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사현장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 매기 강
    2026-04-0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291
  • 대구 송현동 승마장(지역이기주의 이래서야…:2)

    ◎승마경기 없는 전국체전 될지도/“내이웃엔 안된다” 공공시설 건설 진통의 현장/“악취·털 날아든다” 주민 한달째 농성/“의견수렴 없이 「혐오시설」 기습착공” 반발/당국,“15일간 공람… 무공해 생활체육시설” 12일 하오2시.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산51의1 승마장 건설공사현장.2백여명의 주민들이 북과 꽹과리를 치면서 자신들의 주장을 외쳐대고 있었다. 「승마장건설을 즉각 중지하라」 50대 중반가량의 한 여인이 구호를 선창하자 다른 주민들도 일제히 따라 큰소리로 외쳐댔다. 이번 사태의 발단은 대구시가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사전협의없이 전국체전때 사용할 승마장건설공사를 착공한데서 비롯됐다. 시는 앞산공원의 현 승마장은 지난 84년 전국체전때 건립된 것으로 낡고 비좁을 뿐 아니라 국제경기가 불가능해 이일대 부지 1만4천9백44평을 18억원에 사들여 지난달 6일 주경기장 실내경기장 마사 등 연면적 1천4백54평의 승마장 건설공사를 착공했었다. 그러나 부지 인근 주민 5백여명이 지난달 13일 공사 현장으로 몰려와 중장비 앞을 가로막는등 농성을 벌여 공사가 중단되고 있는 것이다. 주민들은 현장 농성과 함께 그동안 도로점거 4회,시의원 경영 병원 응급실 점거등 격렬시위 5회와 대구시청 광장에서의 시위등을 계속했다. 이때문에 올해 전국체전승마경기는 이달 중순이내에 공사를 재개하지 않는한 이곳에서 치르기가 어렵다는 것이 승마장건설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문제의 핵심은 주민들이 승마장을 혐오시설이라 생각하고 있는데 있다. 경기용 말의 배설물 등으로 인해 주민들에게 공해를 입게할 뿐 아니라 이 때문에 집값과 땅값이 떨어진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곳은 앞산공원 중턱으로 공기가 맑고 앞산 순환도로가 있어 살기좋은 주택지인데 이곳에 「혐오시설인 마굿간」이 웬말이냐는 것이다. 주민 이희영씨(45·달서구 송현동 191의9)는 『대구시에서 건립중인 승마장이 꼭 필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내집 바로앞에 마굿간이 들어서는 것을 좋아할 사람이 있겠느냐』며 주민들의 주장은 너무나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주민은 『시가 사전에 우리들의 의견수렴없이 기습적으로 공사에 착공한 것은 행정의 횡포』라고 비난했다. 그러나 이같은 주민들의 주장과 대구시의 견해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시당국의 설명은 지난 90년 부지 물색에 나서 1년간 10여곳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땅값이 싸 공사비가 적게 들고 주민들의 피해가 없는데다 주민들이 생활체육장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할 것으로 판단돼 이곳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손익무 대구시생활체육과장은 『지난해 7월30일 이곳 공원부지를 승마장으로 도시계획을 변경 고시할 때 15일간의 공람기간이 있었으나 단 한사람도 이의신청을 해온적이 없었다』며 『지난해 11월 대구시의회의 승인까지 받았는데 이제와서 주민들이 승마장설치를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과장은 또 『승마장이 최신시설로 일체의 공해가 없는데도 주민들이 지레짐작을 하고 농성을 일삼고 있다』면서 『주택지와 2백50m 떨어진 곳에 마사를 설치하고 3백50m 위치한 곳에 퇴비사를 옥내에 갖출 계획인데다 3단계의 완벽한 축산 폐수처리 시설을 갖춰 폐수허용기준치 1백㎛을 64.8ppm으로 낮춰 배출 시킨다』는 설명이다. 특히 주택지와 승마장 사이에 20∼40m 폭의 녹지공간을 두고 나무를 심어 방풍 시각 먼지 등을 차단하기 때문에 이 승마장이 들어섬으로써 오히려 주변환경이 쾌적해 질수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주민과 시당국간의 상반된 주장이 평행선을 긋고 있어 자칫하면 전국체전 사상 처음으로 승마경기가 무산될 위기에까지 놓여 있다. 그러나 이번 사태를 보는 대구 시민들의 시각은 또 다르다. 『해당 지역주민들의 철저한 이기주의와 관계기관의 설득력 부족에서 비롯된 일』이라는 것이 대구시민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시에서 공청회·토론회·설명회 등을 통해 주민들의 설득을 먼저 하지 않고 공람등 지극히 형식적인 행정절차만을 거친후 공사를 착공해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는 것이다. 사태가 악화되자 시에선 승마장 주변에 도서관·어린이 놀이터·수련장 건립을 약속하는가 하면 이 일대를 체육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또 지역대표들에 지난해 건설된 전주시 승마장을 견학도 시키고 있다.많은 대구시민들은 『송현동 승마장 건설이 이번 전국체전을 사상 최대규모의 국민축제로 이끌어 보려는 시민들의 열의에 찬물을 끼얹는 꼴이 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주민들도 당초 시당국의 처사를 나무랐으면 이제는 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 이기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아파트도 「품질경쟁」/「3대동거형」등 구조 설계 다양화(경제화제)

    ◎“짓기만 하면 팔리던 시대 지났다”/발코니 활용도 높이고 욕실에 자연채광/착공후 분양 새풍속… 순회서비스팀 운영 짓기만 하면 팔렸던 아파트도 업자가 고객을 찾는 세일시대가 시작됐다.부동산경기가 장기침체국면에 접어들면서 미분양아파트가 늘어나는등 주택경기가 갈수록 악화됨에 따라 주택업계는 고객을 끌기 위한 갖가지 판촉전략을 벌이고 있다.지금까지는 짓기만하면 팔려 짓는데만 열심이었던 업체들이 최근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아파트 내부설계를 다양화하는가 하면 착공전 분양하던 방식도 착공뒤 분양하거나 물량을 여러 차례로 나눠 분양하는 방식등을 도입하고 있다.또 입주후 발생하는 하자보수만 해주던 입주자에 대한 서비스도 늘려 입주전에도 하자가 있는지를 면밀히 조사,미리 보수해주고 있다. 주부층의 기호에 맞춰 아파트 내부 설계를 해온 청구는 이달초 개관된 일산신도시 7차 모델하우스부터 38·49평형의 부부전용 욕실을 침실 뒤편의 구석진 중간에 설치하던 관례를 깨고 발코니쪽에 배치,자연채광과 환기효과를 높이고 있다.또 침실에 1평규모의 드레스룸을 설치,부부의 모든 의류를 보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들어 주택업계로는 처음으로 순회서비스만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종합건설은 이달에 분양된 서울 수서지구 아파트부터 거실에 내부공간을 대폭 늘린 대형 붙박이 장을 설치했으며 인체공학적인 주방기구와 함께 주방에 대형 주방창을 설치,채광 및 통풍효과를 높였다.또 슬라이딩 키친장과 확장형 발코니로 공간활용을 다양화해 고객을 끌고있다. ○판촉경쟁도 뜨거워 한신공영도 거실과 부엌사이에 별도의 조그만 공간을 설치,식당과 거실을 분리시키면서 현관에서 화장실이 보이지 않도록 평면 설계를 했으며 동성과 롯데건설등은 민간업체로는 처음으로 노부부·부부·자녀가 함께 살 수 있는 3세대 동거형아파트를 내놓기도 했다. 선경은 32평형부터 방숫자와 거실의 크기가 각기 다른 A·B·C형의 평면설계를 개발,소비자가 취향에 따라 선택토록하고 동아건설도 이달 분양하는 청주·사천지구의 47.57평형 아파트의 부부전용화장실에 1평규모의 드레스룸을 설치키로 했다. 대림산업은 대형주택건설업체로서는 이례적으로 전남 순천 조례지구 2차아파트 4백76가구를 1월에 착공한뒤 두달후인 3월에 분양했다.또 서울 잠원동에 소비자상담실을 설치,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상담실을 통해 접수된 소비자들의 의견을 설계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특히 주택관리팀이 공사현장을 수시로 순회하면서 하자부분을 찾아 건축공사와 하자보수를 동시에 진행시켜 입주후 전혀 불편이 없도록한다는 전략도 세웠다. ○미분양 1만8천가구 동신주택도 군산등 일부 미분양지역의 경우 일정량의 공사를 진행,수요자의 관심을 모은 뒤 분양하는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대우도 경기도 오산 칠동지구의 1천1백40가구를 3월말 동시 분양키로 했던 방침을 바꿔 1차로 5백64가구를 분양,입주자들의 관심을 끈뒤 그여세를 몰아 나머지 5백76가구는 6월경에 분양할 계획이다. 이밖에 현대산업개발·우성·우방·삼익등 주요 주택업체들도 별도의 전담팀을 구성,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상품을 개발하는데 전력을 쏟고있다. 지난 3월말 현재 전국에는 미분양아파트가 1만8천8백가구에 이르고 있다.
  • 분당아파트 공사현장/지하주차장 붕괴/인부4명 부상… 부실공사 의혹

    【성남】 지난 5일 하오3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 (주)광주고속 건설 아파트 1­B공구 112동 앞 주차장공사현장에서 지하2층 지상1층의 주차장이 무너져 트럭운전사 정광모씨(32)가 척추를 다쳐 전치 8주의 중상을 입는 등 4명의 인부들이 부상을 입었다. 사고는 두께 20㎝의 콘크리트주차장 지상층 바닥이 위에 쌓아 놓은 시멘트 1백20t 등 건축자재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무너지자 지하 1·2층 바닥도 잇따라 무너지며 일어났다. 또 이 사고로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포크레인과 트럭등 4대의 차량도 부서졌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하주차장 바닥 콘크리트는 적어도 두께가 40∼50㎝는 되어야 하나 사고 주차장은 20㎝에 불과해 (주)광주고속 건설측이 부실공사를 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 전철 공사장서 토사 붕괴사고/성남시 8개동 단수소동

    【성남=조덕현기자】 5일 낮12시쯤 경기도 성남시 수진2동 4802의1 전철 분당선 성남시내구간 8공구 공사장에서 굴착작업도중 지반15m가 내려앉으면서 토사가 밀려드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사현장부근 전봇대 1개가 넘어지고 흙더미가 지하철공사장으로 밀려들어 공사가 중단됐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또 흙이 무너져 내리면서 이곳을 지나는 상수도관을 덮쳐 상수도관이 파열,신흥1·2·3동,수진1·2동등 8개동에 급수가 중단됐다. 공사를 맡은 진영건설과 성남시는 덤프트럭 30대와 포클레인1대 등을 동원,북구공사를 펴고 있으나 6일 상오쯤 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국내 첫 「추리문학도서관」 선다

    ◎추리작가 김성종씨,부산해운대에 「추리문학관」 설립/6층 규모… 서고·열람실·소극장 갖춰/작가지망생·애호가·일반인들에 개방 국내 최초의 추리문학 전문도서관인 「추리문학관」이 부산 해운대 달맞이언덕에 세워져 오는 28일 개관된다. 국내 추리문학의 개척자이며 선두주자로 꼽히는 김성종씨(51)가 사재 20억원을 들여 지난해 3월 착공하여 올봄에 완공한 「추리문학관」은 추리작가 지망생및 추리문학 애호가는 물론 문화시설이 절대 부족한 부산시민들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8일 하오3시 추리작가협회회원,부산문인,지역유지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되는 「추리문학관」은 연건평 5백여평에 추리소설등 문학도서 1만여권과 좌석 2백개를 갖춘 지상5층 지하1층의 콘크리트건물.1∼4층은 열람실,5층은 작가 김씨의 집필실로 사용되며 4층은 김씨가 경영하는 출판사 「추리문학사」와 도서관 사무실을 겸하고 있다.일반인의 발길이 잦게 될 1·2층은 아늑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커피숍처럼 꾸며졌다.지하1층은 아직 미완이나 추리영화 상영과 추리연극을 공연하는 소극장으로 꾸며질 계획이다.탁트인 전면유리창과 난간,최소화한 기둥과 나선형 계단이 돋보이는 건물은 해발1백여m 위에서 남동향으로 바라보이는 해운대 앞바다 정경과 더불어 「추리문학관」을 부산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떠오르게 하고 있다.또한 문학관계 강연회·세미나장,문학과 미술·음악등 타장르와의 만남을 모색하는 장소로도 이용될 전망이며 김씨는 작가들에게 집필실을 빌려준다는 구상까지 세워놓고 있다.이밖에 유럽·미국·일본추리작가들과의 만남과 각국 추리문학 교류의 장으로도 이용된다.1차로 오는 5월 모리무라 세이치등 일본추리작가 10여명이 「추리문학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후배들의 사기진작과 독자층의 저변확대를 위해 여러해 전부터 구상해 오던 것인데 막상 세워놓고 보니 초라하고 빈약하기 이를데 없다』고 소감을 말하는 김씨는 일반독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만이 추리문학관을 완성,유지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입장료는 무료로 하거나 1천원에 무료음료를 제공하는 두 가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한국 추리문학의 불모시기였던 지난74년 한국일보 창간20주년 기념 장편소설 공모에 「최후의 증인」이 당선되어 추리문학계로 발을 내디딘 뒤 「제5열」「백색인간」「제5의 사나이」등 뛰어난 추리문학작품을 썼으면서도 당시 문단의 추리문학에 대한 배타적인 시선때문에 설움을 겪어왔던 김씨에게 「추리문학관」설립은 자못 뜻깊다.처음 집짓는 일을 경험한 김씨는 글 쓰며 틈틈이 공사현장을 감독해야 했기에 고생스러워 가끔은 괜히 일을 벌였다고 후회도 했지만 주위의 격려와 기대가 그같은 고생을 보상해 주었다고 말한다.그러나 「추리문학관」설립은 이제 겨우 시작일 뿐 김씨에겐 아직도 많은 일들이 남아 있다.소극장을 설비하고 그때그때 필요한 자로를 보충하며 직원 10명을 고용하면서 「추리문학관」을 제대로 운영해 나가려면 적지 않은 재원이 필요하다.당장 몇 층을 세를 내주어야할 형편이지만 김씨는 「추리문학관」이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것은 참을 수 없어 고층은 더하다고 말한다. 『이익은 생각지도 않습니다.적자를 최소로 줄이면서 어떻게든 유지해 나갈 겁니다』 전남 구례출신으로 바다와 적당한 퇴폐가 조화된 독특한 낭만이 있는 부산이 좋아 12년째 부산에 살고 있다는 김씨는 현재 세 군데 일간지에 추리소설을 연재하고 있으며 추리문학사를 설립,계간 「추리문학」을 펴내고 있다.
  • 공사장 암벽붕괴/인부 넷 사망

    【영암=남기창기자】 22일 낮 12시15분쯤 전남 영암군 삼호면 용앙리 상촌마을 대불공단조성공사 현장에서 암벽 붕괴사고가 발생,김삼남씨(42·삼호면 용앙리 42)등 인부 4명이 숨지고 백규남씨(35·삼호면 산포리 672의1)가 중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는 철근 콘크리트로 옹벽공사 작업을 하던 이들 철근공이 점심식사를 하던중 옆의 6∼7m 높이의 암벽이 갑자기 무너져내리면서 이들을 덮치는 바람에 일어났다. 같은 병원으로 옮겨 치료중이다. 경찰은 공사현장 책임자들을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 선동에도 끄떡않는 강원도민(선거현장)

    ◎“지연·학연 탈피… 신뢰할 인물뽑자” 억척스럽고 자존심 강한 강원도 주민들의 국회의원 선거에 대한 인식이 크게 바뀌어가고 있다. 총선이 종반전에 접어들면서 일부 후보자들의 금품살포와 공약남발등으로 선거분위기가 혼탁해져 간다.더욱이 제조업체나 공사현장의 인력난이 가중되는등 부작용이 심각하게 나타나 이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이때문에 주민들 사이에는 이번 선거에서는 지연·학연등에 얽매이지말고 신뢰를 줄 수 있고 중앙에서 영향력 있는 후보자를 뽑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강원도 곳곳에서는 이·미용료,음식값 등 개인서비스요금이 오르고 있으며 제조업체 및 공사장,농촌지역에서는 심한 인력난을 겪는 실정이다. 올봄 농촌지역 부녀자들의 하루 품삯은 지난해보다 5천원이 오른 2만원선이나 일손구하기가 어려워 도시지역 부녀자들까지 「모셔」오고 있다. 노임이 지난해에 비해 50%이상 인상된 각 공사현장은 사람구하기가 어려워 홍천·원주등지에서 인력을 수송한다. 춘천군 산림조합은 선거를 앞두고 인력난을 예상,매년 3월말쯤 시작하는 묘목선별작업을 지난 10일부터 앞당겨 시작했으나 하루 소요인력 30명의 절반도 확보하지 못했다. 춘천시 후평동 「춘천공단」의 경우 30개업체 종업원수가 2천7백여명인데 필요인력의 10%가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주민들의 고충은 아랑곳않고 일부 후보들은 이성과 합리적인 판단에 호소하기 보다는 유권자들의 감정을 자극하는 유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강원도청 남동우 지역경제국장은 『그동안 후보들의 유세를 들어볼때 강원도의 미래와 비전을 제시한 후보들은 거의 없다』면서 『통일시대를 앞두고 남북접경지역인 강원도의 변모해가는 모습에 대해 궁금해하는 유권자가 많은데도 후보들은 이같은 유권자의 바람조차 파악치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춘천시 요선동 이준용씨(55·대신부동산대표)는 『사람마다 개인적 능력이나 도덕성,명망등 후보 선호도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주민들은 후보의 신뢰성을 가장 중시하고 있다』면서 『이번에는 주민들의 지지표가 사장되지 않도록 후보의 신뢰도에 덧붙여 중앙에서의 활동역량이 있는 후보를 지지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주민들은 그동안 지연·학연등 감성적으로 사고하던 것을 버리고 냉철한 이성으로 후보자를 보아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강원대 김병학교수(51·무역학)는 『도내 유권자들의 의식이 분명히 변하고 있다』면서 『이번 선거에서 지금까지 도민들이 보여준 모습은 조만간 공명선거가 정착될수 있다는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주었다』고 강조했다.
  • “금력휘둘러 권력도전은 망동” 비난(3·24총선 길목)

    ◎합동·지원유세 이모저모/부산서 YS열풍불사 텃밭굳히기 작전/“진정한 한풀이는 잘사는 고장 만드는일”/민자/박수·함성 대결로 유세장기선 제압… 곳곳서 썰물 추태/「DJ바람」일지않아 “호남집권당 만들자” 지역감정 부추기기도 여야는 이틀간에 걸친 주말유세 대회전으로 선거열기가 고조됨에 따라 16일부터 각당 수뇌부의 연고지와 수도권등 전략지역을 중심으로 잇단 옥외 정당연설회를 갖고 세몰이 득표활동에 들어갔다. 주말 전국에서 3백48회에 걸쳐 동시다발로 전개됐던 합동연설회도 이날 지방을 중심으로 한 33개 지역구에서 열려 후보자간 열띤 공방이 계속됐다. ▷민자당◁ ○…지난 4일간 경남지역 지원활동에 전력투구했던 민자당의 김영삼대표최고위원은 이날 하오 부산진을(김정수)정당연설회를 계기로 자신의 텃밭에서 본격적인 「YS바람」 일으키기에 주력. 민자당은 이날 대회장을 부산시내에서 최대 인구유동지역인 서면의 구부산상고자리로 선택,사실상 부산지역 「합동연설회」성격으로 세를 과시. 이는 부산의 일부 야권후보가 만만치 않은데다 지난 4일간 김대표의 경남지역 유세가 「세몰이」에 비교적 성공했다고 판단,부산지역에서 완벽한 「굳히기」를 위한 선거전략. 이날 대회에는 5만여명의 청중이 운집,대통령선거유세를 방불케 했다. 이에앞서 김대표는 이날 상오 부산지역 7개 지구당을 순방했는데 가는 곳마다 김대표를 연호하는 지지자들이 연도에서 환영,부산시민들의 관심은 총선이 아닌 대선에 쏠려있음을 입증. 특히 북을(신상우)지구당 방문때에는 김대표가 순식간에 불어난 인파로 인해 예정에도 없던 즉석 가두연설을 할 정도로 지지열기는 대단. 한편 김대표는 17일 하오 사하지하철 공사현장을 방문,무소속으로 출마한 자신의 측근인 서석재의원과 조우할 예정이었으나 이같은 사전각본이 언론에 알려지자 당초 계획을 전면 취소. ○지원일정까지 재조정 ○…김종필최고위원은 이날 경기도 안산·옹진(위원장 장경우)인천 중·동구(서정화)남갑(심정구)남을(이강희)지구당연설회에 참석,민자당후보 지원연설을 계속하고 북을(이승윤)지구당사를 방문해 당원들을 격려한 뒤 총선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 김최고위원은 이날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데다 간간이 빗방울이 떨어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유세장에 모인 청중들이 박수와 함께 「김종필」을 연호하는 등의 호응에 고무된듯 일정을 늦춰가면서도 매번 40분∼1시간 10분씩 연설을 감행. 한편 이날 각 행사장에는 서울시의회의원인 인기가수 이선희씨가 「정계의 새로운 꽃봉오리」라는 소개와 함께 찬조연사로 등장,『민자당후보를 밀어달라』는 간단한 인사말과 함께 「아름다운 강산」 「내나라 내겨레」등을 열창해 표몰이에 단단히 한몫. 선관위측은 이에대해 「풍물·사물놀이 여흥행사금지」조항의 적용여부를 놓고 한동안 망설였으나 『이씨가 연사로 나와 1시간을 보장받은데다 노래가 지원 연설이 아니라고 확언할 수도 없다』며 중앙선관위에 보고하는 선에서 마무리. ○국민당은 현대대변당 ○…박태준최고위원은 이날 국민당의 「돈」바람이 비교적 강한 강원도지역 지원유세에 나서 「현대당」의 비상식적이고 비민주적 행태를 조목조목 지적하는 반어법을 구사하며 민자당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 박최고위원은 이날 동해지구당(위원장 홍희표)정당연설회와 춘천(한승수)당원단합대회에 잇따라 참석,『국민을 상대로 돈을 번 재벌이 당을 만들어 엉뚱한 공약만 늘어놓고 있다』고 국민당을 겨냥한 뒤 『노사분규와 부동산투기의 대명사인 현대가 정치를 지배하겠다고 나선 것은 비극이며,그들이 새정치를 하겠다고 해봐야 재벌당이 될수 밖에 없으며 결국 현대 재벌의 이익만을 대변할 것』이라고 집중 성토. 박최고위원은 특히 강원도가 전통적 여권우세지역임을 감안,『강원도민은 일관되게 집권여당을 지지,우리나라의 안정과 번영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고 상기시키며 『이 지역은 또한 환동해권시대에 대비한 북방교역전진기지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역설. 한편 박최고위원은 이에앞서 이날 상오 김포공항 귀빈실에서 김대중 민주당대표와 우연히 조우해 지원유세근황,건강,선거전망 등을 화제로 10여분간 환담. ▷민주당◁ ○…김대중대표는 전북일원을 순회하며 바람몰이에 나섰고 이기택대표는 대구지역을 돌며 세부식에 주력하는등 영·호남분리공략작전. 김대표는 이날 승용차안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때우며 전남 영광(위원장 김인곤)전북 고창(정균환)정주(김원기)부안(이희천)김제(최락도)익산(최재승)이리(이협)전주(오탄·장영달)등 8개 시·군정당연설회에 참석하는 강행군. 민주당은 김대표의 지원유세를 앞두고 15일 호남 각 지구당에 「대권관련 발언을 삼가라」는 전통을 보냈으나 이날 일부 지구당연설회에서는 「김대중대통령을 모시고…」라는 발언이 등장하는가하면 몇몇 위원장들은 서로 김대표모셔가기 경쟁을 벌이는 등 김대표의 영향력이 여전함을 과시했으나 「전북홀로서기」영향 때문인지 청중규모나 열기면에서 13대때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다는 평. ○…이기택대표는 이날 청주을과 대구서갑,달서갑·을,남구,서을정당연설회에 참석,물가불안이 도시 소시민의 가계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들을 열거하며 정부의 경제정책을 강도높게 비난. ▷국민당◁ ○…16일 국민당 강동을(정남)·송파을(김중태)·서초갑(이충우)·영등포갑(김수일)·양천갑(박수복)·강서갑(유영)·은평갑(임인채)지구당 등 서울지역 7곳 정당연설회에 참석한 정주영대표는 『노태우대통령은 첫해는 허겁지겁,둘째해는 왔다갔다,셋째해는 갈팡질팡,네번째해는 헬레레 하게 보내 4년동안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또다시 대통령을 원색적으로 공격. ○“김대중선생은 변절자” ▷합동연설회◁ ○…광주시 광산구 비아동 비아국민교에서 하오1시30분부터 열린 광산구 2차 합동연설회에는 3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연설을 경청. 무소속 손종규후보는 『김대중선생은 유신독재에 맞서 싸워온 우리의 희망이었으나 지난 89년 조선대생 이철규군 사망의혹사건등 일련의 시국사건이후 노동자 시민 학생등 민중의 요구에도 불구,노정권과의 정면대결을 회피하고 타협자세로 일관해온 변절자』라고 비난. 이어 민자당 김용호후보는 『광산구가 광주시로 편입된 뒤 4년이 지났으나 광산군인지 광산구인지 모를 정도로낙후되어 있다』면서 『광주시 전체 면적의 57%를 차지하는 이 지역을 적극 개발,신광주로 건설해 나가자』고 열변. 국민당 김면중후보는 『김대중선생은 지난 13대 총선때 이 지역에서 무소속 출마를 포기하는 대신 14대때 공천을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를 어겼다』고 맹비난. 마지막 연사인 민주당 조홍규후보는 『3당야합이후 국회에서는 추곡수매동의안 날치기통과가 자행되는등 다수당 횡포가 계속되고 있다』며 농민·도시근로자등 저소득계층의 살 길은 민자당에 한 표도 주지않는 것 뿐이라고 강조. ○…전남 화순군선거구의 첫 합동연설회가 열린 화순 승주국민교 운동장에는 새벽에 내린 비로 운동장바닥이 질퍽거리고 안개비까지 내리는데도 1천5백여명의 청중이 모이는 등 관심이 고조. 이날 민자당 구용상후보는 『진정한 한풀이는 잘사는 고장을 만들고 인재를 양성할줄 아는 일꾼을 뽑는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한뒤 ▲도청유치 ▲광주 화순 동일학군제 실시 ▲전남대 지방캠퍼스 유치 등 굵직한 공약을 제시. 무소속 박판석후보는 『다른후보들이 나보다 훌륭하고 많이 배웠지만 화순에 살지않아 화순을 잘 모른다』면서 지지를 호소. 민주당 홍기훈후보는 『이번 선거는 3당 야합을 국민이 심판하는 선거』라고 전제,『투표율로 전국구의석을 결정하기 때문에 김대중총재와 민주당이 정권교체를 이룩할 수 있도록 압도적인 몰표를 달라』고 호소. ○“목숨바쳐 헌신” 읍소 ○…하오2시 진안국교에서 열린 무주·진안·장수지역 합동연설회에서는 민자,민주,국민 3명의 후보가 농촌문제해결·지역개발을 위해서는 자신들이 국회로 진출해야 된다며 설전을 벌이자 지지자들이 유세장의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박수와 함성대결을 벌이는등 자못 흥분된 분위기. 농림수산부장관·전북지사를 지낸 민자당의 황인성후보는 『말로만 떠들고 당리당략에만 매달리는 1인독재정당』『전국구 지역구공천에 돈거래나하고 후보등록 하루전에 공천자를 변경,유권자를 무시하는 정당』이라고 민주당을 공박. 이어 민주당의 오상현후보는 『농촌은 농민의 마음·집·교실·젊은 일손이텅빈 사공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내고향 정당 민주당에 표를 몰아주어 호남집권당을 만들자』고 DJ바람을 일으키기 위한 바람작전을 전개. 민주당공천탈락에 반발,국민당후보로 나선 이상옥후보는 자신은 이제 도마위에 오른 생선이나 다른없는 정치사형수라고 소개한 뒤 『민의의 공천장,여러분의 공천장을 받은 기호3번 이상옥이를 다시 한번 국회로 보내달라』고 읍소작전. ○…경북 경산·청도지역 합동연설회가 열린 청도군 금천중학교에는 이 지역 유권자 2천여명이 몰려 후보들의 농촌실정에 대한 견해를 들으며 농민을 위한 공약에 관심을 표명. 국민당 염길정후보는 『민자당 이후보가 지역대표로서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껴 자신이 출마했다』면서 이 지역 농민을 위해 종합병원을 설립하겠다고 공약. 이어 민주당 김경윤후보는 『오늘 날씨가 을씨년스러운 것은 자유당의 3·15부정선거에 항거한 김주렬열사의 혼이 노했기 때문』이라며 전문대 유치와 복숭아 가공단지 조성을 공약. 민자당 이영창후보는 『금력을 휘둘러 권력에 도전하려는 것은 상식 이하의 망동』이라며 국민당을 비난한 후 『타지역에 비해 낙후된 고향 발전을 위해 출마했다』고 피력. ○…강원도 속초시 영랑국교 교정에서 있은 속초 고성지구 합동유세장에는 봄을 시샘하는 눈이 내리는 가운데 3천여명의 청중이 모여 차분히 경청. 이날 민자당의 정재철후보는 실향민이 많은 지역주민들을 의식,『남북통일을 위해 앞장서겠다』면서 『어떤 방법으로라도 여당과 정부·국민모두가 합심해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이 우리들의 살길』이라고 역설. 무소속의 김용현후보역시 자신이 실향민임을 재삼 강조하고나서 『속초시민의 자존심을 걸고 앞장서 일하겠다』면서 『선거때마다 힘있는 국회의원을 뽑아 상전으로만 모셨지 일꾼으로 부려보지 못했지 않느냐』며 지지를 호소. ○돼지눈엔 돼지만 보여 ○…충남 공주시 봉황국민교에서 열린 공주시·군 합동연설회에서는 지난 13대 총선당시 「불꽃대결」을 벌였던 민자당 윤재기후보와 무소속 이상재후보간에 또다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 이후보는 『3당 합당이후 수백억달러에 달하는 무역적자가 생기고 농촌부채가 가중되었으며 치안부재 상태에 빠지는등 총체적 국가위기를 맞고 있다』며 「컴퓨터달린 불도저」라고 불리는 자신을 뽑아 난국을 타개하자고 기염. 이에 대해 윤후보는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이고 부처님 눈에는 부처만 보인다』는 말을 인용,이후보및 다른 후보들의 인신공격에 일침.
  • 건설현장 안전 무방비/노동부 점검/1백35곳 공사중지령

    각종 건설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가 소흘한 것으로 밝혀져 봄철해빙기를 앞두고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동부는 지난 19·20일 이틀동안 전국 1천56개 건설현장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을 실시,추락 또는 낙하물 방지를 위한 안전망을 설치하지 않았거나 안전망 설치상태가 불량한 극동건설 대전 문화동아파트 공사현장등 18개 작업장에 대한 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고 24일 밝혔다. 노동부는 또 추락방지용 난간이나 엘리베이터 홀에 덮개를 설치하지 않은 벽산개발의 서울 유니온센터빌딩공사현장등 1백17개 현장에 대해서는 무더기로 부분작업중지명령을 내렸다. 노동부는 이와함께 1천56개 전건설현장에서 모두 2천8백7건의 위반사항을 적발,시정지시를 내리는한편 광주고속 여수 신월동아파트 공사현장등 안전관리상태가 전반적으로 불량한 68개 현장에 대해서는 사업주 또는 현장소장을 산업안전보건법위반혐의로 입건키로 했다.
  • 지하철공사장/안전관리 미흡/1백9곳중 35곳 “불량” 판정

    지난 90년부터 시작된 제2기 지하철공사현장의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밝혀져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노동부는 21일 지난 1년동안 서울과 신도시등에서 진행중인 1백9곳의 전지하철공사현장에 대한 안전관리실태를 조사,안전관리가 불량한 것으로 드러난 5호선 10공구등 35개 현장에 대해 적색(불량)판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1백9개 공사현장가운데 안전관리를 제대로해 녹색(양호)판정을 받은 현장은 절반에도 못미치는 52곳에 불과했다. 적색판정을 받은 35개현장을 구간별로 보면 5호선이 17개로 가장 많고 ▲7호선 7개 ▲분당선 복선 6개 ▲3호선 4개 ▲4호선 1개 등이다. 노동부는 해빙기를 앞두고 지반붕괴등의 대형사고를 예방하기위해 이들 35개 공사현장과 붕괴사고가 났던 5호선 14공구등 모두 36개 공사현장에 대해 이날 안전진단명령을 내렸다.
  • 부산 교통체증 이렇게 뚫는다

    ◎수영강변로등 6개 노선 94년 완공/광안대로·감천항진입로 97년 개통/지하철1·2호선 45㎞공사에 박차/2001년까지 2조원 투입… 제2·3도시 고속도로등 10곳 개설 항도 부산의 교통난이 오는 2001년이면 완전 해소된다. 총규모 2조원이 투입되는 「교통난해소 10개년 계획」이 올들어 더욱 활발히 추진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시가 소통·승차·주차난 등 3난으로 표현되는 시내 교통상태를 완전히 해결하기 위해 우선 1·2단계로 나눠 추진중인 이 도로확충사업은 1단계로 제2도시고속도로 등 6개노선 33.9㎞를 오는 94년까지 총사업비 6천5백49억원을 들여 완공하게 되며 2단계는 2001년을 완공목표로 총9천3백11억원을 투입,제3도시고속도로와 감천항 진입도로 등 4개노선 41.4㎞를 개설하게 된다. 이 가운데 제2도시고속도로건설공사는 올해안에 부분개통할 예정으로 있어 부산시민들은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시는 이들 사업에 투입될 재원은 지난해 신설된 연간 5백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세와 국비·민자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이들 사업이 계획기간까지 모두 끝나면 현재 13.6%인 부산의 도로율은 18.2%에 달해 국제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시는 이 도로사업과 병행,오는 2001년까지 지하철 5개노선 1백38.5㎞도 새로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 올해 1천14억원을 들여 문현로터리에서 감전동 구덕터널입구까지 9.7㎞를 연말까지 완공,개통하고 2단계로 나머지 구간을 내년9월까지 완공,12.7㎞ 전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이다. 지난88년 착공한 이 공사는 북구 감전동과 남구 문현동간 길이 12.7㎞,노폭 30∼50m 도로를 건설하는 것으로 이 공사가 완공되면 부산 동서교통의 동맥이 새로 형성되게 된다. 시는 제2도시고속도로의 조기개통을 위해 이달에 전장 4백47m에 이르는 가야로에 대해 노폭30m를 50m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 내년에 1백40억7천2백만원을 들여 제2도시고속도로 2단계구간공사를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제2도시고속도로공사에는 토지 16만7천5백51㎡가 수용되고 건물 9백93채가 헐리는 등으로 보상비를 포함,사업기간동안총 3천9백44억원이 투입된다. 이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현재 시속10㎞이하로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는 가야로와 서면일대의 교통체증현상이 완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도심지에 위치한 부산항의 항만물동량을 고속도로와 바로 연결,수송하게 되고 김해국제공항과 도심지간의 차량통행도 원활해지는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시는 이와함께 올해부터 94년까지 5백16억원을 들여 모라∼사상간 길이 2.1㎞,폭30m의 제2도시고속접속도로개설 공사도 추진한다. ▷제3도시고속도로◁ 이 사업은 초량에서 모라까지 길이 11.5㎞,폭25∼50m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교통난해소를 위한 2단계사업중 가장 핵심적인 사업이다. 시는 이 사업을 총사업비 4천5백50억원을 들여 2001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끝나면 도심인 중앙동과 대청동·초량동에서 서북쪽을 논스톱으로 연결하게 돼 이 지역 교통소통에는 물론 항만도로등과도 연계돼 이지역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결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이 사업과 병행,올해 57억원을 들여 횡령산터널공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구포대교·접속도로◁ 지난87년 착공한 이 공사는 길이 3.3㎞ 구간을 폭30∼35m로 개설하는 공사로 올해 1백29억원을 투입,연말까지 80% 공정을 끝마칠 계획이다.또 구포∼양산간,대동∼대구간,구포∼서부산간의 고속도로를 신설하고 만덕∼김해 냉정간의 남해고속도로도 확장한다. ▷명지교차로진입로◁ 51억원을 투자하여 연말까지 45%공정을 끝내고 영도 산업도로와 해운대 신시가지 우회도로의 건설도 6백13억원을 투입,오는 95년에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항만배후도로◁ 부산시는 신설된 컨테이너세를 재원으로 향후 10개년동안 항만배후도로 확충사업을 벌인다. 이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1단계인 94년까지는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에 9천7백1억원을 투자하게된다.주요노선을 보면 수영컨테이너 야적장∼구서인터체인지간 10㎞인 수영강변도로를 비롯,도시고속도로∼항만소방서간 1.3㎞인 충장로 고가도로,49호광장∼수영2호교간 4.5㎞인 광안대로등이다. 항만배후도로사업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70%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으로 부산항 3단계부두∼광안대로∼수영강변도로∼경부고속도로와 연결하게 된다. ▷지하철공사◁ 도심교통난 해소를 위해 지난 85년 지하철시대를 맞은 부산은 2001년까지 총 5개노선 1백38.5㎞의 지하철을 건설,수송분담률을 현재의 8.4%에서 4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1호선 연장건설 구간인 서대신동∼신평동 6.4㎞를 올해 8백33억원을 투입,공사를 벌여 오는 94년6월 개통할 예정이며,2호선인 호포∼좌동간 39.1㎞는 올해 1천8백90억원을 투자해 9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제3호선(부산역∼해상신도시)15.7㎞,제4호선(구포∼만덕∼반송) 25.1㎞,제5호선(가덕∼명지∼사상) 26.1㎞는 지하철 3기 건설사업으로 97년부터 연차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주차장◁ 시는 부족한 주차시설의 확보를 위해 올해 남포동 지하주차장등 16개소에 3천2백43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을 건설하고 TSM사업을 착실히 추진,적은 투자로 최대의 소통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년만 참으면 교통지옥 벗어난다”/컨테이너세등재원활용 「정체」 없는 도시로/박치권 부산시 종합건설본부장(인터뷰) 『부산은 우리나라의 제2도시입니다.따라서 부산의 교통망을 하루빨리 선진화 시켜야 합니다』 부산의 광역도시 교통망 구축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치권 부산시종합건설본부장은 연일 눈코뜰새 없이 바쁘지만 부산의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피곤한 줄을 모른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당장은 어려움이 많지만 앞으로 3년뒤쯤엔 부산은 교통지옥이 아니라 교통천국이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제2고속도로는 언제쯤 개통하게 되나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올 연말까지는 문현로터리에서 구덕터널입구까지 9.7㎞의 1단계 구간을 개통시킬 계획입니다. 구덕터널입구에서 감전동 인터체인지까지의 나머지 4백80m는 내년 9월말이면 완공이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용당동 3·4단계 부두의 물동량이 도심을 거치지 않고 바로 구마고속도로로 직행할 수 있게 됩니다. ­제2도시고속도로의 개통으로 기대되는 효과는 어느정도나됩니까. ▲당초엔 부두도로와 연결시킬 계획이 없었으나 해운항만청과 7·8부두의 수출입 화물처리를 위해 94년말까지 3단계로 부두서 문현로터리까지 2.6㎞를 별도로 건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제2도시고속도로가 개통되면 문현로터리와 서면등의 교통량을 30% 정도 흡수할 수 있어 도심교통체증이 크게 해소되리라고 봅니다. ­올해 신설된 컨테이너 세는 어디에 쓰게됩니까. ▲신설된 컨테이너세는 해마다 5백억여원이 될것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국비와 민자를 포함해 매년 2천억여원정도가 도로건설사업에 투입됩니다.이렇게되면 아마 부산의 교통소통은 전국에서 가장 잘 되리라고 봅니다. ­제3도시고속도로등 항만배후도로건설계획은 어떻게 되어있습니까. ▲1단계로 94년까지 수영강변도로등 6개노선 33.9㎞를 확충하는데 올해만 1천2백22억원을 투입합니다. 2단계인 2001년까지는 4개노선 41.4㎞를 확충합니다. ­한꺼번에 많은 도로건설사업을 벌이면 그만큼 시민들의 불편도 많을 텐데요. ▲도로건설사업을 빠르게 추진하다보니 시민들에게 다소 불편을 드리는 경우가 있는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공사현장에 감독관을 상주시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시민들께서는 불편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건의해주시기 바라고 앞으로 부산의 교통소통난을 획기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불가피한 점은 많은 이해를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평촌 신도시아파트 공사장/7개층 베란다 붕괴/인명피해는 없어

    【안양】 27일 상오9시30분쯤 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614 평촌신도시 제4공구 한양아파트 1차 602동 신축공사현장에서 14층 베란다 구조물이 밑으로 떨어지면서 이 아파트 13층부터 7층까지 7개 층 베란다가 연쇄적으로 무너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사고는 14층 베란다를 조성하기 위한 2t 무게의 조립식 시멘트 구조물을 타워크레인으로 끌어올려 14층 베란다에 내려놓다 크레인 운전 부주의로 시멘트 구조물이 13층 베란다로 떨어져 일어났다. 사고 당시 현장에는 인부들이 없어 인명피해는 없었으며 한양측은 떨어진 부분은 조립식 구조물들이어서 재사용이 가능하기때문에 재산피해도 70여만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공사 중인 아파트는 17평형 20층 아파트로 현재 14층까지 몸체가 완성됐으며 떨어진 베란다는 건물 밖으로 돌출된 형태이다.
  • “완벽한 국방이 통일 지름길”/노 대통령,군기지 유시서 훈시

    【기지=김명서기자】 노태우대통령은 21일 『국방에 대한 완벽한 대비는 평화적 통일을 실현하는데 가장 결정적인 힘이 된다』면서 『남북간에 화해와 협력을 위한 출발을 시작한 이런 때일수록 군은 완벽한 작전태세를 갖추는데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대통령은 이날 중부지역 공군○○기지와 해군○○기지를 순시,작전태세를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훈시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군은 통일의 시대에 대비한 미래지향적인 전투력 배양에도 가일층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노대통령은 『북한의 막강한 군사력과 적화통일 전략이 확실히 변화될 때까지는 국방태세에 추호의 흔들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면서 『지난번 걸프전처럼 독재자에 의한 무모한 전쟁의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으며 북한이 95년을 통일의 해로 삼고 군사력증강을 지속해 왔다는 사실을 군에서는 명심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새해에는 선거도 여러번 있을 뿐 아니라 개방과 민주화과정에서 겪어야하는 전환기적 진통이 다소간 지속됨으로써 사회경제적 어려움도 없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때일수록 군이 맡은 바 소임을 굳건히 수행하는 것이야말로 민주화를 위해 절실히 요구되는 자세』라고 역설했다. 노대통령은 공군·해군부대 방문에 이어 육군건설단을 순시,부대현황을 보고받고 장병들을 격려한 데 이어 경기도 파주군 교하면 서패리 자유로공사현장에 들러 공사에 투입된 공병들을 격려했다.
  • 도시가스관 터져/인부등 10명 부상/광주 럭키아파트서

    【광주】 5일 하오4시5분쯤 광주시 북구 오치동 광주시청조합아파트인 럭키아파트 102동 좌측벽밑 지하수개발공사 현장에서 굴착기가 아파트로 들어오는 도시가스관을 관통,폭발과 함께 화재가 나 공사를 하던 천지개발(대표 이재필) 소속 인부 이호영(35·광주시 서구 화정동 758의 171) 원춘삼씨(46·광주시 동구 산수동 360의 22)등 인부 2명이 얼굴등에 3도화상을 입고 이씨는 기독병원에,원씨는 적십자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또 최형무씨(36·전남 강진군 강진읍 탑동리 산3)등 3명의 인부와 공사현장을 구경하던 이아파트에 사는 정민영(10·여 101동 403호) 김잔디양(11·101동 405호)등 어린이 5∼6명이 가벼운 화상을 입었다.
  • 수도권 교통체증을 뚫는다/내년 7월 목표 도로확충공사

    ◎경수고속도/양재∼수원 18.5㎞ 공정 64%… 추위속 급피치/인력·장비 20% 추가 투입/40t 하중 견디게 포장 보강 산허리를 깎아내리고 바위덩어리를 깨는 굉음소리가 요란하다.수도권의 교통난을 하루라도 빨리 완화시키기위해 경수및 경인고속도로와 부천∼개화간등 국도및 지방도로등 22개노선 2백23㎞에서 공사기간을 당초보다 6개월내지 1년6월을 앞당겨 완공시키려는 작업이 급피치를 올리고 있는 것이다.시공사 회사들은 인력과 장비를 종전보다 20%이상 더 투입했으며 공사장마다 추운날씨속에서도 시공회사직원들의 공사기간을 앞당기겠다는 작업열기로 가득하다.현재 수도권의 차량등록대수는 서울 1백40만여대,경기도 53만여대,인천 18만여대등 모두 2백11만여대로 10년전에 비해 7.6배가 늘었으나 도로율은 1.3배 증가에 그쳐 모든 도로가 심한 동맥경화증에 걸려있다.이때문에 경인고속도로의 경우 평균 주행속도가 20∼30㎞에 불과해 고속도로의 기능을 잃은지 오래고 경부고속도로의 수도권구간은 하루종일 밀리는 차량으로 「저속도로」가된지 오래이어서 경제·사회적 손실액이 연간 5천1백78억원에 달한다는 추정이다. 경부고속도로 가운데 수도권지역의 인구 및 산업물량의 급격한 증가에 따라 그 혼잡도가 극에 달한 곳이 경수간고속도로다.양재인터체인지에서 수원인터체인지간 18.5㎞의 확장공사장엔 공사기간이 앞당겨지면서 직원들이 휴일은 물론 야간에도 나와 막바지 작업을 하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존 4차선(너비 22.4m)을 8차선(너비 37.8m)으로 넓히는 이 공사는 총 8백68억원을 투입,지난 89년 9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당초 내년 12월말에 완공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수도권 교통난의 조기해소와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내년 7월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지난 70년에 개통된 총 연장 4백28㎞의 경부고속도의 개통 당시 이용차량은 불과 1만여대였으나 20여년이 지난 요즘엔 26만8천여대가 통과,「저속도로」라는 불명예를 얻기까지 했다. 특히 수도권구역인 양재∼수원간은 해마다 정체현상이 심해졌고 따라서 현재 공정 64%에서 이 구간을 조기완공 해야한다는 필요성이 크게 대두된 것이다. 한국도로공사와 시공회사인 한신공영,쌍용건설등은 이같은 공사기간 단축이라는 방침이 확정된 이후부터 글자 그대로 「돌관작전」에 들어가고 있었다. 만남의 광장에서 다리내고개에 이르는 상행선 구간 3㎞에선 야간인데도 아스콘포장 작업이 계속되고 있었으며 중앙분리대 설치를 위한 콘크리트 보온시설 마련에 심혈을 쏟고 있었다. 이 구간의 확장공사는 차량소통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공사를 3단계로 나눠 실시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 공사현장 사람들의 이야기였다.또한 기존 도로가 하중 DB18로 건설돼있어 40t이상의 무게에서도 견딜 수 있는 DB24로 포장해야하므로 결국 8차선 도로를 다시 포장하는 까다로운 공사라는 것이다. 이같은 번거로운 작업으로 통행운전자들로부터 『공사가 끝난 것 같은데 왜 다시 뜯어내느냐』는 불평섞인 항의도 받곤 한다고 했다. 한국도로공사 수도권건설사업부 조문성씨(41)는 『공사를 앞당겨 끝내기 위해 낮에는 인력작업에 주력하고 있으며 밤에는 아스콘포장등기계작업에 몰두하고 있다』면서 『공기가 당초보다 5개월이나 앞당겨진 까닭에 일부에서 부실공사가 되지 않겠느냐는 우려를 하지만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할 뿐만 아니라 모두가 국가 대동맥을 재건한다는 자긍심을 갖고 일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 중장비 굉음속 연일 철야작업/서울신문 취재팀 현장르포

    ◎경인고속도/다리 11곳 건설등 현 78% 공정/8차선 전구간 옹벽공사 매듭 경수간 고속도로에서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저속도로」라는 비난을 받아오던 경인고속도로 확장공사역시 조기완공이란 지상목표에 따라 각 공구마다 조기준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89년9월부터 시작된 경인고속도로 확장공사는 1공구가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서 경기도 부천시 중구 삼정동에 이르는 연장 6㎞구간이고 2공구는 삼정동에서 인천시 북구 효성동까지의 5.7㎞구간으로 총사업비는 6백77억원에 달한다. 이곳 역시 현재의 4차선을 8차선으로 확장하는 중이며 현재 공정은 78%를 보이고 있어 차츰 고속도로다운 모습을 나타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신월동 인터체인지를 지나자마자 바로 나타나는 곳이 신월고개.경사 4.9%,길이 4백60m나 되는 이 고개를 버스나 대형트럭이 넘을 때면 시커먼 매연을 뿜어내기 일쑤였으나 이번 확장공사에서 고개 높이를 2∼4m나 깎아 내리면서 확장하고 있어 앞으로는 큰 차가 주행에 힘을 들이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공사현장에서 흙깎기를 하고있는 고려개발 토목기사 정연순씨(27)는 『철야작업으로 열흘째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면서 『신월고개구간은 딱딱한 바위로 돼 있어 난공사중의 난공사』라고 말했다. 확장공사를 맡은 고려개발과 대림산업측은 공사기간단축과 함께 인력과 장비를 20%정도 추가투입했다. 현장소장 이명현씨(42)는 『현재 관리직원 18명 기능공·인부등 20여명이 24시간 풀가동체제로 작업에 임하고 있다』면서 『우선 연말안에 공정을 85%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밝힌다. 경수간 확장공사에서와 같이 교통을 완전히 차단하고 공사를 벌이는 것이 아니고 차량소통을 계속시키면서 공사를 진행시켜야 하기 때무에 애를 먹기는 마찬가지라고 했다.뿐만 아니라 소음에 대한 주민들의 민원도 많아 당초 3천7백44m구간만 방음벽을 설치 하려던 것을 전구간에 설치해야 하는 2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대림산업측은 이번 공기단축방침에 따라 현장소장을 임원으로 임명하고 공사인원도 대폭 늘려 1백50명을 투입해 철야작업을 하고 있었다. 대림산업측이 주력하고 있는 작업은 굴포천 위를 지나는 천상교 교량도로건설로 이곳은 지반이 약해 무척 애를 먹고 있는 실정.현재는 파일공사와 함께 교각을 세우는 작업이 한창인데 상행선 4차선교량은 이미 완공했으나 하행선 4차선교량은 내년 4월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콘크리트양생작업은 겨울철에 곤란하나 공기를 채우기 위해 교각에 비닐 천막을 세우고 온풍기 설치를 해 콘크리트가 균열없이 제대로 굳도록 보온 준비도 하고 있다.현재 전구간에서 옹벽공사는 1백% 완공되었고,교량 16개소중 11개소를 세웠다.포장공사도 94%의 공정을 보이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전차선에 5㎝두께로 아스콘을 까는 덧씌우기 공사만 남겨놓고 있다. ◎국도/병목 「지지대고개」 연내 확장/신도시 인접도로 신설 박차 경인고속도로 부천인터체인지부터 강서구 개화동간 11.6㎞를 현재의 2차선에서 4차선으로 넓혀 포장하는 부천∼개화간 39번국도 확포장 공사장 주변은 온통 흙먼지와 아스팔트 냄세로 가득했다. 당초 93년말에 완공할 예정이던 것을 부천 중동신도시의 주민입주에 맞추기위해 공기를 92년12월말로 1년여나 단축한 것이다. 확장공사장을 따라 가다보면 인천시 북구 동양동부근의 1.2㎞의 굽어진 길을 직선화하기위한 작업이 한창이다.이곳에는 이른아침부터 15t트럭들이 줄을 이어 달려와 가득 싣고온 흙을 쏟아붓는다. 공사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하루평균 15t트럭 2백∼3백대가 흙을 옮겨와 길을 곧게 펴나가고 있다는 것이다. 현재 공정은 30%에 머물고 있지만 이는 주민들과 용지보상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곧 용지보상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여 공사진척은 순조로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포에서 개화까지의 도로는 길이가 10.3㎞에 불과하지만 하루평균 3만2천여대의 차량운행으로 요즘의 주행속도가 시속 8㎞에 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도 기존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하고 있는데 공사기간을 14개월이나 앞당겨 내년 10월을 완공목표로 하고 있다. 개화동에서 김포군 고천면 소래리까지의 3㎞는 공정이 60%를 보이고 있고 확장된 도로와 기존도로와의 연결공사를 남겨놓은채 내년 5월이면 개통될 예정이지만 나머지 7.3㎞ 구간은 용지보상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루평균 6만1천7백여대의 차량으로 시속23㎞의 주행속도를 보이고 있는 경수산업도로 가운데 수원 지지대고개에서 의왕시 철도화물기지까지의 3.2㎞구간을 4차선에서 8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는 올해말 완공예정이어서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었다. 심한 병목현상을 일으켜 이름 그대로 「지지대고개」인 이 구간 4백여m는 연말 완공목표 달성을 위해 다른 어느지역보다도 주야간 구분없이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또 군포에서 반월간 6.5㎞의 2차선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는 공사도 예정보다 6개월 앞당겨진 내년 6월말 완공계획으로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곳에선 공사기간단축 방침전에만해도 당초 포장공사등에 6명을 한조로하는 1개팀이 작업을 했으나 요즘은 3개팀 18명이 집중투입돼 작업하고 있다는 것이 현장소장 김광우씨(39)의 설명이다. 양재∼내곡동간 6차선 2.8㎞도 8차선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내곡동에서 성남시 분당신도시까지 11.4㎞는 신도시 교통수요에 대처하기위해 도시고속화도로로 신설중이다. 이 공사구간 가운데 가장 난공사는 내곡동과 성남시 수정구 상적동을 연결하는 길이 1.05㎞의 쌍굴터널공사다. 또 내곡동과 포이동을 연결할 내곡인터체인지 공사를 맡은 동산토건도 내년중반부터 분당신도시의 입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교통수요가 급격히 늘어날것으로 보고 공사를 92년 7월말에 완공한다는 기본계획을 세워 놓고 있다.
  • 공공건설공사 구조적 병폐 드러나/시화지구 28억 뇌물사건 안팎

    ◎감독관에 대한 거액 정기상납 충격적/시공·감리 분리,비리 봉쇄해야 시화지구의 시흥공단조성공사를 둘러싸고 한국수자원공사간부들이 28억원대에 이르는 거액의 뇌물과 향응을 상납받은 사건은 공공건설공사현장에서의 구조적이고도 고질적인 비리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 할수 있다. 이 사건은 특히 일반적인 뇌물수수사건과는 달리 11개 공사시공업체가 참여지분율에 따라 뇌물공여액을 배분,4년8개월동안 꼬박꼬박 돈과 향응을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뇌물을 제공한 건설업체들은 이같은 월정금형식의 상납행위를 공사를 순조롭게 진행하기 위한 당연한 관행처럼 여기고 아무런 죄의식도 느끼지 않고 있었다는 것이 수사관계자의 설명이다. 업체들이 상납해온 뇌물은 달마다 정기적으로 주는 월정금말고도 휴가나 명절,인사이동,연말,기성검사,준공검사,공사비가 추가지급되는 암밤인정판정,설계변경때 바치는 비정기적 뇌물과 손님접대비,식대등 향응을 합쳐 항목만도 10여개에 이르고 받는 사람과 명목에 따라 뇌물액수도 일정하게 정해져있어 치밀하고 계획적인 것으로 풀이됐다. 11개건설업체가 5개공구로 나눠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 시흥공단조성공사에서 한 공구의 업체가 달마다 내놓는 월정금은 3백35만원으로 이 돈은 수자원공사 시화건설사무소장과 부장 1명,과장 2명에게 50만원씩,감독관 3명에게 10만∼30만원씩 분배됐으며 사무실운영경비명목으로 1백만원,시험검사비로 25만원이 쓰여졌다. 소장은 5개공구에서 모두 50만원씩 받으므로 한달에 2백50만원을,부장은 2∼3개공구로부터 50만원씩 겹쳐받으므로 한달에 1백만∼1백50만원을 정기적으로 상납받아온 셈이다. 간부들에게 분배되는 월정금 3백35만원은 휴가때와 추석·구정등 명절때도 지급됐으며 이들이 인사이동돼 새로운 사람이 부임하는 경우에도 그대로 계속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비정기 뇌물은 1년에 4∼5차례되는 기성검사때 과장과 담당자가 수고비조로 50만원씩,이들의 식대로 50만∼1백만원,검사를 마칠때 1백만원이었고 준공검사때는 과장과 담당자가 80만원씩,숙박비와 식대로 1백만∼1백50만원,검사를 마칠때 1백만원 등이었다. 이밖에 설계변경때마다 경비조로 3백만원,암반판정때는 판정요원들에게 수고비 1백만원과 식대·경비로 50만∼1백만원을 제공해 왔으며 수자원공사현장직원들의 식비로 달마다 2백만원씩 주는 등 한 공구에서 내놓은 돈이 한달에 1천만원이나됐다. 이렇게해서 5개공구의 건설업체들이 수자원공사직원들에게 제공한 돈과 향응은 한달에 5천만원씩 4년8개월동안 무려 28억여원에 이르나 이 가운데 개인적으로 착복한 5억8천만원정도에만 뇌물수수죄를 적용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이처럼 뇌물로 쓰여진 자금은 장부에 기록되지 않는 비자금으로 처리되거나 사용처가 거짓으로 기재돼 탈세나 공금유용을 유발하며 결국은 공사비에서 떼내 지출될 수밖에 없으므로 부실공사의 큰 원인이 될 수 있음은 너무나 당연하다. 더욱이 이번 사건과 같은 공공건설현장에서의 부조리는 다만 시화개발지구에서만 있는 일이 아니라는 점과 공사시행청에의 상납관행을 따르지 않고는 고의적인 공사업무지연 등올 배겨낼 수 없다는 것이 업자들의 진술이고 보면 비리의척결을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실정이다. 이를 위해서는 외국에서와 같은 공사시행업무와 감독관리업무를 완전히 분리시켜 공사감독을 보다 철저히 하면서 비리를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공통된 진단이다.
  • 트럭 한강에 추락/지하철 공사장서/1명 익사

    16일 하오 4시쯤 서울 성동구 광장동 319의 10 지하철 5호선 42공구 한강 가로물막이 댐쌓기 공사현장에서 양지개발 소속 서울 06나 5431호 15t 덤프트럭(운전자 장정태·30)이 한강 물속으로 빠져 장씨는 숨지고 조수 박순식씨(34)는 차에서 빠져나와 목숨을 건졌다.
  • 공사현장 가스 폭발/30대 배관공 압사

    14일 하오 3시쯤 서울 강남구 논현동 98의 6 우미빌딩 신축공사장 지하2층에서 정화조 안에 차있던 재질(FRP)가스가 산소용접기의 불똥에 인화돼 폭발하면서 계단벽돌담이 무너져 작업중이던 봉선근씨(30·보일러배관공)가 벽돌더미에 깔려 숨지고 김상길씨(40·용접공)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김씨는 『이날 정화조 위로 튀어나온 철근을 산소용접기로 절단하던중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정화조내의 가스가 폭발하면서 지하1층과 2층 사이 계단벽돌담이 무너져 인부들을 덥쳤다』고 말했다.
  • “「총기사망」 한점 의혹없이 규명”/19일(국감중계)

    ◎대소 지원금 회수 가능성 따져봤나/추석 연휴 고속도 교통대책 밝혀라 ▷법사위◁ 대검과 서울고검·지검및 수도권지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서울대 대학원생 한국원씨 사망사건과 수서사건·오대양사건등의 진상과 검찰의 중립성확보 여부·범죄와의 전쟁성과등을 집중 추궁. 김제태의원(민자)은 『한씨 사망사건은 당시 상황이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는 진압할 방법이 없었는지를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사건의 진상과 파출소장의 무기 사용이 정당한 행위인지 과잉 방어행위인지를 밝히라』고 요구. 또 서울고검및 지검에 대한 감사에서 홍세기의원(민자)도 『한씨 사망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상황과 기습극렬시위에 대한 검찰의 예방책을 밝히라』고 요구. 허경만의원(민주)은 『지난 광역의회의원선거에서 검찰이 신민당의원의 금품수수사실을 언론에 공개해 여당이 압승하도록 했다』면서『검찰의 피의사실공포에 기준과 한계는 무엇이냐』고 추궁. 답변에 나선 정구영 검찰총장은 『한씨 사망사건은 파출소를 습격한과격학생들을 조사하는 것과 함께 총기사용의 경위를 조사하고 사체부검을 통해 진상을 철저히 규명토록 하겠다』고 답변. 정총장은 또 『수서사건·오대양사건·의원뇌물외유사건 등은 검찰의 수사역량을 총동원,실체적진실을 규명키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정총장은 검찰의 중립과 관련,『임기제 총장으로서 원칙과 일관성있게 엄정히 검찰권을 행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지검 전재기검사장은 『한씨 사망사건 직후 사건전담반을 편성 총기전문가의 자문과 당시 상황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의혹이 남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약속. ▷재무위◁ 증권감독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증시활성화대책을 총론적 시각에서 따지면서 대주주들의 주식 대량매각행위,대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시장 독식사태,상장법인의 연쇄부도사태등 최근의 증시 현안에 대한 대책을 추궁. 이경재의원(민주)은 『최근 도산한 8개 상장법인들의 사주들이 부도직전까지 보유주식을 매각,투자자본의 60∼70%를 챙겨간 반면 일반투자자들은 영문도 모른채 투자액의 80∼90%에 해당하는 1천1백56억여원의 재산손실을 입었다』면서 『부도기업이 최소한의 도덕성마저 팽개치고 보유주식을 내다판 내역과 초토화된 기업공시제도에 대한 실효성 있는 보완책이 무엇인지를 밝히라』고 요구. 박종석증권감독원장은 답변에서 최근 상장법인의 잇따른 부도와 관련,『앞으로 공개적인 실질심사를 강화하고 성장성이 낮은 업종의 경우 공개를 억제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원장은 기관투자자들이 『증시안정을 위해 적극적으로 주식을 매입,안정판 역할을 하도록 요청할 것』이라면서 『기관투자자들의 비중을 외국의 정부와 비슷한 수준으로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원장은 또 『내부자범위를 확대하고 불공정거래로 이득을 본 경우 이득의 3배까지 배상을 하도록 하는등의 방법으로 불공정거래를 억제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앞서 열린 수출입은행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이 대소경협 회수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시한데 대해 이광수은행장은 『소련상황이 불안한 것은 사실이지만 서방 각국이 자금과 경협지원을 계속하고 있으며 정변후 소련정부도 국제협약의 의무를 준수하겠다고 약속한 사실등으로 미루어 큰 문제는 없다고 본다』고 답변. ▷건설위◁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감사에 나서 고속도로통행료 대폭 인상(평균 21%)과 도로공사현장에 군투입문제,추석연휴기간중의 교통소통대책등을 집중 추궁. 특히 고속도로 통행료 인상에 대해서는 여야 가릴것 없이 한마디씩 질책의 소리를 높여 눈길. 김운환·최이호의원(이상 민자)은 『86년이후 동결됐던 통행요금을 한꺼번에 21%나 올린 것은 한자리수 물가를 고집해온 정부의 경제시책에 역행하는 것 아닌가』고 질타. 이에 권병식도로공사사장은 『고속도로 추가건설재원마련 등을 위해 통행료 인상이 불가피했다』며 『통행료 인상이 전체 물가인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계산되고 있다』고 답변. ▷노동위◁ 경기도 지방노동위와 근로복지공사 반월병원에 대한 감사에서 여야의원들은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의 지연판정과 안산 반월공단 근로자들의 직업병실태에 대해 집중 질문. 이날 감사는 소속의원들이 오는 27일 열릴 부산노동청 감사때 블랙리스트 작성과 관련한 증인채택을 둘러싸고 논란을 벌이느라 40분이나 지연된 상오 10시 40분에 시작. 질의에 나선 이인제의원(민자)은 『도내 노사분규 발생건수 2백43건 가운데 노동위원회의 본래기능인 알선·조정·중재에 의해 해결된 것은 14%인 35건에 불과하다』고 질타한뒤 『이는 노동위원회가 전문가를 활용치 않고 사무국직원들의 형식적 업무처리때문』이라고 공박. ▷교청위◁ 박철언체육청소년부장관은 『골프를 스포츠종목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국민스포츠로 대중화한다는 방침에는 변함이 없으나 골프장건설등 시설관리규정의 문제점은 각계의 의견을 수렴,보완대책을 세워나가겠다』고 답변. 박장관은 『지난 90년 3월 17일 제정된 골프장 관리규정은 완화된 부분보다는 강화된 부분이 더 많아 ▲상수원 보호법 ▲오수시설 설치 ▲농약오염방지및 잔류량방지 ▲천연기념물의 보존법과 자연환경훼손·생태계보호법등이 추가됐다』고 설명.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