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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방 건설공사비리 특감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지방건설공사와 관련한 비위,비리에 대한 감사원의 특감이 실시된다. 이는 기초자치단체와 유착관계를 맺고 있는 지역 유지나 특정업체만이 지방건설공사에 참여토록 하는등 자치단체 발주공사와 관련한 비리가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특히 일부 기초단체장들이 1억원 미만의 건설공사는 수의계약으로 체결할수 있는 점을 악용,단일 사업을 1억원 미만의 여러 공사로 쪼개 나눠먹기식의 공사를 계획하고 특정 업체등과 수의계약을 체결한 혐의를 포착,이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 관계자는 24일 “현재 전국에서 벌어지는 5만여건의 건설공사 상당부분이 지방유지와 유착관계에 의한 수의계약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지방건설공사에 대한 특감을 실시,이 부분을 집중 감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98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기초단체에서 벌이고 있는 건설공사는 5만4,421건으로 공사비는 17조 7,324억원에 이른다.이 가운데 1억원 미만의 공사는 80%인 4만3,294건(1조5,232억원)이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지방건설공사 기동점검반을 가동,오는 6월부터 지방건설공사의 입찰,감리감독,설계변경 등에 대한 집중 감사를 시할 방침이다. 감사원은 특감후 비리혐의가 짙은 기초단체장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하는한편 1억 미만의 공사도 경쟁입찰을 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kid@
  • 무주택서민에 국민 임대주택 공급

    오는 26일부터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정부재정에서 30%가 지원되고,임대기간도 10년∼20년인 국민임대주택이 첫 공급된다. 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확정,오는 26일자로 공포,시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개정규칙에 따르면 국민임대주택의 임대보증금은 건설원가에 20%로 규모에따라 950만∼1,400만원 수준이며,임대료는 감가상각비 기금 이자 등을 감안해 월 14만원∼19만원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개정규칙은 또 입주예정자 사전점검제도를 도입,공동주택 감리대상에서 제외되는 공사 중 도배·도장·가구 등 11개 공종에 대해서는 하자방지를 위해 입주예정자가 사용검사전에 사전 점검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방법을 입주자 모집공고때 포함시키도록 했다. 수도권·광역시·도청 소재지에 100가구 이상의 주택을 공급할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때 의무적으로 일간신문에 공고토록 했으나 사실상 분양률이 낮아투기위험이 없는 도청 소재지의 경우에는 일간신문 공고의무를 배제했다.아파트중도금은 부지 매입비를 제외한 전체 공사비의 50% 이상이 투입된 시점을 전후로 각각 2차례 이상 나누어 받도록 했다. 박성태기자 sungt@. * 국민 임대주택 공급 언저리. ■국민임대주택이란 지금까지 공급한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분양전환하지 않고 임대목적으로만 짓는 주택.주택공사가 공급한다.임대기간은 10년,또는 20년이다.임대료는 시중 전세가의 60∼70%선. ■입주자격 소득이 낮은 무주택 세대주만 해당된다.20년 임대의 경우 소득이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111만2,000원 이하)인 사람이신청할 수 있다.선정기준은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되는 시·군·구 거주자가 1순위,인접 지역에 사는 사람이 2순위,그 밖의 사람은 3순위로 신청할 수 있다. 10년짜리는 같은 조건에 월 평균 소득이 70%이 하인 사람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야 한다.청약 순위는 24회 이상 납부 1순위,6회 이상 납입자는 2순위자격이 주어진다. ■공급계획 다음달 의정부 금오지구에서 20년짜리 1,450가구가 처음으로 공급된다.또 수원정자지구에서도 6월중 20년짜리 341가구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주공은 오는 2002년까지 모두 5만가구를 건설할 계획이다.올해는 5개 지구에서 10년짜리 880가구와 20년짜리 4,056가구를 공급키로 했다. 류찬희기자
  • 인천 북항공사비 과다 계상 40억 챙긴 건설사간부 영장

    서울지검 특수2부(부장 李德善)는 24일 인천 북항 신항만 방파제 신축 공사와 관련,공사비를 과다 계상하는 등의 수법으로 사업비 수십억원을 편취한대우건설 박상제 차장(39)에 대해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박씨는 하청업체인 B&G엔지니어링 직원들과 결탁해 1.4㎞에 이르는 항만 방파제 준설공사를 하면서 ‘보링’(심도확인작업) 설비규모를 실제 보다 4.4m높게 부풀려서 m당 공사대금 9억2,000만원씩 모두 40여억원을 과다 계상한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잠적한 대우건설 현장사무소 소장 심모씨를 수배하는 한편 B&G 엔지니어링 관계자 2∼3명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방침이다. 이종락기자 jrlee@
  • 현대 對 대우·동아, 北경수로 시공권 ‘진흙탕 싸움’

    공사비만 1조원에 달하는 북한 경수로 3단계 사업 시공권을 놓고 현대건설과 대우·동아건설이 첨예하게 대립,사업 차질이 우려된다.이들 업체의 분쟁은 감정적 차원을 넘어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현대건설은 최근 대우와 동아의 워크아웃작업과 원전 시공능력,남북관계의특수성 등을 이유로 현대가 양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마련,한전과 협의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대우와 동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원청업체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한전이 현대에 특혜를 주려 한다”는 내용의 공개 질의서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출하는 등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다. 마찰이 불거지자 사업시행 주체인 한전은 지난 15,16일 현대·대우·동아건설 사장들을 각각 불러 “3개사가 협의해 공동수급표준협약서를 작성해 가져오라”며 ‘해법’을 제시했다. 그러나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해 3사가 맞보증한 상태여서 공동으로 시공했다가 이들 업체가 워크아웃에 실패할 경우 현대가 떠안아야 할부담이 너무 크다”면서 “사업의원활한 추진을 위해 양사가 지분을 포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대우건설 관계자는 “재무구조만 놓고 보면 현대건설도 안심할 만한 수준이 못된다”면서 “현대가 법정행을 택한다면 얼마든지 따라갈 용의가 있다”고 맞받아쳤다. 3사의 입장이 이처럼 요지부동이어서 발주처인 한전이 무책임한 자율조정에서 탈피해 보다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지 않을 경우 법정싸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법정싸움으로 비화될 경우 공사계약이 최소 1년 이상지연될 것”이라면서 “양측은 눈 앞의 이익만 보고 이전투구를 벌일 게 아니라 원활한 남북경협을 위해 한발씩 양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북한 경수로 3단계 공사는 1단계 현장공사와 2단계 기반시설공사에 이은 주설비공사로 공사비만 1조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전광삼기자 hisam@
  • 구월 주공아파트 9,000가구 재건축 새달 착수

    인천지역 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구월 주공아파트가 조만간 시공사를 선정하고 재건축사업을 본격화한다. 구월 주공재건축추진위원회(위원장 朴聖鎭)는 오는 6월 3일 창립총회를 열고 시공사를 선정,재건축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모두 5,800여가구로 구성된 이 아파트는 재건축을 통해 9,000가구 안팎의 초대형 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구월 주공아파트는 단지 규모뿐아니라 인천의 심장부에 자리잡고 있어 오래전부터 건설업체와 인천지역 주택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어왔다. ◆재건축 추진현황 구월 주공은 79년 인천시 남동구 구월2동 10만6,500여평에 10∼17평형 5,848가구로 건립됐다. 재건축추진위는 시공을 원하는 건설업체마다 시공조건이 달라 정확한 가구수는 시공사 선정과 함께 결정되겠지만 대략 20∼50평형대 9,000가구 안팎이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전체 조합원의 90%에 달하는 동의를 받은 터라 시공사만 선정되면 이렇다할 걸림돌이 없어 재건축사업이 빠르게 추진될 것으로 추진위는 내다보고 있다. 재건축추진위는 교통환경영향평가,건축심의,사업승인 등 행정절차를 밟는데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일반분양은 철거 및 이주가완료되는 2002년 상반기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사통팔달의 교통망 구월 주공은 무엇보다 빼어난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는게 장점이다.인천시내를 동서남북으로 관통하는 남동로,구월로,만수로,구산로 등 간선도로가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또 제2경인 및 서해안고속도로,경인로 등이 가까이 있어 서울·과천·수원·안산 등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주변에 시청·시교육청 등 행정시설을 비롯해 중앙길병원·희망백화점·구월 체육공원 등 각종 생활편익시설도 인접해 있다.게다가 구월·모래내시장등 재래시장이 가까워 생활에 불편한 점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체 불꽃 튀는 수주전 인천지역에서는 최고의 입지여건을 갖춘데다총 사업비가 9,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프로젝트다.그동안 10여개 건설업체가군침을 흘려왔으나 현대건설·현대산업개발,삼성물산 주택부문, 롯데건설 등3개 그룹으로 압축됐다. 유일하게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인천지역에 수만가구의 아파트를 건립해 온 연고권을 내세워 일단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지난번 서울 개포주공2단지 시공사 선정에서 현대건설과 현대산업개발에 패한 삼성물산은 구월 주공 재건축 수주를 통해 깨끗이 설욕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최근 ‘낙천대’라는 브랜드로 가는 곳마다 인기 상한가를 기록중인 롯데건설도 다른 업체와 달리 지분제(조합의 토지 값과 시공사가 투입하는 공사비의 비율에 따라 전체 수익을 정산하는 방식)를 앞세우며 조합원들을 공략에나섰다. 이들 3개 그룹이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할 만큼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있어 뚜껑을 열어봐야 시공권의 주인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전광삼기자 hisam@. *구월 주공아파트 투자가치 있나. 구월 주공은 입지여건이 뛰어나 인천지역 수요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 그러나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겐 크게 투자수익이 보장되지는 않을것으로 보인다. 이 아파트 지분시세는 ▲10평형4,200만∼4,500만원 ▲13평형 5,400만∼5,800만원 ▲15평형 7,000만∼7,400만원 ▲17평형 8,400만∼9,000만원 선이다. 무상지분률(대지지분에 대한 무상 공급면적 비율)에 따라 수익성이 달라지겠지만 17평형을 구입하면 30평형대에 무상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 아파트 17평형을 구입해 35평형에 입주할 경우 구입비 8,400만∼9,000만원 외에도 사업추진비(500만원),구입비의 금융비용(5년,연리 8%),추가부담(평당 430만원씩 5평에 대한 건축비) 등을 합해 총 투자비는 줄잡아 1억5,000만∼1억6,000만원 선이라고 분석한다. 새 아파트라는 점과 연수동 38평형 시세가 1억3,000만원 선임을 감안하면입주후 시세는 1억7,000만원 선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기껏해야 1,000만∼2,000만원 정도의 차익이 발생할 뿐이라는 계산이다. 신우공인중개사 박귀자(朴貴子)씨는 “지분 매입으로 큰 차익을 남기기는어려울 것”이라며 “다만 실수요자라면 교통 및 생활여건 등 좋은 점을 감안해 구입할 만하다”고 귀띔한다. 전광삼기자
  • 주택 리모델링 ‘황금알 사업’

    부동산 투자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묻어 두고 기다리면 언젠가는 돈이 된다”는 70∼80년대식 ‘묻지마 투자’로는 금융비용도 건지기 어렵다. 정확한 수요예측과 독특한 아이템을 바탕으로 새로운 모델을 개발해내야만 돈을 벌 수 있다. 집에 대한 투자는 더욱 그렇다.서울 등 수도권 요지의 일부 아파트를 제외하면 천덕꾸러기가 허다하다.따라서 앞으로는 리모델링이 새로운 재테크 수단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비단 주택뿐 아니라 빌딩·공장 등도 어떻게고치느냐에 따라 값어치가 달라진다. 특히 단독주택은 리모델링을 통한 활용범위가 넓어 아이템만 잘 잡으면 짭짤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낡은 건물이라도 리모델링을 하면 임대료는 신축건물의 80%에 달한다.뿐만 아니라 낡은 건물을 그대로 팔면 땅값밖에 받을수 없지만 리모델링한 후 매각하면 땅값 외에도 신축건물가격의 30% 정도를건질 수 있다. ◆단독주택 구하기/ 지은 지 오래된 단독주택에 살고 있는 경우라면 리모델링을 통해 다가구나 점포주택으로 전환하는 게 좋다.그렇지 않은경우라면 단독주택을 값싸게 장만한 후 임대사업이나 점포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는게 좋다. 단독주택을 값싸게 구입하려면 경매를 통하는 게 좋다.단독이나 다가구주택은 환금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경매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끌지 못해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쉽게 낙찰받을 수 있다.또 수차례에 걸쳐 유찰되는 일이많아 입찰가가 땅값에도 못미치는 단독주택이 허다하다. 따라서 꼼꼼하게만고르면 시세차익도 남기고 임대료도 챙길 수 있다. ◆어떤 집을 골라야 하나/ 경매를 통해 집을 살때는 입지여건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도로를 끼고 있는 남향 집이 좋다.대로변일수록 좋겠지만 여의치않을 경우 이면도로변에 있어도 괜찮다.특히 교차로나 2개 이상의 도로를 끼고 있는 집은 시세차익뿐 아니라 임대가치도 높다. 아울러 해당주택의 권리관계를 분석해봐야 한다.특히 선순위 임차인이 있는경우는 낙찰자가 낙찰금 외에 전세금을 물어줘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게 좋다. 이와 함께 시세를 파악해야 한다.땅값과 건물의 가치를 따로 생각해야한다.입찰가가 땅값보다 낮으면 낮을수록 좋다.지은 지 10년 이상 된 집은 건물값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얼마나 드나/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은 우선 집을 어떻게 고치느냐에 따라다르다.골조에 손을 댈 경우 공사기간이 길고 비용도 만만찮기 때문에 가능하면 골조는 살리되 내·외장을 깔끔히 바꾸는 게 좋다.내외장을 동시에 리모델링할 경우 평당 공사비는 신축주택의 20% 선이다.흔히들 사용하는 마감재를 택하면 내장 평당 100만원,외장 50만원 가량 든다. ◆수요분석이 수익성 좌우/ 단독주택을 구입해 리모델링한 뒤 임대할 경우 수익성은 수요분석에 따라 달라진다.주택수요가 많은 곳이라면 주택으로 고쳐야 하고 카페나 음식점이 몰려 있으면 점포주택으로 이용하는 게 좋다.또 주변에 회사가 많은 경우라면 사무실로 개조하는 것도 임대수입을 올리는 방법이다. 전광삼기자 hisam@. *주택 리모델링 유형. ◆주택을 주택으로 주택밀집지역에서는 점포나 사무실 수요가 거의 없는 만큼 주택으로 바꿔야 이익이다.임대할 생각이 없고 되팔 목적이라면 비용을다소 들이더라도 깔끔하게 개조해 되파는 게 좋다.건물가치와 환금성을 높이려면 불가피한 일이다.다만 투자비가 주변 신축건물 시세의 30%를 넘어서는안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한다. 임대목적이라면 단독주택을 다세대주택으로 바꿔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는 게좋다. 임대사업자로 등록될 경우 5년후 되팔 때 양도소득세를 면제받을 수있는 등 각종 세제혜택이 있다.특히 서울 신촌과 같이 대학교가 밀집해 있는지역이나 도심에서 벗어난 곳이라도 지하철 이용이 쉬운 곳은 주택임대사업의 적지다. ◆주택을 사무실로 서울 강남지역 등 사무실 수요가 많은 곳에서는 사무실로개조하는 것도 고려할 만하다. 특히 테헤란로 등 벤처기업이 밀집해 있는 경우라면 사무실 수요가 많아 짭짤한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 더욱이 요즘은 하루에도 수십개의 벤처기업이 만들어지고 있어 사무실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다.테헤란로 주변 사무실은 이면도로에 있어도 전세기준평당 400만원 정도의 보증금을 받을 수 있다.가령 30평짜리 사무실인 경우월세로환산하면 매달 200만원 이상의 임대수입을 올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주택을 카페로 강남역,신촌,홍대입구,압구정동 등 젊은층이 많이 찾는 지역의 이면도로변 주택이라면 1·2층을 카페로 개조해보는 것도 괜찮다.실제로 이들 지역에서는 단독주택을 개조한 카페들이 즐비하다.카페로 빌려줄 경우 사무실보다 높은 임대료를 받을 수 있다.더욱이 카페를 운영하려는 수요가 많은 경우라면 기본적인 내외부마감만 하면 나머지는 세입자가 자신의 취향에 맞게 고쳐쓰기 때문에 리모델링에 드는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전광삼기자
  • 재건축 사업비·설계변경 조합원 총회서 결정토록

    건설교통부는 재건축 사업의 사업비 인상 등 사업계획 변경사항을 조합원총회에서 결정토록 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주택건설촉진법 시행규칙을 개정,법제처에 제출했다고말했다. 건교부는 분양가 등 사업비 변경과 설계변경 등 미세한 계획변경에 대해 조합원전원의 동의를 얻도록 할 경우 자칫 사업추진에 차질을 주는 요인이 될수 있다고 판단,이를 조합원 총회에서 결정토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번 조치가 시행될 경우 시공업체가 사실상 총회 의결권을 갖고 있는 조합 집행부와 결탁,공사비를 올릴 가능성도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박성태기자
  • 풍납토성 훼손 3명 입건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초기 백제시대의 한성유적지(풍납토성) 발굴 현장을 훼손한 팽석락(彭石洛·43·대동아파트재건축조합장)씨 등 3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팽씨는 지난 13일 오전 9시쯤 굴삭기 1대와 유모씨(33·서울 성동구 성수동) 등 인부 2명을 동원,초기 백제의 왕궁터나 종묘로 추정돼 지난해부터 한신대 박물관측이 발굴조사해 온 현장을 훼손하고 아파트 건축 공사를 시작하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지연 및 추가공사비 부담으로 조합원의원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신대 박물관의 발굴 종료 통보를 받고 작업을 시작한 점이 인정된다”면서 “발굴단도 관대한 처벌을 원해 불구속 수사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전영우기자
  • 광역-기초단체 손발 안 맞는다

    도시계획 변경사항을 결정,고시하는 과정에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 업무 협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도로 예정부지로 변경된 곳에 건축 허가가 나 공사가 착공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뒤늦게 공사를 중단하게 된 건축주는 건축 허가를 내준 기초자치단체에 보상을 요구하고 있어예산낭비가 우려되고 있다. 15일 광주시 광산구와 김모씨(35)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광산구로부터 상가건물 신축 허가를 받아 광산구 신가동 593의 1 1,090㎡ 부지에 지난3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건물 신축 공사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그러나 광주시가 이 부지가 제2순환도로 구간에 포함된다며 지난4월15일 도로 편입부지로 결정,고시하자 최근 김씨에게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신축 건물은 현재 2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건축주 김씨는 “광산구가 건물 예정지가 도로부지로 편입된다는 사실을 미리 알려 줬더라면 공사에 착공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행정당국은 이미 투입된 공사비 등 2억5,000만원을 보상하라”고 요구했다. 광주시는 지난해 10월 제2순환도로 선형변경 방침을 세웠으나 도시계획위원회의 자문절차 등을 이유로 지난 4월에야 광산구에 통보,이같은 민원이 발생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고속鐵 로비’ 첫 제보자, 崔씨에 불만 ‘제3인물’ 가능성

    검찰에 로비스트 최만석(59),호기춘(扈基瑃·51·여)씨의 고속철도 차량선정 로비의혹에 대한 ‘첩보’를 맨 처음 제보한 사람이 누구인지에 관심이집중되고 있다. 총 공사비가 18조원에 달하는 초대형 국책사업의 로비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바로 이 첩보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실제 검찰은 지난 9일 사건을 공개한 시점부터 수사착수 배경에 대해 “자체 입수한 ‘첩보’에 의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일부에서 지난 95년부터 시작된 경찰청쪽의 첩보를 넘겨 받았을 가능성을제기했지만 검찰은 “경찰 첩보는 아니다”라면서 지난 97년 처음으로 이 사건 관련 첩보를 입수해 내사를 시작했다고 누차 강조했다.그렇다면 고속철도로비의혹 관련 첩보를 검찰에 최초로 건네준 사람은 누구인가. 현재 검찰은 ‘첩보원 보호’를 내세워 첩보의 출처에 대해서는 함구하고있다.첩보가 ‘익명’으로 들어왔다는 얘기도 있다. 그러나 서울지검 외사부에 접수된 A4용지 2장 분량의 이 첩보에는 “최만석이라는 사람이 실세 정치인들에게 로비를 해 고속철도차량이 테제베(TGV)로최정 선정됐다. 최만석은 알스톰 지사장 부인과 함께 고속철도 차량이 TGV로결정된 뒤 알스톰사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등 비교적 상세한 내용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도 “98년 서울지검으로부터 자료를 넘겨받을 때 그런 내용의자료도 함께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런 점에서 최씨와 연관이 있는 사람의 제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이와 관련,검찰 주변에서는 이번 사건의 중심 인물인 최씨 외에 ‘제3의 인물설(說)’도 나돌고 있다.최씨와 함께 고속철도 차량도입 로비에나선 또다른 인물이 있다는 것이다.결국 이 ‘제3의 인물’이 최씨의 ‘독식’에 불만을 품고 검찰에 ‘최초의 첩보’를 했다는 것이다.검찰 주변에서는최씨와 친분관계를 유지했던 P,C,H씨 등 정치권 주변 인사들이 지목되고 있다. 첩보가 접수된 지난 97년의 정치적 상황을 고려,고속철도 차량선정에 개입한 ‘보이지 않는 손’에 흠집을 내려는 정치적 음모에 의해 첩보가 등장했을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당시에는 이미 노태우(盧泰愚) 정부와 문민정부실세들에 대한 고속철도 로비의혹이 제기된데다 최씨의 움직임에 대한 소문도 상당 부분 퍼져 있던 상태였다. 박홍환기자 stinger@
  • 수도권 주택공급 시장 ‘빨간불’

    준농림지 개발제한과 용적률 강화움직임으로 수도권 주택공급 시장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에 대한 용적률 규제가 강화될 경우 투자자들이 큰 낭패를 볼 것 같다. 서울시는 용적률을 규제하는 내용의 도시계획 조례를 제정키로 했으며,건설교통부는 준농림지의 마구잡이 개발을 막기 위해 수도권 준농림지 국토이용계획의 변경권한을 시·군·구에서 경기도로 넘겼다. 이에 따라 서울시 재건축과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사업이 큰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또 경기도 용인,광주 등의 준농림지 아파트 건설사업이 지연되거나공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치에 가장 민감한 쪽은 재건축 아파트 주민들.사업성 악화로 집값이 떨어지고 사업 지연으로 선(先)투자 비용이 그 만큼 커지게 됐다.건설업체들도 채산성 악화를 우려하고 있다.신규 아파트 공급부족은 장기적으로 기존 주택시장에까지 영향을 줘 집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있다. ■재건축 투자자들 ‘어찌하오리까’/ 강남 개포동 주공 아파트를 사둔 투자자들은 ‘어쩌면 좋겠냐’며 애태우고 있다. 아파트 값도 곤두박질치고 있다.주공1단지 13평형 아파트 시세는 시공사 선정을 앞둔 지난 3월에 최고 2억5,000만원까지 올랐다.그러나 10일 현재 가격은 1억6,000만원으로 뚝 떨어졌다.그나마 거래는 ‘전무’ 상태다.3단지 15평형 역시 3억원까지 치솟았으나 지금은 2억6,000만원에 내놔도 안나간다. ■주택공급 감소/ 재건축 사업은 용적률이 강화되면 가구수 감소와 아파트 값 하락으로 이어진다.건교부와 서울시의 조치로 서울의 5개 저밀도지구를 뺀나머지 대규모 재건축 사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개포동 주공 아파트 1∼4단지의 경우 현행 최고 용적률이 400%.이를 고려해 290∼298%의 용적률을 적용해 사업계획을 세웠다.그러나 용적률이 강화되면 가장 높게 잡아야 300%.상한선을 적용해야 당초 사업에 지장이 없다는 계산이다.따라서 신규 아파트의 건립 가구수 감축이 불가피하게 됐다. ■초고층 주상복합 아파트 중단위기/ 4대문 안의 주상복합 아파트 건축이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용적률이 최고1,000%에서 370%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목동 상업지역,도곡동 초고층 아파트 사업도 차질을 빚게 됐다. 대신 높은 용적률을 적용받는 주거형 오피스텔(상업시설) 건립이 상대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준농림지 아파트도 감소/ 수도권 준농림지 아파트는 사업승인을 받은 곳만제때 분양이 가능하다.국토이용계획을 변경 중이거나 아직 결정고시가 나지않은 사업은 다시 경기도의 국토이용계획변경을 받아야 한다.사업이 지연돼당분간 신규 공급이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얘기다. ■주민,건설업체 반발 거세다/ 재건축 조합들은 “원만한 사업을 진행하기 위해서는 당초 예상했던 용적률을 최대한 적용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건설업체들은 사업성 악화를 우려,반발하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부문 관계자는 “재건축 조합원들의 조합 불신과 민원이 잇따를 것”이라며 “건설업체들도 사업 지연과 선(先)투자 비용이 커지면서 채산성이 악화돼 부득이 공사비를 인상해야 할 형편”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
  • [우리 지자체 최고](9) 양구군

    건설폐기물처리장은 쓰레기소각장,하수처리장과 같이 꼭 필요한 환경기초시설이다.하지만 지역주민 입장에선 유치하고 싶지 않은 기피대상 시설이다.때문에 주민과의 화합을 통해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설치,경영수익사업으로 예산절감의 효과도 보고 환경문제를 해결한 강원도 양구군이 돋보인다. 이 지역의 건설폐기물처리장은 5개월이라는 짧은 기간동안 1억4,500여만원의 순수익을 안겨주었고 환경문제 해결,예산 절약 등 일석이조의 과실을 가져다 주었다. 양구군은 열악한 도로환경과 자연환경보존지역,군사보호시설 등의 각종 규제로 총면적 70% 이상이 개발제한지역으로 묶인 비교적 낙후된 농촌지역이었다.건설폐기물처리장 건설 얘기가 나왔을 때 반대여론이 만만찮았다. 반대론자들은 우선 군이 산간협곡에 위치해 있어 입지조건이 맞지 않다고주장했다.진입도로 개설,환경오염방지시설,기타 관리장비 등 막대한 간접비용을 투자해야 한다는 논리였다.재정자립도가 24%에 불과한 상황에서 경제적효과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중론이었다. 하지만 지난 97년부터 활발하게 진행된 택지개발사업으로 발생하는 연 2만여t의 건설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서는 폐기물처리장은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 왕복 140㎞에 이르는 춘천시의 건설폐기물처리장을 이용하면서 처리수수료,운송비,시간적 손실 등 재정적·시간적 타격이 컸다.또한 폐기물을 불법매립하거나 무단 투기하는 사례도 적지 않게 적발됐다. 이같은 폐단을 해결하기 위해 양구군은 지난 98년 6월 건설폐기물처리장 건립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시작,지난해 7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기피시설을 유치할 때 발생하는 지역주민들의 반대는 군의 행정서비스로 극복했다.인근에 위치한 농촌쓰레기매립장을 위생적으로 관리·운영,기피시설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바꾸고 마을안길 포장,상수도 설치비 지원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이해를 구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처리장은 군의 대표적인 수익사업으로 떠올랐다.지난해7월부터 12월까지 지출 840만원에,수익 1억5,349만원으로 1억4,509만원의 순수익을 냈다. 연 3억여원에 이르는 처리수수료,운송비 2억3,310만원 등을 따지면 처리장운영으로 인한 양구군의 올해 수익은 2억3,300만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임경순(任璟淳) 군수는 “앞으로 군의 경영수익사업은 민간영역이 담당하지못하는 분야의 경제활성화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할예정”이라면서 “지자체의 경영효율화를 선도하고 높은 주민의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최여경기자 kid@. *낙후된 양구군 환경개선에 재투자. ◆향후방향. 양구군은 건설폐기물처리장 운영으로 지자체가 경영수익사업을 통해 얻을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낳은 자치단체로 꼽힌다.폐기물 불법매립,무단 투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다른 처리장을 사용함으로써 소요되는예산을 절감하는 데도 큰 이득을 얻고 있다. 경영수익사업의 성과로 각종 기관의 경영행정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군으로뽑히는 등 양구군의 수익사업이 대내외적으로 크게 인정받고 있다. 양구군은 이같은 처리장 운영 효과를 주민을 위해 재투자할 계획이다.낙후된 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마을도로를 포장하거나 기존의 시설을 개·보수하는 것도 재투자의 일환이다.또 자동차제동시험장 설치,농산물판매장 조성 등 다른 수익사업을 추진하는 데에도 투자하고 있다. 군은 농촌쓰레기매립장과 건설공사의 복토용으로 활용이 가능한 폐기물을선별,건설폐기물을 골재로 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중이다.건설공사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매립면적 축소로 인한 건설폐기물처리장 사용기간을 연장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후 농촌쓰레기매립장 및 건설폐기물 처리장의 부지 매립이 완료되면 그에따른 토지를 주민편익 및 복지시설,체육시설로 개발할 예정이다. 혐오시설을기피하는 주민의식을 전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이다. 최여경기자. *양구군 경영수익사업담당 임철호계장 인터뷰. 양구군 경영수익사업담당 임철호(任喆鎬)계장은 “건설폐기물처리장은 경제기반이 취약한 군에 재정적 안정을 주고 있다”면서 “이같은 경제적 효과를지역주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한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건설폐기물처리장 건립 배경은 = 지난 97년부터 진행된 ‘양구읍 상리택지개발사업’으로 관내에 연간 2만여톤의 건설폐기물이 발생해 왔다.대량의 폐기물을 인근 지자체에 소재한 처리장에서 처리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운송비,처리수수료 등이 군 재정을더욱 압박하고 있었다. 이같은 상황에서 지역주민이나 군 재정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었다. ◆건립시 주민들의 반대는 어떻게 극복했나 = 환경기초시설 등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을 극복하는 것은 사업추진에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우선은 평소 농촌쓰레기매립장을 위생적으로 관리·운영함으로써 대주민행정 신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본다. 또한 혐오시설 유치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도 빼놓을 수 없다.마을안길 포장,상수도의 설치비 지원 등 지역에 필요한 사업들을 우선 시행하도록 노력했다. ◆처리장을 운영하면서 얻은 예산 절감 효과는 = 처리장은 기존의 농촌쓰레기매립장의 인접 부지에 조성됐다.부지·진입도로·관리실·계근기·세차시설 등의 농촌쓰레기매립장 기존시설을 활용,조성비용 4억2,000여만원의 사업비를절약할 수 있었다. 또 쓰레기매립장 인력을 공동으로 사용함으로써 인건비 2,400여만원을 절감하고 있다.인근 처리장 사용시 내야하는 처리수수료,운송비 등을 따지면 연간 2억3,300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발생되는 수익금은 어떻게 쓸 예정인가 = 군직영 건설폐기물처리장의 경영수익금의 절대액수는 작다.하지만 건설폐기물처리장 운영 등의 경영수익사업으로 벌어 들인 수익금은 처리시설내의 진입로의 포장,상수도 설치 등 시설개선을 위하여 재투자하고 있다.또한 농촌쓰레기매립장의 위생적 관리·운영을 위한 시설확충 등 친환경사업을 위해쓸 방침이다. 최여경기자
  • 부산 황령산 산사태 복구 비리공무원 적발

    지난해 9월 4명의 사상자를 낸 부산 황령산 산사태 복구공사에 부산시 공무원의 뇌물수수와 직무유기,건설업체들의 담합 등 고질적인 비리가 개입된 사실이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28일 발주규정을 어기고 공사비를 과다 책정,예산을 낭비한부산시 양무조(梁武助·58·2급)건설본부장 등 간부공무원 3명을 업무상 배임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업체로부터 돈을 받은 도로계획과 직원 박종훈(朴鍾勳·43·6급)씨에 대해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공사비를 빼돌린 주간사업체 S종건㈜ 대표 안기룡(安基龍·58)씨와 현장소장 권종현(權宗鉉·42)씨에 대해 업무상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감리업체인 K사 대표 김모씨(46)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강북 도시가스 공급 대폭 확대

    서울 강북지역 주택지역에 대한 도시가스 보급이 오는 2004년까지 크게 확대된다. 서울시는 17일 도시가스 평균 보급률이 80%에 못미치는 종로·중·동대문·성북·강북구 등 강북지역 5개 구에 대해 도시가스기금을 집중 융자하는 한편 공급규정을 완화해 2004년까지 보급률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들 자치구에 대해 도시가스기금 융자 가능금액 636억원의 절반에 해당하는 318억원을 지원하고 100m당 25가구 이상이 신청해야 가능한 도시가스 공급규정도 완화할 방침이다. 또 일반가정 등 수용가가 희망할 경우 공사비 일부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가스 공급시기를 단축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현재 서울에서는 모두 320만 가구중 275만3,000가구에 도시가스가 보급돼 보급률이 86%에 이르고 있으나 종로 등 강북지역 5개구의 경우는수용가가 분산되는 일반주택이 많은데다 재개발·재건축 지역이 많아 보급률이 67.4%에 그치고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
  • 국세청 예산성과금 62억 1위

    국세청 등 10개 행정기관에 68억원의 예산성과금이 지급된다. 기획예산처는 최종찬(崔鍾璨) 차관 주재로 예산성과금심사위원회를 열고 지난해 하반기 각 행정기관의 예산절약 성과를 심사,이같이 결정했다고 16일밝혔다. 기관별 예산성과금은 국세청 62억1,500만원,건설교통부 1억9,100만원,관세청 1억1,700만원 등이다. 국세청은 A기업이 지난 96년부터 거액을 해외로 빼돌린 사실을 적발해 143억원을 세금으로 추징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 214건의 세원을 추가 발굴,1조7,857억원의 세입을 늘려 성과금을 받게 됐다.국세청은 세입증대 기여도에 따라 조사요원과 체납세금 징수에 공이 큰 직원들에게 성과금을 나눠줄 계획이다. 건설교통부는 사북∼고한간 국도건설 설계를 바꿔 공사비 35억여원 가운데12억여원을 절약하는 등 18건에 걸쳐 120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행정자치부는 행정전화망에 전자교환기를 설치,중앙과 지방의 각 행정기관이 시내전화 요금으로 통화할 수 있도록 해 전국 공공기관의 시외전화요금을연간 121억원 줄이도록 했다. 예산성과금제도는 창의적인 노력을 통해 예산지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린공무원 및 행정기관에 절감액 일부를 인센티브로 주는 제도로, 공무원 개인은 최고 2,000만원까지 받는다.처음 실시된 98년 이후 지난해 상반기까지 25건 450억원의 예산절감을 통해 85억원의 성과금이 지급됐다. 기획예산처는 지금까지 선정된 사례를 책자로 만들어 다음달 말까지 각 행정기관에 배포,예산절감에 적극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영농손실 보상금 지급 ‘나 몰라라’

    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도로 개설과 하천·제방 확장 등 각종 공공사업을위해 농토를 매입할 때 땅값 외에도 농민들에게 지급하도록 돼 있는 영농손실보상금을 지급하지 않아 문제가 되고 있다. 미지급 영농손실보상금은 시·군당 연간 수억∼수십억원으로 추정되나 자치단체들은 정확한 규모 파악은 커녕 관련법을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공사비로전용하고 있어 해당 농민들의 거센 반발이 예상된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민선 자치시대 개막과 함께 지난 95년 개정된 ‘공공용지의 취득 및 손실보상에 관한 특례법’에는 공공사업 주체가 농토를 사업부지로 매입할 경우 땅값과 지장물 보상 이외에도 농사를 짓지 못하는데 따른 피해 보상을 위해 영농손실보상금을 지급하도록 돼있다. 그러나 안동·영주·포항·경산·김천시와 의성군 등은 지금까지 영농손실보상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경북도내 대부분 자치단체들이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농민들은 “영농손실보상금 제도가 있는 줄도 몰랐다”며 “이런 제도가 있는데도 자치단체가 홍보와 보상을 외면한 것은 비판받아야 하며 지금이라도보상을 해줘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군 관계자들은 “손실보상금이 전체 사업비의 20∼30%에 달해 법대로 보상할 경우 사업 추진이 어려워 공사비로 전액 전용하고 있다”면서 “전국 상당수 자치단체가 영농손실보상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 테헤란로·대학가 원룸 임대수익 ‘짭짤’

    서울 테헤란로나 대학가에 빈 땅이나 옛날집을 갖고 있다면 원룸임대사업에눈을 돌려라. 독립적인 주거문화를 원하는 대학생들이 늘면서 대학가 원룸임대사업이 활황을 누리고 있다.서울 강남 테헤란로 등 대형 건물이 들어선 곳도 직장인들이 몰려들어 원룸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곳이 투자유망지역. 강북은 대학 주변이 단연 으뜸이다.수요가 많은 곳은 연대,이대,홍익대 등이몰려 있는 신촌∼합정동 이면도로나 연대·이대후문 주변.학교와 전철역이가깝고 대학생들의 활동이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안암동∼성신여대 입구,휘경동 일대도 대학생을 겨냥한 원룸사업을 벌이기에 알맞은 곳이다. 강남 테헤란로 이면도로 주택가도 노른자위 땅.최근 정보통신벤처기업의 폭발적인 증가에 비례,원룸을 찾는 직장인이 부쩍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전용주거지역에서 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바뀐 강남구 9개 지역의 옛날집을 구입,원룸임대사업을 벌이면 큰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이곳은 건폐율50%,용적률 100%로 제한받던 건축 규제가 풀려 건폐율 60%,용적률 200%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건축물 높이도 2층 이하에서 4층이하로 완화된다.예컨데100평짜리 땅이라면 건물 바닥면적이 50평,2층밖에 못짓던 것을 앞으로는 바닥면적 60평짜리 건물을 4층까지 지을 수 있다는 얘기다. ●임대료도 껑충 뛰었다. 대학가와 테헤란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크게 달리면서 임대료가 껑충 뛰었다.학교가 가까운 전철역 주변이라면 임대료가 평당 450만원정도,강남 일부지역은 평당 550만원이상을 부르는 곳도 있다.따라서 부동산 전문가들은 원룸을 지을수 있는 땅을 소유하고 있으면 과감하게 원룸임대사업에 뛰어들라고 권한다. ●투자수익 높다. 수요가 많은 곳을 고르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높은 투자수익을 올릴 수있다.투자비는 땅을 사는데 들어가는 돈을 빼면 평당 260만원정도면 된다. 강남구 대치4동 일반주택지역에 낡은 주택이 딸린 101평의 땅을 갖고 있는K씨는 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원룸주택을 지어 성공한 케이스다. 용적률188%를 적용,전체 건물 면적이 198평인 4층짜리 다가구주택을 지었다.모든방은전용면적 10∼28평형으로 설계하고 임대는 12세대로 잡았다.투룸은 공동으로 전세를 마련하는 수요를 고려해 방의 크기를 같게했다. 투자비는 건축비(설계비,공사비,세금 포함)로 5억3,000만원이 들어갔다.임대료를 평당 400만원으로 잡으면 수입은 7억9,000여만원.2억6,000여만원의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얘기다. 류찬희기자 chani@. ●원룸투자 체크포인트 ① 대지는 70∼80평 정도가 알맞다. ② 자금수지,임대운영계획 등 타당성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 ③ 수요층을 정확히 파악,차별화된 개발전략을 세워라. ④ 공신력 있는 시공업체를 선정하라.컨설팅∼시공까지 일괄적으로 해주는곳이 좋다. ⑤ 초기 임대를 높이기 위해 전문 중개업소나 분양전문가를 확보하라. ⑥ 운영관리는 전문업체에 맡기는 것이 좋다. ⑦ 임대주택사업자로 등록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다. 수목건축 대표 서용식 (02)578-3777. * 원룸·오피스텔 싸게 판다. 한국토지신탁이 경기도 일산신도시 등 전국 8개 도시에서 원룸 및 오피스텔미분양분을 공급한다. 토지신탁이 분양하는 원룸 및 오피스텔은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고 시공사 부도시에도 토지신탁이 시공과 분양을 책임을 져 안심하고 분양받을수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입주도 빠르다.전체 8개 지역 1,793가구 가운데 일산 삼성마이다스 등 6곳1,098가구는 계약과 동시에 입주가 가능하다.나머지 대전 아너스빌과 부산송도 탑스빌도 올해안으로 입주할수 있다. 또 부천 리더스빌은 분양대금의 50%까지 대출알선을 해주고 대전 아너스빌은3건 계약시 10%를 할인해준다. 토지신탁 관계자는 “좋은 입지여건에도 불구하고 부동산경기침체로 인해미분양 상태에 있으나 최근 벤처기업 창업 등으로 수요가 늘고 있어 전문직종사자나 임대 등 재테크 수요자는 적극적으로 공략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 다리품 팔면 ‘알짜’가 보인다

    “흙속의 진주를 찾아라.”신규 아파트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돈되는 아파트는 숨어 있다.입지여건이 뛰어나고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아파트를고르면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올해 아파트 시장은 새 아파트 시장이 주도한다.특히 건설업체들은 수도권에 집중 쏟아붓고 있다.수요자들은 입지여건을 따져 원하는 아파트를 고를 수 있는 선택폭이 넓어졌다.서울을 비롯해수도권 주요 도시의 공급계획 및 돈되는 아파트를 찾아본다. 서울에서 공급되는 아파트는 대부분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다.여기에 공장터나 공공기관 이전자리에 들어서는 조합아파트,주상복합 아파트가 전부다. 자투리 땅이나 소규모 재건축 아파트가 많지만 드물게 대규모 재개발 아파트 단지도 끼어있다.공장터 아파트도 중대형이상 단지를 형성한다.청약통장가입자들의 관심을 끌만한 곳이 많다.그러나 청약모습은 양극화현상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한강이 보이거나 공원이 가까운 아파트,지하철역 부근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치열한 청약경쟁이 예상된다. ◆입지가 빼어난 곳 많다=재개발아파트중에는 오는 5월 분양되는 월곡동 두산아파트가 눈에 띈다.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야산으로 이뤄진 공원을 끼고 있다.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서울 동북부지역의 새로운 주거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다음달 삼성물산 주택부문이 동시분양으로 공급할 극동아파트 재건축 아파트도 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보인다.물량은 적지만 삼풍아파트와 붙어있고 강남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는 아파트다.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아파트로는 용산구 이촌동 한강외인 아파트 재건축을 꼽을 수 있다.LG건설이 이르면 다음달 분양할 예정이다.물량은 633가구.50평형부터 93평형으로 이뤄졌다.분양가는 1,200만∼1,500만원.분양을 받으면 한강 프리미엄에다 도심과 가까운 아파트라는 입지를 지녀 시세차익도 기대할 수 있다. 무주택자와 전용면적 18평이하 아파트 소유자들이 달려들 수 있는 조합아파트도 많다.조합주택 가입자격이 완화돼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조합원 모집 당시 확정가를 정하는 아파트는 공사비가 오르거나 설계변경에 따른 추가부담 걱정을 덜 수 있다.청약통장 소유와 관계없어 입지가 뛰어난 곳은 청약경쟁이 치열하다. 눈독을 들일만한 아파트로는 화곡동 새마을운동중앙본부 자리에 들어서는롯데아파트.33평형∼60평형대 1,200여가구가 들어서며 우선 다음달께 600여가구 조합원을 모집할 예정이다.우장산을 끼고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성북구 정릉 우방아파트나 강서구 염창동 우방아파트도 관심 대상이다. 신도림동 한국타이어부지에 들어서는 대림 아파트도 괜찮다.역세권 아파트인데다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하고 있어 공장지역이라는 분위기가 사라지고 있다. ◆빛좋은 개살구 조심=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단지가 크고 입지가 좋다고해도 로열층은 조합원에게 우선 배정된다.한강이 보인다는 막연한 기대로 청약했다가 뒤편 저층 아파트를 배정받을 수도 있다.이럴 경우 같은 크기의 아파트라도 40평형대 가격이 1억여원이나 차이가 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두어야 한다. 조합아파트는 일반 분양 아파트보다 초기부담이 크다.사업추진이 빠르고 주변 시세와 비교해 적어도 30%이상은 싸야 투자가치가 있다.토지 매입여부가끝났는지,사업승인을 받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류찬희기자 chani@
  • 모든 행정문서에 자필 서명 의무화

    앞으로 모든 행정문서에는 결재자의 자필 서명이 의무화된다.행정문서가 실명화되는 것이다. 이때 결재 내용과 이견(異見)이 있으면 ‘의견첨부’란에 의견을 표시할 수 있다. 행정자치부는 21일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소재를 명확히 가리기 위해 도입된 정책실명제 운영 요령을 확정,전 행정기관에 시달했다. 2,250개 기관에 보낸 운영지침에 따르면 정책의 발의자 및 보고자도 별도로 표시,아이디어 제공자가 누구인지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각급 기관에서 생산 또는 접수된 문서는 등록을 의무화,주요 정책에 대한 종합적 기록과 보존이 용이하도록 했다. 총공사비 100억원 이상인 대규모 국책공사나 장관급 이상 단장이 되는 외교및 통상협상 등이 기록대상이다. 기록된 주요정책은 체계적으로 정리,정책의 입안 및 집행과정을 국민들이알 수 있도록 공개키로 했다. 행자부 관계자는 “외환위기나 경부고속철도 건설 등 국민들에게 부담만 안겨준 대형 국책사업들이 실명화가 안돼 책임소재가 불분명했다”면서 “그러나 이제부터는 주요정책결정과 집행에관여한 사람들이 그대로 기록돼 행정의 책임성과 신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홍성추기자 sch8@
  • ㈜ 부영 李重根회장 순천대에 고시원 지어 기증

    주택업체인 (주)부영 이중근(李重根)회장이 전남 순천시 순천대학교에 고시원인 ‘우정원’을 기증한다. 지난달 말 착공한 이 고시원은 공사비 20억원이 투입돼 800여평에 달하는지하 1층,지상 5층의 규모의 철근 콘크리트 건물로 건립된다. 고시원에는 정독실,침실,외국인 숙소 등이 들어서 교수와 학생 등 110명이이용할수 있게 된다. 순천대는 이 고시원의 명칭을 이회장의 아호인 ‘우정(우정)’을 따 우정원으로 명명됐다. 기업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육영사업에 많은 관심을갖고 있는 이회장은 현재 건국대학교 재단이사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전국 20여개 학교에 기숙사나 체육관 등을 건립,기증한 바 있다. 김성곤기자 sungg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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