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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올해는 3·1운동 기폭제 된 고종 승하 100주년…모르는 사람 많아 안타까워”

    [이기철의 노답 인터뷰] “올해는 3·1운동 기폭제 된 고종 승하 100주년…모르는 사람 많아 안타까워”

    ‘황사손’ 이원이 말하는 고종 승하 100주년“올해가 고종광무태황제 승하 100주년입니다. 3·1만세운동 100주년인 것을 알면서도 만세운동의 직접적 도화선이 된 고종 황제의 붕어 100주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황사손으로서 안타깝고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고종 황제는 1919년 1월21일 오전 6시30분쯤 일제에 의해 독살되셨습니다. 올해도 마찬가지이지만 해마다 이날 정오에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홍릉에 가서 제향을 봉행합니다. 고종 황제가 당시 독립운동의 구심점이었는데, 나라를 잘 못 이끌었다는 오해를 아직도 받고 있습니다. 역사교육이 잘 못된 점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21일 정오 고종 왕릉인 남양주서 ‘홍릉제향’ 봉행 그를 만나면 무엇부터 질문할까 고민했다. ‘군주국이 아닌 나라에서 황위 계승자 제1순위로서의 삶’을 먼저 물어볼까하다 ‘고종 사망 100주년의 소회’를 물었다. 황사손(皇嗣孫·(대한제국)황실의 적통을 잇는 후손) 이원(57·본명 이상협)은 20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만감이 교차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제5대 대한제국 황실의 수장으로, 사단법인 대한황실문화원 총재, 전주이씨 대동종약원 총재도 겸하고 있다. 고종의 증손자인 이원 총재는 2005년 영친왕계의 이구 황태손이 타계한 이후 3년상을 치르고 그의 계자(系子)로 입양돼 황가의 법통을 이어가고 있다.- 고종 황제의 승하 당시 어땠나요. -> 고종이 항일 독립운동의 구심점 역할을 했기에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역적 매국노들은 눈엣가시 같은 고종을 독살했든 겁니다. 1919년 1월 21일 아침 6시 경운궁(현재의 덕수궁)에서 한약·식혜·커피를 드시고 30여분만에 시해되셨습니다. ‘윤치호 일기’에 의하면 황제는 식혜를 마신지 30분도 안 되어 심한 경련을 일으켰고, 사후에 보니 혀와 치아가 타 없어지고, 30cm 가량 되는 검은 줄이 목 부위에서 복부까지 길게 나 있었으며, 온몸이 퉁퉁 부어올라 있었다는 것입니다. 독살됐다는 확실한 증거 기록입니다. “고종, 21일 아침 6시 한약·커피·식혜 마시고 승하심한 경륜 후…혀·치아 타 없어져 독살 시해 증거고종 시해 이유…항일독립 망명정부 차단하려고”- 고종 승하에 백성들은 왜 ‘만세(萬歲)’라고 외쳤을까. -> 만세가 요즘이야 축하나 환호할 때 외치는 소리이지만, 그때만 해도 황제에게만 사용하는 경칭이었고, 죽음이란 단어를 꺼렸습니다. 국호가 ‘대한제국’이었으니 자연스럽게 ‘대한독립 만세’라고 외쳤던 것입니다. 대한광복군정부(大韓光復軍政府)의 수장이었던 황제가 억울하게 독살당하자 대한제국의 자주독립을 염원한 백성들이 공분을 일으킨 것입니다. 고종의 항일 투쟁의 뜻을 기리는 백성들이 인산일(因山日·왕과 왕가의 장례일)인 3월 3일에 앞서 자발적으로 모여 만세를 외쳤던 것입니다. 인산일에 맞추려다 국장날 소요는 예가 아니다고 미루고, 전날인 3월2일은 일요일이어서 하루 늦췄다고 합니다. 결국 1일로 날짜가 맞추진 것이 3·1독립만세운동입니다. - 고종의 독립운동 가운데 일반인이 잘 모를 법한 이야기는. ☞ 고종 황제는 1897년 황제국을 선포한 것도 지금보면 여러모로 의미있는 일입니다. 세종대왕이 창제한 한글을 1894년 갑오개혁때 공식적인 국문 즉 ‘나랏글’로 선포하셨습니다. 이는 근대 문명의 초석이 된 겁니다. 한글을 이용한 잡지와 신문 발간도 적극 권장했지요. 서울신문 전신인 대한매일신보도 출간도 가능했던 겁니다. 또 일본보다 2년 빠른 1884년 미국 에디슨전기회사와 협약해 창덕궁에 전기등소를 설치하고 종로에 전차를 도입했습니다. 종로를 아시아에서 가장 번쩍이며 화려한 명소로 탈바꿈시키셨던거죠. 친일역적 매국노들이 고종 황제를 철저히 암군(暗君·어리석고 아둔한 군주)으로 묘사했지만 최근 학자들에 의해 개명군주(開明君主)로서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고종, 한글 공식 나랏글 선포…개명군주 역할 많아대한광복군정부 수장…항일 구국 독립운동 구심점- 대한광복군정부에 대해 설명하면. ☞ 고종 황제는 1907년 헤이그밀사 사건으로 황위에서 강제로 퇴위되셨습니다만 1914년 이상설(1871~1917)을 중심으로 설립된 첫 망명 정부인 대한광복군정부의 수장이 되어 항일구국 운동을 지원하셨습니다. 대한광복군정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정규군으로, 다시 대한민국국군의 모체가 됩니다. 간접적인 독립활동에 한계를 느끼신 황제는 이상설과 이회영(1867~1932)의 계획 아래 중국에 망명해 항일구국 독립투쟁을 적극적으로 주도하려 하셨습니다. 이런 망명 계획을 첩보로 입수한 조선 초대 총독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민병석·송병준·이완용·윤덕영·한상학이 고종의 망명을 차단하려고 암살을 한 겁니다. - 군주국이 아닌 공화국에서 황사손의 역할은. ☞ 가장 대표적인 직무는 종묘대제·사직대제·환구대제(대한제국 황실 선포 및 국태민안 기원 제사)·조경단대제(조선왕실 시조 즉 전주이씨 시조묘 제사) 그리고 연중 66회의 왕릉제향의 초헌관(初獻官)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연간 70번 거행되는 제사에서 왕과 왕비 신위에 술잔을 처음으로 올리는 제관 역할을 하는 겁니다. 왕실 초헌관은 조선시대 때부터 국왕이 그 역할을 했습니다만 이구 황태손 저하를 이어 제가 그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황실의 그 유구한 역사·문화적인 유산을 지금도 계승하고 있으며, 대한제국황실이 그 정통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공화국이 된 나라에서 황제 계승자라는 직위는 다른 분들에겐 사실 설명하도 이해를 잘 못하는, 그래서 외로운 면이 있습니다. “황사손 역할, 연중 70회 대제·제향 초헌관 맡아유구한 역사 계승…대한민국 정통성 뒷받침 자부”- 황실 최고령인 이해경씨 환국은. ☞ 제게는 고모님이 되시는 해경 황녀님은 1930년 태어나셨서 올해 구순이 됩니다. 고종 황제의 다섯째 왕자이신 의친왕(1877~1955)의 5녀입니다. 조선왕실 법도로 보면 의친왕의 공주가 되고, 대한제국 황실 법도로 보면 황녀가 됩니다. 1956년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신 이후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한국학 사서로 조선의 기록을 많이 발굴해 내셨습니다. 1996년 정년퇴직하신 이후 뉴욕의 한 아파트에서 홀로 거주하고 계십니다. 뉴욕의 한인사회 주요 행사에 참석하시며 교민들에게 정신적 구심점이 된다 들었습니다. 뉴욕에서는 황녀라는 호칭보다 ‘한국 공주님’이라는 애칭으로 불리고 계십니다. 독립한 조국이 있는데 이역만리에서 홀로 생활하시는 게 너무 마음에 걸립니다. 더 늦기 전에 환국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환국시 친모이신 의친왕비가 생활하셨던 안동별궁이나 사동궁이 좋겠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습니다. 황실의 상징성을 고려해 이구 황태손 저하와 영친왕비, 그리고 덕혜옹주께서 기거하셨던 창덕궁 낙선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황사손으로 보람을 느꼈던 일은. ☞ 2017년과 작년 미국 수도 워싱턴D.C에 있는 스미스소니언박물관 관계자들과 오하이오주에 사는 고종 황제의 주치의였던 호러스 알렌 박사 후손들을 만났습니다. 제가 소개되자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관계자들은 저를 ‘His Imperial Highness’(저하)로 경칭해 놀랐습니다. 또 알렌 박사의 고향에선 ‘한국의 황태자가 온다’는 소문에 알렌 박사의 증조카 며느리의 집에 동네사람들이 저를 만나려 몰려왔습니다. 그들도 저를 ‘Your Highness’로 높여 불러주었습니다. 한 이웃은 오찬 음식점까지 자신의 자녀들을 데려와 소개시켜주면서 “오늘 한국의 황태자를 알현하는 것은 저희 가족에게는 큰 영광이 됩니다”라고 했습니다. 대한제국 황실의 수장으로서의 뿌듯한 마음을 갖게 됐고 또한 큰 위로도 받았습니다. 황사손에 대한 마땅한 영어가 없어 고민하던 차에 해외왕실교류수석위원이신 김영관 박사는 제1위 황위 계승자이니 영어로 ‘The Crown Prince His Imperial Highness’(황태자 저하)로 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하였고, 현재 영어로는 그렇게 호칭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8월 알렌 후손들로부터 환수된 문화재는 서울시에 기증하였습니다. “황실 최고령 이해경 황녀, 늦기 전에 환국해야사직대제·환구대제·왕릉제향 유네스코 등록 추진”- 앞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은. ☞ 올해는 특히 국민을 섬기며 대한민국의 문화 융성에 이바지하려고 합니다. 종묘대제와 종묘제례악이 2001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가장 큰 이유는 역사·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즉, 민주공화정에서도 종묘에 모셔진 역대 왕과 왕비의 직계손이 제향에 초헌관으로 참여함으로서 그 뿌리와 원형이 인정될 수 있었다는 겁니다. 사직대제와 환구대제 그리고 왕릉제향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올해도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뉴욕한인축제나 에딘버러축제에서 어가행렬을 재현하는 행사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종묘제례악이나 어가행렬은 단순한 제례의식의 절차를 뛰어 넘어 대한민국만이 보유한 역사·종교·문화 유산으로서 그 가치가 지대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우리의 역사문화 유산에 큰 자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또 알렉 박사의 후손들을 올해 직접 방문해 작년에 환수하지 못한 나머지 유물 환수와 숨겨진 역사적 사실들은 발굴할 계획입니다. 이런 여정을 영상으로 남길까합니다. 그는 황사손이라고 하지만 궁궐이 아니라 서울 성북동의 한 아파트에 산다고 했다. 황사손이 되기 전에는 그도 평범한 샐러리맨이었다. 1962년 서울에서 태어난 그는 상문고와 뉴욕공과대(NYIT)를 마치고 미국 케이블사 홈박스오피스(HBO)의 PD로 일하다 1990년 귀국했다. 금강기획을 거쳐 현대방송 PD, 현대홈쇼핑 디지털방송본부장으로 있다가 황사손으로 선정됐다. ‘직장인으로 승승장구했는데, 미련이 많겠다’고 하자 그는 “하늘의 부름이죠”라며 말끝을 흐렸다. 글·사진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오늘 기자회견서 입장 밝혀

    ‘안락사 논란’ 박소연 대표, 오늘 기자회견서 입장 밝혀

    구조한 동물 수백 마리를 몰래 안락사시킨 정황이 드러난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오늘(19일)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17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19일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장소는 서울 강남의 모처로 알려졌다. 박 대표는 보호소 공간 부족하다는 이유로 구조한 동물 수백 마리를 무분별하게 안락사시켰다는 의혹을 받는다. 최근 ‘케어’는 “동물 수백 마리를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내부 관계자 폭로가 나와 공분을 일으켰다. 이 단체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동물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박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내부고발자의 폭로 이후 박 대표에 대한 폭로가 잇따르고 있다. 과거 동물들을 안락사한 뒤 암매장하는 방식으로 사체를 처리하고 후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이에 시민단체·동물보호단체는 박 대표를 사기와 횡령,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끼 밴 고양이, 건조기에 넣어 죽인 말레이 남성

    새끼 밴 고양이, 건조기에 넣어 죽인 말레이 남성

    말레이시아에서 새끼를 밴 고양이를 세탁물 건조기에 넣어 죽인 40대 남성에게 징역 2년의 실형이 선고됐다. 18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슬라양 형사기록법원은 전날 동물복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남성 모한라지(42)에게 이렇게 선고했다. 모한라지는 지난해 9월 11일 밤 슬랑오르주 타만 곰박 리아 지역의 한 세탁소에서 공범 2명과 함께 테이블 아래에 있던 고양이를 잡아 세탁물 건조기에 던져넣은 뒤 기계를 작동시키고 자리를 떴다. 이 고양이는 임신 상태였다. 고양이는 피투성이 시체로 발견됐다. 해당 세탁소는 한동안 영업을 중단해야 했다. CCTV에 찍힌 범행장면이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되면서 이 끔찍한 사건은 국민적 공분을 샀다. 모한라지는 법정에서 유죄를 인정하고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내가 저지른 일을 후회하고, 모든 말레이 국민에게 사과드린다. 다시는 그런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면서, 전과가 없고 가족을 부양해야 하는 입장을 고려해 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함께 범행을 저지른 공범 두 명 중 한 명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다른 한 명은 무죄를 주장하며 재판을 벌이고 있지만, 유죄가 인정될 경우 최대 10만 링깃(약 2700만원)의 벌금과 최장 3년의 징역이 선고될 수 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쇠사슬 목에 묶인 채 끌려다니는 여성 포착 충격

    쇠사슬 목에 묶인 채 끌려다니는 여성 포착 충격

    백주대낮 공공장소에서 반려견 취급을 당하는 여성이 콜롬비아의 길에서 포착돼 현지 사회가 공분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헤럴드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엽기적인 상황이 벌어진 곳은 콜롬비아 카르타헤나의 한 마을이다. 보도된 사진을 보면 남자가 길을 걷고 있고, 그 옆으로 연인으로 보이는 여성이 따라 걷고 있다. 평범해 보이지만 남자의 손과 여자의 목을 보면 기가 막힌다. 여자의 목엔 쇠사슬이 감겨 있고, 남자는 그 사슬을 손으로 잡고 있다. 마치 목줄을 건 반려견을 끌고 가듯 여자를 데리고 다니는 셈이다. 여자는 부끄러운 듯 가끔 고개를 돌려 주변을 살펴보지만 남자에겐 눈치를 보는 기색이 전혀 없다. 쇠사슬을 움켜잡고 당당하게 길을 걷고 있다. 사건을 언론에 제보한 건 핸드폰으로 영상과 사진을 찍은 한 지역 주민이다. 그는 "차림새를 보면 외국인관광객들이 분명했다"며 "남녀 모두 미국인으로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낙 외국인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라 외국인을 보는 게 전혀 이상할 건 없지만 개처럼 여자를 끌고 다니는 사람은 생전 처음 본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목격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미국인 관광객이었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이지만 두 사람이 왜 이런 엽기적 행각을 벌였는지는 파악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자 콜롬비아 사회는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사람을 개처럼 끌고 다니는 게 가능한 일이냐며 "콜롬비아를 우습게 본 것"이라는 주장까지 나오기 시작했다. 수수방관한 목격자와 주민들에게도 비판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이런 상황을 목격했으면 즉각 여성을 풀어주도록 했어야 한다. 목격자들도 모두 공범이다" "황당한 일을 보면서도 아무도 여자를 구하러 나서지 않은 게 더 나쁘다" 등 따가운 질책을 쏟아내고 있다. 사진=헤럴드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 김태호 서울시의원, 서울시 체육계 근본적 개혁 필요

    서울특별시의회 김태호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남4)은 최근 온 국민의 공분과 안타까움을 자아낸 체육계 폭행, 성폭행 미투(#MeToo)운동 확산을 계기로 서울시 체육계에도 유사한 문제가 없는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박원순 시장이 회장인 서울시체육회는 연간 약 560억 원 이상 시 보조금이 교부되는 단체로 회원종목단체(78개)와 자치구체육회(25개)의 사업과 활동에 대한 지도·지원 의무가 있으나 내·외부에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작년 8월 인사에서 횡령 등 혐의로 대한체육회의 영구제명을 받아 물러난 전 대한테니스협회 주원홍 회장을 서울시체육회부회장으로 임명하여 비리에 단 한번 연루되더라도 체육계에서 영구 퇴출시키겠다는 대한체육회의 무관용 원칙을 무너뜨려 언론의 질타를 받았다. 시 체육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목동빙상장은 지난해 ‘소장 채용 비리 의혹’과 ‘소장 폭언·폭행’ 등으로 서울시 감사를 받아 일부 혐의가 인정되었으나 서울시체육회의 재심의 요구로 이번 달말 회의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2014년 ‘성추행 의혹’과 ‘불법스포츠 도박’ 논란으로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직을 내려놓았던 A코치가 현재 목동빙상장에서 개인 강습을 하고 있어 도덕성에 결함이 있는 코치의 개인 대관을 허가한 서울시체육회의 비난을 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또한 시체육회 내 스포츠공정위원회는 첨예하게 인맥이 엮여 있어 공정한 결과를 내지 못하다는 비판이 있다. 실제 한 종목단체의 경우 사실조사 과정 없이 단순 민원만으로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징계 안건을 회부하고 이해관계에 따라 편파적인 결과를 내놓아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다. 회원종목단체 중 하나인 서울시태권도협회는 국기원 심사규정에 따라 태권도 심사비를 인상할 시 ‘사전승인’을 얻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심사비 6천원과 보험료 2천원으로 1인당 총 8천원을 국기원의 승인 없이 인상함에 따라 2018년 2월부터 현재까지 대략 약 5억 원 가량 부당으로 이익을 취하고 있다. 국기원, 대한태권도협회 등 서로 책임을 미루고 있는 상황에서 자치구 태권도협회는 국기원으로부터 심사권을 위임받고 있는 서울시태권도협회의 불공정행위에 묵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승인 없는 인상분에 대한 반환청구를 통해 일선 태권도장에 반환이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계속된 체육계 폭언, 폭행, 성폭력 사실이 드러나는 바, 서울시체육회의 스포츠심리상담센터와 스포츠 성평등위원회가 유명무실한 것은 아닌지 점검할 필요가 있다. 피해에도 불구하고 말 못하고 고통 받고 있는 선수들이 용기를 낼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대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 김태호 의원은 “체육계의 폐쇄적인 특성을 고려하면 피해 건수는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금품수수 및 배임횡령, 입학 비리, 폭력 및 성폭력, 승부조작 및 편파판정 등 체육 분야의 부정과 비리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서울시민의 제보를 받아 사안별로 면밀히 검토하여 재발 방지와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시 감사위원회 조사의뢰, 의회 행정사무감사와 조사특별위원회 구성 등 다각도로 방안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 학교체육(운동부), 직장운동경기부 등 체육계의 성범죄 및 각종 비위 관련 제보 받습니다. 제보자의 신분 및 비밀보장을 약속합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중국 무술가, 또 TKO패 ‘굴욕’…상금 50억, 주인공은 ‘아직’

    중국 무술가, 또 TKO패 ‘굴욕’…상금 50억, 주인공은 ‘아직’

    중국 무술이 이종격투기에 연이은 패배로 자존심이 무참히 깨졌다. 이종격투기 강사를 꺾는데 상금 50억원이 내걸렸지만 아직 누구도 그 상금의 주인공이 되지 못했다.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2일 중국에서는 이종격투기 강사 쉬샤오둥(徐曉冬·40)과 중국 무술 쿵후 대가를 자처한 톈예(56)의 대결이 열렸다. 이번 대결에서 한 중국 재벌그룹 회장이 거액을 내놓았다. 톈예가 이기면 3000만 위안(약 50억원), 지더라도 300만 위안(약 5억원)의 상금을 주기로 한 것이다. 대결은 쉬샤오둥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경기가 시작하자 톈예는 펀치를 날리며 쉬샤오둥에게 덤벼들었지만, 쉬샤오둥은 이를 가볍게 피하면서 팔꿈치 공격과 니킥 등을 톈예에게 퍼부었다. 톈예는 코뼈가 부러지고 말았다. 결국, 2라운드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톈예의 TKO패가 선언됐다. 쉬샤오둥은 시합 자체가 지겹다는 듯이 졸린 표정을 지으며 그를 조롱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쉬샤오둥은 중국 쓰촨성의 한 체육관에서 태극권 한 문파의 장문인이라는 웨이레이(魏雷)와 시합을 벌여 20초도 안 돼 웨이레이를 KO패 시킨 인물이다. 그는 대결에서 승리한 뒤 중국 무술이 “시대에 뒤떨어졌고 실전 가치가 없는 사기”라고 깎아내리며 소림사 출신의 무술대회 챔피언과 마윈 알리바바 회장의 경호원 등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이는 중국인들의 공분을 샀고, 톈디식품그룹 창업자인 천성(陳生) 회장은 중국 무술의 존엄을 지킨다는 취지로 쉬샤오둥과 무술인의 대결에 상금 1000만 위안(약 17억원)을 내놓기도 했다. 시합 후 중국 누리꾼들은 전통무술의 대가라고 자처하는 사람들에 대한 비난과 조롱의 글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56세의 톈예가 40세의 쉬샤오둥에 도전한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며 “전통무술가들은 나이에 상관없이 기량을 유지한다고 자랑하지만, 이는 거짓에 불과하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다른 누리꾼은 “쉬샤오둥이 중국 무술을 조롱한 지 일 년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그를 꺾을 전통무술가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기만 하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 [여기는 중국] 매출 못채운 女 직원들 ‘기어 다니게’ 한 갑질 기업

    [여기는 중국] 매출 못채운 女 직원들 ‘기어 다니게’ 한 갑질 기업

    중국의 한 기업이 연간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직원들을 길거리로 데리고 나와 바닥에 엎드려 기어가게 해 현지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베이징스젠(btime.com) 등 현지언론 보도에 따르면, ‘갑질’ 사건은 지난 14일 정오 산둥성 짜오좡 텅저우의 한 붐비는 도롯가에서 일어났다. 당시 거리에 있던 일부 보행자가 촬영해 먀오파이(秒拍) 등에 공유한 영상을 보면, 회사 이름이 적힌 큰 깃발을 들고 걸어가는 한 남성 감독관 뒤로 정장 차림의 직원들이 힘겹게 기어간다. 또 다른 두 직원은 체벌을 받는 직원들을 따라다니며 그 모습을 촬영한다. 이 같은 광경에 보행자들은 충격을 받았는지 가던 길을 멈추고 지켜보는 모습도 일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다. 베이징스젠은 체벌을 받은 이들 직원은 모두 여성이며 이들은 미용 제품을 파는 한 회사에 다닌다고 전했다. 얼마 뒤 일부 행인의 신고로 현장에는 경찰관들이 도착했다. 경찰들은 무리의 책임자에게 다가가 체벌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 뒤 그에게 구두 경고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격분을 불러일으켰다. 많은 사람이 해당 회사가 근로자들을 학대했다고 비판했다. 한 네티즌은 “직원들도 사람이다. 이들에게 이렇게 무례한 체벌을 주는 것은 사장이 분별력이 있는 사람이 아님을 뜻한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도 마찬가지다. 왜 아직도 그런 회사에서 일하고 있는가?”라고 덧붙였다. 또한 일부 네티즌은 해당 회사가 홍보 목적으로 노이즈 마케팅을 한 것이라고 의구심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해당 회사는 다단계가 분명하다고 확신했다. 문제의 회사는 현지 당국으로부터 자기반성의 의미로 일정 기간 영업 중지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노동계약법에 따르면, 고용주는 근로자에게 모욕과 체벌을 주는 것이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고용주는 근로자가 어떤 피해를 본다면 보상해야 할 책임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지 여러 중국 기업에는 이 같은 공개적인 체벌 문화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달 한 중국 미용실의 근로자들은 업무 성과가 상사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이유로 스스로 자기 뺨을 100대 때리고 매운 고추를 먹고 10㎞나 되는 거리를 뛰어야 했다. 지난해 11월에는 구이저우성 쭌이시에 있는 한 주택개발회사의 직원들은 매출 목표를 채우지 못해 벨트로 매를 맞고 오줌을 마시고 벌레를 먹어야 했다. 사진=웨이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열린세상] 고향을 부끄럽게 만들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열린세상] 고향을 부끄럽게 만들지 마라/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고향이 이처럼 부끄러운 적도 없다. 군의원들의 가이드 폭행과 접대부 요구 추태에 이은 뻔뻔한 거짓말로 국민적 공분을 자아내 하루아침에 악명을 떨치게 된 예천. 그 뉴스로 한창 열을 내다가 “참, 당신 고향이 예천이지” 하는 지인들 앞에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양반의 고장’의 추락도 이런 추락이 없다. 출향민의 심정이 이런데 군민들의 참담함이야 말해 무엇하랴. 군청 앞마당에 걸린 ‘철면피 예천군의회 의원들을 배출한 예천군민으로서 몸 둘 바 모르는 부끄러움으로 대국민 사과를 드립니다’란 대형 현수막이 말해 주고 있다. ‘미꾸라지’는 정말 이럴 때 쓰는 말일 것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지방의회에는 이런 미꾸라지가 수도 없이 많다. 지금처럼 다른 사람에게 고향을 선뜻 말하지 못한 때가 있었다. 지금과는 이유가 달랐다. 1970년대까지만 해도 서울에서 ‘예천’을 아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거기가 어딘데. 경상도에 그런 곳이 있니”라고 하는가 하면, ‘여천’으로 알아듣는 사람도 있었다. 지금처럼 정보가 풍부하고, 여행이 일상화되지 않던 시절의 답답함과 속상함이었다. 그래서 아예 고향을 물으면 “안동”이라고 말했다. 그것이 편했고, 한때는 안동부에 편입됐던, 같은 안동문화권이어서 그다지 틀린 얘기도 아니었다. 그 예천을 국민 모두 아는 곳으로 만든 사람은 김진호였다. 1979년 베를린, 1883년 LA에서 열린 세계양궁선수권 대회에서에서 연속 5관왕을 차지하면서 ‘예천’ 하면 ‘양궁’이 됐고, 대한체육회가 김진호를 ‘2018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할 만큼 그 신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그때 이후로 이번만큼 예천이 언론과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린 적도 없을 것이다. 예천은 넓이가 660여㎢로 작은 군이다. 여느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한때 16만명이던 인구도 4만 5000명까지 줄었다가 그나마 경북도청 신도시 조성으로 지난해 겨우 5만명에 턱걸이했다. 특별한 산업이나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가난할 수밖에 없다. 전국 최하위권인 지난해 재정자립도(13.05%)가 말해 주고 있다. 그런 곳의 기초의원들이 전국에서 일곱 번째로 많은 의정비를 쓰고, 6200만원이나 들여 해외 연수를 갔다. 얼마 전에는 500억원을 들여 읍내에서 가장 큰 건물인 군청사와 의회 건물을 새로 지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인근 상주시와 의성군, 청송군의회 의원들은 예산을 한 푼이라도 아끼려고 지난해 국외 연수비 전액을 반납했단다. 그래서 분노와 실망이 더욱 크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다. “기초의원들의 놀자판 해외 연수가 어디 한두 번이며, 수준 이하의 추태 또한 예천군의회 의원들뿐이었느냐”고. 그래서 어물쩍 넘어가자고? 금방 잊어지니까 죽은 척 엎드려 있자고? 안 된다. 어차피 망신당하고, 유명세를 얻은 김에 예천이 지방의회 적폐청산의 중요한 신호탄이 돼야 한다. 행정안전부가 허겁지겁 대증요법으로 내놓은 ‘지방의회의원 공무 국외 여행 규칙’ 개선안으로 끝낼 일이 아니다. 해외 연수를 엄격히 한다고 지방 의원들의 자질과 수준이 달라지고, 지역 봉사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국민은 없다. 올바른 지방분권화 시대를 위해서라도 의원 선출에서부터 유명무실한 주민소환제까지 개혁하고, 나아가 기초의회 폐지까지 고민해야 한다. 못할 것도 없다. 2006년에 도입된 지방의원 유급제와 국회의원 하수인 노릇을 강요하는 정당공천제에 대한 비판 여론은 여전히 높다. 지금과 같은 기초의회라면 없는 게 낫다는 의견도 많다. 국회도 더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10년 전부터 우리도 일본처럼 주민세 일부로 고향의 열악한 재정을 돕자는 ‘고향세’를 도입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부도 국정 운영 5개년 계획에 ‘고향사랑기부제’를 넣어 놓았다. 일본은 해마다 그 액수가 급증, 첫 시행 후 10년 만인 2017년에는 3조 7000억원으로 무려 450배나 늘었다. 우리도 일본처럼 될까. 지금처럼 기초의원들이 해외 관광이나 다닌다면 고향에다 세금 낼 출향민은 한 명도 없을 것이다.
  • ‘케어’ 박소연 대표 기자회견 예고…“급여 받지 않겠다”

    ‘케어’ 박소연 대표 기자회견 예고…“급여 받지 않겠다”

    구조한 동물 수백 마리를 몰래 안락사시킨 정황이 드러난 동물권 단체 ‘케어’ 박소연 대표가 이번 주 내로 기자회견을 열어 각종 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박 대표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기자회견 등을 통해 재차 사과와 입장표명 (하고), 일부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밝히고자 한다”며 “(기자회견 준비에) 하루 이틀이 더 걸릴 수 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서 “다른 사건들까지 더해지며 허위사실이 기사화되고 있다”고 토로한 후 “기자회견 방식이나 대담 등을 통해 말씀드리고자 한다”고 알렸다. 기자회견은 이번 주 내로 열겠다고 전했다. 앞서 박 대표는 기자회견 예정일을 16일로 잡았으나 일정을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또 박 대표는 “오늘부로 급여를 받지 않기로 케어의 회계팀에 전달했다”면서 “후원금이 끊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케어의 남은 동물들을 위해 급여를 받지 않는 것이 최소한의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케어’는 “동물 수백 마리를 몰래 안락사시켰다”는 내부 관계자 폭로가 나와 공분을 일으켰다. 이 단체는 보호소 공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동물들을 죽음으로 내몬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케어 대표 사퇴를 위한 직원연대’는 박 대표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
  • 계명문화대학교, 뿌리산업 외국인 유학생 기량검정 평가 100% 합격 쾌거

    계명문화대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실시한‘2019년 상반기 뿌리산업 외국인유학생 기량검정 평� ?【� 24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 뿌리산업 외국인유학생 기량검정 평가는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대학의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뿌리산업 관련 전공분야 지식과 학업성취도, 한국어 능력, 뿌리기술 전문성·숙련도 등을 평가하는 시험이다. 이 사업의 연구책임을 맡고 있는 계명문화대 기계과 이상석 교수는 “2014년부터 뿌리산업분야 외국인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을 구축하고, 맞춤형 기술·기능교육으로 좋은 성과를 이룬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인성과 실무능력을 갖춘 외국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인천 계양구의원 해외연수 하루만에 귀국

    경북 예천군의원이 해외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공분을 산 가운데 주로 관광지 방문으로 채워진 해외연수를 강행했던 인천시 계양구의원들이 호주에 도착한 지 하루 만에 귀국했다. 14일 계양구의회 등에 따르면 자치도시위원회 소속 구의원 4명과 수행공무원 2명은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8박 9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할 계획이었던 이들은 호주에서 단 하루밖에 머무르지 못했다.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출국해 11일 오전 7시(현지시각) 호주 시드니공항에 도착했고, 다음날 오전 9시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구의원들은 관광지 방문 일정으로 채워진 해외연수를 강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국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조기 귀국을 결정했다. 계양구의회 공무국외여행계획서를 보면 호주 블랙타운시와 뉴질랜드 로토루아시의회를 방문하는 일정도 있으나 대부분이 관광지를 방문하는 내용이다. 계양구의회 조양희 의원은 “호주에 도착해 블랙타운시의회에서 브리핑을 받고 비가 와서 숙소에 있었다”며 “국내 사정이 좋지 않다는 의견이 있어 논의 끝에 조기 귀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계양평화복지연대는 “계양구의회 해외연수 파문이 조속히 마무리되려면 구의회의 진심 어린 공개사과와 자치도시위원회의 해외연수비 전액 반납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구의회는 공무국외여행 제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아이에스동서, ‘동대구 에일린의 뜰’ 1월중 공개

    아이에스동서, ‘동대구 에일린의 뜰’ 1월중 공개

    아이에스동서가 2019년 첫 사업으로 대구시 동구 신암동 일대, 기상대공원 바로옆자리에 지하3층 지상23층 규모의 ‘동대구 에일린의뜰’ 전용 59㎡, 74㎡, 84㎡ 총 705세대 아파트를 1월중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IS동서는 상반기에 수성구 범어동 189-2번지 일대 수성범어W, 수성동 2가 일원에 수성 에일린의뜰 등 대구 수성구 2개 단지 분양을 이어갈 계획으로 있어 올 상반기에만 대구에 3개 단지 2,800여 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에 울산 북구 매곡동, 하반기에 부산 영도구 동삼동에 공급할 계획으로, 올해 영남지역에만 4,900여세대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1월중 모델하우스 공개를 준비하고 있는 ‘동대구 에일린의 뜰’은 2019년 대구분양시장의 핫 키워드로 떠오르는 ‘동대구권’에서도 6,000여세대 신암재정비촉진지구 입구에 자리하고 있어, 도심 신시가지 스타트분양단지의 기대와 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개발 최대수혜단지로 지목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km이내에 대구1호선 신천역, 동대구역, KTX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를 두고 있어 완벽한 교통환경을 확보하고 있는 ‘동대구 에일린의 뜰’은 신세계백화점, 평화시장, 파티마병원, 동구청, 동부도서관, 동부여성문화회관 등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옆 1만5,950㎡ 규모의 기상대공원, 신암재정비촉진지구 내 신암공원, 가까운 선열공원과 아름다운 경북대 캠퍼스, 인접한 금호강 등 도심 속 풍성한 힐링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반경 500m내에 동부초교, 신암초교, 경북대학교 등 유해시설 없는 교육환경을 갖추었다. 최근 새 아파트의 가치가 조경에서 좌우된다는 말이 있을 만큼 도심 새아파트의 단지내 공원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동대구 에일린의뜰은 단지옆 기상대공원과 연계한 단지내 테마공원의 극대화로 가장 아름다운 공원형 단지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단지 한가운데 잔디마당, 폰드광장을 비롯해, 진입광장 입구부터 공원아파트의 이미지를 확보했으며, 향기원, 유아놀이터, 어린이놀이터, 주민운동시설 등 모든 단지에서 전 세대가 편리하고 쾌적하게 누릴 수 있는 테마정원으로, 집이 곧 힐링파크가 되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총 705세대 모두를 실수요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중소형 실속타입으로 구성한 동대구 에일린의뜰은 전용 59㎡A 23세대, 59㎡B 44세대, 74㎡A 17세대, 74㎡B 19세대, 74㎡C 67세대, 84㎡A 264세대, 84㎡B 67세대, 84㎡C 158세대 84㎡D 46세대 등 9개 타입으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과 가족구성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평면선택의 폭을 넓혔다. 분양관계자는 “그동안 비슷비슷한 아파트 구조로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수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동대구에일린의 뜰은 전용 59㎡,74㎡,84㎡ 3개 면적에 9개 타입을 완성해냄으로써 아파트 그 이상의 공간만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전문가는 “바뀐 청약제도 적용 이후에 지난 연말부터 연초까지 신규분양아파트 전 단지가 높은 청약경쟁률로 1순위 마감을 기록하며, 대구 도심아파트 분양열기가 지속되고 있다”며, “대구는 올해 입주물량이 5천여세대에 불과하고, 도심 재개발 재건축의 활성화로 멸실세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데다 도심역세권 신시가지 개발비전에 대한 기대가 더해져 당분간 성공분양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이에스동서는 동구 신암동 일대에 들어설 ‘동대구 에일린의 뜰’ 전용 59㎡, 74㎡, 84㎡ 총 705세대 아파트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1월중 공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수성구 동대구로 306번지, 범어네거리 그랜드호텔 맞은편에 준비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고준희양 학대치사·암매장 피고인들, 반성한다더니 대법원 상고

    고준희양 학대치사·암매장 피고인들, 반성한다더니 대법원 상고

    고준히(사망 당시 5세)양 학대치사 및 암매장 사건의 피고인들이 항소심 판결에 불복, 대법원에 상고했다. 14일 법원에 따르면 준희양의 친부 고모(38)씨와 고씨의 동거녀 이모(37)씨, 이씨의 모친 김모(63)씨 등 사건 관련자 3명 모두가 상고장을 제출했다. 고씨와 이씨, 김씨는 1·2심에서 각각 징역 20년과 10년, 4년을 선고받았다. 고씨와 이씨는 2017년 4월 준희양의 발목을 수차례 밟아 몸을 가누기 힘든 상황에 빠뜨리고, 그대로 방치해 준희양이 숨지자 같은 달 27일 김씨와 함께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이들은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유기,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고씨와 이씨는 생모와 이웃이 준희양의 행방을 물을 것을 걱정해 2017년 12월 8일 경찰에 허위 실종신고를 했다. 이씨는 양육 흔적을 남기기 위해 준희양 머리카락을 모아 어머니가 사는 원룸에 뿌려놓고, 양육수당까지 받아 챙기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은폐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친부 고씨는 숨진 딸을 암매장한 직후 SNS에 조립식 장난감을 자랑하고 가족 여행을 떠나 공분을 샀다. 이들은 서로 죄책을 떠넘기고 혐의 일부를 부인하면서도 “하늘에서 내려다보고 있을, 꿈에서도 잊지 못할 준희에게 사죄한다. 반성한다”고 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공공장소서 프러포즈 받은 여대생 ‘퇴학시킨’ 이집트 대학

    공공장소서 프러포즈 받은 여대생 ‘퇴학시킨’ 이집트 대학

    이집트의 한 여대생이 공공장소에서 남성과 포옹을 나눴다는 이유로 대학에서 퇴출당했다. AFP 등 해외 언론의 13일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현지 인터넷에는 한 대학교 내에서 한 남성이 꽃다발을 품에 안고 무릎을 꿇은 채 한 여성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누다, 이후 여성과 남성이 포옹을 하는 모습의 동영상이 확산됐다. 대화 내용까지는 들리지 않지만 분위기와 정황으로 보아 영상 속 남성이 여성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현지에서는 해당 여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고, 영상 속 여성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카이로의 국립종학대학교이자 이슬람학문과 수니파 이슬람교 교육 중심지로 꼽히는 알아즈하르대학교의 여학생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사실을 확인한 알아즈하르대학의 징계위원회 측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2일, 영상 속 여학생에 대한 퇴학 조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대학 측은 “해당 영상은 많은 사람들의 공분을 샀으며, 우리 대학은 해당 여학생으로 인해 명성이 실추됐다”며 퇴학 사유를 밝혔다. 이어 “결혼하지 않은 남성과 여성이 포옹을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금기를 깨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상에서 여학생에게 프러포즈한 남학생은 만소우라지역에 있는 만소우라대학 소속 학생으로 밝혀졌으며, 해당 대학 역시 현지시간으로 14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남학생에 대한 처벌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슬람국가인 이집트에서는 결혼하지 않은 남성과 여성의 접촉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으며, 여성이 신체를 노출한 의상을 입는 등 이슬람 율법에 어긋난 행동을 할 경우 도덕적 비난뿐만 아니라 재판과 징역 등 실형에 처하는 사례도 쉽게 볼 수 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관광 해외연수’ 강행 지방의원…“시선 곱지 않다” 조기 귀국

    경북 예천군의회 의원이 해외연수 중 현지 가이드를 폭행해 공분을 산 가운데서도 해외연수를 강행했던 지방의회 의원들의 조기 귀국이 잇따르고 있다. 해외 연수를 취소하는 곳도 있다. 예천군의회 가이드 폭행한 사건이 국민적 지탄을 받고 있는 등 여론이 좋지 않은 점을 의식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14일 지방의회들에 따르면 인천시 계양구의회 자치도시위원회 소속 구의원 4명과 수행 공무원 2명은 지난 12일 오후 6시쯤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애초 8박 9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방문할 계획이었던 이들은 호주에서 단 하루만 머물렀다. 이들은 이달 10일 오후 출국해 11일 오전 7시(현지시각) 호주 시드니공항에 도착했고, 다음날 오전 9시에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구의원들은 호주 블루마운틴과 오페라하우스, 뉴질랜드 와이토모 동굴·테푸이아 민속마을·타우포호수·해안공원 등 관광지 방문 일정으로 채워진 해외연수를 강행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 국내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자 조기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북 도내 시·군 의장들도 예천군의원이 해외연수 중 추태를 부려 파문이 커지는 상황에서 베트남으로 연수를 떠났던 경북 시군 의회 의장들도 조기 귀국했다. 도내 23개 시·군의회 의장 가운데 18명과 수행비서 등 약 40명이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베트남으로 연수를 갔다. 이들은 10일에는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하고 11일에는 하노이한인회와 한국문화원을 찾아갈 예정이었고 ,12일에는 유명 관광지인 하롱베이와 하노이 신도시를 둘러보기로 했다. 출발에 앞서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관계자는 “가야 할지를 놓고 협의회 차원에서 의견이 분분했지만 지난해 12월에 이미 일정을 정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간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들은 이 같은 일정을 중도 포기하고 10일 베트남을 출발해 11일 인천국제공항으로 들어왔다. 서재원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도민이나 시민들이 바라보는 시각에 상당한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정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오는 16일 출국 예정이었던 3개 상임위원회(경제과학기술위원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제2교육위원회)의 해외연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예천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박종철을 만나러 갑니다”

    “박종철을 만나러 갑니다”

    13일 서울 용산구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예정 부지에서 열린 박종철 열사 32주기 시민추모제에서 참석자들이 박 열사의 사진을 들고 “보고 싶다, 종철아”라고 외치며 부지를 돌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987년 1월 14일 서울대생 박 열사가 물고문을 받다 숨진 남영동 치안본부 대공분실을 올해 경찰로부터 이관받아 민주인권기념관을 조성한다. 연합뉴스
  • 안양시,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 참가자 3260명 모집

    경기도 안양시는 ‘2019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익활동분야와 노인들의 경험을 살려 민간분야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시장형, 기업에 노인인력을 파견하는 인력파견으로 구분해 추진한다. 시는 62개 분야에서 지난해보다 303명이 증가한 3260명을 선발한다. 이 중에서 노노케어, 안양천지킴이, 경로당돌봄이, 학교급식 도우미 등 공익활동 및 사회서비스형 48개 사업 2467명을 오는 14일부터 5일간 모집한다. 소규모 매장을 운영하는 시장형과 구인구직을 연계하는 인력파견형은 제외된다. 사업은 시노인종합복지관과 안양시니어클럽, (사)대한노인회 만안지회, (사)대한노인회 동안지회, (사)경기실버포럼, 구청과 동에서 진행한다. 대상은 지역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다.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의료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판정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하는 사업 수행기관이나 거주지 동을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공익활동은 1일 3시간 이내 월 30시간 이상 근무하면 27만원 활동비를 받는다, 올해 신설된 사회서비스형은 1일 3시간 월 66시간 근무하면 59만 4000원을 받는다. 시장형 노인일자리와 인력파견형은 60세 이상 노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임금은 근로시간과 능력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1721억원의 예산을 들여 6만 6483개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지난해 5만 1019개보다 1만 5464개(30.3%) 증가했다. 사회 기여를 통해 노인의 근로 만족감을 높이기 위한 ‘사회서비스형 일자리’는 전국에 2만개가 신설됐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김보름 “노선영 괴롭힘” 폭로..이제야 밝힌 ‘왕따 주행’ 논란의 전말

    김보름 “노선영 괴롭힘” 폭로..이제야 밝힌 ‘왕따 주행’ 논란의 전말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왕따 주행’ 논란에 휘말렸던 김보름(26·강원도청)이 대표팀에서 노선영(30)에게 지속적으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보름은 11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밝히기 힘들었던 부분”이라며 “지난 2010년 선수촌에 합류했는데 그때부터 작년까지 괴롭힘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김보름은 “훈련 중 코치가 ‘30초 랩 타임으로 뛰라’고 해서 그에 맞춰서 뛰면 (노선영이) 천천히 타라고 소리를 지르며 훈련을 방해했다”며 “쉬는 시간에 라커룸에서 그런 적도 많고 숙소에서 따로 방으로 불러 폭언을 하는 적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선수끼리 견제는 있을 수 있지만 다른 선수 경기력에 영향을 주는 것은 견제가 아니라 피해라고 생각한다”며 “선수촌에서의 괴롭힘으로 인해 기량이 좋아지기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김보름은 여러 차례 이러한 상황을 지도자들에게 얘기했지만 지도자들이 노선영을 불러 지적하면 “왜 김보름 편만 드느냐”고 반박해서 해결이 안 됐으며 지도자들도 그냥 참으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김보름은 대표팀이 팀추월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김보름이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따로 훈련했으며 팀내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는 노선영을 이전 주장을 모두 반박했다. 김보름은 “한체대 훈련장에서 훈련한 것은 태릉 빙상장에서 대회가 열려 태릉에서 훈련할 수 없었던 5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노선영의 주장과 달리 노선영이 마지막 바퀴 마지막 주자로 뛰는 팀추월 작전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손발을 맞춘 작전이며, 평창올림픽 경기 당시 노선영이 뒤에 처졌다는 사실을 앞 선수들에게 신호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보름은 “(문화체육관광부) 감사에서도 괴롭힘 사실을 말했다”면서 “앞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데 있어서 국민과 팬에게 쌓인 오해를 풀어가고 싶어서 나오게 됐다”고 했다. 김보름의 발언과 관련한 노선영의 입장을 듣고자 전화했으나 노선영은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팀추월 왕따 논란은 지난해 평창올림픽 당시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이 나머지 두 선수와 크게 떨어진 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불거졌다. 김보름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노선영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당시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는 국민 청원에서 수십만 명이 서명하는 등 국민의 공분을 자아냈다. 이후 문체부는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한 감사 결과 고의적인 왕따 주행은 없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김보름 “노선영이 괴롭히고 폭언…국민 오해 풀고 싶다”

    김보름 “노선영이 괴롭히고 폭언…국민 오해 풀고 싶다”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에서 ‘왕따 주행’ 논란에 휘말렸던 김보름(26·강원도청)이 “국민에 쌓인 오해를 풀고 싶다”며 대표팀에서 노선영(30)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팀추월 왕따 논란은 지난해 평창올림픽 당시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에서 노선영이 나머지 두 선수와 크게 떨어진 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불거졌고, 김보름이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노선영에게 책임을 돌리는 듯한 발언을 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김보름의 국가대표 자격을 박탈하라는 국민 청원에 수십만 명이 서명할 만큼 국민적 공분을 일으켰다. 김보름은 11일 채널A의 뉴스A LIVE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10년 선수촌에 합류해 작년까지 괴롭힘을 당했다”면서 “훈련 중 코치가 ‘30초 랩 타임으로 뛰라’고 해서 뛰면 (노선영이) 천천히 타라고 소리를 지르며 훈련을 방해했다. 쉬는 시간에 라커룸에서 그런 적도 많고 숙소에서 따로 방으로 불러 폭언을 하는 적도 많았다”고 말했다. 김보름은 “선수촌에서의 괴롭힘으로 인해 기량이 좋아지기 어려웠고, 지도자들에게 말해도 그냥 참으라고 하는 등 해결이 안 됐다”고 토로했다. 대표팀이 팀추월 훈련을 제대로 하지 않았고, 김보름이 한국체대 빙상장에서 따로 훈련했으며 팀내 분위기도 좋지 않았다는 노선영의 주장도 반박했다. 김보름은 “한체대 훈련장에서 훈련한 것은 태릉 빙상장에서 대회가 열려 태릉에서 훈련할 수 없었던 5일 뿐”이라며 노선영이 마지막 바퀴 마지막 주자로 뛰는 팀추월 작전은 이전에도 여러 차례 손발을 맞춘 작전이며, 평창올림픽 경기 당시 노선영이 뒤에 처졌다는 사실을 앞 선수들에게 신호로 알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개 때려죽여도 100만원 벌금… 범인에겐 관대한 동물보호법

    개 때려죽여도 100만원 벌금… 범인에겐 관대한 동물보호법

    반려견 3마리 창 밖 던진 사건에 공분 학대 잔혹해지는데 최고형 가능성 낮아고층 오피스텔에서 반려견 3마리를 던져 죽인 일명 ‘포메(포메라니안) 사건’이 시민들의 공분을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잔혹하게 동물을 학대해도 가해자가 재판에서 받는 형량은 대부분 벌금형이나 징역 수개월에 그친다. 정부가 지난해 강화한 동물보호법을 내놨지만, 정작 법조계의 동물권 감수성이 떨어져 처벌 수위 강화가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지난 8일 부산 해운대구 한 오피스텔 18층에서 견주 A(27)씨가 포메라니안 3마리를 던져 모두 죽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조사하고 있다.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동물 학대는 2년 이하의 징역 혹은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동물단체들은 “강력 처벌해 재발을 막아야 한다”며 최고형 판결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도 엄한 처벌을 촉구하는 청원글이 잇따르고 있다. 그러나 이 피의자에게 최고형이 부과될 가능성은 매우 낮다. 판례를 살펴보면 동물보호법 위반자는 대부분 벌금형에 그친다. 개고기 시장에서 탈출한 개를 잡아 묶은 채로 질질 끌고 가 쇠파이프로 목을 눌러 의식을 잃게 한 탕제원 직원 김모(36)씨는 재판에서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다. 술에 취해 “개가 나한테 달려든다”며 개집에 묶여 있는 개의 생식기를 훼손한 최모(58)씨에게는 벌금 200만원이 선고됐다. 이웃집 고양이를 하이힐로 밟고 10층 창밖으로 던져 죽인 채모(29)씨는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데 그쳤다. 정부는 지난해 동물보호법 위반 최고형량을 ‘징역 1년 또는 1000만원’에서 ‘징역 2년 또는 2000만원’으로 강화했다. 그러나 개정 전 형량조차 최고 수준으로 선고된 적은 없다. 현재까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만 받은 최고 벌금형은 700만원이었다. 실형은 대부분 수개월이었고, 이마저도 동물보호법만 적용한 게 아닌 음주운전·손괴죄·상해 등의 혐의가 추가된 결과다. 온정적 처벌 속에 동물학대는 계속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동물보호법 위반 건수는 2013년 113건, 2014년 198건, 2015년 204건, 2016년 244건, 2017년 322건으로 매년 증가세다. 동물 학대 행위는 외부로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실제 위반 건수는 통계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인다. 동물단체들은 “법상 처벌 수위만 강화하는 건 학대 예방에 효과가 없다”고 지적한다. 박소연 동물권단체 케어 대표는 “정책적으로 형량 수위를 높여도 사법부에서 선고하지 않으면 소용없다”면서 “사법부가 판례에서 벗어나 동물권에 대한 감수성을 가지고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에서는 모든 주에서 동물 학대를 엄격히 처벌한다. 앨라배마에서는 동물학대범에게 최고 1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다. 뉴욕에서는 동물 학대에 대해 최소 6개월의 징역, 1000달러의 벌금을 부과한다. 대만은 동물학대범 신상공개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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