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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의선 복원현장 핫라인 설치

    정부는 비무장지대(DMZ) 경의선 복원공사와 관련,유사시 남북간 긴급 연락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공사현장에 직통전화를 설치하자고북측에 제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6일“공사현장이 군사분계선 주변 구역인 만큼불발탄 폭발 등 유사시에 대비,직통전화 설치가 필요하다”면서“이를 북측에 제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그는“핫라인 설치에 합의하면 현장 사무실과 군부대간에 각각 4회선의 직통전화를 가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오는 7일 갖자고 제의한‘경의선 철도와 문산∼개성간 도로 개설문제 실무 접촉’에 북측이 응하면 소장급 현역 장성을 참여시켜 ▲DMZ에서 작업하는 군 병력의 식별 표시 ▲지뢰 매설 위치 ▲이전 예정인 군사시설 위치 등 각종 군사정보 교환문제를 협의토록할 방침이다. 한편 국방부는 경의선 지뢰 제거작업과 관련,100억원의 국방예산을들여 독일제 첨단 지뢰 제거 장비인‘리노’,‘마인 브레이커’,‘케일러’를 비롯해 영국제‘MK4’등 6대를 도입키로 했다. 노주석기자 joo@
  • 서울·경기북부 3년째 水魔공포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에 27일 0시 부터 내린 호우로 비피해가 잇따랐다.고양 269㎜ 등 평균 129.1㎜의 집중호우로 주택 288동과 농경지 735㏊가 침수됐고 이재민 36가구 116명이 발생했다. 또 국도 등 도로 곳곳이 침수돼 교통이 통제됐고 경의선과 경원선철도 운행도 한때 두절됐다.또 파주시 파평면 파평초등학교,동두천시안흥동 신흥 중고등학교가 임시휴교했다. 그러나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서해의 썰물이 시작돼 임진강 수위가 내려감에 따라 임진강 유역의 홍수경보는 이날 오전 홍수주의보로바뀌었으며,오후 4시30분을 기해 해제됐다. 또 호우주의보도 오후 4시 모두 해제돼 경기 북부 지역의 비피해는고비를 넘겼다. 한편 금강 하류지역의 홍수주의보도 이날 오후 모두 해제됐다. [서울] 중랑천변 수위가 높아짐에 따라 28일 오전 4시5분쯤부터 동부간선도로 전구간의 차량통행이 통제됐다.또 오전 6시20분쯤 잠수교의차량 통행도 통제됐다. 이날 오후 비가 잦아들면서 동부간선도로와 잠수교는 오후 1시30분을 전후해 통행이 재개됐다. [동두천·연천]한탄강 상류 동두천 신천의 수위가 28일 상오 7시 경계수위인 4m를 넘는 4m10㎝를 기록하면서 경계수위보다 낮게 시설된안흥교가 침수돼 인근 주민 30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연천에선 미산면 동이리 50가구,156명의 주민이 한탄강 범람 우려로 한때 대피했고 연천분뇨처리장도 침수로 가동이 중단됐다. 경원선 한탄강역과 초성역 사이 철로가 이날 오전 6시45분부터 침수돼 오전 11시까지 운행이 중단됐다. [고양·파주] 고양시 일산구 지영동 곡릉천 지영교 하류 둑 상부 20m가 붕괴돼 농경지 9만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파주에선 경의선 운정역∼금촌역 중간지점 철로 40m가 유실돼 열차운행이 상오 5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전면 중단됐다. 경기북부지역은 이번에도 예년에 비피해를 입었던 상습침수지역이집중적으로 다시 피해를 입었다. 동두천에선 보산동·생연동 등이 3년 연속 침수됐고 연천 한탄강 유원지도 지난해에 이어 침수피해를 입었다. 특히 고양시 일산구 지영동 곡릉천 제방 붕괴지점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제방높이기 공사를 진행중인현장으로 수해에 대비한 공사현장 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곡릉천 침수로 벽제초등학교로 대피한 고양시 일산구 사리현동 김상천씨(59)는 “3년째 대피하고 있다”면서 “연이은 침수를 막지 못하는 수방당국의 무능이 한심스럽다”고 질책했다. 동두천·연천·파주·고양 등은 집중호우가 쏟아지자 올해 새로 시설한 33곳을 비롯,모두 57곳의 배수펌프장을 풀가동했으나 침수피해는 곳곳에서 발생했다.특히 지난 94년 시설된 고양 대화배수펌프장엔진펌프중 2호기 펌프의 기어축이 관리소홀로 파손,가동에 차질을빚기도 했다. 의정부 한만교기자 mghann@
  • 울시공사장 착용 안전모에 혈액형등 표기 의무화

    서울시는 공사현장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사상자의 신원을 조기에 파악하고 수혈 등 응급조치를 할 수 있도록 안전모에 소속 및성명,혈액형을 표기하도록 의무화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각급 공사의 현장 근무자는 안전모 왼쪽에 소속 기관이나회사 이름, 성명, 혈액형을 가로 6㎝,세로 3㎝크기로 새겨 넣어야 한다. 서울시는 우선 시 산하기관 직원 및 현장 근무자를 대상으로 시행에들어갔으며, 점차 민간 부문의 공사현장에 대해서도 의무화할 계획이다. 문창동기자
  • 경실련,기둥 보강공사 원인규명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3일 서울 중구 정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에 중대한 구조적 결함이 있어 최근 보강공사가 심야에 은밀히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공사현장 관계자 2명으로부터 교통센터 관련 도면 및 보강공사관련 자료 일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지난 6월부터 1개월여에 걸쳐 현장 기둥과 보(堡=기둥과 기둥 사이를 연결해 지붕을 떠받치는 골조물)에 철골구조물을 보강하는 공사를 한것으로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철골구조물 보강은 건축물의 붕괴나 침하 등의 우려가 있을 때하게 되는 것으로,이같은 보강작업이 이뤄졌다는 것은 부분적인 시공상의 하자로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설계 오류 등을 예측하지 못한 구조적인 결함때문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공항공단 관계자는 “지난 6월 중순부터 기둥 27개와 보 3개에대한 보강공사가 이뤄진 것은 사실이나 이는 공식적인 절차에 따라 안전진단 후 보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진행된 것이며 야간에 은밀히 이뤄졌다는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송한수기자
  • 용인 水害원인 싸고 공방

    이번 경기도 용인지역의 수해 원인을 놓고 행정당국과 시민단체가 공방을벌이고 있다. 경기도는 사상 최대의 집중호우 때문에 빚어진 천재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시민단체들은 난개발이 수해를 키웠다며 집단소송을 추진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는 26일 경기남부지역의 수해원인과 관련,“용인지역 수해는 난개발이 직접적인 원인이 아니다”는 내용의 분석자료를 냈다.이 자료를 통해 “이번 폭우 기간중 용인지역의 대규모 공동주택단지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일부 쓸려나와 비피해를 초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주 원인은 사상 최대의 집중호우와 농촌지역의 수해방지 투자부족에 있다”고 밝혔다.또 “수해가 심한남사ㆍ양지ㆍ모현면 지역은 용인시 안에서 난개발 지역으로 지목되는 구성면,수지읍과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용인 서부지역의 택지지구 지정 철회 및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공대위와 환경정의심의연대측은 “난개발지역 인근 주민들로부터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밀려온 토사가 하수구를 막는 바람에 농경지 및 가옥이침수되는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잇따르고 있는데 수해 원인을 천재로 돌리는 것은 당치도 않다”고 반박했다. 환경정의심의연대 최소영 간사는 “지난 98년에는 이보다 많은 300㎜가량의 비가 왔음에도 피해는 없었다”며 “건설회사와 용인시를 상대로 정신적·물질적 보상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가양대교 상판 연결

    서울 강서구 가양동과 마포구 상암동을 잇는 가양대교가 착공 5년6개월만에전체적인 골격이 완성됐다. 서울시는 26일 가양대교 공사현장에서 고건(高建) 시장,이용부(李容富) 서울시의회 의장,노현송(盧顯松) 강서구청장 및 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교량 상부구조물중 마지막 상판을 교량에 얹는 강상판 최종연결 행사를가졌다. 가양대교는 한강 도로교량으로서는 18번째로 건설되는 것으로 폭 29m,연장1,603m,왕복6차선으로 교량 남북단에는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를 양방향으로연결하는 입체교차로도 설치된다. 현재 공정률 75%로 내년 12월 완공예정이다. 가양대교가 개통되면 상습정체를 보이고 있는 성산대교 남북단 주변 교통흐름이 개선되고 월드컵 경기장 주진입로로서의 역할 및 상암동신도시의 관문기능을 담당하게 될 전망이다. 임창용기자
  • 용인주민 집단소송 “亂개발이 수해 키웠다”

    용인지역 일부 주민들과 시민단체가 난개발이 수해를 키웠다며 건설회사와용인시를 상대로 정신적·물질적 보상을 요구하는 한편 적정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이들을 상대로 법정투쟁을 벌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모으고 있다. ‘용인서부지역 택지지구지정 철회 및 자연환경 보존을 위한 공대위’(약칭 용인보존공대위·위원장 김응호)는 24일부터 시 등 행정기관과는 별도로 지역별 상세한 피해상황을 접수받고 있으며 이를 토대로 건설사와 용인시에 각각 책임소재를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난개발과 관련된 피해는 따로 집계해 건설사와 허가를 내준 행정기관에 정신적 피해보상까지 요구할 예정이다. 주민들의 난개발 피해보상 요구는 최근 물의를 빚고 있는 난개발 행정에 억제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규모 화훼단지와 농경지가 몰려 있는 구성면 중리 주민들은 폭우때 인근대림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토사가 밀려 하수구와 배수로를 막아 상당수 화훼비닐하우스와 농경지가 침수됐다며 현지보상협의를 마다한 채 법적피해보상을 고집하고 있다. 수지읍 상현택지개발로 산림이 훼손돼 비피해가 늘었다고 주장하는 상현리주민들과 인근 성복·신봉지구 주민들도 산림훼손으로 인한 피해를 주장하며시, 건설회사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나 24일 타지역 주민들의 법적대응 움직임이 알려지자 동참의사를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용인시 관계자는 “현재 주민들로부터 정확한 피해상황을 접수받아 지역별로 응급복구에 나서고 있다”며 “피해보상 기준이 마련되는 대로주민들과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정희 용인시 행정국장은 “아직 주민들로부터 법적대응과 관련된 항의를받은 바 없다”며 “그러나 이들이 피해보상과 관련해 소송을 벌일 경우 해당 건설회사와 함께 책임소재를 명확히 따져 보상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인터뷰/ 秋潤求 서울광진구의회 의장

    “주민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구민회관과 구민스포츠센터 건립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서울 광진구의회 추윤구(秋潤求·58) 신임의장은 구가 지난 95년 성동구로부터 분구(分區)돼 각종 복지 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한 실정을 감안,주민들의복지수준을 높이기 위해 집행부와 함께 한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의회의 화합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주류와 비주류라는 구시대적인 의회운영 방식에서 탈피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의정활동을 상임위 중심으로 이끌어나가도록 하고 집행부의 각 위원회에도 전문가를 적극 추천,구정의 얼개를 짤 때부터 의회가 참여해나가겠다고밝혔다.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집행부와 얼굴을 맞대고 협의해 불필요한 예산이편성되는 것을 막아 예산낭비를 줄여나가겠습니다.또 의원들을 공사현장의명예감독관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적극 활성화시켜 부실공사를 막고 예산의비효율적인 집행을 막겠습니다” 추 의장은 저비용 고효율의 의회상을 만들어내기 위해 현재 협소한 의사당을 신축하지 않고 넓혀서 쓸 계획이다.재선인 추 의장은 주민들의 민원 2,800여건을 순서별로 목록화해 하나하나챙겨나가는 등 ‘민원의 해결사’라는 별명을 듣고 있다.특히 지난 20여년간전기설비업체 운영해왔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있어서는 집행부를 쩔쩔매게할만큼 해박한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용산구, 발주공사 사전검사제 도입

    서울 용산구(구청장 朴長圭)는 구청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의 부실화를 방지하고 안전시공 관행을 정착시키기 위해 건설공사 사전검사제를 도입,운용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용산구는 업무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민원이 가장 많은 공사중의 하나인도로공사에 건설공사 사전검사제를 우선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구청에서 발주하는 각종 도로공사의 터파기,기층 및 포장공사 등 각 공정마다 감사부서와 공사감독,시공업체 대표가 함께 3자 입회 형식으로안전시공 여부를 확인한 뒤라야 다음 공정을 실시할 수 있게 된다. 용산구는 이에 따라 사전검사제 대상이 되는 공사의 경우 공사부서가 감사부서에 미리 공사별 공정표를 제출하도록 했으며 감사부서는 공정에 따라 시공사와 감독 등에게 현장 확인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중점 점검사항은 도로굴착 위치와 폭,깊이 등 터파기 규격 준수여부와 도로기층 및 포장 두께의 적정성,맨홀 등 도로시설 마무리상태,기타 공사현장 안전조치와 시방서 준수여부 등이다. 또 보다 철저한 현장확인을 위해 공사부서는 각 공정마다 공사 진행상황을 사진으로 촬영,감사부서에 제출해 검사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전국 호우피해 상보

    집중 호우로 인한 피해가 전국적으로 발생한 가운데 비가 개기 시작한 경기 남부지역등에서는 수해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 피해의 대부분은 시간당 20㎜가 넘는 호우로 인한 천재(天災)였지만 일부지역에서는 난개발과 사전대비 미흡으로 인한 인재(人災)로 지적되기도 했다. 23일 현재 중앙재해대책본부가 집계한 폭우 사상자는 사망 15명 실종 3명부상 24명으로 지난해 800㎜가 퍼부은 경기북부 지역의 사망 6명 실종 3명에 비해 인명 피해가 더 컸다. ◆피해복구 및 방역활동=경기도와 시군재해대책본부등은 23일 오후부터 공무원 3,000여명과 굴착기등 중장비 1,200여대를 동원,유실된 둑과 도로 긴급복구에 나섰다.대한적십자사등으로 구성된 이재민 응급구호팀은 침구류등 1,000여 세트의 구호물품을 수재민에게 지급했으며 방역 및 의료지원단은 장티푸스 예방접종과 방역활동을 벌였다. ◆용인=23일 오전까지 전국 최고인 400㎜에 육박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다. 시간당 최고 93.5㎜의 강우량도 기록,산사태와 주택침수 등 피해가 속출했다. 22일 오후 7시쯤 용인시 남사면 원암리 신광철씨(45)집 뒷산이 무너지면서토사가 신씨집을 덮쳐 집안에 있던 권정애씨(45)가 숨졌다. 특히 무분별한 아파트 건축 등 난개발로 파헤쳐진 야산 인근 지역들의 피해가 컸다.수지읍과 기흥읍 곳곳에서는 공사현장에서 흘러나온 토사로 배수관로가 막혀 빗물이 역류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수지2지구 43번 국도변과 구성지구 청덕리 1·2리 일대,마북 1리 현대필그린아파트 일대의 피해가 특히 컸다.또 기흥읍 보라지구 보라2리와 구갈2지구,신갈오거리 등 신개발지역은 어김없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수지2지구 풍덕리 이장 배미혜씨(39·여)는 “건설업자들이 공원조성 공사를 하기 위해 깎아 놓은 아파트 뒷산 절개지에서 시뻘건 흙탕물이 흘러내리면서 배수구를 막았다”면서 “정부와 건설업자들이 아무 대책없이 산을 파헤쳐 주민들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또 구성지구 청덕 1·2리는 마을 뒤편 전원주택 개발예정지에서 토사가 흘러내려 가옥이 침수돼 주민들이 대피했다.기흥읍 보라2리도 주변 아파트공사장에서 토사가밀려들어 하수도가 막혀 5∼6가구가 침수됐다. 이와 관련 환경운동연합 나규화 지회장(53)은 “난개발은 집중호우시 산사태와 급속한 수량증가에 따른 재해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산림훼손을 막지 못하면 용인지역의 비 피해는 갈 수록 늘어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수원·평택·안성=수원시 권선구 관내 저지대 주택 900여 가구와 농경지 3,000여㏊가 침수됐다. 평택에선 22일 하오 10시 20분쯤 평택시 도인동 상리 다리위에서 베스타 승합차가 급류에 휩쓸리면서 떠내려가 타고 있던 선신덕씨(48·여·평택시 고덕면)와 선씨의 조카 선연경양(7)이 숨졌다. 안성에선 22일 오후 11시쯤 고삼면 가유리 신안골프장내 저수지 둑이 터지며 골프장 하류 양어장 2곳을 덮쳐 철갑상어 2만마리와 메기 1만5,000마리가 집단폐사하고 양어장 모터 등 각종 시설이 휩쓸려내려가 6억2,000여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안양천=안양천변 21개 주차장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져 있는데도 주차통제등 수해예방 조치가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이 때문에 비가 쏟아져 안양천변이침수되면서 긴급 견인 작업이 이뤄졌지만 차량 160대가 침수되고 7대는 떠내려갔다. ◆전북·경북= 전북 완주군 이서면·화서면 일대 농경지 24.5㏊가 침수됐고주택 10여가구도 침수됐다. 또 전주시 동산동 조촌가압장이 침수돼 23일 오전 10시부터 전주시내 14개 동에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23일 오전 7시쯤엔 완주군 고산면 계곡 주변에서 야영중이이던 피서객 17명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돼 119가 출동,구조작업을 벌였다. 23일 오후 7시 40분쯤 경북 성주군 수륜면 보월리 월촌마을에서 이조석씨(67)의 집이 사태로 매몰돼 이씨의 부인 임삼금씨(64)가 숨졌다. 전국 종합◆사망자 △함용길경사(48)△권정애(45·여)△오현순(51·여)△이태호(17·안성고 2년)△강태운(68)△김정선(59·여)△선신덕(48·여)△이병엽(82·여)△노영철(44)△선연경(7)△임삼금(64·여)◆실종자 △김인숙(33·여)△박평선(53)△김남지(42)
  • [서민경제를 살리자](5)기초생활보장

    오는 10월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시행되면 154만명에 이르는 극빈층 가운데 30만명 정도로 추정되는 자활계층(조건부 수급자)에 대해 자립에 필요한 각종 지원책이 펼쳐진다.보건복지부가 지금까지 시행해온 생활보호대상자지원제도와는 다른 ‘생산적 복지제도’의 핵심 내용이다. 노동부는 자활계층에 대해 실업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구직등록을 하게 한뒤 기능을 보유하지 못한 이들에게는 건설일용직 등 ‘저기능’의 직업훈련을 실시한다.이들이 직업훈련을 통해 기능을 습득하면 취업을 알선하거나 공공근로 등을 통해 일자리를 제공한다.여성 가장의 경우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점포임대 등을 알선해 준다. 마땅한 일거리가 없다면 김진홍목사가 펼치고 있는 ‘두레’사업처럼 이들이 자활공동체를 구성,시민단체와 연계해 음식물찌꺼기 처리사업 등 이른바3D직종을 중심으로 공동사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이마저도 여의치 않으면양로원, 장애인복지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하도록 한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그러나 이같은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문제점도 적지 않다. 무엇보다 청사진을 뒷받침할 돈이 없다는 점이다.자활사업을 위해 추경에서확보하기로 했던 예산이 전액 삭감됐다. ‘대상자가 특정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사업계획도 추상적이어서 수치화되지 않는다’는 것이 기획예산처의 예산배정 거부 이유다.또 추경의 경우 ‘계속사업’에 대해 배정되는 것이 원칙이나 자활사업은 ‘신규사업’이어서 예산배정 우선순위에서 밀린다. 예산 확보에 실패함에 따라 기존의 실업예산에서 전용하기로 했으나 실업률이 하락하면서 전체 실업예산이 99년의 9조2,400억원에서 올해에는 5조9,220억원으로 줄어들어 ‘여력이 없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들에게 적합한 일자리로 분류되는 공공근로사업도 올해의 사업비는지난해의 절반에도 못미치는 1조1,000억원 배정됐으며,이마저도 상반기에 대부분 집행돼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가용재원은 300억원 정도에 불과하다. 구직등록을 하고 직업훈련을 실시하더라도 일자리가 마땅치 않기 때문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이 정한 월 지원기준인 93만원(4인 가족기준)을 ‘시혜’형태로 지급해야 하는 사태가 빚어질 수도 있다.자칫하다가는 ‘생산적 복지’는 오간데 없이 ‘복지병’만 만연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우득정기자 djwootk@. * 노숙자·결식아동 대책. IMF 직후 경제상황이 최악이었던 지난 98년 7,000여명까지 치솟았던 노숙자수는 요즘 4,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숙자들에게 숙식을 제공하는 시설인 ‘쉼터’를 이용자가 4,000명이다.나머지는 여전히 거리에서 노숙생활을 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재산도 없이 실직한 40대 남성들이 대부분인 노숙자들을 설득,쉼터에 입주해 일단 숙식을 해결토록 하고 있으나 나머지 500여명은본인이 거리의 노숙자로 남기를 원하고 있다. 전국 100여 곳의 쉼터에 입주한 노숙자들은 대부분이 성장과정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어서 먼저 정신과 의사와 사회복지전문가들로부터 심리치료를 받았다. 치료가 끝난 노숙자들은 정신교육,분노조절, 직업훈련 등 노숙생활로 인해상실된 근로의욕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프로그램에 참여한다.이 과정을 거치면 공공근로 사업에 나가고 공사현장에서 일하는 등 사회복귀를 위한 최종단계인 자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쉼터에서 실시하는 모든 과정을 마치고 사회에 정상복귀한 노숙자는 지금까지 100여명에 불과하다.노숙자들이 사회에 복귀,정상적 생활을 하기가 얼마나 어려운 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부모의 실직,사망,가출 등 가족기능의 결손으로 끼니를 거르는 결식아동들에 대해서는 지난 4월부터 식사가 제공되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3월 조사한 전국의 결식 아동 실태에 따르면 취학 아동2만1,610명,미취학 아동 979명 등 결식아동은 모두 2만2,589명이었다. 취학 아동들에게는 교육부가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복지부가 저녁식사를 제공한다.미취학 아동들에게는 복지부가 점심,저녁 두 끼를 제공한다. 종교시설이나 사회복지관 등을 통해 제공되는 식사는 한끼 2,000원짜리로결식 아동들이 매일 찾도록 외국어와 컴퓨터 교육을 병행한다. 유상덕기자 youni@. *최저생계비 보장. 서울 봉천동에 사는 김모씨(33)는 산다는것이 요즘같이 어렵게 느껴질 때가 없었다. 지난 95년 지금의 아내 이모씨(32)와 결혼해 월 50만원 안팎의 수입으로 근근이 살아왔지만 첫 딸을 본지 4년만에 올해 둘째 딸이 태어났기 때문이다. 막노동으로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운데다 그나마 수입이 불규칙한 그에게 두딸은 커다란 등짐처럼 버겁게 느껴진다. 오는 10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가 시행되면 김씨 부부같이 어려운 처지에있는 사람에게 정부가 최저생계비를 보장한다.김씨에게는 20만원 가량 주어진다. 그의 가족 최저생계비 93만원에서 수입 50만원과 그동안 받아온 의료비혜택,TV 시청료 감면,상하수도료 면제 등 23만원쯤을 뺀 액수이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제 실시 후 김씨같이 최저생계비를 벌지 못하는사람들을 위해 6개월 정도의 직업훈련을 알선할 계획이다. 직업훈련 기간동안 돈을 벌지 못하는 김씨에게는 4인 가족 최저생계비가 지급된다.아내는 두 딸을 주간보호시설에 무료로 맡기고 파출부 등의 일을 해서 어려운 가정형편을 도우라고 복지부로부터 권유받게 된다. 직업훈련을 정상적으로 마치고 미장이나 도배공 등이 되면 김씨는 일당 4만∼5만원의 기술자로 새로 태어나게 된다.지금까지는 별다른 기술없이 하루 2만원 벌기가 어려웠다. 보건복지부는 기초생활보장제 시행후 절대빈곤층이 기본적 생활을 할 수있도록 무조건 1인 가구 32만원,2인 가구 54만원,3인 74만원,4인 93만원,5인 106만원,6인 120만원의 최저생계비를 보장하고,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은 김씨의 경우처럼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유상덕기자
  • 지하철 지하수 하천 배출

    지하철역 개설 구간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인근 하천에 끌어들여 건천화를방지하는 하천환경 개선사업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19일 지하철역 개설때 공사현장에서 나오는 지하수를 인근 하천으로 유입시키는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지하철역에서 나오는 지하수는 수량이 풍부할 뿐 아니라 수질도 좋아 음용수로도 활용할 수 있다.서울시는 1일 500t 이상의 용수 확보가 가능한 63개역사에 전용 관로를 설치,1일 13만t의 지하수를 하천으로 흘려 보내기로 했다.서울시는 이에 따라 이미 시행중인 5호선 여의도역 등 7개 역사 외에 올해안으로 25개 역사의 지하수를 청계천과 녹번천 등 15개 하천으로 배출시키기로 하고 최근 공사를 시작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그동안 대부분 1급수 수준인 지하철역 개설구간의 지하수를 하수도를 통해 버려왔다”며 “하천 유지수로 활용할 경우 도심지 하천생태계를 되살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 한화, 구충제 1,000만정 北에 보낸다

    한화가 오는 10월 북한에 어린이 영양증진제(구충제) 1,000만정을 보낸다. 현대정유도 대형 유조차를 북한 평양에 보내 경유를 직접 공급한다.현대가공급하는 경유는 ‘평양아산 실내체육관’ 건설현장의 차량 및 각종 장비와발전시설 등에 사용된다.현대는 금강산 장전항 공사때에도 경유를 공급했었다. 한화는 영양증진제 구입비 5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18일 전 계열사가 참여하는 ‘북한 어린이 돕기행사’를 시작했다. 한편 현대정유는 경유 32만ℓ를 실은 대형 유조차 16대가 바지선인 ‘한라5001’에 선적돼 이날 오전 인천 남항부두를 출발했다고 밝혔다.(사진) 19일 오후 1시쯤 남포항에 도착하는 유조차는 육로로 평양 보통강 기슭에있는 평양아산 실내체육관 공사현장에 유류를 내려놓고 귀항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경유는 30일 정도의 사용분량이며 현대정유는 앞으로 건설공사가 끝날 때까지 10여차례에 걸쳐 총 600만ℓ를 공급할 예정이다. 함혜리 김태균기자 lotus@
  • 양평 양수리-서종면 도로 확장공사 산림 마구잡이 훼손

    경기도가 양수리∼청평간 363번 지방도 일부 구간을 넓히면서 예산부족 등을 이유로 무리한 공법을 동원,10여개에 이르는 산자락을 마구잡이로 잘라내는 등 자연훼손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산이 깎이면서 도로변 곳곳에 조성된 수직에 가까운 높이 40∼50m의절벽들이 아무런 보호장치 없이 방치되고 있어 집중 호우시 산사태 등 대형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나아가 절벽이 붕괴될 경우 엄청난 양의 토사가 곧바로 팔당호로 쏟아져 2,000만 수도권 시민의 상수원을 흙탕물로 만들 것이라는 우려도 낳고 있다. 17일 양평군에 따르면 경기도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서종면 문호리까지 2차선 지방도 9㎞구간의 폭이 6∼7m에 불과하고 갓길이 없어 교통사고에위험이 크다며 지난 97년 297억여원을 들여 폭 10m로 넓히는 확장공사에 착수,오는 10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경기도는 그러나 당초 이 도로가 팔당상수원과 바로 붙어 있는데다 도로변이 이미 깍아지른 벼랑이어서 산림절개식 공법으로 공사할 경우 자연훼손이불가피하고 완공후에도 산사태 등의 위험이 크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강변에 다리를 세워 도로를 확장하는 교량형 공법은 예산이 많이 들고 교각공사시 수질오염을 유발할 수도 있다며 산을 깎아 길을 넓히는 방안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현지 주민과 도로건설 전문가들은 “인근 국도 6호선 가운데 남양주시 조안면 조안리에서 양서면 용담리까지 구간이 길이 2.18㎞의 양수대교와 길이 2.38㎞의 용담대교로 연결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교량형 도로가 수질오염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한국도로공사 책임연구원 유경수박사는 “산들이 마구 잘려나간 공사현장을직접 확인해 보았다”면서 “자연과 상수원을 보호하려는 의지부족이 이같은결과를 초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박사는 “산을 깎은 경사면의 높이가 높을수록 해빙기와 우기때 산사태위험성이 크다”면서 “무엇보다도 상수원 주변 삼림이 중요한 정화작용을하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박사는 또 “교량형 공사의 경우 산림 절개식보다 1.7∼2배 가량 예산이더 소요되지만 이곳의 경우 산을 깎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예산 차이는 크지않을 것”이라며 “예산 절감 및 공기 단축 등의 단기적인 잇점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잃은 게 더 많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예산도 부족했지만 교량형 도로의 경우 교각공사가 상수원을 오염시킬 수 있고 유속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어 산림을 절개하게 됐다”며 “절개면에 나무를 심는 등 공사를 마무리하면 외관이 한층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삼성물산 주택분양팀 9월께 分社

    삼성물산 주택부문(대표 李相大)의 분양팀이 오는 9월쯤 별도 회사로 떨어져 나간다. 16일 삼성물산 주택부문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사는 기획과 공사수주,기술개발 업무 등을 뺀 나머지 분야를 점차 분사시킨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대형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분양 업무의 일부를 전문대행사에 아웃소싱하는 사례는 많았으나 주택영업의 핵심 부서인 분양팀을 분사시켜 분양업무를 일괄적으로 맡기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택부문에서 분사하는 분양 전문회사는 삼성물산의 아파트 분양업무 대행과 모델하우스 관리,주택문화관 운영 등을 맡는다.마케팅 전략과 대외 홍보(광고)업무는 당분간 분사에서 제외할 계획이다. 또 공사현장 소장이 실행 예산범위안에서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 현장별 분사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지금은 1명의 소장이 몇 개의 현장을 묶어 제한된범위안에서 책임운영하는 소사장제도를 실험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건설부문(대표 宋容魯)도 분사를 적극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재구매 부서와 건축 리모델링사업 등의 분사가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인천공항 부실시공‘양심선언’

    지난달 말 기본시설 준공식까지 한 인천국제공항이 내화·불연·방수처리자재가 제대로 쓰여지지 않는 등 감리단의 묵인 등으로 총체적인 부실 공사로 이뤄졌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공사현장에서 감리원으로 일했던 정태원(鄭泰圓·38·서울 종로구 혜화동 정림건축 과장)씨는 14일 서울 중구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양심선언’ 기자회견을 통해 “인천국제공항 공사감리 과정에서 부실사례와 부적절한 설계변경이 무더기로 발견됐으나 감리단이 이를 덮어 왔다”고 주장,공사 현장의 자재 샘플과 지난 4월부터 직접 채집한 비디오테이프 60분짜리 9개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정씨는 “인천국제공항공사측이 준공 기일을 맞추려고 무리하게 공사를 서두르다 문제점이 드러나 재시공을 하는 바람에 수천 건의 어처구니없는 설계 변경을 했다”면서 “여객터미널 마감과 관련된 설계 변경만 1,780여건이나 된다”고 말했다. 정씨는 또 “감리업무 대행자인 CSC컨소시엄(까치·정림·희림사 공동)은 120여명의 감리원들에게 줄자와 용접두께 측정기구 등 기본 장비조차 지급하지 않다가 이 사실이 언론에 보도되자,다음날 직원들에게 기왕에 장비를 지급받은 것처럼 위조한 서류에 서명하게 한 예도 있었다”면서 “검측 문서가 무더기로 위조되고 무자격자가 감리함으로써 시공사와의 유착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97년 8월부터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신축 현장에서 감리원으로 일하며지난해에는 최우수 감리원으로 선정됐던 정씨는 지난달 18일 경실련에 이같은 의혹을 제보한 뒤 공사측에 시정해 달라고 계속 요구했으나 지난달 30일교체됐다. 경실련은 정씨가 제보한 소형트럭 1대분의 자료를 정리한 뒤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들의 위법 행위에 대해 감사원과 검찰에 조사를 의뢰하기로 했다.인천국제공항공사 강동석(姜東錫·62) 사장은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건설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해명자료를 내고 “한 감리원의 제보만 믿고 거대한 사업을 일방적으로 매도한데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경실련 관계자를 비롯,모든 전문가들에게 문호를 개방해 점검단을구성한 뒤 사실 여부를 철저하게 확인해 점검 결과를 국민들에게 공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한수기자 onekor@
  • [어떻게 지내십니까] 姜德基 前서울시장 직대

    인생을 살면서 한 조직의 말단에서 최고의 자리까지를 두루 경험하기란 쉽지가 않다.큰 조직에서라면 더욱 그러하다.그래서 이같은 사람은 ‘입지전적’ 인물로 불리고 세인의 부러움을 사게 된다. 강덕기(姜德基) 전 서울시장 직무대리(64)는 이 틀에 꼭 맞는 사람이다. 말단 9급으로 서울시에 들어와 40여년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서울시 부시장,시장직대(97년 9월∼98년 6월) 자리까지 올랐다. 그는 대도시 정책을 연구하는 ‘21세기도시정책개발원’을 설립,특유의 열정을 쏟고 있다.전직 서울시고위 간부와 대학교수,언론인 250여명이 뜻을 모아 대도시의 개발정책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대안을 제시하고자 지난해 7월 서울 서초동에 문을 열었다. 강 전시장은 “공직생활을 그만둔 뒤 소일하면서 조용히 지낼까도 생각해봤어요.그런데 몇십년 몸에 밴 일에 대한 욕심을 떨칠 수가 없더군요” 그는 이때부터 공직에서의 노하우를 활용하는 방안을 찾기 시작했고,‘전공’인도시문제를 연구하는 단체를 만들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달 이 사업의 첫시작으로 중국을 방문,자칭린(賈慶林) 중국 정치국 위원 겸 베이징시 당서기와 서울-베이징 간 도시정책 및 도시개발의 방향을 논의했었다.평소 서울을 도쿄와 북경을 연결하는 중심도시로 만들어야한다는 생각을 가져왔는데 실천으로 옮긴 것이라고 말했다. 화제가 도시문제로 들어서자 그의 도시개발 논리가 거침없이 터져 나왔다. 상수원 보호와 도심 재개발 등 대부분 서울시 재직때 구상하거나 기안했던것들이다.하지만 대안은 대안일 뿐이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보였다. 그는 이 단체와 관련,주로 전직 공무원들로 구성돼 혹시 공직에 누(?)를 끼칠까봐 연구용역은 가급적 피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유는 오해의 소지가 있기때문이란다. 공직에서의 소회를 묻자 대뜸 관직운이 좋은 ‘행운아’라는 말로 대신했다.그는 현직에 있을때 사안이 있으면 거침없이 ‘해치우는’ 스타일로 유명했다.일을 도끼처럼 시원스레 처리한다고 해 ‘강토끼’란 별명도 듣곤 했다. “요즘 시내의 공사현장을 지나다보면 시민들의 불편이 크겠구나하고 느낌니다” 공직 재직시 제대로 보이지 않던 불편한 사항을 피부로 느끼게 된다며 행정은 작은 것을 해결하는데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공사예정가 잘못 산정 住公은 45억 배상해야”

    서울지법 민사합의13부(재판장 柳元奎부장판사)는 12일 “예상 공사비를 낮게 산정해 피해를 봤다”며 성원건설이 대한주택공사를 상대로 낸 공사대금청구소송에서 “대한주택공사는 45억5,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원고 일부승소 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는 공사현장 지반이 매우 약해 기초공사비 부담이 클 것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도 예상 공사비에 이를 포함시키지 않아,이를 믿고 공사를 맡은 원고가 손해를 본 만큼피해를 보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 95년 경기 시흥시 시화아파트 건설공사에서 설계 및 시공자로 선정된성원건설은 97년 10월 공사를 끝낸 뒤 총비용이 주공측의 예상가인 545억원보다 많은 731억여원이 들었다며 260억여원의 대금 청구소송을 냈다. 이상록기자 myzodan@
  • 터널공사중 붕괴 2명사망

    9일 오후 2시45분쯤 충남 천안시 광덕면 무학리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2공구 내 차령터널 공사현장에서 터널 일부가 붕괴됐다. 이 사고로 터널 안에서 일하던 구산토건 소속 현장인부 8명 가운데 최성호씨(34)와 김익주씨(51) 등 2명이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매몰돼 숨졌다.또 박오영씨(58) 등 나머지 6명은 구출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화약이 폭발하면서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터널에 갇혔다가 구출된 신윤기씨(39)는 “동쪽에서 서쪽 방향으로 터널을뚫기 위해 화약을 설치하던 중 천둥소리가 들린 뒤 갑자기 화약이 폭발했다”고 말했다. 천안 이천열기자 sky@
  • 주택 건축현장 방화 4명 사망

    임금 체불에 불만을 품은 40대 인부가 작업장에 불을 질러 4명이 숨졌다. 8일 오후 5시1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1동 709의4 다가구주택 공사현장 자재창고 사무실에서 인부 이모씨(45)가 시너를 뿌린 뒤 불을 질러 사무실 안에있던 건축주 유청일씨(56)와 고향 친구 3명 등 모두 4명이 숨졌다. 불은 창고 내부 자재 등 250만원어치를 태우고 30여분 만에 꺼졌다. 목격자인 인부 김모씨(36)는“현장에서 전기공사를 하고 있는데 이씨가 시너통을 들고 자재창고 사무실로 들어갔다”면서“곧 이어 사무실에서 불길이 치솟은 뒤 이씨가 얼굴 등에 화상을 입은 채 사무실을 빠져 나와 달아났다”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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