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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다로 배우는 외국어

    서울 구로구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구로월드카페 톡톡’ 확대에 나선다. 다양한 국적의 주민들이 외국어를 학습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한 취지다. 구로구는 지난해 말 리뉴얼해 재개장한 구로동 구로청소년문화예술센터 1층 ‘구로월드카페 톡톡’이 새롭게 수강생을 받는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결혼 이주여성 등 외국인 주민을 수업 보조강사로 채용해 일자리 창출 효과도 노린다. 월드카페 톡톡은 구민들이 외국어도 공부하고 서로 다른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일종의 글로벌 공부방이다. 2009년 5월 문을 열었다. 2017년에는 개봉동 평생학습관 1관에 2호점을 개관하기도 했다. 월드카페 두 곳에서는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모두 4기에 걸쳐 주민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수준별 영어회화, 일본어, 중국어 등의 강좌가 개설된다. 기수별로 7개 과정, 12개 반이 열려 선택의 폭을 늘렸다. 수업이 없는 방학 기간에는 수강생들의 자율적인 스터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1기 수강생은 다음달 11일부터 22일까지 모집한다. 구로구는 올해 수강생이 약 1000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구로구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 입장에서는 사회참여의 기회가 제공되고 수강생 입장에서는 원어민과 수업을 할 수 있어 ‘윈윈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 광주지역 고교 기숙사 사라진다.

    광주시내 일반 고교의 기숙사가 사라질 전망이다. 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숙사를 운영 중인 일반고 28개교를 대상으로 ‘일반고 기숙사 교육활동지원센터 전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교육청은 1차 목표로 2022년 말까지 최소 15개 고교 기숙사를 전체 학생들이 활용 가능한 교육활동지원센터로 전환하키로하고 해당 학교 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기숙사 시설 용도변경(폐지)을 희망하는 학교에는 2억원을 지원해 기숙사 리모델링 작업을 돕기로 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에서 수피아여고는 기숙사 전체를, 숭덕고는 기숙사 공간 절반을 폐지하고 교육청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아 전체 학생이 활용 가능한 공간으로 용도를 변경 중이다. 기숙사 폐지 학교는 기숙사 공간을 고교학점제 운영을 위한 수업 공간, 교내 동아리방, 자율학습 및 공부방, 독서실, 학생자치공간, 휴식 및 체력단련 공간 등으로 용도를 변경할 수 있다. 그러나 상당수 고교 기숙사가 동문 후원과 기부 등으로 지어져 기숙사 용도변경 과정에서 일부 진통도 예상된다. 일부 학부모들이 자녀 학습과 생활 지도를 위해 기숙사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도 걸림돌이 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광주에서는 28개 일반고에서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 곳에서 2800여명이 생활하고 있다. 그러나 원거리 통학 학생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상당수 고교가 내신, 모의고사, 진단평가 등 성적을 입사생 선발에 반영해 사실상 대학진학만을 위한 심화반 형태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고교 기숙사 성적순 입소 관행은 차별’이라는 최근 광주 시민단체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광주 시민모임’의 진정을 받고 개선을 권고하기도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고교의 경우 동문과 학부모의 반발이 예상지만 대부분 학교가 기숙사를 폐지한 후 용도를 전환할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 기자 cbchoi@seoul.co.kr
  • [기업 특집] GS, 희망 공부방 짓고 푸드뱅크로 생식품 나눠

    [기업 특집] GS, 희망 공부방 짓고 푸드뱅크로 생식품 나눠

    GS는 계열사별로 다양한 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와 동행하는 길을 찾고 있다. 이 중 GS건설의 공부방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이름 붙여진 공부방 지원 활동은 저소득층 가정 어린이들에게 안정된 학업 및 놀이 공간인 공부방을 만들어 주는 프로젝트다. 2011년 5월 1호 공부방을 시작으로, 2013년 6월 100호 공부방을 열었다. 2016년 11월 24일 200호점까지 늘어난 데 이어, 올 상반기 기준 235호 공부방까지 만들어져 프로그램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한편 GS칼텍스가 2013년 대기업 최초로 시행한 ‘마음톡톡’은 우울, 불안, 공격성 등 심리·정서적 문제로 학교생활과 또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에게 집단예술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마음톡톡 예술치유 프로그램 지원을 받은 아동·청소년은 총 1만 2546명에 이른다. GS리테일은 각 지역에 퍼져 있는 점포를 통해 매달 고아원이나 양로원 청소, 노숙자 배식, 소년소녀가장 공부도우미, 연탄배달, 김장담그기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푸드뱅크 식품기부’ 활동도 벌이고 있다. 전국 GS수퍼마켓 매장에서 매일 야채, 과일, 우유 등의 생식품을 각 지역 푸드뱅크에 기부한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방송의 꿈, 노원 마을미디어 지원센터와 함께

    서울시 노원구가 주민의 미디어 활용능력 향상과 미디어를 통한 소통문화 활성화를 위해 ‘노원 마을미디어 지원센터’를 개관한다고 17일 밝혔다. 노원로 26가길 14(상계2동) 옛 청소년 공부방 자리에 들어선 마을미디어 지원센터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 455㎡ 규모로 미디어 전반에 대한 이론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개인이나 단체 누구나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센터의 장비나 시설을 활용해 방송을 제작해 볼 수 있다. 노원구는 지원센터가 마을 미디어 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원하는 허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 센터는 2016년 마을 미디어 활동가들이 설립을 건의한 것을 계기로 23억원을 투입해 3년여의 준비 끝에 설립됐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구 주민들이 자신의 다양한 생각을 미디어로 표현한 것을 이웃과 함께 나누고 보다 더 많이 소통해 새로운 노원의 공동체를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클레어 큐브 공기청정기, 2018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

    클레어 큐브 공기청정기, 2018 굿디자인 어워드 선정 국가기술표준원장상 수상

    공기청정기 브랜드 클레어(대표 이우헌)가 ‘2018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Gold Award 인간공학디자인상(국가기술표준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굿디자인은 상품의 외관과 재료, 기능, 경제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디자인의 우수성이 인정된 상품을 선정하는 것으로, 제품부터 공간, 서비스까지 다양한 부문에서 심사를 진행한다. 클레어 큐브 공기청정기는 블랙과 화이트의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클레어 주식회사 이우헌 대표는 “공기청정기가 생활필수품으로 여겨지는 만큼 다양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면서도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디자인과 기능, 경제성이 우수한 공기청정기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그 결과 탄생한 클레어 큐브로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클레어 큐브 공기청정기는 2.7kg의 가벼운 무게에 30cm를 넘지 않는 높이로 주방과 침실, 사무실, 공부방 등 다양한 장소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27개국에서 특허를 획득한 정전기 집진 방식의 공기 정화 필터인 e2f 필터를 장착해 초미세먼지까지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제일 먼저 플라즈마 이오나이저가 살균과 탈취 작용을 하고 흡입부로 유입된 공기에 극성을 입혀 다음 단계의 기능을 높여주며, 2단계인 e2f 필터는 0.1㎛ 이하의 초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세균, 알레르기 유발 물질, 각종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등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UV LED가 간접 살균 기능으로 필터에 포집된 각종 오염원들을 한 번 더 살균 처리하는 3단계 필터링 방식을 채택했다. 여기에 최대 6W 이하의 소비 전력을 사용하고 소음이 적어 365일 24시간 내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고, 직관적인 사용 방법과 모던한 디자인을 갖춰 인기를 얻고 있다. 현재 클레어 공식 쇼핑몰에서 21만 8천 원에 판매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파트, 학교가 되다…교육 특화 아파트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 주목

    아파트, 학교가 되다…교육 특화 아파트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 주목

    건설업계 스테디셀러 키워드는 ‘맘(Mom)심’ 사로잡기다. 주택 선택에서 고품격 인테리어와 섬세한 주방 디자인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단지 내 원스톱 교육을 내세워 엄마들의 마음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집을 구매할 때 결정권자는 남성보다 여성인 경우가 많다. 엄마들이 설계부터 주변 환경, 향후 시세 상승을 위한 주변의 개발 호재를 꼼꼼히 살피는 데다 단지 내 보육 시설을 주택 구매의 필수 조건으로 꼽고 있다. 이에 건설사들은 맘(Mom)심을 사로잡기 위해 ‘교육’을 키워드로 내세운 아파트 분양에 앞장서고 있다. 12월 견본주택 오픈을 앞두고 있는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가 대표적이다. 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삼부토건이 시공을 맡은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는 광양시 마동 일원에 들어서는 전용면적 60㎡~84㎡, 총 339세대의 교육 특화 아파트이다. 지난 11월에는 광양시와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설치 업무협약을 마쳤으며, 그 외 빅캣 영어 프로그램 운영, 맘스 카페, 공부방 등 다양한 에듀 커뮤니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 단지는 아이 키우기 좋은 엘리트 타운으로, 광양시와 여수, 순천에 거주하는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오픈 전부터 화제를 몰고 있다. 교육 특화뿐만 아니라 입지도 뛰어나다. 단지 앞 이순신대교와 금호대교를 통해 포스코 광양제철소, 여수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이 빠르고 편리하며, 홈플러스, 광양시청, 체육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탁 트인 광양만을 영구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오션뷰 프리미엄도 갖췄다. 단지 앞에 고층 건물을 세울 수 없어 채광과 조망권 침해가 없으며, 쾌적한 판상형 4bay 특화 설계가 체감 면적을 넓혀준다. 또한, 외부에서 앱을 통해 원격으로 집 안의 조명, 난방 등을 간편하게 컨트롤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시스템을 갖춰 편리하고 효율적이다. 광양시 부동산 관계자는 “교육열이 높은 광양시 학부모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자녀교육을 할 수 있는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을 갖춘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의 청약 열기가 뜨거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 스위트엠 르네상스는 군인공제회가 전액 출자한 대한토지신탁이 시행을 맡아 안정성과 공공성을 확보했다. 자세한 분양 정보는 광양시 중동에 위치한 견본주택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12월 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파트너와 저출산의 미래/박현갑 논설위원

    시내 어디든 커피전문점이다. 목 좋은 곳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손님이 끊이질 않는다. 점심 때는 직장인들로 문전성시를 이룬다. 직장인에겐 사랑방이지만, 학생들에겐 공부방이기도 하다. 커피 한 잔 시켜놓고 책과 씨름하는 학생들을 보면 경이롭다. 커피 내리는 또래 젊은이들의 눈에는 어떻게 비칠까. 어제 스타벅스의 장학지원 사업을 듣게 됐다. 바리스타에서부터 슈퍼바이저, 점장 등 파트너로 불리는 모든 직원에게 대학 진학을 원하면 연간 300명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고 한다. 외식전문업체지만 전공은 업무랑 관계없어도 되며 졸업 후 재직 의무도 없다고 한다. 최근 강원도에서 발표한 파격적인 출산지원책이 떠오른다. 강원도에서 내년부터 아이 낳으면 4년간 첫 1년간은 매월 70만원, 이후 3년간은 매월 50만원씩 모두 2640만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정부 승인만 남았는데 지원만 받고 타지로 가버리면 무슨 효과가 있겠느냐는 우려가 나오는 모양이다. 그렇다 하더라도 이민을 가지 않는 이상 미래 일꾼이 불어날 수 있다면 인색할 이유가 있을까. “인간의 정신에 영감을 불어넣고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스타벅스의 사명이 새롭게 다가온다. eagleduo@seoul.co.kr
  •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 꿈 키워줘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 꿈 키워줘

    롯데홈쇼핑과 구세군 자선냄비본부가 함께 펼치는 ‘작은도서관’ 만들기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와 비영리단체, 기업이 함께 나서서 문화 소외 지역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학습 공간을 만들어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작은도서관은 전국의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에게 꿈을 키울 수 있는 도서관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2013년부터 시작됐다. 서울 강서구에 1호점 개관을 시작으로 지난해 2월 제주도에 50호점을 열면서 4년여에 걸쳐 전국 모든 지역에 설립됐다. 현재까지 60호점이 완공됐으며 12만 여권의 도서 등을 지원받았다. 올해 말까지 64호점이 개관될 계획이다. 롯데홈쇼핑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도서 산간 및 소외 지역의 사회복지시설을 활용, 빈 창고나 낡은 공간을 도서관으로 만들고 있다. 도배, 장판, 누수 공사 등 환경 개선은 물론 도서보급 및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친환경 자재만을 이용해 공부방 시설을 만들고, 아이들의 신체에 맞게 제작된 책걸상·도서 등도 지원하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서경석-백하륜, 中 하얼빈 한글학교에 교육물품 기증

    서경석-백하륜, 中 하얼빈 한글학교에 교육물품 기증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방송인 서경석과 (주)지엘피앤피 백하륜 대표가 중국 하얼빈 한글학교에 교육물품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기획한 ‘해외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는 재외동포들이 직접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에 부족한 교육물품을 기증하는 캠페인이다. 이번 10월 26일에는 ‘안중근 의사 의거일’을 기념하여 하얼빈에 있는 한글학교에 노트북과 한글 위인전, 학용품 등 다양한 교육물품을 기증했다. 백하륜 대표는 “재외동포 3,4세들 중 한국어를 잘 못해 한인 커뮤니티에서 운영하는 한글학교를 통하여 배우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이 좀 더 쉽게 한글을 배울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경덕 교수는 “재외동포들이 한글 교육시설을 운영하는 곳을 자주 방문했다. 시설이 열악하여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한글교육에 필요한 기자재를 지원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서경석은 “향후 재외동포들이 운영하는 한글 교육시설뿐만이 아니라 외국인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한글 스터디 모임’까지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라고 추후 계획을 덧붙였다. 서 교수의 ‘한글 공부방 지원 프로젝트’ 후원은 일본 교토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상파울루, 토론토, 호치민, 타슈켄트, 테헤란, 아바나 등 전 세계 20여 개의 주요 도시 한글 공부방을 지원해 왔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꿈 포기한 아이도 도와주면 자신만의 가능성 펼쳐요”

    “꿈 포기한 아이도 도와주면 자신만의 가능성 펼쳐요”

    춘천아동센터서 공부방 교사로 근무 어릴적 청력 약해 10번 수술 후 회복 “주위 도움 많이 받아 타인 버팀목 되고파” “제가 일하는 춘천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은 쉽게 난 못 한다, 할 수 없다, 꿈을 포기하겠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도와주면 아이들은 자신만의 가능성을 펼쳐냅니다.”이곳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지난해 4월부터 1년 6개월간 공부방 교사를 하는 최동원(24)씨는 28일 “나도 어릴 때 한쪽 귀가 잘 들리지 않아 10번의 큰 수술을 하고 10년 만에 청력을 되찾았다”며 “그 과정에서 부모님과 주위의 응원이 중요했듯 여기 아이들도 도움을 주면 기대하지도 못했던 큰 성취를 이뤄내곤 한다”고 말했다. 센터에는 가정 형편이 곤란하거나 부모님이 없는 학생, 다문화가정의 학생이 공부를 배우러 온다. 최씨는 이들과의 경험을 녹인 이야기로 이달 초 병무청이 시행한 ‘사회복무요원 수기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가장 기억나는 학생은 자신보다 10살이 어린 한 중학생이었다고 했다. 그는 “인문계 고교를 진학해 판검사가 되고 싶었던 학생인데 시험 성적이 40점대에 불과했다”며 “의욕을 키워 주려 70점이 넘으면 패밀리레스토랑에 데려가겠다고 하면서도 반신반의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최씨는 과학 과목을 맡아 가르치고 4명의 대학생 교육봉사자에게 나머지 과목을 봐주도록 요청했다. 실제 이 학생은 몇 개월 후 시험에서 35점을 끌어올렸고 인문계 학교에 진학했다. 최씨는 “이 친구의 사례를 수업 프로그램으로 만들었다”며 “그리고 너도 받은 만큼 꼭 누군가에게 베푸는 사람이 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사실 최씨는 의도치 않게 복무지로 지역아동센터에 발령받았지만 자신의 10대 때 경험 때문에 공부방 교사로 열정을 다하게 됐다. 그는 “10년간의 수술을 끝내고 16살 때 청력을 되찾아 세상의 소리를 듣게 됐을 때 나를 도운 주변의 사람에게 보답하는 길은 내 꿈을 이루며 잘 살아가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또 언젠가 다른 사람의 버팀목이 돼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들의 상처를 직접적으로 건드리지 않는다고 했다. 외려 근황이나 고민을 들어주고, 학생들이 좋아하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동영상 등을 보면서 얘기를 나눈다는 것이다. 그리고 공감이 됐을 때 자신의 10대 때 경험을 말하며 소통한다고 했다. 최씨는 내년 1월에 사회복무요원으로서 소집해제를 하게 된다. 그는 “우선 남은 3개월간 대가를 바라지 않고 돕는 ‘디딤돌’이 되고 싶다”며 “또 이곳을 떠난 뒤에도 아이들과 연락하며 계속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현장 행정] 구로 철길 옆 음지, 문화의 양지 되다

    [현장 행정] 구로 철길 옆 음지, 문화의 양지 되다

    “마을 활력소뿐 아니라 철길에 가려졌던 인근 지역이 모두 소중한 공간으로 바뀌었습니다.” 지난 12일 서울 구로구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인근에 있는 오류골 사랑방 마을 활력소 개소식에 참석한 이성 구로구청장은 감회가 남다른 듯 축사를 시작했다.마을 활력소가 있는 오류문화센터는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지하철 1호선 철길에 가려진 공간이었다. 이 지역은 2013년 행복주택 시범지구로 선정됐고 2014년 11월부터 공사가 시작됐다. 이 구청장은 “정부가 행복주택을 짓겠다고 발표했을 때 반대가 심했고, 사업에 착수하지 못한 지역도 있었다”며 “하지만 우리 구는 협상을 통해 행복주택뿐 아니라 문화공원과 광장, 문화센터 등 복합문화공간을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공사가 마무리된 지난 3월 이후 오류동역 일대는 복합문화 휴식 공간으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 아파트 4개 동 890가구 규모의 행복주택뿐 아니라 철길 위로 인공지반을 쌓아 하늘 위의 공원이 만들어졌고, 광장, 잔디밭, 플레이가든, 운동시설, 산책로가 들어섰다. 오랫동안 철길 탓에 단절됐던 오류1동과 오류2동이 연결됐으며,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오류문화센터도 문을 열었다. 지역주민들의 소통과 문화 거점 공간이 될 오류골 사랑방 마을 활력소는 오류문화센터 3층에 자리를 잡았다. 오류골 사랑방 마을 활력소는 올해 말까지 주민운영협의체를 구성해 앞으로의 운영 계획을 세우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거점공간 역할을 맡는다. 마을카페, 공유주방, 마을가게, 공동육아 지원 장소, 마을공부방 등 다양한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구청장은 “준비과정부터 계획까지 주민 스스로 참여해 결정하고 있다”며 “오류동의 보석 같은 공간으로 잘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을 활력소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공동체 공간으로 개선해 주민들이 직접 관리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공동체 공간을 중심으로 주민 만남과 소통을 확대하고, 마을활동을 촉진해 ‘활력소’가 되게 하자는 의미다. 구로구에는 지하철 7호선 천왕역사 지하 2층에 있는 ‘버들 마을 활력소’가 지난해 5월 처음으로 문을 열었고, 아이 돌봄 공간까지 마련된 ‘구일마을꿈터’가 지난 4월 문을 열었다. 오류골 사랑방 마을 활력소에 이어 다음달 문을 여는 가리봉동의 다붓다붓 마을 활력소를 포함해 올해까지 모두 4개의 마을 활력소가 생긴다. 이 구청장은 “마을 활력소뿐 아니라 주민 소통 역할을 하는 마을회관까지 고려하면 모든 동마다 활력을 불어넣는 장소가 있다”며 “활발한 교류와 소통을 위해 앞으로도 온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한화,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150% 추가해 기금 마련

    한화, 임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150% 추가해 기금 마련

    한화는 기관이나 단체에 대한 재정적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벌이고 있다. 임직원들의 기부금에 회사가 해당 금액의 150%를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자원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또한 전국 80여개 사업장에 사회공헌 담당자를 두고, 사회공헌 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대표적인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으로 ‘그룹 공통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들 수 있다. 한화의 전 사업장이 함께하는 이 활동은 2003년 도입된 이후 공부방 지원사업, 장애·비장애아동 통합 프로그램, 장애아동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 등을 해왔다. 이 중에서 2009년부터 시작한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 ‘한화예술더하기’는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 협력 기관, NPO, 한화그룹 임직원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협업해 진행한다. 아동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교육과 체험의 기회를 주고, 임직원들에게는 자원봉사의 참된 의미와 자아 성장의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한화예술더하기는 아동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것을 지원하고, 지역 예술인들이 활동을 안정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프로그램에 참여한 예술 강사들에게 순수 예술에 대한 열정과 현실적인 생계유지라는 고민을 동시에 충족해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사회적 측면에서의 긍정적 효과를 높이 평가받아 한국메세나대상 대통령상(2011년)과 행복나눔인상 (2014년)을 받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길섶에서] 어떤 기적/이순녀 논설위원

    “다솔의 지난 28년은 하루하루 기적이 아닌 날이 없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수년째 소액 후원을 하는 단체가 마련한 일일호프에 다녀왔다. 지인의 권유로 후원자가 됐지만, 한 번도 현장 활동에 참여한 적 없던 나를 움직인 건 초대장에 적힌 이 한 줄이었다. 서울 성북구 장위동에 있는 ‘작은문화공동체 다솔’은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공부방과 도서관, 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단체다. 1991년 도봉구 방학동에서 소규모 공부방으로 시작해 1993년 성북구 정릉, 2000년 장위동으로 옮겨 가며 30년 가까이 뚝심 있게 성장해 왔다. 일곱 번의 이사 끝에 지금 자리에 터를 잡은 건 2004년. 그런데 재개발로 올해 안에 이사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40여명의 아이들이 오갈 수 있는 거리에 1만 3000권의 책을 수용할 만한 공간을 확보하는 일부터 만만치 않다. 무엇보다 재정이 큰 문제다. 소외된 이웃과 더불어 작지만, 소중한 꿈을 키워 온 다솔을 아끼는 많은 이들이 이날 행사에 참여했다. 십시일반으로 힘을 보태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이심전심으로 느껴졌다. 다솔의 솔은 소나무를 뜻한다. 뿌리 깊은 소나무처럼 아이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온 다솔의 앞날도 지금처럼 매일이 기적이길.
  • 임직원 기부금으로 결식아동에 급식 지원

    임직원 기부금으로 결식아동에 급식 지원

    삼성증권은 결식아동을 위한 급식 지원 프로그램인 ‘해피쿡’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해피쿡 사업은 전국 38개 지역아동센터의 결식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삼성증권 임직원들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운영되며, 비영리 공익재단인 아름다운 가게와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등이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게 된다. 지난 14일 경기도 포천 ‘선단사랑의 집’ 지역아동센터에서 삼성증권과 아름다운 가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그리고 각 지역의 사회복지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해피쿡 사업 협약식’이 열렸다. 협약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협약식이 끝난 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과 간식을 먹으며 앞으로의 즐거운 만남을 약속했다. 이날 이찬우 삼성증권 상무는 “올해로 13년째를 맞은 청소년경제교실을 비롯해 지난 4년간 운영하고 있는 공부방 리모델링 사업과 함께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다양한 활동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해피쿡 사업을 통해 급식 제공은 물론 고학년 아동들의 자립을 위한 요리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삼성증권과 자매결연을 하고 있는 농촌 마을의 농산물도 구매해 매달 제공할 예정이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배움의 끈 놓지 않은 소년원 아이들

    법무부는 소년원 학생 345명이 중졸, 고졸 검정고시 시험에 응시해 214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27일 밝혔다. 보호관찰 대상 청소년도 1089명이 응시해 804명이 합격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소년원 응시 학생 중 6명은 소년원 출원을 미루면서까지 교사들과 야간자율학습을 하며 검정고시를 준비했다”면서 “보호관찰소에서도 매년 온라인 강의 수강권, 학원비, 공부방 운영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정고시 합격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륜정보산업학교의 김모(17)군은 가정폭력과 부모의 이혼 등으로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중학교 3학년에 다니던 중 학업을 중단했다. 김군은 특수절도를 저질러 소년범에 대한 가장 엄중한 처분인 10호 처분(소년원 2년 송치)을 받고 소년원 학교에 입학했지만, 이번에 중졸과 고졸 검정고시에 모두 합격했다. 학업 기초가 부족한 김군을 위해 소년원장이 직접 야간에 수업 지도를 했다. 법무부 관계자는 “소년원 학생들 대부분이 학교생활 부적응, 학습 부진, 학업 중단 등을 경험한 만큼 검정고시 합격으로 새로운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며 “사회 복귀 후 미래를 준비하는 데 더 많은 기회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삼성물산, IoT 적용 ‘똑똑한 래미안’ 연내 상용화

    삼성물산, IoT 적용 ‘똑똑한 래미안’ 연내 상용화

    미래형 주거문화를 선도해 온 래미안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된 ‘똑똑한 집’, 미래형 스마트홈 주거 공간을 이르면 연내 상용화한다. 이를 위해 삼성물산 건설부문(대표이사 이영호)은 다양한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합,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생활환경을 만들어 주는 한층 진화된 개념의 체험관 ‘래미안 IoT 홈랩(HomeLab)’을 다음달 1일 공개할 예정이다. 래미안이 선보인 이번 스마트홈은 음성명령이나 동작을 통해 개별 IoT 상품을 조절하는 수준을 넘어 각각의 IoT 상품이 입주민의 성향과 생활패턴에 맞춰 유기적으로 제어되고 이를 통해 입주민에게 최적의 생활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래미안 IoT 홈랩은 현관을 비롯해 주방, 거실, 안방, 운동방, 공부방, 영화관 등 7개 주거공간을 구성하고, 각 공간의 특성과 이를 주로 사용하는 사용자의 성향에 맞춰 총 19종의 다양한 IoT 상품을 적용한다. 삼성물산은 단순히 IoT 기술 전시의 개념을 넘어 지속적인 기술 업그레이드 및 협력 강화, 고객 조사 등을 통해 향후 분양하는 래미안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래미안 IoT 홈랩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래미안갤러리 1층에 마련했으며, 래미안 홈페이지를 통해 방문 신청을 할 수 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17년 만에 인정받은 인권의 역사적 결정…대체복무가 군대 안 가는 징벌 돼선 안돼”

    “17년 만에 인정받은 인권의 역사적 결정…대체복무가 군대 안 가는 징벌 돼선 안돼”

    종교프레임 갇혀 설득 쉽지않아 정치권 입법 과정 등 이제 시작 쿼터제·긴 복무 등 대안 고려를“처음 양심적 병역거부를 선언할 때 한 10년 정도면 우리 사회에서 인정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7년 6개월이 더 걸렸네요. 하지만 한국 인권 역사에 정말 크고 소중한 한걸음이라고 생각됩니다.” 2001년 12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양심적 병역거부를 공개 선언했던 오태양(43)씨는 28일 헌법재판소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가 빠진 ‘병역법 제5조 1항’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자 “역사적 결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헌재 결정이 내려지기 하루 전인 27일 오씨를 만나 인터뷰하고, 28일 선고 이후 다시 심정을 들어 봤다. 그는 현재 청년정당 ‘우리미래’의 당 대표를 맡고 있다. 헌재의 헌법불합치 선고에 오씨는 처음 양심적 병역거부 운동을 시작했던 때를 떠올렸다. 오씨는 “당시엔 양심적 병역거부자는 ‘여호와의 증인’으로 인식됐다”면서 “평화주의 원칙을 지키기 위해 병역을 거부하는 것이라고 밝혀도 종교적 프레임에 갇혀 설득이 쉽지 않았다”고 회고했다. 사회적 책무를 회피한다는 비난도 컸다. 그는 “2004년 징역이 선고되기 전까지 아이들 공부방과 노숙인 시설 등에서 봉사 활동을 했다”면서 “총을 들지 않는 사회봉사는 다 하려고 했다”고 말했다. 헌재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을 위한 대체복무의 길을 열어 줬지만 그는 앞으로 갈 길이 더 멀다고 말했다. 바로 정치권에서 발목이 잡힐 수 있어서다. 오씨는 “양심적 병역거부에 대한 대체복무제 도입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사항이고 더불어민주당의 당론인 것으로 안다”면서 “하지만 보수 단체들의 반발이 거세면 국회의원들이 입법에 소극적일 수 있다. 현재로선 최선을 다해 대체입법을 추진하도록 계속해서 활동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씨는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가 징벌적 성격을 가져선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당신들은 군대를 가지 않기 때문에 벌을 받아야 해’라는 생각으로 대체복무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를 낳을 것”이라면서 “다른 나라의 경우 군 복무 기간의 1.5~2배 정도 대체복무로 근무하게 하고 있는데 우리도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양심적 병역거부를 인정하게 되면 군대를 가려는 사람이 아무도 없지 않겠냐는 질문에 대해선 “절대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씨는 “중국과 군사적으로 맞서고 있는 대만도 우리보다 먼저 양심적 병역거부자들에 대한 대체복무제를 도입했는데, 1년에 1만명만 대체복무를 인정하는 일종의 쿼터제로 운영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대체복무 초기에는 그 1만명의 쿼터가 대부분 채워지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체복무자들 대부분이 노인이나 장애인 등이 있는 사회복지 시설에서 근무하는데, 이들의 근무 태도에 대한 만족도가 상당히 높다”고 소개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GS건설, “새 가족 만들어 드립니다” 따뜻한 사회공헌

    GS건설, “새 가족 만들어 드립니다” 따뜻한 사회공헌

    1969년 락희개발㈜이 모태인 GS건설은 2005년 3월 GS건설로 새롭게 출발한 뒤 ‘제2의 성장기’를 이어 가고 있다.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의 론칭과 함께 단숨에 업계 최고급 브랜드로 각인됐다. ‘인텔리전트 라이프’를 표방하며 업계 최초로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도입해 아파트를 고급 라이프스타일 실현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뿐만 아니라 해외 정유 플랜트 시장에서도 국내 대표 주자로 꼽히고 있다. 이로 인해 2010년 9월 지속가능 경영에 대한 가장 객관적인 지표로 인정받고 있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월드에 처음으로 편입된 후 4년 연속 들어갔다. GS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대표 프로그램은 건설회사의 특성을 살려 저소득 계층의 주거 환경을 개선하는 저소득층 가정 공부방 지원 사업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으로 2011년 5월 1호를 시작해 올해 4월 235호점까지 열었다. 또 남촌재단과 연계해 2009년부터 김장김치 나눔 봉사 활동을 통해 저소득층 가정에 김장 김치를 담가 전달하고, 추운 겨울 아이들이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난방유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청년과 나 홀로 어르신을 연결해 새로운 가족 관계를 형성하는 부산청년 셰어하우스 ‘동거동락’(同居同樂) 조성 사업을 부산시와 공동 추진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다시 태어난 ‘삼일로 창고극장’ 연극계 ‘마이너리그’ 계속된다

    다시 태어난 ‘삼일로 창고극장’ 연극계 ‘마이너리그’ 계속된다

    2015년 10월 문을 닫았던 국내 최초의 민간 소극장인 서울 명동의 ‘삼일로 창고극장’이 22일 재개관한다. 서울문화재단과 삼일로 창고극장 운영위원회는 2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과보고와 함께 “지난 40여년간 279개 작품이 공연돼 많은 공연예술인이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던 삼일로 창고극장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 소극장인 삼일로 창고극장은 세실극장과 함께 1970~1980년대 소극장 운동을 이끈 양대 메카로 알려졌지만 3년 전 운영난으로 폐관했다. 극장은 1958년 지어진 일반 가정집을 개조해 1975년 개관한 것으로, 6차례 극장 운영자가 바뀌며 2015년까지 운영됐다. 삼일로 창고극장은 개관 당시 형태를 최대한 보존해 60~80석 규모의 무대와 1층 갤러리, 2층 스튜디오를 함께 조성해 재개관한다. 2013년 극장을 서울문화유산으로 선정한 서울시는 시 출연기관인 서울문화재단에 운영 위탁하는 방식으로 재개관을 추진했다. 시는 건물주에게 극장을 10년간 장기 임차했고, 임기 2년으로 위촉된 운영위원회가 민관 공동 형식으로 극장을 운영하게 된다.삼일로 창고극장은 재개관을 기념하는 공연과 전시를 마련해 관객을 맞는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극장의 대표 레퍼토리인 ‘빨간 피터의 고백’을 추모하는 의미의 기념극 ‘빨간 피터들’이 공연된다. 고 추송웅 배우의 1인극 ‘빨간 피터의 고백’은 초연 당시 4개월 만에 8만여 관객이 관람한 화제작이었다. 이번 기념공연에서는 4명의 연출가와 4명의 배우가 각각 다른 해석으로 작품을 올린다. 또 ‘K의 낭독회’, ‘관통시팔’ 등도 재개관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극장의 원래 이름이자 모태가 된 극단 ‘에저또’를 기념하는 기념전시회 ‘이 연극의 제목은 없읍니다’도 선보인다. 전시회 이름은 1969년 ‘에저또’ 극단이 무대에 올린 연극의 제목이다. 이 전시회에는 연출가 방태수가 소장한 자료와 1970년대 검열로 미처 무대에 올리지 못한 연극대본 등도 볼 수 있다. 또 극장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예술가들에게 창작의 장소를 제공하는 ▲창고포럼 ▲창고사랑방 ▲창고공부방 등도 각각 열린다. 개관식에서는 1975년부터 2015년까지 삼일로 창고극장을 찾았던 관객들이 모여 자신들의 추억을 얘기하는 ‘릴레이 토크’가 진행된다. 운영위원인 남산예술센터 우연 극장장은 “개관 당시 연극 ‘빨간 피터의 고백’을 보고 사귀어 결혼한 50대 부부가 참석해 당시 추억을 얘기하는 등 관객들이 동등하게 앉아 재개관을 축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특정한 사람에 의해 연극사가 쓰이는 것이 아니라 관객이 함께 연극의 역사를 만든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삼일로 창고극장은 연극계의 ‘마이너리그’처럼 과거 실험적 작품이 올려졌던 곳으로, 운영위는 그 정신을 계속 이어 가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도 했다. 서울문화재단은 당초 지난해 9월 극장 재개관을 목표로 준비했지만, 안전 점검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개관을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 새집 공개 “잘못 찾아온 거 아냐?”

    ‘할머니네 똥강아지’ 이로운, 새집 공개 “잘못 찾아온 거 아냐?”

    ‘할머니네 똥강아지’ 아역배우 이로운이 새집을 공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예능 ‘할머니네 똥강아지’에서는 아역배우 이로운이 새집으로 이사 간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로운 엄마는 “서울에 이사 온 후 연예인을 시작해서 드라마 ‘역적’에서 큰 배역을 맡았다. 좁은 공간에서 살다 보니 공부방 하나 없었다. 잠자는 자기 방도 없었다. 그래서 친구를 초대도 못 해봤다. 그게 항상 마음에 걸렸다”며 이사 이유를 밝혔다. 이로운은 형과 학교를 마친 뒤 새집으로 향하며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형이 “내가 듣기로는 엄청 넓대”라고 말하자, 이로운은 “우리 방도 생겼대”라며 좋아했다. 새집에 도착해 운동장만큼 넓은 거실을 본 이로운은 “잘못 찾아온 것 아니냐”며 뛸 듯이 기뻐했다. 사진=MBC 연예팀 seoule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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