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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장에서 웅크린 채 시험보는 초등생들 논란

    운동장에서 웅크린 채 시험보는 초등생들 논란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운동장에서 시험을 치르게 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고 신징바오 등 현지 언론이 9일 보도했다. 문제가 된 사진은 어린 초등학생들이 모래바닥에 꿇어 앉거나 웅크리는 등 불편한 자세로 시험을 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이런 모습으로 시험을 보는 어린 학생들이 수 십 명에 달했는데, 더 큰 문제는 아이들이 고스란히 오염된 공기에 수 시간 노출돼 있었다는 사실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당일 현지 기상예보는 미세먼지와 스모그 등이 매우 강하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이 학교 교사들은 ‘운동장 시험’을 취소하지 않았다. 이유는 ‘공정한 성적’이었다. 한 교사는 “학교 시설이 매우 열악해서 아이 2명 당 긴 책상 한 개를 쓰고 있다. 이런 환경은 커닝 등 부정행위가 용이하고 결국 공정한 성적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조치를 취한 것”이라면서 “절반은 교실에서, 절반은 운동장에서 시험을 치게 했다”고 설명했다. 학부모 및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당일 대기오염이 매우 심했고 이는 비염이나 기관지염 등의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공분을 사고 있다. 일각에서는 “교사들이 아이들의 건강은 전혀 무시한 채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 “아이들은 시험에 합격할지 모르겠지만 교사들은 자격이 전혀 없는 ‘불합격’이나 다름없다”며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해당 학교 교사들은 “아이들의 교육과 공정한 성적처리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과한 관심은 자제해 달라”고 해명했지만 현지 교육부 관계자 역시 “이해할 수 없는 처사”라며 “이번 사건을 자세히 조사한 뒤에야 학교의 정상 운영이 가능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성범죄 조회 사각지대 ‘도가니’ 원장님

    # 서울의 한 임대주택 부근에서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원장 배모(64)씨는 지난해 6월부터 1년여간 여자아이 2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지난 8월 구속됐다. 배씨는 어린이집에서 숙제를 봐 준다는 핑계로 아이를 옆에 앉혀 놓거나 무릎 위에 앉게 한 뒤 상습적으로 몸을 더듬었다. # 지난해 11월에는 미성년자인 학원 수강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수학학원 원장 강모(52)씨가 불구속 기소됐다. 강씨는 2012년 7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5차례에 걸쳐 학원수강생을 강의실에서 성추행한 혐의를 받았다. 강씨는 1대1 교습 중 마사지를 해 주겠다며 여학생의 어깨와 허벅지 등을 만졌다. 6일 경찰청에 따르면 2009년 6198건이던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가 지난해 9721건으로 57% 늘었다. 이 가운데 학교·학원 및 보육시설에서 발생한 성범죄도 2011년 109건, 2012년 82건 등으로 끊이지 않고 있다. 올 들어서도 서울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가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아동 대상 성범죄 집중 단속을 벌여 어린이집 원장 3명과 복지시설 대표 1명을 검거하기도 했다. 아동·청소년이 완벽하게 보호받아야 할 곳에서 성범죄가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2011년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다룬 영화 ‘도가니’가 사회적 공분을 불러일으키면서 2012년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을 개정,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 종사자의 성범죄 경력 조회를 의무화했지만 학교 교장이나 어린이집 원장 등 시설 및 기관 운영자에 대한 성범죄 경력 조회는 임의규정에 불과해 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경희 서울해바라기아동센터 부소장은 “아동·청소년 관련 기관에서 성범죄 예방은 기관장의 인식과 의지에 달려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당연히 강제규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운영자에 대한 성범죄 경력 조회를 의무화하는 개정안을 발의한 새정치민주연합 민병두 의원은 “아동 성범죄는 다른 범죄에 비해 재범률이 높은 만큼 미리 범죄를 방지할 수 있도록 주의를 기울이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여성가족부는 “종사자에 대한 경력 조회는 운영자가 하고 운영자에 대한 조회는 지자체가 하도록 나뉘어져 있다”면서 “본래 둘 다 ‘조회할 수 있다’는 임의규정이었지만 2010년 개정안에서 운영자가 경력 조회를 하지 않았을 때 과태료를 부과하는 조항이 추가되면서 종사자에 대한 조회가 의무조항으로 바뀐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운영자의 성범죄 경력 조회를 강제하는 의원입법이 발의된 상태인 만큼 국회에서 면밀한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경력 조회에 그치지 않고 성범죄자들의 교육 현장 근무 및 복귀를 원천봉쇄할 수 있는 특단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앙숙’ 조경태 vs 정청래…김현 출당 놓고 또 충돌

    ‘앙숙’ 조경태 vs 정청래…김현 출당 놓고 또 충돌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왼쪽) 의원이 29일 세월호 유가족 대리기사 폭행 사건으로 조사받고 있는 같은 당 소속 김현 의원에 대한 출당 조치를 당에 요구했다. 이에 같은 당 소속으로 앙숙관계로 알려진 정청래(오른쪽) 의원이 “(오히려) 조 의원을 출당시켜야 한다”고 비난하는 등 난타전이 벌어졌다. 먼저 조 의원은 이날 오전 성명을 내고 “당 지도부가 귀를 막고 제 식구 감싸기만 한다면 결국 국민과 멀어질 뿐”이라며 “이른 시일 내에 김 의원에 대해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안전행정위원회 위원 사퇴와 출당 조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을 향해서도 “변명하고 회피하려 들수록 국민의 공분은 높아질 것”이라며 “더는 유가족과 당원, 국민을 부담스럽게 하지 말고 본인 스스로 거취를 표명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날 오후 트위터에 글을 올려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요구한다”며 “사사건건 새누리당의 정신적 당원으로 활동하면서 탈당·분당 운운하는 조경태 ‘최저의원’을 당 지도부는 출당제명시켜 달라”고 촉구했다. 조 의원과 정 의원은 그동안 각종 현안에 대해 다른 의견을 보이며 잦은 충돌을 빚어 왔다. 한편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은 이날 “세월호유가족대책위원회 대표, 대변인 등 연락 기능과 같은 꼭 필요한 직책만 남기고 해산하는 게 유족들을 위해서 좋지 않나 생각한다”며 직격탄을 날렸다. 당내 초·재선 개혁모임 ‘아침소리’ 회원인 하 의원은 이날 아침 국회에서 열린 모임 정례회의에서 “대책위가 그동안 유족을 위한 게 아니라 사실상 좌파를 대변한다는 이미지를 스스로 자초했다”면서 “그래서 대책위가 무슨 이야기를 해도 좌우 프레임에 빠져서 국민적인 호소력을 상실했다”고 주장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응시 제한 폐지된 ‘문화재수리기술자’에 도전하자

    응시 제한 폐지된 ‘문화재수리기술자’에 도전하자

    세계가 하나의 경제권이 되어 문화 교류가 활발해지는 시대일수록 우리의 것을 보존해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것이 지식인들이 공통으로 생각하는 글로벌 경쟁력을 지키는 길이다. 이에 전 세계적으로 각국의 고유한 ‘전통’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이 같은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세계 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우리 문화재 보존에 더 역량을 쏟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문화재수리보수기술자’의 역할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문화재수리기술자는 문화재수리 관련 기술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문화재수리기능자의 작업을 감독하는 전문가로, 국제적으로 사회적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유망직종이다. 그 동안 문화재수리기술자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 시험에는 응시 자격 제한이 있었지만 오는 2015년 3월 시행되는 자격 시험부터는 이 제한이 폐지된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문화재 수리체계의 비정상적 관행을 정상화 하기 위해 문화재 수리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 예고했다. 현재 법률 시행령안 제 8조2항에 따르면 문화재수리기술자는 관련학과 4년제 대학 졸업 후 12개월 이상 실무 종사자, 3년제 대학 졸업 후 15개월 이상 실무 종사자, 2년제 대학 졸업 후 18개월 이상 종사자를 비롯해 전공분야 기사·산업기사를 취득한 사람만이 응시자격을 갖추지만, 2015년부터 이 조항이 삭제된다. 이는 내년 3월 자격 시험부터 학력이나 경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 문화재를 아끼고 사랑하는 더 많은 이들이 문화재수리기술자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됨에 따라 내년 3월 시험에 대비하기 위한 예비 기술자들의 대비가 분주해지고 있다. 이에 주경야독 문화재 아카데미(www.curatoredu.co.kr)에서는 문화재수리보수기술자 이론과정과 조경기술자 이론과정은 물론, 2015년 3월 시험을 대비하는 보수와 조경기술가 문제풀이 과정을 개강했다. 기존에 문화재수리 자격증을 목표로 이론공부를 해온 시험 준비생들은 이 문제풀이 과정이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주경야독 문화재 아카데미는 제 32회 문화재수리기술자시험에서 보수기술자 전체합격생 35명 중 17명 합격, 조경기술자 전체 합격생 11명 중 8명의 합격생을 배출해 수험생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시험 및 교육 과정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주경야독 문화재 아카데미 홈페이지(www.curatoredu.c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전화(02-395-3650/무료전화 080-395-7909)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릉역 안영미 패러디 나온 알몸女 사건 조작 어떻게 밝혀졌나 봤더니 ‘충격’

    선릉역 안영미 패러디 나온 알몸女 사건 조작 어떻게 밝혀졌나 봤더니 ‘충격’

    선릉역 안영미 패러디 나온 알몸女 사건 조작 어떻게 밝혀졌나 봤더니 ‘충격’ ‘선릉역 나체녀’ 사건을 안영미가 패러디했다. 2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지구 종말 1시간 전 상황에 대해 다뤘다. 이날 뉴스 앵커로 분한 신동엽은 “인류 종말이 다가왔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뉴스를 전달했다. 이때 앵커 신동엽은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선릉역에 나간 안영미 기자를 연결했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안영미 기자는 선릉역을 나체로 활보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트위터와 카카오톡, 증권가 메신저 등에선 이른바 ‘선릉역 알몸녀’ 사건이 화제가 됐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젊은 여성이 인도를 걷는 장면을 자동차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된 것이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쯤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에 화가 난 남자친구가 벗어놓은 옷가지를 들고 가버리는 바람에 이 여성이 알몸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이 글과 동영상은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 확대 재생산됐다. 이 여성이 음란사이트 회원이라거나, 남자친구와 함께 경찰에 입건됐다가 훈방됐다고 하더라는 ‘후일담’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이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 처음 올라간 것은 이보다 한참 이른 21일로 확인됐다. 해당 여성 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끌려고 누군가가 기존에 돌아다니는 영상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일탈행위이기보다는 정신질환 등 나름의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본 시민들은 이들을 돕기는커녕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데 급급하고, SNS 공간에는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목격담이 난무하고 있다. 2011년에도 젊은 여성이 알몸으로 선릉역 주변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이와 관련한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았지만 당시 이 여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동영상 유포자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2011년 영상과 최근 퍼진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나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유포자들을 찾아 처벌할 방침이다. 지난 4월에도 전남 목포에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20대 여성이 나체로 대로변을 걸었지만 행인들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데만 바쁜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밤에는 누군가가 서울 시내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의 신분증 스캔 사진과 연락처,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음란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 게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작성자는 결별 후 다른 남자를 만나는 옛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퍼지면서 다른 네티즌들이 이 여성의 ‘신상 털이’에 나서 2차 피해가 커졌다.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의 관음증과 노출증이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적으로 보편화돼 집합적인 사회병리현상으로 발전한 결과”라면서 “SNS는 이러한 사회병리현상을 상업주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릉역 안영미 패러디 알몸女 모두 조작…어떻게 밝혀냈나 했더니 ‘충격’

    선릉역 안영미 패러디 알몸女 모두 조작…어떻게 밝혀냈나 했더니 ‘충격’

    선릉역 알몸女 사건 모두 조작…어떻게 밝혀냈나 했더니 ‘충격’ ‘선릉역 나체녀’ 사건을 안영미가 패러디했다. 2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지구 종말 1시간 전 상황에 대해 다뤘다. 이날 뉴스 앵커로 분한 신동엽은 “인류 종말이 다가왔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뉴스를 전달했다. 이때 앵커 신동엽은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선릉역에 나간 안영미 기자를 연결했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안영미 기자는 선릉역을 나체로 활보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트위터와 카카오톡, 증권가 메신저 등에선 이른바 ‘선릉역 알몸녀’ 사건이 화제가 됐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젊은 여성이 인도를 걷는 장면을 자동차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된 것이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께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에 화가 난 남자친구가 벗어놓은 옷가지를 들고 가버리는 바람에 이 여성이 알몸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이 글과 동영상은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 확대 재생산됐다. 이 여성이 음란사이트 회원이라거나, 남자친구와 함께 경찰에 입건됐다가 훈방됐다고 하더라는 ‘후일담’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이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 처음 올라간 것은 이보다 한참 이른 21일로 확인됐다. 해당 여성 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끌려고 누군가가 기존에 돌아다니는 영상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일탈행위이기보다는 정신질환 등 나름의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본 시민들은 이들을 돕기는커녕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데 급급하고, SNS 공간에는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목격담이 난무하고 있다. 2011년에도 젊은 여성이 알몸으로 선릉역 주변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이와 관련한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았지만 당시 이 여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동영상 유포자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2011년 영상과 최근 퍼진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나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유포자들을 찾아 처벌할 방침이다. 지난 4월에도 전남 목포에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20대 여성이 나체로 대로변을 걸었지만 행인들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데만 바쁜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밤에는 누군가가 서울 시내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의 신분증 스캔 사진과 연락처,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음란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 게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작성자는 결별 후 다른 남자를 만나는 옛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퍼지면서 다른 네티즌들이 이 여성의 ‘신상 털이’에 나서 2차 피해가 커졌다.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의 관음증과 노출증이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적으로 보편화돼 집합적인 사회병리현상으로 발전한 결과”라면서 “SNS는 이러한 사회병리현상을 상업주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영미 SNL 패러디 알몸女 모두 조작…어떻게 밝혀냈나 했더니 ‘충격’

    안영미 SNL 패러디 알몸女 모두 조작…어떻게 밝혀냈나 했더니 ‘충격’

    안영미 SNL 선릉역 알몸女 사건 모두 조작…어떻게 밝혀냈나 했더니 ‘충격’ ‘선릉역 나체녀’ 사건을 안영미가 패러디했다. 27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지구 종말 1시간 전 상황에 대해 다뤘다. 이날 뉴스 앵커로 분한 신동엽은 “인류 종말이 다가왔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여러분들과 함께 하겠다”며 뉴스를 전달했다. 이때 앵커 신동엽은 시민들의 상황을 알아보기 위해 선릉역에 나간 안영미 기자를 연결했다. 그러나 이성을 잃은 안영미 기자는 선릉역을 나체로 활보했다. 한편 지난 25일 오후 트위터와 카카오톡, 증권가 메신저 등에선 이른바 ‘선릉역 알몸녀’ 사건이 화제가 됐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젊은 여성이 인도를 걷는 장면을 자동차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된 것이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께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에 화가 난 남자친구가 벗어놓은 옷가지를 들고 가버리는 바람에 이 여성이 알몸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이 글과 동영상은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 확대 재생산됐다. 이 여성이 음란사이트 회원이라거나, 남자친구와 함께 경찰에 입건됐다가 훈방됐다고 하더라는 ‘후일담’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이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 처음 올라간 것은 이보다 한참 이른 21일로 확인됐다. 해당 여성 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끌려고 누군가가 기존에 돌아다니는 영상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일탈행위이기보다는 정신질환 등 나름의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본 시민들은 이들을 돕기는커녕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데 급급하고, SNS 공간에는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목격담이 난무하고 있다. 2011년에도 젊은 여성이 알몸으로 선릉역 주변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이와 관련한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았지만 당시 이 여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동영상 유포자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2011년 영상과 최근 퍼진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나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유포자들을 찾아 처벌할 방침이다. 지난 4월에도 전남 목포에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20대 여성이 나체로 대로변을 걸었지만 행인들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데만 바쁜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밤에는 누군가가 서울 시내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의 신분증 스캔 사진과 연락처,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음란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 게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작성자는 결별 후 다른 남자를 만나는 옛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퍼지면서 다른 네티즌들이 이 여성의 ‘신상 털이’에 나서 2차 피해가 커졌다.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의 관음증과 노출증이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적으로 보편화돼 집합적인 사회병리현상으로 발전한 결과”라면서 “SNS는 이러한 사회병리현상을 상업주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선릉역 알몸女 사건 모두 조작…어떻게 밝혀냈나 했더니 ‘충격’

    선릉역 알몸女 사건 모두 조작…어떻게 밝혀냈나 했더니 ‘충격’

    선릉역 알몸女 사건 모두 조작…어떻게 밝혀냈나 했더니 ‘충격’ 지난 25일 오후 트위터와 카카오톡, 증권가 메신저 등에선 이른바 ‘선릉역 알몸녀’ 사건이 화제가 됐다.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젊은 여성이 인도를 걷는 장면을 자동차 안에서 촬영한 동영상이 급속히 유포된 것이다. 28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최초 유포자는 “25일 오후 3시께 선릉역 공영주차장에서 결별을 요구하는 남자친구와 싸우던 여성이 분을 못 이겨 입고 있던 옷을 벗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이에 화가 난 남자친구가 벗어놓은 옷가지를 들고 가버리는 바람에 이 여성이 알몸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게 됐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이 글과 동영상은 인터넷 곳곳으로 퍼져 확대 재생산됐다. 이 여성이 음란사이트 회원이라거나, 남자친구와 함께 경찰에 입건됐다가 훈방됐다고 하더라는 ‘후일담’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는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동영상이 유튜브 등 해외 사이트에 처음 올라간 것은 이보다 한참 이른 21일로 확인됐다. 해당 여성 등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관심을 끌려고 누군가가 기존에 돌아다니는 영상에 이야기를 덧입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성이 알몸으로 거리를 배회하는 사건은 종종 발생한다. 하지만 대부분 일탈행위이기보다는 정신질환 등 나름의 사정이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본 시민들은 이들을 돕기는커녕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데 급급하고, SNS 공간에는 이와 관련된 근거 없는 목격담이 난무하고 있다. 2011년에도 젊은 여성이 알몸으로 선릉역 주변 거리를 걷는 모습이 포착돼 이와 관련한 영상이 인터넷에 떠돌았지만 당시 이 여성은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동영상 유포자들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2011년 영상과 최근 퍼진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이 동일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해당 여성이나 가족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유포자들을 찾아 처벌할 방침이다. 지난 4월에도 전남 목포에서 정신이 온전치 못한 20대 여성이 나체로 대로변을 걸었지만 행인들은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리는 데만 바쁜 모습을 보여 공분을 산 바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3일 밤에는 누군가가 서울 시내 대학에 재학 중인 20대 여성의 신분증 스캔 사진과 연락처, 조작된 것으로 보이는 음란사진을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 게재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작성자는 결별 후 다른 남자를 만나는 옛 여자친구에 대한 복수라고 주장했다. 이 글이 퍼지면서 다른 네티즌들이 이 여성의 ‘신상 털이’에 나서 2차 피해가 커졌다. 이재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우리 사회의 관음증과 노출증이 개인 차원을 넘어 사회 전체적으로 보편화돼 집합적인 사회병리현상으로 발전한 결과”라면서 “SNS는 이러한 사회병리현상을 상업주의적으로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교실서 교사에 주먹 날리는 학생 포착 ‘충격’

    美, 교실서 교사에 주먹 날리는 학생 포착 ‘충격’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모습이 포착돼 미국 사회에 공분이 일고 있다. 26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한 남자 고등학교 학생이 교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동료 학생이 휴대전화로 촬영해 동영상 공유 애플리케이션 ‘바인’(Vine)에 올린 영상에는 교실 문 앞에서 교실 안 학생을 혼내는 교사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후, 한 남학생이 교사에게 다가가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다. 한편 경찰은 교사 폭행 혐의로 남학생을 체포했으며 학생의 이름과 폭행 이유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사진·영상= gxnja Vine / News Flash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신규 택지지정 없다…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 마곡에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분양

    신규 택지지정 없다…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 마곡에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분양

    올 가을 아파트 시장에 어느 때보다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정부의 ‘9.1 부동산대책’ 등 각종 부동산 시장 부양책 때문이다. 특히 향후 2017년까지 신규로 공공택지 지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혀 기존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마지막 서울 신도시로 불리는 ‘In 서울’ 공공택지 마곡지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지난 8월 개관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 분양홍보관에는 문의전화와 내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마곡지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 SH공사가 분양한 공공분양 아파트 입주가 완료되면서 면적대와 층향에 따라 5천만원에서 많게는 8천만원까지 웃돈이 형성되었다”고 밝혔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이 오는 11월 공급하는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에 신규 분양을 기다리던 소비자들의 분양 문의가 벌써부터 잇따르고 있다.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마곡지구 내 유일한 민간분양 아파트가 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다른 단지보다도 높은 프리미엄 형성이 기대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지난 해 청약 당시 관심이 집중됐던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전세난에 지친 내 집 마련 수요자와 각종 개발호재로 인한 가격 상승가능성을 점치는 투자수요까지 겹쳐 하반기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곡지구에는 LG 컨소시엄과 코오롱, 롯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58개의 국내외 기업체와 각종 연구∙산업∙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요층이 풍부한 직주근접형 도시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의 생태공원인 가칭 서울화목원(보타닉파크)이 들어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예정)가 관통하는 데다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근접해 교통 요건만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8월에는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입주할 LG사이언스파크가 착공하는 등 마곡지구에 예정되었던 개발 호재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용지로는 최대 규모인 약 17만여㎡(약 5만3천여평) 부지에 3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LG가 ‘새 심장’으로 표현할 정도로 사활을 건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단계별로 준공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오는 11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문의 1599-9355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중랑구 상봉동에서 ‘상봉동 이노시티’ 상가를 분양 중이다. 지상 48층 초고층 아파트인 상봉 ‘프레미어스엠코’의 상업시설로 지하 2층~지상 11층에 연면적 12만6027㎡, 길이 316m로 조성되는 대규모 쇼핑 시설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다. 323개의 판매•업무•문화시설 점포가 스트리트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유럽형 테마파크 쇼핑몰 ‘엔터식스’와 10년간 임대계약이 체결되어 있고 홈플러스 등이 입점해 있어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예상된다. 상봉역과 망우역 대로변에 인접해있으며 지하철 7호선과 중앙선, 경춘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에 위치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찰관 의식불명 끝내 숨져 시민들 공분…만취자 난동에 머리 부딪쳐 그만

    경찰관 의식불명 끝내 숨져 시민들 공분…만취자 난동에 머리 부딪쳐 그만

    ‘경찰관 의식불명’ 경찰관 의식불명 사건이 끝내 비극으로 끝나 시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길에 술 취한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만취자 난동에 넘어져 의식을 잃었다가 끝내 숨진 것. 24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화전파출소 소속 정모(48) 경위가 술에 취한 김모(49)씨에게 떠밀려 넘어져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지 이틀 만인 23일 밤 숨졌다. 지난 21일 오후 6시 25분쯤 40대 남성이 만취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화전치안센터 소속 경찰관 2명이 덕양구 중앙로의 한 주유소에 출동했다. 이 남성은 집에 데려다 주려는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정 경위는 이 남성에게 떠밀려 넘어졌고 머리를 땅에 부딪히고 나서 의식을 잃었다. 의료진은 정 경위에게 심근경색이 일어났고 심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진단했다. 정 경위는 3∼4년 전부터 심장질환을 앓아 3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았으며 이 때문에 치안센터로 부서를 옮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를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과학·기술분야 간담회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23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미래 여성인재 10만’ 양성을 위한 과학·기술분야 단체 대표자 간담회를 열고 이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인재풀 확충 방안을 논의했다. 여성인재풀 확충 사업은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 40% 달성 등 실질적인 정책결정과정에 여성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공공·민간 부문 등에서 능력과 전문성을 갖추고 활동하는 여성인재를 발굴, 여성인재풀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다. 2013년 말 기준 국가인재 등재인원 전체 약 24만 명 중 여성은 약 4만 7000명(19.5%)에 불과해 정부 위원회 위원, 공공기관 임원 추천 등 공공분야 여성인력 활용에 한계가 있고, 사회 각 분야의 다양한 여성인재 확충 필요가 요구되고 있다. 김행 양평원장은 간담회에서 “사회 전 분야에서 발굴된 여성인재에 대해서는 관리자 리더십 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프로그램 등을 통해 여성인재를 창조경제의 핵심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담회에는 양평원 김행 원장과 대한여한의사회 소경순 회장, 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혜숙 소장, IT여성기업인협회 이소영 수석부회장, 한국기술사회 여성위원회 기유경 수석부위원장,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김정혜 사무총장, 한국정보과학회 여성위원회 백은옥 위원장, 한양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곽재원 석좌교수 등 과학·기술분야 대표자 7명이 참석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경찰관 의식불명에 시민들 공분…만취 남성 난동에 머리 부딪혀 의식불명 상태

    경찰관 의식불명에 시민들 공분…만취 남성 난동에 머리 부딪혀 의식불명 상태

    ‘경찰관 의식불명’ 경찰관 의식불명 사고가 만취자 난동 때문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시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한 경찰관이 만취한 남성이 밀치는 바람에 넘어져 의식불명 상태다. 22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25분께 40대 남성이 만취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화전치안센터 소속 경찰관 2명이 덕양구 중앙로의 한 주유소에 출동했다. 이 남성은 집에 데려다 주려는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정모(47) 경위가 이 남성에게 떠밀려 넘어졌고 머리를 땅에 부딪힌 뒤 의식을 잃었다. 동료 경찰관과 119구조대원이 정 경위를 병원으로 옮기면서 심폐소생술로 호흡과 맥박을 살렸으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의료진은 정 경위에게 심근경색이 일어났고 심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진단했다. 정 경위는 3∼4년 전부터 심장 질환을 앓아 3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았으며 이 때문에 치안센터로 부서를 옮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 경위를 밀친 김모(49)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경찰관 의식불명 이럴 수가…만취 남성 난동에 떠밀려 머리 부딪혀 의식불명

    경찰관 의식불명 이럴 수가…만취 남성 난동에 떠밀려 머리 부딪혀 의식불명

    ‘경찰관 의식불명’ 경찰관 의식불명 소식에 시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한 경찰관이 만취한 남성이 밀치는 바람에 넘어져 의식불명 상태다. 22일 경기도 고양경찰서에서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6시 25분께 40대 남성이 만취해 길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화전치안센터 소속 경찰관 2명이 덕양구 중앙로의 한 주유소에 출동했다. 이 남성은 집에 데려다 주려는 경찰관들에게 난동을 부렸다. 이 과정에서 정모(47) 경위가 이 남성에게 떠밀려 넘어졌고 머리를 땅에 부딪힌 뒤 의식을 잃었다. 동료 경찰관과 119구조대원이 정 경위를 병원으로 옮기면서 심폐소생술로 호흡과 맥박을 살렸으나 의식은 아직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의료진은 정 경위에게 심근경색이 일어났고 심장이 멈췄을 때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서 의식을 잃은 것으로 진단했다. 정 경위는 3∼4년 전부터 심장 질환을 앓아 3개월에 한 번씩 진료를 받았으며 이 때문에 치안센터로 부서를 옮겼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은 정 경위를 밀친 김모(49) 씨를 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김 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LH강변 미사 공공분양 1389가구

    [부동산 플러스] LH강변 미사 공공분양 1389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도 하남미사지구 A8블록에서 24일부터 LH강변 미사 공공분양 아파트(조감도) 1389가구를 분양한다. 1389가구로 사전예약 적격당첨자를 뺀 803가구가 본 청약 물량. 3.3㎡당 분양가는 평균 930만∼970만원. 잠실에서 차로 10분 거리. 인근에 강일 및 상일IC가 있다. 올림픽대로, 경춘고속도로 미사IC가 바로 연결된다. 2016년 12월 입주 예정. 공공분양주택의 희소성이 높아져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1600-1004.
  • 앞으로 공공택지 지정 없다…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 마곡 올해 물량에 주목

    앞으로 공공택지 지정 없다… 서울 마지막 택지지구 마곡 올해 물량에 주목

    서울의 마지막 금싸라기로 불리는 마곡지구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지난 8월 개관한 현대엔지니어링의 분양홍보관에는 9월 들어 문의 전화가 2배 이상 크게 늘었다. 최근 정부가 ‘9.1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면서 향후 2017년까지 신규 공공택지 지정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마곡지구와 같은 공공택지 분양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In 서울’ 프리미엄을 가진 공공택지 마곡지구에 대한 인기가 뜨겁다. 마곡지구는 이번 부동산 정책의 최대 수혜 지역으로 꼽히는 수도권 공공택지 중 한 곳이다. 마곡지구에서는 지난해 하반기 이미 SH공사가 높은 경쟁률로 공공분양 물량의 공급을 마친 상황이다. 입주가 완료된 현재 면적대 및 층향별로 5천만원에서 많게는 8천만원까지 웃돈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곡지구에는 오는 11월 현대엔지니어링의 마곡지구 13단지 아파트 1194가구가 예정되어 있다. 마곡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대단지 민간 브랜드 아파트로 지난 해 청약 당시 관심이 집중됐던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전세난에 지친 내 집 마련 수요자와 각종 개발호재로 인한 가격 상승가능성을 점치는 투자수요까지 겹쳐 하반기 서울 수도권 분양시장의 핫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마곡지구에는 LG 컨소시엄과 코오롱, 롯데, 대우조선해양, 이랜드 등 58개의 국내외 기업체와 각종 연구ㆍ산업ㆍ주거 단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수요층이 풍부한 직주근접형 도시로 실수요자뿐 아니라 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여의도공원 2배 면적의 생태공원인 가칭 서울화목원(보타닉파크)이 들어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하철 5호선, 9호선, 공항철도(예정)가 관통하는 데다가 올림픽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도 근접해 교통 요건만으로도 투자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지난 8월에는 LG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대거 입주할 LG사이언스파크가 착공했다. 마곡산업단지 내 기업용지로는 최대 규모인 약 17만여㎡(약 5만3천여평) 부지에 3조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한 대규모 프로젝트다. LG가 ‘새 심장’으로 표현할 정도로 사활을 건 프로젝트로 2017년부터 단계별로 준공될 예정이다. 마곡지구의 개발 호재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강서구 아파트 거래량은 전년 상반기 대비 43.3% 증가했다. 전세가 급등 및 부동산 규제완화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마곡지구 아파트의 전매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마곡지구 아파트 단지에 대한 높은 프리미엄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의 공급 물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재 마곡지구 7단지 내 상가에 분양홍보관을 열고 전화 문의와 내방객에 대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11월엔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문의 1599-9355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간소해지는 청약제도… 내 집 마련 어떻게

    간소해지는 청약제도… 내 집 마련 어떻게

    지난해 6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한 5년 차 직장인 김모(31)씨. 그는 시중 예금 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재테크도 하고 결혼 대비도 할 겸 한 달에 꼬박꼬박 50만원씩 입금하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키우고 있었다. 하지만 김씨는 지난 1일 정부에서 발표한 부동산 대책을 보고 혼란에 빠졌다. 청약제도가 간소화되고 분양가가 저렴한 택지지구 분양이 없어지면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 기간이 짧고 목돈이 많지 않은 김씨로선 어떻게 내 집 마련 계획을 세워야 할지 난감하기 때문이다. ●내년 2월부터 수도권 1순위 청약자 722만여명으로 급증 9·1 부동산 대책에서 실수요자와 투자자가 관심 있게 봐야 하는 내용은 청약제도 간소화와 분당·일산과 같은 대규모 신도시 공급 중단이다. 제도가 바뀌기 전이었다면 김씨는 청약 1순위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 하지만 대책에 따라 청약 1순위 요건이 가입 기간 1년, 월 납입금 12회 이상으로 바뀌기 때문에 김씨도 1순위 자격을 얻게 된다. 이 틀 안에서 무주택 기간이 길수록, 청약 통장 납입 금액이 많거나 납입 횟수가 많을수록, 부양가족이 많은 사람일수록 청약에 유리한 기존 방안은 그대로 유지된다. 다만 김씨와 같은 상황에 있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청약 시 주의해야 한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676만여명으로 이 가운데 수도권 1순위 통장 가입자는 502만 5000명에 달한다. 하지만 내년 2월 바뀐 청약제도가 시행되면 현재 2순위 가입자가 1순위로 포함돼 수도권 1순위 청약자는 722만 6000여명으로 급증하게 된다. 정부 대책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앞으로 대규모 주택 공급이 이뤄지지 않도록 ‘택지개발촉진법’을 폐지하기로 하고 이 법의 폐지안을 10월까지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인기가 높은 신도시 등의 공공택지지구 내 분양 아파트 경쟁률은 앞으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리서치센터 팀장은 “대규모 택지지구는 기반 시설이 그만큼 잘 갖춰져 있고 비교적 저렴하게 분양가가 형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하지만 택지개발촉진법이 폐지되면 이런 혜택을 갖춘 아파트는 찾아보기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택지개발촉진법 폐지 눈앞… 청약 경쟁 치열 이런 택지지구의 인기를 반영하듯 위례신도시에 지어지는 ‘위례신도시 신안인스빌 아스트로’를 포함해 올해 분양된 3개 사업지 모두 1순위 청약 마감에 성공했다. 또 위례신도시 내 아파트 분양권에는 지난 6월 전매 제한이 풀린 후 평균 5000만~1억원의 웃돈이 붙기도 했다. 동탄2신도시에서 지난 3월 분양된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은 평균 5.34대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동탄2·위례신도시·하남미사지구 분양 주목 이처럼 달라진 청약제도와 향후 택지지구 물량 감소 등으로 내 집 마련이 치열해진 만큼 올해 안에 분양되는 수도권 신도시나 택지지구 분양 아파트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탄2신도시 시범단지 A19블록에서는 금강주택이 오는 11월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18층 252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114㎡로 지어진다. 대우건설이 동탄2신도시 A1블록에서 분양하는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는 전용면적 74~84㎡ 837가구로 구성됐다. 위례신도시에서는 GS건설이 이달 A2-3블록에 ‘위례 자이’를 분양한다. 지하 2층, 지상 8~19층 11개동, 전용면적 101~134㎡ 517가구가 공급된다.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신설 예정인 지하철 8호선 우남역과 경전철 위례중앙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C2-4·5·6블록에서 ‘위례 우남역 푸르지오’를 630가구 규모로 12월 공급할 예정이다. 하남미사지구에서는 GS건설이 이달 A21블록에 ‘미사강변센트럴자이’ 전용면적 91~132㎡ 모두 1222가구를 분양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남 미사 강변도시 A8블록에 공공분양 전용면적 51~84㎡ 1389가구를 이달 분양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금&여기] 모기 잡자고 칼 빼든 윤병세 장관의 ‘외교’/안동환 정치부 기자

    [지금&여기] 모기 잡자고 칼 빼든 윤병세 장관의 ‘외교’/안동환 정치부 기자

    우리 형법에 내란죄와 더불어 처벌이 중한 외환죄에는 유일하게 삭제된 죄목이 있다. 형법 제2장 외환죄 104조 2항에 이르면 별다른 설명 없이 ‘삭제(1988.12.31.)’라고 쓴 한 줄만 덩그러니 있다. 유신 체제가 낳은 ‘국가모독죄’다. 우리 국민이 국외에서 대한민국이나 국가원수 등 헌법기관을 모욕·비방하거나 국내에서 외국단체(언론) 등을 이용해 같은 행위를 해도 처벌한다는 으름장이 바로 104조 2항이다. 국가모독죄는 1975년 3월 19일 유신 체제에 비판적인 외신 보도를 통제하기 위해 공화당이 국회 휴게실에서 날치기로 신설한 지 13년 만인 1988년 반민주악법으로 철폐됐다. 유신정권조차 쓰지 못했던 국가모독죄는 전두환 정부 때인 1982년 7월 김철기 기독연합회 총무가 외국계 기업의 노동쟁의 성명서를 발표 현장에 온 한 외신 기자에게 건넨 혐의로 처음 구속된 후 민주화 세력을 탄압하는 도구가 됐다. 대법원은 항소심에서 무죄가 선고된 이 사건을 이듬해 6월 유죄 취지로 파기 환송하면서 해당 외신 기자가 국가모독 범죄에 이용당했지만 국외에서의 비방 증거는 없다고 판시했다.(대법원 전원합의체 83도515 판결) 당시 국가모독죄 ‘간접 정범’으로 처벌받는 첫 외신 기자로 기록될 뻔했던 이가 구로다 가쓰히로 현 산케이신문 객원논설위원(당시 교도통신 서울특파원)이다. 그는 일본의 극우 언론 산케이신문 특파원으로 우리 교육방송에 출연해 ‘다케시마는 일본 땅’이라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한국의 대표 이미지가 위안부라고 조롱해 공분을 샀고, 2007년 4월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소인’이라고 지칭한 기사 내용으로 물의를 빚었다. 국가모독죄가 사라진 지 26년. 구로다 기자의 후임 서울지국장인 가토 다쓰야 산케이신문 기자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미확인 행적 보도로 한국 검찰의 명예훼손죄 기소를 앞두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신뢰도가 높지 않은 산케이신문이 언론 자유의 투사로 부각된 데는 검찰뿐 아니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의 역할도 적지 않다. 윤 장관은 지난달 7일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이 법적 책임을 발언한 지 사흘 뒤(9일)에 11개월 만에 이뤄진 일본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과의 양자 회담에서 산케이 기사가 악의적이라고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윤 장관의 언급이 일본 정부에 자국 언론을 단속해 달라는 의도였다면 민주주의 상식에도 맞지 않다. 설령 그런 취지가 아니더라도 우리가 앞장서 외교 문제로 만드는 건 ‘모기 잡자고 칼을 빼든 격’이다. 한국 외교에 대통령의 불편한 마음도 알아서 읽고 옹호하는 ‘경호 외교’라는 새로운 창조 외교가 등장하지나 않을까. ipsofacto@seoul.co.kr
  • ‘스타 오디션’ ‘달인’ 등 이색채용 눈길

    ‘스타 오디션’ ‘달인’ 등 이색채용 눈길

    추석을 전후로 본격적인 하반기 대졸 채용 시즌이 열린다. 올해에도 여전히 ‘스펙파괴’ 채용이 대세다. 각 기업은 경연대회나 오디션 형식을 앞세워 학교, 전공, 학점, 어학점수 대신 열정과 실력을 중시하는 무서류·무스펙 채용을 늘려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LG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LG코드챌린저’ 채용을 시도한다고 3일 밝혔다. ‘LG코드챌린저’는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경연대회로, 회사는 대회 입상자를 대상으로 서류 전형 없이 바로 인·적성검사와 면접을 진행한다. 4일까지 1차 온라인 경연을 치르고 오는 27일 서울 서초구 LG연구개발센터에서 2차 오프라인 경연을 갖는다. 참가 대상은 3학년 2학기 이상 대학생(4학년 휴학생 포함)과 대학원생. 선발인원은 미정이다. 회사는 올해 학생들의 참가 수준을 고려해 앞으로 선발 인원을 늘린다는 입장이다. KT는 지난해 상반기 도입해 수도권 지역에서만 진행한 ‘KT 스타 오디션’ 전형을 이번 하반기 부산, 대전, 광주 등 5개 지역으로 확대했다. ‘달인채용’ 전형에서는 스펙 대신 직무와 관련해 특이한 경험과 역량을 보유한 지원자를 뽑는다. 접수기간은 오는 18일까지다. 신입·인턴 공채 400명을 포함해 1500여명을 신규 채용하는 이랜드는 올해 처음 여성장교 채용 전형을 도입하고, 오는 12일 이랜드 가산 사옥 문화홀에서 여군 현역장교와 기전역 여성장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연다. 9·1 부동산 규제 완화 조치로 훈풍을 맞은 건설업계도 하반기 채용을 서두르고 있다. 선발인원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경기침체 영향으로 다소 줄었다. 현대건설은 신입사원 200여명을 선발하기 위해 4일부터 접수하고 대림그룹도 오는 15일부터 100여명 규모로 신입사원을 선발한다. 특히 대림그룹은 전공분야별 모집에서 직무별 모집으로 채용 방식에 변화를 줬다. 삼성물산은 그룹 차원에서 오는 22일부터 하반기 공채 전형을, 대우건설은 이달 중순부터 공채 일정에 착수해 80여명을 선발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15일 일하고 10년간 월급 받은 이탈리아 의사

    15일 일하고 10년간 월급 받은 이탈리아 의사

    유럽의 한 공립병원에 근무하는 의사가 비판을 한몸에 받고 있다. 10년간 꼬박꼬박 병원에서 열심히 월급을 받았기 때문이다. 성실하게 근무를 하고 월급을 받았다면 문제될 게 없지만 의사가 실제로 근무한 날은 겨우 보름 정도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문제의 의사는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한 공립병원에 근무하고 있다. 2005년 병원에 들어간 그는 올해로 이 병원에서 10년차가 됐다. 하지만 문제의 의사는 병원에서 아직 낯선 사람이다. 그의 얼굴을 아는 동료는 많지 않다. 의사는 2005년 병원에 들어간 직후 대학에서 진행되는 전문코스를 밟겠다며 병원 측의 허가를 받아 냈다. 덕분에 2008년까지 그는 병원에서 월급을 받아가며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2008년 과정을 끝내고 병원으로 돌아갔지만 그는 다시 가족문제를 들어 정상근무가 어렵다며 유급휴가를 받았다. 매번 그럴 듯한 이유를 대면서 그는 계속 자리를 비웠지만 월급은 꼬박꼬박 챙겼다. 병원은 사실상 월급만 받고 있는 의사를 괘씸하게 보고 징계 등 대책을 고민을 했지만 뾰족한 수가 없었다. 의사는 규정에 따라 병원의 승인을 받고 합법적으로(?) 자리를 비워 문책이 불가능했다. 현지 언론은 “공공분야의 비효율성이 이번 사건으로 또 다시 확인된 것”이라며 공립병원의 방만한 운영을 꼬집었다. 한편 언론보도 후 비판이 쏟아지자 문제의 의사는 “의사로서 실력을 높이고 있을 뿐”이라며 “이유없는 린치를 당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항변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15일 일하고 10년간 월급이라니 신의 직장” “공립병원 최고다. 의사들 몰릴 듯”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자료사진 손영식 해외 통신원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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