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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숙학원 고등학생 겨울방학캠프로 효과적 학습전략제시

    기숙학원 고등학생 겨울방학캠프로 효과적 학습전략제시

    전국 고등학교들의 중간고사가 끝날 시점이다. 일찍 시작해 중간고사를 마친 학생들은 성적결과에 만족한 경우도 있겠지만, 대다수 학생들은 여전히 성적 부담을 마음에 안고 있다. 그러나 이번 시험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계속하여 이어지는 기말고사와 모의고사를 준비해야 하고, 다음 새 학년과 수능준비를 위해서는 시험 결과를 곱씹어 보고, 문제점을 찾아 보완을 해야 하는데 실망만 하고 포기하는 것은 좋지 않다. 만족하지 못한 결과를 극복하고 성적을 올려야 한다면 이번 겨울방학은 정말 좋은 기회이다. 현 EBS 김철준, 구본형 선생이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상위권 학생들에게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는 이과전문 프리미엄 펜타스기숙학원에서 새 학년을 위한 겨울방학특강 ‘성적발전소’를 운영한다. 프리미엄 펜타스는 최상위권 대학을 대상으로 특별학습법을 운영하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특히 이과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절대적인 수학과 과학에 대해서 특화된 수업을 운영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특화 수업을 통하여 완성된 높은 성적향상은 최상위권 대학에 합격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며, 새롭게 배우는 공부법에 대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뿐만 아니라 프리미엄 펜타스에서 겨울방학을 보내며 공부를 했던 학생들이라면 성적향상을 쉽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BS와 강남구청 인강 강사들, 그리고 메이저 브랜드 출신의 강사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돕는 강의 및 질의응답을 진행하기 때문이다. 또한 프리미엄 펜타스 출신의 현 명문대 대학생들과의 특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데, 학습경험과 생활관리법, 간단한 질문들을 해결해 주며 멘토의 역할을 하면서 방학 5주 동안 함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경험담은 충분한 이해와 부족한 점을 즉시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직접 경험한 성적향상의 지름길로, 많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생들이 겨울방학 5주 동안 학습에만 전념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는 물론이고 세탁과 건조까지 모두 학원에서 관리해주며 부모의 마음으로 식단표를 운영하는 철저한 안심관리를 하고 있다. 프리미엄 펜타스 기숙학원이 운영하는 겨울방학특강 성적발전소는 예비 고1, 고2, 고3학생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이나 기타 문의사항은 안내전화(1644-9399)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부의 정도] 명문대 입학생들의 공부 공통점

    [공부의 정도] 명문대 입학생들의 공부 공통점

    똑같이 공부해도 누구는 명문대학으로 진학하고, 또 어떤 이는 그렇지 못합니다. 물론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 수가 제한적인 것이 결정적인 이유겠죠. 이런 차이는 과연 어디서 오는 것일까요. 저는 태도의 차이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공부법 상담을 하면서 만난 학생 중 명문대를 가는 학생들의 공부 태도를 잘 살펴보면, 공통점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첫째, 자기만의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사교육은 무조건 나쁘고 피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당연히 필요에 따라서 사교육을 이용할 수 있지만 과도해지면 문제가 됩니다. 중학생 때만 하더라도 자신의 공부 시간을 가지고 학습 내용을 익히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누군가의 지도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가면 공부량도 많아지고, 입시가 다가올수록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 곱씹어보지 않으면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실제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원을 줄이고, 중학교 때부터 수험생활 전까지 배웠던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학생이 공부에서 성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음으로는 문제집에 욕심내지 않는 것입니다. 시중에 문제집은 정말 많이 나와 있고, 대다수는 내용도 좋습니다. 그런데 스스로 물어보십시오. 과연 그 책에 있는 내용을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들었는지 말이죠. 많은 학생이 문제집에 욕심내면서 질주하듯 풀거나, 다 풀지 못한 문제집을 쌓아놓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문제집 권수가 아닙니다. 그 안에 있는 내용을 내가 아느냐 모르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명문대를 가는 학생들은 문제집 개수에 연연하지 않고, 단 한 권을 보더라도 내 것이 되게 하는 공부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들은 전에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주고 풀라고 하면 똑같은 문제를 또 틀리곤 합니다.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가 없도록 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게 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책 한 권의 정보를 머릿속에 모두 담도록 노력하십시오. 마지막으로 끈기 있게 참고 기다리는 것입니다. 명문대를 가는 학생들은 공부는 나를 위해 하는 것이라는 것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나를 만들기 위한 담금질의 시간을 끈기 있게 버텨냅니다. 공부는 단기에 해결할 수 있는 이벤트 같은 것이 아닙니다. 인생을 살면서 오랜 시간 자신을 위해 노력하고 지식을 쌓는 것이 호락호락하지 않은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늘 급합니다. 공부하면 당장 성적이 잘 나와야 하고, 또 그렇지 않으면 다른 것을 찾아보느라 시간을 허비합니다. 그동안 공부를 오랜 시간 해오던 친구들도 단 한 개의 문제에 울고 웃는 것이 공부입니다. 그 한 개의 문제를 맞히기 위해서 우리가 읽고 깨달아야 하는 분량이 몇 권의 책이 될지, 몇 개의 정보가 될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을 것입니다. 지금은 좀 힘이 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며, 참고 버티길 바랍니다. 그러면 그 끝에는 분명 좋은 결과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 토플, 독학만으로는 목표달성이 어렵다면?

    토플, 독학만으로는 목표달성이 어렵다면?

    미국 내 아시아 출신 유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유학생을 가장 많이 보내는 도시는 서울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워싱턴포스트는 브루킹스연구소 자료를 인용해 2008년부터 2012년까지 학생 비자인 F-1 비자로 미국에 입국한 사람들 가운데 서울 출신이 5만 6503명으로 가장 많았다고 보도했다. 서울 출신 유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도시는 로스앤젤레스로 7109명이 집계됐으며 뉴욕 6966명, 보스턴 2056명이 그 뒤를 이었다. 미국의 4년제 대학교 유학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토플점수가 필요하다. 조건부입학도 있기는 하지만 일정기간 대학이 지정하는 곳에서 어학과정을 이수해야 하기 때문에 유학기간이 길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때문에 토플점수를 획득해 입학하는 경우가 보다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학생들이 유학길에 오르기 전 거쳐가는 토플시험은 토익보다 다소 수준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무조건 토플독학을 고집하기보다는 오프라인 학원이나 인터넷강의의 도움을 받는 것이 보다 수월하게 목표점수에 도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꼽힌다. 특히 오프라인 학원을 다닐 시간적 여유가 없다면 토플인강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토플공부법 대안이 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외국어 교육 사이트 EBSlang이 운영하는 ‘EBS토플목표달성(이하 플목달)’은 토플인터넷강의에 최적화 된 학습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토플러 사이에서 좋은 평을 얻고 있다. 토플러들이 가장 효율적으로 공부하고 쉽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도록 검증된 강사진과 온/오프라인 학습관리, 저렴한 수강료, 환급 시스템 등을 선보이고 있는 것. 특히 플목달은 토플 준비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인 Speaking 영역에 토플인터넷강의로서는 유일하게 무료 첨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플목달은 크게 3가지 코스로 나뉜다. 65 LC/RC 코스는 토플을 처음 시작하는 초급 학습자들을 위한 LC/RC 기초 다지기 강의로, 긴 지문을 쉽게 푸는 훈련과 긴 문장 듣기 훈련에 중점을 뒀다. 매주 10강씩 12주, 총 120강으로 구성되어 있다. 1월 6일에 신규 런칭한 80종합코스는 스피킹 12회, 라이팅 8회 등 총 20번의 1:1 첨삭지도를 통해 수강생들의 실전 적응력을 높여준다. 90 코스 역시 강사의 1:1 첨삭지도 20회(Speaking/Writing)를 제공하며 오프라인 학원 못지 않은 학습 커리큘럼을 자랑한다. 각 강의별 리뷰 및 보카 테스트와 Writing 영역 강화를 위한 Writing Preparation 강좌 개설 등 철저한 학습 관리가 이루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토플인강 플목달은 샘플 토플강의를 들어본 후 수강신청할 수 있다. 거짓 없이 솔직한 수강후기로 유명한 만큼 후기를 꼼꼼히 읽어본 후에 선택하는 것도 강좌 선택에 도움이 된다. 여기에 수강료 50% 환급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확실한 학습동기부여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EBSlang 측 설명이다. 또한 플목달 강의는 교육과학기술부 평생학습계좌제 인증을 획득해 수강 인정 및 증명서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자신만의 e-포트폴리오를 만들어 취업 준비에도 활용할 수 있다. EBS플목달의 정확한 학습 프로그램과 수강정보는 EBSlang 홈페이지(www.ebslang.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공부의 정도] 명문大 보내는 부모의 3가지 역할

    [공부의 정도] 명문大 보내는 부모의 3가지 역할

    학생이 어느 대학에 가느냐는 ‘학생의 노력+엄마의 정보력+할아버지의 재력’이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특히 이 중에서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것은 엄마의 정보력과 노력입니다. 원래 공부는 학생 본인이 하는 것입니다. 부모님 세대 때는 본인이 노력한 만큼 대학에 갔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아닙니다. 인정하기 싫어도 현실이 그렇게 돌아갑니다. ‘강남 엄마’의 일상을 보죠. 꽤 많은 연봉을 받는 직장을 다니다가도 아이가 중학교에 들어가면 회사를 그만둡니다. 아침에 밥을 먹이고, 학교에 데려다 줍니다. 오전에는 어머니 모임에 나가서 정보를 얻습니다. 오후에는 학원을 돌며 상담도 받고, 저녁에는 돌아온 아이들을 챙깁니다. 24시간이 모자랍니다. 이 과정에서 요령을 터득한 어머니들은 일찍 공부를 시킵니다. 일찍 공부를 시작한 아이가 또래보다 더 좋은 성적을 받는다는 간단한 원리입니다. 쉽습니다. 그런데 이 정보가 퍼지다 보니 이제는 누구나 다 먼저 공부시킵니다. 그 경쟁의 과열이 선행학습입니다. 선행학습을 시키면 좋은 대학에 갈 것 같지만 다 그렇지는 않죠. 가장 중요한 것이 빠졌기 때문입니다. 학생 본인의 능력입니다. 능력과 성격은 각양각색인데 공부라는 틀로 갑자기 끼워 맞추려고 하니 문제가 생깁니다. 정말 아이를 명문대학에 보내고 싶다면, 부모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먼저 자녀에 대해서 잘 파악하고, 교육에 대해서도 공부해야 합니다. 그런 뒤에 자녀와 함께 계획을 세운 후 시간의 여유를 가지고 실천해봐야 합니다. 아이를 잘 알고 싶으시다면 함께 어울려 주세요. 친구처럼 아이 입장에서 이해해주려고 노력하십시오. 몇 달이 지나면 서로를 이해하는 문이 조금씩 열립니다. 아이와 대화할 수 있게 됩니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교육 현실을 공부하십시오. 사교육 업체에서 진행하는 무료 강좌들을 활용해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을 배우십시오. 물론 사교육에 많은 돈을 주고 아이를 맡겨두는 것은 금물입니다. 1등을 한 학생들이 왜 1등을 했는지 연구도 해보고, 영어도 직접 다시 시작해보고, 책도 구해서 읽어보십시오. 요즘은 인터넷 덕분에 비법들을 생각보다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대학의 그림을 그려보기 시작하십시오. 대신 이 단계부터는 아이와 부모의 엄청난 믿음과 인내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고비만 넘어가면 점점 쉬워집니다. 공부가 쉬워집니다. 아이에게 너도 공부를 잘할 수 있다고 칭찬해 주십시오. 아이는 칭찬에 행복감을 느끼면서 노력하고 또 노력합니다. 필자는 이런 전쟁터 속에서 부모의 역할을 10년째 해왔습니다. 좌절했던 학생이 노력과 칭찬으로 1년 뒤에 수학 100점, 영어 1등급, 전교 1등 이런 성과를 가져오면 부모처럼 기쁩니다. 이제 학부모님들이 직접 해보셔야 합니다. 생각을 조금만 바꾸면 됩니다. 누군가에게 돈으로 맡기려 하지 말고, 힘들지만 내 아이의 교육을 위해 학부모님이 먼저 변하려고 노력한다면 1년이면 큰 성과가 나옵니다. 꼭 그렇게 됩니다. 송재열 공부법 컨설턴트·진학사 객원연구원
  • [공부의 정도] 공부는 김연아처럼

    [공부의 정도] 공부는 김연아처럼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서 볼 수 있는 착각 중 가장 일반적이고 심각한 것이 ‘누군가가 가르쳐 주어야 공부를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착각 때문에 한국의 사교육 시장은 끊임없이 커져 왔습니다. 최근 사교육 시장은 ‘어떻게든 점수를 올려서 대학만 보내면 된다’는 인식이 지배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 같은 생각은 아이들이 ‘학원을 갔다 와서 숙제만 하면 공부를 다 했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 학부모들은 학원을 많이 보내면 보낼수록 결과와 상관없이 아이를 위해 많은 것을 해 줬다고 여기게 됩니다. 전 이런 학부모와 학생들을 만나면 묻습니다. “학원에서 내준 숙제가 아이들 공부의 중심이자 목적입니까?” “혹시 뭔가 더 따로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나요?” 한 학생이 서점에 갑니다. 자신의 취약 과목인 한국지리 과목에서 가장 잘 팔리는 베스트셀러 참고서를 구입해 옵니다. 처음에는 천천히 읽어 보며 무슨 말인지 몰라도 밑줄을 그으면서 끝까지 어떻게든 읽습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와 밑줄 그어 둔 것들을 중심으로 노트 정리를 하며 암기하고 스스로 체크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집을 풀고 틀린 것을 해설을 보면서 꼼꼼하게 오답 정리를 합니다. 거기에 복습까지 하며 4~5번을 반복합니다. 이제 목차만 봐도 책의 내용이 확실히 보이는 단계가 됩니다. 다른 학생은 강남 대치동에서 가장 잘 가르친다는 학원을 열심히 다니면서 필기를 열심히 했습니다. 과연 누구의 공부가 진짜 공부일까요? 누구의 머릿속에 한국지리의 개념과 중요 문제들이 수능까지 함께할까요? 공부할 때는 항상 김연아 선수처럼 해야 합니다. 브라이언 오서 코치가 김연아 선수와 결별한 이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아사다 마오 선수가 금메달을 딸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극복하면서 피나는 연습을 했던 김연아 선수는 세계 최고의 선수임을 보여 주었고, 아사다 마오 선수는 메달권에 들어가지도 못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다시 말하면 전 세계 여자 선수 중에 피겨를 가장 잘 타는 선수이기도 하지만 피겨에 가장 익숙하고 피겨와 하나가 되는 원칙을 잘 지킨 사람입니다. 바로 우리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말고 대학수학능력시험과 모든 내신 시험에서 출제의 근본이 되는 책에 가장 익숙한 사람이 돼야 합니다. 사교육비를 안 들이고 명문 대학에 가는 비법을 독자분들께 알려드리겠습니다. 오늘 바로 서점에 가십시오. 그리고 과목별로 베스트셀러를 서점 직원에게 물어 구입하십시오. 그리고 그 책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다섯 번 읽고, 노트 정리하고, 또 보고 또 보세요. 처음에는 모르는 것이 있었더라도 다섯 번을 읽으면 목차만 봐도 내용이 환하게 보이게 될 겁니다. 자신감이 생기고, 시험점수가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명문 대학을 가는 열쇠가 책 몇 권으로 구해지는 겁니다. 실제 경기도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2학년 때 반에서 3등에서 오락가락하던 김모군에게 이 원칙을 알려주고, 1년 동안 실천하도록 했더니 다른 도움 없이도 전국 20등까지 올라가 지금은 연세대학교 의대에 합격해 의사 선생님이 돼 있습니다. 진짜 공부하는 방법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그리고 누구도 믿지 말고 자신과 책만 믿으십시오. 송재열 공부법 컨설턴트·진학사 객원연구원
  • 취업 필수 스펙 오픽, 전략적인 인강 수강이 취업을 앞당긴다

    취업 필수 스펙 오픽, 전략적인 인강 수강이 취업을 앞당긴다

    요즘 대기업 입사 지원을 준비하는 구직자들 사이에서는 매일 소리 없는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바로 ‘취업 필수 8대 스펙’이라 불리는 ‘학벌, 학점, 어학성적, 자격증, 어학연수, 수상경력, 봉사활동, 인턴경력’을 쌓기 위한 ‘스펙전쟁’이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 ‘8대 스펙’이 필수 경쟁력으로 인식되면서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서 이를 갖추지 못하면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는 불안감이 고착화되어 당분간 스펙 쌓기 열기는 지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 ‘2012년에 청년 노동조합 ‘청년 유니온’이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재학 기간 동안 학원수강료, 영어 시험, 어학 연수비로 지출하는 교육비가 평균 1467만원으로 조사되어 취업 준비생의 금전적 부담 또한 적지 않은 것으로 확인 되었다. 취업 준비 비용 중 가장 많은 비용을 지출하는 항목은 어학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비이다. 학벌이나 학점은 이미 정해져 바꾸기 어렵지만 어학실력은 노력에 의해 향상이 가능하고, 전공에 구애 받지 않으면서, 입사 지원 시 가산점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A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최근 지원자들이 서류 상의 어학 성적은 좋지만 실제 영어로 인터뷰를 진행해보면 실망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기업에서 영어 성적을 보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실무에서 영어를 얼마나 잘 활용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면접장에서 가시적인 영어 실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한다면 인사담당자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듯 최근에는 문법 위주의 실력을 테스트 하고, 비즈니스 영어에 국한된 토익보다는, 공인 영어 시험 성적이면서 영어 면접에 도움이 되는 ‘오픽(OPIc)’이나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같은 영어 말하기 시험이 각광받고 있다. 실제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영어 말하기 성적을 필수 지원 자격으로 지정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영어 말하기 인강 전문 사이트인 용감한스피킹(www.bravespk.com) 대표강사 윤석환씨는 “일선에서 학생들과 기업 인사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토익 스피킹’과 ‘오픽’ 강의를 모두 진행해 본 입장에서, 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 시험은 ‘오픽’임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오픽’ 시험은 정확한 출제 원리를 알고 있는 사람이 별로 없고 응시생별로 각기 다른 문제가 출제되어 출제 패턴도 예상이 불가능해 수험생들은 어려움을 호소합니다. ‘오픽’ 시험에 대한 정확한 통찰력과 경험이 풍부한 강사의 도움을 받는다면 확실히 수험 기간을 단축하고 영어 말하기 실력 향상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라며 오픽 시험 준비 팁을 전했다. 또한 “말하기 시험은 무조건 학원에서 선생님과 대화하며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학생이 많은데 실전연습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나 절대적인 공부법은 아닙니다. 오히려 반복적으로 강의 내용을 반복해서 볼 수 있고 다양한 시청각 학습 자료를 제공해줄 수 있는 인강이 효과적일 수 있기 때문에 커리큘럼이나 선생님의 전문성, 시스템적인 측면이 보장된다면 인강을 통해서도 반드시 영어 말하기 성적이 올라갑니다”라며 인강의 효과를 강조했다. 윤석환 강사는 수험생 2,000여명의 시험 후기 분석을 통해서 오픽 출제 원리를 알아내는 데 성공하여 최초로 오픽 유형서를 발간한 신뢰도 높은 오픽 1세대 영어 강사로 알려져 있다. 한편, 인강 퍼블리싱 전문 기업 용감한컴퍼니는 영어 말하기 학습자에게 최적화, 체계화된 예습복습 시스템을 구현한 데 이어 스타강사 윤석환씨를 대표 강사로 영입하여 ‘용감한스피킹’ 사이트를 새롭게 론칭하여 취업 준비생들에게 가장 빠르고 정확한 오픽 학습 컨텐츠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용감한스피킹(www.bravespk.com)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용감한스피킹 대표강사 윤석환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당신의 책]

    [당신의 책]

    사대부, 산수유람을 떠나다(정치영 지음, 한국학중앙연구원 펴냄) “만권의 책을 읽고 만리 길을 여행한다”는 말에서 알 수 있듯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산수(山水) 유람을 중요한 공부로 생각했다. 사대부들은 다양한 이유로 여행길에 올랐고 유산기(遊山記)를 비롯한 각종 기행문학을 남겼다.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인 저자는 유산기를 비롯한 과거에 남긴 여행 기록을 통해 조선 사대부들이 유람하면서 견문한 과정과 당시 여행지의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현재 남아 있는 600여편의 작품 중 북한산, 금강산, 속리산, 청량산, 가야산, 지리산, 백두산 등 7개의 산을 대상으로 개개인이 남긴 기행문 형식의 일기를 통해 여행자들의 특성과 그에 따른 여행 목적, 준비 과정, 여행 중 숙식장소, 교통수단, 여정과 방문지, 여행 중의 활동까지 다룬다. 376쪽. 2만 5000원. 인생의 맛(앙투안 콩파뇽 지음, 장소미 옮김, 책세상 펴냄) 몽테뉴 철학에 입문하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맞춤한 책이다. 프랑스 라디오에서 몽테뉴의 사상을 소개하는 코너에서 출발한 책으로 저자는 프랑스의 저명 문학평론가. 몽테뉴 ‘수상록’의 특정 부분을 발췌해 해설을 붙이는 방식으로 지적 욕구와 흥미를 동시에 충족시켜 주목받았다. ‘수상록’에 나오는 명구절들을 소개한 뒤 거기에 투영된 몽테뉴의 사상을 설명하는 글을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몽테뉴라는 인물과 그의 철학에 대해 깊이 이해하게 된다. “나는 춤출 때 춤추고, 잠잘 때 잠잔다.” “세상의 가장 높은 왕좌에서도 우리 자신의 엉덩이로 앉기는 매한가지다. 최고로 아름다운 인생은 내가 마음먹기에 달렸다.” 삶의 순간순간에 충실하자는 몽테뉴의 메시지는 500년이라는 시간을 뛰어넘은 지금까지도 여전히 유효한 진리다. 192쪽. 1만 3000원. 논쟁으로 본 조선(이한 지음, 청아출판사 펴냄) 조선시대를 다섯 가지 논쟁을 뼈대로 재구성해서 바라보게 하는 역사해설서다. 조선 600년을 돌아보는 키워드로 지은이가 꼽은 중대사안들은 태조와 태종 연간에 한성 천도를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 토지제도 개혁을 위해 17년간 이어진 세종시대 공법 실시 논쟁, 현종 시대에 왕의 정통성을 둘러싼 두 차례의 예송 논쟁, 서학과 소품체의 유행을 막기 위한 정조의 문체반정 논쟁 등을 꼽았다. 저자는 당대의 격렬한 토론을 실록과 문집에 의거해 재구성함으로써 역사적 지식과 읽는 재미를 균형미 있게 엮었다. 왕과 신하들이 벌인 논쟁의 결과물로 탄생한 정책들은 다양한 함의를 지녔던 것으로 파악한다. 역사적 사건의 진행 이면에 엄청난 진통과 기 싸움이 있었다는 사실은 시사점이 크다. 토론을 통한 정책합의 능력이 바닥인 오늘날 정치현실을 새삼 돌아보게 된다. 2008년 출간된 ‘조선 아고라’ 개정판. 440쪽. 1만 8000원. 이것이 깨달음이다(백창우 지음, 김영사 펴냄) 불교 수행의 가장 큰 목적인 깨달음을 쉽게 풀어쓴 수행지침서. 기존 수행법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바르고 건강한 깨달음을 위한 쉽고 빠른 공부법을 소개한다. 영원한 자유를 찾기 위한 수행의 시작부터 깨달음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방편, 공부의 점검, 깨달음 이후의 세계까지 다룬다. 깨달음이 무엇인지, 지름길은 있는지, 깨달으면 어떻게 되는지 해답을 제시한다. 저자는 사십대 중반이 넘어 깨달음을 얻기 위해 직업 군인을 그만두고 공부를 시작했다. 공부를 하면서 생겨나는 의문들을 해소하고 수행 중 옆길로 샐 가르침이 많다는 점을 염두에 둔 만큼 갓 입문한 사람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다. 저자는 “굳이 힘들게 다리를 꼬고 용쓰지 않아도 되고, 생각만 할 줄 알면 얼마든지 가능한 수행”이라고 강조한다. 800쪽. 2만 8000원.
  • D -30… 7급 지방직 선택과목 대비법

    D -30… 7급 지방직 선택과목 대비법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7급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이 완료되면 올해 7·9급 공채의 전체 일정이 사실상 마무리된다. 서울시와 인천시, 제주도를 제외한 14개 지방자치단체의 7급 공무원 시험 경쟁률(일반행정직)은 평균 170대1로 나타났다. 모두 144명을 뽑는 시험에 지원자는 2만 4485명으로, 지난해 경쟁률(148대1)보다 높아졌다. 7급 지방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국어, 한국사, 영어, 헌법, 행정법, 행정학 등 필수 5과목 외에 추가로 선택하는 1과목을 두고 고민에 빠진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7급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에 대비해 선택과목 공부법을 박문각 남부고시학원을 통해 알아봤다. 일반적으로 7급 국가직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필수과목인 경제학을 공부하게 된다. 이 때문에 경제학에 자신이 있는 수험생들은 지방직 시험에서도 지방자치론보단 경제학원론을 선택하는 추세다. 김기동 박문각 남부고시학원 부장은 “경제학원론 점수가 오를 가능성이 낮은 경우 지방자치론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치론은 행정학에서 다뤄지는 부분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결국 선택과목 결정은 수험생의 몫이기 때문에 과목별 특징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경제학원론은 이해 위주의 과목이다. 지금까지 개념 이해 중심으로 공부했던 방대한 분량을 시험 출제 경향에 맞게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함경백 강사는 “객관식 사지선다형 문제이기 때문에 출제 포인트를 중심으로 반복 암기하고, 지금부터는 계산 문제에 대비해 매일 1시간 정도 실전 문제를 풀어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세부과의 효과, 완전경쟁, 게임이론(미시경제학)과 솔로 성장모형, 통화정책, IS-LM균형 기울기와 정책효과(거시경제학), 이자율평가설, 구매력평가설(국제경제학) 등 최근 10년간 4회 이상 출제된 개념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반복 학습해야 한다. 올해 국가직 7급 경제학에서 출제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재무이론과 금융이론 등에 대한 보완도 필요하다. 지방자치론은 행정학과 연계돼 있어 충분한 학습이 된 수험생이라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신용한 강사는 “2011년 국가와 지방 간 재정비교, 2013년 지방공기업 등 7급 지방직 시험에서 행정학 과목의 난이도 조절은 지방자치론 문제로 이뤄져 왔다”고 분석했다. 다만 경제학원론에 비해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 풀이하는 시간이 짧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2008년 이후부터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되고 있는 지방자치론은 2013년도에도 기출문제를 일부 변형시키거나 행정학 교과서의 이론을 토대로 기본적인 부분을 물어보는 문제가 많았다. 신 강사는 “올해 역시 예년 수준의 난이도로 출제될 것”이라며 “파트별 기출문제 재점검과 전 범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지방자치 파트에서는 특색 있는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른 파트보다 세심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공부의 정도] (2)국영수 황금비율을 찾아라

    [공부의 정도] (2)국영수 황금비율을 찾아라

    노래가 처음부터 끝까지 같은 리듬만 반복되면 지루하겠죠. 공부도 마찬가지입니다. 국·영·수를 골고루 해야 한다고 해서 국어 2시간, 수학 2시간, 영어 2시간 이렇게 기계적으로 시간을 분배하면 그것이 제대로 된 공부방법일까요. 학생이나 학부모들과 상담하다 보면 학생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분석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학부모들은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이 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같은 비중으로 사교육을 시키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물론 세 과목 중 어느 하나 대학 입시에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 때문에 학생들 역시 학원 수업을 듣고, 내준 숙제를 열심히 하면서 하루의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고 나면 공부를 정말 잘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얼핏 보기에는 아무 잘못이 없어 보이지만 이 공부량을 제대로 완벽하게 소화해 내는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요. 전문가들은 이런 방식이 상위 3% 이내에 드는 학생들이나 따라갈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학생은 국어, 영어, 수학 모두를 완벽하게 소화하기에는 부족한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공부의 재미라는 것을 느끼기 힘들고, 결국 국어·영어·수학은 학생들에게 그냥 큰 짐이라는 인식만 쌓여 가게 됩니다. 학생별로 상담하다 보면 개개인에 맞춰 과목별로 전략을 짜서 공부시간과 역량을 배분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공부해야 할 범위를 좁혀 주는 것이죠. 특히 고등학생이라면 이런 학습법이 큰 역할을 합니다. 이과생 K군은 영어는 보통이고 수학 성적이 좋지 않은 편이었으며 국어, 과학 성적은 수학보다 더 나빴습니다. 이과생이기 때문에 당연히 수학을 중심으로 배분했습니다. 수학을 60%로 잡고 다음으로 과학을 25%, 영어는 10%, 국어 5% 순으로 비중을 잡았습니다. 다만 유의할 것은 이런 배분이 기약 없이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과목 배분에 있어 중요한 것은 단기적인 목표입니다. K군의 경우는 3주 동안 고등수학 (상), (하)를 마친다는 단기목표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목표를 완수했다는 성취감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단기 목표를 잡아 주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목표를 이뤘을 때 느끼는 성취감이 이후 학습에도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목표에 도달하기가 힘들면 지치고 무력감에 빠질 수 있습니다. K군의 사례를 앞서 들었지만, 일반적으로 이과생은 수학에 50% 정도의 비중을 두고 1년 정도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영어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과목이고, 단기간에 효과를 보기 어려우니 매일 한두 시간, 30% 정도를 배치합니다. 물론 영어 성적이 좋다면 국어를 30% 배치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그리고 남은 두 과목을 10%씩 배치하면 알맞은 비중이 됩니다. 중학생이라면 조금 달라집니다. 중학생은 영어에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영어를 50% 정도 배치해서 학원도 다니고 숙제도 열심히 하면서 이와 더불어 스스로 단어 암기도 하고 자신의 수준보다 약간 높은 독해책의 문장을 암기해 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수학을 30% 정도로 잡고 꾸준히 진도에 맞춰 풀면서 복습을 합니다. 국어는 20% 정도의 비중으로 어휘력 향상을 목표로 공부합니다. 주요 과목의 비율을 어느 정도로 두는지에 따라 자녀의 공부에 부담이 될지, 아니면 어려움 없이 순항할지가 결정됩니다. 방학 혹은 학기 중인지, 초·중·고 몇 학년인지도 살펴봐야 합니다. 문과 혹은 이과인지에 따라 모두 다르게 판단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공부능력을 냉철하게 판단해서 그 능력에 맞도록 시작점을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복잡해 보이지만 과목별로 비중을 다르게 시작하고, 또 학생이 적응하는 것에 따라 다시 조정하면서 판단하면 어렵지 않게 분석할 수 있습니다. 국어, 영어, 수학이 모두 중요해 보여도 똑같은 비중으로 공부하는 것이 자녀에게 꼭 효과적인 것은 아니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공부 계획을 세워 주시기 바랍니다. 송재열 공부법 컨설턴트
  • [공부의 정도] 공부 방법을 공부하자

    [공부의 정도] 공부 방법을 공부하자

    흔히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고 한다. 하지만 이 말을 그대로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 타고난 머리가 좋은 학생도 있고, 스스로 요령을 터득하는 학생도 있다. 심지어 ‘교과서에 충실한’ 것조차 나름의 요령이다. 아무리 공부해도 안 된다는 학생도 물론 있다. 실제로 학부모와 학생 대부분은 좀 더 나은 공부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애쓴다. 최근 영어나 수학 같은 과목이 아니라 ‘공부법’을 전문으로 강의하는 컨설턴트나 공부법 관련 책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서울신문은 스타 공부법 강사인 송재열 공부법 전문 컨설턴트의 강의를 5회에 걸쳐 지면에 소개한다. 어떻게 하면 편하고 쉽게 공부할 수 있을까요? 안타깝지만 그런 방법은 없습니다. 대입 전형이 바뀌어도 공부의 원칙은 변하지 않습니다.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필기·암기·복습·반복 네 가지 원칙이 기본입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지만 정도는 있습니다. ●필기 듣고 보는 것은 공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손이 함께 움직여야만 효율이 올라간다는 것은 여러 연구를 통해 이미 입증된 사실입니다. ‘책에 하는 필기’는 선생님 말씀을 받아 쓰고, 중요한 부분에 밑줄을 치는 것입니다. ‘쓰면서 공부하는 것’에는 요점 정리와 외우면서 쓰기, 문제 풀면서 쓰기가 있습니다. 방법은 매우 쉽지만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은 펜을 들고 쓰는 것 자체를 어색해합니다. 필기는 열심히 하는데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는 학생도 있습니다. 이 경우는 머리는 쓰지 않고 손만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이건 공부가 아니라 손 운동이지요. 선생님 중에는 너무 잘 가르치고 쉽게 이해시켜 줄 수 있다는 자만감으로 학생들에게 필기 하지 말고 자신의 강의를 집중해서 잘 들으라고 합니다. 그 순간이야 그렇게 생각되지만 사람은 공부한 내용을 일주일이 지나면 50% 잊고, 한 달 지나면 90% 정도 잊습니다. ●암기 시험문제가 아무리 문제해결 능력을 측정하는 쪽으로 바뀐다고 해도 문제 해결의 기본은 암기입니다. 단어 뜻을 외우지 못하면 해석이 안 되고, 해석이 안 되면 추론이 불가능합니다. 수학도 공식과 유형, 적용 방법을 외워야 합니다. 많은 학생들이 아무리 외워도 돌아서면 까먹는다며 암기를 포기합니다. 그러나 반복하고 노력해서 암기가 안 되는 일은 없습니다.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하는 것이거나 익숙하지 않을 뿐이지요. 사회나 역사처럼 내용이 복잡해서 암기가 힘들 때는 먼저 필기를 하면서 요점 정리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영어의 기본인 단어 암기 역시 반복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부터 많은 양을 외우기 힘들면 꾸준히 조금씩 늘려 봅니다. 하루에 다섯 개로 시작해 볼까요? 하루에 한 개씩 늘리면 한 달이면 하루에 35개가 됩니다. 공부는 이처럼 소나기가 아니라 가랑비에 옷 젖듯이 조금씩 계속하는 것입니다. ●복습 예습보다 복습이 더 중요합니다. 선행학습을 해도 효과가 없는 이유는 한 번 훑어보기만 하고 끝내기 때문입니다. 그날 배운 것은 물론 그날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복습이라고 하면 다들 여기까지만 생각하고, 문제집을 복습해야 한다는 것은 잘 모릅니다. 문제집을 아무리 풀어도 성적이 잘 안 나온다는 학생을 보면 문제집을 한 번만 풀고 끝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집을 한 번 풀고 채점을 하면 자기가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알게 됩니다. 대개의 학생들이 여기서 끝냅니다. 그러면 모르는 문제는 계속 모르는 상태로 남습니다. 한 번 풀었던 문제집을 다시 푸는 것은 힘들고 지루한 과정이지만 꼭 필요합니다. ●반복 암기를 열심히 했는데도 다 잊어버렸다고요?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어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중요한 것은 반복해서 공부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하루 만에 잊어버렸다면 한 번 더 공부하면 일주일이 갑니다. 그래도 또 한 번 공부하면 한 달이 갑니다. 반복할수록 머릿속에 남아 있는 시간이 길어집니다. 아예 잊어버리기 전에 또 공부하면 잊어버릴 일이 없습니다. 자꾸 잊어버린다고, 잊어버리는 것이 두려워서 아예 “나는 안 돼”라며 포기해 버리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잊어버리는 것은 누구나 겪게 마련이라는 것을 주지시켜서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잊어버리더라도 다시 하는 것이 공부를 잘하는 길입니다. 송재열 공부법 컨설턴트·진학사 객원연구원
  • 영어독해기술 통해 EBS수능특강, 수능완성영어 대비 가능

    영어독해기술 통해 EBS수능특강, 수능완성영어 대비 가능

    2015년 올해 수능부터는 영어영역의 경우 수준별 A/B형이 폐지되고 듣기평가문항이 17문제로 축소, 독해문항은 28문항으로 확대돼 실시된다. 때문에 많은 수험생들이 변경된 영어영역을 대비 하기 위해 영어독해공부법을 더욱 집중해 공부하는 등 여러모로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수능영어입시전문가들은 2015년 수능을 얼마 남겨 놓지 않은 현재 시점에서는 수능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부족한 시간을 안배하는데 중점을 두기 보다는 영어독해문항 실수를 최소화 하고 출제의도 및 주제문을 제대로 파악하는 독해방법을 습득해 등급상승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남은 기간 동안 무엇보다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과제라는 것이다. 수능영어독해영역의 경우 EBS수능특강영어 및 수능완성영어 등 EBSI교재가 연계돼 이뤄지는 방식이기 때문에 EBSI교재에 등장한 지문이 똑같이 제시되거나 약간 변형되어 수능문제로 출제된다. 따라서 수능영어영역 마무리 학습의 핵심은 EBS수능특강영어와 수능완성영어를 얼마나 잘 학습하는가에 있다고 수능영어입시전문가들은 강조했다. 해석에 의존하지 않고 수능영어독해 유형별 문제를 분석해 그에 맞는 영어독해 기술을 강의하고 있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영풀클래스 ‘9초수능영어독해법’을 개발한 김문석강사는 “국내 고등학생 중 수능영어독해 지문을 정확히 해석할 수 있는 학생은 5%도 되지 않는다”며 “EBS수능특강, 수능완성 등 EBS교재에서 연계되어 70% 연계되어 문제가 출제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유형에 지문이 조금이라도 변하게 되면 속수무책으로 발만 동동 굴려야 하는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해석에 의존해서는 결코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수능영어독해는 빈칸추론, 요지 구하기, 문단 배열 등 여러 유형으로 질문하지만 결국에는 한 가지를 묻고 있다. 바로 글이 전하고자 하는바 즉 주제문을 묻는 것이다”며 “주제문이 파악되면 해석을 굳이 할 필요가 없고, 주제문이 파악이 되면 답이 보인다. 주제문은 독해기술을 이용해 충분히 파악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영풀클래스 9초수능영어독해법에서는 해석에 의존하지 않고 독해기술을 통해 정답을 찾아 내는 것이 강의 핵심 포인트다”며 “9초수능영어독해법의 기술이 반드시 수험생에게 만점을 보장하지는 못하지만 이전과는 달리 영어독해기술이 분명하게 늘어 날 것이고 시간단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풀클래스 9초수능영어독해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영풀클래스 홈페이지 (http://www.youngpul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초등영어공부, 학습 아닌 ‘놀이’로 접근하자

    초등영어공부, 학습 아닌 ‘놀이’로 접근하자

    지난 겨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큰 사랑을 받으며 국내에서만 천 만 관객을 돌파한 디즈니 애니메이션 영화 ‘겨울왕국’. 이 한 편의 애니메이션은 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영화 속 OST와 캐릭터까지 높은 인기를 누렸다. 한편, 겨울왕국의 주제곡 ‘Let it go’를 따라 부르는 아이들이 늘어나면서 흥미와 재미 위주의 초등영어공부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일부 초등학생들의 영어 수업은 더빙판이 아닌 자막판 영화를 선택해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교육 전문가에 따르면 이러한 교육법은 한글 자막으로 자녀들의 국어 실력을 배양함과 동시에 영어 듣기를 통해 귀를 열리게 함으로써 초등영어회화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한국교육방송 외국어 사이트 ‘EBSlang’의 초등영어회화 학습 프로그램인 ‘EBS초등영어목표달성(이하 EBS초목달)’은 재미있는 초등학생 영어 교육 커리큘럼을 선보이며 많은 학부모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아이들이 흥미를 갖고 높은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는 시간은 길지가 않다. 이러한 아이들의 학습패턴을 고려한 EBS초목달은 구연동화와 애니메이션, 역할 놀이, 퀴즈로 강의를 구성해 강의가 끝나는 순간까지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학습법을 제시하고 있다. EBS초목달은 놀이방식의 강의를 통해 아이들에게 자기 주도형 학습 습관을 형성해줘 학부모뿐 아니라 아이들 사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강의는 총 10개의 커리큘럼(차후 순차적 추가)으로 이루어져 있어 체계적인 학습이 가능하다. 하루 20분씩 5일만 투자하면 영어로 동화를 이야기할 수 있고 학습 과정에서 필수 어휘(Voca), 노래(Song), 파닉스(Phonics) 등의 자연스러운 습득도 가능하다는 것이 초목달 측 설명. 또한 EBS가 검증한 미국 출신 전/현직 강사진이 F-K Readability Level에 근거한 전래동화(Folktales), 명작동화(Classic Stories), 창작동화(Creative Stories)로 강좌를 이끌어 취학 전 아동부터 예비 중학생까지 부담없이 수업에 임할 수 있다. 이 외에도 EBS초목달 측에서 제공하는 1+1 강좌 복습 기간을 통해 초등영어 공부를 2배 더 완벽하게 마스터할 수 있다는 것이 본 강좌의 특징이다. 또한 수강료의 50%를 장학금으로 지급해 수강생들에게 학습에 대한 충분한 동기를 부여해주며 전문 온라인 튜터가 맞춤형 피드백을 전해주기 때문에 오프라인 초등영어학원 못지 않은 학습관리가 가능하다. 현재 EBS초목달은 강좌 구매 시 교재를 2권 무료로 증정하고, 12개월 강의 구매자에 한해 신개념 3D학습 블록인 ‘아이링고’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벤트 및 학습 커리큘럼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chomokdal.ebslang.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본서 ‘단권화’로 정리 외우고 또 외우고 반복

    기본서 ‘단권화’로 정리 외우고 또 외우고 반복

    올 하반기 순경 공채시험을 노리는 수험생들은 오는 30일 필기시험을 시작으로 신체·체력·적성검사와 면접 등을 통과해야만 한다.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해 대구지방경찰청 수석 합격자 박계훈(31)씨의 수험생활을 들어봤다. “합격자 명단에 적힌 제 이름이 믿어지지 않아 새로고침 버튼을 눌러서 몇 번이고 확인했어요.” 박씨는 최종 합격자 발표가 나기 전 면접시험을 제외한 점수인 이른바 ‘환산점수’를 알고 있었지만 막상 발표날이 다가오니 불합격에 대한 두려움에 밤잠을 설쳤다고 한다. 박씨가 처음 수험생활을 시작한 것은 남들보다 늦은 29살. 적지 않은 나이에 시작한 수험생활은 불안과 두려움의 연속이었다. 박씨는 누구보다도 기본에 충실한 공부법으로 1년 6개월 동안의 수험생활을 수석 합격으로 마무리했다. 박씨는 “대학시절 나태했던 생활의 반복으로 군 시절을 포함해 8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며 “졸업 당시 아무런 준비도 돼 있지 않은 상태였고, 취업에 어려움을 겪다 문득 어린 시절 꿈이었던 경찰이 되겠다고 마음먹게 됐다”고 회상했다. 졸업 이후에도 방황을 거듭하던 박씨가 경찰공무원 공부를 시작하기까지 고민을 거듭했다. 집안 형편이 넉넉하지 않았던 박씨가 유명 강사들이 즐비한 서울 노량진 학원가에서 수험생활을 하기엔 경제적 부담이 컸다. 늦은 나이에 시작하는 데다 그간 책과는 담을 쌓고 살아온 터라 수험생활을 결정하기까지 몇 번을 망설였다. 굳은 결심으로 수험생활을 시작한 박씨는 학원가에서 통용되는 공부방법을 그대로 실행에 옮겼다. 특히 수험생활 초반에는 학원과 도서관, 집만을 오가며 하루 10시간 이상씩 공부하면서 기본기를 확실하게 다졌다. 박씨는 “돌이켜보면 공부를 시작하고 6개월 정도는 오로지 책만 보며 살았던 것 같다”며 “이후에는 초기에 공부했던 내용을 반복하고, 실전문제를 푸는 데 전념했다”고 전했다. 국사와 형법 과목은 동영상 강의를 반복해 들으면서 암기사항을 체크하고, 형사소송법과 경찰학개론은 기출문제에서 나온 지문을 기본서에서 찾아 출제빈도를 체크해 암기했다. 이른바 ‘단권화’라 불리는 방법으로 기본서를 정리해 외우고 또 외웠다. 영어는 모르는 단어 위주로 수첩에 정리하고, 기출문제집 한 가지를 반복해서 풀었다. 박씨는 “올해 시험부터 응시과목이 바뀌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공부법은 여전히 통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필기시험 이후 이어지는 체력검사는 박씨에게 가장 큰 고민이었다. 평소 운동을 즐기는 편이 아니였던 박씨는 체력학원에서 정해주는 시간에만 운동을 하는 방법을 통해 무리하지 않고 체력을 길렀다. 박씨는 “필기시험 전후로 무리하게 운동을 하다 크게 다치는 수험생도 있다”며 “필기시험을 대비하는 기간에 지속적인 체력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면접에서는 경찰공무원을 준비하기 전 취업준비를 했던 경험이 도움이 됐다. 박씨는 경찰에 걸맞은 신뢰감과 정직함을 주기 위해 태도와 자세, 발음까지 신경 쓰면서 면접을 준비했다. 박씨는 수험생활 중 가장 힘들었던 점을 묻자 “1년 동안의 수험생활 끝에 합격을 기대했던 첫 번째 시험에서 떨어진데다 아버지가 위암 판정으로 투병생활을 시작했다”며 “적지 않은 나이에 번듯한 직장조차 없이 수험생활을 이어가는 데 대한 죄책감에 고개를 들 수 없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제가 경험했던 것보다 더 힘든 상황에서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은 절대 실수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자신이 공부한 것을 믿고 여유와 자신감을 가지고 시험을 치렀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강사들 年40% 물갈이… 강의 수질 ‘깐깐관리’

    ★강사들 年40% 물갈이… 강의 수질 ‘깐깐관리’

    “껍질을 스스로 깨면 병아리가 되지만 남이 깨 주면 계란 프라이가 됩니다.”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강남구청인터넷수능방송(강남인강) 빌딩에서 열린 중학생 대상 학습설명회에서 과학강사 마진호(39)씨는 스스로 생각하는 사고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과학원리를 배웠으면 이를 응용한 질문이나 생각을 주변 사람과 나누는 것이 가장 좋은 공부법이라고 했다. 그는 “에어컨을 왜 위에 설치하느냐고 물으면 업체가 그렇게 만든다는 대답을 듣곤 하는데, 대류현상과 연관해 생각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자녀의 과학적 생각을 들어줄 수 있도록 가족이 함께 저녁을 먹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강사 유소진(37)씨는 사회·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편견을 학생뿐 아니라 부모도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씨는 “이제는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환율, 물가, 분산투자, 자산관리, 시차계산 등이 등장한다”면서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내용을 알려주는 식으로 교과과정이 바뀌었기 때문에 평소에 금융교육 등으로 생활에서 배우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전했다.대치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는 수학강사 박정한(39)씨는 중학교 시절의 무리한 선행학습이 공부에 승부를 걸어야 하는 고등학교 때 흥미를 잃게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대치동에서 단과반 강의보다 과외식 학원이 유행하는 추세인데, 강사와 함께 4시간씩 공부를 하는 방식”이라면서 “결국 스스로 공부를 하지 못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는 “수학적 사고를 기르기 위해 스마트폰에 즉시 묻기 전에 고민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 1번지의 시스템, 소외지역에 제공 이날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모였다. 마련한 자리가 부족해 서서 경청하는 이들도 많았다. 학생들은 인터넷 강의로 만나던 강사를 실제로 만나 인터넷 강의를 효율적으로 이용하는 방식을 알고자 했다. 언제든지 들을 수 있는 것이 인터넷 강의의 가장 큰 장점이자 단점이다. 강사들은 몇 가지 팁을 주었다. 우선 인터넷 강의를 들은 시간만큼 복습해야 한다. 40분 강의를 들었으면 혼자 40분간 책을 보라는 것이다. 24시간 내에 응답을 해 주는 질의응답 코너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야 한다. 교사들이 방과후 시간에 답변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대면 질문보다 충실할 수 있다고 했다. 시간이 있다면 부모가 함께 인터넷 강의를 보는 것도 아이들의 참을성을 키워 준다. 실제, 함께 강의를 본 부모들이 강사들에게 후기를 남기기도 한다. ●서울 제외한 지역 회원 75.4% 차지 또 인터넷 강의를 들은 후에는 스스로에게 숙제를 내주어야 한다. 인터넷 강의가 실제 학원과 다른 점은 숙제를 통해 복습하는 과정이 없다는 것이다. 시간을 정해서 듣는 것도 중요하다. 영양실조에 걸릴 수 있는 금식도 문제지만 폭식도 몸에 좋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다. 강남인강이 이날 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교육 전략의 전환과 관련이 깊다. 강남인강은 2008년부터 중학생을 대상으로 내신 전문 인터넷 강의를 시작했고, 올해까지 전국의 중학교 교과서 전체에 대해 인터넷 강의를 제작할 계획이다. 중학교 내신으로 확대하는 이유는 2010년 정부가 수학능력시험의 70%를 EBS와 연계하겠다고 밝힌 이후 수능 중심의 강의 제공에 집중할 필요성이 줄었기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 강의를 제공하는 대형 민간업체의 주가는 최근 2년간 50%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강남인강의 경우도 고등학교 회원수는 다소 줄었다. 강남인강의 전략은 공공성을 지킨다는 원칙하에 변화를 꾀하는 것이다. 이 방식이 10년간 175만 2584명(지난 7월 22일 기준)의 회원을 확보한 힘이기도 하다. 강남인강은 강남구가 2004년 강남 대치동 학원가의 교육시스템을 전국의 소외지역에 제공하겠다면서 시작했다. 그 결과 강남구 회원은 5만 3660명으로 전체의 3.1%에 불과하다.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시 회원이 21.5%(37만 7607명)이고, 서울시를 제외한 지역 회원이 75.4%(132만 1317명)로 10명 중 7명을 넘는다. 김태화 강남구 강남인강팀장은 “무엇보다 연 3만원에 1095개의 모든 강좌를 제공하는 저렴한 가격이 주효했던 것 같다”면서 “수준급의 강사들이 교육 소외지역에 교육을 제공한다는 사명감으로 보상에 구애받지 않고 출연해 주는 것도 성공의 이유”라고 평가했다. 업계에 따르면 민간회사가 운영하는 곳은 강좌당 강의료가 5만원이 넘기도 하고, 종합반이 100만원을 넘는 경우도 있다. ●매년 강사 중간평가로 평균 40% 교체 강사들이 시간당 받는 강의료는 30만원이다. 스타강사인 점을 감안하면 민간업체의 인터넷 강의에 비해 30% 수준이다. 또 강사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해마다 강사평가를 통해 평균 40%를 교체한다. 2년 계약이지만 1년 뒤 중간평가를 하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질문을 24시간 내에 답해 주는지, 수강인원과 강의촬영 성실도, 회원설문조사 등이 평가 기준이다. 객관적인 통계데이터에 따라 절대평가를 한다. 반면 새로 채용하는 강사는 구를 배제하고 입시전문가, 교장, 교사 등이 평가단이 돼 선정한다. 서류전형(1차)과 동영상 강의 심사(2차)를 거쳐 현장 강의를 동영상으로 촬영하는 평가(3차)로 이루어진다. 스타강사의 경우 경력 5년 이상자 중 최근 3년 이내 온라인사이트 매출 1위를 기록한 경우로 제한한다. 한 인터넷 교육 강사는 “강사 입장에서도 강남인강의 브랜드가치 때문에 공공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몸값이 올라가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강남인강 측에 따르면 행정 인원도 8명으로 일반 민간기업의 20% 정도에 불과하다. 현재 140개 지방 중소도시들이 강남인강의 단체 수강권을 구매해 제공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부천, 김포, 동해, 김해 등 14개 기관이 1만 2840매의 수강권을 샀다. 서울 덕성여고, 경기 이천 효양고, 경기 여주 세정중, 서울 문정중 등 20개 학교는 현재 강남인강을 자율학습시간에 공동으로 시청한다. 강사들은 강남인강의 특징을 공공성과 사교육의 절묘한 조합이라고 평가했다. 한 강사는 “값이 싸고 교육 소외지역에 제공되면서도, 통상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인터넷 강의가 생각이나 단어까지 사전에 검열하는 데 반해 강남인강은 강사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는 데 방해가 되는 요소가 없다”고 전했다. ●“너무 싸서 강의 질 낮을 것” 편견은 숙제 하지만 강남인강의 숙제도 남아 있다. 우선 낮은 가격 때문에 강의의 질을 낮추어 보는 편견을 줄이는 일이다. 강남인강을 듣고 목표한 대학에 들어가거나 성적이 오른 이들을 대상으로 매해 장학금을 주는데, 10년간 419명이 3억 3800만원을 받았다. 그래도 편견은 쉽게 줄지 않고 있다는 게 내부 평가다. 예산 제약으로 민간회사와 같은 매체 광고를 하기 힘들기 때문에 구전 마케팅에 기대야 하는 한계도 있다. 무료 입시설명회를 실시하고, 명문대에 입학한 회원들의 인터넷 강의 활용법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8차례의 공개특강도 진행한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우는 ‘학습동아리’를 무료로 진행하고 있다. 강남구 외에 강동·성동·동작·도봉·서초구에 거주하는 11명의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대면해 수학을 가르친다. 강사는 재능기부로 채용했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이나 광역시만 벗어나도 변변한 학원 하나 없는 곳이 많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강남의 교육 인프라를 지역에 제공하는 데 사명감을 느낀다”면서 “영속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근 발생한 적자 구조를 바꾸고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현재로서 가장 우선적인 과제”라고 말했다. 글 사진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 “교재 2~3권 어설프게 보기보단 1권이라도 독파해야”

    “교재 2~3권 어설프게 보기보단 1권이라도 독파해야”

    법원에는 판결을 선고하는 판사 외에도 판사들의 재판 업무를 보조하거나 등기, 경매 등을 담당하는 법원직 공무원들이 있다. 전국 법원에 근무하고 있는 1만 4000여명의 법원직 공무원들은 재판 과정에 필요한 서류업무나 법정에서 재판을 보조하는 사무직과 부동산, 상업 등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등기직으로 나뉜다. 법원직 공무원은 매년 9급 공채와 5급 사무관을 뽑는 법원 행정고등고시(이하 법원행시)를 통해 선발된다. 일반 공무원들이 가져야 하는 업무 수행 능력과 더불어 법을 다룬다는 특수성 때문에 법 조문 해석·수행 능력 등의 전문성까지 갖춰야 한다. 특히 법원행시는 지난해 9명(법원사무직렬 7명, 등기사무직렬 2명)을 선발했고 올해도 10명(법원사무직렬 8명, 등기사무직렬 2명)을 뽑을 예정이다. 다음달 23일 법원행시 1차 시험을 앞두고 있는 수험생들을 위해 지난해 31회 수석 합격자 김민희(29)씨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김씨는 사법시험 준비를 포함해 6년 동안 수험생활을 했다.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고시촌과 학교 고시반에서 주로 공부한 김씨는 강의를 듣기보다는 공부한 내용을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스터디에 집중했다. 김씨는 “수험 기간이 길어지면서 스터디 방식과 아침형 학습이 나의 생활 패턴에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매일 새벽 5시부터 점심 무렵까지 7시간 동안 쉬지 않고 공부하는 습관을 들인 김씨는 “사법시험과 함께 법원행시도 준비했기 때문에 1차 시험 준비는 그나마 수월했다”고 회상했다. 김씨는 1차 시험 대비법에 대해 “2~3권을 어설프게 보기보다는 한 권을 제대로 독파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씨도 수험생활 당시 주변 수험생들이 또 다른 판례집을 보거나 당장 점수가 오르지 않을 때는 다른 책을 한 권 더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불안감을 어느 정도 추스르고 기존에 학습하던 책을 우직하게 들여다봤다. 김씨는 “양을 늘리는 것보다는 정확한 공부를 위해 제대로 된 개념 이해와 한 권의 책을 오롯이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1차 시험은 판례가 주된 출제 포인트지만 세밀하고 정확한 암기가 선행돼야 한다. 김씨는 “많이 아는 것보다 정확하게 아는 것을 더 중요하게 평가하는 시험”이라고 전했다. 판례와 조문 중심으로 출제되는 데다 관련 판례도 반복되는 경향이 있어 기출문제와 최신 판례를 반복해서 보면 시험의 감을 잡을 수 있다. 특히 최신 판례 비중이 점차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관련 교재를 최소 세 차례 이상 읽어야 한다. 다만 3과목 가운데 헌법은 부속법령이나 헌정사 문제 등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기도 한다. 김씨도 1차 시험에서 가장 까다로운 과목으로 헌법을 꼽았다. 김씨는 “헌법 문제를 풀 때는 연필로 지문을 끊어서 표시해 차근차근 읽는 연습을 했다”며 “실제 시험장에서도 형법과 민법에 비해 좀 더 시간을 들인 결과 함정 지문을 걸러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씨는 남은 한 달 동안 법원행시 기출문제와 법무사 기출문제를 모의고사 형식으로 풀어볼 것을 추천했다. 1차 시험의 경우 두 시간 안에 120문제를 풀어야 하는 데다 답안지 마킹까지 마무리해야 될 만큼 신속성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우선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정확하게 모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한 뒤 시험 2주 전부터는 시간에 맞춰 답안지 마킹까지 끝내는 연습이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반복해서 틀리는 문제들에 대해서는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길어지는 수험생활과 시험이 다가옴에 따라 커지는 불안감, 몇 차례의 실패로 좌절을 겪으면서 김씨는 ‘이렇게까지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구나’라는 생각에 허송세월을 보내기도 했다. 얼마 전 교육을 마치고 지금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참여관으로 첫발을 내디딘 김씨는 “더 힘든 상황에서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교육 플러스]

    새달 13일까지 유아 여름체험 서울시교육청 산하 유아교육진흥원은 2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여름방학에 ‘유아를 위한 신나는 여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물놀이 체험, 요리 활동, 영역 체험으로 구성됐다. 물놀이 체험에서는 물을 활용한 도르래 실험, 물레방아 돌리기, 부력 실험, 물총놀이, 낚시놀이, 빨래놀이와 풀장놀이 등이 진행된다. 요리 활동은 시원한 팥빙수를 만들어 먹고, 영역 체험에서는 조형·건강·사회·과학영역 중 하나를 선택해 체험할 수 있다. 수험생 일정관리앱 ‘진학캘린더’ 출시 진학사가 초·중·고 수험생을 위한 일정 관리 애플리케이션 ‘진학캘린더’를 출시했다. 본인의 학교를 설정하면 학교학사 일정과 학교별 급식 메뉴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학교 시간표도 직접 입력해 사용할 수 있다. 학습 스케줄러를 사용해 공부 계획을 짤 수도 있다. 최신 고입·대입 교육 정보와 뉴스, 모의고사, 어학시험 등 각종 시험일정 등도 한 번에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용으로 출시됐으며, 네이버 앱스토어나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내려받으면 된다. 새달 재난 대응·친환경체험 캠프 대교에듀피아는 다음달 7일부터 2박 3일간 경기 시흥에서 ‘에스.엔.엘(Safety. Nature. Leadership) 반올림 캠프’를 연다. 재난이나 사고 발생 시 바로 대응할 수 있는 대처법과 응급처치를 알려주는 ‘Safety’와 천연 재료로 에코백 만들기 등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는 ‘Nature’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Leadership’ 프로그램에서는 행동유형 검사로 개인에게 맞는 유형별 맞춤 공부법을 알려 준다. 초등학생 20명, 중학생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 “스펙 좋은 학생 선발?” 서울대가 밝힌 ‘오해와 진실’

    서울대는 13일 수험생과 교사가 2015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옛 입학사정관전형)에 대해 올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선발방법과 선배들의 경험담을 담은 안내 책자를 전국 고교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정부의 대입전형 간소화 정책에 따라 2015학년도부터 입학사정관전형에서 명칭이 바뀐 것으로, 정시모집 일반전형을 제외한 모든 전형을 말한다. 서울대는 2010년 입학사정관전형의 선발기준과 준비방법 등을 담은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한 적은 있지만, 책자 형태로 만들어 배포한 것은 처음이다. 책자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자세히 설명했다. ‘스펙이 좋은 학생을 뽑는다’, ‘증빙서류는 점수로 환산해 평가에 반영한다’, ‘제출서류 중 가장 배점이 높은 것은 자기소개서다’, ‘봉사 활동은 시간이 많을수록 좋다’ 등의 통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한 해 먼저 입시를 경험한 서울대 신입생들은 수기에서 ‘우선 진로를 정한 다음 이에 맞는 경험을 쌓으면서 자기만의 강점을 키우라’고 조언했다. 책자에는 또 수시모집의 지역균형선발전형·일반전형·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Ⅰ과 정시모집의 기회균형선발 특별전형Ⅱ에 대해 2015학년도부터 달라지는 점, 학생들의 올바른 공부법, 학교가 도와줄 사항, 선배들의 경험담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박재현 입학본부장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 입학사정관전형 안내 자료를 보완·발전시켜 책자로 만들어 배포했다”고 밝혔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행정법·헌법 주요 판례 외우고 또 외워라

    행정법·헌법 주요 판례 외우고 또 외워라

    국가직 7급 공무원 필기시험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험생들이 꼭 챙겨야 할 막바지 점검 사안에 관심이 쏠린다. 올해 7급 시험 경쟁률은 83.9대1로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동안 효율적인 학습을 돕기 위해 박문각과 공단기의 조언으로 7급 공무원 시험 과목별 핵심개념과 마무리 학습법을 정리한다. 지난해 7급 시험의 국어 문제는 대체로 어려운 편이었다. 올해도 지난해 문제 수준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 고전 문법에서는 의문문을 비롯해 관형격 조사와 관형격 사이시옷의 쓰임, 음차와 훈자 표기의 지명 문제를 한번쯤 살펴봐야 한다. 문학에서는 낯선 시의 특징을 묻는 문제가 자주 출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EBS 수능 교재에 있는 시들을 훑어보면서 감각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해 7급 시험에 이어 올해 국가직 9급 시험에서도 어휘 문제가 비교적 많이 출제된 만큼 기본서의 어휘 부분을 시험 전에 점검해야 한다. 유두선 박문각 강사는 “독해의 경우 문항수 증가로 시간 안배에 실패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며 “하루 3~4개 지문을 시험 전까지 꾸준히 풀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영어 과목은 영작, 중상급 이상의 어휘 및 숙어구에 대한 정리로 막바지 점검을 이어가야 한다. 최근 3년간의 출제 경향을 보면 영작을 포함한 문법의 비중이 높아진 만큼 가정법 등 자주 출제되는 문법 포인트를 정확하게 암기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또 7급 시험에서는 주로 중상급 이상의 어휘를 묻기 때문에 유사한 형태의 어휘 구분, 주요 어근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한국사는 자신이 학습했던 이론서와 기출문제집을 중심으로 복습하면서 반복되는 기출문제는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 선우빈 박문각 강사는 “한국사는 문제의 70% 정도가 기존의 기출문제를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전근대사에서는 주요 왕과 집권세력의 성격을 물어보는 문제가 주로 출제됐다. 행정학은 9급 시험에 비해 상대적으로 지문이 길어 체감 난이도가 높지만 실제로 출제경향은 큰 차이가 없다. 특히 우리나라의 제도를 포괄적으로 묻는 종합문제가 증가하고 있다. 남은 기간에 총론의 신공공관리, 정책론의 의제설정과정, 조직론의 조직구조 모형, 인사행정의 직위분류제 용어, 재무행정론의 예산제도를 중심으로 복습해야 한다. 이 외에도 올해 공무원 시험에서 지속적으로 등장하고 있는 박근혜 정부의 전자정부3.0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한다. 행정법은 판례가 전체 지문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출제됐던 주요 판례를 비롯해 판례 암기는 필수다. 전문직 공무원과 기능직 공무원 폐지 등 행정절차법과 국가공무원법 개정 내용과 같은 최신 법령에 대해서도 숙지해야 한다. 공단기의 김종석 교수는 “최근 판례를 찾는 데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빈번히 출제되었던 중요 판례들을 다시 확인하고 점검하는 것이 효과적” 이라고 조언했다. 헌법에서는 헌정사, 통치구조 중 국회의 운영, 정족수, 고위공직자 임명 등 암기가 필수적인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해야 한다. 기존에 학습해 온 교재를 중심으로 암기가 미흡한 부분은 표시를 하면서 숙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조기현 박문각 강사는 “새로운 문제집을 풀기보다는 지금까지 학습한 내용을 거듭 다지고, 여기에 최신 판례에 대한 부분을 추가로 숙지하면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경제학은 개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기출문제를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경백 박문각 강사는 “7년 연속으로 출제된 조세부과의 효과 등 과거 A급 출제 포인트 위주로 마지막 점검을 하라”고 말했다. 미시경제학에서는 조세부과의 효과, 역선택과 도덕적 해이, 거시경제학에서는 솔로 모형과 IS-LM 기울기와 정책효과, 국제경제학에서는 구매력평가설, 이자율평가설 등이 거의 매년 출제되는 유형이다. 이광원 공단기 본부장은 남은 기간 종합적인 공부법에 대해 “요약 프린트를 보면서 시간을 허비하기보다는 기본서를 반복해서 읽고 필요한 부분은 정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문제풀이로 실전감각을 높여 사소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노동법 판례 ‘변형출제’가 기본… 행정쟁송법 사례형 철저 준비를

    노동법 판례 ‘변형출제’가 기본… 행정쟁송법 사례형 철저 준비를

    제23회 공인노무사 제2차 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해 1차 합격자 1602명 가운데 최종 합격하지 못한 수험생과 올해 1차 합격자 1468명이 다음달 9~10일 주관식으로 진행되는 2차 시험을 치르게 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코앞으로 다가온 시험을 대비해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효과적인 공부법을 살펴봤다. 우선 수험생들은 1차 시험부터 지금까지 해오던 학습법이나 학습 내용을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지나치게 공부시간을 늘리거나 새로운 내용을 추가하는 등 변화를 주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합격의법학원 김우탁 노무사는 “지금 시점에서는 새로운 공부 내용을 추가하는 것보다 평소 학습했던 내용을 반복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며 “중요도가 떨어지는 내용은 직접 써보기보다는 눈으로만 반복적으로 확인하는 등 효율적인 시간관리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남은 기간에 모의고사를 반복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간 안배와 답안지 작성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 박기표 노무사는 “과목별로 출제되는 3문제를 모두 다 써야 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며 “무리하게 답안지 분량을 채우기보다는 출제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합격의법학원 강사는 “불필요한 목차는 가급적 쓰지 않고, 지나치게 많은 내용을 담기보다는 소목차로 끊어서 알아보기 쉽게 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2차 시험은 이틀에 걸쳐 치러지기 때문에 긴장감이나 체력 등을 감안해 지속적인 건강관리 역시 필수다. 실전에서 실수하지 않으려면 가장 높은 배점(150점)인 노동법과 행정쟁송법 등 법리 관련 과목은 지금까지 해오던 판례 위주의 학습을 유지하되, 자신이 학습한 판례와 실제 문제의 사실관계를 오인하지 않아야 한다. 즉 ‘문제의 사실관계는 판례와 똑같이 출제되지 않고 변형돼 출제된다’는 기본 원리를 잊지 않아야 한다. 박기표 노무사는 “노동법은 매년 최신 판례와 관련된 문제가 1문제 정도 출제되는 경향이지만, 이에 집중한 나머지 전통적으로 중요한 쟁점을 놓치는 실수를 범해선 안 된다”고 당부했다. 지속적으로 난이도가 높아지고 있는 행정쟁송법은 약술형 중심으로 출제되다 2011년부터 사례형의 출제 비중이 늘고 있다. 특히 노동법이나 민사소송법 등 다른 과목과 연계된 문제가 출제되고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성봉근 박사는 “세월호 참사의 여파로 부작위나 거부에 대한 권리구제가 출제될 가능성도 있다”고 조언했다. 인사노무관리론은 전략적 인적자원관리의 관점에서 상황을 제시하고 노무시스템을 설계하는 방안을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고 있다. 전수환 강사는 “확보·개발·평가·보상·유지관리의 5가지 차원을 제시한 상황에 맞게 시스템을 설계하라는 문제가 핵심 트렌드”라며 “여성과 비정규직 인력의 활용 방안, 유연 근무제 등 인적자원관리에 관한 최근 이슈에도 민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선택 과목들의 경우 경향 변화가 예상되고 있지만 민사소송법은 아직까지 단문형의 출제가 많으며, 노동경제학은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기본이론 위주로 출제되는 경향이 있다. 경영조직론은 시사 친화적인 특성이 있기 때문에 최근 재계나 노동계 이슈, 정부 정책 등을 꼼꼼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IQ를 능가하는 자기주도 학습의 비결 ‘메타 인지’

    IQ를 능가하는 자기주도 학습의 비결 ‘메타 인지’

    8일 밤 10시 KBS 1TV에서 방영되는 ‘시사기획 창’에서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이끄는 ‘메타 인지’에 대해 심층 분석한다. 미국 뉴욕대 인지신경과학센터 스테픈 플레밍 박사의 논문에 따르면 전전두엽 앞부분, 즉 이마 바로 안의 회백질 부위가 자신을 성찰하는 능력인 메타 인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였다. 네덜란드 라이덴대 마르셀 베엔만 교수는 IQ가 성적을 25% 정도 결정하는 반면, 메타 인지가 40% 정도 결정한다고 분석했다. 취재진은 메타인지 전공자인 컬럼비아대 심리학과 리사 손 교수와 아주대 심리학과팀과 함께 인천 하늘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부법을 비교실험했다. 학생들에게 단어쌍을 읽고 외우게 한 뒤 한 번은 다시 읽기(재학습)를 하고, 다른 한 번은 퀴즈를 풀 듯 셀프 테스트(자가 시험)를 보게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예상점수를 적어내게 했다. 실험 결과 학생들의 예상점수는 재학습의 경우가 높았지만, 실제 점수는 셀프 테스트가 10점이나 높았다. 셀프 테스트는 자신이 아는지 모르는지를 확인하는 메타 인지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이것만으로 성적 상승효과가 있었던 것이다. 메타 인지는 자기 공부를 바라보는 자기평가와 스스로 학습전략을 만들어내고 실행에 옮기는 자기조절로 나뉜다. 취재진이 하늘고 전교 1등 강수완군의 학습과정을 촬영한 결과 메타 인지의 요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김경일 아주대 교수는 “자기주도 학습의 상당 부분을 메타 인지가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자기 공부를 자기가 바라보고 거기서 문제점을 찾아내고, 그 문제점을 보완할 전략을 스스로 찾아내는 메타 인지가 자기주도 학습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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