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공분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홍콩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 방청석
    2026-06-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510
  • 시위 취재 BBC 기자 폭행 논란에 中 외교부 “언론인 교육이나 똑바로”

    시위 취재 BBC 기자 폭행 논란에 中 외교부 “언론인 교육이나 똑바로”

    중국 외교부가 중국 내 외신 기자들의 취재 관행을 공개 비판했다. 영국 주재 중국대사관은 30일 오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외신 기자들은 중국법의 보호에 따라 중국 내에서 취재, 보도할 권리를 누리고 있다’면서도 ‘이 경우 반드시 중국의 법과 규정을 준수해야 하며, 보도와 인터뷰를 위해서는 사전에 기자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는 앞서 지난 27일 상하이 시위 취재 현장에서 영국 공영방송 BBC 기자가 체포돼 폭행당했다는 증언이 나온 뒤 이튿날이었던 28일, 영국이 주영 중국 대사를 초치해 항의한 것에 대한 중국 외교부의 후속 입장으로 풀이된다. 이에 앞서 지난 28일 영국 정부는 리시 수낵 총리의 대중국 비판 발언에 이어 29일 주영 중국 정저광 대사를 공개 초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대사 측은 30일 오전 외교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BBC 기자는 27일 상하이 소속 공안이 사회질서 유지를 목적으로 현장에 있던 이들의 신원을 확인, 현장을 떠날 것을 권고했으며 이 과정은 전적으로 중국법에 근거해 진행됐다”면서 “영국이 자국 기자가 중국 공안에 체포돼 구타당했다고 주장하는 것은 완전히 왜곡, 악의적인 비방 목적을 가졌기에 중국은 이를 결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정 대사는 또 “어떤 언론도 예외없이 중국 내에서 취재와 무관한 활동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면서 “이는 소위 말하는 언론의 자유와도 전혀 관련성이 없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영국이 중국 현지법을 준수하고 언론 보도의 윤리를 지켜 언론인의 지위와 무관한 활동에 관여하지 않을 것을 강력하게 요구한다”면서 “영국이 직접 나서 중국에 파견된 자국 언론인의 교육을 강화할 것을 권고한다. 영국이 우리의 요구를 존중해 신중하게 행동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중국 내 외국 국적의 언론인을 겨냥한 날선 반응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유력 인플루언서이자 공산당 기관지 관찰자망에 칼럼을 게재해 온 ‘호우샤위에광’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BBC는 모든 면에서 미국과 영국의 정치적 요구에 발맞춰 보도하고 있다’면서 ‘그것은 마치 군사적 작전 명령을 받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BBC를 독립 언론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아쉽다’고 공개 저격했다. 그는 30일 관찰자망에 칼럼을 게재하며 ‘BBC의 기원은 제1차 세계대전이었다’면서 ‘1915년 영국이 정보기관과 유사한 전시홍보국을 설립했고 이를 통해 적과 전쟁을 치룰 시 도움이 되는 선전용 소문을 양산하기 시작했는데, 1922년 BBC가 공식적으로 설립된 것은 바로 여기에 기원을 두고 있다’고 추측성 비난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거의 100년이 지나는 세월 동안 서구 언론들은 앵글로색슨족들이 조작한 소문으로 전 세계인들에게 큰 타격을 입혀왔다’면서 ‘BBC가 말하는 언론의 자유란 대체 무엇이냐, 영국과 미국의 입장을 대변하면서도 중국에 대한 비판과 경멸을 할 수 있는 자유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현지 네티즌들도 크게 공분하며 “언젠가 중국의 군함이 영국 해협에 가서 수만 평방 킬로미터의 땅을 양도받고 이들을 마치 식량 생산 보급기지로 전락시킬 수 있는 날이 올 것”이라면서 “100년 전 아편 전쟁의 치욕과 굴욕을 씻어내자”는 등의 공격적 발언을 했다. 
  • 반값아파트도 눈에 띄네… 제주에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가구 공급

    반값아파트도 눈에 띄네… 제주에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가구 공급

    제주도에 무주택 서민과 청년세대들이 주변시세의 반값에 아파트를 장만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무주택자들의 오랜 꿈인 내집 마련 사다리 역할을 돕기 위해 임대주택 중심 공급에서 분양주택 공급으로 확대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지역 무주택 서민과 청년세대가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제주형 보금자리 공공분양주택’을 처음으로 도입하는 등 오는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가구를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도는 주택 수요를 고려할 때 2027년까지 민간 공급은 3만가구, 공공 공급은 7000가구를 예상하고 있다. 도는 이날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제주형 보금자리 공공분양주택’ 2100가구와 ‘무주택 서민을 위한 주거정책’으로 4900가구 등 모두 7000가구를 오는 2026년까지 분양과 임대를 통해 공급한다고 설명했다.이창민 도시건설국장은 “1인 가구 증가와 임대주택에서 오래사는 서민들의 오랜 꿈인 내집 마련 사다리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임대주택 중심에서 분양주택 확대로 전환하게 됐다”고 말했다. 공공주택 공급은 주거여건이 양호한 원도심 지역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읍면지역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걷고 싶은 도시환경, 15분 보행권내 생활 사회간접시설(SOC)과 일자리 통합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등 ‘15분 도시 제주’ 조성과 연계할 방침이다. #제주형 보금자리 공공분양주택 2100가구… 반값 아파트 나온다 제주형 보금자리 공공분양주택은 청년·무주택 서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내 집 장만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설계돼 소득·자산여건·생애주기 등에 맞춰 4가지 모델 가운데 선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들여다 보면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600가구를 계획 중이다.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주택만 건설원가로 분양해 주택가격 안정과 서민 주거안정을 유도한다. 건물 분양가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해 주변 시세의 50% 정도로 저렴하게 공급한다. 반값 아파트가 나오는 셈이다. 또 청년원가주택은 500가구 공급을 구상하고 있다. 무주택 서민 등의 부담 능력 등을 감안해 분양가를 시세의 70% 이하로 책정하고, 할인된 분양가의 최대 80%를 장기 모기지 지원해 초기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6년 분양전환형 주택은 목돈이 부족하고, 구입 의사가 불확실한 청년층 등이 저렴한 임대료로 우선 거주하다가 6년 뒤에 분양 여부를 선택하는 모델로 200가구 공급을 계획 중이다. 입주 시 추정 분양가나 분양 시 감정가의 평균가격으로 분양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입주시 추정 분양가 4억원이고 6년 후 분양감정가 8억 원일 때 실제 분양가는 6억 원이 되는 셈이다. 시세 80% 수준의 분양가로 800가구를 제공할 일반공공분양형 주택은 민간분양주택 수준 이상인 자재와 품질을 고려한 저렴한 공공분양주택 건립으로 청년층의 당첨 기회를 확대한다. #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임대주택 4900가구 공급 주택 구입이 어려운 무주택 서민 등 주거취약계층을 위해서는 3가지 공공임대주택 4900가구 정책을 마련했다. 국민·영구·행복주택 유형별 입주대상 자격을 통합해 공급하는 공공임대 3430가구면적(60→85㎡), 고령자복지주택 420가구, 기존주택 1050가구 매입 등 3가지다. 오영훈 도지사는 “민선 8기 제주도정의 공공주택 공급정책은 과거 임대주택 물량 위주에서 청년·무주택 서민 등이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것”이라며 “‘제주형 보금자리 공공분양주택’ 공급 등을 통해 내 집 마련의 기회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신혼부부·저소득가구 등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여건 개선, 저출산 극복, 주거지원 사각지대 해소 등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주거지원사업도 병행한다. 도는 이와 관련해 2026년까지 13만 1000가구에 232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 [사설] 여야, 민생 비명 들린다면 ‘정치’ 복원하라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책임을 물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하면서 정국이 급랭하고 있다. 민주당은 새달 2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 단독 표결을 해서라도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벼른다.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곧바로 탄핵을 추진하겠다고도 한다. 여권은 강력 반발한다. 민주당이 경질을 계속 밀어붙이면 이미 합의한 국정조사를 전면 거부할 수밖에 없다고 맞선다. 이 장관 해임안은 여야가 국정조사에 합의한 바로 다음날 민주당이 다시 꺼냈다. 윤 대통령에게 이 장관을 파면하지 않으면 해임을 추진하겠다고 통보하면서 공방은 시작됐다. 이 행태로만 보면 민주당이 여당 협조를 얻어 유의미한 국정조사 결과를 얻으려는 진정성이 있는지 의문스럽다. 이 장관의 무책임한 태도가 공분을 사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재난 관리 주무부처 수장으로서 부적절한 책임회피성 발언들에다 그런 그에게 힘을 실어 주는 윤 대통령의 대응에도 비판이 적지 않다. 그렇더라도 국정조사에서 진상을 먼저 밝히기로 합의했다면 절차상 신뢰를 지키는 게 합당하다. 여당이 국정조사를 끝내 보이콧하면 거대 야당은 169석의 힘으로 수정 예산안을 만들어 단독 처리까지 불사하겠다고 엄포를 놓고 있다. 이렇게 감정적으로 맞서서는 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비판 여론이 거세지자 일단 여야는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 민주당은 어제 이 장관 해임 건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하려던 계획을 보류했다. 국민의힘도 국정조사 거부 결정을 유보했다. 국정 파행에 따른 책임을 먼저 뒤집어쓰지 않으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민생을 입으로만 외치는 게 아니라면 책임 모면용이 아닌 진정 어린 ‘정치’ 복원에 나서야 할 것이다.
  • 강남, 테헤란로 서울 최대 로봇 거리 만든다

    강남, 테헤란로 서울 최대 로봇 거리 만든다

    서울 강남구가 강남 중심부를 가로지르는 테헤란로를 서울 최대 로봇 거리로 만드는 계획의 첫발을 내딛는다. 구는 우아한형제들(배달의민족)이 주관하고 강남구, 서울시, LG전자, WTC서울, LX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개 기관·기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시행하는 ‘테헤란로 로봇 거리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 공모 사업의 하나로 시행된다. 테헤란로에 다수·다종의 로봇을 가동하는 서울 도심 최대 규모 실증 사업이다. 현재 1단계로 지난달 31일부터 코엑스몰, 트레이드 타워에서 실내 배달로봇 6대와 서빙로봇 2대를 운영 중이다. 코엑스 매장에서 운영 중인 로봇 6대는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배달을 신청받으면 스스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코엑스 매장에서 54층 높이의 무역센터 사무실 앞까지 배달을 완수한다. 컨소시엄은 실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자율주행 배달로봇이 인도로 나가는 ‘2단계 실외배달 로봇 운영’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공공분야에도 로봇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공공주택 50만호 연내 사전청약… “무주택 서민 내집 마련 기회”

    공공주택 50만호 연내 사전청약… “무주택 서민 내집 마련 기회”

    주택 공급을 늘려 청년과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부동산 대표 정책인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 시행을 위한 법규 개정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국토교통부는 28일 공공분양주택 유형별 공급 모델과 입주 자격 및 입주자 선정 방식 등을 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공공주택 입주자 보유자산 관련 업무처리기준’과 ‘공공주택 업무처리지침’ 등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나눔형·선택형·일반형으로 나뉜 공공주택 유형별 공급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법령 정비다. 권혁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개정 작업을 마친 뒤 연내 사전 청약을 추진하는 등 앞서 국민들께 발표한 대로 공공주택 조기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5년 거주 뒤 환매 땐 차익도 손실도 70% 보장 나눔형 25만호물량 80% 청년·신혼부부에 특공 부모 자산 많은 청년은 청약 금지 50만호 중 25만호에 해당하는 ‘나눔형 주택’(이익공유형 분양주택)은 분양가를 시세 70% 이하로 책정한 모델이다. 이번에 환매 시 수분양자의 몫(환매 조건)과 청약 자격, 공급 비율, 입주자 선정 방식 등을 새롭게 규정했는데, 이에 따르면 5년 동안의 의무거주기간 이후 공공에 환매할 경우 시세차익의 70%를 보장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수분양자가 주택가격 상승기(감정가>분양가)에 처분하면 처분이익의 70%를 얻게 되며, 하락기(감정가<분양가)에 처분하면 처분손실의 70%만 부담하게 된다. 예컨대 시세 5억원짜리 나눔형 주택을 3억 5000만원에 분양받은 뒤 5년 이상이 지난 다음에 집값이 6억원으로 올랐다면 5억 2500만원(분양가 3억 5000만원+(감정가 6억원-분양가 3억 5000만원)의 70%)에 환매해 수분양자는 처분이익으로 1억 7500만원을 얻게 된다. 반대로 집값이 3억원으로 떨어져도 3억 1500만원에 환매할 수 있어 70%의 처분손실인 350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신설되는 청년 유형의 경우 청약 자격이 월평균 소득 140%, 순자산(본인 기준) 2억 6000만원 이하로 설정됐다. 신혼부부는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140%), 순자산(가구) 3억 4000만원 이하면 청약할 수 있다. 생애최초자라면 월평균 소득 130%, 순자산(가구) 3억 4000만원으로 설정됐다. 부모가 자금을 대는 이른바 ‘부모 찬스’를 방지하기 위해 부모의 순자산이 상위 10%(약 9억 7000만원)일 경우에 청년 유형 청약 자격이 제한된다. 나눔형 주택 전체 공급 물량의 80%는 미혼 청년, 신혼부부 등을 위해 특별공급된다. 나머지 20%는 일반공급(추첨제 20%)이다. 일하는 청년을 배려하기 위해 근로 기간(소득세 납부 기준) 5년 이상에 해당하는 사람에게 청년 몫의 30%를 우선공급하고, 잔여 물량(70%)은 본인 소득과 근로 기간 등을 고려해 배점제로 공급한다. 저렴한 임대료로 6년 살다가 청약 여부 결정 선택형 10만호분양가는 평균값으로 부담 완화다자녀 특공 배점제로 100% 공급 10만호 규모의 선택형 주택은 민간형 리츠인 ‘내집마련 리츠’를 공공에 적용한 모델로 분류된다. 저렴한 임대료로 일정 기간(6년) 임대 거주한 뒤 분양받을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분양가는 입주 시 감정가와 분양 시 감정가를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하되 수분양자 부담 등을 고려해 분양 시 감정가를 초과하지 않도록 했다. 청년 유형의 청약 자격은 월평균 소득 140%, 순자산(본인) 2억 6000만원 이하로 나눔형과 같다. 신혼부부 청약 자격 역시 월평균 소득 130%(맞벌이 140%), 순자산(가구) 3억 4000만원 이하로 나눔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전체 공급 물량의 90%를 미혼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특별공급에 할당했다. 세부적으로 청년(15%), 신혼부부(25%), 생애최초자(20%), 다자녀(10%), 노부모(5%) 등이다. 나머지 10%는 일반공급(추첨제 20%)된다. 이 중 다자녀 특공의 경우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 대해 배점제(미성년 자녀수, 무주택 기간, 청약통장 가입 기간 등)를 적용해 100% 공급한다. 노부모 특공은 소득·자산 요건을 충족한 사람에 대해 순차제 방식으로 100% 공급한다. 일반공급 15%서 30%로 늘려 시세 80%로 공급 일반형 주택 15만호 소외 논란 컸던 4050에 청약 기회독립 가구주 빼고 금융정보 제공 시세 80% 수준으로 분양하는 일반형 주택은 기존 청약제도를 개편, 일반공급 비중을 확대하고 추첨제를 신설한 것이 특징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그동안 공공분양 일반공급의 공급 비율(15%)이 너무 적어 무주택 40·50대 계층의 내 집 마련 기회가 제한됐다는 지적에 따른 변화다. 15만호 규모로 공급되는 일반형 주택 청약에서 국토부는 일반공급 비율을 30%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청약 신청 시 편의도 개선했는데, 이를테면 공공주택 신청 시 신청자와 경제적으로 독립된 가구주까지 금융정보 제공 동의를 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기 위해 금융정보 제공 범위를 공공주택 신청자와 동일한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가구주 중 배우자, 직계존비속으로 한정하기로 했다. 또 지금까지 신혼희망타운(분양주택)의 경우 예비 신혼부부가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1년 이내에 혼인 사실을 증명해야 했지만 일반형 주택 청약에서는 입주자 모집 공고일로부터 입주일까지의 기간이 1년 미만이면 혼인 증빙 제출 기한을 입주 전까지로 했다. 입주 이후 혼인 사실을 증명하지 못해 분쟁이 발생할 소지가 있고 이로 인해 입주 후 계약 해제 분쟁이 생길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 전문가 조직? 도로 공무원 조직?…우주항공청 설립 위한 출발

    전문가 조직? 도로 공무원 조직?…우주항공청 설립 위한 출발

    미래 우주항공분야 핵심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만들겠다고 공언한 ‘우주항공청’이 시작 전부터 방향을 잃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8일 우주항공청 설립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기획재정부, 법제처, 인사처, 국방부, 산업통상자원부 7개 관계부처와 관계기관이 참여한 ‘우주항공청설립추진단’을 출범시켰다. 과기부는 지난 9월 우주항공철설립추진단 준비 TF를 조성해 추진단 조직구성과 설치훈련 제정 등 추진단 신설을 준비해왔고 29일 대통령 훈령이 발령됨에 따라 우주항공청 설립업무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게 됐다. 범부처 기구인 추진단은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 내에 자리 잡고 우주항공청 임무와 전략을 개발할 전략기획팀, 법령과 제도를 마련할 제도기획팀, 시설 및 재정 등 제반사항을 담당할 운영지원기반팀 3개 부서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전략기획팀은 우주항공청에서 수행할 임무를 정립하고 발사체 위성기술, 우주자원개발, 우주산업 진흥 등 분야별 추진전략 수립과 그에 따른 부처 간 업무 조정을 수행한다. 제도기획팀은 우주항공청 설립을 위한 특별법 제정, 관련법령 제정 및 개정 업무를 수행하고 우주항공청 조직 설계 및 지속적인 전문가 유입을 위한 인사제도 마련을 담당한다. 운영지원기반팀은 우주항공청의 시설 확보, 정보시스템 구축 등 제반사항 마련과 직원의 정주 여건 제고 등 기반업무를 수행한다.당초 전문가들은 우주항공청은 공무원 중심 조직이 아닌 전문가 중심 조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꾸준히 지적해왔다. 전문가 중심 조직으로 운영되지 않을 경우 공무원들의 자리 만들기나 전문가들을 옥죄는 옥상옥 조직이 되기 쉽다는 것이다. 문제는 과기부가 추진단을 출범시키면서 기존 우주항공기술개발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전문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문가 중심으로 구성할 계획이라면서도 ‘미래형 공무원 조직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임무에 따라 프로그램 기반으로 유연성 있게 운영되는 조직이 되겠다고는 했지만 자칫 전문가들이 공무원들의 들러리가 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이다. 이에 대해 과기부 관계자는 “우주항공청도 설립되면 정부조직이기 때문에 전문가 중심이라고 하더라도 공무원 신분을 갖게 되는 것”이라며 “미래형 공무원 조직이라고 한 것도 그런 차원에서 표현일 뿐 또 다른 공무원 중심 조직을 만들겠다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추진단은 각 분야별 산·학·연 전문가로 이뤄진 자문단을 구성해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며 신속한 우주항공청 설립방안 발표와 특별법 제정을 목표로 업무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태석 과기부 1차관은 “이제 한국은 뉴스페이스 시대에 어울리는 국가 우주항공 거버넌스를 구축하여 정책적,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시점”이라며 “추진단을 중심으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우주항공청 설립을 신속히 추진해 우주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 사람 중심 15분도시 실현 속도낸다…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 신설

    사람 중심 15분도시 실현 속도낸다… 제주도 도시균형추진단 신설

    제주도는 도시균형추진단을 신설하고 도민안전건강실을 확대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도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현행 15실·국 체제를 유지하면서 직속기관, 사업소 4급 기구를 재배치해 과·담당관 직제를 60과에서 62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공무원 정원은 동결 기조 아래 43개 읍면동 맞춤형복지 인력 등 행정시의 사회복지 및 대민서비스 필수 인력을 중심으로 최소한인력인 37명만 증원했다. 제주도 본청 7명, 도의회3명, 제주시 22명, 서귀포시 5명 등이다. 제주시는 인구 50만명 시대의 행정 수요 대응 차원에서 1국 2과가 확대되고, 서귀포시도 1과가 늘어난다. 또한, 정무부지사는 기존 1차산업 분야와 더불어 문화, 관광 분야까지 역할을 강화한다.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은 “신규 증원을 최소화하고 기존 인력을 재편성했다”고 부연 설명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눈에 띄는 것은 사람 중심 도시계획 및 15분 생활권 업무를 전담하는 도시균형추진단을 정규 직제로 신설했다는 점이다. 신설되는 ‘도시균형추진단’은 도시계획의 패러다임을 ‘사람 중심’으로 전환하면서 핵심 공약인 15분 도시 실현과 지역 간 균형 성장 등을 총괄하게 된다. ‘15분도시과’는 도 전역을 ‘15분 행복생활권’으로 재편하는 청사진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도시건설국은 ‘건설주택국’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주택토지과’를 신설해 공공분양주택 공급 확대 등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을 강화한다.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은 복합 재난 대응과 산업구조 재편, 지역 균형 성장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강화에 나선다. 이 같은 조직 개편을 통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조성하고, 새롭게 도약하는 담대한 제주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도민안전건강실은 재난·보건·건강을 담당하는 5과 체제로 대폭 확대하고, 경제활력국은 기업 육성과 투자 유치, 일자리, 통상 등을 총괄 조정하게 된다. ‘도민안전건강실’은 도민안전실과 코로나대응추진단을 통합하면서 기능과 역할을 대폭 확대,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로 거듭난다. 더욱이 ‘사회재난과’를 신설하면서 자연·사회 재난을 아우르는 복합재난에 대한 안전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건강관리과’를 신설해 포스트 코로나 및 감염병 시대에 대비한다. 여기에 직속기구인 소방서에도 ‘현장대응단’이 신설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도민이 안전한 사회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임시팀 형태로 운영되던 현장대응단을 팀별 직제화한다. 별도 인력 증원은 없다. 지역경제 컨트롤타워로 재편되는 ‘경제활력국’은 실물경제 정책과 기업 투자, 소상공인 지원, 수출 확대, 일자리 등을 총괄 전담하는 기능을 맡게 된다. 핵심 공약인 상장기업 육성·유치와 이에 필요한 산업 기반 조성, 투자 유치 등의 연관 업무를 ‘기업투자과’에서 총괄하고 단계적인 기업 성장을 통해 경제 규모 확대에 나선다. 경제·금융분석 등을 전담하는 팀을 만들고, 메이드인 제주 상품의 해외 수출 확대를 전담할 팀도 새롭게 선보인다. 복지가족국은 영유아에서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로 촘촘한 복지정책 수립 및 실행 조직으로 거듭난다. 행정부지사 직속의 성평등여성정책관은 여성 업무를 총괄하면서 역할과 기능이 확대된다. 또한 제주관광 1500만명시대를 맞아 제주관광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해외시장 다변화를 위해 관광국을 ‘관광교류국’으로 변경, 세계 주요 도시·국가와의 교류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재편되는 관광산업 및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관광산업과’를 신설하여 마이스, 카지노 등을 통합 관리해나갈 계획이다. 최근 반려동물의 중요성과 관리에 대한 사회적 이슈를 감안해 동물방역과에 ‘동물복지팀’을 신설했으며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비 역할·기능 강화가 요구되고 있는 보건환경연구원에 보건환경연구부도 신설했다. 한편 현재 정무부지사 소관인 공보관을 도지사 직속 대변인으로 역할과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도정의 정책 기조와 입장 등을 정확하게 알리는 소통 창구로 활용할 방침이다. 도지사 직속의 소통혁신정책관은 4급 부서로 기능을 조정, 소통청렴담당관으로 재편하면서 직소 민원 등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 제주시는 인구 50만명에 걸맞은 행정 수요를 고려하여 경제일자리국과 일자리에너지과, 장애인복지과를 확대 신설한다. 서귀포시는 공립미술관이 신설됨에 따라 ‘이중섭미술관’ 시설 확충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이번 조직개편안이 반영된 ‘제주특별자치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제주특별자치도 사무위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오는 12월 5일까지 입법예고 기간에 의견을 수렴한 후 도의회(12월 임시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 “저 사람들, 코로나 테스트 했나” 월드컵 ‘노마스크’에 놀란 중국인

    “저 사람들, 코로나 테스트 했나” 월드컵 ‘노마스크’에 놀란 중국인

    2022 카타르 월드컵이 개막된 가운데, 중국 네티즌들이 자국과 다른 해외 분위기에 공분하고 있다. 마스크를 반드시 써야 하는 중국과 달리 카타르의 경기장이나 다른 나라의 술집, 거리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월드컵을 즐기는 축구 팬들의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중국은 앞서 강도 높은 도시 봉쇄까지 할 정도로 코로나19와 관련해 철저한 방역 규제를 해왔다. 영국 로이터통신은 지난 24일(한국시간) 일본이 독일에 2대 1로 역전하자 수많은 일본 축구팬들이 도쿄 시부야 교차로에서 열광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웨이보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중국 네티즌이 웨이보를 통해 쓴 “우리와 같은 세상에 살고 있는 건가?”라는 게시글에 ‘좋아요’ 수천 개가 달렸다. “저 사람들은 코로나19 테스트를 한 것인가?”, “왜 마스크를 안 쓰지?”와 같은 댓글들도 있었다. 로이터는 월드컵 생중계로 인해 자국의 강도높은 방역 조치를 깨달은 일부 중국인들은 우울해하기도 한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제로 코로나’ 방역 조치를 위해 강도 높게 시민들을 통제하고 있다. 로이터는 중국에서 이뤄지는 강도높은 인터넷 검열로 인해 이 같은 주장이 거세지면 월드컵과 코로나19 방역의 차이에 대한 게시물들이 차단당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도 지난 22일 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플랫폼 위챗을 통해 이 같은 불만이 퍼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의 방역 정책에 대해 질문을 적은 게시물은 위챗에서 가장 높은 10만건의 반응을 얻었다. 그러나 이 글은 검열에 의해 삭제됐다.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이날 기준 3만 1987명으로 집계됐다. 2019년 12월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래 처음으로 3만명을 넘어섰다. 이 때문에 수도 베이징을 포함한 많은 도시에서 방역 조치가 다시 강화되고 있다.
  • 이한준 LH사장 “민간과 경쟁 않겠다… 주민 원하면 사업 철수”

    이한준 LH사장 “민간과 경쟁 않겠다… 주민 원하면 사업 철수”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민간과 경쟁하지 않겠다고 했다. LH를 단순 주택건설 기관이 아닌 도시관리 전문기관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도심 공공주택사업 지구 가운데 주민이 원하면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했다. 주민이 민간사업을 원하면 민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펼친 것이다. 이 사장은 “공공분양 주택에 대해서도 “지주공동 사업을 장려해 민간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10년 공공임대는 입주민 의지에 따라 중간에 분양전환을 추진해 민간의 자본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3기 신도시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건설·매각이 가능한 가처분 면적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렇게 되면 결국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다”며 “3기 신도시의 가처분 면적이 45% 정도인데, 이를 더 늘리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가장 사업비 규모가 큰 토지보상에 대해선 대토보상(보상비로 현금 대신 토지를 제공)을 최대한 늘리고, 방치된 상업업무시설을 민간에 매각 가능하도록 해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을 추가로 늘려 토지 조성 원가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LH 본연의 역할 중 하나는 주택 공급가격 안정이라고 했다. 그는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 등으로 LH 공급 물량이 늘었는데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다”며 “임대주택은 어쩔 수 없이 정부 재정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집값 하락 시기에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으로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기 하향 곡선에서 LH가 주택 공급에서 손을 놓으면 경기 상승기에 마중물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민간 건설이 위축될 때를 고려해 LH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LH 조직 개혁에 대해서는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칸막이가 심하고, 자기 조직만을 위한 생활에 익숙했던 것 같다”며 “칸막이를 걷어내고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 이한준 LH 사장 “민간과 경쟁하지 않겠다”

    이한준 LH 사장 “민간과 경쟁하지 않겠다”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민간과 경쟁하지 않겠다고 했다. LH를 단순 주택건설 기관이 아닌 도시관리 전문기관으로 키우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이 사장은 23일 서울 광화문에서 가진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도심 공공주택사업 지구 가운데 주민이 원하면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했다. 주민이 민간사업을 원하면 민간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펼친 것이다. 이 사장은 “공공분양 주택에 대해서도 “지주공동 사업을 장려해 민간의 자금을 끌어들이고 10년 공공임대는 입주민 의지에 따라 중간에 분양전환을 추진해 민간의 자본을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3기 신도시의 분양가를 낮추기 위해 건설·매각이 가능한 가처분 면적을 확대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하고, 이렇게 되면 결국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어려워진다”며 “3기 신도시의 가처분 면적이 45% 정도인데, 이를 더 늘리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또 가장 사업비 규모가 큰 토지보상에 대해선 대토보상(보상비로 현금 대신 토지를 제공)을 최대한 늘리고, 방치된 상업업무시설을 민간에 매각 가능하도록 해 주거시설로 전환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주택 공급을 추가로 늘려 토지 조성원가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택지개발사업이 줄어들고 있어 장기적으로 기관의 역할을 바꾸는 작업도 시작하겠다고 했다. 이 사장은 “LH는 도시개발과 도시관리에 노하우가 많고, 장점도 지녔다”며 “3기 신도시부터 단순 개발해 지자체에 넘겨주는 데 그치지 않고 일정 기간 도시관리까지 맡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LH 본연의 역할 중 하나는 주택 공급가격 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 등으로 LH 공급물량이 늘었는데 재정 여건은 녹록지 않다”며 “임대주택은 어쩔 수 없이 정부 재정 지원을 받아야 하는데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민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집값 하락 시기에 정부의 주택 270만호 공급으로 공급 과잉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경기 하향 곡선에서 LH가 주택공급에서 손을 놓으면 경기 상승기에 마중 물 역할도 하지 못할 것”이라며 “민간 건설이 위축될 때를 고려해 LH가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H 조직 개혁에 대해서는 “다른 공기업과 마찬가지로 칸막이가 심하고, 자기 조직만을 위한 생활에 익숙했던 것 같다”며 “칸막이를 걷어내고 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투표하는 개인주의의 힘… 붉은물결 누른 ‘Z세대’ 美 정치 뒤집다[글로벌 인사이트]

    투표하는 개인주의의 힘… 붉은물결 누른 ‘Z세대’ 美 정치 뒤집다[글로벌 인사이트]

    “Z세대(투표 가능 연령 1997~2004년생)가 ‘붉은 물결’(Red Wave·공화당 압승)을 막아 세웠다.”(미국 주간지 타임)미국 중간선거의 승부가 ‘상원 민주당·하원 공화당’으로 확정되면서 공화당 압승을 점쳤던 여론조사가 크게 빗나갔다. Z세대의 ‘진보 표심’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정치에 대한 냉소가 심해 투표소에 나오지 않을 거라던 Z세대는 ‘임신중단권(낙태권) 폐지’에 분노하며 진보의 손을 들어줬고 새 정치 세력으로 등장했다. 21일 미국 청년 정치를 연구하는 터프츠대 소속 싱크탱크 서클(CIRCLE)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상원 다수당 수성에 결정적 역할을 한 펜실베이니아·네바다주에서 민주당을 찍은 청년층(18~29세)의 비율은 공화당의 두 배를 훌쩍 넘겼다. 중간선거 당일인 지난 8일 밤 최대 격전지로 꼽혔던 펜실베이니아에서 청년층의 70%가 민주당에 몰표를 보냈다. 공화당은 28%를 얻는 데 그쳤다. 그 결과 민주당 소속 존 피터먼 후보는 51%를 득표해 공화당 메메트 오즈 후보(46.5%)를 눌렀다. Z세대의 표가 피터먼 상원의원에게 쏠린 이유 중 하나로 디지털 디렉터인 소피 오타(26)가 꼽힌다. Z세대를 타깃으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관리하는 역할을 했다. 트위터에서 ‘하트 3개가 있는 웃는 얼굴’ 이모지를 피터먼의 상징처럼 만들었고, 유세 중에 들른 아이스크림 가게 등 평범한 순간을 찍은 동영상으로 틱톡에서 각종 밈을 생산했다.그는 지역 언론에 “우리 팀은 선거운동 중에 조잡한 순간들을 찍어 동영상으로 내보냈다. (밈) 스티커를 만들어 24시간 만에 50만 달러(약 6억 7000만원)의 정치자금을 모집한 적도 있다”면서도 “오즈 후보의 SNS 전략은 모두 공화당 중앙당의 교본에서 나온 것 같았다”고 말했다.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상원 수성을 결정지은 네바다 승패도 청년 표심이 좌우했다. 민주당 캐서린 코테즈 매스토 상원의원이 48.9%를 득표해 공화당 애덤 랙설트 후보(48%)를 근소하게 이긴 데는 청년층의 64%가 지지한 게 결정적이었다. 하원에서는 역대 첫 Z세대 의원이 나왔다. 우버를 운전하며 정치의 꿈을 키웠던 맥스웰 프로스트(25) 민주당 후보는 플로리다주 10선거구에서 72세 노병으로 자신을 알린 캘빈 윔비시 공화당 후보를 눌렀다. 25세는 미 연방 하원의원 출마 하한 연령이다. 터프츠대는 이번 중간선거에 1300만명 이상의 청년층이 투표해 지난 30년간 중간선거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투표율(27%)을 기록했다고 추정했다. 또 이들의 민주당 투표율은 63%, 공화당 투표율은 35%로 28% 포인트의 격차가 났으며, 이는 대선과 중간선거를 통틀어 30년 만에 두 번째로 큰 격차라고 했다. 이들을 투표소로 이끈 건 대법원의 ‘낙태권 폐지’ 결정이었다. 에디슨 리서치의 출구조사에 따르면 44%가 낙태권 폐지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고 인플레이션(21%), 범죄(13%), 총기규제(9%), 이민문제(7%) 순이었다. 인플레이션(32%), 낙태권 폐지(22%), 범죄(13%), 총기규제·이민(12%) 순서인 65세 이상 노년층과 극명하게 대비됐다. 낙태권 폐지는 미국에서 국가가 개인의 권리를 빼앗은 첫 번째 사례로 평가되며 Z세대의 공분을 샀다. 청년들은 지난 6월 25일부터 워싱턴DC 대법원 앞에 모여 “내 몸, 내 선택”(My Body, My Choice)이라며 권리 보장을 부르짖었다. Z세대가 민생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들에게 경제적 문제는 인플레이션보다 질 좋은 일자리의 감소, 부유층의 부동산 독식 등 구조적 원인이 더 크다. 포천에 따르면 최근 뉴욕 등에서 사업주가 구인 공고 때 연봉을 정확히 표기하도록 했는데, 설문조사 결과 여타 연령층에서 90% 이상의 호응을 끌었지만 Z세대는 66%만이 지지했다. 어차피 단기 일자리 종사자가 많아 연봉 투명성이 중요치 않다는 해석이다. Z세대는 세계 2차대전 이후 지난 75년간 가장 어린 나이에 가장 많은 혼란을 직면한 세대로 평가받는다. 9·11테러가 벌어질 즈음 태어나 수백만명의 부모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집을 잃었고 코로나19 봉쇄를 겪었다. 이들은 현존하는 다른 세대보다 자산 형성에 훨씬 긴 기간을 투입해야 한다. 노동조합, 정당 등이 아니라 SNS로 소통하고 뭉친다. 일례로 갤럽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18~34세 가운데 노조 가입률은 불과 3%다. 따라서 기존에는 Z세대가 무력감에 빠져 있고 개인화돼 있으며 정치세력으로의 구심점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17명이 사망한 2018년 플로리다주 파크랜드 고교 총기 난사로 같은 해 중간선거에서 30%에 육박하는 투표율을 보이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첫 Z세대 하원의원인 프로스트도 2016년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한 나이트클럽 총기 난사 사건의 생존자다. 타임은 “1969년 베이비붐 세대의 비(非)백인 비율은 18%였지만 Z세대는 48%가 유색인종”이라며 “새로운 정체성을 지닌 인구(Z세대)의 증가는 미국의 정치 시스템을 영구적으로 뒤집을 수 있다”고 평가했다.
  • 눈 의심케 한 배달메모 “최저시급 받으면서…위치 변화 없을 것”

    눈 의심케 한 배달메모 “최저시급 받으면서…위치 변화 없을 것”

    한 손님이 패스트푸드 가게에 주문을 하며 직원을 비하하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 19일 중고 거래 앱 ‘당근마켓’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배달앱 주문 메모 논란’이라는 제목의 글과 주문 영수증 사진 한 장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진짜 너무 속상하다. 휴학하고 잠깐 아르바이트하고 있는 학생인데, 도대체 왜 이런 얘기를 들으면서 일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공개된 영수증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의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손님은 후라이드통다리 2조각, 소스 2개, 햄버거 세트 등 총 1만 9900원어치를 주문했다. 특히 ‘주문 메모’란에 “최저시급 받으면서 열심히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도 저와 여러분의 위치의 변화는 없을 겁니다”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최저 임금 받으면서 열심히 일해도 자신만큼 돈을 많이 벌 수 없을 것이라고 비아냥댄 것이다. A씨는 “도대체 얼마나 잘 살고, 어느 위치에 계신지는 모르겠지만 말 함부로 하지 마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한편 각종 앱을 통한 배달 주문이 늘면서 배달 요청사항 등을 통해 상식을 넘은 무리한 요구를 하는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배달앱 ‘배달의민족’이 운영하는 ‘배민사장님광장’이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가장 곤란한 손님에는 ‘당당하게 사이드메뉴 서비스 요청하는 경우’가 꼽혔다. 2위는 ‘레시피 무시하는 과도한 맛 변경 요청’(21.2%), 3위는 ‘2인분 같은 1인분 요청’(14.9%) 등이었다. 손님들의 리뷰가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자영업자들은 이런 무리한 요구를 대놓고 무시하기도 어려운 것으로 전해졌다.
  • 29층 걸어올라간 배달기사, 논란 커지며 “징계 위기” 호소

    29층 걸어올라간 배달기사, 논란 커지며 “징계 위기” 호소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아파트 29층을 걸어서 배달했다가 고객의 취소로 다시 회수한 사건이 알려지며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배달기사가 해당 논란으로 인해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며 직접 입을 열었다. 여성인 배달기사 A씨는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A씨는 배달 일이 본업이 아니라고 했다. 그는 “본업은 따로 있고, 제 개인적인 대출 빚을 갚기 위해 배달을 시작한 지 일주일 된 신입 기사”라고 밝혔다. 이날 그는 음식을 찜닭 업체의 픽업해 문제의 배달지에 도착했다. 하지만 공동 현관 비밀번호를 알지 못해 아파트 안으로 진입할 수 없었고, 손님 집 호수로 호출했으나 응답이 없었다고. 이에 A씨는 손님에게 전화했으나 이마저도 연결이 되지 않아 배달 관리자에게 이 사실을 알린 뒤, 옆 단지로 먼저 배달하러 갔다 왔다. 이후 그는 한 입주민의 뒤를 따라 아파트 안으로 들어갔다가 엘리베이터가 고장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또 다시 손님에게 전화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아 가게 사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A씨는 “가게 사장은 잠시 기다려달라고 했고, 저희 배달 관리자가 손님에게 전화해본다고 하셨다”며 “마냥 기다릴 수가 없는 저는 연락을 기다리면서 일단 계단으로 올라갔다”고 설명했다. 계단을 오르던 도중 A씨는 관리자에게 “손님이 계단으로 올라오라고 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 이에 그는 “올라가고 있다”고 말한 뒤 통화를 종료했다. 가게 측은 A씨에게 “(손님이) 배달 업무하는 사람으로서의 임무를 이행하라며 자신의 아들도 (29층 계단을) 올라왔다고 하셨다”고 전했다. A씨는 “사실 너무 힘들었지만, 제 상황에서는 손님에게 음식을 가져다 드리는 게 맞다고 생각돼 계단을 올라갔다”며 “손님은 제게 연락을 취했으나, 연락이 닿지 않아 가게와 배달 업체에 연락했다고 한다. 하지만 저는 손님의 연락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게 온 손님의 첫 연락은 (음식 배달 후) 계단을 내려가는 도중 14층과 15층 사이에서였다”며 “내용은 ‘취소했으니 가져가세요’였다. 내려가고 있다고 했지만, 가져가라고 하셔서 다시 29층까지 올라가 음식을 회수해 가게에 가져다 드렸다”고 했다. A씨는 “여기까지가 그날 있었던 일을 사실대로 적은 내용이다. 손님이 어떤 사유로 음식을 취소했는지, 가게 사장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알지 못한다”며 “전 그저 제가 픽업한 음식을 배달했고, 취소된 음식을 책임지고 가게에 다시 가져다 드렸을 뿐이다. 책임감 갖고 열심히 일하려던 게 이렇게 돼서, 저까지 논란의 중심이 된 게 너무 속상하다”고 토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A씨는 이번 일이 알려지면서 본업에도 문제가 생겼다고. 그는 “제 개인적인 사정으로 대출을 받았고, 상황이 힘들어져서 이중 취업을 했다”며 “본업은 겸직이 안 돼 회사에서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고 털어놨다. A씨는 “이런 일이 또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과 동시에 저 또한 누군가의 딸인 것처럼 어른들의 문제에 아이들이 피해 봐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제게 주어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했을 뿐임에도 사실과 다른 추측성 댓글로 제게 잘못이 있다는 말조차 너무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주문 당사자도 글 올리고 “보도 내용 사실과 달라” 주장 앞서 해당 사건은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29층까지 걸어 올라가 배달된 음식을 취소한 뒤 별점 테러를 했다는 사연이 알려지며 공분이 일자, 찜닭을 주문했던 손님 B씨 또한 직접 글을 올리며 해명에 나선 바 있다. B씨는 지난 17일 ‘배달 사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배달 후 집안일들을 하느라 전화를 못 보고 부재중 전화가 온 지도 전혀 몰랐다. 엘리베이터 고장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큰 아이가 하원하며 ‘엘리베이터 고장’이라고 툴툴거리며 들어와 그때 고장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찜닭이 식었다는 이유로 취소를 요구한 자신에게도 잘못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엘리베이터가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들도 올라왔다. 그러니 배달기사도 올라오라’고 제가 기사님께 그런 언행을 했고 그걸 찜닭 사장님이 기사로부터 전해들으셨다는 방송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해당 프로그램의 편중된 보도에 허위사실 정정 보도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 “29층 배달 논란 당사자입니다…배달기사엔 죄송, 업체 주장은 사실과 달라”

    “29층 배달 논란 당사자입니다…배달기사엔 죄송, 업체 주장은 사실과 달라”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아파트 29층으로 찜닭을 배달 받았다가 취소한 고객이 논란이 거세지자 직접 해명에 나섰다. A씨는 17일 거주하는 지역 모임 카페에 ‘배달 사건 당사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앞서 A씨 관련 사건은 지난 1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알려졌다. 방송에 따르면 A씨는 엘리베이터가 고장 난 아파트에서 찜닭을 주문했다. 여성인 배달기사는 29층까지 걸어서 올라가기 어렵다고 판단해 A씨에게 전화를 걸었으나 받지 않았다. 이에 옆 아파트로 배달을 먼저 다녀온 뒤 가까스로 A씨와 연락이 됐으나 A씨는 “우리 아들도 좀 전에 왔는데, 걸어 올라왔다. 여기까지 오는 것은 배달원의 책임”이라며 29층까지 배달을 요구했다. 결국 29층까지 걸어서 배달하고 내려오던 중 “배달 예정 시간보다 늦었다”며 환불 연락을 받았고, 14층에서 다시 29층까지 올라가 찜닭을 회수했다는 것이 방송 내용이었다. 이후 A씨가 해당 찜닭 가게에 별점 1개와 함께 “여기 음식 신중하게 주문하라. 태어나서 이런 일 처음 겪는다. 소비자원에 피해구제 요청하겠다”는 리뷰를 남겨 업체 사장이 두통으로 이틀간 가게를 닫았다고 호소해 공분을 샀다. 그러나 A씨의 주장은 달랐다. 그는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지역명과 아파트명이 거론되게 한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미숙한 대처로 일을 이렇게까지 만들어 부끄럽게 생각하고 있다. 이유를 막론하고 배달기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사과는 드렸지만 마음에 닿으셨을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걸리더라고 마음이 풀리실 때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는 사건 당일에 대해 “배달 후 집안일들을 하느라 전화를 못 보고 부재중 전화가 온 지도 전혀 몰랐다. 엘리베이터 고장도 모르는 상태였다. 그러던 중 큰 아이가 하원하며 ‘엘리베이터 고장’이라고 툴툴거리며 들어와 그때 고장을 인지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그러고나서 부재중 전화를 보고 기사님께 전화를 드렸더니 전화연결이 안 됐다. 업체 사장에 전화했더니 ‘(A씨와) 전화 연결이 안 돼 음식이 가게로 다시 리턴된 상태’라고 했다. 그럼 기온이 너무 낮은 날씨라 다 식고 불은 상태일 텐데 아이들 먹일 음식이니 죄송하지만 취소 부탁드린다고 했다. 당시 사장님이 배달업체 고객센터와 통화해서 처리해드린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A씨는 아이들 저녁을 따로 준비했고 남편에게 퇴근길에 간단한 메뉴를 부탁했다. 그때 배달업체 고객센터에서 전화가 와서 취소 처리가 안 된다는 말을 전해들었다. A씨는 “이미 남편이 다른 음식을 사오고 있었기 때문에 취소 처리를 부탁했으나 찜닭 사장님이 갑자기 말을 바꿔 ‘옆동에 배달을 간 상태다. 거기 갔다가 29층까지 올려다 줄테니 받은지 안 받든지 취소 처리는 못해준다’고 언성을 높이고 끊었다”고 했다. A씨는 “엘리베이터가 고장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들도 올라왔다. 그러니 배달기사도 올라오라’고 제가 기사님께 그런 언행을 했고 그걸 찜닭 사장님이 기사로부터 전해들으셨다는 방송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배달기사님께 해당 보도에 대해 16일 저녁 문자로 여쭤보니 ‘그 얘기는 제가 한 게 아니고, 찜닭 사장이 배달업체 관리자와 얘기하고 저한테 올라오라고 하셨다고 해서 그 이야기를 듣고 제가 29층까지 계속 올라간 것이다’라는 답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달기사께 받은 문자와 각종 자료들은 본인 동의 없이 함부로 올릴 수 없어서 기사님께서 허락하시거나 추후에 법률적 증거자료로 제출 후에 문제되지 않을 때 공개하겠다”면서 “일단 해당 보도 프로그램의 편중된 보도에 허위사실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10분 남짓된 방송분에 몇 분 몇 초가 잘못된 것인지 확인하고 증명하고 최악의 경우에는 언론 구제 요청 신청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리뷰에 대해서는 “사장님과 마지막 통화에서 그분이 언성을 높이시고 욕하고 막말을 해서 감정이 너무 상한 상태라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그런 리뷰를 남겼다”면서 “리뷰에 구체적인 상황을 적지 않은 이유는 영업방해가 될 것 같아 완곡한 표현을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A씨는 “고의든 타의든 제가 잘못된 부분은 비판은 얼마든지 받겠다. 그렇지만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무분별한 비난은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 “이태원 명단 삭제하려면 실명 확인”…민들레 ‘2차 가해’ 논란[이슈픽]

    “이태원 명단 삭제하려면 실명 확인”…민들레 ‘2차 가해’ 논란[이슈픽]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한 인터넷 매체 ‘시민언론 민들레’가 유가족의 요청으로 일부 희생자의 이름을 익명 처리했다. 그러나 민들레 측은 “유족을 사칭해 명단과 이름 삭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있다”면서 이름 삭제를 요청하려면 실명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들레 측 “유족 사칭 조직적 움직임 감지” 17일 오전 11시 현재 민들레 측이 공개한 명단 포스터에는 155명(총 사망자 158명) 중 29명의 실명이 ‘○○○’ 식으로 익명 처리됐다. 익명 처리된 희생자 중에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포함돼 있다. 민들레 측은 여전히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깊이 양해를 구한다”면서 “신원이 특정되지 않지만 그래도 원치 않는다는 뜻을 전해온 유족 측 의사에 따라 희생자 10여명의 이름은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최근 유족을 사칭해 명단과 이름 삭제를 요청하는 사례가 발생했다”면서 “심지어 일부에서는 조직적인 유족 사칭 움직임까지 감지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들레 측은 “유족의 뜻과 다르게 희생자 이름이 삭제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삭제 신청자의 실명을 확인하는 점을 양해해 달라”고 밝혔다. 또 “사칭범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족의 동의 없는 희생자 명단 공개를 둘러싸고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전날 민들레 측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 거듭 밝힙니다’라며 명단 공개를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민들레 측은 “정부와 여당이 국민의 공분을 우려해서 참사를 실명(失名)화하고 155이니 158이니의 숫자 속에 가두는 행태, 유족들이 모이는 것을 막고, 시민들과 유족들을 분리시키려 한다”고 주장하며 “죽은 이들의 이름을 호명해 줘야 비로소 죽음을 당한 이들을 떠나보낼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봤다”고 밝혔다. 이어 “명단 공개 결정은 동료 시민이 당한 재난에 대해 연대하려는 시민으로서의 책무였으며, 상주 아닌 상주로서의 도리였다”면서 “언론의 책무와 함께 내면으로부터의 의무감이 우리 자신에게 내린 명령이었다”고 덧붙였다. 검·경, 명단 공개 고발사건 수사 착수그러나 유족의 동의 없는 일방적인 명단 공개 후폭풍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대검찰청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유출 의혹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부장 김상현)에 배당했다. 앞서 한 시민단체는 희생자 명단이 시민언론사들에게 넘어간 것으로 볼 때 공무원이 이를 누설한 것으로 봐야 한다며 희생자 명단을 유출한 공무원을 공무상비밀누설죄로 처벌해달라고 고발했다. 경찰도 이날 희생자 명단 공개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한 이종배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정미 “민들레 측 후속조치는 2차 가해”정치권에서도 희생자 명단 공개와 그 후속조치에 대한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명단 공개뿐만 아니라 민들레 측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전날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메일로 연락을 하면 명단을 지워주겠다는 것은 슬픔에 빠져 있는 유족들이 (희생자) 이름을 확인하고 그다음에 유족 중에 한 명이라는 것을 증빙하라는 것이냐”면서 “1차적으로 (명단 공개를) 철회하고 동의없이 이름을 밝힌 것에 대해 사과하는 것이 우선이다. 후속 조치는 2차, 3차 가해다”라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사태가 이 지경이 된 것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이 크다. 민주당은 공범에 가깝다”면서 ‘민주당 배후설’을 재차 제기했다. 민주당은 명단 공개에 대해 비판 여론이 높아지자 ‘선긋기’에 나서는 표정이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전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희생자 명단을) 공개한 부분에서는 유족의 동의를 전부 다 받았으면 좋았겠다 (하는) 많이 안타까운 부분이 있다”면서 “일단 민주당이 공개한 것이 아니고 한 온라인 매체에서 공개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또 ‘명단 공개 분위기를 조성한 것이 민주당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도 “분위기를 조장한 건 민주당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정부가 희생자 명단을 은폐하려 했다고 민주당은 강조하고 있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정부가 희생자를 보도하지 말라는 준칙을 내렸다. 희생자를 공개하지 않고 은폐하는 것이 맞느냐”면서 “민주당의 입장은 명단은 공개해야 하나 유가족이 원치 않으면 (그 뜻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민주당 내에서 “민주당도 명단 공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소수 의견도 제기됐다. 비이재명계 이원욱 의원은 “언론에서 보도된 희생자들 이름 공개 문제가 불거진 건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문진석 의원에게 보낸 문자로부터 시작됐다. 이후 특정 매체에 의해 공개됐고 민주당은 자유로울 수 없는 처지가 됐다”며 “국회의원의 한 사람으로 국민을 대신해야 한다면 제가 유가족들에게 사과드리고 정치가 이렇게 된 점에 대해 참회하겠다”고 했다.
  • 수퍼비 “결혼한다”…10시간 뒤 “장난”

    수퍼비 “결혼한다”…10시간 뒤 “장난”

    내년 결혼을 예고했던 래퍼 수퍼비가 장난이었다고 해명해 공분을 사고 있다. 16일 수퍼비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저 내년에 결혼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갑작스러운 수퍼비의 고백은 SNS에서 화제가 됐고, 이후 언론을 통해 기사화되기도 했다. 하지만 수 시간 뒤 수퍼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장난으로 올렸는데 기사가 뜨고 지인들에게 연락이 온다”며 “저는 이미 돈과 결혼한 유부남이다. 결혼을 취소한다”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놨다. 한편, 수퍼비는 1994년생으로 올해 29세다. 수퍼비는 언에듀케이티드 키드, 호미들 등이 소속돼있는 영앤리치레코드의 수장이다.
  • “부끄럽고 고개 들 수 없다”…사이렌 울리며 카페 간 구급차 측 사과

    “부끄럽고 고개 들 수 없다”…사이렌 울리며 카페 간 구급차 측 사과

    사이렌을 울려 수많은 운전자의 양보를 받은 사설 구급차가 카페로 향한 모습이 공개돼 공분을 산 가운데 해당 구급차 회사 관계자는 “할 말이 없이 부끄럽고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응급상황인 줄 알고 비켜줬더니 커피숍? 황당함에 제보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지난 2일 오전 8시쯤 부산 남구의 한 도로에서 벌어졌다. 출근 시간대 왕복 2차로 양방향 도로가 정체된 상황에서 사설 구급차가 사이렌을 울리자 차량들은 길을 터줬다. 그러나 영상 제보자는 그로부터 약 7분 뒤 인근 카페 앞에서 정차 중인 구급차를 목격했다. 이어 구급차 운전자는 커피를 들고 구급차에 다시 탑승했다. 이후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 TV’에는 논란이 됐던 구급차의 회사 관계자가 작성한 사과문이 올라왔다. 이 관계자는 “사설구급차로 사이렌까지 켜가며 이동해서 병원이 아닌 커피전문점에 커피를 사러 간 것에 대해 할 말이 없이 부끄럽고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다른 업체에서 응급환자도 없이 긴급자동차를 개인적인 목적으로 사용하면 왜 저렇게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며 직원들이랑 이야기 하곤 했는데 막상 저희 직원들이 그렇게 하니 정말 고개를 들 수가 없다”고 했다. 이어 “사건 정리를 하자면 아침에 직원이 이송할 환자가 있어서 환자를 모시러 가는 중에 지나가는 길에 커피전문점에 들러서 커피를 사고 병원으로 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구급차 내부에 cctv가 있어서 확인하니 8시 43분쯤 커피전문점에 들러서 커피를 사고 병원으로 간 것 같다. 병원에서 9시에 출발하기로 이야기가 되어 있어서 시간적 여유가 있다고 판단한 것 같다.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변명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위반하고 잘못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면서 “직원들 교육 좀 더 철저하게 시키고 다시 한번 긴급자동차의 역할에 벗어나는 일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 ‘메타버스 서울’, 전세계 스마트시티 모인 자리서 관심집중

    ‘메타버스 서울’, 전세계 스마트시티 모인 자리서 관심집중

    가상의 서울에서 경제와 교육, 도시계획 등 도시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메타버스 서울’이 세계 최대 도시박람회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콩그레스’(SCEWC)에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서울시 산하 서울디지털재단은 15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SCEWC에서 ‘메타버스 서울’을 소개했다. 강요식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이날 “메타버스 서울은 세계 최초로 구현된 도시단위 공공분야 메타버스 플랫폼”이라면서 “우리는 메타버스 서울을 기반으로 교통, 의료,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를 가상의 공간에서 구현하고 실험해 복잡한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오후 메타버스를 주제로 서울관에서 진행된 ‘스마트시티 서울 포럼’에는 주변의 주요 도시 관계자들이 모여들어 준비된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높은 관심을 끌었다. 키노트 스피커로 참여한 휴렛패커드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 맷 암스트롱 번즈를 비롯해 강 이사장과 이경전 경희대 교수, 벨기에 정부 산하기관인 인포메이션 에이전시의 정보 설계자 라프 바일레 등은 메타버스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가 스마트 시티를 통해 일반 시민과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했다. 이날 중심 주제였던 메타버스 서울은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지에서 선정한 2022년 최고의 발명품 200개 중 하나로 꼽히기도 했다. 메타버스 분야에서는 미국의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회의 솔루션 ‘팀즈용 메시’ 등4개가 뽑혔는데, 공공분야로는 서울시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지난 8월부터 시민 3200명을 대상으로 비공개 시범운영 중인 메타버스 서울은 2026년까지 5단계로 점차 확대된다. 현재 시범운영에 참여 중인 시민들은 가상의 서울 공간에서 세금상담과 각종 행정서류, 상담 등을 진행할 수 있다. 강 이사장은 “향후 메타버스 서울 안에서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시정에 참여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면서 “도시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창작활동과 실험 등도 메타버스 안에서는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서울디지털재단은 이날 서울시의 메타휴먼(가상인간)인 서지훈과 서유진도 공개했다. 서울시민 남녀 각각 500명의 얼굴을 합성해 완성한 이들은 이날 서울관 오프닝 행사를 자연스럽게 진행하기도 했다. 서울디지털재단 관계자는 “성씨는 서울의 ‘서’에서 따왔고, 이름은 서울에서 가장 많이 쓰는 남녀 이름인 지훈과 유진을 차용했다”면서 “향후 서울의 정책포럼 등에서도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SCEWC에서는 전자통신기술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전 세계 도시와 기업들의 도시 관련 혁신 기술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 KT는 사고발생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해 지해에 즉시 대응할 수 있는 기술과 노후 공공시설의 안전관리를 로봇 등 원격으로 할 수 있는 기술이 소개됐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딜로이트는 일본의 후쿠시마 지진 등 자연재해 데이터를 빅데이터로 축적해 재해를 방지하고 재해 발생시 피해를 최소화 하는 자연재해 솔루션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 전문대 수시 2차 3만 4582명 모집… 1차 합격자도 다른 대학 지원 허용

    전문대 수시 2차 3만 4582명 모집… 1차 합격자도 다른 대학 지원 허용

    17일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치르고 나면 학생들에게는 진로 고민의 시간이 찾아온다. 이른 사회 진출을 선호한다면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는 전문대 수시 2차 모집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지원 횟수가 무제한이라는 것이 장점이다. 지원 전에는 수시 2차와 정시, 자율 모집까지 각기 다른 일정과 지원 고려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전년 입시 결과 전문대 포털 참고하길 2023학년도 대입에서 전문대는 지난해보다 4960명(2.5%) 줄어든 총 19만 1965명(정원 외 포함)을 모집한다. 지난해보다 선발 인원은 줄었으나 수시 모집 비율은 0.9% 포인트 올라 89.2%를 뽑는다. 이 중 수시 2차의 비중은 3만 4582명으로 전체 수시의 20.2%다. 수시 모집은 132개 대학에서 총 17만 1223명(89.2%)을, 정시는 133개 대학에서 2만 742명(10.8%)을 선발한다.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정원 내)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으며 특별전형은 일반고, 특성화고, 협약을 통한 연계교육, 고른 기회, 특기자, 추천자, 대학 자체 전형 등 7가지다. 전문대 수시에서는 교과성적 비중이 가장 크다. 학교나 학과에 따라 수능최저학력 기준이나 교과최저학력 기준을 제시하거나 면접 또는 실기가 당락을 좌우하기도 한다. 전문대는 일반대보다 모집 요강 발표가 늦고 변화도 많아 대학별 정보를 살펴봐야 한다. 진학사 관계자는 15일 “일반대 수시, 전문대 수시 1·2차는 서로 별개의 모집이라 같은 대학이라도 모집에 따라 학과와 인원이 다를 수 있다”며 “전체 일자는 같아도 시작과 마감 시간은 대학별로 상이할 수 있어 모집 요강을 잘 확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년도 경쟁률, 합격자의 평균과 최저점, 충원 합격 순위 등 입시 결과가 대부분 공개되기 때문에 전문대 포털사이트(http://www.procollege.kr)를 참고하는 것은 필수다. 일반전형은 특성화고와 일반계고 학생들이 함께 경쟁한다. 따라서 내신에서 불리할 수 있는 일반계고 학생은 일반고 특별전형 또는 특별전형 가운데 대학 자체 기준으로 선발하는 전형을 활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수시 운영도 일반대와 다르다. 농협대는 수시를 운영하지 않고 서울예대처럼 수시 1차만 하는 곳도 있다. 4년제 간호학과를 포함해 전문대는 수시 지원제한 6회를 적용받지 않는다. 전문대 수시 1차에서 이미 합격했더라도 다른 대학 수시 2차에 지원할 수 있다. 수시 1차 합격 대학과 동일한 대학의 2차에 지원하는 것은 제한을 두는 경우도 있지만, 학교에 따라 같은 학교에서 2개 이상 전공 지원을 허용하기도 한다. 다만 충원 합격을 포함해 수시 합격을 통보받은 학생은 정시나 자율 모집(추가 모집)엔 지원할 수 없다. 신성철 한국전문대교협 진학지원센터장은 “수시 1차에 지원해 합격했어도 2차에서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가고 싶은 전공이나 학교가 있다면 수시 2차를 노려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정시 모집 이후 자율 모집은 각 대학의 홈페이지나 전문대 포털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간호·보건 ·IT 분야 취업률 높아 인기 도전공분야별 모집 인원은 간호·보건 분야가 4만 5426명(23.7%)으로 가장 많고 기계·전기전자 3만 7235명(19.4%), 호텔·관광 2만 8495명(14.8%), 회계·세무·유통 1만 4330명(7.5%), 외식·조리 1만 2536명(6.5%) 순이다. 간호·보건, 정보통신(IT) 등은 사회적으로 수요가 많고 취업률이 높아 인기가 많은 과로 꼽힌다. 간호·보건은 높은 경쟁률과 성적 때문에 지속적으로 수시보다 정시 모집 인원이 많았으나, 최근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정시 지원율이 하락하며 수시 모집 인원이 증가세다. ●학생부 성적 우수 학기만 반영하기 학생부 반영도 학교마다 차이가 있다. 일반대는 고등학교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을 모두 활용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대는 우수한 학기만 반영하기도 한다. 반영 학기 수가 적을수록 합격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대학 홈페이지나 전문대 포털사이트를 통해 전년도 입시 결과를 확인하고 유리한 반영 방법을 찾으면 된다. 학생부 교과는 대부분 전 과목을 반영하지만 서울예대처럼 모집 단위에 따라 반영 교과목을 지정하거나 경복대처럼 특정 모집단위에서 국·영·수·사회/과학 교과목만 반영하는 곳도 있다. 2015 개정 교육과정 도입 이후 진로선택과목을 반영하는 대학도 전국 17곳이다. 전문대 졸업 이후 학사학위 과정을 선택하는 학생들도 늘어나고 있다. 신 센터장은 “전문대에 학사학위 전공 심화과정이 있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며 “실습 중심 교육을 원한다면 전공과 통학 거리를 고려해 학교를 선택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북부지역 소재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북부지역 소재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이춘우)는 지난 10일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개발공사에 대한 2022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오전에 진행된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만수(성주) 부위원장은 백신상용화 기술지원 기반시스템 구축 사업의 준공 시기가 계속 연장되고 있는 부분에 대하여 질타했고, “백신상용화 기술지원 사업과 관련한 기업유치와, 필요한 장비 도입 등을 통해 경북이 백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연구원의 수행과제를 살펴보면 민간에서 충분히 할 수 있는 농식품 가공분야 제품개발 과제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연구원의 전문성 및 정체성 확립을 위해 민간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백신·헴프 등의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특화하는 등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지적된 사항임에도, 아직까지 장애인을 채용하고 있지 못하고 있는데, 장애인 채용 분야 문턱을 낮추어 빠른 시일 안에 장애인 채용의무를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정원 대비 현원이 부족한 상태이고, 그 중에서도 연구직 인력의 부족이 심하다”고 지적하면서, “부족한 연구원을 조속히 채용해, 백신관련 연구, 헴프규제자유특구 지원 등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만전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연구원은 현재 비상근 원장 체재로 운영되고 있기에, 사무처장 이하 임직원들 간 소통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제대로 된 성과를 내지 못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고, “안동대 등에 관련학과가 있으니, 석박사급 연구원들이 외부출강 등을 통해 전문 지식 함양 및 관련자 교육 등의 노력도 병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2021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입주기업 지원책이 부족해 확대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는는데, 크게 달라진 점이 없다”고 질책하고, “연구원에 입주한 기업들에 대해 기업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자주 소통을 하고, 기업들이 성장해 우리 지역에서 많은 일자리를 만들 수 있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소규모 기업들이 연구원에 제품개발을 의뢰해도 실제 생산되지 않고 사장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해당 기업이 실제 재품을 생산·판매할 능력이 되는지 외부기관을 통해 사전 조사를 거치는 등 연구성과와 제품개발이 실제 연계 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연구원의 연봉이 타 지역 연구원에 비해 다소 낮은 상황이라, 이직이 잦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도와 협의해 연봉 상향을 위한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박용선(포항) 의원은 “헴프규제자유특구에 참여한 기업들에 대한 국비지원이 곧 종료된다”면서, “국비지원 종료 후에도 참여 기업들이 계속 우리지역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도비 지원 방안을 강구하거나, 기업들이 헴프를 이용한 수익사업을 할 수 있는 제도 개선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출자출연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4등급으로 좋지 않은 결과를 받았는데, 향후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좋은 결과를 이뤄 달라”고 주문했고, “헴프규제자유특구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규제로 인해, 여전히 기업의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는데, 중앙정부 등에 규제완화 등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북부지역의 새로운 경제거점으로 육성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춘우(영천) 위원장은 “연구원이 금년 2월 연구중심 기관 도약을 위한 ‘혁신 비전 2030’을 선포하였지만, 연구원에서는 비전 선포 전후로 해서 의회에 어떠한 보고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과연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면서, “출자출연기관 통폐합 논의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연구원의 미래 비전을 의회와 공유하는 등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한편 오후에 진행된 경북개발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용선(포항) 의원은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 예정지구의 학교 용지의 면적이 협소해, 향후 건축 단계에서 층수를 높여 어린 학생들에게 불편을 줄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기반시설 공사 현황을 감안해 학교 용지 면적을 넓히는 방안을 고려하라”고 주문했다. 이형식(예천) 의원은 “신도시 인구 증가를 위해서는 아파트 등의 대규모 인구 유입 시설이 계속 분양되었어야 하나, 신도시 계획이 11차에 걸쳐 변경되는 등의 문제로 최근 3년간 분양 물량이 전혀 없었다”고 지적하고, “더 이상의 신도시 계획 변경은 없도록 하고,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병원 유치 등의 방안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김창혁(구미) 의원은 “개발공사가 발주한 대규모 공사의 하도급 현황에 따르면, 경북업체의 하도급 수주율이 낮다”고 지적하면서, “법적으로 발주자인 개발공사가 원도급사의 하도급 계약을 강제할 수 없지만, 경북의 예산으로 진행되는 사업인 만큼 경북 업체가 하도급 공사를 수주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진엽(포항) 의원은 “개발공사에서 포항초곡지구 공동주택 건립사업을 추진 중인데, 현재 포항의 아파트 미분양률이 높은 상태로 사업 성공 여부가 미지수인데 강행하는 것은 문제다”면서, “주택경기를 면밀히 살펴서 착공시점 선정에 신중을 다하라”고 당부했다. 박성만(영주) 의원은 “경북개발공사 토목·건축 등의 사업만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으면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관광 상품 개발, 지역자원을 활용한 상품 개발 등 개발공사가 지역을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병근(김천) 의원은 “경산화장품특화단지의 사업비가 당초 290억여 원에서 430억여 원으로 증가하고, 준공시기도 늦춰지는 등 여러 문제점이 확인된다”면서, “화장품 산업 전망도 현재 밝지 않은 상태지만, 단지 내 입주기업 유치 등 조속히 사업을 마무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이선희(청도) 의원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산지식산업지구에 만기가 도래하는 채권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데, 경북도가 지급보증을 약속한 것은 없지만, 19%의 지분이 투자된 만큼 문제 발생 시 도의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공사가 투자한 지분의 회수에 대해 고려할 때이다”고 말했다. 김대진(안동) 의원은 “공사의 2021년 당기순이익이 236억원인데 반해 지역사회 사회환원 사업의 규모가 매년 감소해서 2022년 2억 9천만원으로 1.2% 수준이다”면서, “도민의 공기업인 만큼 사회환원 사업의 규모를 늘리고,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자체 공헌활동을 발굴하는 등의 노력을 해달라”고 주문했다. 강만수(성주) 부위원장은 “기존주택 임대사업은 신규주택 건설보다 적은 비용으로, 신속한 주택 공급이 가능한 사업으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사업이다”고 격려했고, “개발공사가 직접 발주한 관급자재 중 농공단지 입주업체와 수의계약 한 것이 있는데, 법적 하자는 없지만, 가급적 입찰을 통한 예산 절감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병준(경주) 의원은 “개발공사는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다보니 한번 시작한 사업은 중도에 사업을 포기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면서, “현재 화장품산업단지가 그런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데, 사업 계획단계에서 철저한 사전 분석을 거쳐 추진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춘우(영천) 기획경제위원장은 “많은 신도시 주민들이 신도시에 스탠포드 한옥 호텔이 들어서기를 바라고 있는데, 기업의 자금 사정으로 진행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면서, “이러한 사례는 도민들로부터 개발공사에 대한 불신, 행정에 대한 불신을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병원 및 대학 유치 등 당초 홍보했던 계획들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