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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두부’의 잔혹한 죽음…꼬리잡고 내려친 20대, 집행유예

    고양이 ‘두부’의 잔혹한 죽음…꼬리잡고 내려친 20대, 집행유예

    올해 1월 경남 창원시에서 고양이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지난 16일 창원지법 형사5단독(부장판사 김민정)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1년간의 보호관찰과 160시간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 A씨는 올해 1월 26일 오후 7시 35분~오후 8시쯤 경남 창원시 성산구 대방동의 한 식당에서 돌보던 고양이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숨진 고양이는 생후 12개월이 채 되지 않은 어린 고양이로, 인근 식당에서 ‘두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돌보고 있었다. 이 사건은 동물권단체 ‘동물권행동 카라’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카라 측은 ‘고양이 두부를 꼬리채 들고 바닥에 내리쳐 잔혹하게 살해한 학대범을 검거하고 강력하게 처벌해주세요’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청원글을 올렸고, 많은 공분을 일으켰다. 카라 측은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과 재물손괴 혐의로 고발했으나, 검찰은 A씨가 범행을 저지를 때 고양이의 소유주가 없는 것으로 인식했을 수 있다고 판단해 재물손괴죄를 적용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고양이를 잔인한 방법으로 죽음에 이르게 한 동물보호법 위반 사실은 유죄로 인정된다. 범행방법이 잔인하고 범행 당시 태도와 수법에 비춰 우발적 범행으로 보기 어렵다. 또 식당 앞에서 저지른 범행으로 그곳을 방문하거나 오가던 사람들이 충격을 받았고, 몇달 전부터 고양이를 돌보던 식당주인도 큰 충격을 받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A씨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있고, 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면서 많은 사람의 비난을 받게 되어 잘못을 깨닫고 반성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카라 측에 따르면 두부 보호자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처럼 추운 날씨에 가게에서 서성이던 두부를 돌보기 시작했는데, 간식을 먹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면서 “두부가 죽고 나서 아들이 밤새 울며 ‘엄마 고양이 목숨은 9개여서 두부가 앞으로 8번 더 찾아올 거야’라고 저를 위로해줬다. 나쁜 사람을 처벌받게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는 엄마가 되게 해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검찰의 항소와 시민들의 도움을 호소했다. 카라 측은 재판부의 판결을 규탄하며 항소를 추진하기 위해 시민들의 탄원서를 받을 계획이다. 카라 측은 “선고 다음 날로부터 7일 이내에 검사 측에서 항소를 결정해야 2심에서 1심보다 높은 처벌을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게 된다”면서 “짧은 기간이나마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아 검사 측에 항소 요구서를 제출하려고 한다. 억울하게 죽어간 두부를 위해 2심 재판이 가능하도록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김진표 ‘1%P 중재안’에 협상 복귀한 野… 與 “일괄타결 어려워”

    김진표 ‘1%P 중재안’에 협상 복귀한 野… 與 “일괄타결 어려워”

    김진표 국회의장이 제시한 내년도 예산안 협상 3차 데드라인인 15일 여야는 하루 종일 원내대표 회동을 비롯해 각각 의원총회·대책회의 등을 거듭했지만 결국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의장 최종 중재안을 수용한 반면 국민의힘은 수용 여부를 고심해 보겠다는 입장이어서 예산 정국은 상당 기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열린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최종 중재안을 제시했다. 김 의장이 제시한 2차 중재안에는 법인세 1% 포인트 인하와 행정안전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 예산을 예비비로 지출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 의장은 정부안대로 법인세 최고세율을 25%에서 22%로 인하하고, 2년 유예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민주당이 거절했다. 김 의장은 중재안에 대해 “용산(대통령실)에서 결정, 결심해야 한다”며 “대통령령으로 설립한 기관(경찰국·인사정보관리단)의 문제는 제가 말한 조정안이 아니면 다른 해법이 없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됐던 의원총회를 취소하고, 오후 3시 20분 이재명 대표의 기자회견에서 김 의장 중재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민주당이 예고한 대로 정부안에서 4조원을 감액한 독자 수정안을 처리할 경우 여론의 비난을 감당하기 어렵고 실리도 챙길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의 동의 없이는 증액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지역구 의원의 일명 ‘쪽지예산’을 챙기는 것도 불가능하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법인세 최고세율 인하를 수용한 배경에 대해 “경제상황 개선, 민생에 매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란 신념엔 변함이 없다”면서도 “국정은 정부·여당의 책임인 것이고 더는 진척 없는 상태가 지속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의 정치적인 판단과는 좀 다르더라도 대승적 차원에서 현실 감각을 발휘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법인세 인하, 예비비 지출 등 최종 중재안에 불만을 드러내며 장고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부부 합산 기초연금 감액, 공공분양 및 임대 주택, 이재명표 지역화폐, 금융투자소득세 등 합의되지 않은 쟁점이 더 있는데 일괄 타결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후 “여야 간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쟁점이 있는 항목이 대단히 많다. 6~7가지 더 있다”며 “그것이 정리되지 않았는데 (중재안을) 받겠다, 안 받겠다고 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예산 심의권은 국회가 갖고 있는데, (여당은) 대통령실만 쳐다보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이 다 결정한다면 국회가 무슨 출장소나 심부름센터인가, 좌고우면하지 알고 여당답게 판단하라”고 말했다. 법인세와 행안부 경찰국, 법무부 인사정보관리단은 모두 윤석열 정부의 중점 추진 과제인 만큼 의장 중재안에 실익이 없다는 점도 고민이다. 다만 거절할 경우 예산안 처리 지연의 책임을 떠안아야 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법인세의 경우 정부안인 3% 포인트 인하와 비교해 1% 포인트 인하는 생색내기 수준이고, 경찰국과 인사정보관리단은 법적 안정성을 담보하기 어렵다.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의장 중재안에 대해 “진전이 있는 게 아니다”라며 “1% 포인트 인하는 기업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는 효과가 있겠지만, 법인세 비율체계를 단순화하거나 줄이는 효과는 없다”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도 “경찰국이나 인사정보관리단은 결국 민주당 요구대로 삭감하는 것 아니냐. 예비비로 기관을 운영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고 했다.
  • “중과세 등 다주택자 세금 깎아 임대료 내릴 것”

    “중과세 등 다주택자 세금 깎아 임대료 내릴 것”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를 경감해 시장에서 열악한 지위에 있는 임차인들이 저가에 임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주택자에 대한 과한 세금이 결국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깎아 임대료를 내리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주택은 내가 사는 집 아니면 전부 임대를 놓게 돼 있으므로 다주택자에게 중과세를 하면 임대 물량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 영세 임차인에게 세금의 전가가 일어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수요 규제를 속도감 있게 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불합리한 복합규제 때문에 집값이 너무 천정부지로 솟고, 거래물량이 위축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현상이라 해도 일시에 제거하면 시장에 혼란이 일어나 결국 국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속도를 조율해야 한다”면서 “지금 고금리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수요 규제를 조금 더 빠른 속도로 풀어 시장이 좀 안정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빌라왕’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세입자 합동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한 지원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와 법무부에 합동법률지원 TF를 만들어 전세입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하고 법원에서 등기명령판단을 신속하게 받아 내 전세금 반환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시세보다 30% 저렴한 ‘나눔형’ 공공분양 주택의 첫 사전청약을 이달 말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공공주택 50만호를 시세의 70% 전후 가격에 40년 전후 장기 모기지로 공급해 무주택 서민과 젊은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내 집 마련을 포기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는 품질로 원하는 위치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국에 270만호를 5년 안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주택으로 50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6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36만호, 비수도권에 14만호가 분양될 예정이다.
  • 원희룡 “12월 말 시세 70% 공공주택 사전청약 실시”

    원희룡 “12월 말 시세 70% 공공주택 사전청약 실시”

    시세보다 30% 저렴한 ‘나눔형’ 공공분양 주택의 첫 사전청약이 이달 말 시작된다. 윤석열 정부의 ‘5년간 주택 270만 가구 공급계획’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공공주택 50만호를 시세의 70% 전후 가격에 40년 전후 장기 모기지로 공급해 무주택 서민과 젊은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내 집 마련을 포기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면서 “이달 말부터 사전 청약을 받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는 품질로 원하는 위치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국에 270만호를 5년 안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주택으로 50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6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36만호, 비수도권에 14만호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공분양 유형은 나눔형(25만호)·선택형(10만호)·일반형(15만호)로 나눴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로 책정한 모델이다. 선택형은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 일반형은 시세 80% 수준으로 분양하며 추첨제를 신설했다. 이달 말에는 고덕 강일3단지, 고양 창릉, 양정 역세권과 남양주 진접2 등을 대상으로 2000~3000호 물량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주요 기관이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을 1%대 중후반으로 전망하고 있고,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울 것 같다”는 어두운 진단을 내놨다. 추 부총리는 “내년 세계 교역량이 줄고 주력 품목인 반도체가 아주 좋지 않을 것 같아 수출 여건은 어려울 것”이라면서 “수출과 투자를 위한 정부의 고강도 정책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치솟는 물가에 대해서는 “국제유가도 떨어지고 국내 정책 효과 등으로 서서히 내리고 있지만 여전히 고물가 상황”이라면서 “일반 주요 기관은 내년 후반쯤 돼야 3% 내외 수준의 물가 안정세가 나타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고용문제와 관련해 “내년 고용 지표는 좋지 않겠지만 실제 고용 상황은 지표만큼 나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야 하는 숙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도약을 위한 신성장 전략을 추진하고 연금·노동·교육 개혁 추진과 함께 인구·기후위기 대응 등 미래를 위한 대비도 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다주택자 중과세,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경감해야”

    윤석열 “다주택자 중과세,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져… 경감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다주택자에 대한 과세를 경감해 시장에서 열악한 지위에 있는 임차인들이 저가에 임차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다주택자에 대한 과한 세금이 결국 임대료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보고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깎아 임대료를 내리겠다는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제1차 국정과제점검회의에서 “주택은 내가 사는 집 아니면 전부 임대를 놓게 돼 있으므로 다주택자에게 중과세를 하면 임대 물량에 비용이 많이 들어가 영세 임차인에게 세금의 전가가 일어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부동산 수요 규제를 속도감 있게 풀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그는 “공급과 수요 측면에서 불합리한 복합규제 때문에 집값이 너무 천정부지로 솟고, 거래물량이 위축됐다”며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했다. 이어 “잘못된 정책으로 인한 현상이라 해도 일시에 제거하면 시장에 혼란이 일어나 결국 국민에게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부동산 시장 정상화의 속도를 조율해야 한다”면서 “지금 고금리로 주택가격이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기 때문에 수요 규제를 조금 더 빠른 속도로 풀어 시장이 좀 안정을 찾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른바 ‘빌라왕’ 사망 사건과 관련해서는 ‘세입자 합동법률지원 태스크포스(TF)’를 통한 지원 방침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토교통부와 법무부에 합동법률지원 TF를 만들어 전세입자에 대한 법률지원을 하고 법원에서 등기명령판단을 신속하게 받아 내 전세금 반환 보증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이날 “시세보다 30% 저렴한 ‘나눔형’ 공공분양 주택의 첫 사전청약을 이달 말 시작한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공공주택 50만호를 시세의 70% 전후 가격에 40년 전후 장기 모기지로 공급해 무주택 서민과 젊은 세대가 희망을 갖고 내 집 마련을 포기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국민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는 품질로 원하는 위치에 다양한 형태의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국에 270만호를 5년 안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공공분양 주택으로 50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6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36만호, 비수도권에 14만호가 분양될 예정이다.
  • 원희룡 “이달 말 공공주택 사전청약 실시…시세 70% 수준”

    원희룡 “이달 말 공공주택 사전청약 실시…시세 70% 수준”

    올 연말부터 공공분양 주택 사전청약이 실시되며, 윤석열 정부의 ‘5년간 주택 270만 가구 공급 계획’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5일 제1차 국정과제 점검회의에서 정부의 각종 공급대책 계획 시행 시점을 묻는 질의에 “이달 말부터 사전청약을 받기 시작한다”고 답했다. 원 장관은 “270만호 공급계획을 가급적 국민들이 원하는 눈높이에 맞는 품질, 원하는 위치에 다양하게 공급할 것”이라면서 “그중 공공주택 50만호를 시세보다 70% 전후 가격대로 40년 전후 장기 모기지를 붙여 부담을 낮출 것”이라고 말했다.앞서 정부는 국민 주거 안정을 위해 전국에 270만호를 5년 안에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에서 공공분양 주택으로 50만호를 공급하기로 했다. 서울 6만호를 포함해 수도권에 36만호, 비수도권에 14만호가 분양될 예정이다. 공공분양은 나눔형(25만호)·선택형(10만호)·일반형(15만호)로 나눴다. 나눔형은 시세의 70% 이하로 책정한 모델이다. 선택형은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거주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하게 된다. 일반형은 시세 80% 수준으로 분양하며 추첨제를 신설했다. 이달 말에는 나눔형 중에서 고덕 강일3단지, 고양 창릉, 양정 역세권, 일반형 중에서 남양주 진접2 등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 이태원참사 막말 창원시의원 명예훼손·모욕죄 고발돼...사퇴 요구도 확산

    이태원참사 막말 창원시의원 명예훼손·모욕죄 고발돼...사퇴 요구도 확산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거친 막말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거센 비판을 받고 있는 국민의힘 김미나(53·비례) 경남 창원시의원이 각계의 사퇴 요구와 함께 경찰 조사도 받게 됐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14일 오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을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며 엄중한 처벌을 촉구했다.고발인은 정의당(책임자 이기중 부대표)과 정의당 경남도당(대표자 여영국 위원장)이다. 여 위원장 등은 이날 기자회견을 한 뒤 경남경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했다.여 위원장은 “지난 13일 중앙당과 이태원 참사 유족과의 간담회에서 유족들이 ‘제발 2차 가해만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호소를 했고, 김 의원의 망언에 많은 유족들이 울었다고 한다”며 “(2차 가해에) 경종을 울렸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고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정의당과 경남도당은 고발장에서 “사람이라면 할 수 있는 말이 있고 해서는 안될 말이 있다”며 “국민의힘 비례대표 창원시의원인 피고발인은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들을 ‘자식 팔아 한 몫 챙기자는 수작을 부리는 사람’, ‘시체팔이 족속’ 이라고 하는 등 인면수심의 망언을 서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발인은 이같은 망언으로 이태원 참사 희생자 유족의 명예를 훼손하고 유족을 모욕해 희생자 유족들이 회복하기 어려운 상처를 입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철저히 수사해 엄중하게 처벌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에 대한 사퇴요구도 확산되고 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이날 김의원 고발 기자회견에서 “김 의원은 사과하고 물러나라”며 “국민의힘도 이번 일을 김 의원 개인의 문제로 여기고 윤리위 회부에 그칠 것이 아니라 집권여당의 책임있는 자세를 보여한 한다”고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의원의 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청년위원회는 “김 의원은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을 내뱉으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죽음을 욕되게 하고 유가족들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줬다”며 “이런 발언은 창원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의 입에서는 물론 공인이 아니라도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될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이슈가 되자 ‘공인임을 망각했다’는 사과를 한 뒤에도 SNS에 ‘한 사람의 말에 왜 이리 관심이 많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전국 모든 언론에서 대서특필하자 본회의장에서 사과를 했지만 진정성이 의심되는 사과를 하고 언론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로 더 큰 공분을 샀다”고 꼬집었다. 따라서 “이런 인성을 가진 사람이 창원시민의 대표로서 자격이 있는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정말로 사과한다면, 본회의장에서 보여준 마지못한 사과가 아닌 사퇴로 용서를 구하라”고 촉구했다. 지상록 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 위원장은 “김 의원은 의원이 되기 전부터 도가 넘는 막말을 해왔다”며 “이런 사람을 국민의힘이 공천했는데, 과연 공천과정에서 이런 자질을 검증했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 청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창원시의회 정문 앞에서 김 의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손팻말 시위를 하기도 했다. 앞서 진보당 경남도당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김 의원이 발언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함께 오는 15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 의원 규탄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최근 본인 페이스북 계정에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두고 “#나라구하다_죽었냐” 등 막말을 쏟아냈다. 그는 또 “민주당 저것들은 노란리본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깜장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 “시체팔이 족속들”이라는 글도 올렸다. 지난달 말에는 방송사 인터뷰에 나온 한 유족에 대해 “지 XX를 두 번 죽이는 무지몽매한 XX”, “자식 팔아 한 몫 챙기자는 수작”이라고 썼다.비판이 거세자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지난 13일 김 의원을 경남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고 같은날 김 의원도 창원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잘못된 글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시민 여러분들, 유가족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본회의장 사과 발언을 전후로 김 의원이 보인 무성의한 태도와 발언 등을 놓고 사과 진정성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 김정현 서울시립대 교수, 교육부장관상 표창

    김정현 서울시립대 교수, 교육부장관상 표창

    서울시립대학교는 김정현 화학공학과 교수가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2022년 학술연구지원사업 우수성과 50선’에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김 교수는 ‘복합구조 광촉매 제조 및 이를 활용한 태양광 직접 저장’이란 연구 주제로 교육부 이공분야기초연구사업의 지원을 받아 2018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관련 연구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태양광을 활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복합구조체 광촉매를 개발했다. 광촉매를 통해 물분해 수소생산 및 광전류밀도 생산 효율향상 연구 결과를 도출해 다수의 국제저명학술지를 발표하고 특허를 등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전하분리 효율화 광촉매 개발 및 광화학적 에너지 저장’ 후속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2차 가해’…‘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고발 (종합)

    ‘2차 가해’…‘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고발 (종합)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막말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김미나(53·비례)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사퇴 요구가 이어지는 데 이어 경찰 조사도 이뤄지게 됐다. 14일 오후 정의당 경남도당은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의원을 명예훼손·모욕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며 엄중한 처벌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고발인은 이기중 정의당 부대표와 여영국 경남도당 위원장이다. 여 위원장은 “지난 13일 중앙당과 이태원 참사 유족과의 간담회를 통해 유족들이 ‘제발 2차 가해만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호소를 해왔고, 김 의원의 망언에 많은 유족들이 울었다고 한다”며 “경종을 울렸으면 좋겠다는 취지에서 고발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여당 주요 인사들이 이태원 참사 문제 등에 대해 돌이킬 수 없는 망언들을 해왔기 때문에 이건 개인의 문제라기보다도 그 당의 문제가 크지 않겠는가”라며 “국민의힘은 공당으로서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 위원장은 “김 의원은 이태원 참사뿐 아니라 주요 사회정치적 현안에 대해 굉장히 혐오스러운 태도로 상대가 들으면 굉장히 모욕을 느낄 수 있는 망언들을 해왔다는 게 확인됐고, 상습범처럼 인식이 됐다”며 “이 분은 의원직을 유지하는 게 오히려 시민들에 대한 희롱이고 모독이어서 사퇴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김 의원에 대한 의원직 사퇴 요구는 이뿐만이 아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는 이날 오전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의원을 향해 의원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청년위원회는 “김 의원은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을 내뱉으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죽음을 욕되게 하고 유가족들에게 또 한 번 상처를 줬다”며 “공인으로서 창원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와야 하는 말인가. 공인이 아니라도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될 발언이다”라고 일침했다. 위원회는 “이슈가 되자 김 의원은 공인임을 망각했다는 사과를 한 후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사람의 말에 왜 이리 관심이 많냐’며 오히려 적반하장의 모습을 보였다”고도 했다. 이어 “전국의 모든 언론에서 대서특필하자 본회의장에서 사과하긴 했지만, 진정성이 의심되는 사과와 언론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로 더 큰 공분을 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위원회는 또한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정말로 사과한다면, 본회의장에서 보여준 마지못한 사과가 아닌 사퇴로 용서를 구하라”고 주장했다. 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창원시의회 정문 앞에서 김 의원에 대한 즉각 사퇴를 요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하기도 했다. 앞서 진보당 경남도당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김 의원이 발언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는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오는 15일 창원시의회 앞에서 김 의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연다.김 의원은 앞서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나라 구하다 죽었냐”는 등 실언을 했다. 김 의원은 11일에도 “민주당은 노란 리본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검정 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 “시체팔이 족속들”이라고 적었다. 지난달 말에는 방송사 인터뷰에 나온 한 유족의 발언을 두고 “지 ○○를 두 번 죽이는 무지몽매한 ○○”라며 “자식 팔아 한몫 챙기자는 수작”, “당신은 그 시간에 무얼 했길래 누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가! 자식 앞세운 죄인이 양심이란 것이 있는가”라고 쓰기도 했다. 게시글은 비판이 일자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김 의원은 “유족들을 이용하는 단체를 향한 발언이지 유족들을 향한 발언이 아니다”라며 “유족들이 들었을 때 부적절한 내용이 있었다면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전날 김 의원을 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고, 김 의원은 이에 창원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잘못된 글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시민, 유가족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본회의장 사과 전후 보인 무성의한 태도 탓에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는 논란이 일었다.
  • “유족 상처”…‘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사퇴요구

    “유족 상처”…‘이태원 참사 막말’ 김미나 창원시의원 사퇴요구

    이태원 참사 희생자와 유족에게 막말을 한 김미나(53·비례) 국민의힘 경남 창원시의원에 대해 의원직에서 사퇴하라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청년위원회는 14일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의원에 대해 사퇴를 촉구했다. 청년위원회는 “김 의원은 입에 담기도 힘든 말을 내뱉으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의 죽음을 욕되게 하고 유가족들에게 또 한 번의 상처를 줬다”며 “공인으로서 창원 시민을 대표하는 사람의 입에서 나와야 하는 말인가. 공인이 아니라도 인간이라면 해서는 안 될 발언이다”라고 일침했다. 이어 “전국 모든 언론에서 대서특필하자 본회의장에서 사과하긴 했지만, 진정성이 의심되는 사과와 언론 인터뷰에서 보인 태도로 더 큰 공분을 사기 시작했다”고 지적했다. 청년위원회는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창원시의회 정문 앞에서 김 의원의 즉각 사퇴를 촉구하는 1인 피켓 시위를 펼치기도 했다. 앞서 진보당 경남도당과 민주노총 경남본부도 김 의원의 발언에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오후에는 정의당 경남도당이 이태원 참사 유가족과 협의해 김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남경찰청에 고발할 계획이다.김 의원은 지난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나라 구하다 죽었냐”는 등 실언을 했다. 김 의원은 11일에도 “민주당은 노란 리본 한 8~9년 우려먹고 이제 검정 리본 달고 얼마나 우려먹을까”, “시체팔이 족속들”이라고 적었다. 지난달 말에는 방송사 인터뷰에 나온 한 유족의 발언을 두고 “지 ○○를 두 번 죽이는 무지몽매한 ○○”라며 “자식 팔아 한몫 챙기자는 수작”, “당신은 그 시간에 무얼 했길래 누구에게 책임을 떠넘기는가! 자식 앞세운 죄인이 양심이란 것이 있는가”라고 쓰기도 했다. 게시글은 비판이 일자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김 의원은 “유족들을 이용하는 단체를 향한 발언이지 유족들을 향한 발언이 아니다”라며 “유족들이 들었을 때 부적절한 내용이 있었다면 죄송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경남도당은 전날 김 의원을 도당 윤리위원회에 회부했고, 김 의원은 이에 창원시의회 정례회 본회의장에서 “잘못된 글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을 시민, 유가족 여러분들께 고개 숙여 사과드리며 깊이 반성하겠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그러나 본회의장 사과 전후 보인 무성의한 태도 탓에 사과의 진정성이 없다는 논란이 일었다.
  • 치솟는 난방비에 12월 ‘민원예보’ 발령

    치솟는 난방비에 12월 ‘민원예보’ 발령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겨울철 한파와 에너지 가격 급등으로 국민의 난방비 부담 가중에 따라 12월 민원예보를 발령했다.12일 권익위에 따르면 민원예보는 기후변화 등에 따른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파·난방’ 관련해 발령하고, 장애인·고령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와 적극적인 지원을 관계기관에 당부한다.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석유공사 자료를 보면 국제 에너지 가격과 연동되는 국내 에너지 요금이 상승함에 따라 주택용 열 사용요금이 올해 세 차례 인상돼 연초 대비 약 38% 급등했고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등유는 46% 올랐다. 최근 4년간 권익위 민원분석시스템 분석 결과 ‘한파·난방’ 관련 민원은 총 2만 850건으로 10월부터 증가해 12월에 가장 많았다. 민원은 한파 피해 신속 처리와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시설개선, 취약계층 난방 지원 요청, 난방비 부담 경감 및 도시가스 공급 요구, 난방 연료 소각에 따른 매연 피해 신고 등이다. 한편 11월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민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민원 발생량은 총 108만 1889건으로 10월(110만 8433건) 대비 2.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별로는 지방자치단체(2.7%)만 증가했고 중앙행정기관(11.4%), 교육청(15.8%), 공공기관(21.7%) 등은 민원이 줄었다. 10월대비 민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중앙행정기관은 환경부로 ‘일회용품 규제 관련 문의(188건)’, ‘서울 마포구 소각장 환경영향평가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 요청(182건)’ 등이 집중됐다. 지자체에서는 경기 남양주시가 ‘공공분양 아파트 명칭 변경 갈등’(1만 1721건) 등 총 1만 7408건이 발생해 223.6% 증가했다. 교육청 중에서는 대전교육청이 ‘아파트 입주에 따른 대규모 학생 수용을 위한 이동식 임시교실 신축 운영 관련 학생 배치 불만 등 민원(213건)이 크게 늘었다. 공공기관 중에서는 한전의 ‘시흥 배곧신도시 초고압선 매설 반대 및 공사 중단 촉구’(7169건) 등 9883건이 발생해 54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데스크 시각] 아이들에게 전수하지 말아야 할 싸움의 기술/유영규 기획취재부장

    [데스크 시각] 아이들에게 전수하지 말아야 할 싸움의 기술/유영규 기획취재부장

    “자녀분이 학교에서 친구와 치고받는 일이 생기면 크게 다친 데 없더라도 일단 상해진단서를 끊으세요. 빠르면 빠를수록 좋아요. 멍하게 있다가 일방폭행으로 몰리는 경우가 적지 않거든요.” 학교폭력 취재 과정에서 만난 한 변호사는 ‘요즘 학부모라면 알아야 할 꿀팁’ 하나를 일러줬다. 순간 ‘굳이 그럴 필요까지야…’라는 듯한 표정을 읽었는지 한마디를 덧붙였다. “접촉사고 나면 내 차는 물론 상대방 차까지 꼼꼼히 사진을 찍잖아요. 일종의 보험용이죠. 그래야 적어도 손해 보는 일이 없습니다.” 학교에서 생긴 아이들의 사소한 다툼이 어른들의 법정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를 자주 경험했기 때문인지 단호한 목소리였다. 목표도 명확했다. 어떤 경우든 내 손해를 줄이는 법. 그의 훈수에는 경험에서 우러난 어른들의 싸움 기술이 녹아 있었다. 현행 학교폭력 예방 및 처벌제도가 도입된 지 올해로 10년째다. 2011년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투신한 대구 중학생 권승민(당시 14세)군의 죽음이 알려져 사회적 공분이 커지자 이듬해 정부는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이후 학교폭력에 대한 처벌은 강화됐다. 욕설 등 비교적 작은 폭력 행위라도 교사가 인지하면 예외 없이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를 열어 처리하고 관련 내용을 학생부에 기록하는 등 가해자를 엄벌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그 후 10년, 학교는 행복해졌을까. 현장 교사들은 물리적 폭력이 다소 줄었다고 입을 모은다. 학폭을 바라보는 ‘사회적 민감도’ 역시 높아졌다. 작은 장난이나 험한 말도 누군가에겐 폭력이 될 수 있다는 공감대가 퍼져 서로 조심하는 분위기가 자리잡았다. 하지만 교육계에선 잘못된 학폭위 제도가 학교를 망치고 있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학교폭력을 지나치게 넓게 정의하는 바람에 어린 학생들 사이의 사소한 다툼이나 갈등조차 모두 폭력행위로 간주한다는 점이다. 입법 당시 취지는 일진 학생의 반복적인 폭력과 심각한 집단 따돌림 등으로부터 피해 학생을 보호하고 가해 학생을 선도하기 위한 것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요즘 학교는 커다란 법정으로 변한 듯하다. 화해와 조정을 할 수 있을 법한 소소한 갈등조차 모두 심판대에 올려 처벌하기 급급한 모습이다. 피해 학생 측이 원하면 사안의 경중 여하를 막론하고 무조건 학폭위를 열어야 하니 현실적으로 어쩔 수 없다고 교사들은 토로한다. 비교적 작은 처벌조차 예외 없이 학생부에 기록된다는 점도 문제다. 가해자 부모는 배수진을 치고 학폭위에 임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내 아이는 내가 지킨다’는 각오다. 가해자가 책임을 줄이려면 피해자에게도 책임을 전가해 죄를 더는 수밖에 없다. 서로 피해를 주장하는 ‘맞학폭’이 일상화되고 민·형사 소송으로 이어지는 학폭이 늘어나는 이유다. 어느 순간 아이들의 싸움은 어른 싸움이 되고 만다. 오직 목표는 손해를 덜 보는 것이다. 가해 학생들은 진정한 반성 대신 처분을 피하는 데만 골몰하고, 피해 학생은 상처를 치유받지 못해 괴로워한다. 아이들의 일이니 무조건 화해와 용서가 정답이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고의적이고 지속적이며 심각한 학교폭력에 대해선 엄격한 조치가 중요하다. 그럼에도 학교에서 발생하는 모든 갈등에 ‘법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옳지 않다고 본다. 글을 쓰고 보니 민망하다. 딸아이를 학교에 보내며 친구와 싸우지 말라고만 가르쳤다. 친구와 다퉜을 때 갈등은 어떻게 풀고, 화해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는 가르쳐 준 적이 없다. 심지어 ‘맞고 다니지 마라’, ‘억울하게 당하기만 하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입버릇처럼 했다. 아빠의 조언 어디에도 어른다운 ‘용서’와 ‘화해’의 언어는 없었다. 부끄러울 뿐이다.
  • 부산 부암, 비수도권 최초 도심복합지구 지정…1425호 공급

    부산 부암, 비수도권 최초 도심복합지구 지정…1425호 공급

    부산 부암이 비수도권에서 최초로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돼 약 1400호 규모의 명품 주거단지가 형성될 전망이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부산 부암3동 458-4 일원(부산 부암) 지역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됐다. 도심복합사업은 도심 내 저층 주거지, 저개발 된 역세권 등을 공공 주도로 개발하는 사업이다. 인허가 기간을 단축하고, 용적률을 완화해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부산 부암에는 2027년까지 1425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900호는 나눔형·선택형·일반형 등 공공분양주택으로 공급한다. 부산 부암은 그간 주민 자체적으로 재개발 사업 등 민간 자력개발을 추진했으나, 사업성이 부족해 지난 2010년 정비구역에서 해제된 후 노후화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주민 개발 수요를 반영해 도심복합사업에 신청했고 후보지로 선정된 후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도심복합지구로 지정됐다.국토부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토지주에게는 재개발 조합원 분양권과 유사하게 할인된 가격의 신축 아파트로 현물 보상해 재정착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부산 부암은 공기업 참여를 통해 부족한 사업성이 보완돼 원주민들은 민간 재개발사업보다 약 30% 이상 낮은 수준으로 신축 아파트를 공급받을 수 있다고 분석됐다. 토지주 우선공급 291호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의 경우 약 3억 7000만원, 전용 84㎡의 경우 약 5억원이다. 세대별 평균 부담금도 1억 4000만원 수준이다. 일반공급 678호의 추정 분양가는 전용 59㎡ 4억원, 전용 84㎡ 5억 5000만원이다. 이는 향후 사업계획 수립과정에서 변경될 수 있다. 박재순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사업성이 열악해 민간 개발이 어려운 지방 노후주거지 정비 활성화를 위해서는 공공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공공주택 50만호 공급계획 등 청년·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제13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_건축대상] DL이앤씨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제13회 대한민국 그린건설대상_건축대상] DL이앤씨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

    DL이앤씨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충남 아산 배방읍 세교리 일원 아산탕정지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의 9개동 총 893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됐으며 형태에 따라 14개 타입이 있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충청남도개발공사가 시행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택지에 건립된 공공분양 아파트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다. 특별공급 비중은 전체 85%에 해당한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 택지개발사업’ 구역은 약 2만 6845가구에 달하는 대규모 주거타운이 조성될 계획이다. 약 513만㎡ 면적에 공동주택, 학교, 공원·녹지, 체육시설, 공공청사, 광장 등의 부지가 계획돼 있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천안아산역(KTX·SRT)과 아산역(1호선·장항선), 탕정역(1호선)이 반경 2㎞ 내에 있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교통 호재가 있다. 먼저 당진·천안고속도로가 총 3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되고 있으며 이 중 1단계인 아산·천안 구간이 올해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구간이 개통되면 아산시 염치읍에서 천안시 목천읍까지 주행거리와 통행시간이 단축된다. 경부선 천안역과 청주국제공항을 잇는 천안·청주국제공항 복선전철 사업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며 본궤도에 올랐다. 오는 2029년 완공할 예정으로 개통 시 공항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e편한세상 탕정 퍼스트드림은 인근에 아산 디스플레이시티 1·2 일반산업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미래형 자동차 부품산업 특화 지역 육성을 위한 ‘충남 천안아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사업도 가까운 지역에서 진행 중이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 부지가 있다. 중학교 예정 부지도 반경 300m 내에 있다. 또한 천안아산역 주변의 이마트 펜타포트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갤러리아 백화점, 모다아울렛 등 대형 유통시설을 비롯해 인근에 조성 중인 중심상업지구와 가깝다.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남측에 천안천이 흐르고 있고 지산공원, 용곡공원 등의 공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지산공원과 연결된 배방지산에는 체육공원과 유아 숲 놀이터 등이 있다. 단지 내에는 e편한세상의 프리미엄 조경 브랜드인 ‘드포엠(dePoem)’이 적용됐다. 드포엠의 대표 공간인 드포엠파크는 약 7600㎡ 면적의 대규모 공간으로 이뤄졌으며, 잔디마당과 수경시설 등으로 구성됐다. 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이 있는 숲속 휴게정원 ‘미스티 포레’, 단지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건강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등이 조성된다.
  • ‘2+2 예산협의체’ 꾸렸지만… 이상민 해임 맞물려 9일까지 험로 예고

    ‘2+2 예산협의체’ 꾸렸지만… 이상민 해임 맞물려 9일까지 험로 예고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이 법정시한(12월 2일)을 넘겼다. 야당이 추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맞물려 내년도 예산안을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까지 처리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야는 4일 국회에서 양당 정책위의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가 참여하는 ‘2+2’ 예산안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이철규, 민주당 박정 여야 간사가 참여해 공공분양과 임대주택, 행안부 경찰국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법정시한 내 처리하지 못해 송구하다면서도 책임을 상대 당에 돌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 의원은 “발목 잡혀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아쉽다”고 했고, 박 의원은 “예산안이 정쟁의 늪에서 허우적대지 않도록 국민의힘에 부탁한다. 간을 내어 줄 수 있지만 쓸개까지 내어 달라 하면 협의는 있을 수 없다”고 맞받았다. ‘2+2’ 예산안 협의체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문했다. 김 의장은 “국회에 주어진 권한이자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8일과 9일에 본회의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라도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했고, 이번에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돼야 한다”며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해임건의안을 시도하되,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 5일 고위전략회의에서 지도부 의견을 모은 뒤 오는 7일 의원총회에서 최종 추인을 받을 방침이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상민 장관 문책 방안에 대한 입장은 동일하다”며 “발의된 해임건의안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 가능성을 언급하자 이례적으로 원내 전략에 대해 입장문을 낸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경우 예산을 협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KBS에서 “(민주당이) 8∼9일 이전에 탄핵소추안을 낼 텐데,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이 타협에 이르기는 어려울 거라 본다”고 말했다.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무리하게 여러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 하고 있고 해임건의안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들어서, 예산만 해도 8∼9일 처리가 쉽지 않을 텐데 그런 변수가 섞이면 파행이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전망했다. 이 장관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이 장관을 지켜야 할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게 되면 정기국회 내에 예산을 처리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반면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경우 8, 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내년도 예산안이 같이 처리될 수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예산안 통과를 위해선 국민의힘도 해임건의안 때문에 본회의를 거부하진 못할 것”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민주당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고 탄핵소추안을 곧바로 발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예측했다.
  • 법정시한 넘긴 예산 장기화 전망…8·9일 본회의서 이상민 해임·예산 동시 처리되나

    법정시한 넘긴 예산 장기화 전망…8·9일 본회의서 이상민 해임·예산 동시 처리되나

    윤석열 정부의 첫 예산안이 법정시한(12월 2일)을 넘겼다. 야당이 추진하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맞물려 내년도 예산안을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까지 처리할 수 있을지도 불투명해졌다는 전망이 나온다.여야는 4일 국회에서 양당 정책위의장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가 참여하는 ‘2+2’ 예산안 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국민의힘 성일종·더불어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과 국민의힘 이철규·민주당 박정 여야 간사가 참여해 공공분양과 임대주택, 행안부 경찰국 등 주요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법정시한 내 처리하지 못해 송구하다고 밝혔지만, 책임을 상대 당에 돌리며 신경전을 벌였다. 이 의원은 “발목 잡혀서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다는 점에서 대단히 아쉽다”고 했고, 박 의원은 “예산안이 정쟁의 늪에서 허우적대지 않도록 국민의힘에 간곡히 부탁한다. 간을 내어줄 수 있지만 쓸개까지 내어달라 하면 협의는 있을 수 없다”고 맞받았다. ‘2+2’ 예산안 협의체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지난 2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주문했다. 김 의장은 국회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국회에 주어진 권한이자 책무를 이행하기 위해 8일과 9일에 본회의를 개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2014년 국회선진화법 시행 이후 예산안 법정 처리시한을 지키지 못한 경우라도 모두 정기국회 회기 내에 예산안을 처리했고, 이번에도 정기국회 내에 처리돼야 한다”며 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번주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과 탄핵소추안을 논의하겠다며 탄핵소추안 발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자를 보내 “이상민 장관 문책 방안에 대한 입장은 동일하다”며 “발의된 해임건의안 본회의 처리 계획은 현재까지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8일 본회의 이전인 6일 또는 7일에 지도부 회의와 의원총회 등을 통해 이 장관의 최종 문책 방안을 논의하고 결정한다”며 “여러 가능성이 있으나 오늘까지 이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경우 예산을 협의할 수 없다고 응수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KBS에서 “제가 민주당과의 회동 과정에서 파악한 것은 민주당이 8∼9일을 목표로 탄핵소추안을 내고 해임건의안은 취소하겠다는 입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민주당이) 8∼9일 이전에 탄핵소추안을 낼 텐데, 탄핵소추안이 나온 상태에서 예산이 타협에 이르기는 어려울 거라 본다”고 말했다. 정기국회 내 예산안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민주당이 무리하게 노란봉투법, 방송법 등 여러 법안을 강행 처리하려 하고 있고 해임건의안이라는 돌발 변수를 만들어서, 예산만 해도 8∼9일 처리가 쉽지 않을 텐데 그런 변수가 섞이면 파행이 될 확률이 대단히 높다”고 전망했다. 이 장관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이 장관을 지켜야 할 이유는 없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하게 되면 정기국회 내에 예산을 처리할 가능성은 낮아진다. 반면 기존 입장을 유지할 경우 8, 9일 예정된 본회의에서 이 장관의 해임건의안과 내년도 예산안이 같이 처리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예산안 통과를 위해선 국민의힘도 해임건의안 때문에 본회의를 거부하진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민의힘 원내 관계자는 “민주당도 예산안을 처리하지 않고 탄핵소추안을 곧바로 발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 “고가 패딩에 명품 가방”…순두부집 ‘먹튀’ 가족에 분노

    “고가 패딩에 명품 가방”…순두부집 ‘먹튀’ 가족에 분노

    강릉의 한 순두부집 사장이 음식을 먹은 뒤 계산하지 않은 채 그냥 가버리는 일명 ‘먹튀’를 당했다고 호소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강릉 ××순두부집 먹튀 4인’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서 자영업자 A씨는 “오늘 저희도 먹튀를 당했다. 가끔 당하는데, 분해서 폐쇄회로(CC)TV 보고 따라가서 거의 다 잡았는데 이번엔 못 잡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성인 남성 2명과 여성 2명, 영유아가 방문해 4만3000원어치 식사했다. 참 화가 난다. 새벽 4시부터 일어나서 순두부 만들어 파는데”라고 한탄했다. A씨는 “차량은 CCTV 사각지대가 있던 곳이라 제 차량 블랙박스로 의심 차량을 경찰에 신고했지만 다른 손님이었다”라면서 음식을 먹고 그냥 나가는 손님들을 포착한 CCTV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 따르면 해당 가족은 고가의 패딩에 명품 가방 등을 들고 있어 더욱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현행법상 ‘먹튀’를 하다가 붙잡히는 경우 경범죄처벌법 제3조에 따라 10만원 이하의 벌금·구류·과료 등에 처할 수 있다. 또 무전취식 행위가 상습적이거나 고의성이 인정될 경우에는 형법상 사기죄가 적용,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 김동리·황순원·카뮈… 작가를 섭렵한 작가, 끝없는 읽기로 문학적 색깔 다듬어[김언호의 서재탐험]

    김동리·황순원·카뮈… 작가를 섭렵한 작가, 끝없는 읽기로 문학적 색깔 다듬어[김언호의 서재탐험]

    1964년 부산에서 중학교를 졸업한 미래의 작가 조성기는 서울에서 고등학교를 다녔다. 아버지의 실직으로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 고등학교 때부터 입주 아르바이트를 했다. 고교 1학년 때 조성기는 문학의 길로 가는 독서를 하게 된다. 아르바이트하는 집의 다락방에 누렇게 빛바랜 ‘현대문학’이 창간호부터 100여권 꽂혀 있었다. 조성기는 그걸 전부 읽었다. 고독한 사춘기 시절의 엄청난 문학 체험이었다. 당시 ‘현대문학’은 매월 10여편의 중·단편을 실었다. 1년에 1000여편의 소설을 읽은 셈이었다. 물론 시와 평론도 읽었다.“김동리·황순원·김정한·손창섭·이범선·박영준·안수길·강신재·이호철·최인훈·이봉구·이문희·이주홍·손소희·장용학·강용준·최상규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작가들의 작품을 섭렵했습니다. 어느새 나는 펜을 들고 소설을 쓰고 있었습니다.” 창작은 독서로부터 비롯될 것이다. 인간과 세상에 눈뜨게 할 것이다. 질문하고 성찰하게 만들 것이다. 나는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삶과 세계에 대한 끝없는 질문, 다시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탐구하는 과정에서 문학가와 문학 작품이 탄생할 것이다. 작가 조성기는 ‘읽는 사람’이다. 끝없는 읽기를 통해 그의 문학의 영역은 깊어지고 자기 빛깔을 띨 것이다. “고등학교 시절 알베르 카뮈의 모든 작품을 섭렵했습니다. ‘이방인’, ‘시지프스의 신화’를 읽었습니다. 김동리의 작품을 다 읽었습니다. ‘무녀도’, ‘역마’, ‘달’, ‘정원’, ‘천사’, ‘까치소리’를 읽고는 ‘사춘기의 고독과 육정’이란 평론을 쓰기도 했습니다.” ●책 읽는 작가 조성기 조성기는 자신이 저간에 읽은 책들의 일부를 소개했다. 책들은 그의 문학의 빛과 그림자, 그 세계와 지향을 살펴보게 한다. 작가에게 책 읽기는 세상을 체험하는 것이고, 작품 쓰기의 역량일 것이다. “도스토옙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과 ‘지하생활자의 수기’, 마르케스의 ‘백 년 동안의 고독’과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를 읽었습니다. 10년 이상 소설을 쓰지 않고 있다가 ‘금각사’를 보고 문학의 열정이 되살아났습니다. 괴테의 ‘파우스트’는 대학 1학년 때 3일 밤낮 동안 두문불출하고 독파했는데 황홀경에 빠졌습니다. 르네 지라르의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은 소설 분석을 통한 심리 현상과 사회·정치 현상을 통찰하게 해 주는 위대한 평론서였습니다. 수십 번을 독파했습니다. 시오노 나나미의 ‘로마인 이야기’는 로마를 실제로 살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조선왕조실록’은 세계 최고의 기록문학입니다. 나치에 의해 처형당한 본회퍼의 ‘옥중서신’은 참으로 감동적이지요. 홍명희의 ‘임꺽정’은 우리말의 보고입니다. ‘김교신 전집’은 나의 신앙의 모델이 된 김교신을 알게 했습니다.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는 기억의 향기에 흠뻑 젖게 합니다.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카프카의 ‘변신’과 ‘성’은 엄청난 문학의 세계입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설국’은 한때 나를 탐미주의에 빠지게 했습니다. 은희경의 ‘새의 선물’은 하퍼 리의 ‘앵무새 죽이기’보다 뛰어난 성장소설의 백미입니다. 스티븐 호킹의 ‘시간의 역사’와 프리초프 카프라의 ‘현대물리학과 동양사상’은 나를 과학에 눈뜨게 했습니다. 악의 평범성을 제기한 한나 아렌트의 ‘예루살렘의 아이히만’은 그의 다른 책들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됐습니다. 캐런 암스트롱의 ‘신을 위한 변론’은 신학 책 중에서 가장 깊은 감동을 줬습니다. 피터 버거의 ‘사회학에의 초대’는 사회·정치 현상 분석의 길잡이였습니다. 이태의 ‘남부군’은 빨치산 문학의 백미입니다. 베트남전을 다룬 바오닌의 ‘전쟁의 슬픔’은 최고의 전쟁 문학입니다. 헨리 조지의 ‘진보와 빈곤’은 토지경제 사상에 관한 결정판입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내 생애를 바꾼 한 권의 책 조성기에게 ‘내 생애를 바꾼 한 권의 책’은 어떤 책일까. 생애를 바꿨다기보다 생애를 견디게 해 준 책, 오스트리아 출신의 정신의학자 빅토어 프랑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가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나에게 인생을 비굴하게 살지 않도록, 인생을 품위 있게 살도록 도와줬습니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가스실, 그 극한상황에서도 인간의 품위를 끝까지 지키는 사람들을 프랑클은 봤다. 모두가 개돼지처럼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자기에게 배급된 빵을 자기보다 더 배고픈 동료에게 나눠 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프랑클은 수용소 체험을 통해 인간이 환경과 조건에 굴복당하는 존재가 아님을 깊이 확신하게 됐다. 프랑클은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부모와 부인, 두 자식을 잃었다. 프랑 클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과 슬픔 속에서도 ‘의미에의 의지’를 발동해 ‘의미’를 찾으며 인생을 견뎌 냈다. “산다는 것은 고통을 당하는 것이고, 살아남는다는 것은 고통당하는 가운데서 의미를 찾는 것입니다.” 조성기는 40대 중반에 유서를 써야 할 만큼 죽음의 문턱에 다가간 고통의 시간이 있었다. “그 고통을 견뎌 내기가 힘들어 죽음이 나를 자연스럽게, 포근하게 감싸 줬으면 하고 바라기도 했습니다. 하루는 간신히 발을 옮겨 잠깐 집 밖으로 걸어 나갔다가 다시 집으로 들어가려는데, 마침 학교에서 돌아온 딸아이가 내 앞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나는 딸아이의 뒤를 조용히 따라갔습니다. 딸아이의 뒷모습이 내가 살아남아야 할 이유이자 의미였습니다.” 1960년대와 1970년대, 1980년대의 험난한 정치·사회 상황이 조성기에게는 가파른 역사의식으로 존재하고 있다. 1961년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박정희 군부가 쿠데타로 권력을 잡았다. 초등학교 교사였던 아버지는 ‘용공분자’로 체포됐다. 4월 혁명 후 아버지는 교원노조 부산지부장을 맡아 교육운동에 나섰다. 일본에서 중·고교를 다닌 아버지의 삶은 조성기의 작품에 투영될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문학과 종교와 현실 1971년 대학 3학년 때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소설 ‘만화경’으로 당선됐다. 고향 경남 고성의 들과 산에서 뛰노는 아이들의 실존을 담았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자신의 삶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이었다. 심사를 맡은 황순원 선생이 격려했다. “자네는 먼 훗날 신과 인간의 문제를 진지하게 다룰 소설가가 될 것이야.” 당초 그는 법대를 가려 하지 않았다. 법의 길이 아니라 문학이 그의 길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법대는 아버지의 강력한 희망이었다. 법대로 진학했지만 ‘사법고시’ 같은 주제는 그에겐 당초부터 존재하지 않았다. 그의 가슴엔 문학과 종교가 공존하고 있었다. 젊은 시절엔 기독교 선교가 그의 내면을 치열하게 지배했다. 한때는 문학도 그에게는 파괴해야 할 ‘우상’ 같은 것이었다. 1985년 다시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 써낸 ‘라하트 하헤렙’으로 제9회 ‘오늘의 작가상’을 받았다. 그간 축적된 문학적 상상력이 폭포수처럼 작품으로 분출됐다. 86년에 전 4권의 장편소설 ‘야훼의 밤’을 발표했다. 이 작품으로 제4회 ‘기독교문화상’을 받았다. 87년엔 두 장편 ‘가시둥지’와 ‘슬픈 듯이 조금 빠르게’를 냈다. 88년엔 장편 ‘베데스다’와 창작집 ‘왕과 개’를 출간했다. 89년엔 장편 ‘바바의 나라’, 90년엔 창작집 ‘천년 동안의 고독’과 ‘아니마, 혹은 여자에 관한 기이한 고백’을 냈다. 91년 중편 ‘우리 시대의 소설가’로 ‘이상문학상’을 받았고 장편 ‘우리 시대의 사랑’을 냈다. 92년 창작집 ‘통도사 가는 길’과 종교적인 장편들을 모아 전 7권의 ‘에덴의 불칼’을, 93년 전 5권의 장편 ‘욕망의 오감도’를 펴냈다. 94년 창작집 ‘안티고네의 밤’을, 95년 창작집 ‘우리는 완전히 만나지 않았다’를, 96년 전 2권의 장편 ‘너에게 닿고 싶다’를 펴냈다. ●중국 고전을 읽고 쓰기 조성기는 중국 고전을 읽고 해석해 낼 수 있다. “‘자’(子) 자 돌림의 고전을 다 읽었습니다. 품격 있는 담론을 보여 주는 ‘맹자’를 참 좋아합니다. 제2인자의 철학 ‘안자’(晏子)가 좋습니다. ‘열자’도 좋아합니다.” 1990년 장편 ‘굴원의 노래’와 ‘잃어버린 마음을 찾아서: 맹자와의 대화’를, 91년엔 전 5권의 ‘전국시대’를, 97년엔 전 3권의 ‘홍루몽’을 펴냈다. 2001년엔 ‘삼국지’를 전 10권으로 정역(正譯)해 냈다. 2003년엔 ‘반(反)금병매’를 써냈다. ‘우리 시대 시리즈’는 조성기의 문학을 해석하는 주요한 작품들이다. ‘우리 시대의 소설가’를 비롯해 ‘우리 시대의 무당’, ‘우리 시대의 법정’, ‘우리 시대의 하숙생’, ‘우리 시대의 검열’, ‘우리 시대의 어린이’가 그것들이다. 조성기에게 기독교 세계는 그의 또 다른 글쓰기 장르다. 1983년부터 1986년까지 장로회 신학대학원에서 신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했다. 히브리어와 헬라어를 공부했다. 로마서를 해설한 ‘누가 나를 건져내랴’, 마가복음을 해설한 ‘권력을 넘어서’, 사도행전을 해설한 ‘성전을 넘어서’를 써냈다. ‘십일조를 넘어서’를 통해 오늘날 한국 기독교의 현실을 비판했다. 2016년에 써낸 ‘헌법의 아홉 기둥’은 법대를 졸업한 작가의 작업이다. 우리 정치 현실에 대한 그의 문제의식일 것이다. “법의 정신과 인권이 짓밟히고 있는 우리의 현실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법대에서 공부한 한 작가로서의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썼습니다.” 2018년 ‘자랑스러운 서울대 법대인상’을 받았다. “판검사 하는 동창들에게 주는 상이라 한사코 사양했습니다. 그런 상을 받고 싶지도 않았습니다. 최인훈 선생이 법대를 졸업하지는 않았지만 명예졸업장을 받았고, 가야금의 명인 황병기 선생도 받았다고 권유해 결국 받았습니다.” 2007년엔 ‘카를 융: 기억·꿈·사상’을 독일어 원서를 가지고 번역했다. 조성기가 좋아하는 한 권의 책이다. 그는 대학원에서 융의 심리학을 공부했다. ●인간 김재규를 새롭게 조명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숭실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젊은 작가들과 대화했다. 2020년 장편 ‘사도의 8일: 생각할수록 애련한’을 써냈다. 인간 역사에서 참으로 보기 드문, 아버지 영조와 아들 사도세자의 처참한 갈등을 다뤘다. 지금 그는 또 다른 소설을 쓰고 있다. 작가 조성기의 진면을 발휘할 작품이 아닐까. “김재규의 죄와 벌을 쓰고 있습니다. 김재규는 자신을 향해 쏘았지요. 그의 참회록 같은 소설입니다. 생의 마지막에 그는 불교에 귀의했지요. 득도했다고 생각됩니다. 스스로 죽게 해 달라고 했지만 용납되지 않았습니다. 그의 파란만장한 생은 곧 우리 현대사이지요. 한 작가로서 인간 김재규를 새롭게 조명하고 싶습니다.” 세상을 살아오면서 조성기는 아버지의 삶이 더 간절하게 가슴에 다가온다. 아버지의 삶을, 아버지가 산 시대를 소설로 쓰고 싶어 한다. 아버지와 갈등도 있었지만 이제 그 갈등을 승화된 작품으로 만들고 싶을 것이다. “아버지는 그때그때 일기를 남겼습니다. 제사 지낼 땐 아버지의 일기를 읽습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가 김재규에 의해 사살당한 석 달 후에 아버지도 고단했던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버지의 삶을, 아버지의 그 험난한 시대를 쓰고 싶습니다. 이 시대 모든 아버지들의 이야기입니다.” 한길사·한길책박물관 대표
  • 여야 내일까지 예산안 협상 타결 노력… 현안 대치에 기한내 처리 어려울 듯

    여야 내일까지 예산안 협상 타결 노력… 현안 대치에 기한내 처리 어려울 듯

    여야는 30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 타결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회동 등 다각도로 채널을 가동했지만 법정 시한인 2일까지 처리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 복잡한 현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국회 예결위 우원식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이철규·박정 의원은 이날 예산소위에서 합의되지 않고 보류된 115건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약이 충돌하는 공공분양주택과 임대주택 예산이 대표적이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공분양주택 1조 1393억원을 삭감하고 공공임대주택 5조 9409억원을 증액하는 안을 단독으로 처리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항의하며 지난 28일부터 예결위 예산소위 심사에 불참했다. 여야는 이날 간사 협의에 집중했다. 소(小)소위를 가동해 감액 및 증액 사업에 대해 추가 논의하고, 이견이 큰 항목은 여야 원내대표 협상 테이블에 올릴 방침이다.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예결위 협상을 법정 기한인 2일 오후 2시까지 타결하기로 했지만 여야가 강대강 대치 중이라 쉽지 않아 보인다. 정기국회 마지막 날인 오는 9일까지 처리하는 것도 장담하기 어렵다. 김 의장은 이날 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25건의 법안을 내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지정했다. 여야가 각각 예산과 법안 심사에 불참하면서 힘겨루기를 하는 배경에는 이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 복잡한 현안이 얽혀 있다. 여야 모두 경우의 수를 따지는 한편 예산안을 협상카드로 쓴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결국 예산안은 소소위와 여야 원내대표 회동 등 밀실에서 합의된 관례도 무시하기 어렵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핵심 쟁점인 공공분양주택을 일정 부분 회복하고, 임대주택도 일부 증액하는 방식으로 합의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끝까지 예산안 정부안을 고집할 경우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연장안으로 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 내년도 예산안, 12월 2일 법정시한 내 처리 무산될듯…여야 느긋한 모습도

    내년도 예산안, 12월 2일 법정시한 내 처리 무산될듯…여야 느긋한 모습도

    여야는 30일 내년도 예산안 협상 타결을 위해 여야 원내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야 간사 회동 등 다각도로 채널을 가동했지만 법정 시한인 다음달 2일까지 처리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 복잡한 현안이 얽혀 있기 때문이다. 촉박한 일정과 달리 여당은 국회 예결위 예산안조정소위에, 야당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에 불참하는 등 여야 모두 느긋한 모습도 보인다. 국회 예결위 우원식 위원장과 여야 간사인 이철규·박정 의원은 이날 예산소위에서 합의되지 않고 보류된 115건에 대해 논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약이 충돌하는 공공분양주택과 임대주택 예산이 대표적이다. 앞서 민주당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공공분양주택 1조 1393억원을 삭감하고 공공임대주택 5조 9409억원을 증액하는 안을 단독으로 처리했고, 국민의힘은 이에 항의하며 지난 28일부터 예결위 예산소위 심사에 불참했다. 여야는 이날 간사 협의에 집중했다. 소(小)소위를 가동해 감액 및 증액 사업에 대해 추가 논의하고, 이견이 큰 항목은 여야 원내대표 협상 테이블에 올릴 방침이다. 국민의힘 주호영·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이날 김진표 국회의장과 만나 예결위 협상을 법정 기한인 다음달 2일 오후 2시까지 타결하기로 했지만 여야가 강대강 대치 중이라 쉽지 않아 보인다. 정기국회 마지막날인 9일까지 처리하는 것도 장담하기 어렵다. 김 의장은 이날 소득세법·법인세법·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비롯한 25건의 법안을 내년도 세입예산안 부수법안으로 지정했다. 예산부수법안으로 지정되면 내년도 예산안의 본회의 상정 처리와 함께 법안도 자동으로 통과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조세소위는 ‘사회적경제 3법’의 상정을 요구하는 민주당이 불참하며 파행했다가 오후 늦게 가까스로 재개됐다. 여야가 각각 예산과 법안 심사에 불참하면서 힘겨루기를 하는 배경에는 이 장관 해임건의안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등 복잡한 현안들이 얽혀 있다. 여야 모두 경우의 수를 따지는 한편 예산안을 협상카드로 쓴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결국 예산안은 소소위와 여야 원내대표 회동 등 밀실에서 합의된 관례도 무시하기 어렵다. 대선을 앞두고 있어 순조로웠던 지난해에도 여야 원내대표와 경제부총리가 12월 1일 별도 회동에서 최대 쟁점이던 지역화폐와 소상공인 손실보상을 합의했다. 여권 핵심 관계자는 “핵심 쟁점인 공공분양 주택을 일정 부분 회복하고, 임대 주택도 일부 증액하는 방식으로 합의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끝까지 예산안 정부안을 고집할 경우 민주당은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연장안으로 맞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야는 예산 지연의 책임을 상대방에게 미루며 공방을 주고 받았다. 박 원내대표는 “전적으로 집권여당의 태도에 달려 있다”며 “정부여당이 원칙을 끝내 거들떠 보지 않고 이런 식으로 하면 (민주당이)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간담회에서 “저희들은 해임건의안을 보류하고 예산안을 먼저 처리하자는 입장이다”고 맞섰다. 민주당 단독 처리 가능성에 대해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정부 수립 이래 그런 예가 없었고, 세입 세출이 맞지 않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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