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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동산 플러스 / 용인 동백지구 33평형 1088가구

    주택공사는 9일부터 경기도 용인 동백지구에 33평형대 공공분양아파트 1088가구를 분양한다.청약저축 가입자들이 전용면적 25.7평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는 기회다.분양가는 중간층 기준으로 2억 800만∼2억 1300만원. 2006년 12월 입주예정.인터넷(ww w.jugong.co.kr) 신청도 받는다.158 8-9082.
  • 후분양제 따른 청약전략/청약예금·부금 가입자 판교등 택지지구 노려라

    내년부터 무주택자 우선공급이 확대되고 아파트 후분양제가 단계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청약통장 신규 가입자들이 발길을 멈칫거리고 있다. 그동안 청약통장 가입 기간에 따라 우선 청약기회를 주었기 때문에 묵은 통장일수록 값어치가 높았다.그러나 무주택 우선공급 확대실시,후분양 도입으로 청약통장 매력이 예전만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무주택자는 청약통장 가입이 유리 무주택자 우선공급 확대로 기존 일반 청약통장 가입자들이 상대적으로 청약기회를 잃었다.후분양제 역시 주택 수요와 공급을 전적으로 시장 기능에 맡기자는 뜻을 담고 있다.때문에 무주택자들이 청약통장 신규 가입 여부를 놓고 눈치를 살피고 있다.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고 1순위 자격이 강화되면서 통장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이 이를 보여 준다. 그러나 무주택자라면 청약통장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후분양제를 도입해도 순수 민영아파트는 선택 사항이다. 청약제도를 당장 폐지하는 것도 쉽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공공택지지구 등 입지가 빼어난 곳에 공급되는 아파트를 마련하는 데는 그래도 청약통장이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통장 가입자 600만명 넘어 지난 10월 말 현재 청약통장 가입자는 628만 1345명,가입액은 20조959억원이다.지난해 말보다 524만487명이 늘었지만 증가율은 둔화됐다.민영주택을 청약할 수 있는 청약예금 가입자가 239만 1482명,매달 일정액을 내는 청약부금 272만 3775명,청약저축 116만 6088명이다.1순위자도 10월말 현재 청약예금 109만750명,청약부금 79만 5496명,청약저축 23만 9303명에 이른다. ●기회 닿으면 청약하라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들은 기회가 오면 청약통장을 사용하는 것이 유리하다.서울 등 수도권 유망 택지지구 아파트,도심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청약저축 가입자는 주공이 공급하는 전용면적 25.7평짜리 공공분양 주택을 기다렸다가 적극 청약하는 것이 좋다. 청약예금·부금가입자는 화성 통탄,판교 신도시 등 택지지구 아파트를 노리는 것이 좋다.서울 수도권 그린벨트를 풀고 조성하는 국민임대주택단지에들어서는 민영 아파트 역시 청약 1순위로 꼽힌다. 류찬희기자 chani@
  • [열린세상] 이제는 여성이다

    1970년대부터 분출하기 시작한 여성들의 사회참여 요구가 최근에는 괄목할 만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여성지위 향상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정치분야를 보면,20세기 들어 대통령이나 정부수반으로 선출된 여성정치인 중 절반이 1990년대에 등장했다.그래서 90년대를 ‘여성정치 혁명의 시대’로 일컫는다. 이러한 추세는 21세기에 더욱 탄력을 받아서 의회와 내각의 40%가 여성인 국가가 다수 등장했고,지방의회에서의 여성의원 비율도 평균 30% 이상으로 급상승 중이다.현재 핀란드의 경우 대통령과 국무총리가 모두 여자다.브룬틀란트라는 여자가 15년동안 총리를 했던 노르웨이에서는 어린이들이 “남자도 총리가 될 수 있나요.”라고 물어볼 정도라니 가히 여성의 정치참여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을 정도다. 21세기 여성의 능력은 국력이다.매킨지보고서에 의하면 21세기의 격렬한 국제경쟁 시대에 모든 나라가 심각하게 겪는 문제가 인재난으로서 이제는 어떤 국가가 얼마나 뛰어난 인재를 확보하느냐가 그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주요한 잣대가 된다는 것이다.따라서 선진국일수록 그동안 소홀했던 여성인재 활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개도국 여성들의 부당한 정치적 불평등과 소외현상은 미래를 낙관하기가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성의 정치적·사회적 지위와 참여에 관한 평가와 통계를 접할 때마다 큰 실망과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다.현재의 여성의 정치적 대표성은 국회의원과 광역의회의원이 비례대표를 포함해 각각 5.9%,그리고 기초의원이 1.6%로 전 세계 의원 평균비율 14%에 훨씬 못 미치는 상황이다.전체 공직자중 5급이상 여성비율 역시 5%미만으로 유엔권고치인 30%에도 턱없이 모자란다. 우리가 국가의 경제성장면에서는 늘 선진국과 비교하면서 유독히 여성의 지위와 권한면에서는 세계의 후진국들과 우위를 다투는 수모를 지금껏 되풀이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여성참여가 저조한 주요인은 첫째,가부장제의 전통이 한국 사회에 뿌리깊은 가운데 학연·지연 등의 인맥으로 연결된 남성중심의 정치권에 여성들이 진입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둘째,지방자치의 실시 등 우리 정치·사회의 민주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참여 증대를 위한 법과 제도를 획기적으로 보완하지 않은 점이다.2000년 프랑스가 지방선거에서 ‘남녀동수 공천제’를 전격 도입함으로써 지방의원 여성비율을 22%에서 두배 이상으로 신장시킨 사실은 귀한 교훈이 된다.셋째,여성 스스로의 책임도 크다.여성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불식시키고,여성의 참여증대에 비우호적인 남성과 여성들을 설득하고 계몽하는 일,그리고 정치권에 직접 압력을 가해 여성참여 확대를 위한 법과 제도를 고치는 과정에서 여성 스스로의 노력들이 좀 더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지 못하였다는 것이다. 앞으로 지방분권이 추진되면 단순히 여성의 복지문제뿐만 아니라 사회의 여러 가치들을 재분배하는 데 있어서 여성의 적극적인 참여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다.특히,세계은행에서 발간한 최근의 정책보고서에도 여성들은 도덕 관념이 대체로 높고 위험을 혐오하기 때문에 정치 및 공공분야에서 여성의 부패정도는 남성에 비해 훨씬 낮은것으로 나타났다.고질적인 부패의 고리를 끊고자 하는 정치개혁이 불가피한 우리 사회에 던져 주는 충고와 희망이 아닐 수 없다. 여성의 참여 활성화는 더 이상 지체하거나 거부할 수 없는 대세이자 지금이 절호의 기회이다.분권과 참여의 시대 여성참여 증대를 종합적으로 모색해야 하는 현 시점에서,여성을 소외시킨 민주주의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님을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다.국가의 경쟁력 강화와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 그리고 국민 대화합의 길을 찾고자 한다면 여성이 그 해결책이다.즉 이제는 여성이다. 육 동 일 충남대 사회과학대학장
  • “파산경험이 부도회사 살린 밑천”1억弗 수출탑 수상 ㈜H&T 정국교 대표

    “회사 설립 뒤 잠을 잔 기억이 없을 정도로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일했습니다.” 직원들과 파산위기의 회사를 되살려 무역의 날인 28일 1억불 탑을 수상하는 청주산업단지 ㈜H&T 정국교(사진·45) 대표는 이렇게 말했다. 이 업체의 전신인 뉴맥스 청주공장은 1997년 부도를 낸 뒤 1999년 9월쯤 공장시설 등이 가압류되는 등 파산에 직면했다.당시 공장에 남은 것은 14억원대의 원자재와 체불 임금·퇴직금을 요구하는 400여명의 직원들뿐이었다. 뉴맥스 자회사 이사로 있다가 회사정리를 위해 파견된 정 대표는 직원들의 임금·퇴직금을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은 원자재를 매각하는 것뿐이라고 판단,2000년 5월 새로운 회사를 설립해 원자재 판매에 나섰다. 그 뒤 정 대표는 직원들과 회사를 되살리자는데 뜻을 모아 모든 재산을 투자해 공장을 다시 가동하고 필사적인 영업에 나서 국내 거래선을 확보하는 한편 일본으로부터 1200만달러의 주문을 따내 그 해 48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기적은 이어져 2001년 700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려 산업포장,5000만불 수출탑을수상했고 지난해 7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3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70억원대의 채무를 모두 변제,부채 없는 기업이 됐다.올해는 매출액이 1400억원대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가장 큰 밑천은 노조위원장을 감사로 임명할 정도의 투명경영과 파산까지 경험했던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사랑과 노사화합. 이를 기반으로 내년에 주식시장 상장 등을 통해 초정밀가공분야 신규사업에 진출하고 2010년에는 부품제조만으로 1조원의 매출을 올리는 새로운 기적을 만들 계획이다. 청주 연합
  • 올 행시 직렬별 수석합격자 9명의 성공담/“공부와 놀아라… 즐겨야 합격 앞당긴다”

    ‘수험기간 3∼5년,일일 학습량 7∼8시간,수험장소 1차시험 고시반·2차시험 고시촌’.대한매일이 올해 행정고시의 직렬별 수석 합격자 9명을 대상으로 한 개별 전화 인터뷰에서 이들이 말하는 ‘합격에 이르는 길’이다.특히 이들은 외부와 단절된 수험생활은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한다.고시 공부를 ‘즐겨야’ 합격시간을 앞당길 수 있다고 조언한다. ●평균 수험기간 3∼5년 수험기간은 행시 직렬별 수석 합격자 9명 가운데 김연(24·여·일반행정)씨가 2년으로 가장 짧았고,김형기(31·교육행정)·박삼재(34·교정)씨가 8년으로 가장 길었다.문민혜(23·여·법무행정)·장주성(28·재경직)·우미형(26·여·국제통상)·김병배(29·보호관찰)·김상우(21·검찰사무)·박상욱(29·출입국관리)씨 등은 수험생활을 시작한 이후 3∼5년 만에 합격의 영예를 누렸다. 수석 합격자들은 하루 평균 7시간 이상을 고시 공부에 투자했다.이들은 예외없이 평일과 주말을 철저히 구분해 학습계획을 세웠다고 강조했다.박상욱씨는 “합격 가능성은 학습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집중력에 의해 좌우된다.”면서 “일주일에 1∼2일 정도 휴식을 취해야 학습효율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들은 수험장소로 1차시험의 경우 학교 고시반 또는 도서관을,2차시험은 서울 신림동의 ‘고시촌’을 선택했다.김상우씨는 “시험 준비 및 단계별로 요구되는 학습방식도 다르기 때문에 이에 적합한 환경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외부환경을 차단하기보다는 활용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선(先) 개념정리,후(後) 실전능력 수석 합격자들이 이처럼 수험장소를 바꾸는 것은 시험 단계별 학습전략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힘주어 말한다.수험생활 초기에는 과목별 기본서 위주의 개념정리가 중요하지만,점차 시험에 대한 실전감각과 출제경향에 대한 이해를 보완해야 한다는 것이다. 김병배씨는 “1차시험의 경우 이론과 개념 중심의 학원 기본강의,같은 직렬의 수험생들로 짜여진 스터디 등이 효과적일 수 있다.”면서 “하지만 2차시험을 위해서는 답안작성 요령 등 실전감각을 키우기 위한 모의고사가 더 중요하며,부족한 과목 보완을 위해 스터디 구성원이 다양한 편이 낫다.”고 밝혔다.예컨대 다른 직렬 지원자나 외무고시·사법시험 수험생들과 같이 스터디를 구성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우미형씨는 “시험단계별 다른 학습방법을 취하더라도 학습서를 무작정 늘리면 집중력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문민혜씨는 “비 전공분야 등 사전지식이 많지 않은 시험과목의 경우 주요 용어와 단어를 익히는 연습을 먼저 하는 것도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박삼재씨는 “객관식인 1차시험은 오답노트를,논술형인 2차시험은 표현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서브노트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패에서 배워라 수석 합격자 가운데 한차례 시험 응시만으로 최종합격에 이른 사람은 한명도 없다.즉 실패의 경험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통과 의례’인 셈이다. 김형기씨는 “시험에서 탈락한 뒤 마음을 다스리는 것은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실패의 경험을 소중히 생각지 않는다면 결코 합격할 수 없다.”고강조했다.박삼재씨는 “시험에 떨어진 뒤 곧바로 공부를 재개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이를 바탕으로 학습계획을 꾸리는 데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장기간의 반복 생활과 실패 경험,학습 부담 등은 스트레스를 가중시키는 요인.결국 이 때문에 절제력을 잃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한다. 김연씨는 “시험이 다가오면서 음식을 못 먹을 정도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아 드러눕기까지 했다.”고 소개했다.장주성씨는 “의무감을 가지고 공부하기보다는 즐기는 자세가 필요하다.”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특별한 방법을 찾기보다 운동 등 일상적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을 통한 기분전환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직렬별 핵심 포인트는? 일반행정직과 법무행정직 등의 경우 행정학 관련 과목에서 시사적인 문제가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신문 등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주요 기사를 스크랩해 두는 것도 한 방편이다. 문민혜씨는 “민법은 학습분량도 많아 부담이 될 것”이라면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집중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국제통상직과 출입국관리직 등은 영어와 제2외국어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당락의 변수가 된다는 설명이다. 우미형씨는 “제2외국어는 공부한 만큼 점수가 보장되기 때문에 유리한 면이 있다.”면서 “국제통상직은 국제법의 학습분량이 많은 것도 부담이지만,외국어에 대한 학습시간 투자를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박상욱씨는 “출입국관리직은 시험이 격년제로 실시되기 때문에 시간여유가 있는 만큼 어학 공부를 충실히 한 뒤 나머지 과목에 대한 실력을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선발인원이 많지 않은 교정·보호관찰·검찰사무직 등에서는 시험과목에 대한 수험서 등 관련정보가 충분치 않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김형기씨는 “교육학 관련 시험과목은 과락자가 많이 나올 뿐만 아니라 학원강의나 수험서 등도 부족하다.”면서 “교육학 각론 서적을 읽으면서 현실 정책 등에 대해서는 신문 등을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상우씨는 “검찰사무직의 법 관련 과목은 이론 중심이기 때문에 점수를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사법시험의 출제경향 등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씨줄날줄] 돈 500㎏

    “돈은 악한 것도 선한 것도 아니다.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악한 것이 될 수도 있고 선한 것이 될 수도 있다.”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경구다. 세상이 온통 돈 얘기로 들끓고 있다.대선자금이니,부동산 투기자금이니 하는 것은 악한 쪽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공분을 사는 것이다.태풍 성금이니,독지가의 장학금이니 하는 것은 선한 쪽이어서 귀감이 된다.돈은 죄가 없지만 돈을 만지는 손은 ‘검은 손’도 되고 ‘흰 손’도 되는 것이다. 지난 정권에서 공적자금 비리가 문제가 됐을 때 ‘돈의 두께’가 회자된 적이 있다.139조원의 공적자금 손실이 예상될 때였다.100만원을 만원권으로 쌓으면 1㎝ 정도 되니까 139조원은 1390㎞나 되는 두께다.참고로 경부고속도로가 428㎞다.이만한 현금은 본 사람도 없고 상상할 수도 없어 실감이 나지 않는다. ‘돈의 부피’가 문제가 된 적도 있었다.한때 정권의 실세가 5억원을 뇌물로 받았는데 도대체 10만원권 수표로 ‘007가방’에 5억원이 들어갈 수 있느냐가 논쟁거리였다.헌 수표와 새 수표의 부피가 다르다는 웃지 못할얘기로까지 번졌다. 요사이는 현금이 유행이다.게다가 두께나 부피뿐 아니라 ‘돈의 무게’까지 등장했다.한나라당이 SK로부터 받은 100억원은 모두 현금이었다.쇼핑백에 2억원씩 담았다나 어쨌다나….또 현대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구속기소된 권노갑 전 민주당 고문에 대한 심리를 맡은 재판부가 현대측이 권 전 고문측에 전달했다는 현금 200억원이 과연 승용차로 수송할 수 있는 분량인지 알아보기 위해 현장검증을 실시키로 했다고 한다.다이너스티 승용차에 현금 40억원을 2억∼3억원씩 든 박스 15∼18개에 나눠 싣고 5차례 수송했다는 것이 검찰측의 주장이고,돈의 무게나 승용차의 공간을 고려할 때 불가능하다는 것이 변호인측의 주장이다.변호인측은 1만원권으로 40억원은 500㎏ 정도니까 승용차로 한번에 나르기 힘들다고 주장하고 있다. 현금 500㎏의 부피나 무게는 상상에 맡기든지,현장검증을 하든지 보통사람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다.하지만 돈을 두께로 따지다 못해 부피와 무게로까지 따져야 하는 현실은 보통사람들마저 부끄럽게 한다.양심을 두께나 부피나 무게로 따져보면 어떨까. 김경홍 논설위원
  • 부동산 파일 / 부천 소사2지구 1104가구 공공분양

    대한주택공사는 6일 경기 부천시 소사구 소사2택지지구에서 공공분양 아파트 1104가구와 5년 공공임대 아파트 348가구를 공급한다.공공분양은 28평형 153가구,29평형 77가구,33평형 874가구다.분양가는 중간층 기준으로 28평형 1억 7890만원,29평형 1억 8050만원,33평형은 2억 960만원이다.국민주택기금 융자금(4000만원)이 장기저리로 지원된다.공공임대주택은 348가구 모두 23평형.임대보증금 2800만원에 월임대료 29만 7000원으로 책정됐다. 입주시기는 분양아파트는 2006년 7월,임대는 2006년 6월로 예정돼 있다.(032)344-9432.
  • 고시 플러스 / 행정·연구교수직등 채용

    ●교통안전공단(kotsa.or.kr) 행정직(5급 경영·회계학 전공),연구교수직(5급 교통분야 전공),별정직(5급 항공분야 전공,6급 항공정비 등의 자격증) 등의 분야에서 O명씩을 뽑는다.원서는 7∼10일 e메일(insa@kotsa.or.kr)로만 접수한다.문의는 공단 총무처 인사노무팀 (031)481-0173∼4.
  • [씨줄날줄] 애견 압류

    부인과 함께 골프를 치러 다니면서도 수중의 돈이라고는 은행예금 29만 1000원밖에 없다고 주장해 공분을 자아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가재도구 일체가 경매에 오른다고 한다.전씨가 7년간 키웠다는 진돗개 한쌍을 비롯해 냉장고,소파,피아노,그림 등 감정가로 총 1790만원 상당의 동산(動産)이 법원에 의해 압류됐다.전씨의 범죄 내용과 뉘우침 없는 행태를 생각하면 마지막 숨은 재산 하나까지도 철저히 찾아내 국가와 국민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하나의 이의가 제기되었다.한 지인이 “아무리 20만원 이상 나가는 물품은 침구류와 의류,식기를 제외하고는 모두 압류하도록 법률로 돼 있다지만 사람과 정이 든 개를 물건 취급해서야 되겠는가.”고 문제를 지적해 온 것이다.최근 순간의 부주의로 자신의 눈앞에서 애견의 교통사고사를 목도해야 했던 그는 “얼른 다른 강아지 한마리를 사들이도록 하라.”는 위로를 겸한 제언에도 “당분간 다른 개는 키우지 않기로 했다.”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던 터였다.그러기에 그의 지적은 인간과 동물에 대한 여러 생각을 불러 일으키게 했다. 경제적 관점에서 볼 때 전씨의 진돗개 ‘송이’와 ‘설이’는 소나 돼지와 같이 ‘재산’임이 분명하다.전직 대통령이 키운 개라는 화제성까지 합해져 경매에서는 감정가 40만원을 훌쩍 뛰어넘어 몇백만원까지도 갈 수 있으리라는 예상마저 나온다.그러나 동물과 친밀감을 형성한 사람들은 애완동물을 반려동물(companion animal)이라 부르며 가족처럼 여긴다.경제적 관점만으로 본다면 20만원짜리 애견을 키우면서 1회 병원 수술비로 30만원을 쓰고,간질을 가진 애견을 위해 매일 아침 저녁 지극 정성으로 약을 먹이는 행위는 설명될 수가 없는 것이다. 사람 살기도 어렵다는 때,일부 애견인들의 과소비 등 과도한 동물사랑은 눈살을 찌푸리게 할 때도 있다.그러나 애완용 개를 가진 집이 300만가구에 이른다는 통계이고 보면 동물애호가들의 정서도 무시할 수만은 없는 때가 된 것이 아닐까.그런 측면에서 ‘애완견 압류’는 우리의 척박한 애견 문화의 한 단면을 엿보게 한다고 할 수 있다.그나마 ‘송이’와 ‘설이’ 한 쌍을 한 ‘품목'으로 처리한 것은 다행이라고나 해야 할까. 신연숙 논설위원
  • 공무원시험 자격증이 합격 가른다

    7·9급 공무원 시험에서 합격자의 90% 가까이가 가산점을 취득한 것으로 분석되면서 자격증 취득은 이제 필수로 굳어지고 있다.수험전문가들은 모든 직렬에 적용되는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 등 정보·통신분야 자격증이 취득하기 쉽다고 조언한다. ●가산점 합격자 비율,5년 만에 두 배 본지가 28일 올해 9급 공무원시험 최종합격자 1883명의 가산점 취득현황을 분석한 결과,합격자의 78.6%가 자격증 취득가산점을 받았다.이는 지난 99년(38.3%)보다는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고,2000년 52.3%,2001년 63.3%,지난해 73.3% 등으로 매년 급증하고 있다. 올해 합격자 가운데 중복자격증 취득자를 포함하면 자격증 가산점 1280명(68.0%),자격증 및 취업보호 가산점 200명(10.6%),취업보호 가산점 131명(7.0%)이다.특히 43개 세부직렬 가운데 기계·전기·화공·임업·토목·건축·전송기술·철도청행정(장애인)·정통부행정(제주) 등 10개 직렬에서는 가산점 미취득자가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분석됐다. 수험전문가들은 “수험생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는 상황에서가산점은 당락의 주요 변수가 된다.”면서 “특히 취업보호 가산점과 달리 자격증 가산점 취득은 수험생 노력 여부에 전적으로 달렸다.”고 강조했다. ●가산점은 최고 8점까지 차이 9급 1차시험 응시자 7만 8252명 가운데 과락자(4만 5902명)를 제외하면 44.3%(1만 4316명)가 ‘합격 가능권’인 평균 70점 이상 득점자였다.이중 13.1%만 합격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즉 100점 만점에 0.5∼8점까지 주어지는 자격증 가산점 취득 여부에 따라 당락이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다.6급 이하 공무원 공채시험에서 가산점을 주는 대상은 크게 취업보호·지원대상자와 자격증 소지자로 구분된다. 취업보호·지원대상자는 과목별 총점의 10점,자격증 취득자는 자격증의 종류와 지원직렬에 따라 0.5∼5점까지 가산점을 준다.자격증 가산점은 공통적용 가산점 자격증(0.5∼3점) 1개와 직렬별 가산점 자격증(3∼5점) 1개 등 두 개까지 인정된다.자격증 취득 여부에 따라 많게는 8점까지 차이가 나게 된다. 수험전문가는 “각 정부부처에서 자체적으로 선발하는 제한경쟁 방식의 특채는 응시자격을 해당분야 자격증 소지자 등으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에 자격증 취득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통자격증 취득이 유리하다 가산점 반영 비율이 높은 자격증을 따기 위해 시간적·금전적 투자를 집중하기보다,자신이 지원하는 직렬의 특성을 고려해 자격증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수험전문가는 “여유 시간을 이용해 손쉽게 취득할 수 있는 자격증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가산점 비율은 최고 3점으로 비교적 낮지만 자격제한이 심하지 않고,시험 등에 대한 부담이 적은 공통적용 가산점 자격증을 취득하는 것이 유리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다른 수험전문가는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사무자동화산업기사,워드프로세서 1·2·3급 등의 자격증 취득이 따기 쉽다.”면서 “하지만 기술직 응시자의 경우 전공분야 등을 살린 직렬별 가산점 자격증 취득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세훈기자 shjang@
  • 상암 개발지구 이달 첫‘집들이´

    서울시 도시개발공사가 공급하는 마포구 상암동 상암택지개발사업지구내 아파트에 이달말 처음으로 주민이 입주한다.일반분양은 오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된다. 도시개발공사는 상암지구 2-1블록내 1단지 공공임대아파트(17∼19층,12∼15평) 820가구가 이달 30일부터 처음 입주하는 데 이어 2-3블록내 3단지 공공분양아파트(20층,25.7평) 540가구도 다음 달 6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상암지구 내에는 오는 2005년까지 공공임대아파트(1·9단지) 1730가구와 공공 및 일반분양아파트(2∼8단지) 4520가구 등 모두 6250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입주대상자는 임대아파트의 경우 도시계획 철거세입자 및 장애인 등 391가구와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 429가구다.공공분양아파트는 택지개발 및 도시계획 철거 가옥주에게만 특별공급됐다. 임대아파트의 보증금은 1872만∼1896만원,월 임대료는 25만 8200∼26만 1500원이다.분양으로 전환되지 않고 전대도 금지된다. 1000만원 이상 청약예금 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용면적 32평 아파트 가운데 7단지 162가구는 오는 11월 분양된다.나머지는 내년부터 2006년 1월까지 단계적으로 분양된다.상암지구에는 모두 870가구의 전용 32평형이 일반에 분양된다. 최근 상암지구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경쟁률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공사는 11월초 주변 시세,부동산 경기 등을 감안해 분양가를 결정할 예정이다.일부에서 예측하고 있는 평당 800만원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32평형 모델하우스는 11월 12일부터 상암지구 디지털미디어시티(DMC)부지내 주차장에서 공개된다. 류길상기자 ukelvin@
  • 중학생 자비유학 쉬워진다

    자연과학·기술·예체능 등 특정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초·중학생의 자비유학길이 넓어질 전망이다.자비유학을 인정하는 특정 대회 및 입상 범위가 교육부장관이 아닌 일선 지역교육청에 설치된 유학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이양되기 때문이다. 또 국비유학시험의 응시자격은 현행 정규대학 졸업 및 졸업예정자에서 독학사·원격대학 등으로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4일 이같은 내용의 ‘국외유학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마련,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행 규정에서 자비유학은 중졸 이상에 대해서만 허용하되 예외적으로 ▲예체능계의 중학교 재학생으로 전공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이 인정돼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 ▲일반 중학교 재학생으로 교육부장관이 지정하는 자연과학·기술·예체능 분야의 특별시,광역시,도 규모 이상의 대회에 입상한 학생 등은 유학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유학을 갈 수 있도록 정하고 있다.초등학생들은 일반 중학생과 같이 제한적으로 유학이 허용되고 있다. 하지만 개정 규정에서는 일반 중학교 재학생에 대한 유학인정대상 대회 및 대회별 입상실적 범위의 지정 권한을 교육부장관에서 지역교육청의 유학자격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교육장이 교육감의 승인을 받아 결정할 수 있도록 이양했다.이에 따라 지역교육청에 따라 특정 분야의 대회를 폭넓게 인정할 경우,그만큼 자비유학 대상은 늘어나게 된다.유학인정대상 대회의 규모는 현행 규정과 같다. 박홍기기자 hkpark@
  • 주공 연내 3만가구 공급/전국 40곳서…임대가 2만가구

    이달부터 연말까지 주공아파트 3만여가구가 쏟아진다. 3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연말까지 전국 40개지구에서 모두 3만 235가구의 주공 아파트가 분양된다.이 가운데 2만 289가구는 내집마련의 징검다리로 이용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 지역별로는 주택난이 심한 수도권에 1만 2094가구가 집중 공급된다.저소득계층의 주거안정과 중·소형아파트 청약을 기다려온 수도권지역 청약저축가입자들의 내집마련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형별로는 ▲국민임대 1만 2538가구 ▲공공임대 7751가구 ▲공공분양 9946가구이다. ●무주택자 내집마련 기회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해 매달 24회 이상 불입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국민임대주택 임대기간은 30년.전용면적 15∼18평형은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 평균소득의 70% 이하(195만 4680원)인 무주택세대주로서 청약저축에 가입한 사람에게 신청자격이 주어진다. 전용면적 15평 미만은 청약저축 가입에 관계없이 월 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139만 6200원)인 무주택세대주에게 신청자격이 부여되고 당해 주택 소재지의 시·군 거주자가 1순위,인접 시·군 거주자가 2순위이다.같은 순위 경쟁에서는 장애인 세대 및 65세 이상 노부모를 1년 이상 부양한 세대주에게 3점의 가점이 부여된다. 대부분 택지개발지구에 공급돼 공공시설과 학교시설,각종 생활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생활여건이 쾌적하다.단지가 크고 가격 오름세가 커 발전 가능성도 높다.평형에 따라 3000만∼5000만원까지 연리 6∼7%로 국민주택기금을 장기 융자받을 수 있다.모든 아파트에 1등급 초고속 정보통신망을 깔아주고,임대아파트는 발코니 새시를 무료로 설치해준다. ●유망지구 고양풍동지구가 눈에 띈다.서울 주변에서 모처럼만에 나오는 분양 아파트가 있기 때문이다.복선전철 공사 중인 경의선을 두고 일산신도시 건너편에 있다.우선 백마역을 이용하고 단지 가까운 곳에 풍산역이 신설될 예정이다. 인천삼산1지구도 관심지역.9300여가구가 지어지며 주변이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이 끝나 도시기반시설 및 생활편익시설이 갖춰져 있다.수도권 서부지역 및 서울 출·퇴근이 쉽다.이달 중 5년 공공임대 1873가구가 공급된다. 동백지구에서도 11월중 분양아파트 1050가구를 공급키로 했다.춘천퇴계지구 아파트도 인기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춘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남춘천역 주변에 있다. 공지순환천로가 뚫려 중앙고속도로 연계가 쉽다.7822가구가 건설되는 대규모 택지지구이며,이달 중 30년 국민임대 117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부천소사,평택안중,의정부 신곡지구 등도 관심 지역이다. 류찬희기자 chani@
  • 기고 / 특허법원서 특허침해도 심리를

    오늘날 국가 경쟁력은 어떻게 지적재산전략의 변화를 모색해 내느냐에 관하여 초점이 맞춰져 있다.가까운 일본은 현실의 어려운 경제상황을 타개하기 위하여 정부시책의 일환으로 지난해 2월 지적재산전략회의(대학교수,연구소,기업,각부 장관,변호사,변리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기구)를 설치,산업경쟁력의 회복을 시도하고 있고,미국은 이미 1985년에 산업경쟁력 재생의 관점에서 지적재산권을 보호·강화하기 위한 pro-patent 정책을 실시하여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우리나라도 1998년에 와서 전국을 관할하는 특허전문법원인 특허법원을 탄생시켰다.당시 특허법원의 개원은 지적재산강국이라 할 수 있는 일본에 앞서 자랑스럽게 이뤄낸 특허역사의 산물로서 높이 평가되었다.다만,특허법원 개원 과정에서 제안되었던 기술법관제도가 채택되지 않았고,모든 지적재산권 분쟁이 아니라 특허사건에 한하여,그것도 특허심판원의 심판결정에 불복하는 소송인 이른바,특허심결취소소송만을 한정하여 심리하는 반쪽 법원으로 출발하게 된 것이 흠이었다. 무릇 지적재산권의 보호라 하면 지적재산권의 침해에 대한 예방이나,침해에 따른 구제가 핵심이 될 것인 즉,특허전문법원을 설립해 놓고도 특허침해사건은 특허법원이 아닌 일반 법원에서 심리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형편이다. 지적재산권,특히 특허권은 발명기술에 대하여 법적 권리를 부여함으로써 형성되는 권리이기 때문에 그 침해에 대한 판단 역시 기술적 내용에 관한 판단이 선행되어야 한다.무엇보다 특허침해소송을 특허법원에서 심리하여야 하는 주된 이유는 서로 관련있는 사건을 일괄하여 처리하여야 한다는 것이다.관련있는 내용의 사건을 별도의 재판절차에 의거하여 각기 다른 법원에서 심리한다는 것은 각 법원의 심리가 중복되게 되어 이중의 시간과 노력 및 경비가 소요되게 된다.그뿐만 아니라 각 법원은 독자적으로 판단하게 됨에 따라 서로 다른 결론을 낼 수 있어 재판사이의 모순과 저촉을 피할 수 없게 되고,불필요한 상소를 유발시키며,심지어는 재판에 대한 불신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우려도 없지 않다. 국민의 여망과 함께 업계,학계,법조계의한결같은 바람에 의해 탄생된 특허법원이다.지난 4년여간 경험도 축적하였다고 본다.이제는 특허법원에 걸맞은 관할의 확대가 필요하다.일본을 비롯한 다른 나라에서도 특허심결취소소송과 특허침해소송을 모두 한 곳에 관할을 집중하거나 혹은 집중하려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음에 주목해야 한다. 작년 10월,특허침해소송을 특허법원이 관할할 수 있도록 하는 법원조직법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되었으나 아직 처리되지 않고 있다. 전문법원에서 전문가에 의한 소송수행을 통하여,권리침해 여부의 올바른 판단이 이루어질 때 비로소 국민들의 지적재산권 개발의욕은 증대되고,이는 곧 산업에 응용되어 국가경제의 부흥으로 이어진다.사사로이 직역에 얽매여 자칫 국가발전에 역행하는 누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특허침해소송을 특허법원에서 관할하는 데 대한 반대도 없진 않다.대체로 두가지로 요약된다.첫째는 기술법관제의 도입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점이고,둘째는 특허법원이 대전에 있으므로 교통이 불편하다는 점이다.전문성 측면에서 본다면,특허법원은 3개의 재판부에 9명의 판사를 배정해 놓고 있다.또한 전문인력 배치를 위하여 법관 인사시에는 해외유학시 또는 대학원에서의 전공분야,지적재산권 관련논문 작성여부 등을 고려하는 등 명실공히 특허전문법원으로 거듭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용우 건국대 법대 강사
  • 밤농가 관측정보제공 호응/산림청 조사…생산농 94% 만족

    산림청이 전국의 밤 생산농가에 제공하고 있는 관측정보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8일 산림청이 전국의 생산농 294명을 대상으로 ‘관측사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생산농의 94%(276명)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제공 정보 중 재배 관련 활용도가 42%로 가장 높았고 가격(40%),수출(10%),기상(8%) 등의 순이었다.관측내용에 대한 신뢰수준은 68%로 나타나 제고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편 밤 생산농가들은 중국 냉동 밤의 수입으로 심각한 피해(83%)를 입고 있고 경쟁력 제고를 위해 생산기반 조성(41%)과 유통정보 제공(39%),가공분야(18%),품종개량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관측사업은 농촌경제연구원이 전국 7개 시·군 주산지의 통신원(20명)과 표본농가(296개)를 대상으로 가격과 재배,작황,유통동향 등을 조사해 책자와 산림청 홈페이지(www.foa.go.kr)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
  • 실직 중장년·여성가장이 사장님으로 4630명‘인생역전’/ 근로복지공단, 최대 1억 창업지원

    IMF 한파가 온 나라를 휩쓸던 지난 1997년.지현옥(여·44·경기 안양)씨는 커다란 절망에 빠졌다.남편이 뇌졸중으로 쓰러졌기 때문이다. 남편의 건강도 문제였지만 두 아이와 가족들의 입에 풀칠조차 할 수 없었다.지씨는 공공근로사업에 나갔지만 남편의 재활치료비도 감당하기 힘들었다.할 수 없이 집을 팔기 위해 부동산중개소를 찾아갔다가 신문에서 ‘실직여성가장 창업지원’ 안내광고를 보았다.그 광고는 지씨에게 행운이었다. 지씨는 근로복지공단의 도움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었다.공단으로부터 전세금 5000만원짜리 사무실을 연리 7.5%의 조건으로 6년 동안 임대받았다.당시 대출이자가 연리 20%에 육박할 때였기 때문에 ‘공짜’나 다름없었다.온열 매트 등 의료기를 판매하는 회사를 차렸고 무료체험방식을 통해 창업 첫해인 지난 2001년에 총매출 2억원,순이익 3000만원을 올릴 수 있었다.현재는 직원을 7명이나 두고 있으며 야간대학까지 다니고 있다. 전주시에서 비디오와 편의점을 합친 형태인 ‘비디오포스’을 운영중인 최지석(33)씨는 지난봄까지만 해도 실직자였다.모 회사 영업사원이었던 최씨는 회사를 그만둬야 했고 15개월 동안 실직자 생활을 했다.최씨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6000만원을 지원받고,6000만원을 더 투자해 점포를 냈다.최씨는 하루 매출 40만원을 올리고 있다. 김태진(44)씨는 생명보험회사에서 8년 동안 영업소장을 해왔으나 97년 일자리를 잃었다.회사를 그만둘 때 받은 퇴직금으로 빚잔치도 부족했다.오히려 보증섰던 빚만 남았다.새 직장을 찾기 위해 이리저리 뛰어다녔지만 반겨주는 곳은 없었다.아내와 함께 식당에서 일을 했다.그러다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장기실직자 창업자금으로 5000만원을 대출받아 식당을 차리는 데 성공했다. 김씨가 준비한 메뉴는 전통 쌈밥.개업 첫날 147만원의 매상을 올렸고 대성공을 거두었다.지난해 10월에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빌린 돈도 다 갚았다. 광주시에서 특공무술 체육관을 운영하는 김용희(29)씨는 전자제품 제조회사에서 생산주임으로 일하다 98년에 실직했다.3년 동안 실직자 생활을 하다 2001년 4월 근로복지공단을 찾아 창업지원신청서를 냈다. 김씨는 합기도 4단,킥복싱 4단,특공무술 4단의 무술실력자였기 때문에 일반업종 창업이 아닌 전공분야를 택했다.김씨는 이제 막 손익분기점을 넘어섰다. 근로복지공단은 지난 99년 2월부터 실업자 창업지원사업을 펴오고 있다.실직후 재취업이 어려운 중·장년 실업자와 실직여성가장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전문지식이나 기술을 갖고 있지만 일자리가 없는 청년실업자에게는 점포를 직접 임대해서 빌려주고 있다.지원 규모는 7000만원. 서울시 및 광역시의 경우 1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난 6월말까지 이 사업을 통해 4630명의 실직자들이 창업에 성공했다. 최근 근로복지공단이 창업에 성공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4.3%가 흑자를 유지하고 있었다.월 평균 소득은 209만원이며 64.2%가 1명 이상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근로복지공단 정규환 실업대책부장은 “창업 전에 현장 실습을 시켜주고 있으며 교육 기간에는 50만원의 교육비를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주공, 하반기 3만4057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하반기에 모두 3만 4057가구를 분양한다.▲국민임대 1만 3462가구▲공공임대 8915가구▲공공분양 1만 1680가구 등이다.임대주택이 전체의 65.7%인 2만 2377가구이다.1만 5073가구는 수도권에 집중 공급된다.
  • 뉴스 플러스 / 건교부, 항공청 신설 재추진

    지난 2001년 항공안전 2등급 추락을 계기로 정부가 추진했던 항공청 신설이 다시 추진된다.건설교통부는 이같은 내용의 사업용차량 및 항공분야 안전확보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고 8일 밝혔다.
  • 경제 플러스 / 주공, 하반기 3만4057가구 공급

    대한주택공사는 하반기 전국 46개 지구에서 아파트 3만 4057가구를 분양한다고 7일 밝혔다.유형은 국민임대 1만 3462가구,공공임대 8915가구,공공분양 1만 1680가구 등이다.임대주택이 전체 공급량의 65.7%에 해당하는 2만 2377가구에 이른다.1만 5073가구는 수도권에 공급된다.평택안중·의정부신곡·의정부금오·의왕부곡 등에서 30년 국민임대가,용인구갈·인천삼산·부천소사·화성태안·고양풍동·용인신갈 등에서 5년 공공임대가,또 용인동백·서울신림 등에서 공공분양 물량이 각각 공급될 예정이다.
  • “술수에 치우친 인재학은 사람을 동물로 만듭니다”/ 中인재활용경전 ‘변경’의 저자 렁청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5000년 중국역사 최고의 인재 활용 경전인 ‘변경(辨經·인물을 판별하는 경전)’의 저자를 중국 인민대학(人民大學)에서 만났다. 중국 삼국시대 위(魏)나라 사람 류사오(劉邵)가 쓴 ‘인물지(人物志)’를 현대적 시각에서 재해석한 변경은 국내에서도 번역·출판돼(김태성역·더난 출판) 인문 분야에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다. 중국작가협회 회원이며 인민대학 부교수에 재직중인 렁청진(冷成金·41) 교수는 “중국의 깊은 문화적 배경을 토대로 현대에 맞는 인재를 고찰하는 것이 집필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의 인재학(人才學) 관련 서적이 ‘술(術)’에 치우쳐 있다고 비판한다.80년대 중국 출판계에서는 각종 지혜·모략을 소개하는 ‘모략 열풍’이 불었지만 대부분이 기술에 중점을 뒀고 전통 지혜는 사라지고 사람은 권세,모략과 이익의 동물로 변해버렸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그는 “전통 문화의 심오한 지혜를 배우지 않으면 야심가나 음모가에 그치고 이런 사람들이 큰 일을 도모하면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단언한다.이것이 5000년 중국 역사가 주는 교훈이라는 것이다.렁 교수는 개혁·개방 이후 떠오르는 신예 작가.32살 때인 94년 중국의 역대 권력자들을 분석한 ‘취안즈(權智·권력을 다루는 지혜)’를 내놓아 20만권이 팔렸다. 지난해 4월 출판한 ‘즈덴(智典·지혜의 경전)’도 지금까지 4만부가 나갔다고 한다.조만간 한국에서 번역·출판될 예정이다.인구가 많은 중국에서도 소설이 아닌,인문·학술서적이 4000∼5000부 정도 팔리면 성공작이란 평을 듣는다. 2시간이 넘는 인터뷰 내내 중국 역사와 문화를 동서고금을 넘나들며 종횡무진으로 달렸다.해박한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그는 “공자가 살아야 중국이 산다.”고 자신의 철학을 요약했다.공자의 고향인 산둥(山東)성 취푸(曲埠)에서 사범대학을 졸업한 그는 쿵쯔(孔子)의 열렬한 팬이라고 털어놓는다. 자연스레 인터뷰는 공자 사상으로 흘러갔다.“한국에서는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는 책이 큰 인기를 얻었다고 하자,“역대 권력자들이 공자의 진정한 정신은 외면하고 권력유지를 위해 이용했기 때문”이라고 긴 반론을 폈다.그는 “공자도 봉건주의를 반대할 정도로 개혁을 강조했다.우리가 할 일은 권력자들이 악용한 공자의 묘를 부수고 거기에 갇혔던 영혼을 구해내는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인(仁),중용(中鏞),대동(大同) 등 공자의 3대사상을 현대에 맞도록 창조적으로 계승해야 유교 문화권인 한국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마무리지었다. 1962년생으로 산둥성 린이(山東省 臨沂)에서 태어나 취푸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중국인민대학 중문학부 부교수로 재직중이다.중국 고전·전통 문화,중국 현대 고전문화 비교가 전공분야다.지난 99년부터 한국 한서대학 객원교수로 2년간 한국 생활을 했던 그는 “한국인들의 근면성과 향학열,그리고 자연환경 보호에 대한 애착에 강한 인상을 받았다.”고 환하게 웃었다. oil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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