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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영지 맞아? -13kg 비결은 ‘이것’…“아침마다 마셨다”

    이영지 맞아? -13kg 비결은 ‘이것’…“아침마다 마셨다”

    래퍼 이영지(22)가 단기간에 13kg 감량에 성공한 루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고등래퍼’ 당시 통통한 체형이었던 이영지는 13kg 감량과 관련, 자신만의 다이어트 비결과 식단 관리법을 전했다. 이영지는 유튜브 ‘보그코리아’에 “결국 다이어트는 풀과의 전쟁이다. 풀을 씹고 풀에 질리지 않아야 한다”며 “절대 굶는 다이어트는 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영지는 다이어트를 위해 가장 먼저 배달 음식을 끊고 집밥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고염분·고지방 배달 음식 대신 자연식 위주의 식단을 통해 자연스럽게 칼로리를 낮췄고, 붓기 개선과 체중 감량 효과를 동시에 봤다고 설명했다. 또한 매일 아침 바나나, 우유, 양배추, 토마토를 믹서기에 갈아 마시는 루틴을 실천 중이라고 밝혔다. 양배추는 위궤양 예방에 좋은 비타민 U가 풍부해 위 건강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채소로 꼽힌다.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도 풍부해 변비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바나나에 함유된 펙틴은 장 건강을 돕고, 소화를 촉진하며 체내 독소 배출을 지원한다. 운동 루틴으로는 아침 공복 유산소 운동과 산책, 러닝을 병행하며, 이후에는 바나나 한 개를 섭취하는 습관을 들였다. 여기에 필라테스를 더해 몸의 균형과 근력을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영지는 “음식을 너무 참으면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 번은 치팅 데이를 가진다”며 현실적인 다이어트 팁을 공유했다. 실제로 인터뷰 중 치팅 데이에 대해 묻자 “오늘이다. 끝나고 가서 세상 맛있는 음식을 다 집어넣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식이장애와 폭식에 대한 솔직한 고민도 털어놨다. 이영지는 “자제력을 잃는 자신을 자책하며 생기는 자괴감이 또 다른 폭식으로 이어진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타파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지는 Mnet ‘고등래퍼 3’와 ‘쇼미더머니 11’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현재 tvN 예능 ‘뿅뿅 지구오락실 3’에 출연 중이다.
  • [데스크 시각]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공무원

    [데스크 시각] 일하는 대통령, 일하는 공무원

    최근 ‘김밥 먹는 대통령’과 ‘6시간 국무회의’가 국민의 입에 자주 오르내린다. 우리 국민이 일하는 대통령을 오랜만에 봐서 그런 거 같다. 대통령 모두발언으로 회의 시간을 다 쓰고 안건이 통과되는 데는 1분도 걸리지 않았던 윤석열 정부의 국무회의와 대비돼 그럴 수 있다. 물과 기름처럼 섞일 수 없는 윤석열 정부 국무위원들의 처지를 고소해하는 기색도 보인다. 국무회의는 국무위원들이 정부의 중요 정책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정부 최고의 의결 기관이다. 짜인 각본에 따라 발언해서도 안 되고, 거수기 역할에 그쳐서도 안 된다. 윤석열 정부 지난 3년이 비정상이었다는 얘기다. 지난 10일 국무회의에 ‘3대 특검법’이 상정됐을 때 이주호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특검법 국회 통과는 유감”이라고 했고,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은 “정치 보복으로 비칠 수 있다”고도 했다. 국무위원 대부분이 특검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반대했다. 이 얼마나 자유롭고 자연스러운 국무회의인가. 심지어 이 위원장은 대놓고 내년 8월까지 임기를 보장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기 정치와 ‘보수 여전사’ 이미지 각인을 위해 국무회의를 이용하고 있다는 비판도 있지만 영혼 없이 자리만 걸치고 있는 것보단 낫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주재한 국무회의에서도 이렇게 강경했다면 윤 전 대통령이 과연 비상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었을까. 이재명 대통령은 국무회의 공개 가능성도 내비쳤다. 이뤄진다면 국민의 알 권리 충족뿐 아니라 국무위원들의 철저한 사전 준비로 이어질 수 있다. 국정감사 때마다 벼락치기로 현안 파악에 나서는 국무위원들이 적지 않았는데, 국무회의를 공개한다면 알아서 잘할 수밖에 없다. 누구도 카메라 앞에서 대통령에게 깨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싶지는 않을 거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유임 배경도 국무회의에서의 남다른 활약상 덕분 아닌가.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일 잘하고, 준비된 국무위원’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일하는 대통령에 발맞춰 대통령실 참모가 열일하는 건 당연하다. 이 대통령의 업무량을 따라가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코피를 쏟았다고 한다. “나 없어서 좋았다면서요”라는 취지로 강훈식 비서실장에게 건넨 이 대통령의 귀국 인사는 ‘워커홀릭 상사’의 짓궂은 농담이기도 하다. 국무위원과 중앙부처 공무원 역시 따로 갈 수가 없다. 한 몸이다. 일하는 장관 밑에 일 안 하는 공무원이 있을 수 없다는 의미다. 이 대통령이 국무위원을 몰아붙이고 닦달하는 것도 중앙부처 공무원들을 다잡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 대통령이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1순위로 요구하는 게 빠른 민원 처리(해결) 아닌가. 시범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처럼 막강한 인허가권을 가진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민원 평가제’를 도입하면 어떨까.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했던 것처럼 민원 발견과 처리 기록을 공무원 인사에 반영하는 것이다. 말로만 공무원들에게 긴장해야 한다고 해봐야 지속 가능하지 않다. 역대 어느 정부도 제대로 하지 못한 규제 철폐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다. 경제5단체는 ‘메가 샌드박스’ 도입과 이를 뒷받침할 특별법 제정까지 요청했다. 재계 관계자는 “세계 1등이었던 한국의 디스플레이가 대형 올레드(OLED) 빼고는 중국으로 다 넘어갔다. 수년째 같은 민원을 제기해도 답을 안 주는 정부 밑에서 우리 기업의 경쟁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며 새 정부가 규제 철폐를 바닥에서부터 다시 들여다볼 때라고 했다. 술 좋아하고, 가짜 경호 차량까지 내보내며 늦장 출근하는 대통령을 지난 3년간 봐 왔다. 일하는 대통령이 온 만큼 이젠 일하는 국무위원, 일하는 공무원으로 선순환이 이뤄지기를 기대해 본다. 주권자 국민이 공복에게 당연한 걸 요구하는 현실이 씁쓸할 뿐이다. 김경두 산업부장
  • “물 많이 마시면 살 빠진다”…다이어트 상식, 뭐가 진짜일까?

    “물 많이 마시면 살 빠진다”…다이어트 상식, 뭐가 진짜일까?

    국내 비만 치료 권위자이자 ‘스위치온 다이어트’ 개발자로도 알려진 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용우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가 다이어트 상식과 관련해 오해와 진실을 바로잡았다. 박 교수는 지난 2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박용우의 스위치온’에서 “널리 알려진 다이어트 정보 중에 실제 맞는 이야기인지 의아한 것들이 있다”며 “다이어트 정보 중 무엇이 맞고, 무엇이 틀린지 정리해보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침 식사를 거르면 살이 더 찐다’라는 다이어트 상식은 잘못된 상식이라며 “아침 식사를 꼭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아침을 챙겨 먹는 것은 체중 감량에 도움이 안 될 수 있다”고 했다. 박 교수는 자신도 과거에 아침 식사 중요성을 강조했었지만 현재는 간헐적 단식이 더 중요하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었다며 “사람들이 ‘아침을 안 먹으면 점심에 과식, 폭식하게 돼서 오히려 살이 찐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저녁 식사 이후 다음 날 첫 번째 식사까지 공복 유지를 잘 지키는 것이 다이어트에 더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또 ‘저녁 식사를 거르면 살이 잘 빠진다’는 상식에 대해선 아침 식사를 거르는 것보다 저녁 식사를 거르는 게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일부 학계 연구가 있다고 말하면서도, 완전히 동의하진 않았다. 박 교수는 “무조건 한 끼 거른다고 다이어트 효과를 보는 게 아니다. 핵심은 한 끼 식사를 거른다는 개념보다 먹어야 되는 시간 동안에 잘 챙겨 먹는 것”이라며 “내 몸에 필요한 각종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챙겨 먹어줘야 근 손실도 막고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세 끼 중에 한 끼 거르면 간헐적 단식’이라는 생각으로 접근하면 오히려 근육이 빠지고 건강을 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빠진다”, “다이어트는 식단이 8할, 나머지는 운동이다”는 올바른 다이어트 상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식사 전에 물을 미리 마시면 체중 감량 효과가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많다”며 “기본적으로 우리 몸은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요하다. 그리고 식사할 때 물을 같이 먹으면 포만감이 더 빠르게 오기 때문에 과식을 방지할 수 있다”며 물을 많이 마시면 살이 빠진다는 상식을 긍정했다. 또 ‘식단이 8할’이라는 상식에 대해서는 식단이 운동보다 더 중요한 게 맞다며 “운동을 열심히 해도 먹는 게 부실하면 운동 효과가 안 나온다. 운동이냐, 식단이냐라고 본다면 첫 번째는 식단이다. 건강한 식단으로 잘 챙겨 먹고 내가 빠르게 건강해지기 위해서 운동이 추가되는 것이다”라고 비유했다. 이외에도 박 교수는 ‘식사 후 바로 누우면 살찐다’, ‘땀을 많이 흘리면 살이 빠진다’, ‘운동하다가 안 하면 근육이 지방이 된다’는 등의 다이어트 상식들은 모두 틀렸다고 지적했다.
  • 출근 전 공복 커피는 못 참는데…“피로 쌓여 하루 망친다”

    출근 전 공복 커피는 못 참는데…“피로 쌓여 하루 망친다”

    피로를 막기 위해 아침 공복 상태에서 마시는 커피가 오히려 피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전문가 지적이 나왔다. 지난 23일 이재동 경희대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는 “공복 상태에서의 커피는 오히려 고갈된 에너지를 인위적으로 끌어 쓰게 해 피로와 긴장을 유발한다”고 말했다. 그는 “커피는 단순 기호식품을 넘어 생체 리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외부 에너지 자극제’로 작용해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교수는 시간대별로 활성화되는 신체 기관의 기능을 이해하면 커피를 마셔야 하는 시점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한의학에서는 우리 몸이 해의 움직임에 따라 에너지가 상승·하강하는 리듬을 따른다고 설명한다”며 커피가 신체 에너지를 보완할지는 “언제, 어떤 상태에서, 얼마나 마시는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가 꼽은 적절한 커피 섭취 시간은 아침 10시 이전이다. 다만 공복 중 섭취는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만큼 아침 식사를 마친 후에 마실 것을 권장했다.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는 졸음을 해소하기 위해 커피를 일정량 마실 수는 있으나, 카페인 대사가 느린 사람은 밤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카페인의 체내 반감기는 일반적으로 6시간 정도지만 때에 따라 12시간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늦은 오후에 마신 커피는 숙면을 방해할 수 있다는 뜻이다. 오후 5시 이후에는 최대한 커피 섭취를 되도록 삼가야 하는 이유다. 이 교수는 “커피는 단순히 ‘나쁘다’, ‘좋다’로 단정할 수 없는 음료”라며 “단순한 기호식품이 아닌 신체 에너지 흐름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인식하고 자연의 리듬에 맞춰 섭취 습관을 조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李대통령 배웅하던 ‘한복’ 외국인 여성… 캐나다 대사였다

    李대통령 배웅하던 ‘한복’ 외국인 여성… 캐나다 대사였다

    지난 16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배웅하던 일행 가운데 한복 차림의 여성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로, 그는 양복을 입은 인사들 사이에서 홀로 개량된 감색 두루마기 한복을 입었다. 같은 날 한복 디자이너 황예슬씨가 소셜미디어(SNS)에 “방금 뉴스를 보는데 내가 만든 옷이 나왔다”며 “(이 대통령) 뒤에 서 계신 은발의 여성분은 어떤 직책의 누구신가?”라는 글을 올리며 온라인상에서 더욱 화제가 됐다. 2023년 5월부터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맡고 있는 모휘니 대사는 소문난 한복 애호가로 알려졌다. 신임장 제정식부터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리셉션 등 한국에서의 공식 석상에서 한복을 입은 모습이 자주 포착됐다. 한복도 두루마기뿐 아니라 철릭(허리에 주름이 잡히고 소매가 큰 옛 무관 공복 중 하나)을 재해석한 원피스, 전통 누빔 옷을 떠올리게 하는 재킷 등 여러 종류를 입으며 한복에 대한 애정을 보여 줬다. 황씨는 “오피스룩·일상룩으로도 한복이 가능하다는 적절한 예시를 대사님께서 보여 주셨다”며 “너무나 큰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모휘니 대사는 1993년 캐나다 외교부에 입부해 내각담당관, 국제통상법부 변호사 등으로 일했고 주유엔 캐나다대표부, 주프랑스대사관, 주유럽연합 캐나다대표부 정치참사관, 제네바 주재 유엔 캐나다대표부 공사 등을 지냈다. 최초의 여성 주한 캐나다 대사로, 양국 경제·안보 협력과 문화·인적 교류 확대를 위해 힘쓰고 있다.
  • 서 있기만 했는데…“대통령 뒤 은발 여성 누구죠?” 한복 외교 빛났다

    서 있기만 했는데…“대통령 뒤 은발 여성 누구죠?” 한복 외교 빛났다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로 출국한 이재명 대통령을 배웅하며 감색 두루마기 한복을 입어 화제다. 이 사진은 SNS에서 확산되며 “정장들 사이 단정하고 품격 있다” “한복을 입고 배웅하는 장면이 인상 깊다”는 반응을 이끌었다. 한복 디자이너 황이슬씨가 SNS에 “뉴스에 내가 만든 옷이 나왔다”며 “대통령 뒤에 서 계신 은발의 여성은 누구신가”라고 올린 글이 퍼지면서 관심이 더해졌다. 황씨는 “서양식 정장 사이에 한복이라니, 품격 있으면서도 센스 있는 선택”이라며 “이 한복은 두루마기와 양장식을 결합해 창작한 것으로, 10년 전 출시해 지금까지도 클래식으로 사랑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피스룩·일상룩으로도 한복이 가능하다는 적절한 예시를 대사님께서 보여주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2006년부터 한복 브랜드를 운영해온 황씨는 “한복 업계가 힘든 상황이지만, 더 많은 분이 편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새로운 방식과 소재로 접근하고 있다”며 “이번 일로 큰 용기를 얻었다”고 전했다. 모휘니 대사의 한복 사랑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주한대사 신임장 제정식,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리셉션 등 공식 석상에서 철릭(허리에 주름이 잡히고 소매가 큰 옛 무관 공복 중 하나)을 재해석한 원피스, 전통 누빔 재킷 등 다양한 한복을 선보이며 꾸준히 한복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왔다. 네티즌들은 “한복을 선택해 예의를 갖춰줘 감격스럽다” “외국인이 전통의상을 저렇게 품격 있게 입다니 존경스럽다” “그냥 옷이 아니라 마음이 담긴 스타일링”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모휘니 대사는 1993년 캐나다 외교부에 입부한 이후 유엔, EU, 프랑스, 제네바 등 다양한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쌓았고, 2023년 5월부터 주한 캐나다 대사를 맡고 있다. 주한 캐나다 대사로는 최초의 여성으로, 양국 간 경제·안보 협력은 물론 문화·인적 교류 확대에도 활발히 나서고 있다.
  • 서광범 경기도의원, 여주 시민 목소리 담아 공설동물장묘시설 조례 수정 이끌어

    서광범 경기도의원, 여주 시민 목소리 담아 공설동물장묘시설 조례 수정 이끌어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서광범 의원(국민의힘, 여주1)이 집행부가 발의한 「경기도 공설동물장묘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안」에 여주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입법을 만들어냈다. 해당 조례안은 당초 집행부가 발의했지만, 여주 지역주민들의 우려와 갈등이 제기되면서 상임위 상정이 보류된 바 있다. 서 의원은 주민과의 상생 방안을 조례에 명확히 반영할 것을 요구하며,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지역 공동체와의 조화로운 운영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촉구해왔다. 서 의원의 제안으로 수정된 이번 조례안은 동물장묘시설이 들어설 여주 지역의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업을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상생방안 마련의 법적 기반을 보완하기 위해, 국회에서도 관련 법 개정이 추진 중이다. 김선교 국회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은 공설동물장묘시설 설치 시 지역 주민과의 협의와 상생방안 마련을 법적으로 명문화하는 동물보호법 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서 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서 의원은 “이번 조례안은 여주 시민의 걱정과 제안을 진정성 있게 반영한 결과”라며 “주민 의견을 수렴해 상생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한 집행부에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여주 지역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마련과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이루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은주 경기도의원, 학생 아침식사 제공 정책 제안…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실현

    이은주 경기도의원, 학생 아침식사 제공 정책 제안… 학교와 지역이 함께하는 교육복지 실현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은 지난 6월 11일(수) 제384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진행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 아침식사 제공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추진해야 할 실천적 교육복지 과제라고 밝혔다. 이 의원은 “아침을 거른 채 등교하는 학생들이 여전히 많고, 공복 상태는 집중력 저하와 학업 효율 감소로 이어지며 결국 교육격차를 낳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침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닌, 학생의 건강과 학습을 위한 기본적인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이 제안한 이 정책은 무리한 급식 확대가 아닌, 학교 현장에서 실현 가능한 방식의 간편한 아침식사 제공을 통해 아이들이 하루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으로, “이 정책은 학교가 혼자 감당할 몫이 아니라,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책임져야 할 지역 공동의 과제”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실제로 아침을 챙긴 학생들이 수업 집중력, 에너지 수준, 자율성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인다는 다양한 현장 반응과 연구 결과를 소개하며, “작은 변화지만 분명한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의원은 “학생 아침식사 제공은 복지를 넘어 학교와 지역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교육문화”라며, “아이의 하루가 든든하게 시작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먼저 따뜻한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강서, 새 정부 출범 맞춰 6대 지역 과제 논의

    강서, 새 정부 출범 맞춰 6대 지역 과제 논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대통령 지역 공약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 13일 부구청장, 각 국장, 관련 사업부서장 등과 함께 새 정부의 지역 공약 과제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의를 했다. 지난 4일 대통령 취임 직후 긴급 간부회의에서 진 구청장이 구민을 위한 부서별 대응을 주문한 데 따라 후속 회의가 열린 것이다. 정부의 내년도 예산 수립을 앞두고 이에 대한 대응 전략과 중앙정부와의 협력 채널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새 정부의 지역 공약 6개가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구는 ▲김포공항 복합개발사업 및 고도 제한 완화 ▲강서 원도심 T(트라이앵글)-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강북횡단선 ▲현 강서구청 부지 공공복합문화시설 설치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기 완공 ▲마곡 리서치타운 프로젝트 조성 등 6개를 구 사업과 실질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다. 김포공항과 관련, 도심항공교통(UAM)과 연계한 혁신산업 클러스터와 국내 복합환승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고도 제한을 완화하고 구민 재산권을 회복할 방안도 빠르게 추진한다. 진 구청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국정 기조의 변화가 예상된다”며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부·서울시와 적극 협력하겠다”고 당부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재명 정부’ 발맞춰…6대 지역 과제 논의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재명 정부’ 발맞춰…6대 지역 과제 논의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가 대통령 지역 공약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강서구에 따르면,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지난 13일 부구청장, 각 국장, 관련 사업부서장 등과 함께 새 정부의 지역 공약 과제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의했다. 앞서 지난 4일 대통령 취임 직후 긴급 간부회의에서 진 구청장이 구민을 위한 부서별 대응을 주문한 데 따라 후속 회의가 열린 것이다. 이에 따라 정부의 2026년도 예산 수립을 앞두고 대응 전략과 중앙 정부와 협력 채널 구축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새 정부의 지역 공약 6개가 주요 안건으로 올랐다. 구는 ▲ 김포공항 복합개발사업 및 고도 제한 완화 ▲ 강서 원도심 T(트라이앵글)-생활 사회간접자본(SOC) 프로젝트 ▲ 강북횡단선 ▲ 현 강서구청 부지 공공복합문화시설 설치 ▲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기 완공 ▲ 마곡 리서치타운 프로젝트 조성 등 6개를 구 사업과 실질적으로 연계하겠다는 방침이다. 김포공항과 관련해서는 도심항공교통(UAM)과 연계한 혁신산업 클러스터와 국내 복합환승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고도 제한을 완화하고 구민 재산권 회복할 방안도 빠르게 추진한다. 또한 강서 균형발전을 위해 마곡 산업단지 내 유보지에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하고 강서구민회관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방안 등도 논의됐다. 진 구청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국정 기조에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구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정부·서울시와 적극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재명 정부’ 6대 지역 과제 발 맞춘다

    진교훈 강서구청장, ‘이재명 정부’ 6대 지역 과제 발 맞춘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가운데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대통령의 지역 공약 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열었다. 13일 서울 강서구에 따르면, 이날 진 구청장은 부구청장, 각 국장, 관련 사업부서장 등과 함께 2026년 정부 예산 대응 전략과 중앙 정부와 협력 채널 구축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앞서 강서구는 지난 4일에도 이 대통령 취임에 따른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논의된 주요 안건은 ▲ 김포공항 복합개발사업 및 고도 제한 완화 ▲ 강서 원도심 T(트라이앵글)-생활SOC 프로젝트 ▲ 강북횡단선 ▲ 현 강서구청 부지 공공복합문화시설 설치 ▲ 서울시립도서관 강서분관 조기 완공 ▲ 마곡 리서치타운 프로젝트 조성 등 6개 과제였다. 김포공항과 관련해서는 도심항공교통(UAM) 연계 혁신산업 클러스터와 국내 복합환승시설 구축 방안과 함께 고도 제한 조기 완화를 통한 구민 재산권 회복 방안이 집중적으로 검토됐다. 또 강서 균형발전과 관련해서는 마곡 유보지에 주민친화공간을 조성하고 강서구민회관의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방안 등이 논의됐다. 진 구청장은 “새 정부 출범으로 국정 기조에 변화가 예상된다”면서 “우리 구의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략과 사업들을 미리 마련하고, 정부, 서울시와 재정 협력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 대통령실 직원, 과로로 쓰러져 병원 이송…李대통령 “무거운 책임감”

    대통령실 직원, 과로로 쓰러져 병원 이송…李대통령 “무거운 책임감”

    대통령실에서 일하던 직원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쯤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 근무하던 40대 직원 A씨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는 119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대통령실 인사관리비서실에 파견 나온 국세청 소속 공무원으로, 인사 검증 업무를 지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원회 없이 새 정부가 출범하면서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일부 직원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이 발생했다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금 전 대통령실 직원이 과로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접했다. 안타까움과 더불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맡은 일은 걱정 말고 건강 회복에만 집중해달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국민의 공복으로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이라면서 “부디 스스로를 먼저 돌봐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A씨에 대해 “근무 환경이 열악한 상황에서 업무 과중에 시달린 것 같다”며 “업무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이재명 정부 출범에 우주항공청 소재지 경남 사천 ‘기대감’

    이재명 정부 출범에 우주항공청 소재지 경남 사천 ‘기대감’

    지난달 개청 1년을 맞은 우주항공청이 새 정부 출범과 함께 지속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9일 경남 사천시 등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대선 때 항공우주산업 인프라가 풍부한 사천을 세계적인 우주항공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밝히며 지역 균형 발전과 연계를 강조했다.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군용기·항공부품 제조 중심 특화 육성, 항공 정비 부품 국산화와 항공 분야 연구개발(R&D) 적극 지원, 남부내륙선·경전선과 연결되는 우주항공 철도 건설 방안 모색 등이 주요 공약이다. 과학영재학교 설립, KF-21 비행 소음 피해 대책 마련 방안 모색 등도 공약에 포함했다. 이러한 공약에 사천을 포함한 경남 서부권은 우주항공산업 발전,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 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역에서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1년간 파급 효과는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왔었다. 우주항공청 연구개발본부 대전 신설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되거나 ‘우주항공의 날’ 첫 기념행사 개최지가 경기 과천에서 사천으로 바뀌는 소동 등에 우주항공청 입지 자체를 걱정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우주·항공·방위산업 강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갖가지 발전 구상을 제시한 만큼 지난 우려가 말끔히 씻기길 바라는 지역민 바람도 커가고 있다. 사천시는 한발 더 나아가 사천이 우주항공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이 대통령의 공약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가 마련한 국정과제 반영 사업안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특별법안 제정·복합도시 조성, 과학기술원 부설 우주항공 과학영재학교 설립, 사천 항공 MRO(유지·보수·정비) 산업 정책 법제화 등이다. 사천공항과 철도, 도로 인프라 개선도 사업안에 담았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업안은 우리나라의 우주항공 글로벌 5대 강국 도약에 필수라고 생각한다”며 “세계적 우주항공도시 프랑스 툴루즈를 보더라도 우주항공도시 조성은 단기간에 이뤄질 순 없다.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과 이를 뒷받침할 행정·법률적 근거 마련이므로, 사업안이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어렵고 외로운 자리, 할 수 있는 일을 하라”…유 추기경, 이 대통령에 당부

    “어렵고 외로운 자리, 할 수 있는 일을 하라”…유 추기경, 이 대통령에 당부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 추기경이 이재명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하며 가난하고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될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 유 추기경이 이런 내용을 담은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유 추기경은 이 대통령에게 “많은 어려움을 이겨내고 드디어 우리 모두의 대통령이 됐다”며 “산전수전 다 겪는 그런 삶을 살았다. 이제 우리 모두의 공복, 대통령으로서 특별히 가난하고 어렵고 소외되고 희망을 잃은 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대통령이 돼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은 ‘참 어렵고 외로운 자리’라며 “지혜롭게 용기 있게, 그렇지만 또 할 수 있는 일을 차근차근히 해 나가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랫동안 쌓였기 때문에 하루아침에 안 된다”며 “인내와 지혜를 가지고 사람 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그렇지만 하셔야 할 일은 굳게 앞으로 나가리라 믿고 함께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추기경은 1951년 충남 논산 출신으로 이탈리아 로마 라테라노대에서 교의신학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로마 현지에서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83년 귀국해 대전 대흥동성당 주임 서리, 솔뫼 피정의 집 관장, 대전가톨릭교육회관 관장, 대전교구 사목국장을 지냈고 대전가톨릭대 교수·총장 등을 거쳐 2003년 대전교구 부교구장 주교로 서품됐다. 2021년에는 대주교 승품과 동시에 전 세계 사제·부제의 직무와 생활, 신학교 사제 양성 관련 업무를 맡는 교황청의 주요 행정기구인 성직자부 장관으로 발령 났다. 이듬해인 2022년 8월에 추기경에 서임됐다. 또 유 추기경은 지난달 제267대 교황 선출을 위한 콘클라베에 참여, 한국인 추기경으로는 1978년 10월 이후 약 47년 만에 투표권을 행사한 바 있다.
  • 매일 한 컵씩 ‘이것’ 먹었더니…당뇨 전 단계 콜레스테롤·염증 수치 ‘뚝’

    매일 한 컵씩 ‘이것’ 먹었더니…당뇨 전 단계 콜레스테롤·염증 수치 ‘뚝’

    당뇨병 전 단계에서 매일 병아리콩과 검은콩을 먹으면 콜레스테롤과 염증 수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지난 3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미국 일리노이공대 연구진은 당뇨병 전 단계 환자 72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진행한 무작위 비교 임상에서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 당뇨병 전 단계는 당뇨병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로 공복혈당장애와 내당능장애로 나뉜다. 공복혈당장애는 공복혈당이 100~125㎎/㎗로 정상(100㎎/㎗ )보다 높지만 당뇨병(126㎎/㎗ 이상)은 아닌 경우다. 내당능장애는 식사 시작 2시간 후 재는 식후 혈당이 140~199㎎/㎗ 경우다. 연구팀은 당뇨 전 단계 성인 72명을 무작위로 세 그룹으로 나눠 하루에 검은콩 한 컵, 병아리콩 한 컵, 쌀 한 컵을 섭취하도록 했다. 콜레스테롤과 염증, 혈당을 추적하기 위해 시작 시점과 6주 후, 12주 후에 혈액 표본을 채취해 분석하고 포도당 내성 검사도 했다. 그 결과 병아리콩 섭취 그룹은 총콜레스테롤이 연구 시작 시 200.4㎎/㎗에서 12주 후 185.8㎎/㎗로 감소했다. 검은콩 섭취 그룹은 염증 지표인 인터류킨-6 수치가 2.57pg/㎖에서 12주 후 1.88pg/㎖로 낮아졌다. 공복 혈당과 인슐린 저항성 등 혈당 대사 관련 지표는 모든 그룹에서 유의미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모건 스미스 연구원(박사 과정)은 “당뇨병 전 단계 환자는 종종 지질 대사 손상과 만성 염증 등 증상을 보이는데 이는 심장 질환이나 2형 당뇨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번 연구에 따르면 콩을 먹으면 당뇨병 전 단계 환자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낮아지고 염증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혈당 수치에는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덜 건강한 음식 대신 통조림 콩이나 건조 콩, 냉동 콩 등을 먹을 것을 제안했다. 다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에는 소금이나 설탕 등 추가 성분이 들어있을 수 있으니 유의하라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다음 단계로 검은콩과 병아리콩 섭취가 장내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해 장내 미생물군과 대사 건강 간 연관성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박완수 경남지사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사회 대통합 기대”

    박완수 경남지사 “이재명 대통령 취임 축하…사회 대통합 기대”

    박완수 경남지사는 4일 이재명 대통령 당선과 취임을 축하하는 입장문을 냈다. 박 지사는 “이재명 대통령님의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며 “이제 그간의 분열과 갈등을 끝내고, 우리 사회가 대통합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는 국민적 여망을 실현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정부에서는 인구소멸을 막고 지역을 살리기 위한 균형발전정책을 국정의 우선순위에 두고, 실질적인 지방자치제의 정착에 적극적으로 나서주시리라 믿는다”며 “경상남도는 대한민국의 발전과 국민의 안전,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역별 최대 8개인 경남 18개 시·군 공약으로 ▲자유무역지역 토지 분양전환 제도개선 추진, 동대구~창원 고속철 적극 검토(창원)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 지원, 사천 중심 우주 5대 강국 도약(사천) 등을 말했었다. 공약에는 ▲국가 스마트 물류 플랫폼 조성, 친환경 김해트램 조기 착공 지원(김해) ▲남부내륙철도 조기 완공 추진, 해인사 집단시설지구 워케이션센터 조성 지원(합천) ▲국도5호선 연장 조속 추진, 거제~통영 고속도로 건설 추진(통영) ▲말모이 국립사전박물관·양자컴퓨팅 한글문자연구센터 건립 지원, 농촌형 공공교육·돌봄 국가책임제(의령) 등도 담겼다. 또 ▲하천 외부제방 활용 태양광 발전소 건립 지원(함안) ▲남계서원 관광 자원화 추진 지원(함양) ▲갈사산업단지 정상화 지원방안 마련(하동) ▲자연사박물관 건립 방안 모색(창녕) ▲정촌항공 국가산단 디지털밸리 첨단산단으로 조성(진주) ▲양산 ICD 내 UN 국제물류센터 유치 지원(양산) ▲풍력발전단지 단계적 조성 지원(산청) ▲탄소배출 거래 거점 조성 방안 모색(밀양) ▲남해~여수 해저터널 조기 완공(남해) ▲양촌·용정지구 해상풍력 전진기지로 육성 지원(고성) ▲거창권 적십자 병원 이전·신축 지원(거창) ▲거가대교 통행료 인하 추진(거제) 등도 각 지역 공약에 포함했다.
  • 풍자 “삭센다로 7㎏, 위고비로 3㎏ 빠졌는데…‘이것’으로 14㎏ 감량”

    풍자 “삭센다로 7㎏, 위고비로 3㎏ 빠졌는데…‘이것’으로 14㎏ 감량”

    방송인 풍자가 14㎏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풍자테레비’에서 풍자는 비만치료제 삭센다와 위고비 투약 경험을 공유했다. 풍자는 “삭센다, 위고비 둘 다 해봤다.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추천하거나 조장하는 건 아니다. 참고만 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풍자는 “1~2년 전 병원에서 삭센다를 처방받았다”며 “삭센다는 매일 맞아야 하고 일주일마다 용량을 늘려간다”라고 설명했다. 투약 초반에 효과가 없어서 용량을 늘렸다는 풍자는 “첫 번째로 입맛이 없어진다. 그런데 부작용으로 울렁거린다”라고 밝혔다. 그는 “통통배를 타고 바다 한가운데 있는 느낌”이라며 “삭센다를 맞는 동안 울렁거리고 구토가 나와서 검은색 비닐봉지를 들고 다녔다”고 말했다. 풍자는 “삭센다를 맞고 한 달 반 만에 7㎏이 빠졌다. 체중 감소 효과는 좋은데 일상생활이 어려워서 끊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끊고 5일 만에 다시 7㎏이 쪘다”라며 허무한 웃음을 지었다. 이후 위고비를 처방받았다는 풍자는 “한 달에 60만원이라 금액은 비싸다”라고 말했다. 풍자는 “위고비는 울렁거림이 없다”며 “식욕은 그대로인데 음식이 잘 안 들어간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그는 위고비의 부작용에 대해 “갑자기 뜬금없이 구토한다. 전조증상도 없다”라고 밝혔다. 이어 “위고비는 효과가 일주일 동안 지속돼서 부작용이 있어도 즉각 대처할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풍자는 위고비 투약 용량을 늘린 후 또 다른 부작용이 생겼다며 “전조증상 없이 갑자기 설사가 시작된다. 참을 수가 없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위고비 맞고 3㎏ 빠졌다. 그런데 살이 빠진 건지 수분이 빠진 건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14㎏을 감량한 풍자는 “삭센다, 위고비의 도움을 받았냐”는 질문에 “지금은 삭센다나 위고비를 맞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풍자는 “16시간 공복은 무조건 지킨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 끼는 먹고 싶은 음식을 먹는다. 참으면 새벽에 먹게 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운동은 걷기만 한다. 하루에 5km, 3km씩”이라고 말했다. 삭센다와 위고비는 노보노디스크의 비만치료제로 식욕을 억제하고 포만감을 유도해 체중 감소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삭센다와 위고비 모두 구토, 설사, 변비 등 부작용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 [데스크 시각] 죽음으로 가난을 증명하는 나라

    [데스크 시각] 죽음으로 가난을 증명하는 나라

    ‘먼저 하늘나라로 간 딸이 집에 있어요.’ 지난 18일 새벽 전북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 화단. 숨진 60대 여성의 목에 걸린 비닐봉지 속에는 메모 한 장과 열쇠 하나가 들어 있었다. 경찰이 열쇠로 문을 열었을 때, 집안엔 한 달 전 세상을 떠난 20대 여성이 누워 있었다. 모녀는 오랫동안 가난했다. 우울증을 앓던 딸과 기관지 질환이 있던 어머니는 기초생활보장제도에 의존하며 살았다. 그러나 올해 초, 함께 살던 큰딸의 취업으로 생계급여와 의료급여가 중단되면서 삶의 기반이 무너졌다. 매달 120만원 수준이던 지원금이 20만원으로 줄자, 어머니는 딸의 병원비조차 감당할 수 없게 됐다. 기댈 곳이 사라진 자리엔 절망이 고였다. 두 사람은 각자의 종이에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딸은 “(내가) 죽어야 편해질 것 같다”고 적었고, 그런 딸의 죽음을 마주한 어머니는 “5월에 함께 가기로 했는데 딸이 먼저 갔다”는 글을 남겼다. 이 비극은 낯설지 않다. 지난 2014년 반지하에 살던 송파 세 모녀가 마지막 월세와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스스로 생을 마감했을 때 우리 사회는 ‘복지 사각지대를 없애자’고 다짐했다. 맞춤형 개별 지원부터 긴급복지 확대까지 그럴듯한 구호와 제도가 등장했다. 윤석열 정부는 위기가구 발굴 시스템을 개선하겠다고 밝혔고, 몇몇 지자체는 ‘사각지대 포상금’ 제도까지 도입했다. 하지만 어찌 된 일인지 제도의 가장자리에서, 누락되고, 잊힌 이들의 죽음은 이름만 바뀐 채 11년째 반복된다. ‘성북 네 모녀’, ‘수원 세 모녀’, ‘전주 여성’, ‘익산 모녀’가 그랬다. 그렇게 누군가는 죽음으로 가난을 증명해야 한다. 대한민국의 상대적 빈곤율은 14.9%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보다 높아 가난한 사람이 많지만 기초생활보장 수급자는 전체 인구의 5%에 불과하다. 2023년 복지 사각지대에서 발굴된 위기가구 100명 중 실제로 공공복지에 연계된 사람은 단 7명뿐이었다. 나머지 93명은 여전히 방치되고 있다. 사각지대를 만드는 중심에는 ‘부양의무자 기준’이라는 제도가 있다. 수급권자가 아무리 가난해도, 가족 중 일정 소득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복지급여의 남용을 막고 국가 재정을 효율적으로 쓰겠다는 취지다. 연락이 끊긴 가족, 도움 줄 수 없는 자녀조차 국가의 계산서 위에선 ‘부양자’로 간주된다. 지금 필요한 것은 선언이 아니라 실천이다. 죽은 뒤에야 반응하는 행정으로는 생명을 지킬 수 없다. 위기가정에 대한 현장 공무원의 판단과 개입 권한을 확대하고, ‘선지원·후심사’ 원칙을 제도화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숫자로 사람을 판단하는 기계적인 제도를 바꿔야 한다. 위기 징후가 포착되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무 시스템이 작동돼야 한다. 복지는 ‘선의’가 아니라 헌법이 보장한 국민의 기본권이며 국가의 책무다. 나아가 빈곤 문제는 단순히 빈곤 상태에 처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이를 초래하는 사회구조의 문제다. 기초생활보장제도는 전 국민에게 최저생계를 보장한다는 본연의 취지를 되새겨야 한다. 지금의 제도는 낭떠러지로 떨어진 무리 중 심하게 다친 몇몇만을 골라 겨우 끌어올리는 식이다. 앞으로의 빈곤 정책은 단순한 사후 처치가 아니라, 사전에 빈곤으로의 추락을 예방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치료할 수 있는 체계를 포함해야 한다. 다시 선거철이 돌아왔다. 거리는 각 정당의 현수막으로 가득하고, 모두가 앞다투어 변화, 미래, 성장을 외친다. 문득 선거유세에 바쁜 정치권이 과연 가난한 모녀의 죽음을 얼마나 무겁게 받아안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죽음으로 가난을 증명하는 잔인한 현실을 멈춰 줬으면 한다. 그런 나라에서 미래와 성장을 논하는 건 너무 잔인하지 않은가. 유영규 전국부장
  • ‘뇌경색 투병’ 선우용여, 아침마다 ‘이것’ 마신다…“뇌혈관질환 예방”

    ‘뇌경색 투병’ 선우용여, 아침마다 ‘이것’ 마신다…“뇌혈관질환 예방”

    배우 선우용여(81)가 건강을 위해 아침마다 미지근한 물을 마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서 선우용여는 아침 루틴을 공개했다. 기상 후 스트레칭을 마친 선우용여는 “이제 물을 마셔야 한다”며 “따뜻한 물과 찬물을 반반 섞어서 마신다”라고 말했다. 선우용여는 “물 마시는 동안 달걀을 삶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당이 없는 코코아를 마시는데 아침에는 꿀을 넣는다”라며 마누카꿀을 꺼내 들었다. 선우용여는 “이왕이면 좋은 거 먹어야 한다”라며 “젊어서부터 관리해야 나이 들어서도 건강하다”고 조언했다. 제작진이 “커피는 안 마시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일어나자마자 빈속에 커피 마시는 건 안 좋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아침에 마시는 물은 건강에 유익하다. 공복에 물을 마시면 혈액과 림프액 양이 늘면서 노폐물 배출에 도움이 된다. 자는 동안에는 체내 수분이 최대 1리터 빠져나간다. 이때 혈액 점도가 높아지면 심근경색, 뇌경색 등 심·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커지는데 아침에 물을 마시면 혈액 점도가 낮아져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다만 갑자기 찬물을 마시면 자율신경계가 과도하게 자극돼 부정맥 등 심장 이상이 생길 위험이 있다. 따라서 기상 후 공복에는 30도 전후의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게 좋다. 마누카꿀은 마누카 나무의 꽃에서 채집되는 꿀로 항균 작용을 하는 메틸글리옥살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이 된다. 이날 영상에서 선우용여는 2016년 뇌경색 투병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선우용여는 “녹화 도중에 말이 잘 안 나오더라. 당시 진행자였던 김경란이 촬영을 중단시켰다”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 프로그램을 찍고 있어서 의사 선생님들이 있었다”며 “선생님들이 손을 들어 올리라고 했는데 안 됐다. 그래서 바로 병원에 갔다”라고 밝혔다. 선우용여는 “20일 정도 입원했는데 아픈 환자들을 보고 정신이 번쩍 들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맏며느리로서 최선을 다하고 남편 어음 갚아주느라 힘들게 일했다. ‘내 몸 알기를 헌신짝으로 알았구나’ 생각하니까 내가 너무 불쌍했다”라고 털어놨다.
  • ‘1000만 당뇨인 시대’에는 ‘이것’이 답…주 2회만으로 유병률 29%↓

    ‘1000만 당뇨인 시대’에는 ‘이것’이 답…주 2회만으로 유병률 29%↓

    65세 이상 고령층이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을 하면 당뇨병 유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대 스포츠응용산업학과 전용관 교수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성인 5679명을 분석했다. 그 결과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을 한 고령층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당뇨병 유병률이 29% 낮았다. 유산소 운동만 한 그룹은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근력운동과 유산소 운동을 함께 한 경우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집단에 비해 당뇨병 유병률이 37% 낮았다. 연구팀은 근력운동이 당뇨병이 있는 고령자에게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당뇨병에 걸리면 근육량과 근력이 줄어들고 이는 신체기능 저하와 일상생활의 어려움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근력운동은 이러한 신체 기능 저하를 늦추는 데 효과적일 뿐 아니라 혈당 조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전용관 교수는 “노년기에는 걷기 활동만으로는 혈당 조절과 근육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며 “이번 연구로 주 2회 이상 근력운동이 당뇨병 예방을 넘어 독립적 삶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4월 노인의학·만성질환 분야의 국제 학술지 ‘나이와 노화’(Age and Ageing)에 실렸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7명 중 1명이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인은 3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다. 2023년 기준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는 500만여명으로 알려졌으며 당뇨병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 환자는 1000만명으로 추산된다. 당뇨병은 유전, 고열량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며 심부전이나 뇌졸중 같은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당뇨병에 걸리면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혈당 조절이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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