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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팹 공사 때 4500억 규모 지역자원 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첫 팹 공사 때 4500억 규모 지역자원 쓴다

    경기 용인시는 내년 3월 시작되는 처인구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내 SK 하이닉스 첫번째 생산라인(Fab) 건축 공사 때 용인의 지역 자원 활용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SK하이닉스 측은 이와 관련해 4500억원 규모의 지역 자원 활용계획을 시에 제출했다. 이는 지난 2월 이상일 시장과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조치다. 협약에서 시는 팹(Fab) 착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건축허가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SK하이닉스는 건설 공사를 할 때 관내 지역업체의 자재나 장비 우선 사용, 관내 인력 우선 채용을 위한 노력을 하기로 했다. 시는 그동안 팹 건축 시공사인 SK에코플랜트와 내년 3월 착공 이후 지역 자원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해 왔다. 시공사측은 반도체 공정시설을 구축해야 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분야를 제외한 레미콘, 골재, 아스콘 등 건설공사 기본 자재는 지역업체에 우선 배정하기로 했다. 주차장 부지 조성이나 폐기물 처리 용역, 인허가가 필요한 용역과 관련해서도 지역업체에 우선적으로 기회가 돌아가도록 할 방침이다. 철근이나 마감자재, 기계·전기설비 자재류 등 기본자재와 장비를 조달할 때도 지역업체를 우선 활용할 계획인데, 단가 차이가 발생할 때 현장에서 통용되도록 ‘용인시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포함한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방침이다. 공사 진행을 돕는 인부나 신호수, 교통통제원, 청소 용역, 경비원 등은 용인 지역 거주자를 우선 채용하고 반도체 공사에 특화된 고급 기능공 근로자 투입이 필요한 때에도 지역 인력업체와 협의해 지역 고용 창출에 기여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시공사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첫번째 팹은 2027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내년 3월부터 약 2년간 건축공사에 들어간다. 이 기간동안 투입되는 공사 참여자는 연인원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보여 자재와 인력 장비 조달에 지역업체가 활용되면 용인의 지역경제에는 큰 활기가 돌 것으로 보인다. 근로자들이 일하면서 식사비, 숙박비 등을 지출 할 것이므로 지역 상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이상일 시장은 “시는 지난 2월 SK하이닉스와 맺은 협약을 바탕으로 내년부터 시작될 반도체 생산라인 건축 공사과정에서 SK하이닉스가 용인의 인력, 자재, 장비 등 지역 자원을 적극 활용하도록 하는 방안을 구체화했다”며 “이 방안이 건설 현장에서 실효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륵 시가 관심을 기울여 용인의 지역경제가 활성화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제주 제3해저연계선 상업운전… 출력제한 문제 해소되나

    제주 제3해저연계선 상업운전… 출력제한 문제 해소되나

    제주와 완도를 잇는 제3해저연계선 준공으로 출력제한 문제가 해소될 지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는 제3해저연계선 준공으로 신재생에너지 확대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앞서 도와 한국전력공사는 지난 6일 제주시 동제주변환소에서 완도와 제주도를 연결하는 제3연계선의 준공식을 가졌다. 제3연계선 사업비는 변환소 2600억원, 케이블 2100억원 등 총 4700억원에 이른다. 제주~완도 고압직류송전(HVDC) 설비는 200㎿급 용량으로, 98㎞ 길이의 해저케이블을 통해 양 지역의 변환소를 연결한 시설이다. 도는 그간 국내 최고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기록했지만,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전력망 한계에 따른 출력제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됐다. 출력제한이란 실시간 전력계통의 안정화를 위해 재생에너지 등의 생산을 강제로 중단시키는 방식이다. 남아도는 에너지를 처리하지 못해서 발생한 문제다. 2015년 풍력발전에서 처음 시작된 출력제한은 이후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늘어나면서 2021년 태양광 발전소까지 제한 대상이 확대됐고, 올해 10월까지 총 497차례나 발생했다. 제3해저연계선은 가장 큰 특징은 제주와 육지 간 양방향 실시간 송전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이 많을 때는 육지로 전력을 보내고, 부족할 때는 육지에서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어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중앙급전 발전소의 발전량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돼 제주의 재생에너지 수용 능력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특히 2021년부터 전력계통 연계를 기다려온 도내 태양광 발전시설 555개소(총 217㎿ 규모)가 순차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 이는 제주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의 새로운 도약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의 신재생에너지 출력제한 문제 해결이 대한민국 탄소중립 달성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제주와 한전이 협력해 혁신적인 에너지 신산업을 육성하고, 제주를 글로벌 에너지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제주에서 신재생에너지 발전 가동을 일시 중단하는 ‘출력 제한’ 조치 완화를 위해 내년 연말까지 제주시 한림읍과 서귀포시 안덕면 등 2곳에 추가로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에 조성된 제주에너지공사의 풍력연계형 ESS 시설을 포함해 총 3곳의 ESS에서 시간당 68㎿의 신재생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기준 풍력발전과 태양광발전에서 시간당 총 75㎿를 생산한 점을 놓고 볼 때 2026년쯤 동복·한림·화순 3곳의 ESS가 총가동되면 수치상으로는 대부분의 생산 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게 돼 출력 제한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경전철 서부선 기재부 민투심 통과…16년 만의 쾌거”

    문성호 서울시의원 “서울경전철 서부선 기재부 민투심 통과…16년 만의 쾌거”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이 12일 기획재정부 2024년도 제5회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에서 서부선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안 등 7개 사업안건을 심의 의결한 바에 대해, 서울경전철 서부선(이하 서부경전철)이 기재부 민투심을 통과했다는 사실에 시민들을 향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문 의원은 “서부경전철은 2008년 제1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통해 태어났으나,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당시 여러 이유로 지연한 결과 16년이나 지연된 오래 묵은 숙원이다. 더욱이 지난해 9월 민투심에서는 난항을 겪었던 서부경전철이 16년 만에 첫걸음마를 떼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사실을 시민들께도 알려 목이 빠지도록 기다린 시민들의 갈증을 조금이라도 축여드리고자 한다”라며 인사말을 시작했다. 이에 문 의원은 “은평구에서 시작하여 우리 서대문구 연희동을 지나 신촌을 거쳐 여의도를 통과해 관악구 서울대입구까지 가는 약 15.8km의 경전철이 드디어 민투심을 통과했으니 이제 실시협약과 실시설계의 단계를 계속해서 밟아가면 된다”며 설명했다. 또한 문 의원은 “무엇보다 서울시 교통실이 직접 사업자(두산건설)와 공사비 현실화 등 적극적인 행정과 노력을 통해 얻어낸 결실이라 생각한다. 본 의원은 이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활동으로 서부경전철 실시설계 시 관련 예산 역시 이상 없음을 점검했듯이, 이후에 진행될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문 의원은 “서울시 내 교통취약지역과 교통약자 해소를 위한 사업과 보완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이는 여러 차례 본 의원이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시정질의를 통해 확답받은 사안이니 시민 여러분께서는 답답하시더라도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를 바라는바”라고 말하며 기재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한 강북횡단선 재구축에 대해서도 굳은 의지를 보이며 말을 마쳤다.
  • ‘2025년에 새만금으로 놀러와’ 새만금 해양관광 시동

    ‘2025년에 새만금으로 놀러와’ 새만금 해양관광 시동

    새만금개발청과 지자체가 새만금 해양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경안)은 12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군산시(시장 강임준), 김제시(시장 정성주), 부안군(군수 권익현), 새만금개발공사(사장 나경균)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7개 기관은 새만금지역 해양관광 콘텐츠 육성을 통한 신규 관광수요 창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관 간 상호협력, 새만금지역 특화 해양관광 콘텐츠 발굴과 상품화·판촉·홍보, 기관 공동 해양관광 홍보마케팅과 이벤트 개최, 국내외 관광객 유치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는 2025년에 권역별 대표 해양관광 테마를 발굴·육성하는 신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새만금개발청은 각 기관과 함께 새만금의 우수한 해양관광 자원과 요트대회, 자전거 레이스, 걷기대회 등의 레저스포츠와 기타 관광자원들을 연계해 새만금을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특히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2023~2024년 한국관광 100선’과 ‘CNN이 지목한 아시아 대표 관광 명소 18선’에 국내 유일하게 선정된 고군산군도를 중심으로 다양한 협력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부안군의 국내 최고의 노을 관광지와 국제요트대회, 김제시의 한국 대표 축제인 김제 지평선 축제와 국가 명승 망해사 등을 연계한 사업 추진도 기대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최근 11조원이 넘는 투자유치 성과가 해양 레저관광에서도 확산할 수 있도록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면서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새만금 해양레저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보라 안성시장, 2024 대한민국 공공성 실천대상 기초단체장 ‘대상’

    김보라 안성시장, 2024 대한민국 공공성 실천대상 기초단체장 ‘대상’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공공성 실천대상 시상식에서 ‘기초자치단체장 대상’을 받았다. 김 시장은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라는 비전 아래 행정이 갖는 공공의 가치를 높이는 동시에 사회서비스 확장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해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반도체 인력육성, 소부장 특화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산업의 미래 생태계 구축 ▲노인들의 경력과 노하우를 활용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 제공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안성형 그린뉴딜종합계획 수립·추진 등으로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김 시장은 “공공성 실천은 행정의 가장 큰 가치이자 궁극적 목표”라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행정을 구현하는 데 힘쓰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공공성실천대상은 ㈔한국공공사회학회 주관으로 공공성 강화를 위해 정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온 자치단체장, 광역 및 기초의원 등을 선정해 수여한다.
  • 경기주택도시공사,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획득···채용비리 ‘0’

    경기주택도시공사,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 획득···채용비리 ‘0’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12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정채용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공정채용 인증제도는 채용 과정에서 성별, 연령, 학력 등 편견적 요소를 배제하고 직무능력 중심의 공정한 채용을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대해 인증을 부여한다. 채용공고부터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 합격자 발표 등 채용 전 과정에 대한 운영을 살펴보고 신규채용자 만족도, 최근 3년간 재직율, 채용비리 적발 여부도 평가한다. 김세용 GH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직무능력에 기반한 공정한 채용시스템을 뿌리내려, 우수한 인재들이 지원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신설 광주지하철 ‘상무광천선’, 야구장역 대신 신안교역 설치

    신설 광주지하철 ‘상무광천선’, 야구장역 대신 신안교역 설치

    복합쇼핑몰 조성과 재건축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예고된 최악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신설되는 광주 지하철 3호선 ‘상무광천선’의 노선이 야구장을 경유하지 않는 방향으로 재조정된다. 광주시는 야구장 대신 학교와 아파트가 밀집된 신안교 인근에 정거장을 설치키로 하는 내용의 ‘광주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한 국토부 협의가 조만간 마무리되는 대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신설될 상무광천선의 7개 정거장 가운데 ‘챔피언스시티(더현대)역’과 ‘광주역’ 사이에 설치될 예정이었던 ‘야구장역’을 없애는 대신 ‘신안교역’을 설치하기로 하고, 이같은 방안을 국토부와 최종 협의중이라고 12일 밝혔다. 광주시가 당초 계획과 달리 야구장역을 없애기로 한 것은 챔피언스시티역에서 야구장역까지 거리가 400m에 불과, 효용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광주시는 대신 챔피언스시티역에서 700m가량 떨어져 있고 학교와 아파트가 밀집한 신안교 인근에 정거장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야구장 방문객은 챔피언스시티역에서 내려 도보로 야구장까지 가야한다. 광주시는 국토부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이르면 연내에 시민공청회를 열고 내년 2월께 시의회 의견수렴을 거쳐 국토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이어 예비타당성조사 신청과 함께 기본·실시계획을 수립한 뒤 이르면 2028년 착공, 2032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예비타당성조사의 경우 광천동 광주신세계가 확장되면 B/C(비용대비 편익)가 0.9까지 올라갈 것으로 분석되고 있어 국비지원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광주시는 전망하고 있다. 사업비로 책정된 7000억원 가운데 국비 60%를 제외한 나머지 40%는 광천권 전방·일신방직 재개발 사업 및 신세계백화점 확장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상무광천선이 완공되면 시·종점인 상무역~광주역까지 7.78㎞ 구간을 정차시간을 포함해 총 12분만에 주파할 수 있게 된다. 출퇴근 시간엔 매 10분마다, 그리고 나머지 시간엔 매 15분마다 지하철이 운행하게 된다. 광주시 관계자는 “상무광천선 신설 및 정거장 설치 변경 방안에 대한 국토부와의 협의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며 “공사는 지하터널 방식으로 진행, 시민들에게 큰 불편을 끼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남아·중앙아·중동지역 외교관 초청 서울시 정책설명회’ 참석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서남아·중앙아·중동지역 외교관 초청 서울시 정책설명회’ 참석

    서울시의회 시의원 아이수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이 지난 11일 종로구 새문안로 일대 포시즌스호텔 10층 가람 홀에서 개최한 ‘서남아·중앙아·중동지역 외교관 초청 서울시 정책설명회’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 자리는 올해 7월 신설된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및 국제협력담당관이 개최한 행사로 본 설명회에는 행사 개최 전, 문화공연에 이어, 국제개발협력단장의 환영사 및 국제협력담당관의 개회사, 그리고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축사 이후, 국제협력담당관 조직 및 사업 소개, 질의응답의 절차로 약 2시간 이상 진행됐다. 이날 정책설명회는 서남아·중앙아·중동 지역 23개국 가운데, 이라크,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7개국,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 그리고 스리랑카, 파키스탄 서남아시아 2개국인 총 13개국의 주한공관 외교관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담당관의 협력단체인 SUSA(Seoul Urban Solution Agency)도 함께 참석해 개발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자리를 함께 가졌다. 아이수루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서울시 글로벌도시정책관 국제협력담당관이 주최하는 2024 서남아, 중앙아, 중동지역 외교관 초청 서울시 정책설명회에 참여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히며 “서울 및 초청지역 간 개발협력사업 활성화 방안 모색 및 교류를 통해 상호 국가 간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향후 국제협력 강화를 위해 함께 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는 뜻도 전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의 축사 이후, 국제협력담당관은 조직 및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글로벌 도시문제 공동 해결 ▲다자협력 파트너십 고도화 ▲매력도시 서울 브랜드 위상 제고를 목표로 현재 추진하고 있는 ▲서울 ODA 챌린지 사업 추진 ▲민간 국제개발협력 지원 ▲친선·우호도시 등 지역별 교류협력 추진 등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특히 서울시는 국제개발협력단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서울 도시발전의 경험 및 정책 공유를 통해 세계도시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민간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3단계인 ▲MAKING(우수정책 발굴, 해외도시 수요 파악) ▲SHARING(정책 공유 및 홍보) ▲SOLVING(협력 프로젝트 추진)을 소개했다. 서울시는 협력 프로젝트 추진 사업인 ‘서울 ODA 챌린지 사업’을 소개하며, 본 사업이 올해 처음 시작되었음에도 31개국 95개 도시에서 신청서를 접수할 만큼 그 인기가 대단했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최종 선정한 민간국제개발협력사업 국가인 3곳(페루 리마, 캄보디아 프놈펜, 스리랑카 콜롬보)을 소개하며, 2024년 진행 사업을 알리기도 했다. 이 외에도 서울시 우수정책의 해외진출 사업의 전담 기관인 서울시 산하 공기업 서울주택공사 내 설립한 협력단체인 ‘서울시 국제개발협력단(SUSA)’의 협력 과정을 청취, 해외 도시의 수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공공기관,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과 협력하는 다양한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도 함께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수루 서울시의원은 “서울시가 지난 1950년대 6·25 이후 급속한 발전 속에서 지금에 이르게 됐다”며 “세계 각국의 우호도시 및 친선도시에 서울시의 성장 경험을 공유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서울시가 도시개발 우수정책을 보유한 모범도시로서 세계 각국 간의 협력 체계가 더욱 강화되어 상호 동반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김재진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김재진 서울시의원,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 채택

    서울시의회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위원장에 김재진 의원(국민의힘·영등포1), 부위원장에 김경훈 의원(국민의힘·강서5)과 임규호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2)을 선임했으며, 12월 10일 인사청문회를 개최해 후보자의 직무수행능력, 경영능력, 도덕성 등을 철저히 검증하고 인사청문회 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번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2023년 10월 제정된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른 것으로, 서울특별시장으로부터 11월 18일자로 서울에너지공사 사장 후보자 황보연에 대한 인사청문회 개최 요청을 접수하였다.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인사청문요청안과 사장 모집공고 관련 문서와 청문위원들이 요구한 자료, 서면질의 및 구두질의에 대한 후보자의 답변을 바탕으로 황 후보자가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전문성, 경영능력, 윤리관 및 리더십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했다. 청문위원들은 황보연 후보자가 ▲기후환경본부장 시절 서울에너지공사와 협력한 경험이 있어 공사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가지고 있으며 ▲미래 핵심사업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사업를 직접 이끌면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서울에너지공사 사장으로서 적격하다고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서울에너지 공사 사장은 서울시의 친환경 에너지 정책 사업을 수행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황 후보자가 필요한 역량을 갖췄다고 평가했으며 “서남집단에너지시설(2단계) 건설계획 변경, 열원시설 노후화, LNG값 상승, 노사간 갈등 등 서울에너지공사가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권고를 담아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라고 마무리했다. 이날 채택된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는 서울시의장에게 보고되며, 이후 서울시장에게 송부될 예정이다.
  • “한국 조선 기술 중국에 따라잡혀… 핵심 R&D 없인 경쟁 못 이겨”[전경하의 집중]

    “한국 조선 기술 중국에 따라잡혀… 핵심 R&D 없인 경쟁 못 이겨”[전경하의 집중]

    ‘조선 한국’의 미친 열정‘내 분야 산업 세계 제일’ 목표 유학새벽 2~3시까지 힘센엔진 개발 연구당시 사장은 ‘미친놈’이라면서 반대혼자 연구… 사장 바뀐 뒤 허락받아땀 흘린 결실과 ‘신화’ 창조힘센엔진 사내서도 선박 탑재 반대독일 선주에 6개월 무상사용 의뢰합격 판정에 현대중 모든 배에 설치평가 좋아 세계시장 한때 70% 점유한국 실태·바람직한 방향과학기술, 경제 발전 도구로만 여겨기초·원천 기술 상대적으로 떨어져과학기술을 지배하면 미래도 지배발전 너무 빨라 피곤해도 투자해야산학연 함께 성공하려면기술개발, 비관·중도·낙관 측면 검토‘수천 번 실패’ 수천 번 발명으로 여겨불황 때는 신제품으로 새 시장 개척교수는 업계, 업계는 학문을 공부해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대선 이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미국의 조선업에 한국의 도움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지만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평가한 조선업의 종합경쟁력은 중국이 1위다. ‘조선업 최고의 발명가’인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도 우리 기술이 중국에 따라잡히고 있다고 우려했다. 민 전 회장은 2008년 과학기술계의 최고 상인 ‘최고과학기술인’에 선정됐는데 당시 선정 사유가 ‘기술개발을 통한 세계 1위의 조선해양 강국 확립’, ‘중공업 분야 전반에 걸쳐 선진사와 동등 이상의 경쟁력 확보’ 등이다. 민 전 회장을 지난 6일 선진사회만들기연대 사무실에서 만나 조선업과 과학기술 등에 대해 들었다. -한미 조선업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 “국내에서 건조까지 할 수 있게 존스법(Jones Act)을 바꿔야 한다. 1920년에 만들어진 존스법은 미국에서 만든 선박만 미국 항구에서 다른 항구로 물품과 승객을 운송할 수 있다는 강제 규정이다. 그래서 유지·보수·정비(MRO)만 해외에서 가능하다. 공화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했으니 동맹에 한해서 건조도 가능하도록 관련 법을 수정하라고 요구할 수 있다. 국내에서 건조할 수 있으면 비용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 ●고유 모델 있으면 파생상품 제작 쉬워 -미국 제조업 상황은 어떤가. “보잉이 유럽 에어버스와 초음속 여객기 개발을 경쟁할 때 보잉에 근무(1978년)했다. 보잉이 의회에 예산을 신청했는데 무산됐다. 어느 날 점심 먹고 들어오니 수천 명 직원 책상 위에 2주치 급여와 잠정해고 통지서가 들어 있는 봉투가 놓여 있었다. ‘고용의 유연성’이라는데 이래서는 애사심이 생길 수 없다. 그러니 연구개발(R&D)도 등한시한다. R&D가 안 되면 원가 계산도 어렵고 고객의 수정 요구에 제대로 대응도 못 한다. 핵심 R&D가 없는 제조업은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 -기술개발하려고 대우조선중공업에서 현대중공업으로 갔다. “김우중 회장은 경기고 선배이고 매우 친했다. 기술개발을 몇 번 건의했지만 기술은 해외에서 사오면 된다고 했고, 핵심 역량 집중보다는 대마불사(大馬不死)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을 고집했다. 당시 같은 ROTC 출신인 데다 매사추세츠공대(MIT) 동문인 정몽준 현대중공업 회장을 가끔 만났는데 현대중공업으로 오라고 했었다. 어느 날 국회의원 사무실에 갔더니 정주영 명예회장 사무실로 데려갔다. 정 명예회장이 내일부터 출근하라면서 전화로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에 이런저런 지시를 했다. 명예회장 지시를 거역할 수도 없고. 다음달 현대중공업으로 출근했다. 그분 추진력은 대단하다.” -현대중공업 시절 별명이 ‘최후의 퇴근자’다. “제대하고 유학 가기 전 대한조선공사에서 4개월 정도 일할 때(1967년) 우리 산업계 현실은 열악했다. 내 전문 분야의 우리나라 산업은 세계 제일로 만들겠다는 생각을 그때 가졌다. 현대중공업 최고경영자(CEO) 당시 슬로건이 ‘대한민국에서 최고가 세계 최고’였다. 근무가 끝나면 새벽 2~3시까지 연구했다.(민 전 회장은 논문 280편, 발명 및 특허 300여개, 기술 보고서 90건을 갖고 있다.)” -현대중공업 재직 동안 힘센엔진을 개발했다. “현대중공업 부사장 시절(1992년) 시작했는데 당시 사장이 ‘엽전이 무얼 한다고 미친놈’이라며 반대했다. 당시 부사장급 본부장들이 나를 보면 ‘미친놈’이라고 농담을 했다. 혼자서 연구하다가 1995년 사장이 바뀐 뒤 허락을 받았다.” -그런 모욕을 받고도 왜 했나. “꼭 필요하니까. 세계에서 제일 수요가 많은 게 중형 디젤엔진이다. 주로 선박의 발전용 엔진으로 쓰이는데 다른 용도도 많다.” -개발 이후도 쉽지 않은데. “힘센엔진을 1999년 개발했지만 선박에 탑재하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사내에서도 반대했다. 당시 고객인 독일 최대 해운선사 선주를 찾아가 힘센엔진을 6개월 써 보고 만족하면 원가만 내고 그렇지 않으면 선호하는 엔진으로 무상 교체해 주기로 하고 설치했다. 6개월 뒤 선주가 원가에 6%를 더해 지불했고 현대중공업에서 짓는 모든 배에 힘센엔진을 설치하라고 했다. 세계시장의 70%를 점유하기도 했다.(현재 시장점유율은 35%다.)” -힘센엔진으로 발전소도 만들더라. “컨테이너에 힘센엔진과 발전기를 넣어 이동식 발전소를 만들 수 있다. 2006년 카리브해에 강력한 허리케인이 발생해 쿠바 발전소 대부분이 파괴됐을 때 이동식 발전소 3기를 무상 후원했다. 이후 쿠바가 344기를 사갔다. 쿠바 직원 교육도 3주간 현대중공업에서 했다. 그 인연으로 쿠바 중앙은행이 2007년 발행한 10페소 지폐 뒷면에 이동식 발전소가 있다. 동일본 대지진이 난 2011년 도쿄전력회사에도 긴급 지원됐다.” -요즘 생산되는 ‘힘센메탄올엔진’은 뭔가. “디젤은 이산화탄소가 많이 배출된다.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를 하니까 힘센엔진의 원료를 디젤에서 메탄올로 바꾼 것이다. 우리 고유 모델이 있으면 파생상품을 만드는 것은 쉽다.” -이런 연구는 어떻게 하면 되나. “연구에는 기초, 응용, 개발 3단계가 있다. 기초연구는 무슨 제품이 나오는가에는 신경 쓰지 않는다. ‘황과 수소, 물이 결합되면 황산이 된다’ 이런 식이다. 황산을 어디다 쓰느냐가 응용연구, 쓰게 만드는 것이 개발연구다. 내가 개발한 추력날개를 예로 들어 보자. 추력을 연구하는 게 기초연구, 추력을 어디다 쓰느냐를 연구하는 게 응용연구, 실제 제품화하는 게 개발연구다. 기초연구는 대학, 응용연구는 국책연구기관, 개발연구는 기업에서 주로 한다. 이 세 과정이 합쳐져야 한다.” -현실은 다른 거 같다. “다 따로 연구하고 있다. 산업별로 기술의 속성이 다르다. 산업과 기술, 제품과 공정의 연계를 제대로 파악해야 개발이 된다. 많이 배우고 많이 상상해야 한다. 쓸데없는 상상이라도 많이 해야 창의력이 생긴다.” -인재들도 과학기술을 연구하기보다는 의대를 간다. “과학기술은 너무 발전이 빨라 피곤하다. 그래도 해야만 한다. 서양이나 일본과 달리 우리나라는 과학기술을 경제개발을 위한 도구로만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세계적 수준의 생산기술을 갖고도 기초과학기술이나 원천기술은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기초과학이 당장 부와 편리함을 주지는 않지만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다. 과학기술을 지배하는 자가 미래를 지배한다. 중국은 과학기술을 어마어마하게 지원하고 있다.(시진핑 주석은 2035년까지 첨단기술의 자립자강을 지시했다.)” -연구 실패에 대한 부담도 있다. “전 세계적으로 R&D 10개 중 성공하는 사례는 한 개도 어렵다. 에디슨이 백열전구 발명할 때 유명한 일화가 있다. 조수가 수천 번 실패했는데 왜 하냐며 그만하라고 했다. 에디슨은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걸 수천 번 발명했다고 답했단다. 우리나라는 실패에 대한 책임을 심하게 묻는다. 그게 두려워서 안 하는 경우도 있다. 기술 개발에 대해 비관, 중도, 낙관으로 나눠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불황이 닥치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야 한다. 내가 CEO로 있던 시절 현대중공업이 10년 동안 연평균 27.4% 성장한 배경이다.” ●젊은 세대에 먼저 묻고 반응 와야 대화 -과학기술의 목표는 뭔가. “과학기술은 인간을 인간답게 한다. 과학기술자는 안전, 환경, 안보 등 사회적 임무와 국제적 임무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경제적 임무는 물론이다. 이를 통합하는 과학기술 정책이 있어야 궁극적으로 국민이 행복하다.” -과학고나 대학에서 강연할 때 이런 이야기를 하나. “과학기술이 인류사에 미친 영향도 이야기하고 사회나 정치 이야기도 한다.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사회주의나 공산주의 체제 어디서 살고 싶냐고 생각해 보라고만 한다. 질문이나 대답은 하지 말고. 나는 자유민주주의의 철저한 신봉자다. 자유민주주의가 있어야 경제가 발전하고 상상력이나 창의력이 나온다.” -강연하면서 느낀 소감은. “요즘 젊은 세대는 ‘3초’ 세대다. 초합리. 논쟁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바로바로 검색해서 답을 찾아낸다. 대충 이렇고 저렇고 식의 넘겨짚기가 없다. 초개인. 질문하라고 해도 자신과 이해관계가 없으면 하지 않는다. 초자율.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기를 원한다. 이들을 그대로 이해해야 한다. 물어보고, 반응이 오면 같이 이야기한다. 내가 먼저 답하지 않는다.” -교수 제의도 여러 번 받았을 텐데. “내가 연구하고 설계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 알려면 현장, 기업에 있어야 한다. 독일 공대는 한때 산업계 경력이 5년 이상이어야 교수로 임용했다. 교수는 산업계를, 산업계는 학문을 공부해야 한다.” ■ 민계식 전 현대重 회장은 1942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조선공학과를 나와 미국에서 조선학과 항공학 석사, 해양공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대우조선중공업에 11년 근무하다 1990년 현대중공업으로 옮겨 2000년 대표이사로 승진, 2012년까지 근무했다. 조선산업의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건설장비, 전기전자 등 중공업 분야의 기술자립과 세계 일류화에 기여한 공로로 2008년 최고과학기술인(총 47명), 2017년 과학기술유공자(85명)에 선정됐다. 두 분야에 모두 선정된 인물은 민 전 회장을 포함해 딱 3명이다. 글·사진 전경하 논설위원
  • 지하철 편의점 상습 도둑 잡은 교통공사 직원의 재치

    상습적으로 지하철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던 사람이 서울교통공사 직원들의 기지와 적극적인 대처로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18일부터 5차례에 걸쳐 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 편의점에서 과자류 절도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액은 7만원가량으로 크지 않았지만 사건이 반복되면서 점주의 불안감은 커졌다. 편의점 근무자가 한 명에 불과해 절도범을 잡는 것도 어려웠다. 결국 점주는 녹사평역 측에 해당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했다. 지난 2일 신고를 통해 폐쇄회로(CC)TV로 절도범의 인상착의를 파악하고 있던 녹사평역 직원들은 절도범이 다시 나타났다는 편의점 직원의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받은 녹사평역 유연제 대리가 경찰에 신고했고, 강필원 부역장은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현장으로 뛰어갔다. 하지만 공사 직원들은 경찰이 아니라 절도범을 붙잡고 있을 수 없었다. 그때 떠오른 것이 절도범이 교통카드를 찍지 않았다는 사실이었다. 직원들은 교통카드를 찍지도 않고 게이트를 통과했다며 부정 승차라고 지적하며 시간을 끌었다. 그렇게 약 15분간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경찰이 도착해 절도범을 붙잡았다. 그는 불법체류 중인 외국인으로 파악됐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역사 순회 점검과 CCTV 모니터링을 통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지하철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 충남, 고속도로·철도 교통혁명… 아산만 베이밸리 ‘동맥’ 깔렸다

    충남, 고속도로·철도 교통혁명… 아산만 베이밸리 ‘동맥’ 깔렸다

    아산만 일대 최첨단 산업기지 조성경기와 협력해 ‘미래 먹거리’ 생산충남~경기 서부내륙고속도로 개통20년 숙원 대산~당진고속도로 착공베이밸리 순환철도까지 조기 연결 충남 서해안과 내륙을 아우르는 교통망이 연이어 개통되고 있다. 충남의 발전을 이끄는 대규모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철도와 고속도로가 잇달아 놓여 충남의 ‘산업혁명’을 추동할 동맥이 되고 있다. 특히 김태흠 충남지사의 제1호 공약 ‘아산만 베이밸리’ 추진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이라는 기대가 적잖다. 충남과 경기를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지난 9일 개통됐다. 충남 예산군 예당호휴게소에서 열린 개통식에 김 지사,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비상계엄 사태로 간부들이 대신했다. 이날 개통된 구간은 충남 부여나들목~경기 안중나들목 간 94㎞다. 서천~공주고속도로와 연결되며 충남 부여 구룡, 청양, 예산 예당호와 추사고택, 아산 영인을 거친다. 경기 평택, 포승, 안중 등 8개 나들목이 있다. 중간에 당진~영덕고속도로와 이어져 서해안고속도로, 평택~제천고속도로와 연결돼 경부고속도로로도 갈 수 있다. 2026년 말에는 건설이 한창인 당진~천안고속도로와 만나 사통팔달이 된다. 2034년 부여~전북 익산 간(43.4㎞) 서부내륙고속도로 2단계가 개통되면 호남고속도로 등과도 이어진다. 김기영 충남도 행정부지사는 개통식에서 “1970년 경부고속도로,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가 한국을 10대 경제대국으로 이끈 것처럼 이 고속도로가 또 한 번 경제를 부흥시키는 대동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김 지사는 “천안, 아산, 당진 등 충남 서북부 및 서해안에 비해 낙후된 내륙 및 남부 지역의 발전을 이끌어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수도권과의 거리를 좁혀 지역 발전을 가속화하고, 만성 정체를 빚는 서해대교 등 서해안고속도로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는 효과도 예상된다. 지난달 7일에는 20년 숙원사업인 대산~당진고속도로가 착공됐다. 국내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단지와 전국 6위 물동량 대산항이 있는 서산 대산과 서해안고속도로가 이어져 경제적 효과가 상당할 것이란 평가다. 2030년까지 9131억원을 투입하는 이 고속도로는 서산시 대산읍 화곡리에서 당진시 사기소동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분기점까지 25.36㎞ 왕복 4차로로 건설된다. 나들목은 대산·대호지·정미 등 3곳이다. 현재 38㎞인 대산단지~당진분기점 거리가 12㎞ 이상 줄고 소요 시간은 35분에서 16분으로 단축된다. 이는 대산단지 기업과 대산항 물류비용을 크게 절감시키고 기업 입주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산단지에는 HD현대오일뱅크, 한화토탈에너지스, LG화학, 롯데케미칼, KCC 등 24개 기업이 있다. 5개 대형 석유화학기업이 매년 내는 국세만 수조원이다. 대산항은 지난해 물동량이 8957만t으로 국내 6위를 자랑한다. 이 고속도로는 경제뿐 아니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5년 예비타당성조사 때부터 좌절되던 것을 김 지사 등이 정부와 국회를 적극 설득해 성공시킨 결과다. 김 지사는 “두 고속도로는 경기도와 함께 추진하는 베이밸리와 연결돼 한국 경제의 새로운 대동맥이 될 뿐만 아니라 서해안 접근성을 높여 충남을 해양레저 명소로 키우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밸리는 김 지사의 제1호 공약으로 김동연 경기지사와 협력해 아산만 일대를 우리나라의 미래 먹거리 생산기지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2050년까지 모두 32조 8000억원을 투입해 충남 천안, 아산, 당진과 경기 화성, 평택, 안성, 오산을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국내 최대 최첨단 산업기지로 만드는 것이다. 김태흠 지사 취임 직후인 2022년 9월 김동연 지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닻을 올렸다. 현재 이곳에는 인구 428만명, 기업 32만개, 대학 37개가 밀집해 있다. 이 중 삼성전자, 현대차, LG 등 글로벌 공장이 반도체, 미래차, 배터리를 생산해 김태흠 지사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적지로 평가된다. 지난달 1일 베이밸리를 도는 철도도 개통됐다. ‘베이밸리 순환철도’다. 이 순환철도는 천안, 아산, 예산, 당진, 홍성과 평택을 타원형으로 연결하는 노선이다. 애초 계획보다 11년이나 앞당겨 개통됐다. 김 지사는 개통식에서 “기존 노선을 활용하는 방식을 정부에 역제안해 돈 한 푼 안 들이고 11년 앞당겼다”며 “아산만 일대는 미래첨단산업이 밀집해 한국 수출의 4분의1을 차지하는 경제산업의 핵심 지역이다. 그래서 우리나라 50년, 100년을 내다보는 설계가 필요했고 충남·경기를 하나로 묶는 베이밸리 구상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순환철도를 시작으로 베이밸리 구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순환철도 노선 길이는 모두 144.8㎞로 4개 노선 철도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신설 서해선 50.9㎞와 복선으로 개량된 장항선 55.8㎞, 포승평택선 16.5㎞, 기존 경부선 21.6㎞를 타원형으로 연결했다. 즉, 기존 경부선을 제외한 3개 철도가 이날 모두 개통돼 베이밸리 순환철도를 완성할 수 있었다. 이는 애초 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6~2035)에 담겨 2035년까지 1조 8747억원을 투입해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4개 철도가 연결되는 것에 착안, 김 지사 주도로 충남도가 정부에 역제안해 이뤄졌다. 순환철도는 천안, 아산, 온양온천, 신례원, 예산, 삽교, 홍성, 합덕 등 충남과 인주, 안중, 평택 등 경기 지역을 거치는 11개 역으로 만들어져 여객과 화물을 실어 나른다. 충남도청과 가까운 삽교에 내포역을 추가 건립하고 있다. 열차는 시속 150㎞까지 달리는 ITX 마음(옛 새마을호)이 투입됐다. 한 바퀴 도는 데 2시간 7분이 걸린다. 하루에 시계 방향 3차례, 반시계 방향 3차례 등 모두 6차례 열차가 운행된다. 이 순환철도를 탄생시킨 서해선은 홍성역~경기 서화성역 간 90㎞(충남 43㎞) 노선이다. 홍성, 당진 합덕, 아산 인주를 거쳐 서화성까지 7개 역이 있다. 이 중 합덕·안중·서화성역에 화물 취급시설이 있다. 지금은 서화성~서울 여의도 간 신안산선이 공사 중이고 ITX 마음 열차가 운행돼 불편하나 2026년 3월 신안산선 개통과 함께 KTX로 바뀌면 홍성~용산이 48분밖에 안 걸린다. 장항선 2시간의 반도 안 된다. 조민희 충남도 주무관은 “서해선과 베이밸리 순환철도 이용객은 하루 수백명에 그치지만 2026년 신안산선이 개통돼 서해선과 연결되면 이용객뿐 아니라 화물 물동량이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 미세먼지 없는 도로, 깨끗한 겨울 맞는 구로

    미세먼지 없는 도로, 깨끗한 겨울 맞는 구로

    서울 구로구가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제6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포스터)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는 기상 상황, 외부 미세먼지 유입, 겨울철 난방 사용 등으로 인한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시기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시행해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이고자 하는 집중 관리 대책이다. 구는 우선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운행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민간 자동차검사소 점검 ▲승용차 2부제와 교통유발부담금을 연계·활용한 교통량 감축 등을 실시한다. 관내 대형 건물(에너지 다소비 건물) 8곳에 대한 적정 난방 온도 준수 여부를 점검하고 대기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113곳, 공사장 등 비산먼지 발생 사업장 52곳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또한 교통량과 유동 인구가 많은 주요 간선도로와 일반도로 3곳(경인로·구로중앙로·서해안로 일부 구간)을 하루 4회 이상 청소한다. 미세먼지에 취약한 지하 역사, 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 29곳에 대한 실내 공기 질 특별 점검도 실시한다.
  • 초토화된 시리아 해군 함정들

    초토화된 시리아 해군 함정들

    10일(현지시간) 시리아 북서부 항구도시 라타키아에 있는 시리아 해군 함정이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초토화된 모습이 항공사진에 담겼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8일 시리아 정부 붕괴 뒤 시리아 전략무기 저장고를 480회 이상 집중 타격했고, 전날에는 50년 만에 처음으로 골란고원 완충지대에 지상군을 배치했다. 라타키아 AFP 연합뉴스
  • 대한항공, 아시아나 새 주인 된다… 10위권 ‘메가 캐리어’로 비상

    대한항공, 아시아나 새 주인 된다… 10위권 ‘메가 캐리어’로 비상

    지분 63.9% 취득 잔금 8000억 납입3자 배정 유상증자 참여, 신주 취득2년간 자회사로 운영 후 ‘통합’ 출범항공기 226대… “적정 시총 13조원”운임 인상·마일리지 불이익 없을 듯 대한항공이 4년에 걸친 합병 과정을 마치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2년 뒤 탄생할 ‘통합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의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약 1억 3158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하기 위해 잔금 80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주식 취득 금액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대한항공은 2020년 납입한 계약금·중도금 7000억원을 제외한 잔금을 이날 납입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취득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가 된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시한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신주 인수를 오는 20일까지 하겠다고 공시했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예상보다 빠른 지난달 28일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일정을 앞당겼다. 대한항공이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를 마무리할 때까지 미국 법무부(DOJ)가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대한항공은 14개 필수 신고국의 승인을 모두 받는 데 성공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고 이후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총 226대의 항공기를 가진 초대형 항공사가 된다. 증권가에서는 합병 이후 통합 대한항공의 적정 시가총액을 13조원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른 시일 내 주주총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두 항공사가 소유한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곳도 통합 수순을 밟는다. 국내 양대 항공사가 결합하는 만큼 정부는 독과점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LCC에 중장거리 노선 운항 확대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 항공사(FSC)가 주로 운항한 유럽·서남아 운수권을 추가 확보해 LCC 중심으로 배분하며 취항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미주 노선은 에어프레미아, 유럽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아시아나를 대체할 항공사로 낙점받았다. 공정위는 내년 3월 전까지 항공·공정거래·소비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이행감독위원회를 통해 대한항공의 시정 조치 이행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에 ▲운임 인상 제한 ▲마일리지 불이익 금지 ▲무료 수하물 등 서비스 질 유지를 요구했다. 양사의 중복 국제노선 68개 중 38%(장거리 중복 노선 12개 포함)인 독과점 우려 노선의 운임 인상이 제한된다. 마일리지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말 시행한 제도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도록 변경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6개월 이내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 정책을 보고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위 등 유관 기관 및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해 전환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하남시, ‘캠프 콜번 도시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하남시, ‘캠프 콜번 도시개발’ 민간사업자 공모…

    하남 하산곡동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인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하남도시공사는 11일 ‘캠프콜번 복합 자족단지(가칭) 도시개발사업 민간참여자 공모 공고’를 게시하고, 내년 3월 24일까지 민간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캠프콜번 도시개발사업은 하산곡동 209-9번지 일원 약 25만㎡ 규모의 반환 미군기지 부지에 미래형 첨단산업 등 하남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한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 프로젝트다.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는 오는 19일 오후 2시 하남종합복지타운 6층 대회의실에서 이번 공모 사업설명회를 연다. 사업에 관심 있는 민간 사업자는 오는 20~24일 사업 참가의향서를 제출하면 된다. 주요 공모 내용을 보면 민간 참여자는 하남시 산업발전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산업시설 등 우수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자족시설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자족시설은 고용창출과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설을 의미하며, 단순 데이터센터와 물류창고를 제외하면 별도의 제한은 없다. 사업 참여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는 내년 3월 24일까지 접수한다. 주요 공모 일정은 △ 질의 접수(12월 30일~내년 1월 2일) △ 자료 열람(내년 1월 6~9일) △ 질의 회신(내년 1월 10일) △ 민간 참여자 지정신청서 및 사업계획서 제출(내년 3월 24일) △ 우선협상대상자 선정(별도 통지) 순으로 일정이 이어진다. 캠프콜번 부지가 위치한 하남시는 5개의 철도망(지하철 3·5·9호선, 위례신사선, GTX-D·F)과 5개의 고속도로망(수도권제1순환, 중부고속도로 등)이 연결(건설 예정 포함)되는 사통팔달 교통요충지로 평가받는다. 또한 캠프콜번 부지는 3기 신도시인 교산신도시와 인접해 상업지원시설 등 우수한 정주여건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데다, 국방부 소유의 국유지로 보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사업은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창출할 민선 8기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인구 50만 시대를 바라보는 하남시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며 “캠프콜번이 산업·업무 중심의 복합 자족단지로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공모에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SK 호크스, 인천도시공사 누르고 3연승…선두 두산 추격

    SK 호크스, 인천도시공사 누르고 3연승…선두 두산 추격

    SK 호크스가 혼자 7골을 몰아 넣은 장동현의 활약을 앞세워 인천도시공사를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SK는 11일 강원도 태백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핸드볼 H리그 남자부 2라운드 인천도시공사와 경기에서 26-24로 이겼다. 3연승을 올리며 시즌 7승째(1패)를 따낸 SK는 선두 두산을 추격하며 1위 경쟁을 이어갔다. 첫 2연승을 노렸던 인천도시공사는 3승 5패로 4위를 기록했다. 양팀이 체력 안배를 위해 젊은 선수를 대거 선발로 출전시켰지만 승부에 큰 영향을 미치진 못했다.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지만 인천도시공사의 연이은 실책을 장동현이 속공으로 연결하며 14-12로 SK가 달아났다. 전반을 15-14로 앞선 SK는 후반들어서도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을 틈타 이현식이 연속 골을 넣으면서 24-22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인천도시공사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26-24로 마무리됐다. SK는 7골, 박순근이 5골, 이현식과 김태규가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브루노 골키퍼가 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인천도시공사는 이요셉이 5골, 차성현과 진유성이 4골씩 넣으며 공격을 주도하고 이창우 골키퍼가 14세이브를 올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진유성은 통산 100골을 달성했다.
  • [전문]“유인촌, 염치없게 국민 이름 팔아 장관 자리 지켜줄 것 호소”…문체부 공공기관 노조 공동 입장문

    [전문]“유인촌, 염치없게 국민 이름 팔아 장관 자리 지켜줄 것 호소”…문체부 공공기관 노조 공동 입장문

    대한체육회와 한국언론진흥재단 등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노조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현 정국에 관한 공동 입장을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공공기관 노동조합 협의회(문노협)는 11일 공동 입장문을 통해 “하루빨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정을 정상화해달라는 것이 국민의 요구 사항”이라면서 정부 관계부처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의 적극 동참 및 협력을 촉구했다. 이어 유인촌 문체부 장관이 지난 10일 국무회의 뒤 정부 대변인 자격으로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국민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제 식구 챙기기, 현 정권 방어하기에 급급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유 장관은) 계엄 사태를 조장하고 국민의 치안을 위협한 각 부처 장관들의 탄핵 등을 ‘치안 공백’으로 명명하고 ‘법치’를 운운했다”라면서 “계엄령 사태 직후 이미 일괄 사의를 표명한 이들이 염치없게도 이제 와서 국민의 이름을 팔아 자신들의 자리를 지켜줄 것을 호소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문노협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이자 국민으로서, 유 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이러한 무책임하고 안이한 상황 인식에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문노협은 게임물관리위원회, 국가유산진흥원, 국립정동극장, 그랜드코리아레저(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체육회, 서울예술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아리랑국제방송, 영화진흥위원회, 태권도진흥재단, 한국관광공사,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한국언론진흥재단, 한국저작권보호원, 한국체육산업개발(주),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들로 구성돼 있다. 아래는 문노협이 발표한 공동 입장문 전문. 정부·국회 주요 관계자들은 국민의 뜻을 준엄히 받들어 이 땅의 민주주의가 바로 설 수 있도록 나서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12월 3일, 위헌ㆍ위법적인 계엄령 선포로 인해 대한민국 전체가 혼돈에 빠졌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체육계를 비롯해 문화ㆍ예술ㆍ관광ㆍ언론 분야 전반에 있어 민주주의가 악화되는 신호가 곳곳에서 감지되었으나, 이렇게 상식 밖의 반민주적 행태가 벌어질 것이라고는 국민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제1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듯, 민주주의는 우리 사회의 기본 구성 원리이며, 가장 먼저 지켜져야 할 원칙입니다. 민주주의 체제 하에서는 그 어떠한 권력자도 주권자에게 위임받은 것 이상의 권력을 휘두를 수 없습니다. 그러나 지난 계엄령 선포와 포고령의 내용은 헌법이나 계엄법에 명시된 바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반민주적인 것으로, 우리의 역사를 40년 넘게 후퇴시키는 처사였습니다. 현 시점에서 국민들의 요구 사항은 매우 명료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빨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국정을 정상화해달라는 것이며, 정부 관계부처의 책임 있는 당국자들은 이에 적극 동참ㆍ협력하라는 것입니다. 유인촌 정부 대변인 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러한 국민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어제 날짜(2024.12.10.)로 호소문을 발표하며 여전히 제 식구챙기기, 현 정권 방어하기에 급급했습니다. 계엄 사태를 조장하고 국민의 치안을 위협한 각 부처 장관들의 탄핵 등을 ‘치안 공백’으로 명명하고 ‘법치’를 운운하였습니다. 계엄령 사태 직후 이미 일괄 사의를 표명한 이들이 염치없게도, 이제 와서 국민의 이름을 팔아 자신들의 자리를 지켜줄 것을 호소한 것입니다. 우리 문노협 회원사 일동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 직원이자 국민으로서, 유인촌 장관을 비롯한 정부의 이러한 무책임하고 안이한 상황 인식에 분노와 절망을 금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그동안 조직 내부의 반민주적 행태가 있을 때면 결연히 저항하여 조합원들의 권익을 쟁취해냈듯, 현 정권과 정부·군 관계자, 국회 등 책임 있는 당사자들을 향해서도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이에, 책임 있는 당국의 주요 관계자들에게 간곡히 호소 드리오니, 이 땅의 민주주의가 바로설 수 있도록 앞장서 주시기 바랍니다. 자신들의 안위를 우선시하는 퇴행적 처사를 당장 그만두고, 국민 모두가 편안히 일상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헌법에 정해진 절차에 따라 민주주의를 수호해주시기 바랍니다. 우리 문노협 회원사 일동은 공공 부문의 문화·예술·체육·관광·언론분야 종사자로서, 국민의 일원으로서, 헌정 질서가 회복되고 민주주의가 다시금 바로 설 때까지 우리의 일터 안팎에서 적극 동참하겠습니다.
  • 대한항공, 내일 아시아나 자회사로 편입…메가캐리어 탄생

    대한항공, 내일 아시아나 자회사로 편입…메가캐리어 탄생

    대한항공이 4년에 걸친 합병 과정을 마치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주인이 된다. 2년 뒤 탄생할 ‘통합 대한항공’은 세계 10위권의 ‘메가 캐리어’(초대형 항공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11일 아시아나항공 신주 약 1억 3158만주(지분율 63.9%)를 취득하기 위해 잔금 8000억원을 추가 투입했다. 주식 취득 금액은 약 1조 5000억원으로 대한항공은 2020년 납입한 계약금·중도금 7000억원을 제외한 잔금을 이날 납입했다. 대한항공은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신주를 취득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대한항공의 자회사가 된다. 2020년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시한 이후 4년 1개월 만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신주 인수를 오는 20일까지 하겠다고 공시했지만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예상보다 빠른 지난달 28일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하면서 일정을 앞당겼다. 대한항공이 12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 인수를 마무리할 때까지 미국 법무부(DOJ)가 독과점 소송을 제기하지 않으면 대한항공은 14개 필수 신고국의 승인을 모두 받는 데 성공하게 된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2년 동안 아시아나항공을 자회사로 운영하고 이후 ‘통합 대한항공’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두 회사가 합병하면 총 226대의 항공기를 가진 초대형 항공사가 된다. 증권가에서는 합병 이후 통합 대한항공의 적정 시가총액을 13조원으로 보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른 시일 내 주주총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의 새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진을 선임할 예정이다. 두 항공사가 소유한 저비용 항공사(LCC)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3곳도 통합 수순을 밟는다. 국내 양대 항공사가 결합하는 만큼 정부는 독과점 폐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LCC에 중장거리 노선 운항 확대를 지원한다.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형 항공사(FSC)가 주로 운항한 유럽·서남아 운수권을 추가 확보해 LCC 중심으로 배분하며 취항 기회를 넓히기로 했다. 미주 노선은 에어프레미아, 유럽 노선은 티웨이항공이 아시아나를 대체할 항공사로 낙점받았다. 공정위는 내년 3월 전까지 항공·공정거래·소비자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이행감독위원회를 통해 대한항공의 시정 조치 이행 여부를 살필 계획이다. 공정위는 대한항공에 ▲운임 인상 제한 ▲마일리지 불이익 금지 ▲무료 수하물 등 서비스 질 유지를 요구했다. 양사의 중복 국제노선 68개 중 38%(장거리 중복 노선 12개 포함)인 독과점 우려 노선의 운임 인상이 제한된다. 마일리지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2019년 말 시행한 제도보다 소비자에게 불리하도록 변경할 수 없다.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6개월 이내 공정위에 마일리지 통합 정책을 보고해야 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정위 등 유관 기관 및 전문 컨설팅 업체와 긴밀히 협업해 전환 비율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삼성물산 “한남4구역 착공 전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원 부담”

    삼성물산 “한남4구역 착공 전 공사비 인상분 최대 314억원 부담”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에 착공하기 전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인상분 중 최대 314억원을 부담하겠다고 11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수주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고자 조합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것이다. 서울 용산구 한남4구역 재개발 공사 수주를 위해 현대건설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물산은 착공 전까지 물가 인상으로 공사비가 오를 경우 최대 314억원을 자체 부담해 공사비에 포함하지 않을 방침이다. 이는 최근 1년간의 건설공사비지수를 바탕으로 산출한 금액이다. 가령 공사비가 400억원 더 늘어날 경우 조합은 314억원을 제외한 86억원 정도를 부담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총공사비에 내진 특등급 설계, 일반 쓰레기 이송 설비 설치, 일반분양 발코니 확장 등 향후 추가 공사비가 발생하기 쉬운 항목들을 총 650억원 규모로 이미 반영해 공사비 추가 상승 요인도 선제적으로 차단했다고 밝혔다. 전체 세대수는 조합이 설계한 원안(2331세대)보다 29세대 많은 2360세대를 제안했다. 이에 따라 일반분양 평당가 7000만원 기준으로 조합이 추가로 얻는 분양 수익은 3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통상적으로 시공사가 가져가던 일반 분양 가구의 발코니 확장 옵션 판매수익 전액도 조합에 돌려준다. 아파트나 상가에 미분양이 발생하면 최초 일반분양가 금액으로 100% 사들이는 대물 변제 조건을 내걸었다. 필수사업비와 사업촉진비 등 사업비 전액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 없이 3조원 이상을 책임 조달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건설사 중 최고 수준인 신용등급(AA+)을 통해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에 가산금리 0.78%를 더한 금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는 금융권에서 조달할 수 있는 최저금리 수준이라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한남4구역 시공사는 내달 18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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