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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군수 판공비 변칙사용 의혹

    충남 금산군(군수 金行基)이 단체장 판공비중 상당액을 변칙 집행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군은 기관운영 및 시책 업무추진비 등 김 군수의 판공비 중 절반 가까이를 관내 읍·면장 및 군 직원 등에게 격려금으로 지급한 것으로공문서를 작성했으나 정작 당사자 중 상당수는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1일 본보가 입수한 올 1∼6월 금산군의 판공비 집행내역서에 따르면 김 군수는 지난 4월15일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에서 격려금으로 금산읍장에게 30만원,9개 면장에게 20만원씩 모두 210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지난 6월27일에는 10개 읍·면 직원들에게 20만원씩 모두 200만원의 격려금을 준 것으로 돼 있다. 이에 대해 금성면의 한 직원은 “여러 읍·면 직원들과 함께 식사한 일은 있어도 격려금을 받은 적은 없다”면서 “특히 10개 읍·면 직원들이 동시에 격려금을 받은 적은 한번도 없다”고 말했다. N면의 면장도 “면장이든 직원이든 올들어 김 군수에게 돈을 받은일은 없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3월30일 시책업무추진비에서 기획정보실,민원실 등 8개실·과에 20만원씩 격려금을 지급한 것으로 기록된 집행내역서의 경우 지급액 총액이 실제보다 20만원이 많은 180만원으로 잘못 계산돼있다.또 이들 격려금 지급내역서에는 수령자의 서명이 없다. 이처럼 김 군수가 올 상반기에 판공비에서 직원 등에게 지급했다고밝힌 격려금은 모두 1,490만원으로 전체 판공비 3,763만여원의 40%를 차지한다. 이에 대해 판공비 처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다른 군의 관계자는 “예산을 현금화하는 방법으로 ‘격려금’ 항목을 많이 활용한다”면서 “이렇게 만든 현금은 부녀회 등 직능단체의 지원금이나 초등학교운동회 등의 찬조금 등으로 쓰인다”고 말했다. 대전지역의 한 시민단체 관계자는 “김 군수의 판공비 집행내역을정밀 조사한 뒤 사법기관에 대한 고발조치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지검 관계자도 “자치단체장이 판공비를 임의로 사회단체에 기부하면 선거법 위반이 되고,사적으로 유용하면 공금횡령죄가 적용될수 있다”면서 “시민단체가 고발하거나 진정서를낼 경우 수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금산군 관계자는 “서류에 적힌 대로사업추진 과정에서 애쓴 직원 등에게 격려금으로 판공비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금산 이천열기자 sky@
  • 대기업들 “허리띠 졸라매자”

    내년도 경기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대기업들이 대대적인 ‘감량경영’에 돌입했다. 재벌총수들이 팔을 걷어붙이며 ‘내실경영’을 독려하고,일부에서는회사채 발행이나 임원들의 판공비 조정을 통해 유동성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돈을 적게 쓰는 게 버는 것’이란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현대=유동성 위기를 맞고 있는 현대건설과 현대투자신탁증권 살리기에 여념이 없다.허리띠를 졸라맬 대로 매고 있지만 사정은 여의치않다.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대규모 임원감축 및 조직개편안을 발표,감량경영에 나서는 등 계열사별로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정몽구(鄭夢九) 현대·기아자동차회장도 최근 내년에는 무리한 사업확장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대우차 인수포기도 같은 맥락이라고현대차 관계자는 전했다. ◆삼성=이학수(李鶴洙) 구조조정본부장이 최근 각 계열사 사장을 만나 자금누출을 막고 가급적 내년도 경영계획을 알뜰하게 짜 줄 것을요청했다.계열사별로 임원들의 판공비도 다소 하향 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삼성전자는 반도체 가격의 급락에 따른 경영개선대책 마련에들어갔으며,인터넷 등 벤처투자자금의 조기회수도 적극 고려 중이다. ◆LG=내년도 경영계획 수립을 외형적 성장보다는 수익성과 내실다지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대규모 시설투자보다는 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마케팅 및 연구개발(R&D)투자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내수시장에서는 디지털방송에 대비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지역별로 미국 유럽 등 선진국시장에서는 LG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쪽으로,중국·CIS는 시장개척지로 구분하는 등 차별화 전략에 나섰다. ◆SK=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다.그러나 SK텔레콤이 지난 19일 1,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등 계열사별로 유동성 확보에 들어갔다. 주병철기자 bcjoo@
  • 국감중계/ 주요 질의 내용

    국정감사 첫날인 19일 여야의원들은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된 ‘러브호텔 난립문제’와 ‘고유가 대책’,‘납꽃게 파동’등 다양한 사회현안들이 도마위에 올랐다.상임위의 국감활동을 정리한다. [정무위] 국무조정실을 상대로 여야 의원들은 노근리사건 진상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의원은 “한·미 양국이 지난 6월25일 이전에 노근리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할 것임을 약속하고서도 중간 조사결과조차 발표하지 않는 것은 정치적 고려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이있다”며 조사내용 공개를 요구했다. 민주당 김민석(金民錫) 의원도 “한국측 피해자 조사와 노근리 쌍굴주변 탄환 분석결과 등 일체의 조사결과를 밝히지 않고 있어 의심을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꼬집었다. [재정경제위] 부산세관과 부산지방국세청을 상대로 의원들은 납꽃게 파동을 일으킨 중국산 농수산물 통관검사의 허점을 질타했다.한나라당 김동욱(金東旭)의원은 “부산세관이 수산물검사소의 이화학조사를 믿고 형식적인 검사만 실시하는 바람에 납꽃게 같은 불량 수산물이들어올 수 있었다”며 허술한 검역체계를 질책했다.민국당 강숙자(姜淑子)의원은 “지난해 중국산 농수산물이 4,110만달러어치가 수입됐고 올 7월말까지도 5,547만달러 어치가 수입되는 등 급증하고 있으나 세관에 적발된 원산지 위반사례는 지난해 7건,올해 15건에 불과하다”며 철저한 통관관리를 촉구했다. [교육위] 러브호텔 문제가 집중 거론됐다.교육부를 상대로 의원들은 설문조사결과를 내놓으며 학교 앞 유해업소 난립문제를 따졌다.한나라당 이재오(李在五)의원은 전국 초중고생 1,62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학교앞 50m인 절대정화구역을 100m이상으로 확대하라”고 촉구했다.자민련 조부영(趙富英)의원은 “러브호텔 문제는 지방자치단체의 협조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반증한다”며 “교육부장관이 부총리로 격상되면 교육관계기관장의 권한을 강화하라”고 주문했다. [환경노동위]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명자(金明子)환경부장관의 판공비가 도마에 올랐다.한나라당 김문수(金文洙)의원은 “김장관의 판공비가 지난해 3,400만원에서 올해 1억4,300만원으로 늘었다”며 “판공비가 갑자기 이렇게 급증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김의원은 이어 “김 장관이 그동안 국가정보원 관계자 및 청와대 수석들과 각각 4차례와 8차례 만찬을 가졌다”며 “장관이 전시행정에만 치중,예산을 너무 헤프게 쓰는게 아니냐”고 추궁했다. 김장관은 “다른 부처에 비해 그동안 환경부의 판공비가 너무 낮게책정돼 있다가 현실화돼 가고 있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농림해양수산위] 해양경찰청에 대한 감사에서 한나라당 주진우(朱鎭旴)의원은 “지난해 1월 한·일어업협정 발효 이후 지난 8월말까지 일본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일본 순시선에 나포된 우리 어선수는 지난해 20척,올해 11척 등 모두 31척인 반면 우리측 경제수역에서 나포된 일본 어선은 4척에 불과하다”며 “이는 해경이 단속을 소홀히 한 결과가 아니냐”고 주장했다.주 의원은 해경의 해상밀수 단속 현황자료를 인용,“최근 3년간 단속된 해상밀수액 100억원 가운데 50.2%가 마약으로 나타났다”며 대책을 추궁했다. [산업자원위]산업자원부를 상대로 고유가 대책을 집중 추궁했다.한나라당 이인기(李仁基)의원은 “국내 원유저장 용량은 9,700만배럴인데도 3,900만배럴을 비축하지 않고 있다”며 “지난해 배럴당 18달러일 때와 30달러를 웃도는 지금을 비교하면 5,212억원을 손해본 꼴”이라고 주장했다.민주당 김방림(金芳林)의원은 “일본이나 미국처럼별도의 에너지청을 신설해 에너지 정책을 힘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자민련 오장섭(吳長燮)의원은 지난해 원유 수입량의 1.7%인 1,500만배럴에 그친 해외원유 개발도입량을 거론하며 해외 유전개발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했다.
  • 장관 판공비 국감 ‘뜨거운 감자’

    정부 각 부처 기관장의 판공비가 국정감사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다. 각 부처와 기관들은 어느 국감때보다 ‘업무추진비’ 공개 요구를강하게 받고 있다.피감기관들은 “총리 판공비도 드러났는데 장관 것을 감출 이유가 없다”며 자료 공개를 추궁받고 있다는 전언이다.최근 국무총리실의 업무추진비 실태가 공개되면서 판공비 불똥이 각 기관으로 튄 것이다. 이 가운데 특히 ‘밥값’이 골칫거리다.총리실의 문제가 됐던 항목도 식사대였다.그동안 총액 수준에서 기관운영비를 공개해왔던 부처로서는 세부 항목자료를 제출할 것인지,어떻게 짜맞추어야 하는지를 놓고 고민중이다. 18일 각 부처에 따르면 의원들은 장·차관,국·실별로 비용내역을날짜,장소,금액별로 보고하도록 해 담당자들인 총무과 직원들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물리적 여건상 자료작성이 어려워 대부분 부처는 항목별이나 월별 총액으로 제출하는 쪽으로 양해를 구하기로 했다는 후문이다. 재정경제부와 기획예산처는 일단 부문별로 묶어 자료를 제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관계기관과의 업무·정책협의,간담회,위문금,성금,기타경비 등 항목별 비용을 종합하느라 카드영수증을 대조하고 있다. 산업자원부의 한 관계자는 “외빈에게 식사를 제공했을 때 장관의판공비로 포함시킬 지,기관의 운영비로 포함시킬 지가 분명하지 않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농림부는 “직원들이 3년간의 지출서류 등을 찾아 수작업으로 정리하느라 몇주간 야근을 했다”고 푸념했다. 노동부는 김호진(金浩鎭) 현 장관이 노사정위원장으로 재직하던 10개월여간 전체 노사정위 예산의 10%에 해당하는 2억2,000여만원을 대부분 호텔 식비로 지출한 것을 놓고 걱정하고 있다.각계 인사를 자주 만나야 하는 ‘특수한 신분’ 등을 들어 이해를 구하고 있으나 ‘호텔 최고급 식당만 애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모범 답안을 찾지 못해전전긍긍하고 있다. 정보통신부나 건설교통부 등 밥값을 따로 계산해놓지 않아 총액기재란에 ‘밥값 포함’으로 서류를 만든 기관들은 추궁을 피하기 어려울 것 같다.산업자원부나 과학기술부 등은 장관 혼자서 판공비를 다 쓴게 아니라 관련 국·실 경비가 포함된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부처종합
  • [오늘의 눈] 재벌앞에 작아지는 국회

    ‘재벌 앞에만 서면 작아지는 국회’. 무소불위의 권능을 자랑하는 국회가 재벌에게만 유독 무기력한 태도를 보인 것은 어제 오늘의 이야기는 아니다.13대 국회 5공비리 청문회 당시 증인으로 나온 정주영(鄭周永) 현대그룹 회장은 “회장님,회장님” 하는 의원들의 아부성 발언을 들을 정도로 ‘위풍당당’한 모습을 연출했다.정권이 몇번 바뀌었어도 여야를 떠나 재벌에게 약한모습은 변함이 없는 듯하다. 하지만 ‘새로운 국회’를 표방하며 출범한 16대 국회에서는 뭔가다른 모습을 기대했다.개혁과 변화를 갈망하는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겠다는 여야의 다짐을 믿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런 기대는 16대 첫 국감을 앞두고 여지없이 무너졌다.16일 국회재경위는 여야 표결까지 가면서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회장과 이익치(李益治) 전 현대증권 회장 등 13명의 증인 채택안을 무산시켰다. 찬반 표결의 형식을 취했지만 여야의 ‘합작품’이란 의혹을 지울수 없다.표결 전후로 석연치 않은 대목이 곳곳에서 엿보인다.한나라당은 이날 외유(IPU 참석) 중인 나오연(羅午淵)의원과 다른 일정을이유로 손학규(孫鶴圭)의원이 불참했다. 민주당 역시 재벌증인의 채택 반대 명분도 궁색하다.이정일(李正一) 간사는 “불러도 오지 않는데…”라며 말끝을 흐렸다.재벌개혁의 ‘전위대’를 자처하는 종전 민주당의 모습은 이날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재벌에 설설 기는 모습은 재경위에 그치지 않았다.정무위에서는 아예 여야 간사 합의로 정회장의 증인 채택을 배제시켰다.통일외교통상위에서도 한나라당과 자민련은 당초 정회장 등 4명의 증인채택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슬그머니 정회장을 명단에서 제외했다.자민련측은“통외통위 정몽준(鄭夢準·무소속)의원에게 앞으로 많은 도움을 받아야 한다”는 어처구니 없는 이유를 댔다. 반면 정무위는 ‘힘빠진’ 김우중(金宇中) 전 대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소환하는 ‘과단성’도 보였다.한국 제1의 재벌,‘정씨 일가’에게 ‘특별대우’를 아끼지 않는 모습과 대조적이다.‘강한 자에게특별히 약한’ 여야의 행태가 새삼 씁쓸한 뒷맛을 남긴다. [오 일 만 정치팀 기자]oilman@
  • 자치단체 “시민단체가 무서워”

    “정보를 관이 독점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지방자치 행정도 투명해져야 합니다.”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입을 모아 하는 얘기다. 용인 등 일부 지역의 난개발,러브호텔 범람 등이 지자제 실시 이후나타난 부작용의 하나라고 지적되는 가운데 지방정부를 감시하는 시민단체의 활동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행정은 참여연대,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한국청년연합회,행정개혁시민연합 등 시민단체 활동의 주 무대가 된다. 지난 11일 하남시 시민단체들이 국제환경박람회와 관련,시장을 상대로 정부보조금 지급결정 무효확인 청구소송을 내겠다고 밝혀 주목을끌었다.자치단체장의 전횡을 견제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는 중앙정부의 목소리도 이들 단체에 힘을 더해주고 있다.12일 최인기(崔仁基)행자부장관은 국회에서 열린 ‘지방자치포럼 21’에서 제한적 주민소환제의 도입을 제안했다. 시민단체의 활동은 시민의 이익을 침해하는 부분을 개선하고 사회의합리적 시스템을 가동시키는 데 주력한다.시민단체 활동의 대상이 지자체로 몰리는 것은 지자체의운영에 불합리와 모순이 적지 않다는것을 반증한다. 시민단체의 지자체 감시 활동은 성역도 제한도 없이 진행된다.최근들어서는 ‘정보공개청구운동’에 집중하고 있다.관(官)에서 국민의이익과 관련된 정보를 독점하며 숨기려 했던 잘못된 관행을 바꾸기위한 활동이다. 참여연대는 ‘지자체장 판공비 공개운동’을 벌여 서울,대구,전북등 도지사의 판공비 총액을 공개하게 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참여연대 하승수(河昇秀)변호사는 “정보공개청구는 판공비 사용내역 등 예산운용의 투명성을 이끌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앞으로 여러 활동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청년연합회(KYC)는 2년째 연 2회 서울시와 수원,성남,대구,포항 등 공무원 친절도 조사를 벌여오고 있다. 박록삼기자 youngtan@
  • 與野중진 對北정책 시각차

    민주당 한화갑(韓和甲) 김근태(金槿泰),한나라당 김덕룡(金德龍) 이부영(李富榮)의원 등 여야의 ‘실세 중진’들이 10일 최대 현안인 ‘남북관계’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기도 하는 이들은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의원연구단체 21세기동북아시아포럼(회장 張永達 민주당의원)에서 남북관계를 둘러싼 해석에서 시각차를 보였다. ■대북지원 논란 김덕룡 의원은 “남북정상회담이라는 성공적 결과를이룩 하고도 정부가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하는 것은 북에 대응하는태도 때문”이라고 꼬집었다.그는 “북한은 변한 게 없는데도 주는데 서두르는 정부의 태도는 ‘과공비례’(過恭非禮)의 단계를 넘어‘비굴성’까지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화갑 의원은 “남북문제는 주는 만큼 받는 게 없다고 조급해하면 안된다”고 받았다.그는 “현정부의 일관된 햇볕정책 등으로 한반도에 긴장완화와 평화교류시대가 열렸다”면서 “대북지원은 인도주의적 차원에서도 하는 것인데다 현 정부의 대북지원은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 시절보다 훨씬 더 적게 이뤄지고 있다”고 응수했다.이어 “중국과 대만의 전례에서 보듯 북에 투자해 그들에게 돈버는 법을 가르쳐줘야 그것을 지키려 전쟁도 안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속도조절론 논란 이부영 의원은 “구조조정,의약분업 등 국민의 부담이 큰 때인 만큼 우리의 능력과 상황에 맞춰 대북정책의 수위와 속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김근태 의원은 “속도조절론은 국민들 사이에 엄격한 남북 상호주의를 뿌리내리도록 할 것인 만큼 남북간 냉전주의를 다시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경계했다. 주현진기자 jhj@
  • 경기단체장들 올 1~7월 판공비 절반이상 접대비로

    자치단체장들의 판공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접대·연회비로 지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국회 행정자치위 유성근(兪成根·한나라당)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말까지 경기도와 31개 시·군 단체장이 사용한 판공비는 모두 3억6,370만원으로 이중 52.8%인 1억9,200여만원이 접대·연회비였다. 특히 31개 자치단체장 가운데 9명이 올초부터 7개월동안 각각 1,000만원 이상을 접대·연회비로 사용했다. 경기도의 경우 올 판공비 예산 1억8,000만원 중 가장 많은 3,381만원을 접대 및 연회비로 사용했다.다음은 특정업무비로 3,360만원,기타 판공비로 3,230만원을 집행했다. 국제환경박람회로 엄청난 재정 적자를 본 하남시는 판공비 집행액 4,270만원 중 74.9%인 3,200만원을 접대·연회비로 썼다.양평군도 2,400만원 중 50%인 1,200만원을,남양주시는 1,300만원 중 1,000만원을접대·연회비로 집행했다. 과천(1,300만원),용인시(1,300만원)와 양주(1,100만원),여주(1,025만원),가평(1,000만원)군 등도 판공비예산 중 접대·연회비 지출이 1,000만원을 넘었다. 안양(900만원),고양(818만원)시와 포천군(690만원),시흥시(540만원),안산시(500만원)도 접대·연회비로 500만원 이상을 썼다. 수원,성남,의정부,광명,군포,파주,이천,안성,김포시 등은 판공비에서 접대·연회비 항목을 아예 설정하지 않아 자치단체장의 접대·연회비 집행액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고 유의원측은 설명했다. 한편 올해 단체장 판공비 예산은 경기지사 1억8,000만원이며 수원시장 1억원,의정부시 등 17개 시장이 7,200만원이다.성남,구리,동두천,오산,의왕시장은 5,100만∼7,000만원이며 나머지 양주군 등 8개 군수는 각각 4,800만원이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단체장 판공비 공개하라”

    법원이 잇따라 자치단체장의 판공비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림에 따라 아직까지 판공비를 공개하지 않고 있는 수도권의 지자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고법은 지난달 인천시 연수·계양구등 6개 구가 제기한‘행정정보 공개처분 취소소송’에서 “구청장들이 사생활 침해 등을 이유로판공비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인천지법도 인천지역 시민단체인 ‘평화와 참여로가는 인천연대’가 6개 구를 대상으로 제기한 ‘정보공개 거부처분취소소송’에서 “판공비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인천연대는 인천 8개 구에 판공비 공개를 요청했으나 동구와 중구를 제외한 6개 구가 거부하자 소송을 냈던 것. 그동안 시민단체의 압력에 업무상 기밀보호를 이유로 버텨왔던 구청장들은 법원이 이처럼 잇따라 판공비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리자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일부 구는 판공비 공개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소송을 벌이면서까지 버텨오다 갑자기 공개할 경우 또다른 역풍을 맞을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고민하고 있다. 6개 구는 일단 구청장협의회에서 논의한뒤 공동보조를 취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이번 판결과 직접 관련이 없는 수도권의 다른 지자체들도 관련소송이 있을 경우 법원이 판공비를 공개하라는 판결을 내릴 것으로예상돼 이번 사태의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인천 김학준기자 hjkim@
  • 지자체 정보공개 성적 낙제점

    지방자치단체의 정보공개 실태가 ‘낙제점’인 것으로 조사됐다. 참여연대 등 34개 시민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판공비 공개운동 전국네트워크’는 27일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정보공개 성실도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16개 광역 자치단체 가운데 대구광역시가 100점 만점에 81.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전북은 69점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51점으로 8위,광주광역시는 18점으로 꼴찌였다. 98개 기초자치단체중에서는 81점 이상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은 곳은 하나도 없었다.인천광역시 옹진군과 부평구는 각각 8점과 9점 밖에 얻지 못했다. 특히 기초지자체중에서 점수가 40점에도 못미치는 F등급이 63%인 62곳이나 돼 정보공개제도가 정착되지 못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판공비 공개에서 사본으로 공개한 곳은 대구광역시와 전라북도뿐이었고,서울시를 비롯한 8개 광역지자체는 사본공개를 거부하고 열람만 허용했다.제주도와 전라남도,경기도,광주광역시는 비공개로 일관했다. 기초지자체중에서는 판공비를 사본으로 공개한 곳은 17곳에 불과했다.서울시내 25개 구청을 포함한 63%의 지자체는 공개하지 않았다. 조사 결과 시민들을 위해 비치하도록 하고 있는 ‘정보공개편람’을 비치하지 않거나 정보검색을 위한 문서 목록의 작성 상태도 부실한것으로 드러났다. 네트워크는 성명을 통해 “지방자치단체 예산중 업무추진비의 집행실태가 세세하게 공개되면 3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시민의 예산환수 소송이 가능하도록 납세자 소송제도를도입할 것과 정보공개법 개정,정보공개법 미준수 공무원들에 대한 제재를 촉구했다.비공개하기로 결정한 70여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다음주중 정보공개거부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네트워크는 지난 6월29일 발족후 각 지자체를 대상으로 판공비 사용 내역과 각종 문서목록 등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며,7∼8월 2개월간 정보공개제도 운영실태를 조사했다. 정보공개 성실도는 민원실 설치 여부나 정보공개 담당직원 유무,보존문서 기록대장의 즉시 열람 가능 여부 등으로 구성된 ‘정보공개제도 운영성실도’와 전면공개,사본공개,열람공개 등으로 세분화한 ‘판공비 정보공개 성실도’의 점수를 합산,100점 만점으로 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전투경찰’명칭 50년만에 바꾼다

    6·25전쟁 이후 파란만장한 정치사와 운명을 함께해온 ‘전투경찰’이라는 명칭이 50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경찰청은 지난 70년 제정된 전투경찰대설치법 등 관계법령을 고쳐전투경찰이라는 명칭을 시대에 맞게 바꾸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은 다음달 말까지 인터넷 등을 통해 전투경찰의 새 이름을 공모,공청회 등을 통해 최종안을 선정한 뒤 내년에 관계법령을 개정할 방침이다. 전투경찰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50년 10월.당시 지리산과 태백산,운문산 등지에서 발호하는 빨치산을 소탕하기 위해 ‘전투경찰사령부’가 설치 운용됐다.이후 67년 9월에는 북한의 무력남침도발에 대비한 경찰의 정규전 태세 확립을 위해 전국적으로 23개의전투경찰대가 창설됐다.68년에는 김신조 등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대통령 훈령에 따라 일선 경찰서에 ‘5분타격대’가설치됐다. 지금과 같은 전투경찰이 법률에 근거해 운용되기 시작한 것은 전투경찰대설치법이 제정,공포된 70년 12월부터다.이후 전투경찰은 북한의 무력도발 대비보다는 학원과 노동계의 집회·시위 진압에 주로 이용돼 왔다. 이무영(李茂永) 경찰청장은 “전투경찰은 호전적 명칭으로 법집행과 봉사를 기본으로 하는 경찰이념에 맞지 않을 뿐더러 국민들의 거부감을 초래했다”면서 “시대와 사회 환경변화에 따라 명칭을 바꿀 때가 됐다”고 밝혔다. 김경운기자 kkwoon@
  • [외언내언] 부실은행 연봉

    일본기업에서는 경영자와 사원들이 스스로를 ‘주인’으로 생각한다.주주가 당장 손해를 봐도 장기투자를 하고 시장점유율을 중시한다. 반면 미국 기업의 주인은 누가 뭐래도 주주다.경영자들은 주주에게잘 보이려고 주가와 단기실적을 가장 의식한다. 요즘 서구에서 기업을 ‘회원공동체’로 간주하는 경영이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경마꾼처럼 이 기업 주식을 팔고 다른 기업으로 떠나는 주주도,그리고 높은 연봉만 챙기려는 경영자나 사원도 ‘주인’은아니다. 주주,경영자,사원과 고객 모두가 이해관계를 갖고 참여하는조직이 기업이라는 것이다. 서구와 일본의 중간쯤 되는 회원공동체 이론이 등장한 데는 무엇보다 경영자들의 연봉이 너무 높게 결정된다는 비판이 한몫했다.영국의민영화된 기업인 ‘브리티시 가스’의 사장 연봉이 너무 많다고 주주들이 수년전 들고 일어났다.실제 최고경영자들의 연봉은 엄청나다. 금융전문인 미국 시티그룹의 샌포드 웨일 회장은 지난 1년간 급여로970만달러(110억여원)에다 스톡옵션으로 4,490만달러를 받았다. 최고경영자들은 높은 보수만큼의 대가(?)를 치른다. 영국 맨체스터과학기술연구소의 캐리 쿠퍼 교수는 “경영자들은 장시간의 과중한업무와 스트레스 때문에 운동부족,시원치 않은 식사,과음과 지나친흡연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가정을 돌볼 틈이 없어 사장들이 조강지처와 결별하고 비서와 결혼하는 일은 영화 뿐이 아니라실제 빈번하게 일어난다. 국내 경영자의 인기가 대표적으로 하락한 업종은 아마 금융업종일것이다.모두 기피하는 탓에 올해 외환은행장 자리가 두달 이상 비어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임원들은 정부,주주와 노조 등의삼각관계에서 시달린다.잘못되면 책임을 지고 감방에 가야 하는 게은행 임원의 신세다. 보수도 짜서 외국 임원과 비교하면 ‘새발의 피’에 불과하다.최근한 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공적자금이 투입된 부실 시중은행의 임원연봉이 지난해보다 최고 148%나 높아져 2억6,000만원에 달한다고 문제를 삼았다.물론 임원 연봉이 급증한 것은 그동안 별도로 받아오던판공비와 기밀비를 연봉으로 포함시킨 때문이기는 하다. 또 부실 쓰레기를 치우는 스트레스에다 그동안 낮았던 연봉을 감안한 점을 모르는 바 아니다.다만 국민 세금을 투입해 은행을 살려주는판에 부실에 직·간접 책임이 있는 임원들의 연봉 수준을 갑자기 너무 높인 것은 ‘도덕적 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주인이 없어 부실화됐다’며 정부가 나서 돈을 넣고 주인이 됐는데도 이런 상황이빚어진 이유는 무엇일까.부실은행의 주인은 정부인가,경영자인가,아니면 노조인가 아리송해진다. 이상일 논설위원 bruce@
  • 한화증권 주최 사이버게임 1위 鄭晋碩

    증권사 수익률 게임에서 100여일 만에 2,00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린데이트레이더(초단타 매매자)가 탄생했다. 데이트레이더 정진석(鄭晋碩·31·광주시 서구 농성1동)씨는 한화증권이 지난 5월15일부터 8월말까지 실시한 ‘제4회 사이버 수익률게임’에서 2,378%라는 경이적인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다.원금 1,120만원을 2억6,700만원으로 불렸다. 특히 이 기간 코스닥지수는 68.83포인트(38.7%),종합주가지수도 51. 68포인트(6.9%)가 떨어진 점에 비춰보면 놀라운 실적이다. 정씨는 데이트레이딩으로 승부수를 던졌다.매매는 하루평균 10∼30회.코스닥 종목보다는 거래소 종목에 더 많은 비중을 두었다. 그는 철저한 기술적 분석(차트분석)을 통해 매일 업종별 대표종목을 10여개씩 100개 종목을 선정한뒤 10개 종목으로 압축해 매매에 나섰다. 성공비결은 과거의 뼈아픈 실패 경험에서 나온 철저한 손절매였다. 정씨는 삼성중공업에 재직하던 97년초 3,000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가 2,800만원을 날린 실패를 겪었다.98년 4월에도 1,000만원으로 재기에 나섰으나 무리한 매매로 원금을 모두 날렸다. 이후 정씨는 그동안의 실패 원인을 곰곰히 되새기며 대처 방법을 연구했다.고민 끝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인 광주로 내려갔다. 하루 3∼4시간만 잠을 자고 나머지 시간은 주식공부에 매달렸다. 나름대로 차트분석 방법을 터득한 그는 99년말 다시 재기에 나섰다. 한화증권의 수익률게임에 참가,1회 150%,2회 80%,3회 970%에 이어 이번에 2,000%를 넘는 수익을 올렸다. 정씨는 “평소 이익보다는 손해를 보지않는 투자가 중요하다”면서“끊임없는 주식투자 공부 덕분에 승운이 따른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
  • 서울고법, “구청장 판공비 공개”항소 기각

    서울고법 특별4부(부장판사 金牧民)는 1일“판공비 관련 정보를 공개하라”는 1심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인천시 계양구 등 인천 지역 6개 구청장의 항소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구청장들이 특수활동비와 업무추진비 등 판공비에 대해 사생활 및 영업비밀 침해 등을 이유로 공개를 거부하는 것은 주민들의 알권리를 제한하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송하기자 songha@
  • IT바람에 임대료 ‘고공비행’

    서울의 사무실 임대료는 세계에서 7번째로 비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미국 CB 리처드 엘리스 연구소가 최근 세계 주요도시 사무실 임차료를 비교 발표한 ‘글로벌 50 인덱스’를 인용,서울의 사무실 연간 임대료가 지난 7월 기준 평당 2,406달러(265만원)로 세계 7위를 차지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장 비싼 곳은 도쿄 중심부로 연간 임대료가 평당 5,524달러(607만원)였으며 도쿄 외곽이 4,776달러(525만원)로 2위를 차지했다.런던서부지역(523만원),런던 시내(405만원),홍콩(316만원),뭄바이(303만원)가 뒤를 이었다. 파리(255만원),샌프란시스코(253만원),에딘버러(241만원),모스크바(240만원),뉴욕(229만원),실리콘밸리(223만원) 등은 서울보다 임대료가 싼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아시아 지역의 임대료는 정보기술(IT) 산업의 호황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서울 8.8%,홍콩 9.4%,도쿄 중심부 18.2%,싱가포르 16.7%가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하늘로… 땅으로… 南北연결 빨라진다

    경의선 등 남북한 연결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경의선 철도복원에 대규모 병력을 즉각 투입하기로 밝힌 데이어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14일 “추석을 전후해 경의선 철도 기공식을 갖기로 남북이 합의했다”고 밝힘에 따라 남북연결 사업들이탄력을 받게 됐다. ■경의선 철도 남북 연결사업중 진척이 가장 빠른 사업은 경의선 단절구간 20㎞를 복원하는 공사.정부는 ‘남북철도연결사업 추진단’을구성한 데 이어 북한도 김정일 위원장이 경의선 복원공사에 군 병력을 동원키로 함에 따라 예정대로 다음달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29일부터 평양에서 열리는 2차 남북 장관급 회담과 실무회담에서 구체적인 사업추진 일정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남측구간의 실시설계와 용지매입이 끝난데다 북측이 군 병력을 동원키로 함에 따라 사업일정이 확정되는대로 곧 바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민족의 숙원인만큼 뜻깊은 명절에맞춰 착공식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철도청은 경의선 복구에는 남측구간 509억원, 북측구간 936억원 등모두 1,445억원이 들어갈 것으로 추산하고 남쪽구간 복원공사를 위해내년도 예산에 착공비와 설계보완 등의 비용으로 모두 100억원을 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또 철도연결추진단은 비무장지대(DMZ)는 군공병단을 투입,직접 시공키로 하고 국방부와 협의하고 있다. ■육로 판문점∼개성으로 이어지는 산업도로 건설사업도 추진력을 얻게 됐다.현대가 추진하는 서해안공단 조성사업을 위해 이미 북한과현대측의 공감대가 무르익었고 이를 김 위원장이 적극 도와주기로 약속했기 때문이다.현대도 경의선과 병행 추진되는 육로가 신설되면 서해공단 조성사업과 개성지역 육로관광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철도 복원사업과 달리 그동안 육로연결 사업에 대해 남북간에 구체적인 이야기가 오가지 않아 눈에 띄는 계획을 세우지 않았으나 김 위원장의 육로개통 발언을 계기로 도로연결사업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직항로 남북한 직항로는 별도공사가 필요하지 않고 형식적인 절차에 대해 남북이합의하면 언제든지 이뤄질 수 있다.남북한 합의내용을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통보하고,ICAO가 이를 회원국에 통보하면 언제든 가능하다. 이미 남북 정상회담 때와 언론사 시장단 방북때 공항시설과 관제시설 등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어 부대시설은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또이같은 절차에 앞서 15일 남북 이산가족 교환방문단을 태운 여객기가평양 순안공항을 출발,김포공항에 착륙하는 직항로를 이용하게 된다. 항공사들도 직항로 개설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류찬희기자 chani@
  • 광주시의회,해외여비·의정활동비 올려

    전남도의회에 이어 광주시의회도 해외여비와 의정 활동비를 대폭 인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4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의원들은 지난 3월 ‘의정 활동비 등 지급조례’를 개정하면서 의원 해외여비와 의정 활동비를 대폭 올렸다. 이에 따라 일비는 시의회 의장과 부의장의 경우 종전 30달러에서 40달러로10달러,숙박비는 83∼169달러에서 91∼186달러로 10%가 올랐다.의원은 일비가 25달러에서 35달러로,숙박비는 65∼137달러에서 72∼151달러로 조정됐다. 시의회는 또 의정 활동비를 종전 월 60만원(의정자료수집 및 연구비 50만원,보조 활동비 10만원)에서 90만원으로 무려 50%나 인상됐다.회기 수당도 1일6만원에서 10만원(식비 2만원 포함)으로 올랐다. 광주시의회는 인상된 의정활동비 등을 지난 1월부터 소급해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의원은 연간 의정활동비로 1,080만원과 회기수당(년간 회기 120일 기준)으로 1,200만원 등 모두 2,280원을 받고 있으며 의장단은 이와 별도로 월 200만∼400만원,상임위원장은 120만원의 판공비가 각각 지급받고 있다. 시의회 사무처 관계자는 “상위법인 지방자치법 개정에 따라 시의원의 의정활동비와 해외여비를 인상했다”고 밝혔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
  • 뉴스피플 8월10일자 소개

    대한매일신보사가 발행하는 시사주간지 ‘뉴스피플’ 최신호(1일 발매,8월10일자)는 최근 급증하는 ‘이혼’을 커버스토리로 다뤘다.단순히 이혼에 포커스를 맞춘 것이 아니라 이혼후 인생이 어떻게 달라지며 또 어떤 삶을 살아가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명했다. 김대중 대통령,김영삼 전대통령,김종필 자민련 명예총재가 여름정가에 다시 등장,이른바 ‘신3김 시대’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또 ‘밀약설 파문’‘근본적인 위기설’ 등으로 고뇌 속에 빠진 이회창 한나라총재의 이야기도정치면에서 자세하게 다뤘다. 제일제당(CJ)그룹의 변신이 재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설탕에서 인터넷까지8개 본부 36개 분야에서 1위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는 제일제당의 성공비결을 알아봤다. ‘요지경’ 테헤란밸리의 밤을 밀착취재했다.‘막가파 마사지걸’‘퇴폐 이발소’ 등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는 그 현장을 생생하게 다뤘다.또 무더위가 한창인 요즘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살과의 전쟁’을 벌이는 사람들을 밀착 취재했다.
  • 8월의 호국인물 이성가 육군소장

    전쟁기념관은 28일 6·25 전쟁 당시 경북 영천전투와 크리스마스 고지 전투를 승리로 이끈 고 이성가(李成佳·1922∼1975) 육군소장을 ‘8월의 호국인물’로 선정했다. 만주에서 태어난 이 소장은 중국 난징(南京) 군관학교를 졸업한 뒤 소령때까지 중국군에 복무하다 해방후 귀국해 창군 작업에 참여했다. 1948년 10월 제4연대장으로 여수·순천반란사건을 진압했으며 1949년 9월에는 태백산지구 공비를 토벌하는 등 6·25전쟁 전까지 태백산지구 전투사령관을 지냈다. 전쟁이 일어나자 국군 8사단을 지휘,충북 단양지역에서 북한 인민군의 공격을 6일동안 지연시켜 소백산맥 방어선을 구축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영천지역에서 혈전 끝에 북한군의 공격을 격퇴,전세를 반전시키는 공을 세웠다. 반격작전 때는 북진의 선봉을 맡았고 1951년 9월 이후에는 7사단장으로서중공군과 혈전을 벌여 전술적 요충지인 백선산과 크리스마스 고지를 확보하기도 했다. 휴전후 5군단장,육본 정보참모부장,육군대학총장을 지낸 뒤 소장으로 예편했다.멕시코·터키·오스트리아대사를 역임했다.생전에 태극무공훈장과 을지·충무·화랑 무공훈장을 받았다. 노주석기자 joo@
  • 평택경찰서장도 판공비 공개

    일선 경찰서장이 최근 잇따른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판공비 내역 공개 움직임에 동참,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평택경찰서(서장 한상린)는 27일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서장 판공비로 매달 45만원씩 모두 270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직원의 축ㆍ조의금으로 6만원,설 전후 경찰관과 전ㆍ의경 위문금으로 92만원,파출소와검문소 등 순시시 격려금으로 172만원을 썼다. 이에 대해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는 “경찰서장의 판공비 공개는 시민과 함께 하는 경찰로 거듭 나려는 노력으로 높이 평가한다”면서 “판공비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교육장을 상대로 조만간 행정소송을 제기할 방침”고 밝혔다. 평택 김병철기자 kbch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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