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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교육부 “취업률 낮은 학과 폐쇄하라”

    “취업이 저조한 학과는 문을 닫아라.” 중국 교육부가 베이징(北京)대, 칭화(淸華)대 등 전국 주요대학에 엄명을 내렸다. 졸업생들의 취업이 저조한 전공분야에 대해 모집을 중지하거나 신규 모집을 대폭 줄이라는 다분히 강제성을 띤 지시다. 올 9월 신학기 대학 신입생의 규모는 475만명. 지난해에 비해 정원을 8%나 늘렸지만 경영, 전자, 생명과학, 신소재 등 첨단과학과 인기학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사회적인 수요가 없는 분야는 축소·도태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교육당국의 입장이라고 관영 신화통신 인터넷판이 1일 전했다. “대학 교육을 단기적인 시장 수요에 종속시키는 우매한 짓”이란 비난 속에서도 시장 수요에 맞춰 학과 및 모집정원에 칼을 대려고 서두르는 것은 고학력 및 청년 실업의 급속한 증가 추세 때문이다. 연평균 9%대의 높은 성장률에서도 지난해 청년 실업은 평균 실업률을 훨씬 웃도는 22%대로 추정된다.1990년대 중반 이후 대학 및 대학원 석·박사과정의 정원을 배 이상 늘린 탓도 있지만,‘미취업 명문대 졸업자 자살’,‘막노동 2년째의 한 명문대 졸업생 이야기’ 등 고학력 청년실업의 어두운 사연을 다룬 언론 보도가 잇따를 정도로 고학력 청년실업과 취업대란이 큰 골칫거리가 되고 있다. 정부 통계에 따르면 대졸자의 취업률은 75∼80%. 그러나 지난해 대졸자 280만여명 중 석사과정 응시자 170만여명을 감안하면 실제 취업률은 훨씬 더 낮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노동사회보장부는 올해 1600만개의 일자리가 부족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국의 이같은 지시에 베이징대·푸단(復旦)대 등은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결국 시장수요가 대학교육의 재편을 가속화시키고 있는 셈이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이젠 사람입국이다] 14. 미군의 평생고용

    [이젠 사람입국이다] 14. 미군의 평생고용

    |노퍽(미 버지니아주) 전경하특파원|군인은 제대하는 순간 실업자가 될 수도, 취업자가 될 수도 있다. 군 복무시절의 준비 여부가 큰 영향을 미친다. 모병제로 운영되는 미군은 제대군인들의 취업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군대 지원을 독려하기 위한 동기부여 차원이다. 각 부대에 설치된 교육센터와 온라인이 취업을 지원한다.또 제대군인을 위한 사무소가 주요 부대의 구내에 설치돼 취업 과정을 밀착해서 돕는다. 우선 미군은 군에서 했던 일이 민간에서 어떤 자격증에 해당되는지, 어떤 분야에서 쓰일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인터넷(UMET)을 통해 지원한다. 제대를 앞두고 있는 군인은 ‘군경력·교육인증서(VMET)’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예비제대 가이드’가 교과서 취업을 하기까지 80쪽의 ‘예비제대가이드’가 큰 도움이 된다. 여기에는 취업 외에도 주택·차량구입, 자녀교육 등 준비해야 할 모든 내용이 담겨 있다. 제대 150일 전이라면 ‘민간 분야에 있는 친구를 만나 네트워크를 만들어라’ 등 30일별로 해야 할 목록을 담고 있다. 국방부는 홈페이지(Jobsearch나 Transportal)를 통해 100만개 정도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방부는 “일자리의 70%가 광고나 직업소개소를 통하지 않고 채워진다.”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받으라고 충고한다. 제대지원 사무소에는 제대 180일 전부터 등록, 전문 상담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한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 8군의 제대지원프로그램 책임자인 칼 W 리드는 “일찍 시작할수록 더 나은 삶을 기대할 수 있고 사회화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급적 빨리 시작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과학·수학 등 교육계 진출 장려 각 사무소에서는 취업하고자 하는 제대군인들에게 이력서 쓰는 방법, 인터뷰 당시의 옷차림, 말하는 방법 등에 대해 조언을 한다. 군인들은 한번도 이런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또 취업을 원하는 배우자의 능력에 대한 평가도 해준다. 배우자는 군인의 한 부분이며 가족이 행복해야 군인도 행복할 수 있다는 철학에서다. 사무소에서는 취업과 관련된 각종 세미나와 워크숍이 노동부, 재향군인관리국 등의 협조 아래 열린다. 이 가운데 전환지원프로그램(TAP·Transition Assistance Program)은 3일간 열린다. 이 프로그램에 참석하면 취업뿐만 아니라 제대 후 부딪힐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전화번호와 참고 책자를 제공받는다. 공공분야와 민간 기업들도 제대군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공공·지역사회 기관에 취업하면 복무경력에 따라 가산점을 받기도 한다. 특히 교육부는 ‘군인에서 교사로(Troops to Teachers)’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규율에 익숙하고 리더십 훈련을 받은 군인들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육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에서다. 특히 과학과 수학 분야의 지원을 장려하고 있다. ●취업 위한 유급휴가 30일까지 기업들도 나선다. 월간지 ‘미군 일자리(GI Jobs)’를 통해 다양한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미군과 전역군인 채용을 위해 협약관계를 맺은 60여개 기업들이 전역군인들의 취업을 적극 장려한다. 취업을 원하는 군인들은 제대 전에 취업을 위한 유급휴가를 최대 30일까지 받을 수 있다. 제대 이후 취업까지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재테크 서비스를 해주기도 한다. 물론 창업을 원하는 군인들도 있다. 이 경우 경영훈련, 시장조사, 경영계획, 회계 등의 교육을 온라인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이런 교육은 자신들이 원하는 직업과 현 경력간에 차이가 있는 군인들에게도 적용된다. 대학 등 외부 교육기관에 등록, 교육받고자 할 경우 ‘몽고메리법’에 의해 최대 36개월까지 자금지원을 받는다. 아예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는 군인들에게는 적성검사를 해주기도 한다. lark3@seoul.co.kr ■ 제대지원 프로그램-온라인 상담등 체계적 가이드 |노퍽(미 버지니아주) 전경하특파원|미군의 제대지원 프로그램 명칭은 육·해·공군, 해병, 연안경비대 등 5개 군마다 다르다. 그러나 예비 가이드가 있고, 지원사무소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는 점은 똑같다. 대부분 온라인 접근이 가능하고 무료다. 육군은 전직 군인들을 동문으로 간주,‘군경력과 동문프로그램(ACAP·Army Career and Alumni Program)’을 운영한다. 미 육군 교육사령부(TRADOC)의 운영·훈련 담당 부국장인 스티븐 존스 대령은 “육군이 갖고 있는 훌륭한 프로그램 중 하나로 언젠가 나도 그 프로그램의 적용을 받는다는 점이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80여쪽의 ‘예비제대 가이드’는 시시콜콜하다 싶은 내용까지 담고 있다. 예를 들어 제대 90일 전에는 앞으로 살 지역의 주요 신문 구독을 시작하라고 충고한다. 상담의 시작은 자가진단이다. 어떤 서비스를 받기 원하는지를 밝히고 ‘개인전환계획(ITP·Individual Transition Plan)’을 통해 스스로 계획의 실행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lark3@seoul.co.kr ■ 미군내 평생교육 시스템-‘eArmyU’ 개설 수업료 전액보조 |노퍽(미 버지니아주) 전경하특파원|미군의 군사교육은 지난 2003년 패러다임의 전환이 있었다.2001년 9·11테러 이후 전투의 개념이 대규모 전면전에서 국지적 게릴라전으로 바뀌면서 ‘언제 어느 곳에서든’ 전투가 가능한 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학습을 통한 미군의 전력 향상도 더 중요해졌다. 게릴라전이 진행되는 한쪽에서는 원조활동, 사회간접자본 건설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이라크가 대표적인 예다. 다양한 상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개인의 지적 능력 향상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미 국방부는 보고 있다. 미 육군의 경우 육군평생교육체계(ACES)를 통해 군인들의 평생교육을 지원한다. 새 주둔지에 교육센터가 있으면 30일 이내에 교육센터에서 상담을 받고 교육·직업목표에 알맞은 프로그램을 추천받는다. 주둔지 변화로 교육이 단절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미군은 2001년 온라인 대학인 ‘eArmyU’(www.eArmyU.com)를 개설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곳은 어디서나 수업을 진행할 수 있는데 정부가 전액 지원한다. 근무기간이 3년 이상 남은 군인만 지원할 수 있다.29개 교육기관이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eArmyU의 기초는 현역기회대학(SOC)이다. 대학 등 1500개 이상의 고등교육기관이 국방부와 연계돼 공동프로그램을 제공한다.SOC가 운영하는 학위 과정에 등록하면 한 대학에서 과정을 시작해도 다른 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학위를 받을 수 있다. 대학과정 수업료는 군이 전액 부담한다. 대학원 과정의 경우 프로그램에 따라 수강자가 수업료의 일부를 낸다. 특별한 이유없이 복무기간 동안 교육을 끝내지 못할 경우 수업료를 물게 해 공짜 수업에 대한 감시장치를 뒀다. 배우자의 수업료도 50% 지원해 준다. 어떤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인가는 노동부·교육부와의 협의를 통해 결정된다. 또 자체적으로 청년층을 상대로 여론조사를 해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찾아낸다. 노동부와는 군인들의 교육이 제대 이후 취업으로 연결되기 위해 어떤 분야에 초점을 맞출 지 논의한다. 교육부는 교육기관의 협조와 정부 예산 처리방안 등이 협의 대상이다. 서울 용산 미군교육센터의 경우 3개의 대학원 과정과 2개의 대학과정이 개설돼 있다. 센트럴텍사스·메릴랜드·푀닉스·오클라호마·트로이주립대학 등이다. 수업은 군 일과가 끝난 이후인 평일 오후 6시∼10시, 또는 주말에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lark3@seoul.co.kr
  • [이젠 사람입국이다] 12. 캐나다의 평생학습

    [이젠 사람입국이다] 12. 캐나다의 평생학습

    |오타와·에드먼턴(캐나다) 전경하 특파원|캐나다는 10개의 주와 3개의 준(準)주로 이뤄진 연방제 국가다. 교육에 관한 정책결정 권한은 각 주가 갖지만 연방정부가 큰 틀을 정한다. 각 주정부는 교육장관협의회(CMEC·The Council of Ministers of Education,Canada)에 참여, 교육정책을 공유한다. 연방정부에서 교육정책을 담당하는 인력기술개발부(HRSD)는 토의 주제가 초등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의 범위를 넘어서는 경우에만 참여한다. 대신 HRSD는 322개의 지방사무소를 통해 지방과의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평생학습이 잘돼야 세금도 늘어 HRSD는 평생학습이 국가경쟁력 차원에 절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교육 수준이 높은 국민일수록 정부 지원금은 적은 반면 이들이 내는 세금은 많다. 또 범죄 발생률도 낮고 빈곤이 세습되는 것도 막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로버트 사우더 HRSD 학습·전략정책 담당국 부국장은 “공부를 해도 직장을 얻지 못한 경우가 있지만 이는 노동력에 대한 투자로 이해하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정부의 평생학습 초점은 크게 세가지다.▲현재 인력을 기술변화에 맞춰 생산적으로 만들고 ▲노령화된 노동력을 재교육해 일하도록 하며 ▲이민자들의 언어(영어)사용 능력 향상을 꾀하는 것이다. 캐나다도 저출산율(1.6명) 영향으로 노동력의 고령화가 진행중이다. 이민에 적극적이다 보니 이민자들의 영어능력 향상이 산업안전과 사회통합에 필수 요소가 됐다. 이를 거울삼아 동남아 등으로부터 인력을 받아들이는 한국 정부가 준비해야 할 부분이다. ●중앙은 수단, 지방은 내용 제공 연방정부는 평생학습의 접근 용이성에 중점을 둔다. 지난 96년 온라인학습을 지원하는 지역사회 학습네트워크를 설립, 이를 통해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는데 초점을 뒀다. 연방정부가 지역사회 학습네트워크 자금의 50%를 지원하며 나머지는 후원금으로 충당한다. 각 주의 대학이나 산업체와의 협력관계를 구축시키기 위해서다. 또 연방정부는 PLAR(Prior Learning Assessment and Recognition) 프로그램을 운영, 구직자들의 시간을 절약해준다.PLAR란 졸업장이나 학위가 아니라 일하면서 얻은 노동자의 능력을 정부가 나서 인증해주는 제도다. 이를 통해 특정 능력을 갖고 있는 인력 풀(pool)이 조직되는 장점이 있다. 주와 지방정부에서는 평생학습을 제공할 수 있는 기관을 발굴·조직한다. 각 주의 평생학습은 지역별로 조직된 지역성인학습협회가 주도한다. 주로 대학, 특히 2년제 대학(커뮤니티 칼리지)이 평생학습의 중심이 된다. 지역성인학습협회는 이민자들의 언어 지도를 위한 주민들의 자원봉사활동도 조직한다. ●대학의 중심이 되는 평생학습 캐나다에서 평생학습이 가장 잘 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 앨버타주의 경우 지역내 2년제·4년제 대학, 직업훈련기관 등이 갖고 있는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과목별, 기간별로 분류해 놓은 안내책자를 발간하고 있다. 각 대학에서의 주차·탁아 서비스 가능 여부도 포함돼 있다. 대학들도 평생학습으로 출산율 저하에 따른 학생 부족을 메우고 있다. 지식기반 경제에서 새로운 일자리는 보다 높은 교육수준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나오고 있다. 따라서 25세 이상 인구와 이들 가운데 시간제로 대학에 등록하는 비율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대학들은 보고 있다. 90여년이 넘게 평생학습을 위한 단과대학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는 앨버타대학은 프로그램 다양화로 수요 변화에 대처하고 있다. 프로그램마다 고용주, 학생, 공공부문 지도자 등 다양한 인사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가 있기 때문이다. 응용과학, 교양과목, 경영, 공공분야 등 7개 분야에서 200여개에 육박하는 프로그램이 학기마다 열리고 있다. ●대학, 강의를 팔아라 앨버타대 평생학습단과대학이 수업료와 관련해 벌어들이는 수입은 연간 600만캐나다달러(50억원 정도)나 된다. 이런 수익은 앨버타대의 끊임없는 혁신의 결과이기도 하다. 평생학습단과대학 마케팅담당자인 아누 바르사바는 “대학이 앉아서 학생을 받던 시대는 이미 끝났다.”면서 “강의를 상업적으로 팔 수 있도록 만드는 기술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로 앨버타대학은 특정 수요 계층을 겨냥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한다. 에드먼턴시 경찰국의 고위직 퇴직자가 90년대 후반들어 늘어나자 업무 연계성을 강화할 필요성이 생겼다. 앨버타대는 이에 부응,5개 과목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프로그램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2003년부터 경사 이상으로 승진을 할 경우 의무적으로 들어야하는 프로그램이 됐다. 또 앨버타대는 60년대부터 앨버타 주정부와 계약해 지방공무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 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교과과정 전체를 온라인(www.govsource.net)으로 배울 수 있게 되자 캐나다 전역과 전 세계의 학생을 받고 있다. 올해에는 멕시코와 아프리카의 공무원들도 참여하고 있다. ■ 모범사례 에드먼턴개발공사 |에드먼턴(캐나다 앨버타주) 전경하 특파원|캐나다 앨버타주 에드먼턴시는 지난 1993년 에드먼턴개발공사(EEDC)를 설립, 시의 경제개발과 관광기능을 전담시켰다. 자금은 에드먼턴시가 100% 지원하고 시의회가 운영을 감독한다. 캐나다에서 경제개발과 관광기능을 별도의 공사를 설립해 전담시킨 예는 에드먼턴이 유일하다. 에드먼턴은 캐나다에서 ‘현명한(smart) 도시’라는 별명이 붙은, 주민들의 교육수준이 가장 높은 곳이다. EEDC의 홍보를 맡고 있는 짐 루돌프는 “기업가들이 시청과 직접 상대하다 보면 관료주의적 경향이 강하다고 느끼는데, 이를 없애기 위해 공사를 설립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공사는 관광업무를 전담하게 되면서 그동안 독립적으로 운영됐던 컨벤션센터도 공사 소속으로 뒀다. 에드먼턴에 국제회의를 유치, 참가자들이 이곳에 와서 ‘돈을 쓰게’하는 것이 EEDC의 기능 중 하나다. EEDC안에는 13개 산업집적군 조정위원회가 있다. 산업성격에 따라 위원수가 다르지만 75% 이상을 산업계에서 맡는다. 이 위원회는 당면 과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도록 돕는다. 필요한 자금은 연방·주정부에서 받는데, 규모와 구성비는 산업별, 사업별로 다르다. 최근 역점을 두고 추진중인 사업은 농산물 운송체계 정비다.EEDC가 집합 장소를 결정하고 농민들이 이곳에 상품을 가져오면 목적지까지 일괄배송되도록 처리한다. 루돌프는 “자영업자들의 비용절감은 투자와 고용을 이끌어내는 측면이 있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에드먼턴에 투자를 유치하는 것도 EEDC의 몫이다.EEDC는 최근 세계 1위 PC회사인 델컴퓨터의 소비자센터 유치에 성공했다. 오는 7월 센터가 세워지면 500여명의 고용이 창출될 것이라고 EEDC는 밝혔다. 델컴퓨터가 에드먼턴에 투자를 유치한 배경에는 에드먼턴의 교육수준이 큰 몫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계 회사 게코도 북미지역에서는 가장 큰 재활용 공장을 에드먼턴에 세울 예정이다. 투자자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는 기업가를 연결시키는 중개기능도 EEDC의 역할이다. 부유한 퇴직자들을 등록, 그룹을 만든 뒤 이들 앞에서 혁신적인 생각이나 기술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설명회를 갖도록 한다. 설명회에 앞서 젊은이들의 발표 및 의사소통 기술 향상 교육을 진행한다. ■ 활발한 자영업 육성 |오타와(캐나다) 전경하 특파원|캐나다 연방정부의 고용보험은 기술개발, 자영업 지원, 고용창출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및 임금 보조 등 네가지로 나눠진다. 주정부마다 개별 항목에 대한 지원방법이나 비중은 다르지만 기술개발에 많은 자금이 집행되는 편이다. 투입자금 대비 효율성에서는 자영업 지원이 상대적으로 효과가 크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성공률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있다. 캐나다 인력기술개발부에서 고용보험을 총괄하는 헤더 자름 인력개발프로그램·서비스국 부국장은 “창업을 선택하는 사람들은 다른 경우보다 동기 부여가 잘 돼 있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자름 부국장은 자영업은 다른 고용보험 혜택에 비해 고용창출 효과가 있어 적극 장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용실 가내수공업 등 지원대상에 대한 특별한 제한은 없다.17세 이상이며 고용보험대상으로 실업자가 됐으나 자신의 사업을 하려는 사실만 증명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금지원은 최대 52주(장애인은 78주)까지다. 또 연방정부의 지원을 받는 각종 조정단체로부터 사업영위에 필요한 기술적·경영적 조언을 최대 3년까지 받을 수 있다.
  • 차베스·룰라 밀착… 美 ‘촉각’

    남미의 대표적인 두 좌파 정권인 베네수엘라와 브라질이 손을 맞잡았다. 무역은 물론 자원, 에너지, 방위산업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전략적 제휴다.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과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갖고 26가지 협정에 서명한 뒤 전략적 관계 수립을 선언했다. 유럽연합(EU)처럼 지역통합을 지향하면서 미국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남미 지역주의를 강조한 것으로 힘을 합해 미국을 견제하고 ‘남미의 목소리’를 높이겠다는 자세다. 두 나라는 브라질 동북부지역 정유공장 건설, 베네수엘라 유전지대 탐사 등을 공동 추진하고 이를 위해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국영 석유회사간 공동 자원개발 및 에너지개발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브라질은 베네수엘라에 경전투기 ‘슈퍼 투카노’ 12대 이상과 수색정찰기 등을 팔고 우주항공분야 기술협력도 진행키로 했다. 두 나라를 잇는 교량 및 고속도로 건설도 추진된다. 게다가 차베스는 세계 4번째 규모의 브라질 제트기 제조업체 엠브랑이르에서 만든 제트 전투기의 구입과 기술 이전에 공을 들이고 있다. 양국관계는 좌파 정권이란 이념적 유대감 속에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와 지역적 이해를 바탕으로 진전되고 있다. 지역경제통합 물결 아래 무역 장벽을 낮추고 경제적 실리를 넓히는 한편 힘을 합쳐 대외협상력도 높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반미 입장에서 중남미 국가통합을 시도해온 차베스 대통령은 “통합의 전기를 이뤘다.”면서 “이익이 적더라도 미국보다는 브라질 등 남미 국가들과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의욕을 보였다. 하지만 양국의 협력 강화에 미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남미지역에서 미국의 기득권을 흔들어대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다. 브라질이란 남미의 거인을 업고 차베스의 반미 행동이 더욱 거세지지 않을까 걱정한다. 더욱이 양국의 협력 강화는 남미공동체 및 독자 행보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형편이다. 세계 5대 산유국인 베네수엘라는 미국보다는 중국에 더 많은 석유를 수출하려고 준비 중이다. 불편한 관계인 미국에는 석유를 팔고 싶지 않다는 자세여서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고 있다. 또 방위산업분야 협력도 미국을 언짢게 하고 있다. 미국의 맹방이며 우파정권인 콜롬비아와 베네수엘라가 ‘좌파게릴라 소탕’을 둘러싸고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차베스가 오일 머니를 군비 확충에 쓰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측은 최신예 미그 29SMT 50대, 헬기 40대, 자동소총 10만정을 차베스에게 판 러시아 당국에 “남미지역의 안정을 잠재적으로 흔들 수 있다. 지역 군비경쟁이 우려된다.”는 경고를 보냈다. 한편 두 나라의 올해 교역량은 3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2003년 이후 해마다 두배씩 늘고 있는 셈이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대학에 돈주면 조교가 논문까지 써줘

    전북지역 일부 대학들이 개업의사들로부터 돈을 받고 엉터리 의학박사 학위를 마구 준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돈만 주면 취득하는 의학박사는 의료계의 오랜 관행이고 전국적인 현상으로 알려져 의료계의 신뢰도에 먹칠을 하고 있다. 더구나 일부 몰지각한 의사들 때문에 열심히 연구해 박사를 받은 의사들마저 오해를 받는 등 적지 않은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 ●박사학위 병원에 버젓이 내걸어 지방대 대학원에 돈만 내면 쉽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었다. 그래서 의사들마저 자신들의 박사학위 가운데 상당수는 ‘×박사’라고 비하하는 게 의료계의 현실이다. 일부 개업의들은 돈 주고 받은 박사학위를 버젓이 병원내에 걸어놓고 있다. 강의를 나가지 않는 의사도 ‘임상 외래교수’ 임명장까지 나란히 붙여 놓는다. 환자들에게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실력 있는 의사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다. 속내를 알 길 없는 환자들은 이를 보고 의사를 신뢰하게 된다. 인술보다 간판만 보고 찾아가는 환자들의 망상도 이러한 부작용을 부채질한다. 이같은 일은 비양심적인 일부 의사들의 허영심과 학생수 부족에 허덕이는 지방대학의 어려운 실정이 맞아떨어져 빚어진다. 의사들이 엉터리 학위를 받는 방법은 간단하다. 일단 대학원에 등록한다. 환자를 진료하느라 병원을 비울 수 없는 개업의들은 학교측에 돈을 주고, 학교운영이 어려운 대학 관계자들은 그 돈을 받아 실험실습비로 쓰는 방식이다. 명목은 실험실습, 논문작성 비용이지만 사적인 용도로 쓰여지기도 한다. 이 때문에 학생 수를 채우지 못하는 지방대 대학원들은 의사들의 입학을 대대적으로 환영한다. ●돈박사는 기초의학 분야에 많아 실험 실습비가 많이 들어가는 생리학, 해부학, 임상병리학, 보건학 등 기초의학 분야는 의사들의 학위과정을 반길 수밖에 없다. 그래서 엉터리 학위는 자신의 전공분야가 아닌 기초의학 분야에서 많이 나온다. 개업의들은 실험실 조교나 지도교수 통장으로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입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전주시내 치과개업의 A씨는 “석사학위는 700만원, 박사학위는 2000만원을 주면 관련학과 조교와 학생들이 알아서 논문까지 써준다.”고 털어놓았다. B대학 한의대 교수도 “졸업 후 바로 개업한 의사들은 병원을 휴업한 채 수업에 참석할 수 없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돈을 내고 학위를 취득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거래되는 액수만 다를 뿐 전국 상당수 의과대학이 거의 비슷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내 개업의 C씨는 “지방사립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으려면 입학금, 수업료 외에 논문작성료, 교수접대비 등으로 수년간 1억원 가까운 돈이 들어갈 것 같아 포기했다.”면서 “돈을 주고도 잘보이기 위해 50대 개업의가 40대 지도교수에게 골프접대를 하고 명절, 생일을 챙기는 사례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양심적인 의료인들은 “금품을 주고 엉터리 학위를 받는 의료계의 관행은 이제 뿌리 뽑혀야 할 악습”이라면서 “먹이 피라미드 같은 비리는 언젠가는 수술대에 올려질 일이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 청약저축통장 ‘판교’ 확률 높다

    청약저축통장 ‘판교’ 확률 높다

    경기도 판교 신도시의 청약 경쟁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전망돼 실수요자 등 청약자들의 혼란이 커지고 있다. 건교부는 최근 지역우선청약 혜택을 받는 40세 이상,10년 이상 성남 무주택자의 경우 경쟁률을 최하 190대1로 예상했다. 경쟁률이 높은 만큼 통장 종류와 나이, 무주택 기간 등을 감안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일각에서는 청약저축통장 소지자만 분양가상한제(전용면적 25.7평 이하) 아파트(주택)를 청약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청약부금과 청약예금도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의 청약 자격에 맞으면 청약이 가능하다 . 또 경쟁률이 높아질 것이 확실한 판교 신도시에 ‘올인’을 할지, 수도권의 또다른 ‘노른 자위’ 단지를 노려야 할지도 고민거리로 부상했다. ●불입개월수 많을수록 우선 순위에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는 청약저축은 통장을 만든지 2년이 지나 1순위가 됐다고 똑같은 취급을 받는 것은 아니다. 불입 금액이나 불입 개월수에 따라 순서가 달라진다. 청약저축은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공공임대나 공공분양아파트가 대상이다. 국민주택기금 지원을 받는 민간 아파트도 청약이 가능하지만 민간업체들은 국민주택기금을 지원받으면 분양가 인상에 제한을 받는다. 게다가 주택기금 금리도 시중 은행과 비슷해 민간업체들의 외면을 받는다. 따라서 판교 신도시 공공 아파트 물량은 그리 많지 않을 전망이다. 청약저축 1순위가 된 지 얼마 안됐으면 판교의 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 당첨 확률이 적다. 만약 분양가상한제 민영 아파트에 청약하려면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통장을 바꾸어야 한다.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오래됐다면 통장을 그대로 갖고 있는 것이 좋다. 공공분양아파트나 분양전환이 가능한 공공임대아파트 청약에 훨씬 유리하다. 불입 개월수와 불입액이 많으면 우선 순위가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약저축 가입자는 통장을 보유하고 있다가 판교 공공분양 물량이 정해진 뒤 느긋하게 통장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청약예금 통장으로 전환할 경우 경기도는 200만원짜리, 인천 250만원짜리, 서울은 300만원짜리 통장으로 바꿔야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청약부금도 분양가상한제 주택 청약 가능 청약부금은 매월 5만∼30만원 한도에서 일정액을 불입하는 통장이다. 불입금과 불입 횟수를 모두 채워야 자격이 주어진다. 서울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경우 300만원을 불입했어도 24개월이 안됐으면 자격이 없다. 청약부금은 전용면적 25.7평 이하의 민영주택이나 중형국민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판교에 지어지는 분양가상한제 주택의 대부분이 여기에 해당된다. 청약부금은 청약저축 가입자처럼 통장을 전환하지 않고도 분양가상한제 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분양가상한제 주택 청약에 가장 편리한 통장이다. 다만 청약저축 통장 소지자만 청약가능한 공공분양이나 공공임대주택에는 청약할 수 없다. 청약부금은 청약예금으로 전환 가능하다. 하지만 굳이 예금으로 전환할 필요는 없다. 무주택우선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무주택기간이 짧은 사람, 유주택자 등은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는 것은 괜찮다. 또 큰 평형의 민영주택을 노리려면 청약예금으로 바꾸는 것도 방법이다. 청약부금은 25.7평 이하 아파트에만 청약할 수 있지만 금액을 늘리면 큰 평형 청약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청약예금은 큰 평형 공략 유리 청약예금은 민영주택 청약을 위한 통장이다. 판교에서 분양가상한제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다. 서울은 청약부금과 같이 청약예금 300만원짜리, 인천 등 광역시는 250만원짜리, 경기도는 200만원짜리다. 다만 현재 청약예금 가입자 가운데에는 유주택자가 많고, 무주택 기간이 짧은 경우도 많다. 따라서 당첨 가능성이 적다면 아예 청약예금 금액을 늘려 큰 평형에 청약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판교 자격 없다면 “꿩 대신 닭”

    판교 자격 없다면 “꿩 대신 닭”

    판교 신도시만 고집하지 말자. 청약 자격 강화로 판교 아파트 당첨이 로또 당첨만큼이나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당첨 확률이 높은 10년 이상 장기 무주택자라면 몰라도 당첨이 보장되지 않는 차순위자들은 판교에 버금가는 주변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판교 버금지역은 어디? 행신2지구, 성남 도촌지구, 하남 풍산지구, 의왕 청계지구 등이 꼽힌다. 행신2지구는 고양시 동남쪽에 있는 택지지구. 행신·능곡지구와 붙어 있다. 고속철도 행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경원선 복선전철공사가 완료되면 서울 접근이 훨씬 쉬워진다. 자연환경이 빼어나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초등학교 3개교, 중·고교 각 1개교, 단독주택 63필지 및 5개 블록에 공동주택 3676가구가 건설된다. 의왕 청계지구 역시 ‘꼬마’판교로 빠지지 않는다. 서울외곽순환도로(의왕IC),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및 수도권 전철 4호선(인덕원역)이 가깝게 있다. 인근에 백운호수가 있고 고개만 넘으면 판교 신도시이다. 성남 도촌지구 역시 제2의 분당으로 불린다. 녹지율이 34%로 높다. 국도 3호선, 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와 가까워 서울 강남 출퇴근이 쉽다. 분당 신도시 도시기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24만 2000평으로 분양 아파트 2120가구, 임대아파트 2920가구 등 모두 504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10월쯤 주공 분양 아파트 1041가구가 나온다. 하남 풍산지구 역시 빼어난 입지를 자랑한다.30만여평 규모로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한다. 서울 강동구와 붙어 있다. 국민임대 3058가구와 분양 아파트로 전용면적 18∼25.7평 1379가구, 전용면적 25.7평 이상 1051가구, 단독주택 280가구가 들어선다. 분양 아파트는 연말에 2117가구가 나온다. 일반 택지지구인 일산2지구도 눈에 들어온다. 일산 신도시와 철길 건너로 마주하고 있다. 단지 앞에 일산역이 있다.9월에 내집마련의 징검다리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임대 아파트 1000가구가 공급된다. 저소득 무주택자들을 위한 국민임대 아파트도 3000여 가구가 올해 공급될 예정이다. ●단기 무주택자에게 당첨 확률 높아 주공이 내놓는 공공분양(85㎡ 이하인 주택) 아파트는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해당 건설지역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세대주로서, 세대원 전원이 무주택자여야 한다. 단 60세 이상 직계존속이나 장애인인 직계존속을 부양하고 있는 호주승계 예정자는 세대주가 아니어도 가능하다.1순위는 청약저축 24회 이상 납입한 자,2순위는 6회 이상 납입한 자이다. 공공임대 아파트(85㎡ 이하)는 5년 뒤 일반 분양전환하는 아파트로 청약자격은 공공분양 아파트와 같다. 국민임대 아파트는 전용면적 50㎡ 미만의 경우 세대원 전원이 입주자 모집공고일부터 입주시까지 무주택인 세대주로서 당해 세대의 월평균소득이 146만 9590원 이하인 자에게 공급한다. 당해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자가 1순위, 인접주택건설지역 거주자가 2순위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박정희 저격사건’ 문서 공개] “아직도 고통… 고문 없었다니”

    [‘박정희 저격사건’ 문서 공개] “아직도 고통… 고문 없었다니”

    “큰 기대 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1971년 3월 서울대 유학중 간첩활동 혐의로 보안사에 검거됐다가 사형을 선고받았던 서승(60·일본 릿쓰메이칸대 법학부) 교수. 그는 30여년 전 당시 살인적인 고문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듯 20일 전화 인터뷰에서 힘겹게 말을 이어갔다. 이날 한국 정부에 의해 공개된 19쪽짜리 ‘재일본 한국인 서승·서준식 형제 간첩사건’ 문서에는 서 교수 형제에 대한 당국의 수사기록 내용은 어디에도 없었다. 서 교수는 1971년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둔 4월18일 저녁 보안사 서빙고 대공분실로 연행당해 ▲서울대에 지하조직을 만들어 군사훈련 반대와 박정희 3선 반대운동을 배후조종했고 ▲김상현 의원을 통해 당시 김대중 대통령 후보에게 불순한 (북한의) 자금을 전달했음을 자백하라고 강요당했다고 한다. 서 교수는 이를 인정할 수 없었지만 살아서는 도저히 고문을 이길 수 없어 감시병이 자리를 비운 사이 난로의 석유를 온몸에 뿌리고 불을 붙여 자살을 시도했다. 심하게 일그러진 그의 얼굴은 아직도 분단의 생채기로 남아 있다. 이날 공개된 문서는 ‘혼다 겐기치’ 오사카시립대 명예교수 등 ‘서승 형제를 구하는 회’ 대표단 등이 고문 중단과 사면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면서 우리 정부에 항의문을 보낸 것에 대해 수사당국이 “두 형제에게 고문 또는 학대한 사실이 없으므로 책임질 일이 없다.”는 내용을 전달했다는 내용만 담겨 있다. 따라서 박정희와 김대중이 맞붙은 1971년 4월 대선을 한 달 앞둔 점에서 발생했고 범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부족해 엄청난 고문으로 거짓 자백을 강요했다고 알려진 이 사건의 실체가 밝혀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자료였다. 서 교수는 기자가 보내준 문서를 읽고 난 뒤 “어차피 대선을 위해 써먹기로 한 사건인데 밀실 고문의 현장이 문서에 드러날 리가 있겠냐.”면서 “당시 정부가 군사독재를 위해 인권침해를 자행했다는 것을 역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며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 대한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한·일 두 나라의 소장파 법학자들과 함께 학문적 교류를 벌이고 있는 서 교수는 오는 27일 학술연구 활동을 위해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현대 한국 민주화와 법정치 연구를 위한 활동이 목적이다. 구혜영기자 koohy@seoul.co.kr
  • 부처로… 기업체로… 사법연수원생 ‘취업전쟁’

    부처로… 기업체로… 사법연수원생 ‘취업전쟁’

    사법연수원생들의 취업전쟁이 눈물겹다.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연수생들이 채용이 진행 중인 각 정부부처와 일반기업체로 대거 몰리고 있는 것이다. 과거처럼 특별히 선호하는 직종도 없다. 모집공고를 내는 모든 직종에 연수생들이 일단 원서를 내는 실정이다. 동료와의 경쟁도 심해져 ‘몸값’을 올리려고 연수원을 다니면서도 상법이나 노동법과 관련한 석사학위를 따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수십대1의 경쟁률은 기본 현재 감사원, 한국산업은행, 삼보컴퓨터,LG텔레콤 등 10여개 정부기관과 민간기업이 연수원생 채용에 나섰다. 이중 원서접수가 마감된 삼보컴퓨터의 경우 87대 1을 기록,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밖에도 ▲한화그룹 76대 1 ▲미래에셋자산운용 20대 1 ▲감사원 15대 1 ▲외교통상부 15대 1 ▲경찰청 8.7대 1 등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인원은 예년처럼 1∼10명 등 소수에 불과한 반면 경쟁률은 매년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민간업체들이 제시하는 급여 수준도 예년같지 않다. 정부부처는 다른 행정고시나 외무고시 등과 맞춰 5급 대우를 하고 있지만 민간업체는 일반 과장급 수준을 넘지 않는다. 채용조건도 일정기간 동안 계약한 뒤 갱신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이들 연수원생들이 경험을 쌓은 뒤 결국에는 변호사로 개업할 것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 이미 채용을 끝낸 노동단체 상근 변호사의 경쟁률이 10대 1에 이른 것도 이같은 분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산업노조연맹이 최근 30명의 연수생 지원자 가운데 3명을 최종 선발한 것이다. 노사관련 형사사건, 사용자측 손해배상 청구소송 등 업무량은 많지만 보수는 일반 변호사 사무실의 3분의 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률지식+α 갖춰야 안정권 연수원생들 사이에서는 급여에 대한 나름대로의 기준을 마련해 가는 분위기라는 것이 채용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업체들과의 급여협상 과정에서 상당수 연수원생이 월 500만원 또는 연봉 5000만원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작 채용 관계자들은 급여를 더 주더라도 실력있는 변호사를 채용하기를 원하고 있다. 금융계의 한 채용관계자는 “연수원생의 법률지식이야 이미 검증된 것 아니냐.”면서 “수많은 연수생들이 지원을 하더라도 금융기관 입장에서는 금융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거나 상법·노동법 등의 석사학위를 소지한 연수생을 뽑게 된다.”고 말했다. 다른 채용관계자는 “최근 동종업종보다 높은 수준의 급여를 주는 조건으로 1명의 연수원생을 채용했다.”면서 “법조인력이 많이 쏟아져 취업이 어렵다고는 하지만 능력이 있는 연수원생들은 급여를 더 주더라도 채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수원생들 사이에도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때문에 연수원생들도 최근 몸값 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연수원을 다니면서 대학원에 진학, 전공분야를 특화하는 것이다. 실제로 모 업체의 경우 지원자 20명 가운데 10명 이상이 석사학위 소지자였으며, 일부는 영작문은 물론 전문영어까지 가능한 연수생들이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충식 강혜승기자 chungsik@seoul.co.kr
  • 국민주택 대출금리 인하

    국민주택 대출금리 인하

    건설교통부는 서민 주거안정 및 주택경기 연착륙을 위해 오는 20일부터 국민주택기금 대출금리를 0.5∼2% 인하한다고 3일 밝혔다. 종류별로는 주택구입자금 및 입주자앞 대환(신규분양 아파트 입주시 입주자가 건설사로부터 국민주택기금대출금을 승계하는 것)금리가 각각 현행 5.8%에서 5.2%로 0.6% 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국민주택기금 1억원을 지원받아 집을 산 경우 연간 50만원의 이자 부담을 덜게 됐다. 또 근로자·서민전세자금 및 매입임대자금은 각각 5.5%에서 5.0%로 0.5% 포인트 낮아진다. 공공분양주택건설자금(현행 60㎡미만 5.0%,60∼85㎡ 6.0%) 및 중형임대주택건설자금(4.5%), 후분양주택건설자금(60㎡미만 4.5%,60∼85㎡ 5.5%) 금리도 지금보다 각각 0.5% 포인트 내린다. 이와 함께 주거환경개선지구내 11평 이하 소형 국민임대주택 건설자금 금리는 현행 3%에서 1%로 2% 포인트 낮아진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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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뉴스 △스포츠레저부장 李洪奇△국제뉴스국장석(LA특파원 내정) 張翼相△통일외교부장 金溶洙△전북지사장 李潤昇△인터넷뉴스부장 朱勇星 ■ 스포츠투데이 ◇승진·전보 (편집국)△편집국장 김학수△연예부장(부국장대우) 박양수△전략사업〃(〃) 최원석△종합뉴스〃 임진국△스포츠〃 장성훈△종합편집〃 윤용환△사진부장 대우 김영민△종합편집부 부장대우 이우섭 김사성△종합뉴스부 사회문화팀장 부장대우 박달화△스포츠부 야구팀장 김문호△〃 체육팀장 이준성△종합편집부 디자인팀장 한주훈(마케팅본부)△국장대우 진영석△부국장대우 남경진△부장 곽기우 문경옥 김명희 한정희(고객서비스본부)△수도권부장 겸 강북팀장 심명섭△고객지원부장 지성룡△강남팀장 부장대우 신지헌(경영지원실)△경영지원부장 대우 안혁모△경영기획부장 〃 박용진 ■ 노동부 ◇4급 공무원 파견 △국무조정실(조사심의관실) 黃甫局 ■ 환경부 ◇국장급 전보 △수도권대기환경청장 全泰峰△신행정수도후속대책기획단 파견 韓基善◇과장급 승진△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국장 洪禎基△ESCAP 환경장관회의 준비기획단장 李珉浩△수질보전국 수질총량제도과장 朴在聖△신행정수도 후속대책 기획단 파견 朴瀧奎 ■ 국정홍보처 ◇부이사관 승진 △혁신인사과장 曺基奉△전자홍보과장 徐康洙◇과장급△국정브리핑담당관 朴相基 ■ 경찰청 △경기 평택서장 吳眞善 ■ 관세청 ◇서기관 승진 △인사조직담당관실 尹炯球△수출입물류과 鄭淳悅△심사정책과 李明九△인천공항세관 세관운영과장 皮在祺△부산세관 통관지원과장 金燁△인천세관 이사화물과장 張弘沂◇과장 전보△외환조사과장 朱時炅△국제협력과장 盧奭桓△제주세관장 玄厚吉△여수세관장 李國行 ■ 감사원 ◇이사관 승진 △교육파견 柳龜鉉 金勇佑◇부이사관 승진△재정금융감사국 2과장 金鎭海△산업환경감사국 3과장 羅承華△행정안보국 총괄과장 申彦成△특별조사국 2과장 金暎鎭◇감사관 승진△재정금융감사국 1과 朴完基△건설물류감사국 2과 兪仁載△대전사무소 金良坤△법무조정심사관실 安正煥 朴宰勇 柳炳浩 朴栽信△총무과 洪英男△비서실 崔達永△감사교육원 李官稙 ■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신규임용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 원장 李正準◇전보△서울지사장 梁秀錫 ■ 한국수출보험공사 ◇이사 승진 △姜元求 ■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과장 승진 △군산지원장 李京燮 ◇과장급 전보 △서울지원장 李昇元△부산지원장 金度旭△인천지원장 朴宰鉉 ■ 한국산업안전공단 ◇임원 임명△기술이사 李愚鳳◇국장급 전보△울산산업안전기술지도원장 崔載須 ■ 한국가스공사 ◇1급 전보 △감사실장 全洪植△홍보실장 李喆奎△총무관리처장 張壽奉△재무처장 金鳳浩△관로기술처장 孫範榮△서울지사장 金爀△강원지사장 梁英基△서해지사장 朴相煥△경북지사장 吳相炅△호남지사장 직무대리 張相允△관로건설사무소장 직무대리 박계선 ◇2급 전보△경영전략팀장 金車中△구조개편팀장 林鐘國△경영정보실장 白承綠△기지개선팀장 兪健在△인천생산기지 기술부장 朴起煥△〃 기계부장 金廣元△〃 계전부장 朴相道△통영생산기지 생산부장 李韓俊△관로개선팀장 裵英泰△서울지사 공급부장 趙弘培△경인지사 공급부장 金元培△〃 보수부장 鄭章在△강원지사 공급부장 金光洙△경남지사 안전품질부장 方孝善△서해지사 공급부장 鄭鐘一△〃 보수부장 羅炯圭△호남지사 보수부장 金奉先△경북지사 관리부장 李京鎬△〃 안전품질부장 趙慶俊△서해지사 안전품질부장 林承秀△기지토목팀장 李大性△인천기지건설사무소 소장 李相直△〃 공무부장 李鐘一△〃 토건부장 李萬松△연구개발원 관리부장 金亨洙△자재관리팀장 직무대리 吳敬範△인천생산기지 생산2부장 직무대리 金東洙△서해지사 관리부장 직무대리 李東祐△경남지사 공급부장 직무대리 蔡明奎△관로건설사무소 공사3부장 직무대리 朴鍾緖 ■ 농업기반공사 △경영전략본부장 金相根△경영혁신팀장 金英成△농지은행사업본부장 卞桂柱△기금관리처장 金基俊△김포사업단장 蘇安德△도·농교류센터장 李佑滿△대단위사업처장 李在平△대단위사업처 홍보사업소장 姜尙基△수자원관리처장 朴吉來△사업관리처장 洪秉晩△인력개발처장 安相浩△경영지원처장 金鎔秀△농어촌연구원 농공기술연구실장 朴光洙 △경기도본부장 金顯榮△강원도본부장 鄭道雄△충북본부장 金相弼△충남본부장 金容億△전북본부장 宋明燮△전남본부장 李鍾元△경북본부장 裵明宙△경남본부장 劉正鎬△제주본부장 文成完 △화안사업단장 李基潤△금강사업단장 柳在軒△새만금사업단장 鄭漢洙△영산강사업단장 崔洙根 ■ 공무원연금관리공단 ◇1급 승진 △대전사무소장 鄭鎭哲◇2급 승진△정보시스템실 정보화기획팀장 姜熙宗 △부산사무소 징수팀장 李榮揆 △대전사무소 징수팀장 朴魯鍾 △제주사무소장 姜熙根◇1급 전보△서울사무소장 吳宗謨◇2급 전보△정보시스템실 연금정보팀장 具東辰 △정보시스템실 경영정보팀장 金燦斗 △법무팀장 朱成珍 △홍보팀장 鄭用一 △대전사무소장 鄭鎭哲 △자금운용실 투자전략팀장 金英宰 △주택사업처 주택분양팀장 趙亮九 △서울사무소 급여팀장 鄭然喚 △경영기획실 혁신&변화팀장 金成貴 ■ 과학기술인공제회 △경영기획본부장 李文世△사업운영단장 洪性浩△총무팀장 李春起△기획팀장 林鍾喆△복권사업팀장 朴漢宰 ■ 대한주택건설협회 ◇전보 △기획·정책총괄 상무 정기태△총무실장 이철환△위탁업무실장 양한수△서울특별시회 사무처장 이석규△인천광역시회 사무처장 박광원△경기도회 사무처장 김수정 ■ 중소기업유통센터 ◇전보 △사업전략실장 김선엽△경영지원실장 최원동△판로지원사업본부장 이종호△백화점사업본부장 직무대리 박인봉 ■ 서울대 △치과대 교무부학장 金鉉滿△〃 학생부학장 具英△행정대학원 부원장 金東旭△정보화본부장 朴恩雨 ■ 서울대 병원 △홍보담당 梁漢光(외과) ■ 한국증권전산 ◇부장 승진 △전자인증사업팀 姜信 ■ 굿모닝신한증권 ◇부장 승진 △법인영업부 康珉善△압구정중앙지점 高錫宰△압구정로얄지점 權明錫△M&A 부 金渡錫△파생상품운용부 金炯植△PI&S부 孫淳珍△일산지점 元鐘湘△시너지추진부 柳泰赫△삼성역지점 李秉國△연신내지점 李相和△강남지점 李漢泰△청주지점 李豊熙△마케팅부 정환△군산지점 趙源裁△서교동지점 진경렬△부산지점 崔炳五△신당지점 崔鐘湖△Product센터 韓正悳◇이동 (부서장)△기업분석부 姜寬祐△WM지원부 金聖泰△법인영업부 千允培(지점장)△PB센터 기계도△서귀포 文聖弼△관악 閔鴻圭△수내역 成基鐵△유성 宋晩基△대전 尹光錫△둔산 李光淵△신림 李尙雨△과천 崔陽洙 ■ 농협중앙회 ◇부·실장 전보 △기획조정실 김병화△농촌지원부 함병석△문화홍보부 허용중△인력개발부 권달읍△전산정보분사 송충선△농협조사연구소 신기엽△새농촌새농협추진단 이종윤△조직인사제도혁신단 노원식△자회사혁신지원단 이기범△중앙연수원 김영신△농업경제기획실 남성우△양곡부 이광록△원예부 홍성필△산지유통부 이향규△자재부 박철현△일본사무소 김성훈△축산경제기획실 김운철△축산지원부 이정현△축산컨설팅 양승우△계육가공분사 박치봉△금융기획실 박철현△자금부 류영민△수신부 김태영△여신부 이덕수△채권관리실 이택승△신탁업무실 문일현△심사실 김용복△농업금융부 양승진△상호금융기획실 이상준△상호금융지원부 현홍대△카드사업분사 노재영△증권수탁업무단 김현수△공제보험사업부 구기인△신용보증기획부 박원식△신용보증업무부 이한강△콜센터 김봉수△투자금융단 이태재 ■ 서울보증보험 ◇승진 △영남지역본부장 金基煥△남대문지점장 金南鎭△상업신용부장 李永鈺△동대문〃 梁善△보구상지원부장 金相澤 ◇전보△경인지역본부장 權壬永△강남〃 金相得△특수영업부장 李相秀△준법감시실장 徐種錫△자산운용부장 崔重湖△법무팀장 李承祐△변화관리팀장 尹惠根△강남지점장 柳寅勝△광화문〃 金煜起△영등포〃 裵永圭△평택〃 姜秉文△인천〃 許正範△성남〃 朴哲△부산〃 金奎辰△진주〃 韓鍾浩△부전동〃 權石在△안동〃 金學成△목포〃 宋炳徹△경인지역본부 지원팀장 金龍逢△영남지역본부〃 姜振云△강남지역본부〃 李德鎔 ■ 현대캐피탈 ◇승진 △부사장 諸葛杰△상무이사 尹孝鉉△이사 朴性直 孫將翼 金鍾學△이사대우 金相佑 李亘培 ■ 현대카드 ◇승진 △상무이사 李柱爀△이사 慶乙秀△이사대우 金秉熙 ■ 이건산업 ◇승진 △생산본부 상무 백태주△무역본부 상무 신인섭△재무본부 상무 김채준△김포본부 이사대우 박성식△ ■ 이건창호시스템 ◇승진 △영업본부 상무 조병욱△관리본부 이사대우 이한우 ■ 현대오일뱅크 ◇승진 △전무 金貞碩△상무 金奎兌 宋榮相 辛容三 崔乘弘 金永進 朴炳奎 金建洙 ■ ㈜씨아이씨코리아 △사장 채종원 ■ ㈜휴럭스(옛 아식스스포츠) △사장 김운렴△부사장 박장수 ■ 샘터㈜ △편집위원 韓永熙 ■ 한국자산신탁 ◇상무이사 △경영지원본부장 심재일△사업2〃 남영규△사업3〃 노진호◇부장(1급)△사업1본부장 황선익◇팀장△감사실장 이진원(경영지원본부)△기획팀장 신찬혁△법규〃 김종호△자금회계〃 박세호(사업1본부)△사업1팀장 백종열△사업2〃 김영기△사업3〃 신상갑△사업4〃 조운한(사업2본부)△사업1팀장 김남선△사업2〃 문형철△사업3〃 박영선△사업4〃 이식한(사업3본부)△사업1팀장 이상열△사업2〃 김대한△부동산금융〃 윤보현△기술〃 이용섭
  • 공직생활 6개월… 행자부 최원경씨의 새해 소망

    공직생활 6개월… 행자부 최원경씨의 새해 소망

    “사랑받는 공무원이 되고 싶어요. 우리나라 공무원들도 싱가포르처럼 존경받는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지난해 6월 행정자치부에 임용된 새내기 7급 공무원 최원경(36·전자정부지원센터)씨는 “그동안은 실수투성이었지만 한 사람의 몫을 제대로 해내는 공무원이 되겠다.”며 새해 소감을 밝혔다. ●“철밥통은 옛말”… 자기개발에 열중 이제 갓 공직생활 6개월째인 최씨는 “공무원이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다면 그건 분명 공무원에게 문제가 있기 때문일 것”이라며 “정부의 역할이 국민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 만큼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충실하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공무원이 ‘철밥통’이라고 인식되기도 하는데 이제 그런 시대는 지난 것 같다.”면서 그동안 느낀 공직사회 분위기를 전했다. 최씨는 “사실 공무원시험을 준비한 이유는 안정적인 삶을 기대했기 때문이었지만 실제 일을 해 보니 이 곳 역시 치열하게 돌아간다는 느낌”이라며 “뭔가 변화를 꾀하는 움직임도 보이고 긴장감도 느껴진다.”고 소개했다. 실제로도 함께 임용된 동기들을 만날 때마다 ‘더이상 철밥통을 기대할 수 없다.’는 얘기를 하곤 한단다. 그는 “주위 선배들만 봐도 없는 시간을 쪼개 어학공부를 하거나 학위준비를 하는 분들이 많아 새내기들도 마음가짐을 단단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류학을 전공한 최씨는 프리랜서로 의상디자인을 하다 공직에 들어온 케이스. 그는 “전공분야가 전혀 달라 처음엔 단순한 서류처리작업에도 애를 먹는 등 실수의 연속이었지만 경력을 쌓는 과정에서 나만의 장기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어 “전공자나 경력자의 눈에 보이지 않는 참신한 시각이 나의 장점일 것”이라고 자신감도 나타냈다. 민간기업의 현장에서 일해 본 경험도 그만의 자산이다. 새내기답게 의욕도 넘치고 욕심도 많다.“일부터 배우고 기회가 된다면 행정학 이론도 깊게 공부하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도·농격차 해소…지역발전에 관심 많아 대학 졸업 후 프랑스에서 2년 정도 생활을 했었다는 최씨는 지역 특성을 살리면서도 도·농간 격차없이 풍요롭고 여유로운 생활수준을 누리는 그 나라의 모습이 부러웠다고 한다. 최씨는 “프랑스 생활을 통해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지자체 업무를 주관하는 행자부를 지원한 것도 그 때문”이라며 “지역 발전에 뭔가 기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내비쳤다. 강혜승기자 1fineday@seoul.co.kr
  • 연말연시 대목 맞은 점집

    연말연시 대목 맞은 점집

    “내년 사주에 어두운 기운과 밝은 기운이 같이 있어요. 집안 어른이 안 좋은 일을 당할 순 있지만 어딘가 자리잡을 수는 있을 것 같네요.” 지난 27일 저녁무렵 종로3가 지하상가.20대 남녀 한 쌍이 ‘사주 3000원’이라는 현수막이 걸린 매장 안으로 들어갔다. 이른바 ‘지하철 점집’이다.40대 여자 역술인과 간이 탁자 사이로 마주앉은 이들. 세밑 분위기와는 어울리지 않는 심각한 표정이다. “올해 계속 취업이 안 됐죠. 내년부터 관운이 풀리는 것으로 나오네요. 공무원 등 각종 시험운이 좋아요.”역술인의 설명에 이들의 얼굴은 점차 풀어졌다. 역술인의 말 한 마디가 이들에게는 무엇보다 소중한 ‘새해선물’이었다. ●점집 ‘도심 속으로’ 점집은 연말연시가 되면 토정비결 등 운수를 알아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기 마련.“12월부터 설까지 번 돈으로 한해를 먹고 산다.”는 말이 이쪽 업계의 정설이다. 지난달부터 점집이 종로와 명동 등 도심으로 진출하기 시작했다. 벌써 예닐곱 군데나 된다. 천막으로 급조한 게 아니라 어엿한 매장의 형태를 갖췄다. 거느린 역술인만 10명 가까이 될 정도로 제법 규모도 있다.2호선 을지로입구역,1호선 종로3가역 지하상가 등 ‘알짜배기’터에 자리잡고 있다. 가격도 3000원에서 1만원 사이로 저렴한 편. 하루 평균 100여명이 들락거린다. 역술인들을 도심으로까지 이끈 건 불경기다.‘각개 전투’가 잘 안 되니까 사람들의 왕래가 잦은 시내에 자리를 잡은 것이고, 동시에 미래를 불안해하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났다는 뜻이다.‘귀는 얇지만’ 극심한 취업난에 고통 받고 있는 젊은 층이 주 공략대상이다. 을지로입구역 부근에서 점을 봐 주는 역술인 김남일(42)씨는 “손님 가운데 한창 취업난을 겪고 있는 20·30대가 절반 이상”이라면서 “호기심으로 보는 이들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진지하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상담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젊은이들을 상대로 한 역술집은 이대와 홍대 등 대학가와 압구정동의 사주 카페가 유명하다.90년대 초부터 들어섰던 사주 카페는 이제는 젊은이들의 거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감초’가 됐다. 사주 카페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이대 부근에는 20여곳이 성업중이다.1만원에 사주와 취업, 결혼운 등을 귀띔해준다. 이밖에도 유명 포털 사이트를 비롯한 1000여개의 점 사이트가 온라인에서 활동중이다. ●미아리는 “가게세 내기도 벅차” 미아리 점집 거리는 국내 최대의 점성촌(占星村). 모두 80여곳의 점집들이 간판을 내고 있다. 신내림을 받은 무속인 대신 역술인들이 대부분이다.5만원 정도에 사주를 볼 수 있지만 무속인들에게 부적을 받으려면 최소한 십만원 이상 써야 한다. 이곳도 최근 불경기의 ‘직격탄’을 맞고 흔들리고 있다.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연말이면 미래를 알아보기 위한 사람들로 북적대던 거리가 요즘은 을씨년스럽기까지 하다. 지난해까지 찾던 일본 단체 관광객들도 발길이 끊겨 아예 돈줄이 마를 지경이다. 20년째 이곳에서 가게를 지키고 있는 강모(54·여)씨는 “예년의 절반도 안 되는 하루 서너 손님만 찾는다.”면서 “업종을 바꾸려 해도 사주 상에 장사 운이 있는 사람들도 망하는 판국이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그러나 ‘불확실성의 시대’를 점으로 풀어가려는 사람은 언제나 있다. 지난 27일 미아리 점집 거리를 찾은 최모(50·여)씨는 “남편이 명퇴를 해 수입은 뻔하지만 딸의 진로를 알아보기 위해 점집에 들렀다.”면서 “점이 가려운 곳은 긁어주고 궁금한 점을 어렴풋하게나마 알려주기 때문에 1년에 한두번은 들른다.”고 말했다. 강북은 인사동과 삼청동, 강남은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각각 20여곳의 점집이 몰려 있다. ●심리적 불안 해소의 ‘비상구’ 그렇다면 점집을 찾는 사람들의 심리를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 심리학자들은 불경기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 점집은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마지막 비상구”라고 지적한다. 한국외대 사회과학대 허태균(심리학 사회심리 전공) 교수는 “사람들은 경제난이나 취업난 등 어려운 일이 한꺼번에 닥치면 스스로 문제의 원인을 판단할 수 있는 자기 통제력을 상실한다.”면서 “이 상태에서는 불가피하면서도 외부에 있는 이유인 ‘팔자’를 찾을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자살 등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것보다 점으로 어려운 상황을 납득하는 게 정신 건강에 훨씬 좋다.”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한국역술인협 박형용 사무총장 “‘점쟁이’가 되려면 자격시험을 통과해야 하죠. 인터넷에서 상담해 주는 역술인들은 모두 자격증 소유자입니다.” 사단법인 한국역술인협회 박형용 사무총장은 “역술인은 무속인과 다르다.”면서 “역술인들은 공부를 통해 이치를 터득한 ‘학자’”라고 강조했다. 한국역술인협회는 지난 1968년 ‘한국역리인협회’로 문화부에 등록됐으며,1992년 사단법인으로 전환된 단체다. 약 5만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민간자격검정시험을 통한 역술인 양성도 이 단체의 주요사업 중 하나다. “물론 자격증 없이 점(占)을 친다고 해서 불법은 아닙니다. 하지만 역술의 기본인 명리학, 관상학, 풍수지리학 등이 학문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공부를 열심히 해 자격증을 딴 사람이 더 믿을 만하지 않을까요.” 박 사무총장은 “뭐니뭐니해도 결국 잘 맞히는 사람이 역술인으로 성공하게 돼 있다.”면서 “경험상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이 잘 맞히더라.”고 비법을 흘려주었다. 협회에서 연 2회 실시하는 역술인 자격시험에는 5개 과목에 걸쳐 20문항씩 총 100문항이 출제된다.▲사주팔자를 보는 명리학▲얼굴을 보는 관상학▲이름을 풀어내는 성명학▲괘를 뽑아 운명을 감정하는 육효학(주역)▲지리적 환경을 고려하는 풍수지리학 등이 해당 과목이다. 각 과목별로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한다. 박 사무총장은 “매해 약 100∼150명이 시험을 치른다.”면서 “협회에서는 이 시험을 국가공인 시험으로 지정받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좀더 체계적으로 역술인을 양성하기 위해 협회직영으로 학원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수강생은 1년에 두차례 모집하며(5개월 과정) 현재 75기 수강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 수업은 시험과목과 똑같이 다섯 과목으로 구성돼 있다. 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수강생들은 5개월 정규과정이 끝나면 5개 과목 중 하나의 전공분야를 정해 1∼2년 정도 더 집중 공부를 한다. 그 후 역술인으로 개업을 하게 된다. 사주팔자를 보는 명리학은 역술의 기본이기 때문에 수강생 누구나 심도있게 공부하며, 그외 과목 중 수강생들은 돈벌이가 잘 되는 관상학과 성명학에 많이 몰린다고 한다. 풍수지리학은 어렵기 때문에 인기가 없는 편이란다. 박 사무총장은 “앞으로 자격검정시험을 철저히 실시해 무속인 및 비자격 역술인과의 차이를 벌여나갈 생각”이라면서 “점을 치러 갈 때 자격증소지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도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역술인과 무속인은… 포괄적인 의미의 역술인(易術人)에는 역술을 하는 사람과 무속인(巫俗人)이 포함된다. 그러나 둘은 엄연히 다르다. 역술인과 무속인의 차이는 종교학과 신학의 차이와 비슷하다. 역술인은 학문을 하는 사람에 가까운 반면, 무속인은 신을 숭배하는 신앙인에 해당한다. 점을 보는 방식 또한 다르다. 역술인은 명리학 등 주자학 이전의 유교와 관상학, 풍수지리학 등의 전통 학문을 익혀야 한다. 역술의 기본인 사주팔자는 사람이 태어난 연(年), 월(月), 일(日), 시(時) 등의 사주(四柱)와 생년월일과 생시를 60갑자로 풀어낸 팔자(八字)로 인생을 풀이한다. 무속인은 옥황상제, 일월성신 등 하늘 땅 바다의 신령들과 관성제군, 최영장군 등 중국과 한국의 역대 장군 등을 몸주로 받아들인다. 몸주와의 교감에 따라 사자(死者)를 불러들이거나 미래에 대해 내다볼 수 있다. 무속인도 두 종류로 나뉜다. 강신무(降神巫)는 내림굿을 통해 신을 몸에 받아들인 경우. 보통 한강 이북지역에 분포돼 있다. 이와 달리 세습무(世襲巫)는 말 그대로 혈통을 따라 사제권이 대대로 계승되는 무당이다. 주로 영·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하지만 요즘은 점차 사라지는 추세. 넓은 의미의 역술인은 국내에 30만명 정도.20만명이 무속인이고 나머지는 협의의 역술인이다.10만명 가운데 5만명은 한국역술인협회의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고, 나머지는 비공식적으로 역술을 익힌 사람들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꿔라”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바꿔라”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이면 청약저축을 청약예금으로 전환하라.’ 29일 주택법 등 주택 관련법 시행령·시행규칙이 개정됨에 따라 아파트 청약전략 수정이 불가피해졌다. 특히 판교신도시는 이번에 바뀐 법령이 적용되는 첫 단지가 될 것으로 보여 40세 이상 무주택자가 몰릴 전망이다. 10년 이상 무주택,40세 이상자 가운데 성남시 거주자(2001년 12월 26일 이전 전입자)는 6번, 수도권 거주자는 3번의 청약기회가 각각 주어지지만 일반 1순위자는 판교신도시 당첨은 ‘로또복권’만큼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정부의 갑작스러운 청약자격 강화에 불이익을 받게 된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무주택자 위주로 정책전환 법 개정의 취지는 실수요자, 특히 무주택자들의 청약기회 확대다. 당초 35세 이상,5년 무주택자로 했던 우선청약자격을 40세 이상,10년 무주택자로 세분화한 것과 투기과열지구내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는 10년 이내 아파트 당첨사실이 있으면 1순위에서 제외키로 한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반면 택지지구내 25.7평 초과 아파트는 완전경쟁입찰방식으로 채권입찰제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택지지구 중대형아파트 분양가는 천정부지로 올라갈 전망이다. 판교의 경우 평당 분양가가 1300만원대로 예상됐으나 1500만원을 웃돌 것으로 보인다. ●청약전략 이렇게 짜자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인 경우 청약저축에 가입한 지 3년 이내의 1순위자라면 통장을 예금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청약저축은 공공임대 및 공공분양 아파트에만 청약할 수 있는 데다가 가입기간이 보통 5∼6년씩 된 청약 대기자들이 많아 당첨 가능성이 낮다. 반면, 청약저축을 예금으로 전환하면 공공임대 아파트 등에는 청약할 수 없지만 분양가상한제 아파트 청약은 가능하다. 게다가 청약예금은 가입 이후 2년이 지난 1순위자이든 5년이 지난 1순위자이든 똑같이 취급받는다. 따라서 40세 이상, 무주택 10년 이상자는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경기도에서는 200만원짜리 청약예금이면 전용면적 25.7평 이하 주택을 청약할 수 있다. 통장 변경 즉시 청약도 가능하다. 반면에 청약저축에 가입해 불입기간이 3년 이상된 장기 가입자라면 통장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가 판교신도시 공공분양이나 임대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 이들 주택은 청약저축 장기 가입자가 유리하기 때문이다. 당첨 확률을 높이기 위해 차선책도 생각해 볼 수 있다.40세 이상 무주택우선 자격자라도 인기 아파트는 경쟁이 심해 당첨 확률이 떨어진다. 반면, 브랜드나 입지가 좀 떨어지는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당첨 확률이 높다. 무주택 우선대상자가 아닌 1순위자는 판교신도시 당첨 확률이 높지 않아 판교 배후지역 아파트나 분양가 다른 신도시의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를 노릴 필요가 있다. 중대형아파트 청약 대기자의 경우 굳이 판교를 고집한다면 높은 분양가를 감수해야 한다. 완전경쟁입찰제로 바뀌면 분양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아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어렵다. 따라서 채권입찰제가 적용되지 않는 동탄신도시 아파트 등을 청약,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내년 전국에서 공급되는 아파트 가운데 무주택자에게 우선청약자격이 부여되는 분양가상한제 아파트는 판교신도시 등 8만여가구로 건설교통부는 집계했다. 이미 택지공급이 끝난 동탄신도시 등은 제외된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치킨전문 또래오래 300호점 개점

    농협 목우촌의 치킨 전문점인 ‘또래오래’가 22일 경남 김해시 내동에 300호점을 열었다. 지난 2003년 6월 경기도 일산 하나로마트에 1호점을 연 이후 최단시간 300호점 돌파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200호점을 오픈한 지 두달여 만에 100호점을 더 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목우촌의 ‘또래오래’는 프라이드치킨 등 치킨류 9종을 비롯해 불고기버거·치킨버거 등을 판매하는 치킨전문 브랜드이다. 남성우 농협 계육가공분사 사장은 “100% 국내산 농협 목우촌의 닭고기만을 사용해 맛이 뛰어나고 위생적이어서 어린이들의 간식용으로 사랑받고 있다.”며 “오는 2007년까지 100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래오래’가 급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무엇보다 시설비(3000만원·10평 기준가)가 저렴한 데다 목우촌이 엄선해 한결같이 국내산 질좋은 닭고기만을 제공하고 있는 덕분이다. 특히 점포 크기가 8∼10평 규모로 배달 위주의 사업이라 굳이 비싼 임대료를 물어가며 A급 입지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전국 300개 매장의 월 평균 매출액은 900만∼1000만원, 월 평균 순이익은 300만∼350만원이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노인 일자리 마련 “관악구 으뜸”

    ‘노인 일자리 창출은 관악구가 으뜸’ 관악구(구청장 김희철)는 21일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노인 일자리 창출 평가에서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노인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마련해주기 위해 자치단체의 관련 시책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했다. 관악구는 그동안 아파트 관리인, 주차 정비원 등 단순한 일자리에 그치고 있던 노인들의 일자리를 전문성과 경험을 살리는 전문분야로 확대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관악구에서 마련한 노인 일자리는 ▲공공분야에서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참여형 ▲복지시설, 교육기관 등에서 전문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회참여형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 참여형 등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공공 참여형은 지역환경개선 사업단에서 활동하는 노인 54명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청결 지킴이로서 쾌적한 지역 환경을 지키면서 일정액의 보수도 받고 있다. 일정분야의 전문지식을 갖추고 있는 노인 45명은 어학, 전통, 예절 등을 지도하는 강사로 활동한다. 문화재와 자연환경 등에 조예가 깊은 노인들은 생태해설 사업단(37명)과 문화재 해설 사업단(20명)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숲생태 해설사업단 노인들은 지난 6개월 동안 20개의 유치원,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무려 1만 8000여명의 어린이들에게 숲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렸다. 이밖에 광고 현수막을 제작, 판매하는 시장참여형의 현수막 제작 사업단에도 4명의 노인들이 열성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희철 구청장은 “일자리는 노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활력이 되고 있다.”면서 “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사이버대학특집] 서울디지털대학교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

    서울시 신사동에 위치한 서울디지털대학교(www.sdu.ac.kr · 총장 노재봉)는 2001년 설립된 교육인적자원부 인가 정규 4년제 대학이다. 인터넷으로 총 140학점을 이수하면 4년제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사이버대학으로 재학생 8000여명을 비롯, 전국 50개 대학과 11개 전문대학의 2만여 학생이 수강하는 현재 국내 최대 규모의 사이버대학이다. 2004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제출한 국정감사자료에 따르면 서울디지털대학교는 2001년 개교이래 4년 연속 사이버대학 최고경쟁률, 최대 재학생 규모, 최고 등록률을 기록했다. 학교운영의 척도라 할 수 있는 재등록률(학생이 2학기에 등록하는 비율)과 출석률은 90%이상이다. 이런 성과는 학생을 단지 가르치는 대상이 아닌 고객으로 보고 학생의 질의 및 상담에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하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로 이뤄낸 결과다. 학생이 중도하차하지 않도록 하는 교수와 학생, 학습보조자인 학습조교간의 체계적인 학습관리 시스템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학생관리 및 학습의욕 고취 등은 서울디지털대학교만의 자랑이다. 교수진들을 이론적인 바탕이 탄탄한 업계 실무자들로 구성한 것도 다른 대학과는 다른 점. 한 강의를 한명의 교수가 아닌 실무전문가, 과목담당교수, 유관분야 겸임교수가 함께 가르치는 ‘팀티칭(Team Teaching)’ 방법 또한 서울디지털대학교가 아니면 볼 수 없는 강의방식이다. 재학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직장인의 이직과 재취업의 요구를 해결하고 미취업 상태의 재학생취업지원을 위해 커리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커리어센터는 취업교육과 경력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학생 개개인의 취약점 극복을 위해 온·오프라인 교육과 1:1 맞춤상담을 실시한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서울디지털대학교는 매일경제신문, 산업자원부, 문화관광부, 중소기업청이 공동주최하는 ‘제4회 디지털경쟁력향상대회’에서 디지털콘텐츠대상인 문화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2003, 2004년 연속으로 한국능률협회 컨설팅이 주최한 ‘한국산업의 인터넷파워(KWPI)’ 사이버대학 부문 1위 웹사이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외대학과의 교류 또한 활발하다. 중국 상하이에 e-캠퍼스를 개교하는 한편 중국최고명문 북경대학과 공동학위과정을 개설했다. 중국뿐만 아니라 아시아 디지털교육의 중심으로서 ‘아시아 교육네트워크’를 구성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평생 교육 차원인 학사학위에 국한돼있는 인터넷 교육을 한단계 발전시켜 인터넷을 활용한 엘리트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1차적으로 대학원 개설과 함께 고급교육과정을 개설해 고급인력의 양성에 주력할 예정이며 베트남 IT교육시장 진출과 세계 디지털 대학 연합 사이트 구축 등 세계의 대학으로 가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디지털대학교 특징 ●쌍방향강의로 24시간내 궁금증 해결 학생의 질의 및 상담에 교수들이 24시간 신속하게 대응한다. 학생들의 만족도를 파악해 교수진을 평가하는 데 활용한다. ●팀티칭제도 교수진들을 업계 실무자들로 구성해 한 강의를 실무전문가, 과목담당교수, 유관분야 겸임교수가 함께 가르친다.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교과과정 전공분야 필수 과목들은 ‘CC(core course)’로 지정, 해당 전공자는 반드시 이수하도록 했다. ●학생지원센터 각 학부별 학습조교는 핸드폰이나 알리미서비스를 통해 학생에게 수업과 학사일정을 신속하게 전달한다. ●디지털교육연구소 교육전문가와 교수가 기획부터 제작까지 디지털강의 콘텐츠를 만들기 때문에 강좌의 질이 풍부하다. ●커리어센터(career.sdu.ac.kr) 커리어센터는 취업교육과 경력관리 등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온·오프라인 교육과 1:1 맞춤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제2캠퍼스 싸이월드(cyworld.com/sdulove), 다음(cafe.daum.net/sdudc), 네이버(blog.naver.com/sduniv.do)에 제2캠퍼스를 운영, 지원하고 있다. ■ 2005학년도 신입생 모집 다음달 26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 올해 모집정원은 3000명으로 지난해의 2400명에 비해 600명이 늘었으며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고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로만 선발한다. 등록금은 한학기 100만원 안팎으로 사립대학의 1/3수준이며 사이버대학 중에서도 저렴한 편이다. 개설학과는 e-경영학부·부동산·어문학부로 구성된 인문사회계열과 멀티미디어·디지털영상·영화·문예창작·엔터테인먼트경영 등의 IT/문화예술계열, 사회복지·상담심리·교육학부 등의 휴먼서비스계열 등 3가지 계열이며 17개 학부 24개 전공으로 구성됐다. 사회복지·교육·재경회계·영화·문예창작·엔터테인먼트경영학부는 2005년도 신설 전공이다. 특히 IT/문화예술계열을 강화하면서 ‘주홍글씨’의 변혁 감독, KBS 최승돈 아나운서, 개그콘서트 장덕균 작가 등을 교수진으로 영입했다. 따라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방송 등의 제작에 있어 기획부터 시나리오작성, 영상제작 및 마케팅까지 각 학부별 공동작업이 가능하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을 전면 개편했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 사이버대학은 학교에 출석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들의 학위취득이나 재교육으로 적합하며 실제로 2004년 입학생 중 80%가 20·30대의 직장인이다. 교육인적자원부의 ‘원격대학 학생정원조정 계획’에 따르면 교원 및 시설기준을 충족한 대학 중 2004년 신입생 등록률이 80% 이상인 곳에 한해 입학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증원을 허용하도록 하고 있다. 전국 17개 사이버대학 중 2004년 등록률이 80%를 넘어 정원을 증원하는 곳은 2곳 뿐이다. 따라서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사이버대학 최대 모집정원인 3000명을 모집한다. 현재 8000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디지털대는 내년에 모집하는 신입생 3000명과 편입생, 산업체 등록생을 합해 1만 2000명에 가까운 재학생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강승조 교무처장은 “재학생수가 1만명이 넘는 오프라인대학도 많지 않은 상황에서 원격대학 재학생수가 1만명을 넘는다는 것은 그 학교의 경쟁력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기업과 직장인들이 원하는 실용적인 교육과정을 제공해 사회에서 인정받는 전문인력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 황인태 설립자 인터뷰 2000년 서울디지털대학교를 설립한 황인태 설립자는 “사이버대학 등록률 양극화 현상은 가속화될 것이며 1위와 2위 간의 격차도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런 점은 1위만 살아남는 온라인 비즈니스 경쟁구조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디지털대학교가 4년간 사이버대학 1위를 고수할 수 있었던 이유도 철저히 기업의 조직경영방식을 대학에 도입했기 때문”이라며 “시장환경을 분석해 발 빠르게 대처하는 기업의 시각이 대학운영에 꼭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기존 오프라인대학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를 만들지 못하는 원인은 시장환경변화에 눈과 귀를 막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먼저 기업의 시장환경분석방식을 도입해 사이버대학의 시장경쟁력을 따졌다고 한다. “정해진 시간에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들어야 하는 기존 오프라인 대학의 약점인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것이 사이버대학의 경쟁력입니다.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강의를 들을 수 있으므로 직장인들에게 가장 편리한 자기계발도구가 되는 것이죠. 실제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의 80%가 직장인 것을 보면 사이버대학이 직장생활과 자기계발 모두를 원활히 하는데 가장 편리한 대학으로 일반인에게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학생들이 수업을 들으면서 어려움은 없는지, 출석관리나 학점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수시로 체크하는 ‘학급조교제도’를 도입했다. 학습조교들은 수시로 학생들에게 전화를 걸어 학습상태를 체크하고 문제점에 대한 조언을 한다. 학생들이 야간에 강의를 듣다가 PC장애로 수업을 듣기 어려워질 경우 상담을 할 수 있도록 밤 12시까지 수업장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디지털대학교 재학생들의 평균연령은 32·33세며 직장인들이 대부분입니다. 그들은 지식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만큼 학습동기도 강하며 실무와 연관된 지식을 원합니다.” 그는 서울디지털대학교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실무능력강화 커리큘럼에 있다고 말했다. 올해 대대적인 커리큘럼 개편을 실시해 기초도구과목을 대학공통과목으로 했다. 또한 전문적인 직업에 필요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전공심화과정을 강화했다. “실무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수진도 실무전문가를 주로 채용했습니다. 그래서 현장 기업체 출신교수가 전체 교수진의 80%이상을 차지합니다.” 이론, 실무 전문 교수들이 모여 한 과목을 함께 가르치는 ‘팀티칭제도’를 도입, 학생들이 한 과목을 들어도 이론과 실무지식을 한번에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는 현대사회 사람들이 고지식하거나 딱딱한 것을 싫어한다는 점과 바쁜만큼 꼭 만나지 않아도 인적 네트워크를 쌓을 수 있는 방법으로 블로그나 개인 미니홈피, 인터넷 채팅, 이메일을 사용한다는 점을 사이버대학 교육에 접목시켰다.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싸이월드나 다음, 네이버에도 제2캠퍼스를 열었습니다. 교수와 학생, 선후배들간의 정이 쌓이는 공간을 만든 것입니다. 이것은 게시판이나 블로그, 개인홈피를 통해 개개인의 생각을 솔직하게 밝히고 공감하는 것을 즐기는 인터넷세대들의 문화를 반영한 것입니다. 마음을 열고 함께 이야기 나누다보면 공부도 더 재미있어 진다는 것이 서울디지털대학교의 컨셉트입니다.” ■ 프로필 ●학력 1979 진주고등학교 졸업 1984 성균관대학교 무역학과 졸업 1986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석사학위 취득 1993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제학 박사학위 취득 ●경력 1988 한국노동연구원 연구원 1990 매일경제신문사 노동전문기자 1998 매일경제신문사 논설위원 현 서울디지털대학교 설립자(부총장),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수석부회장, 서울대학교 총동창회 이사
  • 과거분식 오류수정 기한 ‘막판 조율’

    내년 1월1일 증권관련 집단소송법의 발효가 임박한 가운데 기업들의 ‘오류 수정을 위한 오류’를 어디까지 용인할지, 정부와 정치권이 막판 의견조율에 들어갔다. 과거 회계처리 잘못을 고치기 위한 전기(前期)오류 수정에 대해 향후 3년간 금융감독원의 감리를 면제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국회와 금융감독위원회 등에 따르면 과거 회계처리 기준 위반을 바로잡기 위한 기업들의 전기오류 수정에 대해 일정기간 감리를 하지 않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재계의 요구가 강력하기도 하지만 지나치게 엄하게 법 규정을 적용할 경우, 대규모 소송사태등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전기오류 수정 감리는 과징금, 임원해임, 형사처벌, 손해배상 등 조치로 이어질 수 있어 기업들이 통상 기피한다.”면서 “감리의 부담을 줄여 과거의 잘못을 서둘러 털어낼 수 있게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다른 정부 관계자는 “2000년 기업 투명성을 위해 전기오류 수정에 대해서는 1년간 한시적으로 감리를 하지 않는다고 발표해 시행한 바 있다.”며 “향후 3년간 전기오류 수정에 대해 감리를 면제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과거 분식회계로 현재 자산규모가 500억원 부풀려져 있을 경우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500억원을 실제보다 낮춰 계산해야 한다. 이렇게 과거 오류를 바로잡는 것 자체가 새로운 기준위반이 되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양해를 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지난달 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과거 회계처리기준 위반으로 인해 발생한 분식회계에는 이 법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증권관련집단소송법에 신설할 것을 국회에 청원했다. 그러나 분식회계가 대주주나 경영진의 탈세, 횡령, 대형 가공분식에 관련되거나 심각한 사회문제로 확대되는 경우에는 감독당국의 감리, 사법당국의 수사 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간첩’ 공방 확산] 與386 민병두의원 홈피 고문경험등 게재

    [‘간첩’ 공방 확산] 與386 민병두의원 홈피 고문경험등 게재

    열린우리당 운동권 출신 의원들이 추억의 일기장이 아닌 ‘가슴아픈 판결문’을 되돌아보고 있다. 여야간 공방 과정에서 혹시 있을지도 모를 ‘유탄’에 대처하기 위해서다. 열린우리당 민병두 의원은 10일 “한번쯤은 최후진술과 판결문 등을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이와 관련,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www.bdmin.net)에서 ‘한 남자의 기억, 기억속의 생채기’라는 글을 올리고 두차례 투옥과 고문 경험 등을 소개했다. 이 글에서 그는 “지난 87년 안기부에 의해 두번째 구속됐을 때 느꼈던 살기는 첫번째 치안본부 대공분실 수사관들과는 비교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발가벗겨져 몇시간씩 맞곤 했다.”고 회상했다. 또한 “함께 잡혀온 아내도 같은 고문을 당하고 있지 않을까 혼란스러웠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간첩 운운한 것이 타인의 쓰라린 상처를 이용해 한 건 하려는 의도였다면 일계급 특진을 바라는 ‘고문 기계’들의 광기와 무엇이 다른가.”라고 반문했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 ‘천호동 텍사스’에 주상복합

    ‘천호동 텍사스’에 주상복합

    서울에서 대표적인 집창촌인 강동구 ‘천호동 텍사스’에 최대 25층짜리 탑상형 랜드마크 주상복합건물이 들어서는 등 이 일대가 내년부터 2012년까지 주거·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주거단지로 개발된다. 강동구는 8일 천호동 362의 60 일대 41만 2000㎡(12만 4630여평)에 대해 주거중심 타운으로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천호뉴타운 개발기본구상안’을 발표했다. 신동우 구청장은 “천호동 뉴타운 개발 지역은 별도의 도시계획 없이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곳으로 집창촌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고 재래시장이 쇠락해 제기능을 하지 못하는 등 낙후돼 개발욕구가 매우 높은 곳”이라며 뉴타운 조성 배경을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뉴타운부지를 최대한 줄여, 짜임새 있게 개발한다는 전략을 택했다. 이곳을 집중 개발, 인근 지역으로의 ‘개발 도미노’효과를 기대한다는 복안이다. ●서울 동남권역의 신개념 주거공간 강동구는 천호뉴타운 개발 슬로건을 ‘서울의 창(窓) 클린 천호’로 내걸었다. 열악한 환경이지만 서울에서 가장 먼저 햇살을 받는 곳이 강동구라는 점과, 주거환경을 깨끗하게 정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서울 동남권 중심으로 자리잡은 인근 잠실 및 천호동 상권과 연계하고 이미 잘 갖춰진 교통망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계획을 구상했다. 선사로변은 도심활성화 축으로 육성한다. 중소 벤처기업을 적극 유치하는 등 금융·업무·산업부문 지원 기능이 부여된다.2개 차로인 구천면길이 4개 차로로 넓어져 광진교 개통에 따른 교통량을 흡수한다. 천호 구사거리의 교통체계도 개선한다. 너비 6∼8m의 내부도로도 8∼15m로 넓힌다. 또 천호동 로데오거리와 연계해 상업기능을 활성화한다. 2만 5149㎡(7621평) 규모인 천호근린공원은 입체화해 지상부의 관리동 건물에는 도서관이, 지하부에는 탁구장과 당구장 등 체육시설과 문화·복지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선사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분포된 주거지역은 모두 11개 구역으로 나눠 일반 및 주상복합 아파트가 지어진다. 전체 6400가구 가운데 원주민과 고급주택 수요자를 위해 3000여가구의 중·대형 주택이 공급된다. 세입자의 재정착을 위해 1600가구의 임대주택이 다양한 평형으로 대중교통이 편리한 위치에 공급된다. 전체 부지의 7.4%로 4곳에 불과한 공원녹지 시설이 14.3%인 8곳으로 늘어난다. 한강가는 길, 지하철 천호·암사역, 주거단지, 상업지역,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정류장을 잇는 자전거도로망이 너비 2m, 총연장 4.6㎞ 규모로 뚫린다. ●‘텍사스촌’이 고층복합단지로 텍사스 촌은 1만 2930㎡(3911평) 규모로 한때 1000여개 업소가 성업을 했으나 현재 48개 업소로 줄어들었고, 그나마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이곳에는 법이 허용하는 범위를 최대한 적용해 25층짜리 쌍둥이 건물을 짓는다. 주상복합아파트 2개동이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된다. 인접한 1만 3374㎡(4052평) 규모의 천호·천호신시장과 동서울시장 등 3개 재래시장 부지에는 재개발사업을 통해 현대화된 시장을 조성하고, 주거·업무·문화 복지시설이 들어선다. 한강으로 이어지는 보행축도 만들어진다. 광나루에서 로데오거리와 천호역을 연결하는 넓이 10∼20m, 길이 940m의 ‘한강가는 길’이 뚫린다. 녹지축 위에는 예술, 문화, 체육 등 다양한 테마공간이 마련된다. 한강 조망권 확보를 위해 보행녹지축과 연접한 중심부에는 건폐율을 최대한 낮춘 고층의 탑상형 건축물이 배치돼 시각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개발한다. 구는 이같은 계획 가운데 1단계로 전략적 선도사업인 집창촌과 재래시장 개발 등에 대해 민간개발을 먼저 유도해 주변지역 개발을 촉진하고 2단계로 주거지역을 주민 자율적인 사업방식을 통해 공동주택단지로 개발한다. 또 2단계 사업과 병행해 3단계로 문화·레저 등 공공분야의 시설을 확보해 신주거중심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강 진입부에 있는 유수지 2300여평에는 야생초화원과 편의시설을 설치해 휴게공간으로 가꾼다. 한강 쪽 천호2동 외에 천호4동 동사무소도 뉴타운 부지 안으로 옮긴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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