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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잡은 본고사 출제방향(사설)

    5개 대학에서 실시한 올해 입시 본고사는 출제내용과 방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무방할 것 같다.그것은 14년만에 부활된 대학별 본고사가 기대이상으로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기여할 방향으로 출제됐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선 각대학이 본고사의 출제를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역력하다는 점을 높이 사고 싶다.시험문제를 고교의 전과정에서 쉽게 출제하면서도 논리와 사고력·표현력측정에 중점을 두었다.그리고 암기식을 배제하고 사고력에 주안을 두었던 수능시험의 출제취지및 방향과 일관성을 유지하려 애쓴 흔적도 보인다.이것만으로도 이번의 본고사는 고교교육의 방향을 제대로 제시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하다.고교교육이 많은 책을 읽고 생각하며 토론하고 표현할 수 있게해야 대학입시에서도 좋은 성적을 올릴수 있게 한 출제경향은 바람직스럽다. 또하나는 이번에 본고사실시 대학이 나름대로 대학의 특성,자율성확보를 시도한 것도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본다.다같이 출제내용을 주관식위주로 논술에 치중하면서도 난이도,배점등을 통해 학교의차이를 부각시키려했고 그러면서도 고교교육의 정상화에 방향을 맞춘 문제의식이 돋보였다.그런데서 각고교가 문제유형에 비상한 관심을 갖고있다는 것을 잘 알고 이를 고려한 출제가 가능했다고 여긴다.대학별로 긴 준비기간을 갖고 고교의 수업방법과 학업수준,문제점등을 직접 파악해온 결과로 본다. 이제 앞으로의 고교교육 방향은 분명해졌다.종래의 암기식 수업방식은 그 기본틀부터 바꿔야한다.각고교는 단편적인 지식의 암기에서 벗어나 폭넓은 지식습득이 가능하도록 해야한다.이번 첫논술시험이 급락에 영향을 줄 정도로 어려워 학생은 물론 각고교에서 당황하고 있다는 소리도 없지않으나 어차피 고교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방향이라고 볼 때 고교측에서 빨리 적응토록하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다. 더욱이 내년에는 본고사제실시 학교가 상당수 늘어날 전망이고 보면 앞으로 수험생과 이들을 지도하는 일선교사의 공부방식과 실력평가방법은 더욱 분명해진다. 교육당국도 앞으로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대입출제를 어떻게 해야한다는 명확한 대답을 찾았을 것이다.평소의 장학지도는 물론 수능시험의 문제점도 이런 관점에서 보완해야 할 것이다. 각대학은 이번에 보여준 긍정적인 측면을 계속 살려나가면서 대학의 자율화에 더 노력해줄것을 당부한다.유명대학들이 올해 입시일을 똑같이 한것은 많은 학생들에게 혼란을 주었고 그만큼 대학의 자율성이 손상됐음을 알아야 한다.좋은 문제를 출제하기 위한 노력이 교육의 정상화에 엄청나게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실히 인식해주기 바란다.
  • 수험생 사절(외언내언)

    깜깜한 새벽 5시쯤 학생들의 가방행렬이 길게 늘어서있다.가방의 주인공들도 문이 열리는 6시를 기다리며 장사진을 이룬다.우리나라의 도서관들 앞에서 흔히 보는 풍경이다.그들은 도서관 열람실에서 시험공부를 하려는 대입수험생들이다.방학때면 이런 현상은 더욱 심해져 그야말로 도서관에 들어가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된다.그러다보니 도서관은 언제부터인지 수험생들의 「공부방」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국립중앙도서관도 예외는 아니어서 새벽마다 줄서기 경쟁이 벌어지기는 마찬가지.소공동시절이나 남산시절에도 도시락을 2개씩 준비한 입시생들이 새벽마다 입실경쟁을 벌였으니 그 유래는 꽤 오래된다.중앙도서관이 현재의 반포동 새건물에서 개관한 것은 88년5월.당시 장서 1백35만권에 2천8백석의 열람석과 주제별 자료실을 갖춘 문헌·자료의 총본산으로 출범하였다. 그러나 예의 수험생단골들은 반포동시대에도 조금도 줄어들질 않았다.그 좋은 첨단시설과 풍부한 자료를 산더미처럼 소장하고 있음에도 이용자의 60%는 수험생들이었다.온갖 문헌·자료·정보를 수집·공개하는 도서관 본래의 문화적 기능이 단순한 열람실 기능만으로 축소돼버렸으니 얼마나 큰 손실인가. 중앙도서관은 대입공부방에서 종합문화센터로서의 본래적 기능을 되찾기 위해 지난해 5월부터 입실자격을 만20세이상및 대학생으로 제한했다.들어갈때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는 번거로움은 따랐지만 입시생퇴치에는 일단 성공했다.그러나 취직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여전히 몰려들어 도서관이 골치를 앓고 있다. 하루평균 4천5백여 이용자중 2천여명이 시험공부하러 오는 학생들이라고 한다.도서관측은 이들을 막기위해 내년부터 4개 자료실 이용자들은 가방을 갖고 입장하지 못하게 입구에 사물함을 설치하기로 했다.「수험생 공부방」의 불명예를 씻기 위해 중앙도서관은 묘안 짜내기에 바쁜 것 같다.
  • 빛나는 민중의 지팡이 이제

    ◎부산해경 안창수경사/청정바다 파수꾼으로 26년/67년부터 해양오염감시로 일관/전국 연해안 꿰뚫는 “최고의 해경” 『지금 우리바다는 생각보다 훨씬 심각한 「속병」을 앓고 있습니다』 21일 제48회 경찰의 날을 맞아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부산해양경찰서 오염관리2호선 기관장 안창수경사(57)는 수상 소감을 바다 걱정으로 대신했다.웃음 사이로 보이는 고르지 못한 치아가 그를 경찰이라기보다는 세상의 영화와 타락을 모르는 순박한 시골농부로 느끼게 한다. 오염관리선을 타고 나가 바다의 오염을 감시하고 병든 바다를 깨끗히 치료하는 일이 그의 업무다.그는 군복무를 마친뒤 고향인 경남 김해에서 농사일을 돕다가 지난 67년12월 경찰에 첫발을 내디뎠다.30세의 건장한 청년에게 주어진 첫임무는 경비정을 타는 일이었다. 요즘도 매일 바다오염을 감시하기 위해 출항한다.한번 경비정을 타고 나가면 최소한 3박4일에서 길게는 두달씩 바다를 누빈다. 바다를 친구로 삼은지 어언 25년11개월이 지났다.속초·독도·인천·군산·목포·제주 등 우리나라해양경찰서 가운데 근무해보지 않은 곳이 없다.그래서 주위에서는 그를 「연안해의 산 증인」으로 부른다. 내무부장관 표창 등 11차례의 수상 경력이 바다에 바친 그의 공적을 입증해준다. 『70년 12월 부산에서 제주간을 운항하는 남영호가 침몰돼 승객·승무원 3백23명이 목숨을 잃고 겨우 12명만이 구조됐는데 이때 생존자 구출 및 사체인양작업을 했던 일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최근에는 추석 전날인 지난달 29일 선박충돌로 기름이 유출된 광양앞바다에 나가 닷새동안 기름제거작업을 하는 바람에 추석을 거꾸로 쇤 일이 떠오른다고. 『겉으로 드러난 육지의 오염은 걱정하면서 바다오염에 대해서는 금방 눈에 띄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관심한 세태가 안타깝습니다』안경사는 8순의 노모를 모시는 지극한 효자로도 소문이 나 있다. ◎서울 원효2가 파출소/권위벗고 주민의 휴식처로/휴게실 꾸미고 운전면허등 교육/“함께하는 경찰로”… 신뢰도 높여 사람들은 보통 경찰서나 파출소에 가는 것을 꺼려한다.무엇인가 겁나고 귀찮은 일이기다리고 있을 것이라는 오랜 선입견때문이다. 그러나 서울 용산경찰서 원효로2가 파출소(소장 조영식경사·사진)에는 매일 주민들로 북적거리고 있다.문제가 생겨 불려가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이 스스로 찾아가고 있다. 이 파출소는 지난 7월부터 5평 남짓한 주차장을 「주민휴게실」로 꾸며 무료로 운전면허강좌·한문 및 태권도교실·공부방을 운영,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휴게실에는 기다리거나 쉬는 주민들의 무료함을 덜어주기위해 신문과 월간지 등을 갖춰 놓았을 뿐만아니라 음악까지 틀어준다. 매일 하오 3시부터 4시30분까지 열리는 운전면허강좌는 20여명의 주부들이 모여 운전이론도 배우고 이웃들과 교분을 나누고 있다.지금까지 이 강좌를 받은 1백20명의 주부 가운데 47명이 운전면허를 땄다. 최근에는 시흥과 구로등 다른 지역 주민들까지 소문을 듣고 강좌를 들으러 온다는게 강의를 맡고 있는 김덕환경장의 말이다. 조소장을 비롯,비번인 직원들이 강사로 봉사하고 있는 한문교실과 태권도 교실에는 언제나 동네꼬마들로 붐빈다.경비를 줄이기 위해 공부방의 책·걸상등은 관내 독서실이나 사무실에서 내다버린 것을 고쳐 사용하고 있다. 지난 4월 이곳에 부임한 조소장은 『사실 주민들과 함께 하는 경찰이 되기 위해 이같은 일을 시작했을때 주민들로부터 도둑을 잡는게 경찰이지 이게 무슨 짓이냐는 등의 비아냥거림도 들었다』면서 『하지만 최근에는 주민들이 사건·사고등을 즉시 신고하는등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파출소에서는 또 귀중품보관함설치·구원호루라기보급·구급약제공 등 무려 36가지의 방범예방활동을 펴 절도·강도사건이 크게 줄었다.
  • 서울대 총장­중학생 편지교환 화제/학습방법 등 질문에 자상한 답변

    ◎“효과적 공부 어떻게 합니까”/학생/“적절한 방법 스스로 터득을”/총장 지방의 한 중학생이 서울대학교 김종운총장앞으로 「효과적인 공부방법을 알려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자 김총장이 자상한 답장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인천 만수중 3학년인 심성보군(16)은 지난 16일 서울대 총장앞으로 한통의 편지를 띄웠다. 「친애하는 총장님께」로 시작된 이 편지에서 심군은 자신을 「배우고 싶고 알고 싶고 깨달음의 보람도 느껴보고 싶은 소년」이라고 소개한뒤 『서울대 경영학과를 나와 사업가가 되는게 꿈』이며 『서울대에 들어갈 수 있는 방법과 서울대의 좋은 점,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해 간단히 알려달라』고 진지하게 부탁했다. 김총장은 답장에서 『늦게 회신을 보내 미안하다』면서 『심군의 배우고자 하는 열의를 대견스럽게 생각한다』고 칭찬했다. 김총장은 『그냥 사업가가 되는 것보다는 남을 위해 헌신할 줄 아는 기업가가 되는게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당부하고 『목표달성을 하는데 필요한 지·덕·체의3가지 요소를 갖춰 원하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총장은 심군이 궁금해 한 효과적인 학습방법에 대해서는 『스스로 깨우쳐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방법을 발굴하는게 좋을 것같다』면서 『스스로 깨우쳐서 알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혹시 답장이 오지않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에 잠을 제대로 자지못했다』는 심군은 대학총장앞으로 편지를 띄우게 된 이유를 『대학총장님은 많은 것을 알고 계실 것같아 편지를 띄우게 됐다』고 말했다.
  • 사랑의 전화,「공부방법」프로그램을 보면

    ◎책 읽을땐 밑줄긋기­요약 충실히/계획 세울땐 시간보다 분량 기준으로/중요한 내용 따로 모아 외우면 효과적 시간만 투자한다고 해서 공부성적이 오르는 것일까.혹시 나의 공부방법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최근 사회단체에서 실시하는 공부방법배우기 프로그램이 중·고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사랑의전화(02­712­8600)가 18·19일 이틀간 공부방법배우기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이어 흥사단 청소년연구원(744­2056)과 청소년대화의광장(730­2000)도 19·20일부터 각각 10회 과정의 학습 습관형성훈련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미국 존스홉킨스대의 공부방법지침서와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의 학습전략방법을 토대로 한 사랑의전화 프로그램의 공부방법을 소개한다. ◇공부계획세우기=몇시부터 몇시까지 무엇을 공부한다는 식의 「시간기준제」를 피하고 수학10문제를 풀겠다는 식으로 「과업기준제」를 택하는것이 좋다.도저히 해낼수 없는 공부량을 설정하거나 시간을 무리하게 배정하지 말아야 한다. ◇주의집중=주의집중이 잘 되는시간과 안되는 시간을 나눠 하루중 집중이 가장 안된다고 생각하는 시간에는 수면 또는 휴식을 취하거나 쉬운 과목을 공부하는 것이 좋다.가끔 「나는 할수 있다」등 명언을 생각하며 자기자신과 긍정적인 대화를 나누거나 경쟁상대를 떠올리며 마음을 가다듬는 마인드컨트롤법도 효과적이다. ◇암기법=중요한것을 따로모아 외우는것이 좋다.사회·국사의 경우 시대비교표를 만들어 외운다.외운것을 자기것으로 확실히 하기 위해 출제자의 의도에서 문제를 만들어 보는것도 좋다. ◇노트정리=교사의 강의요점을 찾아내 적는것이 중요하다.선생님의 수업스타일을 유심히 관찰해 중요한점을 강조할때의 특성을 우선 파악하고 목소리의 톤이 변하는 대목,반복하는 내용을 빠뜨리지 않고 필기한다.선생님이 강조한것과 자신의 생각을 구분해 필기하며 시험에서 틀린문제를 별도로 정리하는 「오답노트」를 마련한다. ◇시험준비=2주전에 시작해 첫째주에는 교과서와 노트를 읽고 외우며 둘째주에는 정리한 내용을 훑어보며 선생님의 입장에 서서 스스로 시험문제를 만들어보고 틀린부분을 복습한다.시험볼때는 자신있는 문제부터 먼저풀고 어려운 문제를 나중에 풀되 반드시 점검할수 있는 시간여유를 남겨두어야 한다.
  • 연구위주 대학도서관 처음 선다

    ◎부산대 새해 9월 개관할 새 중앙도서관 청사진/학생들의 “도서관 개혁운동” 결실/자료이용 위한 열람석만 2백석 설치 부산대도서관이 국내 대학도서관으로는 처음으로 순수한 연구위주의 도서관으로 탈바꿈한다. 현재 각 대학도서관이 주로 학생들의 취업 혹은 각종 시험을 준비하는 공간으로 쓰여지고있는 상황에서 순수 연구공간으로서 이 도서관의 변신은 의미가 깊다. 부산대는 공사가 마무리되어 현재 준공절차를 밟고있는 새 중앙도서관을 자료 이용이외 일체의 열람석을 없앤 순수한 자료 위주의 도서관으로 만들기로 했다.그러나 학습공간을 필요로 하는 학생들의 현실적 여건을 감안해 현 도서관을 학습 좌석 위주의 「학습도서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부산대의 이같은 방침은 연구자들에 대한 자료및 열람공간 제공이라는 대학도서관의 기본역할로 되돌아 가면서도 학생들의 학습공간이라는 도서관의 현실적인 기능도 보완하기 위한 것. 부산대는 지상 4층,연건평 3천2백평짜리 현 중앙도서관에 이어 지상 4층,연건평 2천평 규모의 새 도서관이건립됨에 따라 이같은 계획의 실현이 가능해졌다. 새 중앙도서관의 탄생은 지난87년 학생들이 부산대도서관 개혁운동을 벌이면서 검토되기 시작했다. 당시 총학생회의 요구에 따라 학교측은 부산대도서관 발전위원회를 발족시켰고 89년 학교의 최우선 사업으로 건립계획이 세워져 90년 기공됐다.당초 설계는 6천평 규모였으나 예산상의 이유로 우선 2천평이 완공됐다. 새 중앙도서관에는 각 분야의 장서 15만여권과 마이크로 필름,컴팩트 디스크등 각종 연구자료를 비치,심도있는 연구를 위해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새 도서관의 열람석은 자료이용자를 위해 2백석 정도만 설치된다. 학교측은 새 중앙도서관의 나머지 4천평도 연차적으로 증축해 주제별 자료실과 개인연구공간까지 갖출 계획이다. 또 「학습도서관」이 될 현 중앙도서관은 필수적인 자료들만을 비치하는 대신 2천석 이상의 열람 좌석을 확보키로 했다. 부산대는 연구위주의 새 중앙도서관을 오는 94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장서와 자료의 분류,비품 설치와 내부단장등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부산대가 학문발전에 필수불가결한 연구도서관을 확보할수 있었던 것은 도서관에 대한 적극적인 사고와 과감한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같은 변신은 비슷한 상황에 있는 대다수의 다른 대학도서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관계자들은 그러나 부산대의 의욕적인 계획이 빛을 볼수있게 하려면 「하드웨어」,즉 건물 완성 이후 「소프트웨어」확보를 위한 지원에 더욱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이용할 자료가 없는 연구도서관이란 단순한 공부방 보다도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 성산파출소에 주민들 감사패/파출소­주민 훈훈한 정 화제

    ◎마을문고·휴게소 설치,만남의 장소로/우범지대 야간순찰 강화… “밤길 든든” 『이웃에게 정을 주고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어온 파출소 직원들이야말로 문민시대에 걸맞는 경찰관상입니다』 서울 마포구 성산1동 주민대표 10여명은 지난1일 관할 마포서 성산1파출소 직원들에게 감사패와 자전거 한대를 전달했다. 주민들에게서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은 파출소장 정수영경위(58)등 직원 21명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주민들과 더욱 가깝고 친절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성산1파출소는 최근 관내 신교시장입구와 성미산 주변등 취약지역에 이동파출소 3곳과 이동식 경광등 15개를 설치해 방범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파출소옆 10평남짓의 공터에 주민휴게소와 교양도서 4백권이 비치된 문고를 설치,주민들에게 만남의 장소를 제공하는등 봉사활동을 벌여왔다. 또 지난달부터는 이곳 휴게소에 「가훈전시장」을 만들어 지금까지 주민들에게 3백여장의 가훈을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특히 올해초부터 운영해온 무궁화금고는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얻고 있다. 이는 공휴일이나 평일 은행이 문을 닫은 이후에 주민들로부터 현금·귀금속등을 맡아 대형금고에 보관해주는 것으로 관내 상인등 하루 10여명이 이용하고 있다. 성산1파출소가 이처럼 다양한 대민봉사활동을 벌이자 주민들은 파출소를 내집처럼 부담없이 드나들게 되었다. 주민 이경자씨(47·여·성산1동 111의 3)는 『올해들어 우리동네에서 강·절도등 강력범죄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은 물론 파출소의 전직원들이 옆집아저씨나 동생처럼 친숙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관내 12가구가 거주하는 빌라에 침입한 2인조 강도를 상대로 이들이 휘두른 흉기에 부상을 입으며 방화기도를 막았던 이민구순경(34)등 직원들에게 주민들이 떡과 고기를 마련해 동네 잔치를 벌이기도 했다. 『다음달에는 파출소옆 15평 남짓의 공터에 조립식 가건물을 지어 관내 소년가장들에게 공부방을 마련해줄 계획입니다』 지난 90년 3월부터 이곳에서 근무해온 정소장은 감사패를 전달받고 『더 열심히 일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방범과 대민봉사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겸손해했다.
  • 민원행정 수범기관/대통령 표창 인천 해양경찰서

    ◎「이동 봉사반」 운영… 선박수리·이발까지/섬어린이 공부방·선원교실 열어 무료교육 실시 「섬에서는 경찰이주민들의 손발이 되어야 한다」 도서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민원봉사활동을 펼쳐 신망이 높은 인천해양경찰서가 내건 구호다. 육지와는 달리 생활영역이 한정된데다별다른 행정관서가 없는 조그만 섬에서는 해안경비를 위해 나와있는 경찰에게 본래 업무이외의 일이 요구될 때가 많다.통신기기·가전제품 수리는 물론 동네일손이 딸릴때는 달려나가야 하고 심지어는 남의 집안일 상담까지 해야하는 동네아저씨 역할이 요구되는 것이 바로섬에서의 경찰이다. 인천해경소속 경관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역할외에도 정말 경찰업무와는 어울리지 않는 일을하고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해경은 지난해 3월부터 옹진군 덕적도·장봉도등 12개소의 산하 통제소·신고소에서 섬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대학재학중 입대한 전경들이 일주일에3∼4일씩 아이들을 지소에 모아놓고 국민학생에게는 산수·한문등을,중학생에게는 영어·수학등을가르친다.낮에는 바다를 지키는 경찰이지만 밤이면 동네훈장이 되는 것이다. 인천해경은 또한 연평·대청·강화도등 관내 13개의 지소내에 선원교실을 개설,무면허 선장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해 면허취득의 기회를 마련해 주고있다.이는 관내 소형선박 선장들이 오랜 경험은 있으나 대개 무면허여서 당국에적발되는 사례가 많은데다 안전사고를 예방키 위한 것.지난 91년 연평도에서 처음 문을 연 선원교실은 지난해 대명선박출입항신고소에서만 15명을 합격시키는등 지금까지 모두 60여명에게 면허를 취득시켰다. 이와같은 지소단위의 활동도 활동이지만 관내를 정기적으로 돌며 각종 민원활동을 펼치는 이동봉사팀의 실적도 만만치 않다. 이동봉사팀은 지난 90년5월부터 옹진·김포·강화등 관내를 대상으로 월1회씩 운영되고 있다.특히 이동봉사팀은 수사·정비·통신등 각 분야의 전문가 9명으로 구성,어민들의 힘으로는 고칠수 없는 선박·통신기기의 수리·점검을 도맡아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이외에도 봉사팀은 하수도청소·이발등 궂은 일을 마다하지않아 주민들의 상머슴이기도 하다. 인천해경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경찰로는 유일하게 민원행정수범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최영효인천해양경찰서장은 『경찰은 본래 소외된 자들을 위한 봉사가 기본임무인데 한때는 그렇지 않아 오해를 받던 시절이 있었다』면서 『해경은 특수한 위치에 있는만큼 좀더 적극적인 민원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 자연 바람 선풍기/온도따라 바람세기 자동 변화(새상품)

    퍼지회로가 장착돼 있어 바람의 세기가 실내온도에 따라 저절로 바뀐다.풍향도 상하 좌우로 자동 조절된다.방안 구석구석까지 바람이 골고루 보내지도록 몸체의 높이가 92㎝로 만들어졌다.리모컨으로 작동이 가능하며 작동된뒤 6시간이 지나면 자동으로 꺼진다.수험생의 공부방·침실·서재 등에서 사용하기가 편리하다.삼성전자.10만9천원.727­7834.
  • 도서관과 공중도덕/이경문 국립중앙도서관장(굄돌)

    도서관에는 계절이 없다.요즘은 방학인데도 많은 이용자가 몰린다.도서관 소장 책을 찾아읽은 자료실,자기공부하는 일반열람실 어느 방이나 만원이다. 오는 8월 하순으로 예정된 대입수학능력 시험준비생,학기시험을 앞둔 방송대생,일선교사드잉 이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용자중 20대 젊은 이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은 여전하다.젊은이들 모이는 곳이 어디 이곳뿐이랴.압구정동,신촌,홍대앞,대학로등…. 그중 도서관은 당당하게 꼽을수 있는 곳이며 더욱 많이모이도록 권장해야 할 곳이 아니겠는가. 국립중앙도서관은 전망좋은 엣서초공원자리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라도 도서관 뒤뜰에 서서 산아래 방매동 반포동 주택가와 멀리는 한강까지 내려다보면서 심호흡을 하고나면 머리가 맑아지며 신선함을 느끼게된다. 어릴적 마을 뒷산에 올라 나무그늘에 앉아 아랫마을을 내려다보면서 시원한 여름바람을 쐬던 기분을 맛볼수 있다할까.이때문에 도서관공원을 데이트장소로 활용한는 젊은 남녀도 있다. 이같이 많은 이용자가 이런 저런 연유믿 시화 때를 가리지않고 도서관에 모려드니 관리자입장에서 할말도 많고 또 이 용자들의 건의도 많다. 이용자 대부분은 분위기가 경건할정도로 묵묵히 독서에 열중이나 때로는 일부가 눈을 찌푸리게 하는 일을 할때도 있다.기물을 훼손하는일,공중도덕이나 질서를 비껴행동하는 일등. 자기공부를 위해 왔다가 좌석을 얻지 못한 수험준비생은 『일반열람실(자습실)을 확대,좌석을 더 늘려 달라』고 주문한다.그런가하면 참고자료를 찾으로온 이용자는 『도서관이 공부방이냐 제책가지고 공부하는 자료실에서 쫓아내라』고 항변하낟. 건의는 또 계속된다.『한사람이 여러좌석 차지하는 것을 막아달라』,『복사할 때 지장이 있으니 책에 낙서하지 않도록 해달라』등…. 조금 이색적인 건의로는 『공부에 지장(?)이 있으니 소매없는 옷을 입거나 지나치게 노출된 복장을 한 아가씨는 출입시키지 말아달라』 『하이힐소리가 나지안헥 해달라』는 것도 있다. 각종 건의는 도서관에서 접수하여 처리하고 있다.그러나 상당부분은 도서관당국보다는 이용자들 스스로가 조금만 공중의식을 발휘한다면 해결되수 있는 것들이다. 도서관은 지성인,직식탐구의 전당으로 수준높게 운영되어야 할 것이다.
  • 도서관의 제역할/이경문 국립중앙도서관장(굄돌)

    도서관을 이용하는 인구가 해마다 늘고 있다.대학도서관도 그렇고 공공도서관,국립도서관 모두 사정은 마찬가지로 매우 흐뭇하고 바람직한 현상이다. 국립중앙도서관 1일 이용자수는 좌석수 2천6백여석에 비해 4천∼5천여명이니 대략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대학시험기가 되면 식당,엘리베이터,화장실 모두 몸살이다. 이중 줄잡아 7할은 20대 젊은이.얼마전 미의회도서관 관계자가 우리 도서관을 방문하였을 때 『젊은이가 많아서 매우 좋다』고 소감을 피력한 바 있다.이유는 희망이 있다는 것이다. 대학시험때나 취직시험때면 가방 사슬이 정문에서부터 도서관 건물을 한 바퀴 에워싼다.새치기,한 사람이 여러좌석 선점하기,새벽 일반열람실 입실자가 늦게 여는 다른 자료실 좌석을 이중으로 차지하기 등 좌석확보전쟁이 치열하다. 심지어는 차 마시는 휴게실,복도,대기실등 어디고 의자와 테이블이 있으면 책을 펴놓고 공부한다.휴게실에서 공부하는 어느 대학생에게 물어보았다.『휴게실이 집보다 나은가』이에 대한 대답은 『분위기때문에 도서관에서 공부하면 능률이 더 난다』는 것이었다. 좀 약삭빠른 사람은 자료실에서 도서관 책을 형식적으로 빌려놓고 자기시험공부를 하는 경우가 많다.이렇듯 국립중앙도서관의 사수는 입실자들의 변화로때의 흐름을 실감할 수 있다. 일부 여론은 도서관 공부방화를 비판하고 있다.그렇다면 대학생은 출입금지시키고 일반인 회원제로 전환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인가.그러나 이는 큰일날 소리다.결국 해결책은 대학생은 대학도서관이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다. 청소년대책은 별도의 대학보다도 중·고·대학에 도서관을 확충하는 것이 급선무가 아닐까? 공부하고자하는 학생들에게 시설을! 학생들의 공부방·자습실은 학교에서,그리고 지역주민의 궁금증은 공공도서관에서 맡고 국가대표도서관인 중앙도서관은 대표도서관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하는 등 각 도서관도 제위치를 찾게 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 중국교육이 변하고 있다/김신일 서울대교수 교육학(정경문화포럼)

    ◎개방정책 속 중고생의 입시경쟁 치열/실용주의 치중… 산업국제경쟁력 강화 중국이 정치적으로는 기존체제를 유지하면서 경제적으로는 자본주의를 부분적이지만 성공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알고있는 사실이다.그러나 개방적 경제정책의 추진은 경제부문의 변화로 끝나지않고 사회 각부문에도 엄청난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교육에도 맹렬한 변화의 바람이 불고있다. 공산당정부를 수립하자마자 모택동은 사회주의교육체제를 신속히 수립하고 10억 중국인을 사회주의적 모택동사상으로 무장시키는 거대한 교육사업을 추진하였다.기술교육과 전문가양성을 도외시하지는 않았지만 사상훈련에 역점을 두어왔다.사상훈련인 홍 실용적 교육인 전이 교차하면서도 교육의 기본 성격은 「홍」에 기초를 두고 있었다.그런데 교육의 기본성격이 전적으로 「전」으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나아가 자본주의 교육제도를 도입하는 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에 따라 중국의 교육도 치열한 경쟁적 입시교육으로 급속히 변질되고 있다.이제는 사회주의 교육의 모습은 찾아보기가 어렵게 되었다.중국 중고생들의 일기를 보면,어쩌면 그렇게도 우리나라 학생들과 꼭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지 놀랍기 짝없다.천진시의 어느 고등학교 2학년생의 1991년1월9일 일기이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머니는 명령조로 말했다. 『시험준비 다 되었니? 요번 시험에서 기홍이를 꼭 이겨야 한다』 내가 가장 반감을 자아내는 말이다.내가 뭐 기홍이를 위해 공부하는가? 어머니는 참… 요즈음 나는 시험을 앞두고 특별대접을 받는다.책상위에는 과실·사탕·과자·보약들이 향기롭게 쌓여있다.이만큼 나는 또 공부방에 갇혀 특별감독을 받는다. 부모님은 나를 대학에 보내기 위해 일체를 헌신한다.아버지는 어제 내 수학참고서를 사기위해 온 천진시 서점 마다 참빗질하듯 훑어보았다.눈물나게 고맙다. 그러나 좀 유감스럽다.부모들의 특별한 사랑은 나의 자립성을 빼앗아 간다.나는 미국청년들의 자립성을 숭배한다.우리 만큼 크면 부모님들은 자식들의 생활을 지나치게 간섭할 권리가 없어야한다.부모님은 나를 낳아주고 키워준 값을 받는 것같다.나를자기 마음대로 간섭하며 쥐락펴락한다.집에 오면 잔소리, 『소설책을 보지말라.텔레비를 보지 말라.옷을 소박하게 입으라.여자친구를 사귀지 말라…』 실로 신경과민증에 걸릴 정도로 듣기싫은 말이니.요새는 또 공부 잔소리에 신물이 날 정도이다.기말시험에 특등을 못하면 그 특별대접이 특별 욕사발로 쏟아지겠지. 다음은 절강성 의오시에 소재한 중학교 3학년생의 1991년11월3일 일기이다. 오늘은 나의 생일날이다. 첫시간은 영어낭독 시간이었다.선생님은 첫번째로 내 이름을 불러 세웠다.나는 당황했다.아무리 책가방을 뒤져도 영어교과서가 어디로 뺑소니쳤는지 안보였다. 『림평이는 도대체 학생이요,건달이요? 교과서도 없이… 림평0점』 나는 멍청히 선채로 피할새도 없이 머리가 빠개질듯 「빵」하고 빵점을 맞았다. 두번째 시간은 수학시간이었다.선생님은 돌연습격으로 시험을 치렀다.하오에 수학시험지를 받았다.59점.온 몸이 하늘 보다 높은 절벽에서 뚝 떨어지는 듯 정신이 아찔했다.59점 시험지위에 눈물이 떨어졌다. 저녁에야 엄마는 나의생일을 축하했다.16세 생일날,빵점과 59점을 먹고 배가 부른 생일날,빨간 아픔을 켜는 촛불마다 눈물의 생일을 태우고 있었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11월,대학운영비의 자체조달을 확대시키기 위하여 미국식(한국식도 같은 것이지만)으로 대학교육의 수익자부담제를 채택하기로 결정하였다.그리하여 금년 4월의 대학신입생 가운데 4분의1이상이 자비부담학생으로 채워졌다.중국의 중등학교학생들의 입시경쟁이 한층 더 치열해진 것은 물론이다.중국은 실용주의 교육강화로 경제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 67개 문화유적 정비·부수공사정착 지원

    ◎문체부 주요업무 보고내용/청소년프로그램 1백50종 개발/도덕성회복 범국민적 운동전개 ▷문화예술분야◁ ◇가치관 재정립과 도덕성 회복 ▲인·의·예·지·신 등 선현의 생활체험을 확산시키기 위한 「고전의 세계」등 교재발간과 「이달의 문화인물」사업 활성화 ▲윤리와 도덕성 회복을 위한 범국민적 문화운동 전개 ▲독서 생활화 사업 등 6개 분야 39개 사업을 전개해 전국민이 적극 참여토록 적극 유도.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 ▲시·도 단위 종합예술제 등 지역 문화예술행사 70개를 중점 지원 ▲국·공립 예술단의 지방 순회공연 확대▲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지방문화원진흥법 제정 추진. ◇민족문화 보존 및 전승 ▲경복궁과 창덕궁 등 일제에 의해 훼손된 문화유산 복원 ▲신라·백제·가야·중원·영산강 유역 등 5대 지역 문화권 67개 유적 정비 ▲오는 4월 상해 임시정부 청사를 복원 완료하는 등 항일독립운동 사적지를 순차적 복원 추진 ▲안재호와 오일도의 생가 등 1950년 이전까지의 근세역사 문화인물 유적 40여건 정비. ◇문화 기반시설확충 ▲예술의전당 운영합리화를 위한 특별법 제정 추진 ▲대구·부여·김해·제주 등 국립지방박물관 건립 ▲시·도 단위의 종합문예회관 계속 건립 ▲96년까지 4백30개의 공공도서관을 세워 선진국 수준인 10만명당 1개의 도서관을 확보하고 도서관 전산망을 확충해 정보의 공급기능을 확대. ▷체육청소년분야◁ ◇청소년 수련터전확충 ▲청소년중앙공원(독립기념관 동쪽기슭)과 한국청소년수련마을(강원도 평창군)을 건립 ▲전국 6천5백20여곳의 문화원 체육관 운동장을 여가공간으로 개방 ▲96년까지 5천1백명의 청소년지도자를 양성,관련 단체등에 의무배치 ▲97년까지 1백50종의 수련프로그램개발 보급,자율성과 책임성함양 ▲문화예술시범학교 30개교 지정및 수련활동과 문화현장학습 학습평가 반영추진 ◇불우청소년복지대책 ▲2백곳의 야간공부방을 올해안에 2백67곳으로 확대 ▲지방청소년 상담실 10곳 설치운영 ◇국민생활체육진흥 ▲누구나 참가할수 있는 생활체육프로그램을 개발,주2∼3회 운동하는 인구를 97년까지 50%까지 확대 ▲시군단위 운동장12곳,체육관 5곳,동네체육시설 5백곳,실내빙상장등 사계절체육시설 5곳 조성 ◇우수선수육성 ▲신인선수8종목 3백명 후보 27종목 1천명을 육성해 올림픽등에 대비 ▲태릉선수촌숙소신축 ◇올림픽성과 확산 ▲「올림픽기념관」등 건립및 한민족체전과 서울평화상 재정립 ◇국제대회유치및 청소년국제협력 ▲태권도의 올림픽종목채택추진 ▲96동계아시안게임및 2002년 월드컵 남북공동개최 추진 ▲중국 쿠바와 체육교류협력추진 ◎공보처 퇴폐언론 자율정화활동 등 강화/종합유선방송 95년초 실시 추진 ◇언론의 자유영역 확대와 발전을 위한 지원 ▲구시대의 잔재인 「규제적 발상」을 완전 청산하여 문민시대에 걸맞는 언론자유를 창달할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기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수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정부시책 정보의 적극적인 공개관행 정착 ▲주요정책의 구상입안,결정집행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언론의 자유로운 취재기회를 확대한다.▲각부처의 정기·부정기 브리핑제도를 정착하고 기자실 개방등 언론의 취재영역을 확대한다.▲부처내 정책결정과정에 공보관 참여를 관행화하는등 각부처 공보관제도를 활성화한다. ◇언론자유에 조화되는 사회적 책임의 제고 ▲언론사별 자발적 내부윤리강령을 제정 시행토록 권고하는 한편 잡지·주간지협회의 퇴폐언론 자율정화활동을 강화하고 광고의 윤리성 제고를 위한 광고자율심의 기구의 설립을 지원한다.▲언론의 인권침해사례를 고발하고 시정 요구할수 있도록 법개정을 추진,언론중재위의 중재기능을 확보토록 한다.▲신문발행부수공사제도(ABC)의 조기정착을 적극 지원한다. ◇국민과 국가에 유익한 방송의 질적도약 추구 ▲KBS로 하여금 국민에 유익한 보도·다큐멘터리·토론·기획특집·건전드라마및 공익광고 확충에 노력토록하는등 공영방송위상을 강화한다.▲종합유선방송은 국민적 합의도출을 위해 전반적 쟁점사항을 종합점검 보완후 시행토록 하되 93년말 이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를 선정하며 프로그램 공급업자및 종합유선방송국을 단계적으로 허가해 95년초 종합유선방송을 실시한다.▲대도시 중심의 지방민영TV방송 신설을 추진하고 도별라디오방송은 주파수 범위내에서 신설을 검토하는등 방송의 지방화시대 개막에 따른 지방민영방송(TV 라디오)의 신설을 검토한다.▲종교방송 라디오 지방국의 신설을 추진하되 종교간의 형평을 최우선적으로 고려,주파수 범위내에서 지방국 신설을 추진한다.
  • 이런 별장들(외언내언)

    어른들도 어린이 못지않게 장난감집이나 인형의 집 같은 모형의 세계에 매력을 느낀다.강기슭에 숲으로 둘러싸인 그림같은 벽돌집은 누구나 그려보는 별장에의 동경이다. 1924년 당시 54세이던 영국왕 조지5세의 메리왕비는 별장은 아니지만 영국국민을 위해 바로 이 환상의 세계를 실제로 현실화시킨 예가 있다. 바로 조지왕조 양식을 딴 장난감집을 지은 것이다.길이 2.5m 높이 1백55㎝인 이 미니,그러나 장엄한 장난감 건물 속에는 서랍을 열면 아름다운 정원,서랍을 열면 왕비의 방,또 주방과 식당과 접견실도 달려 있다.이탈리아산 호도나무로 짠 책장에는 AE하우스만 서머셋 모엄의 명작들이 얼마든지 비치되어 있기도하다.이 장난감 집은 윈저성에 보존되어 1920년대 왕실의 생활을 후대에 보여주는 것으로 되어있다. 엊그제 이처럼 그림같고 장난감집같은 아름다운 집들이 TV화면에 비쳤다.초호화판 별장들이 들어선 속에 옥외수영장이며 축구장 테니스장 어린이 놀이터들이 설치되어 있고 남양주군에 있는 한 별장에는 드넓은 잔디와 정문에서 현관에 이르는 아스팔트길,국립공원 수락산 계곡물을 끌어다 자연수영장을 만들고 그것도 모자라 집앞으로 시냇물이 흘러나가게 시공하고 있었다.물론 드넓은 산속에서 혼자서 수영을 즐기는 맛이란 백두산 천지를 혼자서 차지한 기분일지는 모른다.혼자서 정자에 앉아 양주를 마시는 맛이란 도연명 부럽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단순한 재벌이나 부자가 아닌 정치인들의 취향이란 점에 절로 눈쌀이 찌푸려진다.그것은 비벌리힐스의 할리우드 배우들이나 지향하는 취미에 지나지 않지 않은가. 몇년전만해도 자연풍광이 수려하고 공해가 없는 시골에 빈집을 사서 이를 개조한 별장이 유행되기도 했다.소박한 주말 별장인 셈이다. 영국의 메리왕비만큼의 취미나 취향으로 후대까지는 생각지 않더라도 기왕 공기좋은 곳에 집을 지을바엔 할리우드 배우들의 취향을 쫓기보다는 율곡이나 다산의 공부방같은 집이라도 지어 정신수양을 했으면 한층 훌륭한 인물로 비쳤으리라는 생각이다.
  • 이농여파/문닫은 농어촌국민교 11년간 819곳(심층취재)

    ◎늘어나는 폐교 실태와 재활용 길 점검/일부시설 파손된채 곳곳 흉물로 방치/법에 묶여 처분도 못해 청소년탈선장 되기도 이농현상이 심화되면서 문을 닫는 농촌지역의 국민학교가 급증하고 있다.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지난 82년부터 지금까지 문을 닫은 국민학교는 학생수가 2백50명이상인 본교만도 1백51개교나 되며 학교규모가 작은 분교와 분교장을 합하면 자그마치 8백19개교에 이른다.이같은 국민학교의 폐교는 도서·벽지지역으로 갈수록 더욱 심하다.경북의 경우 올해 폐교된 학교만도 51개교나 되며 전북도 35개교에 이르고 있다.이처럼 문을 닫는 학교가 늘어나자 폐단도 만만치 않다.일부지역에서는 문을 닫은채 방치된 학교가 불량 청소년들의 범죄장소로 악용되는가 하면 아름다운 자연경관마저 해치고 있다.문을 닫고 있는 이들 농어촌 학교의 자원을 활용할 방안은 없을까.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농어촌지역의 폐교실태와 문제점·대책등을 본사 취재망을 통해 알아봤다. ▷폐교실태◁ 전국적으로 농어촌 국민학교의 폐교가 가장 많은 도는 경북. 지난 82년이후 지난달말까지 1백49개교가 문을 닫은 것으로 집계됐다. 82년부터 90년까지 35개교가 문을 닫았으나 90년대부터 폐교가 가속화돼 91년 13개교,92년 49개교,올들어서는 51개교나 문을 닫았다. 전남은 같은 기간동안 1백31개교가 문을 닫았고 충북은 79개교,전북 1백11개교,전남 1백31개교,강원 90개교,경남 1백21개교,경기 66개교,충남 51개교,제주 11개교가 폐교됐다. 전국의 국민학교 폐교현상이 얼마나 심각한가는 취학아동수의 격감에서 잘 읽을 수 있다. 전국 국민학교 취학아동수는 지난90년 74만4천4백35명이던 것이 지난해 64만8천8백24명으로 9만7천6백11명이나 줄어들었다. 또 콩나물시루 교실의 도시와는 대조적으로 산간벽지나 섬지방의 취학아동감소현상은 극심한 실정이다. 이는 교통이 불편하고 문화적 혜택이 적은데다 교육환경이 열악해 학부모들이 2세교육을 위해 도시로 떠나 폐교를 더욱 부채질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 1백31개교(본교 25,분교 1백6개교)가 문을 닫은 전남은 도서·벽지가 많아 앞으로도 폐교현상이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섬을 많이 끼고 있는 완도·해남은 그동안 12개교가 각각 문을 닫았고 진도·신안 역시 각각 8개교로 이들 도서지역의 폐교가 도내 전체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또 전남도에서는 올들어서도 담양 원산동국교등 15개교가 문을 닫게 되며 송주군 마산국교등 31개교가 분교장으로 격하될 전망이다. 특히 오는 9월 분교장으로 격하되는 신안군 증도면 병풍도국교는 올해 10명이 졸업한데 비해 입학생수는 3명에 불과해 전체 학생수가 44명에서 37명으로 줄어들었다. 산간벽지가 많고 교통불편이 많은 강원도도 사정은 마찬가지.그중에서도 석탄산업 합리화조치로 폐광이 늘자 도시지역으로 이주하는 주민이 속출해 광산지역은 집단촌의 공동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실정이다. 강원도지역은 이같은 인구격감으로 폐교 말고도 지금까지 69개교가 통폐합되기도 했다. 경남도 최근들어 취학아동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있다. 섬지방인 통영군의 경우 관내 31개 국민학교 분교장의 올해 취학아동수가 1백50여명에 불과해 1개교당 학생수는 4·8명에 불과하다. 지난 91년만해도 취학아동수는 2백43명이었으나 지난해 1백93명으로 줄어들어 욕지면 국도분교장이 폐교됐고 올해도 봉도·남노대분교장등 2개교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서울과 가까운 경기도도 모두 66개교가 문을 닫았으나 대부분이 강화·옹진군등 도서지역 학교들이다. 강화·옹진군에서는 올해도 5개교가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농어촌지역의 폐교수 증가와는 반대로 대도시나 중소도시의 국민학교는 과밀학급 편성이나 2부·3부제 수업으로 매년 교실난에 따른 신·증설을 해야하는 부작용이 뒤따르고 있다. ▷문제점◁ 이처럼 폐교가 늘어나자 일선 교육청은 학교부지 관리와 재활용 등에 골치를 앓고 있다. 우선 폐교에 따른 일선교육기관의 관리비 부담이 크며 허물어져 가는 건물을 보수하는데 드는 비용도 무시못할 정도다. 학교재산은 현재 부동산투기억제 조치에 묶여 일체 처분을 못하게 되어 있다. 당초 통·폐합이 실시되던 89년까지만 해도 학교시설물을 매각토록 했었으나 90년 10월부터 매각을 중지,청소년수련장·교원휴양소·마을회관등 건전한 시설에만 활용토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설물은 대부분 산간오지나 섬지역 등에 많아 공익단체들이 이용하기에는 부적합한 실정이다. 그래서 대부분의 시설이 안타깝게도 방치되고 있다. 또 폐교건물의 관리를 일선 교육청에 맡겨 시설물의 노후화가 가속되고 있다. 일선 교육청은 현재 관리비가 모자란다는 이유로 폐교사 시설물의 관리를 기능직 요원 1명에게 맡기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폐교된 전남 영암군 영암읍 영암남국교는 교실바닥이 모닥불을 피운듯 바닥판자가 거의 타 버렸고 유리창도 모두 깨져 마치 폭탄을 맞은 건물을 방불케 하고 있다. 그 가운데서도 폐교 건물이 불량 청소년들에게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들 빈 폐교사 건물은 대부분 부랑인들의 숙소나 불량 청소년들의 탈선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활용대책◁ 1백49개교가 폐교된 경북의 경우 지금까지 34개교가 매각됐고 14개교가 현재 야영장과 마을회관등으로 사용중이며 4개교가 유상임대됐다. 그러나 나머지 97개교는 폐허로 방치되고 있다. 전남의 경우 문을 닫은 1백31개교중 36개가 매각(12개교),야영장·수련장 등으로 이용(11개교) 또는 유상임대(13개교)되고 있을 뿐 나머지 95개교는 방치된 상태다. 충청·강원도 등도 폐교건물의 대다수가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져 화재나 붕괴등 사고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이에대해 강원도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투기억제를 목적으로 폐교사 시설의 매각을 억제하고 있는 것은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선별적이라도 제한조치를 풀어 매각토록 해 과원교사에 대한 활용방안을 서둘러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북의 한 관계자는 『활용이 불가능한 낡은 건물은 과감히 철거하고 부지로 남겨 관리비용을 절감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당국자는 『폐교시설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공익단체·학교법인등 비영리 법인들의 참여를 유도할 정책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들 일선 교육청 관계자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 폐교사의 교육재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실적이고 능률적인 관계법령 개정이 선결과제』라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또 『학생이 줄어들면서 교사들이 남아도는 것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으므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농어촌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교육구조를 대폭 개선해야 할것』이라고 역설했다. ◎당구자의 말/학교임대차규정 대폭 완화 방침/사용목적 맞춰 내부시설 개조허용/이수종 교육부보통교육국장 『오는 4월부터 농·어촌의 폐교된 학교의 임대차 규정을 크게 완화해 앞으로 임대차가 활발히 이루어질 수있도록 할 방침이다. 전국 초·중·고교의 재정,신설및 통·폐합업무,시·도 교육청 지도감독권을 관장하고 있는교육부 이수종 보통교육국장은 『방치되어 있는 농·어촌지역 폐교의 효율적인 관리방안으로 내무부와 함께 지방재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행 지방재정법 시행령이 폐교된 학교를 임대차할때 학교원형을 그대로 보존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그러나 개정령에서는 운동장과 학교건물의 외형은 원형대로 보존하되 내부는 임대목적에 따라 임차인이 개조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겠습니다』 이국장은 이와함께 『이번 폐교의 내부구조 개조허용을 계기로 전국의 8백19개교(6백68개 분교포함)가운데 80개곳에 불과한 마을 교육장,학생수련장,마을회관,교직원휴양소,마을 공부방등으로 크게 활용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국장은 그간 폐교된 학교의 관리비용을 줄이는 한편 학교자체는 보존한다는 방침아래 임대활동을 폈으나 학교원형을 보존해야 한다는 규정에 묵여 임대돼 활용되고 있는 학교는 전체의 12%인 96개에 불과해 폐교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폐교된 학교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채 방치할게 아니라 매각처분하라는 주장도 있습니다만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이국장은 『지금은 급속한 도시화,산업화로 농·어촌 학교가 불필요하지만 지방자치제가 실시돼 농·어촌지역의 복지가 향상되면 농·어촌으로의 인구역류현상으로 학교수요가 늘어나게 될것이라는 예상에 귀를 기울여야 될 것』이라고말했다. 이국장은 『폐교를 관리하는데 추가비용이 소요되는등 어려움이 있지만 농·어촌 지역의 많은 학교가 그 지역에서 문화적·사회적으로 구심적 역할을 해왔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폐교된 학교외형을 보존해야하는 가치는 얼마든지 있다』며 말을 맺었다.
  • 서울대 신입생 59% “과외했다”/4,645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학원수강 28%… 개인지도·그룹순/두종류이상 17%… 작년비 8% 늘어 올해 서울대 신입생가운데 10명중 6명정도가 과외를 받았으며 절반가량이 교수로부터 학문지도보다는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더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서울대 학생생활연구소(소장 서봉연심리학과교수)가 최근 올해 신입생 4천8백96명가운데 4천6백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93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설문조사」결과에서 드러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조사대상자가운데 28.7%인 1천3백33명이 학원수강을 받았으며 개인지도는 8.8%인 4백6명,그룹지도는 3.3%인 1백53명,입주과외는 0.7%인 30명으로 나타났다. 또 두종류 이상의 과외를 받은 학생도 17.4%인 8백6명이나 됐고 과외를 받은적이 없다고 응답한 학생은 37.9%인 1천7백57명에 불과했다. 이는 지난해 신입생가운데 51·2%가 과외를 받았다고 응답한 것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교수에 대한 기대를 묻는 항목에서는 조사대상자의 49.6%인 2천3백2명이 인간적인 유대관계를 원한다고 응답했고 전공등 학문지도가 35.1%인 1천6백27명,인생관에 대한 조언이 11.8%인 5백48명으로 나타나 종래의 관행적인 지도교수제보다는 교수와의 충분한 대화와 접촉이 이뤄지는 방안이 마련돼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지망학과의 연구분야,전망등에 대한 사전지식의 정도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사대상자의 49%가 대강 알고있다고 응답한 반면 잘 알지못하거나 전혀 모른다가 44.9%나 돼 대부분의 신입생들이 전공에 대한 사전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공을 계속할 지의 여부를 묻는 항목에서는 대상자의 68.8%가 계속하겠다고 응답했으나 원하던 학과를 부전공으로 공부하겠다는 학생이 21.6%,학사편입하겠다는 학생 5.4%,입시공부를 다시 하겠다가 1.2%로 나타났다, 이밖에 입학후 예상되는 가장 큰 걱정거리를 묻는 항목에서는 조사대상자의 30.5%가 시간및 생활관리라고 응답했고 학교공부가 25%,인간관계가 14.8%,학자금조달이 12.3%,숙식문제가 11.5%,이성교제가 2.1%로 집계돼 신입생들에 대한 효율적인 시간관리및 공부방법등에 대한 상담과 훈련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 “내방을 손자 공부방으로 줘라”/84살 할머니 투신자살

    8일 상오3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주공아파트 524동 잔디밭에서 이 아파트 1110호에 사는 권개이씨(84·여)가 숨져있는 것을 경비원 한봉석씨(55)가 발견했다. 권씨는 방안에 『먼저 극락세계로 가니 이 방을 두 손자의 공부방으로 쓰게 하라』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경찰조사결과 권씨는 평소 방이 3개밖에 없는 이 집에서 두 손자가 방을 함께 쓰는 것을 가족들이 불평하자 이를 몹시 안타까워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권씨가 가족들에게 짐이 되는 것을 괴로워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대민친절」 최우수 파출소장 최길훈경위(화제의 인물)

    ◎“주민에 봉사하는 일꾼” 경찰상 바꿔/「대민친절」 최우수 파출소장 최길훈경위/시민과 거리없애려 사소한 일부터 실천 『공손히 인사하고 전화받고,비오는 날 우산을 빌려주거나 동전을 바꿔주는등 주변에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나섰습니다』 지난해 8월이후 서울경찰청이 펴온 「대민친절운동」평가에서 서울시내 5백98개 파출소 가운데 최우수 파출소로 뽑힌 마포경찰서 서교파출소 소장 최길훈경위(41). 최소장은 친절봉사로 시민을 위한 경찰관서 만들기에 앞장서 경찰청 창설이후 처음으로 부하직원 20명전원과 함께 1계급 특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전직원이 합심해 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잘못된 인식과 나쁜 인상을 씻고 주민들에게 봉사하는 일꾼으로서 올바른 경찰상을 심어주려고 노력했을 뿐인데 기대이상의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겸손해하는 최소장이 본격적으로 친절봉사 실천운동을 펴나간 것은 이 파출소에 부임한 91년10월부터. 『순찰중 길을 물으면 함께 걸어가라,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함부로 끊지마라등 세세한데까지 주의시키니까 직원들이 처음에는 어색해하고 귀찮게 생각하더군요』 최소장은 그러나 『다소 지나치다싶을 친절에 하루하루 자신들을 보는 시민들의 시선이 달라지자 나중에는 직원들이 먼저 잘못된 것을 고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내놓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직원들이 시민을 우선 위한다는 자세가 어느정도 몸에 배자 권위주의가 풍기는 파출소 환경미화에 손을 댔다. 시민들이 접근하기에 너무 딱딱하다는 사무실 구조를 은행창구식으로 바꾸고 정문옆에는 세면도구와 거울을 마련하고 메모지도 쌓아놓았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2층 창고를 14석규모의 독서실로 꾸며 동네어린이들에게 공부방으로 쓰게 했다. 그는 『지난해 이곳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대학교·고등학교에 들어가고 학부모들이 찾아와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할때면 더없이 기쁘다』며 『드나들기가 어색한 분위기를 바꾸려는 마음가짐만 있다면 쓸모없이 내버려지는 공간에 폐품·헌가구등을 이용,얼마든지 산뜻하게 꾸밀수 있다』고 말했다. 최소장은 23개 방범초소에 비상신고벨을 가설하는가 하면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생각해낸 「여성 골목길 불밝혀주기」를 위해 굉음 비상벨을 이용한 이동식 서치라이트 10개를 설치하는등 골목길 치안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할아버지 방범대」 「어머니 방범대」를 조직,경찰과 함께 내주변을 지킨다는 공동체의식을 심어주었다. 충북 청주에서 태어나 76년 경찰에 투신한 최소장은 부인 차공순씨(36)와의 사이에 아들 둘을 두고 있다.취미는 탁구와 등산.
  • “일 기술 추월하려 첨단학과 선택”/쌍둥이형제 홍성주·제민군

    ◎중학까지 수석다툼… 서로 격려/“귀가뒤 TV과외가 큰 도움 됐죠” 10분간격으로 태어난 쌍둥이 형제가 서울대 공대에 나란히 합격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서울대 공대 전기전자제어과와 항공우주공학과에 각각 합격한 형 성주군(19·부산고3년)과 동생 제민군(19·동아고3년)은 부산시 중구 영주1동58 집에서 축하전화와 언론사의 인터뷰에 응하면서 아버지 홍순영씨(48·연합철강 전기과 기능직 직원)와 과일행상을 하는 어머니 이세숙씨(45)의 손을 잡고 행복한 표정을 지었다. 『과외수업이나 학원수강보다 학교공부에 더 충실하면서 수업중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귀가한뒤 TV과외 등을 통해 꼭 이해를 하고 넘어간게 주효했던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들의 공부방법을 소개했다. 지난 71년6월1일 새벽 2시부터 10분간격으로 태어난 이들 형제는 봉래국교와 덕원중까지 함께 다니며 1·2등을 다투었고 고교를 달리 진학한뒤에도 서로 선의의 경쟁자이면서도 힘들때마다 서로 격려해주는 우애를 발휘했다. 이들 형제는 또 『배치고사와 모의고사 등에서 성적이 바란대로 나오지 않아 걱정을 할때에도 항상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워 주신 부모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어른스럽게 말하기도 했다. 이들 형제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함께 살며 자신들을 뒷바라지 해온 외할머니 이일호씨(65)는 『황구렁이가 책상밑에서 고개를 치켜들고 있는 태몽을 꾼뒤 영민한 외손자를 얻었다』며 환하게 웃었다. 『일본을 따라잡기 위해서는 첨단과학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학과를 소신지원했다는 이들 형제는 『앞으로 더 많은 공부를 해 학자가 되고 싶다』는 야무진 포부를 밝혔다.
  • “국제변호사 돼 국익대변 앞장”/전체수석 민세훈군

    ◎예습위주 공부… 수업에 충실/국어 한문제 틀려 만점 놓쳐 『열심히 뒷바라지 해주신 부모님·선생님들과 수석합격의 영광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92년도 대입 학력고사에서 3백40점만점에 3백39점을 얻어 서울대 전체수석합격을 한 민세훈군(19·가락고 3년·송파구 송파동 한양아파트 3동 607호)은 수석합격이 믿어지지않는듯 상기된 표정으로 환하게 웃었다. 법대를 지망한 민군은 이번 시험에서 국어2의 「시어4개중 시적 자아를 표현한 것이 아닌 것」을 고르는 객관식 문학문제 한문항을 틀려 아깝게 대입학력고사사상 처음인 「만점기록」을 놓쳤다. 그의 공부방법은 특별한 게 아니었다. 예습위주로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한 것이 전부였다.남들이 다하는 과외는 지난10월 평소 어렵다고 생각한 국어과목을 보충하기위해 한달정도 학원에 나간 것이 고작일뿐이었다. 『입시일을 2주정도 앞두고 5시간정도 잤으나 평소에는 6시간씩 충분히 자면서 공부했다』는 민군은 『입시때문에 친구들과 마음껏 놀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다』고 말했다. 민군은고교 3년동안 줄곧 반장으로 있으면서도 공부만 한 약골이 아니라 축구·배구등 운동을 즐겼으며 클라리넷도 불줄하는 음악애호가이기도 했다.민군은 91년도에는 한국외국어대가 주최한 고교생외국어경시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털털하고 남자답다는 소리를 자주 듣기도 했으나 다소 덜렁대는 면도 있어 어머니 전소희씨(44)로부터 그림을 배워 침착성도 길렀다. 아버지 민봉식씨(51·사업)는 『막내와 달리 성격이 매우 사교적이어서 한때 상대진학을 권하기도 했다』면서 『대학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놀고 열심히 공부하는 자세를 유지했으면 좋겠다』면서 아들의 등을 자랑스럽게 두들렸다. 민군은『특별히 생각해 보지는 않았으나 국가간의 무역마찰등 변화하는 국제정세속에서 우리 기업과 정부의 이익을 충분히 대변할수 있는 국제문제 변호사가 되고싶다』면서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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