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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리~신내 연결 ‘면목선’ 예타 통과

    청량리~신내 연결 ‘면목선’ 예타 통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중랑구 신내역을 연결하는 ‘면목선’(지도) 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에서 면목동과 망우동을 거쳐 지하철 6호선 신내역까지 경전철로 연결되는 면목선은 총연장 9.15㎞, 12개 역사로 이뤄졌다. 2005년 민간투자사업으로 시작한 면목선은 2018년 재정사업으로 전환된 뒤 2018년 11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돼 국토교통부 승인을 받았다. 이후 2021년 8월부터 기재부 예타 대상 사업에 선정됐다. 같은 해 10월부터 예타를 시작해 2년 8개월 만에 통과했다. 시는 면목선 주변 지역 개발 계획과 차량 형식 변경을 통한 수요·편익 향상 방안, 열차 운행 계획 및 정거장 공사비 최적화 등을 기재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제시했다. 중랑구 역시 면목선 유치 의지와 구민들의 요구를 KDI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같은 날 심의한 ‘강북횡단선’은 예타에서 탈락했다. 강북횡단선은 청량리역에서 성북구 정릉과 서대문구 홍제, 마포구 디지털미디어시티를 거쳐 양천구 목동으로 이어지는 총 25.7㎞ 구간의 경전철 노선이다.
  • 옛 국군광주병원, 공원 되어 시민 품으로

    옛 국군광주병원, 공원 되어 시민 품으로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인 옛 국군광주병원이 녹색 휴식공간인 화정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광주시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를 도시공원인 화정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화정근린공원은 기존 공원 부지에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 등 9만 6803㎡를 새로 편입해 총 10만 7268㎡ 규모로 조성됐다. 산책로 위주로 이용됐던 공간에 치유의 숲, 추모의 길,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춰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재단장했다. 광주시는 5·18사적지로 지정된 병원 본관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물 5개 동을 보존하고, 기존 수림 등 자연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건물 철거 부지 등 훼손된 구간은 치유의 숲, 추모의 길 등을 설치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품에 안은 ‘치유·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다음달 개원 예정인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와 동선으로 연결된다. 화정근린공원은 광주시가 추진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대상 공원에 시비를 투입하는 재정공원 조성사업 15곳 중 1곳으로 토지 보상비와 공사비 등 126억원이 투입됐다. 김준영 광주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화정공원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지역 주민들의 휴양, 건강, 치유 기능의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단독] ‘신강북선’ 용역비 4억 쏟고도… 사업 성사 안개 속

    [단독] ‘신강북선’ 용역비 4억 쏟고도… 사업 성사 안개 속

    이순희 서울 강북구청장은 임기 내 신강북선 유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며 사업 용역비 등으로 4억원에 가까운 혈세를 쏟아부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사업 투자에 나설 민간 기업도 찾지 못할 만큼 사업성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현실성이 낮은 사업에 수억원의 예산을 낭비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강북구는 신강북선 추진을 위해 2023년 3억 4082만원, 2024년 2185만원 등 총 3억 6267만원의 예산을 썼다. 지출 금액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연구용역비에는 2023년 2억 4500만원, 2024년 2079만원을 썼다. 2023년 지출분은 신강북선 사전타당성 연구용역, 2024년 지출분은 신강북 역세권 주변 지역 개발타당성 분석 용역 관련 비용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지난해 민자사업자를 대상으로 도시철도망 관련 간담회를 연 뒤 올 초 이들로부터 도시철도망 사업 제안을 받았다. 하지만 신강북선 관련 사업 제안을 한 기업은 한 곳도 없었다. 시 관계자는 “서북권 등의 다른 도시철도망의 경우 사업 의향을 내비친 사업자가 있었지만 신강북선과 관련한 사업 참여 의사를 전달한 곳은 전무했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난해 11월 서울시에 신강북선을 ‘2차 도시철도망 계획 변경안’에 포함시켜 달라며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의 경제성 평가 결과는 지난 4월 29일에야 추가로 냈다. 용역 결과 신강북선의 비용 대비 편익(B/C)값은 0.704에 그쳤다. 사업 유치 여부가 결정되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의 B/C 통과 기준은 통상 1.0이다. 강북구 관계자는 “공공의 정책이나 사업은 다양한 요소를 종합해 결정하는 것이지 B/C 기준으로만 이뤄지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업계에서는 신강북선의 사업성을 어렵게 보고 있다. 신강북선은 강북구 우이동에 위치한 우이신설선의 4·19민주묘지역에서 1호선 광운대역(노원구 월계동) 또는 7호선 상봉역(중랑구 상봉동)까지 연결하는 경전철 노선이다. 2017년 9월 개통한 우이신설선(노선연장 11.4㎞)은 총사업비 9115억원, 1㎞당 약 800억원이 투입됐다. 2023년 기준 물가상승률(1.15배·통계청)을 감안한다면 1㎞당 약 92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4·19민주묘지-광산사거리-수유-북부수도사업소-월계2교-광운대입구-석관고-신이문-상봉역까지 9개 역으로 이어지는 9.73㎞ 계획안을 기준으로 본다면 약 8951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최근 자재비와 인건비 등이 급등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사업비는 1조원 안팎까지 치솟은 상태다. 서울시 고위 관계자는 “최근 공사비가 올라가면서 위례신사선과 서부선 등도 사업 추진이 난관에 부딪혔다”며 “신강북선도 예상보다 비용이 더 들 수 있어 사업 추진이 어려워 보인다”고 귀띔했다. 수익이 예상보다 더 낮아질 공산도 크다. 강북구는 65세 이상 노령층 거주 비율이 23.0%(2023년 기준)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다. 무임승차 승객 비율도 최고 수준일 가능성이 있다. 신강북선이 개통될 경우 높은 무임승차 비율 탓에 수익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 실제 2019년 개통한 우이신설선은 무임승차 비율이 33.2%에 달한다. 우이신설선의 경영 주체인 우이신설경전철운영주식회사는 누적적자가 2021년 기준 2055억원으로 자본잠식 상태라 현재 새 운영사업자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런 이유로 신강북선이 실현 가능성보다는 정치적 목적에 의해 추진된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된다. 이 구청장은 신강북선을 1호 공약으로 내세워 당선됐다. 신강북선이 유치되려면 우선 서울시가 검토 중인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에 포함돼야 한다. 시는 현재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용역을 시행 중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강북선을 포함해 후보 노선을 상반기 중 정성평가를 통해 10~20개로 추린 뒤 하반기에 노선별 수요조사 등으로 승인 신청에 포함될 최종 노선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신강북선의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포함 여부는 이달 안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반론보도] <물거품 우려 이순희(강북구청장) 1호 공약 신강북선> 등 관련 본 신문은 지난 6월 3일자 <물거품 우려 이순희(강북구청장) 1호 공약 신강북선> 등을 보도했습니다. 이에 대해 강북구는 “신강북선은 현재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변경계획 용역’에서 아직 노선 선정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로, 해당 용역 결과에 따라 요건을 충족한 B/C값 등에 의해 올해 하반기 사업 추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가 올해 민자사업자를 대상으로 도시철도망 관련 사업 제안을 받은 것과 신강북선 관련 사업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 5·18사적지 옛 국군광주병원, 도시공원으로 거듭났다

    5·18사적지 옛 국군광주병원, 도시공원으로 거듭났다

    5·18민주화운동 사적지이자 근린공원인 옛 국군광주병원이 녹색 휴식공간인 화정근린공원으로 탈바꿈해 광주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화정근린공원은 도시공원일몰제를 앞두고 광주시가 지켜낸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중 시비를 투입해 조성하는 재정공원 15곳 가운데 두 번째로 준공됐다. 광주시는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를 도시공원인 화정근린공원으로 새롭게 조성, 시민들에게 개방했다고 2일 밝혔다. 화정근린공원은 기존 공원 부지에 옛 국군광주병원 부지 등 9만6803㎡를 새로 편입해 총 10만7268㎡ 규모로 조성됐다. 주로 산책로 위주로 이용되던 공간에 치유의 숲, 추모의 길, 어린이놀이터, 잔디광장, 산책로, 체력단련시설 등을 갖춰 시민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도시공원으로 선보였다. 광주시는 5·18사적지로 지정된 병원 본관 등 역사적 상징성이 있는 건물 5개동을 보존하고, 기존 수림 등 자연 원형을 최대한 유지했다. 기존 건물 철거부지 등 훼손된 구간은 치유의 숲, 추모의 길 등을 설치해 역사의 기억과 상처를 품에 안은 ‘치유·휴식 공간’으로 조성했다. 특히 오는 7월 개원 예정인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와 동선을 연결해 치유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는 화정근린공원 조성 사업에 총 126억원을 투입했다. 보상비 84억원으로 사유지 5849㎡를 사들여 산책로·잔디광장·어린이놀이터 등 조성했다. 또 가로등 및 CCTV 설치, 기존 건축물 철거·폐기물 처리비용 등에 공사비 42억원을 투입했다. 화정근린공원은 광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일몰대상 공원에 시비를 투입하는 재정공원 조성사업 15곳 중 1곳이다. 지난 2019년 호남대학교 쌍촌캠퍼스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에 따른 공공기여금을 활용해 광주공항 인근의 신촌공원을 조성한데 이은 두 번째로 준공한 도시공원이다. 광주시는 지난 2016년 화정근린공원을 ‘역사의 기억, 상처를 보듬는 치유의 공원’으로 조성키로 하고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2020년 6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했다. 김준영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수많은 시민이 고초를 겪었던 역사의 현장이 치유·휴식 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화정공원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지역 주민들의 휴양, 건강, 치유 기능의 강화를 위한 복합커뮤니티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이러니 집값 또 오르지”…주담대 금리, 6개월 연속 하락

    “이러니 집값 또 오르지”…주담대 금리, 6개월 연속 하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 지연과 계속된 고물가 여파로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전환 시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코픽스(COFIX) 등 지표금리가 하락 여파로 지난달 은행권 대출 평균 금리가 낮아졌다. 특히 가계대출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는 6개월 연속 내렸다. 한국은행이 31일 발표한 ‘4월 금융기관 가중평균 금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예금은행의 신규 취급액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3.93%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떨어져 6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3.90%를 기록했던 지난 2022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정석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코픽스와 은행채 등 주요 지표금리 움직임이 엇갈린 가운데 일부 은행의 가산금리 조정으로 주담대 금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상품별로는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연 3.91%로 지난달과 같았지만 변동형의 경우 0.03%포인트 하락한 연 3.95%를 기록했다. 주담대 고정형 비중은 50.1%로 전월보다 7.4%포인트 줄어 3개월 연속 떨어졌다. 지난 23일 한은이 기준금리를 현재 3.50% 수준으로 11번째 동결하면서 13개월째 고금리가 유지됐지만 연말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감으로 변동형으로 갈아타는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올 초 증가세가 주춤하던 은행권 가계대출도 봄 이사 철을 맞아 다시 반등하면서 사상 최대치인 1100조원을 돌파했다. 한은이 이달 발표한 ‘4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103조 6000억원으로 전달보다 5조 1000억원 늘었다. 가계대출은 지난 3월 1년 만에 1조 7000억원 줄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가계대출 증가 대부분은 주담대로 한 달간 무려 4조 5000억원 늘어났다. 전국적으로 미분양 주택이 7만호를 넘어서는 등 주택시장 침체가 길어지는 가운데 부동산 가격은 지역별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전셋값이 53주 연속 상승하고 공사비 급증에 따른 분양가 급등 여파로 기존 주택 거래가 늘면서 수도권 위주로 주택 가격 상승 조짐이 일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5월 마지막 주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64개 지역 가운데 집값이 떨어진 곳은 단 6곳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은 25개 자치구 가운데 강서구 한 곳만 하락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이른바 한강 벨트 지역은 2년 전 고점 수준(98~99%)을 사실상 회복했다. 반면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는 여전히 전고점 대비 85~91% 수준으로 서울 안에서도 가격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 전북 건설사 줄도산 현실화하나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북 도내 건설업체들의 폐업이 크게 늘어나 특단의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해 폐업한 건설업체가 221곳에 이른다고 30일 밝혔다. 문을 닫은 건설업체는 2021년 110곳, 2022년 133곳보다 대폭 증가했다. 특히, 그동안 지역경제의 한축을 담당했던 도내 중견 건설업체들이 자금난으로 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업계에 미치는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시가 발주한 육상 경기장과 야구장 건설 사업 시공사인 계성건설은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공사를 포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내 시공 실적 1위인 계성건설은 지난해 총공사비 1421억원 규모의 육상 경기장과 야구장 건설 사업을 수주했으나 지난달 12일부터 공사를 중단했다. 공정률은 11%다. 현재 40%의 지분을 가진 신세계건설이 계성건설 지분 등 나머지 60%를 인수하는 계약 내용 변경 절차를 밟고 있다. 전주시는 이 절차가 완료될 경우 다음 달쯤 공사를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나 주 시공사 변경과 공사 중단으로 목표인 내년 11월 완공은 차질이 우려된다. 앞서 중견 건설업체인 성전건설도 대표이사가 자금난에 검찰 수사까지 겹치자 압박감을 견디지 못하고 임실 옥정호에 투신해 지역 사회에 큰 충격을 줬다. 성전건설은 수도권 냉동창고 건설사업 등을 추진했다가 이자율이 오르고 분양이 안 돼 자금난에 봉착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재정 구조가 취약한 지역 건설업체들이 높은 금리와 수주 부진 등을 견디지 못하고 폐업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며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대형 건설업체를 중심으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 또 공모 유찰… 킨텍스 제3전시장 시공사 선정 무산

    또 공모 유찰… 킨텍스 제3전시장 시공사 선정 무산

    국내 최대 국제전시장인 경기 고양시 킨텍스의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한 시공사 선정이 또 무산됐다. 킨텍스는 시공에 6000억원 가까운 비용이 드는 제3전시장 건립을 위해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시공사를 공모했으나, D사가 단독 응찰해 무효가 됐다. 공개경쟁입찰은 최소 2개 이상의 시공사 혹은 컨소시엄이 응찰해야 유효하다. 단독 응찰하면 자동유찰로 본다. 지난해 10월과 12월, 올해 3월 등 앞서 실시한 3차례 공모도 응찰업체가 없거나, D사만 단독 응모에 자동유찰됐었다. 이번 4차 공모에도 D사만 응모해 유찰했다. 킨텍스는 이번 4차 공모 때 “또다시 유찰하면 수의계약할 것”이라고 미리 고지했던 터라 출자기관 협의체(코트라·경기도·고양시)는 D사에 수의계약 방식으로 공사를 맡길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건설자재비 등의 인상으로 시공사 선정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지난해 9월 제3전시장 공사비를 4453억원에서 물가 인상률을 반영해 5998억원으로 35% 대폭 증액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킨텍스는 제1-2전시장을 합쳐 10만 8000㎡의 전시 면적이 있으나 보다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제3전시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제3전시장 건립이 완공되면 총 17만 8000㎡의 전시 면적으로 세계 25위권 규모가 된다.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18만 6000㎡), 독일 베를린 IFA(16만4000㎡),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12만㎡) 처럼 세계 유수의 전시회, 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기반 시설이 마련된다. 제3전시장이 개장하면 경제적 파급 효과는 연간 총 6조 4565억원, 고용 창출은 연간 3만 227명으로 분석돼 지역 경제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공사비 폭증” 들어 증축 축소… 전주역사 ‘명품 꿈’ 틀어지나

    “공사비 폭증” 들어 증축 축소… 전주역사 ‘명품 꿈’ 틀어지나

    국가철도공단이 공사비 증가를 이유로 규모를 축소했던 전북자치도 전주역 증축 사업이 애초 계획대로 추진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27일 전주시에 따르면 2019년 9월 국제설계공모 당선작을 기초로 전주역 증축 공사가 시작됐다. 애초 전주역사 증축 규모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면적 1만 6052㎡ 규모다. 총사업비는 450억원이었다. 공사는 지난해 시작해 현재까지 공정률은 19.5%다. 그러나 지난 4년 동안 전주역사 증축사업이 지지부진한 사이에 자잿값과 인건비 등 공사비가 대폭 상승하자 국가철도공단은 사업 규모를 애초 계획보다 대폭 줄이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증축 역사의 규모를 길이 130m, 폭 13m에서 길이 110m, 폭 13m로 축소했다. 바닥면적도 1690㎡에서 1430㎡로 줄었다. 이 때문에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명품 역사를 만들려던 전주역사 증축사업이 틀어져 볼품없는 역사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제설계공모까지 거쳐 시작한 사업을 공사비가 올랐다는 이유로 규모를 줄여 시행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태가 빚어진 것이다. 전주시는 “전주역은 전주의 관문이고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애초 계획대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으나 국가철도공단 측에서 확실한 답변은 보류하고 있다”며 “공사비가 올랐으면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지 사업 규모를 줄이는 것은 되돌리기 힘든 실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민주당 정동영(전주병) 당선인도 “후세에 이 역사가 지정 문화재가 될 만하다고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며 “국제설계공모 규모대로 다시 추진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국가철도공단은 최근 전주시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국제설계공모 당선작보다 축소한 부분을 복원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은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 ‘동인선’ 8공구 용인 흥덕 구간내달 착공…2029년 완공

    ‘동인선’ 8공구 용인 흥덕 구간내달 착공…2029년 완공

    경기 안양시 인덕원에서 화성시 동탄을 잇는 ‘동인선 복선전철’ 노선 가운데 용인시 흥덕 구간 8공구 공사가 내달 시작된다. 동인선 복선전철 사업은 안양 인덕원에서 수원, 용인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잇는 총연장 38.918km의 일반철도 건설 사업으로, 용인시가 국토교통부에 요청해 뒤늦게 노선에 흥덕 구간이 반영된 것이다. 철도 건설은 국토부가 국가철도공단을 통해 진행한다. 동인선 노선에서 행정구역상 용인 구간은 흥덕지구를 통과하는 8공구와 서천동 일원 10공구 등이다. 이 중 10공구는 종전 설계에서 반영돼 있던 곳이나, 8공구는 2014년 용인시가 국토부에 흥덕지구를 경유하게 해달라고 건의한 데 따라 2018년 기본계획 고시에서 뒤늦게 노선에 반영됐다. 8공구는 수원 원천동과 용인 영덕동 사이 약 2.2㎞ 구간으로, 터널(2.1㎞)과 가칭 흥덕역(0.111㎞)으로 이뤄졌다. 공사는 현재 착공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내달 터널 공사를 시작으로 2029년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철도 사업은 국비로 진행되지만 용인시 요청구간인 8공구 공사비용 약 2000억원은 시 예산으로 부담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당초 2015년 착공해 2023년 완공 예정이던 동인선은 정차역 추가 등 사업비 증가에 따라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절차를 거치면서 완료 시점이 2029년까지 연기됐다”며 “공사 중 소음이나 분진 등 주민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시공사 측과 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3.9만호라지만...건설업계 반응은 시큰둥

    1기 신도시 재건축 3.9만호라지만...건설업계 반응은 시큰둥

    정부가 1기 신도시 재건축 선도지구 선정에 나서며 정비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정작 시공을 맡을 건설사들은 시큰둥한 반응이다. 결국 사업성 여부가 관건인데, 현재로선 판단 기준이 불투명하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2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의 1기 신도시 정비 청사진은 실효성을 담보하지 못한다. 국토부는 지난 22일 최대 3만9000호 규모의 재건축 지구를 선정하는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발표했다.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는 9월에 제안서를 받아 11월 지구를 선정한 뒤, 주민들이 이주를 완료하면 2027년 착공해 2030년 새 아파트를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역별로는 분당 1만 2000가구, 일산 9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6000가구 등이 최대 물량으로 예상된다.건설업계 관계자들은 정부가 목표한 물량을 채우는 건 사실상 어렵다고 보고 있다. 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3만 9000세대는 못 채울 수도 있다고 본다. 현실성이 떨어지지만 입주민을 선동하고 표심을 자극하는 방안으로 보인다”고 했다. 다른 건설사 관계자도 “그 정도로 대규모 공급을 하겠다는 건 안 될 걸 알면서 하는 ‘뻐꾸기성 멘트’ 같다”고 했다. 1기 신도시 재건축은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게 이러한 판단의 근거다. 최근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 등으로 시공사들은 재건축 사업 입찰을 망설이는 분위기다. 원자재값 상승과 인건비 증가 등 고정 비용이 커진데다 고금리로 인해 자금 조달도 어려워진 상황이다. 개포주공 5단지 등 강남권 아파트 단지에서도 재건축 사업 유찰이 일어나는 이유다. 용적률이 완화되면 분양 수익으로 사업비를 메울 수 있지만, 1기 신도시의 경우 중층 아파트가 대부분이어서 늘어나는 물량 자체가 많지 않다. 조합원의 분담금이 커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조합원의 규모가 큰 점도 사업 추진을 더디게 할 요인으로 꼽힌다. 국토부의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표준 평가기준’에 따르면 여러 단지를 묶는 통합 재건축 규모가 클수록 선정될 가능성이 커진다.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점으로 가장 높은데, 통합 재건축에 찬성하는 주민이 95% 이상이면 주민동의율 항목에서 만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조합원의 규모가 커지면 의사결정의 속도도 느려질 공산이 크다. 분담금이 커진 상황에서 조합원들이 각자 처한 재정 여건이 달라 의견을 모으기 힘들고, 이렇게 되면 사업 자체가 순항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분양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 일산 등 대부분의 지역은 아파트 시세가 높지 않다. 현재의 물가와 공사비를 감안하면 분양가도 높아질 수밖에 없는데, 시세 차익을 거두기 힘든 단지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은 희박하다. 높은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강남3구 아파트 단지의 청약 경쟁률은 고공행진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 미분양 물량이 쌓이는 것이 그 예다. 다만 고가 아파트가 많은 분당의 일부 단지에서는 기대감이 선반영돼 상승 거래가 일어나기도 했다.이에 정부가 공급 중심의 지원 정책을 펼 게 아니라 수요를 늘리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12월 통과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에는 용적률 완화, 사업자에 대한 재정지원, 안전진단 완화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정부도 이를 중심으로 정책 지원을 검토 중이지만, 이는 대부분 공급자에 대한 특혜다. 건설사 관계자는 “아파트를 사주는 사람이 있어야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미분양이 수백개 터질 것으로 예상되면 섣불리 들어갈 수 없다”면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실거주 요건 등을 폐지하는 수요 진작 정책을 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 이주 대책과 인프라 추가 구축도 풀어야 할 숙제다. 재건축 단지의 입주민들이 대거 이주하면 인근 지역의 전월세 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어 이를 흡수할 이주 단지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상하수도 등 공급처리 시설 용량을 키우고, 교통 체증을 방지하기 위해 대중교통 등 인프라도 마련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주대책과 인프라 구축은 단지별 용적률, 지역별 수급 상황, 지역주민 수요조사 등을 토대로 하반기 신도시별 기본계획에 포함해 수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경기도, 신축건물 과세표준 누락 ‘30억’ 추징···공사비 축소 신고로 세금 낮춰

    경기도, 신축건물 과세표준 누락 ‘30억’ 추징···공사비 축소 신고로 세금 낮춰

    취득세 과표 과소 신고, 각종 사용자 원인부담금 누락 등경기도가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개인이 신축한 건축물의 과세표준 누락 기획조사로 29개 시군에서 479건을 적발해 취득세 등 30억 원을 추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가표준액으로 낸 4,978건, 취득가액이 7억 이상인 건축물 8,198건, 시가표준액보다 20% 이상 낮은 금액으로 신고된 163건 등 모두 1만 3,339건을 조사했다. 현행 제도는 연 면적 200㎡ 초과 건축물을 신축할 때 건설업자와 도급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들어간 경비를 취득가액으로 신고해야 한다. 이때 건축비나 부대 공사비 등을 축소해서 신고하는 경우 추징 대상으로 20%의 가산세가 부과된다. 주요 추징사례를 보면 A씨는 화성시에서 건물을 신축하면서 도급 금액이 약 19억 원이었는데, 12억 원으로 축소 신고하고 취득세를 냈다. 도는 도급법인의 장부가액을 조사해 빠뜨린 약 7억 원에 해당하는 취득세 등 3천만 원을 추징했다. B는 수원시 신축건물을 취득 신고하면서 하수도 원인자부담금 약 2천만 원을 누락해, 취득세 등 70만 원 추징했다. C는 의정부시에서 건물을 신축하며 도급 금액이 늘어났음에도 기존 도급 금액으로 신고한 게 적발돼 누락과표 약 12억 원에 해당하는 취득세 등 5천5백만 원을 추징했다. 노승호 경기도 조세정의과장은 “취득세 신고·납부 의무가 잘 지켜져 조세 정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세원 누락을 방지하겠다”라고 말했다.
  • [사설] 1기 신도시 재건축, 뒤탈 없도록 정교한 추진을

    수도권 1기 신도시 재건축의 로드맵이 어제 공개됐다. 가장 먼저 재건축이 추진되는 선도지구 물량은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 등 총 2만 6000가구다. 33년 만에 추진하는 대규모 정비사업이 침체된 부동산시장과 고용시장에 활력을 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그러나 정부의 방침이 거의 ‘속도전’을 방불케 해 우려도 없지 않다.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 계획’에 따르면 다음달 공모를 시작해 오는 11월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하고, 내년부터 정비사업에 들어가 2027년 착공, 2030년 첫 입주를 한다는 스케줄이다.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으로 신속히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하지만 통상 10년이 소요되는 정비사업을 6년 만에 마무리 지으려면 그만큼 면밀히 살필 대목이 적지 않다고 하겠다. 가뜩이나 고금리 기조에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 분담금 부담 등 사업에 차질을 주는 요소가 수두룩하다. 선도지구 안에서도 사업성이 높은 지역과 아닌 곳이 나뉘어져 시공사 선정부터 난항을 겪을 공산이 짙다. 이 과정에서 자칫 소송이라도 벌어지거나 추가 분담금 여력이 안 돼 제동이 걸리기라도 하면 전체 사업의 동력 상실로 이어질 위험이 다분하다. 별도 이주단지 조성과 같은 구체적인 대책이 빠진 점도 아쉽다. 지자체에만 맡겨 둘 게 아니라 중앙정부 차원에서 정비 물량 조정, 이주 시기 분산 등 전월세시장 안정화 방안이 제대로 나와야 감속 없는 사업이 가능하다. 선도지구는 1기 신도시 정비의 성패를 가늠할 잣대다. 수도권 주택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대역사인 만큼 뒤탈이 없도록 속도전을 뒷받침할 후속 대책이 보다 정교하게 마련돼야겠다.
  • 강진 ‘반값 가족여행’… 맛·즐거움 더하니 ‘강진품愛’ 살어리랏다

    강진 ‘반값 가족여행’… 맛·즐거움 더하니 ‘강진품愛’ 살어리랏다

    ‘반값 여행 시즌2’ 전국 첫 연중 운영 최대 20만원까지 지역상품권 지급강진군 홈페이지서 사전 신청 필수다양한 볼거리로 지역경제 살리기병영 불금불파·마량놀토수산시장관광객 소비 늘어 1차 산업 활성화 농어촌 빈집 리모델링 사업주택 신축 등 최대 3000만원 지원빈집 임대하는 ‘강진품애’도 인기 ‘남도답사 1번지’로 불리는 전남 강진군이 올해 추진 예정인 ‘강진 반값 가족 여행’의 시즌2가 시작됐다. 지난 1월 서울에서 ‘2024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열었던 강진군은 관광객 대거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력을 쏟고 있다. 기업과 전통시장이 반값 할인 이벤트를 벌여 왔지만 지자체에서 역점 시책으로 반값 관광을 선포하고 연중 운영하는 경우는 강진군이 전국 처음이다. 반값 강진 관광은 2인 이상의 가족이 강진으로 여행하러 오면 소비 금액의 50%, 최대 20만원까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사전 신청해야만 혜택을 받을 수 있다.반값 관광은 지난해 경제성장률이 1.4%대에 그치는 등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을 겪는 상황에서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과감한 정책이다. 지난해 2월 1일부터 22일까지 사전 신청을 받아 2월 9일부터 3월 10일까지를 여행 기간으로 정했다. 시즌2 사전 접수 기간은 지난 3월 18일에 시작돼 다음달 20일까지다. 여행 기간은 다음달 23일까지며 정산은 30일까지 해야 한다.시즌1과 달라진 점은 연간 30억원 이상 매출 업소를 제외했다. 지역의 소상공인들에게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듬었다. 반값의 효과는 시즌1에서 입증됐다. 시즌1 기간 총 2247가족 6389명이 참여해 강진에서 7억 5378만원을 쓰고 간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당 평균 참여 인원은 2.9명으로 소비 금액은 33만 5000원을 기록, 평균 15만 2000원을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돌려받았다. 반값 여행의 탄력을 받아 시즌1 기간에 열린 강진청자축제장(2월 23일~3월 3일)에는 전년보다 무려 92%가 늘어난 20만 4000여명이 다녀갔다. 지난해 1월부터 4월까지 135만 986명이 강진을 방문, 전년 동기 54만 6482명에 비해 68% 증가했다. 신청은 강진군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가족관계증명서와 주민등록등본 등을 제출해야 한다. 반값 청구 시에는 강진의 주요 관광지 3곳 이상에서 가족이 함께 찍은 사진과 영수증을 인터넷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돌려받은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은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한다. 상품권은 강진군의 온라인 농수산물 직거래장터인 ‘초록믿음’에서도 쓸 수 있다.반값 관광 덕분에 초록믿음의 매출액도 지난 3월까지 실적이 지난해 1년 동안의 매출을 넘어섰다. 반값 관광과 연계해 지역의 1차 산업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올해 문제점이나 불편 사항을 개선해 반값 관광 시즌4까지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시즌2 시작과 함께 오는 10월 26일까지 혹서기인 7, 8월을 제외하고 매주 금·토요일 열리는 ‘병영 불금불파’와 매주 토요일 마량항에서 펼쳐지는 ‘마량놀토수산시장’에 지난해보다 얼마나 더 많은 관광객이 올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병영 불금불파에는 1만 3000여명, 마량놀토수산시장에도 7만여명의 누적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 가족 여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행정뿐만 아니라 바가지요금 근절, 외지인을 가족같이 맞이하기 등 군민들이 하나 된 마음으로 관광객을 맞이하는 일이 필요하다”며 “친절, 위생,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강진 반값 여행이라는 관광 브랜드의 가치를 상승시키는 민관 협력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 군수는 “국가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가난한 사람과 작은 도시들이 더 힘들어진다”며 “3차산업은 물론 강진의 다양한 농특수산물이 대거 소비될 수 있도록 연말까지 반값 관광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덧붙였다.강진군이 지방소멸 해법 방안으로 추진 중인 빈집 리모델링 지원사업도 평균 경쟁률 15대1를 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외지인이 강진에서 주택을 구입해 빈집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할 경우에 파격적으로 지원한다. 자가 거주 시에는 공사비 50%,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고 주택 신축 시에는 감정가의 50%,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한다. 강진으로 이주하려는 외부인에게 빈집을 임대하는 강진품애(愛) 사업도 있다. 기간은 5년이며 7년까지 가능하다. 농촌에 방치된 빈집 관리 문제도 해결하고 도시 인구를 유입해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절실함에서 탄생한 강진군만의 차별화된 정책이다. 지난 1월 강진읍 장동마을에 강진품애 첫 가족이 입주한 데 이어 지난달 강진읍 호산마을에서 2호 입주식이 있었다. 강 군수와 공무원, 마을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환영식도 열었다. 2호 주인공은 가수 정진운이다. 2008년 2AM으로 데뷔해 음악, 연기, 예능, 사진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인기 스타다. 외갓집이 호산마을이었던 정진운은 어렸을 적 향수가 있는 어머니 고향 강진에 살아보고 싶을 뿐만 아니라 강진의 농특산물을 활용해 막걸리를 만들어 보고 싶어 강진품애 입주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2.6만가구 첫 윤곽

    1기 신도시 재건축 2.6만가구 첫 윤곽

    신도시 재건축 핵심은 주민동의율… “6년 뒤 입주 비현실적” 우려도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시작하게 될 ‘선도지구’가 올해 2만 6000가구 이상, 최대 3만 9000가구 규모로 지정된다. 11월에 최종 선정될 선도지구로는 사전 동의율 80%를 넘긴 분당 시범단지, 일산 강촌·백마마을 등이 거론된다. 선도지구가 되면 안전진단 면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150%로 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 기준 300%→450%) 등 혜택을 본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정비사업 착수부터 입주까지 10년쯤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기 신도시 지자체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 내외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역 여건에 따라 신도시별로 1~2개 구역의 추가 선정이 가능하되, 기존 물량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예컨대 분당에서만 최대 1만 2000가구가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선도지구 물량은 전체 1기 신도시 가구(29만 2549가구)의 10~15%에 해당한다.선도지구 선정 기준을 보면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점(100점 만점)에 이른다. 동의율이 50%면 10점, 95% 이상이면 60점을 받는다. ▲가구당 주차대수와 같은 정주 환경 개선 시급성(이하 10점) ▲참여 주택단지 수 ▲참여 가구 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이 평가 요인이다. 주변 상가 동의를 받아오는 등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면 5점 가점이 있다. 주민동의율이 핵심이다 보니 대단지이면서 사전 동의율이 높은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와 수내동 양지마을, 일산 강촌마을 1·2단지, 백마마을 1·2단지 등이 선도지구 지정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사전 동의율은 법적 효력이 없어 6월 25일 공고 기준에 따라 주민동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 선도지구가 되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8월 중 기본 방침이 수립되면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에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선정한다. 착공은 2027년에 돌입하고 2030년 입주가 목표다. 1기 신도시의 정비사업 물량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매년 2만~4만 가구 규모로 지정될 예정이다. 로드맵상으론 재건축이 이뤄진 1기 신도시의 첫 입주와 마지막 입주 시기가 10년 정도 차이가 난다. 재건축을 하는 동안 기존 입주자들이 이주할 곳이 필요하다. 국토부는 정비 시기를 분산하고 생활권역 내 진행 중인 개발사업을 관리하는 등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필요시 소규모 신규 개발도 한다. 박 장관은 “내년 이후에도 매년 일정 물량을 (선도지구로) 선정하되 향후 시장 여건을 봐 필요시 선정 물량과 인허가 물량을 조정하고 이주 시기를 분산하는 등 시장 관리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발표의 현실성을 두고 회의적 시각도 상당하다. 특별법 적용을 고려하더라도 선도지구 지정부터 첫 입주까지 6년 안에 끝낼 수 있냐는 것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분당에서 8000가구가 이주하려면 2~3년이 걸려 지금부터 시작해야 2027년 착공이 가능하다”면서 “특별법을 적용해도 정비사업은 결국 돈 문제다. 분쟁 가능성을 생각하면 빨라야 2040년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창무 한양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비사업을 하다 보면 온갖 불협화음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데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지가 아닌 ‘통합 재건축’이라 갈등 소지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정비사업 지연 추세 또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주대책도 불안 요소다. 대규모 이주 수요로 전셋값 자극 우려가 큰데 국토부 대책은 원론적 수준에 그친다는 점에서다. 김 소장은 “이주대책의 현실성이 결여됐다”면서 “공공 이주단지 조성이 필요한데 현재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쉽지 않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2.6만가구 첫 윤곽

    1기 신도시 재건축 2.6만가구 첫 윤곽

    신도시 재건축 핵심은 주민동의율… “6년 뒤 입주 비현실적” 우려도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시작하게 될 ‘선도지구’가 올해 2만 6000가구 이상, 최대 3만 9000가구 규모로 지정된다. 11월에 최종 선정될 선도지구로는 사전 동의율 80%를 넘긴 분당 시범단지, 일산 강촌·백마마을 등이 거론된다. 선도지구가 되면 안전진단 면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150%로 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 기준 300%→450%) 등 혜택을 본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정비사업 착수부터 입주까지 10년쯤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기 신도시 지자체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 내외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역 여건에 따라 신도시별로 1~2개 구역의 추가 선정이 가능하되, 기존 물량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예컨대 분당에서만 최대 1만 2000가구가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선도지구 물량은 전체 1기 신도시 가구(29만 2549가구)의 10~15%에 해당한다.선도지구 선정 기준을 보면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점(100점 만점)에 이른다. 동의율이 50%면 10점, 95% 이상이면 60점을 받는다. ▲가구당 주차대수와 같은 정주 환경 개선 시급성(이하 10점) ▲참여 주택단지 수 ▲참여 가구 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이 평가 요인이다. 주변 상가 동의를 받아오는 등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면 5점 가점이 있다. 주민동의율이 핵심이다 보니 대단지이면서 사전 동의율이 높은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와 수내동 양지마을, 일산 강촌마을 1·2단지, 백마마을 1·2단지 등이 선도지구 지정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사전 동의율은 법적 효력이 없어 6월 25일 공고 기준에 따라 주민동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 선도지구가 되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8월 중 기본 방침이 수립되면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에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선정한다. 착공은 2027년에 돌입하고 2030년 입주가 목표다. 1기 신도시의 정비사업 물량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매년 2만~4만 가구 규모로 지정될 예정이다. 로드맵상으론 재건축이 이뤄진 1기 신도시의 첫 입주와 마지막 입주 시기가 10년 정도 차이가 난다. 재건축을 하는 동안 기존 입주자들이 이주할 곳이 필요하다. 국토부는 정비 시기를 분산하고 생활권역 내 진행 중인 개발사업을 관리하는 등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필요시 소규모 신규 개발도 한다. 박 장관은 “내년 이후에도 매년 일정 물량을 (선도지구로) 선정하되 향후 시장 여건을 봐 필요시 선정 물량과 인허가 물량을 조정하고 이주 시기를 분산하는 등 시장 관리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발표의 현실성을 두고 회의적 시각도 상당하다. 특별법 적용을 고려하더라도 선도지구 지정부터 첫 입주까지 6년 안에 끝낼 수 있냐는 것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분당에서 8000가구가 이주하려면 2~3년이 걸려 지금부터 시작해야 2027년 착공이 가능하다”면서 “특별법을 적용해도 정비사업은 결국 돈 문제다. 분쟁 가능성을 생각하면 빨라야 2040년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창무 한양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비사업을 하다 보면 온갖 불협화음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데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지가 아닌 ‘통합 재건축’이라 갈등 소지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정비사업 지연 추세 또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주대책도 불안 요소다. 대규모 이주 수요로 전셋값 자극 우려가 큰데 국토부 대책은 원론적 수준에 그친다는 점에서다. 김 소장은 “이주대책의 현실성이 결여됐다”면서 “공공 이주단지 조성이 필요한데 현재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쉽지 않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선도지구’ 2.6만호, 11월 선정

    1기 신도시 재건축 윤곽…‘선도지구’ 2.6만호, 11월 선정

    1기 신도시(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에서 가장 먼저 재건축을 시작하게 될 ‘선도지구’가 올해 2만 6000가구 이상, 최대 3만 9000가구 규모로 지정된다. 11월에 최종 선정될 선도지구로는 사전 동의율 80%를 넘긴 분당 시범단지, 일산 강촌·백마마을 등이 거론된다. 선도지구가 되면 안전진단 면제,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150%로 상향(제3종일반주거지역 기준 300%→450%) 등 혜택을 본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정비사업 착수부터 입주까지 10년쯤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2030년 첫 입주를 목표로 한다는 정부의 계획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1기 신도시 지자체장 등과 간담회를 열고 분당 8000가구, 일산 6000가구, 평촌·중동·산본 각 4000가구 내외에서 선도지구를 선정하기로 협의했다고 밝혔다. 지역 여건에 따라 신도시별로 1~2개 구역의 추가 선정이 가능하되, 기존 물량의 50% 이내로 제한된다. 예컨대 분당에서만 최대 1만 2000가구가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다. 선도지구 물량은 전체 1기 신도시 가구(29만 2549가구)의 10~15%에 해당한다. 선도지구 선정 기준을 보면 주민동의율 배점이 60점(100점 만점)에 이른다. 동의율이 50%면 10점, 95% 이상이면 60점을 받는다. ▲가구당 주차대수와 같은 정주 환경 개선 시급성(이하 10점) ▲참여 주택단지 수 ▲참여 가구 수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등이 평가 요인이다. 주변 상가 동의를 받아오는 등 사업 실현 가능성을 높이면 5점 가점이 있다. 주민동의율이 핵심이다 보니 대단지이면서 사전 동의율이 높은 분당 서현동 시범단지와 수내동 양지마을, 일산 강촌마을 1·2단지, 백마마을 1·2단지 등이 선도지구 지정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사전 동의율은 법적 효력이 없어 6월 25일 공고 기준에 따라 주민동의를 다시 받아야 한다.선도지구가 되면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된다. 8월 중 기본 방침이 수립되면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에 지자체가 선도지구를 선정한다. 착공은 2027년에 돌입하고 2030년 입주가 목표다. 1기 신도시의 정비사업 물량은 올해부터 2033년까지 매년 2만~4만 가구 규모로 지정될 예정이다. 로드맵상으론 재건축이 이뤄진 1기 신도시의 첫 입주와 마지막 입주 시기가 10년 정도 차이가 난다. 재건축을 하는 동안 기존 입주자들이 이주할 곳이 필요하다. 국토부는 정비 시기를 분산하고 생활권역 내 진행 중인 개발사업을 관리하는 등 이주대책을 수립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필요시 소규모 신규 개발도 한다. 박 장관은 “내년 이후에도 매년 일정 물량을 (선도지구로) 선정하되 향후 시장 여건을 봐 필요시 선정 물량과 인허가 물량을 조정하고 이주 시기를 분산하는 등 시장 관리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정부 발표의 현실성을 두고 회의적 시각도 상당하다. 특별법 적용을 고려하더라도 선도지구 지정부터 첫 입주까지 6년 안에 끝낼 수 있냐는 것이다. 김인만 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은 “분당에서 8000가구가 이주하려면 2~3년이 걸려 지금부터 시작해야 2027년 착공이 가능하다”면서 “특별법을 적용해도 정비사업은 결국 돈 문제다. 분쟁 가능성을 생각하면 빨라야 2040년 입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이창무 한양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비사업을 하다 보면 온갖 불협화음이 불거질 수밖에 없는데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지가 아닌 ‘통합 재건축’이라 갈등 소지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최근 공사비 급등으로 인한 정비사업 지연 추세 또한 1기 신도시 재건축의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주대책도 불안 요소다. 대규모 이주 수요로 전셋값 자극 우려가 큰데 국토부 대책은 원론적 수준에 그친다는 점에서다. 김 소장은 “이주대책의 현실성이 결여됐다”면서 “공공 이주단지 조성이 필요한데 현재도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쉽지 않다는 게 문제”라고 말했다.
  • 분양시장 대세 ‘소형 아파트’, 매매가·청약 경쟁 이끈다

    분양시장 대세 ‘소형 아파트’, 매매가·청약 경쟁 이끈다

    1~2인 가구 위주의 주택 수요자들이 내 집 마련에 나서면서 소형 아파트가 강세로 떠오르고 있다. 관리가 편하고 가격 부담이 덜한 작은 주택을 선호하는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민 평형’의 기준이 흔들릴 조짐도 보인다. 2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21~60㎡ 소형 아파트 매매량은 올해 1월 1만 3427건에서 올해 3월 1만 6614건으로 23.7% 늘었다. 중소형(전용 61~85㎡) 아파트 매매량도 1월 1만 5308건에서 3월 1만 9404건으로 26.8% 상승했다. 직방과 서울신문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전용 60㎡ 이하 소형 아파트 물량은 전체의 46%로, 중소형 아파트 물량(37%)과 대형(85㎡ 초과) 아파트 물량(16%)보다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소형 아파트 물량은 전체의 40%로 중소형 아파트(44%)보다 적었지만, 올해 뒤집힌 것이다. 내년에는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53%, 중소형 36%, 대형 9%로 이러한 추세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매물의 경쟁력이 두드러졌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분양시장에서도 올해(1~4월 기준) 청약받은 전국 소형(60㎡ 이하) 아파트의 평균 경쟁률은 14대1로, 중소형 평균 경쟁률(4.6 대 1)보다 3배, 대형 평균 경쟁률(5.9 대 1)보다 2배 이상 높았다. 특히 서울 지역에서 소형 아파트 평균 경쟁률은 200대 1에 달해 중소형(94.1대 1), 대형(10.5대 1)을 크게 앞섰다. 이에 건설업계에서도 소형 주택 위주의 단지들을 내놓고 있다. 롯데건설이 이달 경기 광명시에서 선보이는 ‘광명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일반분양 물량(533가구)이 모두 전용 39~59㎡로 구성됐다.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이달 대전 서구에 내놓는 ‘힐스테이트 가장 더퍼스트’는 일반분양 물량(1339가구)이 전용 59~84㎡로 이뤄졌다. 1인가구의 증가와 공사비 인상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은 소형 아파트 선호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1인가구 수는 1003만 9114가구, 2인가구 수는 592만 2770가구에 달했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최근 3인 이상 가구가 드물어졌고, 소형 주택의 구조가 다양하게 나오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선호도가 쏠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마포구, 내집 주차장 조성에 최대 3000만원 지원

    마포구, 내집 주차장 조성에 최대 3000만원 지원

    서울 마포구는 지역 내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난 해소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2024년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은 내집 마당의 담장 또는 대문을 허물거나 자투리땅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주차장 건설에 투입되는 막대한 예산과 시간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올해 마포구는 서울시 보조금을 포함해 예산 총 2억 6200만원을 확보하고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담장이나 대문을 허물어 주차장을 조성하는 ‘담장허물기 내집주차장 조성’은 단독, 다가구, 다세대주택과 근린생활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다. 주차면 1면 기준 1000만원이 지원되며, 1면이 추가될 때마다 200만원이 더해진다. 주차면 공사비를 포함해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단, 근린생활시설의 경우 야간에 거주자 혹은 인근 주민과 공유를 할 수 있어야 지원할 수 있다. 주택가 내 방치된 자투리땅이나 나대지에 주차장을 조성하려는 경우엔 최소 1년 이상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운영해야 한다. 1면 당 최대 300만원이 지원되며, 20면 초과 시에는 1면당 150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은 마포구시설관리공단이 위탁 운영하며, 토지소유주는 주차수입금을 받거나 재산세를 면제받을 수 있다. 내집주차장 조성사업은 예산 소진 시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마포구청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마포구청 교통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저비용으로 고질적인 주택가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차량 소유자 스스로 주차장을 확보하는 새로운 주차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주차난 해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지방시대] 차라리 송도세브란스병원 부지 환매해야

    [지방시대] 차라리 송도세브란스병원 부지 환매해야

    인천 송도국제도시 주민들이 오매불망 기다리는 송도세브란스병원 개원이 또다시 연기될 모양이다. 연세의료원 내부에서 “재정이 극도로 나빠져 공사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사들의 병원 이탈로 적자가 심각해져 여력이 없다는 것이다. 송도를 관할하는 이재호 인천 연수구청장도 연세대 관계자로부터 2026년 12월 준공이 어렵다는 말을 들었다며 그동안 면제해 줬던 세금 추징을 예고했다. 연세대의 송도병원 건립 지연 전술은 처음이 아니다. 인천시와 연세대는 2006년 1월 송도에 국제캠퍼스 조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인천시가 약 182만㎡를 두 단계로 나눠 조성 원가로 공급하는 대신 연세대는 2010년까지 대학과 세브란스병원 등을 짓기로 했다. 대학은 2010년 3월 개교했지만 병원 건립 약속 등은 아직도 지켜지지 않았다. 병원 건립이 계속 늦어지자 인천시는 2018년 3월 연세대와 2단계 사업 협약을 맺으면서 2020년 착공하고 올해 준공하기로 다시 약속했다. 당시 시민단체들은 ‘선거용 특혜’라며 반발했지만, 시는 연세대를 한 번 더 믿기로 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2020년 착공 약속일이 임박해도 2단계 세부 사업계획을 시에 제출하지 않았다. 오히려 개원 시기를 2027년 이후로 늦추려는 의도까지 엿보였다. 이번 재정 악화설도 병원 착공을 또다시 연기하려는 지연 전술로 보인다. 인근 주민들 말을 들어보면 송도세브란스 건립 공사는 2022년 12월 시작했으나 이후 공사를 하는 둥 마는 둥 의지가 없어 보였다고 한다. 기자가 지난해 7월 찾아갔을 때 굴착기 몇 대가 터파기 공사 중이었는데 며칠 전 방문했을 때도 그대로였다. 아파트 신축현장 같으면 벌써 골조공사가 절반쯤 이상 올라갔다. 이같이 번번이 약속을 어기는 연세대를 보면 과연 병원을 지을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 준공 일정은 밝혀도 개원 예정일은 밝히지 않고 있는 걸 보면 유감스럽게도 믿음이 가질 않는다. 인천시도 문제다. 축구장 20개 면적의 수천억원대 땅을 헐값에 특정 사립학교에 억지로 안겨 주는 것은 누구를 위한 행정인지 따져 묻지 않을 수 없다. 인천에는 인하대병원, 길병원 등 오랜 세월 지역을 지켜온 내로라하는 토종 대학병원들이 있다. 연세대를 향한 지나친 구애는 그런 인천 토박이 병원들에는 자괴감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정도껏 했으면 한다. 지방정부가 유권자 마음을 얻기 위해 특정 의료재단에 엄청난 경제적 특혜를 몰아주는 것은 혈세를 낭비하는 배임에 해당할 수 있다. 매매계약 해지 사유가 반복해서 발생하는데도 계약을 유지하는 것은 직무유기로 비칠 수 있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재호 연수구청장 경고처럼 면제해 줬던 세금을 가산세 포함해 징수하고 연세대와의 토지매매계약을 해지함으로써 인천의 자존심을 되찾는 게 낫지 않을까 싶다. 그 방향이 인천 시민들로부터 더 큰 박수를 받는 길이다. 한상봉 전국부 기자
  • 앓던 이뽑듯... 광진 골칫덩이 전신주 뽑는다

    앓던 이뽑듯... 광진 골칫덩이 전신주 뽑는다

    서울 광진구가 구민 통행에 불편을 주는 전신주를 옮기는 업무협약(MOU)을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와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그간 오랜 민원에도 비용 등의 문제로 옮겨 설치하지 못한 전신주가 빠르게 정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경호 광진구청장과, 김관봉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장을 비롯한 한전 관계자 4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사말씀, 추진경과, 업무협약 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2024년도 한전주 16기 이설 ▲공사비 5:5 분담 ▲지상기기 환경개선 사업 추진으로, 양 기관은 구민 불편 사항을 우선 해소하고 구민의 보행 안전을 확보하는 데 뜻을 모으기로 했다. 광진구는 차량 통행 또는 보행에 불편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는 전신주, 구민 민원을 많이 받은 전신주 등을 선정해 오는 10월까지 이설 공사를 한다. 또한 지상기기 환경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2026년까지 매년 한전 분전함 170여 대를 순차적으로 정비한다. 김 구청장은 “오랜 구민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뜻을 함께해 주신 한국전력공사 광진성동지사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광진구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구민이 안전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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