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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끌시끌 이 단지]‘줍줍’ 역대급 경쟁률 나온 이유는…흑석리버파크자이

    [시끌시끌 이 단지]‘줍줍’ 역대급 경쟁률 나온 이유는…흑석리버파크자이

    이번주 ‘시끌시끌 이단지’가 주목한 단지는 최근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흑석자이)다. 흑석자이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0층, 26개 동, 1772가구 규모 아파트로 올해 3월 입주했다. 단지가 위치한 흑석동은 여의도와 영등포, 강남지역을 잇는 교통의 요지인 데다, 중앙대와 중앙대병원이 자리 잡고 있다. 게다가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 가까운 훌륭한 입지를 자랑한다.지난 26일 해당 단지의 전용면적 59㎡ 무순위 청약 1세대와 전용면적 84㎡ 계약 취소 주택 1세대에 대한 청약 접수로 부동산 시장은 술렁였다. 청약 결과가 심상치 않으리라는 것은 무순위 청약 당일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적으로 지연되면서부터 감지됐다. 실제로 경쟁률은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준이었다. 무순위 청약 1가구에 82만 9804명이 몰렸으며 무순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제한이 있던 계약 취소 주택 1가구 청약에도 10만 4924명이 신청해 총 93만 4728명이 청약을 넣었다. 단일 아파트 단지로는 역대 최다 신청 건수다. 앞서 2021년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의 경우 당시 5가구 모집에 24만 8983건이 신청된 바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시세차익 6억원 이상 흑석자이 ‘줍줍’(무순위 청약)의 인기는 무엇보다 시세 대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에 있었다. 무순위 청약 분양가는 59㎡의 경우 6억 4650만원, 84㎡는 9억 6350만원이며 발코니 확장 비용을 합하면 각각 6억 6200만원, 9억 8670만원으로 책정됐다. 현재 흑석자이 전용면적 59㎡의 호가가 13억~14억원에 형성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당첨 즉시 6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볼 수 있는 셈이다. 전용 84㎡는 15억 5000만원~20억원대에 매물이 나와 있는 상태다. 흑석자이는 2020년 5월 분양 당시에도 1순위 청약에서 당첨 가점 만점짜리 통장이 나오고 당첨 커트라인이 70점에 달하는 등 인기가 상당했던 단지다. 흑석3구역을 재개발한 단지는 당시에도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3.3㎡당 평균 2813만원)에 ‘로또 단지’로 불리며 청약 수요가 몰렸다. 당시 흑석3구역 조합은 평당 3200만원대의 분양가를 희망했지만, HUG가 ‘고분양가 사업장 심사기준’을 따라 당시 같은 동작구에서 1년 이내에 분양한 사당3구역(이수푸르지오더프레티움)의 분양가 2813만원을 기준으로 제시하면서 분양가가 낮아졌다. 그 덕분에 단지는 1순위에서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무순위 청약 규제 완화, 분양가 상승이 원인 흑석자이가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한 또 다른 이유는 무순위 청약 규제 완화에 있다. 이번에 82만 9804명이 몰린 무순위 청약 세대의 경우 규제 완화로 인해 거주지 제한 및 청약 통장·주택 보유 여부 등과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었다. 최근 원자잿값,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분양가가 치솟고 있다는 점도 수요자들을 몰리게 했다. HUG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서울 민간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 가격은 941만 4000원, 3.3㎡(1평)당 3106만 6200원으로 집계됐다. ㎡당 가격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1% 올랐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1.38% 높아졌다. 업계에서는 분양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 대형 건설사 관계자는 “공사비 가격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다 보니 앞으로 분양가가 비싸지면 더 비싸졌지 저렴해지긴 쉽지 않다”며 “정말 노른자 입지가 아니라면 건설사들도 수주하지 않으려는 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파트 분양 시장의 ‘줍줍’ 열기는 상당할 수밖에 없다. 리얼투데이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평균 45.9대 1이었던 무순위 청약 경쟁률(6월 7일 기준)은 올해 107.7대 1까지 치솟았다. 지난해 하반기 15.5대 1과 비교하면 7배가량 높은 수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줍줍’이라는 말에 현혹되어서 무조건 신청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한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팀장은 “줍줍을 마치 급매물을 사고 일반 청약 하듯 내 집 마련의 포트폴리오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며 “이미 로또 당첨처럼 생각해야하는 수준(경쟁률)이 됐기 때문”이라고 조언했다. 이어 “무순위 청약 조건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꼼꼼히 조건을 따지는 것은 기본이고 단기간 내 잔금을 내야하는 만큼 자금 마련 계획을 충분히 짜야 한다”고 덧붙였다.
  •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과도한 옵션’ 꼼꼼히 따져봐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 ‘과도한 옵션’ 꼼꼼히 따져봐야[임창용의 부동산 에세이]

    윤석열 정부가 추락하던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위해 1·3대책을 내놓은 지 6개월이 됐다. 그동안 금리 인상 기조가 진정되고 거래량도 조금씩 회복되면서 부동산 시장 경착륙을 우려하던 목소리는 상당 부분 잦아들었다. 하지만 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데다 금리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라 주택 거래가 예전처럼 활발해지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 이런 가운데 유독 아파트 분양가만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3474만원으로 10년 동안 2배 넘게 올랐다. 경기 지역 웬만한 입지의 아파트 분양가도 국민평형(전용 85.7㎡)이 10억원을 훌쩍 넘기는 등 전국적으로 분양가 인플레이션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 집값이 내려 내 집 마련 기회를 엿보는 소비자들로선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황. 아파트 고분양가 실태와 그 원인, 그로 인해 우려되는 상황 등을 짚어 보고 소비자들의 대응 방안을 정리해 봤다.●부산 해운대 3.3㎡당 3000만원 넘어 최근 경기 광명 제4R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는 ‘광명센트럴아이파크’ 일반분양가가 3.3㎡당 3300만원대로 결정됐다. 국민평형 기준 12억원대다. 지난달 용인시 기흥구의 ‘e편한세상 용인역 플랫폼시티’의 같은 평형 분양가도 12억원대였다. 수도권뿐만이 아니다. 부산 해운대구 경동리인뷰 2차 아파트 분양가가 최근 3.3㎡당 최고 3000만원을 넘었고 지난 2월 수영구 삼익비치 재건축조합은 조합원들에게 조합원 분양가를 3.3㎡당 4500만원으로 통보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국민평형 기준 17억원 대다. 작년 말 서울의 노른자위 입지로 꼽히는 둔촌동 ‘올림픽 파크포레온’의 국민평형 분양가가 12억 3600만원에 시작하자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는데, 이젠 고분양가 추세가 파도처럼 확산되는 상황이다. 분양가가 전국적으로 치솟으면서 부동산시장에선 ‘일찍 분양한 단지가 더 싸다’는 공식이 자리잡는 분위기다. 지난해만 해도 분양가가 비싸다 싶으면 머뭇거리던 소비자들이 앞다퉈 청약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청약경쟁률도 가파르게 올라가고 있다.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의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 청약 경쟁률(1순위)은 23대1로 나타났다. 올해 1월 0.28대1에 불과했던 것이 2월 2.12대1, 4월 4.49대1에 이어 이달 들어 급등했다. ●건설현장 인건비도 크게 올라 분양가의 가파른 상승 원인은 복합적이다. 가장 큰 요인은 공사비 급등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시멘트, 철근 등 건설 원자재값이 급등했고 인건비가 크게 올랐다. 서울 서초구 신동아아파트 재건축 현장의 경우 2017년 3.3㎡당 474만원에 계약한 공사비를 건설사가 최근 780만원으로 64% 이상 증액을 요구했고 경기 남양주 진주아파트 재건축 현장에선 378만원의 공사비를 589만원으로 56% 인상을 요구한 상황이다. 성남 산성구역 재개발 조합은 2년 전 445만원에 계약한 공사비를 시공사가 661만원으로 인상할 것을 요구하자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문제는 원자재값 인상이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란 점이다. 시멘트업체들은 다음달부터 1종 벌크시멘트 가격을 t당 14% 이상 올려 레미콘업체들에 공급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부랴부랴 관련업계 간담회를 열어 가격 안정을 당부했지만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분양가상한제 해제와 건설사들의 아파트 고급화 전략도 고분양가에 한몫하고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집값 안정화를 위해 1977년 이후 도입과 폐지를 반복하다가 2019년 수도권 지역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뒤 현 정부 들어 1·3대책 때 서울 강남·서초·송파·용산 등을 제외하고 해제됐다. 이후 재건축조합은 일반분양가를 최대로 올려 잡고, 건설사들은 고급화를 내세워 최대한 마진폭을 확보하려 하고 있다.●올림픽파크 포레온 ‘웃돈’ 5억 고분양가에도 청약이 몰리자 분양권·입주권 가격도 덩달아 오르는 분위기다. 지난 4월 전매제한 완화조치 이후 이 같은 양상이 뚜렷해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이달까지 서울에서 분양권이 200여건 거래됐는데 이 중 70% 이상이 전매제한 규제가 완화된 4월 7일 이후 이뤄졌다. 특히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지난해 말까지만 해도 완판을 걱정했지만 지금은 5억원 넘는 웃돈이 붙어 거래된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192주상복합’ 분양권도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1억~2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이 같은 분위기를 타고 건설사와 정비사업 조합들은 6월에만 전국적으로 47개 단지, 총 3만 8000여가구를 분양했거나 분양 중에 있다. 이는 지난해 6월 1만 5000여가구보다 140% 이상 많은 수치다. ●청약시장도 기본에 충실해야 ‘물 들어올 때 노 젓는다’는 말처럼 건설사들과 정비조합 등은 다양한 수단을 동원해 분양가를 올리고 달콤한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대표적인 게 유상옵션 확대 전략이다. 올림픽파크 포레온의 경우 국민평형 유상옵션만 1억 2000만원에 달한다. 구리역 롯데캐슬 시그니처 역시 전용면적 82㎡ 기준 유상옵션이 8300만원으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단지에 비해 수백만원 비싼 시스템에어컨이나 빌트인의 대거 적용, 고급 방충망과 디지털도어록 등 기본 항목의 유상옵션화 등의 방식이 동원된다. 고급화 전략이 가장 두드러진 지역은 부산이다. 해운대와 광안리 등 해안가를 끼고 있는 단지들은 특히 외관과 조경, 인테리어 고급화를 강조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의 고분양가 흥행은 적잖은 거품이 끼어 있을 수 있다. 지난 2년간 급락세였던 기존 아파트들과의 괴리가 너무 커서다. 올해 2분기부터 아파트 시장에서 상승거래가 하락거래를 웃도는 등 온기가 도는 게 사실이지만 본격 상승세로 보긴 어렵다는 게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다. 급매물 소진 이후 시장이 관망세를 보이는 데다 거래량이 여전히 미미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선 ‘지금이 제일 싸다’란 자세로 청약시장에 뛰어드는 건 위험하다. 청약에 목마른 실수요자가 일정 부분 빠지면 청약열기가 급속히 식을 가능성이 있다. 자칫 ‘묻지마 청약’에 나섰다가 ‘고분양가 상투’를 잡을 수 있다는 의미다. 청약을 하더라도 사전에 아파트 입지와 가격의 적정성에 대해 꼼꼼히 분석해야 한다. 대중교통 편의성과 학군, 쇼핑·문화·시설 등 주변 인프라 분석은 기본이다. 분양가는 택지비 및 기본형 건축비에 가산비를 더한 값으로 결정된다. 택지비 책정 기준은 공시지가다. 이 같은 기본사항들을 살핀 뒤 소비자 스스로 해당 아파트 분양가를 산정해 보고 건설사가 제시한 분양가와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재건축조합이 조합원들의 이득을 최대화하기 위해 일반 분양가를 최대한 높이는 경우도 많아 냉정한 가격 분석이 중요하다. 특히 과도한 옵션이나 고급화 항목을 내세운 곳은 조심해야 하다. 분위기에 휘말리다 보면 기본적인 사항들을 소홀히 하기 쉬워서다. 청약시장에서도 기본에 충실하면 최소한 큰 낭패는 피할 수 있다.
  • 김명기 광주건설협회장 취임

    김명기 광주건설협회장 취임

    김명기(58) 국제건설 대표이사가 제13대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에 취임했다. 취임식은 지난 27일 위더스웨딩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회원의 권익보호와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사회간접자본(SOC) 등 건설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대 ▲적정 공사비 확보 ▲불합리한 건설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임기는 2027년 6월 25일까지 4년이다. 김 회장은 조선대 경영대학원 건설경영자 과정과 전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부회장과 운영위원, 대한건설협회 중앙회 기획위원 등을 지냈다.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48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도 꾸준히 펼쳐 왔다.
  • 전남 시군, 차세대 신규 생활쓰레기 소각장 건립 속도

    지난해 폐기물관리법이 개정돼 수도권은 2026년, 비수도권은 2030년부터 생활쓰레기 직매립이 금지됨에 따라 전남 시군들이 신규 소각장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순천 왕지 쓰레기매립장 사용률이 90%를 넘어서면서 소각장 설치를 놓고 골머리를 앓은 순천시는 지난 22일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최적 후보지를 ‘연향들 일원’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소각장을 갖춘 공공자원화시설 건립은 순천시 최대 현안 사업으로 지난 10여년 동안 결정을 못한 사안이었다.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전문연구기관의 입지타당성 조사 결과와 현장 실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가정원 인근의 연향들을 후보지로 선정하고 순천시에 통보했다. 시는 친환경적이고 진일보한 세계 최고 수준의 시설을 도입해 소각장 시설은 지하화하고, 지상부에는 체육시설과 공원·문화시설 등의 융복합 시설을 설치해 시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할 방침이다. 신설하는 공공자원화시설은 인근 구례군과 함께 운영한다. 하루 100t을 처리하는 소각장을 갖춘 여수시는 350t 규모의 소각장을 추가로 만든다. 지난 3월 희망지역 공모 결과 2곳에서 유치 신청이 들어왔다. 입지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인 여수시는 올해 안에 장소를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설물 공사비의 20%를 주민들의 복지시설로 투자하고, 매년 쓰레기 반입량의 20%를 주민 기금으로 주고 있어서 소각장 설립을 반대하는 주민들은 없다”고 설명했다. 목포시는 소각방식 논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1년 동안 중단한 자원회수(소각)시설 건립사업을 기존 민간투자 사업의 스토커 방식으로 다시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사에 실시설계 용역 재개를 통보할 예정이다. 보성군은 보성읍 용문리에 있는 기존 소각장이 노후화돼 철거하고, 친환경 시스템으로 새로 짓는다. 15년 동안 운영했던 이 시설들은 지난해 6월 가동이 중단됐다. 군은 하루 20t을 처리하는 소각시설 2기를 없애고, 신기술을 통해 1일 20t 처리용량을 갖춘 1기로 건립한다. 현재 설계 중이다. 40억원 규모의 주민 편익시설 조성 등을 인센티브로 내걸었지만 지난해까지 3차례나 생활폐기물시설 입지 선정 공모가 모두 무산된 곡성군은 입지선정위원회를 처음 구성하고 지난 3월부터 적정 부지 조사에 나섰다. 곡성군은 당초 내년 9월까지 사용하기로 한 광주시 매립장과의 계약을 2027년 9월까지 3년간 추가 연장했다.
  • 박석 서울시의원, 절차·합의 무시한 예산 편성 질타

    박석 서울시의원, 절차·합의 무시한 예산 편성 질타

    서울시의회 박석 의원(국민의힘·도봉3)이 지난 27일 제319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서울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에서 사전 절차와 합의 결과를 무시한 예산 편성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경원선(녹천역~창동역) 구간 방음벽은 설치된 지 30년이 넘은 노후시설로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나 LH-철도공단-도봉구의 의견이 달라 방치됐으며, 올 2월 감사원 공익감사가 시작되고 지난 3월 기관 간 합의를 통해 공사비 분담 비율을 결정했는데, 도봉구의 요청에도 서울시는 이번 추경 예산안에 시유지인 완충녹지 정비를 위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다. 박 의원은 ‘방음벽 철거 및 완충녹지 정비에 필요한 예산이 14억원에 달하는데,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해 설계비 1억원만 확보된 것은 서울시가 기관 간 합의는 무시하고 노후시설로 인한 불편은 지역주민에게 떠넘긴 것’이라고 비판하며 관련 예산 편성을 요구했다. 이어 박 의원은 여성가족정책실에 사전 절차를 이행하지 않은 추경안을 제출한 배경을 추궁했다. 관련 법령에 따라 신규 복지제도를 추진하기 전에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협의를 완료해야 하나, 서울시는 지난 3월 ‘전국 최초 난자 냉동 시술비 최대 200만원 지원’에 대한 보도자료를 먼저 배포하고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는 지난 27일 회의 당일 아침에서야 완료했다. 박 의원은 ‘출연금은 사전에 시의회 동의가 필요함에도 출연동의안과 추경안을 같은 회기 상정한 것은 의회의 심의 권한을 무시한 조치’라며 예산안 제출 전 규정된 사전 절차를 제대로 이행할 것을 강조했으며, 이어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온열의자 설치 시급성 및 부담 주체의 적절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서울시는 작년 11월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온열의자 설치를 원칙적으로 자제하라는 공문을 각 자치구에 보냈으나, 이번 추경안에 온열의자 97대 설치를 위한 예산안을 제출했다”며 “전기세가 오르는 시점에 비용 대비 정책 실효성이 충분한지 면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버스 중앙전용차로제 시행 당시 정류장 광고사업권을 독점하는 조건으로 542개에 달하는 승차대 설치와 유지·관리 업무를 담당해온 업체와 분쟁 중인 상황을 언급하며, 온열의자 운영비용뿐 아니라 설치 비용도 중앙차로 관리 업체가 부담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예산 편성 단계에서 자세한 검토와 사전 절차를 거쳐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이 가능하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세금이 낭비되지 않도록 집행 과정도 면밀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 김명기 신임 광주건설협회장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총력”

    김명기 신임 광주건설협회장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총력”

    김명기(58) 국제건설 대표이사가 27일 제13대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회장에 취임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는 이날 오후 광주 위더스웨딩홀에서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와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3대 광주시회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김 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회원의 권익보호와 지역건설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특히 ▲SOC 등 건설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업체 수주물량 확대 ▲적정 공사비 확보 ▲불합리한 건설 관련 법령 및 제도 개선 ▲건설현장의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 ▲회원의 고충·경영 애로사항 해소 ▲소통하고 화합하는 협회 운영 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건설경기가 어려운 시기에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건설업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하고 “건설업계의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선 회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6월25일까지 4년이다. 김 회장은 조선대 경영대학원 건설경영자 과정과 전남대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 과정을 수료했다. 대한건설협회 광주시회 부회장과 운영위원, 대한건설협회 중앙회 기획위원, 대의원, 중소특별위원 등을 지냈다. 광주 아너소사이어티 148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펼쳐 왔다.
  •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광명 소하동 등 11곳 확정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광명 소하동 등 11곳 확정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대상지로 광명시 소하동, 안산시 원곡동 등 11곳이 최종 확정됐다. 27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 공모에 참가한 19개 시·군 24곳을 대상으로 서면평가·현장실사·대면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지 11곳을 확정했다. 총사업비는 약 200억원이다. 대상지 11곳은 ▲안산시 원곡동 ▲의정부시 흥선동 ▲하남시 덕풍동 ▲광명시 소하동 ▲의왕시 부곡동 ▲동두천시 보산동 ▲연천군 신서면 ▲부천시 오정구 원종동 ▲평택시 서정동 ▲여주시 하동 ▲부천시 원미구 원미동 등이다. ‘경기 더드림 재생사업’은 지역과 상권 활성화에 집중해 지속가능성을 한층 높이면서, 민선 8기 3대 도정 목표(더 많은·더 고른·더 나은 기회) 실현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 도시재생사업 선정 규모가 매년 100곳에서 30곳 내외로 대폭 축소되면서 원도심 쇠퇴지역 주민들의 삶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판단, 정부 도시재생사업과의 차별화를 위해 민선8기 공약과 시군 정책사업을 연계해 성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의 경우 미니태양광 보급지원사업을 통해 에너지자립을 실천하고,안산시는 생활폐기물 배출시설 사업으로 다문화국제거리 환경정비를, 하남시는 행복마을관리소 운영, 연천군은 근린광장 조성 등을 시·군 연계사업으로 집적화했다. 도 관계자는 “도시재생 기회 부여로 인해 원도심 쇠퇴지역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경기 더드림 재생 사업을 통한 공동체 중심의 다양한 사업들이 시도되고,지속가능한 모델이 발굴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마찬호 회장 취임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마찬호 회장 취임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제23대 회장에 마찬호 남양건설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건협 전남도회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4층 컨벤션홀에서 공후식 제22대 회장 이임식과 마찬호 신임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마형렬·김영구 회장 등 전임 회장단, 건설협회 관련 단체장,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마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지역 건설산업의 경영 여건 개선과 애로사항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정부와 지자체의 사회간접자본(SOC) 관련 예산 확대 건의, 대형공사 분할발주, 지역의무 공동도급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 중소 건설업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중점 과제로 ▲ 건설물량 확대를 통한 건설산업의 성장기반 확충 ▲ 공정하고 합리적인 발주문화 정착 ▲ 중소 건설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 모든 회원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열린 협회 구현 등을 제시했다. 마 회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SOC관련 예산 확대와 대형공사 분할발주, 지역의무공동도급 등을 적극 활용해 지역중소건설업체를 지원하겠다”며 “공사비 부족과 부실시공을 유발하는 불합리한 입찰제도를 보완하고 시장경제 원리에 반하는 하도급이나 시공, 노동, 안전환경 분야의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회원사 모두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을 때 현재 건설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해결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회원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 “면사무소에 들어가더니 엽총을 난사했다” 공무원 2명 사망…귀농인은 왜[전국부 사건창고]

    “면사무소에 들어가더니 엽총을 난사했다” 공무원 2명 사망…귀농인은 왜[전국부 사건창고]

    귀농귀촌 인구가 매년 50만명을 넘나드는 가운데 원주민 등과의 갈등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생활방식 차이, 시골 주민의 텃세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마을 공동시설 이용을 놓고 벌어지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말다툼으로 끝나는 경우는 그나마 다행이지만 고소고발이나 심지어 살인사건으로 비화하는 일도 있다. 5년 전 경북 봉화군의 한 마을에서 벌어진 사건은 행복해야 할 귀농이 끔찍한 비극이 됐다. 봉화군 소천면의 한 마을에 사는 김모(당시 77세)씨는 2018년 8월 21일 오전 7시 50분쯤 소천파출소에 “까마귀를 잡겠다”고 거짓말을 하고 슈퍼90 엽총을 출고했다. 김씨는 엽총에 실탄 5발을 장전한 뒤 가스총과 잭나이프 등 흉기를 들고 이웃 주민 임모(당시 48세·스님)씨 집을 찾아갔다. 기다리던 김씨는 오전 9시 13분쯤 밭일을 끝내고 돌아오는 임씨에게 엽총 1발을 쐈다. 임씨가 도망가자 쫓아가면서 실탄 2발을 더 쐈다. 임씨는 오른쪽 어깨뼈를 다치는 등 중상을 입은 채 김씨의 추격을 간신히 따돌렸다. 김씨는 곧바로 오전 9시 27분쯤 자신의 그랜저 승용차를 몰고 소천파출소를 찾아갔다. 김씨는 파출소에 경찰관이 아무도 없자 다시 차를 몰아 소천면사무소로 진입했다. 김씨는 다짜고짜 ,업무 중이던 손모(당시 47세·6급 계장)씨의 가슴에 실탄 1발을 쏘고 옆 자리에 있던 이모(당시 37세·8급 주무관)씨의 가슴에 1발을 더 발사했다. 면사무소 두 공무원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모두 목숨을 잃었다. 김씨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면사무소 안에 있던 면장 등 면 직원 4명에게 엽총을 난사하려다 주민 박종훈(당시 54세)씨에게 제압당했다. 박씨가 면사무소에 민원을 보러왔다 김씨의 범행을 목격하고 2발이 허공에 더 발사된 가운데서도 몸싸움 끝에 엽총을 빼앗고 붙잡아 희생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았다. 결국 20분도 채 안 되는 동안 벌인 김씨의 ‘묻지마’ 총기 난동으로 별다른 상관이 없는 공무원 2명이 숨지고, 임씨가 중상을 입었다. 이웃 스님은 어깨뼈 총상 등 중상귀농인, 스님과 물 문제 놓고 마찰민원 불만에 파출소·면사무소도 노려 24일 서울신문이 입수한 1심 판결문과 자체 취재 및 기사에 따르면 귀농인 김씨는 식수로 쓰는 지하수 공급 문제로 이웃과 갈등을 빚으면서 앙심을 품고 다수를 상대로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2014년 11월 경기도 수원에 가족을 두고 홀로 이곳으로 귀농해 당시 인기 있던 아로니아를 재배했다. 김씨 집은 마을 외곽에 있었다. 2년 후 임씨가 이웃 집에 이사 왔다. 임씨는 2016년 11월 김씨에게 “수압이 낮아 내 집에 물이 잘 나오지 않는다. 모터 펌프를 설치하려는데 어떠냐”고 물었다. 이 마을은 지하수를 공동탱크로 보내 집집마다 연결된 배관을 통해 식수 등을 공급했다. 김씨 등 2가구에 공급되는 배관 중간에 임씨 등 또다른 2가구가 배관을 연결해 물을 받아 썼지만 임씨 집이 물탱크 위치에 비해 더 높아 수압이 매우 약했다. 이 때문에 임씨 집은 식수 확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김씨는 “스님네 배관에 펌프를 달면 우리 집 수압은 더 떨어진다. 안된다”고 거절했다. 임씨는 배관·모터 공사업자 A(당시 52세)씨를 데려왔다. A씨는 김씨에게 “수압이 떨어지면 즉시 원상복구해 주겠다”고 설득했다. 김씨는 “그 약속을 각서로 써달라”고 요구하자 임씨는 “난 스님이다. 스님은 거짓말을 절대 안 한다. 나를 믿고 공사하게 해달라”고 했다. 이 말에 김씨는 모터 펌프 설치공사를 허락했다. 공사가 끝나자 임씨는 김씨에게 “다른 이웃도 모터 설치비를 부담하고 모터 전기요금도 내고 있으니 당신도 내라”고 요구했다. 김씨는 “너희 공사비를 왜 내가 부담해야 하느냐. 말도 안 되는 소리하지 말라”고 답했다. 그러자 임씨는 “××놈, 너는 이제부터 내가 말려 죽이겠다”고 했다. 갈등의 서막이다.이듬해인 2017년 1월 임씨 집 옆에 사는 이웃집 화목보일러에서 뿜어져 나온 연기가 김씨 집 안으로 수시로 침입했다. 김씨는 ‘임씨가 나를 말려 죽이기 위해 이웃을 시켜 연기를 보내고 있다’고 생각했다. 김씨는 같은해 4월 자기 집에 물이 달리자 임씨를 찾아가 “물이 왜 안 나오느냐”고 따졌다. 이어 “스님이 이장한테 무슨 얘기를 했길래 ‘(김씨가) 공사비·모터비·전기세도 안 내고 이웃을 두들겨 패 내쫓았다’는 소문이 도냐. 스님과 이장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 할 거 같다”고 압박했다. 임씨는 “너를 말려 죽이려고 했더니, 오늘 보니 패 죽일 ××다”면서 김씨의 머리를 수차례 때렸다. 임씨는 또 개를 김씨 집 앞에 풀어놓았고, 김씨는 ‘나를 골탕 먹이려고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며 임씨에게 적의를 더 품었다. 스님 “말려 죽이겠다” 때리고, 개들도 풀어귀농인 “나를 골탕 먹이려는 것” 사격연습 김씨는 그해 7월 파출소를 찾아가 “임씨 개를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경찰관은 “경찰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고 답했다. 김씨가 앙심을 품은 것은 경찰에 그치지 않았다. 김씨는 2018년 8월 임씨와 식수난 관련 협상이 어렵자 면장을 찾아가 “임씨가 한 배관 공사를 원상복구하고 영수증을 제출할테니 일단 면에서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했으나 “올해 예산이 끝났으니 내년에 검토해보겠다”는 답변만 들어야 했다. 김씨는 ‘공무원은 일도 안 하고 월급만 받아 나라를 좀먹는 것들’이라고 생각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김씨의 범행 대상에 이들 기관까지 포함된 것이다. 모터 설치 업자 A씨도 살해 대상이었다. 김씨는 사건 전날 아침 엽총으로 A씨를 살해하려 했으나 행방을 찾지 못해 실패로 끝났다. 김씨는 2018년 5월 수렵 면허시험에 합격한 뒤 안동에 있는 총포사에서 엽총 1정과 실탄 200발을 구입한 뒤 3개월 후 범행을 저질렀다. 김씨는 범행 20여일 전부터 자기 집 앞에 종이상자를 세워놓고 실탄 60여발을 소진하면서 10여 차례 사격연습도 했다. 경찰은 김씨 집을 압수수색해 실탄 70발과 메모지를 확보했다. 메모지에 ‘이웃 주민이 개를 10마리 풀어 놔 경찰에 신고했는데 해결해주지 않는다’ ‘상수도 갈등 민원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다’ 등 임씨와 경찰, 면 직원들을 원망하는 글이 적혀 있었다. 김씨의 승용차에서도 미사용 실탄 60여발을 회수했다.재판부 “고립감도 작용”, 무기징역매년 50만 귀농, ‘갈등 방지법’ 알아야 김씨는 살인, 살인미수, 총포·도검·화약류 안전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과 항소심에서 모두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1심 때 열린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7명 중 3명은 사형, 4명은 무기징역이 적절하다는 의견을 냈다. 1심을 진행한 대구지법 형사11부(당시 재판장 손현찬)는 2019년 1월 “다수 인명을 살상해 자신의 억울함을 알리고 무능한 사회에 경종을 울리겠다는 범행 동기는 실로 황당하다”며 “그러나 김씨가 낯설고 폐쇄적인 농촌에서 사회·정서적 고립감 속에 이웃 간 갈등으로 과도한 피해의식이 생겨 범행이 이뤄진 점도 있다. 김씨의 잠재적 악성과 외곬 기질도 있겠지만 귀농 부적응과 환경도 작용한 측면도 있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임씨의 처가 ‘동네에 김씨에 대해 안 좋은 소문을 냈다’는 것도 신빙성이 있다”며 “배심원의 판단과 김씨의 연령 등을 고려해 기한이 없는 무기징역형으로 사회와 격리하기로 판단했다”고 했다. 김씨는 결심공판 최후 진술에서 “내가 평생 충성을 다하고 사랑한 이 나라를 구해야겠다고 생각해 군수와 경찰서장 등 30명을 사살하려고 했다”고 횡설수설하는 말을 쏟아냈지만, 임씨가 이사 오기 전 김씨와 이웃으로 지낸 또다른 스님은 “김씨는 귀농하기 전 거주지역에서 기부도 많이 하면서 산 것으로 안다”며 “김씨가 시골에 내려오지 않고 대도시에서 살았으면 이런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진술했다. 대구고법 제2형사부(당시 재판장 이재희)는 2019년 5월 김씨의 항소심을 열고 “무기징역은 20년이 지나면 가석방이 가능하지만 김씨의 나이 등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이 없다. 피고인이 사회와 격리돼 재범을 못하게 하고 수감 생활을 하며 참회하고 속죄하는 것이 적정하다”고 김씨의 항소를 기각했다. 김씨가 선고 후 휠체어를 타고 법정을 빠져나가자 방청석의 유족들은 김씨를 비난하며 울분을 토했다.김씨는 주민 220여명이 거주하는 이 마을에 귀농했지만 수백m 떨어진 산 밑에 터를 잡고 네 집이 모여 살면서 자기 일과 관련해 이장과 만나는 것 외에는 주민들과 거의 교류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귀농귀촌 인구는 2020년 49만 4569명, 2021년 51만 5434명으로 매년 50만명을 넘나들다 지난해 43만 8012명으로 전년보다 15% 감소했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코로나 후 일상 회복으로 지난해 감소했지만 농촌 출신도 많은 베이비부머의 은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도시 취업난 등이 겹치면 농촌에서 새 삶을 꿈 꾸는 도시민은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흉악 범죄가 급증합니다. 사건은 사회의 거울입니다.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그 만큼 병들어 있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사건이 단순 소비되지 않고 인간성 회복을 위한 노력과 더 안전한 사회 구축에 힘이 되길 희망합니다.
  • 성남시, 2차 추경 1575억원 확정…성남시의회, 283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 2차 추경 1575억원 확정…성남시의회, 283회 임시회 폐회

    경기 성남시는 시민 안전 예산 542억원 등 모두 1575억원을 증액하는 2차 추가경정예산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2차 추경 예산안이 전날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성남시 전체 예산 규모는 4조1407억원으로 종전보다 3.95% 증가했다. 이번 시의회 심의에서는 시가 편성한 추경안 사업비 항목 중에서 지역청소대행 용역비(3개 구청·51억원)가 50% 삭감됐으나 삭감된 금액만큼 재해재난 목적예비비로 증액됐고 나머지 사업비는 그대로 의결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번 추경예산은 시민 안전을 위한 교량,도로 등 기반 시설물의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 사업비 80억원,겨울철 도로 제설장비 임차 등 동절기 설해 대책비 97억원,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365억원 등 책정됐다. 또 모든 시민 독감백신 무료 접종 사업비 92억원,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 부담금 124억원남한산성 순환도로 확장 공사비 80억원도 반영됐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수해 방지용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신속 추진해야”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수해 방지용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신속 추진해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은 지난 21일 제319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에서 장마 전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의 진행 현황을 점검하며 안전하고 신속한 추진을 당부했다. 남 부의장은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사업의 국비지원 협의 진행에 대해 질의했고 물순환안전국장은 국비가 25% 지원되는 사업으로 환경부와 기재부 협의가 진행되고 조속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어 남 부의장은 빗물배수터널 3개의 저류량이 99만t으로 석촌호수 전체 담수량의 15% 정도이고 지하 50m에 안전하게 저류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설계와 시공 기술력이 필요한 사업이라며 공사의 난이도에 대해 말했다. 물순환안전국장은 신월 빗물배수터널 공사 경험이 있기 때문에 기술적인 비법은 충분하고 공사비도 업계 전문가들과 합리적인 과정을 통해 검증하여 사업 추진에 문제는 없다고 설명했다. 남 부의장은 반복적으로 수해 피해를 보는 시민들의 고통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이른 시일 내 안전하게 빗물배수터널이 건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물순환안전국이 제출한 업무보고에 따르면 서울시는 1단계인 강남역(총사업비 5364억원), 광화문(3498억원), 도림천(5009억원) 빗물배수터널을 6월 턴키공사로 조달청에 입찰공고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 경실련 “민간 공공주택 추정 수익 1조… LH 사업 중단하라”

    경실련 “민간 공공주택 추정 수익 1조… LH 사업 중단하라”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도입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건설사의 이윤 추구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간 사업자 선정 방식도 불투명해 가격 경쟁보다 ‘로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2022년 4년 동안 LH가 분양한 공공아파트 중 민간 사업자가 참여한 총 17개 아파트 단지에서 약 1조 762억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17개 단지의 분양가격(4조 1987억원)에서 건설원가(3조 1225억원)를 뺀 값으로, 이 중 민간 사업자가 가져간 수익은 4245억원이라는 게 경실련 측 설명이다. 기존 사업은 LH가 발주하면 건설사가 택지 조성과 주택 시공에 입찰해 정해진 공사비를 받는 구조였다. 그러나 민간참여 사업은 건설사가 LH가 제공한 토지에 아파트를 짓고 계약할 때 약정한 비율만큼 분양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등 2개 사업을 한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1115억원으로 가장 많은 분양수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 A2-6’ 등 3개 단지에서 1057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경실련은 보고 있다. 이 두 컨소시엄의 이익은 전체 민간 사업자 이익의 절반(51.2%)을 넘는다. 경실련은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시흥거모 신혼희망타운 공모지침서 중 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사업자 선정 방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격 평가 비중은 20%에 그쳤다. 이러한 불투명한 기준에서는 기업들이 로비 경쟁에 치중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경실련 설명이다. 민간참여 사업은 2019~2021년 주택가격 폭등기에 활발히 진행되다가 집값이 급락한 지난해엔 급격히 줄었다. 경실련은 “무주택 서민을 위해 짓는 공공주택은 수익 추구를 목적으로 해서는 안 된다”면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중단하고 (LH의) 직접 건설 방식으로 공급하라”고 촉구했다.
  •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4년간 민간 사업자 이익 4000억…“사업자 선정 방식 불투명해”

    LH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4년간 민간 사업자 이익 4000억…“사업자 선정 방식 불투명해”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 박근혜 정부 때 도입17개 단지서 1조762억 수익 中 민간 4245억사업자 선정 방식 불투명…“로비 경쟁 우려”LH, “올해부터는 민간 수익 10%로 제한”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도입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민간 건설사의 이윤 추구에 이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민간 사업자 선정 방식도 불투명해 가격 경쟁보다 ‘로비 경쟁’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1일 서울 종로구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2022년 4년 동안 LH가 분양한 공공아파트 중 민간 사업자가 참여한 총 17개 아파트 단지에서 약 1조 762억원의 수익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17개 단지의 분양가격(4조 1987억원)에서 건설원가(3조 1225억원)를 뺀 값으로, 이 중 민간 사업자가 가져간 수익은 4245억원이라는 게 경실련 측 설명이다. 기존 사업은 LH가 발주하면 건설사가 택지 조성과 주택 시공에 입찰해 정해진 공사비를 받는 구조였다. 그러나 민간참여 사업은 건설사가 LH가 제공한 토지에 아파트를 짓고 계약할 때 약정한 비율만큼 분양수익을 가져갈 수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S8블록’ 등 2개 사업을 한 우미건설 컨소시엄은 1115억원으로 가장 많은 분양수익을 낸 것으로 추산됐다. 이어 GS건설 컨소시엄이 ‘위례 A2-6’ 등 3개 단지에서 1057억원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경실련은 보고 있다. 이 두 컨소시엄의 이익은 전체 민간 사업자 이익의 절반(51.2%)을 넘는다. 이에 LH는 “실제 비용은 사업추진 여건에 따라 상이하기 때문에 건축비와 토지비를 단순 적용하는 경실련의 방식은 무리가 있다”며 “지난 3월 시행지침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는 민간사업자의 수익이 10%로 제한될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경실련은 금호건설 컨소시엄과 GS건설 컨소시엄이 수주한 ‘시흥거모 신혼희망타운 공모지침서 중 평가표’를 분석한 결과, 사업자 선정 방식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가격 평가 비중은 20%에 그쳤다. 이러한 불투명한 기준에서는 기업들이 로비 경쟁에 치중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게 경실련 설명이다. 민간참여 사업은 2019~2021년 주택가격 폭등기에 활발히 진행되다가 집값이 급락한 지난해엔 급격히 줄었다. 이에 LH는 “2021년 감사원 감사에 따라 2022년에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 추진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 민간업체, 합천군에 호텔건립 사기?...합천군 채무보증 250억 갚아야 할판

    민간업체, 합천군에 호텔건립 사기?...합천군 채무보증 250억 갚아야 할판

    경남 합천군 지역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으로 호텔을 짓던 민간 시행사 대표가 사업비 수백억원을 빼돌려 잠적해 대출 보증을 한 합천군이 물어낼 처지에 놓였다. 21일 합천군에 따르면 합천군 용주면 합천영상테마파크안에 200 객실 규모 호텔 건립 사업을 시행하는 모브호텔앤리조트(전 합천관광개발) 대표 A(57)씨가 지난 4월 19일 부터 연락을 끊고 행방을 감췄다.합천군은 전임 군수 재임때인 2021년 9월 합천군청에서 당시 합천관광개발과 호텔건립사업 협약을 했다. 합천관광개발은 중간에 회사 이름을 모브호텔앤리조트로 바꿨다. 이 민간시행사는 영상테마파크안 종로거리 한세일보 자리 2877㎡ 부지에 사업비 59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 호텔을 지어 준공한 뒤 군에 기부채납하고 20년간 호텔 운영권을 갖기로 했다. 투자비는 호텔 운영을 통해 회수할 계획이었다. 전체 사업비는 590억원으로 이 가운데 550억원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대출을 받았다. 군이 채무보증을 했다. 나머지 40억원은 민간시행사에서 자체 조달했다. 시행사는 지난해 9월 김윤철 군수와 조삼술 군의회의장, 지역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하고 호텔건립 공사를 시작했다.터파기 공사가 진행되던 지난 3월 시행사는 물가상승 등의 이유를 내세워 추가대출을 위한 사업비 증액을 합천군에 요구했다. 군은 타당성 검토결과 설계비 부풀리기 등으로 사업비가 과도하게 지출된 것으로 판단하고 추가보증 불가 통보를 했다. 이어 지난 4월 19일 대표 A씨와 연락을 시도했으나 연결되지 않고 A씨는 지금까지 잠적상태다. 합천군은 확인결과 신탁회사에 예치된 사업비 대출금 550억원 가운데 A씨가 250억원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사비 등으로 37억원이 지출되고 263억원이 남아 있었다. 합천군은 A씨를 비롯한 시행사 관계자 5명을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지난달 31일 경남경찰청에 고발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A씨가 빼돌린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흘러들어간 의혹이 있어 경찰에 이 부분에 대한 조사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합천군 관계자를 상대로 두차례 참고인 조사를 하는 등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합천군은 최근 채권금융회사측에도 사업 포기를 통보하고 예치돼 있던 사업비 263억원을 상환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호텔건립 사업과 관련해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포기가 피해를 가장 최소화 하는 방안으로 판단돼 호텔건립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의회는 같은날 제273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합천영상테마파크 숙박시설 조성사업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의결했다. 군 의회는 숙박시설 건립을 둘러싼 사태를 조속히 파악하고 해결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합천군 관계자는 “A씨가 호텔건립 사업 대출금을 빼돌려 어디에 썼는지 알수 없어 경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A씨가 횡령한 돈을 메꾸지 못하면 채무보증을 한 합천군이 손해배상을 떠 안게 될 처지다. 합천군은 경찰 수사와 함께 감사원 공익감사가 진행되면 사건 내막이 드러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영실 서울시의원 “노후급수관, 적극적인 교체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돼야”

    이영실 서울시의원 “노후급수관, 적극적인 교체로 깨끗한 수돗물 공급돼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이영실 의원(더불어민주당·중랑1)은 지난 16일 상수도사업본부를 대상으로 한 제319회 정례회 결산 업무보고에서 “노후 급수설비로 인해 거주민의 생활 불편이 발생함에도 재건축이 추진 중이거나 노후 주택에 급수관 교체를 하지 못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민들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아리수를 공급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구했다. ‘주택 내 녹에 취약한 급수관 교체 지원’ 사업은 주택 내 녹물 출수를 해소하고자 1994년 이전 설비된 아연도강관 급수관 교체 가구에 대해 공사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지만, 재건축 추진 중인 노후 아파트의 경우 재건축 안전진단평가 대상에 ‘급수설비’ 항목이 포함되어 있어 옥내 급수관 교체가 재건축에 불리하게 적용돼 노후 급수관 교체공사 신청을 취소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재건축의 경우 사업이 단기간 내에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거주민들이 음용 제한으로 불편을 겪고 있다”면서 “먹는 물 문제는 시민들의 기본적인 생활과 직결된 안전에 관한 일인 만큼 녹에 취약한 급수관 교체 지원이 어려운 주택이나 재건축 아파트 등에 사전 수질검사, 관 세척 등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 의원은 “지속적인 노후 급수관 교체로 안전하고 건강한 아리수를 공급해 음용률을 높여줘야 한다”라며 “상수도사업본부는 공공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잠실대교 남단 주변 연결체계 개선 사업 감액예산 지적

    남창진 서울시의회 부의장, 잠실대교 남단 주변 연결체계 개선 사업 감액예산 지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인 남창진 부의장(국민의힘·송파2)은 지난 20일 제319회 정례회 상임위 소관 안전총괄실 추경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잠실대교 남단 주변 연결체계 개선 사업의 예산 감액을 지적했다. 안전총괄실은 지난 2020년 11월 착공해 올림픽대로 하부를 횡단하는 대형 강관추진 중 ‘실트질 모래’로 추정한 지반이 ‘모래질 자갈’로 확인돼 공사 지연으로 2023년 예산 63억원 중 20억원을 감액하는 추경안을 제출했다. 남 부의장은 강관추진과 같은 특수공법을 적용하는 구간에는 좀 더 세밀한 지반조사가 필요하다고 하고 지반조사를 소홀히 하면 지반조사비 몇백만 원 아끼려다 공사 지연과 공법 변경에 따른 공사비 증가가 불가피하다며 지반조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남 부의장은 잠실대교 남단 주변 연결체계 개선 공사의 감추경을 확인하면서 애초 1방향 추진이 양방향 추진으로 변경되어 추가 반력벽과 레일이 설치됨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의 공사비가 변경되지 않는다는 설명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말했으며, 사전에 세밀한 지반조사만 했어도 발생하지 않을 일인데 여러 현장에서 지반 문제로 설계변경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개선을 주문했다. 잠실대교 남단 주변 연결체계 개선 공사는 올림픽대교 남단IC와 지역간 간선도로 연결 인터체인지 기능을 재고하기 위한 공사로 446억원의 서울시 예산이 투입된다.
  • 삼성물산, 대만 가오슝 랜드마크 짓는다

    삼성물산, 대만 가오슝 랜드마크 짓는다

    대만 제2도시 가오슝시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짓는 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함께한다. 삼성물산은 대만 대형 금융그룹인 푸본금융그룹의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1조원에 달하는 공사비 가운데 삼성물산 비중은 약 7500억원 규모다. 이 프로젝트는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공사로 전체 면적이 55만 7000㎡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이다.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도 함께 들어선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만은 현재 경제 성장을 위한 인프라 투자 확대에 적극적이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 부동산 개발 사업 역시 활발하다”며 “추가적인 주요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 삼성물산, 대만의 랜드마크 짓는다…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

    삼성물산, 대만의 랜드마크 짓는다…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

    대만 제2 도시 가오슝시의 랜드마크가 될 건물을 짓는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함께한다. 삼성물산은 대만의 대형 금융그룹인 푸본금융그룹 자회사 푸본생명보험이 발주한 ‘푸본 아오지디 복합개발 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현지 건설업체와 조인트벤처를 구성해 수주했으며 총 1조원에 달하는 공사비 중 삼성물산 지분은 약 7500억원 규모다.해당 프로젝트는 지상 48층, 240m 높이의 오피스 빌딩과 23층 규모 호텔, 두 건물을 연결하는 지상 13층 근린시설(포디움)을 신축하는 공사로 전체 면적이 55만 7000㎡에 이르는 초대형 복합개발 사업이다. 쇼핑몰과 아쿠아리움 등도 함께 들어선다. 앞서 삼성물산은 1996년 플랜트 공사를 수주하면서 대만에 진출한 이후 고속철도를 비롯해 유화공장, 테마파크 등의 공사를 진행한 바 있다. 특히 2021년에는 공사비만 1조 8000억원에 달하는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대만은 현재 경제 성장을 위해 인프라 투자 확대에 적극적이며 대도시를 중심으로 민간 주도 부동산 개발 사업 역시 활발하다”며 “추가적인 주요 프로젝트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공모...9월 부터 2년간 활동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공모...9월 부터 2년간 활동

    경남도는 ‘경상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기 위해 심의위원을 공개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심의위원들의 임기가 오는 8월 31일로 만료됨에 따라 건설기술분야 전문가를 대상으로 다음달 14일까지 공모를 해 새로운 심의위원을 선정한다.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건설기술진흥법 제5조에 따라 도와 산하기관, 시·군에서 추진하는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 건설공사 설계 타당성, 대형공사 입찰방법 등 건설기술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는 법정 위원회다. 위원은 한번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경남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인원은 당연직인 교통건설국장과 건설지원과장 등 2명을 포함해 모두 250명이다. 당연직 2명을 제외한 248명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토목시공, 상하수도, 수자원, 건축시공 등 21개 분야다. 새로 구성되는 심의위원회 위원들은 오는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한다. 신청 자격은 교수, 공무원, 공기업, 연구원, 시공 및 건설엔지니어링회사 소속 기술인 가운데 박사·석사학위 소지자, 기술사·건축사 자격 취득자 등 건설기술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후보자 등록요건과 등록신청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경남도 홈페이지 경남소식(공고 및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는 엄정하고 공정한 심의를 수행하는 건설기술분야 최고 전문가로 구성되는 위원회이다”며 “지역 건설공사의 안전과 품질향상을 위해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전문 기술인들이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SK에코, 카자흐 ‘알마티 순환도로’ 개통… 16년간 운영도

    카자흐스탄 최대 도시 알마티의 교통 혼잡을 해소할 ‘알마티 순환도로’가 SK에코플랜트의 기술력으로 탄생했다. SK에코플랜트는 카자흐스탄의 수도권제1순환도로 격인 알마티 순환도로를 지난 16일(현지시간) 개통했다고 밝혔다. 알마티 현지에서 진행된 개통식에는 카라바예브 마랏 카자흐스탄 산업인프라개발사업부 장관, 조정식 SK에코플랜트 에코솔루션BU 대표 등이 참석했다. 알마티 순환도로의 길이는 66㎞로, 총사업비는 7억 4000만 달러(약 9500억원), 공사비는 5억 4000만 달러(7000억원) 규모다.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를 비롯해 알랄코, 마크욜 등 튀르키예 건설사 두 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에 참여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준공 및 운영 후 정부에 이관하는 건설운영양도(BOT) 방식의 민관 협력 사업으로 SK에코플랜트는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향후 16년간 운영도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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