) 등이 확보돼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왕 의원은 “냉난방 시설, 방수공사, 급식실 환기개선 등 시설 현대화는 물론 노후화된 학교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장애인 편의시설과 안전시설을 확충해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 예산은 관악구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예산”이라며 “앞으로도 관악구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의정활동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 [포토] 한일 정상회담 위해 출국하는 이 대통령

    [포토] 한일 정상회담 위해 출국하는 이 대통령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일본 나라현으로 출국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및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등이 공항에서 이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이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사퇴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두 번째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다. 사진은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 공군 1호기에서 환송객에게 인사하고 있다.
  • 李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출국…봉욱 민정수석 동행 눈길

    李대통령, 한일 정상회담 출국…봉욱 민정수석 동행 눈길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오전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일본 나라현으로 출국했다. 중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지 불과 엿새 만에 다시 정상 외교에 나선 것이다. 이 대통령은 서울공항에서 참모들의 환송을 받으며 일본행 전용기에 올랐다. 이 대통령은 검은색 코트와 자주색 넥타이, 동행한 부인 김혜경 여사도 검정 외투에 흰 블라우스 차림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마츠오 히로타카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 등이 공항에서 이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이기도 한 나라현에 도착해 한일 정상 간 단독 회담, 확대 회담, 공동 언론 발표를 잇달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정상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후 다섯 번째이자, 이시바 시게루 전 총리가 사퇴하고 다카이치 총리가 취임한 이후로는 두 번째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이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말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가진 회담 이후 두 달 반 만에 성사된 다카이치 총리와의 만남이다. 특히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정상회담에 더욱 이목이 쏠린다. 나아가 양국 간 첨예한 쟁점인 과거사 문제도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 대통령은 14일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문화 유적지인 호류지(법륭사)를 방문하는 등 친교 행사를 가질 예정이며, 동포 간담회 등을 소화한 뒤 귀국한다. 이번 방일 수행단에는 이례적으로 봉욱 청와대 민정수석이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일본과 초국가 범죄 대응과 관련해 논의할 예정이어서 봉 수석도 함께 가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 ‘도시재생’ 싸고 전현직 고양시장 충돌

    ‘도시재생’ 싸고 전현직 고양시장 충돌

    ‘일산 도시재생사업’의 장기 표류를 둘러싼 전·현직 경기 고양시장 간 갈등이 결국 형사 사건으로 비화했다. 이재준 전 고양시장은 12일 일산 도시재생의 핵심인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사업이 고의로 지연돼 막대한 재정 손실이 발생했다며, 이동환 현 시장과 관련 공무원들을 직권남용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사업은 경의중앙선 일산역 일대에 행복주택과 함께 도서관, 체육시설, 돌봄 시설, 주민 커뮤니티 공간 등을 마련하는 대규모 공공개발 프로젝트다. 이 전 시장 재임 시기인 2021년 10월 고양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국·도비 지원을 받아 이듬해 5월 착공했다. 그러나 착공 한 달 만인 2022년 6월, 철도 옹벽 기초가 사업 부지를 침범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공사가 전면 중단됐다. 같은 해 7월 이동환 시장 취임 이후 시는 행복주택을 상업 시설이나 대학생 특화주택으로 변경하자는 요구를 LH에 반복해 협의가 지연되는 등 사업이 장기간 표류했다는 게 이 전 시장의 입장이다. 이 전 시장은 또 2023년 12월 결국 시공사와의 계약이 해지됐고, 사업이 최종 무산될 경우 국·도비 반납과 소송 비용 등을 포함해 손실이 200억 원을 넘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해련 고양시의원도 지난해 10월 시의회에서 같은 취지로 사업 지연과 행정 책임 문제를 제기했다. 감사원 또한 지난해 말 감사 결과를 통해 철도 옹벽 문제 이후 시가 공사 재개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않아 사업이 장기 표류했고, 고양시의 협의 지연으로 86억 원의 손실이 예상된다고 지적했다. “행복주택을 상업시설로 바꿔달라고 LH에 요구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던 고양시는 이날 서울신문 취재가 시작되자, 담당 직원의 업무 미숙에 따른 오류였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시는 또 국토교통부에 사업 기간 1년 연장을 신청하고 일부 계획 수정이 불가피해졌지만 사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 TK 신공항엔 희망의 ‘달빛’… 35년 식수난엔 여과수 ‘물꼬’

    TK 신공항엔 희망의 ‘달빛’… 35년 식수난엔 여과수 ‘물꼬’

    광주와 군 공항 이전 고리로 연대‘기부대양여’로 신공항 지원 요청강변여과수·복류수 활용 떠올라정부, 시험 취수·타당성 조사 검토군위 ‘밀리터리 타운’ 군부대 집결빈 땅에 의료·금융·첨단 산업 육성 2026년 병오년(丙午年), 대구시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았다. 민간 공항과 군 공항을 함께 이전하는 대구·경북(TK) 신공항 건설부터 30년 넘은 지역 숙원인 취수원 이전, 도심 개발의 마지막 퍼즐이 될 국군부대 통합 이전 등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한 고비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1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TK 신공항과 취수원 이전은 이재명 대통령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밝힌 만큼 정부·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돌파구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비 0원’ 신공항 사업비 확보 총력 대구시는 올해 TK 신공항 건설 사업비 확보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정부 예산안에 TK 신공항 관련 예산이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아서다. 다만, 정부 예산서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절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부대 의견이 포함돼 있어 향후 재정 지원의 여지는 남아 있다. 이에 대구시는 도심 군 공항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광주시와의 달빛(달구벌+빛고을) 동맹 연대를 고리로 막힌 현안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광주 민간·군 공항 통합 이전 사업의 경우 이 대통령이 직접 해결 의지를 드러냈기 때문이다. TK 신공항도 광주와 같은 ‘기부대양여 방식’(민간의 대체시설 기부채납+용도폐지 국유재산 무상 양도)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지원도 같아야 한다는 논리다. 특히 지난해 10월 대구 타운홀 미팅에서 이 대통령이 신공항 사업을 실현 가능하도록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대구시도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에 재정 지원 문제 해결을 건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공항 건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도 요청한다. 국가 안보와 재정적 측면에서 신공항 건설의 편익이 어느 정도인지를 검증하자는 취지다. 공항 건설 재원이 확보되면 곧바로 보상과 설계·시공 절차에 착수할 수 있게 보상 전문기관과의 협약도 체결한다. 이어 신공항 설계와 공사 시행 방안도 마련한다. ●강바닥 모래·자갈층 수자원 주목 시는 취수원 이전 문제도 올해 가시적인 해결 방안을 도출하겠다는 각오다. 1991년 낙동강 페놀 유출 사고 이후 구미공단 상류로 취수원 이전을 추진하면서 구미 해평취수장, 안동댐 물 활용 등 여러 방안이 논의됐지만 매번 매듭을 짓지 못하고 중단됐다. 그러던 중 지난해 말 기후에너지환경부의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김성환 장관이 새로운 대안으로 강변여과수와 복류수가 효율적이라고 언급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 대통령이 “식수 문제로 날마다 고생하는 대구시민을 생각해서 신속하게 집행했으면 좋겠다”고 지시했기 때문이다. 강변여과수는 강바닥과 제방의 모래·자갈층에서 자연적으로 여과된 물이다. 복류수는 강바닥 아래 자갈층 사이를 흐르는 지하수 형태의 물이다. 이들 모두 강물이 지층을 통과하며 천연 정화 과정을 거친다는 장점이 있다. 기후부는 올해 시험 취수를 검토 중이다. 또 25억 원을 투입해 3월쯤 강변여과수·복류수 취수 방식에 대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맡길 예정이다. 대구시도 “수질과 수량 모두 만족시키면 강변여과수 안을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국방부와 협력해 부대 이전 시동 대구 도심 곳곳에 자리 잡은 5개 국군부대의 통합 이전 사업도 3월쯤 국방부 마스터플랜이 발표되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시는 군부대 이전으로 10조 6495억 원에 달하는 생산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2023년 12월 국방부와 국군부대 이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지난해 3월 최종 이전지로 군위군을 선정했다. 이후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국방부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부대와 각종 시설 배치 계획이 담긴 마스터플랜이 나오면 2031년까지 군위군 일대에 군사 시설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과학화 훈련장이 한데 모인 ‘밀리터리 타운’의 윤곽도 드러난다. 이와 함께 국군부대가 떠난 자리에 대한 개발 구상도 구체화한다. 시는 5개 군부대를 이전하고 나면 그 자리에 종합 의료 클러스터와 국제금융도시, 글로벌 에듀파크, 신공항 연계 첨단 산업단지를 조성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다. 시는 군부대 이전 터에 대한 개발 방안을 구체화하는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 대행은 “군부대 이전과 관련한 사전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하는 동시에, 이전 사업의 사업성을 한층 강화하는 등 사업 추진에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檢 정치 중립 강조’ 박순용 전 검찰총장 별세

    ‘檢 정치 중립 강조’ 박순용 전 검찰총장 별세

    박순용 전 검찰총장이 11일 별세했다고 유족이 12일 전했다. 81세. 경북 선산(현 구미) 출신인 고인은 경북고,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967년 사법시험(8회)에 합격했다. 1973년 서울지검 영등포지청 검사로 임관한 뒤 법무부 검찰국장, 대검 중수부장, 서울지검장, 대구고검장을 거쳐 29대 검찰총장을 지냈다. 1999년 김대중 정부에서 정통 TK(대구·경북) 법조인으로서 검찰총장에 발탁돼 2년 임기를 채웠다. 김태정 당시 법무부 장관이 연루된 ‘옷로비 의혹 사건’, 진형구 전 대검 공안부장의 ‘조폐공사 파업 유도 사건’ 등 난제와 맞닥뜨리는 등 검찰이 어려운 상황에서 조직을 지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검찰의 정치적 중립을 강조한 고인은 총장직에서 물러난 뒤 공직을 맡지 않았고, 로펌에도 들어가지 않았다. 고인의 장남은 박세현 전 서울고검장이다. 박 전 고검장은 2024년 12·3 비상계엄의 특별수사본부장을 맡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등 혐의로 기소했다. 유족은 부인 김혜정씨, 아들 세현(법무법인 비앤에이치 변호사)·세호(메타컬처스 이사)씨 등이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4일 오전 7시 30분이다. (02)3410-3151
  • 양천 안양천 바이크라운지 ‘전망카페’로 변신

    양천 안양천 바이크라운지 ‘전망카페’로 변신

    서울 양천구가 안양천 신목동역 인근에 있는 바이크라운지를 ‘수변 전망카페’로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여름부터 카페 테라스에서 양화폭포를 바라보며 휴식을 즐기고, 안양천 물길을 따라 카누·카약이 오가는 풍경을 감상할 수 있게 된다. 2010년 조성된 바이크라운지는 역세권과 수변을 잇는 핵심 지점임에도 자전거 보관 기능에 머물러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구는 기존 건축물 1~2층을 활용해 연면적 380㎡ 규모의 전망카페를 조성하고, 전면 유리 통창과 테라스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일 계획이다. 안양천 유일의 수상레저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선착장을 설치해 카누·카약 체험 강습과 자유 이용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안양천 둔치 물결광장·사면형 장미정원 조성, 야간 조명 설치 등도 추진한다. 구는 2023년 서울시의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시비 30억원을 확보했고, 지난해 설계 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이달 공사에 착수했다. 준공 목표는 오는 6월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도시와 하천을 잇는 수변 거점을 통해 주민 일상 속 여가와 휴식의 폭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 “공존과 균형의 도시공간 재편”… 종로가 그리는 병오년 청사진 [현장 행정]

    “공존과 균형의 도시공간 재편”… 종로가 그리는 병오년 청사진 [현장 행정]

    행촌·창신동 등 30여개 구역 정비키즈카페·원스톱 통합돌봄도 추진“더 나은 종로 위해 주마가편할 것” “붉은 말의 해, 병오년에도 종로는 조화로운 공존의 문법을 깨지 않으면서 합리적인 방향으로 균형을 이루는 도시 공간 구조 개편을 이어 가겠습니다.”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지난 6일 서울예고 도암홀에서 열린 신년인사회에서 “종로는 631년 웅장한 역사 위에 새로운 미래를 연결해 가는 도시”라며 이렇게 말했다. 구는 행촌동과 창신·숭인동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으로, 신영동·옥인동 일대는 뉴빌리지 선도사업, 구기동 일대는 모아타운 방식으로 총 30여개 구역의 정비를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세운2·4구역에 해당하는 장사동과 예지동 일대는 생태복합도심으로 추진하고, 평창동 산복도로 상단 일대 지구단위계획도 진행할 예정이다. 명륜3가는 휴먼타운 대상지로 선정되도록 속도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올해 준공되는 신영동 공영주차장 등 주차공간 586면을 확보하는 등 생활 인프라도 강화 중이다. 교육·보육 환경도 대폭 개선된다. 정 구청장은 “올해부터 종로구 중학생에게 서울과학고 영재교육원에 특별 선발될 기회가 주어지고, 수학·과학 캠프 등 특화 프로그램도 시작한다”고 설명했다. 성균관대와의 교육 협업이나 기존 청룡유치원 부지에 서울형 키즈카페 조성도 예정돼 있다. 청운별빛어린이집도 개원 43년 만에 전면 재건축을 마무리하고 개원한다. 신년인사회 축하 공연은 서울예고와 서일문화예고 학생들이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펼치는 자리였다. 30명 안팎의 교동·운현·재동초 학생들이 웃다리 사물놀이를 선보이자 객석에선 박수가 쏟아졌다. 이들은 학생 수가 줄어드는 가운데 종로구가 지원하는 ‘작은학교 통합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함께 사물놀이를 배우고 있다. 아울러 구는 올해 ‘건강이랑서비스’와 서울건강장수센터를 합친 ‘종로형 통합돌봄 원스톱 체계’를 구축한다. 교통비 지원 통합포털 시스템을 가동하고, 교통약자를 위한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종로구의 제1호 금주구역으로 지정된 탑골공원 인근 낙원상가 1층에는 ‘탑골 어르신 문화놀이터’가 들어서 30명이 동시에 장기·바둑을 둘 수 있게 된다. 1968년 1·21 사태로 단절됐던 한양도성 창의문 구간도 올해 연결 공사를 시작한다. 정 구청장은 “올해 종로는 인공지능(AI)과의 공영을 더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홈페이지에 AI 민원서비스를 구축하고, 빅데이터 플랫폼은 공연 축제나 재난 시설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필요한 데이터를 보강해 고도화한다. 올해 창신동과 낙산길에 스마트 통합 제설이 가능한 도로 열선도 추가한다. 구는 오는 23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17개 전 동을 순회하며 신년인사회를 진행한다. 정 구청장은 “더 괜찮은 종로를 위해 저와 직원 모두 주마가편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차 3대 동시에 ‘천장형 충전 시스템’ 도입

    차 3대 동시에 ‘천장형 충전 시스템’ 도입

    한화 건설부문은 화재 감지 기능을 추가한 차세대 천장형 전기차 충전 시스템인 ‘EV 에어스테이션’을 한화포레나 단지에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EV 에어스테이션은 국내 최초로 천장에서 커넥터가 내려오는 전기차 충전시스템으로, 지능형 전력 분배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충전기로 차량 3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공간 효율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다. 기존 전기차 충전시설의 화재 위험과 충전기 부족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지난해 미래혁신기술박람회 ‘최고혁신상’을 받으며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화재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와 카메라는 물론 배터리·충전기 정보 교환이 가능한 PLC(Power Line Communication) 기능을 탑재해 이상 징후를 조기에 감지하고 화재를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다. 한화 건설부문은 ‘전기차 화재 제로(ZERO)’를 목표로 올해 한화포레나 입주 단지에 EV 에어스테이션을 우선 공급한 뒤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미 과천 S11BL 행복주택과 대구연호 A2BL 아파트 단지에 EV 에어스테이션을 시범 도입하기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해 12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김민석 한화 건설부문 건축사업본부장은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충전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도록 EV 에어스테이션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대구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한다…최대 40만원

    대구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한다…최대 40만원

    대구시가 전세 사기와 역전세 등으로 보증금을 받지 못하는 피해를 막고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를 지원한다. 대구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 신청을 연중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임차인이 전세 계약 종료 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조치다. 임차인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한국주택금융공사(HF)∙서울보증보험(SGI)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한 경우, 낸 보증료를 대구시가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대구시에 살고 있는 전 연령층의 무주택 임차인으로 임차보증금이 3억원 이하이면서 일정 소득 기준을 충족하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소득 기준은 19~39세 청년의 경우 연 5000만원 이하이며, 청년 외 일반인은 연 6000만원 이하, 신혼부부는 연 7500만원 이하다. 다만, 외국인과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민간임대사업자 소유 임대주택 거주자, 법인 임차인 등은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2026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시행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2022년 6월 청년 주거 지원사업으로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료 지원사업을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후 국토교통부 국비 지원 확대로 전국에서 확대 시행 중이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은 전세사기와 역전세 등으로부터 임차인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안전장치”라며 “앞으로도 주거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실효성 있는 주택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하세월…경남 “부분 개통이라도 하라”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 하세월…경남 “부분 개통이라도 하라”

    부산 부전과 경남 마산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피난 터널 설치 중 발생한 붕괴 사고 이후 6년째 개통하지 못하고 방치되면서 경남도가 정부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12일 간부회의에서 “수조원이 투입된 핵심 교통시설이 특정 사고 지점 하나 때문에 6년째 방치되는 것은 지역민을 무시하는 처사”라며 “수도권이었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부산시와 공동 대응을 통해 정부와 정치권에 강력히 건의하고 사고 구간을 제외한 ‘부분 개통(마산역~강서금호역)’이라도 즉각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은 부산 부전역과 경남 마산역을 연결하는 총연장 51.1㎞ 노선이다. 사업비 1조 5766억원을 들여 김해 진례면~부산 부전동 32.7㎞를 연결하는 게 핵심으로, 2014년 착공했다. 이 노선은 창원~김해~부산을 연결하는 기존 경전선(87㎞)보다 짧다. 개통하면 부전에서 마산까지 이동 시간이 1시간 30분에서 38분으로 크게 단축된다. 하지만 사업은 2020년 6월 준공을 불과 몇 달 앞두고 제동이 걸렸다. 같은 해 3월 낙동1터널 피난통로 공사 중 지반침하 사고가 발생하면서 공정률은 98%에서 멈췄다. 이후 국토교통부와 민간 사업시행자(스마트레일㈜)가 피난통로 설치 방식과 위치를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공사는 사실상 중단 상태에 놓였다. 사업 시행사는 기존 설계안인 피난 터널 대신 ‘격벽형 피난 대피 통로’를 설치하겠다는 입장이나, 국토부는 어느 방안을 채택할지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토부는 지난해 말 ‘부전~마산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실시계획 변경(20차)’을 고시하고 공사 기간을 지난해 말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했다. 착공 후 10년이 넘도록 사업이 마무리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게 된 셈이다. 경남도는 이미 완공된 구간만이라도 개통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사고가 발생한 일부 터널 구간을 제외하고 나머지 구간은 대부분 공사가 끝났기에, 부분 개통만으로도 지역 주민·기업 교통 편익이 크게 개선될 수 있으리라 본다. 한쪽에서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동남권 광역교통망 핵심축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개통이 늦어지면 지역 소멸·인구 유출이 가속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박 지사는 앞서 “정부와 철도시설공단 등이 10년 넘게 기다려온 사업을 마무리하지 못하는 것은 도민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정부가 수도권 GTX에는 대규모 국비를 투입하면서도 지방 핵심 교통망 확충에는 소극적인 것은 지방 역차별”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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