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사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수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화단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철회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 성과
    2026-08-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3,532
  •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부회장 승진…아시아나 송보영 부사장 선임

    대한항공 우기홍 사장, 부회장 승진…아시아나 송보영 부사장 선임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 사장이 아시아나항공과의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류경표 대표이사 사장도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자리에는 송보영 대한항공 여객사업본부장(전무)이 선임된다. 한진그룹은 15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한진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의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지난달 12일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첫 인사다. 우 신임 부회장은 1987년 대한항공에 입사해 2017년 대표이사 부사장을 거쳐 2019년부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다. 대한항공에서 부회장이 선임되는 건 2019년 11월 이후 약 5년 2개월 만이다. 아시아나항공을 이끌 송 본부장은 이날 부사장으로 신규 선임됐다. 16일 아시아나항공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다. 합병 직후 아시아나항공에 파견됐던 조성배 자재 및 시설 부문 총괄(전무)과 강두석 인력관리본부장(전무)도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에 올랐다.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통합 항공사로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다음은 임원 인사 내용. ■ 대한항공◇부사장△엄재동△박희돈 ◇전무△고광호△임진규△정찬우 ◇상무김우희△이승혁△송기원△박봉희△마성렬△김경남△김희준△최영호△은희건△권호석△최희정△김명준 ■ 아시아나항공◇전무△서준원△조영△서상훈△박종만△김진 ◇상무박효정△전영도△강기택△서종우△정환수△박준하△조용순
  • 북항 재개발에 ‘생활형 숙박시설’ 인허가 로비 50대 징역 3년

    북항 재개발에 ‘생활형 숙박시설’ 인허가 로비 50대 징역 3년

    부산 북항재개발 상업업무지구 내 사업 인허가를 받으려고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로비하고, 그 대가로 시행사로부터 수십억원을 받기로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에게 1심에서 실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5단독 김태우 부장판사는 15일 변호사법 위반, 입찰 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 공소사실을 보면 A씨는 2017년을 전후해 부산 북행 재개발 상업업무지구에서 시행 사업을 하려는 업체를 대신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인허가를 받기 위한 로비를 벌였다. A씨가 만난 이는 부산항만공사 임원, 부산시 건축정책과장, 부산 동구청장, 부산 시의원 등이었다. 이 중 부산항만공사 임원이었던 B씨는 인허가 관련 편의를 제공하고, 퇴직 이후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았는데, 지난 13일 사무실에 유서를 남기고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상업업무지구 내에 관광숙박시설이 아닌 생활형 숙박시설을 건립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청탁하거나, 다른 사람이 이런 청탁을 할 수 있도록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런 로비 활동을 하고 시행사로부터 추정 수익 1000억원의 4%인 40억월을 받는다는 약정을 맺었다. 현재 북항재개발 상업업무지구에는 A씨와 시행업체가 희망한대로 59층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이 건축 중이다. A씨는 재판에서 “친구인 시행업체 대표와의 우정에서 인허가 관련자와 자리를 마련하거나 같이 만났을 뿐이며, 받기로 한 돈은 시행업체가 투자하기로 한 것인데, 실제로는 받지 못해 수익도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김 판사는 생활형 숙박시설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공무원과의 만남을 주선한 것은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김 판사는 “A씨가 광범위하게 인허가 관련자와 만나고, 만남을 주선한 것은 사업 허가를 관철하려는 행위로 판단되고 4% 수익 약정은 그 대가였음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다. 김 판사는 “변호사법 위반 범행이 반복됐다. 그로 인해 발생한 결과의 중대성, 입찰 방해로 공정성을 해친점, 증거인멸까지 시도한 점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중하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 신속한 재정 집행 ‘뒷받침’…상반기 조달수수료 최대 20% 감경

    신속한 재정 집행 ‘뒷받침’…상반기 조달수수료 최대 20% 감경

    조달청이 정부의 신속한 재정 집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조달 요청한 기관에 대해 역대급 수수료를 할인한다. 조달청은 1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기획재정부·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조달사업 신속 집행 지원 점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조달사업 집행 계획을 발표했다.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올해 상반기 역대 최대 규모인 34조 5000억원의 조달계약을 집행하기로 했다. 신속 집행에 발맞춰 조달기업들이 원자재 구매 등 생산 일정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물품·용역·공사의 발주계획도 1월에 조기 공표할 예정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조기 예산 집행 유인을 위해 상반기 조달요청 기관에는 조달 수수료를 법령상 허용치인 최대 20%까지 인하해주는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오는 4월 30일까지 조달 요청하면 20%, 5~6월 요청분에 대해서는 10%를 감경한다. 감경 대상은 내자 및 단가 납품 요구, 공사계약, 기술용역 중 조기 집행 실적에 해당하는 건이며 오는 6월 30일까지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국책사업의 신속한 진행을 위해 대형공사 발주 시 필수절차인 총사업비 검토를 15일에서 10일로, 공사원가 사전검토는 10일에서 7일로, 설계 적정성 검토는 30일로 10일 이상 단축한다. 유찰이 잦은 기술형 입찰에서는 단일 응찰 시 바로 수의계약을 추진해 사업의 지연을 방지한다는 방침이다. 200억원 미만 국방사업 등 소규모 사업은 설계 적정성 검토를 면제하고, 수요기관 협의체에 우정사업본부·경찰청·국방부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국세청을 참여시켜 공사계약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한시 계약 특례를 적용해 입찰공고 기간을 단축하고, 선금 지급도 계약 금액의 70%에서 100%로 확대한다. 특히 선금과 하도급 대금의 지급 기간을 15일에서 5일 이내로 단축해 신속 집행 성과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한편 설 연휴를 앞두고 선금 지급과 네트워크론 등을 통해 설 전에 계약대금을 조기 지급하는 등 조달청 공사 현장에서 하도급 대금이 체납되지 않도록 집중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청과 수요기관이 원팀으로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신속한 재정 집행을 추진하겠다”면서 “관계부처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기적으로 집행 상황을 점검·관리해 경제 회복의 온기가 현장에 확산하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상습월파피해 해운대 마린시티에 수중방파제 설치

    대형 태풍 때마다 파도가 덮쳐 피해를 입었던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에 수중 방파제를 설치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부산시는 15일 오후 해운대구 동백공원 수영부두에서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기공식을 가졌다. 기공식에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이대석 시의회 부의장, 김성수 해운대구청장, 지역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해운대구 마린시티 월파를 방지하기 위해 마린시티 연안과 150m 떨어진 해상에 길이 500m, 높이 13m 수중방파제(이안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해운대구 마린시티 일대는 폭풍해일로 인한 월파로 상가·시설물 파손과 도로·아파트 침수가 상습적으로 반복되는 곳이다. 시는 2016년 마린시티 일대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했으나 마린시티 특혜논란으로 공사가 지연돼 왔었는데 지구지정 9년만에 첫삽을 떴으며 총사업비 696억원을 들여 2027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수영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태풍·해일 등 높은 파랑의 내습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중요한 사업”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시화호,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최종 선정

    경기 시화호,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최종 선정

    시흥시는 시화호가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에 최종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시화호의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은 지난해 6월 19일 시흥, 안산, 화성, 한국수자원공사(K-water)로 구성된 시화호권정책협의회에서 제안한 것이 토대가 됐다.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전문가평가단은 시화호 유역이 생태적, 환경 측면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생물과 조류가 서식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는 점, 시화호가 생명의 호수로 재탄생하기까지의 민관 협력적 거버넌스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시화호는 해수유입 및 조력 발전을 통한 수질 개선과 탄소 중립 성과를 이룬 국내 유역관리의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화호는 시화호 권역뿐 아니라 국가 브랜드로 확장될 충분한 잠재력을 지닌 곳으로, 이번 유네스코 생태수문학 시범유역 선정을 발판 삼아 ‘시화호의 세계화’를 위해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 오늘 기체 잔해 모두 수습…‘콘크리트 둔덕’ 7개 공항 연내 개선

    오늘 기체 잔해 모두 수습…‘콘크리트 둔덕’ 7개 공항 연내 개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의 잔해가 15일 모두 수습된다. 현장 조사가 완벽히 종료될 때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는 임시 폐쇄되며 18일에는 무안공항에서 합동 추모식이 열린다. 참사 피해를 키운 콘크리트 둔덕이 추가로 발견된 7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은 연내에 개선하기로 했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오늘까지 사고 항공기의 잔해를 모두 수습할 예정이며 수습된 엔진과 잔해를 정밀 분석하고 있다”면서 “비행기록장치, 음성기록장치, 관제 기록, 영상물에 대한 비교분석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전체 항공사의 전 기종에 대해 더 정밀하게 진단하고, 전국 공항의 주요 공항시설에 대한 종합안전 점검을 추가로 실시하겠다”며 “국민 눈높이에서 충분한 안전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일부 항공사에서는 규정 위반 사례와 개선 필요 사항이 발견됐다”면서 “개선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고, 공항 시설은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연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국토교통부 조사에서 사고가 발생한 무안공항 외에 광주·여수·포항 경주 공항에서도 콘크리트 둔덕 형태의 로컬라이저 구조물이 확인됐으며, 김해·사천공항에는 콘크리트 기초 일부가 땅 위로 튀어나온 구조물이, 제주공항에는 ‘H형’ 철골 형태의 단단한 구조물이 확인됐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에 대한 합동 추모식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이달 18일에 열기로 했다. 정부는 무안공항 2층 쉘터를 정리하는 등 세부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합동 추모식 당일에도 전담 공무원을 배치해 밀착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청은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을 작성한 5명을 검거하고 피의자 26명을 특정했다.
  • “안전하게 등산하세요”…서대문구, 안산 봉수대 등산로 정비

    “안전하게 등산하세요”…서대문구, 안산 봉수대 등산로 정비

    서울 서대문구는 최근 관내 안산 등산로의 기존 암반과 급경사 구간을 정비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돌계단 및 핸드레일 설치, 노후 나무계단 정비 확장과 경사도 완화, 쉼터 조성 등을 통해 등산객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봉수대까지 오를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등산로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시설을 설계하고 공사 구간에 있던 돌(현장석)을 적절히 활용하는 등 환경친화적 조성에도 힘썼다.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안산을 찾은 많은 시민들도 한층 쾌적해진 등산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성헌 구청장은 “이번 등산로 정비가 더 많은 분이 자연을 가까이에서 느끼며 건강한 삶을 즐기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혁신도시 공공기관 ‘꼼수 이전’ 막는다…법적 근거 마련

    혁신도시 공공기관 ‘꼼수 이전’ 막는다…법적 근거 마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다른 비수도권 지역으로 재이전하는 일을 막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15일 경남도는 개정된 국토교통부 ‘이전공공기관의 사후관리방안’ 지침이 시행한다고 밝혔다. 바뀐 지침은 이전 공공기관의 재이전 심의·승인 지역(대상)을 확대한 게 핵심이다. 그동안 이전 공공기관은 승인받은 계획을 변경하려면 혁신도시법에 따라 지방시대위원회 심의와 국토교통부 장관 승인을 받아야 했다. 다만 공공기관 이전 후 만들어진 국토부 ‘지방 이전 공공기관의 이전 후 사후관리방안’에서는 심의·승인 대상을 ‘수도권’으로 한정했다. 가령 진주에서 대전으로 가는, 비수도권 간 이동은 심의 대상이 아니어서 공공기관 재량대로 할 수 있었다. 개정 지침은 지방이전계획 변경 승인 대상을 ‘다른 지역’으로 명문화했다. 여기서 다른 지역이란 이전입지(혁신도시지구·개별이전입지) 밖 모든 지역을 말한다. 이제는 비수도권 간 이전 때도 반드시 국토부 심의·승인을 받게 됐다. 지침 개정은 지난해 1월 방위사업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방기술진흥연구소(국기연) ‘꼼수 이전’ 논란이 발단이다. 2021년 신설된 국기연은 방산 육성 지원과 국방 기술 기획·관리·평가 등 업무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진주혁신도시에 본관이 있고 서울과 대전 등 5곳에 사무소가 있다. 2023년 10월 기준 근무 인원은 560여명으로, 연구소는 2본부, 12부·센터, 35실·팀으로 구성돼 있다. 국기연은 3년 전 혁신기술연구부 2개 팀 30여명을 대전으로 이전시켰고, 추후 경남도에 통보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1월 국기연은 함정과 항공·무기체계 등 개발 가능성을 평가하는 획득연구부 3개 팀 40여 명의 대전 재이전을 또 추진했다. 이전 계획이 알려지자, 항의 방문·1인 릴레이 시위·집회 등 지역사회 비판은 컸다. 경남도도 국기연 이전 계획은 공공기관 지방 이전 목적뿐 아니라 정부 균형발전 정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라며 비판 목소리를 높였다. 결국 방사청은 지난해 2월 ‘이전 계획을 추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에는 진주에 본사를 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진주 아닌 다른 지역에 제2데이터센터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일자 지역사회에서 또 반발이 나왔다. LH는 진주 본사 데이터센터 전력 공급이 한계에 달했고 화재·태풍 등 재난에 대응하려면 센터 신설이 불가피하다며 제2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LH는 새로 지을 제2데이터센터 위치는 정해지지 않았고 이제 논의를 시작한 단계라고 밝혔다. 이러한 일이 반복되자 경남도는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에게 이전공공기관이 자체 결정으로 일부 부서를 비수도권 지역으로 이전 또는 조직을 신설하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지침 개정을 건의해 왔다. 국토부와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에 ‘이전공공기관의 사후관리방안’ 지침 개정을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하고, 담당 부서에서는 국토부를 방문해 지침 조속 개정을 지속해 건의하기도 했다. 그 결과 지난해 말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본회의에서 지침 개정안이 심의·의결됐고, 이달 시행하게 됐다. 경남도는 이번 지침 개정으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이전 완료 후 지방 이전 취지에 맞지 않게 다른 지역으로 조직·인원·시설 등이 유출되지 않도록 정부가 엄격하게 관리해 일부 부서 비수도권 이전 또는 조직 신설 등 사례가 예방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김상원 경남도 관광개발국장은 “이전공공기관의 사후관리방안 개정은 그간 지침 개정을 위해 노력한 경남도의 성과”라며 “개정된 지침을 바탕으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지역에서 성장·발전하고 우리 경남의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북 경주, 일본 여행객 위한 현지 신규 가이드북 시리즈에 소개된다

    경북 경주, 일본 여행객 위한 현지 신규 가이드북 시리즈에 소개된다

    일본 대표 여행 출판사가 현지인들을 위한 경북 경주시 가이드북을 제작한다. 15일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일본 여행 가이드북 출판사인 ‘지구를 걷는 방법’ 취재단에 최근 경주시 심층 취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구를 걷는 방법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여행책자로 1979년 창간 이후 연간 약 800만부 이상 발간된다. 각국의 관광 명소, 역사, 문화, 음식, 교통 등 다양한 정보를 상세하게 담고 있어 여행 필독서로 꼽힌다. 이번 취재팀은 여성 개별여행객 대상 신규 가이드북 ‘aruco(걸어서) 시리즈’ 제작을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불국사, 석굴암, 첨성대, 동궁과 월지, 황리단길 등 주요 관광 명소를 찾아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심도 있게 취재했다. 또한 감포 깍지길을 방문해 드라마 ‘조립식 가족’ 촬영지를 둘러보고, 보문관광단지와 연계한 동해안 여행코스도 경험했다. 가이드북을 통해 여행객 관심이 높은 황리단길 카페와 K-푸드 소개 코너도 마련해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취재 내용은 신규 시리즈에 포함돼 일본 내 주요 서점과 온라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통해서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취재단 관계자는 “경주는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도시이자 일본 여행객들이 꼭 방문해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취재를 통해 경주의 아름다움과 한국의 매력을 일본 독자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 여수세계박람회장 선투자금 상환에 부지 매각 검토

    여수세계박람회장 선투자금 상환에 부지 매각 검토

    정부가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선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기로 하면서 관련 기관과 지역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박람회장 관리기관인 여수광양항만공사는 박람회장 청산 절차 등의 검토에 들어갔다. 정부는 2012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당시 선투자한 금액을 돌려받기로 하고 올해 세입 예산에 3658억원을 편성,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해 박람회재단으로부터 박람회장 소유권을 넘겨받은 항만공사는 당장 3658억원을 갚아야 하는 처지다. 항만공사는 기존 부채도 3천여억원에 이르고 있어 연간 매출의 두 배에 달하는 선투자금 3600여억원을 한꺼번에 상환하기는 어렵다며 2030년부터 10년동안 분할 상환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일시 상환에 대비해 박람회장 부지 매각 등의 검토에도 들어갔다. 항만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박람회장 소유권을 넘겨받아 올해까지 박람회장 사후 활용 마스터플랜 용역을 마칠 계획인데 당장 선투자금을 상환하면 부지매각 등을 추진할 수밖에 없고 사후활용 계획도 수립할 수 없다”며 “올해까지 박람회장 사후 활용 마스터플랜 용역을 마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사후활용 추진과 순차 상환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수박람회장 선투자금은 박람회재단이 박람회를 개최하면서 총사업비 일부를 정부로부터 지원받고 이후 입장료 수입과 시설 임대·매각 수익을 통해 선투자금을 상환하기로 것이다. 하지만 박람회가 인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수익성이 떨어진 재단은 10여년이 넘도록 선투자금을 갚지 못했고 지난해 5월 박람회장을 여수광양항만공사로 이관했다. 여수박람회 친환경 정신을 계승하고 공공시설 유치 등 제대로 된 사후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지역민들의 뜻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박람회장을 넘겨받은 항만공사는 올해까지 박람회장 사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용역에 들어갔다가 용역이 끝나기도 전에 선투자금을 상환할 처지에 놓였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 등 지역 정치권도 박람회장의 사후 활용을 위해서는 일시 상환을 중단하고 재투자나 출자를 통해 상환 유예나 분할 상환을 추진해야 한다며 올해 추경에 세입 예산안 전액 삭감을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 이성배 서울시의원 “잠실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이제야 풀리나…규제 철폐 위해 최선 다 할 것”

    이성배 서울시의원 “잠실 일대 토지거래허가구역, 이제야 풀리나…규제 철폐 위해 최선 다 할 것”

    서울시의회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국민의힘, 송파4)은 지난 14일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에서 서울시가 토지거래허가제도 철폐를 적극 검토하고 있으며 추후 발표할 것이라 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잠실 일대의 토허제 구역 해제를 위해 최후까지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규제 풀어 민생살리기 대토론회’를 개최했으며, 이날 오세훈 시장은 온오프라인으로 규제에 대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개선방안 및 향후 계획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오 시장은 토지거래허가제도에 대한 시민의 질의에 대해 “그간 토허제가 재산권 행사를 막은 만큼 규제를 풀고 싶었는데, 부동산가격 폭등이라는 역기능이 우려되어 풀 수가 없었다”라며 “하지만 현재 부동산 급등세가 하향 안정화 상태에 접어들고 향후 부동산시장이 침체될 수 있는 만큼, 현재 토허제 폐지를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며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규제 해제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이 의원은 “금일 서울시는 토지거래허가제도 폐지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이는 서울시가 토허제의 부작용에 대해 제대로 인지하고 규제를 철폐하겠다는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여준 것이라 본다”라며 “늦었지만 서울시가 이제라도 규제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고통을 헤아리고 규제를 철폐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이 의원은 지난 2020년 6월 최초 국제교류복합지구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 이후 서울시에 구역 지정의 부당함을 토로하고 제도개선 및 구역해제를 지속적으로 요청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및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 의정활동을 하면서 토허제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규제철폐를 주장했으며, 이에 서울시는 올해 8월에 제도개선을 위한 용역을 발주, 현재 제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진행 중이다. 이 의원은 “잠실지역의 경우 잠실 스포츠·MICE 조성사업이 개발 호재로 작용하기는커녕 사업 지연으로 주민들은 공사로 인한 소음과 분진, 교통혼잡에 시달리고 있으며, 자녀의 전학을 이유로 실거주 목적의 전입인구가 많음에도 규제에 묶여 주택 거래가 안 되다 보니 오히려 실거주 주민들의 피해가 막심하다”면서 “이에 지난 5년간 서울시 및 국토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규제해소를 위해 노력했는데 이제야 결실을 맺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 의원은 “금일 토론회에서 오 시장은 ‘이제 토허제 해제의 정책환경이 무르익었다’라고 말했는데, 이 말에 공감하는 바이며 조만간 서울시가 규제철폐를 발표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며 “토허제는 행정동, 법정동을 구분하지 않고 해제해야 하는 사안으로, 저 또한 잠실 일대 전체의 구역 해제가 최종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서울시와 우선 협의해 지역주민들이 토허제 철폐라는 결과를 최대한 빨리 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말을 마쳤다.
  • 오늘 기체 잔해 모두 수습…“콘크리트 둔덕 7개공항 올해 안에 개선”

    오늘 기체 잔해 모두 수습…“콘크리트 둔덕 7개공항 올해 안에 개선”

    정부가 이날까지 사고 항공기 잔해를 모두 수습하겠다고 밝히며 콘크리트 둔덕·기초 등이 설치된 7개 공항의 방위각 시설(로컬라이저)를 올해 안에 개선하겠다고 전했다. 15일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8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국토교통부는 사고 기종을 보유한 6개 항공사와 전국 공항의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 결과를 공개했다”며 “항공사는 전반적으로 운항과 정비규정을 준수하고 있었으며 공항의 항행안전시설은 안전성을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일부 항공사에서는 규정 위반 사례와 개선 필요 사항이 발견됐다”며 “7개 공항에서는 9개 시설의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이어 “개선명령 등 필요한 조치를 즉시 취하고, 공항 시설은 개선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연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콘크리트 소재 로컬라이저 구조물은 이번 참사 피해를 키운 원인으로 지목된 시설이다. 사고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 외에 광주·여수·포항 및 경주공항 등에도 콘크리트 둔덕이 설치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해국제·사천공항에는 콘크리트로 기초대가 만들어졌으며 제주국제공항에는 H형 철골구조 형태의 로컬라이저가 설치돼있다. 정부는 전체 항공사의 전 기종에 대해 정밀하게 진단하고 전국 공항의 주요 공항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도 추가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79명에 대한 합동 추모식은 이달 18일 열기로 했다. 정부는 무안공항 2층 쉘터를 정리하는 등 세부 계획을 협의하고 있으며 합동 추모식 당일에도 전담 공무원을 통해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추모식 이후에도 유가족이 소통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마련 중이다. 경찰은 참사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글을 올린 5명을 검거하고 피의자 26명을 특정한 상태다. 국토부는 이날까지 사고 항공기 잔해를 모두 수습할 예정이며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협업해 비행자료기록장치(FDR) 자료, 관제 레이더 자료, 공항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면밀하게 분석하고 있다. 또한 현장 조사가 완벽히 종료될 때까지 무안공항 활주로를 임시 폐쇄해 사고원인 조사를 철저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각 조사 단계마다 나오는 결과를 유가족분들께 투명하게 공개하며 진행하겠다”며 “유가족분들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충분히 갖겠다”고 전했다.
  • 부산서 실탄 반입하려던 10대 러 선원 적발… “지인한테 받아 실수로 소지”

    부산서 실탄 반입하려던 10대 러 선원 적발… “지인한테 받아 실수로 소지”

    부산 감천항을 통해 입국하던 10대 러시아 선언이 실탄을 반입하려다 적발돼 입건됐다. 15일 부산 서부경찰서는 전날 오후 6시 33분쯤 부산 서구 감천항 동편부두 정문초소를 통해 입국하던 러시아 국적의 10대 A씨를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항보안공사 직원이 감천항에서 A씨를 검문검색 하던 중 보안검색대 엑스레이 스캐너를 통해 A씨의 가방에 실탄 1발이 들어 있는 것을 발견했다. 부산항보안공사 직원은 핫라인을 통해 112에 신고했고, A씨는 곧장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검거 당시 실수로 실탄을 반입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도 지인으로부터 받은 실탄을 실수로 가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상 국내에선 허가된 인원 외에는 누구라도 총기나 화약 등을 소지하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북도, 경주APEC 준비 총력

    경북도, 경주APEC 준비 총력

    경북도와 경주시가 오는 10월 말 경주에서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에 총력을 쏟는다. 15일 경북도와 APEC 준비지원단에 따르면 오는 17일 외교부 준비기획단이 경주 현장을 방문해 APEC 관련 시설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준비기획단은 의료시설과 호텔 최고급 객실인 프레지덴셜 스위트(PRS), CEO(최고경영자) 서밋 행사장 등의 준비 상황을 확인한다. 도는 APEC 정상회의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이철우 지사를 위원장으로 PRS 확보를 위한 위원회를 구성, 숙박시설 리모델링 등을 준비 중이다. 최고급 객실은 현재까지 12개 호텔에 35개(기존 16개, 신설 9개, 준 PRS 10개)가 확보된 상태다. 이어 오는 22일에는 범정부 차원의 APEC 정상회의 제5차 준비위원회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릴 예정이다. 준비위원회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준비 상황 및 향후 추진 방향이 논의되고 경제인 행사 관련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이번 APEC 정상회의에 글로벌 500대 기업 CEO가 참석하는 ‘경제 APEC’이 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관심이 집중된 정상회의 만찬장도 경주박물관으로 잠정 결정됨에 따라 차질 없는 준비에 집중한다. 국비 80억원으로 경주박물관 마당 중앙 2000㎡에 수용인원 700여명(각국 정상·글로벌 CEO·수행원 등) 규모로 만찬장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기반 시설 공사를 신속히 진행할 수 있도록 미디어센터 건립과 전시장, 정상회의장 주변 도로 정비 등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 중으로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도는 기본적인 행사 개최에 차질이 없도록 필수 국비 예산 1천716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추가로 예산을 따내는 데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정상회의를 알리는 첫 행사 격인 ‘APEC 2025 KOREA SOM1(제1차 고위관리회의)’ 준비도 착착 진행 중이다. 다음 달 24일부터 3월 9일까지 14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리는 제1차 고위관리회의에서 지역의 문화와 관광, 산업 등을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SOM은 APEC 내에서 정상회의 주요 의제에 관한 실질적 협의와 결정을 이끄는 핵심 협의체로 정상회의 사전 준비나 예행연습의 성격도 지닌다. 이번 SOM1에서는 총 100여 차례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APEC 회원국 대표단 등 2천여명이 경주를 방문한다. 도가 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진행한 자원봉사자 200명 모집에는 972명(외국인 107명)이 지원했다. 경북을 제외한 지역에서 신청한 이들이 86%나 돼 전국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품격 있는 자원봉사 제공을 위해 국제적인 예절과 문화, 언어 교육을 하고 지역 한복 명장과 협업한 신라문화를 담은 유니폼을 제작해 경주 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정상회의 기간 자원봉사자(900명) 모집 계획도 수립했다. 오는 6∼8월 정상회의 자원봉사자를 모집·선발하고 직무, 현장, 외국어 교육을 실시한 후 10월부터 현장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부터는 시민단체, 지역기업과 함께 교통안전, 환경정비 등 시민자원 봉사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인구 20만명 강소도시 만들어 ‘新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열 것”

    “인구 20만명 강소도시 만들어 ‘新영산강 르네상스 시대’ 열 것”

    통합 나주시 출범 30주년 삶의 질 향상 등 6대 전략 초점에너지신산업 중심도시로 도약500만 나주 관광시대 준비2000년 역사 조명 ‘꿀잼도시’ 조성17만평 영산강 정원 2027년 완공혼란·역경 딛고 일어서는 나주‘0’원 임대주택 연내 추가로 공급지역화폐 역대 최대 1000억 발행“올해는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한 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 가겠습니다.” 윤병태 전남 나주시장은 1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500만 나주 관광시대, 인구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를 실현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주만의 차별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올리고 ‘20만 글로벌 강소도시’ 완성을 앞당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윤 시장은 ‘어둠이 깊을수록 새벽이 가깝다’는 말처럼 새해엔 나주시민을 비롯한 국민이 혼란과 역경을 딛고 다시 일어설 것이라 믿는다면서 우리 모두 마음과 힘을 모아 지금의 위기를 더 큰 도약의 발판으로 삼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윤 시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주요 업무와 구체적인 계획은. “올해는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되면서 나주시가 탄생한 지 30년을 맞는 해라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지난 30년간 나주 발전을 위해 소중한 자산을 쌓고 든든한 기반을 다져 왔다. 이제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 영산강 르네상스를 실현해 나가겠다. 올해 시정 6대 전략은 ▲농축산 생명산업 발전 ▲에너지신산업 중심지 도약 ▲500만 나주 관광시대 실현 ▲빛가람혁신도시 삶의 질 향상 ▲명품 교육도시 도약 ▲포용적인 복지 확대다.” -나주 발전의 양축인 농생명과 에너지신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은. “가장 먼저 올해 착공하는 전남 유일의 ‘푸드테크 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농축산 생명산업을 새로운 부가가치 산업으로 키우겠다. 특히 신품종 천년이음 나주배 재배·유통 확대, 명품 한우 브랜드 개발로 지역 축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에너지산업 분야는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대형시설 유치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나주에너지글로벌포럼’의 내실을 더욱 다지고 ‘인공 태양 연구시설’ 유치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미래 청정 무한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인공 태양 연구시설은 이미 한국에너지공대와 협력해 핵심 기술 중 하나인 498억원 규모의 ‘초전도 도체 연구시설’ 구축을 추진 중이다. 연구기관과 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36만평 규모의 에너지 국가산업단지는 행정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해 조기에 착공하려고 한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게 산업용지를 공급하고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준비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 -500만 나주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설명한다면. “2000년 역사와 문화유산을 품은 나주시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찾고 싶어 하는 매력적인 꿀잼도시로 만들어 가겠다. 지난해 영산강 지방정원에서 개최한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500만 나주 관광시대를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나주영산강축제는 지난해 10월 9일부터 13일까지 5일간 열렸는데 관광객 36만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을 넘어 전국 단위 축제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 줬다. 올해부터 지방정원, 웨이크파크, 어린이놀이시설 등 17만평(약 57만㎡) 규모의 지방정원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영산강 정원은 2026년 착공해 2027년 준공할 예정이다. 이후 3년간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2029년 국가정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영산강 정원을 더욱 내실 있게 채워 가겠다. 영산강 일대를 자연과 역사가 어우러진 관광명소로 탈바꿈시킬 ▲영산강 삼백리 자전거길 ▲남평 간이역 테마공원 ▲동강면 한반도 지형 전망대 ▲남평 식산 둘레길 조성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초에는 나주시 문화재단을 설립한다. 나주시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빛가람혁신도시 에너지 중심 미래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어떻게 할 생각인가.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인구 1위, 공공기관 직원 이주 1위와 24.2%에 달하는 높은 녹지 비율을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혁신도시임을 자부한다.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엔 수영장·체육관·문화시설 등을 갖춘 ‘복합혁신센터’를 비롯해 어린이도서관·로컬푸드 판매장 등을 포함한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인 복합센터가 문을 연다. 여기에 사계절 내내 꽃이 피는 꽃동산을 올봄 안에 완성하고 숲속 놀이터와 물 놀이터를 포함한 ‘어린이 테마파크’와 ‘어린이 스포츠 체험센터’도 선보인다. 120억원을 투입해 새롭게 조성하는 ‘빛가람 호수공연장’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휴식 공간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다.” -나주시의 미래 교육 방향은. “보편적인 교육복지를 제공해 명품교육 도시로 도약하기를 멈추지 않겠다. 인재가 지역에 머무르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기 위해 ‘나주愛(애)배움바우처’ 지원을 늘리고 대도시와의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나주미래교육지원센터의 기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지역 인재들이 우수한 교육환경 속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지난해 지정된 ‘교육발전특구 선도지역 사업’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상반기 준공 예정인 ‘폴리텍대 전력기술교육원’과 기존 ‘동신대 혁신융합캠퍼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여 줄 자격증 취득 교육도 대폭 강화하겠다.” -맞춤형 복지와 민생안정 대책은 무엇인가. “모든 세대가 행복한 나주 실현을 위해 복지 분야도 더욱 촘촘하게 지원하겠다. 청소년과 어린이의 버스 요금을 100원으로 낮춰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고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돕는 ‘0원 임대주택’도 추가로 공급할 방침이다.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와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촉발된 정치·경제 불안 상황에 대응해 190억원 규모의 35개 고강도 민생안정 대책도 본격 추진하겠다. 특히 경기 침체로 신음하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나주사랑상품권 지역화폐를 역대 최대 규모인 1000억 원까지 확대 발행한다.”
  • “구민이 구민 돕는 ‘복지 플랫폼’… 40만 중랑구민 덕에 성공할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구민이 구민 돕는 ‘복지 플랫폼’… 40만 중랑구민 덕에 성공할 것” [2025 새해 포부-서울 단체장에게 듣는다]

    닻 올린 ‘중랑 동행 사랑넷’도움 필요한 구민·봉사할 구민 연결 현물 지원·건강·멘토링 등 세분화민간 참여 유도로 복지 사각 해소중점 추진 구정은면목선 경전철 3년 내 착공 목표교통 넘어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균형 발전 위한 SH공사 이전 촉구살기 좋은 중랑장미축제 키워 ‘100년 유산’으로근현대사 품은 망우역사문화공원 숲·산책로 어우러진 명소로 정비류경기 서울 중랑구청장이 전에 없던 복지 실험을 올해 시작했다. 중랑구가 지난 1일 문을 연 온라인 복지 플랫폼 ‘중랑 동행 사랑넷’을 통해서다. ‘40만 중랑구민이 40만 중랑구민을 돕는다’는 게 핵심 개념이다. 도움이 필요한 구민, 도움을 주고 싶은 구민이 중랑 동행 사랑넷에 글을 올리면 구가 나서서 구민과 구민을 연결한다. 봉사의 효율화, 활성화가 기대된다. 류 구청장은 이 플랫폼이 국가 복지 시스템의 사각지대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다음은 류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중랑 동행 사랑넷이 지난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려고 만든 중랑구만의 온라인 복지 플랫폼이다. 중랑구에는 복지 수요가 많다. 인구의 21%가 65세 이상 어르신이다. 등록 장애인이 2만 68명, 기초생활보장 수급자가 3만 73명, 1인 가구가 6만 6906가구다. 매년 복지 예산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의 약 61%인 6500억원이었다. 이렇게 노력해도 복지 사각지대는 여전히 있다. 민간과 공공, 주민 간의 협력을 통해 이 공백을 메우려 한다. 40만 구민이 40만 구민을 돕는 것이다. 그간 복지 서비스와 봉사는 온오프라인에서 산발적으로 이뤄졌다. 봉사하려는 사람, 봉사가 필요한 사람은 많은데 제대로 연결이 안 됐다. 이것을 중랑 동행 사랑넷으로 한데 모아 연결하자는 것이다. 봉사하고 싶은 구민, 봉사가 필요한 구민이 중랑 동행 사랑넷에 내용을 등록하면 구청 담당자가 검증한 뒤 이어 준다. 구청 복지정책과에 전담팀을 만들었다. 또 봉사 분야를 현금 또는 현물 지원, 관계망 형성, 재능 나눔, 건강과 교육, 멘토링 등 164개로 세분화해 실효성을 높였다. 이 시스템을 만드는 데 1년 반이 걸렸다.” -다소 생소한 모델인데. “중랑구민 덕분에 성공할 것으로 믿는다. 중랑구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바로 구민이다. 중랑구에는 농촌문화와 도시문화가 혼재해 있다. 그래서 아직도 주민들의 따뜻한 인정이 살아 있다. 주변에 이웃이 있으면 서로 돕는다. 따뜻한 인정, 공동체 의식 등 중랑구만의 강점을 살려 서로 화합해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 사업 성패는 주민 참여에 달려 있다. 중랑구에는 많은 봉사자와 단체가 있지만, 이 사실을 모르는 구민들이 많다. 중랑 동행 사랑넷을 통해 언제든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활동 우수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등 구민 동참을 유도할 방법을 찾고 있다.” -중랑구 최대 잔치인 ‘장미축제’, 올해는 어떻게 달라지나. “이름이 달라진다. 지난해에는 그냥 ‘중랑서울장미축제’였다. 올해부터는 몇 회 축제인지를 표기할 것이다. 축제의 역사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장미축제는 올해로 17회를 맞는다. 그래서 올해 장미축제 정식 명칭은 ‘제17회 중랑서울장미축제’다. 중랑서울장미축제 역사 전시, 중랑 장미 추억 사진 공모 등 이 축제의 역사를 담은 프로그램도 진행할 것이다. 지난해 이틀에 걸쳐 진행했던 메인 행사를 사흘로 하루 늘렸다. 장미 전시관도 만들 것이다. 거기서 장미 굿즈도 판매할 계획이다. 또 올해부터 장미 산업을 육성하는 방안을 연구한다. 장미 향수, 장미 화장품, 장미 오일을 만들어 판매하려 한다. 당연히 장미도 더 심을 것이다. 이미 국내 최장 장미터널과 장미 1000만 송이가 있지만, 축제가 열리는 주변 동네에 장미를 계속 심어 ‘장미 마을’을 만들 생각이다. 중랑서울장미축제는 100년을 이어 갈 중랑구의 유산이기 때문이다.” -면목선 경전철, 구민들 기대가 큰 것 같다. “면목선 경전철 사업이 지난해 예비타당성 심의를 통과했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과 7호선 면목역, 6호선 신내역을 연결하는 면목선 예비타당성조사는 지난해 서울에서 유일하게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사업이다. 구민의 열망과 이를 실현하려는 구·구의원·국회의원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1조 810억원짜리 사업이다. 전체 길이는 9.15㎞다. 애초 제3기 서울지하철 계획에 포함돼 10호선으로 만들어질 예정이었지만 외환 위기로 인해 취소됐고 민자 사업으로 하려다 잘 안돼 재정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다. 중랑구는 사업비를 줄일 방안을 마련해 서울시에 제시하고, 진행 중인 주택개발 사업 등 사업성 확보에 대한 다양한 자료를 제출해 설득했다. 면목선은 중랑구의 남북을 연결할 뿐 아니라 지하철 1·6·7호선, 경의중앙선, 경춘선과 연결된다. 앞으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C 노선까지도 이어질 것이다. 상대적으로 철도 교통에서 소외됐던 우리 구민의 불편을 크게 덜어 줄 것이다. 새로운 역세권 형성으로 면목선 인근 우림시장, 동원시장 등 지역상권 활성화 및 신내동 일대 기업 유치와 주택 개발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중랑구에 면목선이란 과거의 베드타운, 현재의 교통 관문에서 미래의 경제·교육 중심지로 변신할 초석이다. 더 살기 편한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다. 사업이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3년 안에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이전은 어떻게 되나. “SH공사는 로드맵이 다 만들어져 있는데도 지난 3년간 지지부진했다. 중랑구는 SH공사 이전에 필요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서울시·중랑구·SH공사 3자 간 협약 체결, 도시계획변경 결정, 지방공기업평가원을 통한 타당성 검토를 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이전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공포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위한 근거도 마련했다. 또한 2023년 9월 SH공사 본사 이전, 600석 규모의 공연장 설치라는 사업계획(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 그러나 SH공사 측에서 사업성 개선, 혁신 디자인 적용 등을 이유로 지연시키고 있다. SH공사 이전은 강남북 균형 발전이라는 원칙에서 접근해야 한다. 더군다나 오세훈 서울시장이 공약했던 사항이다. 서울시와 SH공사의 미온적인 태도가 아쉽다.” -망우역사문화공원은 중랑의 큰 자산이다. 활용 방안은. “중랑구 정체성의 핵심 축 가운데 하나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는 대한민국의 근현대사가 그대로 새겨져 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망우역사문화공원을 찾아오고, 이 공간의 가치를 알 수 있도록 시설물을 조성하고 있다. 중랑구는 그간 중랑망우공간과 산책로, 전망대, 주차장을 신설하거나 정비했다. 셔틀버스도 운행하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60만명이 다녀갔다. 아름다운 꽃과 나무를 가꿀 수목 전문가도 채용했다. ‘망우’라는 이름 그대로 근심을 잊고 편안하게 역사와 삶을 돌아볼 공간을 만들겠다. 망우역사문화공원에 영면한 인물들의 정신적 문화유산도 널리 알리고 있다.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유명 인사들의 묘소와 아름다운 숲, 최고의 산책로가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명소로 가꾸겠다.”
  • “내 집 밑에 매장된 유산 막막했는데… 국가 지원 덕에 부담 덜었어요”

    “내 집 밑에 매장된 유산 막막했는데… 국가 지원 덕에 부담 덜었어요”

    강릉 초당동 일대의 복합 유적지유산 301점 발굴 비용만 2억 넘어“국민 불편 덜고 조사 공공성 강화” “매장 유산(유물) 발굴 비용을 알 수 없어 막막했는데 국비 지원이 가능해 천만다행이었죠.” 강원 강릉 초당동에 사는 최종수(56)씨는 2022년 부모님과 어릴 때 살던 낡은 집을 신축하려다 난관에 부딪혔다. 앞서 신축하던 옆집에서 유산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이다. 발굴 조사 비용이 만만치 않은 데다 파 보기 전까진 얼마나 들지 가늠하기도 어려워 최씨는 낙담했다. 그렇다고 집을 수선해 사용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다. 6·25전쟁 이후 지어진 집은 웃풍이 심하고 화장실은 재래식이었다. 최씨는 “주변에서 발굴 비용만 수억원이 들 수도 있다고 해서 처음엔 신축을 포기하고 밭으로 쓸 생각이었다”고 돌이켰다. 그런 그에게 희망이 생긴 건 소규모 공사 땐 발굴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을 알게 되면서부터였다. 국가유산청의 국비 지원 발굴 조사 사업은 민간 건설 공사와 관련한 매장 유산 조사를 국가가 지원해 경제 부담을 줄여 주고 매장 유산을 효과적으로 보호·관리하기 위해 2004년 도입된 제도다. 2010년 30억원이던 지원 예산은 지난해 242억원까지 늘었다. 올해는 198억원으로 예산이 줄었으나 정밀 조사 개별 상한액은 지난해 1억 5000만원에서 올해 3억원으로 올랐다. 특히 지난해 8월부터는 ‘매장 유산 보호 및 조사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발굴된 매장 유산에 대한 현지 보존이나 이전 보존 조치에 따른 비용도 지원된다. 성토(흙쌓기), 잔디 심기, 매장 유산 이전, 안내판 제작 등을 위한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는 것이다. 초당동 일대는 모래가 퇴적돼 형성된 사구 지역으로 신석기, 청동기, 철기, 삼국 시대에 이르는 주거지와 고분 유적이 함께 분포하는 복합 유적지다. 삼국 시대 동해안 일대를 중심으로 영동지역과 신라의 관계 등 강릉 지역의 지정학적 위상과 관련한 학술적, 문화재적 연구 가치를 인정받아 2007년 12월 사적으로 지정됐다. 최씨의 집터에선 원삼국 시대 주거지, 삼국 시대 목곽묘(나무덧널무덤), 석곽묘(돌덧널무덤), 옹관묘(항아리무덤)와 삼국 시대 토기, 금동귀걸이 등 유산 301점이 출토됐다. 발굴 비용만 2억 6000여만원이 들었지만 모두 국비로 지원됐다. 유산 이전 조치 뒤 집을 신축한 최씨는 “부모님이 새집을 보고 정말 기뻐하셨다”며 “해당 사업이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형도 국가유산청 사무관은 “발굴 조사에 수천만원에서 수억원까지 들다 보니 개인에게는 경제적 부담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비 지원 사업은 발굴 조사에 대한 국민의 불편한 시선을 없애고 조사의 공공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 ‘판교 2배’ 일산테크노밸리 이르면 4월 분양

    경기 남부지역보다 낙후된 산업 시설을 보완하기 위해 추진된 일산테크노밸리가 이르면 4월 부지 분양을 개시한다. 고양시는 내년 말 부지 조성공사를 마칠 예정인 일산테크노밸리에 대한 토지공급 승인을 받는 대로 조성원가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과 법곳동 일대 87만 1761㎡(약 26만평) 부지에 조성되는 첨단산업 혁신클러스터다. 45만 4964㎡ 규모인 판교테크노밸리의 2배 가깝다. 산업시설용지는 31만 4263㎡로 첨단제조시설 24개와 지식기반시설 73개, 연구시설 5개 획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공급면적의 154%에 해당하는 투자 수요를 확보한 상태다. 공원과 녹지비중도 21.4%로 높아 쾌적한 첨단산업 업무지구가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시는 일산테크노밸리에 정보통신기술(ICT), 바이오·메디컬, 미디어·콘텐츠, 스마트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분야 기업을 집중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경기 북서부의 산업 기반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5~6월 지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고양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해 경기 서북부 경제 중심지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시는 두 사업을 통해 판교테크노밸리에 비견되는 새로운 첨단산업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다.
  • 최상위 원료로 만든 ‘침향’ 라인업 인기

    최상위 원료로 만든 ‘침향’ 라인업 인기

    정관장이 프리미엄 침향 전문 브랜드 ‘기:다림 침향’ 신제품으로 ‘평심환’, ‘평정세트’ 2종을 출시했다. 침향은 침향나무가 스스로 보호하기 위해 분비하는 수지 성분으로 응집만 20여년이 소요된다. 20여종 중 ‘기:다림 침향’은 인도네시아산 침향 원료만 사용한다. ‘기:다림 침향 평심환’은 최상위 인도네시아산 ‘SABAH 침향’과 ‘천삼’ 등을 빚은 제품이다. ‘SABAH 침향’은 인도네시아 국가 표준(SNI)의 6등급 중 최상위 등급으로 침향나무 수지 함량이 높다. ‘기:다림 침향 평정세트’는 액상 제형의 ‘침향액’과 환 제형의 ‘침향환’으로 구성됐다. ‘침향액’은 100% 침향으로 달였다. ‘침향환’은 침향 분말에 지황, 맥문동, 영지, 당귀 등 식물혼합농축액을 배합했다. ‘기:다림 침향’은 국내 최초 유전자 분석 기술을 도입하고 인도네시아 환경 산림청(BKSDA)의 인증서를 발급받았다. 여기에 고품질 원료 확보를 위해 계약에서 완제품 생산까지 9단계의 이력 관리를 거쳤다. 김은성 KGC인삼공사 브랜드부장은 “정관장은 과학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침향 소재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 고환율에 국제유가 천정부지… 국내 휘발유값 1700원 넘었다

    고환율에 국제유가 천정부지… 국내 휘발유값 1700원 넘었다

    고환율 기조에 국제유가가 연일 상승하자 국내 휘발유 평균가격이 다섯 달 만에 ℓ당 1700원을 돌파했다. 미국의 러시아산 석유 제재 정책으로 국내 기름값은 당분간 오름세를 이어 갈 전망이다. 1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전날 ℓ당 1702.3원에 이어 이날도 1703.4원으로 집계됐다. 평균 휘발유 가격이 1700원을 넘은 건 지난해 8월 10일 이후 다섯 달 만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0월 둘째 주 이후 14주 연속 상승세다. 지난해 10월 둘째 주 1585.4원이던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 1686.7원으로 13주 만에 100원 넘게 올랐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1772.2원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해 11월 26일(1703.5원) 이후 7주 동안 1700원대를 유지했고 이젠 1800원 선을 넘보고 있다. 경유 가격은 ℓ당 1552.7원으로 지난해 12월 19일 1500원을 넘어선 뒤 연일 오름세다. 서울의 경유 가격은 1632.8원으로 지난 6일(1606.5원) 이후 160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 상승과 고환율이 이어져 온 만큼 당분간 국내 기름값은 상승세를 이어 갈 것으로 전망된다. 통상 국제유가는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된다. 한국이 주로 수입하는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13일(현지시간) 기준 전날보다 4.48달러 오른 82.41달러를 기록했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78.82달러,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81.01달러였다. WTI 종가는 지난해 8월 12일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최근 국제유가의 고공 행진엔 미국 바이든 정부가 러시아 석유회사와 러시아산 석유를 수송하는 유조선 등에 제재를 가한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 미국은 지난 10일 러시아 석유회사와 선박 보험회사, 제재를 피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송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그림자 함대’ 선박 183척 등에 대한 제재를 발표했다. 이번 제재로 러시아 원유 주요 구매국인 중국, 인도가 원유 수입에 차질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미국 동부에 한파가 예고돼 에너지 수요가 늘어난 영향도 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오르고 환율 상승이 겹쳐 앞으로 2주간 기름값이 더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